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7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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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2 / 8
10
0
9
+1
0.526
4월
성적

10
0
9
+1
0.526








-
6 VS KIA
0:1 승
7 VS KIA
9:2 패
8 VS KIA
5:1 패
9
휴식일
10 VS 롯데
7:3 승
11 VS 롯데
3:7 패
12 VS 롯데
7:5 승
13 VS 현대
우천취소
14 VS 현대
5:4 승
15 VS 현대
6:2 승
16
휴식일
17 VS 한화
2:5 승
18 VS 한화
1:3 승
19 VS 한화
2:4 승
20 VS 삼성
우천취소
21 VS 삼성
5:3 패
22 VS 삼성
3:2 패
23
휴식일
24 VS 한화
2:3 패
25 VS 한화
2:5 패
26 VS 한화
5:0 승
27 VS SK
3:4 패
28 VS SK
3:0 승
29 VS SK
4:12 패

1. 4월 6일 ~ 4월 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1.1. 4월 6일
1.2. 4월 7일
1.3. 4월 8일
2. 4월 10일 ~ 4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2.1. 4월 10일
2.2. 4월 11일
2.3. 4월 12일
3. 4월 13일 ~ 4월 15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위닝 시리즈
3.1. 4월 13일
3.2. 4월 14일
3.3. 4월 15일
4. 4월 17일 ~ 4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
4.1. 4월 17일
4.2. 4월 18일
4.3. 4월 19일
5. 4월 20일 ~ 4월 22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5.1. 4월 20일
5.2. 4월 21일
5.3. 4월 22일
6. 4월 24일 ~ 4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6.1. 4월 24일
6.2. 4월 25일
6.3. 4월 26일
7. 4월 27일 ~ 4월 2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7.1. 4월 27일
7.2. 4월 28일
7.3. 4월 29일



1. 4월 6일 ~ 4월 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2007 시즌 KIA 타이거즈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전년도 순위는 두산보다 낮으나 두산도 5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개막전과 같은 특별한 날에 잠실을 비울 수 없다는 이유로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1] 2003년 이후 4년만에 홈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6일 개막전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 19시로, 7일 경기는 MBC 지상파 중계 관계로 14시로 변경되었다.

1.1. 4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마해영
김상현
최길성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LF
RF
DH
3B
1B
C
SS

4월 6일, 19:02 ~ 22:43 (3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64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윤석민
0
0
0
0
0
0
0
0
0
0
7
2
6
LG
박명환
0
0
0
1
0
0
0
0
-
1
7
0
3


김재박 데뷔, LG, 7년만에 개막승

4년간 최고 40억원의 FA계약을 맺은 LG 박명환과 지난해 기아 마무리 윤석민이 선발로 맞붙었다. 박명환이 각각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윤석민이 6.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선보였다. 마무리 우규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이어진 9회초에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양팀은 각각 14안타씩 쳤으나 고작 점수는 1점밖에 나지 않았다.

LG는 4회 상대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조인성이 좌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권용관이 3루쪽 희생번트를 댔지만 투수가 잡아 충분히 3루 주자를 잡을 수 있는 타구였는데 윤석민의 송구를 3루수 이현곤이 놓치면서 2루 주자 조인성은 홈을 밟았다.

KIA 타선은 수차례 득점 기회에서 무기력했다. 2회 1사 만루, 4회 1사 1,2루, 6회 무사 2,3루, 8회 1사 만루 등 중요한 찬스에서 적시타가 불발됐다. 김재박 감독은 LG에서의 감독 첫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03년 이후 4년만에 홈개막전을 개최한 LG는 2000년 이후 7년만에 개막승을 따냈다.

[ 2007/4/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
1
0
0
0.0
1.000
1
롯데 자이언츠
1
1
0
0
0.0
1.000
1
LG 트윈스
1
1
0
0
0.0
1.000
4
한화 이글스
1
0
1
0
0.5
0.000
4
SK 와이번스
1
0
1
0
0.5
0.000
6
두산 베어스
1
0
0
1
1.0
0.000
6
KIA 타이거즈
1
0
0
1
1.0
0.000
6
현대 유니콘스
1
0
0
1
1.0
0.000


1.2. 4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마해영
최길성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LF
RF
DH
1B
3B
C
SS

4월 7일, 14:01 ~ 17:14 (3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2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이대진
1
0
2
3
1
1
1
0
0
9
9
1
10
LG
하리칼라
0
0
0
0
0
0
0
1
1
2
5
2
2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송인득[2] | 해설: 허구연


KIA 선발 이대진의 4년만의 승리 제물이 되며 완패했다.

전날 많은 찬스를 무산시키며 영봉패를 당한 KIA 타선은 1회초부터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이용규가 깊은 유격수 땅볼 타구를 날린 것을 유격수 권용관이 서두르다 악송구, 살아나간 뒤 이종범의 1루 번트 안타 등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이재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먼저 올렸다. 기선을 잡은 KIA는 3회초 1사후 이종범의 우익수쪽 2루타에 이어 후속 좌타 강타자 장성호가 LG 선발 하리칼라로부터 120m짜리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 2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KIA 타선은 4회에는 집중4안타를 터트리며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KIA는 5회부터 7회까지 LG 구원투수진을 상대로 매이닝 1점씩을 보태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KIA 선발 이대진은 초반에는 불안했으나 활발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6이닝 동안 LG 타선을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오랜 재활 끝에 재기에 나선 이대진으로선 시즌 첫 등판서 첫 승을 올리는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LG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번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자가 터지지 않아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뛰고 올해 LG에 새로 둥지를 튼 외국인 우완 선발 투수 하리칼라는 초반 KIA 타선에 난타를 당하고 강판당해 패전이 됐다. 3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8회 상대 실책 등으로 1점을 뽑은 데 이어 9회 마해영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해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마해영에게 솔로포를 내준 투수는 훗날 특급투수로 성장하게 되는 고졸 신인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이날 9회말에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러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 2007/4/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2
2
0
0
0.0
1.000
1
한화 이글스
2
1
1
0
0.5
1.000
3
삼성 라이온즈
2
1
0
1
1.0
0.500
3
LG 트윈스
2
1
0
1
1.0
0.500
3
두산 베어스
2
1
0
1
1.0
0.500
3
KIA 타이거즈
2
1
0
1
1.0
0.500
7
SK 와이번스
2
0
1
1
1.5
0.000
7
현대 유니콘스
2
0
0
2
2.0
0.000


1.3. 4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권용관
박경수
박용택
발데스
마해영
최길성
김상현
조인성
이대형
심수창
SS
2B
LF
RF
DH
1B
3B
C
CF

4월 8일, 17:01 ~ 20:28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39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전병두
2
0
0
0
0
0
2
1
0
5
11
0
5
LG
심수창
0
0
0
0
0
1
0
0
0
1
6
0
3


전병두의 호투와 장성호의 투런포를 앞세운 KIA에 개막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KIA는 삼성(2006년 5월 2일 달성)에 이어 프로야구 두번째로 통산 1,600승 고지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7년만에 승리했던 LG는 내용 없는 경기 끝에 연패를 당해 기세가 한풀 꺾였다. 선발투수 심수창이 6.1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IA는 경기 초반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심수창이 흔들리는 틈타 장성호의 우전 안타와 서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든 KIA는 이재주가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장성호를 불러들였고, 이어 이현곤의 좌전 안타 때 서튼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2점의 여유를 등에 업은 전병두는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와 110km대 초반의 커브를 절묘하게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전병두는 4회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투구로 LG의 추격 흐름을 원천봉쇄했다.

LG는 6회말 박경수의 사구와 발데스의 우전 안타로 전병두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후 대타 이성열이 행운의 내야 안타를 터뜨려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길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을 뿐 더이상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LG는 7회초 이용규의 우전 안타와 이종범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리자 선발 심수창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김재현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김재현은 장성호 타석에 폭투를 범해 1사 3루를 만들어준 뒤 볼카운트 1-2에서 평범한 몸쪽 직구로 카운트를 잡으려다 투런 홈런을 내주며 오히려 KIA의 기를 살려주고 말았다.

4-1로 앞서며 승기를 움켜쥔 KIA는 8회초 김상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은 후 정원에 이어 마무리 한기주를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07/4/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3
3
0
0
0.0
1.000
2
KIA 타이거즈
3
2
0
1
1.0
0.667
2
삼성 라이온즈
3
2
0
1
1.0
0.667
4
한화 이글스
3
1
1
1
1.5
0.500
4
SK 와이번스
3
1
1
1
1.5
0.500
6
LG 트윈스
3
1
0
2
2.0
0.333
6
두산 베어스
3
1
0
2
2.0
0.333
8
현대 유니콘스
3
0
0
3
3.0
0.000


2. 4월 10일 ~ 4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2.1. 4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마해영
최길성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RF
DH
1B
3B
C
SS

4월 10일, 18:31 ~ 22:17 (3시간 46분), 사직 야구장 30,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1
2
2
0
2
0
7
11
0
3
롯데
최향남
0
1
2
0
0
0
0
0
0
3
6
6
6


롯데의 1경기 6실책을 틈타 롯데의 개막 4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종열은 프로야구 48번째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홈팀 롯데는 2회 선취점을 뽑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 타자로 나선 4번타자 이대호는 LG 선발 최원호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홈개막전 축포를 날렸다. 이어 3회 2사 1,2루에서 강민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LG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4회 박용택-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마해영과 최길성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놓칠 뻔 했지만 김상현이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인, 1점을 추격했다.

이어 5회 1사 후 이대형의 안타에 이어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발데스의 사구로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으로 들어와 1점차로 추격했다. 후속 타자 마해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 3-3 동점을 만든 후 6회 이종열의 2타점 적시타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 LG는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와 발데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7-3으로 달아났다.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 국내무대에 복귀한 롯데 선발 최향남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잇단 수비 실책으로 시즌 첫 승이 무산됐다. 6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석진은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LG 선발 최원호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등판한 경헌호(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류택현(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김민기(2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이 롯데 타선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 냈다. 이종열은 6회 2타점 결승타이자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다.

[ 2007/4/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4
3
0
1
0.0
0.750
1
삼성 라이온즈
4
3
0
1
0.0
0.750
3
LG 트윈스
4
2
0
2
1.0
0.500
3
KIA 타이거즈
4
2
0
2
1.0
0.500
3
한화 이글스
3
1
1
1
1.0
0.500
6
SK 와이번스
4
1
1
2
1.5
0.333
6
두산 베어스
3
1
0
2
1.5
0.333
8
현대 유니콘스
4
1
0
3
2.0
0.250


2.2. 4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마해영
최길성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봉중근
CF
2B
LF
RF
DH
1B
3B
C
SS

4월 11일, 18:31 ~ 22:09 (3시간 38분), 사직 야구장 12,67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0
0
1
1
0
1
0
0
3
10
0
0
롯데
손민한
0
0
0
0
1
1
5
0
-
7
12
0
6


'손민한 2연승' 롯데, LG 잡고 단독선두 복귀
'손민한 7⅓이닝 3실점' 롯데, 홈 첫 승
[투데이 포커스] 국내 복귀전 봉중근, ML 노하우 통했다

에이스 손민한이 호투하고 7회말 타선이 폭발한 롯데는 7-3 역전승으로 전날 6실책으로 인한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시즌 4승1패로 이날 SK에 7-1로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봉중근은 자신의 국내무대 첫 경기를 선발등판했고, QS를 기록하며 승리요건까지 따냈지만 불펜 방화로 데뷔 첫 승에는 실패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에이스답게 3회까지 LG 타선을 퍼펙트로 막았다. 반면 국내 복귀후 첫 정규시즌 등판에 나선 LG 선발 봉중근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 답게 3회까지 큰 위기 없이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은 4회초에 깨졌다. 첫번째 승부에서 1번부터 9번까지 손민한에게 퍼펙트로 당했던 LG 타자들은 한 타순이 돌자 공략법을 찾기 시작했다. 1사후 이종열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박용택의 연속안타와 발데스의 우측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5회초에는 LG는 김상현의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조인성의 보내기번트 실패로 득점찬스가 무산된 듯 보였지만 2사 1루에서 이대형의 안타와 이종열의 적시타가 이어져 2-0을 만들었다.

5회말 곧바로 롯데는 선발 봉중근이 난조를 보이는 틈을 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황성용이 봉중근의 낮은 변화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롯데는 계속된 만루기회에서 정보명이 범타에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6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봉중근의 초구 높은 공을 힘있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는 롯데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LG는 7회초 조인성의 2루타와 이종열의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갔지만 롯데의 7회말 반격에서 접전은 막을 내렸다. 7회말 1사후 선발 봉중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구원투수 김민기가 올라오자 그동안 감춰뒀던 불방망이를 꺼내들었다. 박현승과 황성용의 연속 안타에 이어 정보명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고의사구로 맞이한 1사만루에서 강민호의 좌측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단타로 5-3으로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롯데는 이원석의 좌전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박기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7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으며 7-3으로 달아났다. 팽팽했던 균형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롯데는 8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경완(1이닝 1피안타 2탈삼진)과 마무리 카브레라(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⅓이닝 동안 9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실점을 3점으로 최소화해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현대와의 개막전 8이닝 무실점에 이어 올시즌 2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국내무대 첫 등판을 가진 LG선발 봉중근도 6⅓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구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인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지난해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대호는 이날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5경기에서 벌써 홈런 3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벌써 홈런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봉중근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팀이 점수를 많이 뽑고 이겨서 팀 분위기가 좋아 부담없이 던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늘 경기 제구가 잘 되었으며 특히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서 상대에게 통한 것 같다.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초구에 볼을 뺀다는 게 제구가 되지 않았다. 그 점이 가장 아쉽다"며 국내 공식무대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김재박 감독은 "봉중근이 잘 던졌다. 중간계투들이 역전을 허용해서 져서 아쉽다. 봉중근은 선발로서 앞으로 더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박용택은 득녀했다.

[ 2007/4/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롯데 자이언츠
5
4
0
1
0.0
0.800
2
한화 이글스
4
2
1
1
1.0
0.667
3
삼성 라이온즈
5
3
0
2
1.0
0.600
4
SK 와이번스
5
2
1
2
1.5
0.500
5
LG 트윈스
5
2
0
3
2.0
0.400
5
KIA 타이거즈
5
2
0
3
2.0
0.400
5
현대 유니콘스
5
2
0
3
2.0
0.400
8
두산 베어스
4
1
0
3
2.5
0.250


2.3. 4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마해영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12일, 18:30 ~ 22:18 (3시간 48분), 사직 야구장 11,0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1
2
2
2
0
0
0
0
0
7
13
1
4
롯데
장원준
0
0
0
3
0
0
0
2
0
5
14
3
0


'13안타 폭발' LG, 롯데에 설욕
LG 하리칼라, 이적 첫 승 '신고'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7-5로 승리, 사직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팀 하리칼라는 6.1이닝 3실점으로 이적 후 두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3승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장원준의 난조와 잇단 수비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LG는 1회 리드오프 이대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다음 롯데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고, 이종열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으며 빠르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 3회 마해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김상현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4회에도 이종열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7-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롯데는 이날도 1만 명 이상 찾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황성용을 시작으로 정보명-이대호-강민호-박현승의 연속안타로 3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무사만루의 찬스에서 후속 타자들이 병살타와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7회말 1사 후 하리칼라가 내려가고 13일 수원 현대전 등판예정이었던 심수창이 구원등판했는데 8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1사 후 박현승의 적시타, 대타 최경환에게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격당했다. 마무리 우규민이 올라와 커브로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박기혁을 3루 땅볼 처리해 위기를 막아냈다.

LG 선발 팀 하리칼라는 6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보이며 LG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마무리 우규민은 8회 1사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톱타자 이대형은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렸다. 발데스-김상현이 2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대호와 박현승은 나란히 4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초반 대량 실점이 오늘 경기의 패인이다. 선수들이 5점을 뽑아내며 많이 쫓아갔다. 무사 만루 득점 찬스를 놓쳐 아쉽다. 선발 장원준은 오늘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제구가 불안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김재박 LG 감독은 "재미있게 봤다. 부산팬들이 다소 흥분하겠다. 중간에 추가점을 못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승호를 선발로 쓸 것이며 중간계투진이 약해 당분간 심수창을 중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07/4/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5
3
1
1
0.0
0.750
2
롯데 자이언츠
6
4
0
2
0.0
0.667
3
삼성 라이온즈
6
3
1
2
0.5
0.600
4
SK 와이번스
6
2
2
2
1.0
0.500
4
LG 트윈스
6
3
0
3
1.0
0.500
4
KIA 타이거즈
6
3
0
3
2.0
0.500
7
현대 유니콘스
6
2
0
4
2.0
0.333
8
두산 베어스
5
1
0
4
2.5
0.200


3. 4월 13일 ~ 4월 15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위닝 시리즈[편집]


1996년에서 2006년까지 11년간 현대 유니콘스를 이끈 김재박 감독의 첫 현대전이다.

3.1. 4월 13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이날 대전에서 한화는 8회 롯데 실책으로 얻어낸 2사만루에서 김민재가 롯데 마무리 카브레라를 상대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해 롯데에 5-3 역전승을 거둬 선두를 지켰다. 이날 돌아온 펠릭스 호세는 8회초 3-2로 앞서는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으나 롯데의 4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SK는 잠실에서 5회에만 4득점하며 두산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5.1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두산은 4연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삼성은 양준혁의 장외홈런 등 활약으로 광주에서 KIA를 6-4로 제압했다. 삼성 선발 크리스 윌슨은 6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로 프로야구 첫승을 신고했다.

[ 2007/4/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6
4
1
1
0.0
0.800
2
삼성 라이온즈
7
4
1
2
0.5
0.667
3
SK 와이번스
7
3
2
2
1.0
0.600
4
롯데 자이언츠
7
4
0
3
1.0
0.571
5
LG 트윈스
6
3
0
3
1.5
0.500
6
KIA 타이거즈
7
3
0
4
2.0
0.429
7
현대 유니콘스
6
2
0
4
2.5
0.333
8
두산 베어스
6
1
0
5
3.5
0.167


3.2. 4월 1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마해영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14일, 17:01 ~ 20:45 (3시간 44분), 수원 야구장 2,5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0
0
1
0
0
2
2
0
0
5
8
1
3
현대
김수경
0
0
0
2
1
0
0
0
1
4
9
1
6


'수비야구' 김재박, 친정팀 현대에 첫 승리
발데스, 동점 홈런에 결승 밀어내기...LG, 2연승

외국인타자 페드로 발데스의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과 결승 밀어내기 볼넷 등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으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김재박 감독은 친정팀 현대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발데스는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에 현대 선발 김수경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려 3-3 동점을 이끌었다. 국내 프로야구 데뷔 첫 홈런. 이어 7회초에는 2사 만루찬스에서 현대 구원투수 이현승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팀에 결승점을 선물했다.

선취점을 올린 팀은 LG였다. LG는 선두타자 권용관의 2루타와 이대형의 희생번트 이후 2사 3루에서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는 4회 이숭용정성훈의 연속안타, 송지만의 희생번트 후 김동수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5회에는 1사 후 이택근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는 6회초 1사 후 박용택의 안타에 이은 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7회초 1사 후 권용관의 좌전안타 출루 뒤 이대형의 평범한 2루 땅볼 때 2루수 채종국의 포구 실책이 나온 뒤 송신영이 내려가고 이현승이 올라왔다. 이현승은 이종열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박용택과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후 2사 만루에서 발데스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LG는 발데스의 밀어내기 득점에 이어 곧바로 대타 이성열이 현대의 4번째 투수 황두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빼앗아 밀어내기로만 7회에 2점을 얻었다.

타석에서 발데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면 마운드에서는 구원투수들의 이어던지기가 돋보였다. FA 선발 박명환은 4⅔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을 내준 뒤 손가락 물집이 재발해 조기강판됐다. 하지만 김민기-류택현-심수창-우규민으로 구원진이 4⅓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역전승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을 내줬던 김민기는 이날 2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구원승을 거둬 4일전의 아픔을 씻었다. 8회 2사부터 등판한 마무리 우규민은 5-3으로 앞선 9회말 1사 1,3루에서 브룸바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지만 계속된 1사 1,2루에서 허준을 투수 병살타로 처리해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3번째 세이브.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LG는 삼성과 공동4위가 되며 선두그룹과의 승차가 0.5경기차가 됐다.

[ 2007/4/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7
4
1
2
0.0
0.667
1
SK 와이번스
8
4
2
2
0.0
0.667
3
롯데 자이언츠
8
5
0
3
0.0
0.625
4
LG 트윈스
7
4
0
3
0.5
0.571
4
삼성 라이온즈
8
4
1
3
0.5
0.571
6
KIA 타이거즈
8
4
0
4
1.0
0.500
7
현대 유니콘스
7
2
0
5
2.5
0.286
8
두산 베어스
7
1
0
6
3.5
0.143


3.3. 4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마해영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15일, 17:01 ~ 20:34 (3시간 33분), 수원 야구장 2,71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2
0
1
0
1
0
2
0
0
6
11
2
3
현대
정민태
0
0
0
0
0
2
0
0
0
2
6
1
4

  • 승리투수 - 최원호(선발, 2승)
  • 패전투수 - 정민태(선발, 2패)
  • 세이브투수 - 우규민(9회, 4세)
  • 홈런 - 박용택(1호, 3회 1점)(2호, 7회 2점.이상 LG)

'박용택 홈런 2방' LG, 현대 잡고 3연승 질주

박용택의 홈런 2방과 선발 최원호의 호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3연승으로 5승3패를 마크하며 3위가 됐다. 반면 현대는 3연패 및 홈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용택은 2005년 6월 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도 현대 내야진의 수비 실책이 발단이었다. 1회초 LG 공격서 톱타자 이대형이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박용택의 평범한 2루 땅볼을 현대 2루수 채종국이 놓쳐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현대 선발 정민태[3]의 견제구에 1루주자 박용택이 걸렸으나 1루와 2루에서 런다운 플레이를 벌이는 사이 3루주자 이대형이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최동수가 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상승 분위기를 탄 LG는 3회초 박용택이 정민태의 2구째 체인지업(130km)을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려 1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권용관과 이대형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용택은 6회 2점을 내줘 4-2로 쫓긴 7회초에는 1사 3루에서 현대 구원투수 황두성으로부터 비거리 125m짜리 중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외국인 타자 발데스는 이날도 3안타를 치는 등 7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초반부터 터진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LG 선발 최원호는 최고구속 시속 141km의 직구와 120km짜리 커브 등을 적절히 섞는 완급조절투로 현대 타선을 요리했다. 5회까지 볼넷 2개만을 허용했을 뿐 노히트 노런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6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전준호를 1루 실책으로 내보낸데 이어 대타 강병식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노히트 노런이 깨졌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성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아쉽게 2실점했다. 7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구원투수 심수창에게 넘긴 최원호는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어 던진 심수창은 1.1이닝, 이승호는 0.2이닝, 우규민은 0.1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9회 2사 1, 2루에서 구원등판한 마무리 우규민은 한 타자를 잡고 세이브에 성공해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 2007/4/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9
5
2
2
0.0
0.714
2
롯데 자이언츠
9
6
0
3
0.0
0.667
3
LG 트윈스
8
5
0
3
0.5
0.625
4
한화 이글스
8
4
1
3
1.0
0.571
5
KIA 타이거즈
9
5
0
4
1.0
0.556
6
삼성 라이온즈
9
4
1
4
1.5
0.500
7
현대 유니콘스
8
2
0
6
3.5
0.250
8
두산 베어스
8
1
0
7
4.5
0.125


4. 4월 17일 ~ 4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편집]



4.1. 4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마해영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봉중근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17일, 18:30 ~ 21:36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22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정민철
0
0
0
2
0
0
0
0
0
2
7
2
6
LG
봉중근
0
0
0
1
2
0
0
2
-
5
9
0
2


봉중근 국내 복귀 첫 승, LG 4연승
'조인성 역전 투런포' LG, 한화 제물로 4연승

봉중근의 호투와 조인성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봉중근은 국내 복귀 2번째 등판에서 6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국내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선취점은 2연패 탈출을 노리던 한화가 올렸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크루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김태균이 좌익수쪽 2루타를 날리면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맞았고 이도형이 2루수 땅볼을 치자 3루에 있던 크루즈가 홈인,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범호는 좌익수 깊숙한 플라이를 날렸고 이때 3루에 있던 김태균이 태그업, 2점째를 뽑으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4회말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정민철의 보크 때 2루로 진루했다. 무사 2루의 찬스에서 이종열이 우중간 안타를 날려 이대형이 득점, 추격을 시작했다. 한 점을 따라붙은 LG는 선발 봉중근의 국내 복귀 첫 승을 위해 타자들이 나섰다. 5회말 1사 후 김상현이 한화 3루수 이범호의 실책으로 1루로 살아나갔다.이어 타석에 조인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올 시즌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타격감이 살아난 조인성은 한화 선발 정민철의 135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기며 잠실구장의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비거리 110m)을 뽑아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후 LG는 8회말 이종열의 볼넷과 발데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최동수의 유격수 땅볼 때 나온 한화 김민재의 실책과 후속타자 이성열의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 승리를 굳혔다.

마무리 우규민은 3-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위기에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이도형을 병살 처리하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우규민은 남은 1이닝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세이브,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 2007/4/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
6
2
2
0.0
0.750
2
LG 트윈스
9
6
0
3
0.5
0.667
3
롯데 자이언츠
10
6
0
4
1.0
0.600
4
삼성 라이온즈
10
5
1
4
1.5
0.556
5
한화 이글스
9
4
1
4
2.0
0.500
5
KIA 타이거즈
10
5
0
5
2.0
0.500
7
현대 유니콘스
9
2
0
7
4.5
0.222
7
두산 베어스
9
2
0
7
4.5
0.222


4.2. 4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발데스
김상현
최길성
마해영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LF
RF
3B
1B
DH
C
SS

4월 18일, 18:31 ~ 21:21 (2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54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류현진
0
0
0
0
0
0
0
1
0
1
6
0
5
LG
하리칼라
0
0
0
0
0
1
1
1
-
3
5
0
3


'박경수 결승타' LG, 류현진 격침하고 2년 만에 5연승
LG, 류현진 꺾고 파죽의 5연승
김재박의 LG호, 짜임새 있는 야구 과시

달라진 LG가 '괴물' 류현진마저 무너뜨리며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팀 하리칼라의 호투와 박경수의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12일 사직 롯데전부터 5연승을 달리며 3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7승 3패를 기록했다. 2년만의 5연승인데 2006년에는 4연승만 2차례 달린 것이 전부였다. 한화는 14일 대전 롯데전부터 4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1무5패가 됐다.

하리칼라와 류현진의 맞대결답게 양팀은 6회초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균형을 깨뜨린 것은 무서울 것이 없는 LG였다. LG는 류현진의 구위에 눌려 6회말 2사까지 볼넷 1개만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LG는 단 한번 얻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시켰다. 꽉 막힌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톱타자 이대형이었다. 이대형은 6회말 2사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 류현진에게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날 이종열 대신 선발출전한 박경수가 좌측 담장을 맞히는 큼직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침내 선취점을 얻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1-0으로 앞선 7회말 2사에서 최길성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낸 뒤 대타로 나선 최동수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더했다.

한화는 0-2로 끌려가던 8회초 이영우김민재의 연속 안타와 크루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LG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김태균의 희생 플라이로 한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LG는 8회말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발데스의 적시타로 점수를 3-1로 만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하리칼라는 7.1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2승(1패)을 건져 올렸다. 탈삼진은 3개, 볼넷은 2개를 각각 기록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류택현을 구원한 우규민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우규민은 이어진 9회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6세이브,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126개의 공을 던지며 7.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류현진은 삼진을 10개나 빼앗는 괴력을 뿜어내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 2007/4/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
7
2
2
0.0
0.778
2
LG 트윈스
10
7
0
3
0.5
0.700
3
롯데 자이언츠
11
7
0
4
1.0
0.636
4
삼성 라이온즈
11
5
1
5
2.5
0.500
5
KIA 타이거즈
11
5
0
6
3.0
0.455
6
한화 이글스
10
4
1
5
3.0
0.444
7
두산 베어스
10
3
0
7
4.5
0.300
8
현대 유니콘스
10
2
0
8
5.5
0.200


4.3. 4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이성열
최동수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이승호
CF
2B
LF
RF
DH
1B
3B
C
SS

4월 19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47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문동환
0
1
1
0
0
0
0
0
0
2
8
3
8
LG
이승호
1
0
0
0
1
0
2
0
-
4
7
0
3


'최동수 결승포' LG, 한화와 3연전 싹쓸이 '6연승'…한화 5연패
'최동수 역전포' LG, 문동환도 꺾고 6연승
LG ‘서울의 봄’ 6연승 신바람

한화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LG의 6연승은 지난 2005년 6월 30일 수원 현대전부터 7월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2년 만이다.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4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SK가 KIA에 스윕승으로 7연승을 거두며 LG는 이날도 선두에 등극하지는 못했다.

LG는 1회말 한화의 수비 실책 2개로 손쉽게 선제점을 얻었다. 이대형의 번트안타 때 1루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이종열의 번트때 문동환의 실책이 나와 한 점을 뽑았다. 이후 문동환이 마운드에서 잘 버티자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2회초 이범호이도형의 연속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심광호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에서도 김민재크루즈의 연속볼넷과 김태균의 중전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5회에도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타는 나오지 않았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최동수의 안타 후 김상현의 땅볼로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고, 2사에서 권용관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7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후속타자들이 모두 침묵을 지켰다. 한화는 이날 결정적인 3차례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2의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최동수의 시원한 홈런 한방이었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동수는 한화 선발 문동환의 7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겨 버렸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마수걸이 홈런. 상승세를 탄 LG는 바뀐 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김상현의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루타와 조인성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권용관의 재치있는 번트 안타로 1점을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2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이승호를 구원한 김민기는 3이닝 동안 탈삼진 3개와 함께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 8회초 2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세이브이자 3년만의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6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5안타를 맞고 3실점(2자책점)하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 2007/4/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
8
2
2
0.0
0.800
2
LG 트윈스
11
8
0
3
0.5
0.727
3
롯데 자이언츠
12
7
0
5
2.0
0.583
4
삼성 라이온즈
12
6
1
5
2.5
0.545
5
KIA 타이거즈
12
5
0
7
4.0
0.417
6
한화 이글스
11
4
1
6
4.0
0.400
7
두산 베어스
11
3
0
8
5.5
0.273
7
현대 유니콘스
11
3
0
8
5.5
0.273


5. 4월 20일 ~ 4월 22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5.1. 4월 20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두산은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동주의 결승 3점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한때 6연패에 빠졌던 두산은 이로써 최근 4경기서 3승1패로 상승세를 보이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주는 2회에 시즌 3호 선제 좌월 1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패배에 빛을 잃었다. KIA는 이날 패배로 경기가 없었던 한화에 0.5게임 뒤진 6위로 추락했다.

사직에서 현대는 시즌 두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롯데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7이닝 5안타 무실점, 탈삼진 11개의 호투로 시즌 3경기만에 첫 승(1패)을 따냈다. 현대는 공동 7위지만 2007 프로야구의 세차례 선발 전원안타 기록 가운데 두차례를 기록했다.

[ 2007/4/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
8
2
2
0.0
0.800
2
LG 트윈스
11
8
0
3
0.5
0.727
3
삼성 라이온즈
12
6
1
5
2.5
0.545
4
롯데 자이언츠
13
7
0
6
2.5
0.538
5
한화 이글스
11
4
1
6
4.0
0.400
6
KIA 타이거즈
13
5
0
8
4.5
0.385
7
두산 베어스
12
4
0
8
5.0
0.333
7
현대 유니콘스
12
4
0
8
5.0
0.333


5.2. 4월 2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최동수
발데스
김상현
박용택
마해영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1B
RF
3B
LF
DH
C
SS

4월 21일, 17:00 ~ 20:44 (3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61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전병호
0
0
0
0
1
1
3
0
0
5
9
1
5
LG
박명환
0
1
0
0
1
0
0
1
0
3
11
0
1


'진갑용 싹쓸이 결승타' 삼성, LG 7연승 저지

접전 끝에 삼성에 역전패를 당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문학에서 선두 SK는 5연패중이던 한화에 장단 16안타를 얻어맞으며 11-6로 패배해 7연승을 마감해 LG는 승리할 경우 선두에 오를 수 있었으나 역전패로 인해 무산되었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김상현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5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조동찬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1,3루의 기회에서 양준혁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이루었으나 LG는 곧바로 선두타자 조인성의 안타 후 권용관의 희생번트, 이대형의 2루 땅볼 실책 출루로 맞은 1사 1,3루에서 이종열의 적시타로 2-1로 앞섰다. 하지만 삼성은 6회초 선두타자 박진만의 솔로홈런으로 2-2의 동점을 이뤘다.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7회초 삼성 공격에서 한순간에 균형이 깨졌다. 삼성은 7회 박한이신명철이 범타로 물러나며 2사가 됐으나 이때부터 중심타선이 힘을 보여줬다. 양준혁이 좌완 김재현으로부터 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심정수가 3번째 투수로 나온 최원호로부터 중전안타를 날렸다. 2사 1, 2루에서 앞선 타석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박진만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진갑용이 최원호의 초구를 제대로 공략해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4] 진갑용은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삼성 선발 전병호는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6회 1사부터 등판한 권오원은 ⅔이닝만 책임지고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LG도 추격 기회가 있었다. 8회말 1사후 권혁을 상대로 발데스의 안타와 김상현의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량득점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박용택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삼성은 이후 막강 불펜진을 가동, LG의 추격을 한 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2사 3루에서 구원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시즌 6세이브째로 우규민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LG는 선발 박명환이 6이닝 2실점으로 QS 피칭을 하며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펼쳤으나 뒷심 부족으로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상현이 2회 선제 솔로 홈런 등 3안타를 치는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 2007/4/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3
8
2
3
0.0
0.727
2
LG 트윈스
12
8
0
4
0.5
0.667
3
삼성 라이온즈
13
7
1
5
1.5
0.583
4
롯데 자이언츠
14
8
0
6
1.5
0.571
5
한화 이글스
12
5
1
6
3.0
0.455
6
KIA 타이거즈
14
6
0
8
3.5
0.429
7
두산 베어스
13
4
0
9
5.0
0.308
7
현대 유니콘스
13
4
0
9
5.0
0.308


5.3. 4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이성열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봉중근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22일, 17:00 ~ 22:00 (5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33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삼성
브라운
0
0
1
0
0
0
0
0
1
0
0
1
3
10
1
9
LG
봉중근
0
0
0
2
0
0
0
0
0
0
0
0
2
8
1
3


삼성, '5시간 연장 12회 혈투끝' 3연승
LG, 연장 12회 포일로 무릎...오승환, 1⅔이닝 무실점 V2
[현장에서]승부가른 판정 ‘열받은’ 김재박
김재박 감독, 변신 2제...'여우의 요술' 팬들은 "즐겁다"
[파울 홈런] 마해영 ‘마지막 기회였는데···’
LG 우규민 “연속타 맞을땐 마운드가 무덤같아”
김상현 'LG 신형 거포'...장타율 5할 1리 팀내 당당 1위

마무리 우규민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로 인하여 시즌 첫 연장전을 치르게 된 가운데 12회초 조인성의 포일이 결승점이 되었고 마지막 오심 논란 끝에 3-2 1점차로 패배했다. 경기시간이 5시간으로 시즌 최장시간 혈투였다. 6연승을 달리던 LG는 재계라이벌 삼성과의 홈 2경기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삼성과 공동 2위가 됐다. 양 팀 합쳐 13명의 투수들이 등판하고 5번의 보내기번트가 나오는 등, 5시간에 걸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3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김재걸[5]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보내기번트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신명철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다. 삼성 선발 브라운의 몸쪽 승부에 말려 3회까지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LG는 4회말 브라운이 1사 후 최동수이성열을 연속으로 몸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이어진 김상현의 중전안타 때 삼성 중견수 박한이의 실책으로 2루주자 최동수가 홈인했다. 그리고 조인성의 깊숙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했다.

봉중근이 5.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6], 김민기류택현, 심수창, 김재현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안지만권오원, 조현근, 권혁의 중간계투가 무실점의 릴레이호투를 보이며 반전의 기회를 엿보았다. 8회 2사에서 올라왔던 마무리 우규민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1사 후 박한이의 안타에 이어 2사에서 양준혁의 고의사구로 맞이한 2사 1,2루에서 심정수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권용관의 키를 넘기면서 2-2 동점이 되고 말았다. 우규민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였고 6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 행진도 마감했다.

2-2로 맞서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승부는 12회초 선두타자 양준혁이 바뀐 투수 신윤호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하면서 흐름이 삼성쪽으로 넘어갔다. 심정수의 가벼운 투수 앞 땅볼 진루타로 양준혁은 3루까지 진루했다. 진갑용의 고의사구로 인한 1사 1,3루에서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창희의 타석 때 3루 주자 양준혁은 조인성의 포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연장 11회 1사부터 구원등판한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파일:김재박항의.jpg

12회말 논란의 판정이 있었다. 오승환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이대형의 2루 땅볼 타구 때 이대형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끝에 세이프가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1루심 추평호가 아웃을 선언하며 경기가 끝났다. 참조 당시 상황을 다룬 블로그 글 이때 김재박 감독은 모자를 집어던지며 심판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재박 감독은 “삼성이 강하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라서 그런지 역시 다르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까지 LG는 홈에서 치른 8경기에서 총 관중수는 14만 8526명으로 8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7]# 이는 LG 트윈스의 전신 MBC 청룡 출신이자 LG 트윈스 창단 첫 해 우승의 주역인 ‘스타 감독’ 김재박 감독이 복귀함으로써 야구장을 찾는 올드 팬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봉중근 박명환 등 대어들을 영입,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리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여 승리를 원하는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 것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 2007/4/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4
9
2
3
0.0
0.750
2
LG 트윈스
13
8
0
5
1.5
0.615
2
삼성 라이온즈
14
8
1
5
1.5
0.615
4
롯데 자이언츠
15
8
0
7
2.5
0.533
5
KIA 타이거즈
15
7
0
8
3.5
0.467
6
한화 이글스
13
5
1
7
4.0
0.417
7
현대 유니콘스
14
5
0
9
5.0
0.357
8
두산 베어스
14
4
0
10
6.0
0.286


6. 4월 24일 ~ 4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편집]


타율 0.0717푼이 007 마해영[8]과 전날 패전투수가 된 신윤호가 1군에서 말소됐다. 투수 정재복과 포수 최승환이 1군에 합류했다. #

'잘만났다 LG' 한화, 안방서 잠실 3연패 수모 되갚을까?

6.1. 4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경수
박용택
김상현
발데스
최동수
최길성
조인성
권용관
이대형
하리칼라
2B
LF
3B
RF
1B
DH
C
SS
CF

4월 24일, 18:30 ~ 21:12 (2시간 42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35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1
0
0
0
1
0
0
0
2
6
0
1
한화
류현진
0
0
0
0
1
2
0
0
-
3
7
0
5


한화, '류현진 13K 완투' 앞세워 LG에 설욕
'괴물' 류현진, 13K 2실점 완투로 2승
류현진, 완투승으로 시즌 2승…한화, LG전 4연패 탈출

홈런군단 한화에 결정적인 홈런 두 방과 함께 '괴물' 류현진에게 개인 최다인 13개의 탈삼진을 헌납하며 3-2 1점차로 패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6피안타 2실점했고 탈삼진은 13개를 기록하며[9]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13개. 9회말 2사후 유일한 볼넷을 내줬지만 지난해 자신에게 끝내기 홈런을 안겼던 최길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완투에 성공했다. LG는 6연승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팀은 선발들의 호투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LG가 2회초 최동수의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와 권용관의 중전안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하리칼라에 끌려가던 한화는 5회 김민재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LG가 6회초 박용택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가자 한화는 6회말 2사 후 심광호의 안타에 이어 김인철의 좌월 투런포로 3-2로 역전했다. 하리칼라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뒷받침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 2007/4/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5
9
2
4
0.0
0.692
2
LG 트윈스
14
8
0
6
1.5
0.571
2
삼성 라이온즈
15
8
1
6
1.5
0.571
4
롯데 자이언츠
16
9
0
7
1.5
0.563
5
KIA 타이거즈
16
8
0
8
2.5
0.500
6
한화 이글스
14
6
1
7
3.0
0.462
7
현대 유니콘스
15
5
0
10
5.0
0.333
7
두산 베어스
15
5
0
10
5.0
0.333


6.2. 4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이성열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25일, 18:30 ~ 21:48 (3시간 18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86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1
0
0
1
0
0
0
0
2
3
1
8
한화
문동환
1
0
0
0
1
2
0
1
-
5
8
0
7


한화, 이범호 결승포로 '2연승'…LG 4연패
'이범호 역전포'한화, LG 잡고 2연승

이범호에게 6회 결승홈런을 내주며 6연승 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3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시즌 7승 7패 1무로 승률 5할에 복귀, 5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이영우의 좌전안타와 김민재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로 선제점을 뽑았다. LG도 2회초 발데스의 볼넷과 최동수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성열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5회초 조인성의 사구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종열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화는 5회말 1사 1,2루에서 더블스틸과 폭투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화는 6회말 선두타자 이범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도형이 볼넷으로 나간 뒤 대주자로 나선 조원우가 심광호의 타석 때 2루 도루와 함께 조인성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심광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심광호의 땅볼과 한상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영우의 희생 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6.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여 3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볼넷 4개, 몸에 맞는 볼 2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던진 윤근영은 1이닝, 양훈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양훈은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최원호는 5.1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5안타 4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2승)를 안았다. 탈삼진 3개를 솎아 냈지만 볼넷이 6개로 다소 많았다.

LG는 결정적인 순간 폭투와 실책이 겹치며 자멸했고 대전경기 5연패의 수모도 함께 당했다. 특히 공격에서는 4회초 2사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됐다.

[ 2007/4/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6
10
2
4
0.0
0.714
2
삼성 라이온즈
16
9
1
6
1.5
0.600
3
LG 트윈스
15
8
0
7
2.5
0.533
4
롯데 자이언츠
17
9
0
8
2.5
0.529
5
한화 이글스
15
7
1
7
3.0
0.500
6
KIA 타이거즈
17
8
0
9
3.5
0.471
7
현대 유니콘스
16
6
0
10
5.0
0.375
8
두산 베어스
16
5
0
11
6.0
0.313


6.3. 4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이성열
김상현
최승환
권용관
박명환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26일, 18:30 ~ 21:19 (2시간 49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9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1
1
0
0
0
1
1
1
0
5
10
0
5
한화
조성민
0
0
0
0
0
0
0
0
0
0
1
0
1


'박명환 6이닝 노히트' LG, 4연패 탈출
'박명환 6이닝 7K 완벽투' LG, 한화 잡고 4연패 탈출
'LG 8년차 백업 포수' 최승환, 한화전 완봉 이끌어

에이스 박명환의 6이닝 무피안타 호투를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에 단 1안타만 허용한 반면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10안타를 착실하게 터트려 5-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LG는 최근 4연패와 함께 대전구장 6연패에서 탈출했다. 5년만에 선발등판한 한화의 조성민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명환의 호투가 빛났다. 박명환은 6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솎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3회말 2사후 김민재를 볼넷을 내준게 유일한 출루였다. 노히트노런 가능성도 있었지만 7회부터 마운드를 류택현에게 넘겨주었다. 손가락 물집이 잡혀 코칭스태프와 논의 끝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후 류택현과 김민기, 심수창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각각 0.1이닝, 1.2이닝,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영봉승을 지켜내며 박명환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LG가 허용한 유일한 1안타는 7회말 대타 조원우가 류택현에게 기록한 중전안타였다.

LG는 공격에서도 술술 풀렸다. 한화 선발 조성민이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1회부터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종열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우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2회에서도 김상현의 2루타와 최승환의 희생번트, 권용관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는 최동수의 좌월홈런, 7회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 8회에서는 김상현의 좌중월 솔로포로 각각 한 점씩 보태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상현은 이날 2루타와 안타, 홈런을 기록하며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 2007/4/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7
10
2
5
0.0
0.667
2
삼성 라이온즈
17
10
1
6
0.5
0.625
3
LG 트윈스
16
9
0
7
1.5
0.563
4
롯데 자이언츠
18
10
0
8
1.5
0.556
5
한화 이글스
16
7
1
8
3.0
0.467
6
KIA 타이거즈
18
8
0
10
3.5
0.444
7
현대 유니콘스
17
6
0
11
5.0
0.353
7
두산 베어스
17
6
0
11
5.0
0.353


7. 4월 27일 ~ 4월 2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편집]


2002년 LG 감독이었던 김성근 감독을 5년만에 적장으로 상대한다.

7.1. 4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황선일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이승호
CF
2B
LF
RF
1B
DH
3B
C
SS

4월 27일, 18:32 ~ 22:41 (4시간 9분), 문학 야구장 7,0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승호
0
0
0
0
1
2
0
0
0
3
7
2
3
SK
레이번
0
0
1
1
0
2
0
0
-
4
9
1
3


'레이번 4연승-정대현 7S' SK, 1위 '굳히기'
'최정, 역전 2점홈런' SK, LG에 진땀승
김성근 감독, 지략 대결서 김재박에 승리

선두 SK가 팀 문학구장 1호 홈런인 최정의 역전 2점 홈런 덕에 LG를 4-3으로 꺾었다. SK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한 LG는 9승 8패가 됐으나 4위 롯데도 두산에 완패, 3위를 유지했다.

기선을 잡은 쪽은 SK였다. SK는 3회말 김강민의 2루타, 박재상의 중전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에서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말에도 정근우-박재홍의 연속 안타와 LG 선발 이승호의 폭투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정경배의 3루 땅볼 타구가 LG 3루수 김상현의 글러브에 맞고 튀어나오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하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조인성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LG는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 2명을 이날 시즌 첫 선발출장한 황선일이 좌중간 2루타로 모두 불러들여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K는 6회말 1사 주자 2루에서 이날의 히어로 최정김민기를 상대로 역전 2점홈런을 작렬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12개의 팀홈런으로 한화와 팀홈런 공동1위였던 SK의 2007 시즌 문학구장 첫 홈런이었다. 1점차 리드를 잡은 SK는 마무리 정대현을 8회에 조기투입하는 강수를 띄워 끝내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 레이번은 6⅓이닝을 6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한국 무대 4승째를 달렸다. 정대현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레이번과 정대현은 각각 다승과 세이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LG는 4⅔이닝 5안타 1실점을 기록한 선발 이승호를 시작으로 6명의 투수를 기용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리를 품에 안지 못했다.

[ 2007/4/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8
11
2
5
0.0
0.688
2
삼성 라이온즈
18
10
1
7
1.5
0.588
3
LG 트윈스
17
9
0
8
2.5
0.529
4
롯데 자이언츠
19
10
0
9
2.5
0.526
5
KIA 타이거즈
19
9
0
10
3.5
0.474
6
한화 이글스
17
7
1
9
4.0
0.438
7
현대 유니콘스
18
7
0
11
5.0
0.389
7
두산 베어스
18
7
0
11
5.0
0.389


7.2. 4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박경수
김상현
발데스
최동수
조인성
정의윤
이대형
권용관
봉중근
LF
2B
3B
RF
1B
C
DH
CF
SS

4월 28일, 17:00 ~ 20:25 (3시간 25분), 문학 야구장 16,92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1
1
0
0
1
0
0
0
3
12
2
5
SK
김광현
0
0
0
0
0
0
0
0
0
0
7
0
2


봉중근 '김광현에 완승', LG 10승 도달
'역시 빅리거는 달라' 봉중근, 김광현과 맞대결 KO승
[파울 홈런] 봉중근 “왜 난 박수 안쳐줘”

봉중근이 SK 신인 김광현과의 좌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LG는 18경기만에 시즌 10승에 도달하며[10] 삼성과 공동 2위가 됐다. 봉중근은 113구를 던지며 7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SK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2승째를 따냈고 ERA를 1.80으로 낮췄다. 이날 최고구속은 142km에 머물렀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SK 타자들을 제압했다. 3회말 2사 2,3루, 5회말 1사 1,2루 등 몇차례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 삼진과 병살타를 이끌어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역시 4번째 선발 기회에서 첫 승을 노린 신인 김광현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또 조기강판됐다. SK가 0-3으로 영봉패 당함에 따라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

2회초 이날 시즌 첫 선발출장한 정의윤의 솔로홈런으로 선제점이자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대량 득점 기회를 번번히 날렸으나 봉중근의 호투 속에 우세를 유지했다. 그리고 6회에는 병살타만 2개를 치던 9번타자 권용관의 적시타로 3-0까지 벌렸다. 김재박 감독은 8회 심수창-9회 우규민을 올려 지키기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권용관의 실책으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최정정경배를 범타처리하며 시즌 7세이브째에 성공, 한기주-정대현과 함께 구원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 2007/4/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9
11
2
6
0.0
0.647
2
삼성 라이온즈
19
10
1
8
1.5
0.556
2
LG 트윈스
18
10
0
8
1.5
0.556
4
롯데 자이언츠
20
11
0
9
1.5
0.550
5
KIA 타이거즈
20
10
0
10
2.5
0.500
6
현대 유니콘스
19
8
0
11
4.0
0.421
7
한화 이글스
18
7
1
10
4.0
0.412
8
두산 베어스
19
7
0
12
5.0
0.368


7.3. 4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발데스
김상현
이성열
이종열
최동수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LF
RF
3B
DH
2B
1B
C
SS

4월 29일, 17:01 ~ 19:52 (2시간 51분), 문학 야구장 17,60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0
0
0
0
1
0
2
1
4
10
3
5
SK
로마노
4
5
0
0
0
0
3
0
-
12
16
0
3


'한경기 최다 득점' SK, LG 누르고 선두 질주
'최정 3안타 등 16안타 폭발' SK, LG에 설욕

SK의 불방망이에 선발 하리칼라가 맥없이 무너지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SK는 2회까지 선발전원안타 및 선발전원득점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K의 선발타자 전원안타, 전원득점은 2007 시즌 처음나온 기록이다. SK는 시즌 12승2무6패로 2위 그룹 삼성, LG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LG는 시즌 10승9패가 돼 살얼음판 같은 공동 2위를 유지하게 됐다.

SK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LG 선발 팀 하리칼라를 연속 안타로 두들겨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박재상김재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빠르게 1점을 선취했다. 이어 1사 1,2루와 정근우의 적시타와 이 상황에서의 이종열의 포구 실책으로 점수는 3-0에 2사 3루가 됐으며, 박경완의 적시타가 뒤를 이으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4-0이 됐다.

하지만 SK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정경배의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뒤 볼넷과 희생번트, 다시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4번타자 박정권의 주자 싹쓸이 우익선상 3루타로 7-0이 됐다. 박재홍최정이 다시 차근차근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점수는 LG가 손을 써볼 새도 없이 9-0까지 벌어졌다. SK는 2회 2사까지 이미 타자일순하며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1, 2회를 마치는데에만 무려 56분이 소요됐다. SK는 7회말 다시 찾아온 무사 2, 3루 기회에서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끝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뒤 대타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기어이 올 시즌 한경기 최다인 12점째를 뽑아냈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용택이 SK 선발 마이크 로마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8회초 박경수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한 것 외에는 별다른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SK 선발 로마노는 6.2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그러나 LG 선발 하리칼라는 1.2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9실점(6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 2007/4/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20
12
2
6
0.0
0.667
2
삼성 라이온즈
20
10
1
9
2.5
0.526
2
LG 트윈스
19
10
0
9
2.5
0.526
4
롯데 자이언츠
21
11
0
10
2.5
0.524
5
KIA 타이거즈
21
10
0
11
3.5
0.476
6
현대 유니콘스
20
9
0
11
4.0
0.450
7
한화 이글스
19
8
1
10
4.0
0.444
8
두산 베어스
20
8
0
12
5.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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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산은 디펜딩 챔피언 삼성 원정을 치른다.[2] 송인득 캐스터가 이후 5월 23일에 간경변으로 별세하면서 이 경기는 그의 생전 마지막 중계방송이 되었다.[3] 2005년 9월 3일 사직 롯데전 이후 590일만의 선발등판이었다. 이날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04년 9월 26일 수원 롯데전 패전부터 6연패째다.[4] 이때 1루 주자 박진만은 홈인하던 과정에서 포수 조인성과 충돌 후 교체되었다.[5] 주전 유격수 박진만은 전날 홈충돌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휴식을 가졌다.[6] 다만 탈삼진은 1개에 그쳤고, 볼넷은 3개를 기록했다.[7] 8경기 누적관중수 7만8001명에 비해 7만525명이 증가, 90%의 관중증가율을 기록했다.[8] 마해영은 이후 두 번 다시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 후 방출되었다.[9] 2006년 6월 2일 수원 현대전 8이닝 12K를 넘어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10] 2006 시즌 LG는 5월 9일 삼성전에서 25경기만에(10승1무14패) 10승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