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8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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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3 / 8
51
1
52
-1
0.495
8월
성적

11
0
8
+3
0.579








-
1 VS 쌍방울
우천취소
2 VS 쌍방울
5:6 승
DH 2차
3:7 승
3 VS 쌍방울
우천취소
4
휴식일
5 VS 한화
5:6 패
6 VS 한화
6:4 승
7 VS 한화
15:0 승
8 VS OB
우천취소
9 VS OB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10 VS OB
우천취소
11
휴식일
12 VS 현대
우천취소
13 VS 현대
1:5 승
14 VS 현대
우천취소
15 VS 쌍방울
우천취소
16 VS 쌍방울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DH 2차
4:0 패
DH 2차
우천취소
17 VS 쌍방울
우천취소
18
휴식일
19 VS 현대
2:1 승
20 VS 현대
4:2 승
21 VS 현대
4:9 패
22 VS 삼성
4:7 승
23 VS 삼성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24 VS 삼성
3:10 승
25
휴식일
26 VS OB
2:7 패
27 VS OB
4:3 승
28 VS OB
1:5 패
29 VS 해태
우천취소
30 VS 해태
3:10 패
DH 2차
4:2 패
DH 2차
7:3 승
31 VS 해태
2:11 패
-

1. 8월 1일 ~ 8월 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위닝 시리즈
1.1. 8월 1일
1.2. 8월 2일 더블헤더
1.3. 8월 3일
2. 8월 5일 ~ 8월 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2.1. 8월 5일
2.2. 8월 6일
2.3. 8월 7일
3. 8월 8일 ~ 8월 10일 VS OB 베어스 (잠실)
3.1. 8월 8일
3.2. 8월 9일 더블헤더
3.3. 8월 10일 더블헤더
4. 8월 12일 ~ 8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동률 시리즈
4.1. 8월 12일
4.2. 8월 13일 더블헤더
4.3. 8월 14일
5. 8월 15일 ~ 8월 1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군산)
5.1. 8월 15일
5.2. 8월 16일 더블헤더
5.3. 8월 17일 더블헤더
6. 8월 19일 ~ 8월 21일 VS 현대 유니콘스 (인천) 위닝 시리즈
6.1. 8월 19일
6.2. 8월 20일
6.3. 8월 21일
7. 8월 22일 ~ 8월 24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7.1. 8월 22일
7.2. 8월 23일
7.3. 8월 24일 더블헤더
8. 8월 26일 ~ 8월 28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8.1. 8월 26일
8.2. 8월 27일
8.3. 8월 28일
9. 8월 29일 ~ 8월 31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9.1. 8월 29일
9.2. 8월 30일 더블헤더
9.3. 8월 31일



1. 8월 1일 ~ 8월 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1.1. 8월 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대구구장에서 OB는 외국인 듀오 우즈캐세레스가 나란히 홈런을 기록하며 삼성에 7-4로 승리해 5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우즈는 시즌 25홈런, 캐세레스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상목구대성이 이어던진 한화는 인천경기에서 현대를 3-2로 잡아 인천 7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광주경기에서 최하위 롯데는 김태석강상수가 영봉승을 합작해 해태를 2-0으로 꺾었다.

[ 1998/8/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5
55
0
30
0.0
0.647
2
삼성 라이온즈
87
47
2
38
8.0
0.553
3
쌍방울 레이더스
81
40
0
41
13.0
0.494
3
한화 이글스
80
38
3
39
13.0
0.494
5
LG 트윈스
85
40
1
44
14.5
0.476
6
해태 타이거즈
79
36
0
43
16.0
0.456
7
OB 베어스
81
36
1
44
16.5
0.450
8
롯데 자이언츠
82
33
3
46
19.0
0.418


1.2. 8월 2일 더블헤더[편집]


8.2(일)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고형욱
0
0
1
0
0
0
0
4
0
5
LG
최향남
1
0
0
0
0
0
2
3
-
6


타선의 집중력으로 쌍방울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역전승을 이뤘다. 안타수는 6-10으로 열세였지만 점수는 6-5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4번째 투수 송유석은 1.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쌍방울의 특급 미들맨 김현욱은 8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1아웃만 잡은 채 3안타로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1-1로 맞선 7회 2사 3루에서 이종열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그라운드 홈런을 날려 3-1로 앞섰다.[1] 반격에 나선 쌍방울은 8회초 1사 1,2루에서 심성보의 우전안타를 비롯해 연속 4안타로 4점을 추가, 5-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1사 2,3루에서 김선진의 좌중간 3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심재학의 희생플라이때 김선진까지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8.2(일)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박상근
0
0
0
0
0
1
0
1
1
3
LG
김용수
0
1
5
1
0
0
0
0
-
7

  • 승리투수 : 김용수(선발, 10승5패)
  • 패전투수 : 박상근(선발, 1승2패)
  • 세이브투수 : 차명석(9회, 3승4패2세)
  • 홈런 : 심재학(7호, 2회 1점) 신국환(6호, 3회 2점) 김재현(10호, 3회 2점.이상 LG) 김호(1호, 6회 1점.쌍방울)

더블헤더를 싹쓸이한 LG는 10일만에 4위를 탈환했고, 3연패에 빠진 쌍방울은 5위로 주저앉았다. 김용수는 8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쌍방울전 5연승을 이어가며 3년 연속 10승투수가 됐다. 후반기에만 한화전 완투승 등 3승(1패)째. OB에서 쌍방울로 이틀 전 이적한 박상근은 2차전 선발등판해 2.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2회 심재학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LG는 3회 김재현이 2점 홈런, 신국환이 3점홈런을 잇따라 날려 3회까지 6-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타구장 경기는 한화와 현대의 인천경기만 열렸다. 한화는 치멜리스의 결승타로 선두 현대를 2-0으로 제압하며 이틀 연속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해 쌍방울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신재웅은 5.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고, 구대성은 2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해 22SP를 올렸다.

[ 1998/8/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6
55
0
31
0.0
0.640
2
삼성 라이온즈
87
47
2
38
7.5
0.553
3
한화 이글스
81
39
3
39
12.0
0.500
4
LG 트윈스
87
42
1
44
13.0
0.488
5
쌍방울 레이더스
83
40
0
43
13.5
0.482
6
해태 타이거즈
79
36
0
43
15.5
0.456
7
OB 베어스
81
36
1
45
16.0
0.450
8
롯데 자이언츠
82
33
3
46
18.5
0.418


1.3. 8월 3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인천경기에서 현대가 한화를 9-3으로 잡아주며 4위 LG와 3위 한화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쿨바는 3점 홈런만 2개를 기록해 현대의 스윕패 위기를 막았다. 위재영은 6.1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과 OB의 더블헤더는 양팀이 1승1패씩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이승엽이 시즌 34호 홈런[2]을 기록한 삼성이 10-2로 대승했고, 2차전에서는 캐세레스가 3점 홈런을 터뜨린 OB가 5-3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시즌 7이닝 1실점으로 12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선두가 된 베이커가 승리투수, 2차전에서는 시즌 9승째를 올린 박명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 1998/8/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7
56
0
31
0.0
0.644
2
삼성 라이온즈
89
48
2
39
8.0
0.552
3
한화 이글스
82
39
3
40
13.0
0.494
4
LG 트윈스
87
42
1
44
13.5
0.488
5
쌍방울 레이더스
83
40
0
43
14.0
0.482
6
해태 타이거즈
79
36
0
43
16.0
0.456
7
OB 베어스
83
37
1
45
16.5
0.451
8
롯데 자이언츠
82
33
3
46
19.0
0.418


2. 8월 5일 ~ 8월 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2.1. 8월 5일[편집]


8.5(수),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임선동
0
0
4
0
0
1
0
0
0
5
한화
정민철
0
2
0
2
1
1
0
0
-
6


3회 4득점으로 4-2로 앞서고 있었으나 4회말 백재호에게 투런홈런으로 동점, 5회 강석천의 2루타에 이어 장종훈의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신국환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송유석송지만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구대성은 7회부터 나와 1점차를 지켜내며 23SP를 기록해 임창용을 4개차로 추격하고 구원왕 경쟁에 가세했다. 한화는 최근 LG전 4연승의 강세를 이어가며 4위 LG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시즌 0승5패의 임선동은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2점 홈런을 포함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또다시 벤치를 실망시켰다. 임선동 못 던지는건가 안 던지는건가 0승 임선동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타구장 경기는 쌍방울과 롯데의 군산경기만 열렸다. 쌍방울이 2회 이동수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7회초 롯데는 2사 2,3루에서 김민재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연장으로 끌고 간 뒤 10회초 김민재의 결승 홈런으로 롯데가 3-2로 역전승했다. LG는 5위 추락을 면했고, 쌍방울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0일만에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린 김원형은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주형광은 통산 700탈삼진을 역대 19번째로 돌파했고 연장 10회까지 161개의 투구수로 2실점으로 완투했다. 롯데는 연장전에서 6승1패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 1998/8/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7
56
0
31
0.0
0.644
2
삼성 라이온즈
89
48
2
39
8.0
0.552
3
한화 이글스
83
40
3
40
12.5
0.500
4
LG 트윈스
88
42
1
45
14.0
0.483
5
쌍방울 레이더스
84
40
0
44
14.5
0.476
6
해태 타이거즈
79
36
0
43
16.0
0.456
7
OB 베어스
83
37
1
45
16.5
0.451
8
롯데 자이언츠
83
34
3
46
18.5
0.425


2.2. 8월 6일[편집]


8.6(목),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전승남
1
1
1
0
0
0
0
1
2
6
한화
이상목
0
2
1
0
0
0
1
0
0
4


이틀연속 접전 끝에 김용수를 구원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한화를 6-4로 제압하고 한화전 4연패에서 벗어나며 LG를 승차없이 쫓아온 쌍방울 대신 5위 추락을 면하고 3위 한화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3회까지 매회 1점씩을 뽑은 LG는 치멜리스의 솔로포 등으로 반격한 한화와 6회까지 3-3의 치열한 공방전을 폈다. LG는 김용수를 구원등판시켰고, 한화는 선발 이상목을 일찍 내리고 한용덕을 5회에 투입했다. 한화는 7회 전상열의 우전 적시타로 4-3으로 앞섰으나 LG는 8회 구대성을 상대로 김동수의 안타, 박준태의 번트, 신국환의 동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유지현과 김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에서 이병규가 우중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김용수는 6회 마운드에 올라 2.2이닝 1실점으로 1년 11개월만의 구원승을 따내 시즌 11승을 올렸다.

타구장 경기는 쌍방울과 롯데의 군산 더블헤더만 열렸고, 쌍방울이 싹쓸이하며 3위 한화와 5위 쌍방울의 승차는 단 0.5경기차로 좁혀졌다. 1차전은 조원우의 투런 홈런과 심성보, 이동수의 백투백홈런, 성영재의 완봉 등으로 쌍방울이 8-0 대승을 거뒀고, 2차전도 3회까지 김기태의 홈런, 윤재국의 3루타 등으로 7점을 뽑으며 쌍방울이 10-4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김현욱은 구원승으로만 12승째를 따내며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 1998/8/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7
56
0
31
0.0
0.644
2
삼성 라이온즈
89
48
2
39
8.0
0.552
3
한화 이글스
84
40
3
41
13.0
0.494
4
LG 트윈스
89
43
1
45
13.5
0.489
5
쌍방울 레이더스
86
42
0
44
13.5
0.488
6
해태 타이거즈
79
36
0
43
16.0
0.456
7
OB 베어스
83
37
1
45
16.5
0.451
8
롯데 자이언츠
85
34
3
48
19.5
0.415


2.3. 8월 7일[편집]


8.7(금),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1
3
0
3
0
2
0
6
0
15
한화
신재웅
0
0
0
0
0
0
0
0
0
0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LG는 시즌 팀 최다안타인 장단 18안타에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와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1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최다점수차 영봉승도 올렸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7승11패로 열세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두 경기를 잡아내며 한화를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그리고 롯데에 패배한 5위 쌍방울과의 승차는 1경기차가 됐다.

1회 선두타자 유지현의 2루타가 잇따른 범타로 무산되는 듯 했으나 김동수가 좌익수 앞에 안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2사만루에서 김재현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루타를 터트려 4-0으로 앞섰다. 또 4회에는 심재학이 3점 홈런으로,6회에는 김동수가 2점 홈런으로 점수를 보탰다.

최향남은 6.2이닝동안 4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승리를 챙겨 1990년 해태 입단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10승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1-2위가 맞대결한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정민태의 완봉승 투구로 박충식의 삼성을 3-0으로 제압해 승차를 9경기로 만들었다. 정민태는 5연승과 함께 시즌 13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고, 삼성전 승리로 1996년부터 3년 연속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꼴찌 롯데는 군산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쌍방울을 12-4로 완파하고 4연전을 2승2패로 마감했다. 박정태는 발목부상 이전인 1992년 이후 6년만에 10홈런을 달성했고 김태석은 시즌 9승째를 거두며 10승투수를 눈앞에 뒀다.

[ 1998/8/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8
57
0
31
0.0
0.648
2
삼성 라이온즈
90
48
2
40
9.0
0.545
3
LG 트윈스
90
44
1
45
13.5
0.494
4
한화 이글스
85
40
3
42
14.0
0.488
5
쌍방울 레이더스
87
42
0
45
14.5
0.483
6
해태 타이거즈
79
36
0
43
16.5
0.456
7
OB 베어스
83
37
1
45
17.0
0.451
8
롯데 자이언츠
86
35
3
48
19.5
0.422


3. 8월 8일 ~ 8월 10일 VS OB 베어스 (잠실)[편집]


3연전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3.1. 8월 8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대구구장에서 삼성은 1회 최훈재의 적시타와 2회 이호준의 솔로포로 2-0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1루에서 양준혁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연장에 돌입한 뒤 11회말 2사만루에서의 김한수의 끝내기안타로 해태에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사직경기에서 선두 현대는 최하위 롯데를 10-1 대승을 거둬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굳히기에 들어갔다. 1회 이숭용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현대는 5회 2사 1.3루에서 김광림의 내야안타와 박재홍의 2루타로 3-0으로 앞서갔다. 7회 쿨바의 적시타와 이숭용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현대는 6-1로 앞선 9회 이숭용과 장광호가 잇따라 투런 홈런을 터트려 대승을 자축했다. 4-5위 단두대매치가 열린 전주에서는 노장진이 시즌 첫 완투한 4위 한화가 5위 쌍방울을 8-1로 대파해 3연패 및 5위 추락을 면하고 3위 LG와의 승차를 없앤 4위를 지켰다. 한화는 4회 임주택의 3점 홈런 등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았고 5회에도 이영우의 우중간 2루타와 치멜리스의 우전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 1998/8/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9
58
0
31
0.0
0.652
2
삼성 라이온즈
91
49
2
40
9.0
0.551
3
LG 트윈스
90
44
1
45
14.0
0.494
3
한화 이글스
86
41
3
42
14.0
0.494
5
쌍방울 레이더스
88
42
0
16
15.5
0.477
6
OB 베어스
83
37
1
45
17.5
0.451
7
해태 타이거즈
80
36
0
44
17.5
0.450
8
롯데 자이언츠
87
35
3
49
20.5
0.417


3.2. 8월 9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삼성과 해태의 대구경기만 열렸다. 이강철이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운 해태가 삼성을 11-5로 꺾었다. 이밖에 현대와 롯데의 사직경기는 현대가 4-1로 앞선 5회초에 강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 1998/8/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89
58
0
31
0.8
0.652
2
삼성 라이온즈
92
49
2
41
9.5
0.544
3
LG 트윈스
90
44
1
45
14.0
0.494
3
한화 이글스
86
41
3
42
14.0
0.494
5
쌍방울 레이더스
88
42
46
0
15.5
0.477
6
해태 타이거즈
81
37
0
44
17.0
0.457
7
OB 베어스
83
37
1
15
17.5
0.451
8
롯데 자이언츠
87
35
3
49
20.5
0.417


3.3. 8월 10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우천취소되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양준혁의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3타점 활약으로 해태를 5-2로 이기고 50승에 두 번째로 도달했다. 양준혁은 4타수 2안타로 타율(0.367)과 안타(123) 부문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베이커는 6.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3승을 거두며 정민태와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롯데와 현대의 사직 더블헤더는 롯데가 1차전을 4-2로, 현대가 2차전을 6-3으로 각각 이겨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에서 염종석은 완투승을 기록하며 현대전 5연패를 마감해 5승째를 기록했고 박재홍은 시즌 22호 홈런을 쳤다.[3][4] 2차전에서 현대 신인 김수경은 6.2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 스트롱은 세이브로 26SP를 기록했다. 전주에서는 쌍방울과 한화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시간제한으로 3-3 무승부를 기록해 LG는 3위를 유지했다.

[ 1998/8/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1
59
0
32
0.0
0.648
2
삼성 라이온즈
93
50
2
41
9.0
0.549
3
LG 트윈스
90
44
1
45
14.0
0.494
3
한화 이글스
87
41
4
42
14.0
0.494
5
쌍방울 레이더스
89
42
1
46
15.5
0.477
6
해태 타이거즈
82
37
0
45
17.5
0.451
6
OB 베어스
83
37
1
45
17.5
0.451
8
롯데 자이언츠
89
36
3
50
20.5
0.419


4. 8월 12일 ~ 8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4.1. 8월 12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광주경기에서 5위 쌍방울은 시즌 첫 강우콜드게임 승리로 해태에 6-1로 이겼다. 5위 쌍방울과 3위 LG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성영재는 5이닝만 던지고 행운의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2회초 쌍방울은 김기태의 시즌 21호 솔로홈런과 윤재국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고, 3회 심성보와 최태원의 연속 안타와 이동수의 희비, 김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마산구장에서 롯데는 주형광의 2경기 연속 완투승(시즌 8승)으로 삼성에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1-1로 맞선 5회말 공필성의 결승홈런과 마해영의 적시타, 박정태의 희비로 3점을 냈다. 양준혁은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 1998/8/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1
59
0
32
0.0
0.648
2
삼성 라이온즈
94
50
2
42
9.5
0.543
3
LG 트윈스
90
44
1
45
14.0
0.494
3
한화 이글스
87
41
4
42
14.0
0.494
5
쌍방울 레이더스
90
43
1
46
15.0
0.483
6
OB 베어스
83
37
1
45
17.5
0.451
7
해태 타이거즈
83
37
0
46
18.0
0.446
8
롯데 자이언츠
90
37
3
50
20.0
0.425


4.2. 8월 13일 더블헤더[편집]


8.13(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정민태
0
0
0
0
0
0
0
1
0
1
LG
손혁
0
0
0
0
0
1
3
1
-
5

  • 승리투수 - 손혁(선발, 7승6패)
  • 패전투수 - 정민태(선발, 13승7패)
  • 세이브투수 - 김용수(7회, 11승5패1세)

에이스 정민태의 출격으로 현대의 완승이 예상된 선발매치업이었지만 의외로 현대의 타선 침묵과 수비 실책으로 LG가 5-1로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1993년 해태의 93경기 60승을 넘어 92경기만에 60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는 59승을 넘지 못했고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6패로 밀렸다.

손혁정민태의 팽팽한 투수전은 6회 현대의 실책으로 균형이 깨졌다. LG는 1사 후에 이병규가 친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굴러갈때 염경엽이 1루에 악송구하면서 이병규는 2루까지 갔고 김동수의 파울플라이때 3루를 밟은 이병규가 정민태의 폭투를 틈타 여유있게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7회 2사 1,3루에서 유지현이 상대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1점을 보탠 뒤 김재현의 빗맞은 타구와 이병규의 중전안타를 모두 타점으로 연결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는 8회 2사 후에 박재홍의 2루타와 쿨바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손혁은 시즌 7승째를 올렸고 7회부터 구원등판한 김용수는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1996년 7월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2년 1개월만의 첫 세이브다. 통산 196세이브이다.

8.13(목)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정명원
0
1
0
2
0
1
0
0
0
4
LG
최향남
0
0
0
0
0
0
0
0
0
0
중계방송사: 한국스포츠TV | 캐스터: 김성주 | 해설: 이효봉
KBS위성2TV | 캐스터 : 정도영 | 해설 : 하일성

  • 승리투수 - 정명원(완봉, 11승7패)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10승9패)
  • 홈런 - 쿨바(25호, 4회 1점.현대)

KBS 뉴스

1차전 쓰라린 패배를 당한 현대는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제대로 복수했다. 정명원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노련한 완급조절로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번째 완봉승과 시즌 11번째 승리로 현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명원은 정민태에 이어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고 1996년 9월 4일부터 이어진 LG전 4연패를 끊었다. 그리고 3번의 완봉승으로 최다 완봉승 투수가 됐다. 현대는 93경기만에 60승에 선착하며 1993년 해태가 세운 93경기 60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정명원이 LG 타자들을 틀어막는 동안 현대 타자들은 쿨바의 시즌 25번째 홈런[5]을 포함해 LG의 8안타보다 적은 7안타로 3득점하며 LG 투수들을 공략했다. 쿨바는 2회초 2루타로 포문을 열어 선취득점을 올린 뒤 4회초 솔로홈런으로 현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구장 소식은 우천취소로 없는 가운데 주니치 드래곤즈로 간 이상훈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부진을 끊어내고 일본무대 첫 승리를 거뒀다.

[ 1998/8/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3
60
0
33
0.0
0.645
2
삼성 라이온즈
94
50
2
42
9.5
0.543
3
LG 트윈스
92
45
1
46
14.0
0.495
4
한화 이글스
87
41
4
42
14.0
0.494
5
쌍방울 레이더스
90
43
1
46
15.0
0.483
6
OB 베어스
83
37
1
45
17.5
0.451
7
해태 타이거즈
83
37
0
46
18.0
0.446
8
롯데 자이언츠
90
37
3
50
20.0
0.425


4.3. 8월 14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삼성과 롯데의 마산 더블헤더만 열렸다. 1차전에서 양준혁이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역대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삼성이 10-3 대승을 거뒀다. 조계현은 7.1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2차전에서 양준혁이 기록 경신에 실패한 가운데 롯데가 조경환의 연타석홈런 포함 홈런 3개를 터뜨리며 1점차인 6-5로 이겼다. 조경환은 0-1로 뒤진 3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쓰리런을 터뜨렸고, 김민재도 뒤이어 백투백홈런을 날렸다. 조경환은 4-4 동점인 6회 솔로홈런으로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5-5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7회 1사 1,3루에서 손인호의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 1998/8/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3
60
0
33
0.0
0.645
2
삼성 라이온즈
96
51
2
43
9.5
0.543
3
LG 트윈스
92
45
1
46
14.0
0.495
4
한화 이글스
87
41
4
42
14.0
0.494
5
쌍방울 레이더스
90
43
1
46
15.0
0.483
6
OB 베어스
83
37
1
45
17.5
0.451
7
해태 타이거즈
83
37
0
46
18.0
0.446
8
롯데 자이언츠
92
38
3
51
20.0
0.427


5. 8월 15일 ~ 8월 1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군산)[편집]


3연전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5.1. 8월 15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현대는 수원구장 해태전 11연패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선발 위재영의 시즌 12승 호투로 7위 해태를 7-2로 꺾으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0경기로 벌려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대전구장에서는 꼴찌 롯데가 4위 한화를 7-3으로 꺾었다. 염종석은 6이닝 1실점으로 통산 50승째를 올렸다. OB와 삼성의 경기가 벌어진 잠실구장에서는 삼성이 4-3으로 앞서던 2회말 폭우로 노게임 선언됐다. 여담으로 OB는 8월 3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이후 12일째 경기를 성사시키지 못했다.[6]

[ 1998/8/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4
61
0
33
0.0
0.649
2
삼성 라이온즈
96
51
2
43
10.0
0.543
3
LG 트윈스
92
45
1
46
14.5
0.495
4
한화 이글스
88
41
4
43
15.0
0.488
5
쌍방울 레이더스
90
43
1
46
15.5
0.483
6
OB 베어스
83
37
1
45
18.0
0.451
7
해태 타이거즈
84
37
0
47
19.0
0.440
8
롯데 자이언츠
93
39
3
51
20.0
0.433


5.2. 8월 16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수원구장에서 현대는 이숭용의 3타점 활약으로 해태를 4-2로 꺾었다. 김수경은 7.2이닝 2실점으로 9승째를 올려 두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고, LG에서 현대로 이적한 박종호이강철을 상대로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스트롱은 27SP로 구원선두 임창용과의 격차를 1개로 좁혔다. 삼성과 OB의 잠실 더블헤더에서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했다. 해태는 4연패의 부진으로 최하위 롯데와 0.5경기차로 좁혀졌다. 1차전은 삼성이 초반 4-0 열세를 5회 5득점. 6회 3득점 연속 빅이닝으로 뒤집어 8-5 승리를 거뒀다. 베이커는 4실점하고도 타선 지원으로 OB전 5연승에 시즌 14승4패째를 올려 다승과 승률 단독선두가 됐다. 2차전에서도 3-2로 역전승해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 강동우의 적시타와 6회 최익성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김한수의 결승 적시타로 3-2로 뒤집었다. 2차전에서 고졸 신인 김진웅은 4회 성준을 구원해 5.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호세 파라는 하루에 세이브 2개를 기록했다. 한화와 롯데의 대전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1998/8/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5
62
0
33
0.0
0.653
2
삼성 라이온즈
98
53
2
43
9.5
0.552
3
LG 트윈스
92
45
1
46
15.0
0.495
4
한화 이글스
88
41
4
43
15.5
0.488
5
쌍방울 레이더스
90
43
1
46
16.0
0.483
6
OB 베어스
85
37
1
47
19.5
0.440
7
해태 타이거즈
85
37
0
48
20.0
0.435
8
롯데 자이언츠
93
39
3
51
20.5
0.433


5.3. 8월 17일 더블헤더[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이 날 LG 트윈스는 도미니카 출신 펠릭스를 영입해 19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급여는 월 15,000달러로 한 달 단위로 지급한다. 당초 트라이아웃 때 펠릭스를 1차로 지명했으나 연봉 요구액이 지나치게 높아 포기했다가 시즌 종반을 맞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영입을 결정했다.

대전경기에서 롯데는 박정태의 연속경기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잇따라 격파, 시즌 첫 4연승으로 해태를 밀어내고 7위에 올라 72일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롯데에 싹쓸이 패배를 당한 한화는 쌍방울과 반경기차이로 4위를 내주고 5위로 추락했다.1차전에서 롯데는 한화 외국인 부시에게 선제 쓰리런을 허용했으나 5회초 1점 추격 뒤 6회초 백재호의 연속 실책과 3안타로 4점을 뽑아 5-3으로 역전했고, 9회 박정태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2차전은 박정태의 1회 선제 쓰리런에 3회 마해영의 솔로포, 4회 5득점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롯데 이정훈은 1차전 구원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2차전에서는 주형광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9승째를 챙겼다. 잠실구장에서 OB는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우즈의 연타석홈런으로 4-1로 승리해 연패에서 벗어났다.[7] 타이론 우즈는 연타석홈런으로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랭킹 단독 2위 등극과 동시에 1992년 OB 임형석이 세웠던 서울연고 선수 최다홈런 기록(26)을 6년만에 경신했다. 그리고 잠실에서만 15개의 홈런으로 1996년 심재학이 세웠던 잠실구장 최다홈런기록(14)도 경신했다. OB는 이 승리로 7위 추락을 면하고 6위를 지켰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해태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4-0으로 완승해 4연승을 이어갔다.[8] 최훈재의 연속실책으로 2점을 어이없게 헌납한 해태는 팀 5연패로 꼴지로 추락했다. 최원호는 단 2안타만 내주며 무사사구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 시즌 8승째를 올렸다.

[ 1998/8/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6
63
0
33
0.0
0.656
2
삼성 라이온즈
99
53
2
44
10.5
0.546
3
LG 트윈스
92
45
1
46
15.5
0.495
4
쌍방울 레이더스
90
43
1
46
16.5
0.483
5
한화 이글스
90
41
4
45
17.0
0.477
6
OB 베어스
86
38
1
47
19.5
0.447
7
롯데 자이언츠
95
41
3
51
20.0
0.446
8
해태 타이거즈
86
37
0
49
21.0
0.430


6. 8월 19일 ~ 8월 21일 VS 현대 유니콘스 (인천) 위닝 시리즈[편집]



6.1. 8월 19일[편집]


8.19(수),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0
0
0
0
1
1
0
0
0
2
현대
정명원
0
0
0
0
0
1
0
0
0
1


최향남정명원이 6일만에 장소를 바꿔 리턴매치를 벌인 가운데 이번에는 최향남이 승자가 됐다. 최향남은 6회 1사까지 현대의 강한 타선을 상대로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7.1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11승을 올려 승리의 발판이 됐다. LG는 선두 독주중인 현대를 상대로 7승5패로 유일하게 현대에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모습을 이어갔고, 5할 승률에 복귀하여 3위 자리를 굳건하게 했다.

최향남이 호투하는 사이 LG는 5회 1사 1,3루에서 유지현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에는 김동수가 시즌 14호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는 6회말 첫 안타를 기록한 뒤 장정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앤더슨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외국인 거포 펠릭스는 이 날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으나 삼진 2개를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승엽은 쌍방울의 오상민을 상대로 12경기 56타석 47타수만에 홈런 침묵을 깨고 3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쌍방울과의 대구경기에서 연장 10회말 1사만루에서 정회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5-4 승리했다. 잠실에서 OB는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 롯데에 6-5 역전승을 거두며 7위 추락을 면하고 6위를 지켰다. 5회까지 5-0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6회 우즈의 시즌 28호 3점 홈런, 7회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8회 1사 2루에서 정수근의 결승 적시타로 역전했다. 광주경기에서 한화는 6월 24일 폭우로 4-1 6회말 상황에서 일시정지된 경기를 4-2 승리로 마무리한 뒤 연속경기도 8개의 홈런을 주고받은 끝에[9] 10-8 승리를 기록하며 4위를 탈환했다. 송진우는 두 달만에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해태는 팀 역대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한용덕임창용을 제치고 방어율 1.93으로 1위에 올랐다.

[ 1998/8/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7
63
0
34
0.0
0.649
2
삼성 라이온즈
100
54
2
44
9.5
0.551
3
LG 트윈스
93
46
1
46
14.5
0.500
4
한화 이글스
92
43
4
45
15.5
0.489
5
쌍방울 레이더스
91
43
1
47
16.5
0.478
6
OB 베어스
87
39
1
47
18.5
0.453
7
롯데 자이언츠
96
41
3
52
20.0
0.441
8
해태 타이거즈
88
37
0
51
21.5
0.420


6.2. 8월 20일[편집]


8.20(목),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1
0
0
1
1
0
1
0
4
현대
위재영
1
1
0
0
0
0
0
0
0
2

  • 승리투수 - 김용수(선발, 12승5패1세)
  • 패전투수 - 위재영(선발, 12승7패)
  • 세이브투수 - 앤더슨(8회, 3승5패18세)
  • 홈런 - 심재학(9호, 2회 1점.LG)

KBS 뉴스[10]

LG에 유독 약한 현대를 상대로 천적관계를 또 이어갔다. 김용수를 앞세워 현대를 상대로 연이틀 승리를 거둔 LG는 현대전 8승5패로 우위를 지켰다.

김용수는 5.1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내주며 2실점하는 호투로 12승을 올려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1회 박재홍을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이숭용에게 펜스 위쪽에 떨어지는 중월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이었으나 6회 김기범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현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4회까지 2-1로 뒤져있던 LG는 5회초 김재현의 2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6회초 2회초 솔로홈런의 주인공 심재학의 중전안타 후 신국환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맞았고 김선진의 땅볼로 역전했다. 8회에는 유지현의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니어 펠릭스는 이날도 무기력한 스윙으로 일관했다. 타석에 5번 들어서 삼진 2개, 플라이아웃 2개,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8회 2사만루에서 등판해 1.1이닝 퍼펙트로 시즌 18번째 세이브(21SP)를 올린 마이클 앤더슨은 현대전에 5번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따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쌍방울의 더블헤더는 삼성이 싹쓸이해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1차전에서 삼성은 베이커의 호투와 양준혁의 투런 홈런을 발판으로 6-3으로 승리했다. 베이커는 15승[11]으로 다승 선두를 지켰고 이순철은 2득점을 올려 통산 764득점으로 김성한의 762득점 기록을 넘어 프로야구 통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2차전은 김한수의 선제 솔로홈런과 끝내기안타로 2타점을 모두 책임지며 2-1로 승리했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염종석의 7이닝 2실점 투구로 OB에 6-2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6위 OB를 반 경기차로 따라붙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7연패의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이대진의 1실점 완투승을 발판삼아 1-0으로 뒤진 8회말 1사만루에서 김창희의 싹쓸이 2루타로 마무리 구대성을 공략해 3득점하며[12]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진은 이날 승리로 10승을 채워 4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했다.

[ 1998/8/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8
63
0
35
0.0
0.643
2
삼성 라이온즈
102
56
2
44
8.0
0.560
3
LG 트윈스
94
47
1
46
13.5
0.505
4
한화 이글스
93
43
4
46
15.5
0.483
5
쌍방울 레이더스
93
43
1
49
17.0
0.467
6
OB 베어스
88
39
1
48
18.5
0.448
7
롯데 자이언츠
97
42
3
52
19.0
0.447
8
해태 타이거즈
89
38
0
51
20.5
0.427


6.3. 8월 21일[편집]


8.21(금),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0
1
1
0
0
0
0
1
1
4
현대
조규제
0
0
0
5
0
0
2
2
-
9


정명원-위재영을 내세우고도 LG에 연패했던 현대는 주보직이 마무리였던 좌완 조규제를 선발로 올리는 강수를 두며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7월 31일 트레이드로 쌍방울에서 현대로 팀을 옮긴 조규제는 6.1이닝 5피안타 4K 2실점으로 1991년 6월 19일 롯데전 이후 7년 2개월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조규제의 호투속에 현대는 박경완의 3점 홈런 등으로 재정위기의 쌍방울에서 돈들여 영입한 두 명의 맹활약으로 LG에 9-4로 역전승했다. 이맛현

2회초까지 신국환의 적시타와 3회 유지현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2점을 내며 현대전 스윕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4회말 박경완의 결승 쓰리런 포함 5실점하며 승기를 내줬고 7회와 8회 2점씩 추가실점했다.

주니어 펠렉스는 2회 첫 타석에서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려 10타석만에 한국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유지현은 데뷔 시즌인 1994년 이후 4년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경기에서 꼴찌 해태는 이강철의 완투 속에 이호준의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으로 한화를 6-3으로 꺾어 7연패 뒤 2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추스렸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OB를 7-3으로 제압해 5월 25일이후 88일만에 6위로 올라섰다. 가득염은 1996년 6월 1일 쌍방울전 이후 2년여만에 첫 선발승을 올렸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결승타로 쌍방울에 3-2로 이겨 주중 4연전을 싹쓸이했다. 김기태는 연타석홈런을 기록했지만 그게 쌍방울이 올린 2점의 전부였고 삼성은 2점을 안타 없이 득점했다.

[ 1998/8/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99
64
0
35
0.0
0.646
2
삼성 라이온즈
103
57
2
44
8.0
0.564
3
LG 트윈스
95
47
1
47
14.5
0.500
4
한화 이글스
94
43
4
47
16.5
0.478
5
쌍방울 레이더스
94
43
1
50
18.0
0.462
6
롯데 자이언츠
98
43
3
52
19.0
0.453
7
OB 베어스
89
39
1
49
19.5
0.443
8
해태 타이거즈
90
39
0
51
20.5
0.433


7. 8월 22일 ~ 8월 24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7.1. 8월 22일[편집]


8.22(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박충식
1
0
0
0
0
1
0
0
2
4
LG
임선동
0
3
2
1
0
0
0
1
-
7


시즌 12경기 5패만 기록하고 있던 임선동은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펠릭스는 시즌 4경기만에 8회 1점 홈런을 날려 한국에서의 첫 홈런을 뽑았다. LG는 심재학과 유지현의 홈런 등으로 삼성에 7-4로 승리하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4위 한화와의 승차는 3경기가 됐다.

대전경기에서 현대는 한화에 11-2 대승을 거두며 삼성과의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김수경은 8이닝 2실점으로 1994년 주형광 이후 4년만에 고졸 신인 10승 투수가 됐다. 박재홍은 홈런 2개를날려 24호 홈런으로 30-30에 홈런 6개를 남겨놓았다. 광주경기에서 OB는 김동주의 만루홈런과 심정수의 쓰리런 홈런으로 해태를 10-6으로 꺾어 최하위 추락을 면했다. 롯데는 주형광을 앞세워 쌍방울을 6-3으로 꺾고 쌍방울을 제치고 5위가 됐다.

[ 1998/8/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0
65
0
35
0.0
0.650
2
삼성 라이온즈
104
57
2
45
9.0
0.559
3
LG 트윈스
96
48
1
47
14.5
0.505
4
한화 이글스
95
43
4
48
17.5
0.473
5
롯데 자이언츠
99
44
3
52
19.0
0.458
6
쌍방울 레이더스
95
43
1
51
19.0
0.457
7
OB 베어스
90
40
1
49
19.5
0.449
8
해태 타이거즈
91
39
0
52
21.5
0.429


7.2. 8월 23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7.3. 8월 24일 더블헤더[편집]


8.24(월)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조계현
2
0
0
0
0
0
0
1
0
3
LG
전승남
0
0
0
2
0
4
2
2
-
10


KBS 뉴스[13]

1회 2점을 내준 LG는 4회 유지현의 2타점 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든 뒤 6회 3안타와 2볼넷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패를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삼성은 유지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고의사구 작전을 펼쳤으나 LG는 김재현이 적시타로 1점, 이병규의 적시타 때 상대 악송구까지 겹쳐 2점을 뽑아냈다. 이어 심재학도 1타점 적시타로 뒤를 받쳤다.

이승엽은 시즌 36호 홈런으로 장종훈의 기록에 5개차로 다가갔다.

8.24(월)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삼성
정성훈
0
0
0
0
0
0
0
2
0
0
2
4
LG
전승남
0
0
0
0
0
1
0
0
1
0
0
2

  • 승리투수 - 파라(7회, 6승7패16세)
  • 패전투수 - 앤더슨(9회, 3승6패18세)
  • 홈런 - 김동수(15호, 6회 1점) (16호, 9회 1점.LG)

김용수를 구원등판시키는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연장접전 끝에 4-2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싹쓸이에 실패했다. 김동수는 9회말 극적인 동점홈런 등 홀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아쉽게 LG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2-2 동점인 연장 11회 삼성은 김종훈의 안타와 양준혁, 이승엽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김한수의 타구를 김용수가 홈으로 뛰어들던 김종훈을 아웃시키기 위해 송구했으나 세이프돼 1점을 뽑고 이어 최익성이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다.

최근 상승세의 롯데는 사직 더블헤더 1차전에서 쌍방울에 3-2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으나 2차전에서 쌍방울이 4-0으로 이겨 롯데의 연승은 또 4경기에서 끊겼다. 1차전에서 문동환은 데뷔 첫 10승을 기록했다. 해태는 OB와의 광주 더블헤더에서 두 경기를 3-1, 4-0으로 모두 잡고 1주일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OB는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로 밀렸다. 한화-현대의 대전 더블헤더에서는 한화가 1차전을 2-1로 이겼고 현대는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 각각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1차전에서 한화는 강석천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 정명원은 8이닝 비자책으로 방어율 1위가 됐다.(1.86)

LG 트윈스의 199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8/8/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2
66
0
36
0.0
0.647
2
삼성 라이온즈
106
58
2
46
9.0
0.558
3
LG 트윈스
98
49
1
48
14.5
0.505
4
한화 이글스
97
44
4
49
17.5
0.473
5
롯데 자이언츠
101
45
3
53
19.0
0.459
6
쌍방울 레이더스
97
44
1
52
19.0
0.458
7
해태 타이거즈
93
41
0
52
20.5
0.441
8
OB 베어스
92
40
1
51
20.5
0.440


8. 8월 26일 ~ 8월 28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8.1. 8월 26일[편집]


8.26(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0
0
0
0
0
0
0
0
0
0
OB
김상진
1
1
2
2
0
0
0
1
-
7

  • 승리투수 - 김상진(완봉, 6승7패)
  • 패전투수 - 손혁(선발, 7승8패)
  • 홈런 - 심정수(15호, 2회 1점.OB)

김상진에게만 시즌 2번째 완봉승을 허용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OB에 7-0 영봉패를 당해 OB전 5승1무7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김상진은 6월 14일 LG전에 이어 완봉승 2번을 모두 LG전에서 기록했다. 이틀 전 광주 더블헤더 2패로 최하위로 떨어진 OB는 승리하고도 해태가 쌍방울에 승리하여 최하위에서 탈출하진 못했지만 5위 롯데와 겨우 반 게임차이다. 4위와 3경기차 이상으로 벌려 준PO 생략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LG는 일방적으로 패배하면서 4위 한화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LG는 OB 선발 김상진에게 5회까지 퍼펙트로 농락당하다 6회 선두타자 정영규가 좌전안타를 쳐내 망신을 벗었다. 그러나 LG 타선은 이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1안타 완봉패의 치욕을 당했다.

반면 OB는 1회초 첫 타자로 나선 정수근이 3루타로 출루해 김실의 2루수 땅볼때 홈으로 들어와 간단히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심정수의 홈런으로 2점을 앞선 OB는 3회와 4회 잇따라 2점씩 뽑아 LG의 추격의지를 빼앗았다.

정민철은 통산 4번째로 1,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한화는 9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린 정민철의 호투 속에 연장 10회 승부 끝에 이영우의 결승 내야안타로 염종석문동환이 등판한 롯데에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급상승세로 한화를 맹추격하던 5위 롯데를 2.5경기차로 밀어내고 4위를 지켰다. 1위와 2위팀이 다승 1,2위 베이커와 정민태를 내세워 격돌한 대구경기에서는 삼성 선발 베이커가 초반 난조 끝에 퇴장을 당하면서 현대의 19-6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현대의 19득점은 5월 14일 삼성이 OB 상대로 세운 16점을 넘어 1998 시즌 1경기 팀 최다득점이 됐다. 정민태는 14승으로 베이커를 1승차로 추격했고 박재홍은 3회 2점 홈런으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해 2년만의 30-30 달성에 5개의 홈런을 남겼다. 군산경기에서 해태는 이대진이 통산 800탈삼진을 달성하는 등 11승 호투 속에 쌍방울을 7-4로 이기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29SP를 달성, 2위 스트롱과의 차이를 2개로 벌렸다. 시즌 홈런 수가 1개밖에 없던 이호성은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했다.

[ 1998/8/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3
67
0
36
0.0
0.650
2
삼성 라이온즈
107
58
2
47
10.0
0.552
3
LG 트윈스
99
49
1
49
15.5
0.500
4
한화 이글스
98
45
4
49
17.5
0.479
5
롯데 자이언츠
102
45
3
24
20.0
0.455
6
쌍방울 레이더스
98
44
1
53
20.0
0.454
7
해태 타이거즈
94
42
0
52
20.5
0.447
8
OB 베어스
93
41
1
51
20.5
0.446


8.2. 8월 27일[편집]


8.27(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1
1
2
0
0
0
0
0
4
OB
이경필
0
3
0
0
0
0
0
0
0
3

  • 승리투수 - 김용수(선발, 13승5패1세)
  • 패전투수 - 이경필(선발, 6승7패)
  • 세이브투수 - 앤더슨(9회, 3승6패19세)

프로야구 최고령 다승왕에 도전하는 김용수가 LG를 3연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용수는 7이닝 무사사구 6피안타 3실점으로 4연승 포함 시즌 13승을 올려 다승 3위에 랭크됐다.

OB는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2루에서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캐세레스의 희생플라이와 최기문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3-1로 뒤집었다.

그러나 LG는 3회 2루타를 치고나간 유지현이 내야땅볼때 홈을 밟아 1점차로 따라붙은 뒤 4회 김동수와 신국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정영규이종열의 연속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3으로 뒤집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주형광의 시즌 6번째 완투승 속에 4위 한화를 2-1로 꺾으며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히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난타전 끝에 현대에 10-9로 역전승을 거둬 전날 13점차 대패를 설욕했다. 9-6으로 지던 7회말 삼성은 김태균의 투런 홈런과 2사 후 4연속 안타로 10-9로 뒤집었다. 군산경기에서 쌍방울은 오봉옥과 박정현의 무실점 호투, 장재중과 김기태의 홈런을 앞세워 해태에 9-0 대승을 거두며 6위를 지키고 4위 한화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현대에서 쌍방울로 이적한 박정현은 3이닝 무실점으로 1992년 7월 29일 이후 6년여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 1998/8/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4
67
0
37
0.0
0.644
2
삼성 라이온즈
108
58
2
47
9.0
0.557
3
LG 트윈스
100
50
1
49
14.5
0.505
4
한화 이글스
99
45
4
50
17.5
0.474
5
롯데 자이언츠
103
46
3
54
19.0
0.460
6
쌍방울 레이더스
99
45
1
53
19.0
0.459
7
해태 타이거즈
95
42
0
53
20.5
0.442
8
OB 베어스
94
41
1
52
20.5
0.441


8.3. 8월 28일[편집]


8.28(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임선동
1
0
0
0
0
0
0
0
0
1
OB
강병규
2
3
0
0
0
0
0
0
-
5

  • 승리투수 - 강병규(선발, 4승7패1세)
  • 패전투수 - 임선동(선발, 1승6패)
  • 세이브투수 - 진필중(7회, 6승6패10세)

시즌 단 3승7패과 1승5패에 그친 양팀 선발 맞대결에서 LG 타자들이 6.2이닝 동안 강병규에게 9개의 삼진을 당하며 1득점에 그쳐 시리즈 루징을 내주고 말았다. OB와의 상대전적은 6승1무8패가 되어 마지막 3연전에서 스윕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1990년 LG 트윈스로의 팀명 변경 이후 OB전 첫 열세가 확정되게 된다.[14] OB는 LG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지만 여전히 해태와 승차없는 꼴찌에 머물렀다.

LG는 1회초 실책으로 출루한 유지현김재현의 2루타와 이병규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먼저 점수를 냈다. 그러나 OB는 곧이은 1회말 무사 1.2루에서 우즈의 좌전 적시타와 심정수의 내야땅볼로 2점을 뽑아 역전한 뒤 2회말 정수근의 우중간 3루타 등 연속 4개의 안타로 3점을 추가해 임선동을 무너뜨려 5-1로 달아났다.

대구경기에서 현대는 김수경의 시즌 11승 호투 속에 삼성을 4-2로 제압해 1994년 태평양 돌핀스가 기록한 인천팀 최다승 타이기록인 68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9승만을 남겼다. 군산경기에서 해태는 김상진임창용의 무실점 호투로 쌍방울을 2-0으로 제압했다. 임창용은 시즌 30SP에 선착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김응국과 대타 임수혁의 만루홈런으로 한화에 10-2로 대승을 거두며 승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15]

[ 1998/8/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5
68
0
37
0.0
0.648
2
삼성 라이온즈
109
59
2
48
10.0
0.551
3
LG 트윈스
101
50
1
50
15.5
0.500
4
한화 이글스
100
45
4
51
18.5
0.469
5
롯데 자이언츠
104
47
3
54
19.0
0.465
6
쌍방울 레이더스
100
45
1
54
20.0
0.455
7
해태 타이거즈
96
43
0
53
20.5
0.448
8
OB 베어스
95
42
1
52
20.5
0.447


9. 8월 29일 ~ 8월 31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편집]



9.1. 8월 29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4위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송진우의 시즌 6승 호투속에 삼성을 6-3으로 이겨 LG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히고 5위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송진우는 삼진 7개를 추가해 1989년 입단 후 10년만에 탈삼진 1,006개로 프로야구 통산 5번째, 좌완투수로는 최초로 1,000 탈삼진을 달성했다. 선두 현대는 롯데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해 1994년 태평양이 세운 인천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정명원은 시즌 13승을 기록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박재홍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잠실경기에서 6위 쌍방울은 김기태의 홈런 등으로 꼴찌 OB를 5-2로 따돌리고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쌍방울 선발 김기덕은 시즌 10승을 채우며 데뷔 첫 한 시즌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했다.

[ 1998/8/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6
69
0
37
0.0
0.651
2
삼성 라이온즈
110
59
2
49
11.0
0.546
3
LG 트윈스
101
50
1
50
16.0
0.500
4
한화 이글스
101
46
4
51
18.5
0.474
5
롯데 자이언츠
105
47
3
55
20.0
0.461
6
쌍방울 레이더스
101
46
1
54
20.0
0.460
7
해태 타이거즈
96
43
0
53
21.0
0.448
8
OB 베어스
96
42
1
53
21.5
0.442


9.2. 8월 30일 더블헤더[편집]


8.30(일) 14:00 더블헤더 1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0
0
0
0
0
0
1
0
2
3
해태
최상덕
1
0
0
0
4
0
5
0
-
10


해태는 1회 내야안타 2개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2루타 3개를 포함해 집중 5안타로 4점을 추가, 5-0으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7회초 김선진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해태는 7회말 장성호가 1점홈런, 박재용은 3점홈런을 날리는 등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최상덕은 8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2패1세이브)를 올렸다.

8.30(일) 더블헤더 2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1
0
0
4
0
0
0
2
0
7
해태
오철민
0
0
0
0
2
0
0
0
1
3


1회 유지현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4회에는 대타 김종헌이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신국환이 3점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다. 펠릭스는 5-2로 앞선 8회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인 2점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선두 현대는 인천 홈경기에서 박종호의 결승타로 롯데를 3-1로 제압해 시즌 70승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6승만을 넘겼다. 박재홍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27홈런 37도루로 2년만의 30-30에 홈런 3개만을 남겼다. 최원호는 9승째를 올리며 현대는 선발 전원 10승까지 1승을 남겼다. 마무리 김경원이 선발등판한 OB는 김동주의 홈런 2개로 잠실 홈경기에서 쌍방울을 6-2로 꺾었다. 김경원은 데뷔 후 5번째로 선발등판해 3패 끝에 첫 선발승을 올렸다. 우즈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팀 소속 선수로 최초로 30홈런을 기록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이영우의 결승 3루타와 장종훈의 2점 홈런으로 삼성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2 승리를 거두며 5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리고 3위 LG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혔다. 구대성은 시즌 20세이브로 통산 99세이브를 기록했다. 5위 롯데와 꼴찌 OB의 승차는 겨우 반게임이다.

[ 1998/8/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7
70
0
37
0.0
0.654
2
삼성 라이온즈
111
59
2
50
12.0
0.541
3
LG 트윈스
103
51
1
51
16.5
0.500
4
한화 이글스
102
47
4
51
18.5
0.480
5
롯데 자이언츠
106
47
3
56
21.0
0.456
6
쌍방울 레이더스
102
46
1
55
21.0
0.455
7
해태 타이거즈
98
44
0
54
21.5
0.449
8
OB 베어스
97
43
1
53
21.5
0.448


9.3. 8월 31일[편집]


8.31(월),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신윤호
1
0
1
0
0
0
0
0
0
2
해태
이대진
3
2
0
0
6
0
0
0
-
11


홍현우의 만루홈런 등 11실점하며 광주 원정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해 8월을 승패마진 -1로 마감했다. 해태와의 상대전적은 8승9패로 우세 불가가 확정됐다. 해태는 클린업 홍현우와 이호준, 김창희가 7타점을 합작해 LG의 허약한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대진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현대는 롯데와의 인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으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정민태는 8이닝 2실점으로 15승을 따내 통산 60승과 함께 삼성 베이커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롯데는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박재홍은 도루 2개를 기록해 39도루로 정수근을 제치고 도루 부문 1위에 올랐다. 잠실에서 OB와 쌍방울의 마지막 경기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다.[16] 우즈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1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승엽을 5개차로 추격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0-2로 뒤진 3회말 우천으로 노게임되는 행운을 맞이했다.

[ 1998/8/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08
71
0
37
0.0
0.657
2
삼성 라이온즈
111
59
2
50
12.5
0.541
3
LG 트윈스
104
51
1
52
17.5
0.495
4
한화 이글스
102
47
4
51
19.0
0.480
5
쌍방울 레이더스
103
46
2
55
21.5
0.455
6
해태 타이거즈
99
45
0
54
21.5
0.4545
7
롯데 자이언츠
107
47
3
57
22.0
0.452
8
OB 베어스
98
43
2
53
22.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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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쌍방울의 이홍범 코치와 포수 김성현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 7회 그라운드 홈런이 된 LG 이종렬의 타구가 페어지역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파울이었다고 강력하게 항의하다 김준표 3루심으로부터 퇴장명령을 받았다. 이홍범은 벌금 2백만원과 잔여경기 그라운드 출입 금지 징계, 김성현은 벌근 2백만원에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중징계 이유는 김성현의 경우 4월 26일 퇴장으로 인한 징계 후 심판에 대한 욕설, 이홍범 코치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코치가 아닌데도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심판을 밀치는 과격한 항의를 했기 때문이다.[2] 시즌 48홈런 페이스[3] 최원호는 3연패를 기록했다.[4] 롯데는 프로 3번째 팀통산 9,000탈삼진을 기록했다.[5] 우즈와 홈런 공동 2위가 됐다.[6] 가장 많이 경기를 치른 삼성보다 13경기나 덜 치렀다.[7] 시즌 전적은 삼성의 12승6패 우위로 마감했다.[8] 현대와 해태의 시즌 전적은 현대의 11승7패 우위로 마감했다.[9] 한화는 치멜리스의 1회 2점홈런을 시작으로 임주택송지만이 홈런을 기록했고, 해태는 최훈재, 김창희, 홍현우, 장성호, 김태룡이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았다.[10] 하이라이트 더빙은 김관동 아나운서.[11] 삼성 외국인 최다승 기록으로 22년 후 데이비드 뷰캐넌 이전까지 한 시즌 15승을 기록한 삼성 외국인 투수가 없었다.[12] OB에서 한화로 이적했던 홍우태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4년만의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구대성의 블론으로 N/D가 됐다.[13] 하이라이트 더빙은 김관동 아나운서.[14] MBC 청룡 시절인 1989년이 OB전 열세를 기록한 마지막 해이다.[15] 롯데와 한화의 마지막 맞대결로 롯데의 9승2무7패 우위로 끝났다.[16] 쌍방울의 10승1무7패 우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