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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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수구당(守舊黨)은 19세기 조선, 대한제국 시대에 개화당과 대립했던 보수주의 세력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Conservative Party로 번역한다.[1]
2. 스펙트럼[편집]
수구당은 이름 때문에 모두 반동주의자라고 오해받을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구당은 친일적 급진개화파가 주축으로 청나라 친화적인 온건개화파를 비난하기 위한 멸칭으로도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학계에서 '온건개화파'를 수구당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친 명성황후 세력을 뜻한다. 물론 위정척사파도 수구당에 포함된다.
쉽게 말해서 수구당은 개화당(주로 급진개화파)에 반대하고 청나라에 대한 사대주의적 입장을 유지하던 여러 정치세력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전부 반동주의자라고 볼 수 없다.[2] 즉 수구당은 위정척사파부터 온건개화파까지 아우르는 집단이였다.[3]
물론 일반적으로 수구파는 '친청 사대주의자'들을 가리켰기 때문에 (친청으로 분류되는)온건개화파라고 하더라도 사대주의적 성향이 약한 부류는 오히려 개화당에 속했다.
시각에 따라 한국 최초의 근대적 보수주의(우파) 세력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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