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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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Cucumber


학명
Cucumis sativus
L.
분류

식물계(Plantae)

피자식물문(Angiospermae)

박목(Cucurbitales)

박과(Cucurbitaceae)

오이속(Cucumis)

오이(C. sativus)
1. 개요
2. 생태
3. 한국의 품종
4. 영양
4.1. 비타민C 파괴에 대한 오해
5. 맛과 향
6. 오이로 만든 요리
6.1. 일본
6.2. 베트남
6.3. 러시아
6.4. 튀르키예
6.5. 영국
6.6. 문서가 있는 오이 요리
7. 보관 방법
8. 여담



1. 개요[편집]


/ Cucumber

인도를 원산지로 하여 전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채소이다.

『식물』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 여름에 노란 통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장과(漿果)[1]

로 누런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며, 인도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 ≒황과. (Cucumis sativus)

[1] 다육과(多肉果)의 하나로 과육과 액즙이 많고 속에 씨가 들어 있는 과실.

표준국어대사전

크게 일반 조리용으로 쓰이는 길쭉한 오이와 피클용으로 쓰이는 짧고 통통한 오이로 분류가 가능하다. 맛은 비슷해서 서로 대체할 수 있다.

생김새도 그렇고 실제로도 박과에 속해있다는 점 때문에 예로부터 '외'의 일종으로 분류되어 왔고 어원도 같다. 달콤한 참외와 대비해서 맹맹하기 때문에 '물외'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세한 건 참외 문서 참고.


2. 생태[편집]


화석상이나 유전학 조사에 의하면 중신세 시절인 1200만년전에 출현한 뒤로는 아프리카에 있는 박과 친척에서 갈라져 현재 야생 오이가 인도에 존재하고 밀접하게 관련 종이 동부 히말라야에 서식한다고 한다.#1#2

과 식물의 특성대로 단성화에 자웅동주지만, 참외호박, 수박과 달리 오이는 수분이 되지 않아도 열매가 열린다. 대신 수분되지 않은 열매는 씨를 맺지 못한다.

야생에서의 번식은 줄기를 멀리 뻗고, 그 줄기에서 자란 오이가 썩으면 씨앗이 드러나는 방식이다. 후술하겠지만 병충해에 매우 약하기에, 먼 지역으로 이동하며 번식하기보다는 점점 점거지역을 넓히는 방식을 택한 듯하다.

가지에 매달린 오이, 즉 싱싱한 오이는 표면에서 수분을 계속 증발시키고 있기 때문에 오이의 내부 온도는 외부 기온보다 훨씬 차가운 상태로 유지된다. 이는 사람이 을 흘리고 증발시켜 체온을 낮추는 원리와 비슷하다. 이 때문인지 '아주 침착하며 태연자약한', '매우 냉정하며 태연한'이란 뜻의 'cool as a cucumber'라는 영어 숙어도 있다.

3. 한국의 품종[편집]


지역별로 '오이' 하면 바로 떠올리고 실제로 마트에서 주로 소비되는 오이 품종이 다르다.

서울과 강원권, 충청권 등 중부지방에서는 일반적으로 백다다기오이(=백오이)가 많이 유통된다. 가시가 없거나 약하고 미끈하며 이름대로 색깔이 흰색에 가깝게 연한 편.[2] 서울의 영향력이 크고 기후가 비슷하기 때문에 강원도와 충청도에서도 이 오이가 주로 유통되는 편이다.

경상도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가시오이가 주로 유통된다고 한다. 이름대로 가시가 많이 나 있고 진한 초록빛을 띄고 있다. 다른 오이종보다 거친 가시는 맨손으로 만지면 따끔하지만 깊은 상처가 생기거나 손에 박힐 정도로 억세지는 않다.

두 종의 차이는 가시오이는 백다다기오이(=백오이)에 비하여 녹색의 짙은 색을 띄고 겉표면에 가시 같은 돌기가 조금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표면에 가시와 주름이 많고 색이 진해 단단해 보이지만, 육질은 연하고 단맛이 많은 편이다. 길이도 30~32 cm 정도로 가시오이가 오이 품종 중 가장 크다. 겉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골이 깊은데, 껍질이 얇고 연해 오이지를 만들기보다 냉채나 무침, 냉국 등의 요리에 많이 쓰인다. 색이 선명해 콩국수나 냉면에 고명으로 올리기에 좋다.

홈플러스가 처음 개업을 한 1호점이 대구 칠성동 제일모직터에 지은 홈플러스 대구점인데 서울에서 일하던 직원이 대구에서도 백오이를 들여놓았으나 야채코너에서 오이만 안 팔리고 재고가 남아서 조사해보니 가시오이가 없어서 안 산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지역에 맞는 음식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남부지방 서부인 전라도에서는 경상도 오이와는 또 다른 취청오이라는 청록색 오이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데 껍질은 단단하나 육질이 무른 편이라 오래 두고 먹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바로 먹는 생채나 무침으로 사용한다.


4. 영양[편집]


비타민 C를 제외하면 함유한 영양분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있는 비타민 C딸기가 4배 더 많다.

그 이유는 오이가 동물에게 먹혀서 씨앗을 번식시키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영양가가 없는 상태가 되면 동물들에게 먹혀서 씨앗 번식을 못하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동물 중에서는 사실상 인간만 오이를 먹는다고 봐도 좋다. 인간이 오이를 왜 먹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지만 인간은 오염된 물에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수분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 키워 먹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칼로리가 적고 수분 함량이 95%(고형분 함량 5%)일 정도로 물이 많다.[3] 이는 어지간한 물통에 담긴 물의 질량[4] 비율에 필적하거나 오히려 우월한 수치이기도 하다. 따라서 등산이나 트래킹등을 나갈 때 물통에 물을 담아가기 보다는 먹고나면 데드웨이트가 없어지는 오이를 들고 가는 편이 더 효율적일 수 있고, 실제로 가볍게 등산하는 사람들이 물통 대신 많이 가지고 다닌다. 수분이 대부분이라 충분히 목을 축일 수 있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칼이나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고, 비타민과 무기질 보급도 되며, 뱃속에서 출렁거리지 않고, 무엇보다 짐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분이 거의 없는 수분과 섬유질 덩어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열량이 낮아서 100 g당 9 kcal에 불과하다.[5] 우스갯소리로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화시키는데 드는 칼로리가 더 많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때문에 식이 조절을 하려는 사람들이 포만감을 느끼고자 먹기도 한다. 식이조절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대사 과정에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도 함유되어 있어서 근육뭉침이나 근육경련 예방에 도움된다. 대신 너무 오이만 먹어대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하고, 그나마 있는 영양소도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음식의 맛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다른 재료와 섞거나 가열조리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그래도 오이가 인간에게 아주 맹탕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열량과 함유량이 개판일 뿐, 함유된 성분 자체는 인간에게 이롭다. 오이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오이의 스테롤 성분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팩틴이 풍부하여 운동에 도움되며 변비에도 좋다. 장속에 있는 여러가지 독소들을 흡수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런 모든 요소들을 종합하면 다이어트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식사 전에 씻은 오이 하나를 껍질째 씹어먹은 뒤 밥을 먹으면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챙길수 있다.

그 외 시트룰린의 함유량이 많은데 이 시트룰린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발기의 질을 높이므로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린다. 그렇지만 다른 박과류에 비해 양이 적어서 남성들의 성 기능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서는 수박의 하위호환이다.

4.1. 비타민C 파괴에 대한 오해[편집]


오이의 비타민C가 오이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에 의해 파괴된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사실이고, 정확히는 '변형된다'라고 하는 게 맞다.

비타민C[6]가 아스코르비나아제[7]에 의해 산화된 비타민C[8]로 변하게 되는데, 이 산화된 비타민C도 결국 체내에서 다시 비타민C로 되돌아갈 수 있어 비타민C로서의 효과는 동일하다. 심지어 체내 흡수율은 산화형이 더 높다. 오이와 비타민C가 들어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거나, 비타민C가 들어있는 음식을 가열해서 먹는 거나 피차일반이다.

5. 맛과 향[편집]


오이의 쓴맛은 큐커바이타신, 또는 쿠쿠르비타신 (cucurbitacin) 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오이뿐만 아니라 수박, 참외, 멜론, 호박, 애호박 등 대부분의 과 식물의 설익은 과육에 존재하는 것으로,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발육이 불완전할 때 쓴맛이 나며, 오이가 익을수록 쓴맛을 내는 성분이 줄어든다. 설익은 오이에서는 쿠쿠르비타신산 때문에 쓴맛이 강하게 나며 주로 꼭지와 끝 부근에서 쓴맛이 강한데, 보통 조리할 때는 이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쓴맛이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오이의 양쪽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쓴다. 이 큐커바이타신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벌레나 초식동물들이 오이를 먹는 것을 막기 위해 발달한 독 성분이라 사람에게도 세포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려진 화학 물질 가운데 쓴맛이 강한 물질군에 속한다.

독성이 꽤나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식중독이 일어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시중의 잘 자란 상품 오이는 양 꼭지 부분만 떼고 먹으면 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덜 익거나 가뭄 등 피해를 받은 오이는 큐커바이타신의 농도가 높아서 쓴맛이 강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오이의 쓴맛이 강하면 먹지 않는 게 좋다. 역으로 잘 익은 오이는 쓴맛이 덜하고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나 약간 상쾌한 채소의 느낌이 난다. 수박의 푸른 부분 먹을 때 거기서 밍밍함을 더 늘리고 약간의 신맛을 빼버린다고 보면 된다.

오이 향은 은근 시원한 향이라는 인식이 있는 듯한데, 비누향이나 아쿠아 계열의 향이 오이향으로 빗대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이향을 이용한 비누나 보습제, 향수 등 여러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여담으로 군대에서 오이비누[9]라는 것이 보급품으로 나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훈련병 중에는 이걸 도저히 못 쓰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이런 사례에선 알레르기가 아니라 비누의 질이 문제. 질이 너무 나빴다. 물론 저질 + 알레르기로 2배의 고역을 겪은 사람도 있었다. 당연히 오이향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절대 사지 않을 것이다.

이 향을 내는 주 성분은 '오이 알코올'이라고도 불리는 알코올의 일종인 2,6-노나디엔올[10]이다. 이러한 알코올 성분 때문에 피부 마사지용으로도 쓰이며(얇게 썰어서 얼굴에 붙이는 방식), 화상을 입었을 때 오이즙을 바르는 민간요법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오이의 맛과 향은 오히려 다른 부분에 있어서 이야깃거리가 많은데...


5.1. 호불호[편집]


오이는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 식품 중 하나인데, 특히 오이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오이를 극도로 혐오한다. 심하면 냄새만으로 구역질하기도 한다. 넷에서 개그성으로 떠돌아다니는 민트 초코하와이안 피자 같은 경우에는 싫어하더라도 주면 '이런 걸 뭔 맛으로 먹는 거냐?'라며 표정을 구기면서도 어떻게든 먹으려면 먹을 수는 있지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진짜 무슨 알레르기 반응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먹는 것을 거부한다. 심지어 단순히 취향 문제조차 아닌 게,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사적으로 반응해서 지금 자기가 먹고 있는 게 오이라는 걸 뇌가 인지조차 하기 전에 뱉어내는 수준이다. 그래서 오이가 곁들여진 음식을 먹을 때 오이만 전부 다 골라내거나 오이가 닿았던 음식은 아예 안 먹기도 하며, 심지어 오이를 골라낸 젓가락조차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말 민감한 사람은 오이를 골라내도 오이 냄새를 인지할 정도라 주문할 때 아예 오이를 넣지 말아 달라고 한다. 다른 박과 식물보다 쓰임새가 다양하다 보니, 똑같이 싫어해도 현실에서는 오이를 마주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호불호의 대명사로 찍혔다. 가령 수박이 싫은 사람은 수박만 피한다면 딱히 만날 일이 없지만[11],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각종 음식[12]에 몸을 담근 오이와 일전을 치러야 한다. [13]

이러한 혐오 반응은 유전적 문제일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이를 포함한 과류에게 유난히도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런 사람은 오이를 먹을 때 극도의 쓴맛을 느낀다는 것이다. 참고로 유전적으로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이류(박과)뿐만 아니라 (알코올)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여 못 먹는 다고 한다.# 즉, 술에 약한게 아니라, 술이 너무나도 써서 못 마신다는 것이다.

TAS2R38 유전자는 PAV와 AVI 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 PAV 타입은 100배에서 1000배 가량 쓴맛을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 이는 오이를 먹어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유전자를 타고 난 사람은 오이를 싫어할 수밖에 없다.[14] 그러나 해당 연구의 추정은 어디까지나 저런 유형은 극도의 쓴맛을 느끼기 때문에 오이를 혐오한다고 추론한 것이므로, 오이로부터 강한 쓴맛을 느끼는 게 아니라면 딱히 해당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오이 혐오 반응은 아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오이를 먹을 때 쓴맛을 느껴 싫어하기보다는 오히려 향 자체에서 극도의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결국 오이 혐오자들의 반응을 잘 설명해 주지는 못하는 연구 추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오이 혐오자들은 쓴맛 보다는 특유의 향[15]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오이의 향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에날, 노나디에놀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다. 물론 오이 향은 좋아하거나 별 거부감은 느끼지 않는데 쓴맛을 강하게 느껴서 싫어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이렇게 향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생오이 냄새에만 반응하고 작게는 충분히 절여져 향과 맛이 바뀐 오이피클이나 크게는 가열한 오이까지도 반응하지 않는 수준인 사람도 많지만, 오이 썬 도마 위에서 손질한 다른 재료에도 반응하거나 비누, 피클 등 2차 가공 상품에까지 반응할 정도로 예민한 사람도 있다. 심하면 같은 박목 과의 식물인 멜론, 참외, 수박, 애호박 또한 싫어할 수도 있다.

오이 자체가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물맛이 나는 아삭한 야채일 뿐이기 때문에 호 쪽이 불호 쪽을 '이런 이유로 싫어하는구나' 를 쉽게 추측할 수 있는[16] 다른 편식식품과는 다르게 호가 불호 쪽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17] 오이를 좋아하거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오이의 냄새라는 것은 사실 그렇게 강렬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굳이 신경을 쓰고 맡아본다 한들 비린내같은 이상한 냄새가 아니라 여타 야채에서도 쉽게 맡을 수 있는 청량한 향취로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6. 오이로 만든 요리[편집]


껍질만 벗기면 과육이 그대로 나와서 네모로 잘라서 그냥 먹어도 좋고 채 썰어서 냉국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어느쪽으로 먹든 수분과 오이 맛으로 시원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선 고깃집 등에서 풋고추와 함께 내놓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주로 쌈장에 찍어 먹는다. 샐러드 같으면서도 반찬 같은 묘한 용도. 가끔 초중고등학교 급식 메뉴판에 '야채스틱'이라고 적혀 있고 실제로는 오이나 당근 썬 것이 나오는 낚시 아닌 낚시가 나오기도 한다.

영양소가 별로 없고, 고유의 풍미가 모호하면서 수분만 잔뜩이기 때문에, 오이를 부재료로 사용한 요리들은 있어도, 오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요리는 별로 없다. 또한 주로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거나, 아예 차갑게 식혀서 먹는 요리가 흔하다. 수분이 많고 시원한 오이의 특성상 차게 먹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잘못 익히면 수분이 빠지면서 물크러지기 쉽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오이 특유의 향이 요리 전체에 베는 이질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18]

조리하면 식초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라 오이피클이나 냉국, 지금은 잘 안 보이는 전통 요리인 오이선 같은 식초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편수라는 개성식 이북 만두에도 들어가는데, 오이의 물기를 짜낸 뒤 살짝 볶아서 다른 볶은 재료들과 함께 만두피에 싸서 쪄 먹는다.


6.1. 일본[편집]


일본의 관광지에서는 오이를 설탕 등을 첨가한 식초에 통으로 절여 나무젓가락 한 짝을 꽂아 팔기도 한다. 늙어서 노랗게 된 오이(노각)도 요리로 쓴다. 맛은 기존의 오이보다 청량감은 조금 덜하지만 씹는 질감이 부드러워 참외와 비슷하다. 오히려 냉국이나 비빔밥등에 넣는 나물용으로는 빳빳한 식감의 일반오이보다 노각을 쓰는 게 더 맛이 좋다고 한다. 대신 노각으로 만들면 수확량이 확 줄어들게 되니 타산은 안 맞다. 요즘은 대부분 날 것으로 먹지만, 이전에는 오히려 익혀 먹는 게 더 많았다고 한다. 단, 노각 중에는 간혹 쓴맛이 나고 식감이 물렁물렁한 것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6.2. 베트남[편집]


베트남 요리에는 어디에나 오이가 들어있다. 바인미(bahn mi)에는 기본으로 꼭 들어있고 짜조(cha gio)도 종종 들어간다. 그 외에 분짜(bun cha) 국수의 소스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6.3. 러시아[편집]


러시아에서도 오이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러시아 요리에 오이가 많이 들어간다. 보드카 안주로 생오이를 곁들여 먹는 등 생오이도 많이 먹는 데다가, 한국에서 김치를 해 먹는 만큼이나 여기서도 오이 절임을 많이 해 먹는다. 오이맛 스프라이트가 나온 곳도 러시아다.


6.4. 튀르키예[편집]


튀르키예에서도 오이는 아예 샐러드감을 뜻하는 살라탈륵(Salatalık)이라고 불리며 샐러드의 단골 재료로 쓰이며,[19] 여름철에는 오이를 수레에 싣고 다니며 즉석에서 칼로 껍질을 벗기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에 살짝 소금을 뿌린 것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 목마를 때 먹으면 시원하고, 맛도 좋다.


6.5. 영국[편집]


과거 19세기의 영국에서는 커리에 오이를 넣어 먹기도 했다.# 당시 신선한 오이를 먹을 수 있던 것은 귀족이나 젠트리, 부유한 상류층이었으므로 커리가 영국에 막 소개된 당시 상당히 고급스러운 음식이었던 것이다. 오이가 귀했던 탓에 상류층들이 티타임을 가질 때 오이 샌드위치를 자주 곁들여 먹었으며 이 전통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내려와 엘리자베스 2세의 공개된 식단을 보면 오이 샌드위치가 자주 테이블에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전통 영국식당에서는 얇고 길게 저민 오이를 담가 오이향이 배인 오이물이 나오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 요리 참고.
그리고 이건 디저트도 예외는 아니라서 영국 귀족들은 오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20]


6.6. 문서가 있는 오이 요리[편집]


  • 오이무침
  • 오이피클피클
  • 오이냉국
  • 오이소박이 - 김치 중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그러면서도 보존성은 일반 김치보다 떨어지는 편이기에, 적절히 익은 오이소박이는 가정식 외에는 잘 제공되지 않는다. 조리 과정에서 부추가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도, 별도로 부추무침을 구매하거나 만들 필요가 없다.
  • 오이차


7. 보관 방법[편집]


오이를 신문지로 싸서 꼭지가 위로 가도록 세워서 잘라낸 페트병이나 비닐팩 등에 담아 냉장보관[21]하면 무려 10일까지도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신문지 대신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도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8. 여담[편집]


잔류 농약이 많이 남으니 날로 먹을 때는 꼭 물에 담가두었다가 다시 흐르는 물에 스펀지 등으로 충분히 씻어서 먹어야 한다. 소금물이나 식초로 세척하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이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씻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돌기 부분에 많이 남으니 웬만하면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다.

스펀지에 따르면, 오이에다 꿀을 발라 먹으면 멜론 맛이 난다고 한다. 이는 일본에서 널리 퍼진 이야기로, 둘의 식감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듯. 물론 낭설이다.

2012 F1 말레이시아 GP 경기후 제바스티안 페텔이 나레인 카티케얀을 오이라고 부르며 악평했다. 자세한 것은 제바스티안 페텔 참고.

오이는 물을 많이 포함해서, 반자성체의 성질이 있다. 따라서 자석을 가까이 하면 밀려난다. #

크기만 크고 맵지 않은 풋고추를 오이고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헌데 오이고추(아삭이고추)는 그냥 크기가 큰 고추랑은 품종이 다른 종이다.

가지, 바나나 등 다른 길쭉한 식품들이 그런 것처럼 남성기에 비유되기도 한다. 다이소 오이수딩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해당 용기의 모양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아니나다를까 성적인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오이의 신선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피임약을 발라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고양이가 두려워한다. 그런데 이 영상들의 공통점을 보면 고양이가 식사 중이라는 것인데, 고양이는 안전하다고 느꼈을 때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다가 돌아보니까 처음 보는 물체가 있으면 깜짝 놀라는데, 오이의 길쭉한 녹색 형태가 을 연상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저렇게 놀란다고 한다. 이렇게 식사 중 놀라게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있어서 매우 스트레스가 되는 행위이므로 이런 장난은 삼가야 한다.

다만, 들은 상당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튜브를 뒤져보면 강아지가 오이를 통째로 씹어먹는 asmr 영상을 꽤 볼 수 있다.

한때 문희준인터넷 상에서 까이던 시절, 락커의 주식으로 각광받았다. 사람들이 문희준을 오이와 관련해 까서, 그렇게 좋아하던 오이를 지금은 싫어하게 됐다고 한다. 어머니도 식탁에서 오이 요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차가운 오이는 매운 것을 먹고난 후 먹으면 혀가 (매운맛때문에) 화끈거리던게 어느 정도 완화된다.

두산 베어스의 야구선수 김재호의 별명이 노각(늙은 오이)이다. 배번이 52번인데다 외모가 늙은 오이처럼 생겼다고 한다.

LG 트윈스의 야구선수 정주현 역시 오이장아찌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이, 피클이 별명이다.

게임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 선바도 별명이 노각오이다.[22] 그래서 구글에 노각오이라 치면 무조건 노각오이 선바라고 나온다.

엘소드디아볼릭 에스퍼의 하이퍼 액티브 이름이 파라노이아인데, 몬더그린으로 파란오이야라고 들린다는 이가 많으며 이에 따라 오이 관련 드립이 2차 창작에 등장할 때도 잦다. 공식에서도 반쯤 인정한 듯 전담 성우인 정재헌이 애드의 일러스트에 사인할 때 은근슬쩍 드립을 끼워 넣기도 한다. 파란오이C!

오이와 관련한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AC/DC의 TNT 오이야송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는 아주 귀한 부의 상징이었고, 이 때문에 손님들을 대접하는 요리에 오이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간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 남아서, 엘리자베스 2세티타임 때 나오는 디저트 중에 오이 샌드위치가 있다. 오죽하면 오이 샌드위치는 진지함의 중요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D펜 유튜버 사나고가 오이를 싫어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23] 3D펜으로 무기 아이템을 만들면 항상 오이를 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이 닮은 사람으로는 닥터 스트레인지, 셜록으로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있다. 별명 중 하나가 'cucumberbatch'이며 팬클럽 이름은 아예 cucumberbitch이다. 다만 본인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비 지스가 젤리와 오이를 주제로 한 Cucumber Castle 영화와 음반을 만든 적이 있다. 제작 당시 해체 수순을 밟던 시기라 로빈 깁을 제외한 배리 깁모리스 깁만 제작에 참여했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에 나오는 악어의 변신 전이 바로 이거다

레알팜에 의하면 "물이 부족하면 쓴맛이 나고 휘어버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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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통 연한 녹색~흰색에 가까운 그라데이션이 있다.[3] 수분 함량이 87%인 우유보다도 많은데, 이 말인 즉, 다른 영양소나 무기질, 비타민의 함량은 매우 적음을 시사한다. 오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임을 증명하듯 오이와 관련한 전설이 있다. 목마름이 심한 노모가 한겨울에 오이가 먹고 싶다고 하자 효자가 구하기 힘든 오이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 그 정성에 천지신령도 감동하여 절벽에 오이덩굴을 내려주었고 효자는 오이를 따다가 어머니에게 바쳤고 어머니는 놀라서 오이를 씹어먹고 조갈증이 나았다는 이야기. 조선 후기 문신인 이곤의 설화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 관련 효자문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외국에서는 오이가 95% 수분이라는 점과 신이 물 위에서걸을 수 있다는 점을 조합해서, "나는 오이 위에 걸을 수 있으니 나는 95% 신이다." 라는 드립이 있다.[4] 물/(물+물통)[5] 포카리 스웨트가 100 g에 25 kcal다. 지방 1 g이 9 kcal임을 생각하면 지방의 100분의 1인 셈이다. 같은 식재료 중에서는 불린미역말고는 거의 없다.[6] 아스코르브산[7] 아스코르브산 산화효소[8] 디히드로아스코르브산[9] 동네 목욕탕 가보면 흔하다 못해 아예 굴러다니는 그 민트색 비누가 맞다.[10] IUPAC 명칭 (2E,6Z)-Nona-2,6-dien-1-ol, 화학식 C9H16O, 구조식 CH3CH2CH=CH(CH2)2CH=CHCH2OH[11] 같은 박과의 과일인 수박에서 나는 오이향 때문에 못먹는 경우가 많긴 하다.[12] 대표적으로 냉면, 냉국, 물회 등 차가운 요리에 오이를 넣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짜장면, 콩국수, 비빔국수 등에도 넣는다.[13] 이러한 부분 때문에 오이의 향에 극도로 예민한 정도가 아니라면 비빔냉면 등과 같은 요리에서 채로 가늘게 썰어놔 모조리 빼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냥 일부만 빼놓고 나머지는 그냥 먹기도 한다. 아무래도 양념과 섞여서 향이 희석되기도 하면서 채로 가늘게 썰어 놓은 것이 통으로 먹는 것 보다는 향이 올라오는 강도가 훨씬 덜하기 때문이다.[14] 여담으로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며 '그러므로 예민하게 맛을 느끼는 오이 혐오자들은 미식가들'이라는 결론을 짓는데, 이는 2가지 부분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첫째, 오이 혐오자들의 대다수는 쓴맛을 느껴서가 아니라 그냥 향 자체가 싫어서 거부한다. 둘째로 쓴맛을 강하게 느낀다고 미식가라면 모든 아기들이 미식가라는 셈이다. 아기들은 쓴맛에 예민하고 단맛을 크게 선호한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아기일 때는 편식이 매우 심하고, 소위 미식가들이 즐기는 복잡미묘한 맛을 즐기지도 않는다. 그리고 정말 미식가들이라면 싫어함과는 별개로 요리로써는 쓴맛 자체도 맛의 한 종류로 즐길 것이다. 다만 위의 내용과 별개로 특정 맛을 감지하는 미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혐오하는 음식이 많을 수 밖에 없긴하다. 어린아이들이 야채나 쓴 약 같은 것을 어른보다 잘 못먹는 이유도 어린아이들의 미각이 어른보다 민감해서 그렇다.[15] 민물고기에서 날 법한 향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실제로도 빙어의 경우 오이맛이 나는 물고기라는 명칭인 과어(瓜魚)라고도 불린 적이 있었고, 이같이 오이 혐오자들이 반응하게끔 만드는 특유의 향을 굳이 비유한다면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를 연상시켰을 경우와 흡사하다.[16] 생김새가 이상하다거나, 식감이 이상하다거나, 맛이나 향이 독특하다거나 등.[17] 사실 오이 자체의 맛은 물맛에 가까우며 다른 풀처럼 산뜻하고 무난한 맛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18] 짜장면, 오이국 등 불을 이용한 요리에도 다 조리하고 나서 오이를 위에 올리지 절대 오이를 넣고 불을 쓰지 않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19] 사실 튀르키예어로 오이는 Hıyar(흐야르) 이지만 이게 욕설로도 쓰이기 때문에 돌려서 말하는 것이다.[20] 베스트 댓글이 "영국인들은 향신료를 위해 세계의 25%를 식민지화 해놓고 정작 아이스크림에 오이를 쓴다" [21] 적정 온도는 섭씨 10도 정도라고 한다.[22] 길고 큰 얼굴 때문에 닮아서 노각오이 혹은 오이에다가 머리와 수염만 그리는 팬아트가 자주 나온다.[23] 인터뷰나 방송에서 두어 번 오이 혐오가 컨셉이라고 밝힌 적 있다. 마트에 갔는데 자를만한 게 오이밖에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