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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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가수.
대한민국 K-POP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보컬리스트이자,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다. 또한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 그리고 GOT the beat[12] 의 멤버이기도 하다.[13]
2007년에 소녀시대로 데뷔[14] 하여, 리더이자 메인보컬로서 그룹의 성공적인 활동을 견인하였다. K-POP 2세대 대표 아이돌이자 걸그룹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의 대성공을 이룸과 동시에, 여러 세대에 걸쳐 그룹 뿐 아니라 솔로[15] , 유닛[16] , 예능, MC, 홍보대사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15년, 첫 번째 미니앨범 《I》로 솔로 데뷔를 하자마자 초대박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정규 3집 앨범과 미니 5집까지[17]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메인보컬 출신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면서, '그룹과 솔로 모두 성공한 대표적인 가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18][19]
2. 연혁[편집]
2.1. 데뷔 전[편집]
1989년 3월 9일, 전라북도 전주시 평화동(現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0] 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잡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아버지는 대학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밴드의 보컬, 어머니는 동요가요제를 휩쓴 숨은 가수였다고 한다. 집안 대대로 하는 안경점[21] #은 전주에서 가장 컸으며, 그 덕분에 태연도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
부모님이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나가 놀아라."라고 할 정도로 집순이었으나, 상당한 개구쟁이여서 팬티나 쓰레기통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다녔다. 한편, 당시에는 힘든 조기교육도 받았던 태연은 재미로 나간 음악 경연들에서 1위를 차지하며[22]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2003년 중학교 2학년 때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에 메인 지방보컬과 4기로 들어가 일요일마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특별시와 전주시를 오가며 1년 정도 레슨을 받았다.[23] SM 보컬로서는 완벽한 엘리트 코스를 탄 셈. 당시 몇 없던 연습실을 얻기 위해 같은 소속사의 선배들(주로 슈퍼주니어)과 싸울 정도로 연습벌레였고, 중간에 찾아온 변성기로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당시 이곳에 보컬 트레이너로 있던 더원은 "어린아이가 한 가지의 길을 위해서 귀를 아예 닫고 있는 상태의 느낌이 들 정도의 집중력을 갖고 있어 놀랐다. 언젠간 잘 될 줄 알았다"라고 당시 태연의 모습을 회고했다.
그 다음 해인 2004년 마지막 분기에, 더원은 태연이 1년간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과 보이스가 마음에 들어 피처링을 제안했고, 그의 정규 2집 앨범 중 <You Bring Me Joy (Part 2)>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태연은 중학교 3학년,16세였다. 이후 더원은 2014년 인터뷰에서 가장 돋보이던 제자를 묻는 질문에 "다 잘했지만 진짜 잘한 건 태연이다."라고 하고, 1 대 100에 출연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등 수제자였음을 인정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제자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제가 가르친 200명 중에 제가 모든 걸 얘기해 준, 심적으로 수제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어요."라고 운을 떼며 태연 포함 3명을 꼽아[24] 이들을 칭찬하기도 하였다. 물론 칭찬만 한 것은 아니었고 아꼈던 만큼 체벌도 엄청나게 가했다고 한다.
2004년 8월에는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한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0,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부문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되어 연습생이 되었다. 엠블랙 메인보컬 지오는 이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가 우승한 것에 크게 충격받아[25] 학교를 중퇴하고 가수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전부터 연습생 카페에서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고 그룹보다는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후 데뷔 후 SHINee의 종현은 태연에게 "기억 속 태연은 항상 1등만 하는 사람이었고 우리들 사이에서도 연구 대상이었다."라고 말하기도.[26] 또한 2015년 써니의 FM 데이트 라디오에 소녀시대가 단체로 출연했을 때 "연습생 시절 가장 잘 될 것 같았던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유리와 윤아가 태연을 꼽았다.# 여담으로 SM의 정식 연습생으로 연습을 시작한 후로는 김조한에게 트레이닝을 받았었다.
데뷔 팀에는 SM에서 진행했던 '여자 단체팀 프로젝트'의 2차 정비를 통해 처음 유입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SM 연습생 쇼케이스를 2006년 진행했고 이 날 태연은 번안곡 <월광>[27] 을 불러 방청객들의 무수한 호평을 남기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28] 이때 부른 태연의 월광은 그날 보컬 중 단연 최고였다는 후문만 전해질뿐 데뷔 이후에도 녹음본이 풀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전설로만 존재했다. 그러다 드디어 2015년 3월 8일 SM에서 연 단독 생일파티에서 팬들에 의한 선곡 사전 투표 결과에 따라 '월광'을 완창하게 되었다. (월광 듣기) [29]
이후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최종 멤버로 발탁되어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멤버들 중 연습 기간이 3년으로 팀에서 짧은 편에 속했음에도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태연의 연습생 시절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당시 작성한 100문 100답.
데뷔 전, 엠넷 예능 프로인 '소녀, 학교에 가다'에 출연했는데 이때부터 팬을 제법 모으기 시작했다.
전주예고 3대 얼짱 출신이다. 초-중학교 넘어갈 즈음 한창 살찐 사진 때문에 일부에서 성형 루머를 제기했지만, 실제론 다이어트로 10kg을 뺀 게 전부라고 한다. 연습생 시절 주변 인터뷰만 봐도 살을 빼고자 하는 노력의 단면이 남아 있고, 본인도 데뷔 전엔 얼굴에 칼 안 댔다고 말했다. 케이블에서 과거 사진을 모아서 뽑은 '원래부터 잘난 연예인'에 랭크되기도 했고, 친오빠와도 굉장히 닮았다.
친오빠가 자신에게 남긴 싸이글을 보면 친오빠와 사이가 좋았던 모양. 태연의 오빠는 1988년생. 그런데 '''연년생이라 굉장히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파이터처럼 싸우다 여자애가 왜 이렇게 드세냐며 부모님께 많이 맞았다고 한다. 오빠를 오빠라 안 불렀다.
2.2. 데뷔 후[편집]
태연은 참 난 애예요. 좀 특출나잖아요. 아이돌 중에서도 송곳 같은 존재.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뮤직비디오에서 고글을 쓰고 파일럿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순수함을 강조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 거의 민낯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고글 쓴 소녀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도 하고, 윤상현도 이때 입덕했다는 등 여러모로 유명한 '고글탱'. 후에 삼양라면 광고와 MBC '소치올림픽' 홍보영상에도 고글탱이 등장했다.히트곡을 세는 것 자체가 수고일 정도로 언제나 최정상을 유지해 왔다.
콘셉트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무대를 보면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는 듯하다. 타고난 하드웨어의 한계를 자기가 가진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성숙해 보이게끔 한다든가. 때문에 K-POP 팬들이 태연을 'Insane Talented'라 부르기도 한다.
데뷔 후부터 쭉 여성 아이돌 인기 넘사벽을 차지해왔고, 현재까지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아이돌 완전체. 가창력, 비주얼, 예능감[30] , 댄스, 연기[31] , 매력 등 빠지는 게 없는 먼치킨 사기캐라, 아이돌로 삼국지 시리즈 게임을 만들면 능력치 스탯 총합산 1위를 먹을 거라고도 하고,[32] 대도서관도 매일 '친한친구'를 보며 많은 스킬을 전수 받았다 카더라.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태연 버전 영상을 보면 그녀의 상당한 콩트 실력을 알 수 있다. 라디오 진행하던 짬은 어디 안 가는 듯."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제 행보가 그저 혼자만의 몫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나 봐요.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소녀시대'라는 이름을 떼놓을 수 없기에 언제나 책임감을 갖고 멤버들, 팬들, 후배들을 생각하며 제 길을 만들어가려고 해요."
2020년 5월 22일, 1st LOOK 인터뷰에서 발언.#
아이돌계의 세대교체가 진행됨에 따라 신흥 걸그룹이 꾸준히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으나, 4세대가 된 2023년 현재까지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 아이돌의 한계 중 하나가 팬들을 꾸준히 끌어모으는 것인데, 데뷔 초부터 개인 팬덤 규모로는 탑급이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아래의 각종 지표들과 2023년 최근까지 규모를 키워 온 단독콘서트의 규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갤럽에서 2015년 아이돌 선호도 3위, 2016년 아이돌 선호도 1위, 2017년 아이돌 선호도 10위, 2019년을 빛낸 아이돌 7위를 차지했다.#
- 20개 가요 기획사가 참여한 가요계 파워 피플 설문조사에서 톱 솔로 가수 2위를 차지했다.#
- 2022년 1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수 유튜브 조회수 집계 순위 9위에 들었다.#
- 또한 태연이 출연한 킬링보이스 라이브 영상은 '2022년 올해의 유튜브 최고 인기 동영상 TOP 10(대한민국)'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 태연은 2015년 솔로 데뷔를 기점으로 최근 2023년까지 거의 매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는데[34] , 첫 공연을 소극장[35] 으로 시작하여[36] , 이후 태연 본인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솔로 콘서트로 발전시키며 차근차근 공연장 규모를 확장하고 결국 2023년 KSPO 돔에 입성했다.[37] 또한 이 과정에서 2017년 첫 아시아 솔로 투어를 시작으로 일본 투어까지 성공시켰고 결국 2023년에 아레나급의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38]
3. 그룹 내 포지션[편집]
3.1. 리더[편집]
태연은 주어진 조건이나 환경을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거기에 적응하는 능력이 탁월한데, '소녀시대 멤버 전체가 다 알아서 잘 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비어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내가 담당하겠다'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009년 3월 8일 박중훈 쇼에서 미술심리 전문가의 분석
일반적인 팀의 리더와는 달리, 자신을 최대한 숨겼다가 필요할 때만 나선다. 예전부터 그런 경향이 있었으나, DJ 하차 후 팬들이 확연히 느낄 정도로 말수가 없어졌다. 예능에 혼자 나올 때와 완전체로 나올 때 모습이 다른데, 예를 들어 2013년 라디오스타에선 병풍이었으나 같은 시기 심심타파 일일DJ로 가선 레전드 방영분이라 불릴 정도로 날아다녔다.
SM은 보통 리더의 기준이 나이순인데 소녀시대는 동갑이 대부분이라 생일이 가장 빠른 태연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2009년 강심장에서 '언젠 리더가 있었냐'고 반문했지만 현재도 태연이 리더 맞다.[39] 편애나 사적인 감정 없이 늘 공평하게 대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초창기엔 찍덕에게 아이 콘택트를 해주는 일은 없었고,[40] 멤버들에게도 항상 똑같이 대했다. 이런 칼같음은 팬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 수영 왈, 싸움이 일어나면 중간에서 태연이 듣고 있다가 교통정리 해주는데 그러면 모든 게 해결된다. 또 평소엔 츤츤대다가 무심하게 멤버들을 챙기는데, 예능에서도 그런 일면이 드러날 때가 있다.
리더로서 소녀시대에 대해 사생팬[41] 이나 기자가 선을 넘으면 바로 잘랐다. 그 때 미움을 사 주작 루머에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오프 뛰는 일반 팬들에겐 평이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예전과 달리 캠조련도 하고, 팬서비스도 아낌없이 날린다. 공평함을 고수하던 태도가 내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더 표현하자는 쪽으로 변하는 듯하다.
흔한 리더의 패기 그러나 현실은.. 팀내 식비셔틀[42] 이라고 한 적도 있다. 멤버들이 맏언니인 태연을 매우 하찮게 여기며 귀여워한다. 멤버들은 태연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듬직하다고 한다. 데뷔 초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낯선 티파니가 가장 많이 따랐고, 무대에서 누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 눈치채고 침착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다른 멤버들을 깨워야 하는 고충도... 어쨌든 스스로 게으른 성격이라 말하지만 가장 먼저 일어나 멤버들의 아침을 챙기던 시절도 있었고, 어찌 됐건 리더이니 일본 소원들은 태연을 대가족을 이끄는 꼬꼬마 아버지라 부른다. 이러한 복합적인 노력 끝에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리더에 1위로 선정되었다.
2014년 1월 3일, 윤아와 수영의 공개연애로 멘붕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저스틴 비버의 be alright에다 화음을 넣어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가사. 때문에 이 노래가 실검에 하루종일 오르고, 해외 소덕들도 원곡의 댓글란을 태연으로 도배했다.(베플 참고 바람.)
거기다 동영상을 15초까지 업로드 가능한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부른 곡 전체를 올릴 수가 없자, 노래를 길게 들려주기 위해 직접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다. 주소 많은 팬들이 감동받았고 이는 예전에 태연이 웨스트우드 비브라토에 남긴 "음악은 치유와 소통의 통로"라는 말이 실현된 셈.Through the storm and through the clouds
폭풍우를 뚫고 구름을 만나
Bumps in the road and upside down now
도로에 부딪혀 지금은 엉망이야
i know its hard to be asleep at night
밤에 잠들기 힘든 걸 알아
Throught the long night and the right lights
긴 밤이 지나면 밝게 빛나
Don't worry, cause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걱정 마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야
Be alright
괜찮아
한글로 올리면 해외 팬들이 항의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위로한답시고 한마디 했다가는 어느 쪽으로든 기사화되기 때문에 태연은 언어가 필요 없고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적인 방법을 택한 듯하다. 해외팬 사이에서도 역대급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43] 이후 감동받은 팬들이 '우리 아직 여기 있다(Always Here)'를 알려주려 했던 골든디스크 비화도 유명. 남돌 팬덤과의 치열했던 골디 투표가 1월 12일 자정에 끝났는데, 결국 1위와 1퍼센트의 근소한 차로 져 팬들이 한창 시무룩해 있었을 때 곧 태연이 인스타그램에다가 당일 해외 콘서트에서의 Always Here 플랜카드 이벤트 사진을 올렸다. 그 게시글에 국내외 소덕들이 몰려가 댓글로 상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여전히 우리 여기 있다고 달았고 태연이 이에 코멘트를 달아 위로해 준 일이다.기사도 떴다
여담이지만, 시상식 당일날 골디 측에선 소시를 포함한 네 팀에게 상을 줘서 투표로 열 올린 양 팬덤을 벙찌게 만들었다. 이후 티파니까지 스캔들이 터지자, Be alright으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팬덤도 뒤집어졌다. 태연도 이를 봤을 것이고, 결국 '좋아요' 누른 팬아트 이 날 소덕들도 눈물의 향연이었다. 그러나 태연이 사방에서 각종 압박을 받고 있고 언젠가 자기한테 돌아올 리스크가 커진다는걸 알면서도 총대를 맨 모습을 보고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써니나 티파니처럼 긍정적인 성격도 아니고, 오래 전 인터뷰에선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다고 밝혔다. 이 난국을 헤쳐나갈 정답이 무대라고 느꼈는지, 2014년 아레나 투어에서는 데뷔 초를 연상케 하는 연속적인 라이브를 소화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44] 여러모로 위기상황에 적합한 리더형이다. 뒤에서 조용하게 물심양면 멤버들과 팬들을 챙기고,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난 팀내의 아버지 같은 리더라고 할 수 있다.
3.2. 메인보컬[편집]
태연은 일반 음원과 OST 및 앨범 판매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아티스트로 보입니다. 상당수의 걸그룹 출신 가수들이 데뷔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 등으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은 요즘 가요계에서 아이돌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거나, 아이돌 이후 솔로 활동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가장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녀시대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16년 동안 그룹의 메인보컬과 솔로 가수로서 선후배 가수들, 평론가,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이 가장 뛰어난 아이돌. 아이돌 그룹 멤버 중 가장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 아이돌들의 아이돌. 태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그가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가요계에 발을 디뎠던 그 순간부터 찬사 일색이었다. 거기에 과장이 섞이지 않았다는 건 그가 얼마나 안정적인 아티스트로서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정구원 (웹진웨이브 편집장)#
어떤 장르든 능숙하게 소화하는 몇 안 되는 가수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잘 쓰는지를 아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평론가들의 평을 읽어보면 가창력에 대한 호평이 상당히 많다.
걸그룹 활동으로 큰 인기를 받은 가수가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그 인기를 지속시키는 경우는 흔치 않다. 태연은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착실하게 가수 커리어를 쌓으며 대중에게도 이러한 점을 확실히 각인시켰기에 롱런이 가능했던 것.[45]
태연이라는 가수의 보컬 특징을 요약하자면 풍부한 감성, 시원하고 큰 성량, 넓은 음역대와 엄청난 장르 스펙트럼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탈아이돌급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실력파 가수.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듯, 태연은 커리어를 쌓는 동안, 선배 가수들에게 인정과 극찬을 받았으며 솔로 데뷔 후에 더 다양한 음악을 하면서 꾸준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아이돌 그룹 출신 보컬은 태연이 유일할 정도로 독보적. 그룹 데뷔 초에 발표한 '만약에', '들리나요' OST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떡잎부터 남달랐던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이다.
이렇게 태연을 극찬한 가요계 선배들로는 신승훈, 유희열, 더원[46] , 박혜경, 유영석, 패티김[47] , 박선주[48] , 돈 스파이크[49] , 스탠딩 에그, 조영수[50] , 박효신[51] , 이승철[52] , 윤종신[53] , 이수영[54] , 정준일[55] , 김도향[56] , 김조한[57] , 이영현, 김연우[58] , 김건모, 바다, 박진영, 김태원[59] , 인호진[60] , 윤하, 린, 윤도현[61] , 김종완[62] , 나얼[63] 등이 있다. 명단에는 한국 가요계에서 최정상을 찍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런 사람들도 태연을 데뷔 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높게 사고 있다는 뜻.[64] 많은 후배 가수들 중에서도 누가 노래를 잘하냐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사람들이 많고 아이돌 업계 쪽에선 거의 웬만한 사람들은 태연을 롤모델로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연과 듀엣을 하고 싶어한 가수들도 넘쳐났는데, 신용재, 김연우, 윤민수, 김범수, 스윗 소로우, 환희, 김도향, 조빈 등이 함께 듀엣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었다. 그 중 신용재는 태연과 부를 자작 듀엣곡을 써서 메일로 보냈는데 SM이 거절했고, 김연우 또한 자작곡을 통해 듀엣을 신청했으나 SM에서 거절했다. 실제로 태연에게 많은 곡과 대형 뮤지컬 러브콜, 드라마나 시트콤 대본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속사에서 알아서 정리해 버린다고 한다.
2010년 걸그룹 가창력 랭킹 1위, 불후의 명곡 2에 섭외되었으면 하는 가수 1위, 2012년 '보컬 교수로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를 차지했다.
3.3. 댄스[편집]
보컬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춤을 상당히 잘 춘다.#
춤선이 예쁜 것으로 유명하다. 키에 비해 팔의 길이가 길고 비율이 좋아 안무의 동작이 큼직하고 깔끔하게 보인다. 댄서 수준으로 뛰어난 기술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표현하는 능력과 본인의 끼를 정확히 살리는 스타일. 특히, 안무 영상 등에서는 태연의 춤선이 상당히 눈에 띈다.##
또한, 춤출 때의 다양한 표정이 큰 장점이다. SM 전속안무가이자 퍼포먼스 디렉터인 심재원은 "키가 작음에도 키 큰 친구들과 어떻게 해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지 잘 안다. 다른 멤버가 클로즈업 되었을 때에도 춤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표정이 좋기 때문에 춤이 현란하지 않아도 동작이 풍부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라고 평한 바 있다.#
MR.TAXI, Catch Me If You Can, All Night 같이 딱딱 끊어지고 격렬한 안무의 무대에서 빛을 발한다. 때문에 메인보컬임에도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도쿄 돔에서 공연한 Chain Reaction 무대 영상이 굉장히 유명하다.#
현재는 솔로 활동으로 Why, Something New, 불티 (Spark), Weekend, INVU 등의 댄스곡이 늘어감에 따라, 태연의 댄스 실력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단독 콘서트에서의 댄스 퍼포먼스가 크게 빛을 발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SNS를 통해 타 걸그룹의 댄스 커버 영상을 올릴 때에도 화제가 된다. Red Velvet의 빨간 맛과 Power Up, 그리고 aespa의 Next Level 커버가 대표적. 게다가 도레미 마켓의 고정으로 합류한 이후 퍼포먼스를 할 일이 많은데, Key보다는 아니지만 웬만한 안무들을 다 알고 있어서 문제를 못 맞혀도 정답자 뒤에서 기립하거나 혹은 나란히 서서 완벽하게 춤을 소화해낸다. 설령 안무를 모르는 노래가 나와도 즉석에서 안무 습득을 하면서 춤을 추거나 포인트 동작만으로 춤을 센스있게 잘 표현해 낸다.
4. 보컬리스트[편집]
태연은 목소리다. 청순하지만 충분히 유려하며, 농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쥐어짜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목소리. 혹은 '팝'이라는 포괄적이며 관용적인 단어 하나면 더없이 직관적으로 설명될 것만 같은 그런 목소리. 태연의 보컬은 장르를 특별히 타지도 않고, 곡의 온도나 정서에 크게 좌우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예외 없이 그는 곡을 장악할 수 있다. ··· ···태연은 어느덧 아이돌 음악 신을 대표하는 '디바'라는 규정을 넘어 이제는 그 어떤 수식으로 가두기에는 아쉬운, 하지만 그 어떤 방식으로도 설명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전방위 보컬리스트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그의 성장만으로 한국 대중음악은 또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귀한 목소리를 얻게 되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 및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자신의 저서 '지금 여기의아이돌-아티스트'(2021)[65]
태연편 서술 중 일부.#
4.1. 감성 보컬[편집]
"나이가 어린데 이혼을 일곱 번은 한 여자처럼 노래를 잘한다."[66]
- 유영석
"태연은 놀람의 연속이었다. 노래를 너무너무너무 잘한다. 이제까지 작업해 본 모든 여가수 중에서 내 감성에 가장 잘 맞는 목소리라고 단언할 수 있다. 목소리 이상형이랄까."
- 윤종신
"태연씨는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감정을 전달하는 데 굉장히 탁월하다는 걸 느꼈어요. 또 녹음하는 내내 열정으로 가득 찬 매우 훌륭하고,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임을 느꼈습니다."
- 나얼
소위 사연 있어 보이는 목소리라는 소리를 듣는 특유의 음색 역시 감성 보컬에 어울리는 음색이라는 평을 받는다. 독보적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튀지는 않는 대중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데 이러한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무난한 음색 덕에 태연의 감정 표현이 더 진가를 발휘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대화 음악 평론가는 윤하 라디오에서 태연의 노래는 낙차가 큰 멜로디 사이에 감성이 가득 차 있다며 특히 고음에서 감성적으로 흩날리며 여리게 부르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나는 가수다 2>의 인순이, <불후의 명곡 2>의 강민경, 효린의 경연곡을 편곡했던 ITOMY 팀에선 태연과 작업해 보고 싶다며, "감정 표현에 있어선 국내 최고 수준"이라 평가했다.
한승연의 언급에 의하면 작곡가들이 녹음할 때 "나쁜 습관이 하나도 없고, 노래할 때 기교 없이 담백하게 부르는 게 매력 있다."며 태연을 예로 든다고 한다. 실제로 태연의 보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교 없이 부르는 담백함을 장점 중 하나로 꼽는다.[68]
2019년 비긴어게인 3에서 불러서 큰 화제가 된 When We Were Young 커버가 원곡과는 다르게 담백하게 부르는 태연의 장점이 드러나는 대표적 예시다. # 이 커버는 9월 6일 이후 네이버 TV에 공개되어 인기 TOP 100에 올라 근 2일 이상 실시간 차트 1위에 랭크되었다. 유튜브 풀 영상은 방영한 지 반년이 넘어서 올라왔음에도 지금까지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69] 영어 가사인데도 한국인의 가슴을 울리게 할 정도로 태연의 감정 전달이 어떤 수준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여담으로 지금 태연이 받는 평을 생각하면 갸우뚱할 수 있는 얘기지만 데뷔 초 일부 누리꾼들에게 무감성이라며 까인 적이 있었는데[70] , 이는 발음과 호흡을 하나하나 신경 쓰고 가사를 음에 녹이는 윤종신이 비판을 받은 것과 유사하다. 실제로 윤종신은 "태연 라이브를 눈앞에서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부른다"며 곡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에 아이돌 중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바로 태연이라고 답했으며, 끝무렵을 태연에게 주기 위해 썼으나 결국 자신이 불렀다.[71]
이런 감성적인 특징의 보컬 덕분에 태연은 데뷔 초부터 여러 드라마의 OST를 불러 태연이 부르면 소위 믿고 듣는 탱스트(태연이 부른 OST)라며 1위 버프를 받았다.[72] 시청률이 좋지 않아도 부르기만 하면 화제가 되니 아이돌 중 최강자라 할 수 있고, 솔로 가수 기준으로도 백지영의 뒤를 이을 차세대 OST 퀸이라는 평가. 때문에 해외 팬덤에서 태연의 밈에는 인스타그램 사장과 함께 OST Queen이 있다.
이렇게 여러 OST의 흥행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에서 한류드라마 주제가 상을 받기도 했다. 기사 시간이 지난 2019년 7월에 나온 '그대라는 시'로 음원 차트 1위를 찍어 도깨비 이후 2년 6개월 만에 OST로 음원 차트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해 탱스트의 전설은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태연/음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음역대 및 창법[편집]
태연 보컬 발성 분석 영상1, 태연 보컬 발성 분석 영상2
"발라드부터 팝 록까지.다양한 스타일에 녹아든 청아한 음색."
- 애플 뮤직 소개 문구
피지컬과 기본기가 탄탄하고 배음이 뛰어나며 아이돌 중에서 드물게 세스릭스 믹스보이스를 정석으로 사용하는 가수다.[76][77] 거기에 가성을 구사하는 능력이 매우 출중해서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쉽고 자연스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첫 솔로곡인 만약에에서 구사하는 가성만 봐도 데뷔 초 때부터 태연의 섬세한 목 컨트롤은 발군이었다. 더욱이 정규 1집을 기점으로 공명감 있는 헤드보이스를 구사하는 능력을 보이며 실력을 발전시켰다.[78]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항상 일관된 본인의 스타일을 가진 게 아니라 반주를 맞춰 가며 자기 목소리를 내는 스타일로 환경에 민감하고 방송 음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한다. 한국 음악 방송 환경이 좋지 않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거지만 원래는 전문가가 장점으로 꼽은 부분이다. 독특하게도 태연은 노래마다 창법을 다르게 해서 부른다. 이 특징이 크게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My Voice 음반. 혹자는 굵고 꽉찬 고음을 사용했던 데뷔 초와 비교적 얇고 깔끔하게 올라가는 고음을 사용하는 현재를 비교하며 태연의 창법 자체가 변한것이 아닌가하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2023년 나얼의 <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혼자서 걸어요를 들어보면 데뷔 초 들을 수 있던 그 굵은 고음 창법을 사용하는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데뷔 전 만 15세때 참여한 더원의 <You Bring Me Joy (Part 2)>의 음색이 들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즉 태연의 카랑카랑한 고음은 현 시점에서 주로 하는 장르의 특색에 맞춰 사용하는 하나의 창법일 뿐이며, 예전 창법 또한 장르에 따라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알려진 태연의 진성 음역대는 B2(0옥타브 시)부터 G#5(3옥타브 솔#, Fashion, Priority), 두성과 가성은 D6(4옥타브 레, Worry Free Love), 휘슬 레지스터는 G6(4옥타브 솔)로 웬만한 노래는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음역대이다. '미치게 보고 싶은'을 작곡한 박해운 작곡가는 "여자 가수가 낼 수 있는 최고와 최저 음역이 다 들어가 있는 곡인데도 태연은 전혀 무리 없이 깨끗하게 소화해냈다. 넓은 음폭과 풍부한 표현력에 최고의 결과물이 나왔다."며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전 음역대에서 고르게 발달되어 있는 발성 능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태연은 1옥타브 솔(G3)/솔#(G#3)[79] 부터 3옥타브 도#(C#5)/레(D5)[80] 까지, 두성은 3옥타브 파(F5)/파#(F#5)[81] 까지 성대를 붙여서 소리를 안정적으로 낸다. 사실 태연의 발성은 초창기 시절에도 출중한 편이었고, 특히 중고음에서 강점을 보였다. 현재는 본인의 노력으로 인한 기량 발전으로 전체 음역을 섭렵했다.
체스티한 발성을 바탕으로 공명감 넘치는 고음도 자주 낸다. 자신의 강한 성대접지 외에도 본인이 공명을 크게 낼 수 있는 것은 올바른 자세 덕분이다. 태연은 고음을 낼 때 턱을 많이 떨구는 습관이 있는데 입 안의 공간이 많이 생기므로 공명이 크게 나온다. 위의 U R 라이브 영상을 보면 맨 마지막의 고음에서 소리가 크게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태연의 고음은 특유의 음색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꽉 찬 성량이 시너지를 일으켜 딴딴하고 시원하다는 평을 받는다. 고음을 내뱉을 때의 힘과 긴 호흡은 보는 이의 감탄을 이끌 정도. 게다가 윗 항목에서 말한 장점인 감성까지 고음에 담겨지기에 더욱 고평가 받는다.
그룹의 메인보컬이다 보니 데뷔 초부터 그룹의 어지간한 고음 파트나 애드리브는 태연이 도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곡인 다시 만난 세계에서부터 고음 하이라이트를 맡았고 마지막 후렴의 애드리브 파트도 맡았다. 소녀시대의 보컬풀이 풍부한 편이다 보니 고음 파트를 다른 멤버들과 나눠 맡는 노래들도 있었지만 항상 핵심 고음 파트를 도맡은 건 메인보컬인 태연이었다.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 활동 당시에는 진성 최고음이 무려 F#5(3옥타브 파#)에 달하는 괴랄한 애드리브 파트를 맡았다. 태연은 활동 기간동안 이 애드리브를 거의 다 라이브로 소화했으며 이 시기 활동은 팬들 사이에서 지금도 자주 회자되는 활동이다. '저렇게 맨날 질렀는데도 목이 안 상했나?'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메인보컬 끝판왕 스탯을 보여준 시기. Twinkle만큼 라이브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 앨범의 수록곡인 'Baby Steps'의 고음 애드리브 역시 F#5(3옥타브 파#)를 찍을 만큼 괴랄한 음역대인데 태연은 이걸 다 라이브로 했다. Holler 활동 당시에도 고음 파트를 모두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런 고음을 지금까지 모두 라이브로 소화하다보니 목이 지쳐있을 때가 많았다. 2008년 3월 26일 라디오에서 영화 보디가드의 OST 휘트니 휴스턴의 Run to You를 라이브로 불렀을 때 브릿지 진입한 뒤부터 갑자기 불안해지고 평소에도 가능했던 고음들에 주춤하거나 가성으로 처리해 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거의 반년간 진행되고 있던 데뷔 ~ 정규 1집 활동으로 지쳐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11년 이후로도 해외 투어를 정신없이 돌고, 중간에 2012년 태티서가 Twinkle로 활동할 당시 고음 애드리브를 항상 라이브로 소화하느라 성대가 혹사 당한 상태를 너무 오래 끌어 본인 입으로 2013년 이후 목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말한 적도 있다. Holler 활동 때는 고음 내지를 때 목소리가 갈라지는 모습까지 나와서 목을 너무 혹사시키는 게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래도 본인이 목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현재 목이 상해서 나타난 후유증은 거의 없다. 더욱 대단한 것은 데뷔한 지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가창력이 발전한다는 점이다. 본인이 항상 노력하는 성실한 자세를 지녀 왔고,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으며, 또 그에 맞는 창법도 곡에 따라 발전시킨 덕분이다. 날이 갈수록 고음 때리는 수준이 올라갈 만큼 실력이 향상 중이다.
고음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태연의 타이틀 곡으로는 I, UR, Rain, Fine, INVU 등이 있으며 수록곡 중에선 스트레스 , Fashion[82] , Better Babe, 너를 그리는 시간 등이 있다. 일본곡 중에선 VOICE, Rescue Me 등이 있다. 하나같이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노래들이다.
고음 못지않게 저음 음역대도 넓은데 태연이 피처링한 챈슬러의 'Angel'에 있는 태연의 파트를 들어보면 여자가 부르기에 굉장히 낮은 저음인데 저음의 성향을 가진 보컬처럼 가볍게 부른다. 실제로 태연의 저음에서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으며 사계나 What Do I Call You, Something New 등의 노래에서 태연의 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폭넓은 음역대와 더불어 기나긴 호흡 역시 태연의 가장 큰 특징. 앞선 감성 보컬 항목에서 태연은 긴 호흡을 바탕으로 가사를 읊듯이 부르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었는데 실제로 OST를 비롯한 태연 노래들은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노래들이 널려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렵기로 손꼽히는 UR은 높은 음역도 문제지만 호흡이 정말 미치도록 어려운 노래다. 최후반부 애드리브 파트를 지르다가 보통 숨이 부족해지기 마련으로 잘못 부르다간 요단강 건너는 수가 있다. 이런 무지막지한 난이도 때문에 태연 본인도 이 노래를 쉽게 여기지 않아서 UR은 자기 자신과의 도전과도 같은 노래라고 말한다.
저음 노래들 중 하나인 What Do I Call You 에도 소위 '아가미 파트'라는 매우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구간이 존재한다.[83] 앞 파트부터 쭉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이 구간을 한 호흡에 불러야하며 심지어 중간에 한 번 진성 가성을 왔다갔다해야한다. 특히 마지막에 가성으로 바뀌는 부분인 'natural'에서 예쁘게 음을 내긴 커녕 소리가 기어들어갈 수 있다. 이 파트 외에도 전체적으로 노래 템포가 빨라 음역이 낮은 노래라도 호흡이 중요한 노래다. 근데 정작 원곡자는 해당 파트를 매우 쉽게 부른다.[84]
한 때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시기가 있었는데,[85] 생일 파티에서 본인 생활 패턴을 바꿔가며 치료 중이고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고 벤츠 콘서트[86] 에서 비염은 거의 없어지고 CD를 씹어 먹은 듯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이후로 비염으로 인해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87]
가끔씩 음을 가지고 노는 듯한 기교도 보여준다. 더원의 트레이닝 덕분인지 멜리스마 (음꺾기)[88] 에 능한 편이다. 티파니 영과 함께 부른 Lady Marmalade, Check, 예감(Bump It)에서 현란한 음꺾기를 보여준다.
4.3. 곡의 해석과 표현[편집]
"태연 씨 같은 경우는 보컬을 믿고 작업을 할 수 있는 분이잖아요. 제가 가사를 쓸 때 생각했던 박자와 나중에 이게 나왔을 때 괴리감이 있을 때도 있거든요? 태연 씨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정확하게 제가 생각했던 거랑 흡사하게 나와요."
태연은 곡 해석력이 뛰어난 보컬로, 곡에 대한 높은 이해와 화음의 앙상블을 강조하는 농도의 음색과 표현력, 혹은 범용성을 강점으로 갖는 보컬이다. 곡에 따라 나름의 해석을 하므로 모든 라이브마다 느낌이 달라서, 차우진 음악 평론가는 태연이 어떤 노래를 부르든 그 곡에 자신을 맞추는 미덕이 있다고 평했고 배순탁 음악평론가는 SM STATION의 첫 싱글로 나온 Rain과 비밀이라는 노래를 듣고 두 곡이 비슷한 듯하지만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며 곡 해석력이 절정에 오른 것 같다는 극찬을 했다. 호기심에 본 외국인들에게 원곡 초월 반응을 얻은 2010년 Hush Hush 5단 콤보가 대표적 예시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작사가들은 태연과 작업을 할 때 늘 본인이 생각한 결과물 또는 그 이상이 나온다고 말한다. 작사가 JQ는 "보통 노래를 팔기 위해서 데모곡은 매우 훌륭한 편인데, 태연의 곡은 늘 데모곡보다 뛰어나다며 작사가들이 가수가 이렇게 부를 것이다라고 상상해서 쓰는 그 이상의 결과를 뽑아내어 행복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모곡보다 더 훌륭한 퀄리티가 나오는 게 흔치 않은 일인데 태연은 그걸 매번 해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작사가와 작곡가들이 태연과 작업을 하고 싶어 한다. 작곡가들이 가수와 작업할 때 보통 녹음으로 몇 시간은 잡지만, 태연은 30분 만에 끝난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같이 있고 싶었던 안영민 작곡가는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었다고.진실을 알게 된 태연의 답장 작곡가 안영민은 "(녹음할 때) 1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노래가 다 끝나 박수 친 기억이 난다. 그 가창력과 감성이 아이돌이란 이름에 가려진 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는 글을 남겼었고 작사가 김이나는 태연과 작업을 하고 싶다며 11:11 만들 때의 인연도 있었다며 끊임없이 태연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90][91]
이런 곡 해석력과 더불어 곡을 표현하는 능력 역시 매우 뛰어난 수준인데 태연은 자신이 부르는 노래에 알맞도록 노래를 정말 맛있게 부른다. 파워풀한 노래는 시원한 느낌으로 부르고 슬픈 노래는 감성을 가득 담아 부르며 리드미컬한 노래는 또 지루하지 않게 부른다. 즉, 어느 노래도 밋밋한 느낌으로 부르지 않는다. 태연의 이러한 점 때문인지 빅마마의 이영현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자신과 반대로 노래를 맛있게 부르는 성시경과 태연이 제일 잘 부르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구슬픈 분위기부터 밝고 통통 튀는 곡,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창법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에 소녀시대 그룹 활동 시절에도 태연이 도입부를 맡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도입부 장인이라는 별명도 있으며 솔로 활동에 치중하고 있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별명이다.
이는 발성과 호흡, 딕션이 모두 뛰어나 가사 전달력이 출중한 것도 있지만 더불어 애조가 있어서 밝은 노래를 부르든 어두운 노래를 부르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아련한 감정을 담는 태연의 목소리 덕분이기도 하다.[92] 윤종신은 태연의 이런 점이 대단하다며 이건 결코 연습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칭찬했다.
한국어 외 언어 가사 전달력도 뛰어난 편인데 영어 발음이 준수한 편이라 When We Were Young등 팝송 커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Take A Bow MR 제거 중국어 발음도 주목 받은 적이 있는데 <BYE> 중국어 버전 공개 후 중국에서 가장 표준적이고 부드러운 발음을 구사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4.4. 장르적 특징[편집]
기실(其實) 앨범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있었다. 지금껏 '정규 솔로작'보다는 OST 쪽에 특화되어 온 태연의 커리어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기대는 기분 좋게 배신당했다. 첫 곡 'I'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장르적으로 보자면 모던 록으로 구분될 이 곡에서 태연은 극적인 가창을 통해 곡 전반을 리드하고 장악한다.
- 태연의 첫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 음악평론가 배순탁의 평론 중 일부 #
태연의 목소리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음악적 실험을 하고 있다. 그 목소리로 어떤 음악이든 다 할 수 있다.
- '보컬만랩 태연(TAEYEON), 그녀가 독보적인 음색 솔로인 이유는? [컬처콕]' 대중음악평론가 정민재 인터뷰 중 일부 #
태연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쥐고 있는 가수. 현재 K팝은 아이돌 중심이라서 여성 솔로로서 태연은 K팝의 다양성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 대중음악평론가 하재근
2014년부터 슬슬 태연의 솔로 앨범 떡밥이 나오고 2015년 9월에 솔로 앨범이 준비 중이라는 기사가 떴을 때 전문가와 대중은 발라드를 예상했다. 그동안 태연이 발라드에 특화된 보컬이라는 인식이 대중에게 박혀 있었고 실제로 OST까지 대박을 냈으니 당연한 예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I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보기 좋게 깨졌다. 태연은 VLIVE 방송에서 사람들에게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면 성공적이며, 자신은 뻔한 걸 하기 싫었다는 대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게 솔로 데뷔 앨범에서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모던 록을 들고 나온 후, 매번 새롭고 실험적인 장르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솔로 데뷔 이후 현재까지도 같은 장르의 곡을 연속해서 낸 적이 없으며, 매 싱글이나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를 들고 나온다. 현재까지 솔로 활동에서 팝/재즈/록/펑키/발라드/소울 등등의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으며 그룹 시절에 했던 콘셉트와 장르들까지 합하면 그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진다.
이러한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은 앞선 항목들에서 언급한 태연의 보컬 능력이 합해져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말하듯 노래하는 창법과 폭넓은 장르 소화력이 태연의 강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러한 부분을 컴플렉스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태연 성대모사 해봐"라고 했을때 아무도 성대모사를 하지 못하자 본인을 '목소리에 색깔이 없는 가수'라고 여겼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느 장르에든 잘 어울리는 본인의 목소리를 장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명특급 인터뷰
4.5. 음악 및 공연에 대한 열정[편집]
- 음악에 열정이 많아 외국 전자 음악, 재즈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찾아다니거나 관련 웹툰을 찾아 읽기도 한다.#
- 앨범 작업을 할 때에는 어느 정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편이다. #
- 아직까지는 본인의 앨범 작업에서 작곡,작사에 참여하는 것 보다는 가창에 집중하고 있다. 즉 최대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음악 작업을 해왔다. 물론,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2016)에서 자작곡 'Pray(프레이)'[93] 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를 두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얻은 바도 있다.# 또한 첫 미니에서부터 각 정규 앨범과 EP 싱글 등에 이르기까지 작사 작곡한 곡들을 발표하기도 했고[94] , 나아가 보컬 디렉팅을 스스로 완수하기도 했다.[95]
- 본인도 "노래하는 걸 가장 좋아하고, 그것만큼 잘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소극장 초대 가수로 무대에 서서 김범수와 남과 여 듀엣을 했는데, 인상 깊은 경험이었는지 이런 소극장에서의 공연도 해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 이후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콘서트 투어로 매년 그 규모를 확장했다. 2017년 PERSONA 콘서트 3회를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대만[96] , 태국 그리고 홍콩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8년과 2019년을 거치면서 's...[97] 국내외 규모를 키웠다.[98] . 이 시기에는 일본 콘서트 투어까지 병행했다. 2020년 역시 국내외 단독콘서트 개최 계획이 있었고 국내에서 The UNSEEN 공연을 했으나, 이후 아시아 콘서트 투어와 일본 콘서트 투어 일정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모두 취소 된 바 있다. 이후 2023년이 되어서야 공연이 재개되어 The ODD Of LOVE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99] 아시아 투어 규모도 더 키우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 솔로 데뷔 후 공연 일정은 대부분 국내외 단독 콘서트 투어에 집중하고 있어서, 페스티벌 참여가 적기는 하지만, 2017년[100] , 2023년[101] 각각 캐나다와 프랑스에서 개최된 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을 한 바 있다.[102] 앞으로도 일본 콘서트 투어를 비롯한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해 나갈 것이고 전세계 팬들의 요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월드 투어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2019년에는 비긴어게인 3에서 멤버들[108] 과 함께 독일의 베를린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무대로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발라드, 팝 음악, 재즈, 트로트,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다채롭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큰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 ep.8 베를린 '몽비쥬 파크'에서 Adele의 When We Were Young을 불러 베를린 현지 관객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네이버 TV유튜브[103][104]
- ep.9 베를린 '티어가르텐'에서는 카리나[105] 의 'Slow Motion'을 불러서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갱신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해당 클립 역시, 방영(9월 20일)후 실시간 1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대선배 이적과 'Like I'm gonna Lose you'[106] 듀엣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숨겨진 태연의 명곡 '저녁의 이유'[107] 무대까지 이어져 현지 관객뿐만 아니라, 팬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 ep.10 베를린 '마우어 파크'에서는 본인의 대표 곡인 사계 (Four Seasons)를 불렀다. 역시나 현지 관객,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은 무대로 평가 받았다. 또 존 레전드의 곡으로 유명한 'All Of Me'를 폴킴과 듀엣으로 커버해서 환상적인 호흡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개인 커버 무대로 기타리스트 적재의 연주와 함께 가수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불러 현지 관객과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렇게 베를린에서의 생애 첫 버스킹을 마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 ep.15 암스테르담으로 장소를 옮겨, 대표적인 대형 광장인 '렘브란트 광장'에서 허가를 받아 버스킹을 이어갔다. 개인 솔로 버스킹으로 선택한 곡은 와 'Blue'로 현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암스테르담 첫 날의 마지막은 소녀시대의 Gee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단체 곡 무대였다. 이미 이 곡을 알고 있는 팬들이나 국내 시청자들에게서도 호평을 받았고 현지 관객들에게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 ep.16 버스킹 여행의 마지막 날, '레이체 광장'에서 Billie Eilish의 곡으로 유명한 'Bad guy'를 자신만으로 느낌으로 멋있게 소화해 냈다. 이어서 선택한 솔로 무대는 으로 현지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후 암스테르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담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부른 곡은 Christina Aguilera가 퍼처링으로 참여한 'A Great Big World'의 'Say Something'으로 폴킴과 듀엣 무대로 꾸몄고, 또 마지막 솔로 버스킹 무대는 같은 버스킹 멤버인 키보디스트 김현우가 작사 작곡한 딕펑스의 '약국에 가면'으로 원곡의 감성을 잘 전달했다. 이제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로 단체 곡인 코코(애니메이션)의 OST로 유명한 'Remember Me'를 불렀고,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앙코르 요청으로 전 날 '렘브란트 광장'에서도 선보였던 'Gee'를 불러 다시 한 번 떼창을 이끌어내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 본인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평소 듣는 노래들을 공유하거나 추천하기도 한다. 자신의 작품 뿐만 아니라, 국내 타 가수들의 곡과 해외 팝송 등을 올린다. 선곡 스펙트럼도 음원 차트에 국한되지 않고 신박하고 다양해서 해당 곡의 음원 서비스 댓글에는 '탱구 인스타그램 보고 왔습니다. 노래 좋네요'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일 정도. 애플뮤직 유저이며, Mac Miller의 Swimming은 앨범 전곡을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태연의 음악 감상 취미가 개사, 작사가로서의 능력에도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월 28일 애플뮤직에 공식적으로 '태연의 설날 플레이리스트'가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5. 캐릭터[편집]
5.1. 비주얼[편집]
5.1.1. 외모적 특징[편집]
-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곱고 청순한 인상이다. 온미녀의 귀여운 인상이지만 의외로 실물에 대해서는 약간 차가운 인상이 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 무대 밑 조련 움짤 등에서는 작고 귀여운 동물을 연상케 하는 외모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 의상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이미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 데뷔 초인 2007년부터 2010년까지[109] 맑고 청순한 인상을 강조했으나 2011년부터 젖살이 빠짐과 동시에 다이어트를 병행, 결정적으로 <The Boys>에서의 강렬한 콘셉트 변화가 맞물려 이전과는 상반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때를 기점으로 여성 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2012년 <Twinkle> 활동 시기부터 세련된 외모가 부각되면서 뷰티 분야에서도 유명해졌으며, 현재에도 메이크업에 따라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외모로 코스메틱 매니아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특히 퍼스널 컬러는 여름 쿨톤 대표 연예인들 중 한 명으로 유명하며, 소화할 수 있는 팔레트 색상의 폭도 상당히 넓다. 이처럼 뛰어난 퍼스널 컬러 소화력 덕분에 화장품 및 악세서리 CF에서도 꾸준히 활약한다.
- 특히 26살때인 2015년은 비주얼적으로 다양한 시도 및 변화를 크게 주던 해였는데, <PARTY>에서의 투톤 컬러 헤어 스타일과 <Lion Heart>에서의 금발 및 메이크업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110]# 당시, 태연이 센터 자리를 맡았을 정도다.[111] 첫 솔로 앨범 <I> 활동에서도 은발 및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다. 2015년 이후 솔로곡으로 활동하면서 엄청난 비주얼들을 다 소화했으며, 나이가 들수록 이 비주얼은 더욱 더 물이 오르면서 미모도 더 강해지고 있다.[112] I, Weekend,[113] INVU 뮤비에서 이 극강의 비주얼을 볼 수 있다. 후배 걸그룹들이 태연을 보면 제일 먼저 '예쁘다'라는 말부터 꺼낸다. 특히 퀸덤 2, 퀸덤 퍼즐에서는 참가한 걸그룹 멤버들이 그랜드 마스터로 등장한 태연을 보고 '예쁘다', '여신이다'라고 환호했다.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오마이걸 멤버들도 태연을 보자마자 설레었고, 특히 승희가 '진짜 예쁘시다'라고 감탄하였다.
- 피부가 굉장히 하얗다.[114] 소녀시대 멤버들 중 피부가 제일 하얗다고 알려져 있다. 데뷔 초부터 하얗고 깨끗한 피부가 크게 주목받았는데[115] , 사진이나 직캠으로 보면 웬만한 사람들보다 피부가 굉장히 하얗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면 톤 다운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감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특유의 하얀 피부를 살려 메이크업을 할 때가 많다.
- 대부분의 팬들은 화려한 모습과 수수한 모습을 모두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화려하게 잘 꾸민 모습을 선호하며, 남성들은 수수하고 청순한 모습을 선호한다. 과거에는 둥글고 귀여운 얼굴이었으며, 현재는 젖살이 빠져 외모가 성숙해짐과 동시에 동안 미모 역시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투명 메이크업을 했을 때 어려 보이는 얼굴이 더 크게 부각된다.
- 헤어 스타일을 금방 바꾸기도 한다. 혼자서 염색을 하다 실패해서 단발로 자르거나[116] , '비긴어게인 3' 촬영 중에 머리색을 바꾸거나, 하루 아침에 앞머리를 만들기도 한다.[117] <Oh!> 활동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다양한 헤어를 선보여[118] 미용실에서 색다른 헤어 스타일의 예시로 추천되기도 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가늘어 잘 자라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 어떤 헤어 스타일이든 잘 소화하지만, 특히 흑발과 금발이 워낙 잘 어울려 팬들 사이에서 일명 '흑발탱' VS '금발탱'이라며 의견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헤어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한 사실. 다만, 본인은 갈색머리를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
- 2020년 1월 23일, 아이돌이 뽑은 여성 아이돌 비주얼 부문 5위에 선정되었다.#
- 비주얼 메보로도 단연 가장 많이 언급된다.
5.1.2. 신체적 특징[편집]
- 써니와 함께 단신 듀오를 맡고 있다. 줄여서 '단듀'. 사실 단신이라기보단 한국 여성 평균 신장이며[119] 제일 작은 멤버는 써니이고 효연과 티파니도 팀 내에서 작은 편이지만 태연에게 꼬꼬마 이미지가 더 부각된다. 무엇보다 태연 스스로가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키가 큰 멤버와 같이 서는 경우가 많아 굴욕짤을 양산하기 때문.
- 자기보다 작은 멤버한테도 까이는 수준이라, 캐릭터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 <I GOT A BOY> 때, 말랑말랑한 아기배가 화제가 되었는데, 의외로 복근이 조금 숨겨져 있었다. 이때 사실 전체적으로 말랑해 보이는 몸이었지만, 그림자가 짙게 생기는 조명을 받았을 땐 팔다리가 미세하게 움틀거리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 어깨가 꽤 있는 편이지만, 승모근이 없는 직각어깨라 옷빨이 잘 받는다.
- 태연의 팬들은 큰 귀와 혀에 앓곤 한다. 체구에 비해 손발이 크지만 손가락은 아기 같아, 환전소 직원을 조련(?)하는 사진이 좀 다른 의미에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후 살이 많이 빠지며 현재는 으른 여자의 손이 되었다. 웃을 때 턱 아래에 생기는 보조개, 통칭 턱조개와 빵 터지면 투턱이 되는 모습이 팬들이 앓는 파고들기 요소인 듯하다.
5.2. 성격[편집]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편으로 무엇보다 혼자 집에 있는 걸 좋아하며, 섬세하고 속으로 고민도 많이 하는 내향적인 성격. "의외로 낯가림도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팬들과 내 사람들을 챙길 때는 속 깊고 다정한 면모가 드러난다. 도레미 마켓 등의 예능에서는 활달하고 유쾌한 모습도 곧잘 보여주고 있다.
'탱구'라는 별명에 걸맞게 장난기 많고 털털한 면도 있으며, 기분이 올라가면 본인도 흥을 주체하지 못할 만큼 웃음을 끊기가 어렵다. 그리고 보기랑 다르게 화장실 유머를 매우 좋아하며 실제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때도 똥, 방구 얘기가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직접 털어놓은 바 있다. 도레미 마켓에서도 좋아한다고 했다.[120] 2023년 친한 후배 샤이니 키에게 초대받아 키의 집으로 파티를 갔을때도[121] 같이 초대받은 비투비 이창섭이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 방구 소리를 똑같이 내자 오늘 들은 얘기 중 제일 웃기다면서 방구 얘기를 더 해달라며 거의 눈물 날 정도로 웃었다. 참고로 태연과 창섭은 키와는 친한 사이지만 창섭과 태연은 사적으로 처음 만나 어색한 사이였던 상황이다.
취미는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이다. 네일아트, 기계와 전자기기[122] , 자동차 등을 좋아하며, 옷도 수수하고 편한 것을 좋아한다. 일적으로 보면 프로정신 투철한 프로페셔널, 완벽주의자, 팬 조련과 소통의 달인이다.
낯가림이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대인관계는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선배들이 대하기 편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MBC 라디오국은 전체가 태연 팬이다. 스케줄 다녀오면 뭐라도 사와서 스튜디오마다 돌렸고, 청원경찰들도 예의 바르다며 좋아했다. '태연의 친한친구'를 하차할 때 라디오 국장과 스텝, PD 전체가 아쉬워했으며, 라디오 국장이 "항상 자리를 비워놓을 테니 다시 DJ로 보는 날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을 정도. 현재까지도 태연의 친한친구 공식 홈페이지가 그대로 존재한다.무려 한 방송국에서 기념하는 연예인 그 외에도 소녀시대 매니저가 "며느리 삼고 싶다"고 발언했으며, 숙소 경비원이 밝힌 좋아하는 멤버로 태연을 꼽는 등 주변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사랑받는 편이다.
데뷔 초 방송 콘셉트과 실제 성격이 많이 다른데[123] , 그간 리얼리티 예능, 직캠 등에서의 모습들을 살펴보면 실제로는 무뚝뚝하지만 일상 속 사소한 행동에 애정이 담겨 있으며, 단순하게 지내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 태연의 친오빠가 데뷔 전에 남긴 글이나, 제시카가 "태연은 항상 차분하고 어른스럽다. 우리한테 화도 안 낸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0년 넘게 곁에서 봐온 티파니는 태연을 "매우 특이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 "굉장히 차분하고, 신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태연과 친하다고 알려진 희철은 "태연이 가식이 없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며,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안다"고 했다. 스케줄이나 친한 지인[124] 을 만나는 일 외엔 숙소 밖을 잘나가지 않고 두문불출하기 때문에, 행사에서 보기 힘든 편. 본인 관심사와 거리가 먼 패션위크에 참석한 날에 팬들이 두 눈을 의심했을 정도이다.
예전부터 '하하몽쇼', '절친노트' 등의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나온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부터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고, 그렇게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써니: 방에 콕 박혀서 나오질 않아요, 나오질 않아.
태연: 그래도 얼마나 안정감 있어~ 집에 항상 누군가가 있다는 게.
2015년 10월 8일, '써니의 FM데이트'에서 발언.
'채널 소녀시대'와 '탱구캠'으로 인증한 바에 따르면, 자타공인 집순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 태연의 성격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노래사랑', '집순이', '팬사랑'인 것과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내향적이고, 집순이, 집요정인 것은 확실하다.[125] 집에서는 티파니네 강아지 돌보기, 게임, 컬러링북, 네일아트, 셀프 염색, 제과 제빵, 레고, 나노블럭 조립, 목공, 음악 듣기, 침대에서 뒹굴기 등등을 소화해 내는 자칭 셀프 마스터.
멤버들이 스케줄을 끝내고 오면 어두운 방 안에서 얼굴만 나타나서 "어 왔어? 쉬어~"라고 인사하고[126] , 다시 방문을 닫고 사라진다. 심지어 멤버들이 집에서 태연이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틀 동안 같은 공간에 있었다든지 하는 멤버들의 증언이 쏟아진다.
멤버들과 출연한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면, 다 같이 하는 미션이나 자리에서는 보통 다른 멤버들이 분위기를 돋우기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멍석을 깔아주거나, 자기 차례가 오면 빵 터뜨려주면서 특유의 웃음과 함께 본인의 스타일을 어필하고 퇴장하는 편. 실제 'THE 태티서' 에서 멤버의 인터뷰를 봐도 리더로서 언제나 전체를 살피며 행동하는 신중한 스타일이다.
솔직해서 돌직구도 곧잘 던지고, 빈말이나 거짓말을 못 한다. 자신한테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싶어서 그러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한때 팬들의 사랑 고백에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반응해서 붙은 별명이 '거절왕'. '태연아 점이라도 찍어줘!'라 했더니 진짜로 '.' 하나 찍어 보낸다거나. 밀당은 아니고, 그냥 철벽이 기본 베이스인 듯. 종종 속마음을 전하는 것에 조금 어수룩해 보이기도 한다. 본인도 이 점을 자각하고 있는지, '팬과 멤버들에게 많이 표현하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고 한다. 한편 반대로 가끔 자신을 향한 돌직구가 쏟아질 때 상대 입장에선 별 의도 없이 했던 말이라도 그 순간에 속으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타입이다.
한편으론 '김다정'이라 불리는데, 사생이나 도를 넘는 팬에겐 칼같지만, 일반 팬과 식구들에게는 굉장히 잘 챙기고, 애틋하고 다정하게 군다. 평소 팬들 생각이 깊은지, 인스타그램에 가끔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을 감동시킨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항상 표현하지 못한다고만 했지, 다정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티파니가 밝힌 일화에 따르면, 짐 좀 옮겨달라고 했는데 태연은 세상은 혼자 사는 거라며 틱틱대더니 나중엔 결국 가장 많이 도왔다고 한다. 또, <Holler> 활동 당시를 보면 멤버들과 주변 스태프 챙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14명의 대시를 거절하거나, 모르는 연예인이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하자 그 사람에게 화를 냈다는 일화를 보면 매사에 호불호가 확실하면서 대쪽같은 성격이다.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 대학을 안 간다던가 연기를 하지 않는 것[127][128] 등을 보면 자기 주관이 확실한 성격이다.
카메라 앞과 평소 모습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익명의 박 모 여선배[129] 와 백지영의 "나이에 비해 부담을 많이 안고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 후배 중에 얘기가 가장 잘 통한다."라는 평을 보면, 다수의 사람 속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보단, 친한 이들과 차분하게 얘기하는 쪽이 잘 맞는 듯하다. 그래도 주변에서 웃기면 못 참고 잘 터진다. 직캠이나 예능을 보면 장난기가 많은 듯. 태연이 좋아하는 플짤
보이시하고 털털한 구석이 있다. 박정아도 태연이 톰보이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거친 남자들과도 허물없이 지낸다. 옷은 남녀복 가리는 것 없이 입고, 꾸미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어, 송원석 교수한테 건어물녀 소리도 듣고, 이문세가 라디오 작가로 착각할 정도였다. 평소 행동도 털털하다. 그래도 좀 신경써서 입으면 그날 옷이 완판되는 걸 보아, 본인이 캐주얼한 의상을 좋아하는 것 뿐 감각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스타일리스트가 여성스럽게 입히면 어색해서 춤이 안 나온다며, 무대 의상도 편한 것을 입는다. 공항에서도 쌩얼에 눈썹만 그리고 다닌다.[130] 그런데 기자가 너무 많으면 도망친다. 으잌 기자다!
직찍에 대해 언급한 장문의 편지 갈수록 팬이 1순위가 되어가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미국 팬미팅에선 한 팬의 하루 일과가 모두 소녀시대라는 말에 감동받아서 울었다. 남 앞에선 눈물도 적고 자기 바운더리가 강한 태연의 실제 성격을 아는 태연 덕후라면 짠해질 만한 대목이다.
사인회에서 악수를 금지해도 해준다거나, 항상 마지막에 남아 배웅하는 멤버. 팬들이 있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해 한다. 데뷔 초와는 달리 짬밥이 찬 지금은 퇴근길에 찍덕들을 찍거나 드물게 잔망스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2011년 후반부터 이렇게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2014년 1월에 한 인터뷰를 보면 스스로를 많이 변화시킨 것을 알 수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 수준.
CeCi : 어느 시점에서 이런 일들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나?
태연 : "내가 항상 뭔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이유는 팬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팬들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언제부턴가 그들이 내 모습을 원한다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활동을 하며 점점 깊어진다. 추운 날씨에도 우리를 응원하려 새벽부터 기다리는 팬들을 보면서 말이다."
일하면서 한창 바쁠 때가 행복하고, 활동 공백으로 쉴 때 마음이 허하단다. 2013년 로맨틱 판타지 사녹 당시 한 곡의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아 5-6번씩 재녹화한 일도 있다. 다만 이 날은 음향 때문에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프로 의식이 있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이돌로서 외모관리도 신경쓰는 편. 살쪘다고 사람들이 놀리자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탈수증상으로 실려 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는데, 팬들에겐 "탱돼지라고 놀릴 거잖아요~ㅎㅎ" 하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제 딴에는 매우 고민이었던 모양.[131]
뭔가를 잘 해내지 못하면 속으로 자책하고 못 견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정형돈도 완벽주의 성향은 좀 고치라고 지적했다. 요즘은 멤버들에게 물들었는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거나, 실수를 해도 막방 선물이라며 초연하게 웃고 많이 태연해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예전엔 무대에서 사운드 모니터링이 안 되면 예민해지는 편이었는데 이젠 현장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한다. 그런데 또 욕심은 해탈한 수준으로 없어서 팀 내 야망 꼴찌 취급을 받고, 2011년 출발 드림팀 소녀시대 특집 편[132] 을 보면 내내 꼴찌를 도맡아 한다. 솔로 활동도 멤버들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니까 생각 없다고 말했다.[133] 라디오에서 밝힌 목표는 '멤버들이 다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팬미팅에서 빈 소원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오래오래 같이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
매의 눈으로 특정 부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장면이 많아서 변태 이미지가 있고 해외에선 필수요소로 통한다. 예시1 2 한류유행어 Byuntae는 aigoo와 함께 태연 때문에 유명해진 단어. 멤버로도 모자라 니콜에게 궁디팡팡을 시전해 친친에 카라가 온 날 청취자들에 의해 언급됐다. 주 희생양은 티파니. 틈만 나면 허벅지나 가슴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라디오에선 티파니 궁뎅이가 섹시하긴 하죠라고 자폭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변태 속성을 인증. 다만 당시 순진했던 티파니는 '태연이가 멤버들의 모든 것을 사랑해서 그런 거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써니가 키가 작아서 시선이 낮은 거라고 해명해 줬지만 피해자들이 많았다.
(크리스탈이 밝힌) 아메리칸 파이를 본 4명의 소시 멤버 중 하나. [134] 동엽신의 섹드립을 배워 승승장구에서 써먹는 패기를 시전했다. 헬로베이비에서 야동 드립이나 단어 실수 등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한때 여자아이돌계의 신동엽이라는 별명이 붙어졌었다. 시간이 흐른 2023년에도 가장 먼저 섹드립의 기운을 느꼈다.
반도의 흔한 걸그룹 멤버의 대화
써니도 변태지만, 생긴 건 앤데 머릿속이 완전 아저씨인 갭 모에가 반향을 불러일으켜 변태 이미지를 혼자 독식하고 있다. 써니랑 스파르타쿠스도 봤다고 한다.
이외에도 넉살이 좋아 박명수와 무리수 고전개그를 주고받거나, 개그맨들 앞에서 각종 성대모사를 쳐서 정선희 曰 "제자로 키우고 싶다." 적재적소에 센스있게 치고 들어오는 드립에 김건모도 머리에 든 것이 많다고 칭찬했다. 데뷔 초엔 마리아 샤라포바 개인기를 줄기차게 밀었는데, 우연인지 샤라포바 본인이 런칭한 사탕 '슈가포바'를 먹는 태연의 직찍을 보고 이를 자기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MBTI 유형은 '선의의 옹호자'인 INFJ-T이다.[135] [136] . 가장 최근인 소시탐탐 4화에서도 INFJ-T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5.3. 친분[편집]
본인의 말에 의하면, 낯가림이 심해 친구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137] 그러나 사교성을 키우려고 무단히 노력했고, 라디오를 하면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연예계 마당발로 화제가 되었다. SM 선배 가수이기도 한 바다의 언급에 따르면, 태연은 속정이 깊어 주변인을 잘 챙긴다고 한다. 엠블랙 미르도 태연이 이상형인 이유는 이런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식구들은 입을 모아 SM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특히 연습생 때부터 친한 사람은 이삭과 고아라. 감동적인 일화가 있는데, 박희본은 밀크가 해체되고 고깃집 알바로 어렵게 생활하던 때부터 꾸준히 연락해준 사람은 태연뿐이라며 '탱아 자랑스럽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가, 뮤비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고 트윗하기도 했다. 이외에 티파니가 소개시켜주어 친해지게 된 씨스타의 보라를 비롯해서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지인들을 서로 소개 시켜 주며 친해지게 된 케이스도 있다. 씨스타 보라와 태연
- 현재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같이 출연하고 있는 샤이니 키. 이 쪽도 유명한 연예계 남매 사이.[138][139] 바쁜 스케줄이 있는 와중에도 키가 군 복무 중일 때 어렵게 시간을 내어 면회도 가주고[140] 나 혼자 산다 키 편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태연과 키가 친해진 계기부터 그 친분에 관해서는 청담Key친 3회 태연 편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 예전의 인맥은 주로 라디오DJ 활동 시기에 고정 게스트를 하게 된 뮤지션들과 알게 된 케이스이다. 일락, 주희, 나비, 정준일[141] , 케이윌[142] 등이 그렇다. 또 김범수, 이문세, 윤하 등과 친분이 있었다. 윤하와는 국제전화 요금이 몇 십만 원이 나오게 통화했다고 윤하가 본인의 라디오에서 인증한 바 있고, 게스트가 태연과 친하냐고 물어보면 바로 쳐내고 과보호를 하기도 했다. 이문세의 라디오에 초대받아 즉석 동요를 불렀다.
- 김범수 소극장 콘서트에 듀엣 게스트로 가서 귀고리를 선물로 받거나, 일락에게 기타를 받기도 했다. 하루는 일락이 공항에서 월드 투어를 다녀온 태연을 멀리서 보고 너무 반가워 인사하려 했다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쫄아서 못 했단다. 또한 래퍼 쌈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말 안 듣게 생겼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스전을 벌였다. 에일리와는 솔로 가수라 시상식장에서 외로울까 봐 옆에 앉아 얘기를 나눈 게 친분의 시작이 되었다. 친한친구 고정 게스트였던 정주리와도 아는 사이라 한다. 그리고 음악 방송에서 장윤정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남편인 도경완이 태연 덕후라서 그런 듯하다.
- 직속 선배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들, 특히 스테파니가 태연이 연습생 시절에 티파니와 함께 숙소를 사용하면서 많이 봐줬다고 한다. 비록 스테파니는 소속사를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남은 천상지희 멤버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농담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하는 등 태연을 많이 챙겨준다.
- 직속 후배들을 많이 아낀다. 샤이니, 엑소, 에프엑스, 레드벨벳, NCT, 에스파가 대표적인 예. 설리, 엠버[143] , 민호, 키, 종현, 예리와 특히 친하다. 그 중 설리의 별명이 '숙소애기'일 정도로 데뷔 전이나 초반에 많이 돌봤다. 방송에서 설리가 '부산에서 혼자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이 언니밖에 없었다. 항상 챙겨줘서 고맙다'며 울거나, '여자 아이돌 외모 1위는 태연'이라 하는 걸 보아 어지간히 사랑받았던 모양. 태연은 설리를 작고 귀여운 동생이라 불렀다. (실제 설리의 키는 172cm다.) 종현에 이어 설리까지 세상을 뜨면서 충격이 컸을 듯하다. 프로젝트 유닛 GOT the beat를 준비하고 활동하면서, 유닛 멤버인 후배들[144] 와 친분을 쌓았다.[145][146]
- 친한친구 마지막 방송 때 후배들이 남긴 일화가 소개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윤아가 왜 어린 여자애[147] 를 건드리냐고 까기도. 연차가 좀 쌓였을 때, 코디나 나이 어린 스태프들을 무심코 '아가~'라 불렀다가 깜짝 놀란 적도 있다고 한다. 요즘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걸그룹 멤버들을 애기라고 부르는 듯하다. 서남 방언의 표현적 특징으로 나이에 상관 없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애기라고 지칭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식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향을 받은 듯하다.
- AOA의 설현이 팬임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태연이 출연했을 때, 김신영이 설현의 팬심을 대신 전해주기도 했다. 아직은 콘서트 관람이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소통하는 정도이다. 탱덕 인증
- 자타칭 성덕으로 유명한 헤이즈와도 친분이 있다. 만나면 해보고 싶은 게 언니를 안아주는거였어요 싱가포르 공연에서 첫 만남을 갖고 헤이즈 성덕된 날, 이후 인스타그램으로 서로 소통을 하다가 최근에는 헤이즈의 유튜브 컨텐츠에 출연해서 이제는 서로의 팬이면서 서로 많이 아끼는 찐친임을 인증하기도 했다.우연한 레시피(with 태연 Part 1) 우연한 레시피(with 태연 Part 2)
- 걸스데이 혜리와의 팬들도 잘 몰랐던 조합 새로운 친분은 맨 처음 태연이 본인 인스타그램에 둘의 만남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방송에서 그 사실이 인증된 바 있다. 놀토 도레미 마켓 미방송분 혜리의 신작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서포트를 하면서 응원하기도 했다.
- 원더걸스 멤버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특히 유빈하고 친하다고 한다. 시상식에서 함께 자리에 앉기도 하고, 2020년 1월 18일에 업로드된 유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면 태연과 유빈의 친분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최근까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소통하며 지낸다.
- 유빈과 더불어 같은 원더걸스 초대 멤버였던 선미, 현아[148] 와도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고 있다. 선미는 초창기 시절부터 태연의 열렬한 팬[149] 이었는데, 맞팔도 하고 신곡이나 여타 활동들을 서로 응원하고 홍보해주기도 한다.
- 레인보우 노을과 초등학교 동창이다. 2009년 12월 22일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5학년때 단짝친구였으며 당시 같이 합창단도 했다고 언급하면서 노을의 동생을 기억해주기도 했다. 앞서 12월 11일에도 중학생때 노을의 전학으로 서로 잊혀졌다가 어느날 서울에서 다시 만난 뒤 자주 마주치며 연락도 했으나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길어서인지 바빴던 이유인지 연락이 다시 뜸해질 때도 있었다고 언급했었다. 이후로도 야밤에 한강길 산책하고 팥빙수를 먹기도 하며 계속 친하게 지내는 듯하다.# 기사
- 국내 R&B 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쏠과 미니앨범 수록곡 작업을 한 시기를 전후해서 친분을 쌓았고 여전히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PM의 우영과는 소녀시대와 2PM 멤버들이 대부분 친한 사이인데 과거에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같이 출연한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우영이 게스트로 나오면서 11년 만에 같은 방송에서 재회했다. 우영이 인터뷰에서 내내 승승장구랑 태연 이야기만 했다고 한다. # #
- 씨스타 효린의 신곡을 홍보해주고 거기에 효린이 화답하는 모습이 보였다.
- 마마무의 문별도 태연의 팬이라고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밝혔는데 데뷔 전 태연이 다녔던 SM아카데미까지 다녔을 정도였고 태연이 수고했다는 말을 하자마자 울기까지 했는데 그 이후에 번호도 주고 받았다고 한다. 영상 영상
5.4. 조련의 시초[편집]
태연의 움짤이 디시인사이드에서 한창 유행하면서부터 아이돌의 팬서비스를 지칭하는, 일명 '조련'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져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태연 이후로 연예인 특유의 매력 있는 애교나 몸짓 등을 '조련'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150]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동이나 이를 보는 팬들은 죽어난다.
썩소를 날리는 등 만화 캐릭터 같고, 무대 위나 아래에서나 표정이 다채로워 직캠이나 플짤을 보는 게 지루하지 않다고 한다.
보이는 라디오 첫방부터 능청맞은 태연. 이 장면으로 디시에서 보플 성대모사 대란이 일어나 그 게시글이 힛갤에 가기도 했다.
나모텝! 애교대란[151] 오글거림에 취약해 애교는 못 한다지만, 막상 시키면 특유의 센스로 잘 대처한다. 또한 다음에서 스크린세이버라고 내놓은 물건이 있는데, 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아나운서국 컴퓨터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한 그 화면보호기다.
태연이 라디오 동시간대 1위와 재청취율 1위로 이끌었던 <친한친구>는 특유의 입담도 입담이지만,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매회마다 모든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에 친친으로 도배되기도 했다. 본방 사수했던 청취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조련의 향연이란다. 태연 친친 모음집은 따로 소장하려는 사람이 많아 아직까지도 웹하드에서 돈 받고 팔고 있다.
외국에서는 해외 팬덤에서 엄청난 정성으로 전 회에 자막을 달아 동영상 사이트나 니코동 등지에 올려놔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친친에서 푼 이야기들은 탱친복음으로 불리고 있는데, 말수 적은 태연이 오랫동안 얘기하던 몇 안 되는 프로였고 당시 한 말들이 지금까지 유지되기 때문이다. 트위터엔 탱친봇도 있다. 능력자들이 만든 조련 플레이어도 매우 흥한다. 해당 링크로. 태연의 컴퓨터.swf
ex)
소주 한잔에 우결 도중 뻗어버린 태연
걸그룹 댄스 메들리[152]
간식먹는 탱람쥐
태연이 부릅니다. 알수없는 인생
아이컨탱
강아지랑 노는 태연
꽃가루 대처법
박자실수
여담으로 현재 '소녀시대 대표 덕후몰이'로 불리는 데 반해, 데뷔 초에는 타 아이돌에 비교해도 '매정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팬 서비스에 상당히 박한 편이었다. 데뷔 초부터 태연을 지켜본 팬들은 태연을 애교 많은 이미지로 생각하는 세간의 평가를 들으면 오히려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는 데뷔 초에 한정해서의 이야기이며, 이후로는 태연의 팬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질 만큼 자연스러워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태연의 밝은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5.5. 별명[편집]
- 이름 관련
- 노래 및 능력 관련
- 외모 관련
- 성격 관련
- 인생 및 취향 관련
- 그룹 내 포지션 및 활동 관련
- 해외 관련
- 케미 관련[175]
- 기타
5.6. 팬덤[편집]
소녀시대 내에서도 유독 팬덤 내에서의 인기가 많은 만큼, 개인 팬덤에서도 그 화력이 굉장하다. 정규 2집 <Purpose> 발매 당시 기준 역대 여성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1~5위를 줄줄이 차지했으며[176] , 총 판매량 811,708장[177] 으로 여성 솔로 가수 음반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 투표 등 팬덤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면에서 엄청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적을 막론한 팬덤의 충성도 및 어마어마한 지지율을 자랑한다. 혼자서 규모 있는 콘서트 투어를 돌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성 솔로 가수이며, 일본 및 해외에서도 단독 투어를 돌 만큼의 안정적인 개인 팬덤을 가지고 있다. 조공 규모도 남달라서, 이들은 태연의 생일에 일본 도심 한복판에 애드벌룬을 띄우고 불꽃놀이 행사를 연다거나,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벽화를 제작하기도 한다.
비주얼, 가창력, 매력 삼박자를 갖춰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멤버다. 특히나 솔로 활동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크게 흥하면서 중국 바이두 여성 아이돌 개인 회원수 1위로 등극했다.[178] 이미지 스펙트럼이 넓고 매력도 많아서 코어 팬층이 넓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귀여운 모습과 외모 그리고 특히 훌륭한 가창력까지 가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도 '사기캐'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2008년~2010년 사이엔 남성 팬이 압도적이었으나, 갈수록 여성 팬이 늘어 사인회에서도 대기 인원의 절반이 여성이 될 정도로 여성 팬층을 넓혔다.
퀴어 잡지에서 뽑은 여자 연예인 3위에 오르기도 했다.[179] 이제는 여성팬을 조련한다. 결혼하자는 여성팬에게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S♡NE의 대표 근거지인 디시인사이드와 연관이 깊고, 대표적인 별명인 '탱구'도 소녀시대 갤러리에서 생긴 것이다. 당시 '소녀시대2'라는 갤러가 태연의 별명으로 '탱구'를 밀자고 했으나, 다들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그는 모든 게시물에서 꿋꿋이 밀었고, 눈팅하던 태연이 인증글을 남기며 직접 탱구를 언급하면서, 결국 공식 별명에 등극하게 된다. 태연은 별명이 퍽 마음에 들었던지 아예 이랬던 사인을 나비 모양에다 탱구를 합쳐 이렇게 바꾸었다. '짱구는 못말려'와 엮인 '탱구는 못말려'라는 플짤도 있다.
'친한친구' 시절, 태연 갤러리의 전성기는 거대 갤러리[180] 도 관광 보낼 정도의 화력이었고, 단지 아이돌 멤버 한 명 팬질하는 갤러리 치곤 비정상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바람. 태연도 데뷔 초 "디시는 크고 넓은 곳이다."라며 애정을 갖고 있었다. 디시 운영자인 김유식부터가 데뷔 초부터 태연의 팬이며, 태연 갤러리가 디시의 수도였기 때문에 태연을 까면 신성모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게다가 생각보다 일편단심인 김유식은 매년 태연의 생일마다 축하글을 띄우는데, 태연이 '팬들이 떠날까 두렵다'고 한 다음날도 디시 메인엔 '탱구야~ 안 갈아탄다!'란 멘트가 떡하니 걸렸다. 대표의 공인과 후원을 받아 알바도 고급 인력을 고용했는지 병신글은 곧잘 삭제되지만, 그래도 어그로를 막기엔 역부족이라 갤러들은 항상 말한다. "태연아 탱갤 오지 마!" 태연 갤러리 내 팬의 팬픽도 힛갤에 올랐다.
수많은 걸그룹 아이돌들의 팬질 대상이자 롤모델이기도 하다. 소위 아이돌의 아이돌. 해외 K-POP 팬이 만들어놓은 정리 영상. #1 #2 #3 일단 일본의 시노자키 아이는 소원, 그중에서도 유명한 태연의 팬. 걸그룹 프리스틴 멤버 출신 배우 박시연은 학창시절 덕밍아웃을 한 탱팬이며, 박시연과 같은 그룹 멤버였던 배우 겸 가수이자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중국 연예인 주결경 또한 V LIVE 등지에서 태연을 언급하고 있다. 걸그룹 AOA 멤버 출신 배우 김설현은 뮤직 플레이 리스트가 전부 태연의 곡일 정도로 팬심을 드러내고 있고, 주니엘이 태연의 설현 언급에 질투가 났는지, 스스로 '밀당 중'이라고 인스타그램 LIVE에서 언급했다.[181] 또한, 나연을 비롯한 TWICE 멤버들은 태연의 곡을 여러 번 언급했고, 음악 방송 시상식에서도 팬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특히 나연은 도레미 마켓에서 타 트와이스 멤버들과 직접 만나 성덕이 되었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이자 배우 겸 가수 루다도 팬사인회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연 선배님의 신곡이 나왔다."라며 언급하고, 태연 앨범과 포스터를 선물로 받아 행복해했다.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도 태연의 팬이라고 밝혀왔다. 태연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아주자 너무 기쁘고 좋았다고 밝히기도.
설아, 수빈, 연정, 다영도 태연의 곡을 언급했다. 또한 헤이즈도 태연을 아주 좋아하는데 자신의 유일무이 연예인이라고 한다. 생일마저 같은 전소미는 태연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영상 태연의 인스타 라이브 에서도 찐팬인 것을 인증했다. 도레미 마켓에서는 소미가 태연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하고, 태연 역시 소미와 찐자매의 케미를 보여주고, 이는 탱솜이라고 불렸다.[182] 오마이걸은 놀토에 나와 태연을 보며 설레어 했고, 당시 멤버였던 배우 공지호는 팬이라고 직접 밝히며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마무의 문별은 놀토에 나와 어렸을 적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이 태연이었다고 밝히며 태연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에는 태연을 여러 번 언급하고 콜라보를 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STAYC의 세은은 태연이 롤모델이라고 하고 다재다능한 점을 배우고 싶다고 했으며, IVE의 리즈는 방송에서 태연 노래를 여러번 불렀으며 태연이 롤모델이라고 한다. 다른 IVE 멤버도 태연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Kep1er의 김채현은 태연을 보며 '내 꿈을 계속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선배님'이라며 퀸덤 2 인터뷰했다. 퀸덤2 아이돌들의 롤모델 방과후 설렘으로 데뷔한 CLASS:y도 태연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소속사 후배 Red Velvet의 예리는 데뷔 초부터 팬 인증을 했었고[183] , aespa의 카리나#, 윈터# 역시, 데뷔 초부터 라디오 등에서 꾸준히 팬 인증을 한 바 있다. LE SSERAFIM의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등도 데뷔 전후에서부터 꾸준히 팬 인증을 한 바 있다. 러블리즈도 JIN, 유지애를 비롯한 멤버들이 태연을 롤모델로 자주 꼽는다. 대만에서 가장 핫한 첼리스트 어우양나나는 유명한 태연 여팬이며, '프로듀스 101'의 강시라, 멜로디데이의 차희, 소나무의 하이디, 민재, 써스포의 아인, 짜리몽땅의 여인혜, 라붐의 유정, 오마이걸의 승희, 지호, 유빈, CLC의 엘키, 하이틴의 혜빈, A.De의 지서, APRIL의 이나은, 윤채경, 드림캐쳐의 한동을 비롯한 멤버들은 태연과 악수한 손을 씻지 않겠다고도 했으며, 여자친구 멤버 출신 소원은 태연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언급, Apink의 박초롱은 태연 앨범의 수록곡까지 항상 다 듣는다. BLACKPINK의 지수 또한 V LIVE에서 태연의 앨범을 자랑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출신 희진도 태연을 롤 모델로 언급했고 REDSQUARE의 아리 역시 태연을 롤 모델로 꼽았다. 우주소녀의 설아는 그룹 앨범 녹음 시에 자신의 파트를 태연 선배라면 어떻게 불렀을까를 상상하면서 레코딩을 했다고 VLIVE에서 밝힌 바 있으며, 前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도 도레미 마켓에 출연해 태연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롤린으로 역주행 중인 브브걸 역시 태연을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본인등판에서 직접 말하기도 했다. [184] 이외에 얼마 전 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현아도 태연을 존경하는 여성 가수라고 밝히기도 했다.[185] 힙합씬의 명품 프로듀서 그루비룸의 휘민은 어렸을 적부터 소원 1기였는데, 특히 태연은 뛰어난 노래 실력 안에 자신만의 감성이 존재하며, 그 감성을 다시 노래로 잘 표현하는 것이 멋있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 반드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코멘트도 남겼다.#
네임드 여성팬으로는 레인보우 출신 지숙도 '마음에 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멤버들이 다들 남자를 말할 때, 혼자 '태연을 보고 가슴이 떨렸다'고 대답했다. 요조는 난데없이 이상형이 태연이라 말했고, 바다는 '태연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고 '포켓탱' 드립을 쳤다. 백지영은 대놓고 "태연아 오빠랑 사귀자!"라는 드립을 쳤고, 8eight의 주희는 태연이 어릴 때 모르는 이와 승강기에 갇힌 적이 있다니까 혼잣말로 '부럽다'고 한 데다, 송년회에선 친한 친구 올 때 늘 설렌단다. 김태희는 '동생 결혼 상대로 생각한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태연이라고 답했는데, 이유는 이완이 태연의 팬이고, 본인도 평소 방송을 따로 찾아볼 만큼 팬이라서라고 한다. 아프리카TV BJ 도복순도 '태연의 식혜가 되고 싶다'고 발언해 일부 탱갤러는 예의주시해야 할 인물에 여자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돌 잡덕으로 유명한 박소현은 명소를 찾는 방송을 찍다 김숙과 PD를 꼬셔서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며 태연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안경점을 방문했다.
이 밖에도 축구해설 위원인 서형욱은 '태연 없는 소녀시대는 제라드 없는 리버풀만큼이나 상상할 수 없다.'라고 할 만큼 열렬한 팬이며, 배우 공형진 역시 '소녀시대의 중심은 태연입니다. 태양은 오직 하나입니다!'라고 한 바 있다. 또 배우 강훈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 아이돌이 태연이라고 했으며, 태연 부모님이 운영하는 안경점도 방문하고 집에 소녀시대 앨범과 태연 명찰도 있다. 소녀시대 덕분에 데뷔했다고 한다.
6. 활동[편집]
6.1. 음반[편집]
자세한 내용은 태연/음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콘서트 및 팬미팅[편집]
자세한 내용은 태연/공연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콘서트 ] - }}}
[ 팬미팅 ]
6.3. 직캠[편집]
자세한 내용은 태연/음악 방송 직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4. 방송 및 라디오[편집]
- 소녀시대,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 활동 및 게스트 출연 정보는 소녀시대/방송 문서 참조.
6.4.1. 스타일 라이브 : 일상의 탱구캠[편집]
2015년 10월 24일에 방송을 시작한 태연의 첫 번째 솔로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솔로 데뷔 미니 앨범인 <I>의 활동기를 담았다. ONSTYLE에서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편성 및 방송되었다.
6.4.2. 펫셔니스타 탱구[편집]
2019년 12월 3일에 방송을 시작한 태연의 두 번째 솔로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반려견인 제로와 함께한 LA 여행기를 담았다. 네이버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V LIVE로 송출되며 제작사는 SM C&C이다. 업로드 시간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낮 12시로 편성되었다.
6.5. 광고 및 홍보대사[편집]
6.6. YouTube[편집]
6.6.1. 탱구TV[편집]
자세한 내용은 탱구TV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6.2. TAEYEON Official[편집]
자세한 내용은 태연/유튜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7. 그 외[편집]
- 뮤지컬 《태양의 노래》 : 여주인공 카오루 役
-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본인 役으로 특별출연
7. 수상 경력[편집]
7.1. 시상식[편집]
7.2. 음악 방송 1위[편집]
8. 역대 음원 연간 순위[편집]
9.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자세한 내용은 태연/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여담[편집]
자세한 내용은 태연/여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