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70
덤프버전 :
주행모드.
방렬 후 사격 준비한 모습.
영어 : FH70 Field Howitzer (FH70 (field howitzer for the 1970s))
독일어 : Die Feldhaubitze FH155-1 (FH155-1)
이탈리아어 : Il cannone/obice FH-70, 155 mm FH-70 (FH-70)
1. 개요[편집]
냉전기에 영국, 서독, 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구경 155mm 견인곡사포.
2. 제원[편집]
- 중량 : 7,800 - 9,600kg
- 전장 : 9.8m (견인시), 12.4m (포격시)
- 포신길이 : 6m L/39
- 전폭 : 2.58m (견인시), 7.15m (포격시)
- 전고 : 2.45m (견인시), 2.192m (포격시, 주포 수평방향)
- 최대사거리 : 통상탄 : 약 24km, 로켓보조 추진탄 : 약 30km
- 발사속도 : 최대 3발당 15초, 지속포격시 분당 3-6발
- 포운용 인원수 : 8명
3. 개발[편집]
1963년에 합의한 NATO 기본군사요구 39호에 의해 영국[1] , 서독(독일)[2] , 이탈리아[3] 가 공동개발했다.
개발 국가 이외의 운용국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오만, 네덜란드, 일본[4] 등이 있다.
4. 특징[편집]
해당 견인포의 가장 큰 특징은 포차가 없이도 포가(砲架)에 탑재된 1,800cc 짜리의 보조 엔진을 이용해서 속도는 시속 16km/h정도로 수십 킬로미터 정도를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육상자위대 특과의 운용 장면[5] 을 참고하면 좋다. 이는 여러 포병들이 들러붙어서 힘들게 밀 필요 없이 보조동력장치로 신속하게 포대 진지를 구축하거나 전선이 밀려 적군이 들이닥칠 때 포차에게 연결하는 수고로움 없이 그냥 견인포에 탑재된 보조동력장치에 시동 걸어 화포를 신속히 철수시켜 전략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으로 발휘하는 고마운 기능이기도 하다.
사실 아예 편해지지만은 않았고 단점도 존재한다. 철주(못)가 없고 가신다리 끝의 스페이드로 반동을 견디는 구조인데, 이 스페이드는 포차에 견인할 때 떼놓는다. 즉, 방렬할 때 즉시 이 스페이드를 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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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없이 스스로 기동할 때 포신 부분 때문에 기동시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서 주행모드에선 포신을 뒤로 돌려놔야 하는데, 방렬 시 이걸 포병 여럿이서 끈으로 묶고 돌려줘야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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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자가 내려오는 건 자동식이다. 일반 견인포의 방렬 과정에서 가장 고되고 힘든 작업 중 하나가 레자 박는 것이란 걸 생각해 보면 혁신적으로 편리해진 것이다.
하지만 가신다리를 사람 손으로 직접 펴줘야 한다는 건 일반 견인포와 똑같다.
물론 바퀴가 미리 가신다리를 들어놓은 모양새라 (방렬 완료 시 바퀴가 저절로 올라가며 가신다리 끝 스페이드 부분이 바닥에 닿음) 원래는 가신다리를 들고 옮기는 중노동이었던 것이 가신다리를 그냥 밀기만 하면 되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혁신적으로 편리해진 건 사실이긴 하다.
장전방식은 반자동식이다. 간단히 말해서 발화 카트리지를 장착시키고, 포미에 있는 삽탄용 장전용 트레이에 있는 반자동 장전장치에 포탄을 갖다 놓고 포미에 올려 장전봉으로 밀어넣은 다음 장약을 넣고, 수직형 폐쇄기를 폐쇄시키면 된다. 그리고 포격하고 나서 반동으로 인해 제퇴기가 작동하면서 동시에 또 갖다 놓은 포탄이 있는 반자동장전장치가 올라오면 밀어넣고 장약 넣고 폐쇄기를 폐쇄시키는 식으로 다시 장전되는 방식이다 보니 분당 발사속도가 제법 되는 데다가 연속 사격시 포병들의 수고도 상당히 덜어주는 걸로도 알려져 있다.외부링크
다른 곡사포처럼 직접사격도 가능하다.#
최근 더 발전된 형식들은 자동 장전 장치와 포탄 이송용 암이 장착되어 있어 포탄이송 장치에 탄을 올려주기만 하면 자기가 알아서 장전을 하고 격발을 할 수도 있다.
단점은 가격. 2002년 기준 미화 기준 54만 6천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6억 원에 달한다. 생각보다 싸보이지만 2002년 기준임을 생각하자. 이것이 자주포도 아니고 단지 개량된 견인포임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것이 절대로 과언이 아니다.[7]
포차에 견인된 모습은 아래와 같다.
이 곡사포를 주무장으로 쓰는 자주곡사포로 SP-70도 개발되었다. 그러나 SP-70은 개발비 조달 문제와 신뢰성 문제로 도입이 취소되어 시제차만 남았다. 일본에서도 75식 자주포를 현대화 개량하기 위해 주무장을 FH70으로 교체하는 제안이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5. 사용 국가[편집]
5.1. 영국[편집]
5.2. 독일[편집]
5.3. 이탈리아[편집]
5.4. 일본[편집]
5.5. 오만[편집]
5.6. 에스토니아[편집]
5.7. 레바논[편집]
5.8. 말레이시아[편집]
5.9. 모로코[편집]
5.10. 사우디 아라비아[편집]
5.11. 우크라이나[편집]
6. 실전[편집]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때 우크라이나 육군에게 서방 국가들이 이 곡사포를 원조해주었으며, 미국이 지원한 M777, 구소련제 152mm 평사포인 152mm 2A36 기아친트-B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군 포병대에 배속되어 러시아군 상대로 대포병사격을 가하고 있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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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8년 FH70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착수하여 영국 왕립병기연구개발연구소(RARDE, Royal Armament Research and Development Establishment)가 주도로, 개발 및 생산은 비커스(Vickers)사.[2] 동시에 영국과 마찬가지로 개발 및 생산은 라인메탈사, 덤으로 1,800cc짜리 보조엔진(APU, auxiliary power unit)은 폭스바겐사.[3] 뒤늦게 1973년에 참가하였다.[4] 육상자위대의 "155mm 유탄포 FH70"(155mm榴 (りゅう) 弾砲 FH70) 라는 라이센스형으로서 거의 모든 걸 일본에서 자체 생산하는 방식인 탓에 1800cc 엔진도 일본제로 교체해서 사용 중인데 해당 견인포의 대량 보유국인 걸로도 유명하다. 총 생산량은 2008년 기준 422문으로서 공동개발국들이 200문 미만이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이다.[5] 이 동영상(시노다야마 주둔지 축제 信太山駐屯地祭) 초반부가 자주 모드의 FH-70을 볼 수 있다. 나머지 장면은 공포탄 포격[6] 일반 견인포는 포신을 돌릴 이유는 없지만 애초에 견인시 포구를 후방을 향한 상태로 견인해오기 때문에 포신뿐만 아니라 아예 포가 전체를 차량이나 운용인원을 이용해 돌려야하기 때문에 특별히 단점이 되진 않는다.[7] 참고로 K55 자주포가 약 10억 원 정도라고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