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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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히치콕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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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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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16위
오후의 올가미
17위
클로즈 업
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만춘
23위
플레이타임
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사냥꾼의 밤
27위
쇼아
28위
데이지즈
29위
택시 드라이버
30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1위
8과 1/2
거울
싸이코
34위
라탈랑트
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38위
네 멋대로 해라
뜨거운 것이 좋아
이창
41위
자전거 도둑
라쇼몽
43위
스토커
양 도살자
45위
배리 린든
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48위
오데트
완다
50위
400번의 구타
피아노
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집에서 온 소식
54위
경멸
블레이드 러너
전함 포템킨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셜록 주니어
59위
태양 없이
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분홍신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메트로폴리스
72위
정사
이탈리아 여행
이웃집 토토로
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4위
블루 벨벳
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영화의 역사
88위
샤이닝
중경삼림
90위
기생충
하나 그리고 둘
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마담 드...
95위
사형수 탈출하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흑인 소녀
제너럴
겟 아웃
101위
리오 브라보
검은 집
방랑자
104위
엄마와 창녀
컴 앤 씨
죠스
대부 2
108위
안녕, 용문객잔
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악의 손길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베이비 길들이기
114위
사느냐 죽느냐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쉬빌
쳐다보지 마라
118위
아귀레, 신의 분노
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더 씽
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석류의 빛깔
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펄프 픽션
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게르트루드
146위
워터멜론 우먼
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152위
트윈 픽스: 리턴
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징후와 세기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포제션
비디오드롬
캔터베리 이야기
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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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000,#fff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AFI 선정 100대 영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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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시민 케인
2위
대부
3위
카사블랑카
4위
레이징 불
5위
사랑은 비를 타고
6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8위
쉰들러 리스트
9위
현기증
10위
오즈의 마법사
11위
시티 라이트
12위
수색자
13위
스타워즈
14위
싸이코
15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6위
선셋 대로
17위
졸업
18위
제너럴
19위
워터프론트
20위
멋진 인생
21위
차이나타운
22위
뜨거운 것이 좋아
23위
분노의 포도
24위
E.T.
25위
앵무새 죽이기
26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27위
하이 눈
28위
이브의 모든 것
29위
이중 배상
30위
지옥의 묵시록
31위
몰타의 매
32위
대부 2
33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34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35위
애니 홀
36위
콰이 강의 다리
37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38위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39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0위
사운드 오브 뮤직
41위
킹콩
42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43위
미드나잇 카우보이
44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45위
셰인
46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47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48위
이창
49위
인톨러런스
50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51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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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
53위
디어 헌터
54위
M.A.S.H.
55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56위
죠스
57위
록키
58위
황금광 시대
59위
내슈빌
60위
인 더 수프
61위
설리반의 여행
62위
청춘낙서
63위
카바레
64위
네트워크
65위
아프리카의 여왕
66위
레이더스
67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68위
용서받지 못한 자
69위
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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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태엽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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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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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위
밤의 열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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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77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78위
모던 타임즈
79위
와일드 번치
80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81위
스파르타쿠스
82위
선라이즈
83위
타이타닉
84위
이지 라이더
85위
오페라의 밤
86위
플래툰
87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88위
베이비 길들이기
89위
식스 센스
90위
스윙 타임
91위
소피의 선택
92위
좋은 친구들
93위
프렌치 커넥션
94위
펄프 픽션
95위
마지막 영화관
96위
똑바로 살아라
97위
블레이드 러너
98위
양키 두들 댄디
99위
토이 스토리
100위
벤허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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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BBC는 62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미국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시민 케인
2위
대부
3위
현기증
4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5위
수색자
6위
선라이즈
7위
사랑은 비를 타고
8위
싸이코
9위
카사블랑카
10위
대부 2
11위
위대한 앰버슨가
12위
차이나타운
13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4위
내쉬빌
15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6위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
17위
황금광 시대
18위
시티 라이트
19위
택시 드라이버
20위
좋은 친구들
2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22위
탐욕
23위
애니 홀
24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5위
똑바로 살아라
26위
양 도살자
27위
배리 린든
28위
펄프 픽션
29위
레이징 불
30위
뜨거운 것이 좋아
31위
영향 아래 있는 여자
32위
레이디 이브
33위
컨버세이션
34위
오즈의 마법사
35위
이중 배상
36위
스타워즈
37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38위
죠스
39위
국가의 탄생
40위
오후의 올가미
41위
리오 브라보
4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3위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44위
셜록 주니어
45위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46위
멋진 인생
47위
마니
48위
젊은이의 양지
49위
천국의 나날들
50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51위
악의 손길
52위
와일드 번치
53위
그레이 가든스
54위
선셋 대로
55위
졸업
56위
백 투더 퓨쳐
57위
범죄와 비행
58위
모퉁이 가게
59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60위
블루 벨벳
61위
아이즈 와이드 셧
62위
샤이닝
63위
사랑의 행로
64위
쟈니 기타
65위
필사의 도전
66위
레드 리버
67위
모던 타임즈
68위
오명
69위
코야니스카시
70위
밴드 웨곤
71위
사랑의 블랙홀
72위
상하이 제스처
73위
네트워크
74위
포레스트 검프
75위
미지와의 조우
76위
제국의 역습
77위
역마차
78위
쉰들러 리스트
79위
트리 오브 라이프
80위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81위
델마와 루이스
82위
레이더스
83위
베이비 길들이기
84위
서바이벌 게임
85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86위
라이온 킹
87위
이터널 선샤인
88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89위
고독한 영혼
90위
지옥의 묵시록
91위
E.T.
92위
사냥꾼의 밤
93위
비열한 거리
94위
25시
95위
식은 죽 먹기
96위
다크 나이트
97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8위
천국의 문
99위
노예 12년
100위
비장의 술수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North By Northwest

파일: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jpg

장르
모험, 멜로/로맨스, 스릴러, 액션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각본
어니스트 리먼
제작
허버트 콜먼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캐리 그랜트
에바 마리 세인트
제임스 메이슨
음악
버나드 허먼
배급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59년 8월 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0년 10월 1일
상영 시간
136분
제작비
$3,101,000 추정
월드 박스오피스
$22,213,000 #
화면비
1.85 : 1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533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평가
6. 제목 번역 논란
7. 기타



1. 개요[편집]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2. 시놉시스[편집]


뉴욕의 광고업자인 '로저 손힐'은 한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다 웨이터를 부르기 위해 손을 들어 손짓을 한다. 때마침 웨이터는 '조지 케플란'이라는 사람을 찾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2명의 남자들은 손힐을 케플란으로 오인하게 된다. 그들은 권총으로 손힐을 위협해 교외의 저택으로 그를 데려간다. 저택의 주인은 '벤담'이라는 남성으로, 손힐을 케플란이라는 비밀요원으로 단정짓는다. 손힐은 아니라고 완강하게 저항하지만, 벤담 일당은 그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여 완전히 취하게 하고선 낭떠러지 길에서 운전을 하게 함으로서, 그가 음주운전으로 죽은 것처럼 꾸미려고 한다.

하지만 손힐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이제 추적해 오는 벤담 일당들을 피해서 케플란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손힐은 설상가상으로 살인누명까지 쓰고 경찰에게도 쫓기게 된다. 그는 '이브 켄달'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과 함께 자신의 의혹을 풀기 위해 단서를 찾아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고군분투한다.


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5.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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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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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boxd Top 250 250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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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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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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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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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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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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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none; display:10243"
평점 없음 / 10













[[MRQE|

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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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0





많은 평론가들과 매체에서 현기증, 사이코 다음가는 히치콕의 영화로 이창과 함께 꼽는 작품이며, 이 세 작품 모두 역사상 위대한 리스트에 반드시 꼽히는 작품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영화 역시 역사상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정도의 고평가를 받는 이유는 히치콕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특징인 오인된 남자, 맥거핀, 클리프행어 등의 클리셰들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리극과 스릴러, 액션 영화로서의 오락성은 현대에도 통용될 수 있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교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미디어에서 007 시리즈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을 제치고 역대 최고의 첩보물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혹자는 이 영화를 '히치콕의 첫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라 표현하기도 한다. 본작이 007 시리즈가 채 영화화되기도 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흠좀무.

사실 내용 자체보단 그 내용을 이끌고 가는 연출 스타일이 집약적으로 농축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받는 영화다. 스토리를 살펴보면 의외로 다른 히치콕 영화에 비해 성긴 편이다. 등장인물들의 동기나 행동 등을 따지면 개연성이 꽤나 허술한 영화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복엽기 암살 시도 시퀀스가 그렇다.[1] 히치콕 본인도 플롯의 구멍 같은 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각본 자체도 각본가가 히치콕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말이 되도록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히치콕 영화의 매력적인 총집편 같은 느낌의 영화다.

또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출연배우들의 인지도를 올려주었다. 캐리 그랜트의 후반기 커리어를 상징하는 작품이며, 에바 메리 세인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2개의 작품 중 하나이다[2]. 제임스 메이슨은 영국에서는 스타 배우였지만 미국에서는 그닥인 배우였는데 1954년 스타 탄생과 1959년 이 작품으로 단숨에 할리우드의 거물급 배우로 성장했다.

6. 제목 번역 논란[편집]


원제 "North by Northwest"는 미국에서도 그 의미에 대하여 논쟁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의 한 구절에 나오는 북북서라는 표현을 인용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북북서의 영어 표현은 "North-Northwest(NNW)"로 영화 제목과 다르다.

알프레드 히치콕도 1963년 피터 보그다노비치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목은 일종의 환상입니다. 나침반에도 그런 방위는 없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 제목처럼 존재하지 않는 것을 쫓아가는 플롯의 전형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의 각본가 어네스트 레만에 따르면, 그는 초기에 알프레드 히치콕과 "북서쪽을 향하여(In a Northwesterly Direction)"를 가제(Working Title)로 하여 촬영을 시작했고, 더 좋은 이름을 계속 찾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MGM의 직원이 "North by Northwest"라는 제목이 어떠냐고 제안을 하였고, 그래서 이 제목이 다음 가제로 변경되었다. 이외에 다른 제목들로, 알프레드 히치콕이 선호한 "링컨 코 속의 남자(The Man in Lincoln's Nose)" , "숨막힐 듯한(Breathless)", "북서쪽 방향으로(In a North West Direction)", "CIA 스토리(CIA Story)" 등의 후보들도 고려되었는데, 결국 "North by Northwest"로 최종 결정되었다. 어네스트 레만은 그 이유로 이 제목보다 더 나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스웨스트 항공사의 짧은 등장은 이 제목에 대한 유희적 장난이다.

다시 말해서 애초에는 제목에 북서쪽 방향이라는 방위의 의미를 분명하게 담으려고 의도했으나, 나중에는 제목에 by라는 전치사를 중간에 삽입하고 노스웨스트 항공사 장면도 짧게 삽입함으로써,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 향한다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도록 바꾸었다는 것이다. 알프레드 히치콕과 어네스트 레만 역시 어떤 뜻이 맞는지 확실한 대답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한국에선 이 영화의 제목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로 정했는데, 이는 일본어 제목인 北北西に進路を取れ(북북서로 진로를 잡아라)를 참고한 것이다. 이 제목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은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문법적 관점에서 보면 'North by Northwest'를 북북서로 번역한 것은 오류이다. 방위각에서 해당 영어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북북서에 대한 영어 단어는 16방위표에 의하면 "North-Northwest"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라는 번역은, 영어 문법에서 탈 것 앞에 by 전치사가 사용되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는 오류가 전혀 없다.

두 번째로 지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방위각 측면에서 '북북서로 ~'도 틀렸고 '~ 북쪽으로'도 틀렸다. 이 영화의 로케이션을 보면, 뉴욕에서 시작하여 시카고, 래피드시티(러시모어산), 그리고 가지는 못했지만 최종 목적지였던 알래스카까지 정확한 16방위표의 방향은 서북서 방향이지 북북서 방향이 아니다.

제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에는 원제 그대로 음차하여 '노스 바이 노스웨스트'처럼 작명하는 것이 대세이며,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일 것이다.[3] 하지만 1960년대 당시에는 영화 제목에 외래어를 4글자 이상 음차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하였다. 그러므로 차선적인 방법으로 방위적 개념이나 노스웨스트 항공기의 개념을 피하고 영화 내용에 의한 의역을 했더라면 해석 오류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의 이 영화 제목들을 찾아보면, 주요 유럽권 국가들에서 이렇게 의역으로 작명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국가·언어
상영 제목
해석
독일
Der unsichtbare Dritte
보이지 않는 제3의 사람
프랑스
La Mort aux trousses
죽음의 추적
스페인
Con la muerte en los talones
벨기에
De dood op de hielen
이탈리아
Intrigo internazionale
국제적 음모
스웨덴
I sista minuten
마지막 순간
덴마크
Menneskejagt
인간 사냥
터키
Gizli Teşkilat
비밀 조직
홍콩
奪魄驚魂
넋이 달아날 만큼 놀라다
중국
西北偏北
서북편북
대만
北西北
북서북
일본
北北西に進路を取れ
북북서로 진로를 잡아라
러시아
К северу через северо-запад
북서쪽을 경유하여 북쪽으로
폴란드
Północ, północny zachód
북북서
헝가리
Észak-Északnyugat
아랍어
الشمال الغربي
북서


7. 기타[편집]


  • 현대 첩보 영화들에 큰 영향력을 준 작품이다.


  • 당대에도 극찬을 받은 영화지만 의외로 수상 기록은 조촐한데,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쟁 상대가 하필이면 불세출의 흥행 대작 벤허였기 때문이다.

  •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히치콕답게, 영화 시작 크레딧이 끝날 때 즈음 버스를 타려다가 문이 닫히고 출발하는 바람에 타지 못하는 행인으로 등장한다.

  • UN 빌딩 내부의 촬영 허가를 얻지 못해 몰카를 이용해 촬영하고 방 내부 장면은 사운드스테이지에서 재현했다고 한다.

  • 복엽기가 따라오면서 총격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비행기를 썼지만, 트럭과의 폭발 장면에서는 모형을 썼다.

  •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네뷸라가 전투기를 몰고 가모라를 죽이려는 장면은 복엽기 전투 장면에서 오마주한 것이다.

  • 손힐 역의 캐리 그랜트와 극중 어머니 역의 배우는 실제로는 7살 차이에 불과했으며, 개봉 후 어머니와 손힐이 동갑으로 보인다는 컴플레인이 있었다고 한다.



  • 히치콕은 손힐이 에이브러햄 링컨의 콧구멍에 숨어 재채기하는 장면을 넣으려고 하였으나 러시모어 산 공원 관계자가 허락하지 않아 촬영하지 못했다.

  • 마지막 추격 신은 국립 기념지에서 살인 장면을 촬영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해 스튜디오에서 러시모어 산 모형을 만들어 촬영했다.

  • MGM은 켄달이 손힐을 총으로 쏜 후 숲에서 만나는 장면을 없애도록 요구했다. 1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야 해서 돈만 들고 불필요한 장면이라는 것. 히치콕은 손힐이 켄달이 이중간첩이라는 것을 안 후 처음 만나는 장면이라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관철시켰다.



  • 조지 A. 로메로가 말단 스태프로 일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마틴 랜도와 로메로는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 이동진 영화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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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엽기가 밭에 비료를 뿌리며 위장하고 있다가 주인공에게 접근해서 기총을 쏴죽이려 하는데, 기총이 있으면 그냥 원거리에서 쏘면 될 것을 굳이 초근접해서 쏘는 걸 반복하다가 결국 도로의 트럭을 들이받고 폭발한다.[2] 또 다른 하나는 말론 브란도와 함께 출연한 워터프론트. 역시 평가가 좋다.[3] 원제에서라면 상기한 중의적 의미를 의도하고 정확한 해석을 모호하게 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었겠지만 한국어 음차로는 그 의미를 온전히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방안이라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