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나라크 8세

최근 편집일시 :






프로필

파일:데즈나라크 8세.jpg

이름
デズナラク8世
Desnarak VIII
데즈나라크 8세
성별
남성

196cm
(이상성충시 : 48.8m)
몸무게
157kg
(이상성충시 : 390.9t)
BNA
지렁이
분포
슈갓덤 (아침, 저녁)
좋아하는 것
치큐의 대지
소속
지제국 버그나라크
직위
황제
이명
나락왕
주요 출연작
임금님전대 킹오저
인물 유형
악역, 왕족, 보스, 가해자가 된 피해자
첫 등장
나는 왕이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에피소드 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무라 토모유키[1]
슈트 액터
세이케 리이치[2]
1. 소개
2. 성향
2.1. 종족을 위해 앞장서는 군주
2.2. 조상의 죄가 만든 증오의 화신
2.3. 두 얼굴의 마왕
3. 능력
5. 대인관계
6. 평가
7. 기타
8. 둘러보기



1. 소개[편집]


오프닝 소개 장면
3 ~ 19화
22 ~ 23화
25화
파일:지제국 버그나라크 오프닝.gif
2000년의 잠을 거쳐 버그나라크는 땅의 바닥에서 되살아난다.

우리는 지제국 버그나라크.... 내 이름은, "나락왕" 데즈나라크 8세...


임금님전대 킹오저 1장의 최종 보스.

지하에 존재하는 나라 지제국 버그나라크의 황제이자 "나락왕". 3대 비보를 찾아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세력도를 다시 쓰려고 하고 있다.

모티브는 지렁이로, 전신에 지렁이를 두르고 있으며 망토의 테두리도 지렁이 형태의 장식으로 마감되어있다.


2. 성향[편집]



2.1. 종족을 위해 앞장서는 군주[편집]


지상은 가능한, 멀쩡한 상태로 손에 넣고 싶었는데... 이걸로 엉망이 되겠군요..

-

재상 카메짐


역시나 강하고 용맹하시군요! 그야말로 젊음의 특권이십니다!

-

아멘짐


적인 치큐 인간들에게는 무자비한 마왕의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백성들인 카이짐과 사나기무들을 상당히 아끼는 성군의 면모를 보이는 인물이다. 달리 말하자면 그는 인간의 입장에선 재앙이자 마왕 그 자체이지만, 거꾸로 버그나라크 종족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종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구세주인 셈. 어떤 의미로는 슈갓덤폭군라클레스 하스티의 안티테제.

지금까지 다른 슈퍼전대 시리즈 내 악의 조직의 수령들은 대부분 최종결전 이전에 직접 전선에 나선 경우가 거의 없었다. 평상시에는 자기가 지켜보던 부하들을 그 성과에 따라 닥달하는 식으로, 가끔 본인에게 중요하거나 흥미 있는 일이 있는 경우에나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가 전부. 그러나 데즈나라크 8세는 킹오저가 시작한 첫 달의 4화 중 3번이나 직접 전선에 행차했으며, 심지어 직접 슈갓덤과 은코소파, 토후에 공격을 가했다.[3] 슈퍼전대 시리즈의 악의 조직 수령 중에선 전례가 없는 사례이기에 이러한 면모가 더욱 부각된다.

심지어 고작 6화 만에 다섯 왕국의 국민들에게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대놓고 선전포고를 가했다. 버그나라크가 아직 전성기 시절의 세력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이것은 총공격 선언이 아닌 3대 비보를 얻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놀랍다. 9화에선 자신이 직접 계획을 세워 간부인 카메짐은 커녕 카이짐도 없이 오로지 전투원 사나기무들만 데리고 출전,[4] 사실상 홀로 기라를 제외한 4명의 킹오저를 리타이어시키고, 거대 고치들을 활성화시켜 최종전만큼이나 절망적인 분위기를 단 9화 만에 만들어냈다.

자신의 백성, 즉 군신 및 수하들에 대한 믿음과 애정도 상당히 깊다. 6화에서 자신의 부하를 "나의 동지"로 칭할 정도로, 수하들을 신뢰하는 것을 넘어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졸개가 나설 때 신뢰하며 파견시키는 한편, 설령 졸개가 실패한다고 해도[5] 그 졸개들이 죽을 때마다 분노를 숨기지 않는다. 심지어 4화 삭제 장면에 따르면 수하가 죽자 자기가 직접 거대화해 싸우려다 간부인 카메짐이 뜯어말릴 정도.

다만 부하들을 아끼는 면모와는 별개로 버그나라크는 기본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죽더라도 인류를 엿먹이거나 하나라도 더 죽일 수 있다면 상관없다는 극단적인 사고방식[6]이 보편화돼 있어 필요한 희생이라면 망설이지 않는다. 물론 데즈나라크 본인도 몸을 아끼지 않고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다. 여태 게로우짐[7] 외 탈영병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부 결속과 군기도 탄탄하게 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7화에서 과거회상으로 나온 버그나라크의 내전에서는, 지고쿠짐나가바짐데즈나라크와 대립하는 반대 파벌에 있었으나 일격장군 다이고그의 활약으로 리타이어당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는 본편 시점에서 데즈나라크 8세가 둘을 용서하고 자기 파벌로 받아들였다는 것인데, 현실 역사에서 내전 가담자가 대부분 후환을 없애기 위해 처형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자비로운 처분이다. 이 때문인지 본편에서 이들은 카미카제 수준의 자살특공을 통해 큰 공적을 세우는 것으로 데즈나라크의 자비에 보답했다.

비슷한 케이스인 창조왕 류온과는 달리 냉정침착한 면모가 있어, 제라미가 자신을 포함한 버그나라크 일족들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자 크게 분노한 카메짐과는 다르게 "그래도 3대 비보의 슈갓 소울을 차지하기만 하면 된다"며 냉정을 잃지 않았다. 몇천 년 동안 신봉했던 예언이 거짓말이었던 만큼 국가적 사기가 크게 쇠퇴할 수 있는 상황이라 속에서 열불이 터졌겠지만 그보다 슈갓 소울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극복할 생각부터 한 것.

다만 너무 최전선에 나서서 싸우다 보니 킹오저 일행에게 당하는 모습도 제법 생겼으며, 특히 제라미 브라시에리를 만나기만 하면 탈탈 털리는 터라[8] 여러 사유로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있었으며, 23화에서 다이고그가 사망한 것을 기점으로 버그나라크와의 최종결전이 예고되면서 킹오저 1부의 최종 보스로 확정되었다.[9]


2.2. 조상의 죄가 만든 증오의 화신[편집]


제라미 : 너 또한 왕이잖아. 모든 걸 부수려 들다니, 어째서 그리도 사람을 증오하는 거냐?

데즈나라크 : 버그나라크는 악인가?

제라미 : 2천년 전, 버그나라크가 인류를 침공했기 때문이다.

데즈나라크 : 그걸 누가 증명할 수 있다는 거냐? 과거를 모르는 우리들은 실체도 모르는 죄악을 짊어지고, 영문도 모른 채 검은 나락의 저편으로 쫓겨났다. 그것은 영원히 계속된다.


인간을 "하등 생물" 그 자체로 취급하고 극도로 혐오하며, 이들을 어떻게든 멸종시키려고 하고 있다. 인간 왕들을 상대로 여러 번 교섭을 시도하기는 하나, 교섭보다는 협박에 가까운 모습.

그러나 데즈나라크의 인간 혐오는 2000년간 지속된 버그나라크라는 종족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래 데즈나라크의 성격은 굉장히 상냥했다. 하지만 2000년 전 버그나라크 종족이 인류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나락으로 쫓겨나자, 뜻모를 죄로 인한 분노, 어둠 속에서 생활하던 고통, 나락 추방의 원흉인 인간에 대한 증오가 2천년 동안 세대를 거듭하며 중첩되어 데즈나라크 8세 대에 이르러 완전히 폭발한 것. 제라미가 태어나서 성인이 된 시기에 만든 킹오저 전설로 인해 2000년이나 죄를 짊어지며 살아가게 된 탓에, 데즈나라크는 진위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쓴 연좌제의 피해자였다고도 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그는 인류를 '하등생물'이라고 깔보기는 했으나, 2천년 동안 응어리진 증오와는 별개로 숙원을 달성하기 위해 꽤나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치큐를 수복하기 위한 온갖 노력이 전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모자라 유일한 희망이라 여겨진 전설마저 어느 반푼이가 자신의 봉인을 풀기 위해 퍼뜨린 거짓말에 불과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충신이자 가장 중요한 전력인 다이고그마저 전사하며 버그나라크에게는 다섯 왕국을 압도할 수단이나 변수가 단 하나도 남지 않았다.

결국 23화 시점에서 조국이 낼 수 있는 모든 패가 사라지자, 데즈나라크는 자포자기하여 분노에 집어삼켜진 채 치큐 자체를 멸망시킬 계획을 세울 정도로 미쳐버리고 말았다. 이 시점에서 본인은 "버그나라크의 미래에 무슨 가치가 있냐"라고 발악할 정도로 구석에 몰렸고, 데즈나라크 휘하의 카이짐은 이 계획을 시행하던 자리가짐을 마지막으로 전부 사망했으며, 그 뒤로는 아예 사나기무들에게 결투를 신청당할 정도로 몰락했다.


2.3. 두 얼굴의 마왕[편집]



데즈나라크 8세의 테마 - 버그나라크의 출몰

제라미: 너, 사람과 함께 살 생각은 없니?

데즈나라크: 하등 생물에게 살 가치 따윈 없다! 네놈같은 반푼이도 말이다!


"역시... 그 녀석의 마음은 상냥했던 거야. 슈갓을 먹고 싶은 게 아니라 함께 살고 싶었던 건지도 몰라. 하지만, 버그나라크의 증오와 싸움의 연쇄가 나락의 왕 데즈나라크 8세를 만든 거야."

- 제라미 브라시에리, 26화 中 타란튤라 어비스를 통해 데즈나라크 8세의 진짜 이면을 알게 되며.


빛이 닿지 않는 나락의 바닥...

인간이 꺼리고, 두려워하며, 혐오하는 곳에 우리는 살아 있다...

(제라미: 포기하지 마, 데즈나라크!)

허나, 나무와 물, 대지와 똑같이, 삼라만상과 함께 우리는 살아 있다...

(기라: 도망쳐!)

가 왕이 되어 인정받도록 만들어 보거라..!! 버그나라크는! 이곳에 있다는 것을.....!

(제라미: 너도 함께야...!)

참으로 밝구나....


26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그 이면에는 상냥한 마음이 살아있었다. 그를 포함한 버그나라크는 2천년 동안 인류에 대한 증오에 시달리며, 강해지기 위해 슈갓 소울은 물론 동족들까지 먹어치우며 말 그대로 '괴물이 되어 가면서' 싸웠다. 그러나 그 인외마경에서도 데즈나라크가 슈갓 타란튤라 어비스를 버그나라크 몰래 지켜 주고 있었기 때문에, 타란튤라 어비스가 버그나라크를 벗어나지 않고 데즈나라크 8세의 곁에 머무르기를 선택했던 사실이 드러난 것. 심지어 최후의 싸움을 앞두고[10] 본인에게 반란을 일으키는 사나기무들을 포식하면서도 타란튤라 어비스만큼은 애써 험한 말로 내쫓는 것에 그쳤다.[11]

그의 서사를 한 마디로 종합하자면, 위악자이자 인류'만'의 적이란 의미에서의 마왕이었던 인물. 본래 인간에게 매몰차지만 버그나라크 동족들에게는 너그러웠던 그는, 제국의 부흥을 위해 노력했으나 종족을 지하로 쫓아낸 인간에 대한 복수심, 본인이 강해지기 위해서 꺾어야 했던 여러 버그나라크의 패자들과 잡아먹어야 했던 동족들, 마지막으로 2천년 동안 측근친척에 의해 증폭된 증오와 미쳐가는 자신을 붙잡아 줄 동료의 부재는 제국이 무너질 대로 무너지는 상황과 맞물려 그를 파멸로 내몰게 된것이다

이런 데즈나라크의 이면과 행적은 사악한 왕을 자처하며 라클레스를 타도하려 했던 기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12] 어찌보면 그의 행적은 만약 기라가 동료들을 의지하지 않고 홀로 모든 것을 짊어지려 했을 때 맞이했을지도 모를 잘못된 미래의 모습인 것이다.

3. 능력[편집]


  • 촉수
신체의 촉수를 자유자재로 다루어 채찍처럼 공격한다. 위력은 등신대 상태에서 휘두르기만 했는데 은코소파를 초토화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촉수를 굉장히 길게 늘릴 수 있으며, 은코소파를 초토화시킬 때의 묘사를 보면 촉수 부분만 따로 거대화시킨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 전용 무기 - 사복검 나라클레이모어
자신의 팔에서 생성해서 뽑아내는 검. 붉은 검기를 내뿜을 수 있다.

  • 방어력
몸이 단단하여 어지간한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아예 팔로 오저 칼리버를 튕겨낼 정도이며, 필살기 수준의 공격을 사용해야 겨우 피해를 줄 수 있을 정도다.[13]

  • 양분 흡수
촉수를 통해 토양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강력한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다.

  • 양분 주입
촉수를 통해 고치 등에게 에너지를 주입할 수 있다. 실제로 지렁이는 식물이 빠르게 자랄 수 있게 하는[14] 익충인 만큼 현실을 잘 반영한 능력.
고치에 들어간 상태에서 데즈나라크의 양분이 주입된 카이짐은 흉폭해짐과 동시에 한쪽 팔이 '클로 웜'이라는 지렁이 형태의 촉수로 교체되어 파워업한 데스 카이짐이 된다.[15]

  • 용암 분출
킹오저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와 퇴각했을 때, 주변에 용암 비슷한 것들이 분출되었다. 단순한 연출용이 아니었는지, 킹오저 일행이 용암에 휘말려 피해를 입기도 했다. 4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용암 분출로 땅을 뚫고 다니면서 나라 이곳저곳을 이동하는 것 같다.

  • 곤충최종오의 - 데스텐터 크루즈
망토를 벗고 촉수로 상대를 강습한다.


4.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데즈나라크 8세/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대인관계[편집]


2000년전 킹오저에 의해 격퇴당한 뒤, 다시 슈갓덤을 침공했을 때 간부들 중에선 카메짐만 대동한 것을 보면, 격퇴당했을 당시 버그나라크의 내부에 살아남은 세력들이 현재로선 얼마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 카메짐 : 유일한 직속 부하이자 최측근2000년 이상이나 나라와 종족 그리고 자신을 이용해먹고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싸움을 부추킨 흑막. 최측근이자 재상으로, 16화까지 데즈나라크 8세의 유일한 직속 부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작전 실패로 데즈나라크는 속으론 카메짐을 불신하지만 간부진이 적은 버그나라크이기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등용하고 있는 듯 보여 위태로운 관계에 놓였다. 결국 24화에서 작전 노선을 치큐 파괴로 바꿨을 때 카메짐이 그를 떠나면서 결별하고 말았으며, 이후 26화에서 본색을 드러낸 카메짐에게 사망한다.
  • 일격장군 다이고그 : 자신을 왕위에 오르게 도와준 충신. 부상 때문에 죽은 것으로 위장한 채 은퇴했으나, 라클레스의 도움으로 그를 완전 회복시켜주어 전장으로 복귀시켰다가, 23화에서 킹 코가서스 카부토에 의해 전사하여 자신의 힘의 절반을 잃어버렸다.[16]

  • 슈갓덤 : 16화에서 동맹을 맺었으나 애초에 인간들을 절멸시키려는 성향상 통수칠 가능성이 높았고, 예상대로 18화에서 라클레스를 통수쳐 슈갓덤을 점령한다.
    • 라클레스 하스티 : 16화에서 동맹을 맺고 다이고그를 슈갓덤에 파견시키나, 18화에서 킹오저 ZERO가 익스트림 킹오저에게 반파당하고 라클레스가 무력화되자 동맹을 깨고 코카서스 카부토 성을 점거해 슈갓덤의 주권을 빼앗고 라클레스에게 자기 부하를 자기손으로 죽이라는 등 그를 압박하여 노예처럼 부린다.
    • 기라 하스티 - 적국의 신흥 군주 그리고 자신의 또다른 내면. 21화부터 기라가 슈갓덤의 왕이 되면서 기라 및 킹오저 일행과의 전면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6화에서 기라의 설득 덕분에 죽기 전에나마 뿌리깊은 증오를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 제라미 브라시에리 : 2000년 동안이나 나라와 자신을 이용한 원수 + 끝까지 자기를 압도한 천적 + 잡종 혈연 → 자신의 뒤를 이을 새로운 계승자라는 복잡미묘한 사이. 그에게 이용당한 진실을 알게되자마자 매우 분노하며 죽이려고 했다가 역으로 당했다. 다만 제라미의 말을 듣고 라클레스와 협상하러 나오는 것을 보면 여전히 관계는 유지하는 모양.[17] 그러다 19화 기점으로 관계가 불안해지더니 24화에서 완전히 관계가 파탄[18]나면서 적대 관계가 되었다. 이후 25화에서 제라미가 버그나라크 왕위 찬탈을 결심하고 26화에서 그와 결투를 벌이나, 제라미와의 결투에서 패배하고도 기라와 제라미가 필사적으로 설득한 덕분에 마지막에나마 뿌리깊은 증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결국 본색을 드러낸 카메짐에게 사망하게 되자, 데즈나라크는 제라미를 구해주며 그를 후계자로 인정하는 유언을 남기게 된다.

6. 평가[편집]


버그나라크는.... 악인가?[19]

그걸 누가 증명할 수 있다는 거냐? 과거를 모르는 우리들은 실체도 모르는 죄악을 짊어지고, 영문도 모른 채 검은 나락의 저편으로 쫓겨났다. 그것은 영원히 계속된다.[20]


이것은 분노의 불꽃으로 계속 몸을 태워온 나락의 왕의 이야기.

-24화 오프닝 멘트 중-


지렁이가 모티브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위압감이 넘치는 디자인도 호평받지만, 수령이면서도 최전선에 직접 출격하면서 극중에 자주 등장한다는 점[21]과 군주로서의 모범적 면모, 그리고 망해가는 왕국을 어떻게든 지탱하려는 처절한 의지와 비극적인 서사 덕분에, 종합적으로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수령"이라는 평가까지 붙을 정도로 여론이 긍정적이다.

특이하게도 악의 조직의 수령이면서 조직 내 최강자는 아니다. 충신인 일격장군 다이고그는 데즈나라크를 밀어붙인 제라미와 기라를 곡괭이질 한 번에 제압한 것에 비해, 데즈나라크는 신전사인 제라미 브라시에리에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떨어졌다.[22] 하지만 일종의 정치극의 형태도 이루는 본작에서는, 무조건 최강이기만 한 존재보다는 무력, 정치적인 판단, 통솔력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인 데즈나라크가 수령으로서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20화 무렵부터 중도 퇴장당할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고, 결국 24화에서 그가 인간들을 증오하는 동기까지 밝혀졌다. "영문모를 죄로 멸시받아 쫓겨났던 조국의 부활과 복수를 위해 헌신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운명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탓겹치고 겹친 온갖 기막힌 변수에 짓눌려 몰락하는 비운의 왕"이라는 평.

특히 24화부터 그가 사망하게 되는 26화까지 '나락의 왕'이라는 오프닝 내레이션에 걸맞게 나락에 떨어지는 심정으로 절규하면서도, 망국의 군주로서 마지막 위엄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호평받았다. 그의 최후 역시 닥터맨처럼 비극적이면서도 장엄하게 묘사되면서 데즈나라크 자신의 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여러모로 마지막까지[23] 기존 슈퍼전대 시리즈의 수령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 준 캐릭터.

그렇게 여운을 남기며 퇴장했지만 데즈나라크의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죽기 직전에 제라미한테 자리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신생 버그나라크마저 멸망하는 바람에 편히 잠들지 못하고 비참함은 배가 되고 말았다. 심지어 애초에 버그나라크 자체가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의 멸망놀이를 위해 만들어진 장난감에 불과했고 결국 데즈나라크 8세의 운명조차 다른 사람이 좌지우지한것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7. 기타[편집]


  •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상상 설정으로 망토를 멋지게 펄럭이는 방법을 항상 의식하고 있다고 한다.#

  • 21화 특별 오프닝에서는 제라미, 카메짐, 게로우짐과 같이 춤을 추는데, 긴 촉수를 응원봉마냥 들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8. 둘러보기[편집]


파일:슈퍼전대 로고.png
슈퍼전대 시리즈의 악의 조직 수령 및 메인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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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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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대에서 단역 괴인 역을 맡았으며 간부도 아닌 처음으로 맡은 수령 역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스마일 프리큐어!울프룬이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니지무라 케이초 같은 양아치 같은 거친 목소리가 아닌 완전히 굵직한 목소리를 내어 동일 성우라고 생각치도 못한 반응이다. 하지만 가끔 발악하며 고합을 외치는 목소리를 외칠때 두 캐릭터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같은 성우인지 알아채낼수 있다.[2] 전작에서 소노자전전작에서는 바라시타라를 맡았다.[3] 게다가 4화 삭제 장면에선 부하의 희생에 분노해 직접 거대화해서 짓밟아버릴 생각까지 하고 그걸 카메짐에게 명령해 직접 실행에 옮기려 드는 모습도 보여줬다. 여타 작품의 수령들과는 차원이 다른 행동력이다.[4] 이마저도 킹오저를 유인하기 위해 대동한 것이었다.[5] 물론 8화의 카메짐이나 13화의 게로우짐처럼 버그나라크의 입장에서 큰 실책을 저지른 부하에게는 체벌을 가하기도 하나, 폭행으로 그칠 뿐 죽이지는 않는다는 것 또한 특이하다. 그리고 8화에서 카메짐이 체벌을 당한 건 카메짐이 6화에서 어렵게 얻어낸 갓 스콜피온의 소울을 뺏기는 대참사급 실책을 저질러서 그런 것이라, 다른 악의 조직의 수장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끔살이었을 것이다.[6] '자신들 100명이 죽더라도 인류 101명을 죽일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고 한다.[7] 이마저 스스로의 의지보다는 제라미가 자신을 구한 것에 감격했던 것이 컸다.[8] 19화에서 제라미와 1대 1로 다시 붙었을 때, 에너지도 흡수하고 수행도 하면서 나름 강해졌음에도 여전히 이전 전투와 마찬가지로 제라미의 상대가 못 됐다. 참고로 휘하 간부인 일격장군 다이고그는 킹 쿠와가타 오저의 필살기를 맞고도 계속해서 싸웠다.[9] 킹오저 전체로 따지면 중간 보스.[10] 당장 제국에 남아 있는 히든 카드가 없었거니와 적국은 본인을 압도하는 전력의 갓 킹오저를 완성시켜 본인의 마지막 작전을 좌절시켰고, 본인도 치큐 지배권 수복 대신 치큐 자체의 멸망을 바라게 될 정도로 심신 양면으로 한계에 다다라 있었다. 심지어 거대화를 위해 슈갓 소울을 섭취한 버그나라크는 반드시 죽는다는 버그나라크의 필연적 리스크마저 코 앞에 다가와 있던 상황.[11] 이때 기라는 타란튤라 어비스와의 대화를 곱씹으며 "그 녀석은 남들을 포식하고 싶지 않을 만큼 상냥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버그나라크에 이어져 온 싸움과 증오가 그를 나락의 왕으로 만들었다."라고 추론한다.[12] 마침 기라가 위악자 행사를 할 때의 입버릇 "잡졸들"과 데즈나라크가 인간을 부르는 말버릇 "하등 생물"은,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같은 뉘앙스의 단어다.[13] 심지어 갓 킹오저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고, 심지어 필살기인 갓 킹오저 피니시까지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거대화가 풀리는 선에서 무사했을 정도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아군의 궁극 합체 메카와 맞붙었던 대부분의 최종 보스들은 대부분 사망한 점에서 데즈나라크의 엄청난 맷집을 알 수 있는 부분.[14] 지렁이가 움직이고 흙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뭉쳤던 흙이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며, 배설한 흙 '분변토'는 비료로 작용한다.[15] 이 데스 카이짐은 공통적으로 전투력은 상승하지만, 이성이 없는 야수처럼 행동한다.[16] 이 점에 대해서는 라클레스와 같은 몰락의 길로 가고있는 셈이다.[17] 애초에 현재 데즈나라크에겐 제라미가 자신보다 강한 데다가, 한동안은 완전한 5왕국의 편이 아니었던 만큼 무작정 공격하기보다는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 것이 이득이었다. 15화에서 바에짐의 출격 명분이 "갓 타란튤라 강탈"이었지만, 그 이후 막바지에 제라미를 통해 라클레스가 협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 대표적인 예시.[18] 데즈나라크가 "우리는 2천년 이상이나 진위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죄를 강제로 짊어져야 했다"고 밝히자 제라미는 자신의 이야기가 두 종족 사이 불화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제라미가 뒤늦게나마 혈연관계를 밝히며 설득을 시도하나 본인은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입장이었던 터라 그의 말을 묵살했다. 이미 데즈나라크에게 제라미는 2천년 넘게 조국을 기만했던 자라 이제 와서 그의 말을 듣는 게 이상하기도 하고.[19] 직후 제라미가 "2000년 전 버그나라크가 치큐를 침략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0] '싸우는 존재'라는 목적만을 부여받고 태어나 마더의 명령만을 받고 움직이던 돈 무라사메와 비슷한 상황이다. 죄악의 의미에서는 돈 일가가 만든 인공 생명체인 쥬우토와 같은 상황이다.[21] 비록 버그나라크가 2000년 전의 전쟁으로 대부분의 병력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이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데즈나라크 8세의 행동력은 매우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22] 19화에서 다이고그와 카메짐이 킹오저를 상대로 선전하는 것에 비해 데즈나라크 8세는 혼자 제라미 브라시에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더욱 부각됐다. 그리고 왕좌를 놓고 벌인 최후의 결투에서 역시 제라미에게 패했으니, 마지막까지 지렁이는 거미를 넘어서지 못했다.[23] 기존 악의 수령들은 모든 것을 잃고 정신이 붕괴되거나, 주변인들을 죄다 저승 길동무로 삼으려는 추태를 부리거나, 영구 봉인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된 체로 생각하는 걸 그만두거나, 남 목숨은 아랑곳않더니만 자기 명줄은 보존하려고 구차하게 빌지를 않나, 아예 모두에게 버림받아 쓸쓸하게 파멸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