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1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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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6 / 8
44
7
55
-11
0.444
8월
성적

8
1
10
-2
0.444








-
1 VS 롯데
우천취소
2 VS 롯데
3:1 패
3
휴식일
4 VS SK
2:3 패
5 VS SK
2:2 무
6
휴식일
7 VS 삼성
우천취소
8 VS 삼성
우천취소
9 VS 삼성
4:8 패
10 VS KIA
3:6 승
11 VS KIA
6:18 승
12 VS KIA
7:0 패
13
휴식일
14 VS 롯데
0:2 패
15 VS 롯데
4:5 패
16 VS 롯데
9:3 승
17
휴식일
18 VS 현대
2:1 패
19 VS 현대
2:6 승
20
휴식일
21 VS 두산
6:5 승
22 VS 두산
2:10 패
23 VS 두산
3:6 패
24
휴식일
25 VS 한화
3:4 패
26 VS 한화
6:4 승
27
휴식일
28 VS 현대
4:12 승
29 VS 현대
4:9 승
-

1. 7월 31일 ~ 8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패
1.1. 8월 1일
1.2. 8월 2일
2. 8월 4일 ~ 8월 5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루징 시리즈
2.1. 8월 4일
2.2. 8월 5일
3. 8월 7일 ~ 8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
3.1. 8월 7일
3.2. 8월 8일
3.3. 8월 9일
4. 8월 10일 ~ 8월 1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4.1. 8월 10일
4.2. 8월 11일
4.3. 8월 12일
5. 8월 14일 ~ 8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5.1. 8월 14일
5.2. 8월 15일
5.3. 8월 16일
6. 8월 17일 휴식일
7. 8월 18일 ~ 8월 19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동률 시리즈
7.1. 8월 18일
7.2. 8월 19일
8. 8월 21일 ~ 8월 2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8.1. 8월 21일
8.2. 8월 22일
8.3. 8월 23일
9. 8월 24일 휴식일
10. 8월 25일 ~ 8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10.1. 8월 25일
10.2. 8월 26일
11. 8월 28일 ~ 8월 29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스윕
11.1. 8월 28일
11.2. 8월 29일
12. 8월 30일 휴식일


1. 7월 31일 ~ 8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패[편집]


7월 31일 경기는 7월 참조.

1.1. 8월 1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9월 6일 목요일에 재편성된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4-3으로 꺾고 파죽의 8연승으로 27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은 마해영의 1회 3점 홈런으로 4점 앞서간 뒤 노장진김진웅의 중간계투를 앞세워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산의 우즈는 시즌 24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인 이승엽과 호세를 1개차로 추격했다. 배영수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 2001/8/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0
58
0
32
0.0
0.644
2
현대 유니콘스
90
56
3
31
0.5
0.644
3
두산 베어스
89
43
5
41
12.0
0.512
4
KIA 타이거즈
88
38
5
45
16.5
0.458
5
LG 트윈스
87
36
6
45
17.5
0.444
6
한화 이글스
90
38
4
48
18.0
0.442
7
SK 와이번스
89
38
1
50
19.0
0.432
8
롯데 자이언츠
89
35
4
50
20.5
0.412


1.2. 8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홍현우
안상준
장재중
발데스
LF
SS
CF
DH
RF
1B
3B
2B
C

8월 2일, 18:31 ~ 21:48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40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염종석
1
0
0
0
1
0
0
1
0
3
5
0
5
LG
발데스
0
0
1
0
0
0
0
0
0
1
6
2
7


투수전 끝에 신윤호를 투입하고도 염종석의 시즌 2승의 제물이 되며 3-1로 졌다. 이 패배로 한화에 밀려 6위로 추락했다.

1회초 1사 1,2루에서 호세에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준 LG는 3회말 선두타자 장재중의 안타, 김재현의 볼넷, 유지현의 희생번트 후 이병규의 땅볼로 1-1 동점을 얻었다. 그러나 롯데는 5회초 최기문의 솔로포로 앞서갔고, 8회초 2사에서 박정태의 볼넷 출루 뒤 바뀐 투수 신윤호를 상대로 호세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5회까지 LG 타선에 3안타만을 허용하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6회 구원 투수로 나온 좌완투수 김영수와 7회 마운드를 밟은 강상수도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으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롯데 마무리 박석진은 1.2이닝을 던져 2피안타 무실점으로 4세이브째를 따냈다. LG는 선발 발데스가 7회까지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LG의 4번타자 양준혁은 5회 2사 만루, 7회 2사 만루에서 두번 모두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경기에서 SK는 KIA라는 이름으로 첫 경기를 치른 KIA를 6-2로 제압했다. 이종범의 국내무대 복귀전을 자신들의 안방에 차려준 SK는 승부만은 내줄 수 없다는 듯 투타에서 기아를 압도해 6-2로 완승을 거두고 선배의 체면을 지켰다. SK 선발 김원형은 8이닝 동안 9피안타를 허용했으나 힘이 실린 직구와 정교한 변화구로 이종범이 포함된 기아타선을 1실점으로 묶고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1회부터 제구력 불안을 드러내며 2루타 2개 등 3안타·1볼넷을 내주며 3실점해 경기의 주도권을 뺏겼다. 기아는 0-4로 뒤지던 3회 산토스·최익성·이동수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SK는 4회말 채종범의 2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삼성에서 현금트레이드된 이강철 역시 4이닝 1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삼성과의 선두다툼으로 갈 길이 바쁜 현대에 일격을 가하고 5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1회말 김종석송지만이 연속홈런을 터뜨리며 5득점해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짓고 9-2로 대승을 거뒀다. 현대선발로 나선 다승 공동 2위 전준호는 연속 6안타를 얻어맞으며 패전투수가 된 반면 한화 최영필은 전 소속팀을 상대로 7회 2사까지 6안타·2실점으로 호투해 4연승을 기록했다.

[ 2001/8/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0
58
0
32
0.0
0.644
2
현대 유니콘스
91
56
3
32
1.0
0.636
3
두산 베어스
89
43
5
41
12.0
0.512
4
KIA 타이거즈
89
38
5
43
17.0
0.452
5
한화 이글스
91
39
4
48
17.5
0.448
6
LG 트윈스
88
36
6
46
18.0
0.439
7
SK 와이번스
90
39
1
50
18.5
0.438
8
롯데 자이언츠
90
36
4
50
20.0
0.419


2. 8월 4일 ~ 8월 5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루징 시리즈[편집]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숭의야구장 마지막 시리즈이다. 또한 LG는 더이상 숭의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SK 와이번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숭의야구장 원정이다. 2002 시즌부터 SK의 홈구장은 문학 야구장.

2.1. 8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심성보
양준혁
김재현
서용빈
홍현우
손지환
장재중
린튼
CF
SS
RF
DH
LF
1B
3B
2B
C

8월 4일, 18:30 ~ 22:21 (3시간 51분), 숭의야구장 3,20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린튼
0
0
0
0
0
0
0
0
1
0
1
2
8
2
8
SK
에르난데스
1
0
0
0
0
0
0
0
0
0
2X
3
5
1
4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더그 린튼이 9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첫 선을 보였으나 LG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SK에 밀려 7위로 추락했고,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도 1경기차로 좁혀졌다.

1회말 린튼의 베이스커버 실책이 빌미가 되어 이진영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브리또에게 적시타를 내줘 1-0으로 끌려간 LG는 패색이 짙던 9회초 안상준의 시즌 1호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초 유지현의 밀어내기 사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10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신윤호가 11회말 선두타자 양용모를 유지현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낸 뒤 윤재국의 희생번트 후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조원우에게 볼넷, 브리또에 몸맞는 공으로 1사만루가 됐다. 양현석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송재익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잠실경기에서 한화는 송진우가 6.2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과 함께 통산 140승을 달성하는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제압하고 4위에 등극했다. 4회 1사 1,2루에서 허준의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았으며 계속된 2사 1,3루에서 조경택의 우전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은 5회말 김민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8회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 한화 조규수가 마무리에 성공해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사직경기에서는 롯데가 기아를 상대로 2-0으로 시즌 첫 영봉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2연승을 올렸다. 선발 박지철이 6.2이닝 동안 기아 타선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묵으며 7승째를 올렸다. 호세는 1-0으로 앞선 6회 2사 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이승엽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26호)로 나섰다. 기아는 선발 레스가 8이닝을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빛이 바랬고 기아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삼성을 7-2로 꺾고 4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는 1-2로 뒤지던 3회 1사 만루찬스에서 박재홍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든 후 이숭용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7회 2사 1, 2루에서는 박종호가 시즌 8호 홈런인 쓰리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삼성은 찬스 때마다 병살타 또는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나와 전세를 뒤집지 못해 최근 8연승을 마감했다. 4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현대 신철인은 4이닝을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구원승으로 시즌 4승을 따냈다.

[ 2001/8/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2
57
3
32
0.0
0.640
2
삼성 라이온즈
91
58
0
33
0.0
0.637
3
두산 베어스
90
43
5
42
12.0
0.506
4
한화 이글스
92
40
4
48
16.5
0.455
5
KIA 타이거즈
90
38
5
47
17.0
0.447
6
SK 와이번스
91
40
1
50
17.5
0.444
7
LG 트윈스
89
36
6
47
18.0
0.434
8
롯데 자이언츠
91
37
4
50
19.0
0.425


2.2. 8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최만호
이병규
박연수
최동수
조인성
양준혁
홍현우
안상준
유지현
해리거
LF
CF
RF
1B
C
DH
3B
2B
SS

8월 5일, 18:31 ~ 22:37 (4시간 6분), 숭의야구장 3,51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해리거
0
0
1
0
0
0
0
0
1
0
0
2
9
0
3
SK
이승호
0
0
0
0
2
0
0
0
0
0
0
2
9
0
4

숭의야구장에서의 마지막 원정경기를 연장 11회 승부 끝에 무승부로 마쳤다. 해리거는 8이닝 2실점했으나 겨우 패전투수를 면했고, 전날 패전투수가 된 신윤호는 3이닝 무실점으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3회초 최동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5회말 이호준에게 3루쪽 내야안타를 내준 뒤 안재만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1-2로 끌려가다가 9회초 1사 후 홍현우의 안타와 대타 김재현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유지현의 3루 땅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은 신윤호와 조규제의 불펜싸움 끝에 추가득점 및 실점 없이 무승부로 마쳤다.

한화와 두산의 잠실경기서는 김동주홍원기의 투런 홈런을 앞세운 두산이 6대1로 완승했다. 정수근은 7회 1사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도형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40도루 고지에 올랐다. 사직에서 벌어진 기아와 롯데의 경기서는 기아가 3대2로 역전승하며, 기아 인수 후 첫 승리를 거뒀다. 기아는 1-2로 뒤지던 8회 1사1, 3루에서 장일현과 김창희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이종범은 1회 선취점을 올리는 희생타를 포함,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이승엽과 바에르가의 홈런으로 현대를 8-4로 꺾고 하루만에 선두를 재탈환했다. 이승엽은 시즌 26호 홈런으로 호세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 2001/8/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2
59
0
33
0.0
0.641
2
현대 유니콘스
93
57
3
33
1.0
0.633
3
두산 베어스
91
44
5
42
12.0
0.512
4
KIA 타이거즈
91
39
5
47
17.0
0.453
5
한화 이글스
93
40
4
49
17.5
0.449
6
SK 와이번스
92
40
2
50
18.0
0.444
7
LG 트윈스
90
36
7
47
18.5
0.434
8
롯데 자이언츠
92
37
4
51
20.0
0.420


3. 8월 7일 ~ 8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편집]



3.1. 8월 7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KIA는 홈 첫 경기에서 SK에 7-4로 승리하며 4위를 지켰다. KIA는 해태 시절의 홈 7연패를 끊고 KIA로 치르는 첫 홈경기를 승리했다. 최상덕은 7이닝 동안 6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을 따내며 2일 패배를 되갚았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종범은 국내 무대 복귀 이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기용돼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장성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최익성이 SK 유격수 브리또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산토스와 이동수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창희의 외야 플라이를 잡은 SK 중견수 에레라의 송구실책과 홍세완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대거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7-2로 앞선 8회초 SK 윤재국이 2점 홈런으로 추격해오자 선발투수 박진철을 마무리로 등판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 2001/8/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2
59
0
33
0.0
0.641
2
현대 유니콘스
93
57
3
33
1.0
0.633
3
두산 베어스
91
44
5
42
12.0
0.512
4
KIA 타이거즈
92
40
5
47
16.5
0.460
5
한화 이글스
93
40
4
49
17.5
0.449
6
SK 와이번스
93
40
2
51
18.5
0.440
7
LG 트윈스
90
36
7
47
18.5
0.434
8
롯데 자이언츠
92
37
4
51
20.0
0.420


3.2. 8월 8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이종범은 국내 복귀 후 5경기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SK에 8-6으로 져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한화에 4위를 빼앗겼고 SK와의 상대전적에 8승7패가 됐다. SK는 1-2로 뒤지던 2회초 브리또의 3타점 적시타 등 3안타와 사사구 3개로 5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이종범의 5회 솔로홈런, 6회 산토스의 2점홈런, 9회 홍세완의 솔로홈런 등 홈런포로 2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에레라는 0.359의 타율로 호세를 6리차로 제치고 타격 선두에 올랐다. 마산에서는 초반 점수를 끝까지 지킨 한화가 롯데에 3-1 승리를 거두며 나흘 만에 다시 4위로 복귀했다. 한화는 1회초 롯데 선발 손민한의 제구력이 흔들린 틈을 타 데이비스의 희생타와 이영우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뽑았고 이후 1실점만 허용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데이비스는 시즌 119안타로 117안타의 이병규를 제치고 안타 1위에 올랐다. 한화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1무6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산은 잠실 현대전에서 5-5 동점이던 9회말 2사 2, 3루에서 대타 송원국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심정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3회 좌월 3점홈런 등 4타점을 올렸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현대의 패배로 1.5경기차 선두가 됐다.

[ 2001/8/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2
59
0
33
0.0
0.641
2
현대 유니콘스
94
57
3
34
1.5
0.626
3
두산 베어스
92
45
5
42
11.5
0.517
4
한화 이글스
94
41
4
49
17.0
0.456
5
KIA 타이거즈
93
40
5
48
17.0
0.455
6
SK 와이번스
94
41
2
51
18.0
0.446
7
LG 트윈스
90
36
7
47
18.5
0.434
8
롯데 자이언츠
93
37
4
52
20.5
0.416


3.3. 8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홍현우
조인성
안상준
발데스
LF
SS
CF
DH
RF
1B
3B
C
2B

8월 9일, 18:30 ~ 21:31 (3시간 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63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2
1
0
0
0
0
0
0
1
4
8
3
4
삼성
이용훈
0
0
0
0
0
5
0
3
-
8
7
0
5

이승엽이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60승고지 선착을 이끌었다. 1회초 서용빈의 2타점 적시타, 2회초 유지현의 1타점 2루타로 3-0으로 뒤진 6회말 이승엽은 무사 1·2루에서 LG선발 발데스의 5구째를 두들겨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동점홈런을 터뜨렸다. 2게임 연속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26호에서 멈춘 호세를 제치고 7월 14일 이후 26일 만에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LG 선발 발데스의 구위에 눌려 1안타밖에 뽑지 못하고 끌려가던 삼성은 이승엽의 동점홈런에 이어 LG 3루수 홍현우의 실책 2개, 바에르가와 마해영의 연속 안타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대구 원정에서 6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8회에도 김한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려 LG를 8-4로 꺾고 시즌 첫 60승을 돌파하며 현대와의 게임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삼성의 고졸 2년차 배영수이용훈·전병호에 이어 5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전의 기폭제가 된 이승엽의 홈런과 뒤늦게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시즌 9승째를 올리며 대망의 10승 투수에 성큼 다가섰다.

광주경기에서 KIA는 연장 10회 무사만루에서 이종범의 2루 땅볼이 2루수 최태원의 홈송구를 받은 양용모가 놓치며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SK를 3-2로 꺾었다. 잠실에서 두산은 정수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현대에 3-2로 역전승했다. 전날 송원국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던 두산은 0-2로 뒤진 3회말 장원진의 안타와 포수의 실책으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9회말 1사후 1,3루에서 정수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현대는 3연패했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엔리케스는 9회 등판했으나 국내무대 첫 패를 기록했다. 장종훈김태균이 연타석홈런을 기록한 한화는 연장 10회초 데이비스의 홈런 등 대거 6득점하며 마산경기에서 롯데를 11-5로 꺾고 4위를 유지했다.

[ 2001/8/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3
60
0
33
0.0
0.645
2
현대 유니콘스
95
57
3
35
2.5
0.620
3
두산 베어스
93
46
5
42
11.5
0.523
4
한화 이글스
95
42
4
49
17.0
0.462
5
KIA 타이거즈
94
41
5
48
17.0
0.461
6
SK 와이번스
95
41
2
52
19.0
0.441
7
LG 트윈스
91
36
7
48
19.5
0.429
8
롯데 자이언츠
94
37
4
53
21.5
0.411


4. 8월 10일 ~ 8월 1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해태 타이거즈에서 이름이 바뀐 KIA를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2001 시즌 KIA 타이거즈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첫 방문이다.

4.1. 8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연수
유지현
양준혁
최동수
김재현
홍현우
안상준
장재중
최만호
린튼
RF
SS
DH
1B
LF
3B
2B
C
CF

8월 10일, 18:31 ~ 22:08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53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레스
1
0
0
1
0
0
1
0
0
3
8
2
4
LG
린튼
1
0
0
1
0
1
2
1
-
6
14
3
4
  • 승리투수 - 린튼(선발, 1승)
  • 패전투수 - 레스(선발, 3승5패)
  • 세이브투수 - 신윤호(8회, 11승4패8세)
  • 홈런 - 양준혁(12호, 8회 1점.LG)

이종범 복귀 효과를 누리며 평소 주중보다 2만명 넘게 잠실을 찾은 가운데 LG는 KIA와의 첫 맞대결에서 시소게임 끝에 6-3으로 8월 첫 승리를 거두며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혀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희망을 밝혔다. LG 선발 린튼은 7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신윤호는 2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1회초 KIA가 김종국의 2루타와 장성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1회말 선두타자 박연수의 안타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재현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공방전에서도 1점씩을 주고받았고, 6회 LG가 9번타자 최만호의 시즌 첫 좌월 솔로홈런으로 앞서가자 기아도 7회초 홍세완의 적시타로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7회말 LG 공격에서 갈렸다. LG가 선두 타자 서용빈의 3루수 앞 기습 번트 안타와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자 기아는 호투하던 선발 레스를 빼고 사이드암 성영재를 올렸다. 타석에 들어선 홍현우는 성영재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에 직접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손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8회에는 양준혁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갈베스의 시즌 10승과 마해영의 2개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3-1로 꺾고 2위 현대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꼴찌 롯데는 수원경기에서 조경환의 결승솔로홈런 끝에 2위 현대를 7-4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조경환은 4-4로 맞선 8회 1사 뒤 타석에 나서 현대 신철인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뽑았고 기세가 오른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박기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는 3-4로 뒤진 7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경완이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펠릭스 호세는 2회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과 다시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현대는 시즌 2번째 4연패를 당했다. 대전경기에서 두산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1-4로 대파했다. 두산은 4회 안경현의 2타점 2루타 등 한화 유격수 이범호가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3안타로 5점을 뽑았고 5회에는 우즈의 2타점 2루타 등 연속 4안타로 4점을추가,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6회 이영우가 2점홈런, 장종훈이 솔로아치를 기록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 2001/8/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4
61
0
33
0.0
0.649
2
현대 유니콘스
96
57
3
36
3.5
0.613
3
두산 베어스
94
47
5
42
11.5
0.528
4
한화 이글스
96
42
4
50
18.0
0.457
5
KIA 타이거즈
95
41
5
49
18.0
0.456
6
SK 와이번스
96
41
2
53
20.0
0.436
7
LG 트윈스
92
37
7
48
19.5
0.435
8
롯데 자이언츠
95
38
4
53
21.5
0.418


4.2. 8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김재현
양준혁
홍현우
박연수
서용빈
한규식
장재중
해리거
CF
SS
LF
DH
3B
RF
1B
2B
C

8월 11일, 18:30 ~ 22:49 (4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젠슨
2
2
0
0
0
0
0
2
0
6
10
4
6
LG
해리거
4
0
1
0
0
0
0
13
-
18
19
1
7

  • 승리투수 - 신윤호(7회, 12승4패8세)
  • 패전투수 - 윤형진(7회, 4승3패1세)
  • 홈런 - 이종범(2호, 8회 2점.KIA) 손지환(5호, 8회 3점) 김재현(7호, 8회 3점.이상 LG)

이종범에게 8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아 6-5로 역전당한 8회말 한이닝에 대거 13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하며 18-6 대승을 거뒀다. 8회말에만 18명의 타자가 나와 홈런 2개를 포함한 9개의 안타로 13점을 뽑아 1이닝 최다 타석(18) 신기록, 1이닝 최다 타수(14)와 1이닝최다 득점(13) 타이기록을 각각 세웠다. 7회초에 등판한 신윤호는 폭발한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12승(4패8세이브)을 기록, 다승 단독 선두를 지켰다. 양준혁은 8회말 6-6 동점을 만드는 1루 강습 내야안타로 9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의 동점 내야안타 이후 권용관의 스퀴즈번트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손지환과 김재현의 쓰리런이 나오며 한 이닝에만 13점DIA을 뽑았다.

LG는 이 승리로 SK를 제치고 6위에 올랐고, 5위 KIA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선발 임창용의 호투속에 마르티네스의 3점 홈런 등으로 6-2의 승리를 얻어 4연승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임창용은 8.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내고 볼넷 2개와 안타 3개를 내주고 2실점하며 시즌 11승으로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그러나 임창용은 9회초 1사까지 볼넷 2개와 몸 맞는 볼 1개만 내주고 무안타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준뒤 2사 1,3루에서 강판당해 노히트노런과 완봉, 완투를 모두 놓쳤다.

2위 현대는 수원에서 0-3으로 뒤지던 5회말 퀸란의 1점 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탠뒤 심정수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롯데를 5-3으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선두추격을 시작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1-1로 맞서던 6회말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아 4연승중이던 두산에 4-1로 승리했다.

[ 2001/8/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5
62
0
33
0.0
0.653
2
현대 유니콘스
97
58
3
36
3.5
0.617
3
두산 베어스
95
47
5
43
12.5
0.522
4
한화 이글스
97
43
4
50
18.0
0.462
5
KIA 타이거즈
96
41
5
50
19.0
0.451
6
LG 트윈스
93
38
7
48
19.5
0.442
7
SK 와이번스
97
41
2
54
21.0
0.432
8
롯데 자이언츠
96
38
4
54
22.5
0.413


4.3. 8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김재현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박연수
조인성
한규식
안병원
CF
SS
LF
DH
3B
1B
RF
C
2B

8월 12일, 18:31 ~ 21:27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최상덕
1
5
0
0
0
0
0
0
1
7
13
0
3
LG
안병원
0
0
0
0
0
0
0
0
0
0
2
1
2


이종범 효과로 이틀 연속 만원관중을 이룬 가운데 최상덕의 완봉승, 이동수의 대타 만루홈런으로 7-0으로 대패하며 아쉽게 스윕승과 5위 도약에 실패했다. KIA와의 승차는 1.5경기차로 벌어졌으며 7위였던 SK가 삼성에 승리를 거두며 승차는 앞서나 승률에서 0.001 뒤진 7위로 내려갔다.

대구에서 SK는 김원형의 4년 2개월만의 완투승에 힘입어 4연승의 선두 삼성을 4-1로 제압해 3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에 올랐다. 완투승에 성공한 김원형은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수원에서 열린 롯데-현대전에서는 롯데가 좌완 선발 김영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6-4로 이겼다.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의 늪을 헤매던 김영수는 이날 7이닝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아내는 호투를 앞세워 5피안타 2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는 0-6으로 뒤진 7회말부터 퀸란의 3경기 연속 홈런 등으로 4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리스의 호투로 두산을 4-2로 누르고 4위를 굳게 지켰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8/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6
62
0
34
0.0
0.646
2
현대 유니콘스
98
58
3
37
3.5
0.611
3
두산 베어스
96
47
5
44
12.5
0.516
4
한화 이글스
98
44
4
50
17.0
0.468
5
KIA 타이거즈
97
42
5
50
18.0
0.457
6
SK 와이번스
98
42
2
54
20.0
0.438
7
LG 트윈스
94
38
7
49
19.5
0.437
8
롯데 자이언츠
97
39
4
54
21.5
0.419


5. 8월 14일 ~ 8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5.1. 8월 1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심성보
장재중
손지환
발데스
LF
SS
CF
DH
3B
1B
RF
C
2B

8월 14일, 18:31 ~ 21:56 (3시간 25분), 사직 야구장 3,37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0
0
0
0
0
0
0
0
4
1
4
롯데
손민한
0
0
0
0
0
2
0
0
-
2
6
1
7

  • 승리투수 - 손민한(선발, 11승5패)
  • 패전투수 - 발데스(선발, 5승7패)
  • 세이브투수 - 박석진(9회, 4승9패6세)

최하위 롯데 원정에서 투수전 끝에 2-0 패배로 연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롯데와의 승차는 1경기차로 좁혀져 다음날도 패할 경우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 손민한은 8회 2사까지 삼진이 1개에 불과했지만 맞춰잡는 피칭으로 4피안타만 허용하며 LG 타자들을 제압해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쨰를 올려 다승 2위가 됐고, 신윤호, 임창용에 이어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타로 나선 최기문은 조경환과 박현승의 연속볼넷과 김민재의 번트로 만든 6회말 1사 2,3루에서 2타점 결승타를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최상덕에게 완봉패를 당했던 LG는 두 경기 연속 영봉패 수모를 겪었다.

잠실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두산에 9-7 승리를 거두며 3.5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배영수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데뷔 2년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8회 1사 1루에 등판한 마무리 김진웅은 첫 타자 홍원기에게 3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지만 이후 1.2이닝 동안 2탈삼진을 곁들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양팀의 사사구 합계가 무려 16개가 되는 졸전 끝에 SK를 4-3으로 제압해 선두 삼성을 3.5경기차로 추격했다. 현대 선발 테일러는 7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내주는 불안한 외줄타기를 하면서 1회 3실점 외에는 추가점을 허용치 않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8회 등판한 신철인은 2이닝 무실점으로 12세이브째를 올렸다.

[ 2001/8/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7
63
0
34
0.0
0.649
2
현대 유니콘스
99
59
3
37
3.5
0.614
3
두산 베어스
97
47
5
45
13.5
0.511
4
한화 이글스
98
44
4
50
17.5
0.468
5
KIA 타이거즈
97
42
5
50
18.5
0.457
6
SK 와이번스
99
42
2
55
21.0
0.433
7
LG 트윈스
95
38
7
50
20.5
0.432
8
롯데 자이언츠
98
40
4
54
21.5
0.426


5.2. 8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병규
김재현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심성보
장재중
권용관
린튼
SS
CF
LF
DH
3B
1B
RF
C
2B

8월 15일, 18:31 ~ 22:21 (3시간 50분), 사직 야구장 7,9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린튼
0
0
0
0
0
0
0
3
1
4
13
1
6
롯데
염종석
0
0
2
1
1
0
1
0
-
5
10
0
4

  • 승리투수 - 염종석(선발, 3승4패)
  • 패전투수 - 린튼(선발, 1승1패)
  • 세이브투수 - 박석진(8회, 4승9패7세)
  • 홈런 - 최기문(7호, 4회 1점) 호세(28호, 5회 1점.이상 롯데)

염종석의 무실점 호투와 최기문의 호세의 홈런 등으로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막판 추격전을 개시하고도 끝내 뒤집지 못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이 패배로 LG는 롯데에 승차가 동률이지만 승률에서 밀려 6월 7일 이후 69일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7월 2일 이후 44일만에 탈꼴찌했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고 박석진은 7세이브째(11SP)를 따냈다.

롯데는 3회 1사1, 2루에서 조경환의 좌중간 2루타로 두 점을 선취하고 4회와 5회에는 최기문과 호세가 각각 우월 솔로 홈런 하나씩을 쳐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호세는 시즌 28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다. 7회에는 호세의 2루타로 1사2루가 된 뒤 3루수 홍현우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김대익의 희생플라이로 5-0이 됐다.

LG는 8회초 1사 후 김현민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2사에서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한규식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유지현의 우전 적시타, 이병규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해 3-5로 추격했다. 9회에는 홍현우의 안타, 김현민의 몸맞는 공 후 조인성의 적시타로 4-5로 추격했고 한규식도 내야안타에 성공해 2사만루의 역전 기회가 찾아왔으나 유지현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대전경기에서 KIA는 연장 11회 승부끝에 한화를 7-6으로 꺾고 4위 한화와의 승차를 동률로 만들었다. 한화는 장종훈의 홈런과 김태균의 연타석 홈런[1] 등으로 9회까지 5-3으로 앞서있었지만 KIA는 9회초 장일현이 극적인 동점 투런을 터뜨렸고, 연장 11회 1사 1루에서 이종범의 2루타 등으로 만루가 된 뒤 장성호의 내야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인천경기에서 SK은 이승호와 조규제 등의 활약으로 2위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승호는 시즌 9승째를 따냈다.

[ 2001/8/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7
63
0
34
0.0
0.649
2
현대 유니콘스
100
59
3
38
4.0
0.608
3
두산 베어스
97
47
5
45
13.5
0.511
4
한화 이글스
99
44
4
51
18.0
0.463
5
KIA 타이거즈
98
43
5
50
18.0
0.462
6
SK 와이번스
100
43
2
55
20.5
0.439
7
롯데 자이언츠
99
41
4
54
21.0
0.432
8
LG 트윈스
96
38
7
51
21.0
0.427


5.3. 8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김재현
홍현우
양준혁
심성보
조인성
서용빈
한규식
해리거
CF
SS
LF
3B
DH
RF
C
1B
2B

8월 16일, 18:31 ~ 22:23 (3시간 52분), 사직 야구장 6,72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해리거
0
1
0
0
3
0
0
0
5
9
14
0
7
롯데
레이
0
0
0
0
3
0
0
0
0
3
10
1
8

  • 승리투수 - 해리거(선발, 7승9패)
  • 패전투수 - 레이(선발, 2패)
  • 세이브투수 - 신윤호(8회, 12승4패9세)

서용빈의 중전안타로 선취 득점을 뽑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LG는 5회 공격에서 유지현, 양준혁, 심성보의 안타 3개와 함께 여유 있게 4-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롯데는 다음 공격에서 김주찬과 박현승의 연속안타, 호세의 고의4구로 맞은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경환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냈으며 허문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1점차로 좁히는데 성공을 했다. 하지만 LG는 9회 공격에서 김재현, 심성보, 손지환의 안타로 4점을 추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해리거는 5이닝동안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김민기가 중간에서 잘 버텼고 신윤호는 시즌 9번째 세이브로 20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LG는 이 승리로 롯데전 5연패에서 벗어나 상대전적 8승6패를 만들어 하루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대전경기에서 KIA는 1회초에만 김창희의 3점 홈런 등 5득점한 끝에 한화에 11-2로 이기고 한화와 순위를 바꾸어 4위를 탈환했다. 이종범은 국내 복귀 후 11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1경기만에 첫 도루에 성공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에 4-3으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심재학은 3-3의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8회말 갈베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우즈는 1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25호째를 기록, 호세,이승엽과 함께 뜨거운 홈런왕 경쟁에 가속을 붙였다. 8회 1사부터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1.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아 시즌 8승째를 따냈다.

[ 2001/8/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8
63
0
35
0.0
0.643
2
현대 유니콘스
100
59
3
38
3.5
0.608
3
두산 베어스
98
48
5
42
12.5
0.516
4
KIA 타이거즈
99
44
5
50
17.0
0.468
5
한화 이글스
100
44
4
52
18.0
0.458
6
SK 와이번스
100
43
2
55
20.0
0.439
7
LG 트윈스
97
39
7
51
20.0
0.433
8
롯데 자이언츠
100
41
4
55
21.0
0.427


6. 8월 17일 휴식일[편집]


대구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사상 첫 4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한화를 8-3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3회 이승엽과 마르티네스, 바에르가, 마해영이 한용덕을 상대로 연속으로 홈런을 뽑았다. 이승엽은 멀티홈런으로 시즌 29개의 홈런을 올려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다. 임창용은 6.1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인천에선 두산이 SK를 2대0으로 꺾었다. 홍원기가 0-0이던 10회초 1사 1·2루 때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최하위 롯데는 광주에서 3연승 중이던 4위 KIA를 7-2로 이겨 4위와의 승차를 3경기로 만들어 치열한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롯데는 1회초 가볍게 결승점을 뽑았다. 박현승과 호세의 연속안타로 만든 주자 1,2루에서 조경환이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의 1번타자로 나온 김주찬은 4회 3점 홈런을 터뜨려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고 얀이 7회 투런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박지철은 6⅔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내주며 7K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이종범은 복귀 후 12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 2001/8/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9
64
0
35
0.0
0.646
2
현대 유니콘스
100
59
3
38
4.0
0.608
3
두산 베어스
99
49
5
45
12.5
0.521
4
KIA 타이거즈
100
44
5
51
18.0
0.463
5
한화 이글스
101
44
4
53
19.0
0.454
6
SK 와이번스
101
43
2
56
21.0
0.434
7
LG 트윈스
97
39
7
51
20.5
0.4333
8
롯데 자이언츠
101
42
4
55
21.0
0.4329


7. 8월 18일 ~ 8월 19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7.1. 8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유지현
김재현
홍현우
양준혁
심성보
조인성
서용빈
한규식
이동현
CF
SS
LF
3B
DH
RF
C
1B
2B

8월 18일, 18:30 ~ 21:03 (2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2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임선동
0
0
0
0
0
0
2
0
0
2
6
1
2
LG
이동현
0
0
0
0
1
0
0
0
0
1
7
1
1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5회말 서용빈의 좌중월 3루타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잘 던지던 이동현이 7회초 박진만에게 불의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임선동의 2년 연속 10승 및 완투승을 허용하고 말았다. 임선동은 시즌 5번째 완투경기에 4번째 완투승을 올렸다. LG는 6회 1사 1, 3루 찬스에서 도루 실패와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뽑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 패배로 LG는 롯데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승엽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말 2사 1, 3루에서 3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선두가 됨과 함께 국내프로야구 최초로 5년 연속 30홈런의 위업을 이룩했다. 삼성은 2회 진갑용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이승엽의 굳히기 3점 홈런 등으로 한화를 11-3으로 제압해 한화전 7연승[2]을 달렸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우즈의 만루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SK를 13-8로 물리쳤다. 1회 심재학, 2회 송원국이 각각 1점홈런을 날린 두산은 5-2로 앞선 7회 우즈의 만루홈런 등 상대 실책속에 대거 8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광주경기에서 롯데는 4시간 37분의 대접전 끝에 KIA를 12-11로 꺾고 SK와 LG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KIA는 7-8로 뒤진 6회말 안타 4개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11-8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롯데도 8회 무사 1, 2루에서 터져나온 이계성의 중월홈런으로 11-11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롯데는 9회 1사 2,3루에서 구원 등판한 기아 레스의 폭투로 천금의 결승점을 얻어 재역전승을 거뒀다. 호세는 1회 3점 홈런으로 시즌 29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을 1개차로 추격했다.

[ 2001/8/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0
65
0
35
0.
0.650
2
현대 유니콘스
101
60
3
38
4.0
0.612
3
두산 베어스
100
50
5
45
12.5
0.526
4
KIA 타이거즈
101
44
5
52
19.0
0.458
5
한화 이글스
102
44
4
54
20.0
0.449
6
롯데 자이언츠
102
43
4
55
21.0
0.439
7
SK 와이번스
102
43
2
57
22.0
0.430
8
LG 트윈스
98
39
7
52
21.5
0.429


7.2. 8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홍현우
양준혁
서용빈
조인성
이종열
최만호
린튼
LF
SS
CF
3B
DH
1B
C
2B
RF

8월 19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73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테일러
0
0
0
0
0
0
0
2
0
2
10
1
3
LG
린튼
1
0
2
1
0
0
2
0
-
6
9
1
6

  • 승리투수 - 린튼(선발, 2승1패)
  • 패전투수 - 테일러(선발, 8승7패)
  • 세이브투수 - 신윤호(8회, 12승4패10세)

LG는 득점기회마다 적시타와 득점타를 터뜨려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린 반면 현대는 LG 선발 덕 린튼의 구위에 눌려 7회까지 5안타 빈공에 시달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1사만루에서 양준혁의 1루수 앞 땅볼로 한점을 앞서나간 LG는 3회말 1사 1,2루에서 서용빈조인성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현이 우월3루타로 출루하고 유지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1사 3루에서 이병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스코어는 4-0이 됐다. 결국 현대 선발 케리 테일러는 4이닝만에 4실점한 뒤 강판됐다. 7회말 현대의 실책성 수비미스가 나오며 승부는 LG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7회말 2사 1,2루에서 조인성의 바가지성 타구를 현대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가 모두 잡으려고 달려드는 바람에 2타점 2루타로 만들어준 것이 결정타였다. 스코어는 6-0.

현대에도 반격의 기회는 있었다. 8회초 2사후 이숭용심정수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막판 추격에 들어갔다. 2사 1·2루에서 박경완의 좌전 적시타, 장정석의 중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은 현대는 퀸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박진만이 좌익수 플라이로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린튼은 6.2이닝 동안 삼진 8개와 함께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을 수확했고 방어율 1.67을 기록했다. 8회초 2사 2,3루에서 구원등판한 신윤호는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세이브(21세이브포인트)를 올렸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김승권의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9회말 4점차 열세를 딛고 7-6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한화전 8연승을 기록하며 5경기차 선두가 됐고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인천경기에서 SK는 두산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SK는 8회말 윤재국의 적시타와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후 안재만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최태원의 스퀴즈 번트로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 투수대열에 합류했다. 광주경기에서 롯데는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KIA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9-2로 승리해 스윕승에 성공했다.[3] 롯데는 주간 5승1패와 함께 한화와 함께 공동 5위가 됐고, 4위 KIA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손민한은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고, 호세는 시즌 30호 홈런 고지를 밟으며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 2001/8/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1
66
0
35
0.0
0.653
2
현대 유니콘스
102
60
3
39
5.0
0.606
3
두산 베어스
101
50
5
46
13.5
0.521
4
KIA 타이거즈
102
44
5
53
20.0
0.454
5
한화 이글스
103
44
4
55
21.0
0.444
5
롯데 자이언츠
103
44
4
55
21.0
0.444
7
SK 와이번스
103
44
2
57
22.0
0.436
8
LG 트윈스
99
40
7
52
21.5
0.435


8. 8월 21일 ~ 8월 2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8.1. 8월 2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조인성
심성보
이종열
발데스
LF
SS
CF
DH
3B
1B
C
RF
2B

8월 21일, 18:30 ~ 22:29 (3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05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LG
발데스
1
0
1
0
2
1
0
0
0
1
6
15
0
7
두산
조계현
1
0
1
0
0
0
3
0
0
0
5
7
0
6

이종열은 6월 22일 이후 57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LG가 앞서가면 두산이 뒤쫓는 형국으로 전개된 경기에서 3차례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끝에 연장 10회초 이병규의 결승타로 1점차 승리에 성공했다. 구원승에 성공한 신윤호는 5-3으로 앞서던 7회 2, 3루에서 우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시즌 13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고 22SP로 위재영을 제치고 구원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부상으로 퇴출된 리베라의 27SP에 5개차로 다가갔다. LG는 16일 이후 5일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LG는 1회 양준혁의 우전안타로 선취 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두산도 이에 맞서 김동주의 좌전 안타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LG는 3회초 이병규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1점을 추가했으나 두산은 다음 공격에서 우즈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LG는 5회초 2사 2,3루의 찬스에서 최동수의 2타점 좌전 안타와 6회 이병규의 유격수 앞 땅볼에 3루주자 유지현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 3점차로 앞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듯했다. 하지면 두산은 7회말 우즈의 2타점 중전 안타를 포함 3점을 추가 하며 5-5 동점인 상황에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 10회초 LG는 1사 후 이종열이 볼넷을 얻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종렬이 다음타자 김재현의 좌전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돼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곧바로 유지현의 좌전안타가 나와 LG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지만 이병규는 팀 분위기가 싹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두산 마무리 진필중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빨랫줄처럼 뻗어가는 안타를 쳐냈다. 진필중은 시즌 5패째를 당하며 최근 4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경기에서 SK는 롯데에 6-1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추락을 피하고 6위를 지켰다. 이승호는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1회말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완투승으로 2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김주찬에게만 3안타를 허용했고 나머지 타자들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SK는 1회초 브리또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3회초엔 윤재국의 안타와 에레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땅볼 두 개로 연속 득점을 올려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8회 이호준의 적시 2루타와 최태원의 스퀴즈 번트로 쐐기점을 뽑았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홈런 2방을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신인 김태균의 맹활약으로 현대와의 연장 10회 접전을 8-7로 마감하고 5연패의 긴 터널을 벗어나 4위에 복귀했다.

광주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시즌 31호 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KIA를 6-2로 제압해 4연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5-1로 앞선 9회 장외 솔로포로 롯데의 펠릭스 호세에 홈런 공동선두를 허용한지 하루만에 단독선두를 되찾았다. 삼성은 최근 4연승 등 후반기 들어 17승3패의 가파른 상승세로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고 KIA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 2001/8/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2
67
0
35
0.0
0.657
2
현대 유니콘스
103
60
3
40
6.0
0.600
3
두산 베어스
102
50
5
47
14.5
0.515
4
한화 이글스
104
45
4
55
21.0
0.450
5
KIA 타이거즈
103
44
5
54
21.0
0.449
6
SK 와이번스
104
45
2
57
22.0
0.441
7
LG 트윈스
100
41
7
52
21.5
0.4408
8
롯데 자이언츠
104
44
4
56
22.0
0.440


8.2. 8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조인성
심성보
이종열
해리거
LF
SS
CF
DH
3B
1B
C
RF
2B

8월 22일, 18:31 ~ 21:30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28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해리거
0
0
0
0
1
0
0
1
0
2
7
0
4
두산
최용호
7
0
0
1
0
0
2
0
-
10
10
3
8


양 팀의 1회 승부 결과가 그대로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 집중력의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LG가 애써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두산은 첫 찬스를 대량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LG는 1회 무사 2, 3루의 황금 찬스를 잡았지만 클린업 트리오가 희생타 하나 쳐내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1사 2, 3루에서 4번 양준혁이 0-3에서 휘두른 공이 2루수 플라이가 된 것이 뼈아팠다.

반면 두산은 곧이은 1회말 공격에서 화끈한 면모를 보였다. 상대 선발 해리거의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두산의 4번타자 김동주는 초구를 맞받아쳐 좌중월 만루홈런으로 두산은 승기를 잡았다.[4] 이후에도 사사구 2개와 3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 1회에만 대거 7득점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두산 선발 최용호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1999년 9월 6일 이후 LG전 6연승. LG는 이 패배로 순위 도약 기회를 놓치고 7위에 머물렀다. 해리거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0.2이닝만에 강판되었는데 2주 이상 결장하게 됐다.

반면 6위였던 SK는 롯데에 연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한화, KIA의 패배를 틈타 5월 2일 이후 3개월만에 4위로 도약했다. 사직경기에서 SK는 이진영의 9회초 결승 솔로홈런으로 롯데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호세는 시즌 31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롯데는 5-0으로 뒤진 7회말 호세의 솔로포와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 8회말 김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다. 광주에서 선두 삼성은 KIA를 5연패에 빠뜨리며 8-3 승리로 5연승을 거뒀다. 임창용은 8이닝 3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삼성은 1회초 박한이의 2점 홈런으로 2-0의 리드를 잡았다가 1회말 이종범과 장성호에게 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하자 3회초 바에르가의 2타점 3루타와 김한수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다. 5-2로 앞선 삼성은 기아가 3회말 1점을 얻어 추격의 기미를 보이자 5회초 2점을더하고 6회초 마해영의 1점 홈런으로 승부 굳혀 기아와의 경기에서 4연승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박종호와 박재홍, 심정수의 홈런포로 한화를 8-4로 제압했고 한화는 5위로 추락했다. 송신영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3년만에 첫 승리투수가 됐다.

[ 2001/8/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3
68
0
35
0.0
0.660
2
현대 유니콘스
104
61
3
40
6.0
0.604
3
두산 베어스
103
51
5
47
14.5
0.520
4
SK 와이번스
105
46
2
57
22.0
0.447
5
한화 이글스
105
45
4
56
22.0
0.446
6
KIA 타이거즈
104
44
5
55
22.0
0.444
7
LG 트윈스
101
41
7
53
22.5
0.4361
8
롯데 자이언츠
105
44
4
57
23.0
0.4356


8.3. 8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서용빈
홍현우
심성보
손지환
장재중
이동현
LF
SS
CF
DH
1B
3B
RF
2B
C

8월 23일, 18:31 ~ 21:5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58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동현
0
0
3
0
0
0
0
0
0
3
6
1
5
두산
정진용
0
0
1
1
1
3
0
0
-
6
11
1
4
  • 승리투수 - 이혜천(3회, 6승5패2세)
  • 패전투수 - 최창호(6회, 2승1패)
  • 세이브투수 - 진필중(8회, 9승5패14세)

1회초 이병규서용빈의 적시타로 먼저 3점을 뽑았으나 두산의 집중력에 밀리며 3-6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5승1무9패로 우세 불가가 확정되었다. 3-0으로 뒤진 두산은 3회부터 5회까지 매회 1득점하며 동점에 성공한 뒤 6회말 1사만루에서 심재학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3회초부터 등판한 이혜천은 4.2이닝을 탈삼진 2개,피안타 3개, 볼넷 2개,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리게 됐다. LG는 모두 6명의 투수를 기용하며 사력을 다했으나 고비마다 침묵을 지킨 타선의 무기력증 역전패를 당했고 7위에서 꼴찌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4위 한화와의 승차는 단 1게임으로 포스트시즌을 향한 중.하위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은 계속됐다.

기선을 제압쪽은 LG. 3회초 상대 2루수 실책과 김재현의 내야안타로 주자는 무사 1, 2루. 유지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주자일소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LG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서용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0-3으로 뒤지던 두산은 3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만든 찬스에서 정수근이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4회에도 송원국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5회말 무사 1, 3루에서 우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 1사 만루에서 장원진의 밀어내기 볼넷과 우즈의 희생플라이, 심재학의 안타로 3점을 보태 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9회말 2사 1,2루에서 조규제를 상대로 얀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3연승의 SK를 5-4로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오상민의 호투와 안재만의 3점 홈런으로 얻은 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SK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경기가 없던 한화와 KIA는 각각 4위, 5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SK 조웅천은 7회 마운드에 올라 첫번째로 6년 연속 50경기 등판투수의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2001/8/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3
68
0
35
0.0
0.660
2
현대 유니콘스
104
61
3
40
6.0
0.604
3
두산 베어스
104
52
5
47
14.0
0.525
4
한화 이글스
105
45
4
56
22.0
0.446
5
KIA 타이거즈
104
44
5
55
22.0
0.444
6
SK 와이번스
106
46
2
58
22.5
0.442
7
롯데 자이언츠
106
45
4
57
22.5
0.441
8
LG 트윈스
102
41
7
54
23.0
0.432


9. 8월 24일 휴식일[편집]


KIA와 현대의 수원경기만 열렸고 KIA가 1-1로 맞선 8회에만 홍세완과 이종범, 김종국의 적시타로 5득점해 6-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나 4위를 탈환했다. 최상덕은 완투승으로 2년 연속 시즌 10승을 기록했고 이종범은 국내 복귀 후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 2001/8/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3
68
0
35
0.0
0.660
2
현대 유니콘스
105
61
3
41
6.5
0.598
3
두산 베어스
104
52
5
47
14.0
0.525
4
KIA 타이거즈
105
45
5
55
21.5
0.450
5
한화 이글스
105
45
4
56
22.0
0.446
6
SK 와이번스
106
46
2
58
22.5
0.442
7
롯데 자이언츠
106
45
4
57
22.5
0.441
8
LG 트윈스
102
41
7
54
23.0
0.432


10. 8월 25일 ~ 8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편집]



10.1. 8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양준혁
심성보
서용빈
홍현우
조인성
손지환
린튼
LF
SS
CF
DH
RF
1B
3B
C
2B

8월 25일, 18:32 ~ 21:47 (3시간 15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87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린튼
0
0
0
0
0
0
2
1
0
3
9
1
7
한화
리스
1
1
1
0
0
0
0
0
1X
4
10
0
3


한화와의 4위 확보를 위한 중요한 맞대결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9회말 무사만루에서 백재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4승3무10패가 됐으며 한화는 이 승리로 KIA를 제치고 하루만에 4위를 탈환했다. LG는 이 패배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4위 한화와의 승차는 2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데이비스의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3회까지 3-0으로 앞섰으나 경기 후반 LG는 7회초 김재현의 투런 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한 뒤 8회 장재중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이 2루타로 출루했고, 임주택의 안타, 송지만의 고의4구 후 무사만루에서 백재호가 1-1의 볼카운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이종범이 만루홈런과 연타석홈런으로 6타점을 올린 KIA를 10-8로 이겼다. 6-6으로 맞선 6회말 현대는 박경완이 결정적인 쓰리런을 기록했다. KIA는 이 패배로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6월 12일 대전 한화전 이후 2개월여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현대의 마무리 위재영은 세이브를 기록하여 22세이브포인트로 신윤호와 함께 구원 공동 2위가 됐다. 인천에서는 삼성이 2-2로 맞서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싹쓸이 3루타를 앞세워 SK를 5-4로 눌러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SK는 6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1이닝동안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1승째 및 올 시즌 SK전 4연승을 기록했다. 김진웅은 2.2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3-3으로 팽팽하던 7회말 안타 3개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고 8회말 우즈심정수의 백투백 홈런과 연속 8안타 등으로 6점을 더하며 승부를 굳혀 롯데를 11-7로 꺾었다. 홈런 2개를 기록한 우즈는 시즌 28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이승엽과 호세를 3개차로 추격했다. 진필중은 8회초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22SP)를 따냈다.

[ 2001/8/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4
69
0
35
0.0
0.663
2
현대 유니콘스
106
62
3
41
6.5
0.602
3
두산 베어스
105
53
5
47
14.0
0.530
4
한화 이글스
106
46
4
56
22.0
0.451
5
KIA 타이거즈
106
45
5
56
22.5
0.446
6
SK 와이번스
107
46
2
59
23.5
0.438
7
롯데 자이언츠
107
45
4
58
23.5
0.437
8
LG 트윈스
103
41
7
55
24.0
0.427


10.2. 8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유지현
이병규
최동수
심성보
서용빈
홍현우
이종열
장재중
발데스
LF
SS
CF
DH
RF
1B
3B
2B
C

8월 26일, 14:03 ~ 17:38 (3시간 35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00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발데스
0
0
0
0
5
1
0
0
0
6
8
2
4
한화
최영필
0
0
0
1
0
0
2
0
1
4
9
0
6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KBS 1TV 중계 관계로 일요일 경기가 18시 30분에서 14시로 변경되었다.

선발 발데스와 마무리 신윤호의 호투, 그리고 소총 부대의 활약으로 홈런 3개로 4점을 만든 한화를 6-4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 승리로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혀 4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4회말 김태균의 홈런으로 1-0으로 끌려간 LG는 5회초 이종열·이병규·양준혁의 2루타 3개와 유지현의 안타, 볼넷 2개를 묶어 5득점했다. 6회 유지현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7회말 데이비스의 투런홈런, 9회말 임주택의 솔로홈런으로 쫓아온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화는 8회말 무사만루의 기회를 놓쳤다. 신윤호는 7회 1사후 등판해 3피안타, 1실점하며 팀승리를 지켜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13승 4패 11세이브의 신윤호는 23세이브 포인트를 올려 퇴출당한 리베라에 4포인트차로 따라붙어 시즌 다승왕과 구원왕 동시 석권에 한발짝 다가섰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마일영이 10개의 탈삼진과 함께 생애 첫 완봉승으로 시즌 10승을 채우며 갈길바쁜 KIA를 4-0으로 꺾었다. 이종범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18경기에서 멈췄다. 김인호는 2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후배 마일영의 완봉피칭에 힘을 실어주었다. KIA는 이 패배로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인천경기에서 SK는 브리또와 양현석, 송재익의 홈런포를 앞세워 6연승중인 삼성을 9-8로 꺾고 5위로 도약했고 4위 한화와의 승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선발 이승호는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11승을 올렸고 9-8로 앞선 7회 구원등판한 오상민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선발 염종석의 호투와 호세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9-5 역전승을 거두고 6위로 도약했다. 염종석은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0-2로 뒤지던 6회 호세와 조경환 등의 적시타로 대거 6점을 뽑아내고 9회 다시 3점을 추가했다.

[ 2001/8/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5
69
0
36
0.0
0.657
2
현대 유니콘스
107
63
3
41
5.5
0.606
3
두산 베어스
106
53
5
48
14.0
0.525
4
한화 이글스
107
46
4
57
22.0
0.447
5
SK 와이번스
108
47
2
59
22.5
0.443
6
롯데 자이언츠
108
46
4
58
22.5
0.442
7
KIA 타이거즈
107
45
5
57
22.5
0.441
8
LG 트윈스
104
42
7
55
23.0
0.433


11. 8월 28일 ~ 8월 29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스윕[편집]



11.1. 8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서용빈
김재현
양준혁
심성보
홍현우
조인성
이종열
유지현
김민기
CF
1B
LF
DH
RF
3B
C
2B
SS

8월 28일, 18:30 ~ 22:00 (3시간 3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68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송신영
2
1
0
0
0
0
0
0
1
4
8
2
6
LG
김민기
3
2
0
2
0
3
0
2
-
12
14
3
5


타격이 활발하게 터지며 2위 현대에 12-4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거뒀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7승1무7패로 동률로 맞췄다. LG는 이병규와 양준혁의 홈런 등 14안타를 퍼부어 김수경과 전준호 등 부상에서 회복된 현대의 주력투수들을 난타해 오랜만에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이병규는 5타수 3안타 3타점, 양준혁은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7위 SK보다 승차에선 앞섰고, 4위 한화와의 1경기차를 유지했다.

LG는 선발 김민기가 난조에 빠져 1회에만 3개의 볼넷과 2안타를 허용해 2점을 뺏기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전준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종호에게 우중간 3루타로 선제 실점했고 박재홍과 이숭용을 연속 볼넷을 내보내 무사만루가 됐다. 결국 1사에서 박경완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1회에만 2-0이 됐다. 그러나 LG는 1회말 이병규·서용빈의 연속안타와 김재현의 내야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뒤 양준혁의 2타점 2루타와 홍현우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는 3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LG는 3-3이던 2회말 이종열과 유지현의 연속 안타 뒤 이병규와 서용빈의 땅볼로 2점 앞서갔고 4회말 이병규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김재현의 2루타와 홍현우의 중전안타로 3점을, 8회에는 양준혁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현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회에 김민기를 구원등판한 경헌호는 5.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빼어난 호투로 현대의 방망이를 잠재워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현대는 선발 송신영이 무너진 뒤 2회부터 부상에서 회복된 김수경을 등판시켰으나 김수경도 볼넷 2개와 2안타를 맞으며 2이닝을 버티지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과 슬럼프에 빠져 2군에서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던 김수경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벗지 못해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김재박 감독의 수심을 깊게 만들었다.

롯데는 대구에서 다승 공동1위를 달리던 삼성 선발 임창용을 초반부터 난타하며 18개의 안타를 터뜨려 16-4의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 김주찬박현승의 2루타로 2점을 얻고 2회 김대익의 3점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으며 선두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임창용은 이날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2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6안타의 뭇매를 맞고 5실점해 경기를 그르쳤다. 롯데의 외국인투수 레이 데이비스는 타선의 폭발로 한국에서의 첫 승을 손쉽게 따냈다. 롯데는 7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한화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유지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SK와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연장10회말 신인 4번타자 김태균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8-5 역전승을 거두며 4위를 지켰다. 한화는 조규수송진우, 한용덕, 이상목 등 주력투수들을 몽땅투입하는 총력전속에 김태균의 한 방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추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SK는 이 패배로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한화는 0-5로 뒤진 6회말 김종석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한 뒤 7회 대타 송지만이 다시 2점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에는 선두타자 송지만이 유격수 실책, 데이비스는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고졸신인 4번타자 김태균이 볼카운트 2-2에서 SK의 3번째 투수 김기덕의 5구째를 공략해 경기를 끝냈다.

KIA와 두산의 광주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 2001/8/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6
69
0
37
0.0
0.651
2
현대 유니콘스
108
63
3
42
5.5
0.600
3
두산 베어스
106
53
5
48
13.5
0.525
4
한화 이글스
108
47
4
57
21.0
0.452
5
롯데 자이언츠
109
47
4
58
21.5
0.448
6
KIA 타이거즈
107
45
5
57
22.0
0.441
7
SK 와이번스
109
47
2
60
22.5
0.4392
8
LG 트윈스
105
43
7
55
22.0
0.4387


11.2. 8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유지현
이병규
김재현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
심성보
이종열
조인성
이동현
SS
CF
LF
DH
3B
1B
RF
2B
C

8월 29일, 18:31 ~ 21:45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57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임선동
0
0
0
2
1
1
0
0
0
4
9
1
4
LG
이동현
4
4
0
0
1
0
0
0
-
9
17
0
5


LG전 5연승중이던 현대 선발 임선동을 1.1이닝동안 8안타로 8실점을 안기며 현대와의 2연전을 싹쓸이하고 탈꼴찌에 성공했고 시즌 5번째 3연승으로 18일만에 6위에 등극했다. 이병규는 4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데이비스와 함께 시즌 140안타로 최다안타 공동 1위가 됐다. 이틀동안 이병규는 7안타를 몰아쳤다. 홍현우와 심성보는 각각 멀티히트에 2타점과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지원을 두둑히 받은 고졸신인 이동현은 5이닝동안 홈런 3방을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여유롭게 시즌 4승째를 올렸다. LG는 현대와의 상대전적을 8승1무7패로 뒤집었다. 그러면서 LG는 현대와의 상대전적에서 5할을 넘긴 유일한 팀이 됐다.

1회 유지현과 이병규의 연속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서용빈[5],심성보의 연속 안타와 이종열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가 봇물처럼 터지며 대거 4득점했다. 2회에도 안타 3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득점,승부를 갈랐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5번째 3연승을 달리며 18일 만에 6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0-8로 뒤진 4회 이숭용,박경완의 연속 타자 홈런 등 홈런 3방을 쏘아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에 부쳤다. 한편 홍현우는 첫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뽑아내 전날 경기에 이어 5연타수 안타를 기록했다. 신윤호는 7회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4SP를 기록하며 퇴출된 구원 1위 리베라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

광주경기에서 두산은 우즈-김동주-심재학으로 구성된 중심타선이 한 경기 백투백홈런 2방을 기록하며 에이스 최상덕이 나선 기아에 7-2 대승을 거뒀다. 기아는 홈 6연패에 더해 8월 7승13패에 9경기 1승8패의 최악의 성적표를 남기며 7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4회 심재학과 김동주가 백투백 홈런을, 6회에는 우즈와 심재학이 또하나의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심재학은 데뷔 첫 20홈런에 성공했고 0.358의 타율으로 생애 첫 타격왕에 다가섰으며 우즈는 시즌 29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 이승엽과 호세를 2개차로 추격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백재호의 역전만루홈런에 힘입어 SK를 4-2로 꺾고 4위를 지켰다. 한화 선발 리스는 9회 2아웃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SK선발 조규제는 6.2이닝동안 2안타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이 패배로 7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구경기에서 롯데는 박지철과 강상수가 삼성의 강타선을 틀어막고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11-3으로 꺾고 대구 2연전을 스윕하며 5위를 지켰다. 삼성은 시즌 4번째 3연패를 당했다. 4회 최기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6회 박정태의 내야안타와 이계성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타자일순하며 7안타로 5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극심한 피로로 체력이 바닥난 이승엽이 이틀연속 결장한 삼성은 8회말 마해영이 3점홈런을 날려 영패를 겨우 면했다.

LG 트윈스의 2001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현대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1/8/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7
69
0
38
0.0
0.645
2
현대 유니콘스
109
63
3
43
5.5
0.594
3
두산 베어스
107
54
5
48
12.5
0.529
4
한화 이글스
109
48
4
57
20.0
0.457
5
롯데 자이언츠
110
48
4
58
20.5
0.453
6
LG 트윈스
106
44
7
55
21.0
0.444
7
KIA 타이거즈
108
45
5
58
22.0
0.437
8
SK 와이번스
110
47
2
61
22.5
0.435


12. 8월 30일 휴식일[편집]


연이틀 한화의 홈런포에 최하위로 추락한 SK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15차전에서 에르난데스의 9이닝 1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11승으로 이승호와 함께 팀내 다승 1위가 됐다. 4회 마지막 타자 임주택부터 7회 송지만까지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한 경기에서 시즌 최다 탈삼진인 13개의 탈삼진을 뽑으며 시즌 170탈삼진을 기록해 탈삼진 1위를 지켰다. 2회 1사에서 안재만은 한화 선발 최영필로부터 좌중월 선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2사후 볼넷으로 진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최태원이 송재익의 중전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가 5회 장종훈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바짝 따라붙자 SK는 8회 다시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조원우는 한화의 네번째 투수 송진우로부터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에따라 한화는 롯데와 공동 4위가 됐고 공동 4위 롯데·한화와 8위 SK의 승차는 단 1.5게임으로 좁아졌다.

광주경기에서 KIA는 이종범의 맹타와 산토스-장성호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9-7로 승리해 광주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고 최하위 추락을 면했다. 선두타자 장외홈런을 기록한 이종범은 5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장성호는 4회 5-4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쓰리런을 기록했다.

[ 2001/8/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7
69
0
38
0.0
0.645
2
현대 유니콘스
109
63
3
43
5.5
0.594
3
두산 베어스
108
54
5
49
13.0
0.524
4
한화 이글스
110
48
4
58
20.5
0.453
4
롯데 자이언츠
110
48
4
58
20.5
0.453
6
LG 트윈스
106
44
7
55
21.0
0.444
7
KIA 타이거즈
109
46
5
58
21.5
0.442
8
SK 와이번스
111
48
2
61
22.0
0.440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9 22:14:41에 나무위키 LG 트윈스/2001년/8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2] 상대전적 12승3패[3] 롯데는 KIA전을 10승1무8패 우위로 마쳤다.[4] 1998년 8월 22일 이후 3년만의 만루홈런이었다.[5] 유격수 쪽 타구였는데 박진만이 중심을 잃으며 넘어졌고 황급히 2루에 송구했는데 박종호가 잡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