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3-24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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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23-24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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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OM은 경기 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팬 투표로 선정된 Man Of the Match로 표기한다.
2. 전반기[편집]
2.1. 1R vs 울버햄튼 (홈, 1: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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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공격 패턴, 부족한 조직력과 창의성 등 심심하면 튀어나오는 맨유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그대로 드러났고, 주축 선수들의 폼도 영 좋지 못해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로 인해 맨유는 경기 내내 울버햄튼에게 밀리는 경기를 했다. 거기다 주심의 판정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오고가는 상황. 골키퍼와 수비진의 활약 및 상대의 삽질이 없었다면 승점 3점은 물 건너갔을 경기라 해도 할 말이 없었다. 종합적으로 울버햄튼은 잘 한 경기였지만, 잘 못한 경기로 되었다. 맨유의 기대득점 값 0.27 대비 울버햄튼은 1.17이었다.
하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프리시즌부터 거친 태클을 남발했다는 점을 빼면, 어쨌거나 수비진은 나름 괜찮은 활약으로 무실점을 만들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맨유의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데헤아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던 정확한 킥을 내내 보여주며 맨유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고 결정적인 선방 또한 여러 번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결론적으로 경기력은 끔찍했지만 아직 시즌 초이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고, 승점 하나하나가 중요한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기력이 개선되지 못하고 계속 이어진다면, 우승은 둘째 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2] 이 명확한 상황에서 순위 싸움에 뒤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2. 2R vs 토트넘 (원정, 2:0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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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스전 이후 텐하흐가 토트넘과 비교했을 때 전술에서 수비 밸런스를 얼마나 보정하고 나올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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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텐 하흐는 토트넘을 상대로 맞춤 전술을 잘 갖추고 나왔다.[3] 토트넘의 빌드업 과정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 압박 전술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전반에는 오히려 맨유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PK 의심 장면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완전한 헤더 찬스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날 맨유의 xg값은 2.02이며 2골을 넣었어야 할 경기였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하고 패했다.
공격진의 경우 전술과 선수의 기량 모두 엉망이었다. 지난 경기부터 텐 하흐는 현 시점 맨유에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어 마커스 래시포드를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방식을 고집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는 폼이 좋지 않고 윙 자리에서 능력이 극대화되는 선수이며, 가르나초는 선발 출전 시 영향력이 적다는 것은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이 방식을 고집한 결과 가르나초는 끔찍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이는 톱에 선 래시포드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라인업이 확정된 직후부터 나왔던 팬들의 우려가 결국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나버린 것. 오른쪽 윙어의 경우 안토니가 고정이지만,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도 파괴력이 한참 모자랐기에 역시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공격진에서 가르나초의 선발 기용은 또다시 실패했으며, 스트라이커 래시포드도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를 스트라이커 자리에 두는 결정은 분명 저번 시즌부터 아쉬웠던 만큼, 호일룬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지만 안토니 마샬을 써서라도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래시포드를 톱에 둔다 해도 왼쪽 측면은 가르나초 대신 현재 폼이 좋은 제이든 산초를 세우는 것이 훨씬 낫다는 평이다.
중원 문제 또한 공격진만큼이나 심각한 상황이다. 텐 하흐는 이번 시즌 중원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메이슨 마운트가 위쪽을, 카세미루가 아래쪽을 받치는 방식으로 구상했으나 이는 아직 시즌 초반임에도 심각한 오판이 아니냐는 평가가 상당하다. 팬들의 의견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애초에 마운트가 아니라 카세미루를 도울 수 있는, 공수 양면의 활약이 가능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영입했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만 2명을 배치한 탓에 카세미루에게 과부하가 걸려 자꾸 중원이 뚫리는 원인이 되어버리고, 서로 역할이 겹쳐 이도저도 아닌 경기력이 나오고 있기 때문.
이 전술의 특징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과 같이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활용한 전술인데, 두 팀이 소위 말하는 '가둬 놓고 패기'를 잘하는 이유도 이 전술 때문이다. 문제는 카세미루가 맨시티의 로드리, 아스날의 토마스 파티처럼 혼자서 넓은 범위의 영역을 커버하고 윗선으로의 볼 운반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전반전에는 이 전술이 먹혔지만 끝내 득점이 없었고, 후반전에 텐 하흐 특유의 선수들을 더 올리는 전술을 시도한 게 결국 카세미루에게 제대로 과부하를 걸었다는 것이다.
수비진의 경우 크게 불안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 2실점과 함께 패배한 탓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고, 무엇보다도 원래 장점이던 빌드업 작업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경우 전 시즌과 달리 공을 제대로 뺏지 못하거나 자칫하면 경고나 퇴장이라는 불이익이 생길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남발하는 등 프리 시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공을 걷어내려다가 헛발질로 자책골까지 기록하는 등 영 좋지 못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시즌 초이므로 현재의 부진을 극복하고 지난 시즌과 같이 좋은 모습을 다시 되찾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활약은 이날 경기에서 그나마 위안거리. 좋은 선방과 빌드업 능력을 90분 내내 여지없이 보여주며 울브스전과 같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전에는 여전히 좋지 못했던 공격진을 제외하면 난타전 양상으로 준수하게 경기를 끌고 가며 대등한 경기를 하였으나, 후반전에서는 1라운드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전혀 해결되지 않으며 토트넘에게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한순간 텅 빈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데얀 쿨루셉스키의 컷백이 마르티네스에게 굴절되자 이를 놓치지 않은 파페 사르에게 실점, 그 후 공격 자원들을 모두 투입하고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공간 커버가 잘 되지 못했고, 다시 토트넘에게 찾아온 한 차례의 기회가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두 번의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현재 맨유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 개개인의 폼이다. 폼에 이상이 없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안드레 오나나,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뿐이며, 11명 중 8명의 폼이 좋지 못한데 팀 전체의 경기력이 좋을 리가 없다. 선수들 개개인의 퍼포먼스, 전술, 얇은 선수 뎁스 등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책임은 당연히 감독 에릭 텐 하흐에게 있으며, 하루 빨리 팀을 재정비하여 쉽지 않을 빅매치인 아스날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경기 외적으로는 종이비행기가 원정팀 필드에 계속해서 날아들어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홈팀 토트넘의 카드 섹션에 사용되었던 종이라고.
2.3. 3R vs 노팅엄 (홈, 3: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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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경기 시작 며칠 전 번리 FC와 비공식 평가전을 가졌는데 맨유가 0:3 완패를 당했다는 충격적 소식이 전해졌다. 비공식 평가전이라 1.5~2군을 기동했다고는 해도 현재 맨유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안 좋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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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실점한 지 1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깁스화이트의 킥이 윌리 볼리의 얼굴을 맞고 골대로 들어가버리며 경기 시작 4분 만에 0:2로 끌려가게 되었다.[4] 얼굴을 맞고 들어갔다지만 애초에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아무 방해도 하지 못했고, 그렇게 슈팅을 허용하여 결국 얼굴에 공이 맞는 행운이 발생한 것이었다.
노팅엄은 순식간에 2골차로 앞서간 뒤부터 아예 라인을 내려버렸고, 맨유는 늘 그렇듯 실점 직후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창의성과 개인 기량 부족으로 밀집 수비를 효율적으로 뚫지 못한 채 시간을 버리고 있었다.
그러다 전반 1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강한 슈팅이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측면에서 돌파 이후 올린 컷백 크로스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발에 맞고 들어가며 추격골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는 계속해서 밀어붙였고, 카세미루가 빈 골대를 향해 헤딩을 시도했으나 라인 밖으로 나가려던 공을 간신히 맞힌 것이었기에 아쉽게 빗나가며 동점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게 1:2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역시나 내려앉은 노팅엄을 맨유가 밀어붙이다가, 후반 7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공을 간신히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스코어가 동점이 되자마자 분위기는 맨유 쪽으로 기울었고, 후반 22분 조 워럴이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하게 되었다. 다만 이때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기회를 날린 점은 아쉬운 부분. 10분 뒤 래시포드가 돌파 과정에서 PK를 얻어냈고, 이를 브루노가 성공시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노팅엄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과 수비진의 혼신을 다한 걷어내기 끝에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끝내 맨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수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홈 8연승,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승점 3점을 따왔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 울버햄튼이나 노팅엄 같은 약팀을 상대로도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였는데, 이대로라면 강팀을 만날 시 맥없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이다음 경기에서는 아스날과 브라이튼을 상대하게 되는데, 심지어 아스날전은 원정 경기이며 맨유의 아스날 원정 성적은 특히 끔찍하다는 점이 걸리는 상황이다. 브라이튼전의 경우 홈 경기이긴 하지만 최근 브라이튼이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둘째 치고, 홈 경기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인 지난 시즌 맨유에게 홈과 원정에서 모두 패배를 안긴 팀이 브라이튼이었기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음 경기부터 라스무스 회이룬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남은 일주일간 계속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무엇보다 경악스러웠던 점은 후반 추가시간을 무려 13분이나 주었다는 것이다. 전반 추가시간인 3분을 합치면 총 16분인데, 이 정도면 사실상 연장전을 치른 것이나 다름없다.[5] 이번 시즌부터 바뀐 규정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여 추가시간을 부여하는 것인데, 이는 월드컵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리그가 단기전이 아니라는 것이다. 월드컵은 단기전이기에 최소 3경기만 하고 끝나는 팀도 있고, 따라서 시즌 시작 전까지 선수들은 휴식을 취할 여유가 있지만 리그는 이게 불가능하다. 9월부터 유럽대항전과 리그컵이 시작되는데 거기다 프리미어 리그는 리그컵, 박싱데이까지 있다. 이런 식의 경기 운영은 결국 선수들의 체력 문제와 부상 위험을 증대시키기에 여러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2.4. 4R vs 아스날 (원정, 3: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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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하베르츠의 패스 미스를 에릭센이 곧바로 가로채 뛰어 들어가는 래시포드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래시포드가 측면에서 아스널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날린 것이 램스데일의 손끝에 스치며 골대를 맞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대로 경기 흐름을 좋게 가져가는 줄 알았으나... 득점한 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집중력이 흐트러진 맨유 수비진은 아스널의 간단한 패스 플레이에 수비 대형이 무너지더니 래시포드가 득점한 지 2분, 다시 경기가 재개된 지 1분 만에 외데고르의 슛에 동점 골을 헌납했다.
수비진의 집중력 문제는 전반 37분에도 드러났는데, 린델뢰프가 공이 나가는 줄 알고 쳐다보는 동안 은케티아는 뒤쪽에서 달려와 공을 노렸고 은케티아가 등 뒤에 다가오는 순간 그제야 따라간 린델뢰프가 은케티아를 저지하다 강한 태클로 그를 넘어뜨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아래쪽에서 따라가고 있었기에 완벽한 득점 기회는 아니었다는 이유로 다행히 경고로 끝나게 되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심장이 철렁한 것은 물론 계속되는 집중력 저하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전반전 양상과 비슷했다. 후반 13분 하베르츠가 PK를 얻어내나 싶었으나 VAR 결과 다이빙이었다는 게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확인되어 PK가 취소되었고, 후반 22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저 부상이 의심되어 매과이어와 교체되었고, 동시에 마시알을 빼고 호일룬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아스널의 맹공이 이어지고, 맨유는 버티며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딱히 위협적이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절묘한 플레이로 교체로 들어온 가르나초가 1:1 득점 찬스를 잡아 정확한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역전시키며 드디어 아스널 원정 승리를 가져오나 싶었지만... 가르나초가 공을 잡기 직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절묘한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몸을 튼 것이 한 끗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되며 손에 잡히기 직전이던 승리가 날아갔다.
그렇게 아스널은 다시금 바뀌기 시작하는 분위기로 밀어붙이고 맨유는 원정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승리를 가져가기보다 틀어막아 무승부를 챙기려는 작전이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96분 코너킥 과정에서 라이스가 코너킥을 그대로 받아 아무런 방해도 없이 때린 슈팅이 에반스의 발을 맞고 정확히 골문 구석으로 휘어졌고, 매과이어는 이 과정에서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으며, 오나나는 몸을 날려 봤으나 굴절이 된 탓에 결국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그렇게 단 몇 분 만에 상황이 정반대가 되어버렸고,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모든 선수들을 공격에 가담시켜 동점골이라도 넣어 보려고 했으나, 오히려 아스널의 역습 과정에서 제주스가 1:1 기회를 잡았으며, 제주스는 자신에게 슬라이딩으로 달려드는 디오구 달로를 가볍게 접어주는 걸로 간단히 제친 후 정확한 슛으로 오나나를 뚫고 3:1을 만들며 쐐기골을 넣었다.
이 경기 결과로 맨유는 11위로 추락했고, 또 텐 하흐의 강팀 상대 원정 경기 징크스는 해결하지 못했으며, 맨유의 아스널 원정 징크스는 5년 이상 이어지게 되었다.
거기다 경기 이후 제이든 산초의 성명문 논란이 터지며 안 그래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꼴이 되었다.
맨유 출신 선수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는데, 리오 퍼디난드는 제이든 산초를 사우디로 보내든지 벤치에 앉히든지 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경우 지금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고 대신 현재 맨유에 프로 선수는 없다는 듯 자기 시대 맨유의 최고의 선수들을 술술 읊기만 했다. 그리고 맨유가 왜 이렇게 된 건가, 시즌 초지만 이런 식이면 이번 시즌 맨유는 위험하다 등등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텐 하흐는 저번 시즌 초반에 그랬던 것처럼 실리적인 전술을 들고 나와 선제골까지 성공시켰다. 허나 저번 시즌부터 계속해서 비판받았던 수비진의 순간적인 집중력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며 득점하자마자 실점했고, 이후에도 잘 싸우긴 했으나 한 경기에 센터백 두 명이 부상을 당하는 악몽같은 문제로 컵 대회용으로나 쓰여야 할 조니 에반스가 아스널을 상대로 나오는 참사가 벌어지며 결국 패배했다.
이번 시즌 지적 받았던 지나치게 벌어진 선수 간격에서 오는 전술 문제, 전체적으로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듯한 선수 개개인들에게서 오는 경기력 문제가 앞선 경기들에 비해서 훨씬 해결된 모습인것은 다행이다. 또한 호일룬의 투입 이후 급격히 맨유가 경기력을 잡아갔고, 그가 보여준 가능성이 충분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그 호일룬의 백업은 바란뿐이고 윙어들은 래시포드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원 나가리 수준에 수비진 초토화로 끔찍한 수준의 뎁스, 수비 집중력이라는 큰 문제가 남아 있음을 알게 해준 경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수비진은 주전 조합이 돌아온다면 나아질 수 있지만 당장 확실한 영입이 불가능한 공격진의 뎁스 문제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앞으로 브라이튼,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강팀과의 힘든 2연전이 예고되어 있는데, 이 기간을 잘 버티기 위해서는 이적시장 막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
2.5. 5R vs 브라이튼 (홈, 1:3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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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유는 4라운드까지 공수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A매치 기간 동안, 영입된 선수와 반등의 계기가 중요한 시점이며, 부상이 많은 팀 상황상 재정비 시간이 중요한 시합이다.
거기다 현재 바란이 부상으로 빠지고, 리산드라와 린델뢰프마저 아스날전에서 부상 우려로 빠진 탓에, 최악의 경우 맨유는 매과이어-에반스 조합을 다시 써야 한다. 다행히 리산드로는 단순 타박상으로 발표되었고, 국대 소집을 떠났다. 여담으로 맹유에게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명태은 또 있는데, 4일 후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의 1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경기를 지면 안 그래도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브라이튼보다 더 강한 뮌헨을 상대하게 될 터이니, 맨유로서는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 이 경기를 잡고 사기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가야 챔피언스리그를 잘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에 제이든 산초, 안토니에 관한 문제가 터지며 팀 내부는 완전히 개판이 된 상황. 저 둘은 2군 훈련 출입 금지로 인해 공격진에 쓸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텐 하흐 감독이 능력을 발휘해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가져오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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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만 본다면 텐하흐가 래시포드와 호일룬을 투톱으로 둔 다이아몬드 4-3-2-1의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와 래시포드와 호일룬의 스피드를 이용한 다이렉트 공격을 활용해 좋은 공격찬스를 여럿 만들어냈고, 비록 VAR 판독 이후 골라인 아웃으로 취소되기도 했지만 한니발이 득점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브라이튼은 경기 초반에는 맨유의 변칙 전술에 당황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데제르비가 곧바로 전술을 수정해 맨유의 약점인 사이드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판세가 급격하게 무너졌다. 브라이튼의 3번의 득점 장면 모두에서 윙어가 측면에서 전개하다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공격수나 미드필더가 득점했는데,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선수들에 대한 마킹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3번의 실점 장면이 사실상 동일하다. 즉 동일한 패턴으로 3번이나 실점을 하는 상황에서도 어떠한 전술 수정이나 지시가 없었다는 점에서 텐하흐는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기동력이 떨어지는 에릭센 쪽은 커브가 되지 않았고, 맥토미니는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었고, 무엇보다 지난 시즌 팀을 지탱했던 카세미루가 시진 초 계속해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우려를 일으키게 되었다. 동일한 패턴에서의 실점에 전술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 더불어 텐하흐의 선수 교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이 대부분인데, 특히 64분에 전방에서 스피드를 보여주고 적지 않은 기회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호일룬을 뺴고 영향력 없는 마시알을 투입하는 장면에선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 밖에도 실점 이후 유스를 대거 투입해 경기를 던졌다는 인상을 주었다는 것이나, 전방 자원을 늘리겠다시고 일시적이지만 브루노를 센터백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6] 브라이튼의 경우 이적시장에서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탈하며 전력누수가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했기에, 이런 방식으로 맨유가 그것도 홈에서 패배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팬들의 생각이다. 마이클 잭슨은 선발출전한 스쿼드의 총가치가 17m인 브라이튼이 총가치가 347m인 맨유를 제압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브라이튼이 최근 감독이 교체 되거나 주전 선수가 이탈해도 경기력이 꾸준한 이유는 클럽 차원의 확고한 컨셉과 방향성 그리고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맨유는 퍼거슨 이탈 후에도 여전히 구세주를 기다리며 클럽 차원의 컨셉이나 방향성, 시스템 구축에 실패했다. 그래서 감독이 바뀔 때마다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 구축에 음식과 물을 낭비하고 이전 감독이 데려온 선수는 잉여 자원이 되어 방치 되거나 영입에 실패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건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을 몇 시즌에 한번씩 바꿔 들고 항해를 하고 있는 거다 다름없다. 새로 구한 나침반이 엘도라도를 가리킬 거라 기대하지만 항해하다 좌초되어 배가 가라앉거나 가보니 엘도라도가 아니었거나 하는 패턴이 꾸준히 반복되며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 계속 구세주가 되어줄 감독을 기다리며 시간 낭비를 할지 시스템을 만들지 정해야 한다. 요즘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고 전술의 트랜드가 수시로 변하는 시대에는 아무리 대단한 감독이라도 홀로 대응 할 수 없다.
그리고 보드진이 이적 시장에서 감독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녔다는 점도 지적되는 사항인데,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상세하게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는 그걸 받은 보드진과 감독이 상호 대화를 통해 디렉터나 스카우트의 픽까지 종합해서 정리한 다음 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제로 걸러낼 리스트와 영입 타겟으로 정할 리스트를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감독에게 위원회에서 결재까지 받아낸 선수를 한정으로 영입이 진행되는 것이 보통인데, 맨유의 경우 확신이 들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조차도 감독이 직접 픽한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오버페이로 사다준 것. 이 때문에 보드진의 이적시장 일처리도 꽤나 많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어졌다.[7][8]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라는 굉장히 나쁜 결과를 얻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되지 않고 전술의 기조가 분명하지 않기에 텐하흐에 대한 비판도 커지게 되었다. 골드브릿지도 맨유가 현재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아직 리그 초반이고, 무엇보다 구단 인수의 지연과 함께 스캔들부터 산초, 안토니, 넓게 보면 맥과이어까지, 텐하흐의 통제 범위 밖의 외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여럿 터지면서 감독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많다는 점을 참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번의 이적시장에서 380m에 육박하는 이적료를 사용하면서 구단으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받았고, (한편으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능력 없는 보드진으로 인해) 본인의 주도로 선수 영입이 이루어졌으며, 아약스에서의 포지셔닝 축구를 구현한다는 명목으로 네덜란드 리그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에, 영입된 선수들이 저조한 활약을 보이며 전술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측면에선 텐하흐에게 분명한 책임이 있다.
후속 보도에 의하면 브라이튼전 패배 후 라커룸에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고참 선수들이 서로에게 활발한 비난과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2.6. 6R vs 번리 (원정, 0: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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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경기의 경우,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올라왔지만 정작 리그 경기는 3경기 전부 홈에서 치르고도 맨시티에 0:3패, 빌라에 1:3패, 토트넘에 2:5로 패했다. 그리고 노팅엄 원정을 떠나 1:1로 비겼다.
맨유는 지금 승점도 승점이지만 연이은 대량 실점 패배로 인해 팀 분위기랑 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무조건 이 경기를 이겨서 팀 분위기를 다시 다잡고 그나마 일정이 널널할 때에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서 선수들과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맨유의 근래 원정 성적이 재앙이고 이미 토트넘과 아스날에 밀리는 경기 끝에 0:2,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거기다 이 경기 직전 브라이턴전도 완벽히 밀리며 1:3으로 깔끔하게 박살이 나고 말았다. 그렇기에 번리는 이번 시즌 상태가 메롱한 맨유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리를 노리고자 할 것이고, 결국 당연히 이겨야 할 경기인데도 맨유의 승리 확률을 그렇게 높게 점치기 힘든 암울한 상황. 심지어 지난 노팅엄전 이전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빠졌겠지만 번리와의 비공식 평가전에서 0:3으로 박살이 난 전적이 있다...만약 이 경기마저 못 이기면 정말 이번 시즌은 어쩌면 그 21-22 시즌보다도 더 나쁜 성적을 낼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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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리를 하긴 했으나 리그 강등권을 상대로 챙긴 승리인 데다가 경기력도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번리를 상대로 밀리는 등 여전히 개선의 여지 따위는 보이지 않았고, 결국 체급 차이와 약간의 운으로 챙긴 승리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론적으로 승점 3점은 챙겼으나 불안감은 오히려 증폭된 경기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
경기 후 래시포드가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선수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2.7. 7R vs 팰리스 (홈, 0: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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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으로 처져 있는 두 팀인 만큼 이 경기 역시나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현재 맨유 순위를 고려했을 때 크리스탈 팰리스는 직접적인 순위 경쟁팀이기에 이런 팀을 잡아서 승점 차이를 벌려야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노리기 쉽다. 일단 상대가 번리였고 꾸역승이었지만 어쨌든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고 이번 경기는 올드 트래포드의 홈경기인데 홈에서 성적이 꽤 좋은 것[9] 이 맨유에게 웃어주는 요소다.
또한 EFL컵에서 부상 복귀한 지예흐, 암라바트의 활약에 힘입어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팰리스를 3:0으로 안데르센 성공하면서 연승가도를 기대해볼 만한 매치업이 되었다.
다만 부상자가 여전히 적은 것은 걱정거리이다. 레길론은 10월 A매치 기간까지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 경기와 같이 암라바트가 레프트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안토니는 공식적으로 복귀가 결정되었으나 이 경기까진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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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배로 3승 4패가 되면서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맨유 역사상 최악의 1~7라운드 성적을 경신했다. 여담으로 홈에서 팰리스에게까지 털리면서 크게 실망한 맹유 팬들이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을 향해 야유와 비난을 퍼부었다고 한다. 텐하흐 감독도 변명거리가 없었는지 인터뷰에서 사과를 먹었다.
2.8. 8R vs 브렌트포드 (홈,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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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4위인 브렌트포드에게도 끔찍한 졸전을 펼쳐서 전반부터 선제골을 먹히고 시작하고 경기 내내 끌려다녔으나, 무려 후반전 추가 시간에 두 골, 93분과 97분에 교체출전한 맥토미니의 멀티 극장골로 간신히 역전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첼시에게 잠깐 헌납했던 리그 9위 자리도 다시 탈환했다.
일단 어떻게든 승리라도 꾸역꾸역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그걸 성공시켰고 당장에 팀 분위기는 조금 상승하여 한 숨 돌릴 수 있는,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었다고 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도 앞선 경기들과 다를 바 없이 과거 맨유에서 감독들이 경질된 때와 판박이로 오합지졸에 가까운, 딱 그런 경기력이었다. 결국 이번 시즌 텐 하흐 체제에서는 딱히 반전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이제 이번 시즌 하반기나 다음 시즌에 반등을 기대하고 팬들의 눈을 썩혀가며 텐 하흐를 유임할지, 결국 예전처럼 또다시 텐 하흐를 경질하고 모든 걸 엎어버리고 시간과 돈을 날린 다음 새 감독을 찾을지,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처지에 놓였으며, 덤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졸전 끝에 몇 경기나 더 말아먹을지 우려만 더 커졌다.
2.9. 9R vs 셰필드 (원정, 1: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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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 또한 단점을 하나도 개선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더욱 집중을 해야할 것이다. 특히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셰필드 특유의 늪축구에 대응하기 위해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게 최우선 과제.
특히 맨유의 경우 2년전 19경기 1승이라는 경악스러운 성적으로 꼴찌를 달리던 셰필드에게 1:2 패배를 내주는 망신을 겪은 기억이 있었다. 냉정히 현재 맨유의 답없는 경기력을 보면 그때의 악몽이 재현되지 말라는 법은 절대 없는 상황.
다행히도 전 경기에서 맥토미니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 멀티골 덕분에 승리를 쟁취하며, 승점도 챙기고 분위기도 일단은 반전시켰다는 것이 포인트. 다음 경기가 맨체스터 더비임을 고려할때, 순위를 한 단계라도 끌어올리고 싶으면 이 경기에서 3점을 무조건 챙겨야 다.
경기 이전 바비 찰튼 경이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맨유 선수들한테는 레전드의 영전에 승리를 바쳐야하는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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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은 70%대를 가져갔지만 창의성과 능력 결여로 인한 맨유 공격진의 끔찍한 공격력은 이날도 여전했기에 다소 답답한 경기를 해야 했다. 골이 터지기 직전까지 리그에서 단 1승도 없는 꼴찌 셰필드에게 밀리는 끔찍한 경기를 보였다. 하이라이트만 보아도 필드골이 없는 셰필드가 더 많은 장면을 만들었으며, 후반 달로의 중거리슛이 득점되지 않았다면, 패배해도 할 말이 없는 경기력이었다. 말 그대로 꾸역승. 이런 경기력으로 다음 코펜하겐전에 이길 수 있을지 진지하게 의문인 상황.
놀랍게도 이 승리로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첫 연승을 기록했다. 9R에서야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승리의 기세가 계속 중간에 끊겼었다.
2.10. 10R vs 맨시티 (홈, 0:3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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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경기 내외로 수많은 문제점들을 노출해왔고, 오죽하면 상단의 문단에서도 이긴 경기든 진 경기든 모든 평가에서 끔찍한 경기력이라는 서술이 반복되었을 정도이다. 리그 이외의 경기까지 확장해서 본다면 그나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건 EFL컵 32강 팰리스전밖에 없었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여왔으나, 로드리와 더 브라위너가 없던 때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고 홀란드마저 존재감이 지워지는 등 예상치 못하게 약점을 공략당했고 결국 하위권 울버햄튼과 경쟁자 아스날에게 털리며 한동안 겪은 적 없던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로드리가 돌아온 이후 맨시티는 브라이튼을 잡아내며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원상복귀했다. 맨유는 셰필드에게 승리하긴 했으나 여태 보여왔던 경기들처럼 졸전끝에 이긴 경기인지라 좋지 못한 분위기로 반전시키는데는 실패했다.
앞서 말했듯 맨시티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 로드리가 돌아오고, 수비 라인업은 훨씬 탄탄한 데다 공격진도 홀란드와 알바레스가 굳건히 버티고 있다. 반면 맨유는 센터백 자원이 거의 전멸 수준에 오나나는 자꾸 선방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등 수비부터 꾸준히 불안감을 노출해 왔고, 중원에서는 카세미루의 기량이 떨어져가는데 그 카세미루가 없으니 메이킹을 아무도 하지 못하고 있고, 공격진들도 단체로 잠수탄 상황에서 미드필더나 수비수의 원맨쇼로 나오는 꾸역골로 끌고 가고만 있을 뿐, 빌드업이나 찬스 상황에서 서로 합이 잘 안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팬들은 물론이요 대다수 축구인과 전문가들조차 볼 것도 없는 맨시티의 승리라며 맨유에는 기대도 안 하는 상황.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하는 경기라고는 하지만 맨더비에서 맨유가 홈이라고 특별히 유리한 점도 없고 맨시티는 원정에서도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되려 맨유 팬들이 홈구장에서 맨유가 털리는 광경을 목도할 확률이 더 높다 보니 팬들은 참사만 면하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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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쨰 실점 장면에선 실바가 그릴리쉬의 뒤로 돌아가는 움직임을 저지하지 않았고, 실바가 홀란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는 데 수비진 중 그 누구도 홀란을 마킹하지 않아 홀란이 쉽게 헤더로 득점했다는 점에서 경기 직후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10] 특히 3번째 실점 장면에서 로드리의 슈팅 직후 맨유 수비수들이 마치 심판이라도 되는 것마냥 모든 것을 오나나에게만 맡기고 그냥 멀뚱멀뚱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슈팅과 함께 홀란드는 세컨볼을 노리고 골문으로 쇄도를 시작하는데, 옆에 있던 조니 에반스는 세컨볼을 예상하지도, 그렇다고 홀란드의 움직임을 저지하려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으며 홀란드가 세컨볼을 필 포든에게 프리패스로 어시스트하는 걸 손가락 빨며 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맨유 수비진들, 나아가 선수단 전체의 썩어빠진 멘탈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선수단 중 열정적으로 동기부여하고 역전을 향한 갈망을 보인 선수는 없었고, 2번째 실점 이후론 전체가 경기를 놓은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루노는 주장이라면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커녕 경기가 안 풀리니 계속해서 짜증만 내는 모습을 보여 경기 직후 많은 비판을 받았다.[11] 또 경기 종료 직전 패배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브루노와 안토니가 비신사적으로 제레미 도쿠에게 과격한 태클을 걸어 매너도 잃었다고 비판받게 되었다.
결국 86-87 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개막 후 10경기 기준 5패를 기록하였다. 또한 79분에 골이 들어가자 실망한 홈 팬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뜨는 모습과 그 바로 아래 좌석에 앉아있는 스태프의 모습이 한 화면에 비춰지기도 했다. 대조적으로 옆 동네라 부담 없이 원정 응원을 와서 포즈난 세레모니를 시전한 맨시티 팬들의 모습도 백미.
즉, 맨시티가 그냥 가지고 놀았던 경기였다. 맨유는 아무것도 못했다. 맨유가 왜 답이 없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카세미루, 리산드로, 바란이 결장해서 주전이 다 안 나왔다고 변명하기에는 이들이 출전했어도 결과를 바꿀 수 있었을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순위 경쟁자인 웨스트햄,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등 중위권 팀들이 다들 승점을 얻지 못해서 순위는 유지했지만, 중위권 팀들이 패배했다는 것은 상위권은 더 도망가고, 하위권이 맹렬하게 쫓아온다는 뜻이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12] 무엇보다 현재 8위를 유지하는 게 기적일 정도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더비 경기 패배를 기점으로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텐하흐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에 패널로 출연해 맨유의 근본적인 문제가 글레이저 가문이라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경기 준비를 하는 것은 감독이라면서 텐하흐가 현재의 부진에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래드클리프의 지분 인수가 언제 완료되는지가 평소에 텐하흐가 경기를 준비하는 데 도대체 무슨 영향을 줄 수 있냐는 것이다. 현재 맨유가 어떤 축구를 하려는지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맨유처럼 조직력과 방향성 없는 롱볼 축구를 하는 팀은 리그 테이블 상위권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11. 11R vs 풀럼 (원정, 0: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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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유는 풀럼 원정에서 6연승을 달리는 중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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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을 제외하고 완전히 풀럼한테 밀리는 저질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공격진은 여전히 심각했는데, 호일룬은 여전히 스트라이커로 혼자 뭔가를 할 레벨을 못 된다는 것만 계속 보여줬고, 가장 쓰레기 같은 선수는 단연 안토니로, 도대체 일말의 장점조차 찾을 수 없이 드리블이건 크로스건 슛이건 공간 창출이건 패스건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걸 넘어 EPL 강등권에서라도 뛸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인 막장 플레이의 정점을 찍으며 다수 팬들과 매체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풀럼 수비를 붕괴시키고 극장골을 만들어낸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골 장면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진은 오랜만에 비사카가 복귀해 오나나-완비사카-에반스-매과이어-달롯이 지켰고 비사카는 복귀하자마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주전 자원임을 증명했고, 나머지는 무난했다.
어쨌튼 덕분에 12득점 16실점, 득실차 -4라는 끔찍한 수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8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팰리스전을 제외하면 끔찍한 경기력으로도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그래도 꾸역꾸역 승리를 쌓아가고는 있다. 경기력을 생각하면 한자리수 순위인게 기적일 정도.
여담으로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번 시즌 계속 안 좋은 기록만 쌓아가던 텐 하흐는 맨유 감독들 중 가장 빨리 50승에 달성한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실상 지난 시즌의 성과라고 봐야 하지만..
2.12. 12R vs 루턴 (홈, 1: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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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경기력은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꾸역꾸역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긴 하다. 최근 리그 5경기 4승을 챙기며 리그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에는 성공했다. 거기에 에릭 텐하흐 감독이 퍼거슨 이후 감독 중 가장 빨리 50경기 안에 30승을 달성했다는 좋은 기록도 오랜만에 달성했다. 다만 앞으로의 일정이 굉장히 험난해지기에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2.13. 13R vs 에버튼 (원정, 0:3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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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맨유의 경기력은 재앙수준이고,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강하다고 보기는 힘든데다가 무지성 롱볼축구가 에버튼한테 먹혀들어갈지는 모르겠다. 본인들이 롱볼축구를 당한다면 칼버트 르윈의 엄청난 제공권을 막는것도 힘들것이다. 즉,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이지만, 50 대 50 이라고 볼수있는것이다. 에버튼이 FFP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을 당해 리그 19등에 안착하자 에버튼은 이경기를 죽기살기로 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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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맨유 공격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공격진이 3골을 뽑아낸 정상적인 경기가 나왔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2골차 이상을 낸 경기였다.[17] 부상 복귀한 마이누와 루크 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복귀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특히 마이누는 05년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기분 좋은 대승이였지만 아쉬웠던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마이누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루크 쇼가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의 졸전에서도 드러나듯이 빌드업과 공격전개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았다. 벌어진 간격, 부족한 포지셔닝, 전진성 부족이 맞물리면서 후방에서 빌드업이 잘 이뤄지지 않다보니, 롱볼로 일관하면서 쉽게 공격권을 잃었다. 공격진은 드리블에 의한 돌파를 거의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잦은 턴오버로 이어졌고,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성공적인 공격전개를 만들어낸 상황도 많지 않아, 공격에서의 날카로움도 부족하였다. 또한 래시포드의 폼이 여전히 좋지 못했다.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인지 주장 페르난데스가 패널티킥을 양보했고 성공시켰으나,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경기력이 크게 나아지진 않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마디로 대승을 하긴 했는데 여전히 맨유의 경기력은 물음표였던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대승을 했기에 앞으로 12월에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가 자신감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일단 순위는 리그 외 경기까지 포함한 것이긴 하지만 이 경기 전까지 9승 9패라는 막장 성적을 거둔 것 치고는 1위 아스날과는 6점, 4위 빌라와는 4점 차이인 24점으로 6위에 위치했다.
2.14. 14R vs 뉴캐슬 (원정, 1:0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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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과는 별개로 리그에서는 연승 중이었지만, 팬과 전문가 모두가 지적했듯 경기력 자체는 형편없었기에 강팀을 만났을 때 참패할 것이란 예상이 압도적이었고, 그대로 적중했다.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현재 맨유의 상태에 대해 “맨유는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팀이다. 쓰레기같은 경기력이었다“ 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부진 끝에 결국 뉴캐슬에게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 맞대결(2-0), 이달 2일 리그컵 16강전(3-0)에 이어 맨유 상대로 3연승을 안겨줬다. 뉴캐슬에게 3연패를 당한 것은 1922년 1월 이후로 101년 만이다.
2.15. 15R vs 첼시 (홈,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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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첼시는 7R 풀럼전부터 카라바오컵 브라이튼전을 거쳐, 8R 번리전에 이르기까지 한번 골을 넣기 시작하면 흐름을 타기 시작하여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데 비해, 맨유는 이기는 경기 마저 졸전을 거듭하며 억지로 이기는 식으로 리그를 풀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경기 외적인 문제까지 겹치면서 위닝 멘탈리티가 거의 바닥나버렸다. 하지만 첼시가 또 다시 삐걱거리다가 좀 삐걱거린다 싶으면 이기는 등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했고, 맨유는 어찌저찌 승점을 쌓아 두팀의 순위가 벌어진 채로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로가 서로를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어느팀이 경기를 가져가며 상승곡선을 그려 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락커룸 내부에 유출자가 있는지 내부 소식에 언론에 흘러가면서 불화설에 관련된 기사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에 반론권을 주지 않고 기사를 작성했다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미러, ESPN 출신 출입기자들을 전부 출입금지시켰다. 퍼거슨 시절에도 불화설을 양산하는 언론사에 대응한다는 면목으로 출입금지를 한 적이 있기에 필요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텐하흐가 과잉반응을 했고 그만큼 텐하흐가 현재 심리적으로 몰려있다는 건이 오히려 방증됐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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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비사카, 마이누, 마시알 등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한 4명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였다. 쇼와 달로는 각각 원래의 풀백 포지션으로 돌아갔고, 마이누 대신 암라바트에게 3선의 역할을 맡겼다. 무엇보다 활동량과 압박에서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래시포드와 마시알 대신 안토니와 호일룬이 들어간 부분이 가장 주목할만하였다.
이러한 선택이 주효한 경기였다. 이전의 경기들처럼 공격진과 2선을 상대진영으로 깊숙히 포진시킨 가운데, 뒷공간에 대한 불안을 감수하면서까지 후방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렸다. 가르나초, 안토니, 호일룬은 전후방을 적극적으로 오가면서 종적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그간의 경기에서 넓은 공수 간격과 공격진의 부실한 움직임으로 인해 상대진영에서의 압박구조가 좋지 못하여 상대가 후방 빌드업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데 반해서, 타이트해진 공수 간격과 공격진의 적극적인 압박 가담으로 인한 숫적 우위는 좋은 압박 구조로 이어지면서 모처럼 상대의 후방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면서, 압박의 성공으로부터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많은 슛 시도와 높은 xG값을 기록하였다.
다만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했고, 후방 라인의 페이스 부족은 주력이 좋은 첼시의 공격진에게 계속 기회를 노출했으며, 맥토미니는 결정적인 두 번의 득점으로 공격진의 부실한 득점력을 메워주는 등 박스타격 면에서는 위협적이었으나, 여전히 중원에서 영향력은 부족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간의 롱볼 축구에서 벗어나 후방빌드업과 압박구조가 모처럼 제대로 기동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라인을 올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이번시즌 리그에서 거의 처음으로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볼 만 하다.참고
이러한 좋은 경기력의 근간에는 공격진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압박 가담이 바탕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경기에서도 마시알은 물론이고 래시포드의 선발라인업 제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다.
첼시에게 슈팅과 유효 슈팅 모두 앞서면서 이기는 경기를 했다. 리그로 보면 2018년부터, ot에서는 2013년부터 첼시를 상대로 무패인 전적을 이어나가게 됐다. 순위도 6위로 올라갔기 때문에 이 승리를 발판 삼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번 승리하며 꾸준히 승점을 쌓아나가 챔스권 진입 직전까지 온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맨시티가 부진하면서 무려 승점차를 3점으로 줄였고, 토트넘과는 승점 동률을 이루었다. 또한, 전반기에 빅6팀중 첼시에게 유일하게 승리한 팀이 되었다.
2.16. 16R vs 본머스 (홈, 0:3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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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홈에서 3실점 패배만 5번째를 기록하게 됐고, 이번 시즌에 벌써 3번째 3:0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다음 경기는 챔스 조별리그 뮌헨전으로 패배 시 조 4위로 챔스 탈락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고, 그 다음은 0:7 참사를 겪은 전적이 있는 노스웨스트 더비이니 에릭 텐하흐 감독의 경질까지도 급물살을 탈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이 경기 패배로 맨유는 토트넘을 따라잡기 힘들어졌고 언제든지 아래의 뉴캐슬과 브라이튼에게 따라잡힐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일단 뉴캐슬이 토트넘에게 잡히면서 순위는 그대로 6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맨유 팬들은 꿀대진으로 얻은 순위이며 이 경기력이면 챔스권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자포자기인 상태다. 심지어 남은 전반기 경기는 리버풀전, 웨스트햄전, 아스톤 빌라전인데, 리버풀과 빌라는 최상위권에 군림하는 강팀이고 웨스트햄도 10위 내에 위치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맨유는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본머스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배했다.[18]
2.17. 17R vs 리버풀 (원정, 0:0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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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중원 보강에 성공하며 리그 1위를 차지하고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는 중이며, 두 팀의 순위와 수준이 왜 멀찍이 떨어져 있는지 한 번 더 확실히 보여주려 할 것이다. 맨유는 치욕적인 패배를 반드시 복수하고 싶긴 하겠으나 팀 상황을 보면 복수는 커녕 지난 0:7 참사 이상으로 두들겨 맞지나 않으면 다행일 수준이라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사실상 맨유의 본체 취급을 받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경고 누적으로 빠지기에 얼마나 답이 없는 경기가 나올지 걱정인 상황이다.
최근 전적만 봐도 지난 0:7 대참사 이전에도 0:4, 0:5, 2:4로 맨유는 리버풀에게 두들겨 맞기만 했다. 이처럼 맨유는 최근 상대전적이 최근 몇 년간 리버풀에게 압도적인 열세로 최근 5경기 1승 4패 4득점 2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안필드에서의 성적은 더 심각한데, 최근 안필드 5경기 1무 4패에 1득점 13실점이라는 지표를 선보이고 있다. 거기다 안필드에서의 마지막 승리는 이미 한참 전에 현역 은퇴를 하고 몇 년 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한 웨인 루니가 뛰던 2016시즌이 마지막으로 7년째 단 1승도 없다. 거기다 승리는 커녕 마지막 득점조차 2018년 12월 주제 무리뉴의 경질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선임의 계기가 된 1:3 패배 당시 한참 전에 맨유를 떠난 제시 린가드가 넣은 골이 마지막으로, 5년째 단 1골조차도 없다. 이미 팬들도 승리는 커녕 무승부도 기대하지 않고 제발 대량 실점 참사만 피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다수다.
맨유의 전력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브루노가 나오지 못하는 이상 또 다시 롱볼만 돌리는 양상이 예상되는데[19] , 문제는 리버풀에게는 그게 통할 리가 없으며 중원도 압도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해리 매과이어가 아무리 현재 폼이 좋다고 해도 모하메드 살라와 다르윈 누녜스의 라인 브레이킹을 막는 건 무리가 있다. 거기다 매과이어는 부상으로 빠졌기에 조니 에반스로 90분 동안 리버풀의 맹공을 막는 미친 짓을 벌여야 한다. 사실상 기적이 없는 한 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심지어 매과이어에 이어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하던 루크 쇼마저 복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챔스 조별리그 뮌헨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로썬 인수 과정의 영향과 맨유 보드진의 에릭 텐하흐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텐하흐가 경질될 가능성이 없다는 보도만 나오고 있으나, 이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경질이 급물살을 타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기 힘들다. 참고로 지난 몇 년 간 맨유는 거의 항상 리버풀에게 얻어터진 이후 얼마 안 가 감독이 경질되는 망신을 이어와야 했다. 특히 무리뉴는 리버풀에게 1:3으로 패배한 직후 경질되었으며, 솔샤르는 홈에서 0:5 참사를 당한 이후 약 한 달이 지나고 경질되었다. 이번에도 그것이 발동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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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이 90분 내내 맨유를 밀어붙이긴 했으나 마무리가 잘 안되는 등 날카롭지 못했던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그간 끔찍한 수비력을 자랑해왔던 맨유 수비진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라파엘 바란을 중심으로 포백 모두와 안드레 오나나까지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며 클린시트에 성공하여 안필드에서 비록 승리는 아니어도 고춧가루 정도를 끼얹은 점은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
다만 몇 차례 분명한 득점 찬스가 있었고, 특히 67분에 안토니, 스콧 맥토미니로부터 만들어진 좋은 1:1 찬스를 라스무스 호일룬이 슈팅을 두 번이나 날렸음에도 놓치는 등 여전히 공격진들의 결정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또한 아무리 무승부를 챙겼다 한들 말 그대로 90분 내내 두들겨 맞기만 한 경기력은 결국 리버풀과 맨유의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졌다는 걸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상기시키기에 충분했기에 맨유 팬들의 기분은 그리 좋지만은 못했다.
2.18. 18R vs 웨스트햄 (원정, 2:0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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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리버풀의 리그 경기,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리그컵 경기에 따라 이 경기 결과를 얼추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안필드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리버풀에게 5:1로 박살이 났다. 허나 웨스트햄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에 전형적인 맨유의 패턴인 잘하는가 싶다가 또 고꾸라지는 패턴이 다시 발동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기껏 리버풀에게 비겨놓고 웨스트햄에게 지며 다시 여론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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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쿼드부터가 문제였는데, 수많은 센터백들이 죄다 부상으로 나가리되면서 유스를 끌어다 올릴 정도로 망가졌다. 공격진은 말할 것도 없고. 오죽하면 돈을 엄청 쏟아붓고도 웨스트햄의 스쿼드가 더 좋아보일 정도였다.
결국 지난 리버풀전 무승부는 그저 리버풀 공격진들의 삽질로 인한 뽀록이었고, 수비는 여전히 개판이며 특히 공격은 도대체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 뚫을 수 있는 팀이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럽다는 것만 벌써 2023년이 끝나가는 와중에도 지겹게 또 한 번 맨유 팬들에게 각인시켜준 경기였다.
2.19. 19R vs 아스톤 빌라 (홈, 3: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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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맨유가 빌라의 뒷공간을 노렸고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빠르게 만회골을 넣었으나 공보다 조금 앞서 있었기에 득점이 취소되었다. 하지만 후반 59분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확실히 아닌 상황에서 다시 래시포드의 패스를 가르나초가 밀어넣으며 맨유의 5경기 무득점 행진을 깨고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70분 가르나초가 다시 한번 날린 슛이 굴절되며 빨려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81분 코너킥 상황에서 빌라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라스무스 호일룬이 곧바로 왼발 슛으로 연결, 이게 골대 맞고 빨려 들어가며 대 역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으며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반은 그야말로 지겨울 지경인 눈 썩는 경기의 재림이였지만, 후반에는 근래 맨유가 가끔 보여주는 3골 몰아치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경기로 순위는 6위로 올라섰다.
특히 3골을 모두 올 시즌 내내 팬들의 눈을 썩게 만든 공격진이 넣었다는 것은 긍정적이였다. 가르나초는 프로 첫 멀티골 경기를 만들었고 특히 호일룬은 약 1000여분 만에 드디어 PL 데뷔골을 넣었다. 격한 포효로 그동안의 쌓인 울분을 터트렸으며 동료들도 단체로 달려들어 축하해 줬을 정도[20] .
다만 빌라는 2골을 넣고도 잠그는 것보다 계속 뒷공간을 내주더라도 공격을 하는 걸 택했는데, 이 때문에 2골을 먼저 넣고도 남은 시간 내내 맨유에게 맨유가 가장 잘하는 뒷공간 역습 노리기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대놓고 기회를 내줬고 이게 결국 패착이 되었기에, 이날 승리는 운도 조금 따른 셈이였다. 만약 그냥 잠가버렸으면 창의성이 부족한 맨유 공격진이 3골을 넣고 역전하는 일이 그때도 가능했을지는 의문이였다. 시즌 내내 그런 식으로 빈공에 시달렸기에 후반기에는 더 많은 골을 노려야 할 상황이다.
2.20. 전반기 총평[편집]
전 시즌에서의 좋은 활약은 그저 전형적인 지난 10년간의 맨유식 1년짜리 반짝에 불과했다는 것이 또 드러나 버렸다. 지난 시즌 6년만에 리그컵 하나를 간신히 들어올리는 등 그동안의 개막장 상황 속에서 희망이 조금 보였기에 맨유 팬들은 이번 시즌 퍼거슨 은퇴 10년만에 조금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했지만, 실상은 그저 10주년을 맞아 다시 시작한 모예스 시즌 2, 아니 그보다도 못한 가히 맨유 역사상 최악의 막장 시즌이라는 것이 현실이였다. 사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미묘한 조짐이 보이긴 했어도 얻어진 결과에 의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많은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며 결국 최악의 홈 그라운드 승률, 강등권 수준의 공격진의 득점력 등 온갖 안좋은 기록을 써내려가며 전반기를 보냈다.
일단 경기력은 굳이 찾아보자면 21/22 시즌과 비슷하게 선보였다고 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매우 끔찍했다. 강팀한테는 힘을 전혀 못 쓴 채 탈탈 털렸고, 본인이랑 비슷한 체급의 팀이라 하더라도 이기기는커녕 무승부조차 버거웠다. 그나마 약팀을 상대로는 꾸역승으로 어떻게 버티면서 승점을 많이 벌어오긴 했는데, 문제는 손쉽게 이기면 모를까 대부분은 약팀한테도 쩔쩔매다가 한 골 넣고 꾸역승, 지고 있다가 간신히 역전골을 넣으며 어떻게 순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 반복되어지고 있다. 심지어 경기력 자체가 매우 구리다 보니 가끔 가다 하위권 팀 상대로 패배한 적도 있다.
이것만 봐도 지금 맨유가 얼마나 심각하게 망가졌는지, 잘못되었는지 보이는데, 또 다른 큰 문제는 홈에서의 승률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원정이 약하긴 해도 홈에서만큼은 압도적인 포스를 보이면서 좋은 성과를 냈는데[21] , 이번 시즌은 홈 원정 상관없이 강팀이면 거진 패배했고, 심지어 약팀조차도 홈에서 잡히는 경우가 잦았다[22] .
선수들의 문제도 여전하다. 특히 공격진과 득점력이 제일 심각하다., 일단 맨유가 전반기에 넣은 골은 달랑 21골로, 이보다 더 낮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최하위권에 속한 3팀밖에 없다. 18위 루턴 타운이 1경기를 덜 치르고 21골로 동률이고 15위 수정궁도 1경기를 덜 치르고 18골, 18위 번리가 18골, 최하위 셰필드가 15골이다. 한마디로 맨유 공격력의 수준이 강등권 수준이라는 말이다.
더 가관인건 심지어 공격진이 기록한 골은 고작 7골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미드필더, 혹은 수비진이 어쩌다 기록한 골밖에 없다[23] . PL 기준 팀 내 최다 득점자는 5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맥토미니인 상황이며, 모든 대회를 다 합쳐도 맥토미니가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챔스에서 5골을 넣고 전반기 막바지에 간신히 1골을 추가해 동률을 만들긴 했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호일룬, 마샬, 래시포드, 산초, 가르나초, 펠리스트리, 안토니까지, 이번 시즌 단 1초라도 출전한 수천억을 들이부어 만든 맨유의 모든 공격진이 만든 공격포인트를 다 합하면 PL 기준 7골 3도움, 모든 대회를 다 합치면 8골 6도움이다. 참고로 이번 시즌 맨유에서 팔려나간 유스 출신 안토니 엘랑가가 PL에서 4골 5도움,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임대를 떠난 유스 출신 메이슨 그린우드가 라리가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마디로 팀을 떠난 유스 출신 중 단순히 나간 선수 한 명만 가지고 비교해도 수천억을 들이부은 맨유 공격진 전체에 비해 꿀릴 것이 없고 둘이 합치면 맨유 공격진 전체가 비교도 안 된다는 뜻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우에는 지난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더니 이번 시즌에서는 폼이 제대로 나락을 가 공격진 부진의 원흉이 되었다. 제이든 산초는 사생활과 워크에식과 관련된 턴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출전 자체가 사실상 금지되었고, 라스무스 호일룬은 1000억을 쏟아붓고도 전반기 리그 단 1골로 이적료에 전혀 못 미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24] . 그리고 맨유 유스 출신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챔스에서 준수한 활약과 에버튼 원정경기에서 웨인 루니를 연상시킬 시저스킥을 보여주어 맨유팬들을 놀라게 하여 상당한 활약을 보여줄것을 기대하였지만 잦은 실수와 볼 컨트롤능력 그리고 결정적으로 골 결정력의 부족[25] 으로 래시포드를 대신하여 출전하고 있고 그나마 다른 답없는 동료들에 비하면 차라리 제일 낫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상황.
특히 제일 심각한건 안토니로, 사실 지난시즌에도 1300억값어치에는 턱도 없는 활약을 보였지만 최소한 몇 경기는 봐줄 만했고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실드를 쳐 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1300억은커녕 13억급도 안 되는, PL에서 뛸 레벨이 평범한 유스 선수들보다도 없다는 걸 매 경기마다 직접 증명하는 끔찍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나마 실드쳐줄 장점은 죄다 사라지고 단점은 그대로 품고 가는 중이며, 오히려 쓸데없는 잔기술에 볼을 자주 뺏기는 미친 폼을 보여주며 축구선수가 맞는지조차 진지하게 의문이 가질 정도의 실력 등 매번 환장할만한 활약을 하고 있다.
그 외 선수도 문제가 많은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폼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팀의 주장이라는 선수가 팀원들 멘탈 관리와 단합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경기장에서 특유의 표정, 다혈질적인 면모를 있는 그대로 표출해내며 주장 자격이 없는 것 같다는 비난을 강하게 받고 있다.[26] 마찬가지로 맨유가 이적료로 1000억을 넘게 쓴 메이슨 마운트는 오자마자 존재감이 없어지더니 결국 11월에 부상으로 아예 전반기 아웃, 카세미루는 지난시즌 대활약을 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에이징커브가 갑자기 닥친 듯 엄청난 부진을 보이고선 결국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아웃돼 있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빌드업은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선방 능력에서 최악을 보여버리며 비난의 집중 포화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어느 정도 개선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 그러나 심한 기복은 남아있는 것이 문제. 이 외에도 문제인 선수는 매우 많다.
그나마 매우 다행인건 해리 매과이어같은 부활한 케이스도 있다. 사실 매과이어는 몇 안되는 정상적인 선수로, 좋은 수비력을 포함하여 역습차단 긴 롱패스로 인한 역습전개를 선보이면서 팀을 지탱해주고 있다. 만약 매과이어도 지난시즌과 똑같았다면 맨유는 틀림없이 하위권 팀에게도 승점을 퍼붓고 순위도 지금 6위보다 더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적시장에서 3000억원 넘게 사용해 선수들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기부터 매우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후반기에는 이 안좋은 상황을 어떻게든 잡으며 버티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반기 20R 첫경기인 노팅엄전을 제외하면 이후 내리 3경기가 상당히 난적들과의 대결이라서 승수 적립이 어려울 전망이다.
3. 후반기[편집]
3.1. 20R vs 노팅엄 (원정, 2: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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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홈에서 대부분의 승점을 얻어 잔류했을 정도로 홈에서 강한 노팅엄, 그냥 홈 원정 할 것 없이 약한 맨유가 붙은 결과는 노팅엄의 일방적 공세에 이은 2:1 승리였다. 특히 노팅엄은 말 그대로 경기 90분 내내 허허벌판이 된 맨유 측면을 빠른 역습으로 쉴 틈 없이 털어먹었기에 오히려 2골밖에 안 내준게 신기할 수준[28] . 내내 공격권을 내주다가 후반 64분 도밍게스의 슛에 오나나는 또 반응도 못하고 망부석이 된 채로 선제 실점했고, 운 좋게도 후반 78분 상대의 실수로 생긴 기회에서 래시포드가 급하게 날린 슛이 골대 구석에 꽂히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했으나, 단 4분만에 맨유 공격수들과는 비교도 안 될 깁스 화이트의 정교한 슛이 다시 오나나를 뚫고 골망을 가르며 승리의 여신은 이겨야 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
뭐 늘상 그렇듯 이날도 맨유는 도저히 팀이라고는 볼 수 없는 막장 조직력과 전술에 힘입어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공을 찼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텐 하흐의 영입 작품인 안드레 오나나와 안토니는 또 한번 참을 수 없는 막장 퍼포먼스로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오나나는 빌드업은 무난해도 또 한심한 반응속도로 도밍게스의 슛에 망부석이 되고 깁스 화이트의 슛을 막지 못하는 등 이날 노팅엄의 단 2번의 유효슛을 모두 실점으로 연결해 줬고, 안토니는 이딴게 1억 유로를 주고 사온 PL에서 뛰는 축구 선수가 맞는지 의심되는 OME급 경기력을 선보였고 그 텐하흐도 도저히 보다 못해 전반 종료와 동시에 디알로로 교체해 버렸다[29] .
2023년의 마지막 경기로, 한국 시간으로 퍼거슨의 생일이었기에 반드시 이겼어야 했지만 퍼거슨이 보는 앞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이며 패배하였다. 이 경기 패배로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뉴캐슬, 브라이튼이 다음 경기에서 각각 승리, 무승부를 거둔다면 맨유를 추월하게 되고, 리그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2경기 덜 치른 본머스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맨유를 추월하게 되어 최악의 경우 리그 10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경기 수 동률인 첼시, 울버헴튼 상대 승점 3점차 우세, 득실차 열세이므로 추후 경기에 따라 리그 12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게 된 그야말로 파멸의 상황을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의 마지막 경기로 인해 맨유가 세운 각종 기록들을 되돌아 보면 다음과 같다.
- 맨유는 1994년 이후 29년만에 처음으로 노팅엄에게 패배했다.
- 맨유는 한 해에 펼쳐진 모든 대회에서 21패를 기록하게 되는 불명예를 맞게 되었다. 올해보다 많은 패배를 당한 건 100년 넘는 구단 역사를 봐도 1930년 28패, 1972년 25패, 1921년 24패, 단 3번 밖에 없었다
- 이번 시즌 맨유는 승리한 경기(12경기)보다 패한 경기(14경기)가 더 많다.
- 맨유의 20R에서 22골을 넣어 이 경기 이후 득점 순위로 따지면 강등권에 진입했다.
물론 이것 말고도 더 많은 기록이 있을것이다.
3.2. 21R vs 토트넘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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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국가대표 차출로 이 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다.
3.3. 22R vs 울버햄튼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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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3R vs 웨스트햄 (홈, -:-)[편집]
3.5. 24R vs 아스톤 빌라 (원정, -:-)[편집]
3.6. 25R vs 루턴 (원정, -:-)[편집]
3.7. 26R vs 풀럼 (홈, -:-)[편집]
3.8. 27R vs 맨시티 (원정, -:-)[편집]
3.9. 28R vs 에버튼 (홈, -:-)[편집]
3.10. 29R vs 셰필드 (홈, -:-)[편집]
3.11. 30R vs 브렌트포드 (원정, -:-)[편집]
3.12. 31R vs 첼시 (원정, -:-)[편집]
3.13. 32R vs 리버풀 (홈, -:-)[편집]
3.14. 33R vs 본머스 (원정, -:-)[편집]
3.15. 34R vs 뉴캐슬 (홈, -:-)[편집]
3.16. 35R vs 번리 (홈, -:-)[편집]
3.17. 36R vs 팰리스 (원정, -:-)[편집]
3.18. 37R vs 아스날 (홈, -:-)[편집]
3.19. 38R vs 브라이튼 (원정, -:-)[편집]
3.20. 후반기 총평[편집]
4. 리그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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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확정 없음
현재 가능 PL 우승(커뮤니티 실드),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챔피언십 강등
현재 불가능 없음
현재 순위로 시즌 종료시 PL 잔류[2] 지난 시즌 1, 2위를 차지한 맨시티와 아스날은 전력이 막강한 2황 팀들이라 이번 시즌에도 4위 내에 들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으며, 4위였던 뉴캐슬도 적절한 보강 끝에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리버풀, 첼시, 토트넘도 이적 시장을 거쳐 선수단 보강을 이뤄낸 상황이다. 즉 이번 시즌에는 여러 팀이 순위권 경쟁에서 피 터지는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난 시즌보다 험난한 일정을 보내야 할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3] 이 점은 다른 팀 감독들에게 좋은 힌트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4] 홈에서 4분 만에 2골을 내준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5] 경기가 종료되자 맨유, 노팅엄 선수들 대부분이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6] 한편 현지에선 직접 슈팅만 노리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래시포드를 교체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많다.[7] 일반적으로 현대 축구의 이적시장은 그 범위가 광활하고 풀이 커져서 한 사람이 독자적으로 주도하기보단 구단에서 활동하는 인원들 전체가 위원회 방식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보통이다. 노팅엄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적시장 방향을 아예 늙은 선수들 위주로 잡은 이유가 바로 주급 체계 개편이라는 최악의 난제를 들고 시작했었기 때문이며, 그 결과 당장 이 시즌에는 골닷컴의 이적시장 평가는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음에도 이러한 방향을 잡고 철저하게 구단에서 정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도 주급이 너무 커서 체계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선수는 리스트에서 사전에 걸러내는 모습을 보였고, 계약 기간이 긴 대신에 낮은 주급으로 개인합의를 보면서 선수의 가치가 희생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를 박아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계약기간을 길게 잡은 이유는 바로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동시에 자유계약으로 이탈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는데, 계약 만료 3년 전에 재계약이나 매각을 결정할 수 있도록 나온 방안이 7년 이상의 계약이었다고 한다.[8] 브라이튼의 경우 감독이 대단한 점도 있지만, 브라이튼의 보드진이 철저하게 이러한 방향성을 잡고 이적시장을 움직인 결과 여러 구단에서 브라이튼의 보드진 인사들의 역량을 인정하고 자신의 보드진의 핵심으로 들이는 경우도 생겼을 정도로 그 수완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풋볼 디렉터로 부임한 댄 애쉬워스인데, 오히려 그러다 보니 데제르비 감독의 권력이 더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 쉽게 말하면 에레디비시의 대형 구단이나 AS 모나코 FC, 그리고 레드불 산하 구단들이 재미를 보고 있는 유망주 중개무역 형태의 구단 운영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이다.[9] 프리미어 리그에서 근 1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꺾은 팀은 브라이튼이 유일하다. 작년 트레블의 주인공 맨시티조차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잡아냈으며 빅6 전원을 상대로도 진 적이 없다.[10] 물론 이는 로드리와 포든이 순간적인 더미런 움직임을 가져가 수비진을 유인했다는 점에서 맨시티 선수들의 움직임이 뛰어났던 측면도 있다. 그렇지만 에반스나 린델로프 중 한 명은 결코 홀란의 마킹을 놓쳐서는 안 되었다.[11] 로이 킨은 자신이 감독이라면 이 경기가 끝난 직후 브루노의 주장직을 박탈했을 것이라고 했다.[12] 현재 14위가 승점 12점으로, 밑에서 1경기 차이로 쫓아오고 있는 팀이 무려 6팀이다. 반대로 현재 5위 아스톤 빌라와 6위 뉴캐슬과의 승점 차이는 5점까지 벌어져 2경기나 도망간 상태이다. 1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무려 11점으로, 4경기 차이가 난다. 이날 맨유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 중에 패배한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뉴캐슬과 브라이튼은 무승부, 나머지 팀들은 전부 승리를 가져가서 승점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13] 프리미어 리그라는 명칭으로 새출범 하기 직전 풋볼리그 퍼스트 디비전이였던 1991-92 시즌을 끝으로 강등 당했다. 1부리그 전체 역사로 본다면 31년만에 1부리그로 올라왔지만 프리미어 리그로의 개편 이후로 놓고 본다면 창단 첫 참가다.[14] 사실상 시즌 끝날때까지 에버튼-셰필드-브렌트포드 3연전을 제외하면 3경기 이상으로 쉬어가는 구간이 아예 없다.[15] 전반전 맨유의 xg값이 무려 0.04로 득점이 터진게 기적인 상황이었다.#[16] 당초 마르시알이 넘어지는 동작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간주되어 경고를 받았으나, VAR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애슐리 영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확인되어 경고가 취소되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17] 이 경기 이전의 맨유가 리그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경기는 반년 전에 홈구장에서 했던 첼시와의 경기다.[18] 시간 기록만 들으면 상대전적 대열세를 이긴 것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본머스는 2015년 전까지 하부 리그만 전전하던 팀이었기에 그 기간 동안 항상 1부에 있었던 맨유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19] 물론 이번 시즌 맨유는 개막전부터 부상자의 유무, 브루노의 유무와 상관없이 시즌 내내 롱볼 전술을 고집하고 있다.[20] 특히나 가르나초와 호일룬은 영입한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는 비난을 시즌 내내 들어왔던 터라 나름대로 빚은 갚았다고 할 수 있다.[21] 15승 3무 1패. 이 1패는 최근 맨유의 상성으로 불리는 브라이튼이며, 2전 전패를 기록한 유일한 상대이다. 심지어 맨시티, 아스날 같은 강팀도 홈에서 승리했다.[22] 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카라바오 컵에선 강팀이긴 한데 로테이션을 대거 돌린 뉴캐슬한테 홈에서 0-3로 털렸고, 챔스에서는 갈라타사라이에게 잉글랜드 원정 첫승을 기어코 내주고야 말았다.[23] 이것도 많이 나아진 수준으로, 12라운드까지 공격진이 기록한 골은 딱 한 골이 끝이다![24] 다만 애초에 20살밖에 안 된 선수가 EPL에서 그런 활약을 보이는 게 이상하긴 하다. 이미 현지에선 호일룬을 1000억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적료에 멋대로 사와서는 공도 똑바로 못 주면서 1000억 값을 하라고 압박하는 맨유 자체가 제일 문제라고 지적하는 중이다.[25] 얼마나 심각하냐면 1대1찬스가 여러번 왔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을 못하고 최근경기인 웨스트햄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쳤다.[26] 다만 "그럼 브페한테 주장을 뺏으면 누굴 줄 거냐" 라는 질문에 할 말이 없어질 정도로 이 팀에서 주장 구실을 할 사람이 없다는 점, 과거 맨유의 주장들도 툭하면 성질을 냈지만 그때는 성적이 계속 나왔고 지금은 성적도 안 나오는 중이라 브페도 나름 억울한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다.[27] 심지어 BBC는 이날 경기를 평가하면서 “너무 멍청해서 비현실적이다.”라고 작정하고 까내렸다.[28] 이 경기를 단군과 함께 이스타tv에서 입중계를 한 황덕연은 만약 노팅엄이 아닌 다른 팀과 경기를 했었다면 전반에만 멀티콜이 나올수 있었다고 평했다.[29] 특히나 안토니는 시즌 전 영입동기인 가르나초와 호일룬이 전반기 끝자락 경기였던 대 아스톤 빌라전에서 각각 멀티골과 결승골로 팀의 승점 3점을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과 비교해도 너무나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확정 없음
현재 가능 PL 우승(커뮤니티 실드),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챔피언십 강등
현재 불가능 없음
현재 순위로 시즌 종료시 PL 잔류[2] 지난 시즌 1, 2위를 차지한 맨시티와 아스날은 전력이 막강한 2황 팀들이라 이번 시즌에도 4위 내에 들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으며, 4위였던 뉴캐슬도 적절한 보강 끝에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리버풀, 첼시, 토트넘도 이적 시장을 거쳐 선수단 보강을 이뤄낸 상황이다. 즉 이번 시즌에는 여러 팀이 순위권 경쟁에서 피 터지는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난 시즌보다 험난한 일정을 보내야 할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3] 이 점은 다른 팀 감독들에게 좋은 힌트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4] 홈에서 4분 만에 2골을 내준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5] 경기가 종료되자 맨유, 노팅엄 선수들 대부분이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6] 한편 현지에선 직접 슈팅만 노리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래시포드를 교체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많다.[7] 일반적으로 현대 축구의 이적시장은 그 범위가 광활하고 풀이 커져서 한 사람이 독자적으로 주도하기보단 구단에서 활동하는 인원들 전체가 위원회 방식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보통이다. 노팅엄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적시장 방향을 아예 늙은 선수들 위주로 잡은 이유가 바로 주급 체계 개편이라는 최악의 난제를 들고 시작했었기 때문이며, 그 결과 당장 이 시즌에는 골닷컴의 이적시장 평가는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음에도 이러한 방향을 잡고 철저하게 구단에서 정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도 주급이 너무 커서 체계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선수는 리스트에서 사전에 걸러내는 모습을 보였고, 계약 기간이 긴 대신에 낮은 주급으로 개인합의를 보면서 선수의 가치가 희생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를 박아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계약기간을 길게 잡은 이유는 바로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동시에 자유계약으로 이탈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는데, 계약 만료 3년 전에 재계약이나 매각을 결정할 수 있도록 나온 방안이 7년 이상의 계약이었다고 한다.[8] 브라이튼의 경우 감독이 대단한 점도 있지만, 브라이튼의 보드진이 철저하게 이러한 방향성을 잡고 이적시장을 움직인 결과 여러 구단에서 브라이튼의 보드진 인사들의 역량을 인정하고 자신의 보드진의 핵심으로 들이는 경우도 생겼을 정도로 그 수완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풋볼 디렉터로 부임한 댄 애쉬워스인데, 오히려 그러다 보니 데제르비 감독의 권력이 더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 쉽게 말하면 에레디비시의 대형 구단이나 AS 모나코 FC, 그리고 레드불 산하 구단들이 재미를 보고 있는 유망주 중개무역 형태의 구단 운영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이다.[9] 프리미어 리그에서 근 1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꺾은 팀은 브라이튼이 유일하다. 작년 트레블의 주인공 맨시티조차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잡아냈으며 빅6 전원을 상대로도 진 적이 없다.[10] 물론 이는 로드리와 포든이 순간적인 더미런 움직임을 가져가 수비진을 유인했다는 점에서 맨시티 선수들의 움직임이 뛰어났던 측면도 있다. 그렇지만 에반스나 린델로프 중 한 명은 결코 홀란의 마킹을 놓쳐서는 안 되었다.[11] 로이 킨은 자신이 감독이라면 이 경기가 끝난 직후 브루노의 주장직을 박탈했을 것이라고 했다.[12] 현재 14위가 승점 12점으로, 밑에서 1경기 차이로 쫓아오고 있는 팀이 무려 6팀이다. 반대로 현재 5위 아스톤 빌라와 6위 뉴캐슬과의 승점 차이는 5점까지 벌어져 2경기나 도망간 상태이다. 1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무려 11점으로, 4경기 차이가 난다. 이날 맨유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 중에 패배한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뉴캐슬과 브라이튼은 무승부, 나머지 팀들은 전부 승리를 가져가서 승점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13] 프리미어 리그라는 명칭으로 새출범 하기 직전 풋볼리그 퍼스트 디비전이였던 1991-92 시즌을 끝으로 강등 당했다. 1부리그 전체 역사로 본다면 31년만에 1부리그로 올라왔지만 프리미어 리그로의 개편 이후로 놓고 본다면 창단 첫 참가다.[14] 사실상 시즌 끝날때까지 에버튼-셰필드-브렌트포드 3연전을 제외하면 3경기 이상으로 쉬어가는 구간이 아예 없다.[15] 전반전 맨유의 xg값이 무려 0.04로 득점이 터진게 기적인 상황이었다.#[16] 당초 마르시알이 넘어지는 동작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간주되어 경고를 받았으나, VAR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애슐리 영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확인되어 경고가 취소되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17] 이 경기 이전의 맨유가 리그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경기는 반년 전에 홈구장에서 했던 첼시와의 경기다.[18] 시간 기록만 들으면 상대전적 대열세를 이긴 것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본머스는 2015년 전까지 하부 리그만 전전하던 팀이었기에 그 기간 동안 항상 1부에 있었던 맨유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19] 물론 이번 시즌 맨유는 개막전부터 부상자의 유무, 브루노의 유무와 상관없이 시즌 내내 롱볼 전술을 고집하고 있다.[20] 특히나 가르나초와 호일룬은 영입한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는 비난을 시즌 내내 들어왔던 터라 나름대로 빚은 갚았다고 할 수 있다.[21] 15승 3무 1패. 이 1패는 최근 맨유의 상성으로 불리는 브라이튼이며, 2전 전패를 기록한 유일한 상대이다. 심지어 맨시티, 아스날 같은 강팀도 홈에서 승리했다.[22] 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카라바오 컵에선 강팀이긴 한데 로테이션을 대거 돌린 뉴캐슬한테 홈에서 0-3로 털렸고, 챔스에서는 갈라타사라이에게 잉글랜드 원정 첫승을 기어코 내주고야 말았다.[23] 이것도 많이 나아진 수준으로, 12라운드까지 공격진이 기록한 골은 딱 한 골이 끝이다![24] 다만 애초에 20살밖에 안 된 선수가 EPL에서 그런 활약을 보이는 게 이상하긴 하다. 이미 현지에선 호일룬을 1000억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적료에 멋대로 사와서는 공도 똑바로 못 주면서 1000억 값을 하라고 압박하는 맨유 자체가 제일 문제라고 지적하는 중이다.[25] 얼마나 심각하냐면 1대1찬스가 여러번 왔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을 못하고 최근경기인 웨스트햄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쳤다.[26] 다만 "그럼 브페한테 주장을 뺏으면 누굴 줄 거냐" 라는 질문에 할 말이 없어질 정도로 이 팀에서 주장 구실을 할 사람이 없다는 점, 과거 맨유의 주장들도 툭하면 성질을 냈지만 그때는 성적이 계속 나왔고 지금은 성적도 안 나오는 중이라 브페도 나름 억울한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다.[27] 심지어 BBC는 이날 경기를 평가하면서 “너무 멍청해서 비현실적이다.”라고 작정하고 까내렸다.[28] 이 경기를 단군과 함께 이스타tv에서 입중계를 한 황덕연은 만약 노팅엄이 아닌 다른 팀과 경기를 했었다면 전반에만 멀티콜이 나올수 있었다고 평했다.[29] 특히나 안토니는 시즌 전 영입동기인 가르나초와 호일룬이 전반기 끝자락 경기였던 대 아스톤 빌라전에서 각각 멀티골과 결승골로 팀의 승점 3점을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과 비교해도 너무나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