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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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신규 포켓몬. 그린페더, 옐로페더, 블루페더, 화이트페더 총 4가지 종류로 이뤄졌다.
서식지에 따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한 가지 색 무리에 다른 색이 섞여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얼핏 색이 다른 개체로 착각하기 쉽다. 색이 다른 개체는 오히려 원색에서 살짝 밝은 톤으로 별 차이가 없는데, 결정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머리카락과 부리의 색이 밝은 핑크색인 점이다.
전체적인 모티브가 된 앵무새는 퀘이커 앵무새[1] 이며, 부가적인 요소는 풍성한 리젠트 머리와 연대감을 중요시한다는 설정 등 80~90년대의 일본 양아치들도 모티브다. 위협, 의욕, 근성, 우격다짐 등, 일본 양아치들이 좋아했던 마초적인 요소의 단어가 들어간 특성을 보유한 것은 덤. 이름은 시비와 사랑앵무를 뜻하는 말인 잉꼬에서 따왔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남동부 지역의 건물이나 도시 주변에 떼로 몰려다닌다. 그린, 옐로, 블루 페더는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화이트 페더는 도감 설명을 반영하듯 다른 깃털 색의 시비꼬보다 희귀한 편이다.
또 주인공의 집 지붕 위에 가끔 그린 페더 시비꼬 2마리가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시비꼬들은 장식이나 NPC가 아니라 실제로 전투가 가능한 야생 포켓몬이다. 극초반에는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없지만, 볼을 던져서 배틀을 걸 수 있기 때문에 극초반부터 영입 가능하다. 이렇게 시비꼬를 일찍 잡으면 초반 기준으로는 최상급인 96의 공격과 92의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위협으로 안정성도 챙길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브레이브버드를 42레벨에 배우므로 상당히 습득이 빠른 편. 그러나 그 장점을 덮는 문제는 세르클마을로 가는 길에 찌르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인데, 세르클마을은 보통 유저들이 초반부에, 그리고 두 번째[2] 로 가는 마을이다. 위협 특성으로는 사실상 찌르호크의 하위호환이고 의욕 특성은 제비반환을 쓰지 않는 이상 스토리에서 쓰기에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애정이 없는 이상 파티에 오래 남기에는 힘든 포켓몬이나, 기본적인 분배는 되어있어 끝까지 쓸 수 있다. 부족한 종족값이 신경 쓰인다면 스토리이기 때문에 레벨을 5~10정도는 더 높인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완하는 방법도 있다.
노말과 비행 자속기를 주고 기술머신으로 유턴, 속임수를 끼워주면 나름대로 4견제폭은 완성된다.
4. 대전[편집]
타입은 평범하게 노말 / 비행. 종족값 분배는 물리 어태커로서 알맞게 분배되긴 했지만, 성질이 사납다는 설정과 불량배를 모티브로 한 것 치고는 종족치 총합이 겨우 417이라 특출난 능력치는 없다.
특성은 대부분 좋다. 위협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의욕과 근성은 낮은 공격 종족치의 한계를 극복시켜 준다. 공격 풀보정 기준 의욕 브레이브버드의 결정력은 43740, 머리띠를 끼면 65610이고, 근성 객기의 결정력은 51030. 우격다짐의 경우, 특성 자체는 좋지만 시비꼬가 배울 수 있는 기술 중 우격다짐의 영향을 받는 기술은 전부 특수기(열풍, 폭풍, 에어슬래시) 뿐이어서 사실상 버리는 특성이다.
다만 근성을 쓰기에는 같은 타입에 특성도 같은 스왈로가 있어서 훗날 시비꼬와 스왈로가 공존하게 된다면 스왈로의 하위호환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공격 종족치는 시비꼬가 더 높기에 결정력은 시비꼬가 더 높지만, 스왈로의 125라는 스피드에 발끝도 못 따라간다. 시비꼬가 할 줄 아는건 스왈로도 다 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스왈로는 죽기살기+전광석화 콤보가 가능하다.
다른 특성의 경우 위협을 쓰기 위해 찌르호크를 놔두고 이 녀석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가장 실전성 있는 의욕은 명중률 감소 패널티로 인해 빗나가지 않길 기도해야 하며, 근성은 스왈로가 없는 현재로서는 차별화가 가능하지만, DLC가 발매될 때도 그렇게 될지 불확실하고, 우격다짐은 시비꼬의 기술폭과 종족값의 시너지가 매우 나쁘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어태커로 쓰기에는 종족값의 한계가 너무 명확한데다 기술폭도 매우 좁다는 것이다.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기합의띠가 없으면 버틸 수가 없으며, 쓸 만한 기술이 이판사판태클, 브레이브버드, 기사회생 이 3개가 끝이다. 이판사판태클과 브레이브버드는 하필 반동기라 기합의띠와 기사회생이랑 같이 활용할 수 없다. 반대로 기합의띠와 기사회생을 쓰려면 무반동 자속기를 써야 하는데, 시비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위력이 높은 무반동 자속기는 위력 70의 객기와 위력이 90이지만, 2턴 기술인 공중날기다. 즉, 어느 쪽을 고르든 성능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이처럼 어태커로선 미묘하지만, 서포터로선 성능이 좋은 편이다.알 기술로 막말내뱉기를 배우며, 순풍, 도발, 거짓울음, 도우미, 트집, 뽐내기, 속임수, 목숨걸기 등 다른 쓸만한 기술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쪽에서는 떨구새라는 경쟁자가 있는데 떨구새는 똑같이 막말내뱉기와 순풍을 쓸 수 있으면서 시비꼬가 쓸 수 없는 스텔스록, 날려버리기, 기습, 탁쳐서떨구기 등을 추가로 배운다.
대신 시비꼬는 순풍을 더 빨리 깔 수 있으며, 떨구새가 배울 수 없는 목숨걸기, 뽐내기, 도우미를 쓸 수 있다. 막말내뱉기를 배우는 포켓몬 중 유이하게[3] 위협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5.1. 애니메이션[편집]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12화에서 루카의 포켓몬으로 옐로페더 시비꼬가 등장했다. 24화에서는 루카의 어머니이자 리코의 할머니인 다이애나의 포켓몬으로도 등장한다. 이쪽도 루카의 것과 동일하게 옐로페더 시비꼬다.
15화에선 모야모가 시비꼬 택시를 탔다.
6. 기타[편집]
- 팔데아지방에서는 다량의 시비꼬가 공중날기 택시로 쓰인다. 이는 아머까오가 두드리짱 때문에 팔데아에서 택시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원인. 양아치 같은 성격을 가진 시비꼬를 어떤 식으로 훈련시켜 공중날기 택시로 이용하는지는 미지수인데, 인간에게 오랫동안 길들여진 개체는 온순한 성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4][5]
- 모티브가 모티브다 보니 니로우, 페라페를 이어 사람의 말을 흉내낼 줄 아는 포켓몬이다. 실제로 게임에서도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개체가 등장한다. 다만 페라페와는 다르게 도감 설명에 대놓고 쓰여 있지는 않다.
- 생긴게 묘하게 도라에몽의 스네오(비실이)과 닮았다. 특히 비열하게 생긴 눈매가 비실이와 많이 닮았는데, 이는 6~70년대 후지코 F. 후지오, 후지코 후지오 A, 아카츠카 후지오 등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들 스타일의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골목대장 & 악동 캐릭터들이 많이 사용하는 눈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