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 무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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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태생으로 웨일스 국적의 축구선수. 현재 AFC 본머스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2. 클럽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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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부 리그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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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는 토키 출신으로 지역팀 토키 유나이티드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페인턴 세인츠를 거쳐 2012년 7월에 내셔널리그 사우스의 트루로 시티 트라이얼에 참여하여 계약을 이끌어내면서 정식으로 팀에 합류했다.

1시즌 동안 트루토에서 24경기동안 13골을 득점하고 동커스터 타운으로 떠났는데, 당시 감독이었던 리 호지스는 그의 이적을 몹시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2013년 2월 11일, 무어는 18개월 계약을 채결하고 동커스터에 합류했다. 그리고 다음 날 베스 시티를 상대로 데뷔했고, 다음 경기인 배싱스토크 타운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19일에는 친정팀 트루토 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을 추가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동케스터에서 첫 3경기동안 3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였고, AFC 혼처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허벅지 부상으로 무어는 팀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나올 때 마다 발군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그에서만 20골을 기록, 리그 득점랭킹 4위로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2-13 시즌 성공적인 활약으로 요빌 타운 FC에 입단하게 되면서 챔피언십 무대에 입성하게 된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말았고, 팀은 그의 이탈로 인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결국 EFL 리그 원으로 강등을 맞이했다. 다음 시즌에도 요빌에서 뛰었으나, 팀은 추락을 거듭하며 EFL 리그 투로 백투백 강등당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팀과 결별했다.

2015년 8월 3일, 노르웨이 1부 리그의 비킹 FK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반 년만에 내셔널리그의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그는 팀이 디비전 2위를 차지한 후 내셔널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도버 애슬레틱과의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팀이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웸블리에서 열리는 그림스비 타운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을 앞두고 맹장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은 그림스비에게 1:3로 패하면서 승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2016년 11월 17일, 자신의 유년 시절을 보냈던 토키 유나이티드에 단기 임대로 이적했다. 그리고 4경기에 나서 5골을 넣으며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보여준 뒤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듬해 1월 14일, 입스위치 타운으로 1년 반동안 임대를 떠나면서 3년여만에 챔피언십 무대에 돌아왔다. 그러나 임대 기간동안 챔피언십 수준에 걸맞지 않은 기량으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2017년 7월 10일, 무어는 3부리그의 로더럼 유나이티드로 한 시즌 임대이적했다. 시즌 초 6경기동안 6골을 득점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전반기 내내 팀의 스트라이커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2. 반즐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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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무어는 로더럼에서 보여준 자신의 활약상을 지켜본 반즐리와 3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그는 2월 20일에 버튼 알비온을 상대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팀은 부진한 경기력 끝에 3부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그는 2018-19 시즌 동안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으며 전반기동안 팀 공격을 전두지휘했다. 특히 2019년 1월 한 달간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2월 9일에 치러진 질링엄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도중 충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초 시즌아웃 가능성도 제기됐었지만, 무어는 4월 19일 슈루즈버리 타운전을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복귀 후에는 4경기에 출전하며 최종라운드 브리스톨 로버스전에서 오래간만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리그 31경기동안 18골로 마무리했다. 팀은 2위를 기록하면서 승격에 성공했으며, 또한 반즐리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3. 위건 애슬레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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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5일, 위건 애슬레틱와 3년계약을 맺으며 1시즌만에 다시 EFL 챔피언십 무대로 복귀했다.

그의 첫 골은 11월 2일 스완지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이었으며, 팀은 1:2로 패배했다.


2020년 2월에는 레딩전에서 우측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백힐로 마무리한 득점이 챔피언십 이 달의 골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가 휴식에 들어갔고, 재개 후 44라운드 헐 시티전에서 두 골을 득점하며 8:0으로 상대를 처절하게 박살내는데 일조했다.[4]

그러나 팀은 승점 삭감[5]의 여파로 결국 EFL 리그 1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팀 자체가 썩 좋지는 않았으나 10골밖에 득점하지 못한 무어의 책임도 피할 수는 없었다.근데 팀내 득점 1위...

2.4. 카디프 시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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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이 EFL 리그 1으로 강등당하게 됐고, 재정 또한 악화된 상황이라 이적이 불가피 했다.

결국 2020년 8월 13일, EFL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9월 19일, 2:0으로 승리한 리그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두 경기만에 카디프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한 그는 1월 한 달동안 7경기에서 5골을 득점하는 맹활약으로 EFL 챔피언십 이 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리그에서 20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십 득점 순위 4위에 올랐고, 팀내 최다 득점자를 기록했다.

2.5. AFC 본머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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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1일, 본머스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33R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필리프 빌링의 패스를 받아 승격 직행 골을 넣었다.

2.5.1. 2022-23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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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생애 첫 프리미어 리그 득점을 기록하였다.


14라운드 토트넘전에서 두 골을 넣었으나 팀은 라이언 세셰뇽, 벤 데이비스에게 골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극장골을 먹고 펠레스코어 패배를 기록했다.

15라운드 에버튼전에서도 득점했다. 팀은 3:0 승리를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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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리고 그 해 9월 9일 벨라루스와의 친선경기에서 75분을 소화하며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10월 19일에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유로예선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A대표팀 소속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2020년 9월 3일과 11월 18일에 핀란드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로 이끌면서 핀란드 킬러로 거듭난다.

2023년 9월 6일, 홈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슨 대신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높은 신장을 활용하여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대를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3.1. UEFA 유로 202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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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20 웨일스 대표팀에 선발되며 본인 커리어 사상 첫 메이저대회를 경험하게 되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30분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고 웨일스가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크게 맹활약했다.[6]

이후 덴마크와의 16강전까지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3.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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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차전 미국전에서 교체로 나와 경기 흐름을 웨일스쪽으로 기울게 해줬다. 경기는 주장 가레스 베일의 PK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조별리그 2차전 이란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에 제대로 기여를 못하고 0:2 패배를 맛봐야만 했다.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전에선 팀 경기력이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 결과는 0:3으로 끝나면서 조별라운드 최하위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마무리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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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큰 피지컬을 잘 이용하는 타겟맨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2m에 가까운 거구로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경합을 시도하거나 볼을 지킨 후 침투하는 동료들에게 내어주는 포스트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다. 활동량도 많아서 전방 압박 수행 능력까지 갖추었다.

다만, 거구답게 스피드가 느려서 뒷공간 침투를 통한 득점은 기대하기 힘들고, 골 결정력이 스트라이커로서는 아쉬운 편에 속한다. 또한 혼자서 만들어내는 창조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고 볼 컨트롤도 투박한 편이라, 경기가 안 풀릴 때면 전방에서 고립되기도 한다.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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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에서 자랐다. 먼저 친가 쪽으로는 증조부가 1940년대 광둥에서 리버풀로 이주한 중국 이민자[7]
  여담으로 1940년대 중국은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이 벌어지고 있을 시기이다.
  이고, 외가 쪽으로 외증조부는 웨일스 출신이며, 선수 자신은 잉글랜드에서 나고 자랐다.# 여기에 이탈리아 혈통도 섞여있다고 한다. 중국 이민자의 후손이었기에 반슬리 FC에서 뛰던 시절 중국 귀화를 전제로 베이징 궈안 입단이 예정되어 있었다.[8]
  당시 중국 축구 협회는 니코 예나리스같이 중국 혈통이 섞인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 중국 축협에 귀화선수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든다는 기사도 있었다.
  결과적으론 FIFA 규정 때문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중국 이적이 실패한 후 외증조부의 혈통을 따라 웨일스를 선택했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어 동양의 용이 아닌 유럽의 드래곤의 일원[9]
  해당 문서들에 나오지만, 중국 대표팀은 별명이 용의 팀이며, 웨일스 대표팀은 아예 별명이 용이다.
  으로 대륙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골까지 넣었고 나아가 세계 선수권 대회도 출전하게 되었다. 본인도 2022-23 시즌 개막 전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귀화 제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 트루로 시티 FC와 동커스터 타운에서 활약하던 커리어 초기 시절에는 인명 구조원과 퍼스널 트레이너로 투잡을 뛰기도 했다. 하부리거들은 축구팀에서 받는 봉급만으로 생계가 어려워 파트타임식으로 다른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 경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5부 리그부터 최상위 리그까지 올라왔다. 다만 4부 리그를 경험한 적은 없다. 한 때 중국 귀화와 중국 리그 이적을 고려했던 점을 고려하면 인간 승리의 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

6.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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