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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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즘 사상의 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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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별 내셔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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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현대 기준 일본에서 Ethnic nationalism이 아닌 단순 Nationalism을 지칭할 때에는 '민족주의'(民族主義)라는 용어보다는 '내셔널리즘'(ナショナリズム)이라는 용어가 선호된다. 일본에서 '민족주의'는 전적으로 Ethnic nationalism을 의미하는데, 이는 과거 천황제 파시즘과 결합해 야마토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웠던 극우 민족주의를 연상시키는 데다가, (야마토 민족이 아닌) 류큐인이나 아이누인같은 전통적 일본 내 소수민족까지 배제하기 때문에 현재의 주류 보수우익에서 거리를 두는 편이다.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분파



파일:야마토민족주의.jpg
야마토 민족주의의 상징 진무 천황

1. 개요
2. 일본 내셔널리즘과 차이
3. 역사
4. 타국의 사례
5. 같이 보기



大和民族主義 / Yamato nationalism

1. 개요[편집]


야마토 민족주의일본의 주류 에스니시티(=민족) 집단인 야마토 민족을 기반으로 한 에스닉 내셔널리즘(=민족주의) 이념이다. 전후 일본과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 내에서도 극우적 파시즘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극우세력조차 이것을 대놓고 내세우지 않는다.


2. 일본 내셔널리즘과 차이[편집]


'일본 내셔널리즘'과 '야마토 민족주의'는 유사해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현행 일본 법에 따르면, 아이누 민족은 아예 야마토 민족과 마찬가지로 선주민족으로 간주된다.# 즉, 일본 내셔널리즘에는 (한국계나 중국계에 대한 반감이나 혐오를 조장하더라도) 일단 명분상으로는 야마토민족이 아닌 선주민족까지 포함되는 '상대적으로' 시민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일본은 한국과 달리 이민자들을 배제하더라도 사실 완전한 단일 에스니시티조차 아니며 류큐인과 아이누인 같은 1945년 이전의 전통적 소수민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본 민족주의(日本民族主義 / Japanese [ethnic] nationalism)라는 표현은 야마토 민족주의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야마토 민족주의와 일본 민족주의를 구별하는 시각도 있다.[1]


3. 역사[편집]


메이지 유신 시기에 일본에서 네이션 빌딩을 했을 때에는 영국 영향으로 소수민족인 류큐인과 아이누인의 존재로 인해 일본 내셔널리즘은 시민 내셔널리즘의 요소도 차용하면서도, 독일식 에스닉 내셔널리즘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아 야마토 민족주의가 형성되었다. 1880년대부터 고유한 야마토 민족의 성질을 강조하기 위해 "순혈"과 "혼혈"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는데, 후자의 경우 현대 한국에서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한반도 식민지시기 정책에 있어서 구분하자면 무단 통치기에는 조선민족을 억압하면서도, 이러한 억압에 대한 반항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조선민족과 야마토 민족이 같은 우수한 혈통을 가진 형제민족이며, 더 문명화된 야마토 민족이 조선민족을 이끌어주는 것이라며 에스닉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을 강조했다. 그러나 3.1운동 등으로 인해 저항이 거세지자 문화 통치기에는 조선민족을 개별 에스니시티로 보고 상대적으로 시민 내셔널리즘에 기반한 정책을 폈다. 그러나 다이쇼 시대가 끝이 나고 쇼와 시대 접어들면서 민족말살통치가 시작되면서 한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황국신민으로써 일본 민족(주류 야마토 민족) 문화로 강제동화시키기 위한 무단 통치기보다도 훨씬 극단적인 민족주의 정책을 폈다.

야마토 민족주의는 과학적 인종주의와 결합해 종종 나타났다. 특히 민족말살통치기 시기는 일본이 군국주의로 치달을 시기였으며, 나치의 푈키셔 내셔널리즘에 영향받아 '야마토 민족'(Yamato race)의 혈통과 문화의 우수성을 내세웠다. 당시 주류 일본인들은 야마토 민족이 신의 선택을 받아 단 한번도 일본이 침략을 받지 않고 근대 전쟁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는 우월감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극단적 민족주의 영향으로 민족말살통치기에는 조선민족을 황국신민으로 만드려고 세뇌시키면서도, 정작 이 시기 일본제국은 조선민족과 야마토민족의 혼혈을 극도로 터부시했다. 조선민족과 야마토민족의 피가 섞이면 혼혈아가 만들어지는데 순수한 야마토민족의 우수성이 열등해진다는 순혈주의 논리 때문이였다.#

일본의 항복 이후 GHQ는 이러한 민족주의(ethnonationalism)를 금지했다. 이로 인해 현대 일본인들은 스스로 '내셔널리스트'라고 표현할 뿐, '민족주의자' 라는 용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2차 대전에서 자신들이 침략한 국가들을 자극할 뿐 아니라, 일본의 본심을 드러내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족주의자'를 자처해도 그 자체로는 극우 취급받지는 않는 한국,중국과 달리 일본에선 우익~극우 정치인들조차 자신들의 사실상 극우민족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조차 '민족주의자'라는 용어보다는 다소 온건하고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는 '내셔널리스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애둘러 표현한다.

물론 일본에서도 간혹 일부 강경 보수 정치인들이나 학자들이 단일민족 운운하며 헤이트 스피치망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사실상 야마토 민족주의 정서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다. 아소 다로가 이러한 발언을 해서 아이누족 등 일본 내 소수민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비난받았다.##


4. 타국의 사례[편집]


중국에서 야마토 민족주의와 비슷한 포지션의 민족주의라고 하면 한족 민족주의(특히 대한족주의)와 관련이 있다. 중국의 경우에도 '중화민족주의'와 '한족 민족주의'가 비교적 뚜렷하게 구별된다.[2]

그러나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진짜로 현대에 와서 이민자를 수용하기 전까지는 일부 화교 정도를 제외하면 소수민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혈통보다는 에스니시티의 의미에서) 단일민족이였기 때문에[3] '한국 민족주의'/'조선민족주의'는 거의 전적으로 '한민족주의'(Korean ethnic nationalism)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21세기 들어 한국에서도 일본처럼 '민족주의'와 '내셔널리즘'/'국민주의'를 구별하려는 시도가 있다.[4]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일본과 달리 "민족주의"를 Ethnic nationalism 뿐 아니라 단순한 Nationalism의 의미로도 사용하고 있다.


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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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자의 의미에서 일본 민족주의의 경우 혐한/혐중 성향을 보이면서도 류쿠인, 아이누인의 문화나 전통을 탄압하지 않고 일본민족으로 포함시키는 경우.[2] 중국에서 '民族主義'라는 용어는 한국/일본에서 '민족주의'/'民族主義'라는 용어와 용례의 차이가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NationEthnic group를 둘 다 '民族'이라고 지칭하지만 중국은 民族(Nation)과 族群(Ethnic group)를 구별하기 때문이다. 族群는 쑨원이 창시한 개념이며, 한국/일본에서 '族群'/'족군'이라는 용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3] 세계적으로 한국 외에 이런 사례를 보기 어렵긴 하다.[4] 실제로 영어 위키백과와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Korean nationalism은 '한국 국민주의'로, Korean ethnic nationalism은 '한국 민족주의'로 구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