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8년/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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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3~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7 / 8
12
0
16
-4
0.429
3~4월
성적

12
0
16
-4
0.429








-
29 VS SK
4:5 패
30 VS SK
3:1 승
31
휴식일
1 VS 삼성
6:2 패
2 VS 삼성
5:4 패
3 VS 삼성
7:2 패
4 VS 롯데
6:4 패
5 VS 롯데
3:5 승
6 VS 롯데
7:0 패
7
휴식일
8 VS 우리
9:4 승
9 VS 우리
3:7 패
10 VS 우리
1:6 패
11 VS 두산
3:8 패
12 VS 두산
6:5 승
13 VS 두산
5:2 승
14
휴식일
15 VS KIA
9:10 승
16 VS KIA
1:0 패
17 VS KIA
6:3 승
18 VS 삼성
2:7 패
19 VS 삼성
4:1 승
20 VS 삼성
7:3 승
21
휴식일
22 VS 한화
4:3 패
23 VS 한화
8:4 패
24 VS 한화
13:1 패
25 VS 우리
3:4 승
26 VS 우리
1:0 패
27 VS 우리
7:8 승
28
휴식일
29 VS 롯데
0:8 패
30 VS 롯데
4:3 승
-

1. 3월 29일 ~ 3월 3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1.1. 3월 29일
1.2. 3월 30일
2. 4월 1일 ~ 4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피스윕
2.1. 4월 1일
2.2. 4월 2일
2.3. 4월 3일
3. 4월 4일 ~ 4월 6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3.1. 4월 4일
3.2. 4월 5일
3.3. 4월 6일
4. 4월 8일 ~ 4월 10일 VS 우리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4.1. 4월 8일
4.2. 4월 9일
4.3. 4월 10일
5. 4월 11일 ~ 4월 1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5.1. 4월 11일
5.2. 4월 12일
5.3. 4월 13일
6. 4월 15일 ~ 4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6.2. 4월 16일
6.3. 4월 17일
7. 4월 18일 ~ 4월 2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7.1. 4월 18일
7.2. 4월 19일
7.3. 4월 20일
8. 4월 22일 ~ 4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피스윕
8.1. 4월 22일
8.2. 4월 23일
8.3. 4월 24일
9. 4월 25일 ~ 4월 27일 VS 우리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
9.1. 4월 25일
9.2. 4월 26일
9.3. 4월 27일
10. 4월 29일 ~ 5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10.1. 4월 29일
10.2. 4월 30일



1. 3월 29일 ~ 3월 3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편집]


2008 시즌 SK 와이번스문학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1.1. 3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김상현
오태근
권용관
브라운
CF
DH
LF
1B
2B
C
3B
RF
SS

3월 29일, 14:06 ~ 18:30 (4시간 13분), 문학 야구장 11,60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브라운
0
1
3
0
0
0
0
0
0
0
0
4
10
0
3
SK
레이번
0
0
1
0
3
0
0
0
0
0
1X
5
11
0
5


연장 11회말 우규민나주환의 대타로 나선 정상호에게 대타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문학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SK를 상대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개막전에서 연장 대타 끝내기 홈런이 나온 것은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정상호가 처음이었다.

선취점은 LG가 먼저 뽑았다. 2회 이종열김상현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오태근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기선을 잡은 LG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이종열의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순식간에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SK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2루타에 이어 조동화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SK는 5회 3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경완의 2루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 이후 정근우의 좌전적시타와 조동화의 연속안타, 이진영의 2루 땅볼, 박정권의 좌전적시타가 잇따라 터졌다.

SK 선발 레이번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하며 4실점한 채 4회부터 정우람과 교체돼 내려갔다. 삼진은 1개를 잡는데 그쳤다. LG 선발 브라운은 4회까지 1실점하며 호투하는가 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앞둔 5회말 3실점하며 무너졌다. 4.2이닝 7피안타 1볼넷 2삼진 4실점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 정찬헌은 6회말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인상적인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LG는 윤길현, 가득염, 조웅천, 정대현으로 이어지는 SK의 철벽 불펜진에 막혀 11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SK는 11회 선두 타자 대타 정상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대현은 10회부터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보여 구원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회 1사 후 이성열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1루 베이스 근처를 비롯해 젖어 있는 내야 그라운드를 고르는 작업을 하느라 11분 정도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 2008/3/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1
1
0
0.0
1.000
1
삼성 라이온즈
1
1
0
0 0
1.000
1
SK 와이번스
1
1
0
0.0
1.000
4
우리 히어로즈
0
0
0
0.5
0.000
4
두산 베어스
0
0
0
0.5
0.000
6
한화 이글스
1
0
1
1.0
0.000
6
KIA 타이거즈
1
0
1
1.0
0.000
6
LG 트윈스
1
0
1
1.0
0.000


1.2. 3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서동욱
조인성
김상현
김준호
권용관
봉중근
CF
2B
LF
1B
DH
C
3B
RF
SS

3월 30일, 15:02 ~ 18:18 (3시간 16분), 문학 야구장 18,36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광현
0
2
1
0
0
0
0
0
0
3
7
0
5
SK
봉중근
0
0
0
0
0
0
1
0
0
1
5
0
3


2007 시즌 SK를 상대로 4경기 17.1이닝 2승[1] ERA 2.60을 기록한 좌완선발 봉중근이 개막 후 2번째 경기 선발로 나섰다. 이 경기에서 봉중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고졸 2년차 김광현의 SK에 3-1로 승리해 LG는 개막 2경기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반면 SK는 선발 김광현이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2.2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해 3회도 채우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전날 끝내기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봉중근은 7.2이닝 동안 피홈런 1개를 포함해 4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의 볼넷, 조인성의 안타, 김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준호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권용관의 1루 땅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잡은 LG는 3회 1사 후 박용택, 박용근, 서동욱의 3연속 중전안타로 가뿐하게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LG 수비도 한 몫 했다. 4회말 박경수박재홍의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냈고, 8회에는 우익수 김준호가 펜스 바로 앞까지 다가가 최정의 타구를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전날 연장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던 마무리 우규민은 이날 1.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8회말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대타 김재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 급한 불을 껐다. 봉중근을 공략하는 데 실패한 SK는 7회 2사 후 터진 박재홍의 좌월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2번째 투수 채병용이 김광현을 대신해 올라와 4⅓이닝 동안 LG 타선을 상대로 1피안타 3볼넷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 2008/3/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2
2
0
0.0
1.000
1
삼성 라이온즈
2
2
0
0.0
1.000
1
두산 베어스
1
1
0
0.5
1.000
4
SK 와이번스
2
1
1
1.0
0.500
4
LG 트윈스
2
1
1
1.0
0.500
6
우리 히어로즈
1
0
1
1.5
0.000
6
한화 이글스
2
0
2
2.0
0.000
6
KIA 타이거즈
2
0
2
2.0
0.000


2. 4월 1일 ~ 4월 3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피스윕[편집]



2.1. 4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김상현
박경수
권용관
박명환
CF
RF
LF
1B
DH
C
3B
2B
SS

4월 1일, 19:01 ~ 22:56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62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삼성
오버뮬러
0
0
1
0
0
0
0
1
0
4
6
9
0
11
LG
박명환
0
0
0
0
1
0
1
0
0
0
2
3
0
2


연장전 2연패... 우려되는 LG 불펜

김연아가 홈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홈개막전에서 2007년 경찰청 소속으로 2군 북부리그에서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에게 데뷔 첫 홈런을 결승홈런으로 허용하며 연장전 끝에 삼성에 6-2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SK를 잡은 롯데와 공동 1위에 올랐다. 9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현욱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삼성은 3회초 공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한이의 볼넷과 양준혁의 2루타, 심정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의 찬스에서 LG 선발 박명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LG는 5회말 박경수가 상대 선발 웨스 오버뮬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의 2008 시즌 첫 홈런이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7회말에 다시 깨졌다. 조인성권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의 143km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도 곧바로 따라 붙었다. 삼성은 8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연장 10회초 1사에서 박석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고, 8회부터 투입된 최형우정재복으로부터 우월 투런포를 뽑아내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삼성은 2사 이후 박진만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고, 박한이의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다시 1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찬스에서 신명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삼성은 6-2로 승리했다.

[ 2008/4/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3
3
0
0.0
1.000
1
삼성 라이온즈
3
3
0
0.0
1.000
1
두산 베어스
2
2
0
0.5
1.000
4
우리 히어로즈
2
1
1
1.5
0.500
5
SK 와이번스
3
1
2
2.0
0.333
5
LG 트윈스
3
1
2
2.0
0.333
7
한화 이글스
3
0
3
3.0
0.000
7
KIA 타이거즈
3
0
3
3.0
0.000


2.2. 4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성열
서동욱
김상현
권용관
옥스프링
CF
2B
LF
1B
C
RF
DH
3B
SS

4월 2일, 18:29 ~ 22:27 (3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53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0
0
2
0
2
0
1
5
10
1
7
LG
옥스프링
0
0
1
0
0
1
2
0
0
4
5
1
9


9회초에 나온 조동찬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 되어 삼성은 개막 4연승을 기록했고, LG는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LG였다. LG는 3회말 2사 후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진갑용의 패스트볼로 2루에 간 이대형은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삼성은 5회초 1사 1,2루서 박한이의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신명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짧은 플라이 타구였으나 좌익수 박용택의 홈 송구가 아쉬웠다.

LG는 6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대타 김준호가 상대 좌완 차우찬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삼성이 7회초 양준혁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4-2를 만들어놓자 LG 또한 곧바로 최동수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응수했다. 삼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조동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강봉규를 불러들이며 동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의 4번째 투수 권혁은 0.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마무리 오승환 또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LG 신인 정찬헌은 1.2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투구로 프로 첫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2]

[ 2008/4/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4
4
0
0.0
1.000
1
삼성 라이온즈
4
4
0
0.0
1.000
3
두산 베어스
3
2
1
1.5
0.667
3
우리 히어로즈
3
2
1
1.5
0.667
5
SK 와이번스
4
1
3
3.0
0.250
5
LG 트윈스
4
1
3
3.0
0.250
5
KIA 타이거즈
4
1
3
3.0
0.250
8
한화 이글스
4
0
4
4.0
0.000


2.3. 4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김용우
김상현
이성열
권용관
브라운
CF
2B
LF
1B
C
DH
3B
RF
SS

4월 3일, 18:29 ~ 21:30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5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배영수
0
0
2
3
0
0
2
0
0
7
10
0
5
LG
브라운
0
0
0
1
0
1
0
0
0
2
8
0
1


삼성은 부상에서 돌아온 배영수의 복귀 첫 승과 양준혁의 프로야구 통산 첫 2,100안타에 힘입어 개막 5연승을 달렸다. LG는 안방에서의 첫 시리즈에서 스윕패의 악몽을 당했다.

삼성는 3회초 공격에서 양준혁심정수의 연속볼넷에 이어 2사 후 터진 박진만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아 기세를 올렸다. 4회초에는 최형우의 안타˙박한이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자 양준혁이 곧바로 1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양준혁의 프로야구 첫 개인통산 2,100번째 안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호쾌한 2루타였다. 심정수와 크루즈가 안타로 뒤를 받쳐 추가점을 보태 5-0이 됐다.

LG는 4회말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 6회말 김용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5-2로 추격했으나 삼성은 7회에도 심정수와 크루즈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로 1점을 공짜로 얻었고, 박진만이 적시 2루타를 날려 LG를 넉다운시켰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두번째 등판에서 첫승을 수확했다. 2006년 9월 20일 이후 첫 승리투수였다. 배영수의 뒤를 이어 조현근-권오준-차우찬-정현욱이 잇따라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과의 재계약이 불발되어 LG로 온 외국인 투수 브라운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 2008/4/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5
5
0
0.0
1.000
2
롯데 자이언츠
5
4
1
1.0
0.800
3
우리 히어로즈
4
3
1
1.5
0.750
4
두산 베어스
4
2
2
2.5
0.500
5
SK 와이번스
5
2
3
3.0
0.400
5
KIA 타이거즈
5
2
3
3.0
0.400
7
LG 트윈스
5
1
4
4.0
0.200
8
한화 이글스
5
0
5
5.0
0.000


3. 4월 4일 ~ 4월 6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3.1. 4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김용우
박경수
김상현
권용관
봉중근
CF
RF
LF
1B
C
DH
2B
3B
SS

4월 4일, 18:30 ~ 22:09 (3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51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손민한
0
1
0
2
0
0
0
1
2
6
8
0
5
LG
봉중근
1
0
0
0
1
0
1
0
1
4
12
1
4


'정수근 8회 결승점' 롯데, LG에 짜릿한 역전승

8회 선발 봉중근의 결정적인 악송구가 원인이 되어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잠실 4연패 수모를 당하며 한화와 공동 꼴찌(7위)로 떨어졌다. 반면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승 1패를 기록, 삼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LG였다. LG는 1회말 2사 1,2루에서 조인성의 좌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로 2루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서 9타수 4안타(4할4푼4리) 1홈런 2타점로 상승세를 탄 조인성의 방망이가 다시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롯데에는 '돌아온 마포' 마해영이 있었다. 마해영은 2회초 봉중근의 높은 체인지업(126km)를 그대로 당겨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2호, 120m)을 작렬하며 1-1을 만들어놓았다. 자신을 방출한 전 소속팀 LG에 비수를 날렸다. 이는 프로야구 역대 4번째 개인통산 1,600안타이기도 했다. 마해영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살린 롯데는 4회초 1사 1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좌중월 2점 홈런(시즌 3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봉중근의 한복판으로 몰린 직구(142km)를 밀어쳐 펜스를 넘긴 괴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LG의 추격세 또한 만만치 않았다. LG는 5회 2사 후 박용택이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손민한의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다. 4번타자 최동수는 이를 놓치지 않고 손민한의 5구를 침착하게 밀어쳐 1타점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2-3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7회말 LG는 이대형의 발과 이성열의 방망이에 힘입어 3-3 동점에 성공했다. 톱타자 이대형은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에 출루한 뒤 2루 도루로 득점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성열은 마운드서 흔들린 손민한의 5구를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하며 이대형을 홈으로 인도했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상대 실책에 편승해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고 이를 결승점으로 연결시켰다. 8회초 1사에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정수근은 봉중근의 견제구에 도루를 시도했다. 타이밍 상으로는 협살로 아웃되기 충분했다. 그러나 봉중근의 견제구는 1루수 최동수의 글러브를 외면했다. 정수근은 이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고 운좋게 1사 3루의 찬스를 맞은 롯데는 박현승의 3루 땅볼에 정수근이 홈에 안착하며 4-3으로 역전했다. 정수근은 9회초 2사 만루서도 2타점 중전안타로 6-3을 만드는 쐐기점을 뽑아냈다. LG는 9회말 2사에서 터진 박용택의 1타점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롯데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3년 차 사이드암 배장호는 1이닝을 안타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마무리 임경완은 1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투구로 시즌 2세이브 째를 따냈다. 롯데 선발투수 손민한은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줬다. 실점은 3점에 그쳤지만 LG 타선에 장타를 얻어 맞았다면 대량실점했을 불안한 투구였다. LG 선발 봉중근은 114개의 공을 던지며 7⅓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역투했으나 순간의 실수로 결승점을 내주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 2008/4/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6
5
1
0.0
0.833
1
삼성 라이온즈
6
5
1
0.0
0.833
3
우리 히어로즈
5
4
1
0.5
0.800
4
SK 와이번스
6
3
3
2.0
0.500
5
두산 베어스
5
2
3
2.5
0.400
6
KIA 타이거즈
6
2
4
3.0
0.333
7
LG 트윈스
6
1
5
4.0
0.167
7
한화 이글스
6
1
5
4.0
0.167


3.2. 4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종열
김상현
박경수
권용관
최원호
CF
RF
LF
1B
C
DH
3B
2B
SS

4월 5일, 14:01 ~ 17:36 (3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8,96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롯데
매클레리
3
0
0
0
0
0
0
0
0
0
3
7
2
6
LG
최원호
0
1
2
0
0
0
0
0
0
2X
5
7
0
3


'최동수 끝내기 투런포' LG, 롯데 잡고 4연패-최하위 탈출
'최동수 끝내기 투런' LG, 4연패 탈출-홈 첫 승
'생애 첫 끝내기포' 최동수, "찬스서는 누구든 해결해야"
김재박의 '과감수비', 로이스터 '스몰볼' 잡았다

최동수의 연장 10회 끝내기 투런포로 4연패에서 힘겹게 벗어나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시즌 첫 연장전 승리(1승2패)이기도 하다. 최동수는 이날 투런포 2방에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LG는 공동 최하위 한화가 KIA에 패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5승1패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던 롯데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롯데는 최근 1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간판타자 이대호의 홈런포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후 김주찬의 중전안타, 박현승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이대호는 LG 선발 최원호의 138km짜리 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 밖으로 넘겼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1,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는 2회 1사 1, 3루에서 권용관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3회에는 최동수가 롯데 선발 매클레리에게 좌월 2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3-3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팀 선발 매클레리와 최원호는 각각 7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 6.1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양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말 LG는 선두타자 이대형이 내야땅볼을 쳤는데 2루수 박남섭이 놓쳐 기회가 찾아왔다. 번트를 위한 대타 김용우의 희생번트 후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는데 여기서 등판한 롯데 마무리 임경완을 상대로 최동수가 1-2의 볼카운트에서 129km짜리 한가운데 싱커를 그대로 걷어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동수가 프로데뷔 후 14년 만에 기록한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선발 최원호를 구원해 3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정재복은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 2008/4/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우리 히어로즈
6
5
1
0.0
0.833
2
롯데 자이언츠
7
5
2
0.5
0.714
2
삼성 라이온즈
7
5
2
0.5
0.714
4
SK 와이번스
7
4
3
1.5
0.571
5
KIA 타이거즈
7
3
4
2.5
0.429
6
두산 베어스
6
2
4
3.0
0.333
7
LG 트윈스
7
2
5
3.5
0.286
8
한화 이글스
7
1
6
4.5
0.143


3.3. 4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종열
김상현
박경수
권용관
박명환
CF
RF
LF
1B
C
DH
3B
2B
SS

4월 6일, 14:01 ~ 16:54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9,76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송승준
1
1
0
5
0
0
0
0
0
7
10
0
6
LG
박명환
0
0
0
0
0
0
0
0
0
0
4
1
1


'송승준 12K 완봉' 롯데, 5시즌만에 박명환 깼다
'송승준 첫 완봉승' 롯데, LG 잡고 공동 1위 복귀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롯데 선발 송승준에 단 4안타만 기록하고 12개의 삼진에 데뷔 첫 완봉을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했다. 믿었던 에이스 박명환이 초반 대량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하는 바람에 맥없이 무너졌다. 홈경기만 치러진 주간 6경기 1승5패에 그쳤고 이날 KIA에 이긴 한화와 하루만에 다시 공동 7위(꼴찌)가 됐다. 2003년 6월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롯데전 10연승을 이어왔던 박명환은 3이닝 8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5년만에 롯데전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초반 좋지 않은 박명환 공략에 성공했다. 1회초 1~3번 정수근, 김주찬, 박현승의 세타자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2회 2사 후 정수근이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를 성공시키자 김주찬이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이면서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4회 박명환의 난조로 잡은 찬스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기혁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자 박명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명환은 볼넷 3개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추가실점했다. 계속된 만루찬스가 이대호에게 이어졌는데 앞선 두타석에서 박명환에게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2타점 좌전안타로 박명환을 무너뜨렸다. 롯데는 계속된 찬스서 강민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 정보명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7-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회말 2사후 김상현에게 좌전안타를 내줄 때까지 LG 타선에 볼넷 한 개만 내주는 등 9회까지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이는 송승준의 국내무대 데뷔 첫 완봉승이었다. 이날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송승준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10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 2008/4/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8
6
2
0.0
0.750
1
삼성 라이온즈
8
6
2
0.0
0.750
3
우리 히어로즈
7
5
2
0.5
0.714
4
SK 와이번스
8
5
3
1.0
0.625
5
KIA 타이거즈
8
3
5
3.0
0.375
6
두산 베어스
7
2
5
3.5
0.286
7
LG 트윈스
8
2
6
4.0
0.250
7
한화 이글스
8
2
6
4.0
0.250



4. 4월 8일 ~ 4월 10일 VS 우리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편집]


LG 트윈스의 2008 시즌 목동 야구장 첫 시리즈이자 우리 히어로즈와의 첫 시리즈이다.

4.1. 4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김준호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종열
서동욱
김상현
권용관
옥스프링
CF
RF
LF
1B
C
2B
DH
3B
SS

4월 8일, 18:30 ~ 21:37 (3시간 7분), 목동 야구장 2,71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옥스프링
1
5
0
3
0
0
0
0
0
9
12
0
7
우리
마일영
2
0
0
0
0
1
1
0
0
4
12
0
0


'홈런 3방-선발 전원 안타' LG, 우리 완파

'중고신인' 김준호의 4타점 맹활약을 바탕으로 선발 전원이 장단 12안타를 쏟아부어 9-4로 이겼다. 우리는 목동 홈구장 3연승 행진을 멈췄다.

김재박 감독은 그동안 2번에 고정시킨 이성열을 과감히 빼고 2년차 김준호를 투입, 타선에 변화를 꾀했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준호는 김 감독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프로통산 첫 홈런(솔로, 비거리 125m)을 날렸고, 이 홈런을 계기로 그 동안 겨울잠을 잤던 LG 타선은 깨어났다. 1회말 우리는 송지만과 정성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역전했지만 LG에겐 그저 자극제에 불과했다.

돌아선 2회초 LG의 반격에서 선두타자 서동욱의 중견수쪽 안타를 신호탄으로 김상현의 우중간 2루타, 권용관의 몸에 맞는공이 이어져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곧바로 이대형의 적시타가 뒤를 받쳐 동점을 이루고 이날의 주인공 김준호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에서의 홈런으로 LG 응원석의 함성이 커져갈 무렵, 2구째 김준호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고,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3루타가 터져나와 세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박용택의 2루땅볼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한 LG는 순식간에 6-2로 점수차를 벌려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것도 다가 아니었다. 4회엔 권용관의 솔로포(비거리 110m), 2사 후 최동수의 투런포(비거리 115m)가 연거푸 목동구장 밤하늘에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첫 등판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던 우리의 좌완선발 마일영은 3.2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해 우리는 힘을 제대로 쓸 수도 없었다. LG 선발 옥스프링은 6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으면서도 삼진 7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버텨 올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 2008/4/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9
7
2
0.0
0.778
2
삼성 라이온즈
9
6
3
1.0
0.667
2
SK 와이번스
9
6
3
1.0
0.667
4
우리 히어로즈
8
5
3
1.5
0.625
5
KIA 타이거즈
9
3
6
4.0
0.333
5
LG 트윈스
9
3
6
4.0
0.333
5
한화 이글스
9
3
6
4.0
0.333
8
두산 베어스
8
2
6
4.5
0.250



4.2. 4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서동욱
김상현
박용근
권용관
브라운
CF
RF
LF
1B
C
DH
3B
2B
SS

4월 9일, 14:01 ~ 17:01 (3시간), 목동 야구장 3,74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브라운
1
0
0
0
1
1
0
0
0
3
7
0
3
우리
황두성
1
2
4
0
0
0
0
0
-
7
12
2
4


'홈런 3방 등 12안타' 우리, LG에 설욕

선발 브라운이 이번에도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히어로즈에 전날 승리를 설욕당했다. 히어로즈는 김동수 제외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3방 포함 12안타를 터뜨려 일찌감치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LG는 1회 최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전날까지 2할8푼5리로 팀타율 2위를 기록 중이던 히어로즈 타선은 장염 증세를 보인 브룸바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오히려 더 무서웠다. 히어로즈는 1말 2사 후 정성훈의 좌중월 솔로포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고 2회말 전근표의 우전안타에 이은 김일경의 좌월 투런포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히어로즈는 3회말 홈런 1개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성훈, 송지만, 이숭용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전근표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LG는 5회초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 파울플라이, 6회 서동욱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그러나 선발 브라운이 초반부터 난타를 허용하며 내준 실점의 충격을 더 이상 회복하지 못했다. 브라운은 2이닝 동안 2개의 홈런 포함 7피안타 몸에 맞는 볼 1개로 6실점한 채 3회 무사 1, 2루에서 경헌호에게 공을 넘겨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LG는 경헌호, 정찬헌, 이승호, 이범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히어로즈의 선발 황두성은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 2볼넷, 1폭투 2삼진으로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히어로즈는 이후 노환수, 조순권, 송신영이 차례로 올라 LG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 2008/4/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9
7
2
0.0
0.778
2
삼성 라이온즈
9
6
3
1.0
0.667
2
SK 와이번스
9
6
3
1.0
0.667
2
우리 히어로즈
9
6
3
1.0
0.667
5
KIA 타이거즈
9
3
6
4.0
0.333
5
두산 베어스
9
3
6
4.0
0.333
7
LG 트윈스
10
3
7
4.5
0.300
7
한화 이글스
10
3
7
4.5
0.300



4.3. 4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김준호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서동욱
김상현
박경수
권용관
봉중근
CF
RF
LF
1B
C
DH
3B
2B
SS

4월 10일, 18:31 ~ 21:46 (3시간 15분), 목동 야구장 2,30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0
0
0
0
0
0
1
0
1
9
2
4
우리
이현승
0
0
0
2
0
3
1
0
-
6
10
0
5


'이현승 6이닝 무실점승' 우리, 공동 1위

수비에서 결정적일 때 실책으로 인한 실점에 타선은 히어로즈의 좌완 선발 이현승에게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꽁꽁 막히며 첫 시리즈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히어로즈는 삼성, 롯데, SK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히어로즈는 4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땅볼 때 유격수 권용관의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으로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은 뒤 1사에서 송지만의 우측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히어로즈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숭용의 2루타에 이은 강귀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권용관 대신 유격수로 나선 박경수의 송구 실책으로 기회를 얻었고 LG 선발 봉중근의 몸에 맞는 공과 볼넷, 폭투, 조재호의 2타점 적시타, 정성훈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히어로즈 강귀태는 5-0으로 앞선 7회 이범준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봉중근은 이날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1폭투,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6개를 기록하며 5실점해 시즌 (1승)2패째를 당했다. 그러나 봉중근이 내준 5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이현승에게 끌려간 LG는 7회 맞은 무사 3루 기회에서도 답답한 타격을 펼쳤다. 선두타자 박용근이 이현승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히어로즈 두 번째 투수 신철인을 상대로 우측 3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대형, 이성렬, 박용택이 각각 삼진, 2루수 라인드라이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LG는 8회 최동수의 우월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 2008/4/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10
7
3
0.0
0.700
1
삼성 라이온즈
10
7
3
0.0
0.700
1
SK 와이번스
10
7
3
0.0
0.700
1
우리 히어로즈
10
7
3
0.0
0.700
5
두산 베어스
10
4
6
3.0
0.400
6
KIA 타이거즈
10
3
7
4.0
0.300
7
LG 트윈스
11
3
8
4.5
0.273
7
한화 이글스
11
3
8
4.5
0.273



5. 4월 11일 ~ 4월 1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편집]



5.1. 4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이성열
조인성
김상현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1B
DH
RF
C
3B
SS

4월 11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32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0
0
0
0
0
0
0
2
3
7
0
3
두산
이승학
1
4
0
0
0
1
0
2
-
8
13
0
3


'고영민-김동주 연속 대포' 두산, LG 잡고 3연승
'김현수 5안타, 고영민 3점포' 두산, 첫 잠실 라이벌전 완승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고영민김동주의 백투백 홈런과 선발투수 이승학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두산에 패배를 당했다. LG는 3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LG 선발 최원호는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사사구 3개를 내주며 제구에 난조를 겪었던 것이 뼈아팠다. 이날 2번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한 경기 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이 이승학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로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박용근의 유격수 땅볼에 3루까지 진출한 이대형은 박용택의 2루 땅볼에 홈으로 쇄도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두산은 1회말 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종욱 또한 이대형처럼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찬스를 만들어냈고 2번타자 김현수가 친 타구는 2루수 박용근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내야안타가 되었다. 이종욱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고영민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두산이 4-1로 역전했고 뒷 타자 김동주까지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시키며 5-1이 됐다.

6회초까지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경기는 6회말 김현수의 중견수 앞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추가 두산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김현수는 2사 2루에서 중견수 이대형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단타에 그칠 수도 있는 타구였으나 김현수는 이대형의 수비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틈을 타 2루까지 과감하게 뛰었다. 두산은 8회에도 이종욱의 1타점 유격수 땅볼과 김현수의 1타점 좌중간 안타로 2점을 더하며 LG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LG는 9회초 2사 1루서 김상현의 시즌 첫 홈런인 좌월 2점홈런으로 만회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 2008/4/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11
8
3
0.0
0.727
1
삼성 라이온즈
11
8
3
0.0
0.727
1
SK 와이번스
11
8
3
0.0
0.727
4
우리 히어로즈
11
7
4
1.0
0.636
5
두산 베어스
11
5
6
3.0
0.455
6
KIA 타이거즈
11
3
8
5.0
0.273
7
LG 트윈스
12
3
9
5.5
0.250
7
한화 이글스
12
3
9
5.5
0.250


5.2. 4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김상현
박경수
김정민
권용관
박명환
CF
RF
LF
1B
DH
3B
2B
C
SS

4월 12일, 14:00 ~ 17:35 (3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24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0
0
0
0
0
0
6
0
0
6
13
0
1
두산
랜들
0
3
1
0
1
0
0
0
0
5
9
2
4


'7회 6득점' LG, 두산에 역전승...정찬헌 데뷔 첫 승
LG,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정찬헌 데뷔 첫승

5회까지 5-0으로 뒤쳐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7회에 대거 6득점하며 6-5로 역전했다. 막판 위기를 맞이했으나 박용택의 결정적인 끝내기 보살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7회초 빅이닝으로 신인 정찬헌이 행운의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두산의 4연승 및 5할 승률 진입을 저지하며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고 KIA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공동 6위가 됐다.

두산은 2회 채상병의 희생플라이와 이대수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3점을 선취하고 3회, 5회에 각각 홍성흔,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태 5-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가졌다. 박명환은 이날도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두산 선발 랜들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LG를 막고 있었다.

그러나 LG는 7회초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최동수의 안타 뒤 이종열, 박용근이 두산 선발 랜들로부터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뒤 1, 2루 주자들도 태그업해 1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LG는 쉬고 있던 주전 포수 조인성김정민 대신 대타로 내세웠고 두산은 필승조 임태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인성은 볼카운트 2-2에서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에 직접 맞는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3점을 뽑은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권용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데 이어 다음타자 이대형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추가, 5-5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이성열의 삼진으로 불씨가 꺼져가던 LG는 박용택이 적시 2루타를 날려 3루주자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6-5 대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만 10명의 타자가 일순하며 3루타 1개, 2루타 2개 등 총 7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뽑았다.

정찬헌은 6회부터 구원등판, 8회 1사 후 김동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을 때까지 무안타에 삼진 5개를 솎아내는 등 호투했고 최종 3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우규민은 9회말 무사 2루에서 구원등판해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1사 1, 3루의 위기에서 이종욱을 짧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데 이어 좌익수 박용택이 정확한 홈송구로 3루 대주자 민병헌을 홈에서 아웃시켜 승리를 지켰다.

[ 2008/4/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12
9
3
0.0
0.750
2
삼성 라이온즈
12
8
4
1.0
0.667
2
SK 와이번스
12
8
4
1.0
0.667
2
우리 히어로즈
12
8
4
1.0
0.667
5
두산 베어스
12
5
7
4.0
0.417
6
LG 트윈스
13
4
9
5.5
0.308
6
한화 이글스
13
4
9
5.5
0.308
8
KIA 타이거즈
12
3
9
6.0
0.250


5.3. 4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서동욱
박경수
권용관
옥스프링
CF
RF
LF
1B
2B
C
DH
3B
SS

4월 13일, 14:02 ~ 17:21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13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옥스프링
0
1
3
0
0
0
0
1
0
5
10
1
2
두산
김선우
0
0
2
0
0
0
0
0
0
2
7
2
5

전날 경기도중 투수 견제구에 급히 귀루하다 왼쪽 발목을 다친 김상현은 이날 결장했다.


LG, 옥스프링 호투로 두산 제압 '시즌 첫 연승'
‘옥스프링 호투’ LG, 두산 잡고 시즌 첫 연승

전날 5점차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두산을 꺾고 시즌 첫 위닝시리즈 및 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단독 6위가 됐다.

옥스프링은 6.1이닝 6피안타 4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2.1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국내 복귀 후 3패만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최동수가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조인성의 타구가 김선우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2-3루 사이를 통과하는 사이 2루주자 최동수가 홈을 밟았다. 3회초 대거 3점을 추가했다. 1사 1,2루에서 박용택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최동수의 유격수 땅볼을 이대수가 놓치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지는 1사 1,2루 기회에서 이종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LG 역시 실책 때문에 주지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했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3루수 박경수가 고영민의 땅볼을 뒤로 빠뜨리는 사이 3루주자에 이어 2루주자까지 득점에 성공해 4-2가 됐다.

이후 두산은 김선우를 강판시킨 뒤 금민철이 5.1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추격을 도모했으나 LG는 옥스프링의 호투와 7회부터 펼친 계투작전의 성공으로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두산은 5회말과 7회말 각각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이종열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터진 박경수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규민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 2008/4/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13
10
3
0.0
0.769
2
삼성 라이온즈
13
9
4
1.0
0.692
2
SK 와이번스
13
9
4
1.0
0.692
4
우리 히어로즈
13
8
5
2.0
0.615
5
두산 베어스
13
5
8
5.0
0.385
6
LG 트윈스
14
5
9
5.5
0.357
7
한화 이글스
14
4
10
6.5
0.286
8
KIA 타이거즈
13
3
10
7.0
0.231


6. 4월 15일 ~ 4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6.1. 4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박경수
박용근
권용관
봉중근
CF
RF
LF
1B
DH
C
2B
3B
SS

4월 15일, 18:30 ~ 22:08 (3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20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리마
0
0
0
0
1
3
0
0
5
9
14
0
2
LG
봉중근
1
0
0
7
0
0
0
0
2X
10
14
2
5


난타전 끝에 김용우의 끝내기 밀어내기로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7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는 승리는 거뒀으나 한때 8점차로 앞서다가 9회에만 5실점해 역전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대형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지난 8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성열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회 무사 2,3루에서 박용택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4회말 타선의 집중력으로 리마를 두들겨 7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KIA는 5회초 김주형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6회초 3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고 9회초 2사 3루에서 장성호의 2루타와 대타 최희섭의 투런 홈런으로 7-8까지 좁혔다. 여기서 이현곤과 김주형의 연속안타로 2,3루가 된 뒤 김원섭의 땅볼 때 투수 정찬헌의 송구실책으로 9-8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9회말 KIA 마무리 한기주를 공략해 재역전 끝내기에 성공했다. 1사에서 박용택과 최동수가 연속안타를 터뜨렸고 이종열이 회심의 동점타를 때렸다. 이어지는 2사 만루에서 한기주가 김용우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메이저리그 출신 선발 맞대결은 봉중근의 근소한 우세로 끝났다. 봉중근은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다소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9회초 불펜난조로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리마는 3⅔이닝 8피안타 1볼넷 8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극적으로 패전을 면했다.

[ 2008/4/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4
10
4
0.0
0.714
1
롯데 자이언츠
14
10
4
0.0
0.714
3
삼성 라이온즈
14
9
5
1.0
0.643
4
우리 히어로즈
14
8
6
2.0
0.571
5
두산 베어스
14
6
8
4.0
0.429
6
LG 트윈스
15
6
9
4.5
0.399
7
한화 이글스
15
5
10
5.5
0.333
8
KIA 타이거즈
14
3
11
7.0
0.214


6.2. 4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박경수
박용근
권용관
최원호
CF
RF
LF
1B
DH
C
2B
3B
SS

4월 16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7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윤석민
0
0
0
1
0
0
0
0
0
1
10
0
4
LG
최원호
0
0
0
0
0
0
0
0
0
0
5
0
1


'윤석민 7이닝 무실점' KIA, LG 꺾고 7연패 탈출

전날은 타격전이었다면 이날은 투수전이었다. 그러나 윤석민의 호투를 앞세운 최하위 KIA에 1-0 영봉패로 무릎을 꿇으며 3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KIA의 7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우리 히어로즈를 8-1로 꺾은 한화와 공동 6위가 됐다.

3회까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는 KIA의 선취점으로 기울어졌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장성호가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최희섭의 삼진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장성호는 뒤를 이은 김주형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으며 1점을 올렸다.

7회초 1사 만루의 추가실점 위기 때 발데스의 타구가 2루수 박경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더블 플레이로 넘긴 LG는 막판 반전을 노렸으나 윤석민 이후 등판한 유동훈-문수호-한기주를 공략하지 못했다. 윤석민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올리는 동시에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LG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3][4] 전날 김용우에게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내줬던 마무리 한기주는 1⅓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시즌 3세이브째를 따내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LG 선발 최원호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탈삼진 6개)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LG는 5회말 2사 주자 2루에서 박용근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김주형의 호수비에 걸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2008/4/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5
11
4
0.0
0.733
2
롯데 자이언츠
14
10
4
0.5
0.714
3
삼성 라이온즈
15
9
6
2.0
0.600
4
우리 히어로즈
15
8
7
3.0
0.571
5
두산 베어스
14
6
8
4.5
0.429
6
LG 트윈스
16
6
10
5.5
0.375
6
한화 이글스
16
6
10
5.5
0.375
8
KIA 타이거즈
15
4
11
7.0
0.267


6.3. 4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김준호
김상현
권용관
브라운
CF
2B
LF
1B
DH
C
RF
3B
SS

4월 17일, 18:31 ~ 21:53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0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전병두
0
0
0
0
2
0
0
0
1
3
11
0
1
LG
브라운
0
3
0
0
0
0
3
0
-
6
9
0
4


'조인성 결승타 등 2타점' LG, KIA 제압

2회말 조인성의 선제 결승 1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6-3으로 승리해 두 시리즈 연속으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홈에서는 첫 위닝시리즈다.

기회를 먼저 잡은 팀은 KIA였다. KIA는 1회초 2사 후 김주형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최희섭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는 듯했다. 그러나 2루주자 김주형이 홈에 도달하기 전 공은 이미 조인성의 미트에 들어가 있었다. KIA는 2회초 1사 2,3루 찬스서도 차일목의 2루 땅볼과 이재주의 어이없는 3루 견제사로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2회말 선두타자 이종열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조인성의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조인성은 KIA 선발 전병두의 폭투에 3루까지 진루한 뒤 김상현의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에 여유있게 홈을 밟아 2-0이 됐다. 이어진 권용관의 좌중간 2루타 때는 KIA의 수비 실수까지 겹쳤다. 중견수 이용규와 좌익수 김주형이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다가 플라이성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 줬는데 뒤이어 이대형의 1타점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LG는 2회말 3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KIA는 5회초 2사 1루에서 김주형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2-유 간을 꿰뚫는 중전안타로 2루 주자 김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재주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동점에 실패했다.

6회까지 3-2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LG는 7회말 권용관의 2루 내야안타와 이대형의 투수 앞 번트안타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뒤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과 최동수의 우익수 쪽 빗맞은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데 이어 조인성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6-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1사 1루서 터진 송산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뒤늦게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경헌호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우규민은 한 타자만을 잡고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KIA는 11안타 1사사구를 얻었지만 득점은 겨우 3점에 그쳤다.

LG 선발 제이미 브라운은 5이닝 동안 9피안타에 탈삼진은 없었으나 야수 도움에 힘입어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패 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브라운이 LG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 경기다. 브라운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특유의 싱킹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려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이닝이터로서 면모도 보여주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운에 이어 등판한 정재복이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리드오프 이대형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조인성은 결승타와 함께 2타점을 책임지면서 베테랑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9번타자 권용관도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 2008/4/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6
12
4
0.0
0.750
2
롯데 자이언츠
14
10
4
1.0
0.714
3
삼성 라이온즈
16
9
7
3.0
0.563
4
우리 히어로즈
16
8
8
4.0
0.500
5
두산 베어스
14
6
8
5.0
0.429
6
LG 트윈스
17
7
10
5.5
0.412
6
한화 이글스
17
7
10
5.5
0.412
8
KIA 타이거즈
16
4
12
8.0
0.250


7. 4월 18일 ~ 4월 2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편집]



7.1. 4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이성열
조인성
김상현
권용관
박명환
CF
2B
LF
1B
DH
RF
C
3B
SS

4월 18일, 18:30 ~ 21:34 (3시간 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3,76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1
0
0
0
0
0
0
0
1
2
5
1
1
삼성
오버뮬러
1
0
0
0
3
3
0
0
-
7
10
1
9


'오버뮬러 7이닝 1실점' 삼성, 3연패 탈출
LG 박명환,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LG-두산, '서울의 봄'은 언제 오나?

박명환의 부진과 함께 투타에서 삼성의 외국인 투수 오버뮬러와 외국인 타자 크루즈에게 압도당하면서 7-2 완패를 당했다. 주중 SK에 스윕당했던 삼성은 선발 오버뮬러의 호투와 크루즈의 잇따른 적시타로 LG를 상대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롯데 SK에 이어 세번째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오버뮬러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따냈고 크루즈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한화의 승리로 인해 7위로 밀려났다. 시즌 삼성과의 4경기에서 4전 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1회말 2사 후 양준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심정수의 중전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로 맞선 5회 박명환을 두들겨 안타 2개와 볼넷 4개로 3점을 뽑아내며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박한이가 볼넷을 골라 1루에 걸어나간 뒤 박석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역전 찬스를 잡은 삼성은 양준혁이 포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격이 무산되는 듯 했으나 심정수의 볼넷으로 2사 1,2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루즈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에 있던 박한이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박진만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서 김창희-진갑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박한이-박석민의 연속 안타와 심정수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크루즈의 2타점 적시타와 김창희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박명환은 삭발한 모습으로 나왔으나 5회에만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4⅔이닝 5피안타 7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그의 뒤를 이은 김민기 역시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LG는 추격의 희망조차 가질 수 없었다. LG 타선은 오버뮬러의 완벽투에 압도당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 이대형의 볼넷과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최동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어냈으나 3회부터 오버뮬러의 구위에 완벽히 눌려 9회초 이대형의 좌전안타가 나올 때까지 단 1개의 안타와 볼넷도 뽑지 못해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1-7로 패색이 짙은 9회 최동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 2008/4/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7
13
4
0.0
0.765
2
롯데 자이언츠
15
11
4
1.0
0.733
3
삼성 라이온즈
17
10
7
3.0
0.588
4
우리 히어로즈
17
8
9
5.0
0.471
5
한화 이글스
18
8
10
5.5
0.444
6
두산 베어스
15
6
9
6.0
0.400
7
LG 트윈스
18
7
11
6.5
0.389
8
KIA 타이거즈
17
4
13
9.0
0.235


7.2. 4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성열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김상현
박경수
권용관
옥스프링
CF
RF
LF
1B
DH
C
3B
2B
SS

4월 19일, 14:01 ~ 17:07 (3시간 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0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옥스프링
2
0
2
0
0
0
0
0
0
4
8
0
3
삼성
윤성환
0
1
0
0
0
0
0
0
0
1
6
0
4


'옥스프링 5이닝 1실점' LG, 삼성에 설욕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삼성전 4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에이스 박명환이 4⅔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상황 속에서 옥스프링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옥스프링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조인성은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이종열과 박경수는 나란히 2안타씩 뽑아냈다. 한화의 패배로 LG는 공동 6위가 됐다.

1회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성열의 볼넷, 박용택의 우전 안타, 최동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이종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조인성이 좌익수 쪽 2루타로 박용택과 이성열을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2회말 2사 후 박진만의 솔로홈런으로 2-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3회초 최동수와 이종열의 연속 안타와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무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한 뒤 조인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박경수의 좌중간 2루타로 점수는 4-1이 됐다.

삼성은 6회말 양준혁의 볼넷과 제이콥 크루즈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3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박진만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위기를 막아낸 정찬헌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7회와 8회는 정재복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홀드를, 9회는 마무리 우규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한이는 3회 중전 안타로 역대 52번째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 2008/4/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16
12
4
0.0
0.750
2
SK 와이번스
18
13
5
0.0
0.722
3
삼성 라이온즈
18
10
8
3.0
0.556
4
우리 히어로즈
18
8
10
5.0
0.444
5
두산 베어스
16
7
9
5.0
0.438
6
LG 트윈스
19
8
11
5.5
0.421
6
한화 이글스
19
8
11
5.5
0.421
8
KIA 타이거즈
18
5
13
8.0
0.278


7.3. 4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정의윤
김상현
권용관
봉중근
CF
2B
LF
1B
DH
C
RF
3B
SS

4월 20일, 14:00 ~ 17:09 (3시간 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33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1
0
4
0
2
0
0
0
0
7
14
0
1
삼성
이상목
0
0
1
1
0
0
1
0
0
3
8
0
2


봉중근의 호투와 이대형의 5타수 5안타 활약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삼성을 격파하며 3연속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이 승리로 두산을 7위로 내리고 한화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1회부터 선두 타자 이대형이 좌전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선취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박경수의 희생 번트에 이어 박용택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은 LG는 3회초 이대형-박경수의 연속 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동수와 이종열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5-2로 앞선 5회에는 최동수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종열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맞이한 뒤 조인성이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안지만의 142km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하며 투런 홈런을 기록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봉중근은 6.2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3회말 박석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심광호와 김재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가 있었으나 박한이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이대형이 다이빙 캐치하면서 1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1사 만루에서 양준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대량실점을 모면했다. 이대형은 5타수 5안타 2도루 2득점에 결정적인 다이빙 캐치으로 맹활약하며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을 세웠고 시즌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어 타율 0.322가 됐다. 베테랑 3인방 최동수-이종열-조인성은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보여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은 선발 이상목이 일찍 무너졌고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특히 3회 무사 만루 찬스서 박한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밖에 얻어내지 못한 것은 뼈아팠다. 4회 제이콥 크루즈의 시즌 첫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한 뒤 7회 1사 1,3루서 김재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7로 쫓아가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이상목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를 안았다.

[ 2008/4/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9
14
5
0.0
0.737
2
롯데 자이언츠
17
12
5
1.0
0.706
3
삼성 라이온즈
19
10
9
4.0
0.526
4
우리 히어로즈
19
9
10
5.0
0.474
5
LG 트윈스
20
9
11
5.5
0.450
5
한화 이글스
20
9
11
5.5
0.450
7
두산 베어스
17
7
10
6.0
0.412
8
KIA 타이거즈
19
5
14
9.0
0.263


8. 4월 22일 ~ 4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피스윕[편집]


'동반 행보' LG-한화,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

8.1. 4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정의윤
김상현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1B
DH
C
RF
3B
SS

4월 22일, 18:30 ~ 22:35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65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정민철
1
0
0
2
0
1
0
0
0
4
8
0
7
LG
최원호
0
0
0
0
0
1
1
0
1
3
9
0
5


'정민철 2승' 한화, LG전 8연승 질주
‘응집력 부족’ LG, '삼진을 줄여라‘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어진 한화전 연패 기록을 8로 늘렸다. 경기 전 9승 11패로 공동 5위였던 양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두산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 반면 한화는 우리 히어로즈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서 한화는 초반부터 득점 찬스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LG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한화는 1회초 LG 선발 최원호가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1사 후 윤재국과 클락이 볼카운트 1-3에서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 비로 38분간 경기가 중단된 뒤 경기가 재개되었고 4회초 한화는 ‘발야구’를 선보이며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태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타자 이여상의 보내기 번트 실패로 선행주자가 아웃돼 1사 1루가 됐지만 1루주자 이여상이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하고 김민재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민재도 2루 도루에 성공하고 후속 이영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영우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의 외국인 좌완 마무리 투수 토마스는 1실점하고도 세이브에 성공,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LG는 선발 최원호가 3.2이닝 4피안타 5볼넷 3실점에 그치며 조기강판당한 뒤 구원투수진의 역투로 추격 기회를 잡았으나 집중타가 터지지 않아 1점차 패배를 당했다. 4번타자 최동수가 2루타 2개를 때리며 분위기 전환에 앞장섰다. 최동수는 6회말 2사 1루에서 정민철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로 추격의 1타점을 올렸고 8회에는 선두타자 2루타를 날렸다. 7회 선두타자 정의윤의 좌익선상 2루타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로 2-4가 됐다. 그러나 8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채종국이 토마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 이대형의 몸맞는 공과 도루, 최동수의 대주자였던 박용근의 적시타로 3-4 1점차가 됐지만 끝내 동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2008/4/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9
14
5
0.0
0.737
2
롯데 자이언츠
17
12
5
1.0
0.706
3
삼성 라이온즈
20
10
10
4.5
0.500
4
한화 이글스
21
10
11
5.0
0.476
5
우리 히어로즈
20
9
11
5.5
0.450
6
두산 베어스
18
8
10
5.5
0.444
7
LG 트윈스
21
9
12
6.0
0.429
8
KIA 타이거즈
20
6
14
8.5
0.300


8.2. 4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정의윤
김상현
권용관
브라운
CF
2B
LF
1B
DH
C
RF
3B
SS

4월 23일, 18:30 ~ 22:39 (4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4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유원상
0
0
0
0
0
0
1
1
6
8
11
2
5
LG
브라운
1
2
0
0
1
0
0
0
0
4
9
1
11


한화, 9회 뒤집기로 첫 3위 및 LG전 9연승 질주

8회까지 4-2로 앞서며 한화전 8연패를 끊어내는듯 했으나 마무리 우규민의 난조로 9회에만 타자일순 6실점하며 한화전 연패는 9경기로 늘어났다. 선발 브라운이 6.2이닝 1실점으로 QS를 기록,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한화는 11승1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시즌 첫 단독 3위가 된 반면 LG는 10승 문턱에서 발목 잡히며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초반은 LG 분위기였다. LG는 한화 선발 유원상의 초반 난조를 놓치지 않고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최동수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 앞서나갔다. 2회에는 상대 실책성 플레이 덕을 톡톡히 봤다. 선두 타자 김상현이 친 타구를 우익수 고동진이 펜스까지 따라갔지만 수비 위치를 잘못 잡는 바람에 행운의 2루타가 됐다.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이어진 1, 3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이대형을 저지하기 위해 포수 신경현이 던진 공이 옆으로 빠지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최동수의 행운이 따른 안타까지 겹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선발 브라운의 호투 속에 LG는 5회 볼넷으로 나가 3루까지 진루한 정의윤이 권용관의 스퀴즈번트 때 홈인,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선발 유원상이 2.2이닝 4피안타 6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데다 수비 집중력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한화는 경기 후반부터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7회초 한화는 대타 이도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 1사 1,3루에서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2-4로 따라왔다. 그리고 9회초 마무리 우규민이 올라온 가운데 한화는 선두타자 김태완의 볼넷과 한상훈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면서 마지막 기회를 맞이했다. 이희근이 쓰리번트 끝에 희생번트에 실패해 1사가 됐지만 불붙은 한화 타선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한화는 우규민을 상대로 김민재, 이영우, 고동진이 차례로 적시타를 날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고 우규민은 강판되었다. 이날 우규민의 기록은 0.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ERA는 5.19로 치솟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08/4/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0
15
5
0.0
0.750
2
롯데 자이언츠
18
12
6
2.0
0.667
3
한화 이글스
22
11
11
5.0
0.500
4
삼성 라이온즈
21
10
11
5.5
0.476
4
우리 히어로즈
21
10
11
5.5
0.476
6
두산 베어스
19
9
10
5.5
0.474
7
LG 트윈스
22
9
13
7.0
0.409
8
KIA 타이거즈
21
6
15
9.5
0.286


8.3. 4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종열
정의윤
김상현
권용관
박명환
CF
2B
LF
1B
C
DH
RF
3B
SS

4월 24일, 18:30 ~ 21:33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61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류현진
0
0
0
0
8
1
4
0
0
13
16
0
5
LG
박명환
0
0
0
1
0
0
0
0
0
1
7
1
3


투타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천적 한화에 안방에서 스윕패 및 10연패 수모를 당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7K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두며 김광현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LG전 7연승으로 LG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한화 타선은 팀 최다안타인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3점을 뽑았다.

선취점은 LG가 먼저 올렸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중심타선 최동수, 조인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된 가운데 4회말 공격에서 행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종열의 2루타와 희생번트, 그리고 볼넷으로 만든 1, 3루에서 류현진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4회까지 4안타 무득점에 그쳤던 한화 타선은 5회부터 폭발했다. 한화는 5회 1사후 김민재의 볼넷과 포일, 이영우의 볼넷, 고동진의 우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클락이 박명환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날려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김태균의 시즌 6호 좌월 2점 홈런으로 5-1이 되었고 박명환은 강판되었다. 박명환은 4.1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의 부진한 피칭으로 ERA는 8.61이 됐고 시즌 3패만을 떠안았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한상훈의 내야 땅볼과 신경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한화는 한 이닝에만 대거 8점을 뽑았다.

한화는 6회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7회 무사 2,3루에서 이도형의 내야땅볼, 고동진의 1타점 적시타, 오승택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더 추가해 점수를 13-1로 만들었다.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근육 뭉침 증세로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마정길은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을 1피안타 3K 무실점으로 막고 2004년 6월 29일 대전 롯데전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 2008/4/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1
16
5
0.0
0.762
2
롯데 자이언츠
19
12
7
3.0
0.632
3
한화 이글스
23
12
11
5.0
0.522
4
삼성 라이온즈
22
11
11
5.5
0.500
5
우리 히어로즈
22
10
12
6.5
0.455
6
두산 베어스
20
9
11
6.5
0.450
7
LG 트윈스
23
9
14
8.0
0.391
8
KIA 타이거즈
22
7
15
9.5
0.318


9. 4월 25일 ~ 4월 27일 VS 우리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2008 시즌 우리 히어로즈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첫 방문이다.

9.1. 4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김상현
정의윤
권용관
옥스프링
CF
2B
LF
1B
DH
C
3B
C
SS

4월 25일, 18:30 ~ 22:11 (3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4,6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우리
마일영
1
0
0
0
0
2
0
0
0
3
6
3
4
LG
옥스프링
1
0
1
2
0
0
0
0
-
4
8
1
7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박명환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명환을 비롯해 김민기, 이승호, 이범준, 오태근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고 박석진, 장진용, 김광수, 김재현, 손인호를 콜업했다.


'정재복-우규민 무실점 계투' LG, 히어로즈 꺾고 3연패 탈출

선발 옥스프링-정재복-우규민으로 이어진 투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던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서 벗어나며 뒤늦게 10승(14패) 고지에 올랐다.

히어로즈는 1회초 선두타자 전준호의 주루 플레이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전준호는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최현종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택근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LG는 1회말 1사 1루에서 나온 박용택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맞은 역전 기회를 날려버리며 분위기가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 3회말 다시 찾아온 역전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중견수 앞 안타에 공격적인 주루로 2루까지 진루하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용택은 2루로 슬라이딩 하면서 왼손 엄지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이를 참고 최동수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종열의 중견수 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2-1로 역전했다. 이후 상대 선발 마일영의 제구 난조에 힘입어 2사 만루에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손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특히 이종열이 얻은 네번째 볼은 마일영의 투구가 이종열의 등 뒤로 향하는 완벽한 폭투가 되었다. 마일영은 이 폭투를 끝으로 강판됐다.

역전을 허용하고 무너지는 듯 했던 히어로즈는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자 거센 추격에 나섰다. 히어로즈는 6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이택근의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로 만회점을 뽑았다. 히어로즈는 2사 1,2루에서도 강정호가 친 타구를 3루수 김상현이 놓치면서 2루주자 이택근이 홈을 밟는 행운을 얻어내 3-4로 턱밑까지 쫓아간 순간이었다.

LG는 흔들리던 선발 옥스프링을 대신해 정재복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재복은 6회초 4-3으로 쫓긴 2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2.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홀드를 올려 김재박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이틀 전 블론세이브 및 패전을 당했던 마무리 우규민 또한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옥스프링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했지만 5회까지 1실점으로 선방하는 등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며 4승 무패를 기록, 지난 시즌 후반기에 겪은 불운을 날려버렸다. 반면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은 3⅔이닝 5피안타(사사구 6개)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 2008/4/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2
17
5
0.0
0.773
2
롯데 자이언츠
20
13
7
3.0
0.650
3
한화 이글스
24
12
12
6.0
0.500
4
삼성 라이온즈
23
11
12
6.5
0.478
5
두산 베어스
21
10
11
6.5
0.476
6
우리 히어로즈
23
10
13
7.5
0.435
7
LG 트윈스
24
10
14
8.0
0.417
8
KIA 타이거즈
23
7
16
10.5
0.304


9.2. 4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이종열
조인성
손인호
정의윤
권용관
봉중근
CF
2B
DH
1B
3B
C
RF
LF
SS

4월 26일, 14:01 ~ 17:18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68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우리
황두성
0
1
0
0
0
0
0
0
0
1
3
1
5
LG
봉중근
0
0
0
0
0
0
0
0
0
0
7
1
3


'황두성 6이닝 무실점' 히어로즈, LG에 1-0 신승

봉중근이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이 전혀 나오지 않아 1-0 영봉패를 당했다. 1실점해서 죄송합니다. ERA 2.66인데 승리(2승)보다 패전(3패)이 더 많다. 봉크라이 6개의 안타가 나왔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히어로즈는 2회초 이숭용과 강귀태의 볼넷으로 얻어낸 2사 1,2루에서 나온 유재신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먼저 1점을 냈는데 이 경기의 유일한 점수였다. 히어로즈 선발 황두성은 6이닝 3피안타 6K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전준호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7회말 LG는 바뀐 투수 조용훈을 상대로 최동수의 우전안타, 이종열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조인성의 3루 땅볼에 3루 대주자 박용근이 횡사했고[5] 손인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으나 정의윤이 삼진으로 아웃된 후 대타 김용우까지 낫아웃으로 물러나는 극심한 빈타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3회에도 2사 2,3루의 기회가 있었으나 박경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도 2사 1,3루 기회가 있었으나 채종국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끝났다.

[ 2008/4/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3
18
5
0.0
0.783
2
롯데 자이언츠
21
13
8
4.0
0.619
3
한화 이글스
25
13
12
6.0
0.520
4
삼성 라이온즈
24
12
12
6.5
0.500
5
우리 히어로즈
24
11
13
7.5
0.458
6
두산 베어스
22
10
12
7.5
0.455
7
LG 트윈스
25
10
15
9.0
0.400
8
KIA 타이거즈
24
7
17
11.5
0.292


9.3. 4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이종열
최동수
조인성
정의윤
김상현
안치용
권용관
최원호
CF
2B
DH
1B
C
LF
3B
RF
SS

4월 27일, 14:01 ~ 17:37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4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우리
이현승
0
2
4
0
0
1
0
0
0
7
18
0
2
LG
최원호
5
0
0
0
0
0
0
3
-
8
10
1
6


'박경수 8회 결승타' LG, 히어로즈에 재역전승

8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박경수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선발 전원안타 및 18안타를 기록한 히어로즈에 재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11승 15패를 만들며 5,6위 히어로즈와 두산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LG는 1회말 박경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 선발 이현승의 제구 난조를 틈타 2사 만루 찬스를 맞은 뒤 김상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바뀐 투수 김수경을 상대로 안치용의 싹쓸이 3타점짜리 좌중간 2루타로 1회에만 단숨에 5-0을 만들었다.

그러나 히어로즈도 곧바로 만회점을 뽑았다. 히어로즈는 2회초 이숭용, 브룸바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강정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2,3루에서는 9번타자 유재신의 중전안타가 나오며 3루에 있던 브룸바가 홈을 밟아 2-5까지 추격했다. 3회초에는 강병식과 이숭용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브룸바의 중전안타로 3-5를 만들었다. 불안해진 LG는 선발 최원호를 내리고 경헌호를 마운드에 올려 급한 불을 끄고자 했다. 그러나 경헌호는 히어로즈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는 경헌호의 5구를 좌월 3점홈런으로 연결시키며 데뷔 3년만에 첫 홈런을 뽑아내 점수를 6-5로 역전시켰다. 히어로즈는 7회초에서도 브룸바의 1타점 중전안타가 터져나오며 7-5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1회 이후 휴화산처럼 잠자던 LG의 공격력은 8회말 다시 불타올랐다. LG는 최동수의 우전 안타, 정의윤의 몸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대타 김용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안치용의 좌전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권용관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까지 잡았다. 솔로포로 선제점을 올렸던 박경수는 결승 좌전 적시타로 시작과 맺음을 모두 장식했다.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재복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우규민은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스릴있게 막아내며 시즌 7세이브째(공동 1위)를 따냈다.

[ 2008/4/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4
19
5
0.0
0.792
2
롯데 자이언츠
22
13
9
5.0
0.591
3
한화 이글스
26
14
12
6.0
0.538
4
삼성 라이온즈
25
13
12
6.5
0.520
5
우리 히어로즈
25
11
14
8.5
0.440
6
두산 베어스
23
10
13
8.5
0.435
7
LG 트윈스
26
11
15
9.0
0.423
8
KIA 타이거즈
25
7
18
12.5
0.280


10. 4월 29일 ~ 5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5월 1일 경기는 5월 참조.

2008 시즌 첫 사직 야구장 원정이다. 로이스터 매직의 롯데는 돌풍을 일으키며 2위에 있으나 주중 SK와 삼성을 상대로 1승 4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10.1. 4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이종열
최동수
조인성
안치용
정의윤
김상현
권용관
브라운
CF
2B
DH
1B
C
RF
LF
3B
SS

4월 29일, 18:31 ~ 21:36 (3시간 5분), 사직 야구장 10,46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브라운
0
0
0
0
0
0
0
0
0
0
6
2
4
롯데
장원준
2
0
0
1
0
0
2
3
-
8
11
1
5


'이대호 21일만에 홈런' 롯데, LG에 8-0 영봉승

롯데 선발 장원준의 무실점 호투에 꽁꽁 막히며 시즌 첫 사직 원정에서 8-0 영봉패를 당했다. 장원준은 직전 두 경기 등판에서 4월 15일 잠실 두산전 1.1이닝 8피안타 7실점, 4월 23일 문학 SK전 0.2이닝 1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매우 부진해 ERA가 7.71로 폭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7.2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초 경기 도중 갑자기 관중이 난입해 경기 흐름을 끊지 않았다면 완봉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15분 가량 중단되자 장원준은 순간 자제력을 잃었고 최동수와 조인성에게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는 바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LG는 장원준의 호투에 눌려 단 1점도 내주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구원투수의 난조와 수비진의 엉성한 수비로 대량실점을 당하는 등 어설픈 플레이로 김재박 감독의 속을 새카맣게 태웠다. 선발투수 브라운도 6이닝 동안 8피안타 6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G로선 전체적으로 스스로 납득하기 어려울만큼 실망스런 경기 내용이었다. 4회 2사 만루와 7회 무사 2루의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공격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톱타자 정수근의 볼넷 출루 뒤 다음타자 최만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기선을 잡은 롯데는 4회말에는 이대호가 브라운의 초구 높은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한 점을 보탰다.[6] 롯데는 7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조성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데 이어 다음타자 이대호의 안타로 또 한 점을 추가,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8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나온 상대 투수 폭투와 정수근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2008/4/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5
20
5
0.0
0.800
2
롯데 자이언츠
23
14
9
5.0
0.609
3
삼성 라이온즈
26
14
12
6.5
0.538
4
한화 이글스
27
14
13
7.0
0.519
5
우리 히어로즈
26
11
15
9.5
0.423
6
두산 베어스
24
10
14
9.5
0.417
7
LG 트윈스
27
11
16
10.0
0.407
8
KIA 타이거즈
26
8
18
12.5
0.308


10.2. 4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이종열
최동수
조인성
김용우
정의윤
손인호
권용관
옥스프링
CF
2B
3B
1B
C
DH
LF
RF
SS

4월 30일, 18:31 ~ 22:14 (3시간 43분), 사직 야구장 19,73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옥스프링
1
0
1
0
0
0
0
0
2
4
6
1
4
롯데
이용훈
0
1
0
0
1
1
0
0
0
3
6
0
7


'박용택 동점타-손인호 결승타' LG, 극적인 역전승

시소 게임 끝에 패색이 짙던 9회초 롯데 마무리 임경완을 공략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사직구장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1회초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박경수의 희생번트에 이어 최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홈팀 롯데는 곧바로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정보명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LG는 2사 3루에서 이종열의 우중간 안타로 다시 1점을 앞섰지만 롯데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조성환의 우익수 플라이때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해 다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번타자 정보명이 LG 선발 옥스프링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균형을 깨고 3-2로 앞서갔다. 1점차 리드를 잡은 롯데는 선발 이용훈에 이어 배장호 강영식에 마무리 임경완까지 투입해 승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LG는 정규이닝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 마무리 임경완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이종열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최동수까지 몸맞는공으로 나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조인성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한 뒤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2루에서 김재박 감독이 꺼낸 히든카드는 박용택이었다. 최근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이날 스타팅 멤버에서 빠진 박용택은 사직택의 명성대로 임경완의 4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간신히 동점을 만든 LG는 정의윤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손인호이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는 중전 적시타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손인호의 2008 시즌 첫 안타가 귀중한 역전 결승타가 됐다.[7] 승리를 전혀 의심치 않았던 롯데 선수들과 사직구장 홈팬들은 예상치 못한 역전 상황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1점차로 뒤진 8회말 2사부터 등판한 LG 마무리 우규민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행운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 마무리 임경완은 1⅓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고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 2008/4/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6
20
6
0.0
0.769
2
롯데 자이언츠
24
14
10
5.0
0.583
3
한화 이글스
28
15
13
6.0
0.536
4
삼성 라이온즈
27
14
13
6.5
0.519
5
우리 히어로즈
27
12
15
8.5
0.444
6
두산 베어스
25
11
14
8.5
0.440
7
LG 트윈스
28
12
16
9.0
0.429
8
KIA 타이거즈
27
8
19
12.5
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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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 김광현을 상대로 한 승리였다.[2] 정찬헌은 3월 29일 4이닝을 투구한 뒤 이틀 쉬고 연투하는 시즌 초반부터 미친 혹사를 당했다.[3] 윤석민은 이날 전까지 LG전에서 24경기 6패 5세이브만을 기록중이었다.[4] 팀의 4승 중 2승을 자신의 선발승으로 거뒀다.[5] 주루방해를 심판이 인정하지 않았다.[6] 이대호는 4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런 홈런을 날린 후 21일만에 추가한 시즌 4호 홈런이었다.[7] 다만 2루주자 박용택은 3루에서의 오버런으로 횡사,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