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2022-23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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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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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Tottenham Hotspur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8
38
18
6
14
70
63
7
60
-
차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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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순위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전반기
2.1. 1R vs 사우스햄튼 (홈, 4:1 승)
2.2. 2R vs 첼시 (원정, 2:2 무)
2.3. 3R vs 울버햄튼 (홈, 1:0 승)
2.4. 4R vs 노팅엄 (원정, 0:2 승)
2.5. 5R vs 웨스트햄 (원정, 1:1 무)
2.6. 6R vs 풀럼 (홈, 2:1 승)
2.7. 8R vs 레스터 (홈, 6:2 승)
2.8. 9R vs 아스날 (원정, 3:1 패)
2.9. 10R vs 브라이튼 (원정, 0:1 승)
2.10. 11R vs 에버튼 (홈, 2:0 승)
2.11. 12R vs 맨유 (원정, 2:0 패)
2.12. 13R vs 뉴캐슬 (홈, 1:2 패)
2.13. 14R vs 본머스 (원정, 2:3 승)
2.14. 15R vs 리버풀 (홈, 1:2 패)
2.15. 16R vs 리즈 (홈, 4:3 승)
2.16.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17R vs 브렌트포드 (원정, 2:2 무)
3.2. 18R vs 아스톤 빌라 (홈, 0:2 패)
3.3. 19R vs 팰리스 (원정, 0:4 승)
3.4. 20R vs 아스날 (홈, 0:2 패)
3.5. 7R vs 맨시티 (원정, 4:2 패)
3.6. 21R vs 풀럼 (원정, 0:1 승)
3.7. 22R vs 맨시티 (홈, 1:0 승)
3.8. 23R vs 레스터 (원정, 4:1 패)
3.9. 24R vs 웨스트햄 (홈, 2:0 승)
3.10. 25R vs 첼시 (홈, 2:0 승)
3.11. 26R vs 울버햄튼 (원정, 1:0 패)
3.12. 27R vs 노팅엄 (홈, 3:1 승)
3.13. 28R vs 사우스햄튼 (원정, 3:3 무)
3.14. 29R vs 에버튼 (원정, 1:1 무)
3.15. 30R vs 브라이튼 (홈, 2:1 승)
3.16. 31R vs 본머스 (홈, 2:3 패)
3.17. 32R vs 뉴캐슬 (원정, 6:1 패)
3.18. 33R vs 맨유 (홈, 2:2 무)
3.19. 34R vs 리버풀 (원정, 4:3 패)
3.20. 35R vs 팰리스 (홈, 1:0 승)
3.21. 36R vs 아스톤 빌라 (원정, 2:1 패)
3.22. 37R vs 브렌트포드 (홈, 1:3 패)
3.23. 38R vs 리즈 (원정, 1:4 승)
3.24.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2022-23 시즌
순연된 경기
전반기
후반기
R
1
2
3
4
5
6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상대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구장
H
A
H
A
A
H
H
A
A
H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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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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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4
2
1
2
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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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0
1
3
1
4
2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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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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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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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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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2
3
2
2
0
2
결과



















승점
3
4
7
10
11
14
17
17
20
23
23
23
26
26
29
30
30
33
33
순위
1
4
3
3
3
3
3
3
3
3
3
3
3
4
4
4
5
5
5
후반기
R
7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상대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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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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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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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A
A
H
A
H
H
A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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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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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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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A
H
A
H
A

2
1
1
1
2
2
0
3
3
1
2
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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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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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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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
0
0
1
1
3
1
1
3
6
2
4
0
2
3
1
결과



















승점
33
36
39
39
42
45
45
48
49
50
53
53
53
54
54
57
57
57
60
순위
5
5
5
5
4
4
4
4
4
5
5
5
5
5
7
6
7
8
8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편집]


토트넘 홋스퍼 FC의 2022-23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토트넘 홋스퍼 FC/2022-23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OM은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선정한 것으로 표기한다.

각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SPOTV NOW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영상의 링크로 리다이렉트된다.

2. 전반기[편집]



2.1. 1R vs 사우스햄튼 (홈, 4: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2022년 8월 6일 토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61,73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4 : 1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사우스햄튼
21' 라이언 세세뇽 (A. 데얀 쿨루셉스키)
31' 에릭 다이어 (A. 손흥민)
61' 무함마드 살리수 (OG)
63' 데얀 쿨루셉스키 (A. 에메르송 로얄)

파일:득점 아이콘.svg
12'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A. 무사 제네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데얀 쿨루셉스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사우스햄튼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58%
점유율
42%
18
슈팅
10
8
유효슈팅
2
85%
패스 성공률
81%
10
코너킥
2
2
오프사이드
0
11
파울
6
3/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히샬리송
FW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1무 1패로 열세였던 사우스햄튼을 개막전에서 만난다. 가장 최근 소튼과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리그 24R 홈경기로 2:3 역전패를 당했다. 그 경기에서는 수비에서의 문제가 패인이었는데, 토트넘은 프리시즌 4경기에서 클린시트 없이 총 6실점을 기록한 만큼 수비에서의 불안을 감출 수 없다.

그리고 이적생인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35R 에버튼 vs 첼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관중석에서 날아온 조명탄을 관중석으로 도로 던진 행위로 인해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올리버 스킵 또한 8월 1일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은 사실상 지난 시즌 베스트 11 그대로 나왔다. 전반 초반에는 소튼이 토트넘에 잘 대비해온 전술에 말려들며 워드프라우스에게 실점했지만 중반부터 서서히 경기력이 올라오며 소튼을 압도했고, 쿨루셉스키의 택배크로스를 세세뇽이 동점골로, 코너킥에서 흐른 공을 손흥민이 날카롭게 박스로 붙인것을 다이어가 헤더로 역전하였다. 후반에는 소튼이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와 내려앉았지만 소튼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역습 한방으로 살리수의 자책골까지 연결됐다. 이 기세를 몰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까지 엄청난 화력으로 4:1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기존 3장이 아닌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페리시치, 랑글레, 비수마 등이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의 지난 시즌 베스트 라인업의 문제점은 내려 앉는 팀을 상대로는 다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즉 손흥민과 케인에게 집중되는 득점루트로 인해 이 둘의 루트가 막히면 다득점이 어렵고, 중원에서 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 초반에 상대에게 불의의 실점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되리어 다득점 경기를 하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손케 듀오의 득점 없이 4득점이나 올렸다는데 의의가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손케 듀오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음에도[1] 4골을 기록할 때까지 계속해서 위협적인 찬스들을 만들어 낸 것. 전술적으로의 변화도 컸는데 이전에는 윙백들이 좌우윙어처럼 단순하게 움직임을 가져가고 손케 듀오가 중앙에서 해결해주는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클루셉스키가 좌우로 벌려주고,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좌우윙백인 세세뇽과 로얄이 중앙의 공간으로 파고드는 형식의 전술 패턴이 나왔다. 이를 통해 토트넘의 공격 패턴이 꽤나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었고, 상대가 손케만 틀어막는데 집중하였지만 오히려 다른 팀원들의 움직임을 막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세세뇽은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로얄 역시 이 경기 한정으로는 공격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훨씬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1R 종료 기준으로 승점 3점에 유일하게 골득실 +3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2.2. 2R vs 첼시 (원정,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2년 8월 15일 월요일 00:30(UTC+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39,946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2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첼시
토트넘 홋스퍼
19' 칼리두 쿨리발리 (A. 마르크 쿠쿠렐라)
77' 리스 제임스 (A. 라힘 스털링)

파일:득점 아이콘.svg
68'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A. 벤 데이비스)
90+6' 해리 케인 (A. 이반 페리시치)

FT 토마스 투헬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FT 안토니오 콘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리스 제임스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64%
점유율
36%
16
슈팅
10
3
유효슈팅
5
85%
패스 성공률
79%
8
코너킥
5
2
오프사이드
1
9
파울
9
3/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첫 빅6 팀들끼리의 경기이자 런던 라이벌인 첼시와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은 저번 시즌 3위와 4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차는 크지 않지만 토트넘이 저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 총 4번의 맞대결에서 무득점 완패를 당한만큼 첼시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첼시의 홈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2018년 4월 2일 1:3 승리가 PL 출범 후 첼시 홈에서의 유일한 승리다. 또 첼시전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리고 있기에 이를 이번 경기에서 끊을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두 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나 잘 보냈는지 시험대에 오르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찬스를 만들어봤지만, 전반전에 득점 찬스라고 할 만한 것은 그것과 라이언 세세뇽의 순간적인 침투 1회가 전부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첼시는 토트넘 진영에서부터 조직적인 압박으로 토트넘의 빌드업을 철저히 방해했고, 이를 통해 토트넘을 압도하였다. 토트넘은 첼시의 좌우측 윙백인 마르크 쿠쿠렐라루벤 로프터스치크, 스토퍼로 출전하여 공격에 가담한 리스 제임스 등을 측면에서 막아내지 못하였고, 첼시는 점유율을 70퍼센트 대까지 끌어올리며 소위 '반코트'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쿠쿠렐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노마크 찬스를 맞은 칼리두 쿨리발리의 발리슛이 그대로 오른쪽 골문에 빨려 들어가며 1:0 리드를 내주었다. 그 이후로 쿨루셉스키는 쿠쿠렐라와 쿨리발리의 존재감에 지워졌고, 반대쪽의 손흥민 역시 리스 제임스가 카드를 감수하고 뒤에서 잡아냈던 프리런 말고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콘테는 후반 57분 윙백 라이언 세세뇽을 빼고 공격수인 히샬리송을 넣으며 해리 케인과 히샬리송을 투톱으로 하는 4-4-2 포메이선으로 전환하여 분위기를 바꾸려는 승부수를 두었고, 결국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골로 경기는 다시 1:1로 동점이 되었다.[2] 하지만 투헬이 아스필리쿠에타를 우측 스토퍼 자리로 투입시키고 리스 제임스를 우측 윙백으로 전환시켜 4백이 된 토트넘의 측면에 첼시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77분 투헬의 용병술이 적중하며 리스 제임스가 완전히 비어 있던 골대 우측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토트넘은 2:1로 끌려가게 된다. 이에 콘테는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면서 남은 교체카드를 공격에 올인하여 어떻게든 추가 득점을 노려보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을 1분 남기고 이번 경기에서 잘 보이지 않던 해리 케인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2:2,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기게 되었다.

첼시는 전반전에 토트넘을 완벽하게 압도했고, 후반전에는 그만큼의 화력을 뿜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첼시였다. 이렇듯 첼시의 경기력은 1R 에버튼전에 상반되는 최상의 폼이었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 무승부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결과다. 후방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구 실바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중원에서 은골로 캉테메이슨 마운트, 측면에서 마르크 쿠쿠렐라리스 제임스가 엄청난 활약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방에서의 골 결정력 문제와 여러 판정 이슈에 의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첼시는 홈에서 토트넘과 비겼고, 캉테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손해를 본 것이 많다.

반면에 토트넘은 기사회생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자신들의 폼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교체를 통하여 분위기 반전을 시키면서 첼시 원정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첼시에게 5연패중인 결과를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선방을 해냈고, 6경기 무득점이란 기록도 깨내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올렸다. 전방에 3명의 선수들이 부진했지만 중원에서 점유율을 천천히 가져왔고 주심의 판정과 신경전으로 첼시가 말린 사이 2번의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번 시즌 토트넘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판정과 같은 운적 요소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내용은 첼시에 밀렸기에 이는 숙제로 남게 되었다.[3]

경기 종료 후 두 감독의 신경전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안토니오 콘테토마스 투헬이 악수를 하는 장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결국 싸움이 번지게 되면서 두 감독 모두 퇴장을 당하였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콘테와 투헬이 PL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것 같다고 하였는데, 정말로 라이벌이 된 듯 경기 중[4]에는 물론 경기 종료 후에도 싸움을 멈추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 첫 빅6끼리의 경기를 난장판 꿀잼으로 스타트해주었다.[5][6]

이 경기에서 주심으로 나온 앤서니 테일러의 논란이 있는 오심 2개가 모두 토트넘의 득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팬들 간의 갑을론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첫번째 득점의 빌드업 과정에서 하베르츠에게 들어간 벤탕쿠르의 태클이 반칙인지와 함께 호이비에르가 슈팅을 가져가는 장면에서 히샬리송이 시야 방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 그리고 두 번째 득점이 나오기 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것에 왜 퇴장이 선언되지 않았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전자는 볼을 벤탕쿠르의 태클이 볼을 먼저 터치하기는 했기 때문에 심판 재량으로 파울을 불지 않을 수 있던 상황이었던 데다, 태클이 나온 뒤 43초가 지난 뒤에야 득점이 나왔기에 태클과 득점 상황을 동일 시퀀스로 보지 않아도 무방하다. 또 히샬리송의 위치가 멘디 키퍼와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시야 방해 오프사이드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로메로와 쿠쿠렐라의 경우 명백한 반칙이라고 판단해도 무방했음에도 불구하고, VAR이 이에 대한 판독을 진행했음에도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았으며 BBC에 따르면 로메로에 대한 사후 징계도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이 경기에서 VAR 심판으로 배정되었던 마이크 딘이 경기 후 며칠 뒤에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는데, 이 상황에서 본인이 앤서니 테일러에게 온필드 리뷰를 지시하지 않은 것은 본인의 실수였다고 밝히면서 이 상황이 오심이었음을 직접 인정했다.

2.3. 3R vs 울버햄튼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2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61,298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
64' 해리 케인 (A. 이반 페리시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이반 페리시치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울버햄튼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49%
점유율
51%
11
슈팅
20
4
유효슈팅
3
87%
패스 성공률
83%
8
코너킥
6
2
오프사이드
0
10
파울
8
2/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저번 시즌 컵대회를 포함한 울브스와 3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을 보면 토트넘이 확실히 압도할만한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선제골 이후 걸아잠그는데 능하기에 토트넘 입장에서 빠르게 선제골을 만드는게 관건일 것이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경기에서 두 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황희찬이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다 레드카드를 받아 사후 징계를 받게 될 시[7]에는 이 경기를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지휘할 예정이다. 그리고 좋지 않은 소식이 또 전해졌는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 경기를 앞두고 첼시 전 타박상으로 인해 10일 가량의 아웃이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투헬 감독과 달리 콘테는 벌금 15,000파운드만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이 경기를 직접 지휘할 수 있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전 내내 토트넘은 밀렸다. 상대가 콘테 감독의 전술을 거의 읽은 경기였고, 그로 인해 골만 얻어맞지 않았을 뿐 사실상 경기는 울버햄튼이 주도하였다. 후반전 들어서 조금의 위치 변동 즉 손흥민의 위치를 살짝 중앙으로 옮겨놓는 작업을 통해 상대의 틈을 벌려놓았고, 전반보다는 확연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손흥민의 코너킥에 페리시치의 헤딩이 케인의 머리로 제대로 향하면서 결승골을 만들었고, 이후 상대 득점을 막으면서 1:0 꾸역승을 거두었다. 경기력은 석연치 못했지만 어쨋든 향후 챔스권 경쟁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게 되었다.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지난 첼시전과 마찬가지로 좌우윙백은 막히고, 공격진의 슈팅은 거의 기록하지 못하는 이러한 상황이 되다보니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경기력만 2경기 연속으로 보여주게 되었다. 다음 노팅엄 포레스트 전 이후부터는 2경기가 붙어서 펼쳐지는 상황인지라 주전 선수들의 폼과 전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토트넘의 무패행진이 지속되리란 보장이 없을 상황이 되었다. 여담으로 호나우두가 이 경기를 직관했다.

2선 중앙에서 볼을 배급해주는 플레이메이커의 부재가 뼈아픈 경기였다. 현재 토트넘의 중앙을 담당하는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는 볼을 운반해주는 능력은 탁월한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이나, 직접적으로 공격진에 볼을 넣어주고 팀에 창의력을 불어 넣는 등 플레이 메이킹적 능력에는 부족한 편이다. 때문에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무언가 공격을 만들어 가 볼 수가 없었고, 이것은 지난 두 경기에서도 손케쿨 공격진 조합이 모두 부진한 이유이기도 했다.[8]


2.4. 4R vs 노팅엄 (원정, 0: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00:30(UTC+9)

더 시티 그라운드 (노팅엄셔)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29,296명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엠블럼(흰색).svg
0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5', 81' 해리 케인 (A.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노팅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56%
점유율
44%
17
슈팅
18
1
유효슈팅
7
84%
패스 성공률
80%
6
코너킥
1
1
오프사이드
3
11
파울
13
6/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리그에서 3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나, 2경기 동안 콘테가 전술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교체를 통한 임기응변으로 만든 아슬아슬한 무패였다. 승격팀 노팅엄은 1승 1무 1패를 기록중인데, 홈에서는 웨스트햄을 1:0으로 잡아낼 만한 저력을 가졌다. 토트넘도 전력상은 우위에 있지만, 경기력 회복을 하지 못한다면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 경기 결과
전반에 케인이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가져갔지만 딘 헨더슨의 PK 선방과 노팅엄의 과감한 페널티 중앙 돌파 공격 시도로 후반 동점골을 먹힐수도 있는 상황이 이어지는 등 난전이었으나 코너킥 지역에서 교체투입된 히샬리송의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멀티골을 성공시킴으로써 2:0의 승리를 따냈다. 압승이라고 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세부지표도 토트넘이 우위를 점하면서 신승을 거두게 되었다.

전반전에는 홈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노팅엄이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 지쳐서 퍼지면서 토트넘에게 주도권이 넘어오게 되었다. 합산스코어 2-0 노팅엄은 90분내내 유효 슈팅을 단 한차례밖에 하지 못했고 그에 반해 토트넘은 7회나 가져갔다. xg값 토트넘 2.41 노팅엄 0.95로 토트넘이 이길경기였다는것이 지표로도 나타났고 승리하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문제였던 중원에서의 탈압박 능력부재, 우윙백 에메르송의 턴오버 및 폼 저하문제는 계속해서 나타났다. 특히 에메르송은 정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에메르송이 후방에 계속 머무르니 쿨루셉스키의 강점인 윙백과의 연계가 살지 못하고 오히려 전방에 고립되었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미끼 역할을 수행해 오른쪽으로 전환해줘도 기다리는 것은 에메르송의 턴오버나 좋지 못한 크로스 뿐이다. 손흥민 또한 폼이 올라오지않아 4경기 무득점에 그쳤고, 페리시치와의 호흡 또한 맞지 않았다. 긍정적인 점은 해리 케인은 3경기에서 4골로 꾸준한 폼을 이어가고 있고, 히샬리송 또한 1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5. 5R vs 웨스트햄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2022년 9월 1일 목요일 03:45(UTC+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62,450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55' 토마시 소우체크 (A. 미카일 안토니오)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틸로 케러 (O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이반 페리시치

웨스트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8%
점유율
62%
14
슈팅
12
4
유효슈팅
4
83%
패스 성공률
89%
3
코너킥
4
1
오프사이드
0
10
파울
9
2/0
경고/퇴장
5/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본격적인 강행군의 시작. 이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 리그 4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경기, 총 7경기를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이어진다.

이전 경기인 노팅엄전에서 벤탄쿠르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교체아웃 되었는데 이 경기에서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인 것은 오랜기간 부상으로 빠져있던 스킵이 벤치로 돌아올것으로 보이며 벤치에는 비수마도 있기 때문에 벤탄쿠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것이다. 로메로 역시 웨스트햄전 대비 훈련에서 복귀예상이기 때문에 가용이 가능할것이다. 최근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3연패를 달리면서 안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4R에서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1대0 진땀승을 하긴 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다고 볼 수없고 심지어 주전 우풀백인 벤 존슨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누수가 있는 상황이다. 4경기 무패인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뛰게 되었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전반 34분 역습 기회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이어받은 해리 케인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보고 낮게 깔아준 크로스가 웨스트햄 수비수인 틸로 켈러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웨스트햄의 스로인 때 박스 안에 미카일 안토니오가 놀라운 볼트래핑 후 센스있는 힐패스로 달려오는 토마시 소우체크에게 패스했고, 소우체크는 왼무릎으로 공을 잡아놓고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더 이상의 득점없이 양팀은 무승부를 가져갔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이 취소된 게 뼈아팠다. 해리 케인이 헤딩한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서 있던 웨스트햄 수비수 애런 크러스웰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이후 3분 넘게 이어진 VAR 판독 끝에 취소로 번복됐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심판 결정에 대해 언급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한 마디를 해야겠다"면서 "(페널티킥을 취소시킨) 판정은 정말 실망스럽다. 심판이 내린 올바른 결정을 VAR이 망쳐놓았다. VAR은 올바르게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메로와 벤탄쿠르의 부재가 뼈아픈 경기였다. 토트넘의 쓰리백과 중원은 정말 경기를 보는 팬들의 눈을 의심하게하는 빌드 다운을 보여주었다. U자 빌드업을 하다가 요리스까지 빌드 다운 후 전방으로 부정확한 롱패스만을 반복했다.[9] 로메로 자리에 들어간 산체스는 수비는 무난하게 해주고 있지만, 후방 빌드업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원에서는 그나마 전방과 후방을 이어줄 수 있는 벤탄쿠르가 부상을 당해 대신 선발 데뷔전을 가진 비수마는 백패스만 보여주었고, 이는 공격진에 전혀 패스가 제공되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 지역 점유율이 리그 19위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실점 장면에서도 집중력 부재가 드러났는데, 페리시치는 바로 앞에서 웨스트햄이 스로인을 준비하는데 선수를 지시하느라 놓쳤고, 호이비에르는 심판에게 항의하며 박스로 들어가는 소우체크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호흡도 계속 맞지 않고 동선이 겹쳐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2.6. 6R vs 풀럼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2022년 9월 3일 토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61,641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풀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풀럼
40'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A. 히샬리송)
75'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A. 케니 테터)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풀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52%
점유율
48%
23
슈팅
9
10
유효슈팅
3
88%
패스 성공률
85%
10
코너킥
3
3
오프사이드
0
9
파울
6
3/0
경고/퇴장
4/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한 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풀럼과의 경기다. 챔피언십의 레반도프스키라고 불리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이제는 1부 리그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골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버질 반다이크마저 무너뜨리며 리버풀과 비겼고 아스날에겐 1골차 석패할 정도로 최근 기세가 좋은 편이다. 5R 웨스트햄전 이후 콘테 감독이 풀럼전에서 선수 로테이션을 예고한 만큼 선발 출전 선수가 누가 될지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 경기 결과
선발 명단에는 로메로가 부상 복귀했으며, 저번 경기 심각한 빌드업 문제를 보완하고자 좌측 스토퍼 자리에는 랑글레가 선발 데뷔전 가졌고, 좌측 윙백 자리에는 페리시치가 아닌 세세뇽이, 오른쪽 윙에는 최근 경기력이 안 좋았던 쿨루셉스키를 대신해 히샬리송이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전반전에는 압박이 심했던 저번 웨스트햄전과 달리 풀럼이 적극적인 압박을 하지 않아 토트넘이 압도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세트피스 코치를 영입한 효과인지 코너킥에서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었다. 풀럼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며 토트넘에게 계속해서 역습 찬스를 내주었다. 그러다 전반 40분 경 위험 지역에서 음바부의 공을 에메르송이 가로채 호이비에르에게 내주었고 호이비에르와 히샬리송의 완벽한 박스 안에서의 호흡으로 호이비에르가 선제골을 뽑아냄으로써 경기를 쉽게 가져가게 되었다. 후반전에는 케인의 추가 골이 나왔고, 목요일에 치를 챔피언스 리그를 위한 체력 안배로 케인을 빼고 쿨루셉스키를 투입하며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세웠다. 이후 손흥민이 내준 공을 히샬리송이 슈팅했으나 골대에 맞음에 따라 득점 찬스가 아쉽게 날아갔다. 후반 38분 미트로비치에게 실점함으로써 풀럼에게 잠시 분위기가 넘어갔지만 2:1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얻음과 동시에 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경기였다. 저번 경기 후방 빌드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벤 데이비스와 산체스를 빼고, 빌드업에 능한 랑글레와 부상에서 복귀한 로메로로 이루어진 백3 조합을 들고나왔다. 랑글레는 정확한 롱 패스로 공격에 여러 번 관여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다만 저번 경기 강한 전방 압박을 했던 웨스트햄과는 달리 풀럼은 웨스트햄만큼의 적극적인 압박을 보이지는 않았기에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할 때 비로소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에는 풀럼이 전방 압박을 시작했을 때도 침착하게 정확한 빌드업을 보여줬다. 로메로는 언제나 그렇듯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였지만 풀럼의 미트로비치를 막아내는 데에 한 차례 놓치면서 결국 실점에 기여했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고치지 못했는지 공을 끌고 올라가다 되려 풀럼에게 공을 잃어 골 찬스를 내줄 뻔한 것을 요리스의 슈퍼 세이브로 겨우 실점을 면했다. 미들진은 벤탄쿠르가 복귀함에 따라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 호이비에르는 득점을, 벤탄쿠르는 경기장 이곳 저곳을 누비며 활약함과 동시에 풀럼의 역습 때에도 빠른 리커버리로 역습을 잘 차단했다. 페리시치가 내려가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세세뇽은 성장한 피지컬로 수비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고, 페리시치와 달리 손흥민과의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이었다. 다만 에메르송은 경기 워스트라고 보아도 될 정도였다. 물론 수비적인 면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윙백에게 굉장히 기회가 많이오는 콘테의 전술에서 여전히 목표가 크게 벗어난 최악의 크로스 퀄리티를 보여줬다.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선발 데뷔전을 가진 히샬리송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을 펼쳤고,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는 대활약을 보였다. 흠이라면 마지막 패스 세기 조절이 부족했다는 것. 케인은 그리 눈에 띄지 않았으나, 스트라이커 답게 결국에는 골로 자신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6경기 무득점을 끊어내지 못했지만, 페리시치가 아닌 세세뇽이 나오니 그와 동선의 겹침을 만들지 않고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잘 공략했다. 또한 후방 빌드업이 잘 되니 터치 횟수도 많아져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몸 상태가 상당히 올라온 모습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2.7. 8R vs 레스터 (홈, 6: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2022년 9월 18일 일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61,450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6 : 2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
8' 해리 케인
21' 에릭 다이어
47' 로드리고 벤탄쿠르
73', 84', 86' 손흥민 (A. 로드리고 벤탄쿠르,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6' 유리 틸레만스 (PK)
41' 제임스 매디슨 (A. 티모시 카스타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레스터
[ 펼치기 · 접기 ]
6
스코어
2
43%
점유율
57%
16
슈팅
19
11
유효슈팅
7
83%
패스 성공률
87%
6
코너킥
1
1
오프사이드
0
9
파울
9
1/0
경고/퇴장
2/0


토트넘 홋스퍼 FC 라인업 3-4-3
GK
위고 요리스 파일:주장 아이콘.svg
RCB
다빈손 산체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9'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9'
CB
에릭 다이어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LCB
클레망 랑글레
RWB
이반 페리시치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3'[10]
에메르송 로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5'
RCM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LCM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LWB
라이언 세세뇽
RW
데얀 쿨루셉스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이브 비수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CF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8'
LW
히샬리송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9'
손흥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9'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84', 86'
SUB
프레이저 포스터, 크리스티안 로메로, 자펫 탕강가,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브리안 힐, 손흥민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벤 데이비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A매치 휴식 기간에 돌입하기 직전에 리그에서 레스터를 만난다. 하지만 19일에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이 예정되어 있어 경찰 인력 부족 문제로 이 경기 또한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PL 공식 계정에서 8라운드 일부 경기가 연기되었지만 토트넘의 일정은 그대로임을 밝히면서 다행히 추가적인 연기는 없는 일이 되었다.

연기는 안 되었지만 주중 챔피언스 리그 스포르팅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는 이 경기의 승리가 중요해졌다. 무엇보다도 현 상황에서 가장 폼이 좋지 않다고 평가받는 레스터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가져가는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이 뚫린것이 다빈손 산체스의 잘못된 태클로 인해 PK를 내주며 이른 시간에 유리 틸레만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실점 직후 이루어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페리시치의 리턴 패스를 쿨루셉스키가 정확한 크로스로 뒤쪽으로 돌아뛰는 해리 케인이 헤더로 득점하며 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의 공수 전환이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고, 21분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 크로스를 에릭 다이어가 잘 돌려놓으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세트피스에서 굉장히 좋은 장면을 계속 만들어내던 토트넘은 27분 또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는 산체스의 파울로 인해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41분 티모시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정강이로 밀어넣으며 경기는 또 다시 동점이 된 채로 치열했던 전반전이 종료된다.

하프타임 교체 없이 시작된 후반전, 토트넘은 47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자신이 직접 골까지 만들어내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마음이 급해진 레스터는 중원의 약점을 파고들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지만 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한다. 콘테는 이후 이번 경기에서 부진했던 산체스와 히샬리송을 빼고 로메로와 손흥민을 투입시켰으며 중원 보강을 위해 70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를 빼고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여 포메이션을 3-5-2로 변화시켰다. 레스터가 동점골을 넣으려 라인을 끌어올리던 73분, 벤탄쿠르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앞둔 상황에서 공을 우측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아넣으며 길고 길었던 골 침묵을 깬다. 그리고 84분, 손흥민이 마치 지난 시즌 35라운드 레스터전에서의 득점을 연상케 하는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만들어 낸다. 제대로 분위기를 탄 토트넘과 손흥민은 86분 레스터의 뒷공간 수비가 소홀해진 틈을 파고들어 지난 경기들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는 3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PL에서 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다. 이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6:2 대승으로 리그 7경기 무패를 달리며 17점으로 골득실에 우위에 있는 맨시티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선발 명단을 보면 기존의 3-4-3 포메이션에 가장 큰 차이점은 부동의 주전이었던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히샬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쓰리톱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백3에는 로메로를 벤치로 내리고 산체스를, 3주치 부상을 당한 벤 데이비스를 대신해서 랑글레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나올 때마다 끔찍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에메르송이 드디어 벤치로 내려가고 페리시치는 원래 위치인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윙백을 봤으며, 왼쪽에는 세세뇽이 위치했다. 다만 경기력은 의문이었던 것이, 동점골과 역전골 모두 코너킥에서 파생된 득점들이었기 때문이다.[11] 세 번째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이후에도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레스터를 상대로 77:23으로 점유율을 내주는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특히 레스터에게 전체 슛 19개, 유효 슛 7개를 요리스가 5개의 슈퍼세이브로 간신히 2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70분에 비수마를 투입하여 3-5-2 포메이션으로 호이비에르-벤탄쿠르-비수마의 3미들 체재로 바꾼 이후로는 경기력이 나아진 모습으로 케인과 투톱을 세워 결정력이 살아난 손흥민이 3골을 추가해 리드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2.8. 9R vs 아스날 (원정, 3: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20: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60,278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3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20' 토마스 파티 (A. 벤 화이트)
49' 가브리에우 제주스
67' 그라니트 자카 (A.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31' 해리 케인 (PK)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62' 에메르송 로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가브리에우 제주스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65%
점유율
35%
22
슈팅
7
9
유효슈팅
3
90%
패스 성공률
77%
4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3
10
파울
10
2/0
경고/퇴장
1/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벤 데이비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갖는 193번째 북런던 더비이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에서 7경기째 무패를 달리고 있고, 특히 직전 레스터 전에서는 6대2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아주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최근 토트넘의 경기는 유기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점유율을 내주다가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려 헤더골로 진땀승을 거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도 중요한 문제점이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굉장히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매치 휴식기 이후 바로 치러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국가대표에 차출되었던 선수 중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있느냐도 중요한 변수이다. 결국 스웨덴 대표팀을 다녀온 쿨루셉스키가 햄스트링 부상 의심으로 출장이 불발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 경기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뉜다.

긍정적인 면: 우선 직전 경기에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그리고 그 후에 열린 A매치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며 득점감각이 살아났다는 것이다. 아스날의 플레이 자체가 전반적으로 뒷공간이 잘 열리는데[12] 그런 비어있는 뒷공간을 잘 활용해낼 수 있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재가동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현재 리그에서 맨시티와 더불어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도 팀 분위기에 관련된 면에서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부정적인 면: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2010년이였을 만큼 아스날 원정에 취약하다. 또한 아스날과 토트넘의 승점차이는 겨우 1점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두 팀의 세부적인 경기력 차이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보완해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아스날은 A메치로 인한 피로가 거의 없는데에 반해 토트넘은 주전 대부분이 A매치에서 2경기 풀타임을 뛰며 체력적으로 열세인 상황이다. 그리고 쿨루셉스키가 A매치에서 부상당한 점은 꽤 치명적일수있다.

결론: 언제나 중요한 북런던 더비이고, 지금의 높은 순위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동안 토트넘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줘왔던 것이 문제인데, 이 경기를 이전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인해 패배하게 된다면 각종 해외 매체나 국내 매체는 물론이고 팬 커뮤티니티에서도 콘테에 대한 불만이 한 번에 터져나올수 있다. 계속해서 이런 축구를 구사하면 한 번 패배하는 순간 위닝 멘탈리티에 금이 가서 어떻게든 이어가던 무패 기록이 깨지고 하위권으로 쭉 미끄러질 수도 있다.[13]

  • 경기 결과
경기 시작과 함께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았다. 아스날은 측면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를 앞세워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해나갔다. 돌파 능력이 뛰어난 두 선수를 막기 위해 토트넘은 수비 상황에 2명 이상이 측면에 붙어서 협력 수비를 펼쳤고, 이로 인해 중원에는 아스날에게 넓은 공간이 허용되었다. 여기서 20분 사카가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손흥민을 붙잡아 두고 중앙에 빈 공간으로 공간 패스를 넣었다. 그 공을 벤 화이트가 연결하고 토마스 파티가 강한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가르면서 아스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엄청난 질주로 시작해 히샤를리송이 박스 안에서 얻어낸 페널티 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이후에는 확실히 경기력이 올라왔고 점유율에서도 살짝 앞섰다. 이후 양 팀 동점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는 A매치 경기의 여파인지 토트넘 선수들의 에너지가 떨어지며 아스날이 다시 경기를 주도했고, 계속 공략 당하던 측면에서 부카요 사카가 중앙으로 들어와 때린 슈팅을 위고 요리스가 애매한 처리가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이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놓치지 않고 밀어넣어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는 에메르송 로얄이 스터드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발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이 나와 수적 열세를 겪었고, 이후에는 자카에게 결국 쐐기골을 얻어 맞으면서 경기는 패배로 기울었다. 이후 주전 선수들을 죄다 교체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였고, 경기는 저번 시즌 아스날 원정 스코어와 똑같이 3:1로 마무리가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무패도 9경기만에 끊기게 되었다.

여전히 나쁜 콘테의 고집, 그리고 3-4-3 전술의 최악의 폐해가 드러나고 말았던 경기였다. 전반전은 20분 내내 아스날에게 얻어 맞았다. 사실 여기서 아스날이 2~3골을 더 넣었다면 토트넘이 거의 경기를 미리 포기 선언을 할 정도였다. 그나마 간신히 1:0이 되었고, 이후 아스날의 압박이 느슨한 틈을 타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주도를 하며 공격을 이끌면서 PK를 만들어내고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그렇게 전반전을 마무리했으면 후반전에도 비슷한 수준의 운영으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역시나 내려 앉으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고 결국 역전골, 그리고 이후 급해지다가 괜한 다이렉트 퇴장에 결국 쐐기골까지 경기를 그야말로 망쳐버렸다.

이날 경기 패배의 원흉은 두 윙백이었다. 에메르송은 공격 전개에서 전혀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러다가 수비 진영도 아닌 공격 진영에서 쓸데없는 반칙을 범하며 퇴장까지 당하며 경기를 망치는데 일조했다. 페리시치는 윙어인지 윙백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경기 영향력 제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자랑하던 크로스도 느린 타이밍에 상대에게 번번히 막혔고, 공격적으로 올라갈 때는 상대를 제치지도 못했고 오히려 공만 뺏기며 역습 상황을 만들어 주고 수비로 내려오는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공격수 손흥민의 수비 부담만 늘렸고, 거기다 수비 시에는 상대에게 클리어링한 횟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결국 두 윙백의 경기력이 너무 아니다 보니 그나마 공격적으로 잘 나갈 수 있었던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둘다 중앙에 몰려 있거나 내려와서 수비나 하는 플레이만 집중했고, 그러다 보니 두 선수도 가면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콘테가 간과한 A매치 브레이크 이후의 경기력 문제도 드러났다. 특히나 중원을 구성하는 두 미드필더인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는 각국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들이어서 A매치 모든 경기를 뛰고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채 왔는데도 이 둘을 그대로 2미들로 구성한 것이 문제였다. 두 선수의 컨디션은 너무 떨어져 있어서 중원에서의 볼 간수가 거의 되지 않았고, 상대 공격수의 슈팅 찬스에도 나오는 움직임이 전혀 이루어지질 않았다. 가뜩이나 두 선수로 구성된 미드필더진의 장악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체력 문제도 더해지니 당연히 더 답이 없을 수밖에. 실제로 전반 후반에 잠시 몰아붙였지만 이후 후반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토트넘 선수단 전체가 아스날 선수단보다 움직임이 한 박자씩 늦는 게 보일 정도였다.

과연 콘테가 3-4-3으로 무슨 축구를 원하는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그저 수비만 하다가 역습을 치기에는 역습을 해줘야 할 손흥민과 히샬리송마저도 수비하느라 바쁘고[14] 그렇다고 좌우 윙백이 공격적으로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또한 두 줄 수비가 완벽하게 돌아간다고 보기에도 어렵고 여러모로 이상적인 축구만 원하고 정작 현실은 못 보는 그런 모습이 그대로 보여줬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보인 미스를 단순히 에메르송의 퇴장으로만 가져가고 생각하게 된다면 콘테의 2년차도 무리뉴의 2년차처럼 속절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연 콘테가 자신의 잘못된 전술을 깨닫고 수정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고집을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답을 찾아낼지, 아니면 그냥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이른 경질 시나리오가 나오는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는 없지만, 여러모로 콘테에게 필요한 것은 토트넘이라는 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9. 10R vs 브라이튼 (원정, 0: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01:30(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토니 해링턴
관중: 31,498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0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해리 케인 (A.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59%
점유율
41%
14
슈팅
8
4
유효슈팅
3
87%
패스 성공률
81%
6
코너킥
2
2
오프사이드
3
9
파울
14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북런던 더비에 이어 챔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도 여전히 경기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브라이튼의 경우는 안필드 원정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해트트릭을 통해 3:3 무승부를 거둬 자신감을 얻은 상태이며, 주중 경기도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여유로운 상태에서 만나게 된다.

여러모로 토트넘이 엄청 불리한 경기가 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 콘테의 스타일상 3-4-3을 고집하게 된다면 2미들로 버텨야 한다는 것인데, A매치부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벤탄쿠르-호이비에르가 상대의 강한 압박을 견뎌낼지도 의문이고 주축 선수 상당수가 강행군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서도 만약 패배를 하게 된다면 무리뉴 2년차처럼 콘테도 진짜 무너지지 말라는 법이 없게 된다. 거기다가 콘테에 대한 팬들의 지지도 순식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콘테가 좋아하는 선수만 쓰는 바람에 생기는 여러 문제점들이 팀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라 콘테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더 싸늘할 수밖에 없다.

  • 경기 결과
이날 토트넘은 기존과 달리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케인과 손흥민의 투톱, 비수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넣으면서 기존 2명의 미드필더와 호흡을 맞추게 하였고, 좌우 윙백으로는 세세뇽과 도허티가 배치되었다. 중앙 수비수로는 벤 데이비스가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였다.

토트넘은 초반에 빌드업이 잘 이루어지면서 경기를 주도하였다. 그래서 이른 시간이었던 전반 22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만 선제골을 넣은 이후 토트넘의 압박이 느슨해지기 시작하면서 상대 브라이튼의 빌드업이 살아나면서 압박이 거세졌고, 그로 인해 경기의 주도권은 브라이튼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브라이튼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되려 토트넘 쪽에서 기회가 여러 번 나왔었다. 중간에는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에 이은 왼발 감아차기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바람에 골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후 토트넘은 지친 선수들 중심으로 교체를 가져가면서 더 수비적으로 나섰고, 결국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짓는데 성공하였다.

물론 경기력에 있어서는 여전히 잘 안 올라오는 모습이었지만 이 날 선발로 나온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일 경기를 치루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 경기 전 벤트로네 코치가 세상을 떠나 선수단은 물론 감독 코치진 역시 정신적인 충격이 있었다는 점, 브라이튼의 경우 주중 경기가 없어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원정에서 정말 잘 버티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3-5-2로 나온 점은 상대에게 혼란[15]을 주기 충분했고, 이후 밀리는 경기 속에서도 선수들의 실수가 곳곳에서 나왔음에도 3-4-3을 펼쳤을 때보다는 패스가 중원에서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 있어서도 손흥민-케인 투톱의 호흡이 나쁘지 않았고, 측면에서는 왼편에서 세세뇽이 시간을 끌지 않고 패스를 전달해 주고 오른편의 도허티는 장기인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로메로는 도허티의 뒤를 안정적으로 받쳐주었다. 지난 경기들에서와 달리 페리시치 대신 선발로 나온 세세뇽은 손흥민, 케인과의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스날전 패배와 프랑크푸르트전 무승부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무기 하나를 더 발굴하는데 성공했다는 점과 이 경기 며칠 전에 세상을 뜬 벤트로네 코치의 마지막 길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었던 경기가 되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선제골 이후 브라이튼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밀리는 듯한 모습을 주는 것은 여전히 개선해야 하는 점이다.

2.10. 11R vs 에버튼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61,81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0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에버튼
59' 해리 케인 (PK)
86'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A.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62%
점유율
38%
21
슈팅
4
7
유효슈팅
0
88%
패스 성공률
81%
7
코너킥
1
0
오프사이드
0
12
파울
13
1/0
경고/퇴장
4/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8월 13일 패배 이후 7경기 동안 무패를 유지하다 지난 경기에서 맨유에게 일격을 맞은 리그 최소 실점팀 에버튼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홈 맞대결에서는 5:0으로 완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 홈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 경기 결과
주중 프랑크푸르트전과 달리 페리시치, 도허티로 윙백 선수들만 교체하면서 3-4-3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전반전은 에버튼이 철저하게 맞춤 전술로 내려앉는 경기를 하면서 토트넘의 공격이 주를 이루긴 했지만 오른쪽 라인에서는 히샬리송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하면서 도허티 역시 그리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고, 그로 인하여 왼쪽에서의 공격이 중요했는데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서로의 동선이 겹치면서 공간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공격적으로 전혀 무의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쏘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손흥민을 철저하게 크로스용으로만 쓴 전술은 그야말로 패착에 가까운 전술이었다.

이러한 경기력은 후반전에 갑자기 풀리게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하면서 조기에 교체되었고, 이후 비수마를 투입하며 3-5-2로 전술 변화를 가져왔는데 여기부터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동선도 철저하게 정리가 되면서 공격쪽에 공격수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 시작했고, 오른쪽의 도허티도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공격적으로 제대로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PK를 얻어내며 케인이 선제골을 얻었고, 이후에는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조합이 추가골을 얻어내면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현재 콘테의 토트넘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이를 어찌 해결해야 할지를 여전히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나 21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유효슈팅은 4개에 그쳤고, 그마저도 상대를 위협할 만한 슈팅은 적었다는 점은 공격에서 여전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낸 경기였다. 물론 리그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역대 가장 좋은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가 잘 올라오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도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인해 주중 맨유전 준비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앞으로 경기력의 향상과 공격력을 풀어야 한다는 점은 콘테가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되었다.

참고로 현재까지 콘테의 경기 운영에 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상반되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경기 흐름이 답답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전술 문제로 손흥민이 공격에서 활약을 잘 못하는 것으로 보여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나 해외에서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3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16] 우승 경쟁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 경기 자체는 재미가 떨어져도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펼쳐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1963/64 시즌 이후 1부 리그 첫 10경기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언론이 간과한 점이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토트넘이 만난 팀 대부분이 중하위권팀이라는 점에 있다. 아스날, 첼시, 브라이튼을 빼고는 10위권 이내의 팀을 아직 만난 적이 없으며, 현 순위에서 10위권 아래로 내려가있는 레스터, 노팅엄,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에버튼, 웨스트햄, 풀럼을 이미 만났다. 한마디로 남은 전반기 동안은 대부분 강팀과의 경기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월드컵 이전까지는 본머스와 리즈를 제외하면 만나는 팀이 절대 쉬운 팀이 없다. 당장 맨유, 뉴캐슬, 스포르팅 3연전을 치뤄야 하며, 본머스를 만난 이후에는 리버풀, 마르세유 2연전 역시 치뤄야 한다. 강팀들만 연속으로 만나는 일정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 잘 나간다고 해서 절대 미끄러지지 말라는 법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인 맨유전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2.11. 12R vs 맨유 (원정, 2: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04:1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73,67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47' 프레드 (A. 제이든 산초)
69'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52%
점유율
48%
28
슈팅
9
10
유효슈팅
2
85%
패스 성공률
84%
8
코너킥
3
4
오프사이드
0
7
파울
7
1/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더블을 당한 맨유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은 맨유전 3연패 중이며 3경기 동안 모두 3실점을 했다. 이 좋지 않은 흐름을 OT 원정에서 끊어낼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내 팬, 해외 팬 가릴 것 없이 3-5-2 포메이션을 원하고 있지만 콘테는 새로운 스리톱에 대해 "루카스 모우라, 힐이 가능성이 있다. 이반 페리시치도 공격수처럼 스리톱에서 뛸 수 있다"라며 "팀이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또 다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3명의 공격수와 함께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3-4-3을 기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는 달리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선발 명단에 올라가며 3-5-2를 기용하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 극초반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치열한 분위기가 나오는 듯 했으나 이윽고 안토니의 슈팅, 프레드의 슈팅, 또다시 안토니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 등 위협적인 장면을 필두로 맨유가 완전히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역시 전반 20분까지는 벤탄쿠르와 맷 도허티가 슈팅을 때리며 괜찮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0분 이후부터는 말그대로 맨유가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수많은 슈팅을 가져갔다. 요리스의 눈부신 선방이 아니었다면 맨유는 일찌감치 2골은 넣었을 정도로 토트넘을 계속해서 두들겨 맞혔다. 안토니,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심지어 루크 쇼까지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을 정도로 맨유는 토트넘을 완벽히 압도했다. 하지만 요리스의 무수한 선방들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0-0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릭 다이어의 트래핑 미스로 맨유가 공격권을 잡은 뒤 이어진 상황에서 프레드의 슈팅이 벤 데이비스의 발에 맞아 굴절되며 요리스도 반응하지 못한채 선제골을 내줬다. 무려 20번의 슈팅만에 나온 골이었고, 맨유는 전반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게 되었다. 그에 반해 토트넘은 전반전에도 쉴틈없이 두들겨맞았는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골을 먹히고 경기력 면으로도 완벽히 밀린 상태라 이미 경기가 기울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가 되었다. 그렇지만 토트넘 역시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는 등 실점 후에 어느정도 치고박는 흐름으로 가는 듯 했으나 얼마 안가 계속해서 맨유에게 슈팅을 허용하고 후반 23분 다이어의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올려찬 브루노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2대0이 된다. 안그래도 토트넘은 정말 극소수의 역습 말고는 볼 점유 자체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고, 실점들이 하나같이 본인들의 실수가 시발점이 된 것이라 분위기가 완전히 처져 쫓아갈 여력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로 브루노에게 멀티골을 허용할 뻔했다. 그렇게 경기는 2:0 패배로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이번 시즌 가장 형편없는 경기력이 나왔다. 전반부터 19개의 슈팅을 허용하더니, 결국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47분에 높이 뜬 공을 다이어가 호이비에르에게 패스한 것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인터셉트했고, 이어서 프레드가 낮게 찬 슈팅이 벤 데이비스에게 맞고 굴절되며 요리스가 반응하지 못하고 선제 실점했다. 69분에는 안토니의 전진 패스를 로메로가 태클로 끊어내는데 실패했고, 이어진 프레드의 슈팅이 다이어에게 맞고 다시 세컨볼을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2:0으로 패배했지만 다행히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유에게 총 28개의 슈팅, 10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다 슈팅 기록이다.

콘테는 3-5-2를 들고 나오며 역습 시 좌우 윙백을 거친 후 다시 손흥민과 케인에게 볼이 가는 상황을 그렸으나, 텐하흐가 토트넘 선수들에게 1:1 대인 압박을 가하는 전술을 쓰면서 토트넘은 압박을 제대로 풀어나오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볼을 뺐기는 모습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선수에게 패스하고, 지속적으로 1:1 수비를 놓친 다이어와 볼 터치가 길어서 게속해서 볼을 빼앗기는 비수마가 최악을 폼을 보였다. 전반에는 토트넘이 벤탄쿠르의 탈압박이나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로 압박을 어찌저찌 풀어나왔으나, 케인은 이 볼을 페리시치 쪽으로 게속 연결했고 페리시치는 템포를 살리는 역습보다는 본인이 터치 라인 쪽까지 전진 후 돌파나 크로스를 선택했고 이는 맨유의 중원과 수비진에게 계속 막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요리스의 신들린 선방이 아니였으면 5:0까지 벌어질 수 있는 경기라는 평이 다수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콘테는 페리시치를 기용했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이번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토트넘의 팀 컬러인 빠른 템포 역습은 리그에서도 맨유와 손꼽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콘테는 기존의 선수들을 희생해가며까지 이번 시즌에 영입한 페리시치 한 명을 중심으로 전술을 짜며 그야말로 팀의 경기력에 큰 해를 끼치고 있다. 폼이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전술이 짜여지는것은 당연하지만 몇몇 선수들의 희생을 감수할만큼 페리시치가 실력있는 선수인지는 의문이다. 이번 경기 3-5-2를 들고 나왔지만 사실상 3-4-3이었다. 페리시치가 왼쪽의 넓은 공간 차지하면서 투톱인 손흥민 케인이 쓸 공간이 좁아지며 중앙에 고립되었다. 이러면서까지 두 선수가 어그로는 다 끌어주며 페리시치쪽에 공간이 많이 열렸지만 자신에게 오는 기회는 다 날려먹었다. 주력도 딸리니 윙어인 손흥민보다 위에 올라가 있어 손흥민이 침투할 공간도 없어진다. 팬들은 손흥민이 전술적으로 죽어버려도 팀이 이기면 장땡이 아니냐고 하는데, 페리시치는 손흥민 뿐만이 아니라 과도하게 올라간 위치를 벤 데이비스와 호이비에르가 커버해야 한다. 또한 케인과 히샬리송도 필드골이 없이 거의 개인능력으로 헤더골을 넣은 것 뿐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득점 통계를 보면 총 22득점 중 오픈 플레이 12골 절반은 세트 피스 6골, 페널티 2골, 자책골 2골이다. 최근 경기 패턴들을 보면 항상 토트넘은 콘테의 극단적인 수비전술에 점유율을 내주었다. 그러다가 간간히 터지는 세트피스 득점에 간신히 꾸역승을 거두었다. 이것이 하위권 팀들을 상대면 몰라도 아스날이나 맨유 같은 강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증명되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다득점도 곧잘 나오던 팀이다. 그리고 그 다득점의 패턴은 대부분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에서 나왔고, 거기서 가공할만한 3톱의 호흡이 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그러한 호흡이 사실상 나오질 않고 있다. 그나마 나왔던 것이 사우스햄튼전과 레스터시티전인데 두 경기 모두 페리시치가 아닌 세세뇽이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고 그 가운데서 다득점 경기를 기록했던 것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과연 콘테가 페리시치를 중심으로 극단적인 전술이 현 토트넘 선수들과 잘 맞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 왔다. 이 점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는 것 이나 다름이 없다. 상대가 너무나 쉽게 토트넘의 공격 패턴을 읽어버리고 거기에 맞춤 전술로 대응한다는 점은 심히 따져봐야 하는 사안이다. 당장에 이 날 경기도 맨유가 토트넘을 완전히 읽었고, 에릭센이라는 빌드업에 창의성을 더해주는 카드가 사실상 나오질 않았음에도 토트넘을 압도했던 점에는 결국 텐하흐 감독의 맨유는 맨유가 가장 잘 하는 것을 가지고 토트넘에 맞춤 전술을 입힌 것인데 반해,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토트넘이 제일 못하는 것을 가지고 맨유에 전혀 맞추질 못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2.12. 13R vs 뉴캐슬 (홈, 1: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재러드 질렛
관중: 61,72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2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yellow.svg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54' 해리 케인 (A. 클레망 랑글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31' 칼럼 윌슨
40' 미겔 알미론 (A. 매튜 롱스태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겔 알미론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뉴캐슬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52%
점유율
48%
17
슈팅
13
5
유효슈팅
5
79%
패스 성공률
81%
6
코너킥
7
3
오프사이드
4
12
파울
6
4/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홈에서 맞대결은 5:1로 토트넘이 대승을 거두었지만 현재 뉴캐슬은 6경기 무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아직까지 홈에서 전승 행진 중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직전 경기인 맨유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기 때문에 경기력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승리를 예견할 수 없다.

  • 경기 결과
맨유전에 이어 또 다시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홈에서 첫 패배, 리그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전반전에 뉴캐슬이 라인을 올려서 나온 좋은 찬스들을 공격진이 모두 날려먹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전반전에 나온 요리스의 결정적인 실수 두 번 이후 수비가 흔들리며 두 골을 먹히면서 전반을 2대0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후 후반에는 케인이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기회에서 골을 넣으며 추격을 했으나 결국 뒤집지 못하고 2대1로 패배하였다.

사실 이 날 경기의 문제는 로테이션 부재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 저하였다. 주전 센터백인 로메로와 중원의 호이비에르가 작은 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빌드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계속 나오고 있는 다이어와 요리스도 미스가 심해지고 판단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중원에서는 비수마와 스킵이 주전이 아닌 상황에서 벤탄쿠르 혼자서 고군분투 하였고, 투톱 공격진인 케인과 손흥민도 제대로 된 컨디션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골키퍼 위치에서의 로테이션이 돌아가지 못한 상황 그리고 다이어를 대체할만한 센터백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애초에 토트넘이 팀 위상에도 불구하고 약팀 상대로도 라인을 내리는 축구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 산체스, 랑글레 같은 수비 라인을 올렸을 때 뒷공간 노출을 쉴틈 없이 하고 커버 플레이가 안 되는 수준 미달의 수비수들을 데리고 있어서다.[17] 이 낮은 수비 라인 문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위치만 봐도 알 수 있다. 벨기에 센터백 듀오인 알데르베이럴트, 베르통언의 전성기 시절에는 케인이나 손흥민이나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했다.[18][19]


2.13. 14R vs 본머스 (원정, 2: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23:00(UTC+9)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본머스)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10,430명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2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본머스
토트넘 홋스퍼
22', 49' 키퍼 무어 (A. 마커스 태버니어, 아담 스미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라이언 세세뇽 (A.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73' 벤 데이비스 (A. 이반 페리시치)
90+2' 로드리고 벤탄쿠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로드리고 벤탄쿠르

본머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30%
점유율
70%
6
슈팅
23
4
유효슈팅
7
76%
패스 성공률
89%
2
코너킥
19
0
오프사이드
3
10
파울
5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챔피언스 리그를 치르고 3일 만에 치르는 경기이다. 토트넘은 10경기 역대 최다 승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후 맨유와 뉴캐슬에게 최악의 경기력으로 리그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를 치른 4일 뒤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걸린 마르세유 원정을 떠나기에 로테이션 가동은 필수이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양 미들인 호이비에르, 스킵이 깊게 올라가며 좌우 윙백과 호흡을 맞췄지만 단조로운 공격으로 본머스의 내려앉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되려 22분에 본머스에게 역습 한방을 얻어맞아 선제골을 내준채 무기력하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부진한 스킵을 빼고 모우라를 투입하며 3-4-3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장신의 무어를 막지 못하고 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다 호이비에르와 세세뇽의 합작으로 세세뇽의 만회골이 나왔다. 58분에는 실책이 많던 산체스를 빼고 다이어를 오른쪽 스토퍼 자리에 세웠으며, 턴오버가 많던 비수마를 빼고 벤탕쿠르를 투입했다. 63분에는 에메르송을 빼고 페리시치를 투입했는데 페리시치가 왼쪽, 세세뇽을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두 선수가 자주 스위칭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머스 감독인 게리 오닐은 이른 시간 내려앉은 판단이 독이되며 토트넘을 슈팅을 퍼붓기 시작했고, 코너킥에서 데이비스의 동점골, 막판에 또다시 코너킥에서 벤탕쿠르가 결승골을 넣어 값진 승점 3점을 가져옴과 동시에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공격의 해답을 여전히 찾지 못했으며 수비에서도 로메로가 빠지니 산체스의 불안감이 두드러졌고 저번 경기에 이어 2실점으로 중위권인 본머스에게 끌려다니는 등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다만 운좋게 본머스의 감독이 경험 부족으로[20] 이른 시간 내려앉은 패착이 되어 토트넘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렇게 계속 골문을 두들기다가 경기 막판에 간신히 역전을 성공했지만 3골 중 오픈플레이 상황에서의 골은 만회골 뿐이며 나머지 두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온 최근 토트넘의 꾸역승 흐름이었다.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손흥민, 케인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현재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런 빡센 일정[21] 속에서 만약 한 명이라도 더 부상을 당한다면 토트넘은 향후 일정에 매우 큰 차질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손흥민이 붕대를 감고 뛰는 모습이 보여서 굉장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며 손흥민과 케인 모두 공격에서의 파괴력이 여러 경기 째 떨어진 상황에 있다. 또한 5명의 교체 선수가 모두 45~60분대에 투입되었기에 다음 경기인 마르세유 원정에서 체력적 부분이 우려된다.

2.14. 15R vs 리버풀 (홈, 1: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디 매들리
관중: 62,008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2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70' 해리 케인 (A. 데얀 쿨루셉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40' 모하메드 살라 (A. 다르윈 누녜스,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버풀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47%
점유율
53%
14
슈팅
13
5
유효슈팅
6
82%
패스 성공률
83%
5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2
10
파울
8
0/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손흥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의 영원한 천적 중 한 팀인 리버풀과의 경기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체제 하에서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해 지난 시즌에 리그 두 경기를 제외하고 토트넘에게 7연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을 포함하더라도 7승 2무로 상대전적에선 완전히 앞선 모습이다. 그러나 현재 리버풀은 근 몇 시즌간의 붉은 제국 시절을 연상케 하는 리버풀이 아닌, 영입 정책의 폐해로 인해 추락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최근 몇 경기 동안 재미없는 경기력과 꾸역승으로 일관했던 토트넘에게는 리버풀이라는 대어를 잡아 분위기 반등을 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리버풀의 상황이 좋지 않다 해도 리버풀은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팀 중 하나이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할 때마다 득점했던 전술인 역습이 손흥민의 결정력 저하와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로 인해 더 이상 예전만큼의 위력적인 역습 장면이 나오지 않으며, U자 빌드업 후 무지성 크로스 혹은 코너킥 세컨볼 중거리라는 로또급 전술을 보여주는 토트넘의 모습이기에 리버풀전에서도 이러한 전술을 그대로 들고 온다면 토트넘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리버풀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직전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마르세유 원정에서 손흥민이 안면부에 부상을 입어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더욱 불리해졌다.[22] 손흥민이 결장한다면 대체할 선수로는 모우라, 페리시치의 윙어 기용, 브리안 힐 등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자원들은 아니다. 더군다나 같은 시각 리버풀은 파워랭킹 1위이자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나폴리를 홈에서 2:0으로 이기며 기세가 올라왔을 것이고, 이로 인해 토트넘은 더욱 더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루게 될 것이다.

현재 히샬리송, 로메로, 손흥민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나마 쿨루셉스키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경기 결과
현 토트넘 수비의 아쉬움, 그리고 손흥민 등 주축 공격 선수의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리버풀에게 굉장히 밀리는 경기를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중앙 수비수 다이어의 실수로 두 번째 골을 헌납한 것이 정말 컸다. 결국 모하메드 살라에게만 두 골을 얻어맞으며 2:0으로 밀린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 중원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케인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그 이상 골을 넣어줄 선수가 없는 현 토트넘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결국 2:1로 패배하고 말았다.

리버풀을 상대로 지난 시즌에 골을 넣어줬던 손흥민의 부재가 너무나도 아쉬웠으며, 토트넘의 허약한 수비진은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다이어의 실수는 너무나 컸고 우측 풀백인 로얄의 부진도 여전했다. 그래도 후반전 경기력에 있어서는 그동안 토트넘이 진 경기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경기력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쿨루셉스키의 복귀가 반가운 편이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월드컵 이후 복귀한다면 충분히 좋은 라인업으로 다시 나올 수 있는 기대는 충분히 봤던 경기였다.

한편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오랫동안 유지하던 3위 자리도 이 경기 이전에 승리를 거둔 뉴캐슬에게 내주면서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 원정 승리가 없던 리버풀에게 원정 승리를 안겨준 것은 뼈아픈 점이라 볼 수 있다.

2.15. 16R vs 리즈 (홈, 4: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이클 살리스버리
관중: 61,667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4 : 3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리즈 유나이티드
25' 해리 케인
51' 벤 데이비스
81', 83' 로드리고 벤탄쿠르 (A. -, 데얀 쿨루셉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크리센시오 서머빌 (A. 브렌든 에런슨)
43', 76' 로드리고 모레노 (A.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마르크 로카)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71', 87' 타일러 아담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로드리고 벤탄쿠르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즈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3
55%
점유율
45%
14
슈팅
12
8
유효슈팅
5
82%
패스 성공률
78%
9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1
8
파울
7
1/0
경고/퇴장
1/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손흥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리버풀 전과 EFL컵 32강 노팅엄 전 패배로 분위기가 매우 안좋은 상황을 맞이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서 분위기를 반등시켜야 한다. 다만 리즈는 리버풀을 무려 원정에서 잡아낸 저력이 있으므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 경기 결과
콘테는 로메로의 빈 자리를 랑글레 스위퍼로 채우고 대신 다이어를 오른쪽 스토퍼로 놓는 전술을 실험중이었는데, 이 전술은 오늘도 실패하였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쇄도하는 섬머빌을 다이어가 전혀 방어해내지 못하며 공간을 내주면서 첫 골을 실점하였다. 토트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 차징 오심으로 이득을 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세컨볼을 잘 잡아 25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전반전이 종료되기 직전 세컨볼 싸움에서 또 다이어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또 다시 실점하였다. 그렇게 전반전은 2:1로 밀린 채 마무리가 되었다.

다행히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 후 쿨루셉스키의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나온 세컨볼을 벤 데이비스가 잘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했지만 이후 중원에서 역습을 전개하려다 생긴 볼을 뺏긴 뒤 교체 출전한 다빈손 산체스가 상대 공격수에 대해 전혀 반응을 못하며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렇게 무너지는 듯 했던 토트넘의 공격은 도허티가 투입된 직후 우측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도허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에게 맞고 나온 것을 벤탄쿠르가 가슴 트래핑 후 곧바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곧바로 2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쿨루셉스키의 박스 안에서 침착함으로 이은 패스를 다시 한번 벤탄쿠르가 역전골을 넣어 4:3으로 이 날의 치열했던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 날 전체적인 경기를 전술적으로 보면 사실상 실패였다. 쿨루셉스키의 투입전까지 여전히 세트피스에서 흘러나온 득점과 [23] 또한 실점과정에서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특히 오른쪽 스토퍼로 나온 다이어, 산체스의 수비는 너무나 불안했다. 결국 세 골 모두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전혀 막아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왼쪽에서의 공격은 침묵이었다. 왼쪽 스토퍼 벤 데이비스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그것도 오른쪽의 쿨루셉스키부터 시작된 공격이었고, 왼쪽 윙백인 페리시치가 공수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아무것도 못한 상황에서 같이 왼쪽 공격수로 나온 히샬리송의 몸놀림도 같이 죽어버렸다. 오른쪽도 에메르송의 실책과 스토퍼들의 연이은 미스들로 인해 공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쿨루셉스키가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좋은 연계력을 보여줬고, 3-5-2 전환 이후 도허티가 나오면서 만들어낸 호흡들이 오른쪽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했다. 교체로 나온 비수마의 경우 중앙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상대에게서 볼을 쟁취해내며 후반 역전승에 기여하였고, 중원의 호이비에르는 수비적인 측면에서, 벤탄쿠르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두 골을 넣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주포인 케인은 득점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움직임은 많이 지쳐있었다.[24] 골키퍼 요리스도 슈팅을 잘 막아내질 못하면서 한계를 보여줬다.

결과적으로는 승리를 챘겼지만 리즈 상대로 3실점을 할 정도로 로메로가 자리를 비운 토트넘의 수비진은 PL에서 최하위권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과 여전히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밀리는 경기력에 꾸역승으로 공격에 있어서는 골 만들어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공격을 잘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현재 토트넘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그대로 노출한 경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 과연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정할 수 있는 전술과 선수 조합을 구성해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 토트넘의 리그 후반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16. 전반기 총평[편집]


결국은 리그 4위 유지. 콘테 감독 스스로는 성공적인 전반기라 평가했다. 하지만 과정의 불안함과 미끄러짐의 연속이었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쓴 (4위권을 노리는 팀들인) 리버풀, 맨유, 첼시가 흔들리는 틈을 타서 아스날, 맨시티와 함께[25] 3위를 구가하고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그야말로 불안함을 많이 노출했다. 그리고 월드컵 휴식기 직전 뉴캐슬과 리버풀을 상대로 한 패배로 인해 일단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력은 매번 불안했다.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드물었고, 수비의 불안감이 노출되거나 공격의 질이 떨어지는 모습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막판으로 갈수록 오로지 좌우에서 올리는 롱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경기를 너무 많이 보여줬다. 그러다 보니 상대 역시 이 약점을 너무나 잘 이용하게 되었고, 그 크로스의 성공률도 너무 떨어지는지라 득점력은 떨어지고 경기는 매번 중원이 삭제되니 단조롭게 흘러갔다. 그래도 이게 리그 초중반까지는 중하위권팀들 상대로는 통했으나 강팀들을 서서히 만나면서 무너지게 되었고, 결국 결과마저 잘 못 가져오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당장 공격진 중 케인을 제외하고는 득점력이 떨어진 게 눈에 띄었다. 새로 영입된 히샬리송은 아직 제대로 된 팀 적응이 안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득점력이 너무 떨어졌고, 쿨루셉스키도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 경기인 리즈전에서 폼이 돌아온 모습을 보였지만 그전까지 부상에 시달렸고 따라서 지난 시즌만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이 콘테가 쓰는 새 전술에 대한 적응력, 본인의 폼 문제, 뒤에서 받쳐주는 페리시치와의 호흡 문제가 걸림돌이 되면서 단 3골 그것도 한 경기에서만 기록한 것에 그쳤다. 모우라는 가끔 나왔으나 오랜 부상 문제로 인해 사실상 폼을 다 잃어버린 상황이었고, 힐은 나오면 그럭저럭 모습은 보여줬으나 콘테의 플랜에서 멀어진 상황인지라 나오나 마나인 상황이 되었다.

중앙 미드필더진은 사실상 호이비에르-벤탄쿠르 둘에만 매달렸다. 문제는 콘테의 전술이 기본적으로 내려앉는 쪽으로 가게 되면서 두 선수 모두 수비적인 모습이 치우치면서 공격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기 어려웠다는 것. 가끔 가다 둘의 번뜩이는 공격적인 모습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 역시 가끔이었고, 무엇보다도 두 선수만 계속 나오다 보니 두 선수의 체력 문제가 지적될 수밖에 없었다. 중원을 받쳐줄 선수 중 하나인 스킵은 오랜 부상 끝에 복귀했으나 예전만한 폼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야심차게 영입한 비수마는 콘테의 눈에 잘 들지 못하면서 경기 폼을 다 잃어버리면서 전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26] 결국 토트넘이 3미들을 못 쓰는데는 비수마의 부진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쓰리백을 구성하는 중원 수비진은 로메로의 잦은 부상과 다이어의 실수가 너무나 눈에 띄고 있다. 결국 그 두 개가 맞물리게 된 월드컵 휴식기 직전에는 실점도 많아지고 지는 경기가 늘어나는 결과로 가져오게 되었다. 데이비스는 그냥 평범한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랑글레는 그래도 활기는 넣어주고 있으나 느린 속도가 아쉬운 상황이다. 주전에서 밀린 산체스는 나오는 경기마다 최악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탕강가는 아예 콘테의 플랜에서 제외되면서 나오질 못하고 있다.

윙백들은 콘테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왼쪽 윙백에서 뛰는 페리시치와 세세뇽은 오른쪽 윙백들보다는 괜찮은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페리시치의 경우 생각보다 경기력이 너무 안 올라오면서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크로스를 통해 도움을 많이 올리는 편이지만 이게 전부이고, 이것도 진짜 어쩌다 한 번 통하는 상황에다 너무 여기에만 전념하다 보니 도리어 공격진들의 공격력만 떨어뜨린다는 원흉 소리를 들을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세뇽도 결국 이런 페리시치를 못 밀어내고 있는지라 성장 속도가 상당히 더딘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오른쪽 윙백은 심각하다. 콘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에메르송은 그야말로 수준 낮은 경기력으로 토트넘 팬들을 뒷목 잡게 만들고 있는데도 중용받고 있으며, 도허티의 경우 오랜 부상 후에 복귀한 이후에는 부상 직전 보여준 모습을 전혀 못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구단 픽으로 영입한 스펜스는 아예 콘테가 논외라 언급할 정도로 거의 쓰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라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되어버렸다.

골키퍼 자리도 문제인 게 요리스가 혼자서 거의 다 뛰면서 체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다. 백업으로 데려온 포스터는 카라바오컵 한 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무엇보다도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콘테의 전술과 라인업의 고정화다. 선수들의 폼이 정상적이지 않음에도 그 선수만 쓰고 있으며, 제때 로테이션을 돌려주지 못하면서 가면 갈수록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이로 인한 부상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경기력 저하도 심각해진 상황이다. 또한 전반전부터 지나치게 내려 앉는 플레이와 지역 방어를 하면서 토트넘은 처음부터 상대에게 강팀이던 약팀이던 얻어맞고 시작하는 경향이 강하고, 역습 상황 자체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고, 역습을 치는 플레이를 선수들이 거의 꺼리면서 그 강했던 빠른 역습을 통한 강한 득점력이 이번 시즌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는 매번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고, 콘테의 결과라도 잘 나오는 축구에 대해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축구에 익숙해진 팬들의 불만이 생긴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제부터가 더 위기인 게 그동안 토트넘 아래에서 위기라 잘 못 올라왔던 맨유와 리버풀이 정신을 어느 정도 차리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토트넘이 강팀 상대로 사실상 전패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라 이 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는 어려울 뿐더러 되리어 올라오는 팀들에게 밀려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약팀 상대로도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는 점은 언제든지 약팀 상대로 잡힐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서 경기를 치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장 약팀 상대로 전반에는 지고 있다가 후반에 역전하는 경기가 많은데 문제는 이게 이기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에게는 언제나 강박의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모습은 절대 아니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그동안 믿음을 주지 않고 무조건 안 쓰던 선수들에 대한 쓰임새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분명 토트넘은 뎁스를 늘렸건만 도리어 뎁스가 더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테의 선수 쓰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야 하는 시점이 될 수도 있다.[27][28]

무엇이 되든 지난 시즌 말미 화려하게 4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챔스로 복귀하고 득점왕도 탄생시키며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이번 시즌을 기대했지만, 지금 토트넘의 상황은 아슬아슬한 버티기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좋으면서 필요한 선수 영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

다만 이번 월드컵 전까지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마친 것에 더해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3. 후반기[편집]



3.1. 17R vs 브렌트포드 (원정,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21:30(UTC+9)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런던)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17,137명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2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브렌트포드
토트넘 홋스퍼
15' 비탈리 야넬트
54' 아이반 토니 (A.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65' 해리 케인 (A. 클레망 랑글레)
71'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브렌트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39%
점유율
61%
9
슈팅
15
5
유효슈팅
8
63%
패스 성공률
81%
6
코너킥
5
1
오프사이드
5
11
파울
10
3/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경고 누적

  • 경기 전 예상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고 치르는 첫 리그 경기이다. 월드컵 기간동안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고,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누적 5장의 경고를 받아 징계로 인해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월드컵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이 브렌트포드보다 토트넘에 더 많이 있기에 생기는 체력적인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심지어 브렌트포드는 지난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좋은 역습 전개를 보여주며 2:1 역전승을 따냈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 그리고 전반전과 후반전이 전혀 다른 경기력은 여전했다. 물론 주요 선수들이 여전히 부상과 월드컵 후유증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이런 경기력이 주전들을 데리고 있을 때에도 여전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월드컵 이후의 토트넘 경기력도 전혀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특히 가장 심각했던 것은 수비. 콘테 축구의 핵심은 수비에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경기로 무려 9경기 연속 선제 실점 경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탕강가-다이어-랑글레로 구성된 수비진은 전반전 가히 최악의 수준이라 불릴 만한 수비를 보여줬으며, 중원의 비수마는 실수를 남발하며 장악력을 전혀 가져가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2번째 실점의 빌미가 되는 코너킥을 허용한 다이어의 황당한 미스는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봐도 무방했다. 하지만 토트넘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후반전에는 괜찮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일이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토트넘은 거의 다른 팀 급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전 토트넘 수비와 중원이 영혼까지 탈탈 털리며 브렌트포드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내어주었지만, 후반전은 그렇지 않았다.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였고, 슈팅 갯수 및 점유율 역시 후반전에 들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랑글레는 이번 경기 번뜩이는 크로스를 여러 차례 보여주며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3:2 역전을 할 수 있었던 상황도 나왔는데, 해리 케인의 헤더가 아쉽게 골대를 맞으며 그 기회는 무산되었다.

선수 개개인의 폼이 다시금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비 조직력은 큰 문제이다. 특히 에릭 다이어의 연이은 부진이 현재 토트넘이 안은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먼저 2실점이나 허용한 경기를 어떻게든 동점으로 끝내 놓은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3.2. 18R vs 아스톤 빌라 (홈, 0: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2023년 1월 1일 일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존 브룩스
관중: 61,651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2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A. 올리 왓킨스)
73' 도글라스 루이스 (A. 존 맥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글라스 루이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톤 빌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60%
점유율
40%
6
슈팅
13
2
유효슈팅
4
86%
패스 성공률
78%
5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0
15
파울
10
4/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의 2023년 첫 리그 경기이다. 토트넘은 최근 9경기동안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는 이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토트넘과 4위권 경쟁을 하는 팀들이 전부 승리를 거두는데 반해 토트넘만 무승부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승점 싸움에 있어서 이번 경기의 승리는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다.

  • 경기 결과
계속되는 선제 실점, 얇은 뎁스, 선수 개개인의 부진 등 토트넘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문제들이 한 번에 터져버린 경기. 벤탕쿠르는 월드컵 이후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쿨루셉스키는 갑작스러운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브리안 힐이 대신 선발 출전하였다.[29] 하지만 브리안 힐은 쿨루셉스키만큼의 돌파성이나 창의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비수마 또한 중원에서의 장악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 와중에 토트넘의 쓰리백은 모두 전반이 채 끝나기 전에 옐로카드를 적립해 수비할 때의 적극성을 일찍부터 제한받게 되었다. 공격면에서도, 수비면에서도 어느 하나 호평할 만한 것이 없는 전반전은 이렇게 끝난다.

그리고 토트넘은 후반 시작 5분만에 실점하고 만다. 도글라스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을 요리스가 잡지 못하고 튕겨내기만 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내어주게 되었다. 마음이 급해진 토트넘은 계속 공격을 시도하지만 페리시치는 어처구니 없는 크로스와 미스를 남발하였고 해리 케인도 슈팅에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했으며, 손흥민 역시 마스크를 벗어 던진 것이 무색하게도 딱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탕쿠르가 없는 중원은 탈탈 털렸고, 결국 73분 해리 케인이 공을 뺏긴 후 아스톤 빌라가 전개한 단 두 차례의 패스만에 수비에 가담하던 6명의 토트넘 선수들이 모두 뚫리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였다. 두 골이나 먹힌 이후에도 토트넘은 의미 없는 크로스의 남발,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상대 선수에게 던져주는 어이 없는 실수을 반복하였고 만회골이 나오리라는 기대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렇게 2대0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승점 30점으로 18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이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이번 시즌 항상 아래 순위에 머무르던 맨유보다 한 경기 더 한 상태에서 2점 차의 승점 격차로 5위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있는 리버풀과도 2점차의 승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주중 펠리스전 이후에는 주말 포스머스와의 FA컵 경기가 있고, 바로 다음주에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후에는 맨시티를 한 경기 차이로 두 번 만나는 쉽지 않은 일정이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만만한 상대였던 아스톤 빌라에게 승점을 내어주며 4위 싸움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데에 있어서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콘테 유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일 수도 있다. 콘테가 계약 연장을 하면 토트넘은 계속 3백을 기용하는 팀으로 가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콘테 감독 시기에 잘못하면 매 시즌마다 수비수 영입 이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3백이면 단순 계산으로 수비수가 주전, 로테이션, 백업 다 포함해서 5~6명은 있어야 한다. 즉 4백일 때보다 중앙 수비수에게 써야 하는 이적료나 연봉을 항상 더 많이 배분해야 하고, 이것이 한 시즌 정도애 그치면 몰라도 세 시즌 이상으로 가면 스노우볼이 되어서 팀 자체가 좋은 나쁘든 3백에서 벗어나기 힘든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첼시나 맨유처럼 큰 돈을 굴리며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는 부자 클럽이라면 모르겠지만 항상 스쿼드 정리와 영입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클럽으로서 3백에 묶이는 건 생각보다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시작 전 방출설이 있던 다빈손 산체스나 자펫 탕강가를 방출하지 않았던 이유도 3백을 계속해서 사용하기 위한 일종의 백업 자원이 필요해서이고, 랑글레를 영입한 것도 3백의 왼쪽 스토퍼를 항상 두 명은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었다. 즉 3백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잉여 자원들을 다 남길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고 결국 콘테의 3백 고집이 토트넘 수비 라인의 개편을 막는 장애물이 되었다고 봐야 한다.

3.3. 19R vs 팰리스 (원정, 0:4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2023년 1월 5일 목요일 05:00(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25,132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0 : 4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53' 해리 케인 (A. 이반 페리시치, 브리안 힐)
68' 맷 도허티
72'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4
47%
점유율
53%
19
슈팅
14
4
유효슈팅
6
81%
패스 성공률
86%
10
코너킥
4
1
오프사이드
2
11
파울
8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데얀 쿨루셉스키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경고 누적

  • 경기 전 예상
18-19 시즌 이후로 승리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이다. 이전 라운드,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2:0 승리를 내어준 토트넘과 달리 팰리스는 본머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챙긴 만큼 선수들의 사기 면에서는 팰리스가 조금 더 고양되어 있을 것이다. 최근 PL 5경기에서 두 팀의 전적은 2승 2무 1패로 토트넘이 우세하나 홈에서 챙긴 2승 말고는 모두 지거나 비겼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위 아스날을 제외한 2~10위 팀들간의 승점 간격이 매우 촘촘하기 때문에 무조건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특히 2월부터 챔피언스 리그 일정과 프리미어 리그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더더욱 승리가 절실하다.

  • 경기 결과
팀의 최근 분위기가 어둡고 핵심 선수 두 명이 빠진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값진 승점 3점을 따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결국 후반전 들어서면서 전술을 교체했다. 그동안 동선 겹침의 문제가 있었던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동선이 확실하게 정리가 되었고, 케인 역시 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래로도 내려오면서 공의 운반능력을 키웠다. 결국 페리시치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득점이 나오면서 득점 혈이 뚫리게 되었고, 이후 브리안 힐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멀티골을 넣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침투해서 굴절되면서 들어간 패스를 도허티가 받으면서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켜서 3:0, 이후 손흥민이 침투 이후에 골로 연결을 하면서 4:0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브리안 힐과 도허티의 오른쪽 조합도 좋았고, 왼쪽의 손흥민-페리시치도 이전 경기와는 달리 동선 정리가 이어지면서 공격 전술에 있어서는 확연히 풀린 모습을 보여줬고, 케인 역시 오랜만에 시원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비도 이전과 달리 충분히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식경기 11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여러모로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3.4. 20R vs 아스날 (홈, 0: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61,870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2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위고 요리스 (OG)
36' 마르틴 외데고르 (A. 부카요 사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르틴 외데고르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51%
점유율
49%
17
슈팅
14
7
유효슈팅
5
82%
패스 성공률
84%
4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2
16
파울
15
4/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194번째 북런던 더비이다. 아스날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팀들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할 정도로 최악의 수비 조직력을 보이며 분위기 상으로나 전력 상으로나 아스날에게 밀린다. 하지만 토트넘은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경기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3전[3전] 전승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기에 홈경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이길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근 6경기간 승리팀은 홈팀이었다.


  • 경기 결과
경기를 앞두고 아스날은 엘네니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아스날 측에서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인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시켰다고 한다. 대신 맷 스미스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추가로 풋볼 런던에 의하면 세드릭 소아레스 역시 근육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기 힘든 상태라고 하며 아마 이 문제 때문에 연달아서 명단 제외된 듯 하다. 토트넘은 예상대로 데얀 쿨루셉스키가 복귀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명단 제외 되었고, 대신 파페 사르가 리그 첫 선발로 출장했다. 그 외에는 이반 페리시치 대신 라이언 세세뇽이 선발로 나왔다.

전반 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전방 압박으로 위고 요리스의 실수를 유도했고, 에디 은케티아의 슈팅으로 연결되었지만 요리스가 선방했다. 10분에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이 토마스 파티의 헤더로 연결되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12분에는 중원에서 파티의 핸드볼 파울이 있었지만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14분, 후방에서 파티의 롱패스를 부카요 사카가 라인을 타고 넘어가 받았고 엔드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라이언 세세뇽 맞고 굴절된 볼이 요리스 손 맞고 골안으로 들어가는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왔다. 이후에도 아스날의 공세가 이어졌다. 21분에는 외데고르의 중거리 슈팅을 요리스가 막았고, 3분 뒤 파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그리고 35분에는 결국 추가골을 내줬다. 요리스의 롱 킥을 윌리엄 살리바가 머리로 떨구어줬고 파티에서 사카를 거친 외데고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아론 램스데일이 막아내었다. 그렇게 2점 뒤진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양 팀 모두 선수 교체없이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49분, 케인의 위협적인 슈팅을 램스데일이 막아내었다. 51분에는 세세뇽의 슈팅을 램스데일 왼발로 또 막아내었다. 56분 경고 카드가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카에게 위험한 태클로 반칙을 했지만 추가 경고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68분에는 자카의 패스를 받은 은케티아가 슈팅했지만 요리스가 막았다. 79분에는 아스날이 경고가 있는 마르티넬리를 빼고 키어런 티어니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81분에는 토트넘의 수 차례 공세 속에 히샬리송의 슈팅을 램스데일이 잡아내었다. 86분 아스날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빼고 키가 큰 토미야스 다케히로를 투입했다. 곧바로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굴절되며 골문을 향했지만 램스데일이 잡아내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2-0 패배로 종료되었다.

요리스가 어이없는 미스로 자책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공격이고 중원이고 아스날의 강한 압박에 밀리는 모습만을 보이다가 결국 0대 2로 완패해 13-14 시즌 이후 9년만에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더블을 내주고 말았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가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후 다음 경기에서 패배한다는 징크스가 있었으나 이를 스스로 깨부쉈다. 전반전은 아스날의 조직적 전방 압박이 적중했고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리바운드된 골을 아스날이 소유하는 일이 잦았으며, 요리스의 실책으로 득점하는 등 아스날이 주도하였다. 하지만 후반전은 지역 더비답게 쉽게 지지 않겠다는 토트넘의 의지를 몸싸움등의 거친 경기로 보여주었고 후반전 내내 토트넘의 공세가 계속 되었지만 세밀함이 부족했고, 골문으로 향하는 볼은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후에는 히샬리송이 램스데일의 얼굴을 가격하는 것을 시작으로[30] 본인의 물병을 챙기며 자리를 뜨려던 램스데일을 토트넘 팬 관중 한명이 급작스레 난입하더니 램스데일을 걷어차버리는 몰상식한 행위를 저지르며 순식간에 분위기는 험악해졌고, 이후 자카까지 합세하며[31] 최악의 상황까지 갈 뻔했으나 아르테타가 달려와서 둘을 뜯어말리고[32] 주장인 외데고르가 다른 선수들을 모아 아스날 원정팬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면서 상황은 겨우 종료되었다. 토트넘은 경기에서도 졌고 매너에서도 졌다.[33]

현재 막 시즌 절반을 돈 시점인데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순위는 그래도 5위지만, 4위인 맨유보다 1경기나 더하면서 승점 5점 차이가 나버리면서 4위권 진입에 어려워진 상황에 놓여져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반등의 모습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는게 문제다. 매번 3-4-3의 거의 복사 붙여넣기의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도 경기 내에서의 전술적 변주가 전혀 보이질 않는 바람에 경기가 매번 똑같고 지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경기 내에서 완전히 깨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강팀 상대로는 중원 싸움이 전혀 되질 않으면서 경기력 측면에서 꾸준히 밀리고 있으며, 중하위권팀 상대로도 마찬가지로 내려 앉는게 우선이 되다보니 점유율을 크게 가져가더라도 득점을 많이 올리는 대승이 잘 나오질 않고 있다. 이런 전술적인 문제에 주포인 손흥민의 부진,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하여 공격력을 크게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 중원에서는 오로지 호이비에르 한 선수에만 매달리는 전술적 움직임. 센터백 수비진은 불안한 다이어를 마크하느냐 다른 선수들도 덩달아 못 올라오고, 윙백들의 경우 매번 뻔한 움직임으로 다른 팀에게 움직임이 파악되면서 약점이 너무 노출되어 있다. 여러모로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맨시티 - 풀럼 - 맨시티를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다. 콘테 감독에게는 앞으로의 3경기가 토트넘 감독직 자체가 걸려있는 중요한 일정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다.

3.5. 7R vs 맨시티 (원정, 4:2 패) [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05:00(UTC+9)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53,088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4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51' 훌리안 알바레스
53' 엘링 홀란드 (A. 리야드 마레즈)
63', 90' 리야드 마레즈 (A. 로드리, -)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데얀 쿨루셉스키
45+2' 에메르송 로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리야드 마레즈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2
58%
점유율
42%
16
슈팅
9
6
유효슈팅
3
88%
패스 성공률
83%
8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1
10
파울
14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1위 아스날과의 만남 이후 곧장 4일만에 2위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하지만 시티의 최근 기세가 홀란드를 앞세워 좋았던 초반에 비해 많이 꺾여 있고, 토트넘이 유독 맨 시티에게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에 기대를 걸 만하다. 그러나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토트넘의 수비진과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의 기나긴 침묵, 중원 장악력을 가져오지 못하는 미드필더들, 직전 북런던 더비 참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 경기를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 경기 결과
전반은 양 팀 모두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점유율은 시티가 더 높게 가져갔다. 하지만 양 팀 수비진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고,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지만 토트넘의 육탄 방어와 선방에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전반이 끝나나 싶었지만 전반 막바지에 맨시티가 최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잘못된 패스 선택을 범했고, 로드리가 간신히 발을 대긴 했으나 공이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흐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거기에 추가시간에는 토트넘이 우측면 돌파를 하더니 로드리가 공을 다소 안일하게 처리하던 것을 해리 케인의 집요한 슬라이딩으로 공을 탈취했고, 그대로 케인이 강하게 때린 공을 에데르송이 쳐냈으나 세컨볼을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원정에서 0:2 리드 속에 전반을 마쳤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토트넘이 이변을 만들어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돌입과 함께 맨시티는 전반보다 더욱 거세게 압박을 가했고, 51분에 리야드 마레즈가 측면을 돌파한 후 컷백을 시도. 세컨볼 과정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한 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계속된 압박을 통해 토트넘을 흔들더니, 알바레스의 골이 나오고 불과 2분 후 우측면에서 마레즈가 로드리와의 2대1 패스 연계로 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후 로드리의 로빙 패스를 헤더로 엘링 홀란드에게 넘겨줬고, 이를 홀란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후반 시작 8분만에 시티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시티가 계속해서 토트넘을 압박하다가 60분에 일순간 후방이 뚫리며 토트넘이 우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쿨루셉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지나치게 안전하게 처리하다보니 수비가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득점 위기를 날렸다. 그리고 3분 후, 우측면에서 공을 잡고 파고든 마레즈가 각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니어포스트 슛을 때렸고, 이게 벤 데이비스에게 살짝 굴절되며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정확히 파고들면서 시티가 후반 시작 18분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 이후 시티의 에너지 레벨이 살짝 떨어지며 경기가 소강 상태가 되었고, 토트넘은 여러 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시티의 수비진이 집중력 있게 막아냈다. 그러던 90분에 에데르송의 롱킥을 처리하던 클레망 랑글레가 트래핑 실수를 범했고, 결국 마레즈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총 4실점을 내주게 되어 4-2 스코어로 패배하였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잘 막아냈고, 전반 막판 에데르송의 결정적인 실책과 케인의 허슬이 연속적으로 나오면서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상대 맨시티가 페리시치의 약점, 즉 느린 발로 인하여 수비 마킹이 전혀 안 된다는 점을 완전히 파고들면서 순식간에 3실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넘어가버렸다. 당장에 이 날 패스맵을 보면 벤 데이비스가 페리시치 뒤에 매달렸을 정도로 페리시치의 수비력은 너무 나빴다. 거기다 공격쪽에서도 페리시치와 전혀 호흡이 맞지 않는 손흥민의 부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케인 역시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이 없었다. 전술적으로 선수들의 합이 전혀 맞질 않고 있고,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나쁜 선수들의 폼이 더 나빠지는 상황이 되고 있다. 특히 4번째 실점 장면은 랑글레의 트래핑 미스라는 단 하나의 요인이 실점으로 작용하며 선수 개개인의 폼에 대한 불신도 더 커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토트넘의 현재 약점만 드러나고, 콘테 감독의 전술적 역량의 부족만 나타난 경기였다고 보면 된다. 무엇보다도 수비수들의 능력 부족을 전혀 전술적으로 커버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여담으로 페리시치의 슛을 루이스가 막아낸 상황 이후 스포티비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중계 소리가 15분 가까이 끊겼었다. 현장에서 수신되는 현장음은 그대로 송출되었으나 캐스터와 해설진의 음성이 송출되지 않았다.

3.6. 21R vs 풀럼 (원정, 0: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05:15(UTC+9)

크레이븐 코티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24,190명
파일:풀럼 FC 로고.svg
0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풀럼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해리 케인 (A.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풀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53%
점유율
47%
10
슈팅
10
5
유효슈팅
3
82%
패스 성공률
78%
3
코너킥
8
2
오프사이드
0
10
파울
10
1/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북런던 더비, 에티하드 원정을 모두 패배한 후 치르는 승점 2점차 풀럼과의 아주 중요한 원정 경기이다. 이 경기마저 비기거나 지게 된다면 치열한 4위 싸움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고 그 정도가 심각하면 콘테 감독의 경질까지 논의될 수 있다. 경기 전 런던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생겨서 경기 시간이 05:15분으로 15분 연기되었다.[34]

  • 경기 결과
경기 초반은 풀럼이 주도했다. 강한 압박을 통하여 토트넘의 공을 빼앗고 제공권이 뛰어난 미트로비치를 향한 크로스를 계속 올리는 전략을 사용했다. 토트넘은 여전히 탈압박과 중원을 통한 전개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풀럼도 찬스를 한 번 만들었지만 요리스가 막아냈고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케인이 박스 바깥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공간을 만들어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전에도 헤딩을 통한 전개로 케인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또 찾아왔으나 레노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지루한 경기 양상이 계속되다 1:0으로 승리했다.[35] 이로써 맨유, 뉴캐슬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지만 사실상 케인 개인의 역량에 의존한 승리로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경기력은 이후 홈 맨시티전도 기대를 할 수가 없게 만들고 있다.

3.7. 22R vs 맨시티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2022년 2월 6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디 매들리
관중: 61,747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_blackyellow.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15' 해리 케인 (A.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
26', 87'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시티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5%
점유율
65%
12
슈팅
15
3
유효슈팅
5
74%
패스 성공률
87%
4
코너킥
6
2
오프사이드
1
19
파울
14
2/1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맨시티 원정에서 4:2로 역전패 당한 뒤 약 2주 만에 다시 홈에서 맨시티를 만난다. 직전 경기인 풀럼 전에서 1점 차 리드를 간신히 지키며 5위를 지켜냈지만 바로 밑인 브라이튼이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면 5위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후 가진 맨시티와의 홈 4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였다.[36]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상황과 맨시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게다가 콘테 감독이 담낭염 수술로 인해 당분간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콘테 대신 벤치에 앉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 15분 전방압박으로 호이비에르로드리의 패스를 가로채 케인에게 연결하며 해리 케인의 선제골[37]이 나왔다. 저번 맨시티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과 굉장히 유사하게 나왔는데, 그 때도 전방압박으로 벤탕쿠르가 로드리의 패스를 가로챈 것부터 시작했었다. 중원에서는 호이비에르의 인터셉트부터 토트넘은 계속 역습을 시도했으나 공격진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에메르송 로얄이 맹활약하며 잭 그릴리쉬를 묶어놨고, 다른 수비진들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시티의 공격은 전반 막판 마레즈의 골대 샷을 빼고는 대부분 위협적이지 못했는데, 케빈 더 브라위너 없이는 엘링 홀란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38] 후반전에는 더브라위너가 교체 투입되며 맨시티의 공격에 활기가 돌았지만, 토트넘은 끝까지 집중력 있는 수비로 케인의 골을 지켜내며 맨시티 상대 홈 5연승을 달성하였다. 해당 기간 5경기 무실점 7득점.

팀이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이날 에메르송 로얄은 거의 인생 경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대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원래 수비는 크게 나쁘진 않지만 공격력에 상당한 하자가 있던 로얄이었으나, 오늘은 카푸를 연상케 하는 미친 수비력과 공격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다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다음 리그 경기에는 출전이 불가하게 되었다.

챔스권 싸움의 가장 큰 난관이었던 시티전을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였지만, 아직까지 4위권인 맨유, 뉴캐슬과는 1경기 이상의 승점 차가 존재한다. 그래도 남은 시즌 토트넘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의 경기력이 아직 고점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현시점 토트넘의 챔스권 경쟁에 있어 가장 큰 적수로 여겨졌던 리버풀과 첼시가 알아서 무너져 챔스권에서 밀려나 있고 예상 밖의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챔스권을 위협하는 팀으로 4위인 뉴캐슬과 토트넘 아래 순위의 풀럼, 브랜트포드, 브라이튼이 있다. 리버풀이나 첼시와 달리 뉴캐슬, 풀럼, 브랜트포드, 브라이튼은 누가 봐도 현 스쿼드로 발휘할 수 있는 팀 경기력의 최고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반해 이 팀들과 경쟁하고 있는 토트넘은 누가 봐도 현 스쿼드로 발휘 할 수 있는 최고점의 경기력은 커녕 최저점에 가까운 경기력만 보여주고 있었다. 현재 스쿼드 구성으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점의 경기력에 도달하지 못한 토트넘이 경기력 회복 여부에 따라 후반기 반전을 기대할 여지가 있다는 것. 토트넘이 챔스권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일단 한시라도 빨리 최고의 기량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3.8. 23R vs 레스터 (원정, 4: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00:0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마이클 살리스버리
관중: 32,184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4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레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23' 낭팔리스 멘디
25' 제임스 매디슨 (A. 켈레치 이헤나초)
45+4' 켈레치 이헤나초 (A. 해리 수타)
81' 하비 반스 (A. 제임스 매디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로드리고 벤탄쿠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켈레치 이헤나초

레스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49%
점유율
51%
15
슈팅
11
7
유효슈팅
4
77%
패스 성공률
82%
1
코너킥
5
2
오프사이드
2
14
파울
9
5/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맨시티를 잡고 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후 저번 홈에서 6:2 대승을 거뒀던 레스터를 만난다. 로메로가 맨시티 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무릎 인대 부상으로 4~6주간 결장할 요리스를 대신해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그 3위인 맨유와 4위인 뉴캐슬과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 경기 결과
그야말로 수비진들의 재앙적인 경기력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위고 요리스의 공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코너킥 찬스로 벤탄쿠르가 득점하며 1:0으로 앞서나갔지만, 수비진들의 호러쇼로 순식간에 3실점을 허용하며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빠른 만회골이 필수적이었지만 공격진들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준 벤탄쿠르가 무릎을 잡고 매우 고통스러워 하며 교체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39] 그 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실점하였고 4: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중요한 순간 또 다시 미끄러지며 4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만 꺾이게 되었다.

3.9. 24R vs 웨스트햄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61,47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0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56' 에메르송 로얄 (A. 벤 데이비스)
72' 손흥민 (A.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웨스트햄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57%
점유율
43%
16
슈팅
6
6
유효슈팅
1
84%
패스 성공률
74%
4
코너킥
7
0
오프사이드
0
16
파울
10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레스터와 AC밀란에게 연속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웨스트햄을 만나게 되었다. 현재 웨스트햄은 리그 16위에 위치한 하위권 팀이고, 토트넘은 이들을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잡아야 4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직전에 4위인 뉴캐슬리버풀에게 0:2로 패하며 승점을 놓쳤기에 4위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콘테 감독이 수술 여파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휴식을 결정하면서 이 경기부터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지휘하게 되었다. 스텔리니 코치가 대행을 맡은 맨시티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전적이 있기에, 팬들은 그간의 처참한 경기력을 뒤집을 수 있을지 일말의 희망을 걸어보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에는 부진하던 손흥민의 자리에 히샬리송이 나왔고, 왼쪽 윙백 자리에는 이반 페리시치 대신 벤 데이비스를 윙백으로 올리며 왼쪽 라인을 완전히 바꿔서 나왔다.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빈 자리에는 사르보다는 리그 경험이 있는 스킵이 출전했다.

전반전은 평소보다 케인이 중원 싸움에 가담하고 히샬리송이 톱자리에서 골을 노리는 저번 시즌의 전술과 유사했지만, 이미 웨스트햄이 내려온 케인을 마크하고 있었다. 창의적인 전진 패스를 찔러줄 미드필더의 부재와 이를 그나마 풀어주던 벤탕쿠르까지 부상으로 없으니 공격 시 계속 측면으로 밀려 남발한 크로스는 평균 신장이 높은 웨스트햄의 수비진에 차단되며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엔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이 돋보였다. 양쪽 윙백과 로메로까지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그 자리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채워주고, 케인은 마찬가지로 중원에 내려와 패스를 뿌려주면서 윙백들의 적극적인 침투가 이뤄질 수 있었다. 결국 후반 56분 웨스트햄 중원의 압박이 느슨해진 사이에 호이비에르의 기가막힌 스루패스에 이어 침투한 벤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에메르송 로얄에게 연결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68분 교체 출전하였는데, 웨스트햄은 동점골을 위해 양쪽 윙백을 올리며 라인을 끌어올렸고, 체력이 떨어진 웨스트햄 수비진을 상대로 결국 해리 케인의 멋진 스루패스를 받아 부진에서 벗어나는 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3.10. 25R vs 첼시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2023년 2월 26일 일요일 22: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61,613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0
파일:첼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첼시
46' 올리버 스킵
82' 해리 케인 (A. 에릭 다이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1%
점유율
59%
8
슈팅
10
3
유효슈팅
2
82%
패스 성공률
89%
4
코너킥
4
0
오프사이드
2
10
파울
10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런던 라이벌인 웨스트햄을 2:0으로 격파한 뒤 바로 또 다른 런던 라이벌인 첼시를 만난다. 토트넘은 2018-19 시즌 홈에서 3:1 승리 이후 첼시를 8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첼시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0] 하지만 현재 첼시는 포터 감독 부임 후 리그 5승 6무 7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고, 토트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이 지독한 악연을 끊을 필요가 있다.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앞으로 4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결과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스킵이 중거리 슈팅으로 멋진 골을 만들어 내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손흥민의 코너킥을 다이어케인에게 헤더로 떨궈주며 케인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2:0으로 경기가 종료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말해 5년 만에 드디어 첼시를 상대로 리그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5위인 뉴캐슬과 승점을 4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하였다.

3.11. 26R vs 울버햄튼 (원정, 1: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2023년 3월 5일 일요일 00:0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팀 로빈슨
관중: 31,585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1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홋스퍼
82' 아다마 트라오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제 사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45%
점유율
55%
8
슈팅
22
5
유효슈팅
6
81%
패스 성공률
85%
4
코너킥
8
3
오프사이드
1
11
파울
18
1/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현재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15위로 하위권에 위치한 울버햄튼과의 경기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4승 1패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중에 있었던 FA컵 경기에서 2부 리그인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심각한 경기력으로 1:0으로 충격패를 당하며 또 다시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울버햄튼을 상대로도 깔끔한 경기력과 시원한 공격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여러 차례의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빗나가거나 크로스바에 맞는 등 다소 아쉬운 장면들이 이어졌고 양 팀 모두 골이 안 터지며 전반전과 후반전까지 흘러갔다. 그러다 결국 후반 막판에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1:0으로 패배했다. 무엇보다도 팀이 어떤 방향으로 공격을 이끌고 경기를 하려고 하는지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오로지 공격수들의 개인 능력에만 의존하려고 하다 보니 상대 수비수들이 죄다 알아채 막아버리고, 그게 먹히는 경기들이 여태 수두룩한 상황. 무엇보다도 밑에서 추격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리버풀, 브라이튼 3팀이 토트넘보다 덜 치른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토트넘을 넘어설 수 있기에,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다.

3.12. 27R vs 노팅엄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2023년 3월 12일 일요일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61,460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1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엠블럼(흰색).svg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19', 35' 해리 케인 (A. 페드로 포로, PK)
62' 손흥민 (A. 히샬리송)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조 워럴 (A. 펠리페 몬테이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노팅엄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56%
점유율
44%
15
슈팅
9
7
유효슈팅
5
87%
패스 성공률
80%
2
코너킥
10
1
오프사이드
1
13
파울
13
3/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공식전 3연속 무승과 무득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 상태에서 리그 14위인 노팅엄을 만난다. 승점을 무조건 확보했어야 할 울버햄튼전에서 또 다시 승점을 드랍하는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고, 어느새 리버풀이 리그 5위까지 올라와 4위 경쟁에 위험 신호가 돌고 있다. 게다가 바로 전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히샬리송이 자신을 선발로 쓰지 않은 콘테 감독을 공식 석상에서 대놓고 저격하는 바람에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상황.[41] 여러모로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결과
전 경기들과는 조금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나왔다. 우선 좌우 윙백으로 각각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조합을 처음으로 가동시켰으며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으로 공격진을 꾸린 것도 꽤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이 조합은 적중했다. 양쪽 윙백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좌우 윙어로 나선 손흥민, 히샬리송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해줬고 그로 인해 케인의 움직임도 확실히 잘 풀리게 되었다. 결국 이것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히샬리송은 본인의 저격 효과(...) 때문인지 스타팅 멤버로 시작하였다. 전반 3분 만에 올리버 스킵의 롱패스를 받아 슛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토트넘에서의 PL 첫 골을 넣나 했지만, VAR 결과 아쉽게도 오프사이드였다. 이후에도 패널티킥 유도,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리그에서 부진했던 모습과 여러모로 적절하지 못했던 인터뷰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듯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활약한 것은 팀과 본인에게도 꽤나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로써 5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6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물론 리버풀뉴캐슬은 토트넘보다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아직 안정적인 챔스 진출권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점을 따내는 것이 4위권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손흥민은 이번 경기 득점으로 EPL 통산 99골, 리그 6번째 골을 넣으며 EPL 통산 100골 까지 단 1골만을 남겨둔 상태다. 또한 호이비에르에게는 100번째로 출전한 EPL 경기가 되었다.

3.13. 28R vs 사우스햄튼 (원정, 3:3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00:0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30,157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3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사우스햄튼
토트넘 홋스퍼
46' 체 아담스 (A. 시오 월콧)
77' 시오 월콧 (A. 세쿠 마라)
90+3'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페드로 포로 (A. 손흥민)
65' 해리 케인 (A. 데얀 쿨루셉스키)
74' 이반 페리시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3
51%
점유율
49%
19
슈팅
17
7
유효슈팅
3
84%
패스 성공률
84%
10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1
13
파울
8
1/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치르는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이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어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이 아주 심각하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세트피스 킥을 제외하고는 득점 루트가 아예 없는 수준이며, 이것이 리그 20위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팀과 맞붙는 것이고, 노팅엄 전에서 거둔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

히샬리송이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이번에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왼쪽 윙백 자리에 벤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섰던 경기들의 과정과 결과가 이반 페리시치보다 나았으므로 데이비스가 계속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이 또다시 고집을 부린다면 페리시치가 선발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우승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한 현재 상황에서 리그 4위마저 수성하지 못한다면 여론 악화는 물론이고 콘테 본인의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도 타격이 클 것이므로 페리시치가 선발로 나올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사우스햄튼은 목요일에 리그 경기를 치르고 연달아 일요일에 토트넘을 만나므로 체력적인 부분에서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이다.


  • 경기 결과
전반 시작 5분 만에 히샬리송이 부상 의심으로 교체되며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입되었고, 37분에는 벤 데이비스까지 부상당하며 자연스레 이반 페리시치가 좌측 윙백으로 뛰게 되었다. 이때까지 사우스햄튼에서도 연달은 부상이 터지며, 양 팀 모두 전반전에만 두 번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전 시작 직후 체 아담스에게 실점을 하여 다시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접전을 벌이다 해리 케인페리시치가 득점하며 분위기가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으나, 이후 수비 라인이 무너지고 졸전을 벌인 끝에 다시 실점했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파페 사르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성공시키며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추가 시간이 다 지나고 나서도 휘슬이 불리지 않았지만 주어진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그렇게 리그 3위가 달려 있던, 리그 최하위 팀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경기 또한 수비의 문제점이 매우 컸다는 평이다. 사우스햄튼의 계속되는 압박 및 공격으로 수비수들의 수비 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 2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특히 에릭 다이어는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내주거나 태클 횟수가 0회로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않으면서 사우스 햄튼은 쉽게 압박하고 공격을 풀어가게 되었고 에릭 다이어의 잘못된 수비 판단으로 2번째 실점을 내주게 되면서 수비수의 문제점이 극대화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수치로만 봐도 오히려 토트넘이 경기력에서 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후반전에는 경기장 반쪽에서만 경기가 진행되는 등 리그 강등권 팀을 상대로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로 3위는 고사하고 4위 유지도 불투명해졌다. 다음 경기 또한 리그 하위권 팀인 에버튼과의 경기인데, 4위 유지를 위해서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해졌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승리는 커녕 패배를 걱정해야 될 상황이라 미래는 밝지 않다.

이 경기를 끝나고 토트넘은 리그 28라운드 기준으로 벌써 40골 실점을 하게 되었다. 21-22시즌에 리그 38경기에 40실점, 수비에 비난 많았던 20-21시즌에 28라운드 기준으로 30골 실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요번 시즌의 토트넘 수비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후방 라인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또한 이 경기는 콘테의 토트넘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특히 콘테는 경기 끝나고 인터뷰로 선수들과 클럽에 대해 작심 비판을 하였으며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6시 20분, 토트넘 구단 측에서 콘테 감독과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하였다. 사실상 남은 10경기의 잔여 시즌은 수석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되었다.

3.14. 29R vs 에버튼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2023년 4월 4일 화요일 04:00(UTC+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39,294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에버튼
토트넘 홋스퍼
90' 마이클 킨 (A. 벤 고드프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68' 해리 케인 (PK)
58' 압둘라예 두쿠레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88' 루카스 모우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에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9%
점유율
61%
15
슈팅
8
6
유효슈팅
2
80%
패스 성공률
84%
3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3
10
파울
14
0/1
경고/퇴장
3/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히샬리송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벤 데이비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나고 스텔리니 코치의 감독 대행 첫 경기이다. 토트넘은 현재 5경기 연속으로 원정에서 승리가 없을 정도로 원정 승률이 최악이고, 뉴캐슬이 맨유를 잡으면서 리그 5위로 떨어진 상태이다.

  • 경기 결과
전반 내내 위협적인 찬스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매우 답답한 상황만 지속되었고 지루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케인이 다소 도발적인 행위를 하면서 두쿠레가 케인의 얼굴을 가격하였고, 주심은 바로 두쿠레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면서 수적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로메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이를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답답했던 경기에서 리드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득점 이후 수적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에버튼에게 찬스를 내주면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었고 손흥민 대신 투입된 모우라가 상대에게 위험한 반칙을 범해 레드 카드를 받으며 수적 우위도 사리지게 되었다. 이어진 에버튼의 공격에서 결국 실점하며 사우스햄튼전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뉴캐슬과 맨유보다 2경기나 더 치른 상황에서 같은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4위권 경쟁만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특히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들의 위치를 나타낸 표에서 좌우윙백만 열심히 올라가고 맨앞의 3톱이 3선 앞에 서서 3선을 지키기에 급급하고, 3선은 센터백 지키느냐 내려가고, 좌우스토퍼들은 좌우윙백들 나간 위치 메꾸느라 내려가는 표가 나와버렸다. 그야말로 공격이 전혀 풀릴 수 없는 전술이 나와버리면서 공격진들이 전체적으로 다 죽어나가고, 결국엔 제대로 된 공격전술이 나오질 않게 되었다. 선수 부상으로 인한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치고는 심각하게 선수들의 움직임을 제한시킨 경기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 경기 직전에 외조부상을 당해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했다.


3.15. 30R vs 브라이튼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2022년 4월 8일 토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61,405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_black.svg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10' 손흥민 (A. 이반 페리시치)
79' 해리 케인 (A.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루이스 덩크 (A. 솔리 마치)
59'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59' 로베르토 데 제르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라이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35%
점유율
65%
9
슈팅
17
3
유효슈팅
4
77%
패스 성공률
87%
3
코너킥
7
2
오프사이드
1
15
파울
15
3/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벤 데이비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주중 경기에서 뉴캐슬, 맨유가 모두 승리하며 한경기를 더 치르고도 4위에 승점 3점이 뒤진 5위가 되었다. 이제는 챔스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으며, 되려 두 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튼에게 승점 4점차로 추격을 당하며 5위마저도 내줄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 경기마저 패하게 되면 유로파 진출도 매우 어려워지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드시 최소 무승부 이상은 거둬야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은 브라이튼의 분위기로 봤을 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그나마 위안거리인 점은 토트넘의 홈경기라는 것과, 최근 브라이튼의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

한편 이 경기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 손흥민미토마 카오루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 경기 결과
전반 10분, 페리시치의 컷백을 받은 손흥민이 일명 '손흥민 존'에서 중거리 감아차기를 성공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루이스 덩크의 맨마킹에 실패하면서 1:1로 따라잡히게 된다. 킥오프 전부터 가벼운 언쟁을 주고 받았던 양 팀의 코치진들이 후반전 중반에 2번 연속으로 브라이튼의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나오자 다시 한 번 충돌했고 결국 양 팀 감독이 모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마치 2라운드 첼시전이 생각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42] 그 이후 손흥민의 센스 있는 넛맥 패스를 호이비에르가 바로 컷백으로 연결했고, 뒤에서 쇄도하던 케인의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는 토트넘이 시종일관 밀리는 경기였다. 그런데 이 점이 오히려 이기는 데 도움이 되었다. 패스맵을 보면 페드로 포로의 위치가 내려앉으면서 4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로 인해 그쪽에서 뛰는 현재 브라이튼의 핵심인 미토마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적게나마 손흥민의 위치가 올라가고 페리시치의 경우 손흥민에게 컷백을 주는 등 기존의 움직임과는 다른 움직임을 가져갔다. 지난 경기에서는 내려앉았던 올리버 스킵이 이번 경기에서는 그래도 위로 올라오며 케인이 더 크게 내려앉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반 ~ 후반 초반에 공격 상황에서 잘 풀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중반부터 브라이튼은 계속 막히는 오른쪽보다는 중앙과 왼쪽 위주로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토트넘의 2~3번 역습 상황이 아니며 계속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었고 브라이튼의 슈팅이 다시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브라이튼은 거의 모든 선수가 공격적으로 올라가면서 17개의 슈팅을 하였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결정력 부족 때문에 패배하게 되었다.

토트넘 중앙 수비수인 다이어는 사우스햄튼, 에버튼에 이어서 롱패스 성공률 0번, 태클 횟수 0회로 여전히 여전히 중앙 수비 및 수비 지휘에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미토마에게 전반에 2번 수비 미스로 인하여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또한 스킵, 호이비에르 조합도 매우 불안정하며 패스 미스나 공을 놓치는 실수를 자주 발생하였다. 결국 여전히 중원 및 후방의 심각한 불안정감 때문인지 토트넘은 브라이튼에게 점유율과 패스 횟수가 2배나 차이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나고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박스 안에서 미토마의 발을 밟은 행위에 대해 주심이 PK 선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축구계에서 논란이 생겼다. 이후 PGMOL[43]의 회장인 하워드 앱이 해당 논란에 대해 PK가 맞았음과 동시에 주심의 오심 판정으로 인정되었다.# 결국 오심으로 인정한 미토마의 노 PK 판정도 토트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만약 주심이 PK를 선언했다면 이 경기의 승부가 어떻게 되었을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어찌 되었든 상대에게 밀리긴 해도 역습 전술과 공격수의 좋은 결정력을 제대로 가지고 간다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로, 지난 경기의 무기력한 무승부가 약이 된 모습이다.

두 감독으로 인한 충돌로 축구협회가 각각 10만 파운드에 부과했다.

3.16. 31R vs 본머스 (홈, 2: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23:1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디 매들리
관중: 61,369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3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본머스
14' 손흥민 (A. 이반 페리시치)
88' 아르나우트 단주마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마티아스 비냐 (A. 도미닉 솔랑케)
51' 도미닉 솔랑케
90+5' 당고 와타라 (A. 도미닉 솔랑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미닉 솔랑케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본머스
[ 펼치기 · 접기 ]
-
스코어
-
%
점유율
%

슈팅


유효슈팅

%
패스 성공률
%

코너킥


오프사이드


파울

/
경고/퇴장
/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벤 데이비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리그 15위에 위치해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본머스와의 경기이다. 지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4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이 경기 이후로 뉴캐슬, 맨유, 리버풀이라는 지옥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4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국대의 현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지 교통 상황으로 인해 본머스의 도착이 늦어지며 킥오프가 15분 지연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 14분, 클레망 랑글레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이를 손흥민이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집어넣으면서 기분 좋은 선제골을 얻어냈다.

전반 28분 마커스 태버니어의 위협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요리스가 멋지게 선방해내었다.

전반 35분, 필리프 빌링과의 경합 도중 몸에 이상을 느낀 랑글레가 아웃되고 다빈손 산체스가 들어왔다.

그러나 전반 38분에 페드로 포로가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기고, 이것이 그대로 마티아스 비냐의 골로 연결되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 전반 종료 전까지 계속해서 본머스의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이 시작되고 다시 토트넘이 밀어붙이기 시작했지만, 후반 51분에 페드로 포로가 롱패스를 헤더로 받아낸다는 것이 그만 도미닉 솔랑케에게 공을 흘리고 말았다. 솔랑케는 잠시 키핑 후 태버니어에게 패스했고, 태버니어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산체스가 툭 차서 걷어낸 공이 정확히 쇄도하는 솔랑케에게 흘러갔고 솔랑케가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하게 되었다.

이후 토트넘은 교체로 들어왔지만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산체스를 다시 빼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단주마는 특유의 드리블과 움직임을 통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페리시치와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내려앉은 본머스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해리 케인의 결정적인 헤더가 빗나가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또한 엔드라인 근처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백힐 패스가 제이든 앤서니에게 흘러가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던 토트넘은 후반 32분 올리버 스킵을 빼고 히샬리송을 넣는 초강수를 둔다.

토트넘은 단주마와 히샬리송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41분 페리시치가 전방으로 보낸 롱패스를 단주마가 받아내고, 튕겨나온 세컨볼을 히샬리송이 발리슛으로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드디어 PL에서의 첫 골을 터뜨리는가 했으나, 아쉽게도 단주마의 오프사이드였다.이 정도면 굿해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43분에 페리시치의 스로인을 히샬리송이 경합으로 단주마 앞에 떨궈주고, 이를 단주마가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PL 데뷔골이자 천금 같은 동점골을 얻어냈다.

그러나 추가시간 3분에 아담 스미스가 전방으로 찔러준 롱패스를 포로가 낙구지점을 잘못 잡는 바람에 도미닉 솔랑케의 침투를 허용했고, 솔랑케가 당고 와타라에게 넣어준 패스를 와타라가 여유 있게 한 번 접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제치고서는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집어넣으며 허망하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는 데에 실패하며 2:3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리그 8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포함하여 공격진은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수비진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았다. 에릭 다이어는 실점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만 없었을 뿐 굼뜬 몸놀림으로 경기에 영향력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그나마 패스라도 뿌려주던 클레망 랑글레가 부상으로 나가고 대신 들어온 다빈손 산체스는 상대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면서 후반전에 다시 교체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페드로 포로는 세 번의 실점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첫 경기였던 레스터전 이후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몇 번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려주긴 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페널티 박스 안에 동료가 넷이나 있는데도 굳이 슈팅을 때려 홈런을 날리거나 무리하게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겨 첫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전 경기들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그나마 페리시치는 슈팅과 크로스가 조금 기복이 있긴 했으나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여러 번 돌파를 시도하며 위협적인 롱패스와 크로스를 찔러주는 등 수비진 중에서 가장 나은 모습이었다.

공격진의 경우,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위협적이었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과감한 돌파와 슈팅, 패스를 계속해서 시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평소처럼 중원으로 내려가 공을 키핑하고 뿌려주는 역할은 잘 해내었으나,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들이 죄다 빗나가거나 붕 뜨며 케인답지 않은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교체로 들어온 단주마는 포로와의 호흡이 아직 잘 맞지 않는 듯했으나, 드리블과 움직임을 통해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어냈고 끝내 데뷔골을 기록하며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홈에서 강등권이었던 본머스에게 승리했다면 이날 패한 뉴캐슬을 추격하며 4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었지만, 되려 패배함으로써 승점을 놓치는 동시에 남은 경기들과 순위 싸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 경기 직전 최근 흐름이 매우 좋은 아스톤 빌라가 뉴캐슬마저 3:0으로 압살하며 토트넘을 승점 3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브라이튼도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8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돌린 첼시를 상대로 원정에서 2:1로 역전승 하며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점차로 추격, 현재 토트넘의 처참한 경기력과 남은 일정들이 매우 험난한 것을 감안하면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것은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랑글레까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미드필더에 이은 토트넘의 수비수 스쿼드에 대한 심각성도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다이어의 재계약, 산체스와 탕강가의 계속된 기존 토트넘 수비수 방출 실패, 로메로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새로운 수비수 영입으로 인하여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경질된 감독 + 토트넘 보드진 + 레비 회장의 잘못된 선택이 결국 이러한 경기 결과로 이어지게 되면서 토트넘은 에버튼, 소튼, 레스터, 리즈, 노팅엄, 본머스에 이은 실점 순위 7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해당 6팀 모두 강등권을 경쟁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현재 토트넘의 수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3.17. 32R vs 뉴캐슬 (원정, 6: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2023년 4월 23일 일요일 22:0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52,252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6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2', 9' 제이콥 머피 (A. -, 파비안 셰어)
6' 조엘린통 (A. 파비안 셰어)
19', 21' 알렉산데르 이사크 (A. 조 윌록, 션 롱스태프)
67' 칼럼 윌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해리 케인 (A.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알렉산데르 이사크

뉴캐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6
스코어
1
57%
점유율
43%
25
슈팅
11
8
유효슈팅
3
87%
패스 성공률
81%
9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0
7
파울
13
0/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챔스권 재진입을 위해 매우 중요한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현재 토트넘은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3점이 뒤져 있으므로, 이 경기에 사활을 걸고 반드시 이겨서 승점 동률을 만들고 추격해야 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 뉴캐슬과의 챔스 경쟁구도가 재점화되느냐, 챔스권에서 완전히 밀려나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과 유로파 경쟁이나 해야하느냐로 향후 판도가 결정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경기이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수비수들의 호러쇼로 홈에서 강등권인 본머스에게 충격적으로 패했지만, 손흥민과 케인, 단주마 등의 공격진들이 계속해서 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열세가 점쳐질지언정 나름 어느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줄 알았지만 결과는....

  • 경기 결과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6점을 먹힌, 말 그대로 대참사가 일어났다.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하였고, 그 후 계속되는 뉴캐슬에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하며 수비진들의 엉성한 수비와 위고 요리스의 좋지 못한 판단으로 4분 만에 다시 실점하였다. 그리고 3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에릭 다이어손흥민에게 무리한 패스를 시도하다 손흥민이 볼을 빼앗겼고, 머피의 중거리슛에 요리스가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골을 먹었다. 순식간에 3골을 먹으면서 이게 정말 순위가 붙어있는, 4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1부 리그 팀끼리의 경기가 맞나 싶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0분 뒤인 전반 19분, 조 윌록의 아름다운 패스와 이사크의 깔끔한 마무리로 또(...) 골을 먹으며 점수는 4:0이 되었다. 그리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전반 20분, 뉴캐슬의 멋진 패스플레이로 뒷공간이 뚫려버리면서 다시 실점하였다.[44] 전반 20분이 지난 시점에 양 팀의 스코어는 5:0. 경이로운 수준의 경기력 덕분에 토트넘 원정 팬들도 포기하고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23분에는 미드필더 파페 사르를 빼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였다.

EPL 역사상 전반전에 이리 속절없이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국내의 한 커뮤니티에서는 선수들이 단체로 괴멸적인 유행을 가졌다는 뉴캐슬병에 걸린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돌았을 정도이다.[45] 2019년 맨시티가 18분만에 왓포드를 상대로 5골을 넣었고 오늘 20분만에 터진 5골이 그 다음 기록이다.[46]

충격적인 5실점 이후 전반전 29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해리 케인에게 좋은 패스를 찔러주었지만 케인의 마무리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진들과 압박으로 인해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47]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골키퍼를 프레이저 포스터로 교체하였다.[48] 그리고 48분에는 해리 케인이 비로소 만회골을 넣었지만 환호성은 들리지 않았고, 케인 본인도 무표정으로 세리머니조차 하지 않았다. 케인의 골을 통해 그나마 기대해볼 만한 건 분위기 반전이었으나, 또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67분에 또 실점하였다. 스코어는 6:1, 교체가 이루어진 뒤에도 큰 이변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토트넘은 단 20분 동안 5골을 실점하는 충격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토트넘 수비진의 기량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어 왔지만, 아무리 기량이 떨어진다고 해도 20분간 5실점은 2부 리그는 물론이고 3부, 4부 리그 경기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다. 아니, FA컵 경기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4부 리그 팀이 1부 리그 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20분 만에 0:5까지 벌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49] 기량도 기량이지만 전술을 잘못 들고 나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의 비판을 의식한 건지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포백을 들고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애초에 양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그동안 늘 약점을 노출해왔는데 포백을 쓴 이상 사실상 2-5-3 포메이션이 되어버린 셈이었고, 거기다 센터백으로 출전한 에릭 다이어 역시 기동력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사실상 제대로 된 수비수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밖에 없었으나, 포백 체제 아래서 제대로 갈려나가는 바람에 결국 모든 수비가 뉴캐슬의 공격진에게 탈탈 털리고 말았다. 게다가 그나마 공격적인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평가받던 포로는 지난 경기들과 같이 동료들에게 패스하지 않고 골 욕심을 부린 탓에 계속해서 무리한 슈팅과 돌파 시도를 하는 등 공격적인 면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욕을 잔뜩 먹게 되었다.

또한 승점 경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급격하게 전술 변화를 지시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역시 지적받고 있는데, 토트넘은 거의 1년 동안 포백을 쓰지 않았는데도 충분한 전술적 훈련 없이 말 그대로 포메이션만 바꾼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 붕괴를 야기했다. 결국 5골이나 먹고 나서야 부랴부랴 전술을 원상복귀시키며 뉴캐슬에게 여전히 밀릴지언정 추가 실점은 막았으나, 말 그대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 셈이 되고 말았다.

이 경기의 참패로 인해 뉴캐슬보다 1경기, 맨유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 진출 경쟁은 끝났고, 이제는 아래로 아스톤 빌라와 승점 2점 차로 좁혀졌고 리버풀과 브라이튼이 덜 치른 경기수를 채우면 토트넘을 충분히 앞지를 수 있어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진출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50] 설상가상으로 골득실까지 대량으로 까먹으며 승점 동률 상황에서도 매우 불리해진 상황. 게다가 다음 일정으로 맨유,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 두 팀 모두 이전부터 토트넘이 매우 고전하던 상대라 전망이 매우 안 좋다.[51] 심지어 리버풀전은 그 악명 높은 안필드 원정이다. 또한 이후에 있을 빌라 원정마저 안필드 원정 못지 않게 험난한데, 바로 이 날 토트넘을 도륙낸 뉴캐슬이 직전 경기인 빌라 원정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총 실점 수가 2배를 넘을 정도로 수비력이 뉴캐슬에 비할 바가 못되는 토트넘으로서는 매우 부담되는 경기이며, 이 날 경기 못지 않은 충격적인 대참사가 다시 나오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은 이 세 경기에서 전패라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이며, 현재의 암울한 분위기를 바꾸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바로 있을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승패와 관계없이 지금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결국 이 경기 다음 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전격 경질되었고, 잔여 경기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을 맡게 된다. 대행의 대행

충격적인 참패에 토트넘 선수단이 공식 성명문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으며 원정 팬들의 경기 티켓값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

한편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참패로 인하여 당시 수비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비판 받았던 2020-21 시즌의 실점 횟수 45회인데, 2022-23 시즌에서 단 리그 32경기만에 실점 횟수 51회으로 2020-21 시즌의 리그 실점 횟수를 역전하게 되었다. 현재 2022-23 리그 실점 기록보다 높은 실점 기록을 가진 클럽들은 사우스 햄튼, 레스터시티, 노팅엄, 본머스만 있으며 해당 클럽들은 전부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클럽들이다. 사실상 토트넘의 후방 수비가 강등권 수준으로 매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이 경기 패배로 아스날의 승점(75점)을 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7년만에 St. Totteringham day가 확정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도 신경을 아무도 안쓰고 묻힐 정도로 진짜 심각한 수준의 경기력이었다.

3.18. 33R vs 맨유 (홈,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04:1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61,58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6' 페드로 포로
79' 손흥민 (A.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제이든 산초 (A. 마커스 래쉬포드)
44' 마커스 래쉬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쉬포드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39%
점유율
61%
18
슈팅
17
7
유효슈팅
8
81%
패스 성공률
86%
6
코너킥
8
2
오프사이드
3
8
파울
7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양 팀 모두 영 좋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다. 토트넘은 두말할 것도 없이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의 대참패로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진 데다가 이 여파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경질되었다. 맨유 역시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세비야에게 완패했으며, 직전 주말에 있었던 FA컵 준결승 전에서도 브라이튼에게 120분 내내 시종일관 밀리고 답답한 결정력으로 수많은 역습 찬스를 놓치다가 승부차기 끝에 겨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단 토트넘의 끔찍한 수비력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맨유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 또한 두텁지 못한 스쿼드로 유로파리그와 FA컵까지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치르다보니 부상자들이 매우 많고, 당장 주말에 있었던 브라이튼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장혈투를 치렀다보니 체력적으로는 큰 열세에 있어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한편 아스톤 빌라가 풀럼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리버풀도 웨스트햄에 2:1 승리를 거둬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다만 무승부만 거둬도 다시 5위까지 올라선다.[52]


  • 경기 결과
전반전과 후반전이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반에는 수비진이 매우 부진했는데, 특히 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대로 슛각을 막지 못하면서 6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후에도 계속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에릭 다이어마커스 래시포드를 상대로 압박은 커녕 거리를 두어 측면을 열어준 채로 느리게 따라가는(...) 수비 실책을 보이며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그러다 후반전에 경기력이 바뀌었다. 빡빡한 일정 탓에 체력적으로 슬슬 밀리는 맨유 선수들에게서 분위기를 빼앗은 토트넘이 경기를 조금씩 끌고 가기 시작했다. 점유율을 거의 같게 가져갔고, 슈팅수가 늘어났으며 빠른 선수 교체를 가져가면서 전술적인 움직임도 다르게 가져갔다. 결국 페드로 포로손흥민의 득점이 나오게 되면서 2:2 동점을 이루었다.

물론 후반 막판에 수비적으로 교체카드를 가져가면서 역전의 기회는 놓치면서 3경기만에 승리를 갖지 못했지만, 뉴캐슬전의 대패 분위기를 끊지 못할 듯이 전반전에 2:0으로 밀리던 상황을 극복해내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라이언 메이슨 대행의 첫 경기는 나름의 고무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정적인 슈팅 미스, 프레이저 포스터의 선방과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 수비가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맨유에게 3점 이상 실점할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맨유가 승부차기까지 치른 FA컵을 끝내고 4일 만에 경기를 가졌기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있어 토트넘 입장에서는 후반전 2:2 동점 이후로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되었으나, 토트넘의 결정력 부족 및 많은 슈팅 미스로 아쉽게도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서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얻을 기회는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이제 토트넘은 남은 리그 경기에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리버풀과 함께 유로파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을 얻기 위한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19. 34R vs 리버풀 (원정, 4: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2023년 5월 1일 월요일 00:30(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폴 티어니
관중: 53,275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4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3' 커티스 존스 (A.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5' 루이스 디아스 (A. 코디 각포)
15' 모하메드 살라 (PK)
90+4' 디오구 조타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해리 케인 (A. 이반 페리시치)
77' 손흥민 (A. 크리스티안 로메로)
90+3' 히샬리송 (A.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3
68%
점유율
32%
12
슈팅
10
4
유효슈팅
7
88%
패스 성공률
74%
4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5
12
파울
6
3/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이브 비수마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상태에서 토트넘의 천적인 리버풀과의 경기이다. 토트넘은 리버풀에게 11경기 연속으로 승리한 적이 없을 정도로 리버풀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토트넘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 경기 결과

경기 종료 직후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

전반 5분 만에 허술한 수비로 두 골을 헌납하며 뉴캐슬전의 악몽을 몸소 재현하였다.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위험한 태클로 내준 패널티킥을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시키며 15분 만에 스코어는 3:0. 그러나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던 와중에,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을 만회한 채로 전반전을 끝냈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전에서도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연속된 손흥민의 슈팅과 로메로의 발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 뒤로는 다시 리버풀이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지만, 77분 손흥민이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과 깔끔한 마무리로 골을 넣어 7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리버풀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해당 득점 이후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토트넘의 맹공격이 재차 시작되었지만 계속해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다시 잠잠해진 상태에서 주어진 추가 시간은 단 6분. 그렇게 토트넘의 패배가 확실시 되어가던 91분,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고 손흥민의 정확한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이 헤더로 집어 넣으며[53] 동점골이자 드디어 리그 1호 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3:3. 그렇게 토트넘의 기적적인 무승부로 끝나는 듯 싶었지만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93분, 교체 투입되었던 루카스 모우라의 치명적인 실수와 허술한 수비로 디오구 조타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며 결국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54] 이를 바라보며 씁쓸하게 웃는 히샬리송의 표정이 압권[55]. 결국 남은 3분 동안 공격을 계속했지만 반전 없이 리버풀의 4:3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에서의 큰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전반전에만 순식간에 2실점을 하며 뉴캐슬전의 참패를 상기시켰고, 로메로는 위험한 태클로 패널티킥을 내주며 또 다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버렸다. 게다가 히샬리송의 기적적인 동점골로 무승부가 거의 확실시 되었던 93분에는 분명 모우라의 실책도 문제였지만, 수비진들도 최선을 다해 틀어막지 않아 실점을 허용하여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결국 최근 3경기에서만 12실점[56]을 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민심이 폭발하는 중. 데얀 쿨루셉스키를 제외한 손흥민히샬리송, 해리 케인 등의 공격진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더 아쉬운 패배였다.

같은 날 뉴캐슬과 맨유가 사우스햄튼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었다. 따라서 유로파 진출이라도 하기 위해 양 팀 서로에게 가장 중요했던 맞대결에서 끝내 패하며 리버풀에게 5위마저도 내주었고, 결과적으로 유로파 경쟁에서도 상당히 불리해졌다. 그리고 3경기나 덜 치른 브라이튼과도 승점 2점차에 불과하여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57] 한편 이날 4골 차 이상으로 패했더라면 승점이 동률인 아스톤 빌라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7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승점을 얻지 못했더라도, 전반 초반에 뉴캐슬전과 같이 대량 실점으로 패배할 수 있었던 분위기에서 더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공격진이 3골을 추격하며 골득실의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3.20. 35R vs 팰리스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2023년 5월 6일 토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대런 잉글랜드
관중: 61,093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탈 팰리스
45+1' 해리 케인 (A. 페드로 포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팰리스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57%
점유율
43%
8
슈팅
7
3
유효슈팅
2
83%
패스 성공률
75%
8
코너킥
4
1
오프사이드
0
15
파울
14
3/0
경고/퇴장
5/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챔스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순위가 7위까지 내려앉았고, 콘테 감독을 그리워하는 등 현지에서의 민심마저 최악인 상황이기 때문에[58] 토트넘으로서는 유로파 리그 진출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 상대가 리그 11위에 위치한 비교적 약체이지만, 토트넘은 한 달 전에 리그 최하위권 팀들인 에버튼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도 수비진들의 삽질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거두었던 전력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홈에서 본머스에게 3골을 내주며 충격적으로 패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의 폼을 점차 되찾아가는 손흥민과 드디어 리그 1호 골을 성공시킨 히샬리송 등 공격진들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5실점을 하며 불과 몇 년 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처참한 수비로 팀 내 분위기가 많이 안 좋은 것도 걱정거리이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토트넘 원정 경기 승리가 1997년이 마지막이었다는 점.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 들어 공격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진들의 엄청난 삽질로 계속해서 초반에 대량 실점 및 막판에 역전당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기에, 리그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임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경기 결과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로 복귀하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에릭 다이어드디어 벤치에 앉아있게 되었고,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포지션과 선발 명단에 변화를 꽤나 준 모습이다. 또한 포메이션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지난 뉴캐슬전 이후로 다시 4백을 사용하였다.

전반전 시작 후 양 팀 모두 위협적인 보여주다 19분 경,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딩을 시도하였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다. 이후 전반 22분에는 호이비에르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으며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슈팅이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5분이 지난 시점에는 양 팀 모두 꽤나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는 모습. 토트넘의 경우에는 오랜만에 전술을 바꾼 탓인지 압박의 체계 등이 제대로 잡혀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대참사를 당했던 지난 4백 체제의 경기 때보다는 훨씬 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 또한 리그 중위권 팀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지난 경기들과는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겠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에메르송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이전보다 안정감이 생긴 모습을 보여준다.

전반 30분 경, 로메로가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하였지만 이번에는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비슷한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지만 수비적인 모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는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하며 전반전 대량 실점은 다행히 면했지만, 반대로 공격적인 면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실점을 하더라도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지난 두 경기와는 대조되는 모습.

그러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진 전반 46분, 케인이 포로의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웨인 루니를 제치고 PL 역대 통산 득점 2위에 올라섰다.[59] 이 골을 통해 후반전에서 분위기 반전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강해진 압박과 함께 계속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로 슈팅이 빗나가는 등 마무리에서 약간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해진 압박에 포메이션 변화로 인해 빌드업이 살짝 불안했던 토트넘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

후반전 57분 경, 빠른 역습으로 토트넘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지만 포로무리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하여 엄청난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다[60]. 후반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시점에는 케인이 찬스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손흥민이 투톱으로 올라간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후반 70분 경, 코너킥 키커로 나선 포로가 이번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며(...) 코너킥 골을 노려보았지만 슈팅이 크게 벗어나며 또 한번 기회를 날렸다. 6분 뒤에는 지난 경기처럼 로메로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투하며 좋은 퍼스트 터치로 키퍼와의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80분 경에는 히샬리송쿨루셉스키를 교체하며 쿨루셉스키가 케인과 함께 투톱 역할을 맡았다. 이후에는 클레망 랑글레가 위험한 태클을 시도하다 어깨 탈구가 의심되는 증상으로 인해 다이어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경기는 추가 득점이나 실점 없이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이 났고, 10경기 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61] 덕분에 본격적으로 유로파 리그의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내용적으로는 꽤나 아쉬운 경기였는데,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런 포메이션 변화로 인해 적응이 되지 않은 토트넘 선수들에게서 실수가 많이 나왔을 뿐더러, 수비적인 전술로 만약 전반 종료 직전 케인의 마무리가 없었다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될 수도 있었다. 또한 최근 들어 폼이 상당히 올라온 손흥민에게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며 약간의 의문도 남겼다[62].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된 히샬리송이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 아쉬웠던 선택. 전체적으로 보면 수비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강점이었던 화끈한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여전히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기에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때문에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3.21. 36R vs 아스톤 빌라 (원정, 2: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23:00(UTC+9)

빌라 파크 (버밍엄)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42,164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2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8' 제이콥 램지 (A. 레온 베일리)
72' 도글라스 루이스 (FK)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해리 케인 (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글라스 루이스

아스톤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48%
점유율
52%
8
슈팅
5
4
유효슈팅
2
85%
패스 성공률
85%
8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9
9
파울
14
3/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릭 다이어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빌라는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유럽대항전 경쟁에 참여했지만 최근 2연패에 빠지며 기세가 살짝 꺾인 상태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원정에서 8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고, 빌라는 토트넘을 6:1로 박살냈던 뉴캐슬을 홈에서 3:0으로 꺾은 이력이 있기 때문에 유로파 리그에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다.

  • 경기 결과
전반전부터 답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1점 차로 리드당하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탈탈 털렸다.[63] 후반전에 여러 차례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들은 마르티네스와 오프사이드 라인 컨트롤에 모조리 막혀버리며 멸망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패배함으로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재 4위인 맨유보다 승점이 모자라게 되어 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좌절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빌라에게 골득실로 순위가 뒤바뀌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모면한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비록 브라이튼의 남은 일정이 험난하다고는 해도 3경기를 적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2점차이 밖에 나지 않으므로, 이날 패배로 인해 시즌 종료까지 유로파리그 진출 경쟁이 매우 험난해졌다. 그리고 이후 브라이튼이 아스날을 3:0으로 완파하면서 토트넘은 기어이 7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3.22. 37R vs 브렌트포드 (홈, 1: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2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자레드 질렛
관중: 61,514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3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
8' 해리 케인 (A. 데얀 쿨루셉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62' 브라이언 음뵈모 (A. 요안 위사, 아론 히키)
88' 요안 위사 (A. 브라이언 음뵈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라이언 음뵈모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렌트포드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3
62%
점유율
38%
22
슈팅
11
8
유효슈팅
4
86%
패스 성공률
77%
8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1
11
파울
8
1/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실낱 같은 유럽대항전 진출권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브렌트포드의 주축인 아이반 토니가 베팅을 한 혐위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되면서 브렌트포드의 전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토트넘 또한 8위 아스톤 빌라의 추격으로 7위 자리조차 위태로운 상황이기에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번 시즌 총 실점또한 1실점이라도 더 하게 된다면 60실점을 달성하므로 수비수들의 각성도 필요한 경기이다.

  • 경기 결과

파일:levyoㅐut.jpg

LEVY OUT을 외치는 토트넘 홈 팬들

마지막 홈 경기에서마저도 토트넘은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지 못했다. 유로파 리그 진출마저도 무산시켜버린 뼈아픈 패배를 거둔 경기이며, 최악의 상황의 경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도 진출하지 못한다. 전반전에는 그나마 해리 케인의 프리킥 상황에서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손흥민 또한 좋은 움직임과 여러번의 킬패스로 전반전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훨씬 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음에도 브렌트포드의 두 번의 역습 기회를 전혀 차단하지 못하고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너무 쉽게 2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후반 65분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어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게 된 루카스 모우라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87분, 올리버 스킵이 토트넘의 패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무리하게 드리블을 시도하다 볼을 빼앗겼고, 이로 인해 아직 수비대형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토트넘은 제대로 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실점하였다. 이로써 스코어는 3-1.[64] 이후 9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에는 여러 번 헤더를 시도하였지만 다비드 라야 골키퍼의 연속 슈퍼세이브에 막혀 탄식을 자아냈고, 결국 이후에는 이반 페리시치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며 콘테 체제를 떠올리게 하는 답답한 크로스 축구를 시전하였다. 유로파리그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경기장을 찾았던 토트넘 홈 팬들은 이러한 답답한 경기력에 3번째 실점 이후부터 이미 하나둘씩 경기장을 이탈하기 시작했고, 결국 스코어는 변하지 않고 끝까지 남아있던 관중들의 엄청난 야유와 함께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경기는 현재 토트넘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전반에는 4-2-3-1 포메이션을 쓰면서 브렌트포드가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며 경기를 압도했으나 후반에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의 약점인 공격형 미드필더 롤까지 수행하며 압박의 체계가 망가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역습을 허용할 때마다 바로 실점하는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올리버 스킵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사실 이후 추가시간이 9분이나 주어졌기에 만약 스코어가 2-1로 유지되었다면 충분히 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후반 종료 직전에 올리버 스킵이 바로 옆에 동료가 있었음에도 갑자기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여 패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볼을 빼앗겼고 덕분에 멘탈이 나간 토트넘 선수들이 후반 추가시간 동안 크로스 축구에만 의지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첫 실점 이후 분위기가 넘어갔을 때 차라리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포메이션을 쓰는게 더 맞았는데 이를 빨리 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상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무너진 것이다. 거기다 선수들 또한 상대의 전술적 변화에 전혀 대응을 못하고 그저 포지션만 지키는 현대 축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움직임만 보여주면서 여러모로 암울한 현실만 보여주고 말았다.[65]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패배한 뒤 이어진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도 리버풀에게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8위까지 추락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게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유로파 리그는 물론이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나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브라이튼이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 경기로 토트넘은 07-08시즌의 61 실점을 깨고 20년 만에 리그 최다 실점인 02-03 시즌의 62실점과 동등한 최다 실점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위의 사진처럼 경기 중에 LEVY OUT이라 쓰여있는 검은 풍선 여러 개가 그라운드에 굴러다니기도 하였고, 중계화면에 마찬가지로 'LEVY OUT, LEWIS OUT'이라 쓰여있는 플랜카드를 들고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현재 현지의 분위기가 어떤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

3.23. 38R vs 리즈 (원정, 1:4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00:30(UTC+9)

엘런드 로드 (리즈)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36,871명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4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67' 잭 해리슨 (A. 조르지뇨 뤼터)
파일:득점 아이콘.svg
2', 69' 해리 케인 (A. 손흥민, 페드로 포로)
47' 페드로 포로
90+5' 루카스 모우라 (A. 파페 사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리즈 유나이티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4
53%
점유율
47%
19
슈팅
11
2
유효슈팅
7
77%
패스 성공률
78%
12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1
8
파울
5
3/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위고 요리스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릭 다이어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의 현 실태를 보면 아무리 상대가 강등권이리지만 승리가 토트넘 못지 않게 절실한 리즈 원정길이라 이길거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 경기마저도 못이긴다면,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진출은 완전히 실패로 끝나게 되고, 상대 리즈에게 리그 잔류라는 선물을 주는 꼴이 된다. 마지막 리그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승리가 꼭 필요하다. 한편 아스톤 빌라가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1:1로 비기는 이변이 일어나며 토트넘은 37R 기준 8위로 추락했다. 즉 이제 자력으로 7위 이상으로 올라가는게 불가능해졌다.

토트넘의 마지막 경우의 수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려면 이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서 승점 60점을 확보한 후 타 팀 결과에 맡겨야 된다.
6위: 유로파리그 진출.[66]
7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67]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나 패배일 경우며, 패배는 무조건 탈락이다.
8위: 진출 실패.[68]
9위: 진출 실패.[69]

  • 경기 결과
승리를 하였으나,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을 잡아내며 결국 아스톤 빌라가 승점 61점으로 7위,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2009-10 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3.24. 후반기 총평[편집]


괜찮았던 전반기에 비해 완전히 추락했다. 콘테 감독도 중간에 담낭 수술 때문에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몇 경기 대행했고 콘테 본인도 주변 지인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월드컵 이후 선수들은 부상이 더 많아져 벤탕쿠르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성적은 그대로 수직 하락했다. 콘테 감독은 그 후 상호 해지로 떠나고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성적은 계속 떨어져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의 대행을 맡았다. 메이슨도 전술 변화를 가져가고 선발 명단도 바꿨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였다.

4. 리그 총평[편집]


토트넘의 22-23 시즌은 한 마디로 요약하지만 완벽한 추락이다. 8위로 시즌을 마치며 13시즌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콘테 감독의 중도 부임 이후 실로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도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기대가 충만했던 시즌이었다. 특히 그동안 돈을 안 쓰기로 유명했던 토트넘이 여러 선수들을 사면서 콘테 감독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도 하였다. 유능한 왼쪽 윙백 페리시치를 FA로 데려왔고, PL에서 검증된 카드들인 히샬리송과 비수마를 영입했다. 콘테 감독의 픽은 아니었지만 미래를 위해 오른쪽 윙백 카드인 스펜스도 데려왔고, 완벽한 카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콘테 감독이 지속적으로 원했던 왼발 센터백으로 랑글레도 임대로 데려왔다. 스쿼드도 콘테 감독의 전술 하에서는 더블 스쿼드가 갖춰질 정도로 이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랑글레 외에는 센터백 자원을 영입을 안해서 앞으로 시즌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나왔고 결국 그 우려가 터지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술이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가 꾸려지자 자신이 토트넘에서 잘 쓰지 않았던 전술을 쓰기 시작했다. 해당 전술은 콘테 감독이 첼시 감독 시절 때나 즐겨 썼던 3-4-3 중심의 전술이었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가뜩이나 토트넘의 선수들은 3백 전술에 녹아들기 시작한게 얼마 되지 않는다. 거기다 토트넘에는 아자르 같은 중원에서 크랙을 해줄 선수가 없다. 그리고 이미 지난 시즌에 이미 콘테 감독이 그러한 성향의 3-4-3을 쓰다가 실패를 맛보고 결국 전술을 변환한게 케인을 공미형으로 쓰고 손흥민을 타겟형으로 올리고 쿨루셉스키를 미드필더와 공격을 겸하게 하면서 쓰는 전술이었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된 후 콘테 감독이 3-4-3을 기반으로 하는 전술을 쓰기 시작하면서 팀이 꼬이기 시작했다. 특히나 지난 시즌에 타겟형 공격수로 잘만 썼던 손흥민을 갑자기 왼쪽의 메짤라 역할을 맡기고 인테르에서 이미 본인이 그렇게 썼다가 실패했던 페리시치의 방향성을 위로 올려서 무한 크로스를 쓰게 하니... 문제는 여기서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동선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콘테 감독이 있던 내내 동선이 겹치면서 불협화음을 냈고, 그로 인해 손흥민은 오랜 기간동안 리그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는 굴욕적인 시즌을 맞게 되었다.

그렇다고 다른 쪽에서 이 전술이 통했는가? 그것도 아니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골은 상당히 많이 넣어줬으나 이것도 전술적 영향력이다기보다는 케인만이 득점을 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게 컸다. 뒤늦게 손흥민이 리그에서 10골을 만들었으나 이 10골 중 상당수가 콘테 감독 경질 이후에 넣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콘테 감독의 전술은 사실상 케인 하나에만 공격을 의존하는 전술이었고 이는 실패에 가까웠다. 또한 오른쪽의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을 동시에 달면서 지난 시즌 후반기와 같은 퍼포먼스를 전혀 보여주질 못했다. 새로 영입한 히샬리송은 포지션 문제를 겪으면서 사실상 영입 실패에 가까웠고, 모우라는 내내 사실상 전력 외 선수 취급, 브리안 힐은 또 다시 콘테 감독의 선택을 못 받으며 다시 임대를 떠나버렸다. 중원 미드필더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호이비에르가 비록 이번 시즌 골이 늘어나긴 했으나 본인의 장점을 전혀 못 살리는 위치에 있으면서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은 떨어졌고, 벤탄쿠르가 그나마 제 몫을 해주는 편이었으나 중반부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 스킵은 확실히 부상 이후 성장속도가 더디고, 사르는 더더욱 성장이 안 된 상황이다. 좌우 윙백도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전무했다. 페리시치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도움은 많이 올렸지만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이 너무 떨어졌고, 세세뇽은 결국 페리시치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질 못하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오른쪽의 에메르송도 결국 내내 안타까운 퍼포먼스만 보이다가 부상을 당했고, 도허티는 이도저도 못하다가 결국 팀을 떠나고 말았다. 새로 영입한 포로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모습으로 인해 수비력에서는 영 꽝이었다. 센터백도 로메로 빼면 답 없는 시즌이었다. 특히 다이어의 실책이 눈에 띄면서 실점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난 상황이 되었다. 벤 데이비스나 랑글레나 수비를 엄청 잘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산체스는 호러쇼였다. 골키퍼도 문제가 터졌다. 토트넘은 2018-19 시즌 이후 언제나 수비가 불안해도 엄청난 선방 능력을 수시로 보여주는 요리스가 있었기 때문에 실점을 줄일 수 있었으나, 이젠 요리스도 나이가 많이 들어 폼의 하락이 본격적으로 찾아와 버렸다. 그에 따라 원래 단점으로 지적되던 발밑의 불안함과 정상적이지 못한 팀의 빌드업 체계의 문제가 함께 겹쳐지니, 그야말로 강등권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고 말았다. 포스터는 그냥 대체 골키퍼의 역할만 보여줬다. 한마디로 스쿼드의 기량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전술 운용을 하다보니 팀이 전술에 전혀 녹아들질 못하고 전술에 끌려다니는 모습만 연출했다.

더 큰 문제는 영입된 선수들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힌 것도 화근이었다. 당장 페리시치는 인테르 시절부터 3-5-2의 단순하고 직선적인 윙백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였는데도 3-4-3의 어려운 윙백 역할을 맡았다. 그로 인해 손흥민과의 동선 문제는 물론이고 특유의 수비 약점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손흥민의 수비적 역할만 강조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히샬리송의 경우 센터포워드가 잘 어울리는 선수였으나 애초에 토트넘에서는 케인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맡기기가 어려웠고 결국 선수 본인이 적응을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경기력 난조를 보였고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는 비수마도 마찬가지였다. 비수마의 역할은 3-5-2에서 한칸 내려 앉는 미드필더 역할을 적임이었는데 3-4-3의 2미들로 쓰려다보니 이 선수가 그 역할에 전혀 맞지 않았다는데 있다. 특히나 콘테 감독의 3-4-3의 2미들은 공수 할 것 없이 왕성한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비수마는 그런 식의 선수가 아니다보니 결국 적응하지 못했고 얼마 못 가 부상으로 역시 잘 쓰이질 못했다. 거기다 제드 스펜스는 콘테 감독의 자기 픽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해버렸고, 랑글레도 쓸 선수 없을 때나 쓰는 선수로 전락했다. 애초에 선수 영입을 했지만 그 영입의 역할이 전혀 이루어지질 않았고 거기다 기존 선수들의 폼 저하와 전술 문제까지 더해지니 팀이 잘 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의 경기력은 보는 사람들이 괴롭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경기력에 머물렀다. 그나마 계속 내려 앉았기에 이기는 경기나 비기는 경기가 많았지만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화끈한 공격력과 끈끈한 수비력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매우 무딘 크로스 위주의 공격과 내려앉아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얻어 맞는 수비만 보여주고 말았다. 또한 월드컵 브레이크가 더욱 더 이러한 어려움을 가중시켰는데 콘테 감독이 추구했던 강력한 체력 훈련과 수비형 축구가 후반부에 빛을 발한 이유는 후반부에 체력이 버텨줄 수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월드컵 브레이크 때 토트넘의 상당수 선수들이 월드컵을 가버리는 바람에 그 체력 훈련의 효과는 거의 없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유럽 대항전도 하고 월드컵도 하고 등등 선수들의 체력이 남아돌질 않으면서 결국 콘테 감독 말기에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이론상 더블 스쿼드까지도 가능했던 토트넘의 선수진은 그야말로 종잇장처럼 얇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리그에서의 성적이 서서히 신통치 않은 상황이 되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밀란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조기 탈락을 맛보게 되었다. 거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점점 심각하게 다가오고, 히샬리송이 공개적으로 콘테 감독에게 불만을 표하는 등 팀 분위기가 점점 심상치 않아지고 있었다. 결국 콘테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어이없는 무승부를 당하고 난 뒤 구단과 선수들에게 공개적으로 매우 강한 비난을 가하였다. 콘테와 토트넘은 더 이상 동행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고, 얼마 안가 콘테 감독은 상호 계약 해지로 발표가 났지만 사실상 경질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토트넘은 콘테가 나갔음에도 콘테 사단을 그대로 유임시키며 콘테의 수석 코치였던 스텔레니를 대행으로 올렸지만, 가장 중요한 승부였던 뉴캐슬전에서 스텔리니 대행은 바로 한동안 쓰지 않았던 4백을 가동하는 무리수를 두었고, 이 결과 토트넘은 조직력이 물이 올라 있던 뉴캐슬에게 역사적인 6-1 대참패를 당하고 만다. 이후에는 메이슨을 대행으로 내세우면서 우스개소리로 대대행 체제라는 것을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팀 분위기가 이렇게 엉망인 시즌 속에 초짜 감독인 메이슨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타 팀들에 비해 허술한 체계를 여실히 드러내며 사실상 거의 3달 동안 리그 12경기들 중에서 겨우 3승 밖에 못하는 처참한 성적이 나오면서 토트넘에게는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불확실한, 2020-21 시즌 이상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토트넘은 07-08 시즌의 61실점 기록을 깨고 20년만에 02-03 시즌의 62실점과 같은 최다 실점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1실점을 기록하며 총 63실점으로 92/93시즌 이후 최다 실점한 시즌이 되었다. 이는 22-23 시즌 최다 실점 팀 리즈의 78실점보다 겨우 15실점 적은 수치이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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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흥민은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긴 했으나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전반에 케인에게 패스하면 거의 골이나 다름없는 찬스가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슛을 때리려다 홈런으로 마무리하고 케인이 화를 내는 장면도 있었고 막판에 날린 1대1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결정력이 아쉬웠다. 케인도 미끼 역할에 좀더 집중했으나 패스들이 자기가 평소에 보여주는 수준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부정확했다.[2] 이 골은 2018-19 프리미어 리그 13R 손흥민의 골 이후 4년만에 리그 첼시전에서 토트넘 선수가 넣은 골이 되었다.[3] A B 3승 0무 0패 7득 1실 +6[4] 호이비에르의 동점골이 터졌을 당시 콘테가 첼시 코치진 쪽으로 세레머니를 하여 신경전이 벌어졌었고, 77분 리스 제임스의 골이 나왔을 땐 투헬이 콘테 쪽으로 달려가는 사실상 대놓고 콘테에게 도발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콘테는 경기 후 SNS에서 "내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던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만약 봤다면 넘어뜨렸을 것이다" 라는 스토리를 게시하며 투헬을 저격하였다.[5] 사실 둘의 라이벌리는 21-22 시즌에도 있었다. 첼시와 토트넘이 전통의 런던 라이벌이기도 하고 둘 모두 세계적인 명장으로 유명한데다, 결정적으로 두 팀이 나란히 3, 4위를 기록하며 챔스권 경쟁에서 승리했기 때문. 그러다 마침내 이런 대형 이벤트가 일어나면서 둘의 라이벌리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6] 경기 종료 후 아스필리쿠에타가 콘테 감독과 언쟁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황상 탄코가 옛 소속팀을 존중하라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터널에서 콘테 감독이 부상으로 결장한 코바치치와 언성을 높였다는 보도가 연달아서 발표되었다.[7] 코칭스태프의 경우 바로 징계가 나오지 않고 FA 조사후 징계가 결정된다.[8] 케인은 첼시전과 이번 울버햄튼 전 모두 헤더 득점 골을 연결시키긴 했으나, 그 전까지 전체적인 경기력은 지지부진했고 쿨루셉스키 또한 이번 울버햄튼 전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거기다 손흥민은 세 경기 내내 1도움만을 기록하고, 본인의 주특기인 스프린트는 커녕 어딘가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9] 실점 장면에서도 웨스트햄의 압박에 못이겨 후방으로 볼을 돌리다가 요리스가 걷어낸 공이 위험한 위치에서의 스로인까지 이어졌다.[10] 교체아웃된 후에 손흥민과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하러 필드 위에 올라왔기 때문에 벤치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11]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면 세트피스 코치를 영입한 효과를 확실히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12] 당장 맨유가 6라운드에서 아스날의 이런 점을 잘 파고들어 3:1로 승리했다.[13] 20-21 시즌, 무리뉴의 토트넘은 12라운드까지 1등 혹은 2등을 지키며 좋은 순위를 유지했었지만 13라운드 리버풀에게 패배한 이후로 6위까지 떨어졌다.[14] 실제로 이날 패스맵에서 손흥민은 아예 내려와서 벤탄쿠르와 패스 플레이를 하는 메짤라 역할이었고, 히샬리송도 페리시치보다 위치가 내려와 있었다. 사실상 손흥민은 경기내내 미드필더에서 공을 운반하는 링커 역할을 맡았는데, 알다시피 손흥민은 섀도우 스트라이커 내지 인버티드 윙어의 스타일이지 중원에서의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15] 이는 브라이튼의 감독 데제르비가 인터뷰에서 인정하였다.[16] 토트넘은 이때까지 리그에서 굳건한 1위 팀인 아스날과의 대결을 제외하면 패배가 없다.[17] 최근 EPL의 추세를 봐도 토트넘의 3선은 수비적인 지원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제한적인 역할 부여도 수비 라인에 근본적인 불안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라인을 내려도 좌우 윙백이 볼운반을 원할하게 해줬다면 경기 자체는 어떻게 풀어 갈 수 있었을텐데 좌우 윙백의 볼운반 능력도 함량 미달이고 수비진 자체도 수비 기량 자체가 부족해서 라인을 올려서 상대팀 골대에 가깝게 라인 조정도 할 수 없으니 사실상 상대팀에서 얻어 맞는 상황이 반복 되는 것이다. 포체티노 시절 토트넘의 전성기 수비 라인인 알더베이랄트나 베르통언 듀오 시절을 생각해 보면 수준 차가 아주 크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토트넘 수비 라인의 전성기에 한참 못 미치는 에릭 다이어를 토트넘 수비 라인에서 보는게 이제 너무 당연해졌고 팬들조차 에릭 다이어가 수비수로서 사람 노릇 하는 것에 불과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그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비 라인 조정이 전술적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1골을 선제 득점하고 수비 라인을 내린다', '선제 실점 후에 수비 라인을 올려서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이 두 가지 선택지만 가져 갈 수 있어도 경기 중에 가져 갈 수 있는 변화가 많다. 그런데 토트넘은 지금 실점을 해도 수비 라인을 내린 상태로 축구를 해야 하고 선제 득점을 해도 추가 득점을 노리기보다 더 내린 상태로 축구하는 그냥 '라인을 내린다' 한 가지 선택지 밖에 없는 축구를 하고 있다.[18] 손흥민 같은 경우 코너 플랫 근처에서 볼을 잡아서 코너 라인을 따라 드리블 해서 들어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수비 라인의 수준이 내려온 이후로는 하프 라인에서부터 드리블 치는 빈도가 엄청나게 늘어 났고 골대 근처에서 볼을 잡고 공격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에릭 다이어의 라커룸, 구단에서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선수로서는 베르통언과 알데르베이랄트의 전성기 기량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선수고 그렇기 때문에 팀의 로테이션 맴버로 내릴 수 있는 수준 높은 수비수를 데려와야 한다. 가정을 하자면 왼쪽 스토퍼로 그바르디올이 와도 빌드업의 중심에 에릭 다이어가 있으면 라인은 여전히 내린 상태로 축구 할 수 밖에 없다.[19] 현대 축구에서는 공간을 엄청나게 세분화시켜서 전술을 짜기 때문에 골대에서 고작 몇 미터 더 멀어지는 것만으로도 공격진 입장에서는 그 이상의 부담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손케 듀오가 무리뉴, 누누, 콘테 감독을 거치면서 이 만큼의 성과를 내온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기적에 가까운 성과라 봐야 한다.[20] 현재 감독 대행 중이다.[21] 손흥민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고, 케인은 국가대표 경기까지 포함한다면 무려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물론 중간에 교체가 2번 있지만 89분의 시간대였기에 풀타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2] 안와골절이라면 월드컵까지 못 나가게 되는 최악의 경우이고, 단순 타박상이라 해도 프리미어 리그 규정상 머리에 부상 수준의 충격을 받은 선수는 일주일간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리버풀전은 결장하게 된다.[23] 되리어 상대 리즈가 예전 토트넘이 잘 하던 방식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24] 그래도 역전골 장면에서 아래로 내려와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었다.[25] 사실 함께라고는 써뒀으나 3위를 할 때도 아스날, 맨시티와는 승점도, 경기력도 꽤나 차이가 났다.[26] 다만 비수마의 경우 본인의 폼 문제보단 콘테 감독이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27] 현재 콘테 사단의 문제점은 사실상 공격, 특히 오른쪽이다. 이는 오른쪽 윙백인 에메르송의 공격력이 처참한 수준이고 도허티의 공격력은 에메르송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측면을 씹어먹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거기에 클루셉스키가 부상 등을 이유로 나오지도 못하게 되면 오른쪽은 사실상 처참히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토트넘의 다른 문제들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공격을 시도하면 거의 대부분이 실패하기 때문에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는 로메로가 거칠게 파울로 막아내다보니 옐로카드를 무더기로 수집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오른쪽을 버리고 왼쪽으로 공격하게 되는데 콘테의 전술에서 측면을 통해 공격을 할 경우 볼이 전개되는 측면은 내려앉고 반대쪽 측면이 전진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포지션이 본인의 장점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위치까지 내려앉게 된다. 거기에 애초에 손흥민과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중앙에서 볼을 전개하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턴오버가 일어나고 페리시치는 기본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낮은 위치에서 턴오버가 일어나면 왼쪽 측면을 막기 위해 손흥민, 수미, 벤 데이비스가 달려들어야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중앙이 헐거워지게 되며 다이어가 침투하는 선수를 수비해야되는 순간이 나오는데 다이어의 수비 스킬이 1대1로 상대를 멈출만큼 좋지 않다보니 뚫리고 실점을 하기도 쉽다. 그리고 왼쪽으로 공격을 해도 페리시치가 리그 부적응으로 인한 폼 저하로 마무리도 짓지 못한다. 결국 왼쪽도 오른쪽도 공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턴오버가 일어나고 수비수들의 단점만 드러나면서 선제 실점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콘테의 전술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서는 주전급 영입이 필요하며 그 중 가장 시급히 영입해야되는 것은 확실히 공격을 마무리해줄 크로스 능력을 지닌 오른쪽 윙백이다.[28]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크로스에 강점을 지닌 페드로 포로와 링크가 진해지고 있다. 이를 보면 콘테는 일단 오른쪽 측면에 볼 전개와 확실한 마무리를 장착시켜서 클루셉스키를 통해 낮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하게 하고 반대쪽 측면의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더 높게 전진해서 왼쪽 측면을 공격 마무리 용으로 사용하려는 심산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과 링크가 나고 있는 것은 만약 포로가 적응에 실패하고 오른쪽 측면이 여전히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줄 경우, 혹은 오른쪽 측면이 정상화 되어도 손흥민이 살아나지 못할 경우 손흥민 대신 기용해서 왼쪽 측면에 볼전개를 시키기 위한 플랜 B로 생각해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로의 경우 45M이란 이적료를 지불하는데 토트넘이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설령 45M을 지불해도 맨시티에게 포로를 20M에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이 달려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쉽게 영입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29] 이는 브리안 힐의 첫 프리미어 리그 선발이다.[30] 경기 종료 이후 램스데일이 토트넘 팬들을 향해 아스날 앰블럼을 가리키며 세리머니를 하자 예의에 어긋난다고 판단해서 한 행위라고 말했다. 다만 램스데일이 밝히기를 토트넘 팬들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계속해서 집어던졌다고 한 걸로 보아 시비도 토트넘 팬들이 먼저 건 것 같으며 램스데일은 평소처럼 그들의 도발에 응해준 것 같다. 물론 아무 이유 없이 토트넘 팬들을 향해 엠블럼 세리머니를 했다고 해서 폭력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31] 다만 자카는 싸우러 간 게 아니고 토트넘 선수 사이에 고립되어 있던 키어런 티어니를 데리고 가려던 것이었다고 한다. [32] 램스데일을 웃으면서 어르고 달래가며 기분을 풀어주고 있는 아르테타가 뚜껑이 열린 채 토트넘 관중석으로 향하고 있는 자카를 보자마자 표정이 급변하며 급하게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됐었다.[33] 이후 콘테와 다이어 모두 인터뷰에서 램스데일을 걷어찬 팬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FA에서도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토트넘 측 역시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34] 게다가 심판의 장비 문제로 약 5분정도 추가로 지연되었다.[35] 케인은 이 골을 통하여 구단 최고 득점자인 지미 그리브스의 266골과 타이 기록을 이루었다.[36] 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1:0 승리, 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25R 2:0 승리, 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 9R 2:0 승리, 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1R 1:0 승리[37] 케인은 이 골로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200호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최소 경기 달성인 것은 덤. 또한 토트넘 통산 267호골로 지미 그리브스를 넘어 토트넘 클럽 역대 득점 1위도 달성하였다.[38]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슈팅 0회, 박스 안 터치 0회를 기록했다.[39] 경기가 끝나고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MRI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6개월 부상이 확정되며 결국 시즌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40] 이 기간 동안 리그 첼시전 모두 홈에서 무득점 전패를 기록 중이다.[41] 후에 콘테 감독이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밝히며 일단락되었다.[42] 싸움에 관여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던 스텔리니까지 퇴장을 받았는데, 코치진의 싸움을 말리지 않고 방관했기 때문이다. 또한, 규정 상 벤치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동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경우 최고 책임자인 감독이 책임을 지게 된다.[43] 잉글랜드축구심판협회[44] 얼마나 쉽게 뚫렸는지 득점자인 이사크 본인도 어이없어하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45] 공교롭게도 뉴캐슬병에 걸리는 대상이 다름 아닌 이다.[46] 물론 맨시티와 왓포드의 어마어마한 체급 차이를 감안하면 이 날 경기에 비할 바가 못된다.[47] 이스타TV에서 이 경기를 입중계한 이주헌은 전반전이 끝난 후 평하기를, 뉴캐슬이 마음만 먹었다면 6,7골 역시 충분히 넣었을 수 있었던 경기라면서 5골에 그쳤던 이유도 토트넘이 정신차리고 수비를 강화한 이유가 아니라 뉴캐슬이 오히려 충분히 골을 넣었다는 생각에 경기를 느슨하게 한 때문이라며 토트넘을 깠다.[48] 이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갔지만, 실은 요리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것으로 경기 직후 밝혀졌다.[49] 여담으로 이날 경기 패배는 1978년 리버풀에 0:7로 패배한 이후, 무려 45년만의 최다 실점 패이다.[50] 사실 팬들과 전문가들 모두 이마저도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치른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승점 합이 5위일 뿐 실질적으로는 리버풀과 브라이튼에 뒤진 7위에 가까우며 파이브서티에이트 또한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7위로 예측했다.# 산술적인 확률도 물론이거니와 잔여 경기 일정이 매우 어려운 데다가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과 어수선한 분위기로는 리버풀,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에게 모두 밀려 결국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매우 지배적이다.[51] 맨유는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세비야에게 패했고, 부담없이 리그에 전념할 수 있을터여서 토트넘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52] 물론 다시 한 경기를 더 치르는 것이기에 리버풀에게는 이미 추월당했다고 봐야한다.[53] 일각에서는 공을 건드리지 않았어도 골대 안으로 들어갔을 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리플레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히샬리송의 머리에 맞아 공의 방향이 틀어지는 것이 보인다.[54] 이는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도 결국 곧바로 허무하게 실점하며 재역전패했다는 점에서 지난 31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와 흐름이 매우 비슷했다.[55] 그럴 만도 한 게 득점 후 물을 마시고 들어오는 사이에(...) 조타의 역전골이 터져버렸다.[56] 4경기로 늘리면 4경기 15실점이다(...).[57] 그리고 실제로 금요일에 치러진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맨유를 이기며 순위가 한 계단 더 내려갔다.[58] 다만 이러한 반응은 수비진 붕괴가 순위 하락으로 이어지며 스트레스를 받은 팬들의 우스갯소리에 가깝다. 실제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중인 라이언 메이슨 체제의 전술이 콘테의 답답한 수비 축구보다 더 좋은 평을 받는다.[59] 400경기 이상을 출전해 해당 기록을 세운 앨런 시어러나 웨인 루니에 비해 케인은 317경기 만에 해당 기록을 세운 것이므로 더욱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60] 직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포로를 바라보는 손흥민은 덤. 만약 포로가 슈팅이 아닌 크로스나 패스같은 선택을 했다면 주변에 있었던 손흥민이나 히샬리송이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다른 두 가지 선택지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이 큰 부분.[61] 팰리스는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골을 넣지 못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62] 실제로 경기를 보면 수비 가담을 위한 스프린트로 대부분의 체력을 소모하였다.[63] 더 충격인 것은 전반전에 기록한 슈팅이 0개였다는 점이다.[64] 여담으로 이 실점으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만 62실점을 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65] 이에 대해 장지현 해설위원은 상위권 팀들의 경기를 보면 경기가 공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토트넘의 경우는 그저 포지션만 지키는 축구를 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비판하였다.[66] 가장 어려운 조건으로 이 경기 승리 후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 무승부. 이 후 브라이튼이 남은 경기를 다 패배해야 가능. 브라이튼이 승점 58점으로 무승부로 1점 챙겨 59점이며, 나머지를 지면 승점을 못 얻기에 승점 1점이 앞서서 간신히 브라이튼을 제칠 수 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사우스햄튼에게 승리하여 승점을 앞지를수가 없게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은 불가능하게 되었다.[67] 이 경기 승리 후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게 비기거나 패배하면 가능. 아스톤 빌라 역시 마지막 경기이기에 토트넘이 승점에서 앞서서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혹은 토트넘이 비기고 아스톤 빌라가 지면서 브렌트포드가 승리하지 않을 때에도 아스톤 빌라와 골득실 차이로 7위로 올라설 수 있다.[68] 이 경기에서 무승부일 경우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게 무승부만 해도 탈락. 패배하면 경우의 수 상관없이 탈락 확정이다. 번외로 이 경기에서 이겨도 아스톤 빌라도 브라이튼을 이기면 순위 변동이 없어서 탈락이다.[69] 이 경기에서 패배 후 브렌트포트가 남은 경기 승리시 9위로 추락한다.[70] 여기서 명심할 것은 리즈는 최종 라운드 기준 19위의 강등권의 팀이다. (물론 그렇다고 토트넘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유럽 대항전 경쟁권 에 있는 팀과 19위 강등권 팀과 실점 차이가 고작 15실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