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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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1997년 출생
- 오이타시 출신 인물
- 쓰쿠바대학 출신
- 일본의 남자 축구 선수
- 윙어
- 2020년 데뷔
- 가와사키 프론탈레/은퇴, 이적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현역
-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은퇴, 이적
- 일본의 FIFA 월드컵 참가 선수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참가 선수
- 일본의 올림픽 축구 참가 선수
-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참가 선수
- 일본의 AFC U-23 아시안컵 참가 선수
- 2018 AFC U-23 챔피언십 중국 참가 선수
- 일본의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참가 선수
-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참가 선수
1. 개요[편집]
일본 국적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소속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윙어.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미토마 카오루/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미토마 카오루/국가대표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미토마 카오루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해 놓은 칼럼
폭발적인 순간 속도에 잘 잡힌 바디 밸런스, 중남미 선수들을 연상케 하는 화려하면서 뛰어난 발재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이른바 크랙 스타일의 윙어.
일단 주력이 굉장히 빠르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의하면 브라이튼에서 타리크 램프티와 함께 가장 빠르다고 한다.[5][6] 뿐만 아니라 강력한 발목 힘에서 나오는 퍼스트 스텝이 강해서 볼을 잡은 후 순간적으로 가속도를 올리는 능력도 일품이다. 실제 경기 중에도 이렇게 치고 달리는 돌파를 시도하며, 이를 이용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다니엘 카르바할, 요슈코 그바르디올 같은 이름값 높은 수비수들을 허수아비로 만들기도 했다.[7] 또한 스프린트를 시도할 때 순간적으로 몸을 전방으로 확 열면서 상대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한다.
미토마가 가장 자신감을 드러내는 장점 역시 상술한 순간 속도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로, 안쪽으로 드리블할 때 특유의 아웃프런트 터치를 사용한다. 보통 인사이드로 공을 툭툭 치는 게 아닌 아웃프런트로 드리블을 할 경우 시작부터 달리는 자세가 잡히기 때문에 상대 수비가 예상한 타이밍보다 훨씬 빠르게 치고 달릴 수 있게 된다. 이 드리블의 본류는 네이마르인데 미토마도 직접 네이마르를 보고 연구했다고 한다.[8] 또한 상대 수비수를 향한 정면 돌파를 즐기며 상대 수비수로 하여금 수비 선택지를 만든 후, 상대방의 무게 중심이 흔들릴 때의 타이밍을 포착한 후 드리블을 이어나가는 데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수비수가 없는 쪽이 아닌 수비수 정면으로 치고 뛰는 건데, 수비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그 짧은 순간에 반응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털리게 된다. 수비수가 없는 쪽으로 치달하는 드리블은 보기엔 시원하게 보여도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측면을 제어하며 수비 선택지를 좁힐 수 있는 반면, 이런 정면 드리블은 이런 문제로 수비수들 입장에서는 막기가 까다로운 드리블이다.[9][10] 특히 호나우지뉴가 애용했던 플립플랩과 바디 페인팅을 이용해 상대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린 후 돌파하는 것을 즐겨한다. 단순 바디 페인팅뿐만 아니라 아이 페인팅 능력도 장점. 미토마 본인에 의하면, 경기 전 본인이 상대하는 우측 풀백과 센터백 자원들의 수비 스타일을 연구한다고 하기에 아무리 출중한 기량을 가진 수비수라도 맞춤형 드리블을 선보이는 미토마를 상대하기란 쉽지 않다.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킨 후에는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공격의 마무리를 시도하는데, 공을 소유하면서 수비수들을 자신에게 끌어들인 후 홀로 있거나 침투하는 동료에게 킬패스를 찔러 넣어준다. 특히 아웃프런트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자주 시도한다.[11]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도 준수한데,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하지 않고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판단해 골을 만들어낸다. 또한 시야가 넓고 온더볼 상황에서 헤드 업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주변 파악을 통해 좋은 판단의 플레이를 이어 나간다.
윙어로서의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위치 선정 또한 미토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 넓게 움직이며 중앙과 측면을 번갈아 오가는데, 공이 없을 때에는 상대 수비수가 자신을 체크하기 힘든 동선(예: 상대 수비의 등 뒤)으로 움직이는 것에 능숙하다. 예시 임대 생활을 보냈던 위니옹이나 포터 체제의 브라이튼, 국대에서는 윙백에서도 모습을 보인 만큼 압박 및 수비 가담 능력도 출중하고 공격 숫자 가담을 통한 공격 상황에서의 우위를 가져가 주는 등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다. 브라이튼의 경기를 보면 수비 커버를 온 미토마가 공을 탈취하는 장면이 꽤 자주 보인다.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상술한 것처럼 발목 힘이 특히 강해서 순간적인 폭발력을 내는 제로백과 공을 달고 유지하는 속도 가속력은 리그 최상위 수준이고,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의 점프력도 준수해 헤더 경합에 적극 가담한다. 실제로 미토마는 넓은 어깨와 긴 하체를 타고났고, 상당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하다.[12]
이렇듯 크랙의 자질은 전부 갖췄지만 EPL 톱클래스 윙어들의 아성에는 한끗 미치질 못하는 평가를 받는데, 가장 큰 단점은 약한 킥력. 드리블 능력에 비해 슈팅과 크로스가 약해서 스탯 생산력과 파괴력 면에서 박한 평가를 받는다. 슈팅 파워가 부족해 중거리 슈팅의 비중이 상당히 낮은 편이고,[13] 크로스의 질도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특히 크로스나 슈팅 시 자주 시도하는 아웃프론트 킥의 정확도에 기복이 심하다.[14][15] 대신 박스 내부서의 정교함과 침착성이 이런 한계점을 커버하여 슈팅 정확도는 높은 편이고 실질적인 득점량도 기대치보단 많게 집계되는 편. 허나 이것도 고질적인 한계점 때문에 기대 득점량이 평가절하되는 탓도 있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상기했던 주발에 비해 한참 부족한 약발의 정확도가 있겠다. 최근엔 슈팅찬스에서 약발인 왼발도 과감히 시도하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고 오히려 이 약발의 과감한 시도를 하려는 과정에서 더 크게 오픈된 팀 동료를 놓치기도 한다.
네이마르나 에당 아자르의 전례처럼 드리블러나 크랙의 고질적 숙명인 부상 및 체력 이슈가 우려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16] 유럽에서 활동하며 임대 포함 한시즌에 2000분 이상을 소화하던적이 없었고 임대 시절에도 발목 부상으로 한달 가량을 통째로 쉬었던 사례도 있었다. 모리야스 재팬 휘하에서도 월드컵땐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던 시절이었음에도 교체 자원으로서만 활용되었는데, 체력과 부상 문제로 자주 등판시키기 힘든게 아닐까라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당장 유로파라는 유럽 대항전에도 출전했고 빅클럽에 진출한다면 챔피언스 리그 등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할텐데, 이런 이슈를 어떻게 해소해나갈건지가 그에게 과제로 주어졌다. 그래도 23/24시즌들어 초반 10경기를 주전으로 소화하면서 점차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
종합해 보면 킥에서는 파괴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터치라인 부근과 박스 안에서는 파괴적인 드리블을 통해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유형.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윙어라는 면에서 자주 엮이는 손흥민과 비교하면 주 포지션과 빠른 스피드 및 침투를 빼면 대척점에 있는 스타일이다.[17]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가와사키 프론탈레 (2020~2021)
- J1리그: 2020
- 천황배 JFA 전일본 축구 선수권대회: 2020
- 후지 제록스 슈퍼컵: 2021
- 일본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아시안 게임 은메달: 2018
5.2. 개인 수상[편집]
- J1리그 베스트 XI: 2020
- FA컵 올해의 팀: 2022-23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골: 2023년 8월
6. 여담[편집]
- 대구 FC 팬들 사이에서 '미토마 센세'로 불리고 있는데, 가와사키 시절이던 2021년 AFC 챔피언스 리그 대구 FC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대구의 라이트백 장성원을 탈탈 털어버린 이후 장성원이 독기라도 품었는지 폼이 엄청나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후 장성원이 결정적인 활약을 하면 반드시 소환된다.
- 어린 시절 일본의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18] 가 본인의 옆집에 살았다고 한다. 당시 미토마는 집 열쇠가 없으면 마츠시게 유타카의 집에 놀러와서 엄마가 올 때까지 게임을 하기도 했다고.
- 학구파이다. 미토마가 졸업한 쓰쿠바대학은 스포츠 과학으로 유명한데 이를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19] 영양학에 근거한 식단 관리를 본인이 직접 했으며[20] 피지컬을 체계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갔고, 특히 직선 스피드를 증가시키기 위해 일본 전 육상 국가대표 타니가와 사토루 교수에게 부탁해 지도를 받았다. 또한 효과적인 드리블 메커니즘에 대한 졸업 논문을 쓰기도 했다.#[21]
- 타나카 아오와는 소학교 시절부터 절친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팀에도 함께 입단했고, J리그에서 데뷔한 팀 역시 가와사키이며 유럽 진출도 똑같이 2021년에 했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하며 함께 16강 진출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 미토마의 드리블 집착은 유소년 시절 때부터 남달랐다고 한다. 개인 연습 시간 때 타나카 아오 등을 붙잡고 일대일 대결을 줄곧 했으며, 경기에서 드리블하다 뺏겨도 개의치 않고 계속 시도했다고 한다. 이에 팀원들과 말다툼도 자주 했다는데 팀원이 패스 좀 하라고 화내면 되려 '어째서!' 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고.#
- 2022년 7월 3일, 육상 세단뛰기 선수 켄모치 쿠리아와 결혼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대학 시절부터 교제해왔었다고.
-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 덕분에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적토마라고도 불리고 있다.
- 여자 축구 선수 미우라 나루미와 같은 유치원에 다녔다고 한다.
-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좋아했다고 한다.#
- 어렸을 때 롤모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으나 지금 롤모델은 없다고 말했다. ESPN FC 채널 밸런스 게임 챌린지에서 리오넬 메시 o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둘 중에 누구 고를 거냐는 질문에 둘 다 고른 것을 보면 롤모델을 딱히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굳이 고르자면 킬리안 음바페라고 한다.#
- 2022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재팬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SPOTV의 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생중계 홍보 광고에 브라이튼 선수 대표로 등장했다.
- 브라이튼 유튜브의 퀴즈 쇼의 Guess Who with Kaoru라는 코너에 정답/오답 효과로 등장한다.#
- 풋볼 매니저 2024 트레일러에 브라이튼의 감독이 되는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마침 소속팀인 브라이튼은 맨시티와 더불어 로고 패치가 기본으로 되어있는 팀이며, 미토마도 해당작에서 성능이 꽤 좋은 편이다.
7. 미토마에 대한 말, 말, 말[편집]
우리 서포터들은 그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는 1대1에서 앞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이미 그것을 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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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정도로 쉽게 상대를 따돌린다. 마치 화려하게 슬로프를 타는 스키 선수처럼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가볍게 움직여 상대를 따돌린다. 저렇게 플레이 하는 선수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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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에서 같이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미토마 카오루이다. 왜냐하면 환상적인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데 그는 플레이를 너무 쉽게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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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에서 카오루는 내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누구라도 제칠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비수를 괴롭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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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토마가 이러한 퍼포먼스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정말로 굉장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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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일대일에 강하며 인텐시티와 퀄리티가 높다. 내가 팀의 사장이라면 그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벵거의 말처럼 일대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이 선수는 항상 일대일로 승부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어서 나를 감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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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나는 여지껏 그런 가속력을 내는 선수와 뛰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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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3년 기준) 현 시점 아시아 최고의 드리블러이다. 그리고 이강인과 정반대 스타일이어서 한국-일본 국가대항전이 생겼을 때 라이벌리로 묶기도 좋다. 만일 둘이서 같은 클럽팀에서 뛰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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