브로스노 호수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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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러시아의 브로스노 호수에서 서식하는 크립티드. 다른 이름으로는 "브로스냐(영어:Brosnya, 러시아어:Бросня)"가 있다.
브로스노 호수는 과거에는 수심이 43 m로 알려졌지만, 나중에 호수의 어떤 곳은 수심이 120~140 m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민물인데도 불구하고 바닷물고기가 살고, 개체 중에는 북미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도 있었다.[1]
2. 전설[편집]
전승은 하나같이 이 크립티드를 식인 괴물로 묘사한다. 13세기에 킵차크 칸국의 시조 바투 칸이 군대를 이끌고 노브고로드 침공에 나서는 도중 브로스노 호수가에서 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거대한 괴수가 등장해서 어마어마한 입으로 말과 병사를 잡아 먹고 다시 깊은 호수 속으로 들어갔다. 말과 병사를 잃은 바투칸의 군대는 결국 진로를 돌리고 원정에 실패했다.
이러한 전설들과 목격담에 대해서 소련 정부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했지만, 호수 속에 괴물이 산다는 소문은 끊임없이 생겼다. 심지어 2차 대전에서 브로스노 근방을 저공 비행하던 독일군 비행기가 괴수에게 잡아먹혔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 후에도 계속 호수 근처에서 사람들이 실종되는 것은 용이라고 하는 등 일종의 민간전설이 되었다.
3. 목격담[편집]
2002년에는 러시아의 연구팀이 호수 속을 음파 탐지기로 확인하는데, 호수의 바닥 근처에서 열차칸만 한 물컹한 물체를 발견했다. 물체는 움직임이 없었는데 과학자들은 물체에 약한 폭발을 주었다. 물체는 조금씩 위로 올라왔지만 수면 위로는 떠오르지는 않았다. 이후 호수에서 정체불명의 시체가 떠밀려온 사건도 있었다.
4. 모습[편집]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전설 등에서 묘사된 모습은 거대한 장경룡이나 용각류와 닮았다.[2]
개중에는 이 괴물의 정체가 강꼬치고기나, 호수를 건너는 야생 멧돼지, 엘크 무리, 거대한 돌연변이 비버나 거대한 빙어 떼를 잘못 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5. 기타[편집]
여름에 주로 목격되며, 오랫동안 여러 목격담과 증언이 있어왔다.
인지도가 낮은 국내와 달리 외국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다.
해당 일러스트를 그린 화가는 프세볼로트 이바노브(Vsevolod Ivanov)로 러시아 출신이다. 고대 러시아를 하이퍼보리아와 유사한 초고대문명으로 그리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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