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0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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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7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2 / 4
44
3
45
0
0.494
7월
성적

6
1
12
-6
0.333








-
1 VS 한화
6:9 패
2 VS 한화
9:6 승
3
휴식일
4 VS 현대
우천취소
5 VS 현대
2:8 승
6 VS 현대
8:3 패
7 VS 삼성
4:5 패
8 VS 삼성
4:5 패
9 VS 삼성
4:14 패
DH 2차
6:1 패
10
휴식일
11 VS 롯데
3:9 패
12 VS 롯데
5:1 승
13
휴식일
14
휴식일
15 VS 한화
6:6 무
16 VS 한화
2:0 패
17
휴식일
18 VS 삼성
6:7 패
19 VS 삼성
우천취소
올스타 브레이크
24
휴식일
25 VS SK
1:6 승
26 VS SK
6:4 패
27 VS SK
2:9 승
28 VS 삼성
7:9 승
29 VS 삼성
10:6 패
30 VS 삼성
9:1 패

1. 6월 30일 ~ 7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1.1. 7월 1일
1.2. 7월 2일
2. 7월 4일 ~ 7월 6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7월 4일
2.2. 7월 5일 더블헤더
2.3. 7월 6일
3. 7월 7일 ~ 7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피스윕
3.1. 7월 7일
3.2. 7월 8일
3.3. 7월 9일
4. 7월 11일 ~ 7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4.1. 7월 11일
4.2. 7월 12일
5. 7월 13일 ~ 7월 14일 휴식일
6. 7월 15일 ~ 7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6.1. 7월 15일
6.2. 7월 16일
7. 7월 18일 ~ 7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
7.1. 7월 18일
7.2. 7월 19일
8. 7월 20일 ~ 7월 24일 올스타 브레이크 (제주)
9. 7월 25일 ~ 7월 2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9.1. 7월 25일
9.2. 7월 26일
9.3. 7월 27일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10.1. 7월 28일
10.2. 7월 29일
10.3. 7월 30일


1. 6월 30일 ~ 7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편집]


6월 30일 경기는 6월 참조.

1.1. 7월 1일[편집]


7.1(토),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0
0
0
0
2
0
1
0
3
6
한화
김경원
1
1
2
0
5
0
0
0
-
9


전날 해리거에 이어 장문석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9실점하는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또 부진하며 한화에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고 LG는 홈런만 3방을 허용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리고 드림리그 3위 삼성에 승률에서 추월당해 '매직리그는 2부리그'라는 조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송지만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22번째 홈런을 기록해 홈런왕 경쟁에 나섰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9회말 1사만루에서 롯데를 심정수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3루주자 정수근을 불러들이며 롯데와의 승차는 1.5경기차로 유지됐다. 삼성은 현대와의 수원 더블헤더에서 1승1무를 거뒀다. 삼성은 1차전에서 투수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는 선발 박동희의 호투와 김기태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현대를 5-2로 물리쳤다. 삼성은 4연승을 거뒀고 현대와 두산의 승차는 1경기차가 됐다. 인천구장에서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해태가 최하위팀 SK를 7-2로 물리쳐 8연패와 홈구장 6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 2000/7/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3
47
1
25
0.0
0.653
2
두산 베어스
72
46
0
26
1.0
0.639
3
삼성 라이온즈
72
37
3
32
8.5
0.536
4
해태 타이거즈
71
31
2
38
14.5
0.44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4
38
2
34
0.0
0.528
2
롯데 자이언츠
76
38
1
37
1.5
0.507
3
한화 이글스
74
30
3
41
7.5
0.423
4
SK 와이번스
76
20
2
54
19.0
0.270


1.2. 7월 2일[편집]


7.2(일),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0
4
0
0
0
5
0
0
0
9
한화
신재웅
2
0
2
0
0
1
0
0
1
6


홈런 7발이 난무한 타격전 끝에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LG가 가까스로 9-6으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LG는 이날도 홈런 4방을 허용하며 시리즈 내내 13개의 피홈런을 허용했으나 이날은 쿡슨과 김정민, 양준혁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4-4로 팽팽히 맞서던 6회초 양준혁의 3점 홈런 등으로 5득점해 달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화 송지만은 1회 안병원으로부터 솔로홈런, 6회 이승호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23호, 24호 홈런으로 시즌 최다홈런을 경신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마이어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장종훈는 20호 홈런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롯데에 6-1로 완승을 거두며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14경기 13승1패의 상승세의 두산은 86일만에 현대와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가 단독선두를 빼앗긴 것은 4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두산은 이광우가 6.2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호투했고, 1회에만 5번타자 심정수의 3점 홈런까지 5타자가 연속으로 홈을 밟아 5득점했다. 수원경기에서 삼성은 정민태가 등판한 현대를 상대로 4회 진갑용의 역전 쓰리런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6경기 출장 금지 징계에서 돌아온 김용희 감독은 복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6회말 2사만루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3.1이닝 8K 퍼펙트의 완벽투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파죽의 5연승(2무)를 기록했고, 삼성 선발 김진웅정민태, 김수경, 해리거와 함께 시즌 10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주말 시리즈 1무3패로 두산에 공동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인천경기에서 해태는 이대진의 마무리를 앞세워 SK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역전 2타점 결승 2루타의 주인공 장성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타율을 0.363으로 끌어올렸다.

UEFA 유로 2000 대회가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 2000/7/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4
47
1
26
0.0
0.644
1
두산 베어스
73
47
0
26
0.0
0.644
3
삼성 라이온즈
73
38
3
32
7.5
0.543
4
해태 타이거즈
72
32
2
38
13.5
0.45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5
39
2
34
0.0
0.534
2
롯데 자이언츠
77
38
1
38
2.5
0.500
3
한화 이글스
75
30
3
42
8.5
0.417
4
SK 와이번스
77
20
2
55
20.0
0.267


2. 7월 4일 ~ 7월 6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2.1. 7월 4일[편집]


최익성이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 삼성과 두산의 대구경기는 이용훈[1]임창용이 호투한 삼성이 8-4로 승리하며 6연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두산과의 승차를 6.5경기차로 좁혔고 두산은 드림리그 공동선두에서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이승엽은 1회 솔로홈런으로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고, 우즈 역시 6회 3점 홈런으로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해 송지만과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우즈는 324경기만에 100개의 홈런을 기록해 최단경기 100홈런 기록[2]을 세웠다. 청주경기에서 한화는 송진우의 3실점 완투승과 송지만의 9회말 끝내기안타로 해태를 4-3으로 이겼다. 송진우는 개막 후 9연승과 함께 역대 3번째 통산 13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SK에 12-5 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고, SK는 10연패에 빠졌다. 김원형은 11연패의 수모를 이어갔다. 롯데는 LG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 2000/7/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4
47
1
26
0.0
0.644
2
두산 베어스
74
47
0
27
0.5
0.635
3
삼성 라이온즈
74
39
3
32
7.0
0.549
4
해태 타이거즈
73
32
2
39
14.0
0.45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5
39
2
34
0.0
0.534
2
롯데 자이언츠
78
39
1
38
2.0
0.506
3
한화 이글스
76
31
3
42
8.0
0.425
4
SK 와이번스
78
20
2
56
20.5
0.263


2.2. 7월 5일 더블헤더[편집]


7.5(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김수경
0
0
0
0
2
0
0
0
0
2
LG
최향남
1
0
5
2
0
0
0
0
-
8

  • 승리투수 - 최향남(선발, 1승1패5세)
  • 패전투수 - 김수경(선발, 10승5패)
  • 세이브투수 - 차명석(6회, 3승2패2세)

7.5(수)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마일영
0
0
0
0
0
1
2
1
2
6
LG
해리거
0
1
0
0
0
0
0
0
0
1


KBS 뉴스 MBC 뉴스

선두 현대와의 잠실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현대전 상대전적에서 7승6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1차전에서 최향남이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복귀전을 치렀는데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1999년 8월 19일 잠실 한화전 이후 11개월만의 승리이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차명석은 4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1회말 유지현의 안타와 도루 및 상대포수 실책과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3회 타자일순하며 7안타를 집중시켜 손쉽게 5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김재현의 안타와 이병규의 적시 3루타, 쿡슨의 적시타로 3:0이 된 뒤 1사에서 서용빈의 적시 3루타와 안상준의 적시타로 5:0이 됐다. 김정민과 이종열의 연속 안타 후 상대 야수실책으로 6:0이 됐다. 4회에 이병규의 안타와 쿡슨의 3루타로 7:0으로 달아났고 양준혁의 적시타로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10승투수 김수경은 3이닝 12피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다승 단독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김수경과 똑같이 10승을 거둔 에이스 해리거[3]가 등판했지만 5회까지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1로 역전패를 당했고 현대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는 5회까지 1-0으로 끌려가다가 6회 1사 후 전준호와 박종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박재홍이 좌전 안타를 날려 동점을 이뤘다. 7회에는 1사 후 이숭용의 볼넷과 박진만의 좌전 안타로 1, 2루의 기회를 잡은 후 김인호와 전준호가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8,9회에는 박경완박재홍은 각각 24호, 23호 홈런을 가동하며 치열한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신인 마일영은 6.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박종호는 5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이종범의 기록에 7경기만을 남겼다.

한편 쿡슨은 또다시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청주경기에서 한화는 해태에 15-7 대승을 거뒀다. 송지만은 4회 김종석의 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으로 최근 6경기 6홈런의 뜨거운 타격감으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해 홈런 단독선두가 됐고 이날 5타수 5안타와 볼넷 1개로 전 타석 출루했다. 조규수는 6.1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6연패 뒤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대구에선 김기태가 4,5회 안타를 뽑아내 최단경기 2,0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두산에 10-5로 승리하며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SK를 11연패[4]에 빠뜨리며 7-3으로 이겼다. 문동환은 시즌 7승 중 5승을 SK를 상대로 뽑아냈다. 롯데는 LG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 2000/7/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6
48
1
27
0.0
0.640
2
두산 베어스
75
47
0
28
1.0
0.627
3
삼성 라이온즈
75
40
3
32
6.5
0.556
4
해태 타이거즈
74
32
2
40
14.5
0.44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7
40
2
35
0.0
0.533
2
롯데 자이언츠
79
40
1
38
1.5
0.513
3
한화 이글스
77
32
3
42
7.5
0.432
4
SK 와이번스
79
20
2
57
21.0
0.260


2.3. 7월 6일[편집]


7.6(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임선동
3
0
1
0
0
3
0
1
0
8
LG
장문석
0
0
0
0
0
0
1
0
2
3

KBS 뉴스 MBC 뉴스

현대에 2연승을 거둔 장문석이 선발등판했으나 장문석은 2.2이닝 4실점으로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개인 6연승 후 4연패를 당했다. 장문석의 공격적인 투구에 당했다고 판단한 현대 벤치는 타자들에게 초구부터 과감한 공격을 주문했다. 1회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린 현대가 LG에 연승을 달렸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7승7패로 동률이 됐고, 현대는 두산에 2경기차로 드림리그 선두가 됐다.

현대는 1회 선두타자 전준호박종호가 연속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박재홍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어 심재학의 우측 희생플라이와 박경완의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현대는 4-0으로 앞서있던 6회 전준호의 볼넷에 이어 박종호, 박재홍, 심재학의 연속 안타로 다시 3점을 보탠 후 8회 박재홍이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현대 선발 임선동이 물러난 9회 2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추격전을 벌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임선동은 최고 145㎞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8이닝 동안 전 소속팀 LG의 타선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청주경기에서 한화는 해태에 5-1 완승을 거두며 해태전 5연승과 함께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데이비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2-1로 앞선 한화는 7회 송지만이 쐐기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지만은 6경기 6홈런의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가며 시즌 26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구대성은 세이브를 추가해 17세이브포인트(1승16세이브)를 올렸고 역대 6번째로 팀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진갑용의 결승 쓰리런 홈런 및 연타석 홈런으로 두산을 5-2로 제압해 8연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진갑용은 4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선발 조계현에게 3점 홈런을 기록해 경기를 4-2로 뒤집은 뒤 7회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뜨려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임창용은 8회부터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19SP를 챙겼고, 두산 선발 조계현은 6.1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경기에서는 브리또가 9회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SK가 롯데에 5-4로 이겨 11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롯데는 1회말 박정태의 2루타와 마해영의 적시타 후 화이트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며 SK에 12연패를 안기는듯 했다. 그러나 SK는 풀리엄과 박계원, 채종범, 최태원, 브리또 등이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역전했다. SK는 4회말 롯데에 동점을 내줬으나 9회초 1사만루에서 브리또가 중전안타로 결승타를 뽑았다. 4-4로 맞서던 4회 등판한 오상민은 5.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 2000/7/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7
49
1
27
0.0
0.645
2
두산 베어스
76
47
0
29
2.0
0.618
3
삼성 라이온즈
76
41
3
32
6.5
0.562
4
해태 타이거즈
75
32
2
41
15.5
0.438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8
40
2
36
0.0
0.526
2
롯데 자이언츠
80
40
1
39
1.5
0.506
3
한화 이글스
78
33
3
42
6.5
0.440
4
SK 와이번스
80
21
2
57
20.0
0.269


3. 7월 7일 ~ 7월 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피스윕[편집]



3.1. 7월 7일[편집]


7.7(금),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2
0
0
0
1
0
1
0
0
4
삼성
최창양
0
3
0
0
0
1
0
1
-
5


KBS 뉴스 MBC 뉴스

최근 5경기 4패 ERA 9.00으로 부진한 장문석은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초반 마무리를 맡다가 선발로 전환한 이후 장문석은 거의 매경기 115개 이상의 공을 뿌렸다. 1997년 데뷔 후 온전히 한 시즌을 뛰는 것은 처음이라 무리가 올 만했다. 또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과 오른손 중지에 피멍이 든 것도 어려운 투구를 했던 이유였다. 아울러 승리에 대한 부담과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게 장문석의 구위를 저하시켰다. 이 모든 것들이 총체적으로 작용해 결국 장문석은 2위 롯데에 1.5경기차로 쫓긴 중요한 시기에 재활군에 내려가게 됐다.

최근 3승8패로 하향세의 LG와 9연승(2무) 행진으로 상승세의 삼성의 맞대결에서 상승세인 삼성이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최창양이 1회 2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회 무사만루에서 김한수의 적시타와 두 개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해 역전했고, 4-4로 맞선 8회말 정경배의 솔로포로 승리했다. 김용희 감독은 연투에 지친 마무리 임창용을 보호하기 위해 8회 선발투수 노장진을 구원등판하게 했다. 노장진은 시즌 첫 구원승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삼성은 최근 9연승(2무)의 급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동수는 7회 그라운드홈런을 쳐냈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매직리그 2위 롯데의 승리로 LG는 롯데에 0.5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1회초 LG는 2사만루에서 최경환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은 2회말 프랑코의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김한수의 1타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 2개로 3:2 역전했다. LG는 5회와 7회 양준혁과 대타 최동수의 홈런 및 그라운드홈런[5]으로 4-4 동점을 이뤘으나 8회말 이승호가 선두타자 정경배에게 홈런포를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수원에서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의 호투를 발판삼아 한화를 7-2로 꺾고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정민태는 7이닝 삼진 7개에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11승과 108탈삼진으로 다승과 탈삼진 단독 선두가 됐다. 박경완은 1회 3점 홈런으로 홈런 선두인 한화 송지만과 1개차가 됐다. 퀸란 역시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3호 홈런으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박종호는 1회 안타로 5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 이종범의 기록에 4개차로 따라잡았다. 약팀을 잘 잡는 두산은 잠실에서 SK에 10-3 대승을 거둬 SK전 10전 전승을 이어갔고 주중 삼성과의 3연전 연패에서 탈출했다. 안경현은 2,3회 연타석 홈런으로 심정수는 7회 쐐기 투런포(21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광주에서 해태에 4-3으로 역전승하며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9회초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대진을 상대로 1사만루에서 최기문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날 현대의 김경기는 SK로 현금 2억원에 무상 트레이드됐다.

[ 2000/7/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8
50
1
27
0.0
0.649
2
두산 베어스
77
48
0
29
2.0
0.623
3
삼성 라이온즈
77
42
3
32
6.5
0.568
4
해태 타이거즈
76
32
2
42
16.5
0.43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9
40
2
37
0.0
0.519
2
롯데 자이언츠
81
41
1
39
0.5
0.513
3
한화 이글스
79
33
3
43
6.5
0.434
4
SK 와이번스
81
21
2
58
20.0
0.266


3.2. 7월 8일[편집]


7.8(토),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원호
1
1
0
1
0
1
0
0
0
4
삼성
김진웅
0
0
0
3
0
0
0
2
-
5

  • 승리투수 - 김현욱(8회, 4승4패5세)
  • 패전투수 - 이승호(8회, 4승4패5세)
  • 세이브투수 - 임창용(9회, 3승2패17세)
  • 홈런 - 이승엽(25호, 4회 1점.삼성)

초반 0-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 이승엽의 솔로포와 진갑용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만회해 단숨에 동점을 이끌어냈다. LG는 6회 대타 박연수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앞섰으나 김태한과 김현욱의 호투로 추가실점을 막아낸 삼성은 7회말 2사만루 찬스를 놓친 후 8회말 선두타자 프랑코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스미스가 중월 3루타[6]로 재동점을 만들었고 6번 김기태는 큼직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LG는 임창용을 상대로 선두타자 9번 이종열이 2루타로 출루했으나 1,2번 타자가 진루타도 없이 아웃되었고 3번 서용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양준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삼성은 10연승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시즌 25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공동 2위가 됐다.

수원에서 현대는 박장희위재영의 호투로 한화를 3-1로 꺾고 4연승했다. 박종호는 멀티히트로 5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종범의 기록에 3경기차로 다가섰다. 광주에서 해태는 성영재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롯데에 4-1 승리를 거뒀고, 잠실에서 두산은 김민호의 끝내기안타로 이호준의 멀티홈런으로 활약한 SK를 6-5로 승리했다.[7] 드림리그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 2000/7/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9
51
1
27
0.0
0.654
2
두산 베어스
78
49
0
29
2.0
0.628
3
삼성 라이온즈
78
43
3
32
6.5
0.573
4
해태 타이거즈
77
33
2
42
16.5
0.440
매직리그
1
LG 트윈스
80
40
2
38
0.0
0.513
2
롯데 자이언츠
82
41
1
40
0.5
0.506
3
한화 이글스
80
33
3
44
6.5
0.429
4
SK 와이번스
82
21
2
59
20.0
0.263


3.3. 7월 9일[편집]


7.9(일),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0
0
1
0
1
0
0
0
2
4
삼성
이용훈
0
2
4
2
0
2
4
0
-
14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삼성의 11연승[8][9]의 제물이 되었다. 이승엽을 비롯해 스미스, 프랑코, 정경배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승엽은 시즌 26호 홈런으로 송지만과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한화에 6-5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싹쓸이해 5연승을 거뒀다. 한화에만 시리즈 3번의 스윕승으로 상대전적이 10승2패가 됐다. 박재홍은 20호 도루를 기록하며 1996-98년에 이어 4번째로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려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박재홍은 5회말 좌전안타로 5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9연승 이후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 두산은 심정수의 2점 홈런을 앞세워 SK에 4-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SK전 12전 전승을 이어갔고, 김원형은 시즌 9패에 지난해부터 12연패를 이어갔고 SK는 가장 먼저 60패에 도달했다. 진필중은 세이브를 올려 4승27세이브로 31SP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해태는 롯데를 4-3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 2000/7/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0
52
1
27
0.0
0.658
2
두산 베어스
79
50
0
29
2.0
0.633
3
삼성 라이온즈
79
44
3
32
6.5
0.579
4
해태 타이거즈
78
34
2
42
16.5
0.44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81
40
2
39
0.0
0.506
2
롯데 자이언츠
83
41
1
41
0.5
0.500
3
한화 이글스
81
33
3
45
6.5
0.423
4
SK 와이번스
83
21
2
60
20.0
0.259


4. 7월 11일 ~ 7월 1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4.1. 7월 11일[편집]


7.11(화),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1
0
0
1
0
0
1
0
0
3
롯데
가득염
0
0
0
0
2
5
0
2
-
9

  • 승리투수 - 박석진(6회, 3승3패5세)
  • 패전투수 - 해리거(선발, 10승7패)
  • 세이브투수 - 강상수(8회, 4승5패15세)

KBS 뉴스 MBC 뉴스

2000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이병규가 11만 7,405표를 얻어 이승엽을 301표차로 제치고 최다득표를 얻었다. LG는 김용수조인성, 유지현, 김재현, 양준혁까지 총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김용수와 조인성은 처음으로 BEST 10에 선정됐다.

매직리그 선두를 가리는 롯데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9-3으로 완패하며 LG는 최근 15경기 3승12패에 시즌 첫 6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결국 매직리그 선두 자리를 롯데에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4월 30일 이후 72일만에 매직리그 단독선두가 됐다. LG 무기력증 허덕 흔들리는 트윈스 원투펀치였던 해리거와 장문석이 흔들리고, 유지현과 김재현은 여름철 체력이 떨어지면서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쿡슨과 최익성 등 부상선수도 속출하며 주전선수의 공백이 커지면서 '소총부대' 로 불리던 타선도 흔들리고 있다. '안타 제조기' 이병규는 특유의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스윙으로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맏형격이던 김동수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동료.후배를 다독거리며 이끌 만한 팀의 리더도 없다. 서용빈 트레이드 문제 등 시즌 초반 잠복해 있던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간의 불협화음이 불거지며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모습이다. 국내 처음으로 '자율야구' 를 표방해온 LG가 진정한 프로정신으로 재무장하지 않는다면 슬럼프는 자칫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팀은 서로 천적투수를 내세웠다. 롯데 가득염은 LG전 3경기 1승 ERA 0.96, LG 해리거는 롯데전 3경기 3승 ERA 2.35를 기록중이었다.

가득염은 또다시 LG를 상대로 호투했다. 1회초 유지현이종열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선취실점을 내줬고, 4회에도 양준혁에 2루타를 허용한 뒤 와일드피칭 등으로 1실점했지만 5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해리거는 4회까지 매회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5회말 2사 후 김응국박정태, 마해영, 화이트에게 연속 4안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롯데는 6회말 2-2로 맞선 상황에서 김응국이 1사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해리거가 내려간 뒤에도 이승호와 차명석에게 박정태와 화이트의 적시타 등 3안타 1볼넷을 더 뺏어 4점을 추가해 점수를 7-2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초 박석진에게 이종열과 이병규, 양준혁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10] 롯데는 8회말 박정태, 화이트, 조경환의 3안타로 2점 추가해 9-3으로 경기를 끝냈다.

대전경기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결정적인 시즌 27호[11]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4로 꺾고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2번째로 선발등판한 구대성은 8이닝 9삼진에 6안타만 허용했으나 이승엽에게 허용한 3점 홈런 때문에 패전투수가 됐다.

[ 2000/7/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0
52
1
27
0.0
0.658
2
두산 베어스
79
50
0
29
2.0
0.633
3
삼성 라이온즈
80
45
3
32
6.0
0.584
4
해태 타이거즈
78
34
2
42
16.5
0.447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4
42
1
41
0.0
0.506
2
LG 트윈스
82
40
2
40
0.5
0.500
3
한화 이글스
82
33
3
46
7.0
0.418
4
SK 와이번스
83
21
2
60
20.0
0.259


4.2. 7월 12일[편집]


7.12(수),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0
0
0
4
0
0
1
0
0
5
롯데
손민한
0
0
0
0
0
1
0
0
0
1

  • 승리투수 - 최향남(완투, 2승1패5세)
  • 패전투수 - 손민한(선발, 8승4패)

KBS 뉴스 MBC 뉴스

돌아온 최향남이 완투승으로 2연승을 기록하며 LG의 6연패 탈출과 함께 매직리그 선두 재탈환을 이끌었다. 최향남은 9이닝 동안 9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집중타는 피해가며 1실점으로 막았다.

최향남과 손민한은 3회까지 무실점하며 양팀은 0-0의 투수전으로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하지만 2회말에도 2사후 3루수 송구 미스로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간신히 넘긴 손민한은 4회에 다시 실책이 나오자 급격히 무너졌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최경환의 평범한 땅볼을 잡은 1루수 마해영은 더블플레이를 위해 2루로 송구했지만 공은 베이스 커버 들어온 유격수 김민재의 옆으로 빠지며 1사 1,3루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후 손민한은 7번 조인성부터 8번 이종열, 9번 손지환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4실점(2자책)한 후 4회를 못 넘기고 강판당했다. 롯데는 6회 화이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LG는 7회 2루타를 치고 나간 김재현을 이병규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인천에서 열린 SK와 현대의 더블헤더에서 현대는 김수경임선동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10-7과 6-1로 싹쓸이하여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두산과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렸다. 1차전 선발 김수경은 5.1이닝 7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2차전 선발 임선동도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박종호는 두 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해 58경기 연속 기록으로 1996년 이종범과 타이를 이루었다. 이숭용은 1차전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박경완은 1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여 시즌 26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3위가 됐다. 삼성과 한화의 대구경기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만루홈런의 주인공 김기태의 개인 통산 8호 만루홈런으로 삼성이 6-3으로 승리해 연승 기록을 13으로 늘려 두산과의 승차를 3으로 좁혔다. 삼성은 이용훈과 김진웅이 불펜등판한 가운데 김진웅은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송지만은 1회 솔로홈런 시즌 27번째 홈런을 날려 하루만에 이승엽과 홈런랭킹 공동선두가 됐다. 잠실경기에서 해태는 두산에 5-2 승리를 거두며 3연승했다.

[ 2000/7/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2
54
1
27
0.0
0.667
2
두산 베어스
80
50
0
30
3.5
0.625
3
삼성 라이온즈
81
46
3
32
6.5
0.590
4
해태 타이거즈
79
35
2
42
17.0
0.45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83
41
2
40
0.0
0.506
2
롯데 자이언츠
85
42
1
42
0.5
0.500
3
한화 이글스
83
33
3
47
7.5
0.413
4
SK 와이번스
85
21
2
62
21.0
0.253


5. 7월 13일 ~ 7월 14일 휴식일[편집]


  • 7월 13일
수원경기에서 7연승의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가 등판했지만 5연패의 SK에 8-5로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 박종호는 4회초 SK 선발 김기덕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여 59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이숭용의 3점 홈런 등으로 5-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이 정민태에게 120M짜리 우중간 대형홈런을 뽑아 정민태를 강판시킨 뒤 브리또조웅천에게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뽑아내 역전했다. 7회부터 구원등판한 빅터 콜은 3이닝 노히트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2-0으로 뒤지던 9회말 무사만루에서 강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홍성흔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3루에서 안경현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했다.

[ 2000/7/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3
54
1
28
0.0
0.659
2
두산 베어스
81
51
0
30
2.5
0.630
3
삼성 라이온즈
81
46
3
32
6.0
0.590
4
해태 타이거즈
80
35
2
43
17.0
0.44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83
41
2
40
0.0
0.506
2
롯데 자이언츠
85
42
1
42
0.5
0.500
3
한화 이글스
83
33
3
47
7.5
0.413
4
SK 와이번스
86
22
2
62
20.5
0.262


6. 7월 15일 ~ 7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6.1. 7월 15일[편집]


7.15(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한화
송진우
4
1
0
0
0
0
0
0
1
0
0
6
LG
김용수
0
0
0
2
2
0
0
2
0
0
0
6


KBS 뉴스 MBC 뉴스

1997년 이후 3년만에 LG로 돌아온 송구홍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동안 재활군에 머물면서 부상치료에 전념하다가 지난 10일 2군으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기술훈련을 시작한 송구홍은 최익성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민기 역시 1군에 복귀했다. 김용수는 선발등판으로 프로야구 최초의 600경기 등판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16년동안 125승 89패 224세이브에 ERA 2.95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김용수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 이영우의 초구 2루타를 시작으로 강석천의 볼넷, 송지만의 안타로 무사만루를 허용했고, 여기서 데이비스의 밀어내기로 선제실점했다. 로마이어의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장종훈의 몸맞는 공으로 2-0이 됐으며 조경택의 적시타까지 더해 김용수는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초에는 데이비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5-0으로 끌려갔다. 송진우에게 1안타로 끌려가던 LG는 구원투수 전승남차명석의 무실점 호투 속에 양준혁의 맹타로 반격했다. 4회말 양준혁은 송진우를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며 반격했고, 5회말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추격했다.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양준혁최익성이 아쉽게 구대성에게 연속 삼진을 당해 동점에 실패했지만 8회말 2사 1,2루에서[12] 이병규의 적시타 때 송지만의 포수 키를 넘는 악송구로 1루주자 이종열까지 홈으로 들어와 6:5로 역전했다. 그러나 LG 마무리 이승호는 9회초 선두타자 송지만의 유격수 땅볼을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으나 곧바로 데이비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으로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장 11회까지 점수가 나지 않으며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화는 11회초 1사만루 찬스에서 김민기를 상대로 강인권의 홈병살로 놓쳤다.

이날 박철홍 투수의 아버지가 병역 관련 뇌물 교부 혐의로 구속되었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SK에 4-1 승리를 거두며 SK전 13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진필중은 시즌 28세이브로 33SP를 기록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박장희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재홍의 홈런으로 해태를 3-1로 제압했다. 현대는 해태전 5연승으로 해태와의 상대전적을 10승2패로 만들었다. 59경기 연속 출루의 박종호는 이날 출루에 실패해 이종범의 기록을 1경기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과 롯데의 마산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2000/7/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4
55
1
28
0.0
0.663
2
두산 베어스
82
52
0
30
2.5
0.634
3
삼성 라이온즈
81
46
3
32
6.5
0.590
4
해태 타이거즈
81
35
2
44
18.0
0.44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84
41
3
40
0.0
0.506
2
롯데 자이언츠
85
42
1
42
0.5
0.500
3
한화 이글스
84
33
4
47
7.5
0.413
4
SK 와이번스
87
22
2
63
21.0
0.259


6.2. 7월 16일[편집]


7.16(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한화
이상열
0
0
0
0
0
0
0
0
0
2
2
LG
해리거
0
0
0
0
0
0
0
0
0
0
0
  • 승리투수 - 한용덕(8회, 4승9패)
  • 패전투수 - 차명석(9회, 3승3패2세)
  • 세이브투수 - 송진우(10회, 9승1패2세)

KBS 뉴스 MBC 뉴스 후기

은퇴를 선언한 김기범의 은퇴식이 있었다.

전날 연장 11회 무승부로 서로 지쳤는지 양팀은 9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생소한 좌완투수에 약한 LG는 이날도 이상열에게 6.2이닝 무실점으로 끌려갔다. 10회초 한화의 공격에서 한화는 황우구강인권의 연속 안타와 대타 김종석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1사만루에서 이날 무안타에 그쳤던 이영우의 2타점 적시타로 한화는 잠실 8연패를 끝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해리거는 이날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8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한용덕은 구원승으로 시즌 4승째를 올리며 통산 99승으로 100승에 1승만을 남겼다. 전날 선발투수였던 송진우는 10회말 2아웃에서 나와 초구에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이병규는 3안타를 기록해 시즌 118안타로 송지만을 제치고 최다안타 1위가 됐다. LG는 8회말 1사만루에서 양준혁[13]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로마이어의 미트 속으로 빨려가 아쉽게 더블아웃을 당했다.

부상으로 재활군에 머무르고 있는 브렌트 쿡슨의 퇴출이 유력해졌다. LG는 이 패배로 삼성의 14연승을 저지한 롯데에 0.5경기차로 뒤져 매직리그 선두를 빼앗겼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김수경의 8.1이닝 무실점 호투와 퀸란,이숭용,브링클리의 홈런포 세 발로 해태에 11-0 대승을 거뒀다. 9회 1사까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1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노런을 눈앞에 뒀으나 9회 1사에서 타바레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노런은 무산되었지만 시즌 12승으로 정민태를 추월해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또한 탈삼진 12개를 추가해 119탈삼진으로 탈삼진 부문도 1위에 올랐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2-4로 뒤진 6회초 심정수의 만루홈런 등 타자일순으로 대거 8득점해 SK에 11-4 대승을 거두며 SK전 14전 전승을 이어갔다.[14] 정수근은 최연소 250도루를 달성했다. 삼성은 마산 롯데전에서 2-2로 맞선 9회말 2사 1,3루에서 신인 유격수 김주찬의 1루 악송구 실책으로 허무하게 13연승이 마감됐다.[15]

[ 2000/7/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5
56
1
28
0.0
0.667
2
두산 베어스
83
53
0
30
2.5
0.639
3
삼성 라이온즈
82
46
3
33
7.5
0.582
4
해태 타이거즈
82
35
2
45
19.0
0.43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6
43
42
1
-
0.506
2
LG 트윈스
85
41
3
41
0.5
0.500
3
한화 이글스
85
34
4
47
7.0
0.420
4
SK 와이번스
88
22
2
64
21.5
0.259


7월 17일 월요일 경기는 7월 15일에 우천취소된 삼성과 롯데의 마산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김응국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는 삼성을 2-1로 이겨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삼성전 9승5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 2000/7/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5
56
1
28
0.0
0.667
2
두산 베어스
83
53
0
30
2.5
0.639
3
삼성 라이온즈
83
46
3
34
8.0
0.575
4
해태 타이거즈
82
35
2
45
19.0
0.43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7
44
1
42
0.0
0.512
2
LG 트윈스
85
41
3
41
1.0
0.500
3
한화 이글스
85
34
4
47
7.5
0.420
4
SK 와이번스
88
22
2
64
22.0
0.259


7. 7월 18일 ~ 7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편집]



7.1. 7월 18일[편집]


7.18(화),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0
2
3
0
1
0
0
0
0
5
삼성
이용훈
2
0
0
0
0
0
0
4
1X
6


주요장면

장문석이 1군에 복귀하고 김광삼이 말소되었다. 배수희 스카우트 팀장이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7일 오후 미국 LA로 떠났다. LG는 외국인 선수 쿡슨이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에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전 4연패로 상대전적에서 4승8패로 크게 밀리게 됐다. 결국 LG는 41승3무42패로 5할 승률이 붕괴됐고 매직리그 선두 롯데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1회 먼저 2실점한 LG는 2회 조인성과 이종열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3회 이병규의 짧은 플라이 때 3루주자 유지현의 센스있는 홈득점과 서용빈의 투런포로[16] 5-2, 5회 상대 폭투로 6-2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1사 1,2루에서 스미스가 2타점 2루타로 2점차로 추격한 뒤 주장 김기태의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9회말 1사만루에서 프랑코의 끝내기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경기에서 롯데는 화이트의 만루홈런으로 조규수가 등판한 한화를 7-1로 가볍게 제압하며 3연승해 매직리그 2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손민한은 6이닝 무실점으로 팀내 시즌 최다승인 9승째를 올렸다. 손민한과 박석진의 구위에 눌려 3안타에 그친 한화는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현대와 두산의 잠실경기는 난타전 끝에 현대가 11-8로 승리했다. 5회초까지 박진만의 쓰리런 등으로 6-3으로 앞선 현대는 5회말 두산 김동주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현대는 6회초 전준호박재홍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박경완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려 다시 달아났다. 현대는 두산이 9-7로 따라붙은 9회초 1사 1,2루에서 심재학의 2타점 3루타로 11-7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두산에 3.5경기차로 달아났다. 해태와 SK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되었다.

[ 2000/7/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6
57
1
28
0.0
0.671
2
두산 베어스
84
53
0
31
3.5
0.631
3
삼성 라이온즈
84
47
3
34
8.0
0.580
4
해태 타이거즈
82
35
2
45
19.5
0.43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8
45
1
42
0.0
0.517
2
LG 트윈스
86
41
3
42
2.0
0.494
3
한화 이글스
86
34
4
48
8.5
0.415
4
SK 와이번스
88
22
2
64
22.5
0.259


7.2. 7월 19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그러면서 전반기를 41승3무42패, 승률 0.494로 매직 2위로 마쳤다. 전반기 결산

SK와 해태의 광주경기만 열렸다. SK는 창단 첫 1경기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해태를 7-4로 꺾고 해태전 6연패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고 해태는 4연패에 빠졌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최태원이 해태 선발 윤형진에게 홈런을 기록했고 2회초 박계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이동수의 희생플라이와 풀리엄의 투런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해태는 3회말 김종국홍현우가 나란히 2점홈런을 쳐 5-4까지 추격해 SK 선발 오상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3회 1사후 마운드에 오른 김기덕은 6.2이닝을 삼진 3개와 함께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SK는 5회초 브리또이호준이 백투백홈런을 때려내 7-4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리또는 이날 5타수2안타를 기록,타율 0.3504를 마크했다.[17]

[ 2000/7/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6
57
1
28
0.0
0.671
2
두산 베어스
84
53
0
31
3.5
0.631
3
삼성 라이온즈
84
47
3
34
8.0
0.580
4
해태 타이거즈
83
35
2
46
20.0
0.432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8
45
1
42
0.0
0.517
2
LG 트윈스
86
41
3
42
2.0
0.494
3
한화 이글스
86
34
4
48
8.5
0.415
4
SK 와이번스
89
23
2
64
22.0
0.264


8. 7월 20일 ~ 7월 24일 올스타 브레이크 (제주)[편집]


7월 23일 삼성은 투수력 보강을 위해 찰스 스미스를 웨이버공시했다.[18] 대체 선수로 투수 마이클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현대와 LG 역시 대럴 브링클리와 브렌트 쿡슨을 방출했다. SK가 찰스 스미스 영입을 포기하며 선택권이 LG로 넘어왔다.

코칭스태프 변경이 있었다. 오영일 1군 투수코치가 전반기 막판 선발 및 마무리 붕괴의 책임을 물어 2군 투수코치로 강등됐고 2군 투수코치였던 정삼흠이 1군 투수코치가 됐다.

이광은 감독은 김민기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대신 장문석을 마무리투수로 고정배치하기로 결정했다.

9. 7월 25일 ~ 7월 2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9.1. 7월 25일[편집]


7.25(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이승호
0
0
0
0
0
0
1
0
0
1
LG
김민기
0
1
0
0
0
5
0
0
-
6

  • 승리투수 - 김민기(선발, 2승1패1세)
  • 패전투수 - 이승호(선발, 7승10패4세)
  • 세이브투수 - 전승남(6회, 1세)

MBC 뉴스

웨이버 공시된 브렌트 쿡슨의 대체자로 앞서 퇴출된 짐 테이텀의 재영입 루머가 있었다.

1999년 6월 이후 13개월만에[19] 선발등판한 김민기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선발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반면 LG전에서 2승1패에 ERA 2.87로 강했던 신인왕 후보 SK 이승호는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을 기록, 6월 15일 현대전 이후 6연패를 당했다. 전반기 막판 영 좋지 않았던 LG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올렸다.

2회 1사 후 박연수의 중월 2루타를 바탕으로 김정민의 희생플라이에 선취점을 뽑은 LG는 5회 승부를 결정냈다. 오른손 타자들의 활약 덕이었다. 선두타자 송구홍[20]부터 유지현, 이종열(스위치) 등 오른손 타자들이 연속 3안타로 2-0으로 달아나면서 타선에 불을 달궜다. SK는 무사 1,2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이승호를 그대로 놔뒀다. LG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좌타자임을 믿는 눈치였다. 그러나 무리수였다. 이병규가 좌전 적시타, 양준혁이 좌중간을 뚫는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연속해서 날리며 6-0으로 앞서나갔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13-6으로 대파하고 홈 13연승을 달렸다. 프랑코는 만루홈런을 기록했고, 김기태는 연타석홈런을 포함해 프로야구 최초로 한 경기 6안타를 기록했다. 김진웅은 시즌 11승을 올렸다. 전반기 현대에 1승8패로 열세였던 롯데는 수원경기에서 정민태가 등판한 3연승의 현대를 5-2로 제압하고 4연승했다. 4회 외국인 화이트의 선제 3점홈런과 6회 마해영의 솔로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기론은 시즌 9승째를 올렸다. 현대 박경완은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정성훈김창희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켜 한화를 10-6으로 제압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상덕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10승을 앞둔 송진우는 2회말에만 4피안타 3볼넷으로 5실점하는 시즌 최악투로 2패째를 기록했다.

[ 2000/7/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7
57
1
29
0.0
0.663
2
두산 베어스
85
53
0
32
3.5
0.624
3
삼성 라이온즈
85
48
3
34
7.0
0.585
4
해태 타이거즈
84
36
2
46
19.0
0.439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9
46
1
42
0.0
0.523
2
LG 트윈스
87
42
3
42
2.0
0.500
3
한화 이글스
87
34
4
49
9.5
0.410
4
SK 와이번스
90
23
2
65
23.0
0.261


9.2. 7월 26일[편집]


7.26(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오상민
2
0
1
0
0
0
3
0
0
6
LG
최향남
0
1
0
0
0
0
2
0
1
4

  • 승리투수 - 오상민(선발, 4승1패1세)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2승3패5세)
  • 세이브투수 - 김원형(8회, 9패1세)
  • 홈런 - 이호준(8호, 1회 2점.SK) 박연수(4호, 2회 1점) 양준혁(11호, 9회 1점.이상 LG)

MBC 뉴스

LG 천적 오상민을 상대하여 결국 또 패배를 당했다. 통산 10승 중 4번의 선발승을 모두 LG전에서 따낼 정도로 LG에 강한 오상민은 이날도 5.1이닝동안 6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단 2피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10승 중 7승을 LG로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시즌 9연패를 당하던 김원형은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LG는 하루만에 다시 4할대 승률로 내려가며 롯데와의 승차가 3경기차로 벌어졌다.

SK는 1회초 2사2루에서 이호준최향남의 커브를 공략해 투런홈런으로 앞서갔다. SK는 2-1로 앞선 3회 1사 2,3루에서 이호준의 밀어치는 땅볼 타구로 1점을 추가했다. 7회 2사2루에서는 브리또의 적시타로 4:1,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진영의 좌월 2타점 3루타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고 9회 양준혁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수원경기에서 롯데는 중간계투 박석진을 앞세워 전날 정민태에 이어 이번에는 김수경을 무너뜨려 현대에 3-2로 승리,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이어갔다. 박석진은 7회말 롯데가 3-2로 앞선 1사 2루 위기에서 김영수를 구원하여 박종호와 박재홍을 범타처리했고 8회말 2사에서 강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현대 박경완은 2회말 롯데 선발 박지철로부터 시즌 28호 홈런을 뽑아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하고[21] 홈런 선두가 됐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6-5로 제압해 두산전 5연승과 홈 14연승을 이어갔고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 8연타석 안타를 기록중이던 김기태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어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지만 삼성 선발 노장진은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임창용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성영재의 7이닝 1실점 시즌 4승 호투와 1회 3점, 5회 6점을 뽑는 등 타선의 폭발로 한화를 9-1로 제압했다.

[ 2000/7/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8
57
1
30
0.0
0.655
2
두산 베어스
86
53
0
33
3.5
0.616
3
삼성 라이온즈
86
49
3
34
6.0
0.590
4
해태 타이거즈
85
37
2
46
18.0
0.446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0
47
1
42
0.0
0.528
2
LG 트윈스
88
42
3
43
3.0
0.494
3
한화 이글스
88
34
4
50
10.5
0.405
4
SK 와이번스
91
24
2
65
23.0
0.270


9.3. 7월 27일[편집]


7.27(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SK
강희석
0
0
1
1
0
0
0
0
0
2
LG
김용수
1
3
1
1
3
0
0
0
-
9


MBC 뉴스

김용수의 호투와 함께 짜임새있는 공격에 힘입어 손쉽게 9-2로 승리해 하루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김용수는 7회 마운드를 인현배에게 넘겨주기 전까지 6이닝동안 5번의 탈삼진, 4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해리거에 이어 팀내 다승 2위로 올라섰다. 통산 126승째로 이는 김용수의 현역 마지막 승리 경기였다.

1회 1사3루에서 이병규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2회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해 기선을 제압했다. 김정민, 송구홍의 연속 안타와 SK 중견수 이진영의 실책으로 얻은 1사 1,3루에서 유지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이종열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계속되자 SK는 강희석을 강판시키고 좌완 박주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병규양준혁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SK는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최태원의 병살타구때 1점을 만회했으나 LG는 공수교대 뒤 서용빈이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주도권을 이어갔다. 6-2로 앞선 5회말에는 이병규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하며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신철인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롯데를 15-0으로 두들기며 2연패에 대한 설욕을 제대로 했다. 현대는 이명수가 만루홈런 포함 한 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인 8타점으로 맹활약했고, 3회 2사에서 터진 이명수의 만루포에 이어 퀸란[22]심재학까지 백투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는 이숭용이 쓰리런, 심재학이 연타석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2회와 3회 연속으로 타자일순하는등 대구경기에서 타격의 폭발로 삼성에 18-7 대승을 거둬 대구 7연패 삼성전 5연패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이광우는 1회 프랑코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는등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승엽은 7회 투런포로 시즌 28호 홈런을 올렸고, 하루만에 박경완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강혁은 투런홈런을 포함해 5타수3안타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2000/7/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89
58
1
30
0.0
0.659
2
두산 베어스
87
54
0
33
3.5
0.621
3
삼성 라이온즈
87
49
3
35
7.0
0.583
4
해태 타이거즈
85
37
2
46
18.5
0.446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1
47
1
43
0.0
0.522
2
LG 트윈스
89
43
3
43
2.0
0.500
3
한화 이글스
88
34
4
50
10.0
0.405
4
SK 와이번스
92
24
2
66
23.0
0.267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팬들을 위해 29일과 30일 경기에 앞서 만화영화 '톰과 제리 에피소드' 시사회를 갖는다.

29일 경기를 2차 성인, 중고생 회원의 날로 지정했다. 입장하는 LG트윈스 성인, 중고생회원들에게 열쇠고리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북5도민의 날 행사를 열어 이북5도민 위원회와 협의해 650명을 경기장에 초청하기로 했다.

10.1. 7월 28일[편집]


7.28(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최창양
0
0
0
2
0
2
3
0
0
7
LG
해리거
2
0
1
0
1
5
0
0
-
9

  • 승리투수 - 해리거(선발, 11승7패)
  • 패전투수 - 김현욱(6회, 3승5패1세)
  • 세이브투수 - 장문석(8회, 6승7패2세)
  • 홈런 - 김기태(16호, 7회 3점.삼성)

KBS 뉴스 MBC 뉴스

삼성에서 웨이버공시된 찰스 스미스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좌타 일색인 중심타선에 우타자를 보강하려는 의도였다. LG는 고심 끝에 양준혁의 외야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양준혁이 외야수로 돌 경우 1루수 서용빈,지명타자 스미스로 포지션이 정리된다. 양준혁은 이에 대비,최근 외야 수비훈련을 시작했다.

삼성에 난타전 끝에 9-7로 근소한 승리를 거두며 LG는 6월 15일 이후 43일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나 팀간 전적은 5승8패가 됐다. 선수협 활동과 연봉 협상으로 인한 잡음으로 시즌 시작이 늦어 시즌 초 2할대에 머물렀던 양준혁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려 타율을 0.297에서 0.303으로 끌어올려 시즌 첫 3할 타율에 올랐고 사상 첫 8년 연속 3할 타율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 6.1이닝 동안 6실점(4자책)한 해리거는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11승을 올렸다. 9-7로 앞서던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장문석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무리 복귀 후 첫 세이브(시즌 2세이브)를 신고했다.

LG는 1회 2사 1루서 양준혁 타석때 삼성 포수 진갑용의 타격방해로 2사 1,2루가 됐다. 곧바로 김재현서용빈의 연속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에는 1사1,2루서 김재현의 병살타성 타구를 잡은 1루수 이승엽이 2루로 뛰는 주자 이병규를 맞추는 송구 실책으로 1점을 거저 얻었다.

4-4로 동점을 이룬 6회말 공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정영규가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LG 벤치는 즉시 유지현에게 번트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3구째에 3루 수비 김한수가 전진하는 것을 본 유지현은 번트 자세를 거두고 갑자기 강공으로 돌변했다. 이 타구가 김한수의 키를 살짝 넘어가면서 좌전 안타가 됐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LG는 또 다시 이종열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2구째까지 파울이 나와 볼카운트 2-0으로 불리해졌지만 LG 벤치는 이종열에게 쓰리번트의 초강수를 요구했다. 이종열은 이것도 깨끗이 성공해 1사 2,3루가 되어 흐름이 LG로 기울었다. 이어 이병규의 사구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양준혁이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 6-4로 앞선 후 서용빈최경환 등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때려내 석 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7회초 김기태의 쓰리런으로 2점차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조경환이 3연타석 홈런과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를 10-2로 꺾었다. 마해영은 그라운드 투런홈런으로 시즌 18번째 홈런을 올렸고 롯데 선발 손민한은 한화전 4연승으로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됐다. 인천경기에서 SK는 20안타 18득점으로 창단 후 최다안타 및 최다득점 경기를 했고 해태를 18-5로 대파했다. 2회말 타자일순하며 8득점했고 5회와 6회에도 대량득점했다. 채종범은 7회에 SK 역사상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드림리그 1-2위가 맞대결한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임선동의 8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산을 3-0으로 꺾고 승차를 4.5경기차로 벌렸다. 임선동은 LG 시절인 1997년 이후 3년만에 10승(3패)투수가 됐다. 1회 2사만루에서 두산 선발 최용호의 폭투로 선취점을 얻은 현대는 8회 퀸란의 솔로포와 심재학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위재영은 28세이브로 30SP를 올리며 33SP의 구원선두 진필중을 추격했다. 현대는 퇴출된 외국인 브링클리의 대체자로 외야수 부바 카펜터를 영입했다.

[ 2000/7/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0
59
1
30
0.0
0.663
2
두산 베어스
88
54
0
34
4.5
0.614
3
삼성 라이온즈
88
49
3
36
8.0
0.576
4
해태 타이거즈
86
37
2
47
19.5
0.440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2
48
1
43
0.0
0.527
2
LG 트윈스
90
44
3
43
2.0
0.506
3
한화 이글스
89
34
4
51
11.0
0.400
4
SK 와이번스
93
25
2
66
23.0
0.275


10.2. 7월 29일[편집]


7.29(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김상진
1
0
1
0
5
3
0
0
0
10
LG
경헌호
0
0
0
0
0
1
0
5
-
6

  • 승리투수 - 김상진(선발, 5승2패)
  • 패전투수 - 경헌호(선발, 3승5패1세)
  • 세이브투수 - 임창용(8회, 4승3패20세)
  • 홈런 - 프랑코(18호, 3회 1점)(19호, 6회 3점.삼성) 김재현(8호, 8회 2점.LG)

KBS 뉴스 MBC 뉴스

삼성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일찌감치 무너지며 연승은 길어지지 않았다. 삼성은 4번타자 프랑코의 홈런 2발을 포함 장단 11안타로 10득점, 13안타로 뒤늦게 추격한 LG를 10-6으로 제치고 승리, 어제 역전패의 빚을 갚았다. 삼성 선발 김상진은 6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기며 모처럼 만에 관록을 보여줬다.

승부는 경기 초반 삼성의 두 선수에 의해 갈렸다. 프랑코는 1회 적시타를 치며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정경배를 불러들인데 이어 3회 1점 홈런과 6회 쐐기를 박는 3점 홈런 등 5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고, '보스' 김기태도 5회 무사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경기를 손쉽게 끌고 갔다.

LG는 0-10으로 뒤진 6회 김재현의 적시타로 영패를 면한 뒤, 8회 뒷심을 발휘했다. 김재현의 2점 홈런을 포함한 연속 6안타가 폭발하며 5-10으로 따라 붙은뒤 2사후 정영규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기어코 임창용을 마운드로 끌어내 다음날 경기의 대결전을 예고했다.

이날 양팀의 응원석은 최고인기를 누리다 상대팀으로 이적한 양준혁김동수가 타석에 등장하자 큰 박수 물결을 주고받아 경기를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1회초 김동주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1회말 조계현을 상대로 6득점하며 두산에 6-4로 승리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7승6패로 뒤집고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그리고 가장 먼저 60승에 선착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한화에 8-6 승리를 거두며 LG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한화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할대 승률로 추락했다. 인천경기에서 해태는 SK에 9-2로 이겼다.

[ 2000/7/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1
60
1
30
0.0
0.667
2
두산 베어스
89
54
0
35
5.5
0.607
3
삼성 라이온즈
89
50
3
36
8.0
0.581
4
해태 타이거즈
87
38
2
47
19.5
0.447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3
49
1
43
0.0
0.533
2
LG 트윈스
91
44
3
44
3.0
0.500
3
한화 이글스
90
34
4
52
12.0
0.395
4
SK 와이번스
94
25
2
67
24.0
0.272


10.3. 7월 30일[편집]


7.30(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김진웅
0
3
3
0
1
0
1
1
0
9
LG
김민기
0
0
0
1
0
0
0
0
0
1

  • 승리투수 - 김진웅(선발, 12승3패1세)
  • 패전투수 - 김민기(선발, 2승2패1세)
  • 홈런 - 신동주(11호, 8회 1점.삼성)

KBS 뉴스 MBC 뉴스

양팀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스미스가르시아의 데뷔 맞대결로 볼거리가 많았지만 승부는 너무 싱겁게 끝났다. 양준혁의 우익수 출전, 젊은 선발투수의 만남 등으로 명승부전을 기대했으나 LG가 어이없이 수비에서 무너지면서 경기를 맥빠지게 만들었다. LG는 4일만에 다시 4할대 승률이 됐다.

삼성 선발 김진웅은 6.2이닝동안 6피안타·1볼넷·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을 올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고 정민태, 김수경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기태는 2타점을 올려 7월 12일 대전 한화전이후 10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스미스 대신 새로 영입된 삼성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가르시아는 8회말 구원 등판해 최고구속 148㎞를 기록하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2이닝을 1안타·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삼성은 드림리그 2위 두산을 한 경기반 차이로 추격했다.

LG의 초반 실책 3개는 치명타였다. 먼저 2회초 무사 1루때 김기태의 체공시간이 긴 타구를 잡은 서용빈은 타이밍상 1루 송구가 불가능했는데도 악송구로 무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에 포수 김정민은 마스크조차 벗지 않고 백업 동작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집중력 부족까지 드러냈다. 곧바로 김한수의 큰 타구를 좌익수 김재현이 잡지 못해 3실점으로 이어졌다. 3회초 1사 1루에서 프랑코의 좌전안타때 이승엽을 3루까지 보내준 느슨한 플레이도 아쉬움이 많았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김기태가 2루 도루를 시도하자 김정민이 2루 악송구로 실점한 장면은 키스톤 콤비와의 호흡문제와 함께 3루주자 프랑코의 움직임도 파악하지 못한 플레이였다. 반면 삼성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이병규의 타구를 잡은 2루수 정경배가 글러브에 들어온 공을 그대로 토스, 5-6-3 더블플레이로 잡아내 LG와 좋은 대조를 이뤘다.

LG는 3회까지 6-0으로 뒤쳐지며 싱겁게 경기가 끝났다. 유일한 1점은 4회에 나온 이적생 스미스의 적시타였다. LG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10패가 되며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지었다. 1995년 이후 5년간 단 한번도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가져가지 못하게 됐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두산에 4:2로 승리하며 4연승을 거둬 승차를 6.5경기차로 독주체제를 확립했다. 현대는 두산전 전적에서 8승6패로 앞서갔다. 정민태는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과 함께 4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위재영은 3일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32SP로 33SP를 기록한 구원선두 진필중을 1개차로 추격했다. 박경완은 2회 솔로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해 홈런 단독선두가 됐다. 인천에서 열린 SK-해태전은 타격전끝에 해태가 9-8로 역전승을 거뒀다.해태는 6-7로 끌려가던 7회초 외국인 타자 미첼이 상대 투수 김원형으로부터 3점짜리 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김원형은 개인 13연패의 늪에 빠졌다.

[ 2000/7/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2
61
1
30
0.0
0.670
2
두산 베어스
90
54
0
36
6.5
0.600
3
삼성 라이온즈
90
51
3
36
8.0
0.586
4
해태 타이거즈
88
39
2
47
19.5
0.453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3
49
1
43
0.0
0.533
2
LG 트윈스
92
44
3
45
3.5
0.494
3
한화 이글스
90
34
4
52
12.0
0.395
4
SK 와이번스
95
25
2
68
24.5
0.269


7월 31일 사직에서 열린 월요일 경기에서 한화는 3-4로 뒤진 9회초 이영우의 동점타와 강석천의 결승타를 앞세워 강상수를 공략하고 4득점해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4할대 승률에 복귀했고 LG와 롯데의 승차는 3경기차가 됐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8회 2실점(비자책)했으나 9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짓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 2000/7/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2
61
1
30
0.0
0.670
2
두산 베어스
90
54
0
36
6.5
0.600
3
삼성 라이온즈
90
51
3
36
8.0
0.586
4
해태 타이거즈
88
39
2
47
19.5
0.453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4
49
1
44
0.0
0.527
2
LG 트윈스
92
44
3
45
3.0
0.494
3
한화 이글스
91
35
4
52
11.0
0.402
4
SK 와이번스
95
25
2
68
24.0
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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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2] 종전 기록은 박재홍의 401경기였다.[3] 승리할 경우 다승 단독 선두가 되는 상황이었다.[4] SK 역사상 최다연패 기록이다.[5] 역대 3번째 대타 그라운드홈런[6] 우익수와 중견수가 서로 잡으려다 놓쳤다.[7] 두산은 SK전 11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8] 두산의 10연승을 넘어 2000년 최다연승 기록이 됐다.[9] 11연승의 상대팀이 승률 TOP 4인 현대-두산-LG가 모두 포함되어 순도가 높다.[10] 양준혁의 홈런성 타구는 펜스 맞고 2루타에 그쳤다.[11] 홈런 단독선두가 됐다.[12] 송구홍이 복귀 첫 타석을 가졌으나 삼진당했다.[13] 한화는 1사 2,3루가 되자 김재현을 고의4구로 거르고 만루작전을 폈다.[14] 이때 기준으로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기록은 1982년 OB의 삼미전 16연승이었다.[15] 삼성은 1-2로 뒤진 9회초 2사에서 주장 김기태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린 이후였다.[16] 1997년 9월 14일 잠실 OB전 이후 1,045일만에 홈런을 기록했다.[17] 규정타석에 14타석이 모자라 타격순위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규정타석을 채울경우 타격선두 장성호(해태·0.3506)를 2모차로 뒤쫓게 된다.[18] 기록은 타율 0.274, 20홈런, 57타점이다.[19] 그 사이 상무에 입대했으나 의가사제대했다.[20] LG 복귀 후 첫 안타를 쳤다.[21] 종전 기록은 1983년 이만수의 27개였다.[22] 퀸란의 홈런은 장외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