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h-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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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h-41
ППШ-41
Пистолет-пулемёт Шпагина-41
슈파긴 기관단총 41년식


파일:external/www.deactivated-guns.co.uk/ppsh-2.jpg
파일:attachment/PPSh-41/ppsh.jpg

종류
기관단총
원산지
[[소련|

소련
display: none; display: 소련"
행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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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역사
1941년~현재
개발
게오르기 슈파긴
개발년도
1941년
생산년도
1941년~1947년 (소련)
생산수
약 6,000,000정
사용국




사용된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헝가리 혁명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
오가덴 전쟁
피그스만 침공
중인전쟁
레바논 내전
베트남 전쟁
로디지아 전쟁
캄보디아 내전
유고슬라비아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종
파생형
49식 기관단총
50식 기관단총
K-50M
MP41(r)
MP717(r)
M-49
PPS-50
VPO-135
SKL-41
LTD PPSh-41
제원
탄약
7.62×25mm 토카레프
급탄
35발짜리 박스탄창
71발짜리 드럼탄창
작동방식
블로우백
오픈 볼트
총열길이
269mm
전장
843mm
중량
3.63kg (탄창없는 빈총)
5.45kg (71발 드럼탄창 장전시)
4.32kg (35발 바나나 탄창 장전시)
발사속도
900~1,000RPM
탄속
488m/s
유효사거리
125~150m
최대사거리
200~250m

1. 개요
2. 개발사
3.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4. 타국에서
4.1. 나치 독일
4.2. 핀란드
4.3. 유고슬라비아
4.4. 중화인민공화국
4.5. 북한
4.6.1. 왜 '따발총'인가?
4.7. 베트남
4.8. 그 외
5. 대중 매체에서 등장
5.1. 게임
5.2. 영화
5.3. 그 외
6. 에어소프트건
6.1. 전동건
6.2. 가스건
6.3. 수정탄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hickok45의 리뷰 영상(좌) / FPSRussia의 리뷰 영상(우)[1]





Forgotten Weapons의 리뷰(좌) 영상 / 사격(우) 영상

ППШ-41, PPSh-41, 7,62-мм пистолет-пулемёт образца 1941 года системы Шпагина,[2] 7.62mm 슈파긴 1941년식 자동급탄 기관단총, Пистолет-Пулемёт Шпагина (러시아어), Pistolet-Pulemyot Shpagina (영어), 삐스딸롓-뿔례묫 슈파기나, 슈파긴 기관단총,[3] 따발총.-빠빠샤-

일명 따발총. 제2차 세계 대전소련에서 개발한 기관단총으로 T-34, Il-2와 함께 독일군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소련군의 대표적인 3대 무기이다.

전쟁 말기까지 약 600만정이 제작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소련군, 그리고 이를 노획한 독일 국방군, 6.25 전쟁 당시의 북한군, 베트남 전쟁 당시의 북베트남군 등 공산진영(제2세계)에서 주로 사용하였다. 독일군은 휴대법과 모양 때문에 발랄라이카라고 불렀다. 6.25 전쟁 당시에는 따발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4] 러시아어 키릴 문자로 읽으면 입에 착 감기게 "페페샤(뻬뻬샤)"라고 부른다.[5] '아빠'라는 뜻의 '파파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국 밀덕계에서는 별명 '파파샤'가 정식명칭보다 더 알려져 있었다.

특히 드럼 탄창을 장착해 사용하는 모습이 매우 특이해 대중에게 잘 알려졌기 때문에 마치 드럼 탄창이 PPSh-41의 상징이고 이 총은 드럼 탄창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략한 삽화 등에도 총에 둥근 드럼 탄창이 보이면 시카고 타자기 아니면 거의 이 총을 그린 거라고 보면 되고, 따라서 둥근 탄창은 곧 2차대전의 소련군 또는 6.25 전쟁북한군을 상징한다고 대중들에게 강하게 각인되어있다. 즉 드럼 탄창은 PPSh-41 총이나 소련 보병, 북한군 보병 또는 무장공비의 상징이라고 보면 된다.


2. 개발사[편집]


소련군은 원래 "기관단총은 총알을 낭비한다"는 그리고리 쿨리크 원수의 지론에 따라 기관단총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사실 소련이나 쿨리크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의 군수뇌부에서도 "정확한 조준없이 총알을 뿌린다"는 개념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다. 당대 소련의 적국인 독일도 마찬가지여서 PPSh-41에게 호되기 당한 후에도 보병들에게 개인용 자동화기를 보급하려는 계획은 전혀 없었고, 심지어 PPSh-41이 나온 20년후인 미국도 이점에 대해서는 마찬가지여서, 베트남 전쟁 당시 제식 소총이던 M16 소총에서 탄 낭비 좀 줄여보겠다고 자동사격 기능을 제거하고 단발과 3점사 기능만 남긴 M16A2가 만들어졌다. 막상 실전에서는 적은 자동사격으로 시원하게 난사하는데 아군은 끽해야 3발 쏘고 다시 쏘기를 계속 반복해야 하니 상대의 화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제압되거나 죽어나가는 일만 발생하자 결국 자동사격 기능을 복원한 M16A3가 개발되었고 그 이후로 미군은 두번 다시 자동사격 기능을 제한하는 기관단총이나 돌격소총을 제식으로 채용하지 않았다. '이론적으로만 본다면' 군인은 훈련을 받아서 침착하게 조준사격이 가능한 존재이므로 자동사격 기능을 제한해도 침착하게 조준해서 사격하면 되니 전투력 저하가 전혀 없어야겠지만, 현실에서는 훈련은 받았어도 실전 경험이 부족하거나, 비전투병과라 아예 훈련을 받지 못했다가 상황이 급박해져서 비전투병과가 전투에 뛰어들거나, 혹은 훈련도 실전 경험도 많지만 적의 숫자가 아군보다 더 많거나, 총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든 실내전이거나 등의 여러 이유로 적이 작정하고 준비한 화력에 압도되어서 엄폐물 바깥으로 총구 한번 내밀기도 힘들어 대응사격이 어려워지는 등의 여러 변수가 많다보니 이론적으로는 가능했었을 '침착하게 조준하고 사격하는' 행위가 언제나 가능한건 아니라는걸 확인하고는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다. 그리고 이는 후술하듯 소련 또한 마찬가지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고, 중국 또한 AK-47의 라이센스판인 56식 보총의 짧은 사정거리에 불만을 느끼고 정확한 장거리 조준사격을 지향하는 63식 자동소총을 개발했다가 중월전쟁에서 호되게 값을 치러야 했다.

이런 반대 때문에 1930년대 데그탸료프는 1차대전 당시의 독일의 기관단총 MP18을 카피하여 데그탸료프 기관단총을 개발하였으나, 이것은 국방부 소속의 붉은 군대가 아니라 NKVD 소속 내무군과 경찰, 국경수비대만이 채용하였다. 그나마 1938년까지 이 총은 1700여정만 보급되었을 뿐이고 여러 문제점 때문에 도입된지 몇년만에 퇴출이 고려될 정도였다. 그나마 NKVD 국경군 등지에서 사용된 수입산 톰슨 기관단총이 소련 극초기부터 꾸준히 이용되었다.

하지만 핀란드와 맞붙은 1939년 겨울전쟁은 소련군이 기관단총에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보병 개개인이 휴대하는 기관단총이 전무했던 소련군은 핀란드군이 장비한 KP/-31 기관단총에 시가전과 근접전에서 큰피해를 입었다.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적국의 무기에 눈독들인 붉은군대는 이와 비슷한 무기의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40년 총기개발의 명설계자 데그탸료프는 PPD-34를 개량설계한 PPD-40을 내어 놓았다.

하지만 이 총은 부품을 모조리 절삭가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제작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동시에 강재가 낭비되는 등 생산에 효율적이지 못했다. 다른 총기설계자인 게오르기 슈파긴은 외장 부품을 만들 때 철괴를 일일이 부품 모양으로 깎아내는 대신 미리 일정한 모양으로 잘라둔 철판을 압착해 부품으로 찍어내는 방안을 제시했고 여기에 반동제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소염기를 부착하는 등 몇가지 개량을 하였다. 이렇게 개선된 덕분인지 구조는 더 간단해지고, 제작단가는 더 떨어졌다.

이렇게 간단한 구조 탓에 생산 시간이 14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었으며, 스포츠용품 생산공장 같은 곳에서도 쉽게 제조할 수 있었다. 소련판 스텐 기관단총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고, 사실 컨셉 자체는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총 자체를 비교하자면, 그야말로 날림 급조품인 스텐과 달리 PPSh-41은 당대의 명품 기관단총 중 하나였다. 단적인 예로 스텐은 총열덮개를 잡고 쐈다간 바로 손에 화상을 입어버리기 때문에 결국 탄창을 대신 잡고 쏴야하는, 정석과 어긋난 파지법을 써야 했던 반면에 PPSh-41은 그냥 쏴도 안전했다. 또한 간단한 구조 덕분에 정규 교육을 받을 틈이 없던 민간인들을 급하게 징집해서 쥐어줘도 비교적 빠른 시간내로 숙달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초기형탄젠트 가늠자가 있고, 후기형엔 약실내 크롬 도금이 되어있다. 반자동 사격이 가능하며, 목재 개머리판의 완충장치, 소염기가 있어 견착 사격 시 명중률도 제법 높았다. 빠른 발사 속도와 넉넉한 탄창으로 소련군이 우라돌격을 통해 독일군과 근접하게 되면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다. 놀랍게도 보병중대마다 이 총으로만 무장한 기관단총 소대가 따로 존재할 정도였다.[6]

동부전선독일군 병사들이 가장 선호한 노획 무기였다. 만성적인 자동화기 부족에 시달리던 독일군은 기관단총까지 모자라서 분대장급에게도 제대로 보급하지 못한 실정이었는데, 갑자기 땅바닥에 웬 쓸만한 기관단총이 떡하니 놓여져 있었으니 독일군 병사들 입장에선 그저 횡재일 수밖에 없었다.[7] 반면에 소련군 병사들은 안정성이 높은 독일 측의 MP40을 선호했다는 설도 있다. 아래쪽 참조.

소련군의 근위 사단 보병들은 전체가 이 기관단총으로 무장했으며, 이런 기관단총으로 수천 명이 근거리 화망을 씌우며 몰려오는 우라돌격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스탈린그라드 전투베를린 공방전와 같은 시가전에서도 PPSh-41은 큰 활약을 했다. 기관단총의 떨어지는 정확도도 지근거리 전투가 많이 벌어지는 시가전에서는 그렇게 큰 단점이 아니었고, 장탄수가 71발이라 전투 지속력이 매우 좋았으며, 무엇보다 현대와는 달리 방탄복 같은 장구류가 지급되지 않았던 2차 세계대전의 특성상, 당시 시가전에 투입된 PPSh-41은 웬만한 현대 돌격소총보다도 무서운 존재였을 것이다.

71발들이 드럼 탄창이 무겁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탄걸림이 심하다는 이유로 중간에 35발들이 바나나형 탄창이 보급되었으나, 이쪽은 조금만 험하게 다루어도 휘어져버려 불평이 많았다. 결국 개량되기는 했으나 드럼 탄창도 종전 시까지 생산되었고, 전선에선 대부분 바나나 탄창보다는 구형인 드럼 탄창을 애용하였다.

여담으로 전차 내부에서 사격하기 위해 총열이 휜 형태의 전용 PPSh-41도 있다.

한편 알렉세이 수다예프는 다시 PPSh-41을 참고해 PPS-43을 개발했다. 이 총은 훨씬 생산성이 높고 가벼우며, 단가가 싼 데다 부실했던 안전장치 등을 고치고, 접는 개머리판을 추가한 것이다. 모든 외장이 목재 없이 철판 프레스 부품만으로 되어있어 PPSh-41보다도 더 빨리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하지만 PPSh-41의 생산도 이미 궤도에 오른지라 종전 때까지 계속 생산된다. 사실 PPS-43이 독일군의 MP40을 많이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몸체가 금속제이고 접철식 개머리판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총의 얼개는 그대로 PPSh-41의 디자인을 가져온 것이다.


전쟁말기가 되자 소련군은 PPSh-41의 낮은 정밀도에 불만을 느끼게 된 한편, 노획한 독일군의 돌격소총 StG44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소련군은 PPSh-41처럼 아무렇게나 굴려도 되지만 StG44처럼 정밀도나 위력이 높은 돌격소총을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여러 설계자들에게 차기소총안을 공모했다. 슈파긴, 수다예프는 각각 ASh-44, AS-44이라는 자신의 설계안으로 공모에 참가했고, 명설계자인 토카레프(AT-44), 시모노프(SKS), 데그탸료프 등도 모두 시제품을 내놓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시까지 무명이었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AK-47이 채용되었다.

PPSh-41을 Tu-2 폭격기 내부 폭장창에 대량으로 설치하여 화력지원용으로 사용하려 한 적도 있다.#


3. 장단점[편집]



3.1. 장점[편집]


이 무기의 가장 기본적인 장점이자 가장 중요한 장점은, "싸고 튼튼하다"는 것이다. 소련의 무기 컨셉은 인민전쟁론[8]의 영향으로, 처음부터 압도적인 고성능을 가진 정교하고 복잡하며 값비싼, 귀족 계급의 명문 무가(武家)에게 어울리는 무기를 소량생산 하기보다는 조금 성능은 떨어져도 값싸고 다루기 쉬운, 시민군이나 민병대 및 무식한 농민들을 신속하게 무장시키기 적합한 무기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것인데, 이 총이야말로 바로 이 정신의 결정체였다. 그야말로 싸고 다루기 쉬우면서도 신뢰도 있는 무기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고, 생산 속도도 빨라 방대한 소련군을 빠르게 무장시키기 충분했으며, 값이 싸서 찍어내는 데 문제가 없었으므로, 소련군에게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총이었다. 이 컨셉은 전후에도 이어져서 AK-47이나 RPG-7, 칼라시니코프 경기관총이나 칼라시니코프 기관총 같은 여러 소련제 명품 보병화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이라면 높은 연사력이다. 무려 900RPM이라는 과하다시피 한 매우 높은 연사력이 자랑할 점이다.[9] 이 또한 제원상의 숫자일 뿐 900을 넘어가는 물량의 수가 훨씬 많으며, 생산 오차나 사격 환경 및 윤활유 등의 관리 여부에 따라서는 자그마치, 분당 1200발이란 가공할 연사력을 찍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PPSh-41은 어디까지나 권총탄인 7.62×25mm 토카레프탄을 쓰는 기관단총이긴 하지만 연사력 수치만 놓고 비교하면 독일군이 분대마다 지급한 연합군에게 '히틀러의 전기톱'이라는 별명을 받은 악명 높은 다목적 기관총MG42에 준하는 연사력이며, PPSh-41은 가히 양산형 미니 전기톱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수준이다. 권총탄을 발사하기 때문에 위에서 보이듯 반동 제어도 훨씬 쉽다는 것 역시 장점. 당시에도 통칭 히틀러의 전기톱이라 불리는 MG42도 있었지만 이건 보병분대에서는 분대지원화기로 운용되었고, PPSh-41은 일개 보병개인화기였다. 시가전에서 소련군급의 거대한 물량인 군인들 병력 하나하나가 전부 이걸 들고 쏴재끼면서 쳐들어온다고 생각을 해보자. 생각만 해도 압도적이다. 게다가 총기 자체의 내구성은 나름 좋고 독일군의 권총 탄환과도 호환이 가능하다보니 독일군 병사들은 PPSh-41를 눈에 불을 키며 찾아서 노획 후 사용하였다.[10]

여기에 항독 빨치산들도 상당수가 이 총을 장비하고 전투에 나섰고, 독일군의 후방에서 독일군을 괴롭혔다. 게다가 상술했듯이, 값이 싸고 다루기가 쉽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적합해서, 여기저기 뿌려가며 보급하기도 쉬웠다.

최대 71발이라는 든든한 장탄수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드럼 탄창은 그 특유의 고질적인 무거운 무게로 인해 무게중심의 변화 등의 문제가 있었고 재장전 시 장전 속도의 저하가 발생되어 탄약이 바닥날 시 화력의 공백이 크고 신속한 재장전이 가능한 박스형 또는 바나나형 탄창에 비해 전투지속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었다. 또한 낮은 신뢰도로 인해 65발 이상 장탄 시 급탄 불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소련군은 65발 이하로 채우거나 바나나식 탄창을 장려할 정도였지만, 정작 독일군은 최대 71발이라는 엄청난 장탄수에 반해 노획해서 사용할 정도였으며 32발들이 박스형 탄창을 하나 더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한 MP40 I까지 개발했던 것을 보면 많이 탐나긴 한것 같다. 따라서 PPSh-41은 기관단총인 주제에 대용량 탄창의 높은 장탄수와 높은 화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탄창이 비기 전까진 높은 화력을 퍼부을 수 있었고 꽤 준수한 제압 효과도 일으킬 수 있었다.

물론 분대지원화기라면 때에 따라 65발보다 더 많은 탄약을 요구할 수도 있지만 PPSh-41은 어디까지나 기관단총이며 개인화기로 운용되는 주제에 분대지원화기와 맞먹는 65발 이상도 장탄할 수 있는 대용량 탄창 덕분에 근접전에서 본격적인 돌격 시에는 개별 보병의 재장전으로 인한 전투력 상실을 최대한 늦출 수 있었고, 덕분에 소련군은 근접전에서 본격적인 돌격 시에는 우수한 화력을 십분 발휘하며 독일군을 몰아붙일 수 있었다.


3.2. 단점[편집]


총 자체의 정밀도가 많이 낮은 것이 문제였다. 이것은 사실 당대 모든 기관단총의 문제이기도 하고,[11] 권총탄을 쓰는 기관단총의 한계상 어쩔 수 없었지만, 독소전의 와중에서 대량생산을 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심화되었다.

독소전 개전 후 다급했을 때는 남아돌던 모신나강 소총의 총열을 반으로 잘라 두 자루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라 탄젠트 가늠자가 있어봤자인 수준이었다.[12] 물론 이것은 위에서 말했듯 개전 초기 소련이 개판 5분전이던 때의 초기생산분에나 해당되는 문제고, 이후 대전 중후기에 생산된 물건들의 품질은 총열에 크롬도금 처리를 하는 등 타국의 기관단총에 견줘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유효사거리가 200미터도 채 되지 않는 기관단총에겐 크게 의미가 없는 탄젠트 가늠자는 1942년부터 폐지되어 MP40처럼 100/200미터 조정만 가능한 것으로 교체된다.

또, 한 탄창에 65발 이상 장전할 경우 송탄불량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드럼 탄창 태엽의 성능 부족이다. 드럼 탄창은 대부분 태엽식이며, 최근에 와서야 스프링을 쓰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경우 송탄불량이 생기면 바로 태엽을 감아주면 된다. 그런데 설계상 PPSh-41의 드럼 탄창은 총알을 채우기 전에 태엽을 감아야 했는데, 가끔 불량이 난 태엽이 튕기면서 사용자의 손가락을 쳐 다치게 했다. 반면 톰슨 기관단총의 경우 총알 다 채운 상태에서 태엽을 감았다. 한마디로 설계 문제인데, 태엽 문제가 아니라도 자주 망가졌다고 한다. 참고로 이 탄창은 핀란드제 KP/-31의 71발 드럼탄창을 그대로 베낀 물건이다. 구조 역시 동일하다. 사실 드럼 탄창은 PPSh-41용뿐만 아니라 다른 총용도 문제가 많았다. 이것은 장탄수가 많기는 하지만, 휴대성이나 신뢰성에 여러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각국의 군대에서 쓰기를 꺼렸다. 나름 정밀한 톰슨 기관단총의 드럼 탄창도 고장 문제가 많았고, 영국군은 아예 미국이 지원한 드럼 탄창 수량을 거부하고 막대 탄창을 요구했으며, 미군도 마찬가지로 신뢰도 있는 막대 탄창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6.25 전쟁 이후에는 실전용으로서의 드럼탄창은 거의 퇴출되었다.

이태의 남부군을 보면 오발이 쉽다고 나온다. 정규군이 사용할 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빨치산과 같이 게릴라전을 벌이는 경우에는 오발은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은밀한 작전중 이런 실수를 한 사람은 즉결처분으로 다스렸다고 한다. 특히 떨어뜨이거나 외부충격을 받으면 오발이 쉬웠다.사실 정규군에게도 오발은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이건 총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PPSh-41이 사용한 권총탄인 7.62×25mm 토카레프탄은 독일의 마우저 96탄과 크기가 거의 똑같아서[13] 독일군이 이 총을 노획했을 때 손쉽게 탄을 구해서 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독소전쟁 초기 수십만 정의 PPSh-41을 독일군에게 노획당한 소련군에게는 영 좋지 못한 부분이었다. 그렇긴 해도 아예 MP40과 100% 동일하게 9×19mm 파라벨룸탄을 쓰는 스텐 기관단총보다는 약간이나마 문제가 덜했고, 반대로 소련군도 마우저 96탄을 줍는다면 PPSh-41에 넣어서 쓸 수 있기는 했지만 미국의 랜드리스로 스튜드베이커 두돈반 트럭을 수십만 대 받고 철도 플랫폼과 열차들까지 대량으로 지원받은데다 홈그라운드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탄약이 부족할 일은 딱히 없었던 소련군에게는 더더욱 영 좋지 못한 부분이었다.

또한 사용하는 권총탄의 문제로 소련군의 PPSh-41에는 7.62×25mm 토카레프탄이라는 권총탄을 쓰는데 독일군의 MP40에 쓰이던 권총탄인 9×19mm 파라벨룸탄에 비해 탄도가 약간 더 곧고 탄속이 약간 더 빠르며 유효 사거리도 약간 길지만 어디까지나 권총탄이라 별 의미가 없는 반면 탄두가 너무 작고 무게가 가벼워 모든 거리에서 저지력이 떨어지고 장거리로 갈수록 저지력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는 문제가 더해져 저지력이 기관단총 교전 거리 내에서 균일하지도 못하여 어딘가 영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으로는 연사속도가 너무 빨랐다. '장점' 항목에서 연사력이 언급된것처럼 빠른 연사속도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단점이기도 한다. 900~1200RPM의 연사력은 개인화기에 쓰이는 용도로는 지나쳐서 문제가 되었다. 900RPM만 해도 1초에 15발이 발사된다는 뜻인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아주 잠깐 잡아당긴 0.5초의 시간만으로도 7~8발의 총탄이 쏟아져 나온다는 의미이므로 오버킬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다. 2~3발의 명중탄으로 처리하기 충분한 적에게 10발 넘는 명중탄을 쏟아붓게 된다면 전투지속력이 떨어지는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71발이라는 많은 장탄수를 살리기도 어렵다. 또한 연사력이 지나치게 높으면 총기의 반동이 높아지고 총구 화염이 커지며 연기도 많이 나기 때문에 다루기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후속작의 조건 중 느린 연사력도 있었다. 현대에 만들어지는 자동 총기들도 상황에 맞는 적당한 연사력을 지니도록 의도적인 설계상의 제한이 가해진다.


4. 타국에서[편집]



4.1. 나치 독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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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전투 중 PPSh-41을 들고 있는 독일 국방군 대위[14]


이 총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독일군이 탐낸 기관단총이다. 자기들에게는 MP40이라는 명작 기관단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총을 탐낸 반면에 소련군은, PPSh-41보다 안정적이고 명중률도 좋은 MP40를 탐냈다. 그 이유는 당시 독일군의 기관단총 보급률이 낮았다는 점 외에도 MP40의 두 배가 넘는 장탄수와 빠른 연사속력으로 인하여 화력이 훨씬 뛰어났던 점,[15] 마구 굴리거나 강추위 속에서도 고장나지 않는 신뢰성,[16] 게다가 사용하는 탄환까지도 본국에서 수급이 가능하다는 삼박자가 갖춰진 까닭.[17] 그런 사정으로 이 총이 보이면 주워 담기에 바빴다고 한다. 독일군은 이 총을 발랄라이카라고 불렀다.

게다가 독일군은 기관단총분대장 이상급 간부에게만 지급했기 때문에,[18] ][19] 특히 시가전을 위한 기관단총이 절실했던 병사들은 별 수 없이, 소련군에게서 노획하는 것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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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41(r)



Forgotten Weapons의 MP41(r) 리뷰 영상
일부는 MP40 탄창을 쓸 수 있게 9×19mm 파라벨룸탄을 사용하도록 개조한 것도 있다. 하도 많이 쓰다 보니 정식으로 제식명칭을 부여해서 9×19mm 파라벨룸용으로 개조되지 않은 것은 MP717(r), 9×19mm 파라벨룸용으로 개조된 것은 MP41(r)라는 제식 명칭까지 주어졌고, 독일어로 정식 매뉴얼까지 만들어 각 부대에 뿌렸다. MP717(r)과 MP41(r) 둘 다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서부전선에서도 독일군이 극소수로 사용했다.

상기했듯 독일군이 PPSh-41을 갖고 싶어하고 소련군에서는 MP40을 탐내던 상황에 나온 결과물이다.[20] 소련군의 PPSh-41은 너무 빠른 연사력으로 말미암아 심한 탄약소모와 이 연사력으로 인해 제어가 힘들어 떨어지는 명중률, 전시생산품질 저하로 마감이 좋지 않고 다루기 힘들었던 반면, MP40은 품질이 좋고 적당한 발사속도로 제어하기도 편하고, PPSh-41보다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했다는 대조적인 부분들이 서로에게 매력으로 작용했고, 이로써 독소 양군 모두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현상이 일어나 서로가 서로의 기관단총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녔다고 한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독일 내에서 PPSh-41을 자체 생산하자는 장성들의 요구도 있었으며, PPSh-41의 71발 드럼 탄창이 상당히 우수하니 이것과 MP40을 조합하면 최고의 기관단총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도출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정반대인 PPSh-41에 MP40의 탄창이 조합된 것이다.

파라벨룸탄과 토카레프탄은 조상이 같기 때문에 바닥 직경이 거의 비슷해 노리쇠는 딱히 손댈 필요 없이, 총열을 바꾸고 탄창 삽입부만 손보면 파라벨룸탄을 쓰도록 개조가 가능했다. 파라벨룸탄은 길이가 토카레프탄보다 짧아 총열을 교체하고 탄창 어댑터만 달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파라벨룸탄을 쓰는 총기를 토카레프탄을 쓰게 변경하는 것은 어려운데, 토카레프탄의 전장이 더 길기 때문에 약실과 작동부를 잡아늘리는 대수술을 해야 한다. 전쟁 내내 부족한 생산력으로 고통받던 독일로서는 적국의 탄창이라는 불안정한 물자를 위해 별도의 생산라인을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다.


4.2. 핀란드[편집]


계속전쟁 당시 노획하여 사용하다가 라플란드 전쟁부터 소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정식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4.3. 유고슬라비아[편집]






Forgotten Weapons의 개량형인 M49/57 리뷰 영상
Forgotten Weapons의 M49/57 사격 영상
대전 이후 자스타바社에서 생산설비를 소련에게 공여받아 M49라는 제식명을 부여받고 냉전기간 동안 사용한다. 하지만 원본 PPSh-41과 비교시 외형이 많이 바뀌었으며, 내부 구조는 MAB 38과 더 유사하다.


4.4. 중화인민공화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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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개입한 중공군 병사들. 모두 PPSh-41 혹은 중국 라이센스인 50식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 소련으로부터 면허생산허가권을 받아서 1950년부터 50식 기관단총(50式冲锋枪, 총몸에 써진 표기는 五O式)이라는 제식명으로 양산했다. 중국에서 최초로 자체 생산된 기관단총이다. 6.25 전쟁에 참전한 중공군이 이 총을 들고 나왔지만, 1950~1953년까지 3만6천정 정도로 그다지 많이 생산되지는 않았다. 이어 PPS-43을 라이센스한 54식 기관단총도 생산하였다. 다만 AK-47의 라이센스 생산버전인 56식 기관단총이 생산되면서 두 무기는 1956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1950년 가을-겨울 미군은 PPSh-41로 무장한 중공군의 야간 인해전술에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 때문에 미군에서도 이 무기에 대해 "정밀하진 않지만 공세에 효과적이다"라고 호평했다.

중국에서 의외로 이 총이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한 이유는, 중국군 지휘관들은 제한된 보급으로 싸우는 게릴라 부대 출신이 많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사격으로 총알을 뿌리며 낭비하는 기관단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이후에도 AK-47의 라이센스판인 56식 자동소총이 도입되었으나, 중국군은 이를 처음에 56식 기관단총(冲锋枪)이라고 명명했을 정도였다. PPSh-41나 AK-47이나 구식소총에 비하면 사정거리가 짧았고 정확도가 낮았기 때문에 중국군 고위 지휘관들은 이에 불만을 가지고, 60년대 중반 현대전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정확하고 긴 사정거리의 사격을 위해 63식 자동소총을 대거 도입한다. 하지만 나중에 베트남 전쟁의 전훈을 보고 이런식의 사정거리가 현대전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56식 보총으로 되돌아간다.


4.5. 북한[편집]


1947~49년동안 소련이 북한에 준 PPSh-41 기관단총을 소련 정부로부터 허가권을 받고 1949년 자강도 전천의 65호 총기공장에서 49식 기관단총(Type 49)이라는 이름으로 면허생산했다. 처음 라이센스로 제작해보는 총기였기 때문에, 품질은 조악했다는 설이 있다.[21][22] 이후 소련군이 2차대전 시기 양산했던 무기들을 공산권 국가들에게 공여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에게도 PPSh-41가 넘어왔다. 한국전쟁 초기 자동화기가 거의 없었던 한국군 입장에서는 '인민군의 따발총'은 매우 무서운 무기였다. 49식 기관단총은 1949년부터 1955년까지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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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식 기관단총 제식채택 이전 사진. 탄창 모양새가 독일이 쓰던 9mm PPSh와 동일한데, 이 때 시절 북한은 9×19mm 탄이 있을리 만무했다. 북한이 자체 제작한 실험용 탄창이거나 생산할 때 북한의 기술력이 낮아서 저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다.


파일:49식기관단총.jpg


파일:external/2.bp.blogspot.com/DPRK+WInter.jpg

김일성(오른쪽에서 두 번째 인물)이 북한군 인사들에게 49식 기관단총을 하사하며 찍은 사진.[23][24] 49식 기관단총 생산을 기념하여 김일성이 각료, 군지휘관들과 찍었다. 왼쪽부터 최용건 민족보위상, 김책 부수상, 김일 문화부상, 김일성, 박일우 내무상, 강건 총참모장, 무정 포병부상.
사진 맨 왼 쪽과 맨 오른쪽 인물이 들고 있는 총이 바로 따발총 PPSh-41이다. 오른쪽의 인물은 북한군에서 많이 사용한 드럼탄창이 아니고 바나나식 탄창을 꽂고 있다.[25] 가운데 여성으로 보이는 인물이 들고 있는 총은 PPSh-41이 아니고, PPS-43이다.

북한은 PPSh-41을 소련군에서 원조받았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49식 기관단총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된 연발총기였으며, 이후 모신나강과 함께 6.25 남침의 상징이 되었다.



Forgotten Weapons의 49식 리뷰 영상

이런 이유로 남한 한정으로는 6.25 전쟁 당시의 북한군의 상징이다. 당시 국군의 자동화기기 보유수량이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북한군의 PPSh-41의 막강한 근거리 화력이 상당히 공포의 대상이었던 모양. 외국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 한국군들은 이 총을 따발총이라고 불렀다. 한국어로 '타타타타'라는 의성어를 일본어로는 '타바타바타바타바'라고 하는데 광복 직후의 한국인들이 이 총의 소리를 듣고 그대로 일본식 의성어를 붙인 것이다.[26]

참고로 당시 한국은 러시아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거의 교육되지 않던 시대여서, 대부분의 군용 장비들을 일본식 영어발음을 섞어 한국말로 적당히 불러댔다. PPSh-41은 따발총, 모신나강은 따꿍총(총성이 '따꿍'거린다고 남북이 공히 부른 속칭. 북한군에서 부른 정식 명칭은 '아라사(러시아의 한자발음) '을 뜻하는 아식 보총이다), M1 개런드애무왕, M1 카빈빈, 혹은 씨-에이아르(M1 Carbin)이라고 불렀다. 적성장비들은 대충 소리나 생김새로 부르지만, 아군 측 장비들은 그래도 이름을 대충 들리는 대로 편하게 부른 것을 보면, 적성장비에 대한 정보나 교육이 거의 없었던 듯.




4.6. 대한민국[편집]



파일:노획병기사용.jpg

한국군도 이 무기를 애용했다. 한국전쟁 개전 초, M1918을 제외하면 보병용 자동화기가 거의 없었던[27] 한국군은 전투가 끝나면 어떻게든 이 총을 노획하려고 찾아다녔다. 다른 총기들과 달리 대용량 탄창 두개만 가지고 다니면 되서 걸리적거리지 않았고 참호전에서 화력투사용으로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대 기록사진들을 들여다보면 PPSh-41를 들고 있는 한국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28] 참고로 소련제, 북한제, 중국제 모두 노획되었는데, 오리지널 소련제가 제일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1952년 이후부터는 한국군에게도 자동사격이 가능한 M2 카빈이 보급되었으나 최전선의 장병들은 여전히 알음알음 PPSh-41를 사용했다.[29] 역시 총알을 뿌리는데는 기껏해야 30발짜리 탄창을 가진 M2 카빈보다는 71발짜리 PPSh-41이 더 쓰기 편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북한군, 특히 6.25 전쟁 당시의 북한군이라고 하면 바로 이 따발총부터 떠올리는 것은, 실제 사용비율보다는 이후에 만들어진 반공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북한군 거의 전원이 이 총만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주력이었던 모신나강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피아식별 문제. 반공물의 북한군이 언제나 철모 없이 약모만 쓰고 나오는 것과 같은 이유인데, 흑백영화의 특성상 군복의 색으로 북한군과 국군을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M1 철모와 SSh-40 철모의 외형은 물론 다르고, M1 개런드모신나강의 외형도 다르지만 화질도 좋지 않던 흑백영화를 보며 밀리터리 지식도 별로 없던 관객들이 영화상의 북한군과 국군을 그 정도 차이만으로 구별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때문에 북한군의 모습은 M1 철모와 혼동될 수 있는 SSh-40 철모 대신 딱 봐도 다르게 생긴 약모를 쓰고, M1 개런드와 혼동될 수 있는 모신나강 대신 특징적인 탄창 형태 때문에 딱 봐도 다르게 생긴 PPSh-41을 들고 나오도록 한 것이다.

70년대의 반공 애니메이션 《똘이장군》 같은 작품에서도 사람이 아닌 이리들이 이 총 들고 나오기까지 했으니. 겸해서 MiG-15까지 현역으로 나온다. 그런데, 정작 북한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퇴출되어서, 지방 예비역들이나 훈련용으로 쓰거나, 아무 것도 없을 때나 쓰일 정도가 되었던 총이기에, 탈북자 군인들은 80년대 한국 영화를 보고 기겁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탈북자들이 감수를 한 반공 애니메이션 《해돌이 대모험》에선 이 총이 사라지고, AK-47로 무장한 사람 모습의 북한군이 나와 쏴대는 더 현실적인 모습이 묘사됐는데, 이걸 본 당시 한국에서의 반응은, "따발총이 왜 안 나오냐?"였단다... 좋건 싫건, 남한에서의 이미지는 결국 인민군=따발총이다.


4.6.1. 왜 '따발총'인가?[편집]


  1. '똬리'의 함경도 사투리인 '따발'에서 유래했다.
물동이 같은 걸 일 때 쓰는 짚이나 천으로 만든 동그란 받침, 흔히 긴 몸을 휘감듯 말은 자세를 뜻하는 '똬리(또아리)'의 함경도 사투리 '따발'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현재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설이다. 북한이 처음 49식이라는 이름으로 따발총을 생산한 곳이 흥남이었고, 특유의 드럼 탄창의 모습이 머리에 이는 똬리와 흡사해 따발총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북한의 중심은 함경도가 아니라 평안도이며, 평안도와 함경도는 사이가 대단히 안 좋기 때문에[30] 함경도말이 대놓고 쓰였을 리도 없다는 반론이 있지만, 당시 함경도는 조선 전체에서 가장 공업이 발달된 곳으로, 과거 일본 제국이 중국 침략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성했던 대(大)공업지대였다. 특히 흥남은 동양에서 가장 거대한 비료공장이었던 흥남비료공장을 포함한 곳으로 기계공업이 대단히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소련군이 처음 진주했을 때 흥남을 조선의 중심으로 착각하고 주둔군 사령부를 흥남에 두려고 했었다는 일화도 있다. 당장 따발총을 생산한 곳이 흥남이었으니 함경도 사투리가 어원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게다가 초기 인민군은 함경도 출신의 항일게릴라전 경험자가 많아서인지 함경도 출신자가 주도권을 잡았고, 평안도나 황해도 사람들도 함경도 사투리를 흉내 내고 다녔다는 증언이 있다. (주)북한백과 사전에서는 이 학설을 정설로 보고 있다.


  1. 여러 발을 쏜다는 '다발총(多發銃)'에서 유래했다.
똬리를 뜻하는 함경도 사투리 '따발'에서 유래했다는 설만큼이나 지지자가 많은 설이고, 예전에는 이게 거의 정설처럼 통했다. 위의 함경도 사투리설이 등장하면서 정설에서 밀려났지만 아직 상당한 지지자가 있다. 실제 6.25때 신문 기사에는 따발총과 다발총이 양쪽 다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처음 따발총이라는 말을 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함경도 사투리는 생각도 못하고, 바로 다발(多發 혹은 아래의 묶음을 뜻하는 다발)을 생각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1. 여러 발을 쏜다는 '다발(多發)'이 아니고 묶음을 뜻하는 '다발'에서 유래했다.
이 설도 한때 위의 '다발총(多發銃)'설만큼이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역시 드럼탄창의 모양이 뭘 여러 개 묶어둔 다발 같아서 그렇게 불렀다는 것이다.


  1. 더블총에서 유래했다.
특유의 드럼탄창에 총알이 두 배가 넘게 들어가기 때문에 영어의 더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지만, 현재 이 설을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단 소련제 총영어 이름북한에서 붙여 부른다는 것부터가 넌센스다. 게다가 이미 제2차 세계 대전 때 이 무기를 본 미군도 이 총을 이런 괴상한 이름이 아니라, 총의 형식번호 PPSh에서 착안한 '파파샤(Papasha)'라고 불렀다.


  1. 총성을 묘사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나 민병대는 물론 북한군도 모신나강을 따꿍 소리가 난다는 이유로 따꿍총이라고 불렀다.[31] 아군 측 장비들의 경우 국군들도 기초적인 교육을 받았으니 이름을 알고 있었던 반면 적성화기에 대한 교육이 없어서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북한군이 제일 많이 들고 다녔던 모신나강과 PPSh-41에 발사음을 표현한 따꿍총과 따발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생각된다. PPS-43도 쓰였지만 당시 국군이 PPS-43과 PPSh-41을 구분할 수 있었을 리 만무하므로 그냥 같은 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일본어로 총을 연사하는 소리는 "다바다바"로 표현되는데, 일제강점기 직후이니만큼 이쪽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설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따발총은 PPSh-41 자체만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일반인들은 그냥 따발총 = 연발로 나가는 총을 나타내는 말로 쓰게 되었다. 아예 관용어구화가 되어서, '말하는 게 따발총 같다(말이 빠르다)' 같은 표현도 있다. 2000년대 이후 젊은 세대는 반공물이 사라진 탓에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지 않은 이상 PPSh-41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이제 대부분의 총이 연사되는 것이 당연해졌기에 딱히 연사되는 총이 신기한 것이 아니라서 따발총이라는 단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FPS 게임에서 돌격소총, 기관단총 등 대충 연사 가능한 자동화기들을 따발총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또한 따발총이라는 단어가 일상에서 사라지고 게임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며 SMG, AR 같은 단어들이 대체하게 된다.

4.7. 베트남[편집]


파일:attachment/K-50/K-50.jpg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에서는 이 총을 현지화한 K-50M이라는 물건을 만들어냈다. 정확히는 PPSh-41을 중국에서 현지 생산한 '50식 기관단총'을 자기네 입맛대로 개조한 거지만...이름에 50이 들어간 것도, 50식을 개조해서 그런 것. 나름대로 베트남 최초의 자체제작 총기이다. 생긴 건 특이해도 PPSh-41과 호환되는 부품이 많고, 성능도 PPSh-41까진 아니더라도 제법 준수한 편이었다고.


4.8. 그 외[편집]



1990년대에 크로아티아군이 파파샤의 구조를 카피해 쇼카치(Šokac) 기관단총이라는 이름으로 찍어내 일선에 보급한적이 있다. 특성상 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사용되었을듯 하다.

(1, 2 3)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커스텀해서 운용하던 PPSh-41이 인민방위대의 미군 출신 의용병에게 노획된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그 커스터마이징이 참으로 가관이다. 조준경은 그렇다고 쳐도 위장성은 쌈싸먹은 IS의 (자칭)국장이 그려진 탄창, 그리고 척추뼈로 된 수직손잡이. 다만 조준경과 손잡이는 의용병이 노획한 뒤에 달았다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우크라이나 예비군이 사용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


5. 대중 매체에서 등장[편집]


소련군 보병이 사용했던 가장 대표적인 핵심 주무기였던 만큼, 제2차 세계 대전, 1950년대 냉전시대 초반기가 배경인 여러 대중매체에서 굉장히 자주 나온다. 특히 종주국 소련과 한국과 한 번씩 싸웠던 중공군, 북한군, 베트남군이 이총을 주로 사용하여 게임이건 영화건 드라마건 공산권 국가의 군대가 나오는 모든 대중매체마다 전부 다 나온다고 할수있으며, 그냥 언제 어디서나 냉전 시대 당시 공산주의 나라들이 사용했던 무기는 바로 이거다 라고 곧장 떠올리며 말할 수 있다.


5.1. 게임[편집]



2차 세계대전을 다룬 각종 게임에서는, 매체를 막론하고 취급이 좋은 편에 속하는데, 무지막지한 연사속도와 드럼 탄창을 십분 활용한 탄막을 흩뿌리는 무기로 등장한다. 베트남전이 배경인 게임에도 자주 등장하고 드물게 현대전을 다룬 게임에서 중동의 반군이 쓰기도 한다.

  • 레드 오케스트라/라이징 스톰 시리즈
    • 레드 오케스트라
    • 레드 오케스트라 2에서도 등장한다. 정확한 고증에 기반을 두어 연사력이 뛰어나다. 대신 반동이 매우 커서, 미숙련자들은 거리가 10미터만 가도 천장만 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숙련만 되면, 이 게임 최고의 다용도 기관단총으로서 30미터 안은 무조건 우세고, 좀 멀어졌다 싶어도 쓸 만하다. 물론 3자리 수에 들어서면 제압이나 부상 정도밖에 기대 못한다. 25레벨을 달성하면 바나나 탄창을 드럼 탄창으로, 50레벨을 달성하면 단발 연발 셀렉터를 준다. 셀렉터는 별로 필요 없다.
    • 라이징 스톰 2: 베트남에 북베트남군의 장비로 등장한다. 전작의 성능을 그대로 끌고 온 데다가 전작의 미칠듯한 반동마저 상당히 낮아져서 더욱 사용하기 좋아졌다.

  • 러시아제 잠입액션 게임인 데스 투 스파이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이 첫 미션 때 사용 가능한 총기중 하나로 등장하기는 하나, 탄창이 꼴랑 두 개밖에 없고, 또한 미션들이 하나같이 독일군 기지에 잠입해서 싸우는 데다가, 독일군 군복을 뺏어 입어 위장하더라도 파파샤를 들고 있으면 아무래도 주변 적군에게 의심받기 딱 좋기에, 대놓고 쳐들어가지 않는 이상 쓸 일이 정말 없다. 게다가 발사음이 시끄러워 주변 시선을 끌기 딱 좋아서, 소음기 달린 스텐보다는 쓰이는 빈도수가 적다.


  •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이케쿠라 마리나가 사용하는 총기의 모티브가 되었다.[32]

  • 소녀전선에서도 의인화되어 등장. 전기 모델인 PPSh-41과 후기 모델인 PPS-43이 같이 나온다. 41은 레어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입수가 쉽지 않으며, 43도 입수난이도가 높지만 현존 최강의 수류탄 위력을 갖고있다. 둘이 자매라는 설정이 있으며, 성우까지 동일하다.

  • 스나이퍼 엘리트에서는 주인공이 독일 땅에서 활약하는지라 독일군으로 위장하고 독일군 무기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아무래도 시나리오상 주적이 소련군인지라 소련군 무기를 접할 일이 더 많다. 때문에 보조 연사화기로 PPSh-41이 굉장히 자주 사용된다. 독일군의 연사 무기인 MG42나 MP40은 대체적으로 장탄수 수급이 쉽지 않지만, PPSh-41은 소련군들이 많이 헌납해주므로 탄 수급도 쉽다. 저격하기 애매한 거리일 때, 이거 하나 집어 들고 우라돌격을 감행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묘미.

  • 스페셜 포스에서도 로드 넘버 원이 한창인 시기에 등장했다. 소위 제한이 걸려있으며 많은 장탄수를 이용한 뿌리기에 특화된 물건.

  • 언턴드 게임 내에선 러시아 마피아가 사용하던 콜링 카드(calling card)라는 이름의 총기로 나온다. 민병대용 탄약을 사용하며 적은 반동과 높은 연사력을 지녔고 71발들이의 대용량 탄창을 사용한다. 연사속도가 매우 빨라서 근접 제압에 유리하고 탄 보급도 쉬워서 이정도까지 보면 만능총기 같지만, 막상 보면 그립 파츠를 달지 못하고 탄창에 많은 양의 탄약이 들어간다고 쳐도 탄창 자체가 4칸(2X2)을 차지하는지라 아주 좋지는 않다. 그래도 여전히 사기다.


  • 워 썬더에서는 무려 지상군에 달 수 있는 데칼로 나온다. 전승절 기념 이벤트로 뿌렸다. 지금은 얻을 수 없다.

  • 인리스티드에서 소련군이 등장하는 모든 캠페인에서 등장한다.[33] 박스탄창 버전은 탄이 좀 부족한 감이 있으나 드럼탄창 버전은 인게임 최강급의 SMG이다. 고RPM과 저반동으로 추축군을 근거리에서 말 그대로 갈아버리며 심지어 중거리까지 유효사격이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스탈린그라드 캠페인에서 추축군 전용으로 PPSH-41의 노획 버전인 MP 717(r)이 등장한다.

  • 카르마 온라인에서는, 러시아군 무기로 PPSh-41과 PPS-43이 둘 다 나온다. PPSh-41은 물량 컨셉이고, PPS-43은 정밀 컨셉. PPSh-41은 MG42와 맞먹는 무식한 연사력과 71발 드럼탄창이라는 장탄수를 바탕으로 유용한 돌격무기로서 활약한다.[34] 특히 양산형 저격충들을 기습하기엔 매우 적절한데, 피탄 시 조준이 흐트러지는 특성상 저격총으로 반격하기도 힘들고, 보조무기를 꺼내기도 전에 약 20여발 정도 때려 박으면 저격충들을 잡을 수 있다.[35] 의외로 중거리에서 2~3초 간격으로 점사를 해도 명중률은 괜찮은 편이다. RGD-33 수류탄과 파파샤로 무장한 돌격병은 엔간한 고수들을 상대로도 유용하게 먹힐 수 있다. PPS-43은 연사력과 장탄수가 PPSh-41에 비해 떨어지지만, 대신 데미지와 정확도가 훨씬 낫다. 이쪽도 돌격용으로는 괜찮은 편이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는 캠페인 혹은 멀티에서 특정 지휘관 스킬을 통해 몇몇 유닛들이 장비가 가능하다. 기본 유닛인 징집병은 기본적으로 모신나강만 가지고 있어서 근접전투능력이 낮은데, 파파샤를 달아주면 적에게 달라붙을 수 있게 된다. 업그레이드를 눌러줄때 나오는 징집병의 좋아죽는 대사가 백미.[36]

또한 지휘관 호출 유닛인 충격병의 기본 무장으로 등장한다. 6명중 4명만 장착하는 징집병과 달리, 기본적으로 6인 전원이 들고 있고, 더 좋은 능력치와 방탄복의 존재가 겹쳐 근접전에서 매우 강력하다. 그러나 중거리 쯤 되면 명중률 보정이 있어도 위력이 근접전을 벌일 때보다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보통 개활지에선 선호도가 높지 않다. 파르티잔 및 근위 공수부대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파파샤를 쥐어줄 수 있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첫 등장이다. 장탄수도 많고 화력도 강해서 쓸 만하지만, 정확도가 낮아 움직이면서 쏘면 잘 맞지 않는다.
  • 콜 오브 듀티 2에서는, 소련군 미션에서는 빠지면 섭섭하다는 수준으로 많이 나온다. 심지어 처음 미션에서도 무려 풀탄창 상태로 쓸 수 있다! 덤으로 미친 연사력과 미친 총알수와 미친 적중률까지 합하면 완전 사기다.
  •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에서는, 소련군 미션 때 대체로 이것을 초기에 주든가, 근처에 떨어져 있든가, 아군을 오발인척 하고 죽여서 얻을 수 있다. 하도 총알 소비 속도가 빠르다보니, 풀탄창으로 들고 다녀도 맵의 1/3가면 버리고 MP40이라든가, Kar98k등을 주워 쓰게 된다. 하지만 캠페인 후반부로 가면, PPSh-41이 쏟아져 나오기에 미션 후반부에는 총알 아끼지 말고 난사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후반에 언락 가능한데, 드럼 탄창을 언락하기 전까지는 바나나형 탄창을 사용한다. 한발 한발의 데미지는 낮지만, 예상 외로 명중률이 높고 반동제어가 용이해, 총알 1~2방만 스쳐도 픽픽 쓰러지는 하드코어 서버에서는 그야말로 사신급의 위용을 자랑한다. 여담이지만 원본과 달리 방아쇠울과 탄창사이의 거리가 꽤 크다.[37]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에서는 빅토르 레즈노프의 회상 미션에서만 쓸 수 있다. 성능은 그저 그래서 미션을 하다보면 StG44[38] 스텐 기관단총으로 바꾸게 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에서 멀티플레이에 서플라이 드랍 무장으로 등장한다. 좀비 모드에서는 Gorod Krovi맵에 처음 추가되었다. 넉넉한 장탄수와 빠른 연사력으로 OP무기로 군림하는 중이다.
  • 콜 오브 듀티: WWII에서 독일군들이 사용한다. 동부전선에서 노획한 것을 굴리는 듯. 근데 탄창 삽입구가 PPS-43의 것이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도 등장했는데, 상당히 사기적인 데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독특한 반동을 가지고 있다. 프랭크 우즈가 시즌 5 트레일러에서 상당히 텍티컬하게 마개조한 물건을[39] 들고 나오기도 한다.
  •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서는 연사력이 너프된 WWII와 달리 실제 총과 유사한 RPM으로 등장한다. 총기 개조를 통해 PPS-43이나 K-50M을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바일에도 2022 시즌1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빠른 연사력과 뛰어난 기동성으로 쏘는 맛이 좋다는 평이 많다.

  • 파 크라이 6에서도 주무장으로 나온다. 그런데 양산된적 없는 탄젠트 가늠자 달린 초기버전이다.(?)

  • 파병온라인에서는 베트콩측 기관단총으로 드럼탄창 버전이 등장하지만 아무래도 월남전이라 M16A1, AK-47 등 걸출한 총기가 워낙 많다보니 유희용이나 고인물들의 실력과시용(?)이 아니면 사용되지 않았다. 연사력은 총기 특징대로 걸출한 편.


  •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도 소련군의 2차 기관단총으로 등장. 71발의 드럼 탄창으로 사용하며, 데미지는 다소 낮지만 매우 빠른 연사력으로 그 단점을 커버하며, 근거리의 적군들을 학살할 수 있다. 전차병이나 공수부대에게 많이 쓰이는 편이다.

  • AceOfSpadez에서 71발들이 탄창을 단 모델로 등장, 게임내에서 가장빠른 연사속도와 최상위권의 71발 탄창으로 좁은곳에서 난사하면 참 깨끗해진다.

  • AVA에서는 캡슐 총기 시즌 1에 나온 캡슐 총기계의 원로 중 하나이다. 가장 최초로 나온 캡슐총이며, 또한 가장 최초로 판매 중지가 된 캡슐 총기이다. 하지만 이따금씩 이벤트 등으로 소량을 뿌리고 있다. 영구 보유가 가능한 총기들 중 71발이라는 AVA내 총기들 중 가장 많은 장탄수를 자랑하며[40] 빠른 연사력과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펙이 특징인 총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용병전의 일부 AI가 이걸 들고 나온다. 용병전 AI가 들고 나오는 유일한 캡슐 무기. 다만 이걸 든 AI들은 킬뎃이 영 좋지 못하다. 자세한 것은 캡슐 총기 문서 참고. 단 넉넉한 탄창 덕분에 탄막 형성이 가능하기에 유희용으로 적절하다.

  • Escape from Tarkov 0.1257 패치부터 M1911A1과 함께 등장한다. 전체적 평가는 레그메타하기엔 애매한 물건.

  • Phantom Forces에서 71발 드럼탄창을 사용하는 기관단총(PDW)로 등장한다. 연사력이 높지만 반동이 이리저리 튀는 식이라 반동잡기가 힘들다. 게다가 총구화염도 심해 초보자가 쓰기에는 좋지 못한 총기이다. 여담으로, 견착사격이 가능하다.

  • Steel Division 2에서 PPSh-41로만 무장한 소련군 소대 카드가 대부분의 사단마다 포함된다. 연막포격을 뿌리고 돌격하거나 도시나 숲지역의 근접전에서 최강급의 부대이다. 그러나 엄폐물이 없으면 돌진하다가 순식간에 전멸한다.

5.2. 영화[편집]



주로 2차 세계 대전이나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북한 영화에서도 많이 보이는 편인데 영화에서 국군이 M3 그리스건이나 톰슨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면 북한군은 모신나강과 더불어 같이 많이 나온다.

  • 스탈린그라드(1993)는 독일군 시점에서 만든 독소전쟁 영화이므로 당연히 많이 등장한다. 당연히 소련군들도 사용하지만 독일군들도 상당수 이것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소련군 시체에서 탄창을 챙기거나 첫 전투를 겪은 신병에게 노획한 것을 쥐어주며 ‘이게 우리 총보다 좋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독일군의 발랄라이카 사랑을 알 수 있다.

  • 웰컴 투 동막골에서 인민군 병사(임하룡 분)가 들고 나온다. 그런데 초반에 산에서 뱀을 보고 놀라서 남은 총알을 전부 쏴버리는 바람에 영화 내내 빈 총만 들고 다닌다.




  • 철십자 훈장에서, 주인공인 독일군 부사관 슈타이너는 처음에 MP40을 들고 등장하지만 영화 초반 소련군의 진지를 기습하여 PPSh-41을 노획하는데 이후 이 따발총을 자신의 주무장으로 삼는다.

  •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드문드문 들고나오며, 최민식이 《쉬리》 때의 이미지를 살려 북한군 대좌로 카메오 출연하는데, 역시 카메오로 출연한 조성모가 최민식 휘하의 북한군 병사로 나와서 연사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런데 정작 영화 최종본에서는 편집됐다.

  • 포화 속으로에서 북한군 소좌 박무랑(차승원 분)이 말 많은 리영남 정치장교를 팀킬 할때, 전투도중 학도병에게 이것을 들고 악랄하게 난사한다. 무려 한 손으로 잡고 쏜다.

  • 하드코어 헨리에서 등장하는데, 지미의 분신중 하나인 영국군 지미가 자기 거라며 들고 간다. "이모진"이라는 이름까지 붙이면서 애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공개 전 올라온 영상인 First Look at 'HARDCORE에서도 확인이 가능.

  • 모가디슈에서 무하메드 파라 아이디드가 이끄는 USC 중 한명과 소년병이 이것으로 무장하고 있다.

  • 집결호, 마이 워, 금강천(영화), 장진호(영화) 등 중국에서 만든 한국전쟁 관련 영화에서도 항상 등장한다. 다른 한국산 한국전 영화에서는 공산군측은 드럼탄창을 이용하지만, 이들 중국 영화에서는 바나나탄창을 주로 사용한다.

  • AK-47을 탄생시킨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AK-47(원제 칼라시니코프)에서 초반에 부상자를 싣고 가던 트럭의 선탑 장교가 들고 있으며, 흙탕에 바퀴가 걸린 트럭을 빼기 위해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와 함께 말을 빌리러 민가에 갔다가 마주친 독일군과 교전 도중에 마지막 남은 적에게 쏘려다 발생한 탄창 고장으로 총이 발포가 안되어 결국 이 장교가 적군의 총탄을 맞고 부상을 입게 된다. 독일군을 처리 후 동행했던 칼라시니코프가 탄창을 뜯어보니, 상태가 안 좋음 + 물이 들어가면서 얼어버렸다고...


5.3. 그 외[편집]


  • 배달의 기수》에서 6.25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100퍼센트 등장한다. 물론 다른 6.25 관련 영화도 마찬가지. 보통 따발총이라고 하면 다들 알듯.


  • 박씨유대기에서는 법명은 괴벨이라는 스님이 부처님의 군대 나무(南無)아미(ARMY)타불(陀佛)에 소환된 병사들이 MP40탄창 개조버전을 들고 소환된다.


6. 에어소프트건[편집]



6.1. 전동건[편집]


S&T와 아레스에서 전동건으로 나왔다. 국내에 정발되었지만 부품 유지보수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드럼 탄창만 출시했다.

스노우울프에서 전동건으로 나왔다. 지금 현재 품절되었다.


6.2. 가스건[편집]


GBL에서 가스건 모델을 발표했다.


6.3. 수정탄[편집]


위의 S&T사 제품을 카피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분해조립이 위의 전동건과 비슷해 보인다.


7. 둘러보기[편집]






제2차 세계 대전기의 나치 독일군 보병장비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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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독일 국방군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볼트액션 소총
Gew71V, Gew88/05V, Gew98, Kar98b, Kar98k, VG1V, VG2V, VG3V, VG4V, VG5V
반자동소총
G41, G43, MP507V
자동소총
FG42, MKb42, MP43, StG44
산탄총
컴비네이션 건
M30
기관단총
MP18, MP28, M712, MP35, EMP35, MP38, MP40, MP41, EMP44V, MP3008V
권총
M1883, C96, M1907V, P08, M1915, PPK, M1934, 38H, P38, HSc, VolkspistoleV, Astra 400, Astra 600/43
지원화기
기관총
경기관총
MG08/15, MG15nAV, MG13, VMG27, MG30, MG35/36
중기관총
MG08, MG34, MG42, MG81
대전차화기
대전차 소총
M1918V, PzB 38/39, PzB M.SS.41, S-18
대전차 로켓
Faustpatrone 30, Panzerfaust 30, Panzerfaust 60, Panzerfaust 100, Panzerfaust 150, RPzB 43, RPzB 54, RPzB 54/1
기타
StP, H3, H3.5
화염방사기
FmW 35, FmW 41/42
박격포
8cm GrW34/42, 5cm leGrW36, 12cm GrW42, 10cm NbW35/40
맨패즈
Fliegerfaust
유탄
M24, N39, M43, M39, GrB 39, Gewehrgranatengerät
노획무기
오스트리아
P12(ö), G29/40(ö), Gew95(ö), MP34(ö), MG07/12(ö), 8.14cm GrW33(ö)
헝가리
Gew98/40(u), P37(u)
체코슬로바키아
Gew95(t) Gew24(t), Gew33(t), Gew33/40(t), Gew261(b), Gew263(b), Kar451(b), Kar453(b), ZH-29, ZK-383, P24(t), P27(t), P39(t), MG26(t) ,MG30(t), MG37(t), 8cm GrW36(t), 8.14cm GrW278(t)
폴란드
Gew29(p), Gew298(p), Gew98(p), Gew299(p), Kar493(p), Kar497(p), Wz.38M, R612(p), P35(p), P645(p), MG28(p), MG154/1(p), MG154/2(p), MG30(p), MG249(p), MG238(p), MG257(p), MG248(p), PzB770(p), 4.6cm GrW36(p), 8.14cm GrW31(p)
노르웨이
Gew211(n), Gew213(n), Kar411(n), Kar412(n), Kar413(n), Kar414(n), R610(n), P657(n), MG102(n), MG103(n), MG201(n), MG240(n), MG245/1(n), MG245/2(n)
덴마크
Gew311(d), Kar506(d), Gew261(b), Gew263(b), Kar451(b), Kar453(b), P626(d), P644(d), MP741(d), MP746(d), MG158(d), MG159(d), MG258(d), 8.14cm GrW275(d)
벨기에
Gew220(b), Kar420(b), Gew261(b), Gew263(b), Kar451(b), Kar453(b), P620(b), P621(b), P622(b), P626(b), P641(b), P640(b), MP740(b), MG125(b), MG126(b), MG127(b), MG220(b), MG221(b), MG222(b), 5cm GrW201(b)
네덜란드
Gew211(h), Gew212(h), Kar411(h), Kar412(h), Kar413(h), Kar414(h), P626(h), P641(h), MG100(h), MG241(h), MG242(h), MG243(h), MG244(h), MG231(h), PzB785(h), 8.14cm GrW278(h), 8.14cm GrW279(h), 8.14cm GrW286(h)
프랑스
Gew361(f), Kar561(f), Gew301(f), Gew303(f), Gew241(f), Gew302(f), Gew304(f), Gew305(f), Kar551(f), Kar552(f), Kar553(f), Gew242(f), Gew310(f), P623(f), P624(f), P625(f), MAB D, P647(f), P642(f), R654(f), R637(f), R634(f), R635(f), MP722(f), MP740(f), MP761(f), MG105(f), MG106(f), MG115(f), MG116(f), MG331(f), MG331(f), MG156(f), MG157(f), MG256(f), MG257(f), MG271(f), 5cm GrW203(f), 6cm GrW225(f), 8.14cm GrW278(f)
영국
Gew248(e), Gew280(e), Gew281(e), Gew281/2(e), Gew283(e), Gew283/2(e), Gew282(e), Gew282/3(e), R646(e), R655(e), MP748(e), MP749(e), MP750(e), MP751(e), MP752(e), MP760(e), MP760/2(e), MP761(e), MG135(e), MG136(e), MG137(e), MG138(e), MG230(e), MG341(e), PzB782(e), PzB789(e), 5cm GrW202(e)
유고슬라비아
Gew293(j), Gew291/3(j), Kar492(j), Gew214(j), Kar416(j), Gew252(j), Gew309(j), Gew288(j), Gew295(j), Gew307(j), Gew298(j), Gew290(j), Gew291(j), Gew291/2(j), Kar491(j), Kar491/2(j), Kar491/3(j), Kar491/4(j), Gew361(j), Gew308(j), Kar561(j), Gew301(j), Gew292(j), Gew294(j), Gew306(j), Kar505(j), Gew302(j), Gew304(j), Kar502(j), Kar503(j), Gew301(j), P641(j), MP760(j), MG145(j), MG147(j) MG156(j), MG146/1(j), MG148(j), MG246(j), MG200(j), MG247(j), MG248(j), MG256(j), MG257(j), 7.58cm GrW229(j), 8.14cm GrW270(j)
그리스
Gew307(g), Kar561(g), Gew215(g), Kar417(g), Kar417/2(g), Gew301(g), Gew305(g), Gew502(g), Gew306(g), Kar505(g), Gew302(g), Gew285(g), R612(g), R613(g), MG136(g), MG104(g), MG152(g), MG202(g), MG156(g), MG256(g)
소련
Gew252(r), Gew253(r), Gew254(r), Gew256(r), Kar453(r), Kar454(r), Gew255(r), Gew257(r), Gew258(r), Gew259(r), Gew259/2(r), Gew260(r), R612(r), P615(r), MP715(r), MP716(r), MP717(r), MP41(r), MP718(r), MP719(r), MG120(r), MG121(r), MG320(r), MG216(r), MG218(r), MG268(r), PzB783(r), PzB784(r), HG336(r), 3,7cm SpGrW161(r), 5cm GrW200(r), 5cm GrW205(r), 8.2cm GrW274(r), 12cm GrW378(r), 12cm GrW379(r)
미국
Gew249(a), Gew250(a), Gew251(a), Gew455(a), P660(a), R661(a), R662(a), MP760(a), MP760/2(a), MP761(a), MP762(a), MP763(a), MG123(a), MG124(a), MG219(a), MG321(a), MG269(a), PzB788(a), 6cm MW219(a) NbW263(a)
이탈리아
Gew208(i), Gew209(i), Gew210(i), Gew214(i), Gew231(i), Gew240(i), Kar408(i), Kar409(i), Kar410(i), Kar416(i), Kar430(i), Gew306(i), Kar505(i), P670(i), P671(i), R680(i), MP738(i), MP739(i), MG099(i), MG200(i), MG255(i), MG259(i), MG261(i), MG350(i), PzB785(i), PzB770(i), 4.5cm GrW176(i), 8.1cm GrW276(i)
※ 윗첨자V : 국민돌격대가 사용
당시 독일은 고질적인 무기부족, 점령국가의 치안을 이유로 기존의 노획 무기에 새로운 제식명을 붙여 사용했다.






































냉전기의 소련군 보병장비
파일:소련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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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의 중국 인민해방군 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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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번째 리뷰 영상도 있다.[2] 7.62-mm 삐스딸롓-뿔례묫 아브라즈짜 1941 고다 시스뗴믜 슈파기나[3] 소련의 총기는 대부분 설계자의 이름이 붙는다. AK-47의 명칭 역시 설계자인 칼라시니코프의 이름에서 따온 것. (칼라시니코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자동소총 47형.)[4] 어원에 대해서는 하단 참조.[5] ппш-41인데 마지막의 키릴문자는 알파벳에 없는 글자라 복자 Sh로 옮기니 PPSh가 된 것이다.[6] 격전으로 생산물량이 쪼들릴 때는 모신나강 소총의 총열을 반으로 뚝 잘라 PPSh-41 총열을 만드는 땜빵도 감행했다. 모신나강보다 싸게 뽑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총의 생산 비용 중 총열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감안하면 농담 수준의 얘기가 아닌 듯하다.[7] 영화 철십자 훈장이나 스탈린그라드를 보면 그 정황이 잘 묘사되고 있다. 노획해서 9×19mm 파라벨럼탄으로 개조해서 쓰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쓰기도 했다. 전쟁 초기엔 막장으로 무너지던 소련군에서 노획한 탄약이 많았던 데다, 7.62mm 토카레프탄은 독일군 7.63mm 마우저 권총탄의 소련화 버전이라 독일에서도 치장창고를 뒤져서 조달이 가능했다. 한마디로 독일이든 소련이든, 양측 어디에서건 탄환 수급이 다 가능했다는 말이다.[8] 제국주의 국가가 소련을 침략한다면 군인 뿐만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전 인민이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지론. 이런 개념을 실제로 "인민전쟁"이라고 이름붙인 사람은 모택동이지만, 이 개념은 레닌의 군사 저작 곳곳에서 나타나고 소련의 군사전략이 되었다. 실제로 소련은 여군을 대규모로 입대시켰다. 소련 여군은 지원병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인민전쟁론을 주입받은 소련의 수많은 여성들은 앞다투어 군에 입대해서 독소전 초반의 대규모 손실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켰다. 예를 들어 스탈린그라드 시가전에서 갓 징집된 농부나 여군이 이 총을 휴대하면 몇년간 베테랑으로 싸워온 독일군 고참병사와 어느 정도 맞먹는 전투력을 보일 수 있으니, 소련군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무기였다.[9] 1분당 900발인데, 초 단위로 환산한다면 1초당 15발![10] 반면 소련군은 독일군의 기관단총인 MP40의 9×19mm 파라벨럼탄을 생산하지 않음에도 다루기 쉽고 적당한 발사속도와 훌륭한 명중률 및 집탄성과 우수한 권총탄에서 오는 높은 저지력, 시너지 효과로 오는 낮은 반동과 좋은 품질로 마감처리가 되어 오발 사고의 위험도 없다는 점 때문에 PPSh-41보다 여러모로 편안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소련군 병사들은 눈에 불을 키며 MP40을 노획하려 하였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이 어울리는 대목.[11] 양산형 기관단총인 스텐 기관단총이나 M3 기관단총(그리스건)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동시대의 톰슨 기관단총은 기관단총 치고는 비교적 정밀도가 높긴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천하의 미군도 부사관 이상에게만 지급했다.[12] 탄의 종류는 다르지만, 구경 자체는 같은 7.62mm였기에 호환 자체는 가능했다. 하지만 모신나강의 7.62×54mmR에 맞춰진 강선 때문에 토카레프 7.62×25mm를 사용하면 당연히 정확성은 기대할 수 없다.[13] 이유는 애초에 토카레프탄이 마우저 96탄의 소련 생산 버전이기 때문이다.[14] 사진 속 인물은 제305 정찰대대 소속 대대장 빌헬름 트라우프(Wilhelm Traub)로, 사진이 찍힐 당시 실 계급은 대위였으나 하필 오른쪽 견장의 핍이 하나 빠진 탓에 중위로 자주 오인된다.(다른 각도로 찍힌 사진을 보면 왼쪽 견장의 핍은 정상적으로 3개임을 알 수 있다) 트라우프는 이후 스탈린그라드 전투 중인 1943년 1월 5일 작전 중 실종되었고(사실상 사망) 이후 1944년 사망처리됨과 동시에 소령으로 진급하였다.[15] 특히 소련군의 인해전술로 마구잡이로 달려오는 소련 보병을 막기 위해 독일군은 강력한 화력을 필요로 했다.[16] 특히 얼어붙는 추위로 독일산 기계들이 고장을 일으킨 게 크다고 한다. 다만 총기류마저 얼어붙어서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지는 의문이다. 독일제 총기를 사용 못하는 수준의 추위라면 소련제 총기 또한 얼어붙었을 확률이 높으며, 신뢰성이 MP40 대신 PPSh-41을 독일군들이 선택한 큰 이유일 확률은 적다. 다만 장호봉 전투에서도 그렇고 M1소총보다 작은 탄을 사용하는 M1 카빈의 경우 특유의 적은 장약량이 낮은 온도에 의해 불완전연소하면서 가스가 적게 발생, 반자동에 필요한 가스가 부족해 자주 작동불량이 났다고 한다. 그러나 사용탄이 거의 비슷한 두 총기가 그랬는지는 불분명. 그러나 총기류가 설계한 국가에 따라서 냉해에 저항능력이 달라지는 건 현대 총기에서도 드러난다. 당장 HK416 항목을 봐도, 분명 비슷한 동작 온도가 보장된 총기(-40~50도)임에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러시아제에 비해 독일제 총이 동작이 안 된다. 설계한 국가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설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17] 독일에서 쓰는 7.63×25 mm 마우저 탄이 소련제 7.62×25 mm 토카레프 탄보다 0.01mm 굵긴 한데, 이는 샤프심 굵기보다 훨씬 가는 정도로, 이 정도 오차로는 탄약 혼용시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0.01mm는 10마이크로미터로 이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사람의 세포핵 크기와 비슷하다. 자국 내 군수공장에서도 저 정도 오차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었다. 애초에 토카레프 탄이 마우저 탄의 소련제 라이센스 버전이었으며, 토카레프 탄환 자체가 마우저 탄환의 고압탄 사양에 가깝기도 했다.[18] 알보병은 볼트액션 소총으로 충분하며 (또는 알보병은 정확한 조준사격을 해야하고 쓸데없이 총알을 낭비해서는 안되며), 총알을 뿌리는 역할은 분대지원화기가 한다는 독일군의 교리 탓이었다. 이는 그리고리 쿨리크의 지론과도 통하는 바가 있었지만, 시가전이 자주 벌어진 독소전쟁에는 시대에 뒤진 교리가 되어버렸다. [19] 독일의 지독한 군수물자 생산 비효율탓에 기관단총 생산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관단총을 받게되어있는 인원조차도 소총만 들고 싸우는 일이 많았고 자동장전화기라면 병사들이 눈에 불을켜고 노획해 마르고 닮도록 썼다 .[20]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입대 항목에서 보듯, 그가 AK-47 개발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MP40을 뽑을 정도였다.[21] 다만 북한은 당시 일본이 중공업 지대를 건설해 놓아서 그나마 조악한 품질이라도 이런 총기를 제작할 수 있었지만 남한은 아예 중공업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총기 제작은 1960년대까지 가야 가능해졌다.[22] 49식을 노획해서 사용한 한국군들의 증언에 의하면 드럼 탄창 1개를 연발로 쉬지않고 사격할 시, 마지막 몇 발은 코 앞에 떨어질 정도의 퀄리티였다고 한다. 소설 남부군에서는 한국 전투경찰에게서 노획한 99식 소총과 함께 조악하기 이를 데 없는 총기로 묘사된다.[23] 이 사진은 북한 내에서 선전화로도 그려졌다.[24] 이 사진은 한동안 아래와 같은 사진처럼 박일우, 무정 등 일부 인물들이 삭제된 상태로 알려졌으나, 최근 재공개된 사진은 위의 사진처럼 삭제된 인물들이 다시 나타났다. 파일:49식기관단총1.png [25] 북한에서는 드럼탄창만 생산하고, 바나나식 탄창은 생산하지 않았다. 북한에서 생산된 물량을 대부분 소진하자, 이후에 소련으로부터 추가로 지원받은 물건인 듯하다.[26] 1991년 NHK에서 제작한 '다큐먼트 태평양전쟁' 시리즈에서 과달카날의 반자이돌격 생존자가 미군의 기관총 사격을 "따바따바따바"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27] M3 기관단총이 극소수 있었으나 전군에서 운용할만큼 지급되진 않았다.[28] 참전용사들의 증언으로는 북한군에게 이 기관단총으로 사격을 할 땐 '역으로 되돌려주는 거 같아 속이 다 시원했다'고 한다. 심지어 학도병들도 M1 개런드와 함께 보조 무장으로 노획한 PPSh-41을 휴대하고 다녔다는 증언이 있다.[29] 특히 전선이 고착화된 1951년 이후부터 국군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상대하기 위해 따로 편성된 '화력조'를 운영했는데, 이때 선봉에 서는 고참병들은 대부분 자동사격이 되는 PPSh-41나 M2 카빈으로 무장하였다.[30] 사이가 안 좋다는 속설이 많다. 하지만 지역드립 문서에서 보듯 충청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의 기질 차로 갈등을 겪는 정도로 그런 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다. 평안도나 황해도 사람은 수도권이나 충청도 사람 수준으로 완곡어법을 중시하나, 함경도 사람은 경상도나 그 이상으로 직설적이라는 속설이 있다. 그래도 유튜브에서도 탈북민 중 평양 사람과 함경도 사람이 어울리는 영상이 종종 등장한다.[31] 북한군이 부르는 정식 명칭은 "러시아식 보병총"을 뜻하는 아식 보총이었다.[32] 구버전 일러스트에서는 PP-90[33] 35발 박스탄창 버전과 71발 드럼탄창 버전이 존재한다.[34] 상황과 사용유저에 따라선 성능 좋은 돌격소총인 Stg-44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35] 말이 좋아 20발이지, 한 5초정도 쏴대면 그 정도 소모된다.[36] Our PPSh is coming comrades! It's like a New Years day!(우리의 파파샤가 오고 있소, 동지들! 이거 꼭 새해 선물 받는 기분이로군!)[37] 이는 본작이 모던 워페어 1편의 모션을 재탕했기 때문. 원본대로 하면 3인칭으로 보았을 때 총열을 잡고 쏘는 모양새가 되어서 거리를 벌린 것이다. 덕분에 탄창을 잡고 쏘던 전작보다 FM스러워졌다.[38] 특히 이 미션에서 StG44는 프리드리히 슈타이너가 뭔 개조를 했는지 사지 절단이 되는 흉악한 데미지에 뛰어난 명중률과 적은 반동을 자랑한다.[39] 개머리판이 검은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전방 손잡이와 플래시를 달았다. 총열에도 보강을 했는지 모양이 상당히 다르다.[40] 물론 포인트맨 무기 중에서는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