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2021-22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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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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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프리미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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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Tottenham Hotspur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4
38
22
5
11
69
40
29
71
-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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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프리미어 리그 순위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전반기
2.1. 1라운드 vs 맨시티 (홈, 1:0 승)
2.2. 2라운드 vs 울버햄튼 (원정, 0:1 승)
2.3. 3라운드 vs 왓포드 (홈, 1:0 승)
2.4. 4라운드 vs 팰리스 (원정, 3:0 패)
2.5. 5라운드 vs 첼시 (홈, 0:3 패)
2.6. 6라운드 vs 아스날 (원정, 3:1 패)
2.7. 7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홈, 2:1 승)
2.8. 8라운드 vs 뉴캐슬 (원정, 2:3 승)
2.9. 9라운드 vs 웨스트햄 (원정, 1:0 패)
2.10. 10라운드 vs 맨유 (홈, 0:3 패)
2.11. 11라운드 vs 에버튼 (원정, 0:0 무)
2.12. 12라운드 vs 리즈 (홈, 2:1 승)
2.13. 14라운드 vs 브렌트포드 (홈, 2:0 승)
2.14. 15라운드 vs 노리치 (홈, 3:0 승)
2.15. 18라운드 vs 리버풀 (홈, 2:2 무)
2.16. 19라운드 vs 팰리스 (홈, 3:0 승)
2.17.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라운드 vs 사우스햄튼 (원정, 1:1 무)
3.2. 21라운드 vs 왓포드 (원정, 1:0 승)
3.3. 17라운드 vs 레스터 (원정, 2:3 승)
3.4. 23라운드 vs 첼시 (원정, 2:0 패)
3.5. 24라운드 vs 사우스햄튼 (홈, 2:3 패)
3.6. 25라운드 vs 울버햄튼 (홈, 0:2 패)
3.7. 26라운드 vs 맨시티 (원정, 2:3 승)
3.8. 13라운드 vs 번리 (원정, 1:0 패)
3.9. 27라운드 vs 리즈 (원정, 0:4 승)
3.10. 28라운드 vs 에버튼 (홈, 5:0 승)
3.11. 29라운드 vs 맨유 (원정, 3:2 패)
3.12. 16라운드 vs 브라이튼 (원정, 0:2 승)
3.13. 30라운드 vs 웨스트햄 (홈, 3:1 승)
3.14. 31라운드 vs 뉴캐슬 (홈, 5:1 승)
3.15. 32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원정, 0:4 승)
3.16. 33라운드 vs 브라이튼 (홈, 0:1 패)
3.17. 34라운드 vs 브렌트포드 (원정, 0:0 무)
3.18. 35라운드 vs 레스터 (홈, 3:1 승)
3.19. 36라운드 vs 리버풀 (원정, 1:1 무)
3.20. 22라운드 vs 아스날 (홈, 3:0 승)
3.21. 37라운드 vs 번리 (홈, 1:0 승)
3.22. 38라운드 vs 노리치 (원정, 0:5 승)
3.23.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토트넘 홋스퍼 FC 2021-22 프리미어 리그
순연된 경기
전반기
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4
15
18
19
20
21
17
상대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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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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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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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0
2
결과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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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
9
9
9
12
15
15
15
16
19
22
25
26
29
30
33
36
순위
10
5
1
7
7
11
8
5
6
9
9
7
6
5
7
5
7
6
5
후반기
R
23
24
25
26
13
27
28
29
16
30
31
32
33
34
35
36
22
37
38
상대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svg
구장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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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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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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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
0
1
1
0
1
0
1
1
0
0
0
결과



















승점
36
36
36
39
39
42
45
45
48
51
54
57
57
58
61
62
65
68
71
순위
7
7
8
7
8
7
7
8
7
5
4
4
4
5
5
5
5
4
4


1. 개요[편집]


토트넘 홋스퍼 FC의 2021-22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토트넘 홋스퍼 FC/2021-22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OM은 버드와이저가 선정한 King Of the Match로 표기한다.

각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SPOTV NOW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영상의 링크로 리다이렉트된다.


2. 전반기[편집]



2.1. 1라운드 vs 맨시티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58,26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55'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시티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4%
점유율
66%
13
슈팅
18
3
유효슈팅
4
77%
패스 성공률
86%
3
코너킥
11
3
오프사이드
1
11
파울
8
2/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첫 경기부터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게 리그 후반기 원정 경기와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최근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 다만 토트넘은 지금까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세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적이 있기에 기대해 볼 점도 있으며[1] 이 경기에서 훈련 도중에 발목 부상을 입어서 6경기 결장이 예상되는 필 포든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누누 산투 감독이 2019-20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한 적이 있다는 점도 어찌 보면 토트넘에게 웃어주는 사항.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이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주제는 해리 케인의 출전 여부이다. 출전 여부에 따라 이적 사가에 대한 케인의 자세가 확인될 것이다. 만약 케인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프리시즌에 썼던 손흥민 원톱 전술을 쓸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되면 중원에서 볼을 공급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프리시즌 첼시전에서 볼 공급이 중단되자 완전히 고립되었던 손흥민을 볼 때 이 전술로 맨체스터 시티를 어떻게 뚫어낼 것인가가 관건이며 만약 파훼법을 찾지 못하면 패배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결국 케인은 명단 제외, 손흥민이 원톱에 서게 되었고 지난 시즌 노리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유망주 올리버 스킵과 지난 시즌 토트넘의 핵심이자 성실한 노예이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출격시켰다. 수비에서는 아직 로메로가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이기에 문제의 센터백 듀오인 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가 출전했다.

솔직히 프리시즌에 보였듯이 손흥민도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첼시와의 경기에서 완전히 고립된 것을 보면 익숙치 않은 원톱 자리에서 뛰는 이번 경기도 첼시전과 그다지 다를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챔피언십에서 베스트급 경기력을 보인 스킵도 당장 프리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아직 프리미어 리그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력임이 드러났다. 케인이 빠지며 지난 시즌보다 더 상태가 안 좋아진 스쿼드로 맨체스터 시티를 뚫어내기는 힘들어 보이고 차라리 변화한 스쿼드의 리그 적응력을 시험해 보는 경기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경기 결과

파일:20210816_023613.jpg


파일:E82doxxXIAESc9S.jpg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모두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같은 포메이션의 싸움인 만큼 선수들의 개인 역량이 우수한 맨체스터 시티가 힘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토트넘 선수들은 점점 집중력이 올라오고 있었고 전반전을 무리 없이 버텨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전에 들어서는 토트넘의 공격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고 후반 10분 경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치고 나가면서 슛 각도를 만든 후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슛을 성공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2] 이후 남은 시간 동안 토트넘은 높은 집중력의 수비를 해내면서 스코어를 굳히는 데에 성공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최전방 3명의 밀도를 촘촘히 좁히고 활동 반경을 중앙으로 한정한 뒤 센터백을 압박하는 위치가 아닌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에서 볼 배급을 끊어낼 수 있는 위치로 배치시켰는데, 이 결과 과르디올라 감독이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주앙 칸셀루를 이용한 변형 스리백은 비효율적으로 변했고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압박을 당하지 않는 센터백의 숫자를 줄인 후 칸셀루를 전진시켜서 최후방에 두 명만 남겨놓은 형태로 포지션을 변형시켰다. 이렇게 되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커팅하고 역습에 들어가게 되는 순간 발 빠른 공격수 3명이 페르난지뉴의 뒤에서 공을 받게 되는데, 노쇠화로 속력이 느려진 페르난지뉴가 이 상황에서 빠르게 달려와 커버를 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순간적으로 2명의 센터백과 경합하면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공격에서 서로의 동선이 겹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상대에게 측면을 열어주는 단점이 있기는 했으나 어찌되었든 공격은 성공해서 골을 넣었고 측면은 풀백들의 좋은 수비력으로 틀어막으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 3명은 플랫한 라인을 형성하면서 전진해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메짤라들을 마킹했고 그로 인해 생긴 공간에는 스킵이 서면서 중앙을 철저히 지켰다. 중앙을 통한 빌드업이 힘들어지자 맨체스터 시티는 열려 있는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의 제공권은 토트넘의 수비진보다 훨씬 부족했기에 측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무기인 크로스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었고 패스와 드리블링으로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것 또한 이미 토트넘의 풀백, 센터백과 2명의 중미가 하프 스페이스로 투입될 수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을 총평하자면 전술적인 성공과 손흥민의 경이로운 득점 능력,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역시 적은 기회 속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했고 모우라는 본인의 특기인 드리블을 수 차례 성공하며 공격에서의 영향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탕강가는 자신의 피지컬로 잭 그릴리쉬라힘 스털링을 경기 내내 꽁꽁 묶었고 공중볼도 착실히 걷어내면서 오른쪽을 지배했으며, 스킵과 호이비에르의 더블 볼란치는 전반전에는 몇 차례 실수를 하면서 불안한 면이 있었으나 점점 집중력이 살아나며 이후의 견고한 수비에 일조했다. 특히 이들의 포백 보호가 잘 이루어지면서 다이어와 산체스의 센터백 조합이 부담을 덜 수 있었고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수비진의 미스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레길론 또한 몇 번의 돌파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리야드 마레즈를 잘 틀어막았고 요리스는 큰 실수 없이 골문을 지켰다. 다만 코너킥 상황에서 공의 낙하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기존의 단점을 다시 보여줬기에 이것을 골리니가 해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기존의 장점이었던 중앙 공간에서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 모두 불가능해지자 굉장히 무기력해졌고 측면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공격들도 전부 무위로 돌아갔다. 세트피스 상황 등 결정적인 기회가 몇 차례 있기는 했으나 이마저도 공격진들이 날려먹으면서 득점은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왜 맨체스터 시티가 스트라이커 자원을 영입해야 되는 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시절에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에서 두 번이나 승리를 따낸 적이 있지만 2019-20 시즌의 경기는 슈팅 수 3:19, 2020-21 시즌의 경기는 슈팅 수 4:22를 기록하며 경기 내용에서는 완전히 밀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슈팅 수 13:18로 이전의 경기들보다 훨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전의 승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토트넘의 이번 승리는 굉장히 값지다고 할 수 있는데,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은 물론 첫 라운드부터 승리를 챙기며 케인의 이적 사가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다잡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전 경기 무실점 승리라는 좋은 기록 역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누누의 첫 공식 경기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만으로는 누누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없다. 본인의 주요 전술이었던 백3에서 백4로 변화를 준 것과 펩의 시티를 상대로 전술적인 승리를 거둔 것은 칭찬받을 점이 맞지만, 누누는 울브스에서도 중위권 팀으로 강팀을 가장 잘 잡아내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이번 승리가 아주 의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무리뉴 하위호환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감독답게, 누누의 약점은 약팀을 상대로 할 때도 비슷하게 내려앉는 것이고 선 수비 후 역습을 지향하는 감독인 만큼 아직 지공 쪽으로는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에 있을 약팀과의 경기에서 내려앉은 상대를 얼마나 잘 잡아내는 지가 좋은 평가를 받는데 있어 분수령이 될 것이다.

여담으로 경기가 끝나갈 무렵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되며 짧은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2.2. 2라운드 vs 울버햄튼 (원정, 0: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1년 8월 22일 일요일 22:0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30,368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0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형광노랑.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9' (PK) 델리 알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델리 알리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58%
점유율
42%
25
슈팅
8
6
유효슈팅
6
84%
패스 성공률
79%
5
코너킥
4
2
오프사이드
0
9
파울
7
1/0
경고/퇴장
4/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조 로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캐머런 카터비커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으로 온 누누 산투 감독이 리그 두 번째 경기만에 친정 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정보전에서 훨씬 유리하며 토트넘이 울버햄튼 원정에서 최근 2승 1무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

토트넘은 첫 라운드에서 무려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냈지만, 반대로 울버햄튼은 레스터에게 패한 상태로 분위기도 토트넘 쪽이 더 좋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체력 문제인데, 울버햄튼은 리그 1라운드 경기 이후 일주일을 쉬고 이 경기를 치르지만 토트넘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해서 주중에 포르투갈 원정을 다녀와야 하기 때문. 또한 울버햄튼이 비록 1라운드를 패배하긴 했지만 줄부상 속에서도 전체적인 경기력 자체는 괜찮았다는 평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를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본인의 훈련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했고, 금요일에 있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경기에서 첫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인데, 이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팬들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누누는 주중 포르투갈 원정에서 맨시티전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모두 명단 제외시키면서 체력 안배를 확실히 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주중에 충격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황이므로 이 경기를 통해 쇄신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토트넘 정규 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 경기 결과
경기 초반 레길론의 패스를 알리가 쫒아가다가 주제 사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알리가 직접 처리하며 빠른 시간 선취점을 챙겼으나, 이후 시종일관 울버햄튼에게 밀리며 공격 찬스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반코트로 가둬 놓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으나 마지막 마무리의 섬세함 부족으로 골은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또한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다이어의 치명적 실책으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요리스의 1대 1 상황이 나왔지만 요리스가 선방해냈다. 4분 후 요리스의 환상적인 킥을 받은 베르바인이 슈팅했으나 주제 사 골키퍼에게 막히고, 연달아 때린 손흥민의 발리 슈팅까지 막히며 탄식을 자아냈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로셀소와 케인을 투입했다. 후반 36분, 베르바인이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리고 케인에게 패스해 케인이 1대 1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사 골키퍼에게 막혔고, 베르바인의 리바운드 슈팅도 막히며 천금같은 찬스가 무산되었다. 울버햄튼도 후반 막판 파비우 실바, 라얀 아이트누리를 집어 넣으며 끝까지 동점 골을 노렸으나 이미 팀이 전체적으로 지쳐 있었기에 전반전만큼의 공격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후반 44분, 실바의 헤딩 슛을 요리스가 골문 앞에서 잡아내었고, 이후로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채 경기를 마쳤다.

정리하자면 전반전, 후반전 모두 수도 없이 울버햄튼에게 얻어 맞았지만 수비진들이 몸을 던져가며 어떻게든 크로스와 슈팅을 막아냈고, 요리스는 맹활약을 보여줬으며, 여기에 울버햄튼 공격진들의 저조한 결정력과 공격 정확도가 더해지며[3] 어찌어찌 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울버햄튼은 수비 시에 5-4 두 줄 수비를 빠르게 생성하면서 조직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협력 수비를 통해 3선 이상에서의 전진 패스의 길을 막으면서 공격 전개를 차단했다.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이 막히자 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전혀 되지 않았고, 어쩌다 롱 볼이 연결이 돼서 공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수비 숫자로 버티는 울버햄튼의 수비진을 뚫을 수는 없었기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의 전방 3명은 자연스럽게 고립되었다. 또한 토트넘이 선수들 간의 횡 간격을 좁히면서 중앙 위주로 공간을 지키자 울버햄튼의 공격진들은 윙어들의 드리블 돌파[4], 2대 1 패스를 통한 수비 무력화 등의 방법으로 비어 있는 측면을 계속해서 두들겼고, 비록 골은 나오지 않았으나 수 차례의 돌파를 성공했다.

전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이 무색하게, 누누의 이번 경기는 마치 무리뉴의 지겨운 수비 축구를 다시 보는 듯했다. 울버햄튼의 조직적인 마킹에 공을 앞으로 보낼 방법을 찾지 못했고, 전진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상대의 공격을 버텨내는 것만을 반복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이 날 옐로 카드를 유독 많이 받은 것이 그 결과물로, 울버햄튼이 만약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같은 기세를 이어갔다면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수비진들의 활약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산체스는 몇 차례 미스로 실점 원인을 제공하고, 다이어도 무리한 돌파 시도로 트라오레와 요리스의 1대 1 찬스를 만드는 등 여전히 두 센터백에게 불안점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직 선수들에게 남아 있는 문제들이 존재하고 두 줄을 세우는 물량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전술적 한계가 드러난 만큼, 누누가 이 상황을 빠르게 고쳐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리뉴의 토트넘도 시즌 전반기에는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에 군림했으나 이후 한계점을 보이며 무너져 내렸던 것을 생각했을 때,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누누도 무리뉴와 똑같은 수순을 밟아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 날 토트넘에서 그나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자면 요리스와 알리라고 할 수 있다. 알리는 결승 골을 비롯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상황을 만들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고, 필드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King of the Match는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결승PK골을 넣은 알리였으나 요리스 역시 MOM 급 활약을 보였다. 시종일관 신들린 듯한 수 차례의 선방을 보여줬으며 역습을 만드는 환상적인 킥도 두 번이나 보여주면서[5]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중에선 베르흐베인이 그나마 좋은 폼을 보였는데 토트넘의 유효슈팅 중 절반을 베르흐베인이 혼자 만들기까지 했다.


2.3. 3라운드 vs 왓포드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22: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57,67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왓포드
42'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왓포드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58%
점유율
42%
15
슈팅
9
8
유효슈팅
2
88%
패스 성공률
83%
10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1
8
파울
14
3/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조 로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캐머런 카터비커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왓포드는 2019-20 시즌에 강등된 후 한 시즌이 지나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했다. 왓포드와의 최근 상대 전적은 좋지는 않은 편인데, 2019-20 시즌에는 리그에서 두 경기 다 비겼고 비록 프리시즌이지만 2020-21 시즌에는 2:1로 패배한 적이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18-19 시즌 2:1 승리였는데, 이마저도 손흥민이 80분에 겨우 동점골을 넣은 뒤 87분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역전골을 넣어 힘들게 뒤집은 것이었다.

왓포드는 2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2:0 으로 패배했고, 토트넘은 리그 2연승,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파수스 드 페헤이라 전에서 3:0 대승을 하며 분위기는 토트넘이 좋은 상태이다. 다만 울버햄튼전에서의 경기력이 정말 암울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달라졌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방출한 대니 로즈, 무사 시소코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한편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이 전부 승리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토트넘은 이 경기를 이기면 혼자서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단독 1위로 도약한다.[6] 또한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 200경기 출전[7]을 달성하게 되면서 프리미어 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 경기 결과
자신의 프리미어 리그 200번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손흥민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왓포드의 5-4-1 밀집 수비에 가로막혀 U자 빌드업으로 시간을 보내고만 있었다. 그러던 중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찬 공이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바운드 된 후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며 토트넘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역시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채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왓포드는 실점 이후에도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역습을 노렸으나 마무리의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기회를 살려내지 못했다. 토트넘도 추가 득점은 성공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의 스코어가 유지된 채 경기가 종료되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알리를 2선 쪽으로 올려두고 스킵과 호이비에르의 투볼란치가 3선에 위치하는 포지션을 베이스로 하여 공격 시에는 두 미드필더들이 관여하고 수비 시에는 미드필더 3명이 전부 내려와서 7명의 수비 숫자를 만들었다. 이러한 미드필더들의 박스 투 박스 움직임을 통해 토트넘은 전체적인 경기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미드필더들이 전부 공격에 관여하면서 공격 시도 자체는 여러 차례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전진 패스가 부정확한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고 알리도 공격에 있어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높은 롱볼 패스 정확도를 보여준 산체스를 제외하면 수비진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활약을 보여줬다. 탕강가가 공격에 관여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는데 크로스가 정확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를 총평하자면 승리하기는 했으나 경기력이 훌륭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두줄 수비를 파훼할 최고의 방법은 세트피스라고 흔히들 말하고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팀 단위의 퍼포먼스라기보다는 손흥민의 개인 능력에 의한 골이었다. 지공 상황에서 수비를 뚫어낼 방법을 보여주지 못했고 점유율을 지배하면서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드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마무리에서 기회를 놓치면서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현재 토트넘은 무실점 3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라는 결과만큼은 최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왓포드와 같이 눌러앉는 축구를 구사하는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이번 경기보다는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과 점수 차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미 손흥민 - 케인 듀오의 강력한 역습이 지난 시즌에 검증되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조직적인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오는 상대들이 앞으로도 많을 것이므로 최대한 빠르게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경기 도중 길고 긴 동행을 끝마치고 왓포드로 이적한 무사 시소코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토트넘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브리안 힐이 후반 88분 손흥민과 교체되며 데뷔전을 치뤘다.

한편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이 EPL 통산 29,999골이었는데, 이 날 같은 시간에 킥오프했던 번리리즈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우드가 후반 16분 넣은 골이 EPL 통산 3만번째 골이 되며 약 20분 차이로 기념비적인 골을 아쉽게 놓쳤다.


2.4. 4라운드 vs 팰리스 (원정, 3: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20:30(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22,740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3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
73' (PK) 윌프리드 자하
84', 90+3' 오드손 에두아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58' 자펫 탕강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오드손 에두아르

C.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63%
점유율
37%
18
슈팅
2
4
유효슈팅
1
83%
패스 성공률
73%
8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0
13
파울
15
2/0
경고/퇴장
1/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자가격리
다빈손 산체스
DF
자가격리
손흥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지오바니 로셀소
MF
자가격리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스티븐 베르흐베인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셸허스트 파크에서 18-19 시즌 1:0으로 이긴 뒤부터 승리가 없다.[8]

토트넘은 리그에서 유일한 무실점 3연승으로 최상의 분위기인 반면 팰리스는 2무 1패에 3경기 모두 상대 팀보다 유효 슈팅 개수가 밀리는 저조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다이어, 산체스 듀오의 좋은 폼과 미드필더 3명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에서는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왓포드의 텐백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비슷한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누누 감독이 전술적 역량을 발휘해 밀집 수비를 파훼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18-19 시즌 이래로 항상 리그 막판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겨우 챔스 티켓을 따내거나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흐름이 좋은 시즌 초반에 승리를 꼬박꼬박 적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해당되는 선수들은 아래와 같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셀소, 다빈손 산체스
남미 선수들이 A매치에 다녀오게 되면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크로아티아에서 격리를 진행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첼시전 하루 전날에 팀에 재합류한 뒤에 첼시전에는 교체 명단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 라이언 세세뇽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다. 손흥민의 경우 부상의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올리버 스킵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훈련에 참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 같으며, 윙크스나 은돔벨레가 스킵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는 없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전력 누수가 심한 상황.

수비 쪽은 스킵을 제외한 미드필더 자원들이 멀쩡한 상태이므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9], 공격 쪽은 손흥민과 베르흐베인이 빠지면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모우라는 기복이 있고 힐은 아직 리그 경기를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기에[10], 사실상 케인이 팀의 공격을 끌고 가야 한다. 누누가 팀의 감독으로서 현재의 곤란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지, 케인이 경기장에서 본인의 영향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경기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PL 4라운드 첫 번째 경기이다. 한국 시간 토요일 오후 8시 30분이라는 상당히 좋은 경기 시간을 배정받아 한국 팬들의 많은 시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결과
전반부터 팰리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였다. 10분경 요리스의 짧은 패스 미스로 에릭 다이어가 상대 선수와 부딪쳐서 부상으로 빠지고 조 로든이 투입되었다. 그 후로 윌프레드 자하에게 시종일관 털리면서 고생하다가 전반 막바지에 코너 갤러거가 결정적인 슈팅을 했으나 요리스가 막아내었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종료되었고, 후반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갔다. 후반 8분경 자펫 탕강가가 자하에게 의도적인 파울을 범해서 격렬한 신경전이 있었고, 둘 다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의 나비효과로 탕강가는 3분 뒤에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급하게 해리 윙크스를 빼고 벤 데이비스를 투입하게 되었다.[11] 후반 27분 상대의 위협적인 크로스가 위고 요리스를 지나쳤으나 레길론이 머리로 밀어내었다. 3분 후 벤 데이비스가 PK를 내주었고 이를 자하가 요리스를 잘 속이며 선제골을 기록하였다.[12] 이후 교체 투입된 오드손 에두아르가 72초 만에 데이비스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시도해 데뷔골을, 추가시간에 수비라인이 에메르송 로얄이 에두아르를 놓쳐 슈팅을 허용하며, 요리스의 손을 맞고 들어가는 멀티골을 장식하며 12경기 만에 팰리스에게 패배하였다.

토트넘은 한숨을 넘어 헛웃음만 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서 즉시전력감 5명의 선수가 모두 이탈하며 경기 시작 전부터 엄청난 전력 누수가 발생한 토트넘이라고 변명해도[13] 그냥 11명 모두가 못했고 특히 가장 비판받을 만한 선수는 단연 해리 윙크스자펫 탕강가. 윙크스는 노답 경기력을 보여주며 중앙에서 패스하는 족족 끊겨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지질 않았으며 윙크스의 계속되는 턴오버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역습을 계속 하는 상황이 펼쳐져 토트넘 수비진들이 애먹었고 이전 경기들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탕강가는 말할 필요 없이 최대 역적이 되었다. 애초에 수비도 불안정했고 파울을 너무 거칠게 저질러 신경전을 유발했으며, 경고가 있음에도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승부의 추가 팰리스 쪽으로 몰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역적짓을 하였다.

이날 토트넘은 그간 좋았던 중원의 활약도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았다. 특히 토트넘의 기회 형성 개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18개보다 9배나 적은 겨우 2개 밖에 없으며, 이는 전반전부터 공을 앞으로 보내면서 창의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고,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결국 계속해서 상대의 공격을 버텨내는 것만을 반복하면서 공격 자체가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고군분투했으나 패스의 순환이 원활하진 못했고, 탕강가가 퇴장당하자 무너저 내렸다. 공격진의 경우도 모우라가 초반 번뜩이는 드리블을 몇 번 보여주었으나 거기까지였고, 선발 출전한 알리는 패스미스를 남발하며 템포를 끊었으며, 케인은 이날 공을 잡는 횟수가 너무 적어 컨디션이 좋았는지 나빴는지조차 알수 없을 정도로 경기장에서 철저히 지워졌다. 특히 이 경기에서 해리 케인은 커리어 역사상 최초로 데뷔 이후 최초로 90분 풀타임을 뛰고도 경기에서 패널티 박스 안 볼터치 0회을 달성하게 되었다. 수비진에서도 과거부터 계속 과도하게 거친 수비 스타일이 지적되었던 탕강가는 감정에 휩싸여 자하에게 쓸데없는 파울을 범했고, 이는 결국 이후 퇴장으로 이어젔다. 로든은 갑작스럽게 교체투입된 것 치고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에두아르의 멀티골 장면에서 에메르송과 에두아르를 완전히 놓치며 팀이 무너질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며, 큰 기대를 받으며 데뷔전을 선발 출전으로 가진 에메르송은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요리스도 나름 고군분투하며 선방도 몇 개 했으나, 다이어에게 짧은 패스 미스를 주면서 사실상 다이어의 부상 원인이 되었으며 이후 팀이 무너질때는 이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연속 3실점하며 무너졌다.

특히 알리, 윙크스를 선발하는 것이 패착이 되었다. 중원에 밀집되어 있고 사이드를 공략하려면 알리와 윙크스가 레길론이 있는 곳을 지원해주면서 왼쪽 공격을 풀어나가야 했지만, 윙크스는 공격하는 곳에 넓게 벌려서 받아주거나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델리 알리는 왼쪽보다는 중앙 위주로 활동하였다, 결국 왼쪽에 있던 레길론은 제대로 된 동료 지원 없이 혼자 왼쪽에서 볼을 운반해야 했으며 당연히 왼쪽에서 제대로 된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왼쪽에서 공격을 하지 못하였고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점유율을 자주 내주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윙크스를 포함한 스킵, 호이비에르 등의 미드필더 3명이 중앙에 위치하였고 결국 스킵은 레길론, 에메르송을 보이지 못하고 윙크스와 호이비에르에게 짧은 패스를 주는 것으로 의존하였으며 호이비에르 역시 그동안 중앙에서 활동하였던 자신의 역할에 혼란스러워 하며 에메르송과 호흡이 맞지 않았고 결국 에메르송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자하를 상대해야 할 상황에 자주 노출하게 되어 오른쪽까지도 점유율을 어느 정도 내주게 되었다[14]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팀 내 분위기와는 별개로 주전 선수들이 다양한 이유로 출전이 불가능 하였지만, 윙크스 선발 라인업에 패착이 되었고 후반전에 변화가 없었던 누누 감독의 울브스전부터 계속된 개인 능력에만 의지하는 심각한 리그 경기력과 선발 및 교체 전술, 전반전부터 부상으로 인한 교체, 후반전엔 퇴장, PK 헌납, 모우라를 제외한 공격진들의 저조한 폼 등[15]으로 여러 문제점들이 겹치면서 패배했다.

물론 탕강가가 퇴장 당했을때 투입될만한 센터백 자원이 벤 데이비스가 전부여서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고[16] 주전선수들이 대거 빠졌으며 벤치에는 경기의 흐름을 바꿔줄 만한 카드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17] A매치 이후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지만[18], 누누는 전반전에 점유율을 내주면서 슈팅 0개이라는 최악의 상황속에 마친 뒤 후반전에 전술 변화가 없으면서, 벤 데이비스가 교체되면서도 교체 카드 1장을 더 가지고 있는데도 교체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 특히 울버햄튼전부터 심각한 경기력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비판받을 만 하다. 특히 90분 풀타임에서 토트넘 슈팅 2개 기록은 2005년 8월 블랙번전 슈팅 1회 이후로 최소 수치이다. 무리뉴도 결국 개인 기량에만 의지하며 전반기에 1등을 하며 잘나가다가 리버풀에게 패배한 이후, 이런 심각한 경기력이 계속되면서 연패를 하였고 결국 몰락하였다.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토트넘이 지난 세 경기 모두 1-0 꾸역승으로 쌓아놓은 골득실 +3이 단숨에 0으로 폭락해버렸다.

여담으로,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이라면 선수 시절을 포함하여 감독이 된 이 시점까지도 토트넘을 상대로 커리어 통산 단 두 번밖에 패하지 않는 진기록을 이어갔다고 한다. 본인이 선수와 감독을 통틀어 런던 연고팀 소속으로 토트넘과 만났을 때의 통산 전적은 10승 7무 1패라고.[19]


2.5. 5라운드 vs 첼시 (홈, 0: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60,059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3
파일:첼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치아구 시우바
57' 은골로 캉테
90+2' 안토니오 뤼디거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치아구 시우바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3
47%
점유율
53%
8
슈팅
20
2
유효슈팅
10
82%
패스 성공률
86%
5
코너킥
11
0
오프사이드
1
4
파울
15
0/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스티븐 베르흐베인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171번째 서북런던 더비이다. 토트넘은 첼시 상대로 18-19 시즌 3-1 승리 이후 단 한번도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20] 지난 시즌도 전반기 0-0, 후반기 0-1로 이긴 적이 없고 프리 시즌에서 또한 자동문 수비로 인해 2-2로 비기며 첼시를 상대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개막 전부터 초반의 가장 큰 고비로 손꼽혔고, 초반 3연승 분위기 때만 해도 첼시에게는 져도 0:1 정도만 해도 잘 막는 경기라고 예상했으나, 4라운드 팰리스에게 무려 5년간 이어왔던 무패 기록이 무너진 데다가 3실점을 하며 대패를 당한 직후라서 첼시와의 대결이 더욱 암울해졌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부터 관중들이 입장 가능해져 홈 버프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은골로 캉테크리스천 풀리식이 부상이라는 것이다.[21] 손흥민과 케인이 투헬의 견고한 3백을 상대로 본인의 영향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 호이비에르와 스킵의 투 볼란치와 산체스, 다이어의 센터백 듀오가 빠른 발을 갖고 있는 루카쿠와 하베르츠, 마운트를 얼마나 막아내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후 은골로 캉테가 이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를 해서 훈련을 소화함에 따라 캉테가 출전한 가능성도 오른 상황이 변수.

누누 감독이 심판대에 오를 경기이다. 팰리스 전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여 제대로 된 경기력을 낼 수 없었으나, 이 경기에는 빠졌던 선수들이 거의 다 돌아올 예정이다.[22] 따라서 이번 경기 결과가 누누 감독에겐 매우 중요할 것이다. 누누 감독이 토트넘 팬들에게 했던 약속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여 본인은 무리뉴보다 나은 감독이라는 것을 증명해 낼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경기이다.

한편 현지 기준으로 경기 당일날 토트넘 레전드이자 첼시 레전드인 지미 그리브스가 별세하였다. 경기 전 그를 위한 1분간의 추모 묵념이 있을 것이고, 양측 선수들 모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게 된다.

  • 경기 결과
수비적인 축구의 한계를 누누 산투 감독도 인식한 것인지 상당히 공격적으로 전반전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 케인, 로셀소 등 공격진이 전방 압박을 강하게 넣고, 첼시의 수비진에서 시작되는 짧은 패스를 호이비에르가 앞으로 나와 끊어 주면서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 비록 경기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내주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2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슈팅했지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멋진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4분, 해리 케인이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수비벽 맞고 나왔다. 첼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10분에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헛발질을 시전하며 기회를 날려먹었고, 14분에는 메이슨 마운트로멜루 루카쿠가 역습에서 완벽한 찬스를 맞이했으나 마운트의 슈팅이 잘못 맞으며 또 기회를 날려먹었다. 20분에는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하였다.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쇄도하여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아닌 크로스를 택했고, 수비 맞고 나온 공은 케인이 슈팅했으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잡아내었다. 25분에는 크리스텐센이 슈팅을 했으나 빗나갔다. 32분 토트넘이 결정적 찬스를 맞이하게 되는데,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케파와 1대1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 뒤따라오던 마르코스 알론소의 방해에 걸려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후 케파와 손흥민이 고통을 호소했으나 금방 둘 다 일어났다. 34분 요리스가 이메르송 로얄맞고 높이 뜬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자를 잘못 했으나 공은 지켜내었다. 40분 마운트의 슈팅도 위로 떴다. 42분 탕귀 은돔벨레의 렌즈에 문제가 생기며 경기가 3분간 지연되었다.[23]그리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첼시 진영에서 공을 자주 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 시도도 많아지며 여러 차례 슈팅이 나왔으나 티아고 실바는 원톱에 선 손흥민을 완벽히 틀어막았고, 바이탈 존으로 집어넣으려던 패스도 실바를 중심으로한 첼시 쓰리백에 모두 차단당하몄으나 박찬하 해설위원은 11명 선수가 모두 칭찬받을 만하다고 평했을 만큼 위협적인 찬스는 단 하나도 만들지 못했으나 첼시 상대로 의외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전하였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무너지고 말았다. 첼시는 부진했던 마운트를 빼버리고 은골로 캉테를 투입하며 전술을 3-4-2-1에서 3-5-2로 전환했다. 후반 1분 티아구 실바의 롱패스를 알론소가 발리로 연결했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분 알론소의 코너킥 상황에서 델레 알리가 실바를 완전히 놓쳐버려 뒤늦게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등이 붙었으나 헤더로 실점했다. 후반 8분 하베르츠의 크로스를 아스필리쿠에타가 살려내고 알론소가 다이렉트 발리슈팅을 가져갔으나 다이어의 환상적인 수비에 막혔다.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온 캉테가 찬 슈팅이 다이어를 맞고 굴절되어 운좋게 다시 오른쪽 파포스트를 맞고 들어가 추가 실점이 나왔다. 굴절로 인해 요리스도 역동작이 걸린 상태였다. 후반 16분에는 은돔벨레의 슈팅이 떴다. 17분 토트넘은 결단을 내리고 은돔벨레와 로셀소를 빼는 선택을 했다. 대신 들어간 선수는 브라이언 힐올리버 스킵. 18분엔 케인이 슈팅했으나 케파가 잡아냈다. 후반 25분 이메르송과 뤼디거 사이에 약간에 신경전이 있었다. 그 이후 프리킥을 잡는 과정에서 케파가 근육경련을 호소했으나 금방 일어났다.교체거부 사건이 재림할 줄 았았다 후반 30분 골에어리어 안쪽에서 실바가 돌려논 헤딩을 요리스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그리고 첼시는 하베르츠를 빼고 베르너를 투입시켰다. 후반 32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가 슈팅했으나 요리스가 잡아냈다. 35분엔 베르너와 요리스의 1대1 상황이 나왔으나 요리스가 선방한 후 재차 슈팅은 로메로가 막고 알론소의 크로스에 이은 아스필리쿠에타의 헤딩도 요리스가 쳐냈다. 이후 요리스가 통증을 호소했으나 누누 감독은 요리스를 빼는 게 아니라 로메로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다. 잠시 후 베르너의 태클이 깊게 들어가 이 경기의 유일한 카드가 베르너에게 나왔다. 후반 40분엔 뤼디거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딩했으나 요리스가 잡아냈다. 후반 45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기회를 맞았으나 이도 위고 요리스 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추가 시간 1분에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뤼디거가 골을 넣으면서 완벽히 게임을 닫아버렸다. 토트넘은 전반전의 기조를 많이 잃어버린 모습이었고,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를 3:0 완패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전에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려는 시도는 분명 좋았으나, 실바, 뤼디거, 크리스텐센이 구성한 첼시의 쓰리백은 차원이 달랐다. 그리고 겨우 이틀전에 렌과 부상자가 속출하는 거친 경기를 치른 선수들과 갓 복귀한 선수들로는 첼시 선수들에게 강한 압박을 계속된 유지할 수 없었고, 오히려 압박에 대해 어느 정도 쉬는 턴이 필요하였지만 누누는 계속해서 압박 강도를 유지하려고 했었고 결국 전반 30분을 넘기면서 압박 강도가 떨어져 라인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투헬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후반전에 바로 캉테를 투입해 점유율을 급격하게 끌어왔고 점유가 늘어난 만큼 공격기회가 늘어난 첼시는 경기를 일방적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폼 또한 좋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전체적인 폼이 좋았으나 후반전엔 첼시에게 말아먹히며 공격전개고 나발이고 첼시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고 대부분의 필드 플레이어가 부진했다. 알리는 실점 장면에서 프리킥 수비 마크였던 실바를 놓치기도 하고 양 사이드 토트넘 풀백들은 첼시에게 시종일관 털렸다. 로셀소는 그냥 지워졌고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 역할을 하다가 티아구 실바에게 완전히 지워지고 말았다. 케인은 여전히 전 시즌의 폼을 회복하지 못하며 리그 5경기 째 무득점을 기록 중이고 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한차례씩 좋은 수비가 각각 있었으나 슈팅을 계속 내주었다. 중원은 그냥 말아먹혔고 교체투입된 선수들도 제 몫을 하지 못하던 와중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아무것도 못한 전 경기와 달리 전성기 폼으로 회춘하여 미친 선방을 계속 보여주며 팀을 먹여살렸으나 3실점을 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스위칭 플레이를 가져가면서 2~3선에서의 창의적인 패스를 제대로 넣어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에서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고 누누 역시 후반 중반까지도 공격수들끼리 스위칭으로 자리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톱 자리의 손흥민이 별로 기회를 얻을 순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케인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손흥민이 많은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이미 전술이 분석된 이번 시즌에서 그것을 재현하는 것은 힘들다. 또한 케인이 플레이메이커로 뛰기 때문에 90분 동안 루카쿠와는 다르게 상대방 박스 라인에 겨우 2번 밖에 공을 터치할 수 없었고, 나머지는 3선에서 활동하였다.[24]그러나 리그 초반 케인 폼이 최악인것은 사실이며 오늘 경기에서 필드플레이어중 팀내 최악의 패스성공률을 보여주며 공격진중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패스나 슛이나 영점이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이없게 기회를 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누누 자신의 전술이 읽힌 것에 대한 대처법이 너무 없었던 것도 컸다. 당장에 전반 막판부부터 손흥민을 통한 공격 전술이 막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빠른 스위칭 플레이 대처법이 필요했으나 되리어 크리스탈 팰리스전처럼 상대방 자원이 많고 토트넘 공격 자원이 별로 없는 전방에 수적 열세가 딸린 곳으로 계속해서 롱볼이나 긴 패스를 하면서 티아구 실바에게 공중볼을 내주어 첼시 선수들에게 공격권을 가져가게 되었고 상대의 빠른 변화에 오히려 말리면서 공격적인 측면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전혀 보여주질 못했다. 특히 투헬은 후반전에 캉테를 투입하여 3-5-2로 중원을 가져가면서 취약한 토트넘의 사이드를 공략하는 빌드업을 구사하였지만, 누누는 사이드에 대해 대처를 전혀 하지 않았고 중앙만 강화하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결국 첼시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중앙에서 사이드로 공격하게 시작하였고 중원 강화하면서 측면에 고립한 토트넘 풀백들이 혼자서 사이드를 공략하는 여러 첼시 선수들을 막기에는 힘들면서 점유율과 슈팅을 많이 허용하였고 그로 인해 순식간에 2골을 실점해버렸다. 이후에는 오히려 상대의 공격에 밀리는 결과만 가져왔다.

선수 교체에 있어서도 실패에 가까웠다. 가장 나쁜 움직임을 보였던 알리를 그대로 놔두고, 중원에서 그나마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져왔던 은돔벨레를 빼고 수비적인 스킵으로 교체하면서 중원 자체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처럼 수비적으로 변한 스킵, 알리, 호이비에르로 구성하게 되었고 수비에 집중하게 되면서 공격수들과 중원과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하여 중원이 비어보이는 현상이 나오기 시작했다.[25]그 때부터 공격이 그야말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 또한 이제 부상에서 막 복귀해서 체력이 떨어진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내리면서 되리어 중원 싸움에서 더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나마 로셀소를 대신해서 들어온 힐이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으나 역 부족이었다. 이런 점들은 지난 무리뉴 감독 시절 때도 지적 받아오던 상황인지라 감독 교체의 이유가 없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빨리 극복해야 누누 감독이 경질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빠져 공격 자원이 힐과 데인 스칼렛만 남아 전술이 읽혀도 내밀 카드가 너무 없었던 것도 컸다.[26]홈에서 2골을 허용한 상태에서 공격적인 교체가 필요함을 누누가 몰랐을 리는 없지만 스칼렛이 첼시 수비진 상대로 뭘 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은 로메로를 산체스와 교체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초반 기세는 좋았으나 뒷심이 매우 부족했던 경기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토트넘은 EPL 10위 이내 팀들 중 유일하게 골득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6. 6라운드 vs 아스날 (원정, 3: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00: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59,919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3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12' 에밀 스미스로우
27'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34' 부카요 사카

파일:득점 아이콘.svg
79'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부카요 사카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46%
점유율
54%
12
슈팅
10
7
유효슈팅
4
82%
패스 성공률
84%
4
코너킥
4
2
오프사이드
4
12
파울
13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스티븐 베르흐베인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191번째 북런던 더비이다. 컵대회, 프리시즌을 포함한 최근 3개 시즌 간 아스날과의 상대 전적은 8전 4승 2무 2패로 토트넘이 우세하지만 3년 간의 리그 원정에서는 1무 2패로 열세에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최근 상대 전적을 살펴보았을 때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는 토트넘이 이겼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골을 넣고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가면서 좋은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아스날이 이번 시즌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영입하게 되면서[27] 토미야스가 출전하게 될 경우 이 경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북런던 더비이자 참으로 오랜만의 프리미어 리그 한일전이 된다. 한일 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4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해냈고 5라운드에서 번리까지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 성공했고, 이 덕분에 적장 미켈 아르테타는 당장 경질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토트넘은 초반 3연승으로 좋았던 분위기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에게 당한 2연속 참패로 인해 급격히 사기가 떨어진 시점에서 맞는 북런던 더비라는 점에서 누누 감독과 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연패 흐름을 끊었다. 최근 은돔벨레가 좋은 폼을 보여주며 답이 없던 토트넘의 중원 장악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고 있고 영입생 로메로와 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토트넘에게는 큰 호재이다. 최근 계속해서 부진했던 케인이 아스날전에서 손흥민과 합을 맞추며 제 폼을 보여줄 수 있는지, 토트넘이 첼시전 전반전에서 보여줬던 공격적인 모습을 90분 내내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팀들이 6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 시 다시 1위인 리버풀과 승점 차를 2점 차이로 줄일 수 있고 챔스권인 4위와도 1점 차이로 줄일 수 있다. 반면 패배 시 이 기회를 놓치는 셈이니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을 보면 수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신 다빈손 산체스, 미드필드에는 올리버 스킵 대신 탕기 은돔벨레델리 알리, 공격진에는 브리안 힐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한 것이 특징이었다. 한편 오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는 오랜만에 티에리 앙리가 옛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것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으며 더 마블스의 촬영 스케줄 때문에 런던을 방문한 박서준 역시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 또한 한지 플릭도 경기장을 찾았다.

5분 경 손흥민이 수비 견제 사이에서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열자 다음 공격에서 아스날이 토트넘의 오른쪽을 공략한 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왼발 슈팅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면서 서로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시작했다. 그러나 11분 경 후방의 롱 볼을 벤 화이트가 끊어내고 그라니트 자카를 거쳐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원터치로 전달한 후 전진,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컷백을 시도한 것을 영리한 오프 더 볼로 마크맨이 없는 빈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준 에밀 스미스로우가 원터치 슈팅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미드필더와 수비진 간의 간격이 계속 벌어지는 문제점을 단 12분여 만에 파훼당하고 만 것. 그러나 한 대 맞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토트넘은 16분 경 길게 흐른 크로스를 레길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사카가 곧바로 가져온 후 외데고르와 원투를 주고받고 후방의 토마스 파티에게 주자마자 논스톱 중거리를 허용했지만 요리스가 선방해냈고 곧이어 터진 오바메양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22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외데고르를 향한 짧은 패스를 직접 끊어내고 스텝오버로 파티를 제친 후 좁은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론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27분 아스날이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우측을 공략하며 빠른 전개를 이어나갔고 스미스로우가 컷백, 오바메양이 완벽하게 잘라먹으며 토트넘에게 추가 실점을 안겨주었다. 관전을 온 앙리가 2002년 하이버리 시절 북런던 더비에서 솔로골을 넣은 이후 시전한 무릎 슬라이딩 세레모니를 재현한 것은 덤이다. 3선의 알리, 은돔벨레의 수비 가담이 전혀 되지 않으며 순간적으로 3:3 상황이 된 것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용광로처럼 달아오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의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토트넘은 34분 경 케인이 아스날 진영에서 볼 간수를 잘못하며 파티가 인터셉트한 후 역습을 시도한 아스날은 외데고르와 스미스로우를 거쳐 오른쪽의 사카에게 연결한 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케인이 수비 백업까지 오며 방어를 시도한 것이 오히려 태클 후 세컨드 볼로 연결되었고 역동작에 걸린 다이어와 케인 사이로 흐른 공에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사카가 잡고 재차 오른발 슛, 3번째 실점을 하며 토트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38분 경 손흥민의 코너킥에 케인이 헤더를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고 이후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으며 토트넘에게는 충격과 공포의 전반전이 끝났다.

누누 감독은 하프타임 교체로 부진했던 탕강가와 알리를 빼고 이메르송 로얄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며 기존의 4-3-3에서 4-2-3-1로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53분 외데고르의 크로스와 오바메양의 헤더 패스 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산체스의 공중볼 경합에서 산체스의 파울성 플레이가 있었다고 아스날이 어필을 했지만 관대한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그대로 코너킥을 선언했고 코너킥에서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헤더는 약하게 요리스 골키퍼에게 안겼다. 56분, 스킵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선상 볼 경합에서 화이트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포슨 주심은 휘슬을 입에 물기 직전까지 갔다가 노파울을 선언하였다. 이때부터 늦게나마 기세를 타기 시작한 토트넘은 61분 케인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램스데일의 선방과 토미야스의 세컨드볼 집중력에 막히고 말았고, 뒤이어 62분 케인은 토미야스의 압박을 뿌리치고 완벽한 단독 찬스를 만들었고 램스데일을 피해 살짝 띄우는 슛을 시도했지만 야속하게도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69분 은돔벨레를 빼고 힐을 선택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긴 토트넘은 오히려 73분 사카의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요리스가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78분 파티와의 볼 경합에서 넘어진 모우라가 무방비 상태에 있던 자카의 다리에 그대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파티의 파울로 간주한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어드밴티지를 선언했고 힐이 루즈볼 상황에서 태클을 통해 순간 빈 공간에 있던 레길론에게 정확하게 패스한 후 레길론의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원터치 슈팅으로 밀어넣어 한 골을 만회하는 데에 성공하였다.[28] 자카가 입은 불의의 부상 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경기는 91분 경 모우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굴절되며 탑스핀이 걸려 뚝 떨어지는 좋은 슈팅이 되었지만 램스데일이 손끝으로 막아냈고, 결국 더 이상의 기회 없이 1:3 완패를 당하며 토트넘은 2003-04 시즌 이후 18년 만에 리그에서 3실점 3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또한 2010년 11월 라파엘 판데르파르트가레스 베일, 유네스 카불의 릴레이 골로 0:2 → 3:2 대역전승을 기록한 후 현재까지 프리미어 리그 기준으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만큼은 원정승을 또 다시 챙기지 못했다.

한때 리그 무실점 3연승으로 리그 단독 1위까지 오르면서 리그 무득점 3연패로 리그 단독 20위로 떨어진 아스날을 비웃던 토트넘이었지만[29] 이번 아스날 원정에서 3:1 완패를 당하며 현재 6라운드 기준으로 분위기가 급변하여 토트넘은 11위까지 추락했고 그 사이 아스날은 10위로 상승하면서 어느새 지역 라이벌에게 순위가 뒤집히고 마는 뼈아픈 결과를 맞게 되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누누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크게 형성되고 있으며 시즌 초반의 기세는 온데간데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토트넘은 심각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로메로, 힐, 레길론, 이메르송, 로셀소, 은돔벨레, 세세뇽까지 최근 3년 동안 영입한 선수들을 보면 다 공격적인 전진성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인데 이 젊은 선수들의 폭발력을 살리기보다는 폭발력을 죽이고 엉덩이 뒤로 빼는 수비 축구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는 게 너무 비효율적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토트넘 운영진의 영입 방향성과 감독의 전술 방향성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데 이 불균형함이 지난 시즌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스쿼드 구성에서는 수비 축구가 오히려 더 비효율적이며 확실한 컨셉 없이 대충 명장 영입해서 대충 비싼 선수 영입해서 굴리다가 죽 쑤는 건 솔샤르 선임 이전에 맨유가 몇 년 동안 반복했던 실수였다. 레비가 초심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몇 없는 팀의 전성기만 날리고 과거의 위치로 돌아갈수도 있다. 유럽 무대에서 당장 명성이 최고 수준은 못데려오니 포체티노를 선임한 것처럼 전술적으로 각광받는 젊은 감독을 데려오는 게 어정쩡하게 경험 많은 감독 쓰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누누 감독의 선발 라인업 자체도 문제가 있었다. 알리-은돔벨레-호이비에르라는 미드필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문제는 알리는 중원에 있지 않고 항상 전방에 배치하게 되면서 중원이 완전히 비어있게 되었다. 호이비에르는 혼자 홀딩 역할을 맡게 됐는데, 나머지 미드필더 둘은 공격수랑 맞먹는 수준으로 공격에 가담해버리고, 중원에서 패스를 주고받을 선수가 없었기에 볼 배급을 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렇기에 비어있는 중원을 공략하려는 아스날에게 호이비에르가 혼자 맞서기에는 힘들었다. 중원이 완전히 비어있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 간격이 너무 넓어져 제대로 후방 빌드업이 되지 않았다. 그 외에도 선수들 간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거나 빌드업 시에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고 지역 수비를 하듯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게 했고 수비수들이 공격 자원이 별로 없는 전방에 수적 열세가 딸린 곳에 계속해서 롱볼이나 긴 패스를 하면서 아스날에게 계속 공격권을 내줬다. 아스날은 비어있는 중원과 토트넘 선수들의 간격을 통해 엄청난 역습을 하여 전반전에 3골이나 넣었다. 후반전에 변화를 주었지만 중앙이 비어서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넓어지는 것은 여전했다. 결국 누누 감독도 자신의 경기 결정을 시작해서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했다. 특히나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있으면서도 아무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알리의 선발 출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도 고쳐야 할 점으로 보이며 계속해서 꾸준히 발생한 누누 감독의 중원 삭제에 대한 문제는 아무리 누누 감독이 인터뷰에서 개선하겠다고 밝혀도 여전히 경기장 내에서 제대로 개선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은 누누 감독에 대한 경질의 압박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그 외에도 누누식 4-3-3이 케인이 복귀한 상황에서 토트넘에게 과연 맞는 전술이냐는 의문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케인이 없던 시절에는 3톱 모두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 즉 모우라, 손흥민, 베르흐베인으로 구성하면서 4-5-1에 가깝게 수비형으로 웅크리고 있다가 한 번에 역습을 하는 형식으로 경기를 구성했고 이는 상당수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케인이 복귀하면서 이 전술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누 감독은 지속적으로 4-3-3을 쓰고 케인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바꾸면서 풀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나 케인의 경우 정통적인 원톱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그에 맞출 수 있는 전술을 써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30] 케인의 쓰임새가 애매해지다 보니 나머지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애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 자체의 스타일도 기존의 정통 윙어보다는 포쳐에 가깝게 변해버렸기 때문에 3톱의 구성으로 손흥민-케인이 어떤 조합을 맞추는지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또한 손흥민-케인의 구성으로 인해 3톱 자체도 중앙 지향적으로 가버려서 결국 좌우가 뚫려버렸고, 그로 인해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공간을 주면서 좌우 풀백들은 수비에 치중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공수 간격이 넓어서 수비가 어려움을 겪게 되고 공격은 좌우 풀백이 오버래핑을 못하다 보니 공격 진영에 분명 선수는 많은데 정작 공격 시에는 선수가 한없이 부족해지는 경기가 케인의 복귀 이후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누누식 4-3-3이 과연 케인-손흥민을 공격수로 쓰는 상황에서 맞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나 4-2-3-1로 바꾸고 경기력이 괜찮아졌던 이날 경기 후반전을 다시금 곱씹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누누 감독의 고질적인 비어있는 중원 문제와 공수 간격 문제, 빌드업 시의 소극적인 움직임, 공격 자원이 별로 없는 전방에 수적 열세가 딸린 곳에 계속 롱볼이나 긴 패스로 공격권 내주는 문제 등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시키지 못하게 된다면 누누 감독도 역시 무리뉴처럼 토트넘에서의 전망이 어두워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누누 감독은 골, 슈팅 횟수, 오픈 플레이의 찬스, 슛으로 이어진 공격 행위, 활동량, 공격 횟수가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 중에서 19 ~ 20위로 공격 세부 스탯이 거의 꼴찌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10월 경기들에서도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면 레비와 파라타치 역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경기 이틀 뒤 THST(토트넘 공식 서포터즈 연합)에서는 구단 이사회와의 모임을 요구했다. #


2.7. 7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22: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53,07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27'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71' (OG) 맷 타겟

파일:득점 아이콘.svg
67' 올리 왓킨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톤 빌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57%
점유율
43%
17
슈팅
14
8
유효슈팅
3
79%
패스 성공률
71%
5
코너킥
8
0
오프사이드
1
11
파울
14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스티븐 베르흐베인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벤 데이비스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로파 진출을 무산시킨 빌라를 다시 만난다. 당시 빌라의 키 플레이어는 떠났지만, 그 때와 달리 지금은 다양한 영입으로 여러 공격 옵션을 보충하여 상대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가장 최근에 맨유를 이기며 기세를 올렸고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기에 선수들의 체력 비축도 원활하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3전 3패 1득점 9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가 안좋았고, 이 경기는 무엇보다 토트넘 현지 팬들과 함께하는 홈 경기이기 때문에 누누 입장에선 NS무라와의 컨퍼런스 2차전은 로테이션을 돌리고 이번 경기를 무조건 잡아 어떻게든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한다면 누누가 경질될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31][32]

그래도 NS무라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돌려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는 끌어올린 상황이다.[33]

  • 경기 결과
시작한지 1분만에 매티 캐시가 롱 스로인을 날려 기회를 만들었으나 손흥민이 걷어냈다. 7분에는 왓킨스가 측면을 휘젔고 넘겨주고 존 맥긴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1분 뒤, 손흥민과 맥긴이 충돌하여 토트넘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지만 금방 일어났다. 14분, 에메르송 로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대니 잉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16분 손흥민이 지켜낸 볼을 레길론이 올렸고 케인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다. 1분 뒤엔 모우라의 패스를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모우라의 재차 크로스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21분엔 손흥민이 기가막힌 돌파로 캐시를 떨쳐내고 패스를 넣어줬지만 막혔고 이후 해리 케인이 때린 공이 높게 떴다.

23분엔 케인이 하프라인에서 슈팅했지만 마르티네스가 가까스로 쳐냈다. 잠시 후엔 손흥민의 슈팅이 두 번이 나왔으나 둘 다 빗나갔다. 그리고 26분 로메로의 수비 이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우스를 잘 떨쳐내고 준 패스를 호이비에르가 낮게 깔아차 선제골을 기록하였다.세레머니 존멋 30분에 램지가 경고를 받았다. 그로 인한 프리킥 찬스에서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32분 타겟의 크로스를 스킵이 막아냈다. 35분 올리버 스킵이 헤딩패스 미스를 범했으나 태클로 막아내면서 경고를 받았다. 그로인한 프리킥은 어이없게 날렸다. 38분에 맥긴이 정확한 킥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로얄이 걷어냈다. 그 상황에서 타겟과 로얄이 충돌해 우려를 났으나 둘 다 일어났다.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왓킨스가 슈팅한게 막힌 뒤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밀어냈는데 이를 맥긴이 강력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44분엔 또한번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이후 롱 스로인을 차단하고 바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소득 없이 마무리되었다. 막판 기회가 오기도 했지만 수비가 사전에 차단하며 그대로 팽팽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전반전 토트넘은 조금 밀리며 슈팅을 꽤 허용했으나 효율적인 역습으로 한 골을 만들어내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빌라의 킥오프로 시작된 후반전이다. 후반 1분만에 결정적인 빌라의 기회 두 번이 나왔으나 스킵의 아크로바틱한 클리어링과 로메로의 몸을 날리는 육탄방어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후반 7분에 손흥민의 크로스를 마르티네즈가 쳐냈고 이어진 로얄의 슛은 밍스가 머리로 밀어냈다. 이어진 로얄의 크로스 후 손흥민의 발리슛은 뜨고 말았다. 9분엔 로얄이 쓰러진 상황에서 진행된 공격이 은돔벨레의 약한 패스로 무산이 되었다. 1분 뒤엔 레길론과 주고받은 볼을 손흥민이 슈팅했지만 뜨고 말았다. 잠시 후 마르티네스의 미스를 케인이 잡아 크로스했지만 콘사의 환상적인 수비에 손흥민의 슛이 걸리고 말았다. 후반 13분 캐시의 슛이 빗나갔다. 14분 다이어의 롱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슈팅했지만 마르티네스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케인이 바이시클킥을 실패하고 이후 은돔벨레의 돌파 후 슈팅을 골키퍼가 잡아냈다. 18분엔 캐시의 롱 스로인을 밍스가 떨궜는데 수비가 밀어냈고 이를 램지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19분에도 램지의 슈팅이 걸렸다.

후반 22분 수비불안이 지속되어 오다 결국엔 타겟의 크로스를 왓킨스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 직후 빌라가 램지를 빼고 부엔디아를 투입했다. 그리고 로메로는 경고를 받았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손흥민이 드리블하면서 선수 1명을 벗겨내고 역습으로 돌진하여 크로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의 크로스는 모우라가 마무리하며 다시 역전을 하였다.[34] 27분에 캐시가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별 소득 없이 막혔다. 1분 뒤 왓킨스의 오픈 찬스를 다이어가 환상적인 태클로 막아냈다.[35] 30분에 결국 부진했던 은돔벨레를 빼고 로셀소를 투입시켰다. 32분 타겟의 크로스를 잉스가 터닝슛으로 연결해봤지만 요리스가 잡아냈다. 그 후 요리스의 킥으로부터 연결된 공격 찬스에서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빌라는 하우스를 빼고 트라오레를 투입시키면서 4백으로 전환하였다. 36분, 손흥민의 개인기 후 로셀소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39분엔 로얄의 크로스가 연속으로 빗나갔다.오리에의 재림 41분, 역습기회에서 손흥민의 질주 후 케인의 백힐 후 로셀소의 슈팅이 밍스에게막혔다.

이후 43분 요리스의 다이렉트 킥을 받은 케인이 1대1 기회에서 슈팅한 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잠시후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요리스가 놓쳤으나 수비가 밀어냈다. 이후 토트넘은 모우라를 빼고 브라이언 힐을 투입시켰고 빌라는 잉스를 빼고 아처를 투입시켰다. 추가시간 되자마자 맥긴이 애매한 위치로 크로스를 보냈으나 라인 밖으로 나갔다. 추가시간에 빌라는 더욱 급해져서 코너킥을 자주 내주었고, 그대로 경기는 2대1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보인 경기의 경기력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전반전 초반부에는 상대 아스톤빌라의 압박에 힘든 면이 보이긴 했지만 그 이후에는 그래도 중원부터 천천히 아주 완벽하지는 않지만 빌드업을 하기 시작했고, 또한 볼 싸움에서도 선수들 상당수가 투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확연하게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골은 2골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더 많은 골이 나올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나왔고, 그로 인해 상대 아스톤빌라가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동점골을 내준 이후 곧바로 역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역전골을 만들어내는 기회를 창출해내는 모습을 봐도 이전의 리그 6경기에서 보여주던 토트넘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보였다. 물론 첼시전 전반전도 비슷하긴 했지만, 첼시전 전반전과는 또 다른게 무엇보다도 빌드업을 하고자 하는 모습이 나와서 결국 결과로도 나왔지만 점유율에서 상대 아스톤빌라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공격진의 손흥민, 3선의 호이비에르-스킵, 센터백의 로메로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중앙 공미로 나온 은돔벨레도 공격 역습에 템포를 끊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특유의 개인기를 통해 상대 진영을 흔들어놓는 모습은 이전의 알리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이 역시 좋은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다. 로셀소 또한 후반에 교체로 나오면서 아스톤 빌라의 압박을 풀어내는 역할을 잘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실상 2골 모두 손흥민의 개인기량에 의존한 공격이어서 나머지 공격수들 즉 케인과 모우라의 공격력이 더 올라오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 있겠다. 특히 케인이 여전히 골을 못 넣고 있다는 점에서는 토트넘의 공격력이 올라오기 위해서는 케인이 리그에서의 움직임이 빨리 제 모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되었다. 또한 동선 조정이 여전히 안되어 공격 역습을 가는 도중에 호흡이 안맞아,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주는 일이 발생하고 은돔벨레, 로셀소가 중원에서 사이드 측면으로 가는 일이 잦아서 중원이 비어있는 경우도 여전히 존재하였다.

현재 시점 사실상 델레 알리와 은돔벨레는 원툴플레이어라 봐야 하기 때문에 중원 구성을 할 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델레 알리는 많이 뛰지만 수비 기여도가 기이 할 정도로 안 좋고 은돔벨레는 그냥 수비를 안 하기 때문에 그나마 강점이 확실한 은돔벨레가 수비력이 강점인 올리버 스킵,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추기는 더 좋아 보인다. 욕은 적립해도 볼소유 능력과 3선에서부터 뚫고 올라가는 돌파 능력은 은돔벨레가 확실히 델레 알리보다 좋기 때문이다. 다만 은돔벨레 역시 드리블 하는 도중에 공격 역습 템포가 끊기거나 역습 도중에 템포가 끊기면서 패스 미스를 자주하는 모습이 드러나서 로셀소 카드도 생각해봐야 한다.

라운드 종료 시점에 아직 초반이어서 1위 선두권과 승점차가 4점차이고 2~6위권은 승점이 전부 14~15점으로 토트넘과 승점차가 2~3점 밖에 차이가 안나서 누누 감독을 경질하기 애매해졌다.(...)[36] 토트넘은 만약 9월의 3연패 중 한 경기만 건졌어도 리그 3위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그나마 9~10월 경기가 전체적으로 강팀들끼리 물고 물리고 도깨비 팀도 나오며 2~6위권 팀들이 무승부나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고 1위 선두권이 예상만큼 승점을 못 쌓은 덕을 봤다.

여담으로 아스톤 빌라 선수들은 경기후 버스로 버밍엄으로 돌아갔는데, 주장인 타이론 밍스를 두고 가버려서(...) 밍스가 홀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어디론가 전화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


2.8. 8라운드 vs 뉴캐슬 (원정, 2: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00:3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52,214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2' 칼럼 윌슨
89' (OG) 에릭 다이어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탕기 은돔벨레
22' 해리 케인
45+3' 손흥민

83' 존조 셸비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FFF King of the Match: 손흥민[*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쓰러진 관중에 대해 발빠른 대처를 보여준 세르히오 레길론에릭 다이어Me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뉴캐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35%
점유율
65%
7
슈팅
14
1
유효슈팅
4
79%
패스 성공률
88%
2
코너킥
9
0
오프사이드
1
13
파울
4
4/1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토트넘에게 무승부를 안겨줬던 뉴캐슬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토트넘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에서 2015-16 시즌 38R 1:5 대패 이후 3승 1무로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있고 뉴캐슬은 현재 3무 4패로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그 1무가 직전 시즌이라는 점이 불안 요소이며 10월 A매치 휴식 직후의 경기이기 때문에 9월처럼 부상과 자가격리 등의 이슈로 출전하지 못할 선수가 적을 거라는 보장도 없다. 그나마 9월과는 달리 10월에는 영국 정부가 자가격리 규정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백신 접종을 2회 모두 마친 선수들은 레드 리스트 국가에서 귀국할 시 호텔이 아닌 사전에 신고한 장소에서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되 A매치 이후 클럽 훈련 및 경기에 출전하는 경우에 한해 자가격리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준다고 발표되었다.

누누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과 호이비에르의 활약 덕분에 역전승으로 간신히 이겨냈지만, 9월 리그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는 전적으로 여전히 팬들과 기자들 사이에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뉴캐슬전도 승리를 거두면서 10월에 2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다시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은 순위가 8위이지만 1, 2위와 승점이 3~4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3~6위권에 있는 클럽들도 승점 14점으로 서로 승점이 같으면서 토트넘과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10월에 토트넘이 얼마나 리그 성적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따라 다시 리그 순위를 상위권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누누 감독에게는 10월에 있는 경기들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토트넘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으나 손흥민브리안 힐이 확진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는데, 다행히 후에 그 둘의 양성 반응은 '위양성' 반응이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글자 그대로 음성이지만 양성으로 잘못나왔음을 의미한다.

토트넘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여러 보고서들이 나왔고 우리 구단은 해당 사건을 명확하게 하고자 성명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 기밀로 인해 두 선수의 이름은 공개할 수 없지만, A매치 복귀 후 금요일에 받았던 코로나19 양성 반응은 위양성 반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이 초반부터 뉴캐슬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2분 만에 측면이 알랑 생막시맹에게 드리블을 허용하며 윌슨에게 벼락같은 헤더골로 선제골을 실점하였다. 2분 뒤엔 맷 리치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들어왔으나 위고 요리스가 잡아냈다. 7분, 아이삭 헤이든탕기 은돔벨레에게 거친 반칙을 범했고 1분 뒤 스퍼스가 또 크로스를 허용했으나 헤더가 빗나갔다. 곧바로 9분, 에메르송 로얄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 칼 달로우가 잡아냈다. 이후 루카스 모우라의 좋은 인터셉트를 시작으로 공격했으나 별 소득 없이 공을 내주었다. 12분, 은돔벨레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에 걸렸고, 이어진 호이비에르의 슛은 골키퍼가 잡아냈다. 15분에는 드디어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모우라의 크로스가 너무 길게 흘러가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17분 몰아붙이던 토트넘이 에릭 다이어의 롱패스를 레길론이 받아 패스했고, 이를 은돔벨레가 기가 막힌 무회전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19분, 뉴캐슬이 리치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했으나 빗나갔다. 21분 호이비에르의 롱패스를 케인이 칩슛으로 득점했고,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으나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판명되어 득점으로 인정받았고 케인은 리그 첫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24분에 은돔벨레가 다시한번 쓰러졌으나 다행히 일어났다.오늘 은돔벨레를 가만히 안둔다 29분에 에메르송의 패스미스를 생막시망이 빠르게 치고 나갔으나 올리버 스킵이 태클로 차단했다. 1분 뒤엔 윌슨의 다리 사이로 찌른 패스를 생막시맹이 몸을 날리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걸리지 않았다. 32분에 레길론이 렌즈가 빠지며 잠시 이탈하게 되었다.렌즈의 마법사 호장군 33분에 션 롱스태프가 거친 반칙으로 첫 경고를 받았다. 35분, 양팀이 역습을 한방씩 주고받았으나 다 득점으로 가지는 않았다. 37분 손흥민이 케인을 보고 넣어주었으나 깊게 들어갔다. 39분 손흥민의 좌측 코너킥을 루카스 모우라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갔고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만들어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레길론이 갑작스럽게 안드레 마리너 주심에게 뭔가를 알린 후 상황을 파악한 자말 라셀스가 다급하게 의료진을 호출하고 에릭 다이어가 뉴캐슬 의료진에게 AED를 요청하는 등 양 팀 선수들이 좋은 대처를 보여준 후 안드레 마리너 주심의 경기 중단 신호를 통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이후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동쪽 스탠드에 있던 관중의 응급 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된 것으로 밝혀졌고 약 20분 후 세르히오 레길론을 향한 팬들의 박수로 재개된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3분, 은돔벨레-루카스-케인 3자 연결을 받은 손흥민이 추가골을 만들며 손-케 듀오의 35호 골을 만들었고,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콤비의 36골에 한 골 차이로 따라붙었다. 실점 이후 뉴캐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는데, 에메르송이 거친 충돌 후 쓰러진 틈을 타 생막시맹이 좌측을 뚫고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에 화가 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이후 더 이상의 사건 없이 전반이 종료되었다. 다행히 쓰러진 관중은 회복해서 안정을 찾고 있다고 뉴캐슬 측에서 발표하였다.

후반전은 뉴캐슬 선수들도 적극적이지 않았고 토트넘 선수들도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별 일 없이 종료되는 듯 했으나, 60분 교체로 들어온 셸비가 83분에 레길론의 돌파를 파울로 끊었다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진짜 별 일 없이 종료되는 듯 했으나, 누누 감독이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토트넘 선수들이 완전히 지쳐서 압박 대응과 역습이 느려지기 시작하자, 뉴캐슬 쪽에서 서서히 역습하기 시작하였고 89분에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다이어의 황당한 자책골이 나오며 뉴캐슬 쪽에 불이 붙어졌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전이 재현될 뻔 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였다.

오늘 토트넘은 리그에서 처음으로 3골 이상 득점하며 결과는 좋았을지 몰라도, 이것이 뉴캐슬의 불안한 수비과 느슨한 압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뉴캐슬은 리그 8경기 기준으로 3무 5패으로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고, 리그 경기에서 19위로 강등권 순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기력이 상당히 안좋다. 또한 오늘 누누 감독은 정말 다른 의미로 환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는데, A매치 1~2경기까지 뛰고 바로 합류한 선수들을, 그것도 상대는 퇴장까지 당한 상황에서 본인 팀이 2점 차로 이기고 있거나 다이어의 자책골로 1골 차로 좁아지는 위기가 발생했는데도 교체 카드 3장을 쓰지도 않는, 마치 김성근 감독이 빙의하기라도 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 "누누 감독은 벤치에서 잠자고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다. 토트넘의 향후 빡빡한 일정을 생각한다면 누누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37][38]한편, 누누는 교체카드 3장을 왜 안 쓰냐는 질문에 대해 "교체 카드 3장을 쓰지 않은 것은 옳은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뉴캐슬 경기를 장악하고 있었고, A매치 기간 동안 시즌이 멈춰 있는 혼란 속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위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더 좋다고 믿었다."라고 답변하였다. #

에릭 다이어는 지난 시즌에도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았는데, 오늘도 일을 저질렀다. 크로스를 그냥 걷어내면 될 것을 머리를 들이대다 본인의 무릎에 맞고 골대에 들어가버린 것. 팀이 크게 이기고 있었고 상대가 퇴장까지 당해서 망정이지, 만약 토트넘이 전반전 추가 시간에 골을 넣지 못하고 2대1로 팽팽한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퇴장까지 당했는데도 다이어가 후반 막판에 자책골을 저질려서 결국 2 대 2 무승부로 승점 2점을 잃게 됐다면 지난 시즌의 웨스트햄전의 악몽이 다시 살아날 뻔 했었고, 다이어도 역시 엄청나게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손흥민 - 올리버 스킵 - 호이비에르가 동시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률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드디어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토트넘의 베스트 일레븐이 확실히 정해진 걸로 보인다. 누누 감독의 성향상 뉴캐슬 전 베스트 일레븐이 누누 감독 체제에서 리그 주전 라인업으로 계속 중용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으로는 누누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로셀소, 힐 같은 선수들이 과연 누누 감독 체제에서 리그 경기들에서 선발로 자주 기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이 들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리그 2연승과 함께 5위로 올라섰다.


2.9. 9라운드 vs 웨스트햄 (원정, 1: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22:00(UTC+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59,924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72' 미카일 안토니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미카일 안토니오

웨스트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7%
점유율
63%
13
슈팅
7
4
유효슈팅
4
78%
패스 성공률
85%
2
코너킥
4
1
오프사이드
0
11
파울
4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웨스트햄 상대로 지난 시즌 전반기에 라스트 미닛 골을 먹혀 3:3으로 비기기도 했고, 후반기엔 2:1로 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의 토트넘의 수비 조합은 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였지만, 이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합류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웨스트햄 마찬가지로 안토니오, 벤라마, 소우체크, 라이스, 주마 같은 탄탄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하에 웨스트햄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이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은 주중 컨퍼런스리그에 뉴캐슬전 선발 출전했던 선수를 단 한명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그 여파로 피테서에 충격패를 당하였다. 만약 누누가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경질론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전반은 로메로, 다이어, 스킵을 필두로한 수비진과 공격진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두드렸으나 골은 넣지 못했고, 결국 서서히 밀리더니 후반 7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마킹 실수로 안토니오에게 공간을 내주며 1:0 리드를 내준 뒤 텐백으로 걸어잠군 웨스트햄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그대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누누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고 누누의 부정적인 문제들만 나왔었다. 일단 선수들의 위치를 자주 바꾸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장점이 들어 낼수 있도록 잘할 수 있는 위치, 포지션에 대한 배정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크게 아쉬웠다. 먼저 누누는 후반전에 왼쪽 측면으로 이어지는 전술을 위해 손흥민과 케인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은돔벨레와 손흥민의 위치를 바꿨다. 이후 누누는 손흥민의 위치를 다른 선수들과 거의 스위칭을 시키지 않았고 중앙에만 배치하게 되면서 결국 손흥민의 동선은 후반전에 중앙 위주로 가게 되었고 이미 중앙을 매우 튼튼하게 한 웨스트햄의 수비로 인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손흥민은 상대방 박스 라인에서 거의 터치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제대로 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도 없었다.[39]또한 은돔벨레에 대해서도 누누는 선수들간의 위치에 대해 제대로 스위칭을 안하고 중앙 지역 대신에 거의 측면에 배치시키면서 측면 위주의 플레이가 아쉬움이 크게 되었다. 후반전에 시간이 지나면서 레길론 역시 클래식 윙어로 배치하게 되어 왼쪽 풀백의 빈 공간을 스킵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커버하게 됐는데 결국 후방 중원에서 혼자만 남게 되는 호이비에르는 웨스트햄의 중앙 공격이나 수비에 버티지 못하게 되면서 중앙이 자주 비어있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또한 토트넘은 경기 내내 웨스트햄에게 중원에서의 수적 열세가 심각하여 제대로 된 슈팅 없이 빌드 다운만하는 패스만 하게 되었다. 뉴캐슬전과 같이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는 팀에게는 중원 수적 열세에 대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웨스트햄이 중원의 수비를 집중하게 되어 수적 열세를 가져가게 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더욱 심각해졌다. 보통은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각편대로 패스가 이어나가야 하지만, 누누는 사각형 형태로 고집하면서 중원에서 수적으로 계속 불리한 상황이 발생시켰다. 결국 전반전에는 모우라나 손흥민의 개인기량, 후반전에는 스킵의 개인 기량외에는 제대로 된 중원에서의 공격 전개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실점을 당해도 리그 6라운드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의 전반전처럼 전방과 후방의 간격이 매우 넓거나 제대로 된 동선 설정을 하지 못하고 풀백들이 전진을 해도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나 연계가 매우 없어 빌드업을 하지 못하고 누누는 매우 느리고 답답한 공격 전개를 하면서 공의 터치 횟수가 웨스트햄보다 많았음에도 후반전 슈팅이 0개가 나왔다.[40] 특히 웨스트햄 밀집 수비에서 끌어내려는 노력이 도저히 안 보였고 측면에 있는 에메르송, 레길론이 있어도 다른 선수들은 풀백들 있는 곳에 가까이 가면서 도와주지 못했고 풀백들에게 제대로 된 패스도 하지 않고 상대방 박스 라인에 무의미한 롱볼을 계속하였다. 수비수들과 골키퍼 역시 이미 웨스트햄에게 중원에서 수적이 열세하고 밀집 수비 때문인지 어떻게든 전방에 공을 줘서 상대방 선수들을 끌어내려고 롱볼을 계속하였지만, 롱볼과 크로스의 정확도가 매우 심각하여 결국 상대방 선수들에게 공격권을 내주게 되었다. 결국 롱볼, 크로스 정확도가 11%이라는 안좋은 결과가 나왔다. 누누 감독은 후반전 기회 창출 부족에 대해 "웨스트햄이 박스에 많은 선수들을 두었고 많은 공간이 없었기에 우리는 볼을 빠르게 옮기거나 넓은 공간으로 전진시켜야 했다. 하지만 팀이 그리고 모든 선수가 수비적으로 나올때는 언제나 어려운 법이다, 공간이나 틈을 찾는 것이 말이다."라고 사실상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 때문에 어쩔수 없이 경기가 어려웠다는 식으로 인터뷰하였다.

그리고 통상적인 감독이라면 72분 골을 먹히자 마자 교체카드를 빠르게 써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의도를 보이는게 맞는데, 누누는 12분이나 기다리면서 첫번째 교체카드를 84분에 사용되었다. 거기다 오늘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그다지 좋지 못했던 손흥민이나 케인, 은돔벨레, 모우라를 뺄수도 있었는데, 어이없게 레길론을 빼고 힐을 넣고, 스킵을 풀백으로 내리는 이상한 선택을 했다. 게다가 공격수인 베르바인 투입은 경기가 끝날 시간인 90분에 이루어졌으며, 이날 베르바인의 터치는 1회였다. 누누는 웨스트햄전 자신의 교체 방식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경기를 장악하였고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에 교체시킨 거라고 변명을 하였다.

결국 누누 감독이 8라운드 뉴캐슬전에서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피테서전, 웨스트햄전에서 2연패하게 되면서 어떠한 결과도 가져오지 못하게 되었고 누누 감독에게는 커다란 실책이자 실패한 결과가 되었다. 누누는 "오늘 웨스트햄전처럼 우리가 더 좋은 팀이고 이러한 경기를 졌을 때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선 요소들이 있어서 긍정적이다." 라고 말하지만, 이미 울버햄튼전부터 자신이 개선될거라고 인터뷰한 것에 비해 여러 경기들을 하면서도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이 해결되기는커녕 안 좋은 모습만 계속 반복되어 있어서 누누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결국 런던 더비에서 4연패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특히 토트넘이 리그 9 라운드에서 4패를 기록하게 된 것은 14-15 시즌 이후로 7년만에 벌어진 일이다.[41]


2.10. 10라운드 vs 맨유 (홈, 0: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60,35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4' 에딘손 카바니
86'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3
59%
점유율
41%
9
슈팅
10
0
유효슈팅
4
85%
패스 성공률
81%
10
코너킥
1
4
오프사이드
1
12
파울
14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할 때 무리뉴 감독 시절이였던 2018년 2월 1일 이후로 홈에서 한번도 승리가 없다. 지난시즌에도 원정에서는 6:1로 대승을 거두었지만 홈에서는 1:3으로 패하기도 하였다. 맨유가 이 시기에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42] 토트넘은 그것을 공략해야 할 것이다. A매치 기간에 바란이 부상으로 아웃되고 포그바가 퇴장으로 아웃되는 또하나의 변수가 발생함으로써 이 경기에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게 되었다.

토트넘과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 문제가 가장 심한 팀이기도 하다. 솔샤르는 불안불안한 경기력과 계속해서 지적당함에도 절대 고쳐지지 않는 단점으로, 선수의 개인 기량으로 위기탈출만 계속하다 결국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5로 대패하며 대가를 치렀고, 누누 역시 고쳐지지 않는 단점과 이기더라도 졸전, 패배하더라도 졸전을 하는 엄청난 경기들을 선보이는 와중에 인터뷰마저 자신이 잘했다는 식으로 하며 둘 다 단연 경질 1순위로 거론된 감독들이다. 두 팀 다 리그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의 승점차가 3점 이하로 차이나는 클럽들이 맨유를 포함한 6개나 되므로 이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리그 순위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차이점은 맨유는 솔샤르를 경질해도 후임 감독 임명이 어렵지는 않지만 토트넘은 10라운드 현재로선 마땅히 선임할만한 감독이 없다. 토트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감독 임명 시나리오는 현 시점 B급 평가를 받고 있더라도 전술적 유연성과 장래성이 있는 젊은 감독을 데려오는 것 정도 일 것이다. 이전 시즌처럼 라이언 메이슨을 불러올 가능성도 농후하다. 최소한 누누보단 낫다

양팀 팬들은 현재 이기기보다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대패해서 감독이 빨리 교체되기를 바라고 있다(...). 누누 감독의 경우에는 기대치가 워낙 없고 계약기간만 보더라도 2년짜리 사실상 땜빵용 감독인지라 승점과 순위만 보면은 경기는 팬들의 복장이 뒤집어져도 구단 입장에서는 기대치보다는 쏠쏠한 상황이라 당장 경질하기가 뭣한 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를 잡는 대이변을 연출이라도 했다가는 팬들은 이겨도 짤라야 한다고 성화이지만 구단은 비록 현재 솔샤르의 상태를 감안하더라도 빅4 중에서 멘체스터를 상대로 모두 1승씩 챙긴 감독을 경질하기 뭣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편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이후로 4일만에 EFL 16강전에서 번리를 상대로 로메로,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해리 케인이 90분 넘게 폴타임으로 뛰었으며 모우라와 스킵은 65~66분 동안 뛰었고 손흥민과 은돔벨레는 25분간 뛰었기 때문에 리버풀전 이후로 6일이나 쉬는 맨유 입장에서는 번리전 이후로 3일 뒤에 홈경기를 뛰게 된 토트넘보다 체력적으로 우위를 가지게 된다. 또한 맨유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바란도 복귀했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전반 30분정도를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하였다. 서로 위협적인 찬스 몇 개씩을 주고 받으며 경기가 한창 뜨거워지던 전반 39분, 박스 안쪽으로 날아 들어오는 크로스를 호날두를 마킹하던 벤 데이비스가 쳐내지 못했고 그 공을 호날두가 왼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넣으며 맨유에게 1:0 리드를 내준다. 그 후 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다가 전반전이 종료된다.

누누는 후반 54분, 수비나 공격면에서 그나마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던 모우라를 빼고 부상 때문에 한참 결장하다가 웨스트햄전 후반 추가시간에 땜빵용으로 들어왔고 폼이 여전히 안 좋았던 베르흐베인을 투입하는 이해할 수 없는 교체를 한다.[43] 이미 한 골 앞서나가고 있는 맨유는 골문을 걸어 잠구기 시작했고, 토트넘은 공격 전개에 있어서 상당한 애를 먹는다. 그러던 64분 올리버 스킵의 터치 미스를 호날두가 놓치지 않고 잡아내어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카바니에게 연결, 스코어는 그대로 2:0이 된다. 그런데 이후 누누는 선수들의 기동력이 전부 떨어지는 중 홀로 중원을 보던 스킵을 바로 은돔벨레로 교체 투입 시킨다. 그러나 두 번째 실점 이후에도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처럼 계속된 무의미한 롱볼, 크로스와 느린 공격전개, 공격 가담이나 연계가 매우 없는 빌드업으로 또다시 반복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였다. 누누는 73분에 로셀소를 델리 알리로 교체 투입했지만, 델리 알리 교체 투입은 오히려 공격 작업이 더 악화되었고 서서히 수비쪽에서의 잔실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막판인 86분 교체투입된 래시포드에게 쐐기골까지 먹히며 홈에서 3:0 완패를 당하고 만다.

이날 맨유는 솔샤르가 처음으로 쓰리백 전술을 쓰며 고질적인 4-2-3-1에서 탈피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부진했던 산초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호날두-카바니 투톱을 출격시켜 중원과 공격 활용도를 극대화 시키고자 하였고, 이것이 적중하였다. 반면 토트넘은 전술 변화 같은건 찾아보기 어려웠고, 오히려 누누가 벤 데이비스를 선발 출장시켜서 마이너스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누누의 잘못된 교체로 팀의 공격을 더욱 악화시켜버렸다. 레길론 대신에 선발로 출전한 벤 데이비스는 첫 번째 실점에서 헤더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빌미가 되었으며,[44]상대방 박스 안에서 코너킥을 통해서 유효 슈팅 될 수 있었던 로메로의 헤더 슈팅 시도를 막았으며, 세 번째 실점은 오프사이드 라인도 못맞추는 처참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 수준을 잘 보여주었다. 결국 벤 데이비스의 선발은 누누에게는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또한 중원이 텅 비어있어서 모우라처럼 공격 전술을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만 의존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런 모우라를 빠른 시간에 폼이 상당히 심각했던 베르흐베인으로 교체하게 되면서 사실상 공격 전술이 완전히 막히게 되었다.[45] 그리고 잘하고 있었던 로셀소를 갑자기 델리 알리로 교체되면서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누누가 주전 선수들은 3일 전에 리그컵에 선발하거나 교체로 소화한 여파가 남아있는지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2골을 실점했으며 그 사이에 토트넘은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46] 결국 토트넘은 3경기 연속으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서 누누 산투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1997-98 시즌 이후 3번째로 10라운드만에 5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47]

구단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다. 결국 토트넘팬들은 홈 경기장에서 "누누 아웃", "레비 아웃을 원한다."라고 외치면서 크게 비난하게 되었다. 또한 누누는 프리미어 리그의 공격 스탯 순위에서 18~19위를 기록하였고 수비 스탯 순위도 14~20위로 강등권 수준의 스탯을 기록하게 되었다.#

똑같은 전술에 선수만 바꿔치기 했는데 이런건 강팀 상대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전술과 용병술이었다. 로셀소는 은돔벨레와 쓰임새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쓰임새로 쓰다보니 로셀소의 중원에서의 영향력이 제로가 되었고, 벤 데이비스는 레길론과 역시 사용법 자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 앞에 서는 손흥민의 쓰임새를 레길론 쓸 때와 같이 쓰다보니 역시나 벤 데이비스에게 쏟아지는 수비 부담을 벤 데이비스 혼자서 막기는 어려웠다. 애초에 공격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나오는 상황에서 그 전술을 바꿀 생각을 안 하고 그에 맞지 않는 선수 구성을 하다보니 되리어 유효슈팅도 나오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나와버렸다. 거기다 케인의 쓰임새가 여전히 애매하고, 그에 맞춰 손흥민의 쓰임새마저 어려워지게 되면서 그냥 팀 공격 자체가 영 안풀리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수비가 잘 되는 편도 아니다. 패배 시 실점이 너무 많다. 당연한 것이 애초에 토트넘의 수비수들이 엄청 잘한다고 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2선의 중원이 텅 비는 전술을 쓰다보니 상대 공격수들은 수비적으로 강한 3선만 피하면 된다는 전술로 나오기 때문에 좌우 풀백의 수비 부담만 커지는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들이다. 또한 빌드업에 심각한 악순환이 발생했다. 후방 빌드업하려고 하면 중원이 텅 비어서 공이 안 오게 되면서 사이드 전환을 하고 결국 공격수들이 내려오기 시작하게 되는데 중원에 간격이 벌어지거나 막혀 있어서 선수들이 개인 기량으로 볼을 어떻게든 끌고 가거나 백패스를 하게 된다. 이후, 상대방 박스 안에서의 세부 전술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상대방 박스 안에 공을 보내려고 의미없는 크로스와 롱볼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중원이 크게 비어 있다보니 공격수들이 내려와 있으면서 상대방 박스 안에 거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빌드업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간격을 좁혀서 2선 선수들까지도 빌드업에 참여하게 하거나, 사이드로 갔을 때는 거기에서 3명끼리 세부전술 만들거나, 풀백이 끝까지 올라가서 크로스할 타이밍에 받아주는선수도 같이 가서 컷백 구도를 만들거나 하면 되는데 누누 감독은 그러한 대처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닌 전술을 들고 나오고서 그것을 바꿀 생각도 안 하고, 선수들에게 어떠한 세부적인 전술 지시도 하지 않고 그저 짜여진대로 흘러가는대로 그 날 이게 잘 풀리면 좋은 것이고, 안 풀리면 그냥 안 풀리는 것 이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 누누의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팀 내부적으로도 상황이 나쁘게 흘러갈게 분명해질 것이다.

현재 감독 매물이 없다고 해도 이 감독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팀 내의 좋은 선수들의 커리어를 망치고, 팀 분위기를 망쳐서 이걸 반등시키지 못하면 강등권까지도 충분히 몰릴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서는 뭐가 되든 빠른 선택을 하고 이후를 생각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박지성이 직관하였다.

누누는 경기 끝나고 "조합을 제대로 찾을 수 없었고 안 좋은 경기력이며 방법은 없으니 더 열심히 해야 된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고 못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내 책임이다."라고 인터뷰하면서 사실상 전술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밝히게 되었다. 또한 모우라를 왜 교체하냐는 스카이스포츠 질문에는 누누는 "1 대 1로 맨유를 무너뜨리려 했다."라고 어이없는 답변을 하였다. 이후 "우리가 변할 수 있도록 팬분들께서 계속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패하게 되면서 리그 득실점차가 '-7'이 되었는데, 이 실점차는 리그 10라운드 기준으로 16위, 17위인 왓포드와 번리보다 낮은 수치이다. 또한 토트넘은 팀 득점 순위가 리그에서 17위 되었는데, 이 수치는 강등권인 뉴캐슬보다 낮은 수치이다. 리그 10R 종료 기준으로 모하메드 살라의 공격포인트(10골 6도움)가 토트넘 전체(9골 6도움)보다 높다. 또한 리그 7경기 연속 클린시트 적립 실패도 덤이다. 컵 대회 및 UECL까지 범위를 확장하더라도 이번 시즌 토트넘의 클린시트는 5경기에 불과하다.[48]

경기가 끝나고 SPOTV에선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이용의 잊혀진 계절(10월의 마지막 밤)을 엔딩곡으로 내보냈는데 누누 감독과 토트넘의 슬픈 현실과 맞물려서 씁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국 이 경기 이후 11월 1일자로 누누 산투 감독은 공식적으로 경질되었다. 그리고 11월 2일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을 발표하였다.

2.11. 11라운드 vs 에버튼 (원정,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23:00(UTC+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39,059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0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에버튼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90+2' 메이슨 홀게이트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44%
점유율
56%
12
슈팅
8
2
유효슈팅
0
80%
패스 성공률
84%
4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2
13
파울
17
2/1
경고/퇴장
4/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토트넘에게 개막전 패배를 안겨준 에버튼을 다시 만난다. 토트넘은 구디슨 파크에서 3년 동안 리그 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패배가 없었을 뿐이지 최근 구디슨 파크에서 치른 리그 두 경기는 전부 무승부였기에 비등비등한 수준이고, 지난 시즌 FA컵 경기도 구디슨 파크에서 패배했다. 두 팀의 전력 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에버튼은 카를로 안첼로티-라파엘 베니테스를 거치면서 전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맨유전에서 3:0으로 대패하며 리그 2연패를 당한 토트넘으로서는 이 경기를 잡아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게다가 에버튼이 울버햄튼에게 패배하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을 유지하게 되었다.[49] 양 팀 모두한테 매우 중요하고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리그 첫 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피테서와의 UE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주전 선수들이 긴 시간을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선수들의 체력이 상당히 소모되었기 때문에 에버튼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불리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수비진 역시 2골을 실점하며 수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 경기 결과
피테서와 경기에서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포메이션 역시 3-4-3. 다만 프리미어 리그 레벨의 팀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기에 초반에는 에버튼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다. 가뜩이나 콘테가 강조하는 원터치 플레이는 당연히도 동료들 사이의 포지셔닝 인식과 세밀한 플레이가 필수적인데, 아직 전술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 사이에서 패스 미스가 자주 나왔다. 손흥민이 공간으로 뛰어들 때도 이를 동료들이 보지 못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다.

후반 들어서는 라인을 조금 더 좁히면서 짧은 빌드업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짧은 휴식을 거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기에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카드를 안고 있던 레길론을 도허티와 교체했고, 모우라와 손흥민을 로 셀소와 은돔벨레로 교체하여 '만들어가는' 플레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태클 과정에서 호이비에르의 무릎 뒤쪽을 가격한 메이슨 홀게이트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기회를 잡나 했지만,[50] 여전히 유효 슈팅 0의 행진을 이어가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은 그렇다 치고, 3-4-3 포메이션을 소화하기에는 중원 미드필더들의 역량이 알맞지 않다는 느낌. 호이비에르와 스킵 모두 수비적으로는 나무랄 데 없는 선수들이지만 공격 전개 시에 창의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51] 케인이 내려와 플레이를 풀어가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콘테의 전략·전술적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여담으로 사우스햄튼이 아스톤 빌라에 1:0으로 승리하며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와 더불어 11R까지 1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두 팀으로 남게 되었다...


2.12. 12라운드 vs 리즈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58,989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1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리즈 유나이티드
58'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69' 세르히오 레길론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대니얼 제임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세르히오 레길론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즈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43%
점유율
57%
13
슈팅
18
4
유효슈팅
7
80%
패스 성공률
83%
4
코너킥
8
4
오프사이드
1
11
파울
12
1/0
경고/퇴장
4/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지오바니 로셀소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로파 리그 진출을 무산시킨 리즈를 만난다. 승격 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준수한 경기력으로 최종 9위라는 호성적을 거둔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번 시즌의 리즈는 좋지 않은 초반을 보내며 15위에 위치해 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상태에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토트넘에겐 분위기가 좋지 않은 리즈 같은 팀이 괜찮은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콘테의 첫 리그 경기였던 에버튼 전이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는 것과, 이후의 A매치 기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는 것에서 이 경기에 걸려 있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야 팬들도 개선된 팀의 모습을 보며 안심할 것이고, 새 감독의 부임으로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당장 몇 경기 정도 더 비기거나 진다고 해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질 가능성은 낮지만, 그 결과 속에서 그래도 나아진 점이 있음을 보여줘야 팬들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온다면 최상이고, 이기지 못하더라도 전과 비교했을 때 나아진 점을 찾을 수 있는 경기여야 한다.

다만 콘테 감독으로서도 악재가 조금 있는데 A매치 기간 동안에 팀의 주축선수들인 호이비에르와 로메로가 부상을 당해서 이 날 경기를 못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있다. 특히 로메로의 경우 장기부상이 예상되고 있어서 콘테감독이 주로 쓰는 3백이 지속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호이비에르는 선발로 나오게 되었지만, 로메로는 결장하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승점 19점으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 경기 결과
전반 종료 전, 잭 해리슨의 어시스트를 받은 다니엘 제임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하프 타임을 맞았지만, 후반에는 투지를 보이며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곧이어 프리킥 상황에서 빈틈을 놓치지 않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콘테 체제 아래에서의 첫 리그 승리를 극적으로 가져가며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실 전반전에는 상대 리즈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경기였다.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이 아니었던게 좀 컸고, 중앙에서 상대 압박에 허덕이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전반전에 중앙 공격의 중심으로 두었던 루카스 모우라가 워낙 많은 턴오버를 기록했던게 좀 컸다. 유효슈팅 없는 경기를 여전히 이어갔을 정도로 경기력이 나빴다. 결국 후반전에는 손흥민을 중앙 공격으로 옮기는 전술 변화를 통해 공격에 활기가 띄기 시작했고, 상대 리즈의 느슨해진 압박에 힘입어 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은 여전히 불발되었지만, 손흥민의 경우 위협적인 골대샷이 한 차례 인상적이었고, 후반전 리즈 측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진 틈을 놀라진 속도로 돌파하는 모습도 보였다. 루카스 모우라는 이적한 에릭 라멜라의 빈 자리를 채우려는 마냥 템포를 늦추고 턴오버를 당하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체면을 세울 수 있었다. 기존에 좋지 못한 평가를 받던 에릭 다이어해리 윙크스는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세세뇽은 거의 1년 반만에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했다.


2.13. 14라운드 vs 브렌트포드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04: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54,20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0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2020-21 AWAY).svg
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
12' (OG) 세르히 카노스
65'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렌트포드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7%
점유율
53%
11
슈팅
6
6
유효슈팅
2
76%
패스 성공률
80%
10
코너킥
5
0
오프사이드
0
13
파울
11
0/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지오바니 로셀소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21세기에 치러지는 두 팀의 프리미어 리그 최초의 맞대결이다. 상대인 브렌트포드는 시즌 초반에 아스날, 리버풀, 웨스트햄, 첼시 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최근에는 그 기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그렇지만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되며 선수단의 체력은 보전했으나 베스트 11 멤버와 나머지 선수진의 격차, 선수들의 전술 적응도는 여전히 해결할 문제로 남아있다. 두 팀의 순위는 4계단 차이가 나지만 승점은 3점차기 때문에 토트넘이 패할 경우 두 팀의 순위가 바뀌게 된다.[52] 무라전 충격패를 극복하고 위닝 멘탈리티를 찾기 위해서라도 한 차례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두 팀은 저번시즌 EFL컵 4강에서의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이적한 무사 시소코의 골로 홈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경기 결과
전반전에는 토트넘이 경기를 리드했다. 점유율을 높혀 나갔고, 공격 진영에서도 이른 시기부터 슈팅과 유효슈팅이 나오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다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빠른 전개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인 세르히 카노스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해나갔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 등으로 막혔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브렌트포드가 압박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추가골이 그야말로 절실했던때에 65분경 케인-레길론-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역습 한방으로 손흥민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토트넘은 콘테 체제 이후 처음으로 3-5-2를 시도해보는 등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콘테 체제 3백 전술에 대해 토트넘 선수들이 그럭저럭 잘 적응해나가는 점을 보여준 경기였으며, 그런 가운데에서도 토트넘의 색을 잃지 않은 경기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1경기를 덜 한 상태에서도 리그 4위 웨스트햄에 2점이 부족한 승점 22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서게 되었으며, 향후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나서게 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2.14. 15라운드 vs 노리치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제라드 질렛
관중: 57,088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0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노리치 시티
10' 루카스 모우라
67' 다빈손 산체스
77'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노리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41%
점유율
59%
17
슈팅
10
7
유효슈팅
1
87%
패스 성공률
88%
6
코너킥
4
2
오프사이드
4
11
파울
4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브리안 힐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질병
이메르송 로얄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질병
지오바니 로셀소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이 승점 10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위치해 있는 노리치 시티와 경기를 갖는다. 챔스 진출권을 위한 토트넘의 의지 못지 않게 노리치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의지 또한 강렬하므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두 팀 간의 전력 차이가 분명하긴 하지만, 노리치 시티는 딘 스미스 부임 이후 경기력이 안정되었으며 현재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앞서 치러지는 첼시 FC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경기에서 첼시 FC가 승리를 거둔 뒤에 토트넘이 이 경기를 잡을 경우, 이 경기 이후에 벌어지는 에버튼 FC아스날 FC의 경기 전까지 잠시나마 4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되며 이 라운드에서 아스날이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할 경우에는 토트넘이 4위[53]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첼시가 웨스트햄에 3:2 충격패를 당하며 아쉽게도 4위 탈환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의 경우 상대 노리치 상대로 볼 점유율을 가져가는 전술이 아니라 상대에게 압박을 당하면서도 공수의 간격을 크게 벌리지 않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아무래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풀로 돌리지 못하면서 선발로 나온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우선적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분 모우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한방으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에 레길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살짝 분위기가 어그러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비슷한 전술로 운용했는데 그 가운데서 전진성을 보인 벤 데이비스와 스킵의 활약이 좋았다. 67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받았고, 이것이 상대 수비 굴절을 거쳐 다빈손 산체스에게 연결, 다빈손 산체스가 득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2:0으로 벌어지게 되어서 토트넘이 안정을 찾게 되었고, 77분에는 스킵의 패스를 받은 벤 데이비스가 곧바로 손흥민에게 연결해주고, 손흥민이 개인기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고, 토트넘은 이 득점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하였다.

이 날 대체선수로 나온 라이언 세세뇽과 맷 도허티의 경우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자펫 탕강가의 경우 영향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공격진 중에는 케인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우라가 리그 시즌 첫 득점,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진의 면을 세웠다. 중앙에서는 스킵의 활약이 눈부셨고, 수비에서는 그동안 BD33이라는 밈으로 불릴 정도로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벤 데이비스의 왼발 센터백으로의 변신이 눈부셨다.

토트넘은 3: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리그 3연승을 거두었고, 이 기간 동안에 7득점 1실점의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콘테의 3백 기반에 그리고 철저하게 선수들을 활용하는 축구도 어느 정도 토트넘 선수단에 먹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서 어느덧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좋은 흐름과 별개로 겨울 이적 시장 중앙 미드필더 추가 영입은 필요해 보인다. 다른 포지션에는 주전 선수가 이탈했을 때 대체 할 잇몸이라도 있는 반면에 중앙 미드필더에는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 조합이 이탈하면 대체 할 선수가 없다. 전성기 완야마와 뎀벨레가 그리워진다


2.15. 18라운드 vs 리버풀 (홈,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45,421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2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13' 해리 케인
74'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디오구 조타
69' 앤디 로버트슨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77' 앤디 로버트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버풀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43%
점유율
57%
10
슈팅
18
5
유효슈팅
6
76%
패스 성공률
81%
6
코너킥
4
3
오프사이드
1
12
파울
11
4/0
경고/퇴장
4/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질병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의 최악의 천적 리버풀을 만난다. 토트넘은 2017년 10월 22일 4:1 승리 이후 리버풀 상대로 4년 동안 승리가 없었고, 그마저도 무승부는 단 한 번이고 나머지 경기는 전부 패배했다. 최근 3시즌 동안 리그에서 3연속 더블을 당한데다 18-1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PL 39R 에서의 패배까지 합친다면 최근 전적은 무려 7전 7패이다. 콘테가 과연 이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최근 EPL에서 연쇄적으로 터지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때문에 이 경기도 성사될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다. 토트넘 선수들은 일단 훈련에 복귀했으나, 리버풀이 1군 주전 선수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기에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온다면 지난 라운드의 레스터와 유사하게 연기될 수 있다.

다행히도 경기는 연기되지 않고 정상 진행 되었다.

  • 경기 결과
초반에는 토트넘이 선수비 후역습을 위해 내려앉았고 리버풀이 측면 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리버풀은 하프 스페이스에서 사디오 마네의 전환 패스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로빙 패스로 박스 안으로 들어온 앤디 로버트슨의 머리를 겨냥했고 로버트슨이 가볍게 돌려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10분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근래 절정의 킥 감각을 자랑하듯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이를 위고 요리스가 선방했다. 그러던 13분, 해리 윙크스가 슬라이딩 태클로 나비 케이타에 한발 앞서 공을 따냈고, 리버풀 선수들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는 틈을 탄 탕기 은돔벨레가 이를 이어받아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로버트슨 사이 공간의 해리 케인에게 찔러줬다. 이를 케인이 반대편 포스트로 차넣으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역습은 상대의 불안한 중원을 효과적으로 파고들었고 16분에도 타일러 모튼이 자신에게 흐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케인에게 헌납했으며 케인이 우측으로 파고들다가 반대편에서 스프린트를 끊은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넘겼으나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가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19분부터 폴 티어니의 뻘짓이 시작됐다. 아마 이 경기에서 가장 논란이 큰 장면일텐데, 케인이 로버트슨을 향해 깊은 슬라이딩 태클을 날렸고, 리플레이를 보니 높은 스터드는 물론 빠른 속도의 태클로 인해 클롭의 말마따나 로버트슨이 점프를 하지 않았다면 큰 발목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었던 매우 질 낮은 태클이었다. 하지만 티어니는 옐로 카드만을 꺼내들었고 VAR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20분부터 리버풀의 컨셉이 19-20 시즌처럼 중원 삭제 + 측면 전개로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주도권은 서서히 리버풀에게 넘어갔다. 23분 디오구 조타가 끈질긴 압박으로 은돔벨레의 공을 탈취했고 흐른 공을 제임스 밀너가 마네에게 밀어줬다. 마네가 왼쪽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수비 미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렸으나 에릭 다이어에게 걸렸고 케이타가 흐른 공을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요리스가 막아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역습 역시 가만 있지 않았고 29분 윙크스의 패스 차단 후 롱패스를 손흥민이 받아냈다. 터치가 약간 새며 찬스가 날아가나 싶었지만 센스 있게 배후 침투를 한 델리 알리에게 내줬고, 알리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를 알리송 베케르가 엄청난 핑거팁 선방을 해내며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 선방을 기점으로 남은 전반전에는 리버풀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35분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같은 채널에서 뛰는 마네에게 깊게 공을 찔러줬고, 마네가 바로 왼발 크로스를 날렸으나 벤 데이비스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크로스의 속도가 빨라 완전히 컨트롤하지 못한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빠른 언더래핑으로 공을 따낸 뒤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 있던 조타가 이를 재치 있게 헤더로 돌려놔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로 완전히 기세를 탄 리버풀은 37분 케이타의 전진에 이은 스루패스로 조타가 다시 찬스를 잡았지만 에메르송 로얄이 PK 박스 안에서 강하게 조타를 밀어 넘어뜨렸다. 폴 티어니가 이를 뒤에서 보고 있었지만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 장면 역시 논란이 매우 큰데, 대부분의 여론이 푸싱 파울로 인한 PK는 물론이고 거기에 에메르송은 이미 경고가 있었으므로 퇴장까지도 나올 수 있었던 상황이라는 반응이다. 폭발적인 측면 공격으로 토트넘을 박스 안에 가둔 리버풀은 시종일관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골 찬스를 노렸고 42분 알렉산더아놀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요리스가 쳐내자 마네가 받아 재차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다시 알렉산더아놀드의 묵직한 발리 슈팅이 들어왔으나 요리스가 이마저도 막아내며 역전골 실점을 면했다.

후반전에는 전반 막판 리버풀의 맹공을 버텨낸 토트넘이 롱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압박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55분 다이어의 정확한 롱패스를 라인을 깨뜨리고 들어온 알리가 바로 왼발로 케인에게 내줬고 케인이 알리송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리송이 이를 막아내며 다시 한 번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살리는 데에 실패했다. 뒤 이은 코너킥 찬스에서도 케인이 결정적인 헤더 찬스를 얻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클롭은 60분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투입하고 모튼을 빼면서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69분에는 산체스가 롱패스를 날렸고 이번에도 알리가 대각선 침투로 들어와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부드럽게 받아냈지만 알렉산더아놀드가 뒤에서 손을 쓰자 그대로 넘어졌다. 이를 두고 페널티 킥이라는 이야기도 많았다. 이 장면 바로 직후에 공격에 나선 리버풀은 왼쪽에서 로버트슨의 공을 받은 조타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모하메드 살라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빗맞았고 요리스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가 빠르게 재차 크로스를 넣었고 중앙에 들어온 로버트슨이 이를 머리를 낮춰 헤더로 돌려넣으며 역전골을 내주고 만다. 로버트슨이 헤더를 하는 과정에서 에메르송의 스터드에 얼굴이 긁혀 상처가 나며 치료를 받던 사이 토트넘 선수들은 직전 장면 알리와 알렉산더아놀드의 경합이 파울이 아니냐, 살라의 헤더가 핸드볼이 아니냐며 티어니에게 거세게 항의했으나 골은 인정되었다. 하지만 4-2-3-1로 포메이션을 바꾼 리버풀은 공격 숫자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바로 수비 라인을 내리는 것이 힘들어졌다. 74분 리버풀의 압박을 풀어나온 윙크스가 손흥민이 있는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넣어줬으나 패스가 길었고, 알리송이 빠르게 나와 이를 처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리버풀이 이긴다면 강력한 MOTM 후보였던 알리송이 이 공을 어이없게도 놓치며 손흥민에게 빈 골대를 헌납, 그대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양쪽에서 두 골이 나오며 경기는 과열됐고 골 장면 직후 토트넘의 진영에서 로버트슨이 이 날 경기 내내 충돌했던 에메르송을 향해 거센 태클을 날리면서 토트넘 선수들과 리버풀 선수들이 달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경기장 내 분위기는 매우 험악해졌다. 티어니는 처음에는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온필드 리뷰 끝에 다이렉트 레드 판정을 내리며 리버풀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리버풀은 치미카스를 투입하고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던 마네를 뺄 수 밖에 없었고 남은 시간 라인을 내려 토트넘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을 선택했다. 그 와중에도 알리송의 치미카스를 겨냥한 정확한 롱킥으로 추가시간에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다이어가 호수비로 막아냈고, 이렇게 치열했던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무승부를 거두며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나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비록 리버풀의 핵심 선수인 반 다이크, 파비뉴, 티아고가 결장하며 리버풀의 조직력이 정상적이지 않긴 했으나, 토트넘 역시도 로메로가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고 호이비에르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으며 윙크스와 알리가 선발로 출전하는 암담한 상황이었기에 누가 더 불리하다고 볼 수는 없는 시작이었다. 선발 명단에서의 우려와는 다르게 리버풀을 상대로 나름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오히려 로버트슨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통해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을 정도였다.

콘테는 리버풀의 장점인 강한 전방 압박 및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진들을 많이 의식한 듯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수비 시에 세 명의 미드필더들이 전부 수비진 바로 앞에 컴팩트하게 위치하면서 수비를 견고하게 가져갔고, 전방 압박으로 인해 볼을 뺏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선적인 롱패스를 통한 역습을 공격 방향으로 설정했다. 파비뉴와 반 다이크의 결장으로 수비가 불안했던 리버풀이었기에 이러한 역습 전개를 통해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던 손흥민과 케인이 이를 전부 성공시키진 못했고 2골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 전체적인 토트넘의 경기력은 올시즌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은돔벨레는 평소와는 달리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공수 양면으로 도움을 주었고, 케인의 선취 골을 어시스트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이어는 13번의 롱 볼 패스를 전부 성공시키며 마치 토비가 재림한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그동안 오랜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던 알리는 다시 살아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간결한 볼처리와 특히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박스로의 순간적인 침투는 알리의 재능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이어가 롱패스를 찔러주고 침투하는 알리가 공을 받는 모습은 마치 전성기 시절 토비와 알리의 콤비네이션을 보는 것 같았다. 1년에 한 번 나온다는 윙크스의 그 날도 오늘 볼 수 있었다. 평소의 윙크스는 압박을 받으면 허둥대다 공을 뺏기기 일쑤였고 전진패스가 안되는 그저 그런 선수였지만 오늘만큼은 레지스타 윙크스였다. 압박을 받으면 경기력이 수직낙하한다는 단점은 수비진과 트라이앵글을 만들면서 간결하게 볼처리하며 괜찮아졌고 오늘따라 번뜩이는 시야를 보여주었다. 알리송의 미스를 유발한 어시스트를 비롯하여 높은 퀄리티의 패스를 뿌려주었고 무엇보다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도 큰 기여를 해주었다. 마무리가 조금 더 섬세했다면 리버풀을 잡을 수 있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거의 모든 선수들이 보여주었다. 또한 왼쪽 센터백 벤 데이비스와 왼쪽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은 최근 최고의 폼을 보이며 1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이번 경기 공격포인트 달성시 PL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모하메드 살라를 완벽하게 수비하면서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의 주심이었던 폴 티어니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파울에 굉장히 관대한 판단을 내리며 여러 차례의 푸싱 파울을 그대로 진행시켰고, 케인의 태클에 대해 퇴장을 주지 않은 것등 의견이 분분하다.


2.16. 19라운드 vs 팰리스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0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40,539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0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탈 팰리스
32' 해리 케인
34' 루카스 모우라

74'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7' 윌프리드 자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C. 팰리스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60%
점유율
40%
17
슈팅
4
6
유효슈팅
0
91%
패스 성공률
83%
4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0
16
파울
10
1/0
경고/퇴장
3/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전반기 마지막 경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리그 패배를 안겨준 팰리스를 다시 만난다. 토트넘은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최근 5시즌 5승 1패[54]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콘테의 부임 이후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어서 충분히 승점 3점을 따내고 유로파 리그 진출권인 최대 5위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이다. 팰리스는 5경기 동안 1승 1무 3패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리버풀도 애먹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복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의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로 확진된 선수들 대부분이 이 경기 전에 회복이 끝나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단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나 경기가 연기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팰리스 선수단의 추가 확진으로 인해 각 구단별 선수단이 구장 근처 호텔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EPL 사무국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경기는 연기 없이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하지만 팰리스의 감독인 파트리크 비에라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어 이 경기를 결장하게 되었다.[55] 또한 경기 당일에야 경기 진행이 발표되어서 평소보다 관중들이 적게 들어왔다.

  • 경기 결과
선발 명단은 벤 데이비스가 아닌 탕강가가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를 맞았다. 포메이션은 3-4-3 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3-4-2-1의 모우라와 손흥민은 중앙 쪽에서 활동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우세였다. 수비적으로는 팰리스의 역습 찬스에서 적절하게 반칙으로 끊어내며 찬스를 무산시켰는데, 팰리스가 유효 슈팅 0개로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그 증거였다. 공격에서는 팰리스 진영에서 실수가 종종 나오거나 역습 찬스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아쉽게 찬스가 무산되었다. 전반 32분, 역습 찬스에서 모우라가 케인에게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찔러줬고, 패스를 받은 케인이 돌파할 무렵에는 이미 팰리스의 수비진은 텅 비어있었고 골키퍼와 1:1 상황이었다. 케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박싱 데이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56]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2분이 지난 34분, 에메르송의 정확한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양 팀의 팽팽했던 흐름은 순식간에 토트넘 쪽으로 넘어갔고, 윌프리드 자하가 37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 자하가 퇴장당하자 팰리스는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이후에는 토트넘이 수적 우위로 경기를 주도했고, 팰리스의 조금의 역습 찬스도 잘 지연시키며 팰리스는 자기 진영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에 2:0은 불안한 스코어였고, 74분 모우라가 다시 오른쪽에서 날린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방향을 바꿔 놓으며 쐐기골을 완성시켰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실 처음부터 토트넘에게 승기가 있던 경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코로나 관련 이슈로 팰리스 구단 내부에 악재가 생겼었고 비에라 감독이 결장한 것이 컸기 때문. 또한 주전 선수들은 아니지만 비주전 선수들의 코로나 감염으로 교체 명단은 모두 채워지지 못했다. 하지만 비에라 감독이 정상적으로 자리했다고 하더라도 이 경기 이전 5경기만 해도 1승 1무 3패의 부진한 팰리스의 기세로는 콘테 감독 선임 이후 리그에서 연승을 달리고,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을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토트넘은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양쪽 윙백인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은 수비에서 팰리스의 윙어들을 잘 막아냈고, 공격쪽에서는 여러 차례 정확한 크로스를 보였다. 모우라는 에메르송과 우측 라인을 털어먹으며 1골 2도움으로 콘테 체제에서 부활하며 이번 경기 모든 골에 관여하였다. 특히 이번 경기 토트넘의 골은 모두 우측에서 시작되었다. 케인은 리버풀 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손흥민은 언제나 영향력을 뽐내며 추가골을 기록했고 4경기 연속골로 경기를 끝냈다. 스킵 또한 누누 체제에서는 수비에서만 장점을 보였으나 이제는 공격에서도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 더욱이나 팰리스의 핵심 공격진인 자하가 퇴장당하자, 팰리스의 창날은 그야말로 부러져버렸으며 이렇다할 공세를 펼치지도 못한채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또한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핵심 선수들의 체력 안배로 케인을 이른시간 빼주었고, 손흥민도 골을 넣은뒤 바로 교체되었고 호이비에르 또한 교체되었다. 이 경기로 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뛰어난 용병술로, 폼이 좋은 손흥민을 필두로 케인과 모우라의 폼도 끌어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의 전술은 쓰리백을 바탕에 두고 진행된다. 쓰리백에서는 양쪽 윙백이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콘테 감독 부임 후 이 역할을 부여받은 세르히오 레길론에메르송 로얄이 준수하게 활약하며 근심을 덜고 있다. 윙백들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손흥민의 수비 부담은 줄었다. 콘테 감독은 공격진에는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데, 누누 산투 감독 체제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케인과 모라는 콘테 감독 부임 후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이전 리그 1골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던 케인은 콘테 감독이 오고 나서는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신호탄을 쐈다. 산투 감독 체제에서 리그 1도움에 그쳤던 모우라도 콘테 감독 부임 후에는 2골·2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들이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과 합쳐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때 11위까지 떨어지며 암울한 시기를 보냈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무섭게 순위를 끌어올려 어느새 5위로, 4위 아스날(승점 35)에 승점 6차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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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지난 노리치전 이후 손흥민이 득점 후 또 다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메르송 로얄, 다빈손 산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단체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사실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는 의외였다. 지난 12월 초 노리치 시티전에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보여준 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스파이더맨이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토트넘 공식 계정까지 나서 계속해줄 것을 부탁하자 손흥민은 이번 팰리스전에서 다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보여줬다.#

또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0 패배에 레드카드(자펫 탕강가)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팰리스가 3:0 패배에 레드카드(윌프리드 자하)를 받게 되었다.


2.17. 전반기 총평[편집]


개막 직후 3경기 동안 전승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누누이달의 감독상 수상, 단독 1위 등극 등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 연승 기간에도 경기 내용에는 불안이 팽배했다. 어쨌거나 무실점 전승이라는 성과 자체는 훌륭했으나 토트넘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손흥민 등 일부 선수의 개인 기량에 의존해 득점을 기록한 뒤 상대의 공세를 간신히 막아내며 승리하는 그림이었다. 소위 말하는 '꾸역승'의 3승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불안은 9월 A매치로 격리 선수들이 대거 발생하며 현실로 드러났다. 9월에는 전패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은 한참 마이너스가 되었고 3승 3패로 균형이 맞춰지고 말았다. 다만 팰리스전은 선수들의 부재, 첼시전과 아스날전은 상대가 상대라는 이유로 큰 경질설이 돌지는 않았다. 그리고 시작된 10월에서 2연승을 다시 달리며 반등을 노렸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나아질 줄을 몰랐고, 결국 웨스트햄과 맨유에게 탈탈 털리며 누누 산투 감독은 100일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었다.

이후 토트넘은 바로 새 감독으로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했다. 하지만 그의 리그 데뷔전인 에버튼전에서도 여전히 경기력은 답답했다. 콘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A매치 후를 기대하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을 했고, 이후 치러진 리즈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술을 점점 토트넘에 녹여내기 시작했다. 폭설로 인한 경기 연기로 긴 휴식을 취한 토트넘은 직후 2경기에서 5골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리그 2점 차, 3점 차 승리를 달성하며 완전히 부활했다. 그러나 구단 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이 흐름은 끊겼고, 결국 두 경기가 연기되었다.[57] 이후 리버풀전에서 7경기 연패[58]를 끊어내는 동시에 콘테의 리그 무패도 이어갔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팰리스전에서는 또 다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끝냈다.

누누와의 동행 시기만 해도 토트넘은 매우 절망적이었다. 케인은 이적 파동을 겪은 후 예전의 폼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으며, 공격진에서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는 손흥민 한 사람뿐이었던지라 그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틀어막히면 토트넘은 아무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수비진 또한 불안하기 짝이 없어서 경기당 실점률까지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경기 기록 지표의 대다수 항목에서 20개팀 중 17~20위 수준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안토니오 콘테의 부임 후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3-4-3 혹은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윙백의 적극적인 전진을 통해 공격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해가며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점점 더 세밀해지는 동시에 빨라지고 있다. 또한 원터치 플레이를 중시하는 콘테의 특성을 선수들이 조금씩 받아들이는 중이다. 공격보다 수비 쪽의 안정이 더 인상적인데, 다이어가 리그 전체에서 탑급 센터백의 지표[59]를 보여주고 있으며 몇 년 간이나 팬들에게 조롱당하던 벤 데이비스는 '이건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하는 수준의 각성을 보여주었다. 콘테는 양쪽 스리백을 주발에 맞춰 배치하는데, 왼쪽 측면에 왼발 센터백으로서 환골탈태 수준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60] 이렇게 수비가 훌륭해진 결과, 누누 시절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골득실 수치가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에 이르러 플러스 수치로 뒤바뀌었다. 아직 세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무엇보다도 콘테는 토트넘이란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놨다. 사실 토트넘은 포체티노가 이끌었던 이른바 전성기 시절 때 4-2-3-1을 기반으로 하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빌드업을 운영해나가는 팀이었다. 그러다가 포체티노 말년에는 그 강한 압박과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무너진 상황이 되었고, 그 포체티노가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이후 부임한 무리뉴의 경우는 4-2-3-1을 기본으로 하되 딱히 전방 압박보다는 후방에 수비적으로 머무르면서 전방에 있던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 혹은 베일의 활약에 모든걸 맡겨 놓은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수비수의 질이 떨어지고 공격 전술이 읽히면서 순위가 추락하였고 결국 중도 경질되었다. 이후 부임한 누누 때에는 케인이 없을 때는 4-3-3, 케인 복귀 이후에는 4-2-3-1을 통해 플레이를 했는데 누누 때의 최악의 경기력은 무엇보다도 적은 활동량에 있었다. 누누 때 10경기 활동량이 평균 10km로 전체 EPL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이는 누누가 선수들에게 세부적인 전술지시보다는 그냥 큰 그림 하나만 그려놓고 선수 개개인의 역량에만 매달린 결과인데 그러다보니 선수들 스스로가 본인이 어디에 뛰는지 알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경기 내에서의 활동량이 줄 수 밖에 없는 결과로 나오고 말았다. 초기에는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3-0으로 완패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기점으로 이 팀의 약점 즉 낮은 활동량이 드러남에 따라 상대가 중원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토트넘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저득점 다실점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콘테는 이러한 팀을 3백에 맞는 팀으로 만들어버렸다. 물론 토트넘의 과거 감독들이 3백을 쓰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으나 포체티노 시절 때 3백은 맨시티로 이적가기 전의 워커 그리고 전성기 시절의 로즈가 좌우 윙백으로 버티던 시절 때나 잠깐 썼던 것이고, 무리뉴는 4백 기반의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이어서 3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누누의 경우 이상하게도 본인이 울버햄튼 시절 때 즐겨 쓰던 3백을 쓰지 않고 토트넘 시절 때는 4백만 고집하였다. 즉 포체티노 부임 때부터 따져봐도 엄청난 시절을 4백으로 운영해온 팀인데 이 팀이 이제는 3백을 너무나 잘 쓰는 팀이 되었다. 이는 콘테가 선수들에게 세세한 세부전술을 지시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점이라 볼 수 있겠다. 공격수들의 경우에는 공격을 중심으로 하게 만드는 대신에 미드필더진 이하 수비수들에게는 철저한 움직임을 부여하고 있다. 그렇기에 선수들도 본인들의 확실한 롤에 따라 중원과 자기 진영에서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고 이 점이 토트넘이 3백으로도 클린시트를 만들어내고 다득점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위에서 벤 데이비스의 이야기가 나왔듯, 콘테 시기 접어들어 가장 긍정적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존 잉여 자원으로 분류되던 라이언 세세뇽,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의 선수들이 살아날 기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살아나자 1군과 2군을 철저히 나누어 운영하던 누누 시절과 달리 전 포지션에서 긍정적인 경쟁 체제가 이뤄지고 있다. 고민의 여지 없이 확실한 베스트는 케인, 손흥민, 다이어, 요리스 정도뿐이다. 산체스는 로메로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다시 경쟁에 돌입할 것이고, 탕강가 또한 센터백과 윙백을 오가며 경쟁 중이다. 윙백에서도 앞서 언급한 대로 세세뇽이 부상하고 있으며, 알리와 윙크스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스킵과 호이비에르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베르흐베인도 컵 대회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부활할 기미를 보였고, 모우라도 팀이 3-5-2를 쓰느냐, 3-4-3을 쓰느냐에 따라 선발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이처럼 팀 스쿼드 전체에 건강한 긴장감이 생성되며 성적이 반등하기 시작했기에 후반기가 더욱 기대된다. 그러나 전반기에만 3경기를 연기[61]했기 때문에 후반기 일정이 빡빡해질 것이 자명하니, 체력 안배 및 부상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누구누구가 언급되지 않은 건 기분 탓일 거다

해리 케인은 시즌 초, 이적 실패로 인해 일부러 태업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콘테 선임 이후로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슬슬 리그와 컵대회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팀이 부진하던 시기에도 거의 팀을 먹여살려주는 청년 가장수준으로 활약해주고 있다가 콘테 이후 득점력이 폭발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핵심 선수라는것을 입증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상당히 말이 많은 편인데, 모우라가 무리뉴나 누누 감독 시절에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 당시에는 얼핏 보기에는 화려해보이지만 팀 플레이에 전혀 섞여들지 못하는 영양가 없는 개인 플레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공격의 맥을 끊는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였다. 하지만 콘테 감독 선임 이후로는 어느정도 팀에 섞여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인의 개인 기량을 잘 살려서 나름대로 공격을 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든 컵이든 간간히 득점, 도움 등의 활약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현 시점에선 선발 공격진으로서의 역량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18/19시즌에도 꾸준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이번 시즌에는 꾸준한 모습까지 보여주어야 팀에 선발 공격수로서 남길 가치가 있을 것이다.

다만 콘테의 토트넘도 일정이 연기된 원정 세 경기의 소화, 그리고 언제가 한계에 다다르게 될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거론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결국 토트넘의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얼마나 양질의 선수를 데려와서 뎁스를 두텁게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콘테가 가장 좋아하는 3-5-2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 1명, 그리고 수비를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양질의 센터백 1명, 마지막으로 케인 1명 밖에 없는 스트라이커 1명 이렇게가 겨울 이적 시장에 제대로 영입이 될 수 있다면 후반기의 어려운 일정도 충분한 소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권을 노리는 팀들의 폼 역시 만만치 않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항상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3. 후반기[편집]



3.1. 20라운드 vs 사우스햄튼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00:0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31,304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형광노랑.svg
사우스햄튼
토트넘 홋스퍼
25'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PK) 해리 케인
40' 무함마드 살리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5%
점유율
65%
9
슈팅
21
2
유효슈팅
11
69%
패스 성공률
84%
3
코너킥
7
3
오프사이드
3
15
파울
5
4/1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지오바니 로셀소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스티븐 베르흐베인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의 리그 후반기 첫 경기이자 2021년 마지막 경기이며,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로 45시간 만에 치르는 경기이다.

토트넘은 원정 만 죄다 연기되버리는 바람에 11월 7일 이후 51일만에 원정 리그 경기를 치른다.[62]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성적이 좋지만 아직 원정 경기는 많이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원정 경기에서 콘테의 모습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우스햄튼은 현재 리그 14위에 위치해있지만, 직전 경기 웨스트햄 원정에서 6경기 무승을 끊어 분위기 반등에는 성공한 상태이다. 저번 시즌에는 토트넘에게 더블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앙갚음을 하기 위해 뛸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63] 2016년 12월 28일 이후 승리가 없기 때문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45시간 만에 경기를 치르기에 3명의 자리에 로테이션을 돌렸다. 저번 경기에 출전한 스킵, 모우라, 탕강가는 벤치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체력을 비축한 데이비스가 출전했다. 그 외에는 알리윙크스가 선발로 나섰다. 사우스햄튼은 대폭의 로테이션을 돌리며 기동력으로 승부를 보며 토트넘의 체력적인 약점을 공략하였다.

전반에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맨투맨 수비에 고전하며 20분 동안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25분에는 소튼의 롱 스로인 과정에서 헤더로 걷어낸 공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그대로 때리며 선제골을 먹혔다.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으며 공격진들도 볼을 받는 과정에서의 실수로 찬스가 무산되었다. 체력적인 문제를 기동력으로 승부를 보는 소튼의 전술은 완벽하게 먹혀들어간 것 같은 전반이었다. 하지만 40분에 윙크스의 스루 패스를 박스에서 받은 손흥민이 옐로우 카드가 있던 무함마드 살리수가 반칙을 범하며 퇴장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동점골과 동시에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은 토트넘이 고전하는 흐름이었으나 윙크스의 스루 패스 한 방으로 퇴장+동점골로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바뀌게 되었다.

후반에는 시작과 동시에 옐로 카드가 있던 레길론이 빠지고 맷 도허티가 그 자리에 들어갔다. 후반 점유율은 토트넘이 우세했다. 아무래도 소튼은 수적 열세가 있기에 맨투맨 수비가 아닌 지역 방어로 내려앉으며 역습을 노렸으나 숫자가 부족하여 공격이 원할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53분에 소튼의 압박이 느슨해진 상황에서 윙크스의 뒷공간 패스를 받아서 역전골을 성공시킨줄 알았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였다.[64] 62분에는 부진한 알리를 빼주고 모우라를 투입하였다. 66분에는 토트넘의 크로스가 프레이저 포스터의 실수로 골이 들어간줄 알았으나 잡아내는 과정에서 도허티의 골키퍼 차징이 선언되었다. 77분에는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브리안 힐을 투입하였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며 찬스가 무산되었다. 유리한 고지에 있었으나 결국에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승점 1점을 나누어 가졌다. 같은 시간에 열린 웨스트햄왓포드를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얻었고 5위로 올라서며 토트넘은 6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아스날은 경기가 연기되었고, 리버풀레스터에게 충격패를 당했고, 첼시는 브라이튼에게 막판에 극장 동점골을 먹히며 무를 캐면서 오히려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조금 줄이는 데에는 성공했다. 상위권 팀들이 부진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토트넘을 물론 4위권 경쟁팀 입장에서는 호재인 셈이다.

토트넘은 이날 선수단의 전체적인 폼이 좋지 못했다. 수비진의 경우는 워드프라우스의 골이 워낙 원더골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이어의 경우 후반 추기시간 공 처리를 늦게 하다가 아르만도 브로자에게 하마터면 결승골을 내줄 뻔했고 윙백으로 출전한 레길론과 이메르송 모두 저번 경기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교체된 도허티도 빅 찬스 미스를 1회 기록했다. 공격진에서는 알리는 템포를 계속 끊어먹으며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하다가 교체되었으며, 손흥민은 코로나 복귀 이후 지적되던 터치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케인은 PK로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 장면을 제외하면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83분에 교체 투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우스햄튼의 네이선 레드먼드가 잠시 화면에 잡힌 모습이 모우라와 굉장히 많이 닮아서 왜 모우라가 사우스햄튼의 유니폼을 입고 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3.2. 21라운드 vs 왓포드 (원정,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2022년 1월 2일 일요일 00:00(UTC+9)

비커리지 로드 (왓포드)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20,391명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0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왓포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90+6' 다빈손 산체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다빈손 산체스

왓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26%
점유율
74%
6
슈팅
21
4
유효슈팅
9
68%
패스 성공률
89%
3
코너킥
7
1
오프사이드
3
6
파울
9
0/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스티븐 베르흐베인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 이후 첼시와의 3경기[65]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그리고 FA컵 경기가 있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맬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2017년 1월 1일을 마지막으로 5년 동안 비커리지 로드에서 승리가 없는 만큼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

  • 경기 결과
전반전에 토트넘은 주요 공격 루트인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고, 왓포드는 밀집 수비 후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31분에는 왓포드의 실수가 있었으나 케인의 슈팅이 빗나가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토트넘은 에메르송 쪽으로의 반대 전환 이후 여러 번 크로스를 올렸으나 왓포드의 밀집 수비에 밋밋하게 거둬졌고, 전반전은 그게 다였다. 오른쪽에서 만들어 가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왓포드의 실리적인 운영에 막혔다. 에메르송은 측면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자 외롭게 뛰는 모습을 보였고, 에메르송의 크로스 성공률이 너무나 낮았던 관계로 전혀 위협적이지 못한 모습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었다. 토트넘은 여전히 공격에서 답을 찾지 못했고, 수비의 집중력은 떨어지며 전반전에 비해 왓포드의 역습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스킵은 역습을 제지하다가 카드를 받았고, 결국 콘테 감독은 공격적으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스킵을 윙크스와 70분에 교체했다. 또한 자신의 마크맨인 유라이 쿠츠카에게 꽁꽁 묶였던 레길론을 83분에 빼주고 로셀소를 투입했다. 로셀소의 투입으로 토트넘은 기존의 3-4-3에서 벤 데이비스를 왼쪽 풀백으로 옮기고 로셀소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넣는 4-2-3-1의 변환을 추구했다. 그러던 중 관중석에서의 응급 상황으로 인하여 경기가 10분 가까이 중단되었고, 이렇게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콘테 감독은 모우라를 빼고 브리안 힐을 투입했다.

결국 4-2-3-1로의 전환과 힐의 투입으로 재개된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은 확연히 괜찮아졌고, 이후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좋은 드리블로 반칙을 얻어내었다. 왼쪽 페널티 박스 바깥이었기에 굉장히 좋은 위치였고, 손흥민은 강하게 프리킥을 처리했고 산체스가 깔끔한 헤더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 경기로 콘테 감독의 리그 원정 경기 첫 승리와 함께 토트넘은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함으로써 현재 토트넘과 아스날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해졌으며, 다음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두 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1점차로 앞서 순위가 뒤집히게 된다.


3.3. 17라운드 vs 레스터 (원정, 2: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04:3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31,986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레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24' 팻슨 다카
76' 제임스 매디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해리 케인
90+5', 90+7' 스티븐 베르흐베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스티븐 베르흐베인

레스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48%
점유율
52%
14
슈팅
27
4
유효슈팅
10
86%
패스 성공률
87%
3
코너킥
8
1
오프사이드
0
6
파울
12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손흥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에릭 다이어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레스터를 만난다. 감독 교체로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이 레스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스터는 현재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14경기 동안 클린시트가 없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이다. 토트넘과 레스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때문에 이 경기 또한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지만, EPL 사무국에서 연기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의 변수로는 토트넘의 심각한 전력 누수와 바로 다음 경기가 리버풀[66]이라는 것을 감안하였을때 어느 정도의 부분적 로테이션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강행될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레스터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1군 선수단을 13명 미만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이 경기마저 연기되었다. # 게다가 전날 번리와 왓포드의 경기도 연기된데다 맨유도 1군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 첼시와 브렌트포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프리미어리그 전체가 코로나로 어수선해지고 있다.

연기되었던 이 경기는 1월 20일[67]에 치러지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전반 9분 케인이 박스 안쪽에서 수비진의 압박을 이겨 내는 본인의 시그니처 무브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슈마이켈 골키퍼를 뚫었으나 루크 토마스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세트피스를 만들며 올 시즌 세트피스 수비가 취약했던 레스터를 압박했다. 그 결과 전반 18분 케인의 코너킥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22분 모우라의 슈팅이 슈마이켈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는 등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이렇게 경기가 원사이드로 흐르던 전반 24분 다카와 루크먼이 주고받으며 전개한 역습 상황에서 레길론이 루크먼을 수비하다가 걷어낸 볼이 측면으로 쇄도하던 다카에게 패스가 되면서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제임스 매디슨의 중거리 슛을 요리스가 간신히 막아내는 등 경기 흐름까지 다소 내주게 되었다. 전반 36분 스킵의 스루 패스를 모우라가 그대로 슈팅했으나 슈마이켈이 막았고, 세컨볼을 잡은 호이비에르가 슈마이켈을 제치고 빈 골대에 슈팅한 것이 이번에는 마크 올브라이턴의 엄청난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38분 야니크 베스테르고르의 패스를 올리버 스킵이 커트한 것을 받은 해리 윙크스가 측면으로 로빙 스루 패스를 날렸고, 이를 받은 해리 케인이 중앙으로 접으면서 찰라르 쇠윈쥐를 제친 후 반대쪽 구석으로 깔아 차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케인이 결정적 찬스를 여러 번 놓치는 등 결정력 부분에서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역시 대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였다. 하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슈팅은 많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후반 중반 이후 레스터가 중원 싸움에서 조금씩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그 틈을 타 하비 반스제임스 매디슨이 빠른 속공에 성공하여 76분 역전을 허용한다. 마음이 급해진 토트넘은 라인을 올린 채로 계속 공격을 시도하지만 유효한 공격을 만들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쉬운 상황만 반복되었으며 오히려 간간히 나오는 레스터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는 등[68] 19-20 시즌부터 반복되는 '토트넘이 후반전에 골 먹고 지는 경기'의 전형적 패턴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렇게 콘테의 리그 무패 행진은 끊기는 듯 했으나...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라스트 미닛 골

지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짧게 내준 볼을 받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킥을 하기에 좋지 않은 자세에도 불구하고 측면으로 깊숙이 침투하던 맷 도허티에게 정확한 전환 패스를 찔러 줬고, 도허티가 공을 터치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위치가 너무 깊어 컨트롤에 실패하고 찰라르 쇠윈쥐에게 맞고 말았다. 그러나 이 공이 다시 도허티를 맞고 문전 앞으로 뒤따라 들어오던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발 앞에 떨어지며 후반 추가시간 5분에 동점골이 들어갔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이렇게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먹혀버리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어렵게 된 경기 상황을 맞이한 팀들의 대부분은 그냥 볼을 돌려버리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는 패턴을 가져가면서 승점을 1점이라도 챙기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레스터는 멘탈이 나갔던 것인지 라인을 그대로 올린 채로 유리 틸레망스에게 전방으로 볼을 전개했고, 유리 틸레망스의 패스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차단되면서 호이비에르가 전방으로 뛰던 케인에게 줬고, 볼을 받은 케인이 라인 브레이킹을 노리던 스티븐 베르흐베인에게 스루 패스를 찔렀다. 쇠윈쥐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공을 받은 베르흐베인은 슈마이켈을 제친 후 어려운 각도에서 반대쪽 구석으로 슈팅했고, 이 공이 골대 안쪽을 맞고 들어갔다. 두 번째 라스트 미닛 골이었다. 무려 79초만에 멀티골을 기록한 베르흐베인이었다. 이후 센터 서클에서 공이 돌자마자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승점 0점이 1점도 아닌 3점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순연 경기가 상당히 많아서 후반기로 가면 갈수록 4위 레이스가 가장 빡빡할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극적으로 얻은 것만으로도 이 승리는 굉장히 값진 승리이면서 아스날 FC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4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는 3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감독이 되었다. 또한 토트넘은 94분 52초까지 지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기적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PL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까지 지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승을 기록한 경기에 해당했다.[69] 종전 기록은 2011-12 시즌 38R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91분 14초까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게 1-2로 지고 있다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리그 우승을 따낸 그 경기였다.

다만 이러한 베르바인의 막판 2골에 가려져서 그렇지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모습은 굉장히 답답하였다. 케인과 손흥민을 빼면 골 넣을 사람이 없다 싶을정도로, 이날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전까지 굉장히 많은 슈팅을 때렸으나 골은 딱 1골밖에 안들어갔으며 그것도 케인의 골이었다. 베르바인의 막판 2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기까지 토트넘은 25번의 슈팅을 때려서 단 1골만을 만들었다. 즉, 공격의 효율이 극도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다.[70] 어쨌든 다음이 첼시전인데 레스터전을 지고 첼시전을 맞이하면서 2연패를 하면 최악의 흐름으로 갈수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극적으로 이기면서 설사 첼시전에 지더라도 크게 좌절할일은 없어졌다.


3.4. 23라운드 vs 첼시 (원정, 2: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01:30(UTC+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40,020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2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첼시
토트넘 홋스퍼
47' 하킴 지예흐
55' 치아구 시우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하킴 지예흐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66%
점유율
34%
15
슈팅
6
7
유효슈팅
3
86%
패스 성공률
76%
10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1
17
파울
14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손흥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카라바오컵을 치른 후 불과 1주일 조금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다. 전반기 런던 연고팀들과의 대결은 처참했고, 첼시전은 3대0으로 패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나는 상대이긴 하지만, 승리를 통해 지난 리그 패배를 설욕할 필요가 있다. 첼시의 경우 지난 한 달간 무려 16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른 나머지 체력적으로 크게 부하가 온 탓에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이 경기를 앞두고 2일간 선수단에게 추가 휴식일까지 부여했을 정도인데, 만약 이 경기에서도 그 여파가 지속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게는 1차전 3:0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4강전 1~2차전과 이 경기에 이르기까지 1월에만 첼시를 총 3번을 상대한다.

몇 가지 좋지 않은 점은 에메르송 로얄이 직전 레스터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도 했지만 알 수 없는 사유[71]로 하프타임에 교체가 되었다는 것과, 이 경기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72], 에릭 다이어, 그리고 손흥민이 부상으로 출전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나머지 토트넘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로 첼시를 원정에서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후에 콘테 감독이 추가로 밝힌 사항이라면 에릭 다이어는 이 경기가 복귀전이 될 전망이며, 손흥민은 부상 우려로 인해 이 경기에서도 출전 불가라고 컨펌을 했다.

  • 경기 결과
경기 주도권을 내주기는 했으나 이전 첼시전들과는 확실히 나은 흐름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부임 이후 모든 경기에서 3백을 구사하던 콘테 감독이 첼시와의 맞춤 전술로 4백을 들고 나왔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전반전 슈팅 지표는 첼시가 압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지예흐의 중거리 슛 1회뿐이었고, 토트넘은 첼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을 뿐 아니라 중원 경합에서의 좋은 장면과 유효한 공격 찬스도 나오는 등 기대 이상의 전반전을 보냈다. 전반 42분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치아구 시우바에 대한 푸싱 파울이 인정되어 골이 취소되었다.

후반전의 경우 전반전보다는 나빴지만 역시 이전 첼시전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경기력이었다. 다만 문제는 오른쪽 풀백에서의 문제였다. 전반전에 경고를 받은 탕강가가 상대 오도이의 돌파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첼시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47분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뒤쪽에서 찬 중거리 슛이 골대 좌측 상단 90도 각도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실점하였다. 이후 55분, 마운트의 프리킥을 치아구 시우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0으로 끌려가게 된다. 2:0이 된 후에는 탕강가를 스킵과 교체하면서 4백에서 3백으로의 전술 변화를 가져왔고 이후에는 토트넘이 찬스를 몇 번 만들었으나 세세뇽과 교체 투입된 모우라의 패스를 통한 볼 배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88분 케인의 머리에 제대로 걸린 헤더도 케파가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이렇게 콘테의 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끝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첼시를 총 4번 만나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전패하였다. 또한, 2018년 11월 24일 3:1 승리 이후 7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무승이라는 참담한 전적을 달성했다.

남은 일정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팀과의 경기가 4경기 정도 되고 그외에는 중위권이나 중하위권 팀이 많기 때문에 최근 토트넘의 승률을 생각해 보면 챔스권 경쟁에 있어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손흥민과 레길론이 있는 좌측면과 달리 우측면은 공격력이 처지는 편이기 때문에 우측면 보강만 잘 이뤄진다면 중원 부담도 줄어 들고 하위권팀 공략에도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3.5. 24라운드 vs 사우스햄튼 (홈, 2: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04:4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54,01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3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사우스햄튼
18' (OG) 얀 베드나레크
70'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아르만도 브로자
79' 모하메드 엘류누시
82' 체 아담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사우스햄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47%
점유율
53%
8
슈팅
23
3
유효슈팅
10
80%
패스 성공률
82%
2
코너킥
8
3
오프사이드
1
7
파울
13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릭 다이어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고 치르는 첫 리그 경기이다. 토트넘 팬들은 지난 원정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실패한 만큼 이를 갈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이례적으로 전반 초반부터 여러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18분, 박스의 오른쪽 안쪽에서 손흥민의 크로스가 베드나레크를 맞고 자책골이 되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득점 이후 사우스햄튼의 파상공세에 정신없이 두들겨맞으며 전반에 1골만 실점한 것이 다행이였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당했다.

후반에는 지속적인 압박과 공격을 펼치던 사우스햄튼의 체력고갈이 가속화되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70분에 골을 넣으며 역전을 이뤄냈다. 그렇게 토트넘은 승리를 굳히나 싶었지만 10분도 되지 않아 워드프라우스의 얼리 크로스로 한 골을 얻어맞고, 바로 직후 같은 방식으로 또 한 골을 얻어맞으며 2대3으로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이때 에메르송 로얄은 수비 실책을 2번 연속으로 저지르면서 2골을 연달아 실점하고 충격적인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90+3분에는 교체 투입된 베르흐베인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패배로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에릭 다이어, 올리버 스킵 등 결장한 선수들의 부재를 여실히 느낀 경기였다.


3.6. 25라운드 vs 울버햄튼 (홈, 0: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23: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56,45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2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6' 라울 히메네스
18' 레안더르 덴동커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레안데르 덴동커르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울버햄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59%
점유율
41%
17
슈팅
11
7
유효슈팅
7
59%
패스 성공률
41%
7
코너킥
3
3
오프사이드
1
13
파울
13
3/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에릭 다이어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나란히 7, 8위에 위치한 두 팀의 대결이다. 전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기에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래도 누누 산투 감독 시절 울버햄튼 홈에서 펼쳐진 2R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으며 마침 울버햄튼 역시 이전 경기인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역전시키지 못하고 0-1로 패배해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이 토트넘에겐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다. 다만 리그 최상위급 수비력[73]을 자랑하는 데다가 선제 득점 시 그냥 잠궈버리는 늪 축구를 구사하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토트넘의 공격진들이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 외에도 2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인 손흥민황희찬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74] 다만 영국 현지에서는 대체로 손흥민은 선발 출전을, 황희찬은 출전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전반 20분이 지나기도 전에 2실점을 했다. 전반 6분 요리스의 잘못된 펀칭이 히메네스에게 떨어지며 실점, 전반 18분 벤 데이비스의 잘못된 클리어링으로 공이 덴동커의 앞에 떨어지며 혼전 상황 끝에 또다시 실점했다. 전반 30분이 지나기도 전에 세세뇽을 빼주고 쿨루셉스키를 투입하며 3-4-3 포메이션을 4-2-3-1로 바꾸는 등 꽤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토트넘이였지만 선두 맨시티 다음으로 수비력이 단단하다고 평가받는 울버햄튼에게 먼저 2골이나 내준 것은 사실상 경기가 끝나버린 것이나 다름없었고, 토트넘은 계속된 시도에도 불구하고 1골도 넣지 못하며 0:2의 스코어를 유지, 그대로 패배한다.

토트넘의 중원에서의 패스는 도전적이였으나 정확도가 심각하게 부실했다. 공격진들의 마무리도 처참했으며, 수비 라인도 역시 문제가 많았다. 요리스 골키퍼는 잘못된 펀칭으로 첫 번째 실점의 큰 빌미가 되었으며, 벤 데이비스도 영 좋지 못한 걷어내기를 하며 결국 그것이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다빈손 산체스는 패스 미스로 세 번째 실점 위기를 초래시켰고 그 밖의 수비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평범한 공격전개 과정에서도 패스가 정확히 전달되지 못하며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콘테 축구의 핵심인 윙백들의 영향력도 매우 부실했다. 손흥민도 한두 차례 날카로운 모습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빅찬스 미스와 전체적으로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는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좋지 못했다. 그나마 결정적이였던 케인과 로메로의 헤딩은 주제 사 골키퍼가 허용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첼시전 2대0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심지어 다음 경기는 압도적인 승점으로 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극강의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기에 전망은 더욱 어둡다. 토트넘으로써는 연기된 경기가 많아 강호 맨시티와의 경기 전까지는 무패를 이어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싸움에서 고지를 점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맨유, 아스날 등 같이 4위권 경쟁을 하는 팀들과 경기 수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 상태에서 3연패의 늪에 빠지는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에 역시나 에릭 다이어와 올리버 스킵의 부재가 그야말로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콘테의 3백의 전술의 주축이 센터백 중앙에서 좋은 연결을 보여주던 다이어, 중원의 2미들에서 열심히 활동한 스킵의 영향력 하에서 제대로 운용될 수 있었음을 나타내주는 경기였다.

여담으로 후반 80분 황희찬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오면서 10분동안 4년만의 PL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었다. 경기 이후 서로 유니폼 교환을 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한 선수는 쐐기골의 주인공인 레안더르 덴동커르였다.[75]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009년 9월 아탈란타 BC를 이끌 당시 이후 처음으로 개인 커리어 리그 3연패를 당했다.


3.7. 26라운드 vs 맨시티 (원정, 2: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02:30(UTC+9)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53,201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3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33' 일카이 귄도안
90+2' (PK) 리야드 마레즈

파일:득점 아이콘.svg
4' 데얀 쿨루셉스키
59', 90+5' 해리 케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해리 케인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72%
점유율
28%
21
슈팅
6
4
유효슈팅
5
91%
패스 성공률
79%
10
코너킥
0
1
오프사이드
3
5
파울
7
0/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질병[76]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두 번째 리그 3연패를 하고 있는 와중에 지난 시즌 3:0 참패를 당했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개막전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토트넘에 대한 설욕전이 될 것이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무승부만 해도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또한 토트넘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6경기째 승리가 없기 때문에[77] 꽤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공식전 1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스포르팅 원정에서 0:5로 승리하며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황인 반면 토트넘은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맨시티를 원정에서 만나게 되었다. 맨시티를 홈에서는 잘 잡는 반면 원정에서는 매번 고전했던 기억이 있고,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가 3연패로 좋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불리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포르팅전 원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의외로 치고박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역시나 이 경기의 최대 변수는 맨시티 킬러인 손흥민이며, 현재 태풍 유니스의 영향으로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생겼다. 펩 과르디올라는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날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을 정도. 다행히 경기 전 날씨가 좋아지며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결과
맨시티는 최근 굉장히 좋은 폼을 보이는 중인 리야드 마레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일카이 귄도안이 선발 출전했다. 마레즈가 토트넘전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을 감안한 선발 제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토트넘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레길론 대신 세세뇽이 나왔고, 울버햄튼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호이비에르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쿨루셉스키가 프리미어 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전반 4분 케인의 좌측면 뒷공간을 노린 스루 패스가 손흥민에게 절묘하게 연결되었고, 손흥민은 슈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나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정확히 전달했고 쿨루셉스키가 주앙 칸셀루의 다리 사이로 골키퍼가 없는 골문에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후 토트넘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귄도안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아슬아슬한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33분 박스 안쪽으로 깊게 오는 크로스를 쳐내려던 요리스의 시야를 같은 방향으로 쇄도하던 케빈 더브라위너가 막아섰고, 이로 인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공이 뒤에 있던 귄도안에게 연결되며 그대로 실점하고 만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압박을 펼쳤고, 토트넘도 빠른 역습 전개를 선보이며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맨시티의 공세를 어느 정도 막아내며 1:1로 전반을 마친다.

후반전 역시 전반전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전 2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매서운 역습을 보였고, 59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얼리 크로스한 것을 케인이 좋은 침투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는다. 63분경에는 토트넘 진영에서부터 시작된 좋은 패스 플레이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간결하게 뚫어낸 뒤 손흥민의 패스로 케인에게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오지만, 에데르송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낸다. 마음이 급해진 맨시티는 계속하여 공격을 전개하지만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65분 중앙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지만 요리스도 슈퍼세이브를 해내며 토트넘이 리드를 지킨다. 그 틈을 타 후반 72분 쿨루셉스키의 굴절된 땅볼 크로스를 잡은 케인이 골망을 다시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골이 취소되었다. 맨시티는 다시 맹공을 펼쳤고, 마침내 후반 88분 로메로가 박스 안에서 블로킹을 하려 슬라이딩을 했을 때 공이 로메로의 팔에 맞으며 VAR 온필드 리뷰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PK를 내주게 되었고 마레즈가 깔끔히 처리하며 동점을 허용한다. 과르디올라와 콘테 두 감독 모두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운 경기였고, 두 팀 모두 역전골을 넣으려 혈안이 되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5분...



90+5분에 터진 케인의 역전골
벤탄쿠르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절묘하게 라인을 깨고 들어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인이 헤더로 밀어넣으며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장신 수비수인 디아스가 단신인 모우라를 마크하고 케인보다 키가 작은 워커가 케인을 마크하는 상황에서 크로스가 정확히 그 사이 공간에 떨어졌고 케인은 어렵지 않게 머리를 가져다 댈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은 마치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크레이그 포슨 대기심[78]은 고개를 푹 숙일 수 밖에 없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거의 전원이 공격에 열중했으나 토트넘은 잘 대응했고, 99분이 되어서야 경기가 종료되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전 리그에서 3연패를 함으로써 챔스 진출권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고 있었고, 최근 이적시장에서의 불화까지 겹친 상황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를 상대해야 하는 암울한 상황 속에 있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기적적으로 맨시티를 잡아내면서 리그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챔스 진출의 희망을 이어 나갔다. 이는 약 6년 만에 이루어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승리였고, 맨시티는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쳤다. 또한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리그 더블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79], 펩 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더블을 기록한 4번째 팀이 되었다.[80] 게다가 케인은 과르디올라가 지휘한 팀을 상대로 커리어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으며,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날 합작골을 통해 EPL 36번째 합작골을 기록하며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와 함께 EPL 역대 최다 합작골 타이를 이루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최근 8경기 6골 3어시를 기록하며 괜히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aka 시티)를 상대로 토트넘의 들은 첫 만남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81] 이 정도면 충분히 맨체스터 시티의 천적이라고 불러도 될 듯 그렇게 콥들은 희망을 얻게 되었다


3.8. 13라운드 vs 번리 (원정, 1: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04:30(UTC+9)

터프 무어 (번리)
주심: 그레이엄 스콧
관중: 19,488명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1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번리
토트넘 홋스퍼
71' 벤 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벤 미

번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4%
점유율
66%
15
슈팅
12
4
유효슈팅
2
79%
패스 성공률
84%
3
코너킥
7
3
오프사이드
2
8
파울
8
0/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질병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폭설이 내리고 있는 터프 무어
이 경기는 원래 2021년 11월 29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내린 엄청난 폭설로 인해 구장 내부에 눈이 쌓여 선수단이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토트넘 측에서 정식적으로 경기 연기 요청을 하여 킥오프 40분 전에 연기되었다.

참고로 이 날은 영국 북부 지역에 걸쳐서 폭설이 내렸으며, 같은 시간 열린 레스터와 왓포드의 경기, 그리고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에서는 쌓인 눈 때문에 공도 보이지 않는 악조건에서 치러졌다.

미뤄졌던 이 경기는 2월 24일[82] 치러지게 되었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5경기 무패 중이며, 마지막 패배가 2019년 2월일 정도이고, 2000년대에 번리 상대 패배가 4번밖에 없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터프 무어에서는 고전하지 않은 경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해왔다. 최근 터프 무어에서 2연승중이지만, 하나는 무관중, 하나는 카라바오컵이었으며, 두 경기 모두 어려운 경기를 하다 후반전에 결승골 하나 넣고 0:1로 이긴 것이다. 터프 무어에서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3무3패로, 앞서있다고는 하지만 번리를 상대로 하는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만족하지 못할 성적이다.[83]

토트넘의 분위기 또한 사뭇 좋아진 상태이다. 첼시전부터 시작된 3연패를 바로 지난 경기에서 끊었고, 심지어 상대는 리그 1위 맨시티였기 때문에 더더욱 사기가 올랐기 때문.

번리는 비록 올 시즌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는 없지만, 첼시, 울버햄튼, 웨스트햄, 아스날, 맨유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도 3백을 들고 나왔지만 문제는 맨시티 상대로의 전술을 그대로 쓴게 패착에 가까웠다. 상대 번리가 철저하게 내려 앉아서 플레이하는 팀인데 비해 토트넘의 전술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더 타격이 컸다. 결국 전후반 통틀어서 번리보다 적은 슈팅수에 2개에 불과한 유효슈팅이 나와버리면서 그야말로 공격에서 아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상대의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이로서 결국 전라운드에서 맨시티에게 힘들게 얻은 3점을 번리에게 줘버리고 말았다.

수준 낮은 윙백들을 가지고 하는 3백 전술은 여러모로 힘이 빠질 수 밖에 없고, 스킵과 같이 열심히 뛰는 중원 미드필더의 부재로 인해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중원이 버텨내질 못하고, 이는 수비로의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너무나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는 패배로 연결이 되고 말았다. 특히나 손흥민의 슈팅수 제로는 결국 공격전술로의 연결이 영 안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지표가 되겠다.

한편 이 경기 이후 콘테는 이전에 있었던 여러 팀에서 보여줬던 언해피 인터뷰를 띄우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팀의 분위기가 좋아지기는 어려워진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다.


3.9. 27라운드 vs 리즈 (원정, 0:4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21:30(UTC+9)

엘런드 로드 (리즈)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36,599명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4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맷 도허티
15' 데얀 쿨루셉스키
27' 해리 케인
85'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해리 케인

리즈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4
49%
점유율
51%
19
슈팅
15
3
유효슈팅
11
86%
패스 성공률
88%
3
코너킥
6
0
오프사이드
3
16
파울
11
4/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GK
파일:부상 아이콘.svg 질병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루카스 모우라
FW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로드리고 벤탄쿠르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맨시티, 번리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원정 경기이다. 2연패 + 마지막 승리가 2010년엘런드 로드로 원정길을 떠난다. 전반기 에서의 맞대결에서도 선제골을 먹힌 후 힘겨운 역전을 통해 2:1 승리를 거두었기에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리즈는 최근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6:0으로 대패했고, 토트넘 또한 번리에게 졸전끝에 1:0으로 패하며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다.[84] 토트넘은 리즈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승패승패승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야말로 사력을 걸어야 하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마저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커녕 유로파 리그 진출도 매우 힘들어진다. 그리고 콘테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이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일부 주축 선수의 부상 그리고 3백 전술의 문제점이 드러난 상황임에도 3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운용 방식이 달랐다. 상대 리즈의 맨투맨 수비 전술에 맞춤으로 전반에는 손흥민이 후반에는 쿨루셉스키와 케인의 활동 반경을 공격적인 방향이 아닌 약간 중앙 미드필더진을 보호하는 쪽으로 사용하면서 중원에서의 숫자 싸움에서의 우위를 가져갔고 이를 바탕으로 양쪽 윙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이 이루어지면서 공격적으로 굉장히 잘 풀어나가는 경기를 선보였다.

전반 10분 윙크스의 기점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반대쪽 윙백인 도허티에게 보낸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도허티가 골대 상단에 꽂아넣으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참고로 이 골은 입단 18개월만에 나온 도허티의 토트넘 데뷔골(...)이다. 전반 15분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도허티와 2:1 패스로 리즈의 압박을 풀어내며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7분에는 호이비에르의 롱패스를 케인이 감각적인 놉스톱 슈팅으로 3대0으로 전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이 끝나갈때 쯤에는 리즈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으나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에는 리즈의 체력이 떨어지며 압박이 느슨해졌고, 3점차 리드에서 토트넘은 여유있게 풀어나가며 85분에 케인의 3선에서 롱패스를 손흥민이 침착한 터치 후 마무리로 4대0을 만들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로써 손흥민, 케인 듀오는 램파드드록바의 PL 최다 합작골인 36골 타이를 넘어서 37골로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토트넘은 안좋은 분위기를 떨쳐내고 4:0 대승을 가져왔다. 수비는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어처구니 없는 실점에 비하면 안정적이었다. 또한 11경기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양쪽 윙백인 세세뇽과 도허티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리 케인은 1선에서 3선까지 이곳저곳 관여하며 종황무진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도 전반전에는 중원에서 숫자싸움에 우위를 가져다주는 롤,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롤을 잘 수행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이적해온 쿨루셉스키는 리그 2호골을 성공시키며 잘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리즈는 공격, 미드, 수비 모두 핵심자원이 빠진 상태였기도하고 워낙 엉망진창이였기도 했다.


3.10. 28라운드 vs 에버튼 (홈, 5: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2022년 3월 8일 화요일 05: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59,647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5 : 0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에버튼
14' (OG) 마이클 킨
17' 손흥민
37', 55' 해리 케인
46' 세르히오 레길론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 펼치기 · 접기 ]
5
스코어
0
55%
점유율
45%
14
슈팅
6
7
유효슈팅
0
90%
패스 성공률
86%
5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1
15
파울
0
2/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튼으로 이적한 델리 알리를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된다. 더불어 손케듀오가 종전 기록의 주인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85] 앞에서 또 한 번 골을 넣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원정 4을 2승 2패로 끝내고 오랜만에 홈으로 복귀한다. 최근 홈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며, 마지막 리그 승리는 2021년인 만큼[86] 홈에서의 분위기 반등도 필요하다.

직전 경기인 FA컵 5라운드에서 2부 리그미들즈브러에게 연장 혈투 끝에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내려감은 물론, 대부분의 주전 자원들이 120분을 모두 소화하였기에 체력적 부담도 매우 커졌다. 그나마 위안삼을 것은 일반적으로 리그 경기는 주말에 치뤄지지만, 이번 에버튼전은 평일에 치뤄지므로 거의 1주일을 휴식하고 경기를 치른다. 또한 루카스 모우라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 경기 결과
나란히 승리가 절실한 팀끼리 맞붙었다. 토트넘은 앞서 잉글랜드 FA컵에서 미들즈브러에 패하며 한풀 꺾인 분위기를 되돌려야 했다. 반면 에버튼은 2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과 격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반등이 필요했다. 이에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가져가기 위해 팽팽한 승부가 예고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0의 균형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깨졌다. 홈팀 토트넘이 초반부터 맹공을 퍼붓더니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14분경 세세뇽이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연결한 게 상대 수비수 킨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3분 뒤에는 케인과 쿨루셉스키를 거쳐 패스가 연결됐고, 아크 지역 인근에서 건네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더니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7분경 하프라인에서 도허티의 전진 패스가 단번에 전방으로 연결됐고,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케인이 일대일 찬스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3-0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변화를 가져갔다. 세세뇽을 빼고 레길론을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1분경 손흥민이 빠르게 돌파한 후 패스를 건넸고, 쿨루셉스키가 받아 땅볼 크로스를 올린 걸 뒤에서 쇄도하던 레길론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경 도허티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뛰어 들어가던 케인이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1분경 손흥민이 빠지고 베르흐베인이 들어갔다. 이후 남은 시간 소강상태에 접어들더니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무실점으로 5: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와 같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특징인 들쑥날쑥한 경기력의 전형을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번리와 같이 내려앉는 팀에게는 패배하고, 라인을 올리는 맨시티, 리즈 같은 팀 상대로는 다득점을 하며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는 에버튼이 내려앉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의 장점이 발휘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버렸다.

이번 경기는 다른 경기들이 비해 윙백들의 활약이 준수했는데, 특히 도허티는 FA컵에서 오픈찬스를 날려먹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오늘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2어시스트를 적립하였고 레길론도 교체투입되자마자 1골을 기록하였다. 세세뇽도 자책골을 유도하는 활약을 해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영향력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한 이야기인데 대체로 토트넘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때는 최근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와 좌우 윙백이 터졌을 때 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단 토트넘이 상대하는 모든 팀이 최우선으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봉쇄에 역점을 두는데 이 상태에서 콘테식 쓰리백 전술에서 좌우 윙백과 2선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터져줘야 공격이 활기를 띄기 때문이다. 미들즈브러 전이 그 전형인데 손케 듀오와 함께 선발 출전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좌우 윙백이 죽을 쑤자 사실상 손케 조합까지 위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본래는 데얀 쿨루셉스키나 좌우 윙백이 분담했어야 할 볼 운반을 손흥민이 거의 홀로 부담하면서 기록적인 턴오버 횟수까지 발생했다. 손흥민이 드리블도 수준급으로 하는 선수지만 크랙 수준으로 볼운반이 탁월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어차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다마 트라오레를 놓친 이상 에메르송 로얄 이상의 오른쪽 윙백 영입은 어려웠기 때문에 애매한 윙백 영입에 돈 낭비 하기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 본격적인 윙백 물색을 하고 남은 시즌은 잇몸으로 버티는게 상식적으로는 맞는 판단이다. FA컵 탈락으로 사실상 리그 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는게 그나마 희소식 아닌 희소식이고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가 기대 이상의 활약은 해주고 있기 때문에 시즌을 4위권으로 잘 마무리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경기 시작 전 최근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뜻을 담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지붕과 벽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을 띄웠다.#


3.11. 29라운드 vs 맨유 (원정, 3: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2022년 3월 13일 일요일 02: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73,45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12', 38', 8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PK) 해리 케인
72' (OG) 해리 매과이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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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2
43%
점유율
57%
10
슈팅
10
6
유효슈팅
3
85%
패스 성공률
89%
4
코너킥
5
0
오프사이드
2
8
파울
7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4위권 경쟁에 중요한 승점 6점짜리 경기이다. 토트넘은 가장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맞대결에서 1:6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지만, 가장 최근 만남에서는 0:3으로 대패를 거두었기에 부질없는 기억일 뿐이다.

맨유 입장은 맨시티전 대패를 토트넘전 승리로 받아쳐야하며, 토트넘 입장으로선 이 경기를 이기면 챔스권에 더 가까워진다.

맨유는 최근 불안한 경기력과 많은 무승부, 맨시티전 대패가 있으며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전 졸전끝에 패했지만, 에버튼을 5-0으로 이기며 사기가 올라가있어서 토트넘에게 조금이나마 더 웃어줄 수 있지만, 토트넘은 매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던 데다가 맨유의 홈 구장인 OT에서 경기가 치러진다는 점 때문에 쉽게 볼 수는 없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 경기 결과
라이언 세세뇽이 부상이기에 대신 나온 레길론 말고는 같은 라인업에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경기 초반 맨유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지 않으며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간격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문에 토트넘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편하게 빌드업을 할 수 있었다. 맨유의 뒷 공간을 노렸지만, 롱 볼이 길거나 마지막에 호흡이 맞지 않았고, 벤 데이비스의 골도 오프사이드로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전반 12분에 계속해서 불안한 미스를 보이던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센스있는 백힐로 프레드가 벗겨냈고, 호날두에게 공간이 열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때리며 선제골을 먹혀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34분 우측면에서 도허티와 계속 위협적인 연계로 수비진을 흔들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산초를 벗겨낸 뒤의 크로스가 텔레스의 손에 맞아 패널티킥이 선언되었고, 해리 케인이 데헤야와의 대결에서 방향은 읽혀도 손닿지 못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토트넘의 뒷 공간을 노려 산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다시 맨유가 2:1로 앞서나간다.

그후 후반 72분에 손흥민이 좌측에서 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레길론에게 패스했고, 레길론이 골문 앞으로 강하게 붙였고 매과이어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2:2 동점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밀어붙이는 듯 했으나... 후반 80분, 맨유의 코너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엄청난 점프력 통한 헤더에 도허티가 경합에서 밀려 득점을 허용하며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완성되었고 맨유가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클루셉스키를 빼고 모우라를, 벤탕쿠르를 빼고 윙크스를, 벤 데이비스를 빼고 베르흐베인을 투입시켜 포백으로 전환했지만, 맨유는 리드를 점한 후에 쓰리백으로 변환하여 수비적으로 나왔고,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며 중요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그대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경기에서의 패배로 이번시즌 맨유에서 더블을 당했고, 사실상 4위권 경쟁에서도 멀어졌으며 리그 2연승도 깨져버렸다.

호날두의 선제골 장면에서는 토트넘 수비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바란이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공을 몰고 오는 동안 아무도 막아줄 사람이 없었고, 결국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바란을 막기 위해서 끌려 나왔다. 바란은 이후 프레드에게 공을 건넸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프레드를 막으러 나왔다. 이에 프레드는 곧바로 호날두에게 공을 건네주었고, 손흥민은 달롯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중원에는 호날두 혼자만이 위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렇게 단 세 명의 선수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이어가 커버하거나 케인이 더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했어야했다.

그리고 맨유는 수비 시 폭을 좁게 활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준비하였다. 여기서의 핵심은 포그바와 프레드인데, 두 선수가 각각 토트넘의 중원인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를 막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좌측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려고 했다. 호이비에르가 스리백의 위치까지 내려와서 보다 편안하게 공을 잡고, 원래 그 위치에 있던 데이비스가 적극적으로 전진한다. 따라서 좌측면에서 데이비스-레길론-손흥민 3명이 맨유의 수비진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이를 활용하며 한번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딱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장을 상당히 넓게 사용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중앙을 강력하게 틀어막은 맨유의 선택은 어떻게 보면 현재 토트넘 사이드백에게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빠르게 방향 전환에 성공할 경우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레길론과 맷 도허티의 활약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위협적인 움직임이나 크로스를 올려주지 못하면서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맨유의 수비진들을 괴롭히지 못했다. 만약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맨유의 수비 간격을 넓힐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활용한 공격이 많이 일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맨유는 평소에 상대 메짤라를 막으려다 중원 간격이 넓어진다는 단점을 노출하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투톱의 구성 중 한 명이 이를 막거나, 혹은 좁게 배치된 윙포워드 중 한 명이 중원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중요한 길목에서 결국 고꾸라지면서 쓴맛을 봤다. 아스날과 승점이 같아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이다. 여전히 반복되는 문제점들은 고쳐지지 않았다.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내려앉아있을 때 중앙에 대한 압박 부족, 지공 상황에서 부족한 사이드 자원들의 활약 등이 있을 것이다. 리그만 남아있는 토트넘이지만, 이대로 간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는 미지수다.


3.12. 16라운드 vs 브라이튼 (원정, 0: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04:30(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31,144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0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형광노랑.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크리스티안 로메로
57' 해리 케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해리 케인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48%
점유율
52%
15
슈팅
17
0
유효슈팅
7
85%
패스 성공률
87%
6
코너킥
3
3
오프사이드
1
11
파울
9
2/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최근에는 무승이 길어지며 그 돌풍이 어느 정도 잠잠해진 브라이튼을 원정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원정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무득점 2연패를 기록(0:3, 0:1)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라도 이 경기에서 그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줄 필요가 있는데, 그래도 토트넘에게 웃어주는 점은 브라이튼이 지독한 득점난에 시달리는 탓에 15라운드 이전까지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흐름이 많이 꺾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안토니오 콘테 부임 이후 토트넘이 서서히 손흥민해리 케인이 득점을 끌어올리면서 팀의 득실을 줄이고 있고 수비진 안정화도 어느 정도 이루어진 만큼, 이른 선제 득점을 통해 기선제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좋지 않은 소식이라면 지난 노리치전 직후, 선수 6명과 코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코치 두 명은 수석코치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라이언 메이슨으로 거의 기정사실이며,[87] 6명의 선수 중 두 명은 지난 경기에서 질병 사유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이메르송 로얄브리안 힐이 유력하다고 한다.[88] 풋볼인사이드에 의하면, 손흥민, 모우라, 벤 데이비스, 로메로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영국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10일간 격리 조치가 취해지는데, 최소 3경기는 결장해야한다.[89]
출처


12월 8일 현지시각 오후 2시, 콘테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8명의 선수와 5명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UE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스타드 렌전을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 훈련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하였고, 따라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경기가 연기되었으며, 한국시간 2022년 2월 19일 오전 1시에 연기된 일정이 확정되었다.#

토트넘은 이전 경기인 맨유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으나 브라이튼은 2월 13일 왓포드 원정 2:0 승리 이후 무승부는커녕 5연패에 빠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그 5경기에서 매번 2실점 이상을 적립하지만 득점에서는 1골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4위권 진입의 불씨를 살리는 것에 더해 브라이튼 원정에서의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기회를 살려야 한다.

  • 경기 결과
브라이튼은 다른 경기와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를 뚫어내느라 애를 먹던 전반 35분, 쿨루셉스키의 슛이 로메로를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골이 터지며 1대0으로 리드를 잡게 된다. 한 골을 얻어맞고 정신이 번쩍 든 브라이튼은 이후 후반까지 꽤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오히려 케인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한 골을 더 실점한다. 그 후 수비를 잘 해내며 경기는 무난하게 2대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에 치러진 아스날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아스날이 패배했기 때문에 승점차를 꽤 좁혀놓을수 있게 되었다. 맨유에 비해서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인 토트넘은 이후 리그 경기에서 계속 승리를 이어간다면 맨유를 제치고 4위를 차지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대한 승리를 쌓아가야 한다.


3.13. 30라운드 vs 웨스트햄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58,685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1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9' (OG) 퀴르트 주마
24', 88'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사이드 벤라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웨스트햄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54%
점유율
46%
17
슈팅
6
4
유효슈팅
1
90%
패스 성공률
89%
5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0
7
파울
7
0/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맨유와의 경기 이후 또 한번 4위권 경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승점 6점짜리 경기이다. 4위권 경쟁을 노리는 두 팀인 만큼 양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기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2013-14 시즌 홈 0:3, 원정 2:0 패배를 당한 이후로 웨스트햄에게 더블을 내준 적은 없지만, 지난 시즌은 1무 1패로 열세였다. 그리고 올 시즌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는 2:1로 승리했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전반기 웨스트햄 원정 1:0 패배를 포함해 리그에서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

변수라면 체력 문제인데, 웨스트햄은 주중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 FC를 꺾고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하면서 사기와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모습이지만 그 과정에서 연장전까지 치뤘기 때문에 똑같이 주중 경기를 치른 토트넘보다 더 극심한 체력 소모에 하루를 덜 쉬고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체력 관리 면에서는 토트넘이 유리하다. 또한 웨스트햄 공격의 핵심인 재러드 보언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한 것도 호재이다.

  • 경기 결과
웨스트햄은 공격의 핵심인 재러드 보언이 부상이고, 체력 소모 이슈가 확실히 컸다. 웨스트햄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약했고, 그 틈을 토트넘이 잘 파고들었다. 또한 이전의 3백 전술과는 달리 손흥민을 오른쪽 공격에도 투입시키는 이른바 프리롤로 쓰면서 손흥민의 공격적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더 강해졌다. 결국 이러한 움직임으로 손흥민의 파고드는 움직임을 방어하지 못한 주마의 자책골이 나왔고, 이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을 통해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나가자 웨스트햄이 공격적인 압박을 하게 되었고, 결국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전은 이렇게 2:1로 끝나게 되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들어 변화를 가져가며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갔으나 얼마 나가질 못했고, 이후 체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토트넘이 볼점유율을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후반 정규시간 끝나기 직전 요리스의 골킥을 바로 받은 케인이 헤더로 뛰어가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 손흥민이 드리블 후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손케 듀오가 2골을 합작하고, 손흥민이 토트넘의 3골 모두에 관여하면서 토트넘이 5위로 등극, 챔스로 가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또한 4위인 아스날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남은 일정 자체는 토트넘이 유리한 편이다. 서로 맞붙는 경기를 제외하면 양팀 전력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가 아스날은 3경기지만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 1경기 뿐이기 때문.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해야하는것은 당연지사고, 서로 남은 경기들의 결과가 정배에 가깝게 나온다면 충분히 4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보다도 전망이 밝았던 상황에 홈경기에서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같은 이겨야 하는 팀들에게 뜬금 2연패를 하면서 힘들어졌던 경험이 있는만큼, 설레발은 절대 금물이고 도깨비팀 같은 면모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어차피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만큼 매경기 전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모우라는 부상 복귀 후에도 여전히 벤치에서 출발을 했는데 남은 경기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섣부른 이야기를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쿨루셉스키의 합류 이후 보여준 모습과 손흥민의 공고한 위치를 생각했을 때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콘테 감독은 공격 전개 시의 속도를 중시하는데 모우라는 드리블은 확실한 강점이지만 킥력과 오프 더 볼 상황 시 움직임이 부족해 순발력에 비해 활동량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영입 당시부터 경기장을 4등분 했을 때 공격 지역 4 분의 1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만 위력이 있던 선수였지, 쿨루셉스키나 손흥민처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처럼 토트넘의 수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2선 자원까지 상당히 낮은 위치에서 공격 전개를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살아 남기 힘들다. '주력이 느리다는 쿨루셉스키가 왜 속도 때문에 모우라에게 밀리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이는 옛 축구 영화 '골'에서 감독이 드리블 원툴인 주인공에게 공을 뻥 차서 주워오게 하며 교훈을 전해주는 장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감독이 주인공에게 전해준 교훈은 바로 공이 사람보다 빠르다는 진리다. 쿨루셉스키는 순간 가속 능력은 모우라보다 느리지만 킥이 좋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괜찮기 때문에 느린 주력도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 무엇보다 최정상급 오프 더 볼 능력을 가진 선수 둘이 공격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킥이 좋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콘테에게는 전술적으로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 콘테 감독과 모우라의 의중에 따라 다음 시즌 모우라가 남을 지, 떠날 지에 관하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남고 브리안 힐의 성장세에 신뢰가 있다면 모우라의 역할은 브리안 힐이 그대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3.14. 31라운드 vs 뉴캐슬 (홈, 5: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
2022년 4월 4일 월요일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57,553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5 : 1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gold.svg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43' 벤 데이비스
48' 맷 도허티
54' 손흥민
63' 에메르송 로얄
83' 스티븐 베르흐베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파비안 셰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뉴캐슬

[ 펼치기 · 접기 ]
5
스코어
1
62%
점유율
38%
19
슈팅
8
6
유효슈팅
1
91%
패스 성공률
85%
2
코너킥
3
0
오프사이드
4
10
파울
7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라이언 세세뇽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지난 맞대결에서 2:3으로 진땀승을 거둔 후 더블을 노리고 있으며, 순위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을 정도로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1무1패). 전력에서는 토트넘이 앞서는 편이나 뉴캐슬도 빈 살만의 오일머니로 전력을 보강하여 강등권을 탈출해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2연패를 당하며 그 기세가 꺾였다.

경기 전 가장 큰 변수는 바로 A매치 기간. 이 기간 중 어느 팀이든 주전 선수들 중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각각 4위권 진입, 중위권 굳히기를 위한 막판 스퍼트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다행히 국가대표에 차출되었던 선수들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며[90] 부상없이 돌아왔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은 3-4-3 대형으로 나섰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맷 도허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중원을 구성했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리백 라인을 형성했으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토트넘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3연승에 더해 아스널과 격차를 0으로 만들겠다는 동기부여로 나섰다. 반면 뉴캐슬은 분위기가 처진 가운데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겠다는 뚜렷한 목적으로 맞섰다. 그리고 최근 흐름대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뉴캐슬의 수비벽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번째 유효슈팅도 전반 29분이 되어서야 나왔을 정도.

그리고 효율적인 공격으로 반격하던 뉴캐슬이 단 한 번의 결정적 찬스로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깼다. 전반 39분경 박스 바로 밖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파비안 셰어의 예리한 슈팅이 수비벽을 지나치더니 요리스 골키퍼 손 맞고 골문 구석에 꽂힌 것. 하지만 토트넘도 43분경 손흥민의 정교한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은 1-1 팽팽한 균형 속에 종료됐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후반 3분경 해리 케인의 얼리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날카롭게 연결됐고, 뒤에서 재빠르게 달려 들어오던 맷 도허티가 몸을 던져 헤더슛으로 득점을 기록한 것. 그리고 곧바로 후반 9분경 역습 찬스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해 스코어는 3-1이 되었다. 이는 손흥민의 리그 14호 골이자 시즌 15호 골. 이어서 9분 뒤에는 양쪽 윙백이 골을 합작했는데, 맷 도허티의 크로스를 받은 에메르송 로얄이 골문 바로 앞쪽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밀어 넣었다. 그러다 후반 38분경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골을 합작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수비를 따돌리는 돌파 이후 패스를 내줬고,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1대1 찬스를 가볍게 마무리한 것. 이렇듯 경기는 토트넘의 5-1 대승으로 종료되었다.

이렇듯 각 선수들이 다양하게 고른 득점을 보이면서 뉴캐슬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었다. 해리 케인은 아래로 내려와 엄청난 롱패스들을 여러번 보여주었고, 손흥민 또한 초반에 프리킥 실점의 빌미가 되었으나 에이스 답게 1골 1도움으로 완벽히 만회했다. 오프더볼과 연계에서 둔한 움직임을 보이던 루카스 모우라와는 달리 우측 윙백인 맷 도허티와의 좋은 합을 보여주는 데얀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케인에게 의존도가 컸던 토트넘의 공격에 새로운 공격루트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안 로메로알랑 생막시맹을 완전히 지워버렸고, 빌드업 면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교체 투입된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베르흐베인은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이어가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모우라도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잠시나마 승점 54점으로 4위 자리에 올랐고, 다음날 아스날이 팰리스에게 3:0으로 패배하면서 이번 라운드 4위가 확정되었다.

아스날은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 되었다. 토트넘에 비해 남은 일정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겨야 하는 팀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토트넘 홈에서 벌어지는 북런던 더비의 부담감이 더 커졌다.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팀과의 3경기와 토트넘 홈에서 벌이는 북런던 더비, 강등 경쟁 중인 애버튼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뤘다고 해서 4위권 진입을 낙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무엇보다 아스날의 주축 선수 태반이 상당히 어린 나이인데 시즌이 막바지로 갈수록 압박이 커질텐데 이런 상황에 자멸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벵거 감독이 떠난 이후 아스날이 이런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 팀멘탈을 잘 수습하지 못하고 무너진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상황도 기대 할 만하다.

물론 이런 상황도 토트넘이 순조롭게 승점을 잘 쌓아갔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그런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겨야 하는 팀을 반드시 잡아 나가는게 중요하다.


3.15. 32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원정, 0:4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2022년 4월 10일 일요일 01:30(UTC+9)

빌라 파크 (버밍엄)
주심: 그레이엄 스콧
관중: 41,949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0 : 4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3', 66', 71' 손흥민
50' 데얀 쿨루셉스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아스톤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4
52%
점유율
48%
19
슈팅
11
8
유효슈팅
5
88%
패스 성공률
87%
9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3
12
파울
14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두 팀 모두 지난 맞대결과는 다르게 이 바뀐 채로 맞대결을 펼치며, 토트넘은 2019-20 시즌에 이어 또 다시 빌라 상대 더블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챔스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졌던 아스날이 주중에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함에 따라 이번 경기가 더욱 더 중요해졌다. 이 경기 전 기준으로 아스날과 토트넘은 17승 3무 10패 승점 54점으로 동일하나, 골득실에서 앞서서 4위이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아스톤 빌라와의 최근 전적은 5승 1패로 토트넘이 우위에 있으며 최근 아스톤 빌라는 1골차로 아쉽게 패배한 경기가 쌓이며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번 경기 울버햄튼 전에서는 근소하게 점유율을 앞서면서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전반에 자책골을 포함해 2골차로 벌어진 스코어를 뒤집지 못했던 아스톤 빌라이기에 여러모로 토트넘 쪽으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뉴캐슬 전에서의 대승으로 한창 기세가 오른 상황이며 앞으로의 챔스권 경쟁에서 매경기가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에 자신만만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게다가 이 경기 직전에 챔스권 경쟁팀인 맨유와 아스날이 각각 에버튼과 브라이튼에게 모두 패배하면서 토트넘에게는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91]

  • 경기 결과
경기 초반 3분만에 손흥민의 벼락같은 슈팅이 왼쪽 골 포스트에 맞고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의 슈팅이 아스톤 빌라 수비를 맞고 흘러 나왔고 마침 적절한 위치에 있던 손흥민 앞에 떨어진 볼을 바로 슈팅으로 마무리 했는데 이것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아스톤 빌라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했고 맷 도허티가 캐쉬의 태클에 쓰러져 무릎을 부상당해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 되었다. 이후에도 아스톤 빌라는 매우 강하게 밀어붙이며 토트넘 선수들이 물러섰고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피지컬적으로 압박을 하다가 대니 잉스가 옐로우 카드를 받았고 이후에는 토트넘 진영에서 아스톤 빌라 선수들이 공을 주고 받고 연이어 슈팅을 때리는 등 거세게 공격했으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위고 요리스의 미친 선방으로 끝내 득점에는 실패하고 전반전이 끝났다. 전반전동안 요리스는 거의 득점이나 마찬가지이던 유효 슈팅들을 모조리 막아냈으며 믿기지 않는 반사신경을 통해 토트넘의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시작 후 다시 아스톤 빌라는 거세게 밀어붙이며 압박을 했으나 토트넘 역시 진영을 재정비하고 탈압박을 하며 경기를 풀어냈다. 이후 49분 요리스의 롱볼을 해리 케인이 이마로 데얀 쿨루셉스키 앞에 떨궈주었고 이것을 그대로 왼발, 절묘한 각도로 슈팅했는데 볼이 타이론 밍스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66분에 케인이 로메로의 패스를 받기 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확인 한뒤 헤딩 패스를 손흥민에게 전달, 스프린트를 가져간 손흥민이 니어 포스트로 매섭게 슈팅해 득점했다. 이 골로 손-케 듀오는 40골을 합작했으며 손흥민은 리그 16호골을 만들어냈다. 3대0 스코어로 사실상 경기 분위기가 토트넘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됐다.

이어서 70분 손흥민, 쿨루셉스키의 환상적인 팀 플레이로 아스톤 빌라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손흥민이 적절한 위치에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반대 포스트에 슈팅을 적중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것으로 리그 17호골을 달성했으며 토트넘은 뉴캐슬전에 이어서 또다시 다득점에 성공해 골득실차를 벌렸다. 이후 별 다른 장면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쿨루셉스키 합류 이후 손흥민, 케인과의 합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 DESK 라인을 연상케 하는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SKK라인으로 불러도 좋을 정도. 쿨루셉스키는 합류 이후 몇 경기 안 뛰었지만 올해의 영입이라 해도 될 만한 활약이며,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날 토트넘 보드진은 쿨루셉스키 영입에 대해 성공을 확신했으며 이적료에 상관없이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생각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에 성공해 오늘 경기까지 통산 87골을 기록했는데, 지난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골과 타이를 이뤄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루이 사하, 에덴 아자르,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골을 넘어섰고 아스날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와 타이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17골 6도움으로, 아직 7경기가 남았는데도 지난 시즌 기록했던 본인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17골)과 타이를 이루었다. 현재 좋은 폼을 끝까지 유지하여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한 시즌 20골과 득점왕[92] 자리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덤으로 앞으로 4도움을 더 추가하면 3시즌 연속으로 리그 10-10을 이루게 된다.

또한 기록적인 활약을 펼친 SKK라인은 2022년 들어 EPL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했는데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EPL 최다 공격 포인트 1위 해리 케인 (8골 7도움) 2위 손흥민 (9골 4도움) 3위 쿨루셉스키 (3골 6도움) 로 순위권을 모두 토트넘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쿨루셉스키 합류 이후 토트넘의 공격 편대가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다음날에는 맨유와 아스날에 이어 나름 챔스 경쟁을 이어가던 웨스트햄 역시 브렌트포드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우주가 도와준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물론 앞으로 몇 경기가 더 남았기에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현재 팀 분위기와 전력, 남은 일정을 모두 고려해보면 맨유와 웨스트햄이 사실상 경쟁에서 탈락된 상황에서 토트넘이 챔스권 경쟁 최대 상대인 아스날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사실[93]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첼시를 제치고 3위 도약을 노려볼 수도 있다. 다만 첼시도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앞서 벌어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윙백 핵심으로 각성한 맷 도허티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은 명백한 악재이며 변수이긴 하다.[94]


3.16. 33라운드 vs 브라이튼 (홈, 0: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2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58,685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1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레안드로 트로사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레안드로 트로사르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라이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49%
점유율
51%
5
슈팅
12
0
유효슈팅
5
81%
패스 성공률
84%
4
코너킥
4
0
오프사이드
3
12
파울
9
3/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브라이튼과 정확히 1개월만에 다시 맞대결을 가진다.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후 모든 대회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홈경기 전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를 이어가는 동시에 2018-19 시즌 이후 또 한 번 브라이튼전 더블을 노리고 있다. 맨유와 아스날이 모두 지난 경기에서 패하는 등 운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최근 좋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시키는게 관건이다.

브라이튼은 아스날을 만나기 전까지 1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이었으나 지난 경기에서 신승을 거둬냈다. 에미레이츠 원정에서 아스날을 잡아 기세가 약간 오른 브라이튼이지만 토트넘은 연이은 대승으로 한참 자신만만하고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그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월 14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토트넘 대변인은 “콘테 감독이 주말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콘테 감독이 16일 경기에는 복귀해 벤치에 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가 의무가 아니다. 이 때문에 콘테 감독 결장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경기 결과
다행히 콘테 감독은 복귀했다. 허나 전반전은 브라이튼 공격수들의 압박에 백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제대로 된 공격을 단 한차례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압박으로 공을 뺏은 브라이튼이 위협적인 공격을 했으며, 어찌어찌 위기를 잘 넘기면서 전반전은 마쳤다.

후반전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브라이튼을 압박했지만, 브라이튼의 뛰어난 수비력에 가로 막혔다. 거기다 브라이튼은 공격을 차단한 다음 곧바로 역공을 해서, 토트넘 골문을 수없이 위협했지만, 수문장 요리스 키퍼가 잘 막아주었다. 후반 종료가 다가올 때 까지도 양팀 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고, 수비 과정에서 공을 깔끔히 처리못한 사이 브라이튼이 공을 뺏어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골이 되며, 토트넘이 밀리게 되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 주었지만, 끝내 브라이튼의 골망을 건드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4연승 후 패배하여, 기세가 꺾였다.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에게 기회를 주고만 셈이다.

이 날 토트넘은 유효 슈팅 0개로 시종일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클루셉스키 공격수들은 전부 공격의 날이 빠진 모습이었고, 수비진도 상당히 약한 수비력으로 브라이튼의 압박에 못이겨 백패스만 수차례 했다. 지난번까지 골 화력을 앞세운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콘테 감독이 상대 포터 감독의 전술에 말린채로 그냥 경기가 밀려버린 경기였다. 브라이튼은 중앙에서 케인을 철저히 마크하면서 케인을 그야말로 고립시켰다. 거기다 최근 손흥민의 공격력이 좋은 것을 이용해 손흥민이 위로 올라가는 그런 측면을 이용해서 케인을 중앙에서 철저히 고립시키면서 손흥민으로의 골 배급도 철저히 막아버렸다. 쿨루셉스키가 평소보다 아래로 내려왔지만 결국 중원에서 공이 전혀 돌지를 않으면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여러번 내줬으며, 공격진으로는 전혀 공이 돌지 못했다. 이는 패스맵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결국 토트넘의 가공할만한 3톱이 서로 전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공격이 꽁꽁 막힌 결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콘테 감독은 변화를 통해서 이를 극복했어야 했는데 콘테 감독의 선택은 변화 보다는 요행수에 가까웠다. 쿨루셉스키를 빼주고 모우라를 투입한 것이야 둘의 스타일이 다르니까 그러한 변화를 통해서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었다고 이해할 수는 있었어도, 이후 벤탄쿠르를 빼고 윙크스를 투입한건 진짜 요행수 그 자체였다. 윙크스는 벤탄쿠르보다 수비적으로는 안정적이지 못하고 공격적인 패스도 약한게 뻔한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교체카드로 베르흐베인을 집어넣었지만 교체되어 나간 선수가 최근 득점력이 물 올라있는 손흥민이었다. 한마디로 그동안 연승을 이어올 수 있었던 공격진의 핵심카드 둘을 다 빼버리니 더더욱 공격이 안 풀렸고, 더 큰 문제는 상대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던 손흥민이 빠지니 상대가 라인을 올려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이렇게 상대가 라인을 올려버리면 수비적으로 약한 모우라, 베르흐베인의 약점, 그리고 압박에 밀리는 윙크스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나버리면서 결국 상대에게 득점을 내주는 결과로 가져오게 되었다.

콘테 감독은 이전 경기들에서 여러 차례 경기가 안 풀렸을 때에는 4백 전환을 통해 포메이션의 변화를 꾀하기도 했고, 선수들의 위치 변화를 통한 경기 내에서의 전술 변화를 통해서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그냥 승점 1점이라도 따자. 안 되면 요행이라도 바라자 정도의 전술 운용과 선수 교체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게 여러모로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경기가 되었다.쓰리백인 로메로, 다이어, 벤 데이비스 이 셋 중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가 4백으로 가면 단점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4백을 쓰는 걸 꺼리는 걸로 보인다. 이전 경기에서 4백 변화를 줄 때는 대부분 이미 승부가 어느 정도 갈린 상태에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콘테 감독의 4백 수비에 대한 수비진의 신뢰도가 낮다는 방증이다.

천만다행으로 같은 날 아스날이 사우스햄튼에게 0:1로 패배하며 아스날과의 승점 차 및 4위 자리는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맨유가 최하위 노리치에게 신승을 거두며 토트넘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게 된 점은 다소 아쉽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다음 경기인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한다.

'니가가라 챔스' 구도가 시즌 말미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아스날, 맨유 이 세 팀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순간마다 승점 드랍을 하며 상대 좋은 일을 시키는 이유는 수비진이 항상 불안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세 팀 중에 그래도 아스날이 수비진 자체는 가장 안정되어 있는 편인데 3선의 수비 지원이 엉망이라는 점이 안정된 수비진의 이득을 거의 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수비 안정화는 공격력의 강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3선, 2선, 최전방까지 기본적으로 수비진이 안정되어 있으면 라인을 올려서 공격 작업을 하는데 망설임이 없지만 수비가 항상 불안요소로 작용하면 모험을 하기 힘들다.

콘테 부임 이후 홈 승률이 생각보다 안 좋고 이긴 경기도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홈보다 원정 경기를 더 편하게 치르는데 이건 개선해야 할 문제다. 홈, 원정에 따라 약간의 전술적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맨유와 아스날의 일정과 승률, 경기력을 봤을 때 토트넘의 남은 경기 일정 매직 넘버는 4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 4승은 해야 4위권 진입이 무난해 보인다.


3.17. 34라운드 vs 브렌트포드 (원정,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01:30(UTC+9)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17,072명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0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브렌트포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렌트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44%
점유율
56%
15
슈팅
9
2
유효슈팅
0
75%
패스 성공률
84%
12
코너킥
8
1
오프사이드
1
8
파울
7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2000년 9월 20일 EFL컵을 치르기 위해 방문한 이후 무려 21년 만에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는 토트넘이다.[95] 또한 2020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적은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토트넘이 2번 모두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주중 경기에서 맨유가 리버풀에게 0:4로 완패한 반면, 아스날은 첼시를 상대로, 그것도 원정에서 무려 4:2로 승리를 거뒀고 토요일에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어 토트넘이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 차이로 뒤쳐지고 있고 리버풀과의 경기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만 4위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안드레 마리너 심판이 이 경기를 담당할 예정이였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하루 전 날 마틴 앳킨슨으로 변경되었다.

  • 경기 결과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에서 뼈아프게 승점을 드랍하며 아스날에게 4위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양 윙백의 경기력이 처참했는데 라이언 세세뇽의 크로스는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것 마냥 날아갔고, 에메르송 로얄은 경기를 지켜보던 토트넘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클루셉스키가 2경기 연속으로 꽁꽁 묶이면서 후반기에 파괴력을 보였던 손케클 조합도 어느정도 파훼법이 나온듯 무딘 공격력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양강팀 중 하나인 리버풀전이 남아있어 설사 북런던 더비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챔스를 확신할 수 없는 불리한 위치로 돌아가고 말았다. 여기에 더 좋지 않은 지표는 두 경기 연속으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는 것.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강팀을 상대하는 일정이 많은 아스날은 첼시, 맨유에게 승리한 반면, 토트넘은 비교적 쉬운 팀인 브라이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패-무를 이어갔다.

무엇보다도 승점 드랍이 된 두 경기 모두 콘테 감독이 전술이 읽혔고 좌우 윙백의 경기력이 처참했음에도 전술적 변화 대신 선수의 변화를 통한 단순한 변화에 기대심리에만 기대면서 가뜩이나 콘테 감독이 PSG행 루머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난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3.18. 35라운드 vs 레스터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2022년 5월 1일 일요일 22: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59,482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1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
22' 해리 케인
60', 79'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90+1' 켈레치 이헤나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레스터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39%
점유율
61%
13
슈팅
6
7
유효슈팅
2
80%
패스 성공률
86%
6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0
13
파울
8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2018-19 시즌 이후 또 한 번 레스터 상대 더블을 노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 밝힌 말에 따르면 세르히오 레길론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 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유효슈팅 0개는 심각한 경기력을 해결할 콘테의 전술이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아스날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무승부나 패배를 거둘시에 다시 4위로 도약 할 수 있다.

  • 경기 결과
선발 라인업에서는 최근 2경기에서 침묵한 데얀 쿨루셉스키 자리에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로 내세웠으며 부상인 세르히오 레길론을 대신해 라이언 세세뇽이 선발로 나왔다. 레스터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준결승인 AS 로마 원정을 대비해 선수단중 8자리가 바뀐 모습으로 대대적인 로태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최근 위치에서 더 밑으로 내려와 연계에 치중하였고, 다른 선수들이 배후 침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팀은 후방에서 큰 실수가 몇번씩 나왔으나 양 공격진들의 무딘 결정력으로 고비를 넘겼다. 그러던중 전반 22분에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레스터가 위협적인 장면을 몇번 만들어냈으나 레스터 공격진들의 정적인 움직임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랜만에 선발이었던 루카스 모우라는 드리블이 계속 끊기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반 시작 10분만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입되며 교체 아웃되었다. 교체투입된 쿨루셉스키의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태클로 시작해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쪽의 손흥민에게 침착하게 패스했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79분에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자신의 장기인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막판에 켈레치 이헤나초의 중거리 슈팅에 실점하며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3:1 승리를 거두며 레스터 시티 상대로 이번시즌 더블을 기록하였다.

승점 61점으로 잠시동안 4위에 올랐지만 곧바로 아스날이 웨스트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63점으로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깜짝 선발로 나온 루카스 모우라는 무리한 드리블로 오히려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내주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이른시간인 55분에 경쟁자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 아웃되었다. 콘테 감독이 최근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고전하였기에 모우라의 드리블 능력을 기대했었겠지만 오히려 왜 자신이 주전에서 밀려난지 증명해 버린 꼴이 되었다. 쿨루셉스키는 투입되자마자 자신의 장점인 안정적인 볼 소유와 넓은 시야로 팀의 답답한 경기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 모우라 입장에서는 최악의 날일 것이며 입지는 더욱 어두워질 전망이다.[96] 에릭 다이어벤 데이비스는 초반부터 불안한 빌드업으로 레스터에게 찬스를 제공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두 선수의 실수를 커버했다. 두번째 득점 또한 로메로의 2연속 태클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양 윙백인 에메르송 로얄라이언 세세뇽의 폼은 최악이었다. 에메르송은 동료들이 만들어준 찬스를 여러번 맞았으나 컷백이 모두 부정확하거나 수비에 막혔다. 세세뇽 또한 공격에서 좋은 찬스를 놓쳤다. 로드리고 벤탕쿠르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중원에서 단단한 수비로 버텨주었다. 해리 케인은 최근 2경기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선수들의 압박에 고전했고 이번경기에서도 그런 양상이었으나, 코너킥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좋은 패스와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료들을 도왔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온 찬스들을 놓치지 않으며 2골 1도움으로 팀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팀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교체투입된 해리 윙크스는 이헤나초의 드리블에 물러서다가 슈팅을 막아내지 못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3.19. 36라운드 vs 리버풀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2022년 5월 8일 일요일 03:45(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53,177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1 : 1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74' 루이스 디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6'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66%
점유율
34%
22
슈팅
8
3
유효슈팅
3
85%
패스 성공률
75%
11
코너킥
5
0
오프사이드
0
12
파울
8
3/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빅6 클럽을 상대하는 경기였으나 연기되었던 북런던 더비가 이 경기 바로 뒤에 배정되면서 아니게 되었다. 토트넘은 전반기 홈에서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기며 7연패[97]를 끊어냈지만, 여전히 안필드 원정에서의 11경기 무승(3무8패)은 유지되고 있다.[98] 토트넘이 리버풀에게는 전적이나 전력이나 열세이기 때문에 챔스로 가는 길에 놓인 최대 난적이다. 또한 리버풀 입장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남은 일정상 마지막 고비로 보인다.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위해 사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은데 토트넘은 챔스 티켓을 따기 위해 안 그래도 어려운 안필드 원정을 무승부도 아니고 승리까지 해야하는 힘든 상황에 놓였다.[99] 현재 4위 아스날과 승점 2점이 뒤쳐져 있는데 토트넘이 리버풀과 비기고 아스날이 리즈를 잡는다면 승점차가 4점이 되어 다음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이 1점 열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리버풀이 주중에 비야레알과 챔스 경기를 하고 온다는 것인데, 체력은 소모했을지언정 정규 시간 내에 이겨 결승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에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어 더 토트넘을 몰아칠 수도 있다.[100] 리버풀은 FA컵과 챔피언스 리그 모두 결승에 진출했고 리그 우승 경쟁도 진행중이라 트레블의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로 이적한 후 그가 선발 출장한 리그 홈경기에서 63경기 55승 8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 경기 결과
지옥의 안필드 원정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함께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에 성공했으나, 경기 종료 직후 시점 4위인 아스날의 승점을 역전하지 못하고 1경기를 더 치른 채 1점 차이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날 리버풀의 경기력과 팀워크가 다른 경기들에 비해 그리 좋지 못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왔던 좋은 기회들을 많이 놓치며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5-4-1로 두줄 수비를 세워 리버풀의 공격을 버텨내고, 뒷공간을 노리며 효율적인 역습을 노리는 토트넘이었다. 56분 경, 에메르송으로부터 이어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연결해 손흥민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더욱 좋았으며, 득점 직후 리버풀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이 안필드에서 11년 동안 이어진 리그 무승을 마침내 끊어내는가 싶었다.

하지만, 74분 경 루이스 디아스의 오른발 슈팅이 로드리고 벤탕쿠르에 굴절되며 골대 왼쪽 하단으로 그대로 굴러 들어갔다. 결국 스스로 흔들리던 리버풀이 완벽히 부활하도록 허용하고 만 것이다.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것보다 안전하게 승점 1점을 가져가는 쪽을 택했다.

90분을 넘긴 추가시간 4분 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결정적인 노마크 찬스가 찾아왔으나, 직접 슈팅이 아닌 케인을 향한 헤더 패스를 시도하다가 허무하게 찬스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이처럼 오늘 토트넘은 여러 찬스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깝게 그 찬스들을 날려버리며 1-1 무승부라는 결과를 불러오고 말았다.

다만 콘테의 판단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리버풀은 리그에서 어느 팀이 와도 무승부조차 장담하기 힘든 강력한 팀이다. 하물며 전통적인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안필드에서 리그 1위를 달리는 팀을 상대하는 것이니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나은 판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챔스 진출 확률이 매우 낮아진 것은 사실이기는 하나 경쟁 상대인 아스날에 비해 비교적 남은 대진이 수월하고 아스날 역시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팀은 아니기에 아직 희망은 있다. 마지막 챔스 티켓의 행방은 순연된 22라운드 운명의 북런던 더비에서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필드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양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에메르송 로얄이 측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등 수비적인 면에서 견고해진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의 쓰리톱을 막아내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쓰리백 라인은 리버풀의 압박에 최근 좋은 경기력에 비해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요리스는 두차례 선방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굴절되는 슈팅에는 반응하지 못하며 아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세이브면에서는 월드클래스로 평가받지만, 발밑이 좋지 못해 대형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시즌부터는 종종 날카로운 롱패스로 역습에서 좋은 기회로 많이 연결되었고, 이번에도 에메르송에게 정확한 롱패스로 역습의 기점이 되었다. 쿨루셉스키는 최근에 비해 다소 잠잠했지만, 케인은 아래로 내려와 손흥민을 향해 여러차례 뒷공간 패스를 뿌려주었고, 선제골에도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다가, 자신에게 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리그 20골을 달성한 것은 덤이다. 경기에서 패하기라도 했다면 아스날과의 챔스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질 수도 있었지만 승점 1점을 가져오며 북런던 더비에서 그나마 승점 1점차로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 이 경기를 비김으로써 토트넘은 리그의 강호이자 이번 시즌 우승 경쟁 중인 맨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다.[101][102]

3.20. 22라운드 vs 아스날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03:4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62,027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3 : 0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
22' (PK), 37' 해리 케인
47'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3' 롭 홀딩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58%
점유율
42%
16
슈팅
9
6
유효슈팅
5
89%
패스 성공률
85%
2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0
8
파울
15
1/0
경고/퇴장
3/1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192번째 북런던 더비이자, 더비를 넘어 양 팀 모두에게 있어서 승점 6점짜리 경기이고 사실상의 22-23 시즌 챔스 티켓 결정전이다. 컵대회, 프리시즌을 포함한 최근 3시즌 간 아스날과의 상대 전적은 9전 4승 2무 3패로 토트넘이 우세하지만 전반기 경기에서 3-1로 대패한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설욕전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아스날은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기세가 좋지만[103],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토트넘의 챔스 자력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데다가 리그를 3경기 남겨두고 승점 4점차로 아스날에게 밀리고 있는 입장이기에, 패배하면 2경기를 남기고 승점 7점차로 벌어져 최종 순위 5위가 확정되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비겨도 승점 4점차가 유지되며 아스날이 잔여 2경기중 1승만 해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을 가져가는 많이 불리한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점차로 턱 밑 추격을 할 수 있게 되며, 아스날은 잔여 2경기가 만만치 않은 뉴캐슬 원정과 필사적으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에버튼과의 홈 경기이기에 토트넘이 이 경기 포함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고 아스날이 한 번 미끄러진다면 챔스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 전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아스날은 부상이었던 주전 자원들인 부카요 사카벤 화이트가 복귀했으며 사카는 선발 명단에 바로 이름을 올렸고, 화이트는 벤치에서 시작하며 그대신 롭 홀딩선발로 나왔다.

양 팀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나설 것이 유력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있기 때문에 '미리보는 H조 전초전'으로써의 요소가 되었다.[104]

  • 경기 결과
치열한 공방전 가운데 전반 20분, 세드릭 소아르스가 손흥민을 밀치는 바람에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고, 케인의 PK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그리고 롭 홀딩이 이전부터 손흥민에게만 거친 파울을 수 차례 범하다가 결국 32분경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고,[105] [106] 전반 37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벤탄쿠르의 헤딩 패스를 거쳐 케인에게 연결되었고, 케인이 이를 침착하게 처리하여 추가골을 기록하였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2분, 산체스의 패스가 케인에게 연결되었고, 케인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막혀 흘러나온 볼을 손흥민이 바로 포착하여 골대 빈 공간으로 때린 슛이 적중하여 세번째 골이 들어갔다.

수적으로 우위인데다가 스코어가 일방적으로 기울고 아스날도 딱히 전술적인 변화를 주지도 않고 템포를 올리지 않자 토트넘도 일찌감치 다음 경기를 위한 경기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공을 천천히 돌리며 템포를 늦춰 체력을 최대한 아끼는 모양새였다.

일단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71분째에 다음 번리전을 위한 체력 안배를 위해 각각 베르흐베인, 모우라와 교체되었다. 케인: 감독님 저는요?

아스날도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빠진 틈을 노려 은케티아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로, 마르티넬리를 에밀 스미스로우로 교체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마르틴 외데고르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번번히 막혔다. 외데고르도 순간의 빈틈을 노려 위협적인 슛을 쏴봤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이후 큰 이슈없이 마무리되어 토트넘은 지난번 원정경기 3:1의 대패를 설욕하며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수정궁전에 이어 또다시 누누의 토트넘과 콘테의 토트넘은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입증했다.

토트넘의 남은 일정은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번리와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다. 번리는 생존 본능이 있는 팀이고 끈덕진 축구를 하는 팀이라 홈이라 해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지만 전력상 누가 봐도 토트넘이 우위인 상대이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 노리치 경기는 원정에서 치루는데 노리치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이라 내려 놓고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팀이 또 의외로 좋은 경기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토트넘이 방심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일정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스날의 남은 일정은 뉴캐슬 원정, 강등권 탈출 경쟁 중인 에버튼과의 홈경기가 있다. 뉴캐슬은 시즌 전반기 유력한 강등 후보로 뽑혔지만 겨울 이적 시장 이후 반등해서 소기의 목적인 강등 탈출에 성공했다. 보통 강등 탈출에 성공했기 때문에 의욕이 떨어져 있다고 예측할 수 있지만 뉴캐슬은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고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기 때문에 감독인 에디 하우나 다음 시즌 선수단 변화에서 살아 남기 위한 기존 주전 자원들이 아스날을 유럽 대회 경쟁의 시험대로 삼고 열심히 뛸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아스날은 뉴캐슬전에서 주축 센터백인 롭 홀딩 없이 경기를 치뤄야 하고, 마갈량이스도 부상으로 인해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알수 없는 상황이라 수비라인의 불안점을 안고있다. 다음 경기인 에버튼전은 홈에서 치르지만 강등로이드 효과와 램파드 감독이 유독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 강했던 전적을 생각해 보면 아스날 홈이라 해도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토트넘이나 아스날이나 둘 다 남은 두 경기에서 변수가 발생 할 여지는 충분하지만 토트넘보다는 아스날이 여러 조건을 생각해 봤을 때 좀 더 변수가 발생 할 확률이 높다.

한편, 하프타임 시축식에서는 뇌성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후신경근 절제술을 통해 재활 중인 어린이 라일리 키스(Ryley Keys)가 시축에 나섰으며 주발인 왼발로 토트넘의 레전드 골키퍼 팻 제닝스의 벽을 뚫으며 득점을 성공시키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관중들의 환호, 스크린에 송출되는 라일리의 골 세레모니[107]와 장내 아나운서의 골 콜은 덤. 이 날 손흥민이 또다시 득점을 성공하면서 레스터 시티 전에 이어 라일리와 약속했던 세레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3.21. 37라운드 vs 번리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2022년 5월 15일 일요일 20:0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61,729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0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토트넘 홋스퍼
번리
45+8' (PK)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해리 케인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번리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69%
점유율
31%
21
슈팅
8
8
유효슈팅
1
88%
패스 성공률
75%
8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2
12
파울
8
3/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이다. 지난 원정 경기에서 처참한 경기력 끝에 1:0으로 패배했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전승 무실점[108]을 달리고 있는 홈의 이점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1974-75 시즌 더블을 당한 이후 열세(2패 또는 1무1패)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없다. 또한, 토트넘은 홈에서 번리 상대 10경기 무패(9W1D)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마지막 패배는 1983년 리그컵 8강, 마지막 리그 패배는 더블을 당했던 1974년이다.

북런던 더비가 끝나고 3일도 안 돼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체력 부담, 후반기 들어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잘 안풀리는 토트넘의 경기력을 생각해 본다면 이 번리전이야 말로 실질적인 마지막 고비라 볼 수 있다. 그나마 북런던 더비에서 예상외로 이른시간에 3:0이 되어버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를 빨리 교체해 체력안배를 시킬 수 있었으며 경기 내용에서도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템포를 늦출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이다.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가 1점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일단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악재가 생겼는데, 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특히 수비진의 핵심인 로메로의 부상이 뼈 아프다. 그렇게에 남은 2경기는 다빈손 산체스에게 맡겨야하는 상황이 왔다. 그 와중에 경기 당일 쿨루셉스키가 몸상태가 안좋아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나 의료진이 일단 검진을 해보고 출장을 결정한다고 한다. 만약 쿨루셉스키가 결장하게 되어버린다면 안그래도 수비진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공격진에도 구멍이 생겨버린다. 이렇게 되버리면 콘테 감독에게 별로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모우라가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 경기 결과
번리는 작정하고 수비에 치중하기 위해 공격수들까지도 전부 수비에 합세했다. 그래서 공격은 토트넘, 수비는 번리로 전반전이 진행되었다.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하는 번리의 수비벽은 두터웠고, 토트넘은 요리조리 공을 돌리며 수비벽을 정신없게 만들면서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슈팅은 번번히 닉 포프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켜나가는 등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가는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번리의 애슐리 반스의 팔에 살짝 공이 맞았고 주심은 그대로 진행했지만, 토트넘 선수들의 항의를 듣고는 VAR실과 교신을 하여 VAR 판독에 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면서 페널티 킥 기회를 받게 된다. 페널티 킥 전담 키커인 해리 케인이 항상 차던 방향인 왼쪽 골대 구석을 노리는 슈팅에 닉 포프 키퍼도 반응하지 못했고,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번리가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공수가 바뀌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번리의 공격은 그리 날카롭지 않았고, 그래도 전반에 실수를 했던 애슐리 반스가 골대를 때리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은 없었고, 손흥민이 두 차례 정확한 슈팅을 날렸지만 닉 포프 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후반들어서 체력적인 한계에 몇몇 선수들이 잠시 쓰러지긴 했지만, 결국 끝까지 1점을 지켜내면서 챔스 진출여부가 달린 아주 중요한 경기인 번리전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북런던 더비를 치룬지 3일도 안되어 이번 시즌 토트넘이 가장 고전하는 유형인 번리와의 대결이라 힘들 것이라 예상되었고 경기 내용도 예상대로였으나 전반 막판에 얻은 PK골을 끝까지 지키고 가면서 천금같은 승점 3점을 획득, 챔스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3.22. 38라운드 vs 노리치 (원정, 0:5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00:00(UTC+9)

캐로우 로드 (노리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27,022명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svg
0 : 5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노리치 시티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64' 데얀 쿨루셉스키
32' 해리 케인
70', 75' 손흥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손흥민

노리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5
40%
점유율
60%
9
슈팅
19
0
유효슈팅
13
79%
패스 성공률
89%
3
코너킥
2
0
오프사이드
4
13
파울
7
3/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포지션
사유
맷 도허티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세르히오 레길론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자펫 탕강가
D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올리버 스킵
MF
파일:부상 아이콘.svg 부상

  • 경기 전 예상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다. 토트넘은 노리치 상대 6경기 무패 행진(4W2D)을 달리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부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1994-95 시즌, 2015-16 시즌 이후 세 번째 노리치전 더블을 노리고 있다. 노리치가 비록 강등을 확정지었다고는 하나 홈팬들 앞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느슨하게 뛰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의외로 어려운 승부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노리치 선수들의 경기력을 봤을 때에는 확실히 의문부호가 달려 있는 상황이긴 하다. 특히 강등이 확정된 이후에는 고작 1득점으로 계속 무승에 그치면서 이미 팀 전체적으로 무기력해진데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최다 실점인 79골을 기록 중일 정도로 수비도 매우 헐겁다. 홈에서의 최근 5경기에서도 3실점 이상 경기가 4번이나 될 정도이니 아무리 원정팀 입장이라고는 해도 그렇게까지 불리하지 않다. 팀 득점도 리그 최소에 해당하는 23골로 토트넘 리그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보다 2골 더 많다. 숨은 득점왕 위고 노리치 선수 동기부여가 아예 없다못해 의욕이 사실상 제로가 되어버린 노리치가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공간 창출에 능한 콘테호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스날이 뉴캐슬 전에서 패배하면서 토트넘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승리가 가장 확실하지만 무승부만 거둬도 골득실로 4위 수성이 가능한 상태다. 토트넘이 무승부를 거둘 시 아스날은 에버튼을 16골 차로 이겨야 하는데 이거 역시 불가능한 상황. 토트넘은 자력으로 챔스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입장이 되었고 아스날은 최종전에서 이겨도 토트넘의 상황을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109]

리그 최종전 상대도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이고 아스날도 잔류를 확정한 에버튼이다. 평범한 상황이었어도 에버튼이 노리치보다 상대하기 힘든 상대인데 홈이라 하더라도 독기를 품고 허슬 플레이를 펼치는 에버튼은 아스날에게 있어서 결코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둬 리그 잔류를 해냈지만 아스날을 이길 경우 15위로 순위를 올린 채로 끝낼 수 있다. 리그 잔류를 확실히 해내 마음을 놓았으니 순위를 하나라도 올려 수십억이 넘는 순위별 하위권 중계권비를 더 받을 수 있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뉴캐슬과 아스날의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3위인 첼시와의 승점차이는 2점이다. 첼시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가 더 남았지만, 만에 하나, 첼시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고,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첼시의 남은 두 경기가 레스터 시티 FC왓포드 FC인지라 첼시와 두 팀간의 객관적인 전력차를 생각한다면 첼시가 두 경기 모두 패할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볼수 있다. 그래도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3위를 할수도 있다는 아주 조그만 확률이라도 존재한다는것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첼시가 레스터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3위를 사실상 확정지었기 때문에 토트넘의 3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첼시가 왓포드에게 지고 토트넘이 노리치를 상대로 무려 19골을 넣고 이겨야 하면 그야말로 극적으로 3위로 올라서지만 여지껏 프리미어리그에서 1경기 최다 득점이 9골이라는 걸 생각해도 불가능하다.

만약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위 고 노리치 시즌2[110]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그 때 리버풀도 노리치는 이겼다....

경우의 수
토트넘 승
무승부
토트넘 패
승점 71점
승점 69점
승점 68점
아스날 승
승점 69점
토트넘 4위

골득실에 따른 순위 변동 가능
(사실상 불가능)

아스날 4위
무승부
승점 67점
토트넘 4위
아스날 패
승점 66점
이 표는 38라운드 종료 이후 가능한 경우의 수 표이며, 골득실에 따른 순위 변동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 경우 아스날이 최소 13득점 이상을 올려야 한다. 불가능이긴 해도 세점슛 5번 정도만 하면 가능은 했다

  • 경기 결과
토트넘이 원정에서 5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아스날도 홈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분전하며 5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2:0이 되어 사실상 챔스 진출이 확정된 순간부터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도와주기 위해 팀 전체가 발 벗고 나섰으며,대대장 축구 전반에 다소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실력 발휘를 못하던 손흥민도 팀원들의 격려와 도움에 힘입어 멀티골로 화답했다.

해리 케인과 쿨루셉스키, 손흥민이 5골을 합작하며 새로 형성된 공격 라인의 파괴력을 시즌 끝까지 유지했다.

손흥민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손흥민과 살라가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놀랍게도 이 둘은 이 시즌 노리치 시티 팀 전체가 기록한 골과 동률을 이뤘다. 숨은 득점왕 위고 노리치

3.23. 후반기 총평[편집]


드라마틱한 대성공, 유종의 미를 거두다

사실 후반기 토트넘의 출발은 상당히 나빴다. 콘테 감독과 함께 처음에는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왔던 토트넘이지만, 콘테 감독의 전술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손케 듀오가 없으면 플레이메이킹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팀의 약점이 다시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득점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사우스햄튼전 1:1 무승부, 왓포드전 1:0 신승에 이어 레스터전은 베르흐베인의 극적인 골들이 아니었으면 이기기 힘들 신승을 거두었고, 결국 첼시와의 리그경기에서 2:0 패배를 당하며 컵대회를 포함한 첼시 3연전 무득점 전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이후 다시 만난 사우스햄튼 상대로 2:1로 이기고 있다가 70분 이후에 3:2로 역전 당하는 충격패를 당했고, 울버햄튼 상대로는 무언가 나사가 빠진 듯한 정신나간 경기력을 보여주며 2:0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2월 말부터 시작된 이 부진으로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행은 멀어지는 꿈과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더 부진에 빠질 수도 있었던 선두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 경기부터 겨울에 영입해온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의 경기력이 팀의 전술에 잘 녹아들면서 제대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덕분에 전반기에 한창 부진에 빠져 있었던 케인도 쿨루셉스키의 영입 이후로 확실히 부활하면서 최종적으로 리그 17골을 기록했고, 전반기 동안 득점에 가까운 윙어 역할보다는 공을 운반하는데 더 집중을 두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역할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한 압박도 줄어들면서 손흥민의 득점도 점차 많아지기 시작했다. 물론 다음에 있던 번리전은 1:0 패배를 당하고 말았지만, 이후 리즈를 상대로 4:0, 에버튼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면서 번리전의 분위기를 확실히 반전시켰다. 물론 맨유전에서 호날두에게 헤트트릭을 당하며 3:2로 패배하였지만, 다시 브라이튼전 2:0, 웨스트햄전 3:1, 뉴캐슬전 5:1, 아스톤빌라전 4:0 대승을 거두면서 맨시티전 승리 이후 8승 3패에 28득점 8실점으로 경기당 2.5골이 넘는 득점과 경기당 0.7골에 불과한 실점을 기록하였고, 이 시기 중상위권~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따낸 승점들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행을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다만 아스톤빌라 대승 때 선수들의 출혈이 심했고, 그로 인한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브라이튼전 1:0 패배와 브랜트포드전 0:0 무승부를 맞았고, 동시기에 4위 경쟁팀인 아스날에게 승점을 따라잡히며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레스터전을 3:1로 이기면서 위기를 극복했고, 맨시티와 선두경쟁 중이던 리버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반전시켰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북런던 더비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 북런던 더비에서 상대 아스날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3:0 대승을 거두며 아스날을 승점상으로 다시 따라잡고 이후 펼쳐진 번리전에서 신승을 거두며 같은 시점에 뉴캐슬에게 패배한 아스날을 역전하며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 이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면서 4위를 확정 짓고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도 이루어내며 길고 길었던 시즌의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하게 되었다.

토트넘의 후반기는 분명 어려움이 많은 편이었으나 명장 콘테 감독의 지도 하에 위기를 극복하였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가 모두 영입 성공작이 되어 적응기 없이 활약하며 후반기 4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그로 인해 전반기 부진했던 해리 케인도 살아났고, 후반기 득점력이 폭발한 손흥민이 역대급 활약을 하였다. 또한 콘테 감독이 만들어놓은 백3 시스템은 그간 회생 불가로 여겨지던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만들어놨다. 결국 여러 가지가 더해지면서 토트넘은 다시금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는데 성공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이후 가장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4. 리그 총평[편집]


2021-22 시즌의 모든 프리미어 리그 골 모음.

벌써 토트넘은 세 번 연속으로 시즌 중간에 감독을 경질하는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오랜 재임기 이후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19-20 시즌 중간에 경질된 후 곧바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도 결국 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20-21시즌 중간에 경질되었고, 이후 메이슨 감독대행 시대를 지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의 감독과 링크가 있었으나 죄다 거절 당하고 결국 부임한 감독이 누누였다.

하지만 누누는 자신의 지난 커리어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말년 시절에 굉장히 좋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 리그 초반 3라운드까지 3연승으로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토트넘 홋스퍼 FC의 출발은 괜찮았지만 그 과정에서 전술의 부재 등으로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이후 이 문제점이 터지는 바람에 리그 10경기만에 토트넘은 5패를 당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때 리그 1위였던 팀 순위는 11위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9위에 머물게 되었다.[111] 이 시기에 승리를 해도 1점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는 졸전을 보였다. 결국 누누 산투 감독도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었다.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였다. 후임자 안토니오 콘테는 최근 시즌까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지휘하며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능력이 있는 감독이었고, 이후 토트넘은 그야말로 환골탈태하였다. 무엇보다도 10년 가까이 4백으로 팀을 이끌어 왔는데 이를 3백으로 전환시켰다. 특히나 그동안 BD33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능력에 의문표를 달았던 벤 데이비스를 성공적으로 왼쪽 센터백으로 정착시켰으며, 지속적으로 수비에 문제를 안고 있었던 에릭 다이어 역시 이제는 토트넘의 센터백 라인에서 중앙을 무조건 책임져주는 선수가 되었다. 또한 맷 도허티는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에 그야말로 콘테 체제를 이끄는 윙백으로 성장하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데얀 쿨루셉스키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유벤투스에서 아무것도 못하던 선수에서 이제는 토트넘에서 빠져서는 안 될 주축 선수들로 성장시켰으며,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델리 알리 등 잉여자원을 정리하며 선수단을 개편하기 시작했다. 스쿼드가 안정되기 시작하자 떨어졌던 팀 순위는 점차 상승하였고 결국은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다. 산투 체제하 토트넘은 5승 5패로 고작 5할 승률이었지만 콘테 체제하 리그에서 17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순항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해리 케인도 전반기의 부진을 끝내고 17골(9도움)을 기록하게 되었고, 손흥민은 23골(7도움)로 득점왕에 등극하는 등 이 과정에서 이른바 손케 듀오가 멱살잡고 캐리하였으며 리그 후반기에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뒤늦게 합류하여 리그를 절반도 채 뛰지 못한 선수가 (18경기) 5골 8도움으로 무려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전 9위였다가 2021-22 시즌 리그 최종 4위를 차지하며 UCL 진출권을 따내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리고 리그 최종전까지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23골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지난 시즌 해리 케인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배출하는 겹경사 또한 맞았다.

한편 올 시즌 여름부터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된 에메르송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리안 힐, 벤탄쿠르, 쿨루셉스키에 대해 평가하자면 일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A+ 점수를 줘도 충분할 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쿨루셉스키는 공격 편대의 마지막 조각이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입 초반부터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완전 영입이 이뤄진다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 자체를 높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벤탕쿠르는 플레이 자체가 아직 설익은 부분이 보이기는 하지만 중원에서 호이비에르와 함께 굉장히 전투적으로 싸워주고 열정적으로 뛰어주는 태도가 좋아서 이전에 3선에서 뛰었던 은돔벨레나 로셀소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확실히 채워주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19M 옵션으로 영입되었는데 꿀이다 싶을 정도로 좋은 영입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시즌 초반 부상과 국대 소집 이슈 등으로 확실하게 기대감에 응답하지 못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수비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입 초기의 기대감을 100% 채워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진의 미래로서 장래 역시 기대되는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확실한 성공작이다 라고 단언 할 수 있는 위에서 언급한 셋과 다르게 에메르송 로얄과 브리안 힐은 기대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브리안 힐은 애초에 출전 기회 자체를 많이 잡지 못 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입된 선수이기 때문에 가혹한 평가를 내리는 건 이른 면이 있다. 무엇보다 현재 라리가의 발렌시아로 임대를 가서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토트넘에서의 도전을 포기한게 아니라면 다음 시즌에는 유럽 대항전이나 컵대회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 로얄 같은 경우는 기대치에 비해 부족한 활약인 건 분명하고 시즌 중반이 넘어간 시점에도 본인만의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콘테 체제에서 3백으로 바뀌면서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는 점은 부족한 공격력. 사실상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이다. 브리안 힐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PL팀과의 경기에서는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하였지만 컵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반면 에메르송 로얄은 평가가 정말 좋지 않다. 아직 어린 나이와 그에 따른 장래성을 감안해도, 기회를 많이 받았는데 보여주는 경기력이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이다(...).[112] 그나마 맷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받고 있는 기회도 받지 못했을 것이기에 에메르송 로얄은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한 경기당 교체인원을 5명으로 늘리는 것이 확정되었고, 포체티노 감독 시절과는 다르게 프리미어리그에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위해 경쟁하려는 팀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토트넘은 더 이상 주전 자원 11명만 가지고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또한 다음 시즌에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을 나가게 되면서 리그와 컵 대회, 유럽대항전까지 감당 가능한 뎁스가 더욱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결정적으로 콘테도 본인이 직접 본인은 리그 4위보다 리그 우승을 원하고, 로테이션을 돌리려면 주전과 비주전 간의 격차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밝히면서 콘테의 잔류를 위해서도 토트넘의 선수단 강화는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토트넘도 다음 시즌부터는 영입을 할 때 주전 자원 11명으로 이루어진 선발명단을 만들지 말고 평균적으로 지금보다는 높은 퀄리티의 25~30명이라는 하나의 팀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생겼다. 그 말은 앞으로는 좋은 공격 자원도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미드필더도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스킵만 가지고는 아쉬우며, 수비수도 로메로, 다이어, 데이비스만 가지고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윙백은 말할 것도 없이 왼쪽, 오른쪽 모두 영입이 필요한 상황. 간단히 말하면 정말로 레비도 우승을 노린다면 흑자를 위해 두들기던 계산기 따위는 던져 버리고 콘테가 원하는 선수들 위주로 팀 스쿼드를 꽉 채워야 한다는 말이다. 한 가지 호재로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인데 UCL 출전이 선수 영입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아무래도 선수 입장에서는 유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을 선호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선수가 상위 유럽대항전인 UCL에 출전하는 팀의 오퍼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4위로 UCL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2022-23 시즌부터는 선수 영입이 그 전보다는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NIC이 22-23 시즌 준비를 위해 1억 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원한다고 해서 일단은 좋은 시작이다.

올해 토트넘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다음 시즌부터는 중하위권팀한테 발목을 잡혀서는 안된다. 현재 리그 1, 2위 하는 맨시티와 리버풀 상대로 한 4경기 동안 2승 2무로 무패를 했지만[113] 4위 경쟁에 불리한 위치에 있는 이유가 중하위권팀 상대로 너무 많이 승점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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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경기는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으로 손흥민의 후반전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 두 번째 경기는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경기로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손흥민의 후반전 득점으로 2:0 승리, 세 번째 경기는 20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경기로 손흥민과 지오바니 로셀소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2] 손흥민의 이 골은 개인과 팀 타이틀을 하나씩 얻었다. 개인 타이틀은 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 본인의 첫 득점이고 팀 타이틀은 누누 체제의 토트넘 공식 경기 첫 득점.[3] 슈팅 수는 25-8로 울브스가 압도했지만 유효 슈팅 수는 6-6으로 같았다.[4] 특히 아다마 트라오레는 특유의 피지컬과 주력으로 경기 내내 존재감을 과시했다.[5] 요리스의 최대 약점이 부정확한 킥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훌륭한 활약.[6] 이렇게 되면 리그 개막 후 브렌트포드-첼시-맨체스터 시티 3연패를 기록해 3R 기준 20위로 내려앉은 옆동네 라이벌과는 완전히 반대의 순위가 된다. 이로써 북런던 수미상관을 만들 뻔했으나 고작 3경기만에 아스날이 토트넘을 따돌려 올라갔다[7] 손흥민은 20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통산 187경기로 기성용과 함께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출전 공동 1위에 등극했으며, 뒤이은 28라운드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출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이후로 손흥민은 출전할 때마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출전 1위 기록을 한 경기씩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8] 재밌는 점은 그 후 리그 2경기 모두 해리 케인이 선제 골을 넣고 제프리 슐루프가 동점 골을 넣는 걸로 마무리되어 1:1 로 비겼다. 이것은 무리뉴 시절의 기록들이므로 누누 체제에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9] 공격에 비해 나은 것이지 산체스와 로메로가 빠진 상황이라 타격이 없지는 않다. 당장 센터백 조합도 어떻게 나올 것인지 기자마다 의견이 갈리는 상황.[10] 왓포드 전 88분에 잠깐 나온 것이 전부이다.[11] 여담으로 해설진들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나간 줄 알고 몇 분 동안 모르고 있다가 레길론이 공을 받는 장면을 보고 윙크스의 교체아웃으로 정정했다.[12] 여담으로 이 골은 자하가 토트넘 상대 처음으로 기록한 공격포인트라고 한다.[13] 그 5명 중에서도 손흥민은 해리케인과 더불어 공격진 그 자체라 할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산체스는 지난 시즌의 부진한 모습을 지워내는 반전 활약을 펼치는 등 현재 토트넘의 대체불가 핵심 of 핵심이다.[14] 그나마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은 모우라가 폼이 좋았기에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만은 공격을 하려고 노력하였다.[15] 다만 이것은 울브스전 때부터 계속된 중원 삭제 및 심각한 공격 전술로 공격수들이 공격 기회를 가지면서 공을 잡을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크다.[16] 도허티는 피지컬적인 면은 괜찮으나 프로 데뷔 이후 경기를 찾아봐도 소화한 경기 포지션이 모두 측면밖에 없고, 벤치에 있던 유스 소속 수비수는 주 포지션이 레프트백이다. 그러면 남는 자원은 대표팀에서 3백의 왼쪽 스토퍼 혹은 4백의 왼발 센터백으로 쓰는 벤 데이비스 뿐이다.[17] 오몰, 스칼렛, 마칸데이 같은 유스 선수들이 벤치에 앉았고, 은돔벨레는 몇 달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18] 손흥민, 베르바인은 부상, 산체스와 로메로, 로셀소는 레드 리스트 국가 출전으로 화이트 리스트 국가인 크로아티아에서 격리를 하면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19] 본인의 커리어 통산 마지막이자 유일한 북런던 더비 패배는 1999년 11월 7일에 1:2로 패했던 경기라고 한다. 이후 2010년 4월 14일에 1:2로 한 번 더 토트넘을 만나서 패하는데, 이 당시에는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으로 출전했던 경기.[20] 다만 카라바오 컵에선 지난 시즌에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적이 있다.[21] 물론 풀리식은 부상을 제외하더라도 폼이 심각하여 어차피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낮았다.[22] 다만 손흥민은 현지 분위기로는 부상이 심각해 첼시 전까지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고, 로셀소와 로메로는 크로아티아에서 개인 훈련 중이지만 시간 상으로 복귀하자 마자 바로 경기에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 폼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때문에 완벽한 전력이라고 하기는 뭣한 상황.[23]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은돔벨레의 렌즈 문제를 해결 했다.[24]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아스필리쿠에타, 알론소, 실바 같은 첼시 수비수들이 공격수 케인보다 상대방 박스 라인에서 5번이나 터치를 많이 시도하였다.#[25] 덕분에 미드필더들이 공을 받아도 공격수들과 간격이 벌어졌기 때문에 전방으로 보내기 매우 어려웠다.[26] 다만 크리스탈 팰리스전처럼 공격 자원을 모우라나 베르바인으로 교체해도 중원에서 스킵, 호이비에르, 알리로 구성되어 수비적으로 활동한다면 여전히 답답한 공격 빌드업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27] 원래 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했으나 볼로냐와 합의점이 맞지 않아 영입이 불발되었다. 반면 에메르송은 아스날과의 이적설이 있었지만 토트넘에 입단했다.[28] 그러나 이전 상황에서 무릎에 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자카는 결국 절뚝거리면서 알베르 삼비 로콩가와 교체되고 말았다.[29] 사실 리그 3연승 중에도 경기력에는 의문이 따랐었다.[30]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워낙 은돔벨레와 알리가 별 도움 안되는 전방 침투를 고집한 터라, 윙어 둘까지 포함하여 선수 네 명이 아스날 포백라인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와중에 케인이 내려와서 호이비에르와 빌드업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자주 보였다.[31] 현재 PL 감독 경질 배당률이 가장 높다.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고 2주 만에 배당률 1위에 오른 것은 여러모로 놀라운 점.[32] 그러나 누누를 경질한들 에릭 텐 하흐, 그레이엄 포터,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감독들이 이미 시즌에 들어갔거나 이미 거절한 적이 있는 감독들도 많기에 감독 찾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33] 하지만 경기가 답답하자 주전선수들을 출전시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진 못하였다.[34] 타겟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35] 오프사이드였다.[36] 팬들 및 기자 역시 의견이 갈리는데 경기력이 계속 안 좋은 만큼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과 포체티노 시절에도 초반에는 부진했었다며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37] 특히 킬패트릭 같은 토트넘 전담 기자들도 교체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이상하다고 밝혔다.[38] 교체 명단에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도 당연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호이비에르와 손흥민이 크게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교체 선수들이 나서서 자신의 경기력을 통해 감독에게 어필하고 팀의 압박을 계속해서 강하게 유지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데 누누는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 주전들이 지치면서 후반 막판에 뉴캐슬 선수들의 역습 시도가 많아졌다.[39] 벤투 감독 같은 경우에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시켜도 공격수들과의 위치를 자주 스위칭시켜서 공격수들의 슈팅 기회를 증가시켰다.[40] 후반전 슈팅 0개는 21-22 시즌 개막 이후로 누누 감독하에 벌써 3번째라고 한다.[41] 리그 9라운드에서 4패를 기록했었던 14-15 시즌에는 현재보다 훨씬 더 스쿼드가 안좋은 환경에서 포체티노가 처음 부임했었고 리그 10라운드에서 4패를 기록한 19-20 시즌 같은 경우에 챔스 준우승으로 인하여 계속된 무관으로 포체티노와 팀 전체가 번아웃으로 멘탈이 깨져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누누 같은 경우에는 19-20 시즌처럼 팀 전체가 번아웃이 와서 멘탈이 깨진 상태가 아니었고 14-15 시즌보다도 훨씬 더 좋은 기존 스쿼드에서 보강도 충분히 잘 된 상태였고 프리시즌도 치루게 되면서 사실상 누누는 14-15 시즌과 19-20 시즌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토트넘 감독을 하게 된 것이다.[42] 무려 레스터, 아탈란타, 리버풀, 토트넘, 다시 아탈란타, 맨시티를 연달아 상대한다.[43] 이 때 홈 팬들의 엄청난 야유가 쏟아져나왔다. 다만 이는 베르흐베인에게 한 야유가 아닌, 누누 산투 감독의 어이없는 용병술에 대한 야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후에도 감독에 대한 지속적인 야유가 몇차례 더 쏟아졌으며, 야유와 함께 경기장을 나가는 팬들이 중계 화면에 비춰졌다. 홈팀에서 교체를 할 때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지는건 그리 흔차 않은 일.[44] 참고로 레길론은 리그컵 번리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으로 출전 못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일부는 웨스트햄전 당시에 누누와 레길론이 교체된 이후로 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유 때문에 응징성으로 벤 데이비스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키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누누는 벤 데이비스 선발에 대해 일관성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하였다.[45] 베르흐베인은 36분 동안 뛰면서 터치는 19개, 패스는 겨우 12개 밖에 없었다.[46] 토트넘이 홈에서 유효 슈팅이 0개를 기록하는 것은 2013년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다.[47] 첫번째라고 서술되었으나 틀렸다. 이미 2006~07 시즌 리그 10경기를 1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강등권으로 추락시켜 잘린 마틴 욜 감독이 있으며 그 후임인 후안데 라모스조차도 2007~08시즌 리그에서 2무 6패로 리그 10경기 이전에 20위 바닥으로 추락시켜 감독에서 잘리던 더 최악이 있기 때문이다.[48] PL 3경기, UECL 1경기, 카라바오컵 1경기[49] 10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토트넘 15점, 에버튼 14점[50] 상당히 강하게 걷어찼기 때문에 잘못하면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수도 있는 위험한 반칙이었다. 홀게이트의 퇴장 이후 호이비에르가 가격당한 부위에는 상처와 함께 출혈이 있었다. 퇴장당한 홀게이트 본인과, 에버튼 선수들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는것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어떤 항의도 없이 순순히 퇴장을 받아들였다.[51] 이러한 문제 때문에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16-17시즌 때는 마티치, 캉테, 파브레가스의 기용을 두고 고심해야 했으며, 17-18시즌에는 아예 3-5-2의 사용빈도를 늘렸다. 인테르 시절에도 중원 3미들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52] 브렌트포드의 득실차는 0으로 -6인 토트넘보다 높다. 다만 토트넘은 번리전 연기로 1경기를 덜 치렀다.[53] 심지어 1경기를 다른팀들보다 덜 치뤘다.[54] 2016-17 시즌 FA컵에서 홈 패배를 기록했다.[55] 이 외에도 선수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 법률상 환자 동의 없이는 의료 기밀은 공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56] 박싱 데이 9골로 로비 파울러와 타이 기록이다.[57]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레스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되었다.[58] 리그만 하면 6연패[59] 단순히 수비력이 준수하다는 것을 넘어서, 롱 패스 성공률 등 공격 및 빌드업 관련 지표에서 경기마다 90% 이상을 매번 찍고 있다.[60] 누누 감독 시절에는 헤딩 낙하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실점을 내주는 등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이었고, 이런 모습이 요 몇 년간 벤 데이비스의 디폴트에 가까웠다. 그런데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점점 나아지기 시작하더니만 리버풀 전에서는 이번 시즌 리그를 지배하는 수준의 스탯을 찍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를 완전히 지워버렸다.[61] 심지어 다 원정이다.[62] 그전 경기들은 5경기 연속으로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63] 2:5 승리, 손흥민의 포트트릭이 나온 경기이다.[64] 이 판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65] 리그컵 2경기 + 리그 1경기[66] 연기 당시 레스터전의 다음 경기가 리버풀과의 경기였다.[67] 현지시각 1월 19일[68] 하비 반스가 탕강가-산체스 사이로 치고 들어와서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으나 호이비에르가 슈퍼 태클로 요리스 바로 앞에서 저지한 장면이 대표적이다.[69] 두 시즌 후, 본인들이 다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97분 32초라는 신기록을 세웠다.[70] 베르바인의 막판 2골이 아니었다면 토트넘 팬들은 진짜 답답함때문에 잠을 못 이루었을 것이다. 베르바인의 2골로 인해 흥분되어서 잠을 못이루는 것으로 바뀌었지만..[71] 하프타임 교체를 잘 하지 않는 콘테 감독이 하프타임에 교체를 감행했다는 것은 단순히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이유 외의 사유가 있을 수 있다.[72] 훈련은 완전 복귀했으나 국가대표에 차출되지 않았고, 실제로 콘테 감독 또한 1월 첼시전까지는 출전이 어렵다는 코멘트를 했다.[73] 선두 맨시티 다음으로 실점이 적다.[74] 이전에 맞붙었던 2라운드에서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기 전이었다.[75] 손흥민에게 다가와 먼저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고 손흥민은 이에 수락했다. 덴동커르는 교환 이후 바로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7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77] 마지막 승리는 2016년이며 이후로는 2무 4패를 기록했다.[78] 이 장면 때문에 현지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79] 1985-86 시즌에 디펜딩 챔피언이던 리버풀을 상대로 더블을 달성한 바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가 창설된 1992년 이후로는 처음이다.[80] 1번째는 공교롭게도 콘테가 이끌었던 16-17 첼시, 2번째는 누누 산투가 이끌었던 19-20 울버햄튼, 3번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이끌었던 19-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1] 16-17 포체티노 2:0 승리, 19-20 무리뉴 2:0 승리, 21-22 누누 1:0 승리, 21-22 콘테 2:3 승리.[82] 현지시간 23일[83] 반면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1983년 이후 지지 않고 있을 정도의 막강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9승1무).[84] 홋스퍼 웨이에서 훈련하는 토트넘 선수들은 번리전의 충격패와 콘테 감독의 언해피로 표정이 좋지 않고 분위기도 무거워 보인다.[85] 드록바와 프리미어리그 합작골 기록이 있었으나 손케듀오가 이 기록을 경신한 상태다.[86] 2022년에 홈에서 리그 경기를 2경기를 치뤘고 둘 다 졌다.[87] 노리치전 당시, 코칭스태프 중 이 두 명만 벤치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88] 브렌트포드전 당시 비슷한 시기에 COVID-19 양성 소식이 뜬 아이반 토니를 통해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89] 이미 확진된 6명 이외에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다면, 로스터 등록된 선수가 13명 미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PL사무국에 경기연기를 요청할 수 있게된다.[90] 특히 스티븐 베르흐베인은 2번의 친성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소속팀에서와는 다르게 맹활약을 펼쳤다.[91] 2021-22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PL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 리그 티켓 막차 경쟁에 크게 관여한 팀들의 특징 중 하나가 팀의 엠블럼에 조류가 들어 있는 것이다. 각각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 리그 티켓 경쟁을 벌이는 직접 당사자인 봉황의 리버풀과 수탉의 토트넘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발목을 잡은 독수리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날의 발목을 잡은 갈매기의 브라이튼까지, 카나리아의 노리치 시티를 제외하면 이 네 팀이 우연찮게 리버풀과 토트넘의 레이스를 도와주는 결과가 나오며 팬들은 이 팀들을 조류 동맹이라 부르고 있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에게 1-3 패배 두 번을 당했지만 맨시티를 상대로는 1승 1무를 챙기며 맨시티에게 마음껏 고춧가루를 뿌렸고, 토트넘 역시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더블을 해 그들의 챔피언스 리그를 향한 경쟁과 동시에 치열한 우승 경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92] 31R 종료 기준 1위 모하메드 살라와 3골차로 좁혀졌다.[93] 토트넘은 앞으로 레스터, 리버풀과 아스날전을 앞두고 있는 반면에 아스날은 첼시, 맨유, 웨스트햄, 토트넘을 상대해야 하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다.[94] 그나마 올리버 스킵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95] 참고로 이 날에는 0:0 무승부를 거뒀다.[96] 교체로 나올때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97] 리그만 포함시 6연패[98] 마지막 승리가 2011년 5월 15일 0:2 승리로, 조만간 11주년을 앞두고 있다.[99] 무승부를 해서 피보는건 리버풀도 마찬가지이다. 놓친 2점으로 리그 우승이 날아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100] 그리고 리버풀은 이번시즌 모든 대회에 생존하며 시즌 내내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만큼 이에 익숙해져 체력상으로도 별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101] 리버풀: 2무, 맨시티: 2승[102] 순위 경쟁을 하던 아스날과 맨유가 이 두 팀에게 4패를 떠안은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물이다.[103] 지옥의 3연전인 첼시, 맨유, 웨스트햄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104] 토트넘: 손흥민(대한민국),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 아스날: 토마스 파티 & 에디 은케티아(가나), 세드릭 소아레스(포르투갈)[105] 관대하기로 유명한 폴 티어니 주심이 홀딩의 손흥민을 향한 3번째 파울에서 손가락 2개를 들며 경고를 주는 장면에서, 10분경 이미 2번이나 거친 파울을 해 구두로 주의를 줬는데도 파울을 해 경고를 준 것이라는 제스처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 다이어의 조금 깊게 흘러가는 롱 패스를 향해 뛰어가는 손흥민에게 무리해서 팔을 들며 진로를 방해하는 파울을 저질러 퇴장당해 아스날의 게임 플랜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현지 중계진도 지적했지만 패스자체가 손흥민이 잡기에는 너무 길어서 그냥 키퍼에게 공이 가도록 냅두면 됐는데 괜한 반칙을 한 것이다. 홀딩의 어이없는 판단이었다.[106] 아르테타가 홀딩을 손흥민에게 전담 마크를 시킨 것은 좋은 수가 아니었다. 무리뉴나 예전 퍼거슨도 전담 마크를 통해 상대 핵심 선수를 봉쇄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상대 핵심 선수를 전담 마크 할 정도의 선수라면 상대 선수만큼 축구 지능이 높고 경험이 많은 선수여야 한다. 그런데 홀딩은 경력이나 경기 경험이나 객관적인 기량이나 손흥민보다 떨어진다. 한마디로 뤼디거급은 아니라는 뜻 손흥민은 홀딩보다 압도적으로 주요 경기에서 뛴 경험도 많고 현 시점 기량도 고점을 찍는 선수인데 이걸 혼자 전담 마크해서 제어를 한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애초에 비기기만 해도 4위 고지가 유리해지니 조급해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차라리 평소 하던대로 했다면 홀딩이 거친 플레이로 무리하게 손흥민을 막다가 경고 두 장 먹고 퇴장 당하는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기왕 전담 마크를 시켰다면 최소한 흥분을 억제하도록 지시했어야했던 아르테타의 실책이기도 했다.[107] 손흥민의 찰칵 셀레브레이션[108] 2경기 2승 9득점 0실점[109] 더 알기 쉽게 말하면 아스날은 비기거나 지면 그 순간 챔스는 물건너가게 되므로 무조건 이겨야 하며 그러고도 토트넘이 져야 기적적으로 챔스에 갈 수 있게 된다.[110] 프리미어 리그/2013-14시즌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리버풀을 조롱하는 데 쓰일 정도로 유명한 인터넷 밈이다. 당시 33라운드까지 리버풀 FC는 74점으로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첼시 FC는 72점으로 2위,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 FC는 70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34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 중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에 3:2로 승리한 직후에 승점 차이가 7점이나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자 당시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팀원들을 모아놓고 우승을 독려하기 위해 위 고 (투) 노리치라는 해당 발언을 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 FC와의 35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위 첼시와 승점 5점, 3위 맨시티와 승점 9점까지 벌리면서 우승이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36라운드에서 그 유명한 제라드의 훔바훔바가 나오면서 2위 첼시에게 0:2로 패했다. 이 경기를 마치고 리버풀은 2위 첼시와 승점 2점,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시티와 승점 3점 차이로 좁혀졌다. 결국 리버풀은 36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승점을 4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고 36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추가한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차이로 뒤지며 우승을 코 앞에서 놓쳤다.[111] 이때 기록은 어떻게 해서 9위였지만 대부분의 지표들에서 강등권의 기록들을 가지고 있었다. 골득실도 -7.[112] 원래 4백의 풀백인 선수인데 3백의 윙백으로 놓으니 부족한 공격력 문제가 계속 드러났다.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 전에 콘테 체제에서 정말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어서 더욱 안좋게 비교되었다.[113]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는 전승을 기록했고 리버풀 상대로는 2무를 하였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