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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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aret'

1. 문화 시설
2. 성인 나이트클럽의 이명
3. 일본식 유흥업소
4. 영화
4.1. 개요
4.2. 줄거리
4.3. 여담


1. 문화 시설[편집]


공연 시설을 지닌 단란주점. 원문은 프랑스어 cabaret로,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카바레가 옳지만 캬바레라는 일본식 표기가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어의 [k\]는 구개음화된 소리라[1] 실제 프랑스어 발음은 카바레보다 캬바레에 가깝다.

큰 무대를 갖추고 쇼걸이 펼치는 무용을 보면서 술과 식사를 즐기는 유흥업소를 말한다.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 파리,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베를린이 카바레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특히 파리의 물랭 루주(Moulin Rouge)는 19세기 때나 지금이나 세계적인 명성이 확고하다.

카바레의 무대를 통해 대중 가요를 부르는 가수들이 데뷔할 기회는 늘어났고 툴루즈 로트렉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공간이었다.

한국에서는 원 개념과 다소 달라져 무대를 갖춘 중노년층 취향의 술집들을 가리킨다.


2. 성인 나이트클럽의 이명[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나이트클럽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일본식 유흥업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캬바쿠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영화[편집]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000,#fff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AFI 선정 100대 영화 (2007년)
파일:미국영화연구소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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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시민 케인
2위
대부
3위
카사블랑카
4위
레이징 불
5위
사랑은 비를 타고
6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8위
쉰들러 리스트
9위
현기증
10위
오즈의 마법사
11위
시티 라이트
12위
수색자
13위
스타워즈
14위
싸이코
15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6위
선셋 대로
17위
졸업
18위
제너럴
19위
워터프론트
20위
멋진 인생
21위
차이나타운
22위
뜨거운 것이 좋아
23위
분노의 포도
24위
E.T.
25위
앵무새 죽이기
26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27위
하이 눈
28위
이브의 모든 것
29위
이중 배상
30위
지옥의 묵시록
31위
몰타의 매
32위
대부 2
33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34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35위
애니 홀
36위
콰이 강의 다리
37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38위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39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0위
사운드 오브 뮤직
41위
킹콩
42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43위
미드나잇 카우보이
44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45위
셰인
46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47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48위
이창
49위
인톨러런스
50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51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52위
택시 드라이버
53위
디어 헌터
54위
M.A.S.H.
55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56위
죠스
57위
록키
58위
황금광 시대
59위
내슈빌
60위
인 더 수프
61위
설리반의 여행
62위
청춘낙서
63위
카바레
64위
네트워크
65위
아프리카의 여왕
66위
레이더스
67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68위
용서받지 못한 자
69위
투씨
70위
시계태엽 오렌지
71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72위
쇼생크 탈출
73위
내일을 향해 쏴라
74위
양들의 침묵
75위
밤의 열기 속에서
76위
포레스트 검프
77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78위
모던 타임즈
79위
와일드 번치
80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81위
스파르타쿠스
82위
선라이즈
83위
타이타닉
84위
이지 라이더
85위
오페라의 밤
86위
플래툰
87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88위
베이비 길들이기
89위
식스 센스
90위
스윙 타임
91위
소피의 선택
92위
좋은 친구들
93위
프렌치 커넥션
94위
펄프 픽션
95위
마지막 영화관
96위
똑바로 살아라
97위
블레이드 러너
98위
양키 두들 댄디
99위
토이 스토리
100위
벤허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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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riginal_movie_poster_for_Cabaret.jpg




4.1. 개요[편집]


밥 포시의 1972년 뮤지컬 영화로, 라이자 미넬리, 마이클 요크, 조엘 그레이 등이 출연했다.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가 무려 97%로, 제4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수상작이다.


4.2. 줄거리[편집]


바이마르 공화국이 쇠락해가던 1931년, 미국 출신의 무용수 샐리 보울스는 베를린의 킷 캣 클럽(Kit Kat Club)에서 공연을 하며 생활을 영위해간다. 영국인 브라이언 로버츠[2]가 샐리의 하숙집으로 이사 오고, 샐리는 브라이언을 유혹하지만, 브리이언의 성적 취향은 게이였기에 유혹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렇지만 잦은 교류 속에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이 둘 앞에 재력을 갖춘 양성애 성향의 귀족 막시밀리안 폰 호이네가 등장한다.[3]

하지만 두 사람에게 곧 싫증을 느낀 막시밀리안은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나면서 막대한 자산을 둘에게 남긴다. 샐리는 막시밀리안이 떠난 이후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아이의 아버지가 브라이언인지 막시밀리안인지 몰라서 혼란에 빠진다. 이런 설리에게 브라이언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이던 간에 나와 결혼해 캠브리지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자유로운 무용수로서 사는 생활에 익숙한 샐리는 평범한 주부로 사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고, 결국 브라이언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낙태를 감행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브라이언은 분노해 홀로 영국으로 떠나고, 샐리는 다시 킷 캣 클럽에서 무용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킷 캣 클럽의 관객들은 이미 나치들로 가득 차 있었고, 화려했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강하게 암시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4.3. 여담[편집]


  • 이 영화가 개봉한 당시인 1972년에는 아직 2차대전이 끝난지 30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였고, 나치의 악몽이 생생한 독일에서는 히틀러 유겐트 제복을 입은 소년이 노래를 하는 Tomorrow belongs to me와 같은 몇몇 노래들은 검열을 당하여 삭제당한 채 개봉했다.

  • 일반적인 뮤지컬 영화와는 굉장히 다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는다. 보통 뮤지컬 영화의 속성을 학계에서는 유토피아의 제공이라고 설명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비참한 줄거리와 대조하여 낭만적인 노래를 삽임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의 어려움을 잊게 만든다는 것이다.[4] 하지만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노래들은 비참한 현실을 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치즘의 부상이라는 공포를 더더욱 생생하게 해준다. 영화의 엔딩곡 Farewell 장면을 한 번 보자. 비록 심하게 왜곡된 거울상이긴 하지만 카바레의 관객들은 더 이상 평범한 대중이 아니라 나치 당원들이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 가능할 수 있다. 카바레에서 제아무리 현실 도피해 흥겹게 노래를 부르더라도 바이마르 공화국은 몰락하고 나치 독일이 득세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암시하는 장면.

  • 시대 배경이 배경인만큼, 작품에 등장하는 노래 중 하나인 If you could see her에서는 If you could see her through my eyes, she wouldn't look Jewish at all(당신이 만약 내 눈을 통하여 그녀를 바라본다면, 그녀는 전혀 유대인으로 보이지 않을 걸세)이라는 가락이 나온다. 작품의 주제는 반유대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나치 독일의 등장을 풍자하는 거지만, 몇몇 유대인 단체들이 거품을 무는 바람에 논란이 불거졌다. 정작 이 영화에 출연한 상당수의 주연들이 유대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다음엔 데꿀멍.

  • 감독 밥 포시는 무용가이자 뮤지컬 연출가, 시카고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감독 데뷔작 스위트 채리티가 2000만 달러의 어마어마한 예산[5]으로 800만 달러밖에 못 벌어 크게 망해 찜찜한 상황이었는데,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 특히 감독상을 수상했다. 흥행도 230만 달러의 제작비로 4280만 달러를 벌면서 초대박을 거뒀다. 감독은 후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재즈는 나의 인생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1987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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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rns, Janine (2013), "Velar variation in French", Linguistics in the Netherlands, 30 (1): 13–27[2] 작중에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다 잠깐 베를린에서 온 것으로 묘사한다. 생활 수단은 영어 과외.[3] 막시밀리안이 샐리와 브라이언 가운데 누구한테 끌렸는지는 상당히 애매모호하다. 나중에 막시밀리안이 두 사람을 곁을 떠난 이후 샐리가 브라이언에게 '사실 나 막시밀리안과 동침했다.'고 고백하자 브라이언은 '나도 막시밀리안과 동침했는데'라고 대답한다.[4]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왕국을 혼자 도망친 상황에서 렛 잇 고를 부르고 각성하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5] 지금 보면 저예산이지만, 개봉 당시가 1969년인걸 감안하면 어마무시한 예산이었다. 그 해의 최대 흥행작 내일을 향해 쏴라가 600만 달러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