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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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치인(政治人, Politician)과 연예인(演藝人, Entertainer)의 합성어로 좁은 의미로는 연예인 출신 정치인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연예인도 포함된다. 미국의 정치학자인 데이비드 슐츠가 1999년에 발표한 논문인 '벤투라와 새로운 세계의 용감한 정치연예인 정치학'에서 처음 인용되었다. 가수, 개그맨, 배우, 탤런트 출신들이 대표적이며 아나운서 출신[1] 도 포함된다.
대중매체가 발달하면서 연예인들을 이용하여 정당을 홍보하는 경우도 잦아졌고 인기가 많은 이들을 정치계에서 영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인기에 의존해서 영입한 경우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당선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역풍을 받아 낙선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정동영, 박영선, 이대엽처럼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치 활동을 해 정치 활동이 길어져서 본래 직업이 뭔지 모를 정도[2] 로 연예 활동보다 정치 활동의 경력이 길어진 이들도 있다.
정치적 성향을 띄지 않고 단순히 사회적인 문제점이나 사회적 통념 가치에 비판하고 참여하는 경우에는 '소셜테이너(Socialtainer)'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소셜테이너라는 말은 본래는 기자들이 '정치 참여 연예인'과 '사회 참여 연예인'을 구분하기 위해서 임의적으로 만들어낸 말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한국 바깥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 한계[편집]
정치교수(폴리페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주 활동 분야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언행에 의해서 덮혀 버리는 문제점이 있다. 아무리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도, 가창력이 훌륭한 가수도 자신의 연기력이나 가창력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평가를 받기 어려워진다. 정치적 발언을 하면 크게 지지를 받았던 사람이라도 그런 시대 흐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게 흔해서 몇 해 뒤 종전 발언이 재조명되어 조리돌림을 당한다. 자신이 지지했던 정치세력 내지 정치인의 흥망에 따라 자신에 대한 평가도 따라가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 유재석처럼 일부러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걸 자제하는 연예인도 있다. 한편 김흥국, 이경규, 박찬욱[연출자] , 봉준호[연출자] 처럼 정치성향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나더라도 워낙 재능이나 실력이 압도적이라서 평가가 크게 엇갈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바일 장치를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연예인의 모든 발언이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시대가 되면서 스스로 의도하지 않았어도 정치연예인으로 인식되어 버리고 때때로 그 연예인이 활동하는 내내 그가 했던 과거 정치적 발언이 따라붙는다. 강부자, 이순재, 최불암처럼 실제로 정치인으로서 활동했지만 워낙 정보화가 덜 진행된 20세기에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과거 발언을 찾아보기 힘든 인물들을 생각하면 세상이 꽤나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정치연예인으로 인식되어 연기력이나 가창력, 진행능력 등 자신의 주 활동 분야에 대한 평가를 부당히 박하게 받고 싶지 않다면 지난날의 정치연예인들보다 더 철저하게 정치적인 좋고 싫음에 대한 표현을 자중할 필요가 있다.[3] 물론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싶다면 그에 따라 (어쩌면 부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정도로) 평가가 엇갈리는 걸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4]
대한민국에서 정치연예인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는 부정적이다. '딴따라들이 정치를 아냐'는 식의 멸시도 있으며 아예 정치계에 들어간 경우에는 인기에 편승해서 쉽게 당선되려는 것이 아니냐며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반대로 대중의 정치적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정치적 성향과 사상을 여과없이 말하며 같은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들도 존재하며 정치연예인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정치적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이들도 많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정치적 성향으로 인한 언론 및 정치계의 공격[5] 혹은 안티의 증가 등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6]
3. 인물[편집]
정당에 입당했거나 선거에 출마하거나 법안,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정치 풍자 등의 정치활동을 하는 등 명백히 정치 활동을 한 인물만 기입한다. 김경란[7] , 최명길[8] 등 정치인의 지인 및 친척으로서 선거운동만 참여한 경우는 제외. 정당에 입당한 경우 공통적으로 활동 정당을 이름 (정당) 방식으로 표기하며 선거에 출마한 경우 1회 이상 당선자는 ★로 표기.
3.1. 대한민국[편집]
3.1.1. 가수[편집]
3.1.2. 코미디언[편집]
3.1.3. 영화배우/탤런트[편집]
3.1.4. 아나운서[편집]
3.1.5. 영화감독[편집]
3.1.6. 작가/만화가[편집]
3.1.7. 스포츠 선수[편집]
3.1.8. 기타[편집]
3.2. 그 외 국가[편집]
미국같은 서구권에서는 연예인이 정치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이에 따른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므로, 서구권 연예인은 정치인이나 사회운동가, 정치 논객으로서의 활동이 특히 두드러지는 사람만 등재하도록 한다.
사업가 출신이지만 정치연예인 기질이 많아 등재한다.
- 로널드 레이건: 배우(공화당)★
- 렌호: 탤런트(입헌민주당)★
- 모리타 겐사쿠: 배우(민사당)★
-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 브리지트 바르도: 배우
- 스도 겐키: 종합격투기 선수, 배우(입헌민주당)★
- 시오무라 아야카: 탤런트(입헌민주당)★
- 아놀드 슈워제네거: 배우(공화당)★
- 아이샤 아리핀: 가수(국민신뢰당)
- 아카츠카 후지오: 만화가(일본 공산당)
- 안토니오 이노키: 프로레슬링 선수★
- 야마모토 타로: 배우(레이와 신센구미)★
- 앵거스 킹: 작가(민주당)★
- 욘 그나르: 코미디언(최고당)★
- 위톈: 가수(민주진보당)★
- 임란 칸: 크리켓 선수(정의 파키스탄 운동)★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코미디언(인민의 종)★
- 빌 브래들리: 농구 선수(민주당)★
- 조지 웨아: 축구 선수(민주변혁회의)★
- 조지프 에스트라다: 배우(자유당)★
- 지미 모랄레스: 코미디언(국민통합전선)★
- 카녜 웨스트: 래퍼(생일이당)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배우(공화당)★
- 하칸 쉬퀴르: 축구 선수(정의개발당=>무소속)★
- 호아킨 피닉스: 배우
- 할트마긴 바트톨가: 유도 선수(민주당)★
[1] 앵커 출신도 아나운서로 포함될 수 있으나 대개 기자 쪽으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기자 출신 정치인 또는 특정 정치 성향을 띄는 기자는 폴리널리스트로 구분된다.[2] 참고로 정동영과 박영선은 아나운서, 이대엽은 배우 출신이다.[연출자] A B 연예인은 아니지만 동일 산업 내 종사자이므로, 이 문서를 통해서 비슷한 예시로서 언급한다.[3] 오늘날에는 종전까지 정치적 표현이라고 보지 않았던 경우에도 정치성향으로 취급되어 평가가 엇갈리곤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정우성인데 그의 연기력이 그렇게 나쁜 경우가 아닌데다 오히려 <빠담빠담>이나 <더 킹>처럼 연기력이 훌륭하다고 볼 여지도 많음에도 UNHCR 친선대사를 맡은 걸 계기로 난민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가 201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연기력으로 까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되도록 어떤 것이든 호불호에 대한 생각, 그리고 소신 발언 같은 건 꺼내지 않는 게 낫다.[4] 2021년 10월 22일 KBS 유튜브 <구라철>에 출연한 코미디언 출신 정치 유튜버 최국과 강성범에 따르면 '정치성향을 밝히고 난 이후로는 오히려 돈벌이가 더 시원찮아졌거나 나설 자리가 부족해졌다'고 한다. # 각자가 나름대로의 소신을 바탕으로 활동을 한다고 밝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어떤 분야든 호불호를 드러내는 것이 어쩌면 연예인으로서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잃는 최악의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5] 대표적으로 신해철이 생전 친노 정치 성향으로 인해 언론의 공격을 받고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다.[6] 실제로 코미디언 강성범이 조국수호 집회에 나오고 친민주당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니 섭외가 많이 줄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유명한 폴리테이너 가수 이승환 역시 자신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사옥에 침입하거나 회사 문의전화나 메일로 욕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강경대응을 하기로 했다. 거기에 익명성을 보장하는 악플이면 더더욱 말할것도 없다. [7] 김상민 전 의원이 전 남편이다.[8] 김한길 전 장관이 남편이다. 김 전 장관도 작가 출신인 정치연예인이기도 하다.[A]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 \ ]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포함.[C] 친민주당 유튜버[D] A B C D 우파 유튜버[9] TV조선에서 활동하는 사람과는 동명이인이다.[B]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 \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포함[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