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용문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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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차이밍량 감독의 2003년작.
배경은 낡고 오래된 소극장[1] 의 마지막 날 하룻 동안의 이야기로, 차이밍량 영화에서 늘 아버지로 출연하는 그의 데뷔작이 바로 <용문객잔>이다.
예술적으로는 호평을 받은 영화로 <차이밍량> 감독의 최고작이라는 평가로, 일단은 예술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취향에 안맞는 사람이나, 감독의 영화스타일을 모르는 관객은 힘들어 할수있다.
2. 상세[편집]
폐관을 하루 앞둔 영화관에서 일어나는 두 시간 동안의 일들을 다룬 이 작품은, 이를 테면 사라져 가는 옛시대의 영화관 문화에 대한 송가(頌歌)와도 같은 작품이다.
영화의 시작은 1,000 석 규모의 복화대극장(福和大戱院)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상영을 하는 장면이다. 의미심장하게도 그 영화는 거장 호금전의 <용문객잔>이다. 새로운 최신식 시설과 소규모 좌석의 멀티플렉스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이 옛 시절의 영화관에는 요즘 관객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다. 그 속에는 <용문객잔>에 출연하였던 실제 노배우 먀오티엔(Miao Tien)과 시천(Shih Chun)이 있다. 차이밍량은 이제는 잊혀져 가는 이 노배우들에 대해서도 경의와 함께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웠던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네마 천국과는 달리 <안녕, 용문객잔>은 이제는 소외된 사람들의 장소가 되어버린 처량한 모습의 구식 영화관을 이야기한다. 차이밍량은 이 사라져가는 영화관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그 속에서 다시 볼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매표원과 영사 기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 오래된 영화관에서 흔히 떠도는 유령에 관한 이야기 등이 그러하다. 이 모든 풍경들이 이제는 추억속에 사라져 가며, 차이밍량은 그 추억을 아쉬워하는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영화속에 뒷모습을 비춘다.[1]
여담이지만 영화에서는 용문객잔에서 출연한 배우 묘천이 극증 관람객으로 등장하는데, 묘한 감동을 주는 부문이다. 흥미롭게도 그의 데뷔작이 용문객잔이며, 그의 유작이 된 영화가 바로 이 안녕, 용문객잔이다. 한마디로 <용문객잔>으로 영화를 시작해서 <안녕, 용문객잔>을 마지막으로 사망한 셈이다.
정성일이 꼽은 21세기 영화 30편중 선정된 작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D3DuogDwh8
3. 평가[편집]
- 60회 베니스 영화제 비평가협회상
- 40회 금마장 시상식 최우수 대만 영화상, 편집상
- 25회 낭트 영화제 청소년 관객상
- 39회 시카고 영화제 골든 플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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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이밍량 감독의 거기는 지금 몇시니?란 영화에서 소품으로 나온 극장이다.[1] 김지석- 2003년 8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