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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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Κητος | Ketos, Cetus[단수형]
Κητεα | Ketea, Cetea[복수형]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괴물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일 개체는 아니고, 바다에 사는 괴물들 중에서도 거대한 동물에 가까운 경우라면 뭐든 케테아에 속한다.[1] 단수형인 케토스(혹은 케투스)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 상세[편집]
짐승 취급을 받지만 부모는 바다의 신들인 포르퀴스와 케토로 추정되고 있다. 어쩌면 이들의 피조물일 수도 있겠다.
외형은 개체마다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케토스는 뱀처럼 긴 몸체에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달린데다 날카로운 이빨이 줄지어 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좀 더 개성적인 개체는 바닷새의 날개가 돋아나 있거나 귀 혹은 뿔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달려 있기도. 아예 고래나 상어, 물개와 비슷하게 생긴 종류도 있다.
평소에는 포세이돈, 트리톤, 네레이드들과 함께 노니는 등 여유롭게 지내며 히포캄푸스처럼 탈것 내지는 애완동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게걸스러운 식욕의 소유자에 난폭하고 멍청하다고 묘사되지만 주어진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 정도는 되며, 암피트리테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왔다거나 테티스와 함께 아킬레우스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 조문객으로 온 네레이드들의 행렬 주위를 돌며 같이 애도했다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나름 눈치도 좋은 모양.
제일 유명한 케테아는 안드로메다를 집어삼키러 온 케토스 아이티오피오스(Κητος Αιθιοπιος | Ketos Aithiopios)[2] 와 라오메돈을 벌주기 위해 나타나 그의 딸 헤시오네를 노린 케토스 트로이아스(Κητος Τροιας | Ketos Troias)[3] 가 있다. 어느 쪽이건 붙잡힌 히로인 클리셰의 원조 격이긴 하다.
3. 그 외[편집]
다른 명칭으로는 테르 탈라시오스(Θηρ Θαλασσιος | Ther Thalassios)가 있다.[4] 문자 그대로 바다괴물이라는 뜻. 라틴어로는 벨루아 폰티(Belua Ponti), 곧 깊은 곳의 괴물들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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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형] [복수형] [1] 후천적으로 괴물이 된 경우인 스킬라, 카리브디스는 케테아에 속하지 않는다.[2] 고래나 드래곤에 가깝게 묘사된다. 페르세우스에게 처치되며, 최후는 메두사의 머리를 보고 돌이 되었다는 설과 하르페에 베어넘겨져 홍해를 피로 붉게 물들였다는 설로 갈린다. 죽어서는 고래자리가 된다.[3] 상단 이미지의 상어처럼 생긴 괴물이 바로 이 케토스를 가리키고 있다. 다른 도자기 그림에서는 곰치의 두개골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기도 하다. 헤시오네를 미끼로 내세운 헤라클레스에게 퇴치당하며, 이후 헤시오네는 무사히 구출되어 막내 동생 포다르코스와 함께 살아남는다.[4] 복수형은 테레스 탈라시오이(Θηρες Θαλλασιοι | Theres Thalassi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