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0년/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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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9~10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4
67
3
63
+4
0.515
9~10월
성적

13
0
8
+5
0.619








-
1 VS 롯데
2:3 패
2 VS SK
4:9 승
3 VS SK
3:6 승
DH 2차
6:3 승
4
휴식일
5 VS 해태
6:3 승
6 VS 해태
8:2 승
7 VS 해태
11:2 승
올림픽 브레이크
DH 2차
5:4 승
올림픽 브레이크
올림픽 브레이크
올림픽 브레이크
29 VS 현대
4:1 승
30 VS 현대
9:4 승
1 VS 삼성
5:7 승
2
휴식일
3 VS 해태
2:0 패
4 VS 해태
5:4 패
5 VS SK
6:5 패
6 VS SK
1:2 승
7 VS 현대
2:3 패
8 VS 현대
6:8 패
9
휴식일
10 VS 롯데
0:2 승
11 VS 두산
5:7 패
12 VS 두산
1:0 승
-
DH 2차
7:8 패

1. 8월 31일 ~ 9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1.1. 9월 1일 더블헤더
2. 9월 2일 ~ 9월 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스윕
2.1. 9월 2일
2.2. 9월 3일
3. 9월 5일 ~ 9월 7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스윕
3.1. 9월 5일
3.2. 9월 6일 더블헤더
3.3. 9월 7일
4. 올림픽 브레이크
5. 9월 29일 ~ 9월 30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스윕
5.1. 9월 29일
5.2. 9월 30일
6. 10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승
6.1. 10월 1일
7. 10월 3일 ~ 10월 4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
7.1. 10월 3일
7.2. 10월 4일
8. 10월 5일 ~ 10월 6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동률 시리즈
8.1. 10월 5일
8.2. 10월 6일
9. 10월 7일 ~ 10월 8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피스윕
9.1. 10월 7일
9.2. 10월 8일
10. 10월 9일 휴식일
11. 10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승
11.1. 10월 10일
12. 10월 11일 ~ 10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12.1. 10월 11일
12.2. 10월 12일 더블헤더


1. 8월 31일 ~ 9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8월 31일 경기는 8월 참조.

1.1. 9월 1일 더블헤더[편집]


9.1(금) 15:00 더블헤더 1차전,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1
0
0
0
0
0
0
1
0
2
롯데
김영수
1
0
0
2
0
0
0
0
-
3

  • 승리투수 - 김영수(완투, 6승3패1세)
  • 패전투수 - 해리거(완투, 14승9패)

9.1(금) 더블헤더 2차전,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민기
2
2
1
0
0
0
1
0
0
6
롯데
박지철
2
0
0
0
0
0
1
0
0
3

  • 승리투수 - 김민기(선발, 4승3패2세)
  • 패전투수 - 박지철(선발, 4승7패)

1군 등록선수 제한이 30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날자로 투수 이승호, 내야수 윤현식, 정영규를 1군에 등록됐다.

매직리그 1,2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 양팀은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승차를 유지했다. 1차전에서 에이스 해리거가 등판했지만 롯데는 김영수가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두며 7연패에서 벗어났다. 해리거의 두 번의 폭투가 아쉬웠다. 1회초에서 유지현의 볼넷, 이종열의 번트, 이병규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준 롯데는 1회 공격에서 해리거의 폭투로 2루에 있던 공필성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든 뒤 4회 1사 1,3루에서 다시 해리거의 폭투로 역전했다. 롯데는 해리거의 폭투로 1루에서 3루로 간 마해영이 김대익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아 3-1로 더 달아났다. 이후 김영수가 1점만 내줘 롯데는 8월 17일 이후 15일만에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차전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타선이 터지며 6-3으로 승리해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유지했다. 2-2로 맞선 2회 서용빈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종열, 이병규, 김재현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앞서나간 후 3회에도 2사 3루에서 이종열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김민기는 5.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실점(0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현대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11-2, 8-3으로 승리해 시즌 80승에 선착했고, 드림리그 1위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던 박경완은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 4, 6회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34호 홈런을 달성해 이승엽을 1개차로 뒤쫓으며 단숨에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다. 1차전에서 임선동은 10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16승으로 다승 선두 김수경이 1승차로 다가섰다. 2차전에서 현대는 이숭용이 만루홈런, 퀸란이 33호 홈런을 터뜨리며 80승에 성공했다. 현대는 116경기만에 80승 고지에 올라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80승 신기록(종전 120경기)을 세웠다. 두산은 잠실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더블헤더를 12-3, 5-2로 독식, 드림리그 2위 삼성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1차전에서 우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해 홈런 랭킹 4위가 됐고, 2차전에서는 조계현이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했다. 두산 진필중은 1, 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 시즌 42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 위재영과의 간격을 4개차로 벌렸다. 인천 더블헤더에서는 SK와 삼성이 1승씩을 나눠가졌다. 강동우는 약 2년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 2000/9/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6
80
2
34
0.0
0.702
2
삼성 라이온즈
115
63
5
47
15.0
0.573
3
두산 베어스
113
64
0
49
15.5
0.566
4
해태 타이거즈
114
49
4
61
29.0
0.445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6
57
4
55
0.0
0.509
2
LG 트윈스
114
55
3
56
1.5
0.495
3
한화 이글스
116
44
5
67
12.5
0.396
4
SK 와이번스
116
35
3
78
22.5
0.310


2. 9월 2일 ~ 9월 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스윕[편집]



2.1. 9월 2일[편집]


9.2(토),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오상민
1
1
0
0
0
0
2
0
0
4
LG
경헌호
1
6
0
0
0
0
0
2
-
9


KBS 뉴스 MBC 뉴스

경헌호안상준이 1군에 등록되고 어깨 부상 이슈의 최향남이 말소됐다.

LG 천적 오상민을 상대해 힘든 승부를 펼치는 듯 했으나 스미스의 만루홈런과 안재만의 투런홈런으로 오상민을 무너뜨리며 오상민 징크스에서 탈출해 SK에 9-4 대승을 거뒀다. 8승7패로 팽팽했던 SK와의 상대전적은 이날 승리로 9승7패가 됐다. 그리고 두산에 패배한 매직리그 선두 롯데와의 승차는 0.5경기차가 됐다.

1회초 SK는 채종범의 3루타와 최태원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후, 2회에도 이진영의 중월 2루타와 신주일의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다. 그리고 채종범과 최태원이 LG 선발 경헌호의 난조로 얻은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았지만 기대했던 브리또가 구원투수 이승호를 공략하지 못하며 추가점에 실패해 LG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1-2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에서 이적한 스미스가 좌중월 만루홈런(시즌 26호)을 때려내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양준혁이 중전안타로[1] 흐름을 이어가자 새로운 해결사 안재만이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130미터 초대형 홈런(시즌 8호)을 터뜨리며 7-2로 앞서나갔다.

SK는 7회초 장재중과 신주일의 연속안타와 채종범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만루의 추격기회에서 중간계투 김용수의 난조로 최태원이 밀어내기를 얻어내며 역전의 길을 여는 듯 했으나 브리또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숨을 돌린 LG는 8회말 공격에서 김재현과 양준혁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2회에 경헌호에 이어 구원 등판한 이승호는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승(4패) 5세이브를 기록했다.

현대는 해태와의 수원 홈경기에서 7-3로 승리해 해태전 11연승과 함께 드림리그 선두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16경기를 남겨둔 현대는 시즌 81승을 달성, 1992 빙그레, 1993 해태, 1994 LG, 1998 현대가 세웠던 팀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워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박경완은 5회말 성영재를 상대로 쓰리런으로 시즌 35호 홈런을 올리며 이승엽과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한화는 대전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맞바꾸는 변칙 등판으로 7-3의 승리를 거둬 갈길 바쁜 삼성을 드림 3위로 떨어 뜨렸다. 송지만은 17일만에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 홈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마무리 전문인 구대성은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6삼진으로 2실점하며 호투했고 그동안 주로 선발로 나왔던 송진우는 7-4로 앞서던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마산경기에서 두산은 전상렬의 결승타로 롯데에 5-4로 승리해 4연승에 성공, 삼성을 제치고 드림리그 2위를 탈환했다.

[ 2000/9/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7
81
2
34
0.0
0.704
2
두산 베어스
114
65
0
49
15.5
0.570
3
삼성 라이온즈
116
63
5
48
16.0
0.568
4
해태 타이거즈
115
49
4
62
30.0
0.441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7
57
4
56
0.0
0.504
2
LG 트윈스
115
56
3
56
0.5
0.500
3
한화 이글스
117
45
5
67
11.5
0.402
4
SK 와이번스
117
35
3
79
22.5
0.307


2.2. 9월 3일[편집]


9.3(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유현승
0
0
0
0
3
0
0
0
0
3
LG
안병원
0
1
0
1
2
0
2
0
-
6

  • 승리투수 - 안병원(선발, 3승3패)
  • 패전투수 - 유현승(선발, 1승8패)
  • 세이브투수 - 장문석(8회, 8승8패5세)
  • 홈런 - 최경환(2호, 5회 1점.LG)

MBC 뉴스

유지현의 결정적인 호수비 하나가 반전의 개기가 되며 SK에 6-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SK와의 상대전적은 10승7패가 되며 가까스로 우세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경기가 없던 롯데와의 승차가 사라졌고, 승률이 같아지며 매직리그 공동 1위가 됐다. 7월 15일 이후 49일만의 매직리그 선두다.

2회초 연속 3안타를 치고도 병살타가 이어지며 찜찜한 1점을 올렸고, 4회에도 2개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1, 2루에서 1점밖에 도망가지 못하며 개운치 않게 공격을 마쳤다. 그 사이 SK는 5회초 1사 후 이진영양준혁의 실책성 수비에 의하여 3루타를 기록했고, 양용모의 타구를 유지현이 잡다 놓치면서 1점 허용했다. 포수 조인성의 2루 악송구와 신주일, 채종범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이 됐다. 안병원이 연속 볼넷을 내주며 김경기에게 밀어내기로 역전당했다. 그리소 2사만루에서 풀리엄의 바가지 안타가 나오는듯 했지만 빠른 발의 유지현이 끝까지 쫓아갔고, 역모션으로 공을 잡아내며 한바퀴를 구르는 깔끔한 호수비로 위기를 막아냈다. 안타만 되도 2실점이었고 후속동작에 따라 3실점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호수비에 타구가 잡히며, SK는 역전을 하고도 오히려 흐름을 LG에 넘겨주며 공격을 끝내고 말았다.

흐름을 넘겨주지 않은 LG는 5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경환이 상대 선발 유현승의 2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이종열이 3루타를 터뜨리자 SK는 김정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김재현이 적시타를 기록해 4-3으로 역전했다. 최창호와 전승남이 SK의 공격을 막아는 사이 7회말에는 이종열의 안타, 박연수의 볼넷에 이은 스미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회초 장문석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이날 통산 1,000탈삼진을 세운 에이스 정민태를 앞세워 해태에 4-3 승리를 거두며 9연승과 함께 82승으로 프로야구 최다승을 경신했다.[2] 또 승률 0.707을 기록,깨지지 않을 것 같던 팀 역대 최고 승률(1985년 삼성·0.706)마저 넘보게 됐다. 정민태는 7이닝동안 9안타를 내줬으나 침착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해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6승(6패)째를 올렸다. 현대는 16승 투수 3명과 30홈런 타자 3명을 보유하게 됐다. 대전경기에서 삼성은 진갑용의 8회 결승홈런으로 한화에 7-5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탈환해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김진웅은 구원등판해 시즌 15승을 올렸고, 임창용은 세이브를 추가해 31SP를 기록했다. 롯데와 두산의 마산경기는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월요일 경기를 치르게 됐다.

[ 2000/9/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8
82
2
34
0.0
0.707
2
삼성 라이온즈
117
64
5
48
16.0
0.571
3
두산 베어스
114
65
0
49
16.0
0.570
4
해태 타이거즈
116
49
4
63
31.0
0.438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16
57
3
56
0.0
0.504
1
롯데 자이언츠
117
57
4
56
0.0
0.504
3
한화 이글스
118
45
5
68
12.0
0.398
4
SK 와이번스
118
35
3
80
23.0
0.304


9월 4일 월요일에는 전날 우천취소된 롯데와 두산의 마산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우즈의 3개의 홈런으로 롯데를 6-4로 꺾고 드림리그 2위를 탈환했고, 반면 롯데는 최근 11경기 1승10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50일만에 LG에 매직리그 단독선두를 내주고 매직리그 2위로 추락했다. 우즈는 단숨에 홈런 갯수를 35개로 늘리며 이승엽, 박경완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두산 선발 파머는 두달 보름의 아홉수 끝에 시즌 10승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진필중은 7타자를 상대하면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추가, 시즌 44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굳힘과 동시에 역대 8번째로 개인통산 10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 2000/9/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8
82
2
34
0.0
0.707
2
두산 베어스
115
66
0
49
15.5
0.574
3
삼성 라이온즈
117
64
5
48
16.0
0.571
4
해태 타이거즈
116
49
4
63
31.0
0.438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16
57
3
56
0.0
0.504
2
롯데 자이언츠
118
57
4
57
0.5
0.500
3
한화 이글스
118
45
5
68
12.0
0.398
4
SK 와이번스
118
35
3
80
23.0
0.304


3. 9월 5일 ~ 9월 7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스윕[편집]



3.1. 9월 5일[편집]


9.5(화),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경헌호
0
0
0
0
0
1
4
0
1
6
해태
최상덕
0
0
0
0
0
2
0
0
1
3


신윤호장준관, 류택현이 1군에 등록되고 김광삼김광수는 말소됐다.

경헌호최상덕이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투수전이 된 가운데 5회말 2사 2루가 되자 이광은 감독은 무실점 중인 경헌호를 내리고 다음날 선발 후보였던 이승호를 등판시켰다. 6회초 스미스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6회말 이승호가 이호성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곧바로 역전당했다.

7회초 LG는 안재만의 동점 솔로홈런과 이병규의 2루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했고, 2사 2,3루에서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최경환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 등판해 잘 던지던 전승남은 9회말 1사 1,2루 위기를 맞자 클로저 장문석을 투입했다. 장문석은 첫 타자 타바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실점했지만 2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LG의 4연승을 지켰다. 이승호는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해태는 이날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와 드림리그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인천경기에서 홈팀 SK는 9회말 양용모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9로 붙잡았다. LG와 롯데의 승차는 1.5경기차가 됐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현대를 11-9로 이겨 현대의 드림리그 1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박재홍은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30호 도루를 기록해 개인 통산 3번째 30-30을 달성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우즈의 맹타와 차명주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8-3으로 승리해 6연승에 성공했다. 우즈는 시즌 36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선두가 됐고, 차명주는 시즌 첫승을 올렸다.

[ 2000/9/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9
82
2
35
0.0
0.701
2
두산 베어스
116
67
0
49
14.5
0.578
3
삼성 라이온즈
118
65
5
48
15.0
0.575
4
해태 타이거즈
117
49
4
64
31.0
0.43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17
58
4
56
0.0
0.509
2
롯데 자이언츠
119
57
4
58
1.5
0.496
3
한화 이글스
119
45
5
69
13.0
0.395
4
SK 와이번스
119
36
3
80
23.0
0.310


3.2. 9월 6일 더블헤더[편집]


9.6(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1
4
0
0
0
1
2
0
8
해태
곽현희
0
0
0
0
1
0
0
1
0
2


9.6(수) 더블헤더 2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LG
김민기
0
0
1
0
3
0
0
0
0
1
5
해태
오철민
1
1
0
0
0
1
1
0
0
0
4

  • 승리투수 - 장문석(6회, 9승8패6세)
  • 패전투수 - 이병석(8회, 2승2패1세)
  • 홈런 - 김호(2호, 2회 1점) 장성호(14호, 7회 1점.이상 해태) 양준혁(15호, 5회 2점.LG)

MBC뉴스

1차전에서 해리거의 호투와 스미스의 홈런 등을 앞세워 8-2로 낙승했다. 해리거는 7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집중타를 내주지 않는 노련한 피칭으로 해태 타선에 2점만 허용해 승리투수가 됐다. 해리거는 다승 선두 김수경을 2승 차이로 추격하며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투수 다승왕 가능성을 남겼다. 특히 해리거는 이날 해태에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7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1차례 이상 승리를 따낸 6번째 투수가 됐다. 타격감이 좋은 안재만이 2회 솔로홈런으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튼 LG는 3회 이병규의 안타와 유지현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LG는 이어 스미스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해태는 5회 김지영의 2루타와 장성호의 적시타로 1점 따라갔지만 LG는 7회 안타 3개를 집중시켜 1점을 더한 LG는 8회 김정민이 쐐기 홈런포를 때려 해태의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났다.

2차전은 연장전까지 간 끝에 10회초 양준혁의 결승타로 5-4로 승리해 더블헤더를 독식하며 6연승에 성공했다. LG는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회 타바레스와 이호성에게 2루타, 2회 김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2-0으로 끌려가다가 3회 이종열의 3루타에 이은 양준혁의 적시타로 따라간 뒤 5회 손지환의 2루타와 이병규의 적시타, 그리고 양준혁의 투런홈런 등으로 4-2로 앞섰다. 그러나 6회 2사에서 정성훈의 안타에 이은 미첼의 2루타로 1실점, 7회 장성호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연장 10회초 이병규의 안타와 김재현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고 양준혁이 우전안타를 때려 이병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2사 1,2루에서 등판한 장문석은 7회 홈런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10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인천경기에서 SK가 롯데에 4-1 승리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LG와 롯데의 승차는 3경기차가 됐다. SK는 이승호의 호투와 풀리엄, 브리또, 김경기의 홈런 3방으로 롯데를 제압했다. 이승호는 신인 중 처음으로 10승에 성공해 신인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대구경기에서 현대는 전근표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꺾고 드림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임선동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7승을 올려 전구단상대 승리투수와 함께 다승 공동1위, 방어율 1위에 올랐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한화에 5-3으로 이기며 7연승에 성공했다. 우즈는 시즌 37호 홈런으로 2개차 홈런 선두가 됐으나 3회 김장백과의 빈볼시비로 퇴장당했다.

[ 2000/9/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0
83
2
35
0.0
0.703
2
두산 베어스
117
68
0
49
14.5
0.581
3
삼성 라이온즈
119
65
5
49
16.0
0.570
4
해태 타이거즈
119
49
4
66
32.5
0.42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19
60
3
56
0.0
0.517
2
롯데 자이언츠
120
57
4
59
3.0
0.491
3
한화 이글스
120
45
5
70
14.5
0.391
4
SK 와이번스
120
37
3
80
23.5
0.316


3.3. 9월 7일[편집]


9.7(목),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1
0
1
0
0
6
1
0
2
11
해태
이원식
2
0
0
0
0
0
0
0
0
2


KBS 뉴스 MBC 뉴스

올림픽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의 대량득점에 힘입어 해태와의 광주 4연전을 싹쓸이하며 7연승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LG는 매직리그 2위 롯데에 3.5경기차로 앞선채 올림픽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해태와의 상대전적은 8승1무8패 동률로 맞춰졌고, 해태는 9연패에 빠졌다.

이종열의 홈런 2방이 LG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LG는 1회초 이병규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재현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선취점을 올렸다. 해태는 곧바로 1회말 장일현이 2점홈런을 터뜨려 2-1로 뒤집었으나 LG는 3회초 이종열이 우월 1점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 LG는 양준혁, 스미스, 서용빈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았고 2사 1,2루에서 손지환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5-2로 앞섰다. 이병규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종열은 3점홈런을 쏘아올려 한 이닝 6점째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7회에는 스미스의 솔로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LG 선발 안병원은 5.2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전승남은 3.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 시리즈 이후 다음 4연전 스윕승까지 20년이나 걸렸다.[3]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조계현의 호투와 이도형의 결승홈런으로 한화를 3-2로 제압하고 8연승에 성공, 드림리그 3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차로 별렸다.

[ 2000/9/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0
83
2
35
0.0
0.703
2
두산 베어스
118
69
0
49
14.0
0.585
3
삼성 라이온즈
119
65
5
49
16.0
0.570
4
해태 타이거즈
120
49
4
67
33.0
0.42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0
61
3
56
0.0
0.521
2
롯데 자이언츠
120
57
4
59
3.5
0.491
3
한화 이글스
121
45
5
71
15.5
0.388
4
SK 와이번스
120
37
3
80
24.0
0.316


4. 올림픽 브레이크[편집]



5. 9월 29일 ~ 9월 30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스윕[편집]



5.1. 9월 29일[편집]


9.29(금), 18:3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1
1
0
1
0
0
1
0
4
현대
마일영
0
0
0
0
0
0
1
0
0
1


드림리그 1위를 확정지은 현대를 상대로 외국인 선수들이 투타에서 맹활약한데 힘입어 4-1로 제압해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8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8승8패로 다시 동률이 되며 현대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률 5할을 기록한 팀이 됐다. 스미스는 시즌 30호 홈런으로 LG의 역대 2번째 30홈런 타자가 됐다.[4]

현대는 올림픽에 차출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백업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안재만의 2루타에 이은 김정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3회초 스미스가 자신의 시즌 30번째 홈런을 솔로홈런으로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5회에는 1사 1,2루에서 서용빈이 적시타로 스미스를 불러들였다. 7회 이숭용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8회 2사에서 김정민과 이종열, 이병규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해리거는 8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올려 1998년 삼성 베이커를 넘어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9회에 등판한 장문석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병규는 2안타를 때려내 시즌 157안타로 최다안타 1위 송지만을 1개차로 추격했다.

잠실경기에서 삼성은 프랑코의 동점 솔로홈런과 진갑용이 친정팀을 상대로 8회초 2사 1,2루에서 결승타를 치며 두산에 3-1로 역전승해 두산의 9연승을 막고 드림리그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6-5로 이겼다. 한화는 매직리그 2위 탈환이 불가능해지며 포스트시즌 실패를 확정지었다.

[ 2000/9/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1
83
2
36
0.0
0.697
2
두산 베어스
119
69
0
50
14.0
0.580
3
삼성 라이온즈
120
66
5
49
15.0
0.574
4
해태 타이거즈
120
49
4
67
32.5
0.42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1
62
3
56
0.0
0.525
2
롯데 자이언츠
121
58
4
59
3.5
0.496
3
한화 이글스
122
45
5
72
16.5
0.385
4
SK 와이번스
120
37
3
80
24.5
0.316


5.2. 9월 30일[편집]


9.30(토), 17:0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민기
0
4
0
0
0
0
2
3
0
9
현대
신철인
0
0
0
2
0
1
0
0
0
4

  • 승리투수 - 김민기(선발, 5승3패2세)
  • 패전투수 - 신철인(선발, 6승4패1세)
  • 홈런 - 박경완(36호, 4회 2점) 퀸란(34호, 6회 1점.이상 현대) 라뱅쓰리런이병규(18호, 8회 3점.LG)

이병규라뱅쓰리런에 힘입어 현대와의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1997년 이후 3년만에 9연승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려 시즌 160개의 안타로 송지만을 2개차로 제치고 최다 안타 부문 선두가 됐다. 김민기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2회초 LG는 스미스의 볼넷, 서용빈-안재만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최경환의 싹쓸이 3루타로 3점을 앞서갔고, 이병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4회말 박경완에게 투런홈런[5], 6회말 퀸란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4-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7회초 유지현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였고, 양준혁최익성, 서용빈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8회초에는 이병규의 쓰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드림 2위 두산은 드림 3위 삼성과의 잠실 더블헤더에서 3-1과 6-1로 싹쓸이해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근접해졌다. 진필중은 두 경기 모두 세이브를 기록, 41SP로 구원 선두를 지켰으며 두산 선발 조계현은 7.1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통산 300번째 출장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LG를 추격하고 있는 매직리그 2위 롯데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6-4로 눌러 LG와의 승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SK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해태에 5-6으로 역전패당했으나 2차전에서는 이진영의 결승 2점 홈런 덕에 7-4로 설욕했다.

[ 2000/9/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2
83
2
37
0.0
0.692
2
두산 베어스
121
71
0
50
12.5
0.587
3
삼성 라이온즈
122
66
5
51
15.5
0.564
4
해태 타이거즈
122
50
4
68
32.0
0.42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2
63
3
56
0.0
0.529
2
롯데 자이언츠
122
59
4
59
3.5
0.500
3
한화 이글스
123
45
5
73
17.5
0.381
4
SK 와이번스
122
38
3
81
25.0
0.319


6. 10월 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승[편집]



6.1. 10월 1일[편집]


10.1(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박동희
0
1
0
0
0
2
0
0
2
5
LG
안병원
0
0
1
0
0
1
2
3
-
7


무서운 상승세의 LG는 삼성을 상대로도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1997년 4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팀 최다연승기록 타이인 10연승에 성공하며 매직리그 1위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을 7승12패로 마쳤다. 양준혁은 3,7회 단타 2개로 프로통산 최초의 8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LG는 팀 최다 연속경기 홈런기록을 9경기로 늘렸으며 스미스는 31개의 홈런으로 지난해 이병규를 넘어 LG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자가 됐다.[6]

2회 삼성은 정경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1-1 동점이던 6회초 이승엽의 안타에 이은 프랑코의 투런포로 3-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상승세의 LG는 6회말 선두타자 스미스가 전 소속팀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격에 나섰고, 7회말 2사 1루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양준혁의 중전안타 이후 스미스가 2타점 2루타를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에도 LG는 선두타자 김재현이 우월 3루타를 친 뒤 안상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임창용을 강판시켰고, 조인성이 바뀐 투수 라형진의 2구째를 공략해 좌월 홈런(시즌 5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2사 이후 이병규유지현이 안타로 추가점 기회를 만들자 양준혁이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열었고 최익성이 구원투수 최재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며 7-3으로 도망갔다.

삼성은 9회초 김기태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 선발 안병원은 시종일관 공격적인 피칭으로 삼성타자를 맞서 7이닝을 3실점으로 역투한 끝에 시즌 5승째를 챙기며 LG 선발 마운드를 탄탄하게 했으며 8회 구원한 장문석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수교대시 대형스크린을 통해 이봉주의 마라톤 경기 장면을 보여주었으나 8회초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쉬움의 탄성이 흘렀다.

대전경기에서 롯데는 장종훈로마이어에게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한화를 8-3으로 꺾어 대전구장 7연승을 계속했다. 장종훈은 2개의 홈런으로 통산 299홈런과 1,500안타, 995타점을 기록했다. 현대는 두산과의 수원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김수경은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8승으로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10/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3
84
2
37
0.0
0.694
2
두산 베어스
122
71
0
51
13.5
0.582
3
삼성 라이온즈
123
66
5
52
16.5
0.559
4
해태 타이거즈
123
50
4
69
33.0
0.420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3
64
3
56
0.0
0.533
2
롯데 자이언츠
123
60
4
59
3.5
0.504
3
한화 이글스
124
45
5
74
18.5
0.378
4
SK 와이번스
123
39
3
81
25.0
0.325


7. 10월 3일 ~ 10월 4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편집]



7.1. 10월 3일[편집]


10.3(화),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오철민
0
0
0
0
0
0
0
2
0
2
LG
최향남
0
0
0
0
0
0
0
0
0
0

  • 승리투수 - 오철민(선발, 2승3패)
  • 패전투수 - 김민기(8회, 5승4패2세)
  • 세이브투수 - 이병석(9회, 3승2패2세)

KBS 뉴스 MBC 뉴스

팀 최다연승 신기록 여부가 걸린 경기에서 약팀이 된 해태에 2-0으로 패하며 신기록 경신이 불발됐다.

최향남과 오철민 양팀 선발의 빼어난 제구력과 타선의 성급한 공격이 어울어져 전광판에 0의 행렬이 계속되던 8회 균형이 깨졌다. LG는 35일만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한 최향남을 내리고 김민기를 투입해 완벽한 승리를 노렸지만 김민기가 선두타자 김상훈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1사 2루에서 좌완 이승호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승호는 장성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일현타바레스에게도 사사구를 허용해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양현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실점했다.

해태 선발 오철민은 8.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이병석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LG는 해태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1무9패가 되며 우세 불가가 됐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손민한박석진, 강상수의 무실점 합작으로 병살타만 5번 친 두산에 3-0 영봉승을 거둬 4연승에 성공하며 매직리그 선두 LG와의 승차를 2.5로 줄였다. 한화는 현대에 5-1 승리를 거두며 대전 현대전 8연패와 최근 7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완투승으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긴 구대성은 선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통산 14번째로 1,000탈삼진에 성공했고 방어율을 2.28로 낮춰 방어율 타이틀 획득이 유력해졌다. 임선동은 11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SK는 대구 삼성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고춧가루를 선사하며 3연승을 거뒀다.

[ 2000/10/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4
84
2
38
0.0
0.689
2
두산 베어스
123
71
0
52
13.5
0.589
3
삼성 라이온즈
124
66
5
53
16.5
0.555
4
해태 타이거즈
124
51
4
69
32.0
0.42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4
64
3
57
0.0
0.529
2
롯데 자이언츠
124
61
4
59
2.5
0.508
3
한화 이글스
125
46
5
74
17.5
0.383
4
SK 와이번스
124
40
3
81
24.0
0.331


7.2. 10월 4일[편집]


10.4(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강태원
0
2
0
0
0
0
2
1
0
5
LG
해리거
1
0
0
0
3
0
0
0
0
4

  • 승리투수 - 곽현희(7회, 7승8패)
  • 패전투수 - 해리거(선발, 16승10패)
  • 세이브투수 - 이병석(9회, 3승2패3세)

MBC 뉴스

에이스 해리거를 앞세워 연승 중단 후 곧바로 승리를 노렸지만 해리거가 8회에 투구수 120개를 넘기며 구위가 떨어진 사이 김상훈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시즌 10패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LG는 해태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1무10패로 3년 연속 열세를 당하고 말았다.

1회초 해태 선발 좌완 강태원을 양준혁의 적시타로 강판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해태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2회초 김창희김상훈이 유격수를 경유하는 안타로 출루한 뒤 번트를 시도하던 김호가 볼넷으로 진루하며 만루의 기회를 열었다. 이어 8번 김경진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든 후 9번 김태룡이 해리거의 체인지업을 노려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5회말 2사후 이병규이종열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양준혁이 원바운드로 좌중간 팬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스미스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해태의 추격은 끈질겼다. 7회초 1사1-2루에서 김태룡이 2타점 2루타로 4-4동점을 끌어냈고, 8회초 2사2루에서 김상훈이 회심의 역전타를 쳐내 갈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7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한 곽현희가 시즌 7승(8패)째를 따냈고, 9회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이병석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3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7-1로 승리해 파죽의 5연승으로 LG를 1.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롯데 선발 박지철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대전경기에서 현대는 박경완의 선제 투런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11-7로 제압했다. 박경완은 시즌 37호 홈런으로 두산 우즈와 홈런 공동선두가 됐고, 정민태는 5.1이닝 5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시즌 17승째를 얻었고 최동원에 이어 2년 연속 200이닝을 던진 역대 2번째 투수가 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SK를 7-4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3연패에 빠진 드림리그 2위 두산을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해태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10/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5
85
2
38
0.0
0.691
2
두산 베어스
124
71
0
53
14.5
0.573
3
삼성 라이온즈
125
67
5
53
16.5
0.558
4
해태 타이거즈
125
52
4
69
32.0
0.430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5
64
3
58
0.0
0.525
2
롯데 자이언츠
125
62
4
59
1.5
0.512
3
한화 이글스
126
46
5
75
17.5
0.380
4
SK 와이번스
125
40
3
82
24.0
0.328


8. 10월 5일 ~ 10월 6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8.1. 10월 5일[편집]


10.5(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오상민
1
0
2
0
2
0
1
0
0
6
LG
최원호
0
1
0
0
2
0
2
0
0
5

  • 승리투수 - 오상민(선발, 7승2패3세)
  • 패전투수 - 최원호(선발, 2승6패1세)
  • 세이브투수 - 이승호(7회, 10승12패7세)
  • 홈런 - 안재만(11호, 2회 1점.LG) 풀리엄(16호, 3회 2점.SK)

KBS 뉴스 MBC 뉴스

승률꼴찌팀 SK에 고춧가루를 맞으며 10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오상민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LG를 상대로 9경기에 등판해 5승1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LG 킬러로서의 명성을 과시했다. 3개월여만에 선발등판한 최원호는 2.2이닝 3실점으로 강판당하며 벤치를 실망시켰다. 3회부터 김민기, 7회부터 김용수를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1회초 윤재국의 볼넷과 풀리엄의 몸맞는 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경기의 빗맞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말 안재만의 시즌 11호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1-1 점수였던 3회초 윤재국의 2루타에 이은 풀리엄의 투런홈런으로 3-1로 앞서갔고 5회초에는 브리또의 적시타와 풀리엄의 희생플라이로 5-1로 달아났다. LG는 5회말 유지현과 김재현의 안타와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양준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3으로 추격했다. SK는 7회초 이동수의 볼넷과 채종범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브리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7회말 SK 이승호를 상대로 1사 2,3루에서 양준혁과 이병규의 타점으로 2점을 뽑아 6-5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에 1사 2,3루 찬스가 있었지만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브리또의 홈송구에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9회 1사만루 마지막 찬스에서 서용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2루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1루주자 김정민이 주루사로 더블아웃되었다.

대구경기에서 현대는 박경완의 38호 홈런과 퀸란-전근표의 백투백홈런 등으로 삼성에 6-5로 승리했다. 현대는 5-2로 앞선 6회말 김기태에게 동점 쓰리런을 허용했으나 7회초 박진만이 결승홈런을 쳤다. 박경완은 우즈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가 됐다. 광주경기에서 드림리그 꼴지 해태는 5연승중인 롯데에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갈길바쁜 롯데의 발목을 붙잡았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2-6로 끌려가다가 7회 5득점하며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 2000/10/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6
86
2
38
0.0
0.694
2
두산 베어스
125
71
0
54
15.5
0.568
3
삼성 라이온즈
126
67
5
54
17.5
0.554
4
해태 타이거즈
126
53
4
69
32.0
0.43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6
64
3
59
0.0
0.520
2
롯데 자이언츠
126
62
4
60
1.5
0.508
3
한화 이글스
127
47
5
75
16.5
0.385
4
SK 와이번스
126
41
3
82
23.0
0.333


8.2. 10월 6일[편집]


10.6(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김원형
0
0
0
1
0
0
0
0
0
1
LG
안병원
0
0
0
1
0
1
0
0
-
2

  • 승리투수 - 안병원(선발, 6승3패)
  • 패전투수 - 김원형(선발, 2승13패5세)
  • 세이브투수 - 장문석(7회, 9승8패9세)

KBS 뉴스 MBC 뉴스

시즌 막판 무서운 고춧가루를 뿌리는 SK를 상대로 안병원의 호투 덕분에 2-1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안병원은 6.1이닝동안 6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3개와 함께 비자책 1실점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0-1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 서용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 유지현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양준혁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장문석은 2.2이닝 2K 퍼픽트 무실점으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SK와의 19경기를 모두 마쳐 11승8패를 올렸지만 3할대 초반의 낮은 승률인 SK를 상대로 불만족스러운 전적으로 마무리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매직리그 및 전체 승률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대전 더블헤더에서 한화와 두산은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김동주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발을 터뜨린 두산이 10-5로 이겼고 2차전은 한화가 10-6으로 이겼다. 두산은 한화에 13승6패로 시즌을 마쳤다. 장종훈은 1차전에서 7회 최용호를 상대로 시즌 28호 홈런과 함께 역대 최초의 통산 300호 홈런을 성공시켰다. 롯데는 광주 원정 더블헤더에서 2경기를 10-3, 11-4로 싹쓸이하며 LG를 1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현대에 9-7로 승리해 드림리그 2위 두산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10/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7
86
2
39
0.0
0.688
2
두산 베어스
127
72
0
55
15.0
0.567
3
삼성 라이온즈
127
68
5
54
16.5
0.557
4
해태 타이거즈
128
53
4
71
32.5
0.42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7
65
3
59
0.0
0.524
2
롯데 자이언츠
128
64
4
60
1.0
0.516
3
한화 이글스
129
48
5
76
17.0
0.387
4
SK 와이번스
127
41
3
83
24.0
0.331


9. 10월 7일 ~ 10월 8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피스윕[편집]



9.1. 10월 7일[편집]


10.7(토), 17:0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민기
0
0
0
2
0
0
0
0
0
2
현대
마일영
0
0
1
1
0
1
0
0
-
3


KBS 뉴스 MBC 뉴스

17년만의 포수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경완의 시즌 39호 홈런 속에 LG는 현대에 1점차 패배를 당하며 매직리그 1위 경쟁에 먹구름이 끼었다. 0-1로 뒤진 4회초 스미스의 투런홈런으로 역전했으나 곧바로 4회말 박경완에 솔로홈런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고, 6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퀸란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당했다. 이 패배로 LG는 원정 7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매직 2위 롯데에 반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고졸 신인 마일영은 7.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조웅천은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드림리그 2,3위끼리 맞붙은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3-0로 꺾고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해졌다. 두산은 4회 1사 2,3루에서 홍성흔의 3루타와 안경현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구자운은 7이닝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삼성의 강타선을 막았고 2년 연속 구원왕을 노리는 진필중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해 시즌 42세이브와 47세이브포인트를 올렸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한화에 난타전 끝에 8-7로 이겼다. 해태는 2-3으로 뒤진 3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김종국타바레스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상훈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 2000/10/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8
87
2
39
0.0
0.690
2
두산 베어스
128
73
0
55
15.0
0.570
3
삼성 라이온즈
128
68
5
55
17.5
0.553
4
해태 타이거즈
129
54
4
71
32.5
0.43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8
65
3
60
0.0
0.520
2
롯데 자이언츠
128
64
4
60
0.5
0.516
3
한화 이글스
130
48
5
77
17.0
0.384
4
SK 와이번스
127
41
3
83
23.5
0.331


9.2. 10월 8일[편집]


10.8(일), 14:0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신윤호
0
0
3
1
2
0
0
0
0
6
현대
임선동
1
5
1
1
0
0
0
0
-
8


KBS 뉴스 MBC 뉴스

선발투수난에 시달리는 LG는 1군 경험이 적은 신윤호가 선발등판했는데 결국 현대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매직리그 2위로 추락해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위기에 몰렸다. 임선동은 7이닝동안 10피안타와 6볼넷으로 6실점하며 부진했지만 활발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18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174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가 됐다. 대신 방어율은 3.20에서 3.36으로 올라 1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LG는 드림리그 3위 삼성을 승률에서 앞설 수 없게 되어 드림리그 3위 대 매직리그 2위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었다.

현대는 1회 카펜터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2회 심재학의 1점홈런 등 5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추가, 6-0으로 앞섰다. LG는 스미스가 3회와 5회 각각 2점홈런을 날리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잠실경기에서 드림리그 2위 두산은 삼성을 10-2로 꺾고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1로 만들었다. 조계현은 7.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구대성을 공략해 한화에 13-8 대승을 거뒀다. 구대성은 5이닝 동안 피홈런 3방 등 10피안타 사사구 5개로 11실점(10자책)해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실점을 했다. 한화는 로마이어가 2홈런 5타점으로 맹추격했으나 이미 늦었다.

[ 2000/10/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29
88
2
39
0.0
0.693
2
두산 베어스
129
74
0
55
15.0
0.574
3
삼성 라이온즈
129
68
5
56
18.5
0.548
4
해태 타이거즈
130
55
4
71
32.5
0.437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8
64
4
60
0.0
0.516
1
LG 트윈스
129
65
3
61
0.0
0.516
3
한화 이글스
131
48
5
78
17.0
0.381
4
SK 와이번스
127
41
3
83
23.0
0.331


10. 10월 9일 휴식일[편집]


인천에서 SK가 롯데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LG는 어부지리로 1경기차 매직리그 단독 1위를 탈환했다. 1차전에서 SK는 빅터 콜과 이승호, 브리또의 활약으로 3-1로 승리했고 2차전은 풀리엄 제외 선발 전원득점하며 1회에만 8점을 얻어 12-9로 승리했다. 잠실에서 현대는 두산에 7-6으로 이겼다. 정민태는 7이닝 6실점하고도 시즌 18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 2000/10/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30
89
2
39
0.0
0.695
2
두산 베어스
130
74
0
56
16.0
0.569
3
삼성 라이온즈
129
68
5
56
19.0
0.548
4
해태 타이거즈
130
55
4
71
33.0
0.43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29
65
3
61
-
0.516
2
롯데 자이언츠
130
64
4
62
1.0
0.508
3
한화 이글스
131
48
5
78
17.0
0.381
4
SK 와이번스
129
43
3
83
22.0
0.341


11. 10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승[편집]



11.1. 10월 10일[편집]


10.10(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김영수
0
0
0
0
0
0
0
0
0
0
LG
해리거
0
0
0
0
0
0
2
0
-
2
  • 승리투수 - 해리거(선발, 17승10패)
  • 패전투수 - 박석진(6회, 7승6패8세)
  • 세이브투수 - 장문석(8회, 9승8패10세)

KBS 뉴스 MBC 뉴스

양팀의 운명을 놓고 벌인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에이스 해리거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대타 허문회가 귀중한 결승 적시타를 터뜨린 LG가 웃었다. LG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을 12승7패로 마감했고, 시즌 종료까지 3경기 남은 상황에서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올릴 경우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해리거는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K 무실점으로 시즌 17승을 거뒀고 3.12의 방어율로 3.20의 손민한을 제치고 방어율 1위가 됐다. 또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견제구로 1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4회에는 조경환의 총알같은 정면 타구를 잡아내 병살타로 처리하는 등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4회 스미스가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추고도 1루타, 2사 2루에서 양준혁의 좌전안타가 나왔음에도 홈으로 가지 못하는 등 찬스를 살리지 못하던 LG는 7회말 김재현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종열의 내야안타가 있었고 대타 허문회가 좌중간 2루타[7][8]로 0의 균형을 깼다. 장문석은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인천경기에서 삼성은 김상진과 임창용의 무실점 합작으로 SK에 4-0으로 승리했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마지막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10/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30
89
2
39
0.0
0.695
2
두산 베어스
130
74
0
56
16.0
0.569
3
삼성 라이온즈
130
69
5
56
18.5
0.552
4
해태 타이거즈
130
55
4
71
33.0
0.43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30
66
3
61
0.0
0.520
2
롯데 자이언츠
131
64
4
63
2.0
0.504
3
한화 이글스
131
48
5
78
17.5
0.381
4
SK 와이번스
130
43
3
84
23.0
0.339


12. 10월 11일 ~ 10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2000 시즌 최종전이다.

12.1. 10월 11일[편집]


10.11(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2
0
0
0
2
0
1
0
0
5
두산
최용호
1
0
0
0
0
3
1
2
-
7


KBS 뉴스 MBC 뉴스

미리보는 플레이오프이자, 잠실 라이벌간의 시즌 17차전에서 두산이 7-5로 승리해 두산은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되고, LG는 최종전 결과를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1회 스미스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5회초 2사만루에서 유지현의 2타점 적시타 등 5회까지 LG가 4-1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는듯 했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정수근과 장원진, 이도형의 안타를 묶어 한꺼번에 3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LG가 볼넷과 두산 실책을 묶어 1점 달아나자 두산은 7회말 정수근의 2루타와 LG 실책을 묶어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두산은 장원진의 볼넷 후 우즈김용수를 상대로 결승 투런 홈런을 뽑았다. 우즈는 약 1달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시즌 38호 홈런으로 39개의 박경완을 1개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부상에서 회복한 박명환을 마운드에 올려 LG의 추격을 막았다.

최다안타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 이병규장원진은 각각 1안타와 2안타를 추가해, 똑같이 170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맞수 LG에게 0-2로 져 사기가 떨어졌던 롯데는 광주에서 해태에게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후 김민재김응국이 극적인 백투백홈런을 터뜨려 5-4로 역전승,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수원에서 벌어진 현대-삼성전에서 현대는 11-4로 승리, 시즌 최다승 기록을 90승으로 늘렸다. 현대는 0-3으로 뒤지던 3회말 퀸란의 3점 홈런(시즌 37호) 등 타자 일순하며 6안타·2볼넷으로 7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 2000/10/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31
90
2
39
0.0
0.698
2
두산 베어스
131
75
0
56
16.0
0.573
3
삼성 라이온즈
131
69
5
57
19.5
0.548
4
해태 타이거즈
131
55
4
72
34.0
0.43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31
66
3
62
0.0
0.516
2
롯데 자이언츠
132
65
4
63
1.0
0.508
3
한화 이글스
131
48
5
78
17.0
0.381
4
SK 와이번스
130
43
3
84
22.5
0.339


12.2. 10월 12일 더블헤더[편집]


10.12(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0
0
0
0
0
1
0
0
0
1
두산
장성진
0
0
0
0
0
0
0
0
0
0

  • 승리투수 - 최향남(선발, 4승7패5세)
  • 패전투수 - 박찬협(6회, 1패)
  • 세이브투수 - 장문석(8회, 9승8패11세)

10.12(목)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LG
박철홍
1
1
0
0
0
0
0
2
3
0
7
두산
구자운
0
2
1
0
0
0
4
0
0
1X
8
  • 승리투수 - 김유봉(9회, 6승2패2세)
  • 패전투수 - 이승호(9회, 6승6패5세)
  • 홈런 - 안경현(9호, 2회 2점) 우즈(39호, 7회 2점) 김동주(31호, 7회 1점.이상 두산)

KBS 뉴스 MBC 뉴스

더블헤더 1차전 1-0 승리로 LG는 2000 시즌을 매직리그 1위로 마쳤다.[9] 이로써 20일부터 덕아웃 시리즈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두산 선발 장성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0-0이 이어진 6회초 신인 투수 박찬협을 상대로 이종열의 2루타와 유지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고 김재현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최향남은 7이닝 9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장문석은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13안타나 치고도 영봉패를 당했고 허술한 수비로 점수를 헌납했는데 이 때문에 져주기 논란이 벌어졌다.

2차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이종민에게 끝내기를 허용하며 두산에 8-7로 패배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10승9패로 마쳤다. 우즈는 2차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쳐냈으나 같은날 박경완이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하며 1개 차이로 2년만의 홈런왕 탈환에 실패했다.

관심을 모은 최다안타 경쟁은 손가락을 다친 이병규가 1,2차전을 모두 결장하고 장원진이 1차전 첫 타석 삼진 아웃되어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는 고의적인 져주기 논란으로 빈축을 샀다. 상대전적에서 8승11패로 열세인 롯데 대신 팽팽한 LG를 선택하기 위해 1차전에서 주축 타자들인 김동주와 심정수, 홍성흔 등을 빼고 선발등판 기록이 없는 장성진을 등판시키더니 0-0의 팽팽한 상황에서 신인을 접전에서 구원등판시켰다. 그래도 LG가 점수를 내지 못하자 6회초 1사 후 이종열의 중견수쪽 플라이볼을 2루수 이종민이 쫓는 듯하다가 2루타를 만들어 주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재현의 우전안타 때 우익수 김실이 홈승부를 피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상납하는 방법을 택했다. 2차전에서는 김동주를 타격왕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연장전에 들어가려고 허술한 수비를 하는 프로답지 않은 경기를 했다. 7-4로 앞선 9회초 두산 야수들은 김동주에게 타격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잇달아 허술한 수비를 펼쳤다. 결국 LG가 9회초 3점을 추가해 7-7 동점이 됐고 9회말 김동주는 한 타석에 더 들어섰다. 그러나 9회말 김동주는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화는 삼성과의 대구 더블헤더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화는 조규수가 시즌 첫 완봉승으로 시즌 10승을 채우며 1차전에서 삼성을 3-0으로 꺾었다. 2차전은 구대성이 선발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규정이닝을 채워 해리거로부터 방어율 타이틀을 가져갔다. 수원에서 열린 현대와 SK의 더블헤더는 1승1패로 마무리됐다. 현대는 1차전에서 SK를 4-3으로 이기고 시즌 91승째를 달성했다. 박재홍은 1회 2점 홈런으로 시즌 115타점을 기록하며 110타점을 기록한 2위 프랑코를 제치고 사실상 타점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2차전에서 SK는 현대에 9-1로 이겼다. 박경완은 2차전 4회말 시즌 40호 홈런을 성공시키며 생애 첫 홈런왕이자 1985 이만수 이후 15년만의 포수 홈런왕에 올랐다. 박종호는 벤치를 지키며 타율을 관리해 0.340으로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다.[10]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롯데에 7-0으로 승리했다.

다음날 해태는 SK에 10-6으로 승리하며 모든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마쳤다.

[ 2000 프로야구 최종순위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33
91
2
40
0.0
0.695
2
두산 베어스
133
76
0
57
16.0
0.571
3
삼성 라이온즈
133
69
5
59
20.5
0.539
4
해태 타이거즈
133
57
4
72
33.0
0.44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133
67
3
63
0.0
0.515
2
롯데 자이언츠
133
65
4
64
1.5
0.504
3
한화 이글스
133
50
5
78
16.0
0.391
4
SK 와이번스
133
44
3
86
23.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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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타가 나오기 전 오상민과의 빈볼시비가 있었다.[2] 현대는 해태를 상대로 12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17승2패로 마쳤다.[3] 2005년 이후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더블헤더제를 적극 실시하기 전까지 왠만하면 더블헤더를 열지 않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4] 단 전 소속팀인 삼성에서 20홈런을 기록했다.[5] 시즌 36호 홈런으로 37개의 우즈에 이어 홈런 2위가 됐다.[6] 단 삼성에서 20홈런을 기록했다.[7] 허문회는 시즌 3경기에 대타로만 출장해 단 1개의 안타도 없었다.[8] 1999년 8월 12일 이후 첫 안타였다.[9] 매직리그는 1위로 마쳤으며, 전체로 따지면 최종 순위는 4위로 마쳤다.[10] SK의 경기가 남았지만 브리또는 타격왕을 포기하고 출국했다. 박종호를 타격 1위로 만들기 위한 현대의 치사한 행위에 분통을 터뜨리며 타격왕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