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0-21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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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프리미어 리그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2
38
21
11
6
73
44
29
74
-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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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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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순위 (2020-21)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전반기
2.1. 2R VS 팰리스 (홈) 1:3 패
2.2. 3R VS 브라이튼 (원정) 3:2 승
2.3. 4R VS 토트넘 (홈) 1:6 패
2.4. 5R VS 뉴캐슬 (원정) 4:1 승
2.5. 6R VS 첼시 (홈) 0:0 무
2.6. 7R VS 아스날 (홈) 0:1 패
2.7. 8R VS 에버튼 (원정) 3:1 승
2.8. 9R VS WBA (홈) 1:0 승
2.9. 10R VS 사우스햄튼 (원정) 3:2 승
2.10. 11R VS 웨스트햄 (원정) 3:1 승
2.11. 12R VS 맨시티 (홈) 0:0 무
2.12. 13R VS 셰필드 (원정) 3:2 승
2.13. 14R VS 리즈 (홈) 6:2 승
2.14. 15R VS 레스터 (원정) 2:2 무
2.15. 16R VS 울버햄튼 (홈) 1:0 승
2.16. 17R VS 아스톤 빌라 (홈) 2:1 승
2.17. 1R VS 번리 (원정) 1:0 승
2.18. 19R VS 리버풀 (원정) 0:0 무
2.19. 18R VS 풀럼 (원정) 2:1 승
2.20.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R VS 셰필드 (홈) 1:2 패
3.2. 21R VS 아스날 (원정) 0:0 무
3.3. 22R VS 사우스햄튼 (홈) 9:0 승
3.4. 23R VS 에버튼 (홈) 3:3 무
3.5. 24R VS WBA (원정) 1:1 무
3.6. 25R VS 뉴캐슬 (홈) 3:1 승
3.7. 26R VS 첼시 (원정) 0:0 무
3.8. 29R VS 팰리스 (원정) 0:0 무
3.9. 27R VS 맨시티 (원정) 2:0 승
3.10. 28R VS 웨스트햄 (홈) 1:0 승
3.11. 30R VS 브라이튼 (홈) 2:1 승
3.12. 31R VS 토트넘 (원정) 3:1 승
3.13. 32R VS 번리 (홈) 3:1 승
3.14. 33R VS 리즈 (원정) 0:0 무
3.15. 35R VS 아스톤 빌라 (원정) 3:1 승
3.16. 36R VS 레스터 (홈) 1:2 패
3.17. 34R VS 리버풀 (홈) 2:4 패
3.18. 37R VS 풀럼 (홈) 1:1 무
3.19. 38R VS 울버햄튼 (원정) 2:1 승
3.20.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리미어 리그 2020-21 시즌
전반기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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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순위
16
14
16
15
15
15
14
10
9
6
8
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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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1
1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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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순위
2
2
2
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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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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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20-21시즌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0-21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다.


2. 전반기[편집]



2.1. 2R VS 팰리스 (홈) 1:3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R
2020. 09. 20.(일)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틴 앳킨슨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3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80'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안드로스 타운센드(A. 제프 슐루프)
74' (PK), 85' 윌프리드 자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윌프리드 자하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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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3
76%
점유율
24%
17
슈팅
14
4
유효슈팅
5
697
패스 횟수
220
13
파울
9
2/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맨유는 다른 팀들 보다 한 주 정도 휴가를 더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한 경기를 덜 치른 상대로 시즌을 출발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폴 포그바가 완치 후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맨유 훈련에 복귀했다고 하니 중점은 개막전에 나올 수 있을 것인가의 여부다. 또한 지난 시즌 신규 이적생이였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자마자 바로 선발로 내세운 것을 봤을 때 이미 아스톤 빌라 FC와의 연습경기에서 테스트를 거친 신입생 도니 판더베이크 역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시절 때도 시즌 초반은 안 좋게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에 첫 경기를 승리를 장식하고 얼마나 단추를 잘 꿰는가가 이번 시즌 초반 맨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우선 신입생 도니 판더베이크는 벤치에서 프리미어 리그 첫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아론 완비사카 대신에 티모시 포수멘사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 경기 결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도니 판더베이크로 이루어지는 삼각 편대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판더베이크 대신 스콧 맥토미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내용상 점유율은 맨유가 우세였으나 저번 시즌 초의 경기력과 비슷하게 점유율은 가져가나 골을 못 넣는 경기가 되었다.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가 더 위협적인 역습을 통해 경기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 첫 경기라 그런지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아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져 보인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최후방에서 볼 컨트롤 실수가 많이 보여서 슈팅을 하기 힘들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위협적인 실력이 안 나오고 패스 미스를 많이 하는 등 저번 시즌의 포스가 나오지 못했다. 아론 완비사카의 부상으로 대신 나온 티모시 포수멘사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왔으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았다. 가장 심각한 경기력을 보인 건 빅토르 린델뢰프인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만든 모든 골이 린델뢰프의 실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의 패스 미스로 쉽게 막을 수 있는 역습을 알까기를 당해 역습을 당하고 수비 상황에서 핸드볼로(...) PK를 내준 상황은 이번 경기의 최악의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교체로 나온 도니 판더베이크는 패스도 좋았고 데뷔골도 넣어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이 경기 이후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등의 레전드들은 수비진 보강 없이는 우승 도전을 하지 못한다며 맨유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2.2. 3R VS 브라이튼 (원정) 3: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R
2020. 09. 26.(토) 20:30(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크리스 카바나
0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2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0' 닐 모페 (PK)
90+5' 솔리 마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43' 루이스 덩크 (OG)
55'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90+10'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레안드로 트로사르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53.6%
점유율
46.4%
18
슈팅
7
5
유효슈팅
3
481
패스 횟수
432
18
파울
16
4/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주중 카라바오 컵에서 2부 리그 팀이지만 확실하게 이기면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바꾸게 됐다. 특히 주전 공격진인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교체로 약 14분만을 소화하며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브라이튼의 경우 주전 미드필더인 이브 비수마가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만 최근 3경기를 놓고 보면 브라이튼의 공격력은 막강한데,[1]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보인 답이 없는 수비력이면 대량실점은 우려되는 정도가 아니라 뻔한 수준이라는 게 걸린다.

  • 경기 결과
전체적인 경기력은 브라이튼에게 완벽히 밀린 경기였다. 선수간의 호흡은 완전히 안 맞았으며, 슈팅 숫자가 말해 주듯이 점유율도 압살당한 경기력이였다. 보통 점유율은 앞서도 경기가 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이번 경기 맨유는 파울 횟수와 경고/퇴장 수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밀렸는데 어떻게 경기는 이겨낸 모습이 되었다.

우선 지난 경기에서 상당히 폼이 안 좋았던 빅토르 린델로프를 다시 한 번 믿고 선발 출전시켰다. 여전히 맨유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전반 브라이튼의 전방 압박에 힘겨워하는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한채 반코트 경기를 당하고 있었고, 전방으로 가는 패스는 계속 차단되며 역습을 허용했다. 골대 강타가 아니었다면 이미 전반전에 2골차 이상 벌어질 수 있었다.

브라이튼은 4번이나 골대를 맞추며 맨유를 압도했고, 결국 전반 40분 타릭 램프티가 브루노의 다리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닐 모페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4분 후에 루크 쇼가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브루누의 프리킥은 길게 가는 듯 했으나 볼의 도착지점엔 네마냐 마티치가 있었고 마티치는 낮은 땅볼로 해리 매과이어에게 연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이 루이스 덩크의 뒷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되어버렸다. [2] 그렇게 전반전은 1:1 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 역시 맨유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여전히 압박에 고전했고, 우측 측면의 솔리 마치에게 공간을 지속적으로 내주는 등 승리를 할려는 의지는 있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하지만 전방 압박을 시도하면서 전반전보다는 경기력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이후 55분 맨유는 역습 찬스를 맞이하게 되는데 브루누가 공을 왼쪽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잘 연결했고, 래시포드는 공격 전개에서 여러 명의 수비수를 벗겨내며 역전골을 득점했다.

그렇게 2:1로 아슬아슬한 리드가 계속 된 채로 스코어가 유지됐고, 그동안 브라이튼은 좋은 공격 장면을 골대를 맞추거나 홈런을 기록하며 무수히 많은 찬스를 날렸다. 솔샤르 감독은 부진한 포그바 대신 프레드를 투입시키며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고, 후반 80분이 지난 시점에서 굳히기를 선택한 듯 메이슨 그린우드를 빼며 센터백 에릭 바이를 투입시키고 5백으로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그 선택을 비웃듯 솔리 마치에게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3초 전에 맨유의 마지막 헤더 슛이 닐 모페의 손에 맞아 굴절되었는데, 크리스 카바나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분 순간 맨유 선수들은 핸드볼이라며 거센 항의를 했고 이 항의는 즉시 VAR로 이어졌다. 이후 주심은 온 모니터 리뷰를 통해 정확히 페널티 스팟을 가리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맨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브루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주심은 추가 기회 없이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상술했듯이 지난 시즌 초중반과 다를 바 없는 암담한 경기력이었다. 전반전에 1대1로 비기고있었다는게 말이 안될정도로 처참하게 반코트를 당했고 후반전에도 전혀 다를바 없는 경기력이었다. 홈 어드벤티지가 사실상 의미없는 브라이튼의 홈에서 말그대로 두들겨 맞기만 했다. 지난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였던 완비사카조차도 최고 핏이 올라오지 않아 지속적으로 상대 공격 과정에서 우측 측면에 노마크 상황이 벌어졌는데 문제점이 경기 중에 고쳐지지 않고 계속 해서 공략당했다. 또한 프리시즌이 짧아서인지 선수들의 폼이 심히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 중원에 압박을 가했을 때의 선수단의 운용법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남겼다. 포그바는 전반전 내내 강한 압박에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채 공을 뺏기거나, 의미없는 패스를 남발했으며 최전방의 마샬과 래시포드는 최악일때의 폼과 다를바 없었다. 그나마 후반전에 훌륭한 골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말 그게 전부였고 솔샤르 감독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폼이 안좋았다. 그나마 마티치가 중원에서 잘 싸워줬고 루크 쇼가 좋은 움직임을 보인것이 위안. 브라이튼이 초반 기세가 좋다지만 객관적으로 중위권에서 싸울 팀을 상대로 경기력이 밀렸다 수준을 넘어 발렸다고 할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3점을 따낸 것은 정말 심히 고민해볼 상황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러한 수많은 문제점을 고심해야 하고 다음 경기인 토트넘 전을 앞두고 수정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아졌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추가 영입이 없다면 사실상 맨유가 낼 수 있는 베스트 스쿼드였다. 그나마 반더비크가 누군가를 대신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베스트 11 그 자체였는데 이런 경기력을 보인것은 매우 참담한 부분. 여담으로 이날 브라이튼이 골대를 맞힌 횟수인 네 번은 단일 경기 프리미어 리그 신기록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이 경기에서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가 넣은 득점이 맨유가 치른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00호 득점이라고 한다.

별개로 후반전 경기 종료 후 VAR을 통한 패널티킥에 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무슨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냐며 분노하는 이들이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규정상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핸들 상황이 발생하고 주심이 휘슬을 불었기에 경기 중에 일어난 반칙 상황이고 규정상 양 쪽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은 상황이면 종료 휘슬이 울린 이후에도 VAR을 통한 판정이 가능하기 때문, 즉 보는 이의 입장에서 어이없기는 해도 규정상 문제는 없다.[3]


2.3. 4R VS 토트넘 (홈) 1:6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4R
2020. 10. 05.(월) 00: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앤서니 테일러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6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2'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4' 탕기 은돔벨레
7', 37' 손흥민 (A. 해리 케인, 세르주 오리에)
31', 79' 해리 케인 (A. 손흥민, PK)
51' 세르주 오리에 (A.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6
38%
점유율
62%
5
슈팅
22
2
유효슈팅
8
416
패스 횟수
672
14
파울
11
2/1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토트넘 역시 최근 경기력 면에서 그리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으나, 토트넘에는 답이 없는 팀의 경기력을 깔끔히 묻어버릴 수 있는 손흥민의 폼이 제대로 올라왔다는 점이 맨유로서는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여전한 수비 불안을 개선하지 못하면 손흥민의 맨유전 무득점 기록이 시원하게 깨지고 토트넘 공격진에 폭격을 당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나마 희망을 걸 수 있는점은 토트넘은 리그컵과 유로파 예선을 연달아 치르고 와서 맨유가 체력적으로는 우세라는 점이다. 또한 리그컵 브라이튼 전에서 선수들의 폼이 상당히 오른 모습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런데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일주일 후 치러질 이 경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변수가 생겼다.솔샤르의 흑마법은 과학인 것인가....[4] 허나 무리뉴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애매한 인터뷰를 하며 연막을 치는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이 일단 원정에는 동행한 것이 확인되어서 섣부른 예상은 하기 어려워졌다.

이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는데, 빅토르 린델뢰프 대신에 에릭 바이로 선발을 내세운 것 빼면 브라이튼전과 비슷한 라인업이 나왔다. 그런데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이것도 마법 아닌가

  • 경기 결과

퍼거슨 은퇴 이래 가장 참혹한, 그리고 최악의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경기였다. 경기 초반 다빈손 산체스의 파울로 PK를 얻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간다. 그러나 단 2분여 만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헤딩 클리어링 실패와 에릭 바이, 루크 쇼의 연달은 클리어링 실패로 어이없이 탕기 은돔벨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다.[5] 그 이후 채 3분도 지나지 않아 해리 케인을 막으러 과도하게 올라간 매과이어가 케인을 넘어뜨려 놓고 안일하게 걷다가 케인의 빠른 패스에 텅 빈 맨유의 뒷공간으로 침투한 손흥민에게 그대로 돌파당하고 역전골을 허용한다. 경기 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은 때에 역전을 당해 분위기는 급격히 기울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시알이 에릭 라멜라의 얼굴을 가격[6]하고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맨유에게 흐름이 불리해지기 시작한다. 안 그래도 최악의 수비 집중력으로 흔들리던 상황에 사람이 한 명 부족해지자 맨유는 그대로 두들겨 맞기만 했고, 계속되는 수비의 실수 가운데 케인과 손흥민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전반전을 4:1로 마치고 만다. 참고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한 것은 맨유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전 들어서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투입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수적 열세로 토트넘의 공세를 막는 것에 급급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스루패스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에게 추가골을 내준다. 그리고 포그바가 벤 데이비스에게 파울을 범해 PK를 내줘 케인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기어이 홈에서 6골을 내주며 6:1이라는 대패를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만다.

여러모로 2011-12 시즌 식스 앤 더 시티와 매우 유사했던 경기였는데, 두 경기 다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되었다. 그때는 에딘 제코마리오 발로텔리에 2골씩,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궤로에게 1골씩 먹혔다면, 이 경기는 손흥민해리 케인에게 2골씩, 탕기 은돔벨레세르주 오리에에게 1골씩 먹혔다. 그러나 이 때는 사실상 리그 우승 후보들끼리의 경기로 불릴 정도로 그 이전 경기까지 경기력이 매우 우수했었고 결국 후반기 스퍼트로 우승 직전까지 갈 정도로[7] 전후 경기력은 훌륭했으나[8] 현재의 맨유는 개막 이후 실망의 연속이 진행된다는 것이 아주 큰 차이점이다.

이날 맨유 선수들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참담함 그 자체였다. 교체로 들어온 맥토미니의 평점이 그나마 제일 높았을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었다. 데헤아는 후반전에 몇 번의 선방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케인의 첫 골 득점 장면에서는 나오는 타이밍이 아쉬웠다. 또한 아무리 매과이어가 주장으로서 수비 라인 조율을 해야 한다지만 데헤아 역시 수비의 집중력 부재에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양 풀백인 루크 쇼와 완비사카는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으나, 중앙이 맛이 간 상황에서는 무언가 할 건덕지가 없었고, 마르시알이 퇴장당한 이후에는 시종일관 털리며 실점에 크게 기여하며 혹평을 들었다.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에릭 바이는 역대 최악의 경기력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매과이어는 첫 실점부터 애매한 클리어링과 팀킬로 문제를 일으키더니 두 번째 실점 때에는 안일한 판단으로 뒷공간을 그대로 내주었고, 특히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에서는 오리에의 땅볼 크로스에 알까기를 당한 데다가 이후에도 계속 집중력 부재를 보이며 팀의 대패에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에릭 바이 역시 린델뢰프를 대신해 기대를 받으며 출전했지만, 좋지 않은 모습만 보였고 대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3번째 실점에서는 패스 미스로 팀을 완전히 무너지게 만들었다.

미드필더인 마티치와 포그바, 브루누는 모두 제대로 된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고 포그바는 PK 헌납과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경기력으로 기용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남기게 했다. 그나마 브루누는 PK골과 날카로운 패스들로 기회를 만들어내기는 했으나 마르시알의 퇴장 이후로 완벽히 팀이 압도당하며 패배하는 팀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마티치 역시 수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고, 그렇게 교체로 들어온 프레드조차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맥토미니는 평범하다고 말할 활약이었고, 판더베이크가 들어왔을 때는 이미 팀 전체가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상태여서 뭔가를 보여주기도 힘들었다.

공격진의 앙토니 마르시알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는 여전히 떨어진 폼들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르시알은 무엇을 보여주기도 전에 어이없이 퇴장당하며 팀의 대패에 크게 일조했다. 판정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 기분에 휩쓸린 충동적인 행동이었으며, 퇴장을 당하는 것 자체에는 불만을 제기할 수 없었다. 래시포드는 결정적인 기회가 오프사이드기는 했지만 놓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만 보여주었고, 그린우드도 몇 번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마르시알이 퇴장당한 이후부터 공격진은 1명이 부족한 전반 중반부터는 사실상 활약을 하기가 불가능했고, 경기장에서 지워졌다.

게다가 전반전에는 에릭 바이가, 후반전에는 쇼가 각각 위험한 태클들을 하며 퇴장을 당할 뻔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맨유는 이 경기만큼의 참사를 겪었을지도 몰랐다. 적장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맨유는 8명이서 뛸 수도 있었다며 판정에 불만을 가지는 모습도 보였다. 솔샤르 감독과 휘하 선수들은 모두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으며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친 것을 사죄하며 그나마 아주 최악까지는 피한 상황.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점 장면에서 풀백과 센터백 사이의 공간, 하프 스페이스에서 전혀 우위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 사실상 토트넘 공격진이 자유롭게 유린하도록 내버려둔 수준이었다. 왼쪽에서는 손흥민이, 오른쪽에서는 오리에가, 중앙에서는 케인이 자유롭게 공격하는데도 어느 쪽이든 방해를 하지 못했는데, 이는 조직력의 붕괴가 상당히 심각함을 시사한다. 매과이어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단순히 그가 오늘 조공 패스를 바쳐서 그런 게 아니라 수비라인을 통솔하고 실점을 줄일 수 있도록 조직력을 다잡아야 하는데, 손흥민의 역전골 장면에서 라인 컨트롤 실패, 오리에의 무주공산 돌파, 케인의 골 장면에서는 맨마킹이 전혀 안 되고, 심지어 은돔벨레의 골에서는 마킹 미스로 루크 쇼를 끌어당겼다. 애초에 손흥민의 역전골 상황 때 득점 찬스를 저지하러 끝까지 달려간 선수가 루크 쇼 하나밖에 없었던 그 시점에서 수비 조직력의 밑천은 이미 드러났다.

또한 이 경기는 솔샤르의 4-2-3-1의 몰락이라는 의미도 가진다. 저번 시즌 말부터 마티치와 포그바를 투볼란치로 세운 4-2-3-1 전술은 완벽히 간파를 당해 형편없는 경기력이 쭉 이어지고 있었는데, 솔샤르는 그린우드의 자리에 제임스가 들어가거나 린델뢰프 대신에 바이가 나오는 정도를 제외하고 시종일관 같은 선발 명단, 같은 전술, 같은 교체만을 반복했다. 포그바는 동료와 공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예전과 다르게 몸이 커지면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그런 선수를 3선에 기용하니 빌드업이 잘 될 리가 없고 턴오버가 발생했을 때 위험도가 커진다. 또한 포그바의 형편없는 수비 기여도는 말하지 않아도 유명한데, 나이가 들면서 기동력이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마티치가 포그바 때문에 발생하는 큰 공간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이다. 옆에 안데르 에레라를 둔 4-3-3을 사용할 때조차 포그바 때문에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투볼란치에서는 어떨지 불 보듯 뻔하다. 이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참사가 발생하며 선발 명단이나 전술에 변화를 바랄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할 부분은 이 경기 직후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에게 7:2로 대패하는 참사를 당하며 비판과 조롱이 어느 정도는 분산되고 있다는 점. 이는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위안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날 맨유의 경기력이 매우 형편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 5R VS 뉴캐슬 (원정) 4: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5R
2020. 10. 18.(일) 04:0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크레이그 포슨
0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4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루크 쇼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해리 매과이어 (A. 후안 마타)
86' 브루노 페르난데스 (A. 마커스 래시포드)
90' 아론 완비사카 (A. 마커스 래시포드)
90+6'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뉴캐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4
36.4%
점유율
63.6%
7
슈팅
28
4
유효슈팅
14
353
패스 횟수
621
9
파울
12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에게 안방에서 역사상 최초로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헌납하면서 최종스코어 1:6으로 대패해 자존심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하지만 이적시장 데드라인 막판에 무려 5건의 영입 오피셜을 띄우는데 성공했다. 한 명은 워크퍼밋 문제로 1월에 합류 예정이고 나머지 한명은 유스에서 활약한다.이 2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1군 무대에서 바로 쓰려고 데려온 선수는 현재 상황에서 3명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성향상 당장 신규 이적생들을 영입하자 마자 선발 출전을 시킬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알렉스 텔리스의 첫 출발은 벤치로 시작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지난 토트넘전에서 에릭 라멜라에게 보복성 행동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에딘손 카바니 혹은 지난 시즌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 이후 폼 저하를 보이던 오디온 이갈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에딘손 카바니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수칙에 의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결장 할 예정이기에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오디온 이갈로메이슨 그린우드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기존에 쓰던 4-2-3-1을 쓰느냐, 아니면 지난시즌 강팀 상대로 좋았던 최전방에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 톱으로 세우고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신입 알렉스 텔리스아론 완비사카를 윙백으로 기용해 3-4-1-2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과연 솔샤르가 마르시알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워 나올지도 재밌는 관점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이 경기도 지게 된다면 선수단의 폼이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 하기에 반드시 경기력, 결과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 됐는데 포메이션에 변함은 없었으며 라인업도 지난 경기에서 퇴장 당했던 앙토니 마르시알을 대신해 마커스 래시포드가 톱으로 나섰다. 신규 이적생 알렉스 텔리스는 예상대로 벤치에서 출발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몇 경기 동안 패배에 원흉으로 지목된 폴 포그바네마냐 마티치가 밴치로 밀리고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조합이 오랜만에 선발 복귀하였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명단제외되었다.

  • 경기 결과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크라프트의 크로스가 바로 앞에 있던 쇼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불운한 자책골이 발생하며 맨유팬들은 이번 경기마저 망하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동안 각각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폼이 좋지 않던 래시포드와 제임스가 스트라이커, 왼쪽 윙어로 나오게 됐는데,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 주었다. 마타까지 공격진 3명의 폼이 모두 향상된 덕에 경기력은 꽤 좋았고, 경기는 맨유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가게 됐다. 전반 19분, 브루노가 마타와의 패스플레이로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마타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이후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오랜만에 헤더 골을 넣어 다시 동점이 되었다.

후반전 중후반 들어서 에너지가 떨어져 살짝 밀리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85분, 역습을 통해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엔 뉴캐슬이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태였고 내리 두 골을 더 넣으며 4대1 대승.

맨유는 슈팅 숫자에서 28대7로 뉴캐슬보다 정확하게 4배가 더 많았다. 유효 슈팅 숫자에선 14대4로 압도하다시피 했다. 점유율에서도 64대46으로 크게 우위를 점했다. 코너킥에선 맨유가 7회를 얻어내는 동안 상대에겐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괴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부분은 바로 활동량에 있었다. 이 경기 이전까지 맨유는 경기당 평균 활동량이 104.9km로 EPL 최하위였다. 하지만 이번 뉴캐슬전에서 맨유가 기록한 활동량은 무려 112.07km에 달했다. 이번 시즌 첫 110km 이상의 활동량을 달성한 맨유였다. 평소 설렁설렁 뛰는 포그바와 마르시알, 그리고 이젠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한 운동 능력이 사라진 마티치가 빠지고 마타와 제임스, 프레드, 맥토미니 같은 많이 뛰는 선수들이 들어오자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 것. 맨유 공격의 중심엔 바로 에이스 브루노와 돌아온 베테랑 마타가 있었다. 마타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사실상 브루누 옆에서 뛰면서 더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서로 많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맨유 공격을 진두 지휘했다.

이 역시 기록이 증명을 해주고 있다. 마타는 브루누에게 무려 17회의 패스를 전달하면서 가장 많은 패스를 연결해주었다. 이는 마타가 2번째로 많은 패스를 제공해준 쇼와 완비사카(두 선수 모두 7회씩)에게 제공한 횟수보다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였다. 브루누도 마타에게 가장 많은 14회의 패스를 제공해 주었다. 이 과정에서 둘은 많은 공격 기회들을 창출해냈다. 브루노는 5회의 슈팅에 더해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6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볼터치 역시 100회로 최다였다. 에이스답게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브루누였다. 그 옆에서 마타는 키패스 3회에 더해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93.7%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브루누의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심지어 활동량에서도 브루누가 11.77km로 전체 1위였고, 마타가 11.30km로 그 뒤를 따랐다.

스콧 맥토미니는 승리의 1등공신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빌드업, 수비 양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했다. 해리 매과이어아론 완비사카는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골을 기록하면서 최근의 안 좋은 분위기를 한 번 환기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역시 래시포드와 제임스, 마타의 폼 회복이었다. 세 명 모두 최근 폼이 안 좋았던 선수라곤 믿기 힘들 만큼 좋은 활약을 했다. 데헤아 또한 슈퍼세이브를 한두 차례 보여주었다.

이로써 맨유는 죽음의 7연전 스타트를 상당히 좋게 끊게 되었다.


2.5. 6R VS 첼시 (홈)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6R
2020. 10. 25.(일)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틴 앳킨슨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첼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에두아르 멘디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50.2%
점유율
49.8%
14
슈팅
6
4
유효슈팅
1
582
패스 횟수
582
8
파울
6
3/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뉴캐슬을 리그에서 4:1로 완파했고, 심지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난적 파리 생제르맹 FC를 상대로, 그것도 전술 천재 토마스 투헬을 상대로 전술적으로도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했다. 최근 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점화된 것을 감안할 때 이 분위기를 첼시까지 잡아내며 굳힐 필요가 있다.

하지만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등 막강한 첼시 공격진을 과연 어떻게, 어떤 조합으로 구성하여 막아낼지도 상당히 궁금해진다. 지난 경기에서 막강한 파리의 공격진을 버텨내며 좋은 활약을 한 빅토르 린델뢰프, 악셀 튀앙제브, 루크 쇼의 백3 조합이 다시 가동될지, 아니면 경미한 부상인 해리 매과이어가 필드로 복귀하며 4-2-3-1로 나올지 말이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솔샤르 감독이 첼시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는 것인데, 감독 대행이었던 시절인 2018-19 시즌 부터 지난 시즌까지 솔샤르 감독이 첼시를 총 6번 만났는데 전적이 4승 1무 1패인 만큼 승기를 또 잡아낼 것인가도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만 맨유 입장에서는 핵심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르시알이 출전 정지로 인해 출전이 불가하므로 과연 공격진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왜인지 뉴캐슬 전과 동일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지만..

선발 라인업이 공개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4-2-3-1을 꺼내들었고 라인업 또한 예상했던 대로 뉴캐슬 전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기대되는 점은 에딘손 카바니가 벤치 명단에 오르며 데뷔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했다.


  • 경기 결과

역시 일각에서 예상한 대로 뉴캐슬 전과 동일한 포메이션과 라인업으로 나왔다. 전반전 초반은 맨유의 페이스였으나 경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맨유의 고질적인 패스미스가 이따금씩 나왔으며, 첼시 역시 위협적인 찬스는 한 두 차례 있었으나 세밀한 공격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는 맨유가 슈팅 숫자를 쌓아가며 오히려 첼시를 위협했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역시도 점유율 면에서도 46:54 정도로 추격하더니 기어코 50:50으로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주목해 볼 점은 이전과는 다르게 공격에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계가 좋은 포그바와 아직 온전한 풀핏은 아니지만 그래도 득점력이 좋은 카바니를 투입시켰다는 건데, 최근 교체 투입시기를 본다면 이례적이라 볼 수 있다. 카바니 역시 들어오자마자 맞이한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옆 그물을 맞추며 아쉽게 데뷔골을 놓쳤다.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카바니 였지만 매치핏을 풀핏으로 끌어올리고 여러 경기에 출전하여 기존의 선수단과 호흡만 잘 맞춘다면 맨유의 공격진 퀄리티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그바의 가세로 점유율을 많이 회복했고 또한 슈팅숫자도 늘어났다. 래시포드의 결정적인 찬스가 두번 있었지만 모두 에두아르 멘디가 슈퍼세이브를 하면서 전부 막혔다. 다만 래시포드는 몇번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아직도 폼을 다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것만 보여주었다. 드리블 돌파는 거의 실패하고 좋은 찬스는 멘디에게 전부 막혔으며 연계도 영 시원치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그린우드는 특별히 보여줄 시간이 없었고, 제임스와 마타 역시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특히 제임스는 몇번의 역습 찬스를 무위로 돌려버리는 판단력으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하며 로테이션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만 증명했다. 완비사카는 공격 작업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패스미스와 어림없는 크로스를 남발하며 여전히 발전 없는 공격 기여도를 보였다. 쇼 또한 브루노가 침투하라고 대놓고 말해 줘도 멀뚱멀뚱 서있는 등 공격에는 기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그래도 수비에선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다행이었다. 완비사카는 태클을 포함해 리커버리를 다수 해내며 공격을 끊어내는데 기여했다. 또 다행인 점은 최근 멘탈이 붕괴되어 국대에서마저 뇌절 수비를 보이던 매과이어의 멘탈이 돌아왔다는 점이고 빅토르 린델뢰프 역시 무리 없는 수비력을 보였고 드리블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맨유의 공격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 아쉬웠던 점은 별다른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는 것이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라이프치히와의 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패배를 기록하여 팀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보다는 훨씬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맨유 팬 모두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여전히 첼시는 솔샤르의 맨유에 약했으며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데에 그치게 되었다.

맨유는 홈에서 이 경기 마저도 졌다면 1930년 이후 약 90년만에 홈 3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뻔 했다.


2.6. 7R VS 아스날 (홈) 0: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7R
2020. 11. 02.(일)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이크 딘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1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
파일:득점 아이콘.svg
69'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0%
점유율
0%
0
슈팅
0
0
유효슈팅
0
0
패스 횟수
0
0
파울
0
0/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5:0 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인 맨유에 대해 아스날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 지 가 관점 포인트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맨유는 아스날과의 일전은 한 경기도 승리 하지 못 한 바 있다.[9] 그동안의 맨유는 이전 경기들에서의 경기들을 살펴 보면 압박을 가하면 미드필더진이 고립 되어 아무것도 못하는 약점을 보인 바 있지만 압박이 강하기로 소문난 율리안 나겔스만식 라이프치히의 압박을 잘 견뎌내며 상술 했듯 5골이라는 미친 화력을 필두로 전술적으로도 승리를 맛 보았기 때문에 지난 시즌 아스날이 가했던 압박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스날전도 잘 준비하여 지난시즌 후반기와 같은 연전연승의 모습을 팬들에게 다시 보여 줄 필요가 있겠다.

선발라인업은 지난 리그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라인업이나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폴 포그바 조합이 다시금 출격하게 됐다.

  • 경기 결과
전반전은 지난 라이프치히전과 유사하게 상대의 전방압박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며 공격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점유율과 슈팅 갯수 모두 밀리며 전체적으로 열세인 전반전이었다. 역습 또한 매번 맥없이 끊기는 등 매우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아스날 역시 주도권을 완전히 잡고도 위협적인 장면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한 양 팀 모두 불만족스러운 전반전이 되었다. 추가시간이 1분도 주어지지 않은 것이 경기가 어땠는지 보여주는 단서.

후반전엔 맨유가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맨유 역시 세밀한 공격 작업 부재 탓에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 했다. 프레드를 빼고 마티치를 투입시키며 전술적 변화를 줬으나 여전히 아스날의 수비진을 뚫어내는데 애를 먹었다. 맨유가 점유율을 7대3 정도로 벌리며 공격하고, 아스날이 역습하는 양상이 이어지다 68분, 포그바가 베예린에게 어이없이[10] 패널티킥을 헌납했고, 최근 득점이 없던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다.

이후 맨유는 도니 판더베이크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지만 세밀한 패스플레이는커녕 박스 안으로 롱볼조차 제대로 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된다. 아스날은 80분대에 슈코드란 무스타피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를 투입시키며 걸어잠그기 시작했고 결국 맨유는 90분동안 변변한 슈팅 몇 번 때려 보지 못하고 패배한다.

먼저 솔샤르 감독의 전술이 아르테타 감독에게 완전히 말려들어간 것이 큰 패착의 원인이었다. 라이프치히전을 포함해 꽤 재미를 본 다이아몬드 442를 들고나왔고, 아스날은 예상과 달리 강한 압박을 통해 맨유를 사전에 방해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전에 파리와 라이프치히가 비슷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압박에 실패하고 오히려 역습을 당해 두들겨 맞은 경우가 많았기에 상당히 예상밖의 전술이었는데, 문제는 이게 맨유에게 치명적으로 통했다는 점이다. 본래 솔샤르의 맨유가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라인을 올린 팀을 상대로는 좋은 전적을 보였다. 강한 카운터 어택을 바탕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인데, 아스날은 아르테타 부임 이후 수비 안정화와 수비 전술을 중심으로 나온 팀이라 이것이 잘 먹혀들어가지 않았다.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이 시작되기는 하였으나 수비라인까지 끌어올리진 않았고, 오히려 맨유 투톱을 상대로 3백의 수적 우위를 살려 아스날 센터백 중 한 명이 맨유 공격 전개에 도움을 주려 내려가려는 래시포드나 그린우드를 따라가 두 공격수가 볼을 잡는 것조차 힘들게 압박하였다.[11] 그렇다 보니 맨유가 공을 탈취하더라도 자리를 잡고 있는 수비를 상대로 역습을 성공시키긴 어려웠고 지지부진한 경기로 흘러갔다. 또한 아르테타 부임 이후 아스날이 수비적인 면은 좋아졌어도 공격적인 면에서는 의문부호가 붙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공격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측면 공격의 단순한 패턴을 사용하며 이번 경기를 어떻게 진행시킬지 보여주었다. 아스날의 주 목적은 볼을 탈취해 공격을 이끌기보다는 맨유의 역습 위주의 빠른 템포로 경기 양상이 흘러가는 것을 막는 것이었기 때문에 비록 공격 전개가 단순해지더라도 역습 시 맨유 공격수들에게 여유와 공간을 주지 않는데 힘썼다.[12] 이쯤에서 효과적이지 못한 역습과 압박에 취약한 중원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강한 공세를 택하고 후반전에는 역으로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포그바의 허무한 PK 헌납으로 계획이 틀어졌고, 솔샤르 감독은 이후 완전히 내려앉은 아스날에 대한 대책을 끌어내지 못했다. 교체 타이밍을 비롯해 완벽하게 전술적으로 아르테타에게 패배한 경기였다.

공격진의 래시포드와 그린우드는 공을 잡을 기회도 많지 않았고, 가끔 오는 상황을 좋게 풀어내지도 못했다. 그린우드는 전방에 위치하다가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측면으로 이동했으나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고, 래시포드는 도대체 라이프치히전의 같은 선수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잠잠하며 영향력을 거의 끼치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카바니는 시간도 부족했고 본인의 폼도 영 올라오지 않은 듯, 존재감을 상실했다.

미드필더의 맥토미니와 프레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강한 압박 속에서도 볼 소유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 역시 적잖게 볼을 잃거나 패스 미스를 보였고, 결국 프레드는 공격을 더 몰아붙이기 위해 마티치와 교체되었다. 맥토미니는 수비 가담과 활동량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공격시에 영향력을 보이진 못했다.

브루노는 상당히 아쉬운 활약은 보였다. 지친 것인지 잦은 패스 미스를 보였고 강한 압박에 그다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채 교체되었다. 교체로 들어온 반더베이크와 마티치는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마티치가 그나마 위협적인 돌파를 만들고 태클까지 당했으나 PK가 선언되지 않으며 결국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포그바는 단연 경기의 워스트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동안 그렇게 얘기가 나왔던 포그바를 위한 전술인 3미들에서 어이없는 태클로 pk를 말 그대로 헌납해 1점을 준 것은 물론, 공격에서도 정말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볼을 끌다 뺏기거나 잦은 패스미스로 마이너스의 영향력만 보였다. 이주헌 해설은 이 경기를 보다가 포그바를 이젠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최악의 활약만을 보였다.

중앙 수비진은 최근의 좋은 폼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양쪽 측면 수비수들은 포그바와 함께 패배의 1순위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루크 쇼와 완비사카는 공격력에서 도대체 기여도가 있나 싶을정도였는데, 특히 완비사카는 빌드업과 페너트레이션 어디에서도 팀에게 해악만 끼치는 수준으로, 아직도 수비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한 공격력이 드러났다.

골키퍼인 데헤아는 파티의 중거리 슛을 막아내는 선방을 보였다. PK를 막지 못한 것은 아쉽긴 했지만, 그 외에는 아스날이 유효슈팅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날카롭지도 않아 활약할 찬스 자체가 없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것과 달리 아스날에게는 감독 대행 시절 포함 리그에서 1무 3패라는 역대 최악의 상대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부임 이후 만난 리그 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안 좋은 기록만 남기게 되었다.

맨유는 여전히 압박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고, 그렇게 1점을 내주었을때 내려앉은 팀을 어떻게 뚫어낼 것인지에 대한 약점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킥이 좋은 텔리스가 빠지고 브루누가 교체되었기에 내려앉은 상태에서 뭔가 해보긴 어려웠다지만 이번 경기는 너무나도 무기력했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너무 컸다. 압박에 취약한 포그바를 얼마나 믿고가야할지, 풀백 진의 공격력 부재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공격진의 부진을 어떻게 끊어낼지 등 솔샤르와 맨유에게는 심각한 과제를 남긴 경기였다.

아스날전 패배로 맨유는 현재 리그 홈 경기에서 1무 3패로 무승이라는 치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게다가 아스날에게 2006년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첫 패배라는 안좋은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이 경기가 리그 전반기 마지막 패배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아스날이 미친 듯이 똥을 싸고 맨유가 의외로 굉장히 선전하며 이 경기가 두고두고 아쉽게 되었다...


2.7. 8R VS 에버튼 (원정) 3: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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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PL 8R
2020. 11. 07.(토) 21:30(UTC+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폴 티어니
0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 베르나르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브루노 페르난데스 (A. 루크 쇼)
32' 브루노 페르난데스 (A. 마커스 래시포드)
90+5' 에딘손 카바니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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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3
54.7%
점유율
45.3%
7
슈팅
13
1
유효슈팅
5
523
패스 횟수
453
12
파울
19
4/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경기였던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어이없게 2:1로 패배함에 따라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급속도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 솔샤르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접촉했다는 기사가 다수의 언론에서 나오면서 감독 교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맨유가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이후 A매치 기간도 있고 하니 감독 교체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런 만큼 솔샤르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경기. 하지만 보드진은 아직까지 시즌 초반이기도 하기에 감독 교체를 꺼리는 중이란 보도도 있다.

솔샤르가 이 경질설을 잠재우고 유임 하려면 앞으로의 있을 경기에 대해서 경기력과 결과 두마리의 토끼를 한 동안 계속 잡아야 할 것임이 분명하다.[13]

맨유는, 최근 폼이 오락가락 하지만 그래도 주전 스트라이커인 앙토니 마르시알이 3경기 징계에서 풀려나며 출전이 가능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버튼의 상황도 조금 좋지 않은데 에버튼이 히샤를리송의 퇴장 징계가 맨유전 까지이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부상으로 최근에 결장하는 등 최근 폼이 한창 좋던 시기에 비해 꽤 꺾였다는 것이다. 그만큼 맨유 입장에서는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는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가 되겠으며 만약 진다면 강등권이 코앞인 17위까지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맨유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역시나 예상대로 앙토니 마르시알이 복귀했으며 마르시알이 선발로 복귀한 것을 빼면 동일한 라인업이다.

  • 경기 결과
한 풀 꺾인 에버튼을 상대로 솔샤르의 주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부터 꽤 거세게 밀어붙였고, 선제골을 얻어 맞을때 까지 오히려 에버튼을 압도했다. 하지만 전반 19분, 조던 픽포드의 롱킥을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린델로프와의 경합에서 이기며 베르나르드에게 연결했고, 베르나르드가 깔끔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분위기를 끌고 가다가 한방에 당해서 무너지고, 그 후로 그런 패턴이 반복되는 경기가 자주 있었기에 상당히 불안한 시작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반 25분 좌측면에서 루크 쇼가 올린 크로스를 프리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빠르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맨유는 계속해서 몰아붙였고, 전반 3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엔 좌측에서 직접 크로스로 골을 성공시켰다. 래시포드가 패스를 주고 바로 뛰어들어갔기 때문에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것이 래시포드에게 닿지 않고, 오히려 바로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나름대로 행운이 따라준 상황이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에버튼을 압도하며 경기를 밀어붙였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에버튼의 폼이 상당히 좋지 못했고, 중원에서나 측면에서나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맨유는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동점골과 역전골 모든 상황에서 전혀 압박이 없었고 특히 중원은 말 그대로 압살당하며 브루누나 래시포드가 쉽게 올라오게 허용했다. 두번의 크로스 모두 전혀 방해 없이 올라올만큼 에버튼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이전과 달리 맨유는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좁은 공간에서 좋은 패스워크로 기회를 잘 만들고 잘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는 다시금 정비한 에버튼이 강하게 밀어붙이며 전반과는 반대의 양상으로 이어졌다. 브루노가 적극적으로 수비 커버를 들어오며 수비에 집중한 맨유였으나 에버튼의 심하다 싶을 정도의 거친 플레이에 흥분하며 위험 상황을 몇번 만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에버튼이 잘 마무리하지도 못했고 맨유는 나쁘지 않은 수비와 움직임으로 적절히 에버튼을 봉쇄했다. 후반 32분, 루크 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튀앙제브와 교체되었고, 후반 37분 마타와 포그바가, 마르시알과 카바니가 교체되며 맨유는 교체카드를 전부 활용했다. 이후 시간을 끌고 버티는데 집중하다 에버튼이 경기 종료 직전 공세에서 역습을 당하며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3대1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여러모로 맨유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에이스인 브루노가 완벽한 폼을 보여주며 2골 1도움으로 대활약했고,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여전히 솔샤르의 원픽으로 꼽힐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만 브루노의 아슬아슬한 태클들은 좀 아쉬웠던 편.[14] 래시포드가 몇번의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나아진 폼을 보여준 점도 다행인 부분. 마타는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왕성한 활동량으로 교체전까지 최고 활동량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활약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으나 좁은 장소에서의 훌륭한 패스로 맨유가 새로운 해결법을 찾게 해주었다. 교체로 들어온 튀앙제브는 익숙치 않은 위치에서[15] 무난히 활약해 주었고 포그바는 왼쪽 윙어처럼 활동하며 수비 부담이 딱히 없었기에 차라리 이전보다는 좀 나았다. 카바니는 특별히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브루노가 떠먹여준 패스를 데뷔골로 마무리하며 다음 경기들을 기대하게 해주었다.

루크 쇼는 어시스트를 올리며 크로스에 물이 오른 모습을 보였고, 완비사카는 첫 실점에서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에버튼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매과이어가 오프사이드라 다행이었을 위험한 태클 등 여전히 아슬아슬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점은 아쉽다. 데헤아는 베르나르드가 너무 잘찬 선제골을 제외하고는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마샬은 여전히 심각한 폼을 보여 줬는데, 많은 경기를 징계로 쉬면서 체력도 충분함에도 영 좋지않은 움직임과 터치 등으로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한체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효슈팅 한번 때리지 못했고 볼터치도 26회에 그칠만큼 경기장에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역시 위기가 올때 강하다는 것을 다시 입증한 경기가 됐다. 또 한가지의 징크스를 깼는데 카디프 시티 시절 부터 에버튼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솔샤르는 결국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에버튼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2.8. 9R VS WBA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9R
2020. 11. 22.(일) 05: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데이비드 쿠트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56'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웨스트브롬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63.2%
점유율
36.8%
17
슈팅
7
7
유효슈팅
2
645
패스 횟수
375
12
파울
17
1/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올 시즌 현재 1승도 못 거두고 있는 팀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번리, 셰필드 이렇게 셋이고 이들이 나란히 강등권을 사수(?) 중이다. 그나마 이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이 웨스트 브롬위치다.

강등권 싸움과의 팀이지만 웨스트 브롬위치가 많이 뛰고 압박을 하는 데에 능하다는 점, 오랫동안 맨유가 웨스트 브롬위치만 만나면 골골댔다는 점, 못 이길 것 같은 경기는 이기고 이길 것 같은 경기는 다 못 이기는(...) 근 맨유의 행보를 고려하면 상당히 불안요소가 많은 경기다. 이들은 상당히 많이 뛰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하기에, 얼마 전 첼시와 토트넘을 상대로 웨스트 브롬위치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홈 경기 무승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멈출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7-18시즌 적수가 없는 것처럼 보이던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2골차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당시 리그 꼴찌였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게 홈에서 0-1로 패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확정시켜준 적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 경기 결과
아니나 다를까 경질설이 잠잠해지자 에버튼 전의 괜찮았던 경기력은 온데간데없고, 귀신같이 졸전의 경기력을 펼쳤다. 그것도 리그 무승인 팀을 상대로 말이다.

루크 쇼의 부상으로 알렉스 텔리스가 선발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와의 호흡은 아쉬웠으며 공격작업은 세밀함이 부족해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만들지 못 했다. 그나마 왔던 찬스는 이번 경기마저 또 워스트로 꼽힌 앙토니 마르시알이 다 날려 먹었다. 또한 꾸준히 지적 받아 오던 패스미스로 인해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헌납했고 다행히 데헤아의 선방 덕에 위기를 넘겼다.

결국 양팀은 0-0으로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던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너 갤러거의 볼을 탈취하기 위해 발을 넣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VAR에서 패널티킥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오면서[16] 선제 실점을 면할 수 있었다.

후반 56분 양팀의 균형이 깨졌는데 마타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의 손에 맞았고, 명백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루노는 특유의 '깡총 킥'으로 왔으나 샘 존스톤이 막아냈는데, 골키퍼는 페널티 키커의 킥 순간까지 발이 골라인에 떨어져선 안 된다는 규정에 의해 다시 차라는 리테이크 지시가 떨어졌고 기어코 브루노는 똑같은 방식으로 이번엔 반대쪽 상단에 킥을 꽂으며 결국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존스톤이 브루노의 킥을 따라가긴 했지만 막기엔 역부족이였다.[17]

선제골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아쉬운 활약이였던 후안 마타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카바니 특유의 오프더볼로 공격시 연계는 조금은 살아났지만 번번히 샘 존스톤이 맨유의 슈팅을 선방해내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고, 좀 더 세밀한 공격작업을 위해 도니 판더베이크를 투입시켰으나 이 시점부터는 양팀 모두 세밀한 플레이가 전혀 되지 않는 어수선한 경기가 계속 이어지다가 그대로 끝나게 된다.

결국 맨유는 이번시즌 리그 홈 경기 첫 승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무승의 18등 팀을 상대로 또다시 믿을 수 없는 졸전을 펼치며 신승에 그쳤다.

추가적으로 맨유의 단점으로는 너무 만들려고만 하는 패싱 플레이를 꼽을 수 있겠다. 이런 플레이는 오프더볼이 좋은 선수와, 활동량이 왕성한 선수, 그리고 그 움직임에 맞게 패스를 찔러 줄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가 없으면 전혀 도움 되지 않는 플레이다. 현재 맨유에 언급한 선수들을 뽑자면 오프더볼과 활동량이 좋은 도니 판더베이크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패스를 찔러 줄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정도인데, 반더비크와 카바니는 중용되지 못하고 있고, 마타는 기복이 꽤 있다. 후반에 항상 나머지 선수들이 투입 되지만, 뭔가를 바꾸기엔 이미 패스를 찔러 줄 브루노가 항상 지쳐 있어 팀 전체가 침체된 상태이다.

데뷔전을 치른 텔레스는 역시 좋은 킥 능력으로 빌드업부터 마무리 크로스까지 호흡 문제를 제외하면 여러 방면에서 쇼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마샬은 이번 경기도 역시나 답이 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속을 뒤집어지게 했다. 전반전에 뛴 거리가 4km로, 골키퍼인 데헤아와 센터백 린델로프를 제외하면 가장 적게 뛰었다. 두세 번 정도 왔던 골 찬스도 번번히 놓치며 영입 관련 토론에서 거의 논외였던 스트라이커가 영입 1순위 포지션으로 급부상하게 만드는 수준의 활약을 보였고, 에딘손 카바니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졌다. 이때 마샬은 또다시 경기의 워스트 자리를 가져갔다.


2.9. 10R VS 사우스햄튼 (원정) 3: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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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PL 10R
2020. 11. 29.(일) 23:0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조너선 모스
0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2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 얀 베드나레크 (A.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33'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9' 브루노 페르난데스 (A. 에딘손 카바니)
74', 90+2' 에딘손 카바니 (A. - ,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에딘손 카바니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50.2%
점유율
49.8%
10
슈팅
15
5
유효슈팅
6
519
패스 횟수
506
12
파울
12
1/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맨유는 앞 전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졸전이라는 경기력으로 겨우 승리를 따냈고, 아스날이 9라운드에서 리즈와 무승부를 거두며 죽을 써주면서 하위권이던 순위에서 중위권으로 겨우 올라온 상태다. 순위 상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사우스햄튼은 현재 지난 2라운드 전반 막판까지 토트넘을 압도하다 손흥민4골을 얻어맞고 2:5로 녹다운 당한 이후 리그에서 5승 2무로 압도적 행보를 보이며 5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사우스햄튼 상대로 지난 2019년 3월 이후 승리가 없다.

맨유가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기 위해선 최근 사우스햄튼 내에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체 아담스시오 월콧을 확실히 틀어막을 필요가 있겠고 이전 경기들 처럼 골 넣으라고 떠먹여 준 패스를 날려먹는 것이 아닌 지난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때 처럼 떠먹여 줄때 확실히 득점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맨유로선 다행인 점을 찾자면 이번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는 대니 잉스가 부상으로 최소 6주 결장이 확정된 상태라는 점. 그렇지만 한 편으론 대니 잉스가 부상으로 빠진다 하더라도 최근 선수단의 분위기도 연전연승으로 하늘을 찌르는 상태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맨유의 라인업이 발표 됐는데 4-3-1-2 아스날전에서의 전술적 패배를 경험했던 전술을 들고 나온 듯 하지만 아스날전과 다른 라인업이다.

우선 솔샤르 감독은 바샥셰히르와의 4-1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도니 판더베이크가 선발로 낙점 했고 기동성이 떨어지지만 수비 라인의 백업을 해줄 네마냐 마티치, 그리고 솔샤르가 부임한 이래로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프레드로 3선을 구성했다. 과연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좋은 관점 포인트가 되겠다.

  • 경기 결과

역시 축구오래 이기고 있을 필요는 없다. 마지막에 이기면 된다.[18]

도쿄돔의 기적에서의 안경현 SBS 해설위원 대사 패러디


맨유는 사우스햄튼전에 다이아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이아 4-4-2는 측면 공격수 없이 중원을 두껍게 다이아몬드 형태로 구축하는 포진이다. 당연히 측면 공격에 있어서 파괴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중원 싸움에선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강점을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대신 측면 공격수의 부재를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나서고, 투톱이 좌우로 벌려주는 형태로 충족해준다. 이에 더해 좁은 공격 방식에서 세밀한 스루 패스로 상대 수비를 깰 수 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의 창의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전반의 시작은 이번시즌 최근 원정경기와 동일하게 실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일단 여전히 맨유는 강한 압박에 고전한 전반이였다. 분위기 좋은 팀 답게, 거칠게 몰아붙이는 팀 답게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왔고 랄프 하센휘틀 감독의 전술이 들어맞으며 이른 선제골로 리드를 쉽게 잡아나갔다.

맨유는 리드를 내 준 이후로 토트넘전과 비슷하게 정신 못차리는 등, 위험한 장면을 여럿 노출하며 사우스햄튼이 점유율 우세를 가져갔으며 유효슈팅도 맨유보다 앞선 전반전이였다. 전반 33분, 프레드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쪽의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위험한 프리킥을 내주게 됐는데, 킥력이 좋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아니나 다를까 직접 해결 지으며 리드를 2-0 으로 벌렸다. 이 직접 프리킥을 선방하려는 와중에 다비드 데 헤아의 허벅지가 골대에 부딪히며 데헤아는 고통을 호소했고, 데헤아는 아픔을 견뎌내며 잔여 전반전을 모두 치렀다.

이렇듯 맨유의 다이아 4-4-2는 대실패로 돌아갔다. 전반전 맨유는 사우샘프턴에게 점유율에서 47대53으로 열세를 보였다. 다이아 4-4-2를 썼음에도 정작 점유율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맨유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데에는 그린우드와 래쉬포드 투톱이 상당 부분 원인을 제공했다. 투톱이 좌우로 공격 폭을 넓혀줄 필요성이 있었으나 둘은 지속적으로 중앙에만 위치했다. 이로 인해 맨유의 공격 폭은 지나칠 정도로 좁게 형성될 수 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사우스햄튼은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EPL에서 압박 강도가 가장 강한 팀으로 뽑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팀들 중 압박 강도 1, 2위를 차지한 게 바로 리버풀과 사우스햄튼이었다. 맨유의 공격 폭이 좁다 보니 사우스햄튼의 강도 높은 압박에 둘러쌓여 정상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투톱이 좁게 서면서 공간이 나오지 않다 보니 브루노는 상대 압박에 고전하면서 패스 성공률이 45.8%까지 떨어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게다가 사우샘프턴은 패스 능력이 떨어지는 완비사카가 볼을 잡을 때면 곧바로 에워싸는 수비를 펼치면서 역습을 단행했고, 결국 완비사카는 수비수임에도 패스 성공률이 52.9%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상의 여파가 있는 다비드 데 헤아를 빼주고 딘 헨더슨을 투입시켰고 또 한, 부진했던 메이슨 그린우드를 불러들이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시키며 기존에 자주 쓰던 4-2-3-1 포메이션으로 변경했다.

특히 카바니라는 교체 카드는 제대로 들어맞았다.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오더니 결국 59분, 우측 측면에서 에딘손 카바니가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망을 갈랐으며 이 만회골을 시작으로 전반에 강한 압박으로 지친 사우스햄튼 선수들을 괴롭히며 압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74분엔, 카바니의 헤더로 동점골을 뽑아냈고 기어코 후반 추가시간에 카바니가 재차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3-2 역전승을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카바니는 지속적으로 좌우 측면으로 폭넓게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측면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게다가 기회가 생길 때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면서 골문으로 침투했다. 자연스럽게 공간이 발생하면서 맨유의 전체적인 패스 성공률도 올라갔고, 브루누의 스루 패스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는 맨유의 전반전과 후반전 패스 성공률과 패스 숫자만 보더라도 확인이 가능하다. 맨유는 전반전 패스 226회를 시도해 172회를 성공시키면서 76.1%의 패스 성공률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전 293회의 패스를 시도해 245회를 성공시키면서 83.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패스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동시에 올라간 셈이다.

앞으로의 이 흐름을 맨유는 계속 끌고 갈 필요가 있겠다. 카바니가 조금 더 팀에 녹아들고 조금은 불안했던 마티치와의 호흡을 가다듬으면 맨유는 더 발전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별개로 페르난데스, 카바니를 제외한 맨유 공격진들은 또 앞선 수많은 기회를 날려먹었는데, 그들의 골 결정력은 현재 심각한 수준이다, 거기다 맨유 선수들의 공이 없을때의 상대를 흔들어주거나 적극적인 침투 움직임은 여전히 거의 없었다. 30살 중반이 넘어가는 카바니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며 기적을 만들었다. 확실히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 승리로 전반 종료후 15위까지 곤두박질친 맨유의 순위는 일단 7위로 급상승했다. 다만 경기수가 모자란 상황이고 다른 경기가 많이 남아 당장의 이 순위는 몇계단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100%다. 아직은 높이 올라온 상황이 아니다. 일단 순위가 9위로 하락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기 때문에[19] 꾸준한 승리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봄 직 하다.


2.10. 11R VS 웨스트햄 (원정)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1R
2020. 12. 06.(일) 02:30(UTC+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2000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25주년 로고.svg
1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 토마시 소우체크 (A. 데클란 라이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65' 폴 포그바 (A. 브루노 페르난데스)
68' 메이슨 그린우드 (A. 알렉스 텔레스)
78' 마커스 래시포드 (A. 후안 마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웨스트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3
39.8%
점유율
60.2%
19
슈팅
15
6
유효슈팅
6
383
패스 횟수
604
9
파울
12
0/0
경고/퇴장
0/0



  • 경기 예상
웨스트햄은 지난 2라운드 아스날전 1:2 패배 이후 5승 2무 1패로 선전중이고 이 중 1패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전 1:2 석패, 2무는 토트넘전 3:3 무, 맨시티전 1:1 무다. 이름값 있는 팀들의 진땀을 제대로 빼놓았던 셈. 경기 시점에서 웨스트햄은 사우스햄튼이 가지고 있던 5위 자리를 빼앗은 상태고 맨유는 올라갔다 내려온 끝에 9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 역시도 웨스트햄 상대로 좋지만은 않은데 당장 웨스트햄에게 지난시즌 1무 1패로 열세를 보였다. 지난시즌 6라운드에선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선제골을, 이후 애런 크레스웰에게 프리킥 득점을 얻어맞으며 2-0 완패를 당했고 맨유가 이를 갈고 만난 37라운드에선 메이슨 그린우드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지난시즌 막판 각성한 듯 미친 활약을 보였던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페널티 킥 득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홈에서 웨스트햄은 리그 첫경기 뉴캐슬전을 제외하면 패배가 없고, 맨유는 원정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또한 분위기 좋은 웨스트햄의 사령탑이 데이비스 모예스라는 것도 재밌는 상황.

웨스트햄은 관중 입장 허용 팀 중 하나라 이 경기부터 웨스트햄 팬들 소수가 입장할 예정이다.

또 한 양팀간의 최근 리그 5경기를 보면 맨유가 1승 2무 2패로 열세인 것을 감안했을때 맨유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임이 틀림없다. 더군다나 맨유 공격수들은 여전히 답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정은 아니지만 에딘손 카바니가 최근 비록 친한 친구에게 전하는 단어였다고 한들 어쨌든 인종차별적 단어이고 이를 SNS에 올리는 바람에 징계가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징계가 확정 된다면 결장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에딘손 카바니는 아직 징계가 확정 되지 않아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 됐고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 했던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벤치로 내리면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 경기 결과
맨유는 최근에 원정에서 선제 실점을 할 경우 각성하여 역전승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늘 경기도 역시 선제 실점을 허용 했고 그 결과 3-1로 웨스트햄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일단은 리그 상위권 순위로 도약했다.

파리 생제르맹전과 비교하면 메이슨 그린우드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신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도니 판더베이크브루노 페르난데스 대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프레드의 자리는 폴 포그바가 대체했고,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다. 나머지는 동일한 선수들로 웨스트 햄전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 맨유였다.

전반전에 맨유는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전방 압박에 매우 고전했다, 말이 고전이지 웨스트햄의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고 솔샤르 감독이 데려온 수비진들이 아닌 예전의 수비진이였으면 전반 4~5실점도 가능했을 정도로 그냥 웨스트햄에 찢겼다. 특히나 프랑스 듀오가 전반을 다 말아 먹으면서 결국 38분 토마스 수첵에게 선제골을 허용 했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에딘손 카바니도니 판더베이크를 불러들이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의아한 교체를 한게 아닌가 싶었지만 이 교체는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65분 폴 포그바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동점골이자 원더골을 넣었다. 하지만 폴 포그바의 동점골 이전의 과정에서 딘 헨더슨의 걷어내려 찼는지 아니면 전방에 스루패스를 찔러넣은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킥이 이미 휘어지는 과정에서 터치라인을 볼이 넘지 않았냐는 볼 아웃 오브 플레이 여부를 판단 하기 위해 VAR을 가동했지만 카메라 각도상 정밀히 체크하긴 어려웠고 결국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결국 경기 후 이 VAR은 논란을 낳았다.[20][21] 그리고 68분 공격 과정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놀라운 퍼스트 터치로 볼을 자기 앞쪽으로 돌려놓았고 이 후 빠른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으며 78분 브루노와 후안 마타로 이어지는 역습을 마커스 래시포드가 볼을 받았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리그 원정 9연승[22]을 이루어냈고, 일단 4위까지 올라갔다. 물론 경기수 때문에 또다시 조금 내려가겠지만. 한경기 덜 치른상태로 선두와 3점차 4위이기 때문에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고도 볼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45분을 뛰면서 키패스를 무려 8회 기록하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번시즌 PL에서 키패스 35회를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키패스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맨유는 브루노가 많은 찬스를 동료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음에도 공격진들이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아직 리그에서 팀 득점 19골에 그치고 있다. 여전히 팀 내 득점 1위는 브루노가 7골을 넣고 있으며, 그 뒤를 래시포드와 카바니가 3골로 따르고 있고, 그린우드는 웨스트 햄전이 이번 시즌 첫 골이었으며, 마시알은 아직까지도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맨유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브루노가 없을 때도 공격을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2.11. 12R VS 맨시티 (홈)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2R
2020. 12. 13.(일) 02: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King of the Match: 카일 워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시티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46.2%
점유율
53.8%
11
슈팅
9
2
유효슈팅
2
502
패스 횟수
579
13
파울
6
1/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시즌 초 서로 나란히 골골대며 중위권에서 허우적대던 맨체스터의 두 팀이였으나, 어느정도 상위권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만났다. 현재 모든 팀이 서로 팽팽히 대립 중이라 각 팀마다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이긴 쪽은 우승 경쟁권으로 진입할 수 있고, 진 쪽은 공들여 쌓아온 탑이 바닥만 남고 무너져 다시 힘들게 쌓아야 할 것이다.비기면 쌍으로 유로파 경쟁권으로 떨어진다

이 경기가 홈경기라는게 맨유한테는 악재(?)가 될 수도 있다(...)[23]

맨시티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조 1위를 확정하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전까지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컸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펩 과르디올라는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전 로테이션은 결국 후반 시작과 때려쳤고 RB 라이프치히전도 풀 전력으로 싸울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시티는 마르세유전까지 3:0 승리를 챙겼고 맨유는 라이프치히 전에서 로테이션 없이 풀 전력을 돌린 와중에 2:3 패배로 탈락까지 하며 분위기가 싸늘하다, 이 경기의 중요성을 선수들도 알고 있기에 정신적인 요소까지 한 수 아래의 상황에 놓일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 경기 결과 및 총평
유튜브 하이라이트에 과연 담을 장면이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무 내용도 없이 비겼다.

이 경기 승자는 밀린 1경기를 이기면 우승권에 승점 1점차로 근접할수 있었으나, 둘다 지면 나락행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눈치싸움만 이어지다 0:0 으로 끝나며 둘다 상위권과의 격차만 벌어지는줄 알았으나... 운좋게도 다른 빅6팀들이 죄다 무승부(리버풀, 토트넘)와 패배(첼시, 아스날)를 거두면서 승점차는 유지되었다.


2.12. 13R VS 셰필드 (원정) 3: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3R
2020. 12. 18.(금) 05:00(UTC+9)

브라몰 레인 (셰필드)
주심: 마이클 올리버
0명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87' 데이비드 맥골드릭 (A. 올리버 버크, - )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51' 마커스 래시포드 (A. 빅토르 린델뢰프, 앙토니 마르시알)
33' 앙토니 마르시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셰필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3
40.1%
점유율
59.9%
12
슈팅
14
6
유효슈팅
8
362
패스 횟수
557
17
파울
8
3/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딘 헨더슨과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번 시즌은 현재 1무 11패로 2007년의 더비 카운티와 2013년의 QPR의 재림 취급을 받는 셰필드를 만난다. [24] 그러나 희한하게도 첼시를 빼면 셰필드는 매경기 1~2실점만을 하고 있다. 맨유의 무딘 공격력이 어쩌면 대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편, 맨유 팬들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승인 셰필드전이기 때문에 이 참에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프레드 등.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을 쉬게 하고 후보 선수들로만 구성해서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 와야한다는 일부 목소리를 성토했다. 하지만 당장의 웨스트햄전만 봐도 로테이션을 시도했지만 후보선수들의 경악스런 경기력에 로테이션을 포기하고 결과를 가져왔다.

셰필드가 이번 시즌엔 승점 자판기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가 1승 1무로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다만, 지난 시즌 13R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맨유로서는 해당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 경기 결과
전반 5분만에 데헤아 대신 모처럼 기회를 잡은 딘 헨더슨이 터치 실수로 5분만에 친정팀에 선제골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전반 26분 린델뢰프의 침투 패스를 래시포드가 환상적인 볼터치로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마샬이 완벽한 침투 이후 램스데일과 경합 과정에서 볼이 굴절되어 마샬에게 다시 연결되었고 침착하게 빈 골대로 밀어넣으며 2:1로 역전했다. 후반 6분 맨유 진영에서 포그바가 환상적인 마르세유 턴으로 연결한 역습이 그대로 맨유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결국 브루노-마샬-래시포드가 합작하여 추가골을 만들며 3:1로 리드를 더 벌렸다. 그러나 후반 42분 코너킥에서 수비진과 맥골드릭이 엉킨 상황에서 맥골드릭의 헤딩이 구석으로 꽂히며 3:2로 추격당하기 시작했다 [25], 이후 어떻게든 승점을 만드려는 셰필드의 맹공이 이어졌다. 후반 46분 리스 무세의 결정적인 슈팅을 딘 헨더슨이 선방하였다. 결국 맨유가 3:2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맨유는 6위로 올라섰으며 팀 창단 이래 최초로 리그 원정 10연승을 달성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포그바와 마샬, 그리고 래쉬포드의 폼이 상당히 좋았고 그린우드도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마샬의 득점포가 드디어 터졌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그리고 리그 페이스는 선두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이전의 시즌에 비하면 리그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한 가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클린시트가 너무나 적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맨유가 리그에서 클린시트를 한 경기는 맨시티, 첼시, 웨스트 브로미치전이다. 다만, 최근 린델뢰프의 폼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는 않다.


2.13. 14R VS 리즈 (홈) 6: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4R
2020. 12. 21.(월)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앤서니 테일러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6 : 2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2', 3' 스콧 맥토미니 (A. 브루노 페르난데스, 앙토니 마르시알)
20', 70' (PK) 브루노 페르난데스
37' 빅토르 린델뢰프 (A. 앙토니 마르시알)
66' 대니얼 제임스 (A. 스콧 맥토미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리암 쿠퍼 (A. 하피냐)
73' 스튜어트 댈러스 (A. 하피냐)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스콧 맥토미니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즈
[ 펼치기 · 접기 ]
6
스코어
2
41.5%
점유율
59.5%
26
슈팅
17
14
유효슈팅
4
354
패스 횟수
478
6
파울
6
1/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무려 9년만에 열리는 로즈 더비다. 리그로 한정하면 거의 16년만에 열리는 더비 경기다. 참고로 근래 공식전 로즈더비의 전적은

2003-2004 EPL 리즈 홈 맨유 1:0 승
2003-2004 EPL 맨유 홈 맨유 1:1 무
2003-2004 EFL컵 리즈 홈 맨유 3:2 승
2009-2010 FA컵 맨유 홈 맨유 0:1 패
2011-2012 EFL컵 리즈 홈 맨유 3:0 승

과 같다, 그러나 비엘사의 리즈는 뱀포드를 앞세운 강력한 공격력으로 여러 팀을 고전시켰고 오히려 맨유보다 잘 만들어진 팀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거기다 최근 리즈는 그 공격력이 더욱 물이 올랐다. 수비 불안이 계속해서 지적되는 맨유가, 그것도 이번 시즌 성적이 영 좋지 않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이번 로즈 더비는 리즈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결과로만 놓고 본다면 리즈보다 맨유가 훨씬 좋다. 최근 리그 6경기를 보면 맨유는 5승 1무로 6경기 무패 중인 것. 하지만 위에서 서술 했다 시피 리그 첫 경기 리버풀을 거의 패배할 뻔 하게 만들었었고, 아스날과 맨시티 상대로 비겼었으며 첼시에는 지긴 했지만 그래도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실점이 많은 맨유 입장에선 수비적으로 잘 대응 해야 할 것이다.

압박축구가 라인을 높게 잡아서 압박에 성공하면 좋은 공격찬스를 맞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역습전술에 굉장히 취약한 전술이라 빠른 역습을 가져가는 팀을 만난다면 뒷공간이 털털 털린다는 점이다. 리즈는 안그래도 얇은 선수단의 뎁스 덕에 후반에 금방 지친다는 점이 단점인데, 맨유는 스프린트가 좋은 선수가 많기에 되려 리즈의 전술을 역이용만 잘 해낸다면 못 잡을 만한 팀은 아니다. 다만 리즈를 잡는건 실점을 최소로 한다는 전제 조건이 달려있다는 것이 흠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10명 전원이 미친듯이 뛰는 리즈 상대로 수비 안 하는 프랑스인 2명이 나온다면 실점 안 하길 바라는게 욕심이다

  • 경기 결과
경기 시작 2분만에 리즈의 실수를 따내면서 스콧 맥토미니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곧바로 또 다시 맥토미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최고의 시작을 보여준 맨유이다.

리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견제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헌납하기도 했고 또 양 측면에 스프린트가 빠른 마커스 래시포드대니얼 제임스가 포진되어 있던 탓에 측면 수비도 쉽지 않았다. 전반 2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이 터졌고 팀은 3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맨유의 코너킥 찬스에서 빅토르 린델뢰프가 오랜만에 득점을 하면서 4-0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41분, 맨유가 세트피스 코너킥 상황에서 리암 쿠퍼를 놓치며 만회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양 팀의 전반전은 4-1로 맨유가 3점 리드 한 채로 마무리 됐다.

이후 후반전은 리즈가 그나마 나은 공격력을 보였다. 하지만 그도 잠시, 66분 대니얼 제임스가 기습적 침투 후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 이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0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이 PK를 얻어내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PK를 처리하며 자신의 멀티골과 동시에 팀의 점수차를 5점차로 벌렸다.

그도 잠시, 맨유는 리즈에 역습을 허용하며 추격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양 팀은 공수를 주고 받다가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맨유는 홈에서 3승 째를 챙겼다.

이날 리즈의 비엘사 감독은 경기의 키맨을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선정한 듯, 브루노를 막기 위해 2명 이상의 인원을 투자했다. 경기 시작부터 페르난데스를 마킹하기 위해 수비수들의 포지션이 페르난데스 쪽으로 쏠려있었다. 리즈의 비엘사 감독은 공격 전개를 우측으로 진행하였는데, 루크 쇼가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를 위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커버 플레이를 펼칠 것을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체력을 소진시키려는 목적과 동시에 높은 진영에서 볼을 탈취당한 경우에도 그를 순식간에 에워싸기 위한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였던 이 전략은 리즈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망가졌다. 너무 초반부터 벌어진 실책성 플레이로, 수비진은 준비도 하기 전에 상대 선수를 상대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게임 시작 3분만에 2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맥토미니는 주변에 어떠한 마킹 선수도 없었고, 자유로운 타이밍과 세기로 슛을 시도할 수 있었다.

보통 윙 중심의 포메이션이라면 마르셀루 비에이라다니 아우베스처럼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측면을 허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말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윙 중심 포메이션은 윙에서 수비를 중점적으로 하는 카운터 윙 포메이션이었다.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을 총 3명의 인원이 에워쌌다. 풀백, 전방 미드필더, 가까운 후방 미드필더가 가하는 압박으로 인해 리즈 선수들은 볼 터치조차 어려워했으며, 이는 게겐프레싱이 떠오르는 전술이었다. 볼을 탈취한 이후에는 중앙으로 모여들어 상대의 예상을 깨는 플레이를 했는데,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4-1-4-1의 약점인 중앙 근처 수비적 미드필더의 부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오늘의 맨유 경기의 핵심과 키플레이어는 모두 스콧 맥토미니로 꼽을 수 있겠다. 정말이지 공수 양방면에서 활약하지 않았다면 대량득점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수비적인 문제도 맨유는 손을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리그에서 세트피스 실점만 오늘 경기 포함해서 무려 10실점이다. 계속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발목을 잡힐 가능성도 농후 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대비를 잘 준비 해야 할 것이다.

9년만에 다시 돌아온 로즈 더비에서 맨유는 무려 6-2 대승을 거뒀다. 다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빠지고 나서 득점이 없었다는 것으로 봤을 때 맨유는 브루노가 없을 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경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빠지자마자 공격이 약해진 것은 아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빠진 뒤 남은 20분 동안 유효슈팅만 6개나 기록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긴 했다. 단지 리즈의 골키퍼인 이얀 멜리에가 그걸 모조리 막아낸 것뿐이다.

이 경기로 일단 3위 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다른 팀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이므로, 번리전을 만일 이긴다고 가정하면 1위 리버풀과 승점 2점차 2위도 가능하다. 이 경기 대승으로 토트넘전 1:6 대패로 불리했던 득실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2.14. 15R VS 레스터 (원정)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5R
2020. 12. 26.(토) 21:3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마이크 딘
0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2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 하비 반스 (A. 제임스 매디슨)
81' 악셀 튀앙제브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79' 브루노 페르난데스 (A. 에딘손 카바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레스터 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54.4%
점유율
45.6%
10
슈팅
9
2
유효슈팅
4
507
패스 횟수
439
10
파울
17
2/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지난 시즌 막판 챔스 티켓을 걸고 최후의 혈전을 벌였던 두 팀이 이번엔 우승 경쟁권 진입이라는 더 큰 목표를 걸고 맞붙는다. 이긴 쪽은 현재 1위를 사수하며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을 바짝 추격할수 있고, 진 팀은 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그리 크지 않아 1경기만에 챔스 티켓 권에서 유로파 티켓 권으로 밀려나는 마술을 경험할 수도 있다.[26]

레스터는 자꾸 이상한 곳에서 발목을 잡히며 최고점을 찍지 못하고 허둥대다가 토트넘에 2:0 완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상승세를 조심해야 겠지만 약점도 만만치 않은 상태라 이를 잘 공략해야 할 것이다. 맨유는 레스터에게 리그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솔샤르의 맨유는 레스터에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레스터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은 분명 희소식이다.

참고로 다른 epl 팀들은 크리스마스에 휴식기를 보내는 와중에 맨유의 일정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과 같다.
  • 12월 24일 5:00 에버튼과 EFL컵 8강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 12월 26일 21:30 레스터 시티전
그리고 이 일정이 끝나면 기다리는건 휴가 끝내고 온 EPL 모든 팀과 함께 다시 지옥의 일정을 통과하는것(...) 피로도는 둘째치고 스트레스가 더 걱정인 상황이다. 65시간이 안되는 휴식을 극복해야 한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EPL 역대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과 타이 기록을 달성한다.

라인업이 나왔는데 의외로 제임스와 텔레스가 윙백인 3-5-2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 경기 결과 및 평가

전반 2분만에 브루노의 크로스가 래시포드의 머리에 연결되며 그냥 구석으로 밀어넣기만 하면 골이였으나 이게 골대 위로 벗어나 버렸다. 이후 데헤아의 치명적 미스가 있었으나 수비진이 간신히 걷어냈고, 서로 간만 보다 전반 23분 레스터 진영에서 흐른 공을 브루노가 다리를 뻗어 래시포드에게 절묘하게 연결, 이번에는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8분만에 브루노의 패스미스 이후 매과이어의 미숙한 클리어링으로 레스터가 기회를 잡았고 골문과 다소 거리가 있어 맥토미니가 거리를 두고 수비를 하자 공을 잡은 하비 반스가 지체없이 중거리슛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초반 제임스를 빼고 포그바를 투입했고, 후반 15분 래시포드가 1:1 찬스를 맞았으나 슈마이켈 정면으로 가며 막혔고, 얼마 안가 마샬도 1:1 찬스를 맞아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공격이 답답하자 솔샤르 감독은 마샬을 빼고 카바니를 투입했고, 얼마 안가 후반 34분 카바니와 브루노의 연계로 브루노가 침투 후 간결한 슈팅을 통해 다시 2:1로 리드하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스터가 직후 아요세 페레스를 투입하자 5분만에 페레스의 크로스에 이은 바디의 골문 바로 앞에서의 슈팅으로 이어졌고, 골문 밖을 향한 슈팅이였으나 튀앙제브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순식간에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 추가시간 레스터가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2:2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부를 기록하여 원정 11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 리버풀 원정 패배 이후 리그 원정 무패기록은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유로파권 행이 거의 확정이였으나...첼시,사우스햄튼,토트넘이 단체로 삽질을 하는 바람에 레스터는 3위에 위치했고 맨유는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함과 동시에 7~8위까지도 가능했으나 4위에 안착했다.


2.15. 16R VS 울버햄튼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6R
2020. 12. 30.(수) 05: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조나단 모스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90+3'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울버햄튼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58.2%
점유율
41.8%
11
슈팅
9
3
유효슈팅
5
611
패스 횟수
439
11
파울
7
1/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2020년 마지막 경기, 홈에서 가히 맨유의 저승사자라 할수 있는 울버햄튼을 만난다. 올해가 울버햄튼의 승격 3년차인데 지난 2시즌 울버햄튼과의 전적은 1승 4무 2패다. 그마저도 이 1승은 FA컵 재경기에서 간신히 1:0 으로 이긴거고, 리그는 3무 1패다.

최근 울버햄튼이 승리를 쉽게 챙기지 못하는등 이전만 못하지만, 전적이 말해주듯 쉽게 볼 상대는 못된다, 거기다 이들은 얼마전 첼시를 2:1로 누르기도 했고,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을 압도하며 1:1무승부를 챙겼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이기에 잘 마무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 한 현재 리그 상황도 맨유에겐 굉장히 좋은 호재이다. 바로 지난 라운드에서 비록 맨유가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 1점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하지만 맨시티를 제외하곤 다른 빅6 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첼시는 아스날에게 3:1 패배를 당했고, 리버풀 마저도 웨스트브롬에게 승점 1점 확보하는데 그쳤으며 위에 서술했듯 토트넘이 울브스에게 압도당하며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더군다나 이미 16R를 치른 첼시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1점 확보 하는데 그친데다가 레스터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승점 1점 확보하는데 그쳤다.

밥상은 모두 차려졌기에 울버햄튼을 상대로 어떻게 해서라도 3점은 가져와야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만약 울브스를 이긴다면 현재 에버튼이 맨시티와의 16R 경기가 연기되었으므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게 된다.


  • 경기 결과
맨유는 프레드, 맥토미니, 루크쇼, 마시알을 벤치에서 스타트시키며 부분 로테이션을 돌렸다. 이 자리에는 포그바, 마티치, 텔레스, 카바니가 선발 출전하였다.

울버햄튼은 5백을 앞세워 맨유의 공격을 철저하게 막았고 역습으로 간간히 기회를 노렸다. 맨유는 브루노까지 폼이 좋지 않아 울브스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전반 22분 무티뉴의 프리킥을 사이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고비극의 플래그, 전반 34분에는 그린우드의 크로스를 브루노가 문전 앞에서 결정적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파트리시우에 막혔다. 전반 39분 사이스가 이번에는 프리킥을 발로 건드려 결정적 슈팅을 날렸으나 데헤아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이후 전반 종료 3분전 울브스가 결정적 역습 기회를 2차례나 얻었으나 둘다 어이없게 날려먹었고, 이에 질세라(...) 맨유도 래시포드가 순식간에 역습으로 1:1을 얻었으나 날려먹으며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루크쇼와 마샬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24분 카바니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되었다. 이후 사이스가 또 결정적 헤더를 날렸으나 또 데헤아의 슈퍼세이브에 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고, 후반 30분 포그바의 강력한 중거리가 파트리시우에 걸렸다. 이후 양팀 모두 패스미스가 간간히 나오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 장면은 없었고,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까지 거의 다 지나며 맨유의 홈 부진과 울버햄튼전 무승이 이어지려는 찰나, 후반 93분 오늘 내내 다소 부진하던 브루노의 회심의 로빙 패스가 래시포드에 연결, 래시포드가 측면에서 간을 보다 슈팅을 날렸고 파트리시우 정면으로 향했는데, 이걸 막으려고 단체로 몸을 날린 울브스의 수비중 오늘 최고의 활약을 보인 사이스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꽂히며 극장골이 터졌다. 이후 맨유는 시간을 잘 사용하며 1:0 리드를 굳혔고 승리했다.

90+3분에 퍼기타임이 발동하여 극장골로 승리를 거둔 맨유였다. 어떻게든 위닝 멘탈리티가 발동해서 비길 경기를 이겼다는 점에서 빡빡한 박싱데이 속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칭찬할 만한 경기였다.

브루노의 부진, 올 시즌 홈 성적 부진, 울버햄튼만 만나면 작아지는 맨유라는 악재가 단체로 겹치며 답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극장골로 울버햄튼의 승격 3년차인 2020년, 2012년[27] 이후 8년만에 드디어 리그에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브루노가 풀리지 않으면 맨유 전체가 흔들리는 것과 마샬, 래시포드, 그린우드 3명의 공격진이 여전히 단체로 부진해 골이 심각하게 적다는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맨유는 이 경기 결과로 2020년 연말을 단독 2위로 마무리짓게 되었다. 퍼거슨 시절 이후 최고 순위로 연말을 마무리하게 되었다.[28]


2.16. 17R VS 아스톤 빌라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7R
2020. 01. 02.(토) 05: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이클 올리버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40' 앙토니 마르시알 (A. 아론 완비사카)
61' 브루노 페르난데스(PK)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베르트랑 트라오레 (A. 잭 그릴리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론 완비사카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톤 빌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48.4%
점유율
51.4%
19
슈팅
15
9
유효슈팅
5
407
패스 횟수
417
22
파울
10
4/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그릴리시, 엘가지, 왓킨스 등을 필두로 폼이 굉장히 좋은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맨유로서는 우승 경쟁을 위한 2위 사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고, 빌라 역시 마찬가지인데 빌라 역시 5위에 위치해있고, 거기다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리버풀이 16R를 패하고 빌라가 이 경기와 밀린 맨시티전을 모두 이긴다 가정하면 빌라가 1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EPL이 피터지는 싸움 중이기 때문에 빌라 역시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기 때문. 거기다 이들은 지난 시즌 초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7:2라는 세계가 경악한 스코어로 도륙냈고 레스터, 아스날도 빌라에 1:0, 3:0으로 무릎을 꿇었으며 첼시에게도 지난 경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하위권이긴 하지만 팰리스에게도 3:0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맨유의 행보에 제동을 건 거의 모든 팀을 다 무릎꿇게 만들었다. 사실상 우승 경쟁권 팀과의 경기라 생각하고 뛰어야 하는 경기다.

카바니의 징계가 확정되어 이 경기를 뛸 수 없다, 그렇다면(...) 망했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라인업이 발표 됐는데 지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파리 상대로 후반에 쏠쏠한 재미를 봤던 다이아몬드 4-4-2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홀딩역할에 프레드를 놓는게 과연 좋은 선택인지는 경기 결과 후 밝혀질 것이다.

  • 경기 결과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맨유가 전반 2분만에 상대 진영을 휘저어봤지만 수비에 걸렸고 전반 10분 브루노가 잘 찔러준 패스를 마샬이 잘 받아 컨트롤 후 감아찼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잘 막았다. 이후 전반 13분 왓킨스의 감각적인 슈팅을 데헤아가 빠르게 쳐냈고, 16분 프레드의 중거리 슛이 살짝 빗나갔다. 25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돌파후 슈팅을 이어갔지만 수비에 걸렸고 폴 포그바의 슛도 빗나갔다.

33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39분 빌라가 박스 측면 바로 밖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킥이 허무하게 허공으로 솟구쳤다. 이후 40분 포그바의 안정적인 컨트롤 이후 아론 완비사카가 측면으로 몰고 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이 터졌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후반 5분 매티 캐시의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떴고, 후반 7분 왓킨스의 그냥 꽂아넣는 수준의 헤딩을 데헤아가 미친 선방으로 걷어냈다. 후반 11분 래시포드가 다시 드리블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후반 13분 맨유의 반칙 이후 아스톤 빌라가 기습적인 프리킥 전개를 하려 했지만 비사카에 의해 차단 됐고, 빠른 프리킥의 재시도 속에 기어코 잭 그릴리쉬에게 연결 되어, 감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기어코 흐른 볼을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2분 뒤, 좌측에서 루크 쇼가 스로인으로 폴 포그바에게 연결했고 포그바는 그대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는데 성공 했다. 이 과정에서 VAR이 이루어졌는데 포그바의 왼박이 본인의 오른발에 걸리기 전 빌라의 수비수에 의해 접촉이 생기면서 물리적인 힘이 가해졌고 부득이하게 포그바의 왼발이 오른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이라 본 것으로 판단 했다.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무리 없이 페널티 킥을 성공 시키며 리드를 다시 챙겨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아스톤 빌라는 더욱 강하게 공격작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다비드 데 헤아가 신들린 선방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맨유의 공격 역시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완벽하게 차단했고 후반 종료 10초전 골문 2m 앞에서 1:1 상황까지 갔으나 바이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걷어내며 양팀은 2:1로 끝이났다.

맨유는 이로써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리버풀과의 승점이 33점으로 동률이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만약 맨유가 번리를 잡게 된다면 18R 노스웨스트 더비가 우승경쟁에서 양 팀의 운명이 뒤 바뀌게 될 수도 있다.


2.17. 1R VS 번리 (원정)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R
2021. 01. 13.(수) 05:15(UTC+9)

터프 무어 (번리)
주심: 케빈 프렌드
0명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번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폴 포그바 (A.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폴 포그바

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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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37.3%
점유율
62.7%
11
슈팅
13
0
유효슈팅
7
334
패스 횟수
566
15
파울
13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지난시즌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 출전으로 인해 개막전 일정이 연기됐다.[29]

현지 시간으로 2021년 1월 12일 오후 8시 15분 킥오프로 결정이 났다. FA컵 왓포드 전과 리그 18R 리버풀전 사이에 10일 정도 공백이 생기는데 왓포드 전 킥오프 후 정확히 3일 15분 후 이 경기가 킥오프 된다.

번리는 시즌 개막 직후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강등 후보 중 하나였지만 뒤늦게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클린시트를 6개나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승격 5시즌 째인 번리는 매 시즌마다 최소 1번 맨유에게 지지 않는 징크스가 있다. 그러나 맨유와 리버풀이 16경기 33점씩을 얻은 와중에 리버풀이 17R에서 소튼에 0:1로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발생하며 이 경기의 중요성이 급상승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30]

맨시티와의 리그컵 일정으로 최근 전시즌 무패를 자랑하던 기록은 4강전에서 0-2로 패배하면서 홈 원정경기를 떠나 시즌 전체 무패 행진은 마감했지만 아직 원정경기의 무패행진 기록을 봤을때 원정깡패에서의 맨유는 상당히 무서움에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일전에서의 무기력한 공격진이라면 이번 번리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상술 했듯 최근 맨유 상대로의 번리는 시즌중 최소 1경기는 무조건 승리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이변이 있을 수도 있다.

맨유 입장에선 공격진의 세밀함이 필요하며 지난시즌 후반기 충격패를 당했으므로 맨유 입장에선 상당히 이를 갈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옆동네와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위해서라도 번리전에서 승리할 필요가 있다.

  • 경기 결과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에딘손 카바니가 선발 복귀했다. 후반 71분 폴 포그바마커스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받아 때린 발리슛이 굴절되어 들어가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3년 이후 7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31] 2위인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3점. 이로써 다음 경기인 18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 승리와 별개로 앙토니 마르시알은 이 경기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포그바와 카바니가 만들어준 기회를 모두 날려먹었다.


2.18. 19R VS 리버풀 (원정)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18R
2020. 1. 18.(월) 01:30(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폴 티어니
관중: 0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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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66%
점유율
34%
17
슈팅
8
3
유효슈팅
4
667
패스 횟수
344
15
파울
6
2/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전반기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수 있는 경기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월 13일 기준 3점으로 선두를 두고 물러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고의 라이벌을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맨유는 지난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도 원정 경기에서는 지지 않으며 지난 레스터전 무승부 전까지 원정 10연승 기록을 세웠고 현재 원정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32]. 리버풀 역시 자신들의 홈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며 무려 리그 홈 6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리버풀은 이미 얼마전 토트넘의 원정 경기 10연속 무패 기록 도전을 좌절시킨 바 있다. 리버풀의 최근 경기력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최근 리그 3경기 2무 1패),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인 것은 분명하다. 특히 맨유로서는 리버풀의 강력한 공격력을 틀어막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폼이 급격히 떨어진 공격진이 찬스에서 확실히 득점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맨유가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팀에 약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리버풀의 압박을 잘 풀어내는 것이 전체적인 경기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여전히 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이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 어떤 팀이 이기더라도 독주 체제를 구축하기는 어렵겠지만 상징적인 의미에서 양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이다. 맨유가 승리할 경우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6점이 되며,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리버풀이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된다.[33] 하지만,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다면 양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맨유, 리버풀과 각각 4점, 1점 차이로 뒤져있는 맨시티가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다.[34]

여담으로 이 노스웨스트 더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최초의 노스웨스트 더비이다.

  • 경기 결과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번 시즌 1위 결정전인 경기 중 가장 박진감 넘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으며 파비뉴, 티아고의 활약이 돋보였다.[35] 하지만 맨유의 수비진과 데 헤아의 활약[36]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오히려 세트피스와 역습 상황에서 맨유가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37] 리버풀은 알리송의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버풀의 수비라인 역시 조던 헨더슨이 센터백으로 기용되는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38]

경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반은 리버풀이 완전히 주도하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다만 맨유는 처음부터 442 두줄수비로 수비를 지향하고 역습을 노리는 축구를 했기에 이 상황을 리버풀이 뚫기 쉽지 않았다. 맨유는 몇번의 역습 찬스가 와도 4명 이상을 공격진으로 보내지 않고 일단 리버풀의 압박을 이겨내고 버티는데 집중했다. 이때문에 전반전은 슈팅 갯수를 비롯해 리버풀이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장면까지는 만들지 못했고 맨유 역시 역습 기회가 좋게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에서도 중반 정도까지는 리버풀이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으나,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리버풀쪽에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맨유가 점점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반과 달리 압박의 강도도 느슨해지고, 리버풀 공격진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듯한 모습들을 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사라졌다. 맨유는 날카로운 역습 찬스를 몇번 만들지만 결과를 내진 못했다.

결국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0-0 무승부로 끝나게 되었다. 맨유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것은 포그바의 활약. 포그바의 경우, 축구팬들에게 불성실하고 영양가 없이 뛰는 선수, 수비가담의 정도가 낮은 선수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기 공수 모두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비 부분에서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매과이어, 린델뢰프, 쇼 등은 평소와 비슷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 중에서 쇼는 살라를 거의 지워버리다시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살라와 마네가 자리를 바꿨음에도 효과적으로 마네를 막아내며 좋은 폼을 보였다. 반대편의 완비사카는 마네와 로버트슨을 막는데 급급했지만 아주 위협적인 장면을 내주진 않았으며 이따금 좋은 드리블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영양가 떨어지는 패스와 볼 전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 전체적으로 수비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폼을 이어갔다. 매과이어는 피지컬로 포스트 플레이를 하려는 살라를 그대로 압살했으며, 린델로프도 결정적인 수비를 몇번 보이고 꾸준히 마지막 찬스를 잘 막아내었다. 쇼는 현재 리그 수위급으로 봐도 무방할만큼 훌륭한 폼을 이어가는 중. [39]

프레드와 맥토미니 역시 중원에서 리버풀의 압박을 잘 이겨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프레드는 간결한 패스와 터치 등으로 공격을 풀어가는데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몇번 위협적인 상황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강한 압박과 더불어 체력적인 저하가 느껴진 아쉬운 폼을 보였고, 몇번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자신도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것인지 후반 막판 교체때는 불만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즌 초기에는 수비가 불안했지만 현재 수비진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엔 공격진이 문제다. 마샬은 왼쪽 윙으로 나서서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또다시 카바니와 교체되었으며, 교체로 들어온 카바니도 공을 자주 터치하진 못했다. 그래도 공수에 열심히 가담하며 경기를 뒤집으려는 노력을 보였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특히 이 경기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사인이 맞지않는 패스, 어정쩡한 드리블로 인한 공격 실패, 애매한 위치선정 등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파비뉴에게 속도 싸움에서도 패배하는 등 썩 좋지 못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린우드는 터치조차 제대로 못해보며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작년 2월부터 이어진 리그 원정 경기 무패 기록을 16경기로 늘렸으며[40] , 계속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41]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가 같은 날 각각 승리함에 따라 4위로 떨어지게 되었다.[42] 하지만 현재 리그 1위부터 6위까지의 승점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는 초박빙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사실상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

전체적으로 안필드 원정이라는 점과 안필드에서 리버풀이 극강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경기였다.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잘 이행했고, 비록 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전술적인 움직임이 아주 괜찮았다. 특히 수비진은 아무리 상대의 마네, 피르미누, 살라 라인이 이전에 비해 부진하다지만 완벽하게 막아세우며 무실점에 크게 기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진도 포그바가 살아나며 선택지가 훨씬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영양가 없는 플레이를 보이는 마샬, 좀처럼 부진한 폼을 깨부수지 못하는 래시포드는 걱정인 상황.


2.19. 18R VS 풀럼 (원정)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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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PL 19R
2020. 01. 21.(목) 05:15(UTC+9)

크레이븐 코티지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0명
파일:풀럼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아데몰라 루크먼 (A.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에딘손 카바니 (A. 브루노 페르난데스[43])
65' 폴 포그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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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38%
점유율
62%
12
슈팅
15
5
유효슈팅
5
393
패스 횟수
626
6
파울
10
3/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 해당 경기를 승리한다면 선두권 경쟁에 더욱 불을 붙이고, 전반기를 1위로 끝마칠 수 있다.

풀럼 역시 시즌 초 맥없이 두들겨맞다가 중간에 정신을 차리며 더 이상 만만하게는 볼 수 없는 상대가 되었고 무려 PSG에서 임대로 데려온 알퐁스 아레올라가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무려 5연속 무승부로 상대 팀들을 늪에 빠뜨렸다. 거기다 이 희생양 안에는 불과 몇주전 1,2위를 다투던 토트넘과 리버풀이 껴있었으며, 직전 경기에서도 첼시 역시 이 늪에 먹히기 직전이였으나 풀럼의 퇴장 이후 1:0 으로 간신히 신승을 거두었다. 맨유 역시 공격진의 부진이 이어지면 같은 꼴이 될 가능성이 크다.

  • 경기 결과
이날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선수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최전방에 에딘손 카바니가 출전했고, 2선은 앙토니 마르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뒤를 받쳤다. 폴 포그바프레드 로드리게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아론 완비사카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맡았다.

경기 시작 5분만에 풀럼의 잠보 앙기사가 길게 연결한 침투 롱패스를 아데몰라 루크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풀럼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맞은 맨유는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경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무위에 그치는가 싶었으나 공격을 재정비한 맨유는 다시 브루노가 시도한 크로스를 알퐁스 아레올라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카바니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이뤄낸다. 이 골로 공격 흐름을 찾은 맨유는 중앙과 오른쪽 측면이 살아났고, 공격 점유 시간을 늘려 나갔다. 전반 막바지에는 그린우드가 오른쪽 박스 안으로 침투에 성공했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아다라비오요의 수비 블락에 막혔다.

후반전이 되자 맨유가 풀럼을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분위기를 가져온 맨유는 계속 공격을 시도하였고, 결국 65분 시점에 터진 포그바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포가 아레올라를 무너뜨리며 맨유가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이후 스코어를 유지하며 맨유는 강팀들을 상대로 늪축구를 선사하는 풀럼을 넘고 2:1로 승리함으로써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이 승리로 리그 원정 경기 무패 기록을 17경기로 늘리면서 클럽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44]. 또한 이번 시즌 들어 벌써 7번째 역전승을 거거뒀는데, 이는 PL 한 시즌 최다 역전승 순위에서 역대 3위에 해당한다.[45]

경기 후 KOM은 브루노가 차지하였으나 빌라 전부터 팀의 중추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포그바가 가장 돋보였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놀라운 점은 경기 당일 훈련을 하지 못하고도 승리했다는 점이었다. 경기 후 솔샤르는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 당일날 몸을 풀 장소를 찾지 못하고 호텔에서 대기하다 바로 경기를 치뤘다고 밝혔다.출처 초반 15분간 경기력이 불안했던 건 이 영향이 컸던 듯하다.


2.20. 전반기 총평[편집]


퍼거슨 퇴임 후 중반기 기준 무려 8년만의 리그 1위를 기록하였다. 초반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를 시작으로 강등권 직전까지 갔으며, 토트넘에게 1-6으로 대패하는 등 상당히 부진한 스타트를 보였으나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아스날전 패배 이후 13G 10승 3무라는 기적같은 페이스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결과 리그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전반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약팀을 확실하게, 꼭 잡아야만 했던 팀을 잡았다는 것이다.[46] 근 몇년간 약팀을 상대로 뜬금무, 뜬금패를 거듭하는 의적질로 타 팀 팬들의 조롱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정말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이다.

또한 수비진이 심히 안정된 것도 칭찬할 부분인데, 시즌 초반 매과이어는 개인의 논란, 린델로프는 개인 폼 때문에 심각한 부진을 겪을때만 해도 상상할수 없을만큼 현재 수비진의 안정화가 매우 잘 이루어졌다. 게다가 백업이던 바이조차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백업 자원도 괜찮아졌고, 루크 쇼는 사우스햄튼 시절의 재능을 맘껏 선보이고 있다. 그나마 아쉬운 부분은 완비사카쪽이 수비 외에 너무나도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점 정도. 우측 수비에서 완비사카의 경쟁자를 구하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뎁스는 준수하다 못해 넘칠 수준이라 오히려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같은 잉여 자원들을 처분하는데 집중하면 될 것이다.

미드필더진에서도 많은 논란을 일으키던 포그바가 중반기부터 살아나며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포함해 전체적인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의 에이스로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고,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꾸준히 든든한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마티치도 백업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포그바는 앞서 언급한대로 중반기부터 적극 기용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쉬운 점은 반더비크의 활용도. 나오는 경기수도 적은데다 기껏 나와도 후반 막바지에 투입되는게 전부라 뭔가를 보여줄 시간도 없고 활약도도 아쉽다.

공격진에서는 카바니 정도가 제몫을 해내고 있고 나머지 공격수들은 전부 아쉽다. 특히 래시포드-마샬로 이어지는 기존의 주포들의 부진이 심각하다. 마샬은 현재 최악의 민심을 기록하고 있고 래시포드 역시 축구 내적으로는 부진한 폼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린우드도 지난 시즌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대니얼 제임스는 별로 나오지도 못하고 나와도 딱 로테이션 이상의 폼을 보여주진 못했다. 아예 나오지도 않는 린가드나 마타는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 다만 마타는 나오는 어지간한 경기에서는 주전급은 아니어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 이후 출전을 못 하니 문제다. 이갈로는.... 트라오레와 펠레스트리는 아직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듯하다.

또한 여전히 공격 포인트 생산에서 페르난데스의 의존성을 타파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또 다른 아쉬운 점이라면약팀들을 확실히 잡은것에 비해 EPL 빅 6팀과의 상대 전적이 0승 3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에다[47] 빅 6팀을 상대로 기록한 골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PK골이 전부라는 점도 고민거리이다. 지난 시즌에는 강팀을 잘잡고 약팀에게 발목을 잡힌 반면 이번 시즌은 강팀들을 상대로 보여주던 결과가 영 시원찮은것은 고민할 부분. 대패한 토트넘전과 이상하게 솔샤르가 약한 아르테타의 아스날전은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첼시전과 리버풀전은 전략적으로 잘 준비했고 경기력도 준수했다는 점에서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강팀들을 상대로 결과를 내지 못한것은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도 후반기에 약팀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후반기[편집]



3.1. 20R VS 셰필드 (홈) 1:2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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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PL 20R
2021. 01. 28.(목) 05:15(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피터 뱅크스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2
파일: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64' 해리 매과이어 (A. 알렉스 텔리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킨 브라이언 (A. 존 플렉)
74' 올리버 버크 (A. 존 룬스트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셰필드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76%
점유율
24%
16
슈팅
5
4
유효슈팅
3
789
패스 횟수
255
10
파울
12
1/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여전히 19경기 1승으로 꼴찌를 질주중인 셰필드지만, 6일이나 휴식을 취하고, 셰필드의 FA컵 역시 3부를 상대로 치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리면 11일을 쉰다. 그렇기에 상대 역시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다, 공격진의 부진이 끊어져야 승점 3점을 쉽게 노릴수 있을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 이번 시즌은 원정 무패 기록을 쓰고 있는 반면 홈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일단은 FA컵에서 난적 리버풀을 홈에서 잡아내며 무패 기록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게 됐다. 하지만 또 다른 에이스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경기 말미에 불편함을 느껴 벤치가 아닌 경기장을 바로 빠져 나간 상황이 발생했고 맨유는 부상이 아님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검사결과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 경기 결과

Martial please sprint to him, PLEASE!!!!

마샬 형 좀 뛰어 제발!!!!

-이날 벤치에서의 스콧 맥토미니(...)


전반기 토트넘전에서 수많은 문제점을 보이던 포그바-마티치 투볼란치 조합에 마샬 원톱, 래시포드-브루노-그린우드의 2선을 들고 나왔다. 4백은 텔리스-매과이어-튀앙제브-완비사카가 맡았다. 불안해보이는 조합이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전력의 차이가 있었기에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자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완비사카가 과감하게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언에게 헤더로 실점하면서 먼저 끌려가게 된다. 맨유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치게 된다. 후반에도 맨유가 주로 공격하고 셰필드가 막는 구도로 이어졌으나, 밀집수비 파훼법이 부족한 단점이 두드러져 유효한 기회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았고 그나마도 셰필드 선수들이 어떻게든 버텨내며 막았다.

후반 19분에 맨유는 기어이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후반 29분 버크에게 실점하고 만다. 다시 뒤쳐지자 후반 37분 솔샤르 감독은 판더비크와 쇼를 동시 투입하고 총공격을 퍼붓지만 결국 셰필드의 골문을 뚫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날 솔샤르 감독은 압박을 통한 대인 방어로 상대의 패스길을 차단해가는 방식을 택했다. 패스를 주고 받는 사람, 그리고 백패스 길을 차단함으로써 상대를 고립시키는 수비 형태였다. 상대 또한 볼을 컨트롤하기 어려우므로, 압박 수비를 통해 패스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수비 전술이다. 또한 볼을 받는 사람도 트래핑을 더 신경써야 하므로, 수비수가 바로 달라붙는다면 충분히 다음 동작을 저지할 수 있다. 허나 이 전술로 인해 두번째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저지하는 와중에, 패널티 박스 안에 있던 올리버 버크가 자유롭게 수비의 마크없이 서 있었던 것. 마시알과 포그바의 플레이가 아쉬운 장면이기도 했다. 반면 셰필드의 공격진들은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공간을 벌리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리버 버크는 수비수의 바로 앞이 아닌,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받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 맨유의 의중을 파악하고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한 것이다.

이날 맨유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닐 정도로 많았기에 꼴찌에게 패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오게 되었다. 지난 리버풀전의 여파인 건지는 몰라도 선수단 전체는 몸이 무거워 보였다, 20위 셰필드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거기다 로테이션으로 나온 튀앙제브와 마티치가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실점 장면에서도 운이 그다지 없었는데, 첫번째 실점은 데헤아가 방해를 받았다고 간주할수 있었으나 심판 재량에 따라 골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골인데 이후 맨유의 거의 비슷한 상황은 노골이 된 것에 대해 조금 이야기가 나왔다, 거기다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고, 두 번째 실점 역시 상대 슈팅이 튀앙제브 맞고 굴절된뒤 이게 또 골대 맞고 골문 안쪽으로 꺾이는 등 재수 옴 붙은 날이 따로 없긴 했다.
그러나 애초에 수비를 똑바로 했으면 두 실점 모두 피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벌써 세트피스로만 14골을 내 줄 정도로 맨유의 세트피스 수비력은 현재 엉망이고, 첫 번째 실점은 데헤아가 방해를 받긴 했으나 세트피스 수비 대열을 잘 잡았으면 애초에 헤딩슛을 내주지도 않았을 것이고, 데헤아도 제대로 쳐내지 못하는 등 책임은 있었다. 두 번째 실점은 볼이 자기 진영에서 굴러다니는데도 단체로 우왕자왕하며 제대로 걷어내지를 못하니 결국 대가를 치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거기다 최악의 문제점은 공격진의 답이 없는 경기력. 몇 달째 공격진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최악이고 몇 주 전까지는 그나마 들쭉날쭉한 경기력 정도라도 됐고 미드필드진의 활약으로 공격진의 부진에도 꾸역꾸역 승점을 얻었으나 미드필드진의 공격이 막히자 정작 공격을 주도해야 할 공격수들도 꼴찌팀을 상대로 당연한 듯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 심각하기 짝이 없는 상황. 그 중에서도 워스트는 단연 앙토니 마르시알이었다. 올리버 버크의 골은 마샬의 패스미스가 시발점이었다.

결국 이날 패배로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친 건 물론,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좋은 흐름까지 끊기게 되었다. 또한 OT에서 셰필드 상대로 48년만에 패배를 하게 되었으며, 올시즌 홈에서 리그 4승 2무 4패로 승률이 5할이 채 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시즌 개막 이후, 맨유보다 코너킥 상황에서 더 많은 실점(14실점)을 한 팀은 없다.

이로 인해 맨시티가 1경기를 덜 치르고도 1점차로 1위를 수성하게 되었다. 거기다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셰필드다, 최근 맨시티의 엄청난 행보를 보면 셰필드가 맨시티의 발목까지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사실상 맨시티에 우승 가능성의 절반 이상을 거의 퍼다 준 셈, 그러나 다른 팀들도 같이 삽질을 해서(...) 맨유의 순위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패배와는 별개로 폴 포그바는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3.2. 21R VS 아스날 (원정) 0:0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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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PL 21R
2020. 01. 31.(일) 02: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0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black.svg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론 완비사카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0%
점유율
0%
0
슈팅
0
0
유효슈팅
0
0
패스 횟수
0
0
파울
0
0/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리그 7R에서는 PK를 헌납해 아쉽게 0:1로 패했다, 그 이후 맨유는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아스날은 무, 패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가 엉망이였기에 더 아쉬운 패배였다. 그러나 아스날은 첼시에 3:1 승리후 기나긴 무,패 행진을 끊은 뒤 승승장구하며 기세가 무섭고, 맨유는 최근 공격진의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경기력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승점을 챙기다가 꼴찌 셰필드에 일격을 맞고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 진정으로 우승을 원한다면 벤치의 다른 선수를 쓰든, 래시포드가 그랬던 것처럼 유스를 콜업하든 공격진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주든지 해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앞으로의 맨유의 행보를 결정할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경기이다. 이긴다면 우승 경쟁에 대한 작은 희망을 이어갈 가능성이 생기고, 패한다면 토트넘, 리버풀, 첼시 등등 다른 수많은 팀들처럼 1위를 찍고 유로파권에 쳐박히는 테크를 타게 될 수도 있다.

맨유가 최근 원정 1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으나 공격진에 변화가 없으면 이 기록마저 깔끔히 박살날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맨유의 아스날전 리그 마지막 승리는 무려 2년 반 전으로 솔샤르는 부임후 아스날에 리그에서 5경기 2무 3패로 매우 부진하다는것도 걸리는 점.

솔샤르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을 벤치로 내리고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조합으로 라인업을 짰다. 다소 걱정적인건 오른쪽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왼쪽에서 뛸 때 보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단 점인데 과연 이 조합이 최근 아스날전 5경기 무승을 깨고 원정경기 18경기 무패를 달설 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귀추가 되는 모습이다.

  • 경기 결과
전반은 맨유가 점유율 면에서는 압도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은 아스날 쪽에서 여러 장면이 연출 됐는데 아스날 역시도 이렇 다 할 결정을 짓지 못 했다. 후반은 반대로 아스날이 윌리안을 후반 시작 하자마자 투입 시키며 맨유를 압도 하기 시작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카 처리한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것이 전부였다.

맨유는 특히나 중원에서 패스미스가 상당히 많았고 공격 장면에서는 여전히 눈 뜨고도 못 봐줄 만한 공격 작업을 보였다. 특히나 마커스 래시포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장면에서 두어번 접느라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좋은 장면을 말아먹었고 스콧 맥토미니가 전반에 몸에 이상이 있는지 교체되면서 뛰지도 않으면서 안풀린다고 똥씹은 표정을 짓는 연기의 달인이 교체투입 되었고 의외로 열심히 뛰고 기회창출에도 관여했으나 큰 임팩트는 없었고 그 와중에도 에딘손 카바니는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어려운 자세에서도 만들어냈는데 근소한 차이로 골 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곱씹게 됐다.

팀의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도 아쉬운 폼을 보였고 대체로 맨유 선수들이 대부분 몸이 무거워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맨유는 아스날과의 일전에서 3무 3패라는 6경기 무승 행진과 원정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 나가며 부정적인 기록과 긍정적인 기록을 모두 이어나갔다.

최근 승점 6점중 1점만 챙긴 이 와중에 레스터 리즈에게 3-1의 스코어로 패배를 거두면서 또 다시 2위는 사수했다. 다만 1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일단 3점, 그러나 사실상 6점차다.



3.3. 22R VS 사우스햄튼 (홈) 9:0 승[편집]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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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 펼치기 · 접기 ]
9
스코어
0
76%
점유율
24%
24
슈팅
3
14
유효슈팅
1
619
패스 횟수
207
11
파울
6
2/0
경고/퇴장
3/2




  • 경기 전 예상
최근 2경기 승점 6점중 1점만 챙긴 이 와중에 레스터 리즈에게 3-1의 스코어로 패배를 거두면서 또 다시 2위는 사수했다. 다만 1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일단 3점, 그러나 사실상 6점차다. 사우스햄튼은 부상으로 인한 결장자가 최대 9명으로 출혈이 심한 편이라 이 경기는 무조건 잡고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 들어야한다.

경기 하루 전, 게리 네빌이 이 팀은 위닝 멘탈리티가 없다며 비판했는데....

  • 경기 결과
사우스햄튼의 알렉산드레 얀케위츠가 전반 2분만에 스콧 맥토미니의 허벅지를 스터드로 찍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90분 내내 11:10이라는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되었다. 덕분에 맨유는 전반부터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18분에 루크 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아론 완비사카가 기습적인 침투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어서 전반 25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컷백을 내줬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2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서 전반 34분 얀 베드나레크가 래시포드의 강한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5분 뒤 에딘손 카바니까지 루크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에 4:0을 기록했다. 그렇게 사우스햄튼이라는 어려운 상대를 만나고도 45분만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에는 사우스햄튼에게도 52분경 세트피스를 통한 좋은 연결로 체 아담스가 1골을 만회하나 싶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이후 다시 맨유의 일방적인 공격이 진행되었다.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줬고, 마르시알이 강력한 슈팅으로 오랜만에 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곧바로 스콧 맥토미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사우스햄튼은 후반 87분 얀 베드나레크가 마시알의 완전득점 찬스를 테클로 저지하다 또 한번 다이렉트 퇴장당하면서 팀의 밸런스가 속절없이 무너졌고, 맨유는 막판 6분만에 브루노의 PK, 마시알의 추가골, 다니엘 제임스의 골까지 터지는 등 3골을 추가 득점하면서 9:0이라는 충공깽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9:0 승리로 맨유는 94-95 시즌 입스위치 타운전 이후로 9,468일(25년10개월30일) 만에 EPL 9-0 승리를 달성했으며, 이는 EPL 역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또한 맨유는 전반기 리즈전에서 6-2 승리를 따냈는데, 한 시즌에 6골 이상 2경기를 기록한 것은 무려 20년 만이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EPL 단일 경기에 한 팀에서 7명의 다른 선수가 득점한 역사상 2번째 경기이며,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사우스햄튼 상대로 12골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단일 시즌 특정팀 상대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기록 풍년이다 또한 22라운드 기준 팀 득점 1위까지 등극했다. 아쉽게도 골득실은 리그 초기 토트넘전에서의 1:6 대패를 비롯해서, 이기는 경기라도 약팀에게 실점을 한 경기가 많아서 맨시티에 이은 2위가 되었다. 반면에 사우스햄튼은 1년 3개월 전에 레스터 시티에 9:0으로 패한 이후 또 다시 9골을 헌납하는 불명예를 썼다(...)

이른 퇴장으로 전반에만 스코어를 크게 벌리며 달아난 덕에 제임스와 도니 판더베이크같은 로테이션 자원의 활용이 가능해졌고, 그럼에도 후반 역시 공격의 기세를 유지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공격진이 대부분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점이 고무적인데, 최근 경기 골이 리버풀 전 프리킥 이외에는 리그에서 5경기 내내 침묵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2도움과 마샬이 얻어낸 PK를 통한 1골을 기록하였고, 골문 앞에서 시즌 내내 움츠려들었던 앙토니 마시알이 교체 투입 후 멀티골을 기록, 그 외에도 PK유도와 한 차례의 아쉬운 로빙 슛 찬스까지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무득점을 끊어냈다.

리그에서 부진하던 래시포드 역시 교체 전 1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득점을 가동하는 동시에 맨유 소속으로 83번째 골을 기록하며 에릭 칸토나를 제치고 맨유 최다 득점 9위로 올라섰고, 루크 쇼는 전반만 뛰고 교체되었음에도 2도움과 5찬스메이킹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다만 쇼를 대체해 들어온 판더베이크는 팀이 대승하는 와중에도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4. 23R VS 에버튼 (홈) 3:3 무[편집]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3
62%
점유율
38%
14
슈팅
6
5
유효슈팅
3
653
패스 횟수
397
14
파울
10
2/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FA컵 웨스트햄전으로 인해 일정 조정이 예정되어 있다. 일정 조정이 없으면 이틀동안 두 경기를 치르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


  • 경기 결과
강한 압박으로 에버튼을 밀어붙이며 카바니의 헤딩, 브루노의 미사일같은 강한 중거리 슛으로 손쉽게 2:0 리드를 가져왔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며 10분만에 두쿠레와 하메스에 연속골을 엊어맞고 흔들렸다. 그러나 다시 맥토미니의 절묘한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인 95분 마지막 프리킥이 수비진을 단체로 넘어가 칼버트 르윈에게 1:1 기회가 생기고 간단히 마무리하며 3:3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선두 맨시티가 리버풀을 잡으면서 승점차는 사실상 8점차,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펴야 할 와중에 맨시티의 독주만 더욱 확고하게 굳혀주는 꼴이 되었다. 이 때문에 솔샤르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우리를 우승 경쟁 팀으로 넣지마라"라고 인터뷰하며 경계심을 밝혔다.

3골을 터트린 공격력은 나무랄데 없었으나, 첫번째 실점에서의 아쉬운 판단과 세번째 허무한 실점이 비판거리이다. 첫번째 실점에서 데헤아 답지 않은 애매모호한 볼처리로 바로 코앞의 두쿠레에게 골을 허용하게 되었으며, 세번째 실점은 굳이 주지 않아도될 튀앙제브의 어이없는 반칙으로 프리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칼버트 르윈의 터치와 슛까지 이어지는 간극이 짧았기에 막지못한것 자체는 그렇다 쳐도 상황을 만든것부터가 좋지 못한 판단이었고, 수비를 굳히겠다고 넣은 튀앙제브가 이와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이 더욱 아쉽다.

이 외에도 린델뢰프와 매과이어는 느린 발로 인해 경기 내내 뒷공간을 허용하면서 경기 후에도 혹평이 이어졌고, 데헤아는 실책성 플레이와 함께 유효슈팅 3개 중 단 한 차례의 선방도 보이지 못하면서 무승부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이와 대비되게, 루크 쇼와 완비사카는 활발한 오버래핑과 활동량을 보여주어 각각 1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특히 쇼는 크로스 측면에서 확실한 스탭업을 마친 듯이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맨유의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가 결국에는 발목을 잡게된 경기였고, 사우스햄튼전 대승으로 셰필드-아스날과의 2경기 무승의 굴레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경기 종료를 몇초 앞둔 실점으로 승점 2점을 날리며 그 분위기가 가라앉게 되었다.


3.5. 24R VS WBA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4R
2020. 02. 14.(일) 23:00(UTC+9)

더 호손스 (웨스트 브롬위치)
주심: 크레이그 포슨
0명
파일: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음바예 디아뉴 (A. 코너 갤러거)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브루노 페르난데스 (A. 루크 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웨스트 브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26.9%
점유율
73.1%
7
슈팅
10
3
유효슈팅
7
432
패스 횟수
873
13
파울
10
5/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강등권 팀이기에 맨유의 승리가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결과를 얻지 못 한다면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맨유 입장에선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 경기 결과
19위 강등이 유력시된 알비온에게도 3점을 얻지 못했다. 1위 맨시티와 승점 차이는 7점이며,1경기를 덜 치룬 맨시티이기에 10점으로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리그 우승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WBA를 상대로 손 쉬운 5대0 승리를 거둔 맨시티와 정말 비교되었다.

또 한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팀에 대한 파훼법을 정식으로 부임한지 2시즌째[48]인데 아직까지도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 하며 주구장창 패스만 돌렸고 공격진들이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가져다 주질 못 하니 공격적인 패스가 들어가지지도 않았다.

이색적인 모습 또한 있었는데 바로 해리 매과이어였다. 종종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모습은 있었지만 이번 경기처럼 적극적으로 전진한 적은 없었는데 최근의 앙토니 마르시알에게서는 보지 못했던 적극적인 1대1 돌파와 오버래핑을 시종일관 보이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워스트를 꼽자면 아니나 다를까 단연 앙토니 마르시알로 꼽을 수 있겠다. 왼쪽 윙어로 출전해서 돌파 0회, 스프린트 시도 0회, 슈팅 0회를 기록하며도무지.. 공격수인지 수비수인지..후반 65분경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되며 나갔다.

1:1의 스코어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차후 일정과 옆동네의 현재 분위기로 봤을때 맨시티가 미끄러져 자멸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며 챔스티켓 경쟁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겠다

여담으로 강등권 팀을 상대로 한 결과의 변명이 되기는 어렵지만 맨유 입장에서 이 경기 주심으로 나온 크레이그 포슨의 판정은 아쉬웠다. 예컨대 맨유의 첫 실점만 하더라도 디아뉴가 린델뢰프의 얼굴을 문자 그대로 손바닥으로 잡아채면서 헤더로 연결했는데 포슨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또한 후반전 매과이어가 상대 수비수에게 어깨를 잡아채이며 얻은 PK 상황을 VAR을 통해 번복했는데, 문제는 육안 상 명확해보였던 오프사이드는 온사이드라고 판단하고 정작 매과이어가 걸려 넘어진 장면은 파울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49] 이외에도 크고 작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맨유의 흐름을 수차례 끊었다.


3.6. 25R VS 뉴캐슬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5R
2021. 02. 22.(월)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폴 티어니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1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30' 마커스 래시포드 (A. 해리 매과이어)
57' 대니얼 제임스 (A. 브루노 페르난데스)
75'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알랑 생막시맹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뉴캐슬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71.6%
점유율
28.4%
15
슈팅
10
7
유효슈팅
6
692
패스 횟수
270
9
파울
11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맨유 입장에서 이제는 우승 경쟁이 아니라 챔스 티켓 사수에도 신경을 써야 할 상황, 이 한심한 공격력이 유지되면 최악의 경우 시즌 중반까지 승승장구하며 2위를 사수하다가 3위로 내려오고 4위로 내려오고 마지막에 기어이 5위로 끌어내려진 지난 시즌 레스터 꼴이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50], 단 한경기라도 1위인 맨시티를 쫓아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는 다행히도 가장 최근 경기들에서 좋은 기억들만 있는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뉴캐슬과의 5경기는 4승 1패로 맨유가 우세 한데다가 가장 최근에 치렀던 2경기 모두 맨유가 다득점[51]을 뽑아냈기 때문에 맨유의 승리가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로 직전의 웨스트 브롬과의 같은 제 코가 석자인 만큼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 경기 결과
전반초반 수비불안과 빌드업 미스로 여러차례 실점 빌미를 제공 할 뻔 했으나 뉴캐슬의 답없는 골 결정력이 맨유 수비진들을 살렸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전반 30분, 오랜만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지난 시즌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보이던 모습을 보였다. 죄측면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는 우측면의 뉴캐슬 풀백을 따돌리며 돌파에 성공했고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또 한명의 수비진을 앞에두고 우측으로 한번 친 후 니어포스트로 강하게 꺾어차면서 지속되던 양팀의 0:0 상황을 깨버렸다.

그렇게 리드를 계속 가져가는가 했지만 선제골 이후 7분여 만에 역시 수비 불안이 생 막시맹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양 팀은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양팀은 재정비를 거쳤고 후반 12분, 왼쪽 페널티 박스 근처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갖고있던 네마냐 마티치가 수비를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반대쪽에 있던 대니얼 제임스에게 볼을 건낸것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발을 뻗어 살짝 굴절 시키며 이 것이 절묘하게 수비 다리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제임스가 볼을 받고는 니어 포스트로 추가득점을 뽑아냈다.

그렇게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한 맨유는 더욱 더 강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0분 무리하게 발을 뻗은 조 윌록이 결국 래시포드를 걸어 넘어뜨리며 PK까지 얻어내는데 성공했고 브루노가 마무리 지으며 사실상 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3:1로 맨유의 승리로 끝이났다.

여담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 경기에서 대니얼 제임스의 골을 도우며 10-10에 성공했다.


3.7. 26R VS 첼시 (원정)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6R
2021. 03. 01.(월) 01:30(UTC+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0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크 쇼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57.4%
점유율
42.6%
18
슈팅
11
6
유효슈팅
4
608
패스 횟수
445
11
파울
12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올 시즌 가장 중요한 2연전, 빅 6 상대로 아직까지도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와중에 그중 최근 폼이 가장 좋은 첼시와 시티와의 리그 2연전을 치른다, 2경기 모두 이겨야 간신히 우승의 희망을이어갈수 있고, 한경기라도 미끄러지면 선두 탈환은 상당히 힘들어지며, 2경기 모두 미끄러지면 그때는 우승이 아니라 챔스 티켓을 뺏기기 일보직전까지 갈수 있다, 빅6 상대 무승 행진을 여기서 반드시 끊어야 한다.

  • 경기 결과
그러나 전반기와 같이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레스터가 아스날에 패배를 거둠에 따라 2위는 지킬 수 있게 됐다


3.8. 29R VS 팰리스 (원정)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9R
2020. 03. 04.(목) 05:15(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안드레 마리너
0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37%
점유율
63%
8
슈팅
11
2
유효슈팅
1
353
패스 횟수
600
4
파울
13
1/0
경고/퇴장
0/0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0-0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레스터가 번리전에서 무를 캐서 순위 자체는 변동이 없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 1승 4무로 매우 안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다. 1위인 맨시티를 추격해도 모자를 판에 계속 무만 캐고 있으니 오히려 2위자리도 점차 위태로워지고 있다.그리고 이날 맨유 관계자는 sns에 맨유가 원정 2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를 본 맨유팬들은 분개하고 말았다. 원정무패도 이겨야 의미가 있는 기록인데 맨유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무승부를 캐면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강팀 상대로는 원정에서 무승부를 캐고 강팀이 아닌 팀 상대로는 승을 차지하면서 원정무패를 이루어냈다면 맨유팬들도 좋아했을 것이다.[52] 하지만 맨유는 웨스트브롬 같은 강등권팀 상대로도 원정에서 무승부를 냈다. WBA전에서는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즉 말이 21경기 원정무패이지 사실상 원정 4경기 연속 무승부로 이겨야 할 상대를 못이기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맨유팬들이 화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뉴캐슬전 3-1 승리 이후 이 경기 포함해서 현재까지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3.9. 27R VS 맨시티 (원정)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7R
2021. 03. 08.(월) 01:30(UTC+9)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0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2' 브루노 페르난데스
50' 루크 쇼 (A.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크 쇼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65.9%
점유율
34.1%
23
슈팅
8
6
유효슈팅
6
715
패스 횟수
374
9
파울
12
0/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사실상 리그 우승이 유력한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룬다.

맨시티는 현재 공식전 21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통해 공식전 2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당장 한체급 이상 차이가 나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별다른 활약을 못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폼과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폴 포그바 등의 전력 누수로 인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닌 맨유의 상황을 고려할때 현재 유럽대륙 통틀어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매우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실제로 팬들도 맨유의 승리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었다.

그러나...

  • 경기 결과
대부분의 이들이 예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맨유가 이긴 것도 모자라서 2대0으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솔샤르는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장 중앙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이 대놓고 수비적으로 임하며 왼쪽에 래쉬포드, 오른쪽에는 다니엘 제임스를 선발로 내보내 역습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고 실제로 경기 자체의 주도권은 맨시티가 가지고 있었다.

전반 30초경, 앙토니 마샬의 공격적인 드리블을 막으려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정말 할 필요 없는 파울로 패널티킥을 내주면서 맨유가 1대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하고 맨시티는 이로 인해 초반에 흔들리다가 다시 페이스를 되찾고 몰아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솔샤르는 애초에 그걸 기다렸다는 듯이 맥토미니-프레드 로 이어지는 중원조합으로 맨시티의 중앙 빌드업을 꽁꽁 틀어막았고 그 결과 맨시티는 슈팅은 많이 때렸는데 실속은 전혀 없는 공격만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맨시티의 공격을 맨유가 받아내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되다가 헨더슨의 롱스로잉으로 시작된 역습을 루크 쇼가 받아 꽤 빠른 속도로 전진하며 칸셀루를 제쳐내고 순식간에 패널티 박스로 들어가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래쉬포드는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끌어들이고 다시 쇼에게 내주고 쇼가 과감하게 깔아차는 슈팅을 시도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맨시티가 맨유처럼 틀어막는 팀들을 상대로도 몇골씩을 퍼부으며 잠겨있는 수비진의 문을 강제로 열어젖힌 경기가 엄청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수비는 뚫어내지 못했다. 이른시간 제주스의 쓸데없는 파울로 내준 패널티킥과 그로 인한 선제골에 맨유 선수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맨시티의 빌드업을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잘 막아낸 결과로 보인다.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면서 맨유는 맨시티의 연승기록을 끊고 자신들의 원정 무패는 이어가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승 경쟁은 거의 끝났지만 챔스권 수성, 이왕이면 준우승 달성이라는 목표는 계속 유리한 위치에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와 치른 리그 홈 앤 어웨이를 무실점 무패로 마쳤으며, 지난 시즌 더블까지 합해 맨시티 상대 리그 4경기 무패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여담으로 맨유가 올 시즌 리그에서 2-0이라는 스코어 보드로 승리한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어찌 보면 축구에서 비교적 흔한 스코어인데 올 시즌에는 28경기째 와서야 기록했다.


3.10. 28R VS 웨스트햄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28R
2021. 03. 15.(월) 04:15(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틴 엣킨슨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25주년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53' 크레이그 도슨(O.G)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 경기 전 예상
맨유가 무패 행진을 계속하곤 있지만 사실상 승보단 무가 많기에 이 경기에서 패배를 한다면 레스터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래시포드, 카바니, 마샬이 모두 부상이라 팀에 남은 공격 자원이 제임스, 그린우드, 아마드 단 3명이 되었다. 아마드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꽤 크다고 볼 수 있다.

  • 경기 결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줄 알았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발출전했고, 메이슨 그린우드다니엘 제임스와 공격진을 형성했다. 래쉬포드의 부상문제도 우려되는만큼 맨유의 공격진이 강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경기는 전반적으로 맨유가 주도했다. 특히 그린우드의 폼이 다시 많이 올라왔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린우드가 활약했다. 잘 때린 슈팅이 모두 골대에 맞으며 한끝차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움직임이나 여러 가지 긍정적인 면을 보여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이 스콧 맥토미니의 머리에 스쳐서 크레이그 도슨에게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로 1대0,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3.11. 30R VS 브라이튼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0R
2021. 04. 05.(월) 03:3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이크 딘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62' 마커스 래시포드(A. 브루노 페르난데스)
83' 메이슨 그린우드(A. 폴 포그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대니 웰벡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 경기 전 예상
레스터에게 아슬아슬한 승점 1점차 리드로 2위를 수성중인 맨유는 전반기 고전하고 막판 행운이 따랐던 pk로 가까스로 이긴 적 있는 브라이튼을 만나게 된다. 이 경기에서 만약 승점을 확보하지 못 한다면 레스터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 경기 결과

예상 외로 딘 헨더슨이 선발 출장하였다. 데 헤아를 내치겠다는 결단을 내린건지 아니면 이번 경기만 그런건지는 좀 더 봐야하지만 헨더슨의 좋았던 폼을 믿었던 듯하다. 이 경기에서도 어쩔 수 없었던 첫 실점과 전반전 1번의 캐칭 미스를 제외하고는 결정적인 선방을 보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3분에 맨유 유스 출신인 대니 웰벡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리드를 내주게 됐다. 맨유는 전반전 유효슈팅이 0개에 가까울 만큼 살짝 고전하긴 했지만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뒤 바뀌며 63분에 동점골, 정규시간 7분 남은 83분에 역전골을 일궈내 역전승역전의 명수 맨유? 솔샤르?에 성공하면서 2위권 사수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들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다 맨유 유스 출신들이다.

이후,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했던 레스터가 맨시티에 패배했고 4위 첼시가 2대5로 깨졌으며 토트넘은 무승부에 그치면서 준우승 레이스에서 좀 더 앞서 나가는 그림이 됐다. 8경기 남기고 5위와의 승점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면서 챔스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나머지 잔여 리그 경기들을 잘 마무리 하여 우승은 완전히 물 건너 갔지만 준우승이라도 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3.12. 31R VS 토트넘 (원정)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1R
2021. 04. 12.(월) 00: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0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1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0' 손흥민(A. 루카스 모우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프레드
79' 에딘손 카바니(A. 메이슨 그린우드)
90+5' 메이슨 그린우드(A. 폴 포그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폴 포그바


  • 경기 전 예상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맨유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전반기의 대패를 되갚아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다. 무리뉴의 전술이 약점을 드러내고 순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반면 맨유는 1위와 승점차가 많이 나긴 하나 2위를 유지중이고 최근 경기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중 그라나다 CF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주전들이 상당수 뛰고 온 맨유와 달리 토트넘은 일주일 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 문제를 잘 이겨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주중 그라나다 전에서 세 자리가 바뀌었는데, 딘 헨더슨이 다시 골키퍼로 자리 잡았으며 메이슨 그린우드다니엘 제임스 대신 에딘손 카바니프레드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폴 포그바가 좌측 윙으로, 래쉬포드가 우측 윙으로 이동하고 중원에는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자리한 4231 전형이였다.

전반전은 유로파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수비에 집중하는 듯 무리해서 공격을 시도하기보다는 후방에서 끈끈함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였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이를 뚫어내는 데에 꽤나 애를 먹었고, 슬슬 맨유 쪽으로도 점유율이 넘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경기가 흘러가던 중에 전반 35분, 라인을 부숴버리는 카바니의 침투와 그걸 보고 내준 포그바의 킬패스로 득점을 기록했으나 그 전에 맥토미니가 손흥민에게 한 파울로 득점이 취소되었다.[53] 결국 전반 39분에 손흥민한테 선제골을 먹히고 말았다. 이후 다소 소강상태 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기의 1-6을 당하는 무기력한 팀이 더이상 아니었고, 후반전에 완벽히 반등해서 토트넘을 침몰시켰다.

56분 맥토미니의 박스 바깥쪽 유효슈팅으로부터 예열을 시작하였고, 1분 뒤에는 프레드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부수고 들어갔고 패스르 받은 카바니가 슈팅을 시도, 튕겨나온걸 프레드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22분에는 쇼의 깜짝 아웃프런트 패스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연결을 박스 안 포그바가 백힐로 마무리짓고자 했으나 에릭 다이어의 블로킹에 아쉽게 막히는 등 결정적인 장면이 또 나왔다. 여기서 솔샤르 감독은 72분에 부상도 있고 체력도 떨어져있던 래쉬포드그린우드와 교체한다. 이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78분에 드디어 결과물이 만들어졌다. 브루노가 우측에 열려있던 그린우드에게 패스를 넘겨주었고, 그린우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카바니가 시원한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역전에 드디어 성공한다.[54] 그린우드를 투입한 교체 전략이 적중한 것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을 투입시키며 고군분투하지만, 이전의 수비적인 교체들[55]로 인해 더 이상의 공격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진 못하였으며, 오히려 맨유 쪽에서 결정적인 기회들이 더 나왔다. 이후 솔샤르는 90분에 브루노를 빼고 마티치를 투입시키며 수비적으로 전환했고, 다급해진 토트넘 선수들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패배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이렇다 할 장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6분이라는 추가시간을 받았는데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고 결국 96분 종료 직전에 포그바의 기가막힌 탈압박 후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가볍게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쳐내고 오른발로 깔끔하게 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주중 유로파 경기를 치르고 와서 토트넘보다 확실히 불리했는데도 전반전 손흥민한테 1실점 한 것 빼고는 수비적으로 잘 버티고 후반전을 완벽히 압도하여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최근 부진했던 카바니가 부활했으며 그린우드도 골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공격진들도 래쉬포드를 제외하곤 활약을 하였다.[56] 수비진과 미드필더는 토트넘을 아예 압살하였다. 특히 주제 무리뉴가 내다버린 자식 취급한 루크 쇼, 포그바, 프레드가 비수를 꽂아버리면서 대활약했는데, 무리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유에는 훌륭한 미드필더가 많다."면서 그 선수들이 자기가 버린 선수들인건 모르는 듯한 망언을 하였다.[57] 심지어 현 맨유 미드필더진과 무리뉴 시절 미드필더진의 차이라고 해봐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존재유무일 뿐이지 나머지는 다 똑같다.

여러모로 맨유가 2018년 무리뉴를 경질하고 솔샤르를 선임한 게 옳았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솔샤르를 선임한 맨유는 초반의 리빌딩 과정에서의 고통이 있었지만, 결국 팀의 공격적인 색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하고 오늘 경기처럼 짜릿한 역전승도 많이 만들어내면서 맨유의 팀 컬러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결과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데 성공하고 이번 라운드서 3위 레스터 시티 FC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한테 린신의 멀티골로 패배해서 7점차로 벌어지면서 무리뉴가 최고업적이라고 자칭했던 리그 2위를 달성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58] 반면 포체티노 시절 무리뉴 시절의 무기력했던 맨유보다 활기차 보였던 토트넘은, 무리뉴의 시대에 뒤쳐진 전술, 파벌을 조장하는 등의 인터뷰와 저격 등으로 점점 침몰하는 중이다. 그나마 통했던 맞춤전술도 이번 경기에서는 솔샤르의 후반전 대응과 교체술에 완벽히 패배하면서 더 이상 스폐셜 원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오늘 리그 경기도 헨더슨이 선발 출전하면서 골키퍼가 세대교체가 되고 있음이 명백해졌다. 헨더슨은 자신을 신임하는 걸 보답이라도 하는 듯, 후반전에 역동작이 걸린 손흥민의 강력한 근거리 슈팅을 다리로 어떻게든 선방하면서 맨유 넘버원 키퍼의 자격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데헤아가 보여주지 않았던 골문을 버리고 뛰쳐나와서 높은 위치에서 미리 걷어내 위기상황 자체를 안내준다거나 하는 등 자신이 주전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을 보여주었다. 후반전 후반부에 헨더슨의 세이브가 나온 이후 카메라가 데 헤아를 비춰줬는데, 그 동안 고생했던 데 헤아가 밀리는 것을 보아 팬들로서는 오묘한 감정이 드는 경기였다.

이 외에도 손흥민과 맥토미니와의 경합 장면에서의 파울/옐로카드 논란과[59] 손흥민이 맥토미니에게 가격당한 이후 3분 동안 누워있던 것에 대한 두 감독의 설전이 있었다. 솔샤르는 "내 아들이 3분동안 필드에 드러누워 있었다면 밥을 굶겼을 것이다."라고 기자들의 질의에 대답하였고기사, 무리뉴는 이에 대해 "손흥민의 아버지는 솔샤르보다 좋은 사람이어서 다행이다. 자식이 어떤짓을 한들 밥은 줘야지." 라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무리뉴는 포그바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는 발언을 하는 등 경기 후에도 뉴스거리가 많이 생산되었다. 다른 감독과의 직접적인 설전보다는 유려하게 넘어가는 솔샤르의 인터뷰 특성 상[60][61]이례적인 부분이다.

이 경기 이전에 맨시티는 리즈에게 충격패를 당하면서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조금이나마 더 좁혀졌다.

그리고 맨유에서 경질당한 후 지속적으로 맨유를 저격해왔던 무리뉴는, 이 경기 패배와 에버튼전 무승부 이후 토트넘에서도 경질당했다. 사실상 맨유가 그한테 사형선고를 내린 셈이 되었다.


3.13. 32R VS 번리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2R
2021. 04. 19.(월) 00:00(UTC+9)

주심: 존 모스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1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
48' 메이슨 그린우드(A. 마커스 래시포드)
84' 메이슨 그린우드(A. 폴 포그바)
90+3' 에딘손 카바니(A.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제임스 타코우스키(A. 애슐리 웨스트우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메이슨 그린우드

번리한테 세트피스 동점골을 먹힐때만 해도 힘들게 가나 싶었지만, 그린우드와 교체투입한 카바니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슈퍼 리그 때문에 경기가 묻혔다.


3.14. 33R VS 리즈 (원정)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3R
2021. 04. 25.(일) 22:00(UTC+9)

엘런드 로드 (리즈)
주심: 크레이그 포슨
0명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애런 완비사카

  • 경기 전 예상
전반기 6-2 대승을 거둔 리즈와의 2차전이다. 선수단은 이번 시즌 중 처음으로 주중 경기 없이 일주일을 쉴 수 있었다. 그래서 저번 경기보다는 체력적으로 나아졌기에 향상된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저번 번리전 직전에 터진 슈퍼 리그 사태가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62] 게다가 리즈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슈퍼 리그를 반대하는 티셔츠를 입고 경기 전 연습에 참여하는 등, 비엘사 감독과 선수단 모두 빅 식스에 대한 반감이 상당한 상황이라 전반기 때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맨유는 다른 팀들과 달리 슈퍼 리그를 팬들과 함께 무산시킨 뒤 경기를 치르므로, 선수단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할 가능성도 크다. 리버풀이 33R 뉴캐슬전에서 무승부를 캤고, 첼시랑 웨스트햄은 맞대결을 펼치므로 이 경기를 승리하면 챔스는 거의 확정이고 2위 수성에 상당히 유리해질 수 있었으나 물 건너 가고 말았다.



3.15. 35R VS 아스톤 빌라 (원정)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5R
2021. 05. 09.(일) 22:05(UTC+9)

빌라 파크 (버밍엄)
주심: 크리스 카바나
0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1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 베르트랑 트라오레
파일:득점 아이콘.svg
52' 브루노 페르난데스(P.K)
57' 메이슨 그린우드 (A. 아론 완비사카)
83 '에딘손 카바니 (A. 마커스 래시포드)

89' 올리 왓킨스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 경기 전 예상
리버풀전이 시위로 인해 연기되고 일정이 조정되면서 5일동안 3경기라는 괴랄한 스케줄이 완성되었다. 솔샤르 감독은 AS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 이후 인터뷰에서 "이 수준의 축구 경기를 전혀 뛰어 보지 않은 사람이 일정을 짠 것 같다. 정신적으로도 소화하기 힘들겠지만 육체적으로는 아예 불가능하다."라며 직접적으로 PL 사무국의 일정 조정을 비판했다. 그 외에도 어느 정도의 로테이션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현재 베스트 11으로 평가되는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현재 승점 상 한 경기만 잡으면 비록 우승은 사실상 못 하지만 웨스트햄이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과 동률이 되면서 승자승 원칙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확정하게 된다.

  • 경기 결과
전반전엔 빌라의 강한 전방압박에 매우 고전했다. 결국 전반 24분 베르트랑 트라오레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빌라의 전술에 익숙해졌는지 포그바와 브루노의 간결한 패싱 플레이를 통해약점을 파고 들기 시작 했다. 전반은 결국 1-0으로 리드 당한 채 종료됐다.

후반에는 솔샤르가 전체적인 전술을 전반적으로 수정했다. 빌라의 빌드업을 압박을 통해 방해 하거나 롱볼을 때려 놓고 빌라의 뒷공간을 털어먹는 방식의 전술을 구사했는데 포메이션도 기존의 4-2-3-1이 아닌 4-2-2-2 형식이다. 전반전엔 폴 포그바를 왼쪽 메짤라식으로 기용했는데 후반전엔 프리롤로 변경했다. 이 전술이 들어맞으며 더글라스 에게 PK를 얻어 냈고 동점의 흐름의 발판이 마련됐다. 결국 브루노가 PK를 특유의 껑충 퍼포먼스로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았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 이후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상태에서 우측 측면으로 부터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볼을 돌려놓고 특유의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그린우드를 불러들이고 카바니를 투입시키며 좀 더 강한 압박을 시도 했고 교체 된 카바니는 달아나는 추가득점포를 가동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맨유는 3-1로 승점 3점을 챙겼고 원정 무패 기록도 지킬 수 있었다. 또한 단일 시즌 최다 역전승 기록 (10승)을 세웠으며 그린우드는 웨인 루니의 기록을 깨고 10대 최대득점자가 되었다. 이로써 맨유는 17-18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승점 70점에 도달하였다. 바로 뒤에 이어진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에버튼에게 패배함에 따라 맨유의 최소 4위가 보장되어 21-22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었다.


3.16. 36R VS 레스터 (홈) 1: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6R
2021. 05. 12.(수) 02: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크레이그 포슨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2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15' 메이슨 그린우드 (A. 아마드 디알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루크 토마스 (A. 유리 틸레만스)
66' 찰라르 쇠윈쥐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메이슨 그린우드

  • 경기 전 예상
5일동안 치르는 나홀로 박싱데이 중 두 번째 경기. 이전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하고, 5위인 웨스트햄이 에버튼에게 패하면서 맨유가 차기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였다. 때문에 이틀 뒤에 치러질 리버풀과의 더비 매치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결국 맨유는 유로파 결승과 노스웨스트 더비를 의식한지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그린우드를 제외한 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엘랑가는 맨유 소속 1군 리그 데뷔전을 선발출전으로 치를 예정이고 이번 시즌동안 종용 받지 못 했던 후안 마타네마냐 마티치가 오랜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경기 결과

풀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전반전에는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넣는 등 분전하는 듯 했으나 후반전에 추가골을 먹고 지게 되었다. 이 경기 패배로 라이벌 팀에게 우승을 선물한 꼴이 되고 말았지만 어차피 맨시티는 남은 일정에서 승점 2점만 거두면[63]우승이 확정되는 위치였기 때문에, 맨시티를 의식하지 않고 메이슨 그린우드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했다는 것에 더 큰 의의를 두는 것이 맞다. 오히려 이 로테이션으로 인해 제일 손해본 구단은 레스터와의 승점 격차가 벌어져서 챔스 진출이 어려워진 리버풀, 토트넘이다.[64][65]

그 밖에도 정말 오랫만에 출전한 마티치가 전반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17. 34R VS 리버풀 (홈) 2:4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4R
2021. 05. 14.(금) 04:15(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마이클 올리버
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4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블랙).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10' 브루노 페르난데스
68' 마커스 래쉬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디오구 조타
45+3', 47' 호베르투 피르미누
90' 모하메드 살라

Man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를 이기면 현재 5위인 웨스트햄이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과 동률이 되면서, 남은 리그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짓게 되는 경기였으나 후술할 사건으로 경기가 연기되었고 그 사이 빌라를 잡으며 챔스티켓을 차지했다. 이 경기 승리 시 승점 73점이 되어, 3위 레스터가 얻을 수 있는 최대승점 72점을 초과해 2위가 확정된다.

경기 시작 전, 시위대가 경기가 치뤄질 올드 트래포드 안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66] ## 이 일로 인해 리버풀 선수단이 경기장으로 출발하지 못하고 팀 호텔에서 대기중이라고 한다. #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도 구장 내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며, 구단 스탭에 의하면 치우는 데만 한 시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PL 사무국은 일단 예정대로 킥오프 한 시간 전에 양 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결국 경기 시각은 연기되었고, 잠시 후 경기 일정 자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다시 5월 13일로 결정되었다. #
간만에 풀휴식을 치룬 한결 마음에 여유가 있는 맨유와 챔스티켓 확보를 위해 절실한 리버풀간 흥미로운 더비가 치뤄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매과이어의 공백을 이용해야 할 것이고 맨유는 수비진이 레스터전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폼이 좋은 공격진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 맨유는 이번 경기 승리시 2위가 확정되어 남은 2경기에서 더욱 공격적인 로테를 취할 수 있게되며, 리버풀은 패배시 챔스진출이 더욱 힘들어진다.


* 경기 결과
체력 문제, 프레드-맥토미니 라인의 부진과 매과이어의 공백, 세트피스 수비의 문제점이 겹치면서 2-4로 패배했다. 이 경기로 맨유는 13-14시즌 이후 7년만에 OT에서 리버풀한테 패배했다. 리버풀은 이 승리로 3경기 남기고 승점 60점이 되면서 남은 팀들이 wba,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로 상대적인 약팀들만 남으면서 챔스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물론 의적질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매과이어는 유로파 결승에도 복귀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재 드러난 공백을 무조건 해결해야 유로파리그 우승을 쟁취할 듯하다.

여담으로 맨유의 패배로 똥줄타는 챔스경쟁권 구단들이 또 똥줄을 타게 되었다. 그 중 첼시와 레스터는 37R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 패배하는 팀은 순위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67]


3.18. 37R VS 풀럼 (홈)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7R
2021. 05. 19.(수) 02:00(UTC+9)

올드 트래포드 (그레이터맨체스터 트래포드)
주심: 리 메이슨
관중: 10,00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풀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15' 에딘손 카바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76' 조 브라이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에딘손 카바니

  • 경기 전 예상
강등이 확정된 풀럼을 만난다. 풀럼은 이미 동기부여가 사라진 팀이고 맨유는 급할 게 없는 상황이다. 그간 굴러온 주전들은 휴식을 부여받을 공산이 크며, 아마드 같은 영건들의 경험치를 먹여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너무 힘을 빼다 지면 팀 사기에 안 좋을 수 있으니 이겨서 상승세를 유로파 결승까지 가져가고 백업들의 자신감도 올려줄 필요가 있다.

이 경기를 승리할 시 맨유는 리그 2위를 확정짓는다.


  • 경기 결과
그러나 선제골을 못 지키고 안일한 수비를 다시 보이며 실점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러나 레스터가 첼시에게 패하면서 자동 2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와는 달리 후반 60분경까지의 경기력은 진짜 좋아서 1골밖에 못 넣은게 아쉬운 경기기도 했다. 맥토미니와 프레드, 골키퍼 데 헤아가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3.19. 38R VS 울버햄튼 (원정)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0-21 PL 38R
2021. 05. 24.(월) 00:0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마이크 딘
0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9' 넬송 세메두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안토니 엘랑가 (A. 대니얼 제임스)
45+3' 후안 마타(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후안 마타

  • 경기 전 예상
37라운드에서 레스터가 첼시한테 패배하면서 2위를 확정지어서 이 경기는 별 의미가 없게 되었다. 3일 뒤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있기 때문에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고 결승전에 대비할 듯하다. 거의 레스터전 수준의 라인업이 예상되는 중.

  • 경기 결과
예상대로 레스터전 급으로 로테이션을 돌린 라인업이 나왔다. 아마드 디알로와 엘랑가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며, 다니엘 제임스, 후안 마타와 함께 1,2선을 구축하였다. 3선은 반 더 비크네마냐 마티치로 구성되었으며, 백4 라인은 알렉스 텔레스,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 브랜든 윌리엄스로 전체적으로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다.

하지만 고전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2-1로 승리했다. 엘랑가가 epl 데뷔골을 넣었으며,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마타가 반더비크가 얻은 pk를 성공해서 득점하였다. 후반에 승리가 가까워지자 솔샤르는 한니발 메브리와 윌 피쉬한테 기회를 줬다. 엘랑가와 메브리는 기회에 보답하는 듯 확실히 울버햄튼 1군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솔샤르는 이 경기로 유스 16명에게 1군 경기를 뛸 기회를 준 감독이 되었다. 맨유는 이 경기 결과로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무패를 달성하였으며, 이 기세를 유로파리그까지 이어나가서 우승을 쟁취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누누 산투의 울버햄튼 고별전이어서 후반 막판에 누누의 응원가가 펼쳐졌다.


3.20. 후반기 총평[편집]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패하고 이후 에버튼, 크리스탈 팰리스한테 무를 캐는 등 부침이 있었다. 하지만 27R 맨시티전 승리이후 반등하여 레스터와의 승점차를 벌리며 안정적으로 2위에 안착하였다. 맨시티전처럼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경기를 전술적으로 승리해서 가져오기도 하며, 후반 역전으로 승점을 따간 경기도 상당히 많았으며 33R 아스톤 빌라전에서 챔스 진출을 확정지은 후에는 체력안배도 해가며 37R에서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후반기 맨유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폴 포그바의 재발견이었다. 후반기에 솔샤르는 비대칭 전술을 운용했다. 4231의 왼쪽 윙포워드를 왼쪽 메짤라로 변형 기용하는 것이었는데, 이게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여서 브루노가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승리를 이어나갔다.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는 전반기에도 좋은 폼을 유지하던 루크 쇼가 유럽 탑급 폼을 선보이며 좌측 측면을 지배한 것, 에딘손 카바니가 폭 넓은 움직임과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2선과 최전방에서 유기적인 공격 작업이 진행된 것이 있다. 나이, 체력으로 인해 주로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10골을 득점했다.. 후반기 메이슨 그린우드의 부활은 덤이다. 불안했던 골키퍼도 딘 헨더슨으로의 교체로 상당히 안정되었다.

솔샤르의 전술과 후반 용병술도 빛을 발한 경기가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중앙을 철저히 봉쇄해서 파죽지세인 팀에 제동을 건 27R 맨시티전, 미들진을 하나 늘려서 경기를 잡은 31R 토트넘전, 4-2-2-2 포메이션의 전환으로 역전승을 일궈내 챔스 진출을 확정지은 33R 아스톤 빌라전이 있다. 비록 세트피스 수비와 3선 빌드업의 불안함도 보여줬지만 확실히 이전에 비해서 성장된 모습을 보여줬다.


4. 리그 총평[편집]


리그에서 총 21승 11무 6패 승점 74점을 기록하면서, 우승팀 맨시티에게 승점 12점 차이로 크게 밀려 결국 리그 2위를 차지하였고, 어느새 리그에서만 무관이 8년이 되었다. 비록 맨시티가 후벵 디아스로 수비를 안정화시키고 괴물같은 행보를 보여줘서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전보다 시원스런 경기력과 승리로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순위가 올랐다.

사실 2019-20 시즌 유로파 리그가 늦게 끝난 맨유의 리그 초반은 프리시즌 기간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어서 전체적인 폼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고,[68] 토트넘 전 1:6, 아스날전 0:1 패배로 15위까지 쳐박혔다. 특히 토트넘 전은 수없이 맨유를 저격하던 전임 감독의 팀이라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이때만 해도 맨유 18-19시즌급 이상으로 망한다는 놀림거리가 되었다. 선수들의 폼도 저번시즌 활약했던 공격진들이 죄다 부진하고, 수비도 불안해지는 등 상당히 힘들었다. 솔샤르의 경질설이 드세진건 물론이다.

하지만 경기력이 어떠하든 잡을 약팀들은 반드시 잡았으며, 12월로 접어들며 리그 대혼전 속에서 리즈를 6:2로 이기는 등 반등을 시작하였다. 어떻게든 꾸역승 역전승을 거둔다는 점에서 맨유의 DNA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긴 프리시즌 덕분에 잘나갔던 토트넘은 스쿼드의 부상과 뒷심 부족으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이 틈을 타 맨유는 전반기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한다.

후반기에는 마샬이 시즌아웃되고 래쉬포드도 잔부상으로 인해 폼이 떨어지며, 포그바도 부상을 끊는 등 악재도 겹쳤지만, 꿋꿋이 2위를 유지하면서 포그바의 복귀 후 다시 살아나면서 결국 리그 2위는 수성하였다.

솔샤르 감독의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걸 증명한 시즌이기도 했다. 똑같이 2위를 거두었던 2017-18 시즌에는 조직력이나 경기력은 개판이어서 "팀이 하나가 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이번시즌 맨유는 승점은 2017-18 시즌보다는 낮았으나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하나가 되가는 모습을 보였고, 몇몇 포지션에서의 탑클래스 선수들 보강만 더 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계속 아깝게 놓쳐왔던 트로피를 기대해 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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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라바오 컵 64강 포츠머스 전 4:0 승리, 리그 2라운드 뉴캐슬 전 3:0 승리, 카라바오 컵 32강 프레스턴 노스 엔드 전 2:0 승리로 무려 9득점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2] 이 부분은 완전한 오심인것이 매과이어가 덩크를 뒤에서 완전히 잡아끌면서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골취소 됐어야했던 장면.[3] 실제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하프타임때 VAR 판독이 이루어져 선수단들이 라커룸에서 나와서 페널티킥을 진행한 전적이 있다.[4] 솔샤르의 맨유가 네임드 팀과 경기를 치를 때마다 상대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지는 경우가 잦아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흑마법사 기믹이 있다, 자세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문서 참조.[5] 이 장면의 시발점이 매과이어이고, 직후 매과이어는 수비를 하는 쇼를 본인이 끌어당기며 방해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6] 라멜라가 먼저 팔을 통해 마르시알을 가격하자 마르시알은 신경질적으로 바로 라멜라의 얼굴을 가격했는데,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라멜라의 행위는 몸싸움, 마르시알의 행위는 보복성으로 판단하고 각각 경고와 퇴장을 주었다.[7] 이 때는 최종적으로 득실차로 인해 맨시티가 우승했다.[8] 그 때의 식스앤더시티 참사 이전만 봐도 아스날 FC를 8-2로 관광시킨 전적이 있었다.[9] 전반기 무승부, 후반기 패로 1무 1패를 거뒀다.[10] 박스 안에서 베예린이 먼저 공을 잡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며 베예린을 몰아내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어정쩡한 태클을 시도했다. 포그바의 수비 지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11] 바로 전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비교하면 강한 압박으로 맨유를 상대하려 한 다른 팀 들과 아스날이 수비 시 어떻게 달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라이프치히와 같은 팀들도 맨유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보여줬던 것은 마찬가지이나 맨유와의 경기 접근 방식이 아스날과는 사뭇 다르다. 아스날의 경우 압박 강도는 높았지만 수비 라인을 그렇게 올리지 않고 상대 공격수 저지에 초점을 맞춰 압박 강도에 비해 수비 라인과 압박하는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었다. [12] 이 때문에 아스날이 적잖게 공을 탈취했음에도 점유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소유권을 획득하고 고정된 패턴을 사용한 뒤 맨유에게 공이 넘어가고, 다시 압박으로 뺏어내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니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는데 점유율은 엇비슷해진 것.[13] 지금까지 솔샤르는 경질설이 조금씩 흘러나올 때마다 통쾌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겨오면서 경질설을 잠재운 바 있다.[14] 이미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자칫하면 퇴장당할 뻔한 상황이 두세 차례 있었다. 에버튼의 거친 플레이에서 과열된 분위기가 큰 이유긴 했지만 이를 조절하지 못한 심판에게도 문제가 있고, 이 상황에서 같이 휘말려서 무리한 태클들을 날린 브루노도 문제였다. 어떻게 보면 심판의 성향을 잘 이용한 것이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위험한 경우가 많았다.[15] 저번 시즌 아스날전 레프트백으로 선발출전하기도 했다. 패스미스로 골을 헌납하면서 경기를 망치긴 했지만[16] 브루노가 볼을 터치했는지, 아니면 볼을 빼내려다 상대 선수를 넘어뜨린 게 맞는지 애매한 장면이였고 주심은 결국 온필드 리뷰를 통해 무효를 선언했다. 당연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17] 다만 리플레이 상황에서 또 다시 존스톤의 양 발이 킥 순간 라인에 떨어져 있어서 아마 막혔어도 다시 리테이크 선언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18]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지만 '야구'를 '축구'로만 바꿨을 뿐인데, 거의 90분동안 동점으로 가까이씩이나 리드했던 사우스햄튼은 결국 패배했고 17분도 채 리드하지 않았던 맨유는 결국 승리했기 때문이다.[19] 덜 치른 번리전을 승리한다 가정하면 선두권과 승점 2점밖에 차이가 안 난다. 그만큼 1위부터 11위 맨시티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시즌 초반에 코로나로 인한 프리시즌 기간 부족으로 빅클럽들이 삽질해서 나온 상황이기도 하다.[20] 솔직하게 말하면 천장에서 벤치쪽의 터치라인으로 공중에서 직각으로 앵글이 쏘지 않는 이상 판단 하기는 매우 힘들다.[21] 경기 종료 후에 오심이라 밝혀졌다.[22] 지난시즌 32R 브라이튼전 부터의 기록이다. 올시즌만 한정한다면 5연승.[23] 당장 올 시즌 맨유의 홈 성적이 신통치 않은 것도 있고, 최근 몇 년 간 맨체스터 더비는 희한하게 홈팀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24] 1무는 풀럼 상대로 얻은 무승부이다.[25] 이 코너킥은 오심이다. VAR이 있어도 오심은 아직 경기의 일부인 듯[26] 당장 지난 2경기에서 토트넘이 패배함에따라 순식간에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27] 2012년은 박지성이 맨유에서 선수로 뛰고 있던 시절이다(...) 박지성의 울버햄튼 극장골 경기는 2010-11시즌에 있었다.[28] 최종 순위 2위를 달성했던 17-18시즌에도 17년 연말에는 사우스햄튼한테 0-0으로 비기면서 리그 3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29] 유럽대항전에 조기 탈락한 다른 팀들에 비해 유로파 리그 일정을 4강까지 치르면서 추가 휴식을 부여받았다.[30] 리버풀이 아무리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고해도 안필드에서는 67경기 무패라는 기록적인 무패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팀이다. 즉 안필드전의 승리를 기대하기는 매우 희박한 상황... 만약 이 경기를 이기면 설사 안필드에서 져도 리버풀과 승점 동률로 계속 우승경쟁을 이어나갈수 있지만 이 경기를 비기거나 진다면 안필드 원정에서 1위와 승점 2점내지 3점으로 밀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31] 물론 2017년 9월, 1위에 올라보긴 했다. 하지만 당시는 시즌 극초반인 4R였고 이후 5R부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와 다시는 1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17경기를 치른 후에도 1위였던 것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우승을 차지했던 2013년이 마지막이다.[32] 여담으로 맨유가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패배한 경기는 지난 시즌 리버풀 원정이었다.[33]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리버풀이 앞선다. 하지만 만약 맨시티가 다음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맨시티가 1위.[34] 레스터, 에버튼, 토트넘 등의 다른 상위권 팀들도 마찬가지.[35] 스카이 스포츠 평점 기준 파비뉴 8점, 티아고 7점[36] 스카이 스포츠 평점 기준 데 헤아 6점, 완 비사카 6점, 린델로프 8점, 매과이어 7점, 루크 쇼 8점[37] 전반 33분 경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과 후반 75분 경 루크 쇼의 크로스에 이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슛, 83분 경 포그바의 슛 상황 등[38] 스카이 스포츠 기준 조던 헨더슨 평점 7점[39] 다만 리그 원탑이라고 하기엔 아직 한참 부족하다. 로버트슨이 너무나 완벽한 풀백이기 때문.[40] 구단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1998년 12월부터 1999년 9월까지 이어진 17경기[41]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인 맨시티가 다음 경기도 승리할 경우 1위는 맨시티[42] 맨유 1위(37점), 맨시티 2위(35점, 1경기 덜 치른 상태), 레스터 3위(35점), 리버풀 4위(34점). 6위 에버튼이 맨시티와 마찬가지로 한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이 32점이라 리버풀은 5위까지 하락이 가능한 상황.[43] 경기 후 어시로 인정되었다.[44] 1998년 12월 부터 1999년 9월까지의 17경기[45] 01-02시즌 뉴캐슬(10회), 12-13시즌 맨유(9회)에 이은 3위[46] 전반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1 패배를 거둔 것을 빼면 다른 약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47] 첼시와 맨시티,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었다. 또 아스날과 토트넘에게 패배했다. 그렇지만 맨유가 패배한 두 팀 중 토트넘은 잡아야할 경기에서 무리뉴의 안티풋볼적인 경기운영으로 인해 결국 무를 엄청나게 재배했으며, 한 팀은 그냥 망했다.[48] 18-19시즌 후반기는 제외[49] 어차피 오프사이드라면 매과이어가 당한 반칙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걸 온사이드라고 본 이상, 매과이어가 넘어진 상황을 노파울로 간주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50]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지난 시즌 내내 2위 자리에서 1위를 노리다 갈수록 격차는 커지고 오히려 2위자리를 위협당하는 상황, 사우스햄튼전 9:0 승리 등 닮은점이 많다, 최근 리그 행보를 보면 공격진이 무뎌지며 기어이 3,4,5위로 끌어내려지는 상황까지 닮기 일보직전.[51] 지난 2019-20 시즌 19R 4-1 승, 이번시즌 5R 4-1 승.[52] 심지어 올 시즌 맨유는 빅6팀 상대로 승리가 없고 득점도 토트넘전 pk1골이 전부이다. 지난시즌 빅6팀은 잘 잡아냈던 것과는 아주 반대되는 시즌이다. 즉 원정무패라고 하면 뭔가 위압감이 있어야하는데 상대편 입장에서도 허울만 원정무패이지 이기지를 못하는데 맨유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다.[53] 맥토미니가 전진하고 손흥민이 막아내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지연시키려는 의도였는지 팔을 뻗었고, 맥토미니가 그걸 쳐내려다가 얼굴을 가격했다. 파울인지 아닌지에 대해 말이 많지만 대부분 파울이라고 인정하는 분위기, 다만 맨유 팬들은 이 장면이 파울을 줄 것이라면 전에 있었던 래쉬포드에게 가한 로셀소의 백태클 역시 파울이 되어야하는게 아니냐는 불만을 표하고있다.[54] 카바니의 오프더볼이 빛난 장면이였다.[55] 로 셀소>무사 시소코, 탕기 은돔벨레>에릭 라멜라[56] 하지만 래쉬포드가 다른 공격진들에 비해서 부진한 것이 부상을 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주 포지션인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나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57] 당장 이 감독, 맨유시절에는 토트넘 선수들을 그리 칭찬하면서 저 선수들을 저격했었다.[58] 참고로 솔샤르는 경기 전에 "리그 2위는 절대로 성과라고 볼 수 없다. 우리의 야망은 2위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다."는 인터뷰를 하며 무리뉴의 이 발언은 조롱거리가 되었다.기사1, 기사2[59] 대부분 전문가들은 파울은 맞지만 고의성이 없어 보여 옐로카드보다는 직후 카바니의 골 취소가 더 적합한 처분이었다는 반응이다.[60] 단적으로 올해 초 위르겐 클롭의 맨유 PK수 발언에 대한 대답이 있다. "우리는 다른 팀의 PK수를 세지 않는다."는 말로 클롭과의 설전을 차단했다.[61] 일부 맨유팬들은 전반기때 마샬이 라멜라에 의해 퇴장당했을때도 솔샤르가 "내 아들이였다면 2주동안 밥과 빵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발언 했을땐 아무 말도 않다가 왜 이 일은 논란이 되냐며 불만을 성토하고 억울해 한다.[62] 슈퍼 리그 사태가 터지고 얼마 안 있어 경기를 치른 첼시와 리버풀, 아스날의 경우 구장 밖에서의 슈퍼 리그 반대 시위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부산스러웠으며, 첼시와 리버풀은 무승부, 아스날은 패배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맨유는 일단 슈퍼 리그를 무산시킨 뒤 경기를 해서 선수단들의 사기는 올라갔으므로 더 좋을 수도 있다.[63] 맨시티가 우승을 거두지 못할 경우의 수는 맨유가 남은 4경기에서 전승해서 승점 82점을 쌓는 것과 동시에 맨시티가 1무 2패 이하의 성적을 거두어서 승점 80점이나 81점으로 리그를 마무리 짓는 것뿐이었다. EPL은 라리가와 달리 순위 결정에 골득실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2무 1패를 거두어서 승점을 82점으로 같게 맞추더라도 맨시티는 이 경기 직전 골득실에서 15점이나 앞서있었기 때문에 승점이 동률일 경우 맨시티가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더군다나 맨시티가 1무 2패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이변이 벌어지기를 기대하기에는 남은 3경기 중에 최하위권인 16위, 17위의 뉴캐슬과 브라이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너무 희박하다. 게다가 맨시티는 뉴캐슬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64] 그 중에서도 특히 손해를 본 팀은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이미 리즈한테 져서 챔스권이 멀어진 상황이었는데 리버풀은 레스터의 막판 일정이 맨유, 첼시, 토트넘인지라 레스터가 미끄러진 자리를 본인이 채워넣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있었으나 맨유가 풀로테를 돌려버렸고 레스터가 이 경기를 이겨버렸다. 무엇보다 여기서 풀로테를 돌렸다는것은 리버풀전에는 풀주전으로 나올 수 있다는 뜻인데 최근 경기력을 보았을때 리버풀이 맨유 1군을 이길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65] 이 때문에 사실 이 풀 로테이션은 라이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저지하려는 맨유의 큰그림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66] 슈퍼 리그 사태 이후 현지 맨유 팬들의 글레이저 아웃(Glazer Out) 시위는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맨유가 경기를 할 때마다 이루어졌는데, 이 일 역시 해당 시위의 일환이다.[67] 리버풀이 의적질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전승하면 받는 최종승점은 69점이다. 현재 레스터와 첼시는 36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승점이 각각 66, 64점이다. 레스터의 경우 패배하면 마지막 경기 전까지 리버풀과 승점 동률이 될 수 있어서 굉장히 위험해진다. 게다가 최종적으로 승점이 동률이면 리버풀이랑 득실을 비교해야 한다. 첼시는 승리하지 못하면 받을 수 있는 최대승점이 68(무승부 시), 또는 67(패배 시)인데 이러면 사실상 38R에서 토트넘이 레스터를 잡아주길 빌어야 한다. 또 현재 6위 웨스트햄은 최대한 승점을 많이 챙기면서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는 것을 빌어야 한다.[68] 이는 맨시티도 마찬가지여서 레스터한테 2:5대패를 당하고, 토트넘 전도 0:2로 패하며 펩의 경질설까지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 모두 후반에 치고올라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