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22-23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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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순위

(시즌 종료)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2 / 18
34
22
5
7
83
44
+39
71

1. 개요
2. 전반기
2.1. 1라운드 vs 레버쿠젠 (홈, 1:0 승)
2.2. 2라운드 vs 프라이부르크 (원정, 1:3 승)
2.3. 3라운드 vs 브레멘 (홈, 2:3 패)
2.4. 4라운드 vs 헤르타 (원정, 0:1 승)
2.5. 5라운드 vs 호펜하임 (홈, 1:0 승)
2.6. 6라운드 vs 라이프치히 (원정, 3:0 패)
2.7. 7라운드 vs 샬케 (홈, 1:0 승)
2.8. 8라운드 vs 쾰른 (원정, 3:2 패)
2.9. 9라운드 vs 바이에른 뮌헨 (홈, 2:2 무)
2.10. 10라운드 vs 우니온 (원정, 2:0 패)
2.11. 11라운드 vs 슈투트가르트 (홈, 5:0 승)
2.12. 12라운드 vs 프랑크푸르트 (원정, 1:2 승)
2.13. 13라운드 vs 보훔 (홈, 3:0 승)
2.14. 14라운드 vs 볼프스부르크 (원정, 2:0 패)
2.15. 15라운드 vs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4:2 패)
2.16. 16라운드 vs 아우크스부르크 (홈, 4:3 승)
2.17. 17라운드 vs 마인츠 (원정, 1:2 승)
3. 후반기
3.1. 18라운드 vs 레버쿠젠 (원정, 0:2 승)
3.2. 19라운드 vs 프라이부르크 (홈, 5:1 승)
3.3. 20라운드 vs 브레멘 (원정, 0:2 승)
3.4. 21라운드 vs 헤르타 (홈, 4:1 승)
3.5. 22라운드 vs 호펜하임 (원정, 0:1 승)
3.6. 23라운드 vs 라이프치히 (홈, 2:1 승)
3.7. 24라운드 vs 샬케 (원정, 2:2 무)
3.8. 25라운드 vs 쾰른 (홈, 6:1 승)
3.9. 26라운드 vs 바이에른 뮌헨 (원정, 4:2 패)
3.10. 27라운드 vs 우니온 (홈, 2:1 승)
3.11. 28라운드 vs 슈투트가르트 (원정, 3:3 무)
3.12. 29라운드 vs 프랑크푸르트 (홈, 4:0 승)
3.13. 30라운드 vs 보훔 (원정, 1:1 무)
3.14. 31라운드 vs 볼프스부르크 (홈, 6:0 승)
3.15. 32라운드 vs 묀헨글라트바흐 (홈, 5:2 승)
3.16. 33라운드 vs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0:3 승)
3.17. 34라운드 vs 마인츠 (홈, 2:2 무)

※ 시간은 한국시간(UTC+9)을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2022-23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파일:1. FC 쾰른 로고.svg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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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파일:VfL 보훔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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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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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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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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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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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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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5
2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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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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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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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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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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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승점
34
37
40
43
46
49
50
53
53
56
57
60
61
64
67
70
71
순위
4
3
3
2
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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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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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2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편집]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22-23 시즌 중 분데스리가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22-23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2. 전반기[편집]



2.1. 1라운드 vs 레버쿠젠 (홈, 1: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라운드
2022년 8월 7일 일요일 01: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펠릭스 브리히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1 : 0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04 레버쿠젠
10' 마르코 로이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90' 루카시 흐라데츠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드 벨링엄


  • 경기 전 예상
지난 이적시장에서 깜짝 영입했던 센터백 니클라스 쥘레가 데뷔전이던 포칼 1라운드에서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졸지에 주전 스트라이커에 이어 주전 센터백까지 당분간 출전할 수 없게 된 상황. 따라서 3백을 유지 할 경우 방출을 위해 기용하지 않았던 마누엘 아칸지를 긴급 투입 할 가능성도 있고 프리시즌 초반처럼 4백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도 있으나 일단 에딘 테르지치 감독은 기존 자원인 엠레 잔을 센터백으로 내려서 쓰거나 수마일라 쿨리발리를 데뷔시켜 3백 전술을 유지 할 계획으로 보여지는 인터뷰를 남겼다.
-
  • 경기 결과
경기 전 인터뷰와는 달리 도르트문트는 니코 슐로터베크-마츠 후멜스의 4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10분 마르크 로이스가 레버쿠젠이 카림 아데예미의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을때 골을 만들었다.

경기 내내 1대0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지만 그레고어 코벨의 뛰어난 선방과 신입생 슐로터벡의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바이언도 못한 기록이다.

한편 전반 초반에 카림 아데예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안그래도 공백이 큰 공격진에 또다시 공백이 생길 위기에 처했다.


2.2. 2라운드 vs 프라이부르크 (원정, 1:3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라운드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03:30 (UTC+9)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 (프라이부르크)
주심: 토비아스 벨츠
관중: 34,700명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1 : 3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SC 프라이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5' 미하엘 그레고리치 (A. 마티아스 긴터)
파일:득점 아이콘.svg
77'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A. 유수파 무코코)
84' 유수파 무코코 (A. 율리안 브란트)
88' 마리우스 볼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리우스 볼프


  • 경기 전 예상

경기를 5일 앞두고 쾰른으로부터 급하게 앙토니 모데스트를 1년 계약으로 영입하였다. 따라서 이번 경기부터 모데스트가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설 듯 하지만 짧은 기간 내에 도르트문트에 적응했을지는 미지수. 지난 경기 위험한 파울을 당해 부상을 입은 카림 아데예미는 결국 이번 라운드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
  • 경기 결과

전반 35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에게 헤딩골을 내준 후 계속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었다. 후반 32분 제이미 바이노기튼스의 동점골, 후반 39분 유수파 무코코의 역전골, 후반 43분 마리우스 볼프의 3번째 골까지 3골 모두 교체 투입된 자원들이 넣었다. 심지어 어시스트까지 무코코와 또다른 교체 투입 멤버 율리안 브란트가 전부 기록했으니 그야말로 에딘 테르지치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보인 것이다.

반면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몇몇이 정말 폼이 좋지 못했다.왼쪽 풀백의 라파엘 게헤이루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끔찍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오른쪽 윙어의 토르간 아자르 역시 최악의 활약을 보이다 후반에 아웃되었다. 상술했듯이 교체 투입된 볼프와 바이노기튼스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차라리 저 둘을 선발로 쓰자는 의견이 나오는 중. 마츠 후멜스도 확실히 노쇠화의 티가 크게 나기 시작해 니클라스 쥘레가 복귀하면 3순위 센터백으로 내려가야 할 듯 하다.

다행히 긍정적으로 바라볼 면도 존재한다. 앙토니 모데스트는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2선 자원과의 연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단순히 헤딩에 특화된 스트라이커 자원 이상의 활역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여러 유망주들이 훌륭한 활약을 보였기에 부상으로 고통받는 도르트문트의 선수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되었다.

도로트문트는 이 날 슈트라이히 감독이 지휘하는 프라이부르크 특유의 압박과 4-4-2 수비 대형에 심각하게 고전했다. 가운데로 밀집하여 수비를 서는 프라이부르크의 특성상 양쪽 측면 자원이 상대 수비를 얼마나 끌어내고 중앙에 공간, 특히 로이스와 모데스테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가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도니얼 말런은 저번 경기와 다르게 눈에 보이지 않았고, 토르강 아자르는 상술했듯 귄터에 의해 전부 막혔다. 테르치치가 후반전에 양쪽 윙어를 교체한 것이 위와 같은 측면 지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그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이유는 슈트라이히 감독의 특성상 공격시와 수비시에 측면 자원의 높은 강도의 활동량을 요구한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전략은 초반에 돌문을 수세에 몰리게 했으나 동시에 후반전 측면 자원의 체력 고갈을 유발했다. 심지어 교체 타이밍도 상당히 늦었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체력이 소진된 프라이부르크의 측면을 공략한 테르치치의 지략이 통한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골이 교체 투입된 마리우스 볼프에서 나온 것은 수비 가담이 적은 그리포를 사용함에 따라 극심한 체력 소모가 요구되는 우측면이 프라이부르크의 치명적인 약점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번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은 마르크 플레컨의 기름손 선방에 의한 바이노 기튼스의 골이었다. 자신들의 홈에서 악몽을 선사할 수 있었던 프라이부르크는 이 골 장면 이후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에 교체된 자원들에 의해 말 그대로 유린을 당했다. 축구는 경기력과 전술, 선수단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경기의 분위기 변화가 얼마나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2.3. 3라운드 vs 브레멘 (홈, 2:3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3라운드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22: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펠릭스 브리히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2 : 3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 베르더 브레멘
45+2' 율리안 브란트 (A. 마르코 로이스)
77' 라파엘 게헤이루 (A. 마르코 로이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89' 리 뷰캐넌
90+3' 니클라스 슈미트 (A. 아모스 피퍼)
90+5' 올리버 버크 (A. 미첼 바이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올리버 버크



  • 경기 전 예상
지난 경기 승리는 거두었지만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던 도르트문트다. 특히 카림 아데예미의 부상과 함께 2경기 연속 라파엘 게헤이루토르간 아자르가 끔찍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크게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다.
-
  • 경기 결과
역사에 남을 최악의 역전패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아낌없이 보여준 명승부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결국 2경기 연속 재앙이던 토르간 아자르를 대신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고 율리안 브란트 역시 우측 윙어로 나섰다. 라이트백도 최근 폼이 좋은 마리우스 볼프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게헤이루의 자리를 제외하고는 측면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다. 즉, 지난 경기 교체로 나와서 좋은 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테르치치는 기회를 주었다.

돌문은 전반부터 좌우 측면 플레이에 집중하였다. 바이노 기튼스는 1대1 상황을 시도하면서 브레멘의 측면 수비수들을 긴장시키는 역할을 맡았고, 브란트는 직접 1대1로 대응하는 대신에 간간히 우측으로 빠지는 로이스와의 패턴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교란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브레멘은 이 날 맨투맨에 가까운 타이트한 압박 조직과 거친 몸 싸움을 통해 돌문이 공 순환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상대의 적극적인 도전은 신체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한 돌문 선수들에게 약점으로 다가왔는데, 결국 전반 18분 볼 경합 과정에서 마흐무드 다후드가 어깨 쪽 부상을 당해 엠레 잔으로 교체되었다. 다후드와 비교하여 엠레 잔은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기본적인 건장한 체격 덕에 엠레 잔은 수비적인 부분, 즉 헤딩 경합,주요 클리어링을 성공시켰다.

다만, 다후드가 나간 이후로 공격 전개와 미들진에서 공을 전달하는 역할은 벨링엄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전반 내내 넓은 시야와 탈압박 기술로 공격 진영에 무리 없이 공을 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브레멘의 단단한 수비는 전반 말미까지 뚫리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브란트가 우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로이스가 침투하는 자세를 통해 수비수를 밑으로 끌어주면서 브란트에게 가운데로 치고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만들어졌다. 브란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강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였다.

돌문에게 일격을 맞은 이후 브레멘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0분 전후로 이어진 브레멘의 슈팅은 코벨의 선방에 의해 막혔고, 이는 교체 이후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는 돌문에게 있어서 기세를 탈 수 있는 것이었다. 조반니 레이나가 복귀하고, 동시에 토르강 아자르까지 들어오면서 돌문이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그 결실로 후반 77분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공이 로이스에게, 그 다음 게헤이루에게 넘어왔는데, 게헤이루는 그 공을 골문 안으로 낮고 빠르게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꽤나 비판을 받아왔기에 게헤이루의 이 분 빙의 골은 본인에게 있어서 전환점을, 돌문에게 있어서 승리를 안겨 줄 것 같았다.

89분까지는 2:0으로 앞서고 있어 3연승을 앞두고 있었다. 그 뒤에는 어떤 참사가 일어났는지 생략하겠다. 위의 결과를 참고하면 된다.
89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축구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브레멘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이끌어 내었고 역사에 기록될 감동적인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후반 89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 당한것은 분데스리가 출범 후 최초라고 한다.[1] 이번 경기로 돌문은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되었다. 더군다나 자신들 홈경기였으니 그 충격은 배로 컸을 것이다.


2.4. 4라운드 vs 헤르타 (원정, 0: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4라운드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22:30 (UTC+9)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베를린)
주심: 토비아스 슈틸러
관중: 62,142명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0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헤르타 BSC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앙토니 모데스트 (A. 살리흐 외즈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드 벨링엄


  • 경기 전 예상
지난 라운드 홈에서의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하고 맞이하는 베를린 원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지난 경기 막판 부상을 당했던 니코 슐로터베크는 큰 부상이 아니어서 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개막전에 살인 태클로 부상 당해 이탈했던 카림 아데예미도 드디어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비록 헤르타가 이번 시즌도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아 잔류를 위한 싸움을 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최근 경기력도 좋지 않았고 당장 지난 라운드도 2대0으로 앞서다가 3골을 먹히고 뒤집힌 상태기에 방심은 금물.
-
  • 경기 결과
카림 아데예미가 드디어 선발 명단에 복귀하였다. 살리흐 외즈잔도 드디어 선발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도르트문트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많은 득점 찬스를 얻어내고도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1골에 그쳐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경기력 자체는 최근 2경기보다 훨씬 퀄리티도 높은편이었다. 앙토니 모데스트도 지난 경기랑 달리 데뷔 골과 함께 상대와의 볼 경합에서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방 압박에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라파엘 게헤이루가 패스 미스를 범해 상대에게 빈공간을 내주어 3대1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지만 니코 슐로터벡의 뛰어난 수비력과 그레고어 코벨의 선방으로 위기를 몇번 넘기기도 하였다.

살리흐 외즈잔은 오늘 도르트문트 데뷔전 답지 않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줘 악셀 비첼을 대체할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성장할 듯 하다.

반면 마르코 로이스율리안 브란트는 두 선수의 스타일이 너무 겹쳐서 그런지 둘다 부진했다.


2.5. 5라운드 vs 호펜하임 (홈, 1: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5라운드
2022년 9월 3일 토요일 03: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다니엘 지베르트
관중: 79,300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1 : 0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TSG 1899 호펜하임
16' 마르코 로이스 (A. 율리안 브란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리우스 볼프


  • 경기 전 예상
개막 후 도르트문트와 똑같이 3승 1패이자 최근 3연승을 거두고 그 3경기 동안 무려 7골을 집어넣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호펜하임을 홈에서 맞이한다.

지난 3라운드에서 전반에 일찍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흐무드 다후드의 부상이 무엇인지 밝혀졌다. 알고보니 평소 다후드를 괴롭혀왔던 어깨 부상이 도진 것으로 수술을 통해 회복해야한다. 따라서 전반기 아웃이 유력해 주드 벨링엄이 당분간 계속 쉬지 않고 뛰어야할 듯 하다. 라파엘 게헤이루도 질병으로 인해 결장하는 듯 하다. 좌, 우 윙인 도니얼 말런, 카림 아데예미도 나설 수 없어서 도르트문트는 교체 전술에 크게 제약을 받는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장기 부상에다가 상승세의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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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결과
게헤이루의 자리는 최근 계속 벤치를 지키던 토마 뫼니에를 선발로 내보내며 마리우스 볼프를 왼쪽으로 돌렸고 윙어는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맡는다.

전반 16분 마르코 로이스가 골을 넣으며 예상외로 쉽게 경기를 출발한다.

이후 상대 선수의 부자연스러운 팔 동작으로 인해 PK를 얻어낼 뻔 했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물건너갔다.

전반 종료 직전 바이노기튼스가 어깨 부상이 의심돼 토르간 아자르랑 교체되었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도르트문트에게 엎친데 덮친 격.

전체적으로 후반에는 호펜하임에게 크게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폼이 매우 좋은 그레고어 코벨, 니코 슐로터베크 등 수비의 힘으로 2경기 연속 1대0 진땀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2.6. 6라운드 vs 라이프치히 (원정, 3:0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6라운드
2022년 9월 10일 토요일 22:30(UTC+9)

레드불 아레나 (라이프치히)
주심: 스벤 야블론스키
관중: 47,069명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3 : 0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RB 라이프치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6' 빌리 오르반 (A.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45'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A. 모하메드 시마칸)
84' 아마두 아이다라 (A. 티모 베르너)

파일:득점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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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 경기 전 예상

도르트문트가 그동안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라이프치히를 맞이한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수비 안정감이 쌓여가는 반면 라이프치히는 최근 성적이 너무 좋지 않고 직전 챔스 경기에서 샤흐타르에게 홈에서 4대1로 패했기 때문에 경기력, 분위기 모두 최악. 그 직후 감독도 경질되며 교체되었기에 아직 어수선한 상황이기 때문에 도르트문트가 일단은 유리한 상황. 하지만 전시즌 더블을 기록당한걸 생각하면 쉽지만은 않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제이미 바이노기튼스에 이어 토르간 아자르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고 카림 아데예미, 도니얼 말런이 여전히 복귀에 실패하면서 조반니 레이나가 선발로 나서거나 니클라스 쥘레도 복귀했기 때문에 프리시즌때 몇 번 실험했던 3-5-2 전술로 변화할 수도 있다.

상술했듯이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 1차전 이후 감독이 교체되었는데 신임 감독이 바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감독이던 마르코 로제라 졸지에 이번 라운드는 로제 더비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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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결과

설명이 필요없다. 말 그대로 멸망... 차라리 브레멘전의 경기력이 더 좋아보인다

90분 내내 라이프치히한테 완벽히 밀렸다. 90분동안 유효슈팅은 1개도 때리지 못할 정도로 공격 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크사버 슐라거, 콘라트 라이머로 구성된 라이프치히의 강한 미들진 때문이었다. 공이 미들진에서 공격진으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후반전 막바지 까지 강한 압박 정도를 유지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상대의 강한 압박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의 부재를 의미한다.

경기 초반에는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이다 6분만에 오르반에게 해딩 선제골을 헌납하였고 선제골 이후로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이로써 오르반은 시즌 2호골을 달성하였다.

전반 막판 베르너가 초심을 잃지않고 1대1 상황에서 시원하게 슛을 날려 먹는 결정력을 보여줌으로써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20여초만에 소브슬러이에게 중거리 원더골을 얻어 맞음으로써 2:0이 되었다. 이 골은 미드진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준 라이프치히가 공을 차단한 이후 생긴 기회였다. 소브슬라이의 강력한 킥력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전 상황에서 허무하게 공을 헌납한 돌문 전체의 잘못이 더 크다.

후반이 시작된 후에도 공격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고 84분 베르너가 좋은 패스를 해주었고 하이다라가 그걸 골로 연결하면서 3:0으로 완패하였다. 이 또한 측면에서 공을 압박으로 탈취한 후에 만들어진 찬스였다. 전반부터 후반까지 돌문은 상대의 압박을 풀 재간이 없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면서 수비가 안정적으로 되어가던 도르트문트에게 최악의 경기가 되었으며 라이프치히는 로제 감독으로 바뀐 후 제대로된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는 미들진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였다. 사실 라이프치히의 선발 공격수였던 은쿤쿠와 베르너는 이 날 경기에서 큰 활역을 하지 못했다. 은쿤쿠는 침묵했고, 베르너는 전반에 찾아온 1대1 기회를 날려먹었기 때문. 그러나 경기의 차이를 만든 것은 시종 일관 돌문을 괴롭힌 강력한 압박과 돌문의 말이 안되는 공격의 비(非)세밀함 때문이었다. 전방으로 가는 패스가 거의 모두 끊겼고, 그나마 측면에서 만들 수 있던 찬수는 정확하지 않은 크로스, 컷백에 의해 오히려 상대의 역습 찬스를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2] 후반전 들어 레이나가 들어오면서 측면 부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법 했지만, 그마저도 모데스테가 막히면서 골을 만들 수 없었다. 물론 돌문 스쿼드에서 현재 부상자가 너무 많은 수준이고, 라이프치히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 앞에서 더욱 동기 부여가 되어 있던 측면을 고려해야겠지만, 그럼에도 이번 경기의 참사는 도저히 챔스권을 수성하는 팀이 나올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따라서 다음 라운드에서 테르지치가 어떻게 변화를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유일한 위안점으로는 같은 시각 옆동네 바이에른 뮌헨이 슈튜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실점으로 2:2 무승부를 거두어 3연속으로 무를 캐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로써 뮌헨과 승점이 같아졌다. [3]

2.7. 7라운드 vs 샬케 (홈, 1: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7라운드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22: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펠릭스 브리히
관중: 81,100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1 : 0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샬케 04
78' 유수파 무코코 (A. 마리우스 볼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리우스 볼프


  • 경기 전 예상

최근 도르트문트는 2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라이프치히에겐 제대로 힘써보지도 못하고 대패를 당했지만 그 바로 다음 경기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비록 지긴 했지만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음 레비어 더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말런과 아데예미가 맨시티 전부터 출전하기 시작하여 이번 경기에서도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경기는 도르트문트 홈에서 열리고 FC 샬케 04는 승격팀이어서 도르트문트에게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더비 경기이기도 하고 리그 3라운드 같은 승격팀 출신 브레멘에게 홈에서 다른 의미로 분데스리가 역사에 유례가 없던 환상적인 명승부를 펼친 적이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
  • 경기 결과

전반적으로 90분내내 경기를 압도하였고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1개밖에 혀용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에도 슈팅 영점이 맞지 않아 골대를 넘어가거나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혀 78분 동안 골이 만들어 지지 않아 다소 답답한 면도 있었다.

그러다가 마리우스 볼프가 교체 투입된 무코코를 향해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무코코가 멋진 헤더로 골을 만들어 내어 다소 답답했던 공격에 사이다 한방을 날려주었다. 여담으로 유수파 무코코레비어 더비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무코코의 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1:0 클린시트 승리를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경기 전반 30분쯤 로이스가 부상을 당해 레이나와 교체 아웃 되는 사건 있었다. 안그래도 부상자가 많은 도르트문트에게 치명적이다.

최근 도르트문트 경기를 보면 한골 차로 이긴 경기가 꽤 있다. 공격면에서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리그 7라운드 까지 클린시트 승리가 4경기로 분데스리가 팀들 중에서 제일 많은 기록이다.
추가적으로 프라이부르크도 클린시트가 4경기지만 한경기는 무승부이다

챔스와 포칼까지 합하면 10경기중에서 클린시트가 6경기나 된다. 브레멘과 라이프치히와 펼친 졸전을 보인 경기들을 제외하면 전 시즌에 비해 수비면에서는 꽤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으나 공격면에서는 다소 빈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알레의 대체자로 대려온 앙토니 모데스트헤르타 베를린 전 골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도 같은 시각 옆동네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구스부르크와의 졸전 끝에 1:0으로 패하여 이번에는 뮌헨 보다 승점이 3점 앞서게 되었다.

2.8. 8라운드 vs 쾰른 (원정, 3:2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8라운드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22:30(UTC+9)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 (쾰른)
주심: 하름 오스메르스
관중: 50,000명
파일:1. FC 쾰른 로고.svg
3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1. FC 쾰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3' 플로리안 카인츠 (A. 린톤 마이나)
56' 슈테펜 티게스 (A. 플로리안 카인츠)
71' 데얀 류비치치 (A. 데니스 후세인바시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31' 율리안 브란트 (A. 주드 벨링엄)
베노 슈미츠 (O.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플로리안 카인츠


  • 경기 전 예상

이기기야 했지만 진짜 힘들게 이겼던 샬케 전 홈경기. 현재 도니얼 말런, 카림 아데예미가 복귀하며 그나마 조금 숨통은 트인 상태지만 마르코 로이스의 공백 커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체자 후보 중 하나인 조반니 레이나가 근육통으로 A매치를 치르다 교체되었고 율리안 브란트 역시 독감 증세로 A매치를 치르지 않고 이탈해 몸상태가 완벽치 않은 점이 큰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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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결과
부상의 여파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코벨, 할러, 로이스, 레이나, 다후드, 모레이, 볼프, 후멜스 등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감기 등으로 빠지게 되어 스쿼드가 얇아지는 참사가 벌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부상자가 위에 서술한 선수들 외에 더 있다는 것이다. 그정도로 도르트문트는 부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도르트문트 입장에서 매우 악조건이다.

경기는 초반 부터 쾰른이 밀어붙이는 상황이었다. 쾰른 공격수들이 계속해서 빈공간으로 침투했고 슛을 계속해서 허용하는 형태였다. 다만 쾰른 선수들의 슛이 크로스를 벗어나서 실점만 안하고 있었지 불안한 상황이 계속 연출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31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율리안 브란트가 현란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그 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그렇게 1:0으로 종료되었다.

전반내내 수비적인 부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문제는 결국 후반에 터지고 말았다. 후반 53분 카인즈에게 실점하게 되는데 이때 마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3분뒤 56분 티게스가 헤더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역전골을 만들었다. 골을 넣은 후 티게스는 기뻐했지만 상대가 친정팀이었던 만큼 세레머니는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2:1로 역전 당한 상황에서 살리흐 외즈잔유수파 무코코로 교체 하였는데, 외즈잔은 벨링엄과 같이 3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였다. 벨링엄이 조금 더 앞에서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을 하고 외즈잔이 뒤를 받혀주는 형태였는데(4-2-3-1포메이션), 2:1로 역전 당한 상황 이어서 그랬는지 테르지치 감독은 외즈잔을 불러들이고 무코코로 교체한 것이다.(후반 70분) 그리고 1분후인 후반71분 후세인바시치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패스를 허용해 주었고 후세인바시치의 패스를 받은 류비치치에게 추가 실점을 하게 되어 3:1까지 벌어지게 된다.

78분 톰 로테의 아크서클 왼쪽을 살짝 벗어난 상태에서 올린 크로스가 슈미츠의 발을 맞고 들어가 자책골 행운을 얻어 3:2로 격차를 좁혔지만 거기까지 였고 이후 추가 득점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내내 수비적인 부분에서 불안한 모습이 계속 연출되었고 상대에게 빈공간을 허용하고 공격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었고 결국엔 3실점이나 하고 말았다. 쾰른 선수들의 결정력이 더 좋았다면 더 큰 참사가 날 수도 있는 경기였다. 돌문이 가지고 있는 수비의 가장 큰 문제는 4백 바로 앞의 공간에 대한 조직적인 수비 이해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카인즈에 의한 실점에서 보았듯 4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방대한 공간을 돌문의 다른 선수들이 점유하지 못했다. 에딘 테르지치가 계속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만, 브레멘 전도 그렇고, 이번 쾰른 전도 그렇고 상대의 카운터에 대해 미들진과 4백진이 서로 어떤 공간을 담당하고 선수를 커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하다. 믿음직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는 점, 부상 선수가 너무나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골을 넣고도 대량 실점으로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점이다.

다음 경기는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이고 리그 다음 라운드 상대는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비록 홈경기이긴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과 오늘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대패를 안하는게 다행일지도 모르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번에는 옆동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선 새벽경기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4:0으로 찍어 눌렀다. 이로 인해 승점이 15점으로 같아졌지만 득실차는 16점이나 나게 되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다음 경기인 데어 클라시커에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뀔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8라운드까지를 보면 이번 시즌의 분데스리가 판도는 혼전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1. FC 우니온 베를린SC 프라이부르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최상단에 있고, 지난 시즌 3위팀인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RB 라이프치히도 11위로 쳐진 모습이다. 1위 1. FC 우니온 베를린부터 10위인 FC 아우크스부르크까지 승점차이가 5점에 불과하다.

2.9. 9라운드 vs 바이에른 뮌헨 (홈, 2:2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9라운드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01: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데니스 아이테킨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2 : 2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바이에른 뮌헨
74' 유수파 무코코 (A. 앙토니 모데스트)
90+5' 앙토니 모데스트 (A. 니코 슐로터베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레온 고레츠카 (A. 자말 무시알라)
53' 리로이 자네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90' 킹슬리 코망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앙토니 모데스트


  • 경기 전 예상

드디어 열리는 데어 클라시커. 이 경기는 최근 리그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한 두 팀에게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현재 양 팀의 승점차는 동점으로 득실차에서 뮌헨이 앞서면서 뮌헨이 3위, 도르트문트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선두 자리 등극을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매치가 된 상황.

  • 경기 결과

33분, 53분 각각 고레츠카와 사네의 골로 2:0으로 먼저 끌려가게 되었다. 또한 고레츠카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 바로 옆을 스쳐가기도 했고 마이어의 선방으로 몇차례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시간이 지날수록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밀어붙였고 뮌헨 선수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74분 니코 슐로터베크가 볼을 끌고 가면서 유수파 무코코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이를 무코코가 다시 교체 투입되었던 앙토니 모데스트에게 패스를 해주었다. 패스를 받은 모데스트가 욕심을 내지 않고 침착하게 접고 무코코에게 또다시 패스, 무코코가 이를 놓치지 않고 추격골을 넣게 되었다.

이로써 스코어는 2:1이 된다.

후반 83분에 카림 아데예미가 킬패스를 찔러 주었지만 이를 받은 모데스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노이어에게 막히고 만다.

그리고 90분 킹슬리 코망이 아데예미의 진로를 방해하고 계속 잡는 행위를 하여 2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게 되는 변수가 생기게 된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수적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분위기는 도르트문트에게 유리해 지게 된다. 이어서 골키퍼 마이어까지 상대 패널티 지역까지 올라와 11명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막히게 되었고 93분이 끝나갈 무렵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볼을 멀리 걷어냈다. 이로써 이대로 경기는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를 아데예미가 받아내고 멀리 롱패스를 높이 올려준다. 공이 나갈뻔했지만 니코 슐로터베크가 이를 극적으로 잡아내고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려주었다.[4] 그리고 이를 모데스트가 헤더로 골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만들게 된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이게 되었고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올리버 칸은 관중석에서 앞 유리판을 치면서 극대노를 했다.

이로써 경기는 모데스트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로 끝나게 되었다.

도르트문트는 비록 비겼지만 승리한것 같은 분위기였고 뮌헨은 다잡은 경기를 놓치게 되어 절망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모데스트를 안아주고 무코코가 홈팬들에게 모데스트의 활약을 어필해주면서 훈훈하게 이번 시즌 첫 데어 클라시커가 마무리 되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도 괜찮았기 때문에 무승부로 끝난것이 아쉬울수 있지만 2019 슈퍼컵에서 승리 후 모든 리그, 슈퍼컵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뮌헨에게 8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경기로 드디어 연패 기록을 끊어내게 되었다.

또한 뮌헨보다 점유율은 밀렸지만 더 많은 12번의 슈팅을 때렸고 유효슈팅은 6번으로 3번의 유효슈팅을 한 뮌헨보다 많았다.

계속해서 뮌헨에게 지기만 했던 도르트문트가 오랜만에 2골차로 밀린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의 끈기와 집념으로 명경기를 만들어냈고 값진 승점을 얻어냈다.

또한 헤르타 베를린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모데스트의 활약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경기 막판 빅찬스 미스가 있었지만 1골 1도움으로 질뻔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대활약을 하였다.

위 활약을 바탕으로 모데스트는 이번 경기 MOM에 선정되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득점을 하였던 무코코는 데어 클라시커에서 최연소 득점기록을 갈아치운다.

2.10. 10라운드 vs 우니온 (원정, 2:0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0라운드
2022년 10월 16일 월요일 00:30(UTC+9)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베를린)
주심: 토비아스 슈틸러
관중: 22,012명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2 : 0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1. FC 우니온 베를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 야니크 하버러
21' 야니크 하버러 (A. 조르당 시바체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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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야니크 하버러


  • 경기 전 예상

뮌헨전에 이어 또다시 난적을 만나는 도르트문트. 현재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선두라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원정 경기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듯 하다.

  • 경기 결과

시즌 처음으로 3백을 들고 나왔다. 슐로터베크-훔멜스-쥘레의 3백과 게레이루-외즈잔-엠레 찬-벨링엄-뫼니에가 5미들라인에 섰다. 게레이루는 레프트백,뫼니에는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 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윙백의 역할을 부여한 듯 싶다. 주축 선수의 부상과 강력한 전력의 우니온을 최대한 막아내기 위한 의도인 듯 싶다.

하지만 전반 8분, 그레고어 코벨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하여 첫 실점을 하였다. 이후 점유율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 나갔지만, 우니온의 수비력에 쉽게 저지 당하고 이후 전반 21분 다시 야니크 하버러에게 다실 실점을 허용하였다.
후반전에도 경기는 비슷하게 흘러갔는데, 미드필더 라인에서 싸움을 거세게 붙이지 못하고 전방으로 빌드업을 통해 올라가거나 전방에서 타켓맨의 역할을 해주고 돌아서서 공간을 창출하는 등의 움직임이 상대방 패널티서클로 접근 하기도 전에 우니온의 미들-수비진에 막힌 모습이있다. 점유율은 70%대로 볼을 소유하고는 있으나 유의미한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 이 와중에 몇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유니온 공격진의 실수와 슐로터베크의 특기인 걷어내기로 다행히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외즈잔,뫼니에,아데예미를 로이스와 브란트,말런으로 교체하였다. 테르지치 감독의 입장에서는 2:0으로 끌려가고 점유율 70대30의 우위를 점하면서도 결정적인 득점 상황을 맞이하지 못하고 미드필러 라인에서 주도권을 내어주면 상대에게 역습 상황을 만들어 주는 등의 경기양상에 승부수를 일치감치 던진 것으로 보인다.
후반에는 교체된 로이스와 브란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몇 차례의 찬스도 맞이했지만 강력한 유니온의 수비진에 번번히 차단 당하였다. 그나마 7R FC 샬케 04전에 부상당한 조반니 레이나와 캡틴 로이스가 다시 선수단으로 돌아온 정도가 도르트문트에겐 위안이 되었을 뿐.
경기는 전반의 점수 그대로 이어졌고, 점유율 78대 22라는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BVB는 분데스리가 10경기 진행 중 벌써 4패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여담으로,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유럽대항전은 일주일 쉬고 DFB-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를 하노버 96와 펼치게 되며 주말에는 VfB 슈투트가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후 다시 맨체스터 시티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번째 경기를 갖는 일정.

2.11. 11라운드 vs 슈투트가르트 (홈, 5: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1라운드
2022년 10월 22일 일요일 22: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다니엘 슐라거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5 : 0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B 슈투트가르트
2' 주드 벨링엄 (A. 니클라스 쥘레)
13' 니클라스 쥘레 (A. 라파엘 게헤이루)
44' 조반니 레이나 (A. 유수파 무코코)
53' 주드 벨링엄 (A. 니코 슐로터베크)
72' 유수파 무코코 (A. 라파엘 게헤이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드 벨링엄


  • 경기 전 예상

지난 우니온 원정부터 포칼 하노버전까지. 최근 수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수비진들이 빨리 정신을 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지난 포칼 경기 중 토마 뫼니에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또다시 수비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말았다.

  • 경기 결과

리그에서 꾸역승이 많이 나왔던 다른 경기들과 달리 이번 경기는 화끈하게 5:0으로 슈투트가르트를 말그대로 박살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니클라스 쥘레의 패스를 받은 주드 벨링엄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 초반에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파엘 게헤이루의 크로스를 받은 니클라스 쥘레가 깔끔하게 골을 넣어 자신의 도르트문트 소속 데뷔골을 기록한다.
전반 막판에는 무코코의 패스를 받고 지오바니 레이나가 측면에서 슛을 시도해 골로 성공시키면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하였다. 부상에 오랫동안 시달리던 레이나의 활약이 돋보이던 순간이었다.

이후 실점 없이 전반이 종료되고 무려 3:0으로 앞서나간채 끝나게 된다.

이어진 후번에서도 도르트문트는 화력을 내뿜었다.
니코 슐로터벡의 패스를 받은 주드 벨링엄이 골을 몰고 수비수들 사이를 파고들어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4:0으로 격차를 벌리게 된다.

이후 72분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은 유수파 무코코 또한 골을 성공시키면서 5:0으로 이 경기의 방점을 찍게 된다.

후반 막판 실점을 하여 클린시트를 날릴 위기에 처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이 취소되어 경기는 그대로 5:0으로 끝나게 된다.

이번 경기는 그동안의 답답했던 도르트문트의 리그 경기력에서 활력을 주는 사이다 같은 경기였다.

한 골차 꾸역승과 패배가 번갈아 나왔던 도르트문트는 이 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넣었다.


수비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전 경기들과 달리 수비수들도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공격도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거기다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 하게 되었으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요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도르트문트는 바로 직전 하노버와의 DFB-포칼 2라운드 2:0 승리 이후 공식 2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하였다. 더군다나 2경기 모두 꾸역승이 아니니 많이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2팀이 각각 2부리그 팀이거나 강등권에 위치한 팀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공격에서 빈약했던 모습을 보였던 도르트문트에게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덤으로 20-21 시즌 파브르 체제의 마지막 경기였던 홈에서의 1:5 패배를 이번 경기를 통해 제대로 설욕했다.

이번 상승세를 기점으로 꾸준히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다음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2.12. 12라운드 vs 프랑크푸르트 (원정, 1: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01:30(UTC+9)

도이체 방크 파르크 (프랑크푸르트)
주심: 자샤 슈테게만
관중: 50,000명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1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6' 카마다 다이치 (A. 랑달 콜로 무아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율리안 브란트 (A. 도니얼 말런)
52' 주드 벨링엄 (A. 유수파 무코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드 벨링엄

-
  • 경기 전 예상
프랑크푸르트 경기들을 보면 연패와 연승이 번갈아 나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공식 경기 4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원정경기이니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패배 할 수 도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또한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는 프랑크푸르트와 달리 여유롭게 토너먼트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였다. 체력, 여유면에서는 도르트문트가 더 좋은 상태이다. 또 공식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 분위기도 굉장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 한다면 승리를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결과
BVB는 4-2-3-1포메이션, SGE는 3-4-2-1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기둥이 되어가고 있는 슐로터베크와 부주장 훔멜스가 센터백라인을 이루었고 지난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전에서 레프트백으로 나온 토르간이 다시 나왔으며 쥘레가 라이트백으로 이동했다. 수비형미드필더 자리는 외즈잔과 벨링엄, 2선은 말런-브란트-아데예미, 원톱은 무코코의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는 코벨.

전반 20분 외즈잔이 상대진영으로 보내준 볼을 말런이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주고 브란트가 정확히 차 넣으면서 선제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5분후 프랑크푸르트의 가마다 다이치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1:1 동점.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는 60:40정도로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25분이후에는 오히려 프랑크푸프트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내주면서 SGE의 공격을 수비해 내는 횟수가 많아졌다. 특히 전반 41분에 골키퍼 코벨까지 비운 상황에서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프랑크푸트프의 핸드볼이 선언되어 실점위기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그렇게 1:1로 마무리.
점유율과 유효슈팅 모두 51%,2개로 프랑크푸르트의 우세. BVB의 유효슈팅은 브란트의 득점 1개.
이어진 후반 7분, 무코코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패널티박스를 파고들며 득점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인 점유율은 프랑크푸르트가 가져갔지만 코벨의 선방과 수비진의 몸을 날리는 선방등으로 다행히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낮익은 얼굴 괴체와 코벨이 충돌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이후 후반21분에는 말런,브란트,무코코를 레이나,엠레 찬,모데스데로 각각 교체하였다. 레이나 모데스테는 각각 말런과 무코코의 포지션교체의 역할이 있지만 엠레 찬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이므로 포메이션이 4-3-2-1로 변경된 듯 싶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프랑크푸르트가 점유율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 나갔고 BVB는 잠그기 모드에 들어갔다. 외즈잔,엠레 찬,훔멜스가 연이은 옐로우카드를 적립하는 가운데 프랑크푸르트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면서 경기는 벨링엄의 골로 마무리되었다. 지브릴 소우와 교체되어 나간 제바스티안 로데는 판정에 항의하다 벤치에서 옐로우카드를 받았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 진영에서 넘어진 벨링엄과 레이나 그리고 SGE의 골키퍼인 케빈 트랍을 중심으로 신경전을 벌여 여러 선수들이 옐로우카드를 받기도 하는 등 경기는 과열되어 갔지만 BVB는 2:1의 득점상황을 잘 지켜내며 이번 시즌 원정경기 승률 50%를 만들었다.(6경기 3승 3패)

여담으로 월드컵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VB는 2위가 확정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코펜하겐과의 마지막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후 보훔을 으로 불려들여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갖는다. 이후 볼프스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와 연속 원정경기를 진행하고 월드컵 브레이크를 맞는 일정.

2.13. 13라운드 vs 보훔 (홈, 3: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3라운드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23: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토비아스 슈틸러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3 : 0
파일:VfL 보훔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L 보훔
8' 유수파 무코코
12' 조반니 레이나 (PK)
45+2' 유수파 무코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유수파 무코코


  • 경기 전 예상

지난 조별리그 6차전을 앞두고 멀티 플레이어 마리우스 볼프와 전문 레프트백 백업인 톰 로테 마저 부상을 당하며 아웃되었고 결국 팀의 좌우 풀백은 펠릭스 파슬라크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멸하였다. 따라서 당분간은 계속 토르간 아자르를 풀백에 임시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것이 아니라면 3백 카드나 파슬라크 레프트백에 니클라스 쥘레 라이트백 이동이 유력하다. 그나마 다행이도 레프트백 자리에 라파엘 게헤이루가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 경기 결과

BVB는 4-2-3-1 포메이션, 보훔 역시 4-2-3-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슐로터베크와 훔멜스가 센터백라인을 이루었고,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게헤이루가 돌아왔다. RB은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어 다시 쥘레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외즈잔-벨링엄. 2선에는 말런-브란트-레이나의 조합. 원톱에는 무코코가 나선다. 팀 사정상 레프트백으로 나왔던 토르간과 아데예미는 이번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골키퍼는 코벨.

전반 8분 쥘레가 보훔의 페널티박스 방향으로 찔러준 볼을 무코코가 상대 이반 오르데츠와의 경합에서 승리하고 드리블 후 중거리슛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골 포스트 상단에 맞았으나 다행히 골문 안쪽으로 떨어지며 득점.
약 4분 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해 준 공을 말런이 받은 후 돌아서는 과정에서 바실리오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레이나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점유율 60:40 정도의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해 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보훔의 골키퍼 마누엘 리만이 돌문 진영으로 차준 공을 슐로터베크가 다시 빼앗아 보훔 진영으로 길게 차주었다. 이때 레이나와 무코코 그리고 보훔의 다닐로 소리아스, 리만 까지 4명이 근처에 있었는데 소리아스의 허벅지 뒤쪽을 맞고 무코코에게 연결된 공을 골키퍼가 나와있는 상황에서 무코코가 그대로 비어있는 골대에 차 넣으면서 3:0이 되었다. 35M 이상의 거리인 장거리 골이었다. 이때 보훔의 GK의 리만은 전반전 마지막 공격상황이라고 판단하였는지 골대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BVB에는 행운의 골이 된 셈이다.
이어서 벌어진 후반전 초반에는 외즈잔이 코쪽에서 피가 나면서 경기가 중단되고 훔멜스도 쓰러지는 등 위기도 맞이하였으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고, 공격도 결정적인 장면은 드물게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점유율 61:39, 패스회수 520:331, 유효슈팅 3:1의 기록.
BVB는 게헤이루와 쥘레를 각각 토르간과 파슬라크로 교체해 주었고 말런과 레이나도 아데예미와 로이스로 교체해 주었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2경기가 남아있는데 9일 수요일 새벽 2시 30분에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12일 토요일 새벽 4시 30분(각각 대한민국 시간 기준) BMG와 연이어 경기를 하는 관계로 체력관리를 하는것으로 보인다.
BVB가 승리하면서 순위 상승을 기대하게 하였으나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가 각각 헤르타쾰른을 잡아내면서 순위는 그대로 4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생뚱맞게 이번 시즌 1위를 달리던 우니온이 레베쿠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참패를 당한게 이번 13라운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되었다.

2.14. 14라운드 vs 볼프스부르크 (원정, 2:0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4라운드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02:30(UTC+9)

폴크스바겐 아레나 (볼프스부르크)
주심: 크리스티안 딩게르트
관중: 28,675명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2 : 0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VfL 볼프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6' 미키 판더펜
90+1' 루카스 은메차 (A. 파트리크 비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쿤 카스테일스

-
  • 경기 전 예상
마르코 로이스가 지난 라운드 복귀했지만 바로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도 조반니 레이나 혹은 율리안 브란트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 경기 결과
BVB는 4-2-3-1 포메이션, WOB(이하 볼프스부르크)는 4-5-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BVB의 4-2-3-1 포메이션은 상황에 따라서는 4-3-3의 포메이션으로도 볼 수 있겠다. 테르지치 감독의 의도는 레프트윙(LW) 마렌과 레프트미드필더(LM, 4-3-3의 포메이션으로 볼때는 CAM) 브란트, 레프트백(LB) 게헤이루로 이루어지는 왼쪽라인과 라이트윙(RW) 아데예미와 라이트미드필더(RM, 4-2-3-1의 포메이션으로 볼때는 RDM) 벨링엄, 라이트백(RB)인 쥘레로 이루어지는 오른쪽라인이 각각 체인을 이루어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 연계 플레이가를 원할하게 하기 위한 전략인듯 싶다.
따라서 공격시에는 4-3-3의 포메이션, 수비시에는 필연적으로 측면 공격수를 밑으로 내린 4-5-1 또는 4-2-3-1 같은 포메이션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외즈잔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에 고정에 두고 벨링엄과 브란트가 위-아래 또는 대각선으로 바삐 움직이는 전술.
이러한 돌문의 이번 경기 전술은 측면 공격수인 말런과 아뎨예미가가 굉장히 중요한 전술적 위치를 가지게 된다고 볼 수 있겠다. 공격과 수비 모두 많은 역할이 부여되고, 기술적 능력, 스피드, 많은 운동량이 이를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런과 아데예미는 이번 경기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매우 좋지않았다. 특히 아데예미는 지난 시즌까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속해있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는 차원이 다른 분데스리가의 피지컬과 전술적 움직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돌파력이 부족하고 왜소한 피지컬로 크로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든 모습 등으로 미드필더 라인 까지는 열심히 내려와 수비해 주었는나 중앙-우측라인으로의 전진은 WOB의 수비진에 저지 당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
BVB는 슐로터베크와 훔멜스가 센터백라인을 이루었고 게헤이루가 LB, 그리고 이제는 익숙한(?) RB자리에 들어선 쥘레가 수비진으로 나왔다.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러갔다. 전반 2분 슐로터베크와 외즈잔,게헤이루 사이의 공간을 쉽게 허용하며 위험한 장면을 허용하면서 출발하였다. 전반 6분 WOB의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슐로터베크와 보르나우를 스치면서 지나간 공이 미키 판더펜에게 정통으로 가면서 헤더를 허용. 시작부터 끌려 나갔다.
초반 실점에 당황한 BVB는 전체적으로 60:40정도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해 나갔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의 4-5-1의 밀집대형을 뚫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답답한 모습은 10라운드-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가 데자뷔 될 수 밖에 없었다.
점유율은 가져가나 페널티박스에 접근하기 조차 힘든 상대편의 수비와 이를 빌트업으로 해결 또는 돌파하지 못하는 돌문.
브란트와 말런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 결정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반전은 1:0으로 끝났고, 후반전 20분경 까지도 상황은 유사하게 흘러갔다.

후반 16분 아데예미를 대신하여 레이나가 들어가고 후반 25분 모데스트, 토르간까지 투입하면서 골을 노렸으나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뚫지 못하였다. 이러한 답답한 상황에서 마르코 파샬리치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루었다. 후반 35분 외즈잔과 교체로 투입. 후반 30분에는 토르간의 라이트라인 돌파와 크로스상황에서 게헤이루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행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양 팀의 유효슈팅은 많이 나았고 결정적인 장면도 많이 만들어졌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 45분경 수비진영에서 브란트가 넘어지면서 빼앗긴 공을 WOB의 비머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연결한 땅볼을 루카스 음메차가 왼 발등으로 가볍게 돌려 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나 주어져서 희망을 가지게 하였으나, 돌문 수비진의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났다. 최종 스코어는 2:0.
BVB의 입장에서는 2013년 11월 9일 2:1로 패배한 이후 첫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패배.

BVB이 가지고 있는 이번 시즌 수비의 가장 큰 문제는 슐로터베크와 쥘레의 영입으로 4백의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확보되었지만 4백의 바로 앞의 공간에 대한 조직적인 수비 이해와 실행을 해줄 미드필더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2:3의 역전 패배를 당한 쾰른전. 경기 종료 6분전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골을 실점하는 엽기적인 패배를 당한 브레멘전. 3:0으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라이프치히전. 극강의 3-5-2 전술로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던 우니온과의 2:0 패배 등. 큰 틀에서는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4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을 돌문의 다른 선수들이 점유하지 못하고 상대방에 내주면서 공격으로 이어 지지 못하면서 역습을 수적 열세 상황에서 허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미드필더진에는 브란트-벨링엄-외즈잔 등이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데 당장 외즈잔외의 믿음직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는 점, 과연 외즈잔과 벨링엄의 3선(수비형 미드필더)라인의 조합이 호흡이 좋은 조합인지, 또는 DM라인과 윙어들 또는 센터포워드들 간의 역할분담과 탈압박 & 움직임에 대한 약속된 패턴이 팀의 훈련상황에서 훈련되고 실전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가 있는지 등 테르지치 감독 및 코칭스태프에 대한 의문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물론, 다후드-로이스-볼프-뫼니에-바이노기튼스-모레이 등의 부상자가 많다는 점은 이해할수도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엽기적인(?)분데스리가 10연패(連覇)를 넘어 11연패를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주급2위-선수단가치 2위라는 팀이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는것은 비판을 면치 못할 듯 싶다.

14라운드까지 8승 1무 5패를 기록한 돌문은 이러한 엽기적인 팀 바이에른 뮌헨이 그나마 분데스리가에서 무서워(?)하는 마성의 팀이면서 뮌헨 담당 일진 그 자체인 그분이 골문을 지키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카타르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15. 15라운드 vs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4:2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5라운드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04:30(UTC+9)

보루시아 파르크 (묀헨글라트바흐)
주심: 스벤 야블론스키
관중: 54,042명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4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요나스 호프만 (A. 라르스 슈틴들)
26' 라미 벤세바이니 (A. 요나스 호프만)
30' 마르쿠스 튀랑 (A. 라르스 슈틴들)
46' 마누 코네 (A. 요나스 호프만)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율리안 브란트 (A. 주드 벨링엄)
40' 니코 슐로터베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요나스 호프만


  • 경기 전 예상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다. 따라서 이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기분 좋게 휴식기에 돌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경기 결과

BVB는 4-2-3-1 포메이션, BMG(이하 묀헨글라드바흐)역시 4-2-3-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는 돌문팬이라면 익숙한 얼굴들이 있다. 글라드바흐의 사령탑은 돌문에서 2015년 가을부터 2017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2군을 지휘했던 다니엘 파르케와 2019-20시즌 까지 뛰었던 율리안 바이글. 바이글은 이번 시즌 임대를 왔다. 원소속팀은 SL 벤피카.

BVB는 이번 시즌에 가장 많이 들고나왔던 4-2-3-1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수비진은 게헤이루-슐로터베크-훔멜스-줼레, 수비형 미드필더의 한자리는 벨링엄(RDM)이 나왔으나 LDM은 외즈잔 대신 엠레 찬이 나온게 스타팅 라이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 2선에는 말런-브란트-레이나, 원톱은 요즘 공격포인트를 그나마 올리고 있는 무코코. 골키퍼는 코벨.

MG역시 마누 코네와 바이글이 수비형미드필더. 2선엔 슈틴들-크라머-호프만으로 이어지는 분데스리가에서 익숙한 얼굴들. 원톱엔 점점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프랑스의 레전드 릴리앙 튀랑의 아들 마르퀴스. 다만 골키퍼에는 뮌헨 일진인 그 분이 부상중 이여서 얀 올쇼프스키가 대신 나왔다.

전반 3분경 슈틴들이 훔멜스를 앞에 두고 있던 상황에서 슐로터베크와 쥘레의 가운데 앞공간에 있던 호프만에게 연결. 지난 볼프스부르크(이하 WOB)전과 같은 전반 초반부터 실점하며 끌려갔다. 수비집중력의 문제라고 볼수 있겠다.
4-2-3-1의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의 공간이 활동량 또는 위치선정으로 커버되지 못한다면 중앙미드필더 부근에서 뒤에 포백라인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수 없이 많이 겪은 교훈이 무색해지는 실점이었다.

전반 초반 실점이후에도 돌문은 불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난번 WOB전에서도 많이 나타난, 공격형미드필더 말런-브란트-레이나와 수비형 미드필더인 엠레 찬-벨링엄과의 사이가 무엇인가 벌어진 그 상태 그대로 공격시 빌드업 & 전진하고 수비 역시 같은 간격으로 이동하는 모습.
이렇게 불안하게 공격은 4명, 수비는 5명(벨링엄은 외즈잔, 엠레 찬과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중앙미드필더의 역할로 보여지므로 포백+수비형미드필더 중 1)으로 보이는 모습.

이러한 와중에 전반 18분 벨링엄이 하프라인 15M 전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보내준 공을 브란트가 배(?)로 트래핑하고 발리 상태인 공을 왼발로 차넣는 특이한 골을 넣었다. 브란트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재치가 빛난 골.

그러나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프만의 크로스를 라미 벤세바이니가 헤더로 연결하며 MG가 다시 앞서 나갔다. 크로스 궤적 앞공간에는 벨링엄과 엠레 찬, 뒤쪽에는 훔멜스가 있었으나 그대로 헤더를 허용.

그리고 4분이 지난 전반 29분경, 이번 경기에서 가장 어이없는 실점이 나왔다. 말런과 벨링엄의 패스미스로 빼앗긴 공이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MG의 마르퀴스에게 직접 연결된 것. 훔멜스는 이미 스피드가 많이 떨어졌으며, 슐로터베크도 마리퀴스의 주력엔 한참 떨어므로 실점은 당연하였다고 볼 수 있겠으나 상대방의 역습 상황에서의 전진을 막고 지연을 해줄 움직임이 많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마르퀴스는 그렇게 훔멜스와 슐로터베크를 뒤에 달고(?) 50여M를 신나게 드리블하고 코벨까지 제치면서 3:1로 달아나는 득점을 하였다. 전반 30분경 벌써 4골이 나왔다.

9분후인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쥘레의 헤더가 올쇼프스키의 펀칭으로 튀어나온 사이 슐로터베크가 다시 차 넣으면서 2:3으로 추격골을 기록하였다. 슐로터베크는 돌문에 와서 첫 득점.
전반전에만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종료 되었다.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테르지치 감독은 레이나의 활동량 & 움직임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였는지 대신 토르간을 투입하였다. 토르간의 입장에서는 오랫만에 윙어로 출전하는 셈.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 되자마자 마누 코네에게 실점 하였다. 페널티박스 아웃라인 근처의 대략 22M 정도의 거리의 땅볼 슈팅이었는데 코벨이 막지 못하였다. 코네의 슈팅이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았거나 약간의 역동작에 걸린것으로 보인다. 코네의 슈팅이 구석으로 잘찬 땅볼슈팅이기도 하고.

4: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급한 돌문은 슐로터베크까지 빼고 모데스트를 투입하였다. 더불어 엠레 찬을 불러들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던 외즈잔 역시 투입되었다. 엠레 찬이 교체되었다는 것은 테르지치 감독이 엠레 찬의 플레이에 불만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에 쓸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던 상황에서 그것도 4: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공격수 또는 윙어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를 대체하는 원래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투입하는 것 자체가 테르지치 감독이 엠레 찬의 플레이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후반 15분 이후의 포지션은 사실상 게헤이루-훔멜스(후반 34분 이후에는 파파도풀로스)-쥘레의 3백과 외즈잔-벨링엄의 3선, 아데예미(말런 대신 투입)-브란트-아자르의 2선, 모데스트& 무코코의 2톱이라는 3-2-3-2의 포메이션 처럼 되어 버렸다. 극단적인 공격지향 전술.
점유율은 60:40정도로 높이 가져갔지만 모데스트-무코코의 빅&스몰 조합도 성공하지 못하고 미드필더 중앙 싸움도 어중간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는 계속되었고 그렇게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이 경기는 끝이 났다.
점유율 61:39와 유효슈팅에서 10:6에서 돌문이 우세하였으나 영양가 없는 기록.

분데스리가에서 15R까지 진행되고 월드컵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돌문은 8승 1무 6패, 승점 25점을 기록, 다음날 샬케04를 2:0으로 제압한 바이에른 뮌헨(10승 4무 1패)과 승점 9점이 차이나는 6위로 떨어졌다.
2위는 우니온과의 15R에서 4:1로 완승을 거둔 프라이부르크(9승 3무 3패, 승점30), 3위는 라이프치히(8승 4무 3패, 승점 28). 4위는 우니온과 승무패가 같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프랑크푸르트(8승 3무 4패, 승점28 & 골득실+8) 5위는 우니온(골득실 +4)

BVB는 총 11명(레이나,벨링엄,슐로터베크,브란트,아데예미,쥘레,무코코,토르간,뫼니에,게헤에루,코벨)이 각국의 국가대표로 차출된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남은 전반기 2경기(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 마인츠와의 원정경기)를 치루고 분데스리가 후반기를 맞이한다.

2.16. 16라운드 vs 아우크스부르크 (홈, 4:3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6라운드
2023년 1월 22일 일요일 23: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프랑크 빌렌보르크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4 : 3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아우크스부르크
29' 주드 벨링엄 (A. 카림 아데예미)
42' 니코 슐로터베크 (A. 율리안 브란트)
75'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A. 니코 슐로터베크)
78' 조반니 레이나 (A. 주드 벨링엄)

파일:득점 아이콘.svg
40' 아르네 마이어
45+1'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A. 아르네 엥헐스)
77' 다비트 촐리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드 벨링엄


  • 경기 전 예상

도르트문트의 휴식기 후 첫 상대는 아우크스부르크다. 도르트문트에게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력차에 비해 평소 상당히 까다로웠던 팀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 경기 결과

월드컵 브레이크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분데스라가 16R. 만날때마다 결과를 알 수 없는 주사위형(?) 경기를 보여주는 양 팀의 매치답게 이번 경기 역시 엄청난 승부였다.

도르트문트(이하 BVB)는 이번 시즌 주력으로 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라파엘 게헤이루가 LB, 센터백은 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의 조합에 이번 시즌 최고의 골치덩이가 된 RB의 자리에는 이적생인 율리안 뤼에르손이 곧바로 주전으로 나섰다. 살리흐 외즈잔-주드 벨링엄이 3선, 도니얼 말런-율리안 브란트-카림 아데예미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원톱엔 무코코, 골키퍼는 코벨.

이에 맞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이하 FCA 또는 AUG)는 페데르센-우두오카이-하우레우-굼니의 4백라인과 바르가스-레흐베차이-마이어-엥헬스의 4미들라인 그리고 공격진에는 데미로비치와 지난 13일 크로아티아의 NK 오시예크에서 영입한 디온 벨료가 2톱으로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는 아욱국에 드디어(?)정착한 믿을맨 라파우 기키에비츠.

도르트문트는 전반 29분 혼전 상황에서 아데예미가 밀어준 공을 벨링엄이 박스 앞에서 잡은 뒤 한 차례 수비수를 속여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취점을 득점하였다.
그러나 AUG는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술로터베크의 공을 빼앗은 밸료가 침투하던 마이어에게 연결 침착하게 성공시키면 1:1의 동점을 만들었다. BVB의 슐로터베크-외즈잔-말런으로 이루어지는 왼쪽체인이 압박에 흔들리면서 나온 실점이었다.

전반 42분 브란트가 올린 프리킥을 2분전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한 슐로터베크가 오프사이드 뒤쪽에서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돌문이 앞서 나갔다. 그러나 BVB는 AUG의 아르네 엥헬스가 슐로터베크-훔멜스의 사이로 밀어준 공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뤼에르손의 허벅지와 허리사이의 지점에 맞고 들어가면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였다. 데미로비치의 득점으로 인정되었고, 뤼에르손은 돌문 데뷔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할 뻔 하였다. 이렇게 난타전 끝에 전반전은 2:2로 종료.

BVB는 후반 17분, 항암 치료를 마친 세바스티앵 알레를 무코코의 자리에 투입하였다. 돌문에 오자마자 큰 질병이 발견된 알레의 입장에서는 공식경기 첫 출장. 그리고 BVB는 곧이어 25분 말런, 아데예미 대신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지오 레이나를 투입했다.
돌문은 후반 30분 바이노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기튼스의 발을 떠난 공이 기키에비츠의 시야를 가리며 절묘하게 구석으로 안착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분후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AUG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2분 벨료 대신 투입된 예보아가 때린 공이 골대를 때렸고 콜리나가 재차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3-3 동점을 만든것.

3:3의 동점골을 허용한 BVB는 1분후인 후반 33분 슐로터베크의 긴 패스를 벨링엄이 머리로 떨궜고 레이나가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달아났다. 후반 45분 돌문은 브란트 대신 니클라스 쥘레를 투입하며 잠그기모드에 들어갔고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도르트문트가 골을 넣을때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동점골을 만들었는데 재밌게도 3분 이내에 양팀이 3골을 2번이나 만드는 경우가 나왔다. 그 중 최고의 장면은 후반 32분 아우크스부르크의 3번째 동점골이 들어가자마자 나온 조반니 레이나의 결승골.

한편, 아약스에서의 대활약으로 보루센들을 희망에 부풀게 하였으나 큰 부상이 발견되어 오매불망 기다렸던 알레는 뒤셀도르프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교체되어 경기를 소화하였고 FC 바젤과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던 시점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렸던 차에 실전 경기에 처음 투입되었다.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스위칭 플레이를 쉴틈 없이 하는것에 익숙한 알레는 교체투입되어 레이나, 기튼스, 브란트 등과 스위칭을 수시로 가지며 타켓맨의 역할을 해주는 등 좋은 움직임을 기록하였기에 이번 시즌 원톱 전술을 할수 밖에 없는 돌문의 전술에 적응하는 것이 남은 시즌 돌문의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돌문은 17R 마인츠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갖고 다시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2.17. 17라운드 vs 마인츠 (원정, 1: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7라운드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02:30(UTC+9)

메바 아레나 (마인츠)
주심: 자샤 슈테게만
관중: 31,500명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1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1. FSV 마인츠 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이재성 (A. 에디밀송 페르난드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 율리안 뤼에르손 (A. 니클라스 쥘레)
90+3' 조반니 레이나 (A. 세바스티앵 알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조반니 레이나


  • 경기 전 예상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어렵게 이긴 도르트문트. 공격진의 경우 마르코 로이스가 아직 부상으로 인해 복귀하지 못했지만 스트라이커인 세바스티앵 알레가 드디어 지난 라운드 데뷔하며 힘을 보태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수비진의 경우 지난 경기 홈에서 무려 3실점이나 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

  • 경기 결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로 마인츠 원정경기에 나선 돌문. 벨링엄이 옐로우카드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못나오면서 엠레 찬이 대신 출장, 외즈잔과 짝을 이룬다. 쥘레 역시 훔멜스 대신 출전하면서 지난 경기와는 스타팅 라이업 2명이 바뀌게 되었다.
이에 맞서는 마인츠(이하 M05)는 3-5-2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앙토니 카시-안드레아스 한체올센-에디밀송 페르난드스의 3백, 카리콜-이재성-마르틴스-바르코크-비드머의 5미들라인 그리고 카림 오니지보 &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의 2톱. 골키퍼는 마인츠의 성골(?)로 착실히 성장해 나가는 핀 다멘.
마인츠의 입장에서 3백과 5미드필더 중 더블 볼란치(마르틴스&바르코크)의 역할을 부여받은 선수에게 수비적 역할을 부여함으로 수비시 5-3-2의 포메이션으로 중앙수비가 단단하며 중앙미드필더를 항상 2~3명(마르틴스와 이재성 또는 비드머 중 1)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돌문은 외즈잔이 중앙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관계로 엠레 잔과의 역할 분담과 브란트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승부를 풀어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팀 M05의 이재성이 경기시작 1분후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헤더를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돌문의 뤼에르손과 코벨이 뭔가 사인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좋지않게 공을 차내면서 코너킥을 허용한 상황에서 이재성에게 정확히 배달되는 코너킥과 헤더를 허용한 것.
마인츠가 득점력이 좋은팀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유독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많은 돌문의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러나 돌문은 1분후인 후반 3분 뤼에르손의 중거리슈팅이 페르난데스의 발을 맞고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페르난데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발을 뻗어내야 했는데 돌문의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된것. 자책골이 아닌 뤼에르손의 돌문 첫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돌문은 1:1동점이된 상황에서 점유율 60대 40정도의 흐름으로 점유율을 가져왔으며 아데예미와 말런 그리고 무코코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쳐나갔으나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렇게 마무리.

후반 17분 돌문은 할러-기튼스-레이나를 무코코-마렌-엠레 잔 대신 투입하였다. 외즈잔의 수비형미드필더 고정으로 두고 레이나가 LW, 아데예미(후반 32분 이후에는 볼프)에게 RW의 역할을 부여한 공격지향적 교체.
그러나 슈팅은 많이 가져갔지만 결정적 장면은 드물었고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 시간에 들어갔다.
후반 47분 마인츠의 터치아웃으로 코너킥을 만들어 낸 상황에서 브란트의 킥을 할레가 머리로 살짝 돌려놓고 달려들던 레이나가 간결하게 발끝으로 처리,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렇게 경기는 돌문의 2:1 승.

점유율은 63%:37%, 패스횟수 661:393 이었으며 유효슈팅은 6:4로 마인츠에 앞섰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옐로우카드 적립없이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온 것은 값진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분데스리가 전반기 17R가 종료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36승점(10승 6무 1패)으로 선두, 우니온이 33점(10승 3무 4패)으로 2위, 라이프치히가 32점(9승 5무 3패)가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 뒤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도르트문트 - SC 프라이부르크가 똑같은 승점 31점으로 4~6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7위는 VfL 볼프스부르크가 승점 29점으로 상위권을 쫓아오고 있으며 8위는 전반기 초반 극도의 부진을 만회하며 5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레버쿠젠(승점24점)의 위치하고 있다.

3. 후반기[편집]



3.1. 18라운드 vs 레버쿠젠 (원정, 0: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18라운드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01:30(UTC+9)

바이아레나 (레버쿠젠)
주심: 토비아스 벨츠
관중: 30,210명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0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바이어 04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카림 아데예미 (A. 율리안 브란트)
53' 에드몽 탑소바 (O.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그레고어 코벨


  • 경기 전 예상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주드 벨링엄이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경기력을 보았을때 후반 막판에 가서야 겨우 승부를 뒤집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전 스트라이커인 유수파 무코코 역시 리그 재개 후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상태. 그렇기 때문에 복귀 후 2경기를 전부 교체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쌓기 시작한 세바스티앵 알레를 바로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경기 결과

후반기 첫 경기로 바이 아레나 원정경기에 나선 돌문.

BVB는 4-5-1을 들고 나왔다. 강력한 전력의 팔라시오스-디아비-비르츠 라인을 막기 위해 율리안 뤼에르손이 LB으로 이동하였고 슐로터베크-쥘레가 센터백듀오 RB은 마리우스 볼프가 오랫만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카림 아데예미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 LM로 출장하였고 살리흐 외즈잔-엠레 잔-주드 벨링엄이 중앙라인 그리고 브란트가 RM으로 출전하였다. 원톱엔 알레, 골키퍼는 코벨.

홈팀 레버쿠젠(이하 LEV)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피에로 인카피에-요나탄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이 4백으로 출전하였고 미드필더에는 나딤 아미리-로베르트 안드리히-에세키엘 팔라시오스, 공격진에는 아민 아들리-무사 디아비 그리고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비르츠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는 루카시 흐라데츠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은 4-3-3 특유의 미드필더 주도권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는 레버쿠젠이 가져갔다. 외즈잔-엠레 잔으로 이어지는 돌문의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이 둘다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안드리히 & 아미리를 중심으로 레버쿠젠이 강한 압박을 선보이며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해 나간 것.

전반 15분 비르츠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디아비를 향해 스루 패스를 날렸고 디아비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코벨이 가까스로 쳐내면서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25분경 까지의 점유율은 60:40정도의 레베쿠젠의 우위. 돌문은 전반25분까지 유효슈팅은 커녕 슈팅 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LEV선수들의 터치 아웃 등으로 연달아 코너킥을 만들어 내면서 전반 중반 이후의 흐름은 50:50의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돌문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 볼프가 볼을 탈취해내고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 받은 브란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전달, 알레는 이를 흘려보냈고 마크맨이 없던 아데예미는 차분히 트래핑하고 왼발로 차분히 골문 반대쪽으로 차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떠나 분데스리가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데예미의 분데스리가 데뷔골.
아데예미는 골을 넣고 흥분을 해서인지 프림퐁에게 거친 태클을 걸어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은 그렇게 끝.

후반 3분 돌문은 팔라시오스-비르츠-디아비로 이어지는 침투하는를 허용하였다. 코벨이 이번에도 선방하면서 동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BVB는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볼프가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탑소바의 발에 맞고 레버쿠젠의 골문 안으로 향했다. 벨링엄-알레-탑소바 등이 쇄도해 들어가는 상황에서 탑소바의 발목부분에 맞으면서 LEV의 자책골로 기록된 것.

알레 대신 투입된 모데스테는 알레와 비슷한 역할을 해주면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옐로우카드도 받았다...외즈잔도 역시 경고를 받으면서 양팀 선수가 흥분하는 모습도 보였다. 후반40분에는 팀의 터줏대감 로이스와 훔멜스가 각각 투입되며 잠그기 모드에 들어간 돌문은 레버쿠젠의 공격을 틀어 막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코벨의 3~4차례에 걸친 선방이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힘든 경기였다.

슈팅(유효)수 21(6):7(2), 점유율 57%:43%, 패스횟수 558:426로 볼 수 있듯이 강력한 전력의 레버쿠젠을 맞아 스탯에서는 뒤쳐졌으나 LEV가 결정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점과 돌문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였다는 차이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른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18R까지의 순위는 3경기 연속무를 캐며 나머지 팀들에게 희망고문(?)을 안겨주고 있는 바이언(37점)이 선두, 2위는 충격과 공포의 3백&실리축구의 우니온(36점), 3위는 라이프치히의 35점이며 아래로 돌문과 프라이부르크(이하 34점), 프랑크푸르트(32점)가 위치하고 있다.

3.2. 19라운드 vs 프라이부르크 (홈, 5:1 승)[편집]




  • 경기 전 예상

리그 재개 후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도르트문트는 현재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단 3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이번 상대인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득실차로 인해 도르트문트가 4위, 프라이부르크가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패배할 경우 선두와의 승점차가 벌어질 가능성 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6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경기 결과

돌문은 4-1-4-1에 가까운 4-2-3-1의 포메이션으로 출발하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외즈잔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관계로 애증의 엠레 잔이 선발로 출전, 벨링엄과 짝을 이루었다. 다만 이번 경기의 진형은 다소 변경되었는데 벨링엄이 중앙미드필더에 가까운 포지셔닝을 하여 로이스와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즉, 엠레 잔-로이스-벨링엄으로 이루어지는 역삼각형 라인이 미드필더의 중추 역할을 함으로써 다소 수비적으로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프라이부르크(이하 SCF)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것이 테르지치 감독의 전략으로 보인다. LM에는 지난 레버쿠젠전에 이어 다시 아데예미가 선발로 출전하였고, RM에는 브란트가 중앙과 오른쪽 라인을 넘나드는 역할. 원톱엔 알레가 출전하였으며 골키퍼는 코벨.

SCF는 다소 수비적인 역할로 포메이션을 꾸렸다. 필리프 린하르트-긴터-퀴블러가 센터백라인으로 출전하였고 팀의 주장 귄터가 레프트윙백,실디야는 오른쪽 윙백의 역할을 맡았다.
CM은 팀의 기둥 회플러와 이번 시즌 영입된 다니엘코피 체레가 짝을 이루었고 공격진은 그리포-도안-루카스 횔러가 맡았다. 골키퍼는 플레켄.
공격시에는 3-4-3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수비시에는 그리포 원톱에 좌우 윙백이 센터백라인과 라인을 맞추며 횔러와 도안이 미드필더까지 내려와서 중원싸움을 펼쳐 경기를 펼치는 전략.

따라서 귄터와 실디야의 라인조정과 움직임 & 횔러,도안의 공수 역할 분담이 돌문의 아데예미-브란트-로이스-벨링엄으로 이루어지는 라인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늠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데예미와 실디야, 브란트와 귄터가 서로 카운터 파트너.

BVB는 킥오프와 동시에 라인을 끌어올리고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카림 아데예미, 마리우스 볼프, 율리안 브란트 등 측면 자원들이 양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이스와 벨링엄이 오히려 중앙미드필더에 가까우며 수비적롤을 수행하는 모습.

전반 15분, 경기 시작부터 신경전을 펼치며 서로 반칙을 주고 받던 아데예미와 실디야와의 경합 중 벨링엄에게 패스해주고 돌아나가던 아데예미의 어깨를 잡아채며 실디야가 먼저 경고를 받았다. 1분후 왼쪽라인을 드라블하던 아데예미가 실디야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면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실디야가 다시 경고를 받았고, 이는 경기의 결정적 분수령이 되었다.
전반 16분 실디야의 퇴장으로 SCF는 4-4-1의 포메이션으로 변경되었다. 귄터-필리프 린하르트-긴터-퀴블러의 4백과 회플러-체레-도안-횔러로 이루어는 플랫-4미드필더, 그리포의 1톱형태.

돌문은 실디야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반코트 게임을 유도했다. 전반20분 이후의 점유율을 대략 75:25 정도의 양상.

전반 26분 니코 슐로터베크가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 득점을 만들며 리드를 만들었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루카스 횔러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1대 1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에도 높은 점유율과 촘촘한 수비 간격으로 프라이부르크의 에이스 빈첸초 그리포를 틀어막으며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후반전 시작 3분만에 아데예미의 결승 득점이, 이후 후반전 8분 세바스티앵 알레의 도르트문트 소속 공식경기 첫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3대 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율리안 브란트조반니 레이나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며 5대 1로 경기를 끝냈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와 좌우 전환을 통한 변칙적인 공격 전개를 통해 일찌감치 내려앉은 프라이부르크의 두 줄 수비를 쉽게 뚫고 다득점을 만든 유의미한 경기였다.

돌문은 19R까지의 경기결과 쾰른과 무승부를 기록한 라이프치히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하였다.
이후의 경기일정은 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각)포칼 3라운드(16강) 보훔과의 레비어더비 원정에 이은 11일 오후11시30분의 브레멘과의 분데스 20R 원정, 그리고 16일 오전 5시 홈에서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20일 오전 1시30분 헤르타와의 분데스 21R 홈경기로 이어진다.

3.3. 20라운드 vs 브레멘 (원정, 0: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0라운드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23:30(UTC+9)

베저슈타디온 (브레멘)
주심: 펠릭스 브리히
관중: 42,100명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0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SV 베르더 브레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파일:득점 아이콘.svg
67'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A. 니코 슐로터베크)
85' 율리안 브란트 (A. 라파엘 게헤이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 경기 전 예상
후반기 전승 행진으로 어느덧 리그 3위까지 올라선 도르트문트. 지난 3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 역사상 최악의 역전패를 당한 브레멘에게 설욕을 나선다. 수비진의 경우 지난 18라운드를 제외하면 매경기마다 최소 1골씩 내줄 정도로 불안한 상태지만 다행히 공격진의 경우 세바스티앵 알레가 좋은 폼으로 복귀했고 카림 아데예미도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각성하기 시작했기에 충분히 설욕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데예미는 전 경기들에서 5장의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
  • 경기 결과
3R 홈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돌문은 4-5-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게헤이루-슐로터베크-쥘레-뤼에르손의 4백과 레이나-로이스-엠레 잔-벨링엄-브란트의 미들라인, 원톱엔 무코코, 골키퍼는 코벨. 외즈잔 대신 엠레 잔이 나오고 레이나가 선발(아데예미의 경고누적 결장)로 오랫만에 출장한 것이 스타팅 라이업의 변화.

이에 맞서는 베르더(이하 SVW)는 스타크-벨코비치-피퍼의 3백과 융-스타케-그로스-비텐코트(비텡쿠르)-바이저로 이루어진 미드필더 2톱엔 퓔크루그와 두크슈의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는 파블렌카.

베르더의 3-5-2의 포메이션의 특성상 센터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그로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둔채 비텡쿠르와 스타케가 중앙미드필더의 역할로 돌문의 벨링엄-엠레 잔-브란트로 이어지는 라인을 방어하고 좌우로 융과 바이저에게 연계시켜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미드필더를 흡사 3명 배치하는것과 같아 보이므로(스타게-비텡쿠르-그로스), 측면을 커버할 선수가 부족해서 측면공격을 허용할 수 있는 반면 중앙수비와 주도권싸움에서 돌문과 동등하게 나가겠다는 베르너감독의 의지로 보인다.
돌문의 입장에서는 레버쿠젠과 프라이부르크 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고 덤블링(?)도 선보여줬던 아데예미의 경고누적 결장이 아쉬울 부분.

전반 초반부터 돌문은 미드필더 라인에서 65:35정도의 점유율로 압박해 나아갔다. 전반 9분 게헤이루-브란트-로이스로 이루어진 왼쪽라인 돌파에 이은 로이스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과는 연결되지 못하였고, 11분에는 뤼에르손이 페널티박스 밖 노마크 찬스를 놓지기도 하였다. 베르더도 21분 코너킥에서 리바운드를 바이저가 발리슈팅으로 멋지게 연결하였으나 코벨이 선방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2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드리블해 나가던 무코코를 비텡쿠르가 태클하면서 무코코의 상태가 심각하게 흘러갔다. 이후 치유받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기도 하였으나 결국에는 28분 알레와 교체 아웃.
모데스테와 알레 중 알레를 선택하면서 모데스테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돌문은 36분 퓔크루크에게 헤더를 허용하였으나 골문 앞에 바운드되며 실점위기에서 벗어났다. 45분에는 벨링엄이 중앙라인으로 멀리 돌아 나가던 로이스를 발견하고 롱패스로 연결해 주었으나 로이스가 득점하지 못하였고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없이 종료.

후반 13분에는 바이저-두크슈의 2:1패스를 슐로터베크와 게헤이루가 놓치면서 결정적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쥘레가 퓔크루그에 한발 앞서 걷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하였다. 후반 초반 20분 까지는 비텡쿠르와 교체되어 들어간 슈미트와 바이저,두크슈의 베르더 오른쪽 라인 돌파에 슐로터베크와 게헤이루의 돌문 수비진이 여러번 무너지는 등 양팀은 팽팽한 경기를 득점없이 펼쳐 나갔다.

테르지치 감독은 후반 21분 레이나와 로이스를 빼고 바이노 기튼스와 외즈잔을 투입하였다. 4백은 그대로 두고 벨링엄이 위로 이동 하면서 외즈잔-엠레 잔의 수비형 미드필더, 바이노 기튼스-벨링엄-브란트의 2선, 그리고 알레의 원톱으로 이루어진 포메이션(4-2-3-1)으로 변경되었다.
교체되어 들어간 바이노 기튼스가 베르더의 진영에서 한바탕 우당탕탕(?)한 후 얼결에 슐로터베크가 패널티박스 중앙 라인부터 돌파해 들어간 사이 슐로터베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린 것. 교체 들어간지 채 2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기튼스의 멋진 득점이었다.

리드 상황에서도 돌문은 잠그기 모드를 실행하지 않고 라인을 그대로 두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였다. 29분에는 벨링엄의 돌파가 있었으나 드리블이 길어서 터치아웃. 31분에는 쥘레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브란트가 파블렌카와 1:1의 찬스를 맞았으나 드리블이 길어지며 피퍼에게 태클(블럭)당하기도 했다.
베르더는 슈미트(22번),그루에프 그리고 돌문에서 뛰었던 필립을 교체 투입하여 반전을 노렸으나 결정력이 따라 주지않았다. 35분에 나온 퓔크루그와 한번 제기차기(?)해주고 두크슈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한 공도 골포스트 위로 날라가 버렸다.

그러는 사이 후반 3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베르더 진영을 돌파하던 게헤이루의 패스를 스프린트하여 브란트가 받고 스타크의 견제속에 침착하게 반대쪽 골대로 땅볼 슈팅을 성공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그렇게 경기는 끝.

3R의 엽기적인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분데스 5연승을 달리게 된 돌문은 1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기준) 22/23시즌 성적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첼시와 펼친다. 돌문은 조별리그 G조 2위이므로 먼저 홈경기, 첼시는 E조 1위이므로 2차전이 홈 경기.
이후 주말 분데스는 21R 헤르타와 홈경기.

3.4. 21라운드 vs 헤르타 (홈, 4: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01: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하름 오스머르스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4 : 1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헤르타 BSC
27' 카림 아데예미 (A. 마르코 로이스)
32' 도니얼 말런 (A. 카림 아데예미)
76' 마르코 로이스
90' 율리안 브란트 (A.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뤼카 투자르 (A. 수아트 세르다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르코 로이스


  • 경기 전 예상

첼시와의 16강 첫 경기를 1대0으로 이긴 도르트문트. 시즌 재개 후 공식 경기에서 7연승을 거두며 2023년 2월 현재까지 어마어마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헤르타의 경우 현재 리그 16위로 강등권에 있기 때문에 최근 도르트문트의 분위기로는 쉽게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경우 16강 2차전 이전까지 헤르타(H)-호펜하임(A)-라이프치히(H)를 리그에서 만나는데 상황에 따라서 이번 라운드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이에 맞서는 헤르타는 19R까지 3승 5무 11패 승점 14점으로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홈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4:1의 완승을 거두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인 상황.


  • 경기 결과
홈팀 돌문은 4-5-1의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뤼에르손-슐로터베크-훔멜스-볼프의 4백에 아데예미-로이스-엠레 잔-외즈잔-브란트로 이루어진 미드필더라인. 원톱에는 오랫만에 말런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는 코벨.

지난 20R 묀헨글라드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헤르타(이하 BSC)는 3-5-2의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다르더이-켐프-우레모비치로 이루어진 센터백에 3선에는 지에르지(DM). 그리고 2선에는 플라텐하르트(LWB)-세르다르(CM)-투자르(CM)-리히터(RW)가 선발로 나섰고 2톱엔 은감캄과 니더레흐너가 출전하였으며 골키퍼는 크리스텐센.

돌문의 입장에서는 헤르타의 중앙 미드필더 밀집도가 높아 중앙 공격보다는 아데예미와 브란트로 이루어진 측면 공격을 통해 수적우위를 점하고 최근 컨디션이 좋은 아데예미와 선발 출전한 말런의 돌파력에 기대해 볼만한 전술이라고 볼 수 있겠다.
돌문의 포메이션은 사실상 4-2(외즈잔-엠레 잔)-3(아데예미-로이스-브란트)-1인데 로이스가 카운터의 위치에 있는 지에르지의 압박을 이겨내고 패스의 기점 역할과 공수전환 및 발란스를 조절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약간의 비와 함께 홍염이 관중석으로부터 퍼지면서 경기가 3분정도 지연되었다. 헤르타는 중앙 미드필더 (세르다르-투자르-지에르지 등)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고 나갔고 돌문은 전술 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으로 풀어나가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헤르타의 공개전개에 대한 압박의 강도도 허술한 상태로 전진패스를 많이 허용하면서 점유율에서 우위를 나타내지 못하면서 플라텐하르트와 리히터의 돌파를 여러번 허용하고 은감캄에게 까지 연결되는 위험한 장면도 연출되었다. 다행히 코벨의 선방으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으나 두 팀은 비슷한 점유율로 전반 중반까지 진행되었다.

첫골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크리스텐센의 골킥을 하프라인에서 헤딩으로 따낸 돌문이 브란트-로이스가 돌파해내고 로이스가 슈팅같은 패스를 하였는데 뒤에서 쇄도하던 아데예미가 마르세유턴(?)과 유사한 동작으로 발 뒤축에 걸리면서 선제골을 기록한 것.
선제골을 기록한 돌문은 계속 공세에 나섰다. 전반 31분에는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아데예미가 30여M를 드리블하고 햄스트링이 올라오는 동시에 말런에게 패스하였고 말런이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넣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아데예미는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바이노 기튼스와 교체되었다.
0:2로 끌려가던 헤르타도 대등하게 돌문과 맞섰으나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과 코벨의 선방으로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은 종료되었다.

헤르타의 만회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왔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탈취한 투자르의 전진패스가 세르자르를 거쳐 은감캄에게 연결되었고 훔멜스의 견제속에 투자르의 골로 연결되 것. 훔멜스의 안일한 플레이와 엠레 잔과 슐로터베크의 백업이 늦어지며 뒤에서 돌진하던 헤르타 선수들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면서 나온 실점이었다.
1:2로 추격골을 기록한 헤르타는 득점이후 거세게 돌문을 몰아부쳤다. 돌문은 후반 5분과 6분 연달아 위험한 상황을 자초하며 위험한 상황으로 끌려갔다. 다행히 코벨의 선방과 헤르타의 실축으로 동점골을 허용하진 않았다.

돌문의 계속되던 2:1의 불안한 리드를 후반 30분 해소되었다. 로이스의 돌파과정에서 교체투입된 로헬이 손을 자연스럽게(?) 쓰면서 패널티 박스밖 2M정도의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었고, 로이스가 수비벽을 넘기는 멋진 골을 만들어 낸 것.

3:1을 만들면서 안정감을 취한 돌문은 바이노 기튼스의 돌파와 브란트의 추가골을 기록하면서(후반 44분) 4:1로 경기를 마쳤다.

아데예미와 교체로 투입된 바이노 기튼스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오랫만에 선발로 출전한 말런, 분데스리가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브란트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경기에서의 무코코의 허벅지부상에 이번 경기에서의 아데예미의 햄스트링부상으로 다시 부상악령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한편 훔멜스와 엠레잔은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외즈잔 역시 탈압박과 패스연결에서 부족함을 보이면서 전술적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은 아쉬웠다.

여담으로 BVB에 앞서 21R를 치룬 바이에른 뮌헨이 천적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3:2로 패했고, 우니온 역시 샬케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팀은 21R까지 똑같은 승점 43점을 기록하면서 순위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3.5. 22라운드 vs 호펜하임 (원정, 0: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2라운드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23:30(UTC+9)

프리제로 아레나 (진스하임)
주심: 마르틴 페테르센
관중: 30,150명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0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TSG 1899 호펜하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파일:득점 아이콘.svg
43' 율리안 브란트 (A. 마르코 로이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율리안 브란트


  • 경기 전 예상
지난 라운드 4-1 완승과 우니온 베를린의 무승부,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로 인해 1~3위의 승점이 43점으로 동률이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기들이 계속된 선두 쟁탈전이 될 예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호펜하임 원정을 떠나는데 지난 라운드에서 최근 폼이 절정에 오른 카림 아데예미가 전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었고 검사 결과 3주 간 결장이 확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그들의 백업 자원이던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도니얼 말런, 조반니 레이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
  • 경기 결과
BVB는 4-1-4-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게헤이루-슐로터베크-쥘레-볼프의 4백라인, 엠레 잔이 3선, 브란트(LM)-로이스-벨링엄-바이노 기튼스(RM)가 미드필더를, 알레가 원톱을 구성하였고 코벨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호펜하임(이하 TSG)는 3-4-1-2의 포메이션을 나섰다. 케빈 아크포구마-포크트-카바크로 이루어진 센터백에 앙헬리뇨-토움주-루디-카데르자베크의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진으로는 바움가르트너-크라마리치-베부가 나섰다. 골키퍼는 캡틴 바우만.

TSG는 중앙지향적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돌문의 후방 빌드업을 막고 전진 템포를 느리게 하는 한편 브란트와 바이노 기튼스의 중앙 돌파를 저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해당 포메이션에서는 좌우 윙백인 앙헬리뇨와 카데르자베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볼을 운반하고 공격 전진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전방과 후방을 오가며 연결하고 중앙미드필더와 연계해 크라마리치와 베부까지 연결하고 상대 돌문의 공격시 1차 저지의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 두팀은 동등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해나갔다. 초반 20분 까지 결정적 장면은 만들어내지못했으나 26분경 경기의 변곡점이 나타났다. 로이스의 드리블과정에서 카바크가 태클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옐로우카드를 받은것. 로이스가 과거 비슷한 유형의 반칙으로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기에 보루센의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돌문은 여러번의 슈팅을 때렸고 유효슈팅의 숫자도 많았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호펜하임도 이번 시즌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뭔가 안풀리는 모습. 호펜하임의 센터백 카바크는 이후 발목부상으로 비차크치치와 교체되었다.

첫 득점은 41분 나왔다. 브란트의 코너킥을 게헤이루와 주고받고 패널티박스로 드리블하던 과정에서 바움가르트너의 파울로 프리킥을 만들었고, 로이스의 킥을 문전에 있던 브란트가 등(?)쪽으로 받아 골문안으로 넣은것. 45분에는 게헤이루가 돌파하고 패널티박스 밖으로 내준 공을 노마크에 있던 볼프가 놓치기도 하였다. 그렇게 전반전은 종료.

후반 초반은 심판의 경기운영에 아쉬움이 나타났다. 후반 10분 베부의 돌파과정에서 슐로터베크-엠레 잔이 볼을 탈취해 내고 게헤이루-벨링엄-브란트를 거쳐 볼프가 패널티박스안에서 득점에 성공하였으나 var판독결과 베부의 드리블을 슐로터베크가 뒤에서 발을 밟았다는 판정이 내려져 순식간에 2:0에서 1:0 그리고 호펜하임의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다행히 루디의 패스와 크라마리치의 슈팅을 코벨이 발로 막아냈다.

이후 TSG는 돌베르와 아슬라니를 베부와 토움주 대신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3-4-3) 이에 맞서 돌문도 마렌을 투입하였고 외즈잔을 투입하며 홀로 볼란치 역할을 하던 엠레 잔에 수비적 부담을 덜어주고 호펜하임의 공격을 저지하였다.(4-2-3-1)

후반 17분, 6분전 소급적용되어 취소되었던 자리에서 다시 볼프가 슈팅하였으나 골문위로 벗어났고, 벨링엄도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패널티박스 부분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바우만의 선방에 막혔다.
TSG는 여러차레 돌문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였으나 캡틴 바우만의 선방으로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40분경에는 앙헬리뇨의 크로스가 아슬라니의 머리로 향하면서 결정적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아슬라니의 머리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골문을 벗어났다. 돌문은 위기를 벗어나서 이후 여러차례 슈팅을 때렸으나 바우만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가 되었다.

점유율 57:43, 패스횟수 483:366, 슈팅(유효)갯수 25(12):13(4)로 TSG에 앞섰다.
다만 벨링엄이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유효슈팅에 비례하여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며 후방빌드업에서 중앙으로 연결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지 못한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포칼 보훔전, 챔스 첼시전을 포함 후반기 9연승을 달린 돌문은 다음 경기로 난적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데스리가 23R를 갖는다.


3.6. 23라운드 vs 라이프치히 (홈, 2: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3라운드
2023년 3월 4일 토요일 04: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스벤 야블론스키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2 : 1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21' 마르코 로이스 (PK)
39' 엠레 잔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에밀 포르스베리 (A. 다비트 라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엠레 잔


  • 경기 전 예상

뮌헨과의 선두 경쟁 속 최강의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더군다나 첼시와의 챔스 16강 2차전 원정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라이프치히라는 강팀과 만나게 되었으니 로테이션도 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라이프치히는 더군다나 팀 에이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최근 복귀한 상태기 때문에 카림 아데예미가 이탈한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화력 대결에서 열세인 상황.

  • 경기 결과

아직은 서먹한 관계인 마르코 로제 감독이 돌문으로 원정을 온 이번 경기는 다음 경기인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 레비어 더비를 앞두고 이번 시즌 성적의 분수령이 될 시기에 펼쳐지는 중요한 경기.

홈팀 돌문은 4-1-4-1로 경기에 나섰다. 라이프치히(이하 RBL)의 오른쪽 라인을 막기 위해 뤼에르손이 레프트백으로 배치되었고 센터백은 슐로터베크와 쥘레가 나섰다. RB은 요즘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볼프. 엠레 잔은 3선에 홀로섰고, 2선에는 로이스-외즈잔-벨링엄-브란트가 원톱엔 알레가 선발출장 하였다. 골키퍼는 원래는 코벨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몸상태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급하게 선발 명단을 교체함에 따라 마이어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RBL은 4-2-2-2의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할스텐베르크-그바르디올-오르반-헨릭스의 4백에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하이다라와 슐라거가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은쿤쿠와 소보슬라이(도미니크)가 선발로 출전하였고, 공격진에는 포르스베리와 안드레 실바. 골키퍼는 주장 굴라치의 부상으로 기회를 부여받아 기량이 급부상 중인 블라스비히.
RBL의 전술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하이다라&슐라거)을 4백과 함께 디펜스블럭을 형성시키고 은쿤쿠와 소보슬라이에게 공격진에게 연결시키는 역할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포메이션의 특성상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도 해야하는 은쿤쿠와 소보슬라이가 공격에 특화된 선수이기에 돌문의 4명의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릴 수 있기에 이를 받쳐주는 하이다라와 슐라거에 대한 로제 감독의 믿음을 알수 있는 부분.

부상병동이 익숙한(?) 돌문 못지 않게 라이프치히 역시 부상자가 많기에 양팀 모두 베스트의 전력은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치루었다. RBL의 주전 미드필더 라이머가 발목 부상이라지만 RBL의 강력한 미드필더 라인에 주도권을 내주며 전반 초반부터 불안하게 출발하였다.

전반 2분 소보슬라이의 스루패스를 슐로터베크가 은쿠쿠를 힘겹게 따라가면서 태클로 저지하며 위험상황을 넘겼다.
전반 12분에는 벨링엄의 로빙스루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발등으로 받고 골을 넣었으나 var결과 핸드볼파울이 선언되며 노골.
전반 19분에 하프라인에서 볼프의 로빙패스를 이어 받은 로이스가 문전 앞에서 블라스비히에 걸려 넘어졌고 패널티킥이 선언되며 첫 득점이 나왔다. 사실상 볼프의 어시스트.
1:0의 리드는 잡은 돌문은 라이프치히의 하이다라와 슐라거로 이루어진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를 공략했다. 은쿤쿠와 하이다라가 경기 초반 옐로우 카드를 받은 탓.
이후 전반전은 50:50의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34분에는 포로스베리의 크로스에 이은 할스텐베르크에게 슈팅을 허용하였으나 다행히 골포스트 위로 향하면서 안도.

돌문은 39분 패널티박스 밖 3M 지점에서 얻어낸 브란트의 프리킥을 실바가 걷어내었으나 엠레 잔 앞으로 갔고 이후 바운트 슈팅을 날리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바운드가 3번이나 되면서 득점이 될만한 슈팅은 아니었는데 슐라거와 슐로터베크가 앞에 있어 시야를 가렸던 블라스비히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 그렇게 전반은 2:0으로 마쳤다. 점유율은 49:51, 패스 245:244의 팽팽한 양상.

후반 시작부터 돌문은 잠그기 모드를 시행하였다. 포메이션은 그대로 두었으나 라이프치히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카운터어택 전략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후반 20분까지의 점유율은 69:31의 RBL의 일방적 우세. 외즈잔이 전반 옐로우카드를 받으면서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엠레 잔은 느린 기동력과 위치선정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라이프치히에 주도권을 내준 모습.

라이프치히는 시마칸과 포울센을 오르반과 실바 대신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돌문은 포로스베리와 소보슬라이에게 연달아 슈팅을 내주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돌문은 실점은 후반 28분 나왔다. 슐라거의 패널티박스안 로빙패스를 레프트백으로 교체투입된 라움이 돌려놓고 문전에서 달려들던 포로스베리가 추격골을 터트린 것.

2:1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돌문은 경고를 받은 외즈잔을 대신 다후드로 교체하였고 브란트 대신 훔멜스를 추가 투입하며 더욱 더 잠그기 모드를 시행하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포함 양팀은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돌문은 라이프치히에게 힘겹게 승리하였다.

점유율 38%:62%, 슈팅(유효)수 17(6):8(3), 패스횟수 626:388로 뒤쳐졌으나 6R 라이프치히 원정경기와는 달리 전반 초반 패널티킥을 로이스가 성공하며 선취득점에 성공하였고, 엠레 잔의 행운섞인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 막판 가슴으로 또 다리로 걷어낸 슐로터베크의 투혼이 없었다면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을 어려운 경기였다.

돌문은 이후 첼시와의 운명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원정 경기로 갖고 레비어더비 원정에 나선다.

여담으로 리그 8연승은 돌문이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했던 11-12시즌때 기록했던 대기록이다.

3.7. 24라운드 vs 샬케 (원정, 2:2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4라운드
2023년 3월 12일 일요일 02:30(UTC+9)

펠틴스 아레나 (겔젠키르헨)
주심: 마르코 프리츠
관중: 61,571명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2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FC 샬케 0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0' 마리우스 뷜터 (A. 미하엘 프라이)
79' 케난 카라만 (A. 마리우스 뷜터)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니코 슐로터베크 (A. 라파엘 게헤이루)
60' 라파엘 게헤이루 (A. 엠레 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라파엘 게헤이루


  • 경기 전 예상

지난 16강 2차전 경기에서 2023년 첫 패배를 당한 도르트문트. 아직 리그 무패 행진은 끊어지지 않은 가운데 도르트문트의 최대 라이벌인 샬케 04 원정을 떠난다. 최근 몇년동안의 전력과 상황을 보면 도르트문트가 훨씬 유리한 경기지만 이 경기는 더비 매치고 최근 몇년간 샬케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만큼 쉽지 않은 경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계속되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소식 역시 도르트문트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카림 아데예미그레고어 코벨의 복귀 여부도 미지수인데 16강 2차전 시작 5분만에 율리안 브란트가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입어 이탈해 이번 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되었고 다음 날 주장 마르코 로이스 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당장 이번 라운드에서 2선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상황.

  • 경기 결과

항상 좋지 않았던 기억만 있는 런던 원정을 끝내고 돌아온 돌문. 첼시와의 경기에서 로이스와 브란트를 잃었기에 상처뿐인 원정이었다.
펠틴스아레나로 원정을 떠난 돌문은 4-3-3으로 나섰다. 뤼에르손-슐로터베크-훔멜스-볼프의 4백에 벨링엄이 LM로 출전하였고 CM은 엠레 잔, RM자리에는 아주 오랫만에 게헤이루가 나섰다. 공격진은 바이노 기튼스(LWF)-알레(CF)-말런(RWF)으로 꾸렸고, 골키퍼는 마이어.

홈팀 샬케(이하 S04)는 4-2-3-1로 나섰다. 마트리차니-옌츠-요시다-브루너의 4백에 수비형 미드필더는 크랄과 크시우스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뷜터-살라사르 그리고 샬케의 성골로 성장중인 아이딘, 원톱엔 테로데를 벤치로 밀어내고 로열 앤트워프 FC에서 임대를 온 프라이가 섰다. 골키퍼는 페어만.

돌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65:35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나갔다. 바이노 기튼스와 벨링엄으로 이루어진 왼쪽라인이 SO4의 오른쪽 라인을 공략하였고 게헤이루과 볼프는 스위칭하면서 오른쪽 라인 담당. 그러나 슈팅 숫자는 많지만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전반24분 훔멜스의 터치 실수로 살라사르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주는 등 수비의 집중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살라사르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서 다행이었지만 결정적 실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첫골은 전반 38분 나왔다. S04의 수비진이 깊숙히 내려앉은 사이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은 슐로터베크가 페널티박스 밖까지 전진 드리블 하면서 슈팅을 하였고,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렇게 전반전은 1:0의 리드로 끝.

그러나 후반 4분만에 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탈취해낸 살라사르가 프라이에게 연결하였고 프라이가 다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뷜터에게 연결한 것. 엠레 잔이 저지할 위치에 있었으나 태클이 늦어지며 실점을 허용하였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뷜터는 카메라와 부딪칠 뻔한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동점을 허용한 돌문은 다시 공세를 이어 나갔다. 후반 14분 엠레 잔이 돌파하면서 게헤이루에게 스루패스를 내주었고 게헤이루가 정확히 왼발로 차 넣으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다소 안일한 공격력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후반 34분 뷜터의 왼쪽 크로스에 이은 카라만에게 헤더를 내주었다. 페널티 스팟 지점에서의 헤더였으니 적어도 8M이상인 장거리 헤더였는데 뤼에르손이 경합하지 못하면서 노마크찬스를 허용하였고 슐로터베크가 견제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마이어의 판단도 아쉬움이 남는 지점이었다.

2:2의 동점을 허용한 돌문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샬케의 골문을 노렸으나 실패하였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났다. 경기가 끝나고 울려퍼진 샬케의 Blau und Weiß, wie lieb ich Dich 에서 알 수 있듯이 돌문은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내주었고, 샬케는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으로 끝내 무승부를 만들었다.

점유율 66%:34%, 슈팅(유효)수 20(8):10(4), 패스횟수 552:275로 앞섰으나 의미없는 숫자들.

유럽대항전을 마무리한 돌문은 이후 쾰른(H)-바이에른 뮌헨(A)-포칼 4R 라이프치히(A)의 순서로 경기를 갖는다.

3.8. 25라운드 vs 쾰른 (홈, 6: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5라운드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02: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다니엘 지베르트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6 : 1
파일:1. FC 쾰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FC 쾰른
15' 라파엘 게헤이루 (A. 도니얼 말런)
17' 세바스티앵 알레 (A. 라파엘 게헤이루)
32' 마르코 로이스 (A. 라파엘 게헤이루)
36' 도니얼 말런 (A. 니클라스 쥘레)
69' 세바스티앵 알레
70' 마르코 로이스 (A. 도니얼 말런)

파일:득점 아이콘.svg
42' 데이비 젤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라파엘 게헤이루


  • 경기 전 예상

지난 라운드 통한의 무승부로 인해 뮌헨과의 승점차가 벌어진 상황.

주전들의 연속된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가 매우 얇아진 상황에서 빌트의 보도에 의하면 율리안 브란트는 잘하면 이번 라운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해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한 도르트문트 입장에서 그가 빠르게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레고어 코벨 역시 이번 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카림 아데예미의 경우 당초 예측과는 달리 복귀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 같다.

엠레 잔이 지난 라운드 리그 5번째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한데 최근 도르트문트 3미들 중 가장 뛰어난 폼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이번 라운드 가장 큰 변수가 될 듯하다. 잔을 대신해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살리흐 외즈잔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

  • 경기 결과
지난 8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돌문은 4-3-3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뤼에르손-슐로터베크-쥘레-볼프의 4백과 LCM로 이동한 게헤이루는 메짤라의 역할을, 다후드가 DM, 벨링엄은 RM으로 역할을 부여받았다. 당초 외즈잔이 나설 가능성이 높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마흐무드 다후드가 나서며 무려 7개월만에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다. 살리흐 외즈잔은 감기 증세로 결장.
공격진은 로이스와 알레, 말런으로 이루어진 구성(바이노 기튼스는 어깨부상으로 명단 제외). 골키퍼는 마이어.

원정팀 쾰른은 4-1-3-2의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핵토어-샤보트-휘바스-슈미츠로 이루어진 4백에 스키리가 DM에 자리 잡았고 카인츠와 류비치치,올레센이 중앙미드필더를 구성하였다. 공격진은 젤케와 아다미안이 투톱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슈베베.

경기 초반 10분은 쾰른의 전진압박을 바탕으로 양팀은 대등하게 경기를 가져갔다. 게겐프레싱의 원조(?)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도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선보였던 쾰른의 압박에 돌문은 전진 패스보다는 개개인의 역량으로 풀어나가면서 쾰른의 넓은 뒷공간을 침투하는 유형의 공격을 자주 구사하였다. 게헤이루가 왼쪽과 오른쪽라인을 번갈아 돌아다니고 다후드는 수비적 역할에 치중하는 모습.

전반 13분만에 볼프-말런으로 이루어진 오른쪽라인 돌파가 이뤄지며 게헤이루에게 연결되었고 게헤이루가 골문 반대쪽으로 차넣으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전방의 높은 압박을 돌파하고 스위칭을 통해 순간적으로 만들어낸 2:1의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뤄낸 골. 쾰른의 스키리-샤보트-휘바스로 이뤄진 중앙 수비가 돌문의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만들어진 득점이었다.
두번째 득점은 곧바로 이어졌다. 돌문이 골을 탈취해낸 지점부터 쾰른의 중앙수비가 무너지며 벨링엄-로이스-게헤이루의 패스워크에 알레의 마무리를 쾰른의 중앙 수비진이 저지하지 못하면서 만들어낸 득점.

전반 30분 게헤이루의 패널티박스 안 패스를 로이스가 감각적으로 돌려놓는 슈팅으로 세번째 득점이 나왔고 승부의 추는 돌문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말런의 4번째 골까지 쾰른은 전반에만 4실점.

쾰른은 전반 41분 스키리와 슈미츠를 거쳐 젤케에게 연결된 공을 젤케가 재차 슈팅을 가지면서 만회골을 기록하였다. 슈미츠의 오른쪽라인 돌파과정에서 슐로터베크가 필요 이상으로 끌려나가면서 젤케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놓친 탓.

후반이 시작되면서 쾰른의 슈테펜 바움가르트감독은 정상적인 압박 라인을 구성하였다. 후반전은 소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후 터진 23분의 프리킥 상황에서 다후드의 슈팅을 알레가 리바운드 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돌문의 공격력이 기대 이상인지, 쾰른의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가 더 큰 원인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경기의 내용보다 결과 차이가 큰 경기였다.

이후 돌문은 A매치 주간 니코 슐로터베크, 마리우스 볼프, 엠레 잔이 차출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3월 26일 페루전, 29일 벨기에전)후 바이에른 뮌헨 원정(분데스리가 26R)과 라이프치히 원정(DFB-포칼 4R), 우니온과의 분데스리가 27R 홈경기를 갖는다.

3.9. 26라운드 vs 바이에른 뮌헨 (원정, 4:2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6라운드
2023년 4월 2일 일요일 01:30(UTC+9)

알리안츠 아레나 (뮌헨)
주심: 마르코 프리츠
관중: 75,000명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4 : 2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3' 그레고어 코벨 (O.G)
18' 토마스 뮐러 (A. 마테이스 더리흐트)
23' 토마스 뮐러
50' 킹슬리 코망 (A. 리로이 자네)

파일:득점 아이콘.svg
72' 엠레 잔 (PK)
90' 도니얼 말런 (A. 라파엘 게헤이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토마스 뮐러


  • 경기 전 예상

뮌헨과의 승점차가 단 1점인 상태에서 리그 1위를 놓고 싸우는 단두대 매치.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뮌헨과의 승점을 4점차로 벌릴 수 있지만 패하면 뮌헨에게 승점 2점차 열세의 2위로 밀려난다.

한편 뮌헨 측이 지난 A매치 휴식기 동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함과 동시에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던 토마스 투헬을 선임함에 따라 졸지에 이번 데어 클라시커 경기는 리그 1위 경쟁 매치뿐만 아니라 투헬 더비가 되고 말았다.

이번 라운드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나 싶었지만 카림 아데예미는 재활 중 부상이 재발하며 또다시 이탈하고 말았다.

  • 경기 결과

위르겐 클롭과 마르코 로제 감독에 이어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거친 감독으로 이제는 상대팀으로 만나게 된 투헬. 이번 경기를 치루면 8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원정팀 돌문은 4-5-1로 나섰다. 뤼에르손-슐로터베크-쥘레-볼프가 4백을 이루었고, 로이스-게헤이루-엠레 잔-벨링엄-브란트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원톱은 알레, 골키퍼는 코벨.

홈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BAY)는 4-2-3-1로 나섰다. 데이비스-리흐트-우파메카노-파바르로 이어진 4백과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DM, 2선에는 코망-뮐러-사네가 나섰다. 골키퍼는 조머, 원톱은 추포모팅

초반부터 BAY의 단단한 중앙수비를 뚫지 못하고 양쪽 측면 공격에 의존하며 공격을 해 나갔다. 전반 12분, 하프라인 부분에서의 우파메카노의 로빙패스를 코벨이 사네를 의식한 나머지 헛발질을 하며 자책골을 기록하며 끌려갔다. 분위기상 상당히 조초해 지는 순간. 실점을 허용하면서 흔들리는 분위기에 고레츠카와 사네에게 잇달아 슈팅을 내주면서 위험한 분위기를 풍겼다.
전반 17분 고레츠카와 슈팅으로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슐로터베크가 고레츠카를 제지하지 못하며 골문 앞 바운딩되는 상황을 허용하였고 쇄도하여 자리잡고 있던 뮐러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2:0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초반 연이은 수비 집중력 저하로 대량 실점의 위기가 감도는 상황.

전반 22분 사네의 강력한 슈팅을 코벨이 쳐냈으나 다시 쇄도하던 뮐러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3실점째를 기록하였다.
돌문의 미드필더 진이 너무 공격 지향적인 탓에 벨링엄과 브란트, 로이스의 백업이 늦어지며 중앙 공간과 수비 공간의 간격이 너무 넓어지며 자멸하였다. 발이 느린 엠레 잔과 메짤라의 역할을 부여받은 게헤이루에게 큰 수비력은 기대하기 어려운 포메이션상 예견된 포메이션이라 할 수 있겠다. 이후 다행(?) 추가 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전반은 그대로 끝이났다.

후반이 시작되며 테르지치 감독은 뤼에르손과 브란트 대신 외즈잔과 마렌을 투입하였다. 게헤이루와 훔멜스(슐로터베크의 부상으로 전반 44분 교체투입)-쥘레-볼프의 4백과 외즈잔과 엠레잔으로 이루어진 DM, 로이스-벨링엄-마렌으로 이루어진 2진의 구성으로 포메이션이 변경되었다. 후반 4분 사네의 스루패스를 쥘레와 볼프가 코망을 놓치면서 4번째 실점을 허용하였다. 이미 패색이 짙어진 상황. 연이은 수비 집중력의 붕괴에 사네와 추포모팅 그리고 코망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내주며 끌려갔다.

돌문은 후반 25분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은 벨리엄의 패널티 박스안 돌파과정에서 그나브리의 파울이 선언되며 패널티킥을 얻어내었고, 엠레 잔이 성공하며 영패를 면하였고, 후반44분 말런이 돌파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돌려 차는 슈팅으로 2번째 득점을 기록하였다. 무코코가 좀머의 시야를 방해하였다는 항의가 있었으나 그대로 득점인정, 2번째 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뮌헨에게 기울어진 상황.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4:2의 완패를 당하였다.

BAY의 변화무쌍한 포메이션 변경과 스위칭을 억제하지 못하고, 수 차례 위기를 맞으며 경기 내내 가슴을 졸이며 지켜봤을 보루센의 입장에서는 올 시즌은 기대를 걸어 봤음직한 우승이라는 명함이 멀어지는 듯한 경기의 내용이었다.

두 팀 모두 중앙 수비에서의 단단함은 있었으나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와 키미히라는 월드클래스를 보여하고 있다는 점이 엠레 잔, 외즈잔으로 이루어진 돌문의 그것과 많은 차이를 보여주었다.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의 자리는 지키지 못하고 공격지향적 위치 선정으로 중앙 라인이 좌우로 흔들릴때 압박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 내내 코망,사네,뮐러,추포모팅의 공격라인이 돌문의 4백과 바로 만나게 되는 상황을 야기하였다. 테르지치 감독의 전술적 역량과 벨링엄,외즈잔,다후드,엠레 잔의 위치선정과 역할분담이 시즌 막판을 향해 달려가는 아직도 이루어 지지 못하는 모습.

돌문은 A매치 주간을 회복기간 삼아 브란트와 무코코가 돌아온 모습에 오늘 경기의 위안으로 삼아야 하는 모습.
돌문은 6일(한국시간 기준)새벽 포칼 4R 라이프치히 원정경기를 가진 후 주말에는 26R 우니온과의 홈경기를 다음 경기로 갖는다. 우니온이 슈투트가르트에 완승하며(51점,15승 6무) 2점차로 추격해 온 입장에서 다음 분데스리가 라운드 역시 무척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

3.10. 27라운드 vs 우니온 (홈, 2:1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7라운드
2023년 4월 8일 토요일 22: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다니엘 슐라거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2 : 1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FC 우니온 베를린
28' 도니얼 말런 (A. 라파엘 게헤이루)
79' 유수파 무코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61' 케빈 베렌스 (A. 셰랄도 베커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유수파 무코코


  • 경기 전 예상

데어 클라시커 완패 이후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포칼 8강 경기에서도 2대0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어두워진 가운데 3위 우니온 베를린이 어느덧 승점 2점차로 도르트문트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즉,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우니온 베를린에게 2위 자리까지 허용하고 3위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수비의 핵심 니코 슐로터베크가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스트라이커인 세바스티앵 알레의 부상 공백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 지난 포칼 경기에서 밝혀진 만큼 이번 경기에도 알레가 나오지 못할 경우 도니얼 말런,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 앙토니 모데스트 등 다른 스트라이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 경기 결과

뮌헨과 라이프치히전 연패 이후 이제는 리그의 판도를 좌우할 역량까지 선보인 우니온(이하 FCU)과의 경기. 돌문은 4-1-4-1로 선발을 꾸렸다. 슐로터베크가 근육부상(torn muscle fibre)으로 결장한 가운데 라이프치히와의 포칼 4R에 이어 이번에도 쥘레와 훔멜스가 센터백으로 나섰고, LB은 게헤이루가 다시 돌아갔다. RB은 친정팀을 상대하는 뤼에르손. DM은 엠레 잔이 홀로 섰고 2선에는 아데예미(LW)와 브란트(LCM) 벨링엄(RCM) 마렌(RW)으로 구성되었고 원톱엔 알레, 골키퍼는 코벨로 구성하였다.

돌문이 라이프치히에 패한 것처럼 주중에 열린 포칼에서 프랑크푸르트에 패해 역시 분데스리가 경기만 남게된 우니온은 특유의 3-5-2의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두키-크노헤-예켈의 3백과 기셀만(LWB)-하버러(LCM)-케디라(CM)-토르스비(RCM)-유라노비치(RWB)로 이어진 미드필더진, 골키퍼는 뢰노우, 투톱엔 베케르와 베렌스의 조합.

경기 초반부터 돌문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에 나섰다. 우니온의 특유의 수비 조직력으로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실리를 택하는 전략으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에 예상되었던 경기의 흐름.
전반 5분 코너킥의 상황에서 훔멜스가 헤더를 연결하였으나 높게 뜨면서 기회를 날렸다. 돌문은 경기 28분 브란트가 왼쪽으로 내어준 공을 게헤이루가 크로스하면서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뢰노우와 기셀만 사이의 공간을 파고들던 마렌이 먼저 뛰어들면 선취골을 기록, 1:0으로 앞서 나갔다.

선제 득점을 성공한 돌문은 라인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이어 나갔다. 우니온의 역습에 대한 대비로 항상 엠레 잔은 센터백과 스위칭하며 후방에 있고, 마렌과 아데예미를 중심으로 사이드 위주의 공격패턴. 전반 35분에는 벨링엄의 돌파에 이은 마렌의 크로스가 알레의 머리에 정확히 맞았으나 뢰노우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 전반 42분 게헤이루의 크로스를 알레가 헤더로 강하게 연결하였으나 뢰노우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종료.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돌문과 마찬가지로 승리가 절실한 FCU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에 나섰다. 기셀만과 유라노비치가 베렌스에게 연결되는 공격전개를 만들어 냈고 롱패스를 통한 원포인트 찬스를 노리기도 하였다. 돌문의 약한 고리인 DM라인을 한번에 허물고 베렌스&베케르에게 기회를 창출시키기 위한 움직임.

1:0의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17분 크노헤의 롱패스를 베렌스가 떨궈놓고 베케르가 다시 되돌려준 공을 베렌스가 돌파하며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 카운터 어택에 특화된 공격 역량을 보여주는 우니온의 특징이 잘 나타난 득점. 쥘레가 헤딩 경합 상황에 있었으나 다소 안일한 판단으로 베렌스에게 헤더에 이은 베케르까지의 연결을 막아내지 못하였다. 교체아웃이 예정되었던 베렌스를 골을 넣고 르웰링과 교체되었고 토르스비 역시 제귄과 교체되었다.

동점을 허용한 돌문은 바이노 기튼스,로이스,무코코를 아데예미,마렌,알레 대신 출전시키며 공세에 나섰다. 후반 27분 뤼에르손의 돌파로 만들어 낸 코너킥을 알레가 연결하였으나 그대로 뢰노우에게 정면으로 가면서 상황 마무리. 예켈의 어깨에 맞았으나 의도된 공중동작이 아니므로 어필하긴 힘든 상황이었다.

후반 34분, 벨링엄부터 출발하여 무코코와 로이스를 거친 패스가 제귄의 발에 맞으면서 뢰노우의 앞으로 흘러갔고 무코코가 쇄도해 뢰노우까지 제치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우니온의 중앙 수비가 밀집된 상황이었으니 득점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제귄의 실책성 플레이로 오프사이드 규정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다시 앞서 나간 돌문은 브란트를 빼고 외즈잔을 투입하며 중앙을 단단히(4-3-2-1)하였고, 결국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FCU는 시바체우와 판토비치까지 뒤늦게 투입하였으나 훔멜스,뤼에르손 등이 투혼을 발휘하며 공격을 막아내었고, 백미는 베케르의 패널티 박스 안 돌파를 과감한 걷어내기로 걷어낸 게헤이루의 태클.

점유율 64%:36%, 슈팅(유효)갯수 15(6):7(2)로 앞섰고, 패스횟수 역시 583:328로 FCU에 우세하였다. 10R 원정 경기의 완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분데스리가 우승경쟁을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귀중한 승리였다. 돌문은 다음 경기로 이번 시즌 포칼 5R(4강) 진출팀인 슈투트가르트와 프랑크푸르트를 연속으로 만난다.



3.11. 28라운드 vs 슈투트가르트 (원정, 3:3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8라운드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22:30(UTC+9)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슈투트가르트)
주심: 하름 오스머르스
관중: 47,300명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3 : 3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VfB 슈투트가르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8' 탕기 쿨리발리 (A. 발데마르 안톤)
84' 도니얼 말런
90+7'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 (A. 요샤 파그노만)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세바스티앵 알레 (A. 도니얼 말런)
33' 도니얼 말런
90+3' 조반니 레이나

39'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요샤 파그노만


  • 경기 전 예상

DFB-포칼 4강 진출팀이자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슈투트가르트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강등권이라고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거둘 수 있는 상대다.

문제는 수비진의 몸상태인데 니코 슐로터베크에 이어 니클라스 쥘레까지 부상을 당해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라 센터백이 마츠 후멜스 단 한 명만 남게 되었다. 그나마 슐로터베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폼을 회복했지만 무리해서 이번 라운드에 복귀했다가 다시 부상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그의 투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레고어 코벨 역시 복귀 후 아직 폼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그가 폼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 경기 결과

슈투트가르트로 원정을 떠난 돌문. 슐로터배크와 쥘레의 부상이 연이어 발생하며 센터백 구성에 비상에 걸린 상황. 스타팅 라인업을 4-3-3에 가까운 4-1-4-1로 경기를 시작했다. LB에는 게헤이루, RB에는 뤼에르손이 선발로 출전하였으며 센터백은 훔멜스와 엠레 잔의 조합으로 꾸렸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엠레 잔은 센터백으로 후방배치된 점이 달라졌기에 역할은 크게 변화가 없었으나 그 앞에 위치할 선수들의 조합에 따라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드필더에는 아데예미(LW),브란트(LCM),외즈잔(CDM),벨링엄(RCM),마렌(RW)으로 구성되었고 원톱엔 알레, 골키퍼는 친정팀을 상대하는 코벨.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이하 VFB)는 3-4-3으로 나왔다. 안톤-자가두-마브로파노스가 3백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사(LWB),엔도(CDM),카라초어(CDM),파그노만(RWB)으로 이루어진 중원과 퓌리히-기라시-미요(밀럿)으로 공격진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브레틀로.

전반 9분 게헤이루가 엠레 잔의 스루패스를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받아 알레에게 연결하였으나 브레틀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은 돌문의 주도권하에 VFB의 역습이 주된 경기의 내용. 돌문은 뤼에르손-벨링엄-마렌으로 이루어진 오른쪽 체인을 주된 공격루트로 경기를 해 나갔다. 전반 25분 벨링엄이 안톤과의 경합 과정에 있던 마렌에게 패널티 박스 밖으로 패스해주었고 마렌은 안톤의 견제를 이겨내며 알레에게 크로스로 연결 후 알레가 지체없이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하였다. 다소 안일했던 VFB의 수비진이 문제였던 골장면.

실점을 허용한 VFB는 반격에 나섰다. 3분 후인 전반 28분 카라초어의 전방 로빙패스를 퓌리히가 받아놓고 질주하던 기라시에게 연결하였으나 코벨의 선방에 막혔다. 두번째 돌문의 득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32분 브란트의 코너킥을 퓌리히가 헤더로 쳐냈으나 패널티 박스 밖에서 대기하던 마렌의 앞으로 떨어졌고 마렌이 수비진을 여러명 제쳐내며 두번째 득점을 가져갔다. 알레도 시야방해로 인한 판정으로 골 취소가 될 수 있었기에 높이 점프 해주는 모습.

두번째 득점이후 돌문에게 다시 호재가 찾아왔다. 전반 39분 마렌의 돌파 과정에서 이미 경고가 있던 마브로파노스가 마렌의 다리를 걸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 2:0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 더해 상대팀 퇴장이라는 변수가 더해졌기에 누구라도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던 전반전은 그렇게 끝이 났다.

후반, VFB는 실라스와 쿨리발리(이하, 탕기)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돌문 역시 훔멜스 대신 쿨리발리(이하, 수마일라)가 나서며 엠레 잔과 쿨리발리라는 센터백 조합이 후반을 치루게 되었다. 후반 6분 벨링엄과 브란트의 백업이 늦어지며 엔도의 패스에 이은 미요의 전진패스가 돌문의 수비라인을 허물며 이후 연결 받은 기라시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기라시의 어깨가 엠레 잔보다 조금더 앞서 있던 상황이었기에 골이 취소가 되었다. 돌문도 벨링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더니(후반 5분), 후반 21분 마킹맨이 없던 마렌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추가득점에는 실패한 상황. 교체 투입된 로이스의 슈팅도(후반 31분) 골대를 맞았다.

반전은 후반 32분 부터 시작이 되었다. 파그노만이 전방으로 길게 넘겨준 공을 탕기가 왼쪽라인을 달리면서 뤼에르손과 바이노 기튼스까지 제쳐내며 득점에 성공한 것. 엠레 잔이 발을 뻗어내었으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실점을 허용하였다.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미드필더진을 거치지 않고 한번에 빠르게 침투에 성공해 낸 탕기의 스피드와 돌문의 안일한 백업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2:1의 상황이 되자 상황은 급변하였다. 무코코와 로이스,바이노 기튼스까지 투입한 테르지치 감독은 VFB의 추격골이 나온 직후 아데예미 대신 레이나까지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리는 모습. 이런 상황에서 후반 38분 소사의 코너킥이 외즈잔의 허벅지에 맞더니 파그노만에게 연결되었고 파그노만이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이 되었다. 엠레잔의 헤더 경합과 외즈잔의 견제가 필요했건만 둘 다 놓치면서 2:2가 되었다.

동점을 허용하면서 급해진 쪽은 당연히 돌문. 시즌을 돌아보아 결정적인 장면에서 넘어간 경기가 브레멘과의 홈경기(3R)에 이미 펼쳐졌으므로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승리가 절실한 돌문은 다시 VFB를 몰아붙였고 후반 46분 벨링엄의 패널티 박스 밖 패스와 게헤이루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바이노 기튼스의 슈팅을 자가두가 가슴으로 블럭한 공을 레이나가 다시 차 넣어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51분 카라초어가 오른쪽라인으로 연결한 공을 파그노만이 크로스하였고, 이 공은 수마일라의 헛발질을 벗어나 실라스에게 연결되었다. 실라스가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수마일라는 마크맨이 없던 상황에서 뒤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뛰어오며 공간 뒤편에 있던 실라스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외즈잔 역시 파그노만에게 집중한 나머지 토마스와 실라스를 견제해 내지 못했다. 엠레 잔이 뒤늦게 발을 뻗었으나 실라스가 먼저 수마일라가 헛발질하는 공간 뒤에 있었기에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을 2:0으로 앞섰고, 마브로파노스의 퇴장으로 발생한 수적 우세의 상황까지 주어졌지만 돌문은 그렇게 이번 경기를 3:3으로 끝을 맺었다.

돌문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바이언이 버티고 있는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할 실력과 저력, 간절함이 없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 주었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왜 그렇게 많은 득점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지, 2:0, 3:0의 승리가 아닌 더 많은 득점을 바라는지에 대하여 비록 이번 시즌의 승점은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간다고 하지만 여전히 골 득실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한 돌문은 레버쿠젠, 마인츠 등과 유로파리그 진출경쟁을 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음 경기를 갖는다.

3.12. 29라운드 vs 프랑크푸르트 (홈, 4: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2023년 4월 23일 일요일 01: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데니스 아이테킨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4 : 0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9' 주드 벨링엄 (A. 율리안 브란트)
24' 도니얼 말런 (A. 카림 아데예미)
41' 마츠 후멜스 (A. 라파엘 게헤이루)
66' 도니얼 말런 (A. 카림 아데예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니얼 말런


  • 경기 전 예상
레버쿠젠, 마인츠 등과 유로파리그 진출경쟁을 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 막판 상당히 떨어진 집중력으로 다 이긴 경기를 어이 없게 비긴 도르트문트였기 때문에 팬들은 그들보다 더욱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프랑크푸르트는 도대체 어떻게 이기냐는 불신으로 가득하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에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 중 22-23 시즌 총 득점 1위 랑달 콜로 무아니가 건재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의 수비로 그를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더군다나 마츠 후멜스 역시 알고보니 부상이었던 것이 밝혀진 상황. 그나마 주전 센터백 듀오인 니클라스 쥘레니코 슐로터베크가 훈련에는 복귀하기 시작했다지만 정상적인 폼으로는 돌아올지 미지수.

  • 경기 결과
슈투트가르트와의 무승부가 자칫 우승 경쟁에서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호펜하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일말의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돌문은 4-3-3의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게헤이루-슐로터베크-훔멜스-뤼에른손으로 이어진 4백에 브란트(LCM),엠레 잔(CDM),벨링엄(RCM)으로 구성된 미드필더진, 그리고 아데예미(LW)-알레(FW)-말런(RW)으로 이루어진 공격진의 구성. 골키퍼는 코벨.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폴리에게 16강에서 탈락하였으며, 포칼에서는 우니온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프랑크푸르크(이하 SGE)는 겨울 휴식기 이후 벌어진 분데스리가 후반기 11경기에 2승 5무 4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SGE 역시 5위 프라이부르크는 따라가기 쉽지 않은 승점이지만 같은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분데스리가 6위에는 레버쿠젠,볼프스부르크,마인츠와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돌문의 4-3-3의 포메이션에 맞서 SGE는 3-4-3으로 선발을 구성하였다. 렌츠-하세베-투타의 3백에 크나우프(LWB)-소우(LCM)-로데(RCM)-부타(RWB)으로 구성된 미드필더 그리고 괴체-무아니-에빔베로 이어지는 공격진으로 구성된 조합. 골키퍼는 트랍.

전반 2분만에 괴체와 무아니의 2:1패스를 통한 침투를 허용하였다. 다행히 길어진 무아니의 트래핑을 훔멜스가 태클로 저지. 돌문은 프랑크푸르트와 대등한 경기 양상으로 경기를 해 나갔다. 두 팀 모두 요즘 들어(?)압박 라인을 끌어 올리는 경우는 많지 않기에 상대의 빌드업을 적극적 저지 보다는 포메이션 변환과 위치 변경으로 파훼하고 공격과 수비를 풀어 가는 모습. 프랑크푸르트 역시 원톱으로 내세운 콜로 무아니는 공격 전개의 필요와 장점인 돌파작업을 위해 전방에 위치하고 있으나 괴체와 에빔베는 라인 깊숙히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

전반 11분 훔멜스가 클리어링 해 낸 공을 마렌이 알레에게 전달하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었다. 이 과정에서 렌츠의 경고가 선언. 그런데 이 프리킥 상황에서 마렌이 강하게 찬 공이 슐로터베크의 안면을 강타하면서 상황은 미묘하게 흘러갔다. 해당 과정에서의 충격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난 몇 경기에서 결장하면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던 슐로터베크는 전반 25분 쥘레와 교체되어 나갔다.

돌문의 첫골은 전반 18분 나왔다. 하프라인 근처부터의 빌드업 과정에서 게헤이루와 엠레 잔의 패스가 브란트에게 연결되었고, 이 공은 벨링엄은 부드러운 마무리 동작으로 첫 골을 만들어 냈다. 밀집된 SGE의 수비진을 빌드업을 통한 패스로 수적 우세로 만들고 공간 돌파로 만들어 낸 골. 추가 골은 5분후 나왔다. 코벨의 골킥을 알레가 타케팅하여 패널티 방향으로 띄워주고 아데예미가 헤더로 앞 공간으로 다시 떨구어 주면서 마렌의 득점포가 가동된 것. 아약스 시절 보여줬던,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헤더를 바탕으로 높은 위치에서 버텨주며 동료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위치선정이 빛난 알레의 세컨드 어시스트가 빛난 골.

두골을 허용한 SGE는 라인을 뒤로 물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공세에 나서는 모습. 그렇게 양팀은 쉴세없이 공방으로 주고 받으며 빠른템포의 경기를 해 나갔다. 전반 21분에는 크나우프의 로빙패스를 괴체가 트래핑하면서 결정적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훔멜스의 블럭으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전반 25분에는 캡틴 로데의 로빙패스를 무아니가 드리블하였으나 각도를 좁히며 전진한 코벨의 선방에 막혔다. 에빔베와 무아니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는 돌문 수비진은 여러차례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SGE의 슈팅이 빗나가거나 결정적 위기 상황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던 SGE의 공격진에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전반 36분 괴체에게 패널티 박스안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돌문은 괴체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안도하였고 전반 40분 아데예미의 패널티 박스 안 패스를 게헤이루가 받아 바로 훔멜스의 머리로 연결하며 세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트랍 골키퍼를 역동작에 걸리게 만든 훔멜스의 빠른템포의 헤더. 그렇게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는 로데와 렌츠, 벨링엄과 브란트등이 엮이면서 신경전을 펼치면서 로데와 벨링엄이 경고를 받았고 SGE는 크나우프 대신 카마다를 투입하며 전세 역전을 노리는 모습. 그러나 두 팀 모두 결정적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돌문은 후반 20분 아데예미의 패널티 박스 안 침투패스를 말런이 마무리 하면서 네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SGE는 경고를 받았던 로데 대신 보레를 투입하고, 무아니 대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팩스튼 애런슨까지 투입하였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4:0으로 마무리 되었다.

돌문은 이번 경기에서 점유율 55%:45%, 슈팅(유효) 14(7):9(2)로 앞섰으며 전체 슈팅 대비 유효슈팅의 비율이 높은 것은 고무적이라 할 만하겠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돌문은 다음 경기로 보훔으로 레비어더비 원정에 다시 나선다. 역시 이번 시즌 결과의 분수령이 될 수있는 중요한 경기.

3.13. 30라운드 vs 보훔 (원정, 1:1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30라운드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03:30(UTC+9)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 (보훔)
주심: 자샤 슈테게만
관중: 26,000명
파일:VfL 보훔 로고.svg
1 : 1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VfL 보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 앙토니 로시야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카림 아데예미 (A. 세바스티앵 알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누엘 리만


  • 경기 전 예상

지난 29라운드 결과 1위 탈환에 성공한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는 이제 단 5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보훔(A)-볼프스부르크(H)-묀헨글라트바흐(H)-아우크스부르크(A)-마인츠(H)의 일정을 맞는다. 따라서 보훔 원정은 우승 쟁탈전의 첫 경기가 된다.

카림 아데예미-도니얼 말런 두 윙어 듀오가 최근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말런은 5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최근에만 무려 6골을 넣는 중이다. 과연 말데예미 듀오가 이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지난 경기 전반에 교체 아웃된 니코 슐로터베크는 그때 도진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할 듯 하다. 아무래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전한 것이 원인이 된 듯 하다.

  • 경기 결과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갈 수 있었던 돌문은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으로 원정을 떠났다. 같은 아른스베르크 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독 돌문 입장에서는 어려운 경기가 많았던 경기장. 옆 동네(?)인 만큼 돌문 서포터들도 전반 기준 돌문 진영 뒤쪽에 많은 인원이 경기장을 찾아와서 응원에 나서는 모습. 비록 보훔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지만 이번 시즌 포칼 3R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되므로 기대를 걸어보는 상황.

비가 오는 날씨에 바로 옆 동네에서 펼쳐진 30R,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돌문은 4-3-3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루었으나 전반 25분만에 교체 아웃된 슐로터베크외에 스타팅 라인업의 변화는 없었다. 게헤이루-훔멜스-쥘레-뤼에른손으로 이어진 4백에 브란트(LCM),엠레 잔(CDM),벨링엄(RCM)으로 구성된 미드필더 그리고 아데예미(LW)-알레(FW)-말런(RW)으로 이루어진 공격진으로 이루어진 구성. 골키퍼는 코벨.

지난 29R 까지 8승 3무 18패 승점 27점으로 16위에 위치하고 있었던 보훔(이하 BOC)은 4-2-3-1로 경기에 나섰다.소아리스-마쇼비치-오르데츠-감보아가 4백을 이루었고 돌문 유스 출신인 오스터하게와 캡틴 로시야가 DM, 2선에는 안트위아제이-슈퇴거-아사노가 나섰다. 원톱에는 호프만, 골키퍼에는 팀의 기둥 마누엘 리만

돌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압박해 나갔다. 상대적으로 수비적역할에 치중한 뤼에르손과 달리 게헤이루가 브란트와의 스위칭을 통해 오버래핑을 진행하고 벨링엄,알레에게 까지의 연결을 맡는 모습.
보훔 역시 라인을 뒤로 내리지 않고 돌문의 미드필더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역습에 나서는 모습. 비가 오는 날씨에 벌어진 경기여서 그런지 세밀한 빌드업과 연계플레이,탈압박 보다는 빠른 패스가 효과가 있었던 경기였다.

전반 4분 돌문이 공격 전개과정에서 공을 탈취 당하더니 순식간에 경합상황에서 아사노에게 오른쪽라인 침투를 허용하며 크로스를 허용하였다. 아사노의 크로스는 다행히 훔멜스의 다리를 맞았으나, 하필 흘러간 곳이 로시야의 오른발이었고 로시야는 침착하게 골대 반대쪽으로 정교하게 차 넣어 선취골에 성공하였다. 게헤이루의 늦은 백업과 하프라인 근처에서의 엠레 잔의 헤더클리어가 성공하지 못하면 스스로 화를 불렀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보훔은 더욱 공세에 나서는 모습. 돌문의 동점골은 곧바로 나왔다. 전반 6분 훔멜스의 로빙패스를 소리아노가 견제해 내지 못하는 사이 말런에게 연결되었고, 말런은 다시 알레에게 연결한 것. 조금 빠르게 깔린 공을 알레는 놓쳤으나 뒤에서 쇄도하던 아데예미가 가볍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 6분만에 1:1.

동점에 성공한 돌문은 점유율 60:40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에 나섰다. 전반 25분 벨링엄의 패널티 박스 안 돌파에 이은 아데예미의 슈팅까지. 그러나 리만의 선방에 막혔다. 보훔은 수비시 감보아가 RWB의 역할을 맡아 게헤이루와 아데예미로 이루어진 돌문의 왼쪽 체인을 전진 압박하고 오스터하게와 로시야가 남은 3백과 거의 같은 동선에서 움직여주며 5-4-1의 포메이션의 형태로 단단한 형태를 갖추었다.

전반 34분에는 훔멜스의 클리어링 실수로 뒤쪽 공간에 있던 아사노에게 슈팅을 허용하였으나 다행히 쥘레의 태클로 위기를 벗어났다. 돌문은 여러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였으나 공격진의 집중력 부족과 리만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많은 활동량과 홈팬들의 응원을 뒤에 업고 기세가 오른 보훔의 골문은 다시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종료. XG값은 돌문 1.7G, BOC는 0.51G. 점유율 62:38.

후반 시작후 양팀의 라인업의 변화는 없었다. 교체없이 진행된 후반 초반 역시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7분 게헤이루와 알레의 패스를 이어받은 벨링엄이 패널티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마쇼비치의 발에 맞고 코너킥. 이후 BOC의 감보아의 패스미스를 틈타 아데예미가 쇄도하였으나 리만과 충돌하며 역전골에는 실패하였다.(후반 15분)

전반에는 적극적인 스위칭과 타케팅플레이를 보여줬던 알레가 부진하자 테르지치 감독은 무코코와 로이스를 알레와 브란트 대신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후반 28분) 로이스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게헤이루와 패스하면서 중앙을 돌파하고 무코코에게 까지 연결하였으나 다시 리만에게 막혔다. 후반 30분 패널티 박스 밖 벨링엄의 슈팅도 리만에게 막히면서 점점 무승부의 기운이 다가오게 되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후반 36분 레이나와 43분 볼프 그리고 오랫만에 모데스트까지 투입하였으나 보훔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은 후반 44분 나왔다. 게헤이루의 코너킥이 브로신스키의 머리에 맞고 나왔으나 훔멜스가 경합에서 이겨내며 쥘레에게 연결하였고 쥘레의 슈팅동작에서 마쇼비치의 팔에 맞은것. 추후의 판단이지만, 마쇼비치와 쥘레 모두 쓰려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인간은 본디 서있다가 갑작스레 넘어지게 된다면 팔이 땅에 닿는것이 정상적인 모습인데 마쇼비치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팔이 땅에 닿기 전에 쥘레가 찬 공이 와서 맞았기에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보아 넘어간 듯하다. 또한 팔 동작이 충분히 크고 정상적이지 아니한 팔의 움직임이 공의 진행을 막거나 굴절에까지 이르게 된다면 패널티킥을 고려할 수 있겠으나 그러한 장면은 없었으므로 패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던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번 경기의 심판 슈테게만과의 상성이 좋지 않았던 돌문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판단. 이 동작은 이후 로이스와 벨링엄의 크로스를 거쳐 모데스트의 헤더패스와 훔멜스의 헤더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모데스트의 헤더과정에서 훔멜스가 오프사이드의 위치에 있었으므로 훔멜스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해당 상황에서의 아쉬움에 테르지치 감독은 강력히 항의 하였고 모데스트까지 흥분하는 모습. 이번 경기로 시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에 당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VAR룸과 통신 후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고 추가시간 6분까지 돌문은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전반 초반에 나온 1골씩을 나눠가지면서 승점도 나누어 갖게 되었다. 추후의 판단이지만 테르지치 감독이 알레와 브란트를 조금 더 일찍 무코코와 로이스로 교체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BOC는 홈경기에서 돌문에게 강한 면모를 다시 선보이며 돌문에게는 최악의 선물을 선사하였다. 돌문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점유율 67%:33%, 패스횟수 485:251, 슈팅(유효) 22(7):13(4)로 앞섰으나, 무승부로 헛된 지표가 되었다.

이번 경기를 치루고 4경기가 남은 돌문은 다음 경기로 볼프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월드컵 직전에 열린 14R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하였기에 더욱 걱정이 되는 경기.

여담으로 분데스리가 30R까지의 경기 결과 다음 시즌인 2023-24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 판단을 위한 중간 성적은 다음과 같다.
30R 홈에서 열린 헤르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이 18승 8무 4패 승점 62점으로 다시 선두를 탈환하였고 돌문은 19승 4무 7패 승점 61로 2위, 3위는 16승 8무 6패 승점 56점의 우니온(골 득실 +13)이고 4위는 우니온과 승무패가 같은 프라이부르크(골 득실 +9). 프라이부르크의 뒤를 라이프치히가 승점 54점(16승 6무 8패)으로 바짝 쫓고 있다. 6위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팀 중 유일하게 유럽대항전 4강 진출팀인 레베쿠젠의 48점(14승 6무 10패). 7위는 볼프스부르크의 46점(12승 10무 8패). 8위는 마인츠의 45점(12승 9무 9패)이며 9위는 후반기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43점(11승 10무 9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2022-23의 성적에 따라 2023-24시즌의 유럽대항전 티켓이 리그 1~4위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 5위과 DFB 포칼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직행. 6위는 컨퍼런스리그 4차예선에 진출하게 되는데 DFB 포칼 우승 가능성이 있는 4강 진출팀 중 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가 리그 6위권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되므로 리그 6위팀도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DFB-포칼 우승팀이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6위를 확보할 경우 분데스리가 6위팀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로 직행하며 컨퍼런스리그 4차 예선 티켓은 분데스리가 7위팀이 가져가는 방식.)




3.14. 31라운드 vs 볼프스부르크 (홈, 6:0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31라운드
2023년 5월 8일 월요일 00: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마르코 프리츠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6 : 0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L 볼프스부르크
14' 카림 아데예미
28' 세바스티앵 알레 (A. 카림 아데예미)
37' 도니얼 말런 (A. 율리안 브란트)
54' 주드 벨링엄 (A. 율리안 브란트)
59' 카림 아데예미 (A. 세바스티앵 알레)
86' 주드 벨링엄 (A. 율리안 브란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카림 아데예미


  • 경기 전 예상
보훔과의 경기를 치루고 4경기가 남은 돌문은 다음 경기로 볼프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우승을 노리는 도르트문트처럼 볼프스부르크 역시 현재 리그 7위로 유럽 대항전 막차 탑승을 노리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입장에서 보면 상황에 따라서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을 넘어 유로파 리그 진출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 지난 월드컵 직전에 열린 14R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하였기에 더욱 걱정이 되는 경기.

  • 경기 결과
어느덧 분데스리가 종반전인 31R인 볼프스부르크(이하 WOB)와의 경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유럽대항전 진출팀이 서로 물고 물리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는 물론 컨퍼런스리그까지 확정되지 않았기에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순위인 볼프스부르크도 필승의 전략으로 나설 듯하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돌문은 4-3-3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경기에서 RB으로 출전하였으나 볼프의 복귀와 게헤이루의 결장으로 이번 경기에는 LB으로 이동한 뤼에르손이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였고 훔멜스와 쥘레는 센터백 그리고 볼프가 선발출장하였다. 나머지 선발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같았다. 미드필더진은 브란트(LCM),엠레 잔(CDM),벨링엄(RCM)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데예미(LW)-알레(FW)-말런(RW)으로 이루어진 공격진으로 이루어진 구성. 골키퍼는 코벨.

지난 30R까지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볼프스부르크는 3-5-2로 나섰다. 카스테일스가 변치 않는 모습으로 골문을 지키고 3백은 판더펜-길라보기-보르나우가 자리잡았다. 미드필더진은 아르놀트(DM)를 가운데에 두고 카민스키(LW)-스반베리(LCM)-은메차(RCM)-바쿠(RWB)의 조합. 2톱은 비머와 빈으로 꾸렸다.

돌문 초반은 돌문의 공세와 WOB의 역습이 주된 패턴. 돌문은 공격시 브란트와 벨링엄을 라인을 높게 잡으며 3선에 홀로 남은 잔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느낌. 윙어로도 활동이 가능한 빠른 발을 가진 카민스키에게 위기 장면을 맡기도 하였다. 왼쪽으로 이동해 온 뤼에른손보다 볼프가 힘들게 카민스키와 비머의 조합을 적극적으로 대인마크하는 경기 양상. 수비에 대한 부담이 지워진 상태였는지 볼프도 이번 경기에서는 무리한 오버래핑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느낌. 이번 경기에서는 오히려 뤼에르손이 오버래핑을 나가는 횟수가 많았으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양상.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이끌어 나가던 돌문은 전반 13분만에 첫 골을 기록하였다. 훔멜스의 대각선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뤼에르손의 크로스가 바쿠의 허벅지에 맞더니 아데예미에게 이어졌다. 이윽고 길라보기를 등지며 있던 아데예미가 경합에 먼저 점프하며 선제골을 기록한 것. 한차례 굴절이 아데예미에게 연결되며 행운이 따른 골. 첫 골에 만족하지 않고 공세를 이어가던 돌문은 전반 18분 볼프의 돌파과정에서 공을 탈취당하고 아르놀트의 로빙패스를 허용하며 결정적 위기를 맞이하였다. 다행이 거리를 좁혀 나온 코벨이 비머의 슈팅을 가슴으로 막아내며 안도하였다. 아르놀트의 넓은 시야와 비머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어내는 스피드가 스프린트에 가열(?)이 필요한 쥘레의 스피드를 압도했던 순간. 리바운드 후 카민스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훔멜스의 몸에 맞고 공이 뜨면서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전반 19분에는 코너킥을 허용한 상황에서 공을 빼앗은 아데예미의 돌파와 말런의 토스가 있었지만 공이 길어지며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돌문의 불안정한 흐름은 전반 28분 해소되었다. 훔멜스의 스틸과 아데예미의 크로스를 길라보기와 보르나우가 알레를 놓치면서 득점을 기록하며 2골차로 달아났다. 실점을 허용한 WOB는 적극적 공세에 나섰다. 전반 32분에는 전방압박에 뤼에르손이 패스미스가 이어지더니 보르나우와 은메차를 거쳐 카민스키에게 연결되었다. 패널티 박스 왼쪽 라인 근처에서 슈팅이 어어졌으나 다행히 코벨이 막아내었다.
돌문은 전반 36분 공세에 나선 WOB의 높은 라인을 허무는 볼프의 로빙패스를 이어 받은 브란트의 돌파와 말런의 마무리 골이 성공하며 3:0으로 달아났고 이는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다. 그렇게 전반을 3골차로 리드하며 마쳤다.

후반 8분에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브란트의 패스를 이어 받아 50여M를 드리블하고 슈팅한 벨링엄의 공이 카스테일스의 글러브에 맞고 골대를 맞고 나오더니 다시 문 앞에서 역회전이 걸리면서 원바운드후 득점이 된 것. 이후에도 돌문은 뤼에르손이 WOB의 비머-스반베리로 이루어진 라인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면서 공세를 이어가며 무뎌진 볼프스부르크 공격진에게 골을 내주지 않고 점유율 우위를 나타냈었다. 뤼에르손은 이후 후반 31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보훔으로 이적하게된 파슬라크와 교체되어 나오며 경기를 마쳤다. 돌문은 이후 아데예미와 벨링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여섯골 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우승경쟁은 이어 나갈 수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원정에서 승리하며 승점차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돌문은 다음 경기로 마성(?)의 팀 묀헨글라드바흐와 만나게 되어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이 사실. 가장 큰 변수는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와 경기를 갖는 33R일 듯 하다. 라이프치히 역시 현재 DFB 포칼 결승에 진출,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우승의 가능성이 남아있으며 30R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잡아내며 3위로 도약하였기 때문에 동기부여는 충분한 상태. 라이프치히의 57점에 대항하여 4~5위인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의 승점도 56점으로 충분하기에 세 팀 중 단 한 팀만 5위가 되어 유로파리그로 가는 상황에서 세 팀 모두에 더해 유로파리그 4강진출 팀이며 6위에 있는 레버쿠젠까지 동기부여는 확실한 상태인 이번 시즌 종반전에 흘러든 분데스리가의 모습이다.

헤르타와 보훔, 슈투트가르트에 더해 샬케와 호펜하임까지 얽혀있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경쟁도 점입가경이 되어가고 있는 대혼돈의 상황.
샬케는 마인츠와의 원정경기에 승리하며 최근의 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놀라운 생존 본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두대 매치로 펼쳐진 헤르타와 슈투트가르트의 경기는 꼴찌 헤르타가 슈투트가르트를 잡아내며 슈투트가르트까지 강등권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하였다. 그야말로 생존 대투쟁. 아우크스부르크는 우니온을 잡아내는 기적(?)을 선보이며 생존왕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호펜하임은 갈길 바쁜 프랑크푸르트를 잡아내며 강등권보다 조금 앞선 32점째를 기록하였고 더욱 갈길이 바쁜 레버쿠젠은 홈에서 쾰른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총체적 혼란의 상태이다.


3.15. 32라운드 vs 묀헨글라트바흐 (홈, 5:2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32라운드
2023년 5월 14일 일요일 01:30 (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다니엘 슐라거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5 : 2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5' 도니얼 말런
18' 주드 벨링엄 (PK)
20' 세바스티앵 알레 (A. 도니얼 말런)
32' 세바스티앵 알레 (A. 도니얼 말런)
90+4 조반니 레이나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라미 벤세바이니 (PK)
85' 라르스 슈틴들 (A. 루카 네츠)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도니얼 말런


  • 경기 전 예상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말데예미 듀오가 무려 3골 1어시를 합작하며 6대0을 기록한 도르트문트. 율리안 브란트 역시 어시트릭으로 부활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니코 슐로터베크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시즌아웃을 당하면서 조커 및 서브 윙어 자원이 이탈한 상태라 2선 자원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

  • 경기 결과
우승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돌문은 32R에서 묀헨글라드바흐(이하 BMG)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BVB는 4-3-3의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수비진은 뤼에르손-훔멜스-줼레-볼프, 미드필더진에는 브란트(LCM)-엠레 잔(CDM)-벨링엄(RCM)이 선발로 나섰고, LW에는 아데예미, RW은 말런으로 구성되었으며 알레가 원톱에 자리잡았다. 골키퍼는 코벨.

이에 맞서는 BMG는 4-2-3-1로 나섰다. 올쇼프스키 골키퍼가 후방을 맡았고 벤세바이니-엘베디-프리드리히-라이너로 이루어진 4백에 코네와 바이글이 3선을, 2선에는 볼프(하네스)와 노이하우스,호프만이 나섰고 원톱은 플레아의 경고누적으로 은구무가 나섰다.

돌문은 경기 초반부터 강공을 펼쳤다. 돌문은 전반 5분 볼프의 패스를 받은 알레의 슈팅이 벤세바이니의 다리에 맞더니 올쇼프스키의 역방향으로 향하면서 뒤따르던 말런이 머리로 밀어넣으면 골을 기록, 앞서 나갔다. 알레의 슈팅 상황으로 보건데 골이 나오기는 힘든 상황이었으나 벤세바이니의 다리에 맞은것이 오히려 행운이 가져온 셈.

첫 실점을 당한 BMG는 강공을 펼쳤다. 다만 주로 윙어로 나왔던 은구무에게 연결되는 상황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직접 돌파에 이은 마무리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노이하우스와 호프만에게 연결되는 흐름을 막기 위해 엠레 잔과 볼프,뤼에른손이 부지런히 견제하는 모습. 니코술로터베크가 부상중이라지만 훔멜스와 쥘레를 앞에 두고 엠레 잔은 센터백라인 바로 위에서 움직이며 견제해 냈기에 불안정한 모습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뤼에르손도 카운터에 있는 호프만을 집중 견제하며 단단함을 더하는 모습.

돌문의 추가 득점은 연달아 나왔다. 전반 16분 벨링엄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은 브란트의 돌파과정에서 알레에게 연결한 공을 알레가 트래핑하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노이하우스의 파울이 선언되며 패널티킥이 선언되었고 벨링엄이 성공시키면서 두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19분에는 벨링엄의 길어진 크로스가 터치 라인을 타고 흐르더니 말런이 따라가면 공을 살려내었고, 말런이 알레에게 연결하면서 세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알레의 방향감각이 빛난던 골.

세번째 득점까지 전반 20분내에 나오면서 돌문은 이후 편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전반 31분에는 말런의 크로스를 알레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네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렇게 전반은 종료.

후반, BMG의 파르케 감독은 이타쿠라와 크라머를 볼프, 노이하우스와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코네-이타쿠라-바이글로 이루어진 미드필더진과 크라머-은구무-호프만으로 이루어진 4-3-3으로 포메이션이 변경되었다. 점유율의 열세에 따라 돌문의 공격진에게 공세를 허용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공세를 가져오기 위한 포지션 변경. 다만, 파르케 감독에게는 0:4로 뒤쳐진 상황에서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을 보강하기 위해 센터백 자원에 가까운 이타쿠라를 투입하는 것이 안타까운 결정이었을 수도...

돌문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나갔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였고 BMG에 역습상황을 내주면서 불안한 상황을 많이 맞이 하였다. 다행히 은구무의 결정력 부족과 호프만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후반 29분, 벤세바이니의 돌파 과정에서 교체 투입된 레이나가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을 내주었고 벤세바이니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BMG의 추격골이 터졌다. 추격골이 나오자마자 은구무를 슈틴들로 교체 투입한 파르케 감독.
BMG은 이후 후반 39분 엘베디의 전방 로빙패스를 이어받은 네츠의 패스를 슈틴들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두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수비가 많던 상황이었으나 쥘레가 슈틴들을 견제해 내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 4:2로 추격을 당한 돌문이었으나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고, 패널티 킥의 빌미를 제공한 레이나가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게헤이루의 프리킥을 리바운드하며 다섯번째 득점을 얻어내었고 경기는 그렇게 끝이났다. 점유율 55%:45%, 패스횟수 552:456으로 앞섰다.

한편, 이번 경기의 승리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으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먼저 열린 경기에서 샬케를 6:0으로 완파하며 승점은 여전히 68점(BAY), 67점(BVB)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고 있다. 새삼스럽지 않게도 슈투트가르트 및 보훔과의 무승부가 한스러울 따름.

3.16. 33라운드 vs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0:3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33라운드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00:30(UTC+9)

WWK 아레나 (아우크스부르크)
주심: 토비아스 벨츠
관중: 30,660명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0 : 3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세바스티앵 알레
84' 세바스티앵 알레
90+3' 율리안 브란트 (A. 니코 슐로터베크)

38' 펠릭스 우두오카이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세바스티앵 알레


  • 경기 전 예상
먼저 33R 경기를 펼친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에게 패함에 따라 BVB는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매번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WWK 아레나원정길 이라는 것. 32R까지의 성적을 고려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지만 샬케와 슈투트가르트는 물론 보훔과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서 물러서야 했던 돌문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그리고 지난 16R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도 3번째 실점 직후에 터진 조반니 레이나의 결승골로 겨우 이겼다. 결정적으로 도르트문트는 2018-19 시즌 당시 똑같은 상황에서 자멸하면서 리그 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가?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 경기 결과
운명의 33라운드. 앞서 경기를 펼친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역전패 당함에 따라 11년 만에 마이스터샬레를 다시 들어 올릴 기회를 얻었다. 정확히 1년전 돌문에서 해고된 마르코 로제 감독이 원수를 은혜(?)로 갚으면서 돌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행운. 여담으로 후반기 들어 10승 1무 5패의 호성적을 올리던 라이프치히는 경쟁자인 우니온과 SC 프라이부르크를 제치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확정지었다.

두 말 필요없이 반드시 승리한 필요한 돌문은 이번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인 아우크스부르크(이하 FCA)와의 경기에서 4-3-3으로 나섰다. 왼쪽 오른쪽 가림없이 선발로 나서며 팀의 보배가 되어가고 있는 뤼에르손이 레프트백으로 나섰으며 훔멜스와 쥘레가 센터백으로 출전하였다. 라이트백은 볼프. 미드필더는 게헤이루-엠레 잔-브란트의 조합. 공격진에는 아데예미-알레-말런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는 코벨.

독일에서 가장 역사 깊은 축구 토크쇼 Doppelpass(2020년 5월 28일 방송)에서 나온 멘트인 "FC 아우크스부르크는 매년 강등 후보이지만 강등 플레이오프조차 치루지 않았다". 라는 팩트(?)를 증명하듯 이번 시즌에도 잔류를 거의(?) 확정 지은 생존왕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4-3-3으로 경기를 출발하였다. 어깨 부상중인 기키에비츠 대신 출전하며 주전기회를 부여 받은 토마시 쿠베크가 골문을 지켰고 4백은 베이가-우두오카이-하우엘레이우-페테르센의 조합. 미드필더진은 레즈베차이-도르슈-엥헬스(앙헬스)의 구성. 공격진은 데미로비치-벨료-예보아로 이루어진 포메이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돌문은 공세를 퍼부었다. 다만 경기의 중요도를 고려하여 볼프와 뤼에르손의 급진적 오버래핑은 삼가며 신중한 모습. 엠레 잔은 뤼에른손과 볼프의 오버래핑 시 센터백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수비 안정성을 더했다. 사실상 4-1-4-1(수비 시)과 3-4-3(공격 시)사이의 자리 구성. FCA가 라인을 깊숙히 내리며 압박의 강도가 강하지는 않았기에 나올 수 있었던 스위칭이었다.
전반 7분, 게헤이루의 패널티 박스 오른쪽 패스를 이어받은 볼프가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쿠베크 정면으로 가면서 기회가 무산되었다. 전반 19분에는 훔멜스의 패널티 박스 밖 로빙패스를 이어받은 브란트가 알레에게 내주었으나 다시 쿠베크의 손에 막혔다. 전반 1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레즈베차이의 패스를 이어받은 벨료에게 노마크 찬스를 내주었으나 벨료의 슈팅을 코벨이 선방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돌문은 여러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쿠베크의 선방과 정교하지 못한 연결이 연달아 나오면서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점유율 60%:40%의 주도권 양상. FCA는 무리한 전방 압박 대신 데미로비치와 예보아까지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와 수비에 참여함으로 4-5-1의 두 줄 수비를 펼치면서 돌문의 공세를 막아내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곡은 엉뚱하게 찾아왔다. 전반 36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해 낸 돌문이 알레와 브란트를 거쳐 게헤이루에게 연결되었고 게헤이루의 말런을 향한 스루패스 과정에서 말런,하이엘레이우,우두오카이의 자리다툼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된 것. 스루패스가 말런에게 연결 시 노마크 찬스가 나올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판단하였는지 주심은 우두오카이의 퇴장을 선언하였다. 말런에게 연결된 상황에서 우두오카이가 손을 능동적으로 써서 말런을 붙잡았기에 레드카드까지 선언이 된 듯하다. 이렇게 상대팀 퇴장으로 찾아온 수적 우위 상황은 지난 28R 슈투트가르트전이 떠오르는 대목. 다만 당시에는 2:0으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지금의 경우와는 달랐다. 그리고 이어진 상황에서 게헤이루의 프리킥을 쥘레가 헤더로 연결하였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다시 기회가 무산되었다.

한편, 우두오카이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FCA의 마센 감독은 라이트윙 예보아 대신 센터백 자원인 바우어를 곧바로 투입하며 4-4-1의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였다. 우승을 노리는 돌문이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승점이 절실하기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던 선수 교체. 돌문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 12분, 돌문은 기다리던 득점에 성공하였다. 말런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가 알레에게 미치지 못하는 루트였지만 바우어의 트래핑이 길게 이어지며 바우어의 뒤쪽에 자리 잡고 있던 알레가 탈취해내고 파 포스트방향의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첫 득점이 나온 것. 비록 바우어의 길어진 트래핑이 빌미가 되었다지만 민첩성 있게 움직이며 집중력을 발휘한 알레의 움직임이 만들어 낸 득점. 돌문은 첫 득점 이후 공세를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였고 FCA는 실점 이후 베리샤와 카르도나를 벨료와 레즈베차이 대신 투입하며 역습을 노렸다. 이에 따라 돌문도 무리한 공격전개 보다는 다소 신중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 다만 FCA는 포메이션이 4-3-2처럼 형성됨에 따라 미드필더진이 조금 헐거워진 모습이었다.

돌문의 불안한 리드는 후반 38분이 되어 해소되었다. 엠레 잔의 중앙 돌파과정에서 말런을 거쳐 로이스에게 연결된 공이 로이스의 슈팅과 쿠베크의 펀칭을 거쳐 알레에게 흘러갔고 알레가 가볍게 차 넣으면서 두번째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돌문은 지공을 펼치면서 안전하게 지키는 전략을 택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훔멜스의 눈 부위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슐로터베크의 패스를 브란트가 이어 받으면서 세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퇴장으로 만들어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에서 65%:35%로 앞섰고, 슈팅(유효)갯수에서 28(10):4(1)로 크게 앞섰다. 패스횟수 역시 555:302로 FCA에 우세했던 경기 결과.

돌문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있던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며 11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다가갈 수 있었다. 33R까지 끝난 현재 돌문은 승점 70점(22승 4무 7패), 바이에른 뮌헨(이하 BAY)은 68점(20승 8무 5패)인 상황인데 마지막 경기에서 돌문이 승리를 거둔다면 당연 자력 우승이고 두 팀 모두 무승부 시에도 돌문이 우승하게 된다. 돌문이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승점 71점, 22승 5무 7패) BAY가 쾰른에게 승리(BAY 승점 71점, 21승 8무 5패)를 거둔다면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라 승점이 같은 두 팀 간 전체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이 경우는 바이에른 뮌헨이 크게 앞서고 있기에 우승은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된다. 보루센의 입장에서는 마인츠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여 당당하게 마이스터샬레를 들길 바랄뿐...

3.17. 34라운드 vs 마인츠 (홈, 2:2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2022-23 분데스리가 34라운드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22:30(UTC+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도르트문트)
주심: 마르코 프리츠
관중: 81,365명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2 : 2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FSV 마인츠 05
69' 라파엘 게헤이루 (A. 조반니 레이나)
90+6' 니클라스 쥘레 (A. 조반니 레이나)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A. 에디밀송 페르난드스)
24' 카림 오니지보 (A. 이재성)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니클라스 쥘레


  • 경기 전 예상
마인츠에 일격을 당하며 우승 판도를 혼돈으로 몰고 갔던 바이에른 뮌헨이 33R에는 이번 시즌 돌문에게 우세를 보였던 라이프치히에 패배함에 따라 돌문은 리그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 상황. 그리고 돌문은 이러한 마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운명의 경기를 갖는다.
29R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며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린 마인츠는 이후 벌어진 볼프스부르크-샬케-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로 이어진 4연전에 모두 패하며 볼프스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에 승점을 역전당하며 33R까지 중간 순위 9위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상태.

하지만 공은 둥글고 결과는 정해지지 않았기에 스포츠가 가치 있는 이유일 것이다. 필승의 전략으로 경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분데스리가 33라운드까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023-24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분데스리가 배정 몫 중 바이에른 뮌헨(이하 BAY),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BVB), RB 라이프치히(이하 RBL)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었고,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함부르크(이하 HSV)를 상대로 승리하며 1.분데스리가에 잔류하였던 헤르타(이하 BSC)는 강등이 확정된 상태.
우승팀과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는 리그 4위팀, 프랑크푸르트(이하 SGE)와 라이프치히의 DFB-포칼 결승전 결과에 따른 리그 6위팀의 유로파리그 가능 여부 및 리그 7위팀의 컨퍼런스리그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또한 샬케(이하 S04)와 슈투트가르트(이하 VFB)에 더해 보훔(이하 BOC),호펜하임(이하 TSG), 아우크스부르크(이하 FCA)까지 얽혀있는 강등 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내용은 후술한다.

분데스리가 마지막 34라운드가 동시에 펼쳐진 가운데 돌문은 4-1-4-1로 나섰다. 슐로터베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FCA전 베이가의 스커드에 눈 부위를 부상당하며 우려를 샀던 훔멜스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파트너는 쥘레. LB은 뤼에르손이 나섰으며 RB은 볼프. 벨링엄이 여전히 무릎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미드필더 라인은 아데몌이(LW)-게헤이루(LCM)-엠레 잔(CMD)-브란트(RCM)-말런(RW)이 선발로 출전하였다. 원톱은 알레, 골키퍼는 코벨.

지난 3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부터 4연패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마인츠는 3-4-2-1로 나섰다. 골키퍼 다멘을 시작으로 페르난데스-벨-한체올센이 3백을 구성하였고 3선에는 마르틴(카리콜,LWB)-코어(LCM)-바헤이루(RCM)-카치(RWB)이 선발로 출장하였다. 2선에는 이재성(LAM)과 슈타흐(RAM)이 나섰고 원톱은 오니시보.
스벤손 감독의 의도는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돌문의 공격 시 카리콜과 카치가 3백과 같은 동선에 움직여 줌으로 돌문의 크로스를 저지하며 일차적으로는 아데예미와 말런의 측면 돌파를 저지하는 동시에 활동량이 풍부한 이재성과 발밑이 부드러운 슈타흐는 3선까지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역할을 부여하며 오니시보와의 간결한 연계를 통한 역습을 추구하는 전략인 듯싶다.

승리 시 우승이 확정되는 돌문은 예상되었던 공세에 나섰다. 게헤이루와 아데예미가 왼쪽 체인, 볼프와 말런이 오른쪽 체인. 브란트는 중앙에 집중하는 모습. 전반 3분 만에 볼프의 패스를 이어받아 패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에서 벗어났다. 쥘레와 훔멜스는 코너킥 상황은 물론 마인츠 진영 깊숙한 곳에서 스로인 상황에서도 헤더 타케팅을 노리는 모습. 공격으로 나서는 인원 중 브란트는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다시피 하기에 신장이 크지 않은 아데예미와 말런에게 헤더를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 브란트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쥘레가 6분 골문 앞 원바운드 슈팅을 날렸으나 다멘의 선방에 막혔다.

마인츠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 시 5-4-1의 진용을 갖추며 단단한 대오를 갖춘 모습. 마인츠는 전반 14분 역습상황에서 뤼에르손이 클리어링 한 공을 페르난데스가 리바운드하며 첫 슈팅을 기록하였다. 다행히 쥘레가 걷어내었다. 이어진 마인츠의 코너킥 상황.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한체올센이 달려드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마인츠가 앞서 나갔다. 뤼에르손과 엠레 잔은 물론 알레와 브란트까지 주위에 있었지만 공의 궤적을 읽지 못하고 쇄도하던 한체올센을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하였다.

이에 더해 바이에른 뮌헨이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쾰른(이하 KOE)전에서 전반 8분 코망의 선취골로 앞서나가며 상황은 심각해졌다.
[1위 BAY 21승 8무 5패 승점 71점, GF-91 GA-37 GD +54 // 2위 BVB 22승 4무 8패 승점 70점, GF-81 GA-43 GD +38]

실점을 허용한 돌문은 공세에 다시 나섰다. 전반 16분 말런의 패스를 이어받은 게헤이루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코어와 충돌후 쓰려졌으나 심판은 경기 속개를 명했다. 상당히 아쉬운 순간. 그러나 엠레 잔이 파울로 마인츠의 역습 상황을 끊어내며 데드볼 상황이 된 후 심판은 VAR룸과 교신 후 돌문의 패널티 킥을 선언하였다. 경기의 반전이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알레의 슈팅이 다멘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리바운드된 공은 페르난데스가 달려들며 차냈다. 결과론이지만 다멘이 서 있던 방향 더 왼쪽으로 강하게 슈팅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

전반 19분에는 브란트의 왼쪽 크로스를 이어받는 과정에서 카리콜과 게헤이루가 충돌하여 다시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으나 이번에는 패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마인츠는 전반 23분 돌문의 공을 탈취하고 카치의 대각선 크로스를 이어받은 카리콜이 이재성에서 연결하였고 이재성의 왼쪽 크로스를 이어받은 오니시보의 헤더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였다. 엠레 잔과 훔멜스가 주위에 있었으나 오니시보에 대한 견제가 나오지 않으면서 노마크 찬스를 허용한 탓. 두 번째 실점을 기록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에 휩싸여 갔다.
[1위 BAY 21승 8무 5패 승점 71점, GF-91 GA-37 GD +54 // 2위 BVB 22승 4무 8패 승점 70점, GF-81 GA-44 GD +37]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돌문은 이제 자력 우승을 위해 3골이 필요한 상황. 마인츠는 2:0으로 앞선 시점부터 포메이션이 4-4-2로 변경되었다. 원톱으로 나선 오니시보까지 마인츠 진영 패널티 박스 근처까지 내려와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
돌문은 단단히 걸어 잠근 마인츠의 골문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반 33분, 쥘레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은 브란트가 돌아서며 슈팅을 가져갔으나 공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면서 공은 다멘의 품에 안겼다. 전반 41분에는 볼프의 공을 탈취해 낸 마인츠가 오니시보를 거쳐 이재성에 연결하였다. 다행히 훔멜스가 블럭해 내며 세번째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3분에는 쥘레의 패스를 이어받은 게헤이루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문 높이 뜨고 말았다. 한편 아데예미가 벨과 충돌하며 다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였기에 아데예미 대신 전반 40분경 로이스가 투입되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로이스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주로 교체 투입되고 있는 상태.

전반 43분에는 로이스의 하프라인 돌파에 이은 브란트의 슈팅이 나왔지만 다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8분에는 브란트의 크로스를 말런이 헤더로 연결하였으나 그물을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전은 0:2로 끝.

돌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볼프 대신 무코코를 투입하였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던 알레에 밀려 출장 기회를 부여받기 힘들었던 무코코의 오랜만의 경기 투입. 2골 뒤지고 있는 상황에 더해 무코코까지 투입되면서 돌문의 포메이션은 3-5-2로 변경되었다. 뤼에르손-훔멜스-쥘레의 3백과 로이스(LW)-게헤이루-엠레 잔-브란트-말런의 2선, 알레와 모코코의 2톱 형태.
후반 2분, 공세에 나서던 중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오니시보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재성에게 슈팅을 허용하였으나 다행히 코벨이 막아내었다. 이후 돌문의 크로스는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센터백은 물론 코어와 바헤이루까지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방어하던 마인츠의 골문을 열어내지 못하였다. 체격 조건이 좋은 알레를 제외하면 헤더 상황에 유리한 선수가 부족하였고 이에 훔멜스와 쥘레가 마인츠의 역습 상황에서의 수비 불안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헤더 타케팅에 투입된 상황. 평소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황이기에 돌문이 이번 경기에 처한 상황을 알 수 있었던 장면들 이었다.

마인츠의 굳게 잠긴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후반 11분에는 카치의 클리어링을 슈타흐가 받아내고 오니시보에게 돌파를 허용하였다. 오니시보의 슈팅은 골대 바깥쪽을 맞으면서 아웃되었다. 실점 시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생각지도 못했을 장면.
후반 13분에는 말런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알레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상당히 아쉬운 장면.
후반 16분, 넘어지면서 브란트가 크로스를 날렸고 쇄도하던 엠레 잔의 슈팅을 말런이 방향을 바꾸어 돌려놨으나 마인츠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그렇게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0:2로 뒤처진 상태가 유지되던 후반 17분, 뒤랑빌이 브란트 대신 투입되었다. 벨기에 최고 명문인 RSC 안데를레흐트 출신이며 €8.5m의 이적료로 돌문이 윈터 브레이크기간 영입하였던 뒤랑빌은 후반기 허벅지 근육파열(thigh Muscle partial avulsion)을 치료받고 지난 FCA에서 처음 벤치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차에 실전 경기 처음 투입되었다. 스피드와 탈압박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과감한 돌파로 경기에 변곡점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크로스에 자신이 있는지 공이 멈춰있던 자리에서 카리콜을 앞세워 두고 크로스를 시전하기도 하는 모습.

후반 19분, 터치 아웃되려는 알레의 크로스를 게헤이루가 살려내었고 다시 문전으로 보냈으나 혼전 상황 중 페르난데스가 걷어내며 다시 득점에 실패하였다. 22분에는 교체 투입된 레이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무코코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돌문의 추격골은 후반 23분에 나왔다. 오니시보를 제외한 마인츠의 10명이 패널티 박스 안에 있던 상태에서 레이나와 2:1 패스를 주고 받은 게헤이루가 넘어지면서 득점을 기록한 것. 크게 밀집된 마인츠의 수비진을 한번에 공략해 내며 추격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경기는 여전히 마인츠의 1:2 리드 상황.
[1위 BAY 21승 8무 5패 승점 71점, GF-91 GA-37 GD +54 // 2위 BVB 22승 4무 8패 승점 70점, GF-82 GA-44 GD +38]

후반 27분에는 엠레 잔의 크로스를 알레가 타케팅하였고 이어받은 로이스가 오버헤드 킥을 날렸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30분, 뒤랑빌의 크로스에 이은 알레의 헤더가 나왔으나 다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2분 뒤랑빌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레이나가 헤더를 날렸으나 다시 다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에는 뤼에르손 대신 모데스트를 투입하며 이제는 포메이션이 의미 없어진 상황에 이르렀다. 엠레 잔과 게헤이루가 뒷 공간에 위치하며 역습에 대비하는 동시 하프 라인으로 공급되는 마인츠의 루트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고 알레와 모데스트, 쥘레, 훔멜스는 헤더를 노리는 동시 로이스와 뒤랑빌이 패널티 박스에서 기회를 살피는 모습.

후반 35분경 쾰른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후반 33분 쾰른의 코너킥 상황에서 데니스 후세인바시치의 크로스가 패널티 박스 안에 있던 그나브리의 팔에 맞으면서 패널티 킥이 선언되었고 류비치치가 성공시키며 1:1 동점이 된 것.
[1위 BVB 22승 4무 8패 승점 70점, GF-82 GA-44 GD +38 // 2위 BAY 20승 9무 5패 승점 69점, GF-91 GA-38 GD +53]

실시간 반영된 순위표를 보여주며 쾰른에 있어야 할 쾰른의 저지를 입은 관객이 친구(?)로 보이는 보루센과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하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쾰른의 경기 상황과 별개로 돌문은 경기에 뒤처진 상황이었기에 처절했다. 후반 40분이 되어가는 시점에는 쥐트리뷔네에 연방 경찰이 배치되면서 이번 경기가 보통의 경기가 아님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후반 38분,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로이스의 프리킥이 훔멜스 머리까지 연결 되었으나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역시나 아쉬웠던 순간.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돌문이 공세를 이어 가던 후반 43분 다시 쾰른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가 그나브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중거리 슈팅에 성공하며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1위를 탈환하였다.
[1위 BAY 21승 8무 5패 승점 71점, GF-92 GA-38 GD +54 // 2위 BVB 22승 4무 8패 승점 70점, GF-82 GA-44 GD +38]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이제는 두 골이 필요하며 무승부가 아닌 승리가 필요해진 상황.
다시 위기에 휩싸인 돌문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유의미한 공격 없이 후반 45분에는 교체 투입된 잉바르트센의 크로스와 오니시보의 헤더까지 허용하였다. 다행히 오니시보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헤더하면서 머리 뒷 부분에 맞으며 헤더는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훔멜스와 쥘레의 전방 타케팅 역할에 따른 부재와 뤼에르손, 볼프까지 교체 아웃된 수비진이 헐거워지며 오히려 마인츠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초반의 연이은 실점과 알레가 놓친 패널티 킥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후반 48분에는 코벨의 골킥을 모데스트가 머리로 받아 알레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후반 50분, 뒤랑빌의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클리어 하였으나 쥘레의 앞으로 떨어졌고 쥘레가 트래핑 후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2:2의 동점이 된 상황.
[1위 BAY 21승 8무 5패 승점 71점, GF-92 GA-38 GD +54 // 2위 BVB 22승 5무 7패 승점 71점, GF-83 GA-44 GD +39]

그러나 승점이 같을 경우 1.골득실 → 2.다득점 → 3.경쟁팀 간 상대전적(승점) → 4.경쟁팀 간 상대전적(총 득점) → 5.경쟁팀 간 상대전적(총 원정득점)의 순서로 순위가 결정되는 분데스리가 규정상 돌문은 한골을 더 득점하여 이겨야 우승 할 수 있는 상황.

쥘레의 동점골 세레모니의 시간도 없이 다시 공세를 시작하였으나 끝내 마인츠의 골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고 돌문은 이번 경기를 무승부를 마치며 리그 우승을 바이에른 뮌헨에 내주게 되었다. 돌문과 마인츠의 경기에 앞서 먼저 경기를 마친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경기결과까지를 포함한 이번 시즌 1~3위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1위 FC 바이에른 뮌헨 (21승 8무 5패 승점 71점, 득점 92 실점 38 골득실 +54)]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2승 5무 7패 승점 71점, 득점 83 실점 44 골득실 +39)]
[3위 RB 라이프치히 (20승 6무 8패 승점 68점, 득점 64 실점 41 골득실 +23)]

이번 시즌은 후반기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기대를 걸어 봤음 직한 우승이란 타이틀에 실패하는 순간, 캡틴 로이스를 비롯하며 얼마 전 구단과 재계약하며 이제는 돌문의 레전드(?)로 은퇴하려는 부주장 훔멜스을 비롯한 선수단은 피치 위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테르지치감독도 선수들을 위로하며 피치 위를 돌며 관중에게 인사하며 우승 실패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를 표하는 모습.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찾은 관중들도 우승에 실패하였으나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성숙한 관중 매너를 보여주였다. 그렇게 이번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였고 돌문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2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시즌에 얻은 승점 69점보다는 조금 높아진 71점.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펼쳐진 돌문과 바이언의 우승레이스를 서술한 8분 챔피언도 읽으면 좋을 내용.

한편 동시에 펼쳐진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른 유럽대항전 진출팀과 강등 및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다음과 같다.
마지막으로 결정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우니온으로 결정되었다. 0:0의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케디라가 문전 혼전 상황 중 교체 투입된 미헬의 패스를 이어받아 결승골을 터트리며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올 시즌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우니온의 창단 후 처음 챔피언스리그 진출.

우니온과 끝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인 프라이부르크는 마지막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5위를 기록,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였다. 최종 전적은 17승 8무 9패로 승점 59점.
[4위 FC 우니온 베를린 (18승 8무 8패 승점 62점, 득점 51 실점 38 골득실 +13)]
[5위 SC 프라이부르크 (17승 8무 9패 승점 59점, 득점 51 실점 44 골득실 +7)]

33라운드까지 승점 50점을 확보했던 레버쿠젠은 보훔과의 원정경기에서 0:3의 완패를 당하였고, 프랑크푸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승리를 거둠에 따라 6위가 위태로워졌으나 프랑크푸르트가 승점 50점 골득실 +6을 기록함에 따라 6위를 확정 지었다. 레버쿠젠의 골득실은 +8.
볼프스부르크는 33라운드까지 승점 49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강등이 확정된 헤르타전에서 1:2의 역전패를 당하게 됨에 따라 리그 8위로 밀려나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되었다.
[6위 바이어 04 레버쿠젠 (14승 8무 12패 승점 50점, 득점 57 실점 49 골득실 +8)]
[7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3승 11무 10패 승점 50점, 득점 58 실점 52 골득실 +6)]
[8위 VfL 볼프스부르크 (13승 10무 11패 승점 49점, 득점 57 실점 48 골득실 +9)]

분데스리가에 배분되는 남은 유로파리그 진출권 한 장도 6월 4일(이하 한국시간 기준)벌어진 DFB-포칼 결승 결과에 따라 결정되었다.
라이프치히가 프랑크푸르트에 2:0의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 성공하였으며 SC 프라이부르크에 이은 나머지 유로파리그 진출팀은 레버쿠젠으로 결정되었다. 리그 7위와 포칼 준우승을 거둔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시즌 컨퍼런스리그 4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헤르타의 시즌 18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17위로 강등되는 팀도 확정되었다. 돌문의 애증의 이웃(?) 샬케가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시즌 17위를 기록, 다시 2.분데스리가로 강등되었다.

2. 분데스리가에서 다음 시즌 1.분데스리가로 승격하는 팀도 확정되었다. 2.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던 하이덴하임이 다음 시즌 3.리가로의 강등이 확정된 얀 레겐스부르크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줄곧 1위를 달리던 다름슈타트는 33라운드에서 승격이 확정된 후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그로이터 퓌르트에 패하며 우승을 하이덴하임에게 넘겨주었다. 다름슈타트는 33R까지 하이덴하임에 앞서 있었으나 마지막 라운드의 경기 결과로 승점이 같아진 상황에서 골득실차로 2위를 차지한 것이 돌문과 비슷하다. 이렇게 하이덴하임과 다름슈타트 98이 1.분데스리가로의 승격을 확정지었다.
하이덴하임은 감격스러운 1.분데스리가 첫 진출.

남은 강등팀과 승격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 결정전 진출팀도 확정되었고[5] 두 팀의 맞대결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먼저 3:0의 완승을 거둔 슈투트가르트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였고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도 3:1의 승리를 거두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던 함부르크는 다시 승격에 실패하게 되었으며 1.분데스리가와 2.분데스리가의 승강 이동은 다음과 같다.
[1.분데스리가 → 2.분데스리가 강등] FC 샬케 04(17위), 헤르타 BSC(18위)
[2.분데스리가 → 1.분데스리가 승격] 1. FC 하이덴하임(1위), SV 다름슈타트 98(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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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일이냐면, 경기 시간 88분경에 마곡나루역을 출발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 다음 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도착하기 전에 세 골을 연달아 얻어맞은 격이기 때문이다. 브레멘은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리버풀의 이스탄불의 기적급의 역사를 써 낸 것이다.[2] 특히 이번 경기는 율리안 브란트와 볼프의 측면이 완전히 침묵했다.[3] 6라운드 기준 놀랍게도 1위는 우니온 베를린, 2위는 프라이부르크가 자리잡고 있다.[4] 만약 슐로터벡이 이를 놓쳤으면 골킥이 선언되었고 노이어가 골킥을 차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5] 하루 앞서 1.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 결과 호펜하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16위가 확정된 슈투트가르트와 다음날 벌어진 2.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잔트하우젠에 1:0의 신승을 거두었음에도 하이덴하임과 다름슈타트에 밀려 3위를 기록한 함부르크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