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덤프버전 :
||
2016년에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북미를 포함한 대다수 국가에서 《주토피아》와 같은 2016년에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 1월에 개봉. 감독인 론 클레먼츠와 존 머스커는 1990년대에 《인어공주》, 《알라딘》 등 디즈니 르네상스를 빛낸 작품들을 만든 거장들이다.[2][3] 《겨울왕국》을 뒤이어 디즈니에서 3년 만에 내놓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로, 작곡가는 인 더 하이츠로 토니상을 수상한 뒤 2015년 뮤지컬 《해밀턴》으로 스타와 천재 예술가의 반열에 오른 린 마누엘 미란다로 낙점되었다.[4] 《라이온 킹》의 음악을 맡았던 마크 만치나와 폴리네시아 퓨전 음악 그룹 Te Vaka의 리더인 오페타이아 포아이도 작곡에 참여했다. 주인공인 모아나는 디즈니 영화상 두 번째 폴리네시아인 주인공이다.[5] 초창기엔 당연히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에 새로 합류할 캐릭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영화 내에서 모아나가 '난 공주가 아니다'라고 부정했기 때문에 위치가 애매해진 감이 있다. 사실 공주라기엔 모투누이는 부족 단위 마을이기도 하고.
배경인 모투누이(Motunui) 섬은 가상의 장소이지만 이스터 섬의 남쪽 섬 중 하나인 모투누이 섬(Motu Nui island) 등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모아나는 초기에는 라푼젤과 엘사를 뒤이은 물을 다루는 3번째 이능력자 디즈니 프린세스로 보였으나 모아나의 능력은 물을 마법처럼 다룬다기보다 바다와 교감하는 쪽이라고 볼 수 있다. 개봉 후 "러브스토리를 다루지 않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좋은 쪽의 평가. 줄거리를 짤 때 폴리네시아 지역 출신 전문가를 모아 자문단(Oceanic Story Trust)을 꾸렸다고 한다. 실제로 자문단의 영향을 받아 스토리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전반적으로 이전 디즈니 작품들보다 훨씬 진일보한 관점에서 인종이나 성별의 편견에 구애받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모험담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우이의 개성적인 외형이나 영화 속에 표현된 폴리네시아 신화가 원래 신화 내용과 차이점이 있단 이유로 일각에서 디즈니가 폴리네시아의 문화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했다. 그러나 영화를 만들 때는 여러 각색 과정을 거치는지라 여러 버전의 구전 신화를 모두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영화에서는 폴리네시아 문화가 긍정적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디즈니 측을 옹호하는 의견 역시 많다.[6][7]
출처
굵은 글씨는 영화 시장이 큰 빅마켓 국가이다.
전 세계적으로 개봉 시기가 안 좋다. 11월 개봉 국가들은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개봉일이 거의 비슷하고, 12월 개봉 국가들은 또 다른 기대작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동시 개봉하게 된다.[11][12] 동아시아의 한국과 일본은 아예 다음해로 넘어가며 설연휴와 방학 기간을 많이 놓치게 된다. 또한 소재가 남태평양이어서 겨울보단 여름이 더 잘 어울려 차라리 개봉일을 늦춰 여름 시장을 공략했던 게 나았을 것이란 말도 있었다. 한국은 원래 2017년 2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개봉 일자가 2017년 5월로 변경되면서 스케줄이 대거 조정되었다. 가디언즈 오즈 갤럭시 때문에 《미녀와 야수》가 2017년 5월 개봉 예정에서 3월로 개봉을 앞당겼으며 모아나와 1달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개봉 시기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주인공 이름과 영화 제목을 Vaiana(바이아나)로 변경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바이아나로 교체된 것에 더해 영화 제목도 Oceania(오세아니아)로 바꾸었다. 이에 대해 디즈니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상표권 문제 때문인 것은 확실한데, 작고한 이탈리아 여성 포르노 배우인 모아나 포치(Moana Pozzi)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를 대비해서인지 모아나라고 부르는 대사를 바아이나로 대체한 영어 예고편이 별도로 제작되었다.[13] 예외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다른 유럽 국가처럼 주토피아가 Zootropolis(주트로폴리스)라는 제목으로 상영했던 것과 달리 모아나는 제목을 변경하지 않았고, 러시아와 알바니아에서도 모아나라는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 와중에 캐나다 퀘벡 주 출신 아이티계 배우인 앙토니 카바나(Anthony Kavanagh)가 유럽 프랑스어판과 캐나다 프랑스어판에서 모두 마우이를 맡았는데, 캐나다에서는 그대로 모아나라는 제목을 사용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바이아나로 개봉하면서 졸지에 주인공 이름을 모아나와 바이아나로 번갈아 부르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 몇몇 국가에서는 이 예고편을 거의 반쪽짜리로 축약한 예고편[15] 을 사용했는데...
공개 영상
참고 사항
수탉.[33] 이름의 유래는 폴리네시아제어 중 하나인 마오리어로 닭을 뜻하는 "heihei"이다. 매우 멍청하다.[34] 방향감각이 전혀 없는 것과 사물 구분도 못 할 정도라 어딘가 장애가 있는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일 정도. 단순한 로봇마냥 바다로 그대로 직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돌을 먹는 버릇이 있어 테 피티의 심장을 삼키기도 한다. 그 외에도 눈앞에 먹이를 줬음에도 엉뚱한 곳을 힘차게 쪼아 대느라 바로 앞의 먹이도 못 찾아 먹거나 모닥불 바로 옆 돌무더기에 앉아 꼬리를 태워먹거나, 바구니를 쓰고 걸어 다니는등 완전 멍청한 닭대가리 모습을 보인다. 어쩌다가 결국 뜻하지 않게 모아나의 여행에 따라나서게 되었는데, 배의 보관함에서 나와 망망대해 바다를 보며 충격 먹은 듯 외침을 질러댄다.[35] 이후 항해에 익숙해지면서 섬으로 돌아갔을 땐, 다시 바다로 돌아가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개그 캐릭터 보정을 받아 뛰어난 몸개그를 비롯해 소소한 활약을 선보인다. 주인공의 동물 친구이고, 에리얼의 플라운더나 알라딘의 아부와 비슷한 위치. 하지만 캐릭터 성격이나 활약 등은 상당히 다르다. 오히려 플라운더나 아부와 정반대이다. 모아나가 스스로 '나는 공주가 아니다'라고 부정한 만큼, 헤이헤이의 성격이나 활약도 기존의 동물 친구와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36] 제작 초기에는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였지만, 도저히 이야기가 진행이 되질 않아서 캐릭터의 지능을 낮추는 것으로 해결을 봤다고.# 헤이헤이 관련 상품 중 영화 디자인과 다른 장난감이 있는 것은 그 영향이다.
아기 돼지.[37][38] 이름의 유래는 폴리네시아제어 중 하나인 사모아어, 하와이어로 돼지를 뜻하는 "puaʻa"이다.[39] 모아나의 친구. 여행을 같이 떠날 듯하지만[40] 페이크 사이드킥이다. 초반엔 모아나에게 바다에 같이 갈 것을 적극적으로 대시해 결국 모아나와 바다로 떠나지만 한번 파도에 배가 부서져 죽을 뻔한 이후부터 오히려 노만 보고도 무서워 도망갈 정도로 겁에 질려버렸다. 그 때문에 모아나는 여행은 헤이헤이와 떠나게 된다.[41] 실제로 기존 사이드펫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귀여운 디자인이어서 이 캐릭터에 대해 기대를 하고 갔던 팬들 중 실망한 사람이 적지 않다.[42] 캐릭터 설명회에서 소개했던 것이나 트레일러나 포스터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걸로 보아 처음부터 이렇게 비중 없이 끝날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마 제작 과정에서 스토리/캐릭터 비중 부분이 조정될 쯤 발생한 희생양일 수도 있다. 푸아와 헤이헤이는 감독 콤비가 폴리네시아 탐방을 떠났을 때, 가는 곳마다 돼지와 닭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캐릭터들이다. 헤이헤이와 달리, 푸아의 대사는 인간 성우가 아닌 돼지의 울음소리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코코넛 껍질을 뒤집어쓴 해적. 탈라가 이야기한 테 피티 신화에서도 등장하고, 수천 년 전부터 살아왔던 인물인 마우이도 그들을 바로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이들 역시 타마토아처럼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던 괴물들인 듯하다. 모아나가 꺼낸 테 피티의 심장으로 인한 어그로에 이끌려 테 피티의 심장을 약탈하기 위해 모아나의 배를 습격하는데 코코넛 껍질에 쏙 들어있는 붉은 팔다리의 소인이라는 외형 덕에, 사람들이 보기엔 조그맣고 귀엽게 생겼지만[43] 실상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괴물들. 그 마우이도 카카모라와 마주치자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인 걸로 봐서, 상당히 위험한 축에 드는 놈들인 듯하다. 작은 섬 만한 거대 함선, 정확히는 3개의 배로 분리가 가능한 함선에 떼거지로 모여 약탈을 일삼는다. 사실상 해적 함대라 해도 무방한 수준. 주된 전투 방법은 목표를 추적해서 불에 이은 작살을 던져서 구속한 뒤, 바람총으로 독침을 사정없이 퍼붓고 구속한 배에 올라 깽판을 치는 어느 의미로는 전통적인 해적의 방식. 또한 상기한 3단 분리 함선을 이용해 목표를 포위하는 전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술을 구사하며 모아나 일행을 위협하고 테 피티의 심장을 먹은 헤이헤이를 일시적으로 강탈하기 직전까지 가나 헤이헤이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뛰어든 모아나의 꾀, 그리고 마우이의 끝내주는 항해술에 휘말려 함선끼리 서로 부딪치면서 침몰, 전멸한다. 더군다나 모아나가 배에서 날뛰는 도중 부하가 쏜 독침에 족장이 맞아서 고꾸라졌다. 참고로 모아나가 이놈들을 노로 날려버릴땐 볼링핀을 쓰러뜨리니 소리를 녹음한게 들린다.
카카모라가 모아나의 배를 습격하는 부분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따왔다고 한다. 특히 부족장이 명령을 내리고 부하들이 쳇바퀴를 돌려 동력을 공급하고 힘차게 북을 울리며 모아나 일행을 공격하는 장면은 임모탄 조와 그의 부하들이 퓨리오사를 쫓기 위해 출정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음악 역시 그 영화를 오마주했는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참고로 이들이 마구 쏘아댔던 독침은 나중에 바다가 모아나의 말을 무시하는 마우이를 찔러서 강제로 항해술을 가르치게 할 때 잘 써먹었다. 요 녀석들 사이에 베이맥스의 얼굴이 이스터 에그로 숨겨져 있다. 모아나가 카카모라의 배에 올라타자 카카모라들이 일제히 돌아보는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여담으로 원전인 폴리네시아 신화 속의 카카모라들은 솔로몬 제도의 마키라 섬에 사는 전설적인 소인들로, 두꺼운 머리 덮개를 하고 독특한 의사소통 방식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카카모라 해적의 족장으로 거의 중간 보스급 인물.[44] 테 피티의 심장을 먹은 헤이헤이를 부하들이 약탈하였으나 헤이헤이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뛰어든 모아나가 배에서 날뛰는 도중 부하가 쏜 독침에 족장이 맞아서 고꾸라졌다. 그리고 마우이의 끝내주는 항해술에 휘말려 자신의 함선끼리 서로 부딪치면서 침몰한다.
모아나의 부족의 선박 제조 기술과 항해술이 퇴보 끝에 사라지기 전, 그러니까 뛰어난 원거리 항해용 선박들과 발달한 항해술을 가지고 있던 시절의 선조들이다. 이들이 항해 끝에 가장 살기 좋은 섬인 모투누이에 정착해 현재의 모투누이 부족이 형성된 듯하다. 모투누이에 무사히 정착한 후 후대 족장이 계승될 때까지 항해를 계속하나 어느 날 마우이가 테 카에게 패배한 후 테 카에 의해 어둠이 퍼지고 괴수들이 날뛰자 선박들을 모두 숨겨진 장소에 봉인하고 항해를 그만둔다. 아마 바다의 환경이 예전처럼 돌아올 때까지 배를 몰 수 없으니 언젠가 어둠이 바다에서 걷히기를 기다리며 배를 봉인한 듯. 맨 앞에 화려한 장식이 달린 모자를 쓴 사람이 그 선조들 중 당대 선장이었던 인물이다. 이름은 마타이 바사(Matai Vasa). 모아나가 선조들의 숨겨진 선박들을 봤을 때 할머니의 조언을 따라 북[48] 을 울리자 대양을 건너 지금의 모투누이 섬에 정착하는 환영으로 등장해 모아나의 부족이 본디 위대한 탐험가이자 항해자였다는 사실을 일깨워 줌으로써 모아나의 모험심과 사명을 자극시키고, 그 뒤 모아나가 절망했다가 탈라의 환영에 위로받고 용기를 되찾을 즈음에 환영으로서 다시 한번 모아나의 주변에 나타난 후 사라진다. 이때 선장[49] 이 모아나를 격려하듯이, 혹은 그녀를 믿는다는 듯이 웃어주면서 사라지는 게 포인트. 그리고 선장이 건 목걸이는 현재 탈라가 가지고 있다가 모아나에게 물려준 그 목걸이로 족장이자 선장의 증표이다.[50]
등장 빈도는 적지만 등장할 때마다 연출이 굉장히 인상 깊은 편. 그리고 모아나가 사용하는 이 선조들의 선박[51] 이 온갖 풍랑과 사고에 시달리면서도 박살 한 번 안 나고 너끈히 버티며 모아나의 항해를 도와주는 걸 보면 선조님들의 선박 제조 기술은 정말 넘사벽인 모양이다. 거기다 보존력도 좋은 편인지 수천 년간 폭포가 가까이에 있는 동굴 안에 박혀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나무에게는 쥐약인 습기가 잔뜩 넘치는 곳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에 있던 모든 선박들이 하나같이 멀쩡했으며, 나중에 모아나의 부족이 먼 바다로 항해할 때도 무리 없이 움직였다. 참고로 이 선조들이 맨 첫 번째로 등장하는 부분에 대해 팬덤 내에서 우울한 추측이 하나 있는데, We know The Way 마지막 부분에 선장의 징표를 물려받아 새로 배를 몰고 먼바다로 나아간 새 추장이 (급변한 바다 환경 때문에) 항해를 완수하지 못하고 죽은 뒤, 남은 부족들이 더 이상 바다로 나아가는 걸 포기하고 선박을 봉인한 후 섬에 머무르기로 했다는 것.[52] 그 이후 모아나가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면서 모투누이 섬을 구하게 되자, 부족들은 봉인했던 선박들을 빼내고, 그녀의 항해술로 항해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모아나/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모아나/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2016년에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북미를 포함한 대다수 국가에서 《주토피아》와 같은 2016년에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 1월에 개봉. 감독인 론 클레먼츠와 존 머스커는 1990년대에 《인어공주》, 《알라딘》 등 디즈니 르네상스를 빛낸 작품들을 만든 거장들이다.[2][3] 《겨울왕국》을 뒤이어 디즈니에서 3년 만에 내놓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로, 작곡가는 인 더 하이츠로 토니상을 수상한 뒤 2015년 뮤지컬 《해밀턴》으로 스타와 천재 예술가의 반열에 오른 린 마누엘 미란다로 낙점되었다.[4] 《라이온 킹》의 음악을 맡았던 마크 만치나와 폴리네시아 퓨전 음악 그룹 Te Vaka의 리더인 오페타이아 포아이도 작곡에 참여했다. 주인공인 모아나는 디즈니 영화상 두 번째 폴리네시아인 주인공이다.[5] 초창기엔 당연히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에 새로 합류할 캐릭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영화 내에서 모아나가 '난 공주가 아니다'라고 부정했기 때문에 위치가 애매해진 감이 있다. 사실 공주라기엔 모투누이는 부족 단위 마을이기도 하고.
배경인 모투누이(Motunui) 섬은 가상의 장소이지만 이스터 섬의 남쪽 섬 중 하나인 모투누이 섬(Motu Nui island) 등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모아나는 초기에는 라푼젤과 엘사를 뒤이은 물을 다루는 3번째 이능력자 디즈니 프린세스로 보였으나 모아나의 능력은 물을 마법처럼 다룬다기보다 바다와 교감하는 쪽이라고 볼 수 있다. 개봉 후 "러브스토리를 다루지 않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좋은 쪽의 평가. 줄거리를 짤 때 폴리네시아 지역 출신 전문가를 모아 자문단(Oceanic Story Trust)을 꾸렸다고 한다. 실제로 자문단의 영향을 받아 스토리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전반적으로 이전 디즈니 작품들보다 훨씬 진일보한 관점에서 인종이나 성별의 편견에 구애받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모험담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우이의 개성적인 외형이나 영화 속에 표현된 폴리네시아 신화가 원래 신화 내용과 차이점이 있단 이유로 일각에서 디즈니가 폴리네시아의 문화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했다. 그러나 영화를 만들 때는 여러 각색 과정을 거치는지라 여러 버전의 구전 신화를 모두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영화에서는 폴리네시아 문화가 긍정적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디즈니 측을 옹호하는 의견 역시 많다.[6][7]
2. 개봉 전 정보[편집]
- 디즈니가 모아나 관련 상품으로 마우이의 폴리네시아 전통 문신을 묘사한 아동복을 출시했다 인종을 조롱하냐는 비난을 받았다. 타민족에서 중요시하는 전통문화를 단지 백인들의 핼러윈 코스튬 따위로 취급하는 것이 옳은 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결국 사과하고 온라인 스토어와 매장에서 해당 옷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 하와이에서 쥬만지 2를 촬영 중인 드웨인 존슨이 홍보차 위성으로 디즈니 계열사 ABC의 아침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하와이 현지의 폴리네시아 계통 원주민들과 함께 전통 춤을 추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 하와이안 항공 소속 항공기에 모아나 특별 도장이 진행되었다.
2.1. 개봉일[편집]
출처
굵은 글씨는 영화 시장이 큰 빅마켓 국가이다.
- 2016년 11월 23일: 미국, 캐나다
- 2016년 11월 24일: 벨라루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싱가포르,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8] ,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 2016년 11월 25일: 리투아니아, 베트남,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폴란드
- 2016년 11월 30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필리핀
- 2016년 12월 1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슬로바키아, 아이슬란드, 태국, 헝가리
- 2016년 12월 2일: 멕시코, 스페인, 영국, 인도
- 2016년 12월 8일: 레바논, 이스라엘, 쿠웨이트
- 2016년 12월 22일: 그리스, 독일, 이탈리아
- 2016년 12월 25일: 베트남
- 2016년 12월 26일: 호주
- 2017년 1월 5일: 니카라과, 브라질, 칠레
- 2017년 1월 12일: 한국
- 2017년 1월 19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 2017년 1월 20일: 터키
- 2017년 1월 26일: 대만, 홍콩
- 2017년 2월 2일: 덴마크
- 2017년 2월 3일: 노르웨이, 스웨덴
- 2017년 2월 17일: 핀란드
- 2017년 3월 10일: 일본
- 2017년 3월 15일: 이집트[9]
- 2017년 4월 29일: 타히티
- 2017년 5월 29일: 알바니아[10]
- 2018년 6월 10일: 하와이
전 세계적으로 개봉 시기가 안 좋다. 11월 개봉 국가들은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개봉일이 거의 비슷하고, 12월 개봉 국가들은 또 다른 기대작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동시 개봉하게 된다.[11][12] 동아시아의 한국과 일본은 아예 다음해로 넘어가며 설연휴와 방학 기간을 많이 놓치게 된다. 또한 소재가 남태평양이어서 겨울보단 여름이 더 잘 어울려 차라리 개봉일을 늦춰 여름 시장을 공략했던 게 나았을 것이란 말도 있었다. 한국은 원래 2017년 2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개봉 일자가 2017년 5월로 변경되면서 스케줄이 대거 조정되었다. 가디언즈 오즈 갤럭시 때문에 《미녀와 야수》가 2017년 5월 개봉 예정에서 3월로 개봉을 앞당겼으며 모아나와 1달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개봉 시기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주인공 이름과 영화 제목을 Vaiana(바이아나)로 변경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바이아나로 교체된 것에 더해 영화 제목도 Oceania(오세아니아)로 바꾸었다. 이에 대해 디즈니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상표권 문제 때문인 것은 확실한데, 작고한 이탈리아 여성 포르노 배우인 모아나 포치(Moana Pozzi)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를 대비해서인지 모아나라고 부르는 대사를 바아이나로 대체한 영어 예고편이 별도로 제작되었다.[13] 예외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다른 유럽 국가처럼 주토피아가 Zootropolis(주트로폴리스)라는 제목으로 상영했던 것과 달리 모아나는 제목을 변경하지 않았고, 러시아와 알바니아에서도 모아나라는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 와중에 캐나다 퀘벡 주 출신 아이티계 배우인 앙토니 카바나(Anthony Kavanagh)가 유럽 프랑스어판과 캐나다 프랑스어판에서 모두 마우이를 맡았는데, 캐나다에서는 그대로 모아나라는 제목을 사용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바이아나로 개봉하면서 졸지에 주인공 이름을 모아나와 바이아나로 번갈아 부르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3. 포스터[편집]
[14]
4. 예고편[편집]
여기서 사용된 노래는 "We Know the Way"로, 잘 들어보면 작곡가인 린 마누엘 미란다가 함께 부르고 있다. 참고로 앞의 장면은 실제 영화에서 나오지 않는다.
디즈니 로고가 나온 뒤 흐르는 노래는 Te Vaka의 "Logo Te Pate".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이 예고편에 해당 국가의 언어로 목소리를 덧씌우거나 자막을 입힌 판본을 사용한다.
이 외에 몇몇 국가에서는 이 예고편을 거의 반쪽짜리로 축약한 예고편[15] 을 사용했는데...
- 독일 2차 예고편은 여기서 디즈니 로고가 나온 이후의 내용을 대체한 것이고
- 이탈리아 2차 예고편은 디즈니 로고가 나오기 이전의 내용을 대체한 것이다.
4.1. 기타 예고편[편집]
- 한국 2차 예고편
- 일본 티저: 사용된 노래는 Te Vaka의 "Loimata e Maligi". 실제 영화에서는 어린 모아나가 바닷가에서 노는 장면에 한 번 등장하고, 편곡(?)된 노래가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리는 장면에 사용됐다. 다른 나라에서 사용된 티저와 달리 바다가 어린 시절 모아나와 놀아주는 장면 위주로 짰다. 이 예고편은 이후 홍콩에서도 사용되었다.[16]
- 일본 예고편
- 러시아 예고편
- 독일 3차 예고편
- 중국 예고편도 있는데, 앞의 내용을 대체하고 나머지도 약간 편집한 것에 지나지 않은지라... 한국 3차 예고편은 이 중국 예고편을 가져온 것이다.
- TV 스팟 및 특별영상 (영어)
공개 영상
당연히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열람에 주의가 필요하다.
- Auli'i Cravalho - How Far I'll Go
- We Know The Way
- Dwayne Johnson - You're Welcome
- Jemaine Clement - Shiny
- How Far I'll Go - Heard Around the World (24 Languages) 한국어 가사는 1분 25초쯤에 나온다. 당연히 매우 자연스럽게 편집되어 있고, 성우 한 명이 24개 언어로 부른 것같이 캐스팅이 잘되어 있다.[17] 당시 개봉하지 않은 그리스어, 덴마크어, 한국어, 스웨덴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일본어가 포함되어 있다.
5. 시놉시스[편집]
올 겨울 최고의 디즈니 콤비 모아나&마우이
바다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의 신세계!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오직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힘이 필요한 상황! 모아나는 마우이를 우여곡절 끝 설득해, 운명적 모험을 함께 떠나는데…
바다가 부르면 운명적 모험이 시작된다!
6. 제작과정[편집]
참고 사항
- 《공주와 개구리》를 제작한 존 머스커 & 론 클레먼츠 콤비는 공주와 개구리 제작이 끝난 후 테리 프래쳇의 디스크월드 소설인 '모트'를 각색하려 했으나, 판권 문제로 프로젝트를 접게 되었다. 이후 그들은 3가지 작품안을 구성했고, 이 중 폴리네시아 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안이 그린라이트를 받았다.
- 작품의 초기안은 폴리네시아 문화권의 전설적 영웅인 반신 마우이를 주인공으로 했으나, 존 라세터의 권유로 폴리네시아 지방을 탐방하면서 추장의 딸을 주인공으로 한 새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되었다.
- 감독 콤비는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남태평양 지방의 전문가들을 모아 오세아닉 스토리 트러스트(Oceanic Story Trust)를 구성했는데, 이는 폴리네시아 지방의 문화를 좀 더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함이었다. 마우이는 초기 구상 당시 대머리였으며 몸집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마우이는 머리카락으로 힘을 얻으며, 전설 속에 나온 일들을 하기 위해선 몸집도 커야 할 것이다"라는 자문단의 피드백으로 인해 디자인을 수정하게 되었다.마우이는 어쩌다 거인이 되었나
- 초기 각본은 뉴질랜드의 감독 겸 각본가인 타이카 와이티티[18] 가 작업했는데, 이 당시에는 모아나의 남자 형제[19] 와 성 대결적 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들이 영화의 주제가 "진정한 자신을 찾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러한 성 대결적 구도는 삭제되었다.
- 초기 구상이 2011년에 시작된 반면, 제작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제작 과정에서만 9가지 버전이 있었다고. 영화 제작 초기에는 수작업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도 고려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풀 CG 애니메이션이 되었다.[20][21] 하지만 2차 르네상스 작품 중에서는 수작업 애니메이션이 가장 많이 사용된 작품인데, 《겨울왕국》, 《주먹왕 랄프》 제작 당시와 같이 2D 애니메이션 특유의 움직임을 살리기 위해 베테랑 애니메이터인 랜디 헤이콕(Randy Haycock)이 (주조연의 테스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포카혼타스》의 감독이었던 에릭 골드버그와 마크 헨이 마우이의 문신 애니메이션을 작업했다. You're Welcome은 작중에서 2D 효과가 가장 많이 사용된 장면.
- 반신 마우이는 폴리네시아 문화권의 넓은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영웅인데, 지역마다 전승되는 내용이나 묘사가 다른 편이다. 영화에서의 마우이는 각 지역의 전승에서 이것저것 따 와 혼합한 캐릭터인데, 일례로 미숙아로 태어나 어머니에게서 버림받았다는 것과 새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 You're Welcome에서 묘사된 각종 영웅담은 마오리족 측의 전승이며, 마법의 낚싯바늘[22] 이나 장어의 내장으로 코코넛을 재배하고 하늘을 들어 올린 일화 등은 하와이 측 전승이다. 테 피티의 심장을 훔치다 섬에 유폐된 일화는 마우이의 죽음과 관련한 전설을 각색한 것으로 추정된다.[23]
마우이의 외양 묘사에 대한 폴리네시아 현지인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것도 마우이의 묘사가 각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인데, 지역에 따라 마우이가 청소년으로 나오거나 반신이 아닌 평범한 성인 남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영화에서는 생략된 배우자인 히나(Hina)[24] 역시 마우이의 어머니나 여자 형제로 묘사되는 지역도 있다. 마우이가 폴리네시아 전설에서 가진 존재감이 큰 만큼, 자국 문화의 중요한 영웅을 백인들이 세운 회사에서 사이드킥 캐릭터로 소비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 모아나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폴리네시아인들이 3,400년 전부터 300년간 적극적으로 사모아와 통가까지 항로를 개척하다 약 2천 년 동안 이주를 멈추어 버렸던 정체기(The Long Pause)인데, 감독 듀오는 이 사건이 모아나의 줄거리를 만드는 데 큰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주를 다시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바로 모아나라는 가설을 만들면서 무엇을 영화의 주제로 삼아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2016 코믹콘 모아나 패널 재미있게도 영화 개봉을 몇 주 앞두고 '이 기다란 공백기가 사모아와 통가 주변의 바람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7. 등장인물[편집]
7.1. 주요 인물[편집]
7.2. 그 외[편집]
- 탈라(Tala)
- 타마토아(tamatoa)
- 테 카(Te Kā)
- 투이 & 시나
위 이미지의 왼쪽 인물. 모아나의 아버지이자 모투누이(Motunui) 섬 추장. 모아나가 산호초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을 병적으로 말린다. 여기엔 사연이 있는데, 투이도 예전에는 모아나처럼 모험심이 강한 인물이어서 젊었을 때 몰래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었다. 그런데 파도에 휩쓸려 단짝인 친구를 잃게 되었고, 그 이후로 부족민 중 아무도 산호초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같이 항해했던 친구가 죽은 것에 대해 큰 트라우마를 느끼고 이후 친구처럼 먼바다로 나갔다가 죽는 부족민이 또 나올까 봐 두려워진 모양이다. 이런 류의 아버지 캐릭터가 자식과 사이가 좋지 않게 묘사되는 것에 비해 모아나와 사이가 좋다. 바다를 동경하는 모아나를 웬만해서도 혼내지 않고 부드럽게 타이를 정도로, 딱 한 번 크게 화를 낸 것은 모아나가 떠나기 거의 직전의 일이었다.[27] 추장으로서는 인망과 능력이 좋은 지도자로 묘사되며[28] 가정에서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상하지만 바다를 싫어해 이 부분에서 모아나와 충돌한다.섬에 갇혀 그 안의 자원에 생존이 좌우되면서도 먼바다로 나갈 생각을 못 하는 그의 모습은 선조들의 뛰어난 항해 기술이 실전되어 벌어진 비극의 한 표현이다. Shiny의 데모 버전을 보면 원안에서는 모아나에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진정한 자신이 되거라"라고 조언한 사람이 틸라 대신 투이일 계획이었다가 바뀐 듯. 그 이후 저주가 풀린 섬을 보면서 모아나가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기 위해 산호초를 넘어갔다 온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모아나가 모투누이 섬을 구하기 위해 나갔음을 깨닫고 그녀에게 흐뭇한 표정을 보인다. 이후 그녀의 항해술로 시나, 모아나와 함께 다시 항해를 떠난다.
위 이미지의 오른쪽 인물. 모아나의 어머니. 남편 투이와 함께 모아나가 바다로 나가려는 것을 말리고 설득해왔지만 내심 딸의 바다에 대한 동경을 이해하고 있었는지 섬을 나가기 전 식량을 챙기는 모아나를 발견하지만 짐 싸는 것을 도와주며 모아나의 편을 든다. 작중에 모아나가 배의 돛이 파손되었을 때 그걸 실과 바늘로 수리하는데 정황상 어머니가 챙겨준 것일 가능성이 크다. 모아나에게 남편 투이의 트라우마를 알려주며 이해해 달라 다독이는 한편, 바다로 몰래 나가려는 모아나를 말없이 응원해 주는 것을 보면 은근 능력자.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딸 모아나와 판박이로 그냥 중년의 모아나라 해도 될 정도다.
수탉.[33] 이름의 유래는 폴리네시아제어 중 하나인 마오리어로 닭을 뜻하는 "heihei"이다. 매우 멍청하다.[34] 방향감각이 전혀 없는 것과 사물 구분도 못 할 정도라 어딘가 장애가 있는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일 정도. 단순한 로봇마냥 바다로 그대로 직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돌을 먹는 버릇이 있어 테 피티의 심장을 삼키기도 한다. 그 외에도 눈앞에 먹이를 줬음에도 엉뚱한 곳을 힘차게 쪼아 대느라 바로 앞의 먹이도 못 찾아 먹거나 모닥불 바로 옆 돌무더기에 앉아 꼬리를 태워먹거나, 바구니를 쓰고 걸어 다니는등 완전 멍청한 닭대가리 모습을 보인다. 어쩌다가 결국 뜻하지 않게 모아나의 여행에 따라나서게 되었는데, 배의 보관함에서 나와 망망대해 바다를 보며 충격 먹은 듯 외침을 질러댄다.[35] 이후 항해에 익숙해지면서 섬으로 돌아갔을 땐, 다시 바다로 돌아가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개그 캐릭터 보정을 받아 뛰어난 몸개그를 비롯해 소소한 활약을 선보인다. 주인공의 동물 친구이고, 에리얼의 플라운더나 알라딘의 아부와 비슷한 위치. 하지만 캐릭터 성격이나 활약 등은 상당히 다르다. 오히려 플라운더나 아부와 정반대이다. 모아나가 스스로 '나는 공주가 아니다'라고 부정한 만큼, 헤이헤이의 성격이나 활약도 기존의 동물 친구와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36] 제작 초기에는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였지만, 도저히 이야기가 진행이 되질 않아서 캐릭터의 지능을 낮추는 것으로 해결을 봤다고.# 헤이헤이 관련 상품 중 영화 디자인과 다른 장난감이 있는 것은 그 영향이다.
- 푸아
아기 돼지.[37][38] 이름의 유래는 폴리네시아제어 중 하나인 사모아어, 하와이어로 돼지를 뜻하는 "puaʻa"이다.[39] 모아나의 친구. 여행을 같이 떠날 듯하지만[40] 페이크 사이드킥이다. 초반엔 모아나에게 바다에 같이 갈 것을 적극적으로 대시해 결국 모아나와 바다로 떠나지만 한번 파도에 배가 부서져 죽을 뻔한 이후부터 오히려 노만 보고도 무서워 도망갈 정도로 겁에 질려버렸다. 그 때문에 모아나는 여행은 헤이헤이와 떠나게 된다.[41] 실제로 기존 사이드펫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귀여운 디자인이어서 이 캐릭터에 대해 기대를 하고 갔던 팬들 중 실망한 사람이 적지 않다.[42] 캐릭터 설명회에서 소개했던 것이나 트레일러나 포스터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걸로 보아 처음부터 이렇게 비중 없이 끝날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마 제작 과정에서 스토리/캐릭터 비중 부분이 조정될 쯤 발생한 희생양일 수도 있다. 푸아와 헤이헤이는 감독 콤비가 폴리네시아 탐방을 떠났을 때, 가는 곳마다 돼지와 닭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캐릭터들이다. 헤이헤이와 달리, 푸아의 대사는 인간 성우가 아닌 돼지의 울음소리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 카카모라
코코넛 껍질을 뒤집어쓴 해적. 탈라가 이야기한 테 피티 신화에서도 등장하고, 수천 년 전부터 살아왔던 인물인 마우이도 그들을 바로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이들 역시 타마토아처럼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던 괴물들인 듯하다. 모아나가 꺼낸 테 피티의 심장으로 인한 어그로에 이끌려 테 피티의 심장을 약탈하기 위해 모아나의 배를 습격하는데 코코넛 껍질에 쏙 들어있는 붉은 팔다리의 소인이라는 외형 덕에, 사람들이 보기엔 조그맣고 귀엽게 생겼지만[43] 실상은 잔인하고 무자비한 괴물들. 그 마우이도 카카모라와 마주치자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인 걸로 봐서, 상당히 위험한 축에 드는 놈들인 듯하다. 작은 섬 만한 거대 함선, 정확히는 3개의 배로 분리가 가능한 함선에 떼거지로 모여 약탈을 일삼는다. 사실상 해적 함대라 해도 무방한 수준. 주된 전투 방법은 목표를 추적해서 불에 이은 작살을 던져서 구속한 뒤, 바람총으로 독침을 사정없이 퍼붓고 구속한 배에 올라 깽판을 치는 어느 의미로는 전통적인 해적의 방식. 또한 상기한 3단 분리 함선을 이용해 목표를 포위하는 전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술을 구사하며 모아나 일행을 위협하고 테 피티의 심장을 먹은 헤이헤이를 일시적으로 강탈하기 직전까지 가나 헤이헤이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뛰어든 모아나의 꾀, 그리고 마우이의 끝내주는 항해술에 휘말려 함선끼리 서로 부딪치면서 침몰, 전멸한다. 더군다나 모아나가 배에서 날뛰는 도중 부하가 쏜 독침에 족장이 맞아서 고꾸라졌다. 참고로 모아나가 이놈들을 노로 날려버릴땐 볼링핀을 쓰러뜨리니 소리를 녹음한게 들린다.
카카모라가 모아나의 배를 습격하는 부분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따왔다고 한다. 특히 부족장이 명령을 내리고 부하들이 쳇바퀴를 돌려 동력을 공급하고 힘차게 북을 울리며 모아나 일행을 공격하는 장면은 임모탄 조와 그의 부하들이 퓨리오사를 쫓기 위해 출정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음악 역시 그 영화를 오마주했는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참고로 이들이 마구 쏘아댔던 독침은 나중에 바다가 모아나의 말을 무시하는 마우이를 찔러서 강제로 항해술을 가르치게 할 때 잘 써먹었다. 요 녀석들 사이에 베이맥스의 얼굴이 이스터 에그로 숨겨져 있다. 모아나가 카카모라의 배에 올라타자 카카모라들이 일제히 돌아보는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여담으로 원전인 폴리네시아 신화 속의 카카모라들은 솔로몬 제도의 마키라 섬에 사는 전설적인 소인들로, 두꺼운 머리 덮개를 하고 독특한 의사소통 방식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카카모라 족장
카카모라 해적의 족장으로 거의 중간 보스급 인물.[44] 테 피티의 심장을 먹은 헤이헤이를 부하들이 약탈하였으나 헤이헤이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뛰어든 모아나가 배에서 날뛰는 도중 부하가 쏜 독침에 족장이 맞아서 고꾸라졌다. 그리고 마우이의 끝내주는 항해술에 휘말려 자신의 함선끼리 서로 부딪치면서 침몰한다.
- 미니 마우이
[45]
마우이 몸에 새겨진 문신 중 하나. 말은 못 하지만 마우이 문신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마우이와 소통할 수 있다. 마우이와는 별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마우이보다는 확연하게 정의롭고 객관적인 편[46] . 감독들은 미니 마우이를 '마우이가 수천 년 동안 숨겨두었던 따뜻한 면' 혹은 '양심의 목소리'라고 여긴다고 한다, 굳이 대입해 보자면 피노키오의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 같은 역할, 마우이의 행동에 태클을 걸거나 심정을 대변해 주는 친구 같은 역할을 한다.[47] 결말부에서 마우이와 모아나가 서로 헤어지는 장면에서, 아쉬운 표정을 하며 마우이와 함께 이별을 고한다.
마우이 몸에 새겨진 문신 중 하나. 말은 못 하지만 마우이 문신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마우이와 소통할 수 있다. 마우이와는 별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마우이보다는 확연하게 정의롭고 객관적인 편[46] . 감독들은 미니 마우이를 '마우이가 수천 년 동안 숨겨두었던 따뜻한 면' 혹은 '양심의 목소리'라고 여긴다고 한다, 굳이 대입해 보자면 피노키오의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 같은 역할, 마우이의 행동에 태클을 걸거나 심정을 대변해 주는 친구 같은 역할을 한다.[47] 결말부에서 마우이와 모아나가 서로 헤어지는 장면에서, 아쉬운 표정을 하며 마우이와 함께 이별을 고한다.
- 모아나의 부족의 선조들
모아나의 부족의 선박 제조 기술과 항해술이 퇴보 끝에 사라지기 전, 그러니까 뛰어난 원거리 항해용 선박들과 발달한 항해술을 가지고 있던 시절의 선조들이다. 이들이 항해 끝에 가장 살기 좋은 섬인 모투누이에 정착해 현재의 모투누이 부족이 형성된 듯하다. 모투누이에 무사히 정착한 후 후대 족장이 계승될 때까지 항해를 계속하나 어느 날 마우이가 테 카에게 패배한 후 테 카에 의해 어둠이 퍼지고 괴수들이 날뛰자 선박들을 모두 숨겨진 장소에 봉인하고 항해를 그만둔다. 아마 바다의 환경이 예전처럼 돌아올 때까지 배를 몰 수 없으니 언젠가 어둠이 바다에서 걷히기를 기다리며 배를 봉인한 듯. 맨 앞에 화려한 장식이 달린 모자를 쓴 사람이 그 선조들 중 당대 선장이었던 인물이다. 이름은 마타이 바사(Matai Vasa). 모아나가 선조들의 숨겨진 선박들을 봤을 때 할머니의 조언을 따라 북[48] 을 울리자 대양을 건너 지금의 모투누이 섬에 정착하는 환영으로 등장해 모아나의 부족이 본디 위대한 탐험가이자 항해자였다는 사실을 일깨워 줌으로써 모아나의 모험심과 사명을 자극시키고, 그 뒤 모아나가 절망했다가 탈라의 환영에 위로받고 용기를 되찾을 즈음에 환영으로서 다시 한번 모아나의 주변에 나타난 후 사라진다. 이때 선장[49] 이 모아나를 격려하듯이, 혹은 그녀를 믿는다는 듯이 웃어주면서 사라지는 게 포인트. 그리고 선장이 건 목걸이는 현재 탈라가 가지고 있다가 모아나에게 물려준 그 목걸이로 족장이자 선장의 증표이다.[50]
등장 빈도는 적지만 등장할 때마다 연출이 굉장히 인상 깊은 편. 그리고 모아나가 사용하는 이 선조들의 선박[51] 이 온갖 풍랑과 사고에 시달리면서도 박살 한 번 안 나고 너끈히 버티며 모아나의 항해를 도와주는 걸 보면 선조님들의 선박 제조 기술은 정말 넘사벽인 모양이다. 거기다 보존력도 좋은 편인지 수천 년간 폭포가 가까이에 있는 동굴 안에 박혀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나무에게는 쥐약인 습기가 잔뜩 넘치는 곳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에 있던 모든 선박들이 하나같이 멀쩡했으며, 나중에 모아나의 부족이 먼 바다로 항해할 때도 무리 없이 움직였다. 참고로 이 선조들이 맨 첫 번째로 등장하는 부분에 대해 팬덤 내에서 우울한 추측이 하나 있는데, We know The Way 마지막 부분에 선장의 징표를 물려받아 새로 배를 몰고 먼바다로 나아간 새 추장이 (급변한 바다 환경 때문에) 항해를 완수하지 못하고 죽은 뒤, 남은 부족들이 더 이상 바다로 나아가는 걸 포기하고 선박을 봉인한 후 섬에 머무르기로 했다는 것.[52] 그 이후 모아나가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 놓으면서 모투누이 섬을 구하게 되자, 부족들은 봉인했던 선박들을 빼내고, 그녀의 항해술로 항해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8.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모아나/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사운드트랙[편집]
자세한 내용은 모아나/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