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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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파일:Marasmius Haematocephalus.jpg
버섯
Mushroom
이명:
분류

진핵생물역(Eukaryota)

균계(Fungi)
아계
쌍핵균아계(Dikarya)

담자균문(Basidiomycota)

1. 개요
2. 영양 및 건강
3. 조리 및 섭취
3.1. 야생 버섯의 위험성
4. 공업용
5. 종류
6. 기타
6.1. 언어별 명칭
7. 외부 링크
8. 관련 인물
9. 별명, 이름
10. 대중문화
10.1. 밈
10.2. 가상의 버섯
10.3. 캐릭터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mushroom with a snail pic.jpg

균류()중에서 으로 식별할 수 있는 크기의 자실체()를 형성하는 무리의 총칭. 쉽게 말하면 눈에 보일 정도로 크게 자라는 균류를 다 통틀어 말하는 것. 흔히 우산 모양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자실체)은 일종의 생식기에 해당한다. 자실체의 버섯모에서 버섯포자를 내뿜어서 번식한다. 다만 일부 종은 버섯모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포자를 방생하기도 한다.

종류와 사는 곳도 다양하다. 보통 축축하고 어두운 곳이라면 어디든지 돋아난다.

균류의 특성상 버섯이 난 곳이라면 그 주변은 이미 균사가 점령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화분 주위에 자라는 버섯을 제거하고 싶다면, 자실체만 꺾어내면 별 효과가 없고 주변 흙을 덜어내는 방법으로 묻은 균사를 빼내야 다시 버섯이 자랄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사실 버섯은 매우 특이한 다세포 생물로, 유성생식을 할 수도 있고 무성생식을 할 수도 있다. 버섯은 분해자, 공생자, 기생자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의 계통분류학 구분에 따르면 식물계가 아니라 균계에 속하는 생명체지만, 과거에는 식물 분류에 포함되어 있었다. 균류는 식물의 특성과 동물의 특성을 모두 가지면서도 차이점도 크기 때문에 별도로 분류됐다.[1] 그러나 현재도 식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2] 계통분류학관점에선 식물보다야 동물에 가깝다. 동물과 균계가 모두 후편모생물로 묶이는 반면[3] 식물은 저 멀리 동떨어졌다.


2. 영양 및 건강[편집]


종류에 따라 가지고 있는 성분도 가지각색으로,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약으로 쓰일 만큼 유용한 물질을 가진 것부터 소량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실은 바로 그 독성 성분이 소량으로 사용하면 약인 경우가 많다. 약이란 게 다 그렇지만, 당장 앞서 말한 항암 성분만 해도 화학적 항암제 원리가 원리인 만큼 다량 투여되면 치명적인 독소가 된다.

버섯마다 저마다의 은은하거나 짙은 풍미가 있고, 종류를 불문하고 독특한 식감을 지니고 있고 베타글루칸 위주의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 및 향신료로도 사랑 받는다. 영양학계에서는 아예 채소로 분류할 정도. 다이어트 식품이나 반찬으로는 팽이,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 표고, 목이 등이 유명하며 향신료로는 송이, 트러플이 유명하다.

독이 없는 식용 버섯들은 대부분 영양식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다'는 문구를 뒤집어서 말하자면 식이섬유와 수분 말고는 별다른 영양분이 없다는 뜻이다. 그나마 미량의 단백질이 있기는 하나, 버섯 중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인 양송이 버섯도 100g당 단백질이 4g을 넘지 않는다. 단백질과 함께 3대 영양소로 취급되는 탄수화물, 지방도 함량이 극히 적은 편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미량 존재하나 다른 식품으로도 충분히 섭취 가능한 수준이다.

사실 버섯의 생태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점이다. 동물의 고기의 경우 인간의 근육과 같은 단백질 성분이라서 인간의 몸을 구성하기 위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식물의 열매나 씨앗의 경우, 새 등 동물에게 의도적으로 먹혀서 퍼지기 위해 동물들이 원하는 영양분을 포함[4]하고 있다. 식물은 이런 열매와 씨앗을 만들기 위해 광합성을 해서 에너지를 저장한다. 하지만 버섯은 동물이 아니라서 단백질 성분을 만들 동인도 없고, 식물이 아니라서 광합성은 커녕 햇볕을 피한다. 인간 기준으로는 유용한 영양분을 만들 동인이 전혀 없는 생물이다. 인간이 버섯을 먹는 것은 식감과 향을 즐기기 위함이 크다.

버섯뿐 아니라 인간도 굳이 버섯에서 영양분을 섭취할 필요가 없게 진화했고, 덕분에 인간 기준에서 버섯의 대부분은 독버섯이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용 버섯들도 사실 가열하지 않으면 독성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흔해 빠진 버섯인 팽이버섯이나 양송이버섯만 해도 생식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을 만들어낸다. 꼭 적당한 수준 이상 가열해서 섭취하는 게 좋다. 다시 말해 운이 좋게도 조리과정에서 열로 분해되는 독소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포만감 대비 별 영양이 없다는 점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오히려 칼로리 과다에 시달리는 21세기 초 현대인들에게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특히 팽이버섯 같은 건 양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요리의 양을 불리면서 살도 덜 찔 수 있다.

육식을 금하는 계율 때문에 고기를 못 먹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불교의 사찰 요리에도 고기 대용으로 두부와 함께 버섯을 애용하고 있다. 단백질 섭취 목적 보단 고기랑 비슷한 식감 때문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버섯은 사찰 요리의 주 재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버섯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같은 다당체들은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간접적으로 항암작용을 하기도 한다.

채식주의자들 역시 고기의 대용으로 버섯을 찾는다. 식감이 그나마 고기와 유사하고 단백질도 소량 있기 때문이다. 채식주의는 보통 동물을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으로 정의된다. 버섯은 채식은 아니지만 육식도 아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이다.


3. 조리 및 섭취[편집]


파일:mushroom pasta.jpg

보통 버섯의 모양이 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요리할 때는 통째로 넣거나 위 사진처럼 세로로 잘라서 그 모양을 살리는 조리법을 많이 쓴다. 특히 양송이나 표고버섯을 잘라서 쓸 때는 거의 반드시 통 내지는 세로로 저민 것을 쓴다. 단 표고버섯전은 갓의 공간에 소를 채워 지지는 것이라 저미지는 않는다. 또 구워 먹을 때 갓에 버섯물이 고이게 하기 위해 꼭지를 따서 먹기도 한다. 이 갓에 고인 물이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여기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버섯의 수분이 고인 물일 뿐이다. 다만 버섯의 향이 우러나와서 먹으면 맛은 좋다.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처럼 말린 것을 불려서 쓰기도 한다. 송이버섯은 조림을 하거나 국을 끓일 때 넣어 먹으면 송이버섯의 향이 나서 맛이 더욱 좋다.

아틀라스트 푸드란 회사에서는 균사체로 만든 스펀지 층을 고기처럼 썰고 양념 쳐서 굽는 방식으로 돼지고기 베이컨과 비슷하되 지방 함량은 5분의 1인 유사 베이컨을 만들었다고 한다.*

물컹한 느낌과 특유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3.1. 야생 버섯의 위험성[편집]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벌칙) ① 산림에서 그 산물(조림된 묘목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을 절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7. 10. 31.>
② 제1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③ 제1항의 죄를 저지른 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2009. 6. 9., 2020. 2. 18.>
1. 채종림이나 시험림에서 그 산물을 절취하거나 수형목을 절취한 경우
2. 원뿌리를 채취한 경우
3. 장물(臟物)을 운반하기 위하여 차량이나 선박을 사용하거나 운반ㆍ조재(벌채한 나무를 마름질하여 재목을 만듦)의 설비를 한 경우
4. 입목이나 대나무를 벌채하거나 산림의 산물을 굴취 또는 채취하는 권리를 행사하는 기회를 이용하여 절취한 경우
5. 야간에 절취한 경우
6. 상습으로 제1항의 죄를 저지른 경우
제75조(몰수와 추징) ① 제73조와 제74조제1항ㆍ제2항제2호의 범죄에 관련된 임산물은 몰수(沒收)한다. 다만, 제73조의 범죄로 인한 임산물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피해자에게 돌려주거나 이를 처분하여 그 가액(價額)을 내주어야 한다. <개정 2009. 6. 9., 2017. 10. 31.>
② 제1항의 임산물을 몰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가액을 추징(追徵)한다.

사실 현재 인류가 섭취하는 식자재의 절대 다수는 처음부터 지금의 상태인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인류에 의해 개량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가축들은 본디 인류에게도 위협적인 야생짐승들이였으나 인류에게 사육당하면서 점차 순종적인 개체만 살아남고 이 중에서도 또 살이 잘 찌는 개체들끼리만 교배를 거듭하는 식으로 야생성을 잃어버렸다. 식물들이나 곡물들 또한 본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맹독을 품고 있는 개체들이였지만 인류에게 재배되면서 점차 독성이 약한 개체들끼리 접목되고 잎이나 낱알이 더 큰 품종들만 재배하는 식으로 개량되었다. 이러한 가축이나 작물은 인류의 손을 타지 않으면 생존이나 번식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몇몇 식품군들은 이런 '품종 개량'의 과정을 거치지 못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어류, 그리고 버섯류가 있다. 이렇게 인류에게 개량되지 않은 식품군들은 야생의 성질을 그대로 품고 있는데, 이들이 개량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게도 사육 방법이 너무 늦게 개발된 탓이다. 어류를 가축화하는 '양식'과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들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어류와 버섯은 확실히 검증된 품종 외에는 함부로 취급하지 않아야 좋다.

따라서 버섯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버섯은 그냥 마트나 시장에서 사서 먹는 데 그쳐야지, 산이나 들 같은 야생에서 발견한 버섯들은 어지간하면, 아니 그냥 절대 먹지도, 손으로 만지지도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이 버섯 관련 전문가 중에서도 원탑을 달리는 학자 수준 지식이 있더라도 위험한데,[5] 산을 좀 타고 도감을 좀 읽어본 경험이 있으니 나는 괜찮다고 자부하는 일반인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전문적 장비도 없는 야외에서 뭔지도 모르는 버섯을, 또는 사전만 믿고 집어 먹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해마다 야생 버섯이 많이 자라는 시기[6]가 되면 산림청이나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에서는 야생 버섯의 위험성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인포그래픽 등 각종 홍보 자료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게재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2011년에 주의 환기 차원에서 독버섯 도감을 발간하기도 했다.

식용 버섯과 비슷해 보여도 성체가 되기 전이나, 버섯이 우후죽순처럼 자라는 초여름쯤엔 전문가조차도 식별이 어려울 만큼 식용버섯과 흡사하게 피는 독버섯도 있다. 독버섯들 중에는 구토나 설사, 어지럼증, 소화불량처럼 신체활동에 잠시 이상이 생기는 정도로 그치는 가벼운 것도 있지만, 독극물처럼 만지기만 해도 피부병이 생기고 먹으면 시름시름 앓다가 손도 못 써보고 죽는 맹독성도 있다. 게다가 독버섯 대부분은 섭취하면 환각 등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산과 같은 외진 곳에서 독버섯을 집어 먹고 환각 증세로 실족사하거나 의식이라도 잃으면 저체온증이 오거나 짐승에게 공격받아 더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게다가 독이 없는 버섯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서 알러지 반응을 격렬하게 일으키기도 하므로, 식용 버섯이라도 처음 먹는다면 한 조각 정도만 먹어보고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기에 본 문서나 다른 사이트들을 대강 참고해서 야생 버섯을 임의로 채취하거나 함부로 섭취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거는 위험천만한 행위다. 실제로 동아리 활동 등으로 산으로 놀러갔다가, 어설픈 지식을 가진 인간들 때문에 독버섯을 잘못 요리해 먹고 피를 보는 사람들이 제법 나온다. 노인들이 몸보신을 하기위해 마찬가지로 어설픈 지식을 갖고 독버섯을 잘못 먹고 사망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조난 시에 식량이 떨어진 상황에서조차 모르는 식물을 채취하기보단 차라리 사냥을 하는 게 나을 정도라고 한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먹기로 유명한 베어 그릴스 조차도 차라리 벌레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면 먹었지 야생에서 난 버섯은 땔감으로나 쓰지, 절대 먹지 않는다.[7] 정체불명의 버섯을 먹음이 얼마나 위험한 행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즉 한국에서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조난당해서 먹을 게 없어도 차라리 열매나 벌레, 동물을 잡아먹으면 먹었지 버섯은 먹으면 안 된다. 상술했듯이 버섯은 대개 고열량 식품류는 아니기 때문에 그정도의 위험성을 감당하고 먹을 정도의 가치가 없으니 과감하게 포기하도록 하자. 약용 버섯이라도 그정도의 가치는 없다. 그리고 애초에 버섯은 식물도 아닌 균류이다. 그래서 위험성 대비 가치가 적은 편. 곰팡이가 핀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먹을 게 버섯밖에 없다면 굶어 죽나 독버섯먹고 죽나의 차이가 될 수도 있다.

심지어 식용버섯이라고 할지라도, 이미 딴 버섯은 굉장히 빨리 상하여 완전히 말리고 냉동보관하지않는 이상 며칠만에 독성화 되는 것이 많아 노균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썩어가는 야생 느타리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

그리고 본인 소유의 산이 아닌 이상 산에서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문제도 있다. 실제로 고가에 거래가 되는 송이버섯은 나는 곳이 정해져서 99.9%가 채취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뜯어 먹으면 소송당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독버섯을 먹었다면 병원에 먹은 버섯을 같이 들고 가야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해독제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야생버섯은 병원과는 거리가 멀고 길까지 험한 깊은 산속에서 자라나는데, 설령 운 좋게 병원이 가까이 있고 산길도 그다지 험하지지 않은 곳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순식간에 병원으로 왔다고 해도, 어떤 독성을 지닌 뭔 버섯을 얼만큼 먹었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독제를 찾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피부 다 벗겨지고 피 토하다가 그대로 요단강을 건널 확률이 높은 버섯이 훨씬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그냥 야생버섯은 봐도 못 본척 아예 손 대지도 말고 먹어서는 안된다.[8]

섭취가 가능한 버섯이라도 전부 그냥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약용 버섯은 건조나 달이는 처리를 하는 등 특수한 과정을 거쳐야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식용 버섯이라도 결국 균사류이기도 하고, 몇몇 종은 미량의 독이 있으므로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설령 당신이 현재 인류에게 알려진 모든 버섯을 분류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야생 버섯에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버섯 중 알려진 것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재수없으면 식용 버섯처럼 생겨서 먹었는데 사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종 독버섯이라 죽는 수가 생길 수 있으니 그냥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신종 버섯은 당연히 해독제도 없다!

4. 공업용[편집]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에코베이티브 디자인(Ecovative Design)이라는 회사에서는, 버섯의 균사가 스스로 밀도 높은 섬유 조직을 만든다는 점에 착안하여 포장틀 속에 영지버섯의 균사체(Mycelium)와 영양분을 넣고 숙성시켜 물건[9]을 만드는 균류직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균류직조법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스티로폼처럼 가볍고 튼튼하면서 스티로폼과는 다르게 쉽게 썩어 퇴비로 재활용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하며, 포장재, 가구 뿐만 아니라 쓰나미 감지 장치에 쓰이는 부표를 만드는 등 그 활용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버섯 균사체를 평평한 시트에 넓게 펼치고 성장 조건을 제어해 마시멜로 같은 스폰지층을 만들고 이를 압축, 염색하여 인공가죽을 만들 수도 있으며, 생산 속도도 9.3 제곱미터 면적의 인공 가죽을 만드는 데에 겨우 1주일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빠르고, 이 곰팡이 가죽은 이미 옷, 신발, 가방 등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다고 한다.


5. 종류[편집]


파일:Chorioactis.jpg

보통 일반인이 연상하는 버섯은 우산 모양의 버섯이지만 버섯은 생각보다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위의 버섯은 악마의 시가버섯으로 희귀한 버섯이다.

동충하초벌레의 몸에서 자라나는 버섯의 총칭이다. 속에서 살아가거나 다른 버섯에게서 자라는 사례도 있다.

참고로 몸에 좋은 순서대로 못 먹을 버섯 부등호하자면, 약용 < 식용 < 제한적 식용 < 환각 << <<< 맹독이다.


5.1. 식용 버섯[편집]


공식적으로 식용 가능하다고 인정된 버섯.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5.2. 약용 버섯[편집]


한의학 등에서 약용으로 자주 쓰이는 버섯.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5.3. 제한적 식용 버섯[편집]


독성이 있거나 식감이 별로라 기본적으로는 식용이 어렵지만, 특정한 방법으로 가공하면 식용 가능한 버섯. 또는 특정한 시기에만 섭취할 수 있는 버섯.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5.4. 독버섯[편집]


독성이 있어 절대 섭취해서도, 가까이해서도 안 되는 버섯.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나 독버섯/종류 문서로.


5.5. 환각버섯[편집]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마약류에 기재된 버섯, 또는 연구에서 환각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버섯.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나 환각버섯/종류 문서로. 당연히 마약인지라 독버섯에 준하는 것도 있다.

독버섯환각 성분인 이보텐산(Ibotenic acid), 무스시몰(Muscimol), 그리고 실로시빈(Psilocybin)을 포함하는 독버섯은 본 문서에 작성.


5.6. 유해성 불명[편집]


※ 산에서 이런 걸 봤다면, 호기심은 카메라에서 멈추고 그냥 지나쳐야 한다.

독성이 있는지, 식용 가능한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버섯. 다만 기존 독버섯들과 특징이 일치하는 버섯이 많은 것으로 보아 대다수는 독버섯이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정확한 종류가 판정이 나면 맞는 종류의 문서로 옮겨줄 것.


6. 기타[편집]


  • 가장 거대한 생명체로 산호와 같이 버섯이 꼽힌다. 미국 오리건주 동부 맬휴어 국립산림지대에서 발견된 뽕나무버섯속에 속하는 꿀버섯[10] 종은 단일개체의 대지 내 균사체 면적이 자그마치 890 ha로 축구장 1220개 면적에 달한다. 즉 이 890ha 넓이 대지에서 나는 꿀버섯의 자실체[11]는 모두 유전적으로 완벽하게 동일하단 것. 이 개체의 나이는 최소한 2400살 이상이라고 추측하는데,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단일 생명체로 당당히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 개요 문단에서 언급되었듯이 버섯은 균류의 '생식기'인데, 마침 모양이 비슷해서 버섯 자체를 남성의 성기에 빗대기도 한다. 그림을 비롯한 창작물에서 남성의 성기를 우회적으로 묘사하는 데에 흔히 쓰인다.

  •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피부미용계에서 매우 우대를 받는 식품이기도 하다.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듯. 특히 양송이버섯을 가장 우대한다.


  • 하단의 사진은 말린 버섯의 모습이다.
파일:말린버섯pic.jpg
개체 간의 겉모습 구별이 쉬운 두 버섯을 말렸을 때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버섯 중독 사례 중 말려둔 식용 버섯 사이에서 의도치 않게 섞인 독버섯을 먹게 되어 일어난 사고도 상당 비율을 차지한다. 크게 영지버섯붉은사슴뿔버섯을 들 수 있다. 말린 붉은사슴뿔버섯은 말린 영지버섯과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게다가 붉은사슴뿔버섯은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 중 최악의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칫하다 목숨을 잃을 수 있다.[12]


  • 끝말잇기에 사용하기에도 유용하다. '섯'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2개(섯등, 섯밑)만 있어서 한방 단어를 사용할 수 없는 끝말잇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노인의 살가죽에 생기는 거무스름한 얼룩점을 검버섯이라 부른다. '검버섯이 피다' 등의 표현으로 주로 쓰인다.

  • 흔히 서바이벌 매체에서 자주 먹거리로 등장하지만, 실제로 조난당했을 경우 피해야 하는 음식 첫 번째다. 일단 균사이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먹지 못하면 균사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또한 단백질이 많다 하더라도 식물에 비해 많다는 것이지, 여타 포유류물고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거기다 독버섯, 환각버섯은 익히든 말든 잘못 먹으면 재수없으면 사망이고 운이 좋아도 며칠 고생하는 게 확정이기 때문에, 야생 버섯을 먹을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13] 이것저것 식용이면 입에 넣어보는 천하의 베어 그릴스도 버섯 모을 시간에 차라리 물고기 한마리 더 잡으라 할 만큼, 전문가도 함부로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14] 자연산 버섯은 송이버섯 같은 특이케이스가 아니면 전부 양식이라고 봐도 된다. 재배한 버섯은 그만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버섯을 농장에서 키우는 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키울 수 있는 버섯재배키트가 시중에 나와 있다. 평범한 식물이 아닌 버섯을 키운다는 특이점 때문인지 상당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반응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 오래되고 습한 집이라면 실내에서 버섯이 피기도 한다.# 주로 습하고 어두운 욕실에 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방에서 피기도 한다. 보통 식용이 불가능하고, 먹을 수 있는 버섯이더라도 전문가들은 먹지 않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버섯이 피었음은 그 주변이 균사체로 오염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꼼꼼히 소독해야 다시 나지 않는다. 또한 욕실에선 버섯뿐만 아니라 다양한 균류가 자라기도 한다. 욕실 천장에서 전날에는 못 보던 것이 생겨났단 사례도 있다.# 일본의 어느 2ch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욕실버섯 시식 인증사건이 일어났다. 기사 링크 시식 인증을 벌인 일본 유저[15]는 처음에 욕실에서 버섯이 자라났다며 욕조의 틈 사이로 정체불명의 버섯 하나가 자라난 사진을 올린 다음 그 버섯을 채취해서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다 구워서 먹는 인증샷까지 올렸다. 이에 다른 유저들이 독버섯이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우려 섞인 리플을 올렸고, 아니나 다를까 버섯 시식 인증을 올린 유저가 혀가 마비되고 복통이 찾아온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그 글을 끝으로 소식이 두절되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문제의 유저가 과연 어떻게 되었는가를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문제의 유저가 버섯 사건 전까지만 해도 활발히 활동했다는 점을 들어 사망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 2022년 연구로 대화 비슷한 것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면에 깔린 균사로 전기적 신호를 주어 소통한다고 하며, 사용하는 "단어"는 50가지이고 길게는 21시간동안 "떠든다"고 한다.

6.1. 언어별 명칭[편집]


한국어
버섯
영어
Mushroom[16]
스페인어
Seta
이탈리아어, 에스페란토
Fungo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Гриб
프랑스어
Champignon
일본어
きのこ, キノコ[17]
중국어
蘑菇(mógu) 모구
독일어
Pilz
그리스어
Μανιτάρι
네덜란드어
Paddestoel
우즈베크어
Qo'ziqorin
아일랜드어
Muisiriún
리투아니아어
Grybas
라틴어
Boletus
아랍어
فطر
힌디어
मशरूम
마인어
Cendawan
베트남어
Nấm
루마니아어
Ciupercă
포르투갈어
Cogumelo
스웨덴어
Svamp
터키어
Mantar
핀란드어
Sieni
태국어
เห็ด 헷

영어 발음 표기로 머쉬룸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자면 머시룸(Mushroom)이다. 국립 국어원 자료.[18] 일본에선 일반적으로 버섯을 키노코(きのこ)라고 하는데, 양송이 버섯은 머시룸(マッシュルーム, 맛슈루무)이라고 부른다.


7. 외부 링크[편집]




8. 관련 인물[편집]


키노코가 일본어로 버섯을 뜻하기 때문에 가지를 뜻하는 나스와 함께 가지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너캐도 망치를 들고 있는 버섯이다.


피터 래빗의 작가, 버섯과 곰팡이 등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논문도 썼다. 그 중 하나는 지의류균류조류의 공생체라는 사실. 동화와 동화의 삽화를 그리면서도 버섯 덕후질을 멈추지 않아서 수많은 버섯 세밀화를 남겼다.

버섯 캐기가 취미다.

랩네임이 버섯+독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제시의 쇼!터뷰 33화에서 밝혔다.


9. 별명, 이름[편집]




10. 대중문화[편집]




10.1. 밈[편집]




10.2. 가상의 버섯[편집]



다크 소울 1편에서는 걸어다니는 버섯이 나오는데, 작은 버섯들은 별 해도 안 끼치고 잡아도 소울도 얼마 안 주는 잡몹이지만, 커다란 버섯은 느릿느릿한 움직임과는 달리 유도력이 뛰어난 핵주먹을 자랑한다. 앞에서 얼쩡거리면 스트레이트를 날리고, 옆으로 돌아서 등을 노리면 팔꿈치를 당긴 상태로 몸을 거의 180도까지 틀어서 훅을 날리는 수준.

티모의 궁극기가 버섯으로 지뢰 함정을 설치하는 것이다. 티모 쪽 라인으로 갱킹을 가면 자칫하다 밟을 수 있다. 특히 딸피 상태로 도망가는데 버섯을 밟으면 매우 치명적인 상황에 노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어두운 동굴과 그늘진 곳에서 생긴다. 특히 늪, 거대 나무 타이가, 네더와 같이 광도가 낮은 지역에서 쉽게 발견되고, 아예 나무 크기로 성장하는 거대 자실체들이 점령한 버섯 들판이라는 생물군계에서는 보기 싫어도 보게 된다. 보통 빨간 버섯은 갈색 버섯보다 드물다. 생으로 섭취할 수 없으며, 음식으로 사용하려면 두 종류의 버섯을 섞어 그릇에 담은 버섯 스튜를 만들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메이플스토리의 몬스터이자 마스코트. 버섯(메이플스토리) 문서로.

슈퍼버섯은 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마리오를 커지게 하는 아이템이다.[19] 배리에이션도 많이 존재한다. 1-UP버섯은 말 그대로 1UP 아이템이며,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더 로스트 레벨즈의 독버섯은 진짜 버섯과는 달리 먹으면 데미지를 입거나 꼬마마리오인 때는 아예 사망.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서는 부스터 역할을 한다. 일정 시간동안 무한번 사용할 수 있는 황금버섯도 존재. 슈퍼 마리오 RPG를 위시한 RPG 시리즈에서는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즉, 여러모로 마리오에게 이로운 아이템이다. 이정도면 마리오가 버섯 매니아를 넘은 버섯 중독자인지 의심이 간다 아무튼 이래서인지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로고로 많이 사용된다. 버섯을 먹고 커지는 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버섯을 먹고 커지는 것에 모티브를 얻었을 것으로 추정.
간혹 2차 창작 때는 마리오가 먹는 게 아니라, 스테이지 벽돌이 먹는다거나 굼바가 먹는 등 마리오 외의 것들도 먹게 한다. 대체로 마리오가 못 먹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럴 경우 대개 마리오는 죽는다.(...)

이 게임에선 제작진들의 버섯 사랑을 볼 수 있는데, 발광 버섯이라는 아이템으로 각종 가구는 물론, 벽면 등을 만들 수 있고 집까지 지을 수 있다. 심지어 이 발광 버섯을 쉬루마이트 주괴로 만들어서 이걸로 장비도 만들 수 있다. 아예 게임 내의 지형 중에 버섯 지형이 따로 있는데, 이곳에선 이 지형의 고유한 적들과 BGM이 나온다. 게다가 저 버섯 지형에 집을 지어놓으면 버섯인간인 NPC 트러플이 찾아와 그 집에 입주한다.



10.3. 캐릭터[편집]




11. 둘러보기[편집]



생식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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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및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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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및 균류
식물의 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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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번식
수분 · 꽃가루 · 열매 · 구과 · 씨앗
균류의 번식
포자 · 버섯(자실체 · 버섯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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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동물 식물 2분법에서 버섯, 곰팡이에 속하던 부분과 동물에 속하던 미생물 중 일부가 균류로 분리되어 나온 셈.[2] 식물인가 균류인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세포벽을 이루는 물질이다. 선태식물부터 관다발식물까지, 심지어 학자에 따라 식물로 분류하는지조차 모호한 조류까지 전부 세포벽에 셀룰로스를 포함하고 있다. 반면에 균류는 세포벽이 키틴질로 이루어진 것이 큰 차이이다.[3] 아메바보다 균계가 동물에 가깝다.[4] 반대로 동물에게 먹히는 것으로 씨를 퍼트리는 것이 아닌 식물의 열매들은 영양분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인간이 먹는 식물(...)의 대표적인 것이 오이인데, 오이는 정말로 대부분이 수분이고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거의 없다.[5] 외국의 어느 버섯 관련 학회에서 버섯 전문가들이 야생 버섯을 따서 요리해 먹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가 전원이 식중독으로 실려가고 학회는 중단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6] 주로 8월에서 10월 사이[7] 딱 한번 시베리아 에피소드에서 먹은 적이 있는데, 이건 철저한 사전 조사 덕분에 안전한 버섯인 것을 확인하고 섭취한 것이다. 이조차도 사전조사 덕분이 아니라 설사 틀리더라도 독을 가진 미지의 생물이 있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극지방이어서 시도한 것이지, 정글에서는 무슨 종인지 확실히 알고서도 안먹고 차라리 개구리나 딱정벌레를 먹는다.[8] 실제로 붉은사슴뿔버섯을 집어먹은 사람의 증상은 방사선 피폭자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에 비유될 정도이다. 신체 내부 곳곳을 그야말로 완전 뒤집어엎는 특성 때문인데, 일단 세포분열을 다 정지시키는 말도 안되는 독성으로 피부에 닿으면 피부병을, 위로 가면 위궤양을, 골수로 들어가면 중증 빈혈을 일으키는 등 정말 힘이 닿는 곳 하나하나마다 철저하게 파괴한다. 심지어 암세포조차 쪽도못쓰고 죽을 정도의 독성이다.실제로 이 버섯을 달인 물을 먹고도 운이 좋아 살아남은 생존자의 증언을 들으면 같이 먹은 아버지는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고, 자신도 머리가 빠지고 잇몸과 피부가 다 벗겨지기 시작해서 찾은 병원에서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같은 방사능 오염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은 상태로 진료를 보았다고 한다.[9] 완성된 포장재는 이미 죽은 것이라 버섯이 자라거나 하지는 않는다고[10] Honey mushroom/Armillaria ostoyae[11] 우리가 흔히 버섯이라고 부르는 땅 위로 솟아 올라오는 부분[12] 특히 영지버섯 품종 중 녹각영지버섯이라는 녀석은 말리지 않은 상태의 개체가 붉은사슴뿔버섯과 유사하게 생겨서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13] 버섯 전문가들조차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그 자리에서 구분하더라도 함부로 따서 먹지는 않는다. 그만큼 야생 버섯을 먹으면 그 자체로도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고도 버섯 채취꾼 사이에서도 중독사고가 벌어진다.[14] 대신 불을 지필 때 땔감이나 휴대용 불씨로 쓴다.[15] 앞의 링크에 있는 기사에 대만 유저라고 게재되었지만, 대만 사이트로 퍼간 게 와전된 내용이다.[16] 머시룸(mushroom)의 '룸(room)'이 방을 뜻하는 '룸(room)'과 어원이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어원상으로 전혀 연관이 없으며, 머시룸(mushroom)의 어원 자체가 이끼를 뜻하는 고대 네덜란드어 mosa에서 고대 프랑스어 mousseron으로 변해 mushroom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17] 버섯 요리[18] 사실 실제 발음은 '머슈룸'에 가깝기 때문에 되려 머쉬룸쪽이 실제 발음과 더 가까운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깝다는 것은 주관적인 기준이므로 표기법을 따르는 편이 낫기는 하다.[19] 참고로 이 슈퍼버섯의 생김새 모티프는 독버섯인 마귀광대버섯. 때문에 슈퍼버섯을 먹으면 커지는 것도 마귀광대버섯 섭취시 나타나는 시야에 비친 모든 것이 작게 보이는 환각 증세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섬뜩한 추측도 있다.[20] 주황버섯, 초록버섯, 뿔버섯 그 외 다수.[21] 배우자할머니 포자귀곰팡이이다. 물론 둘 다 곰팡이 포자를 살포해 곰팡이를 확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