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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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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신규 포켓몬.
그린페더, 옐로페더, 블루페더, 화이트페더 총 4가지 종류로 이뤄졌다. 서식지에 따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한 가지 색 무리에 다른 색이 섞여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얼핏 색이 다른 개체로 착각하기 쉽다. 색이 다른 개체는 오히려 원색에서 살짝 밝은 톤으로 별 차이가 없는데, 결정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머리카락과 부리의 색이 밝은 핑크색인 점이다. 모티브는 퀘이커 앵무새이며, 이름은 시비와 사랑앵무를 뜻하는 말인 잉꼬에서 따왔다. 풍성한 리젠트 머리와 연대감을 중요시한다는 설정이나 위협, 의욕, 근성, 우격다짐 등의 특성을 보아 일본의 양아치도 모티브가 된 듯 하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남동부 지역의 건물이나 도시 주변에 떼로 몰려다닌다. 그린, 옐로, 블루 페더는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화이트 페더는 도감 설명을 반영하듯 다른 깃털 색의 시비꼬보다 희귀한 편이다.
또 주인공의 집 지붕 위에 가끔 그린 페더 시비꼬 2마리가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시비꼬들은 장식이나 NPC가 아니라 실제로 전투가 가능한 야생 포켓몬이다. 극초반에는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없지만, 볼을 던져서 배틀을 걸 수 있기 때문에 극초반부터 영입 가능하다. 이렇게 시비꼬를 일찍 잡으면 초반 기준으로는 최상급인 96의 공격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위협으로 안정성도 챙길 수 있다. 문제는 세르클마을로 가는 길에 찌르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인데, 세르클마을은 보통 유저들이 첫 번째로 가는 마을이다. 위협 특성으로는 사실상 찌르호크의 하위호환이고 의욕 특성은 제비반환을 쓰지 않는 이상 스토리에서 쓰기에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애정이 없는 이상 파티에 오래 남기에는 힘든 포켓몬이다.
4. 대전[편집]
타입은 평범하게 노말 / 비행. 종족값 분배는 물리 어태커로서 알맞게 분배되긴 했지만, 종족치 총합이 겨우 417이라 특출난 능력치는 없다.
특성은 대부분 좋다. 위협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의욕과 근성은 낮은 공격 종족치의 한계를 극복시켜 준다. 공격 풀보정 기준 의욕 브레이브버드의 결정력은 43740, 머리띠를 끼면 65610이고, 근성 객기의 결정력은 51030. 우격다짐의 경우, 특성 자체는 좋지만 시비꼬가 배울 수 있는 기술 중 우격다짐의 영향을 받는 기술은 전부 특수기(열풍, 폭풍, 에어슬래시) 뿐이어서 사실상 버리는 특성이다.
다만 근성을 쓰기에는 같은 타입에 특성도 같은 스왈로가 있어서 훗날 시비꼬와 스왈로가 공존하게 된다면 스왈로의 하위호환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공격 종족치는 시비꼬가 더 높기에 결정력은 시비꼬가 더 높지만, 스왈로의 125라는 스피드에 발끝도 못 따라간다. 시비꼬가 할 줄 아는건 스왈로도 다 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스왈로는 죽기살기+전광석화 콤보가 가능하다.
다른 특성의 경우 위협을 쓰기 위해 찌르호크를 놔두고 이 녀석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가장 실전성 있는 의욕은 명중률 감소 패널티로 인해 빗나가지 않길 기도해야 하며, 근성은 스왈로가 없는 현재로서는 차별화가 가능하지만, DLC가 발매될 때도 그렇게 될지 불확실하고, 우격다짐은 시비꼬의 기술폭과 종족값의 시너지가 매우 나쁘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어태커로 쓰기에는 종족값의 한계가 너무 명확한데다 기술폭도 매우 좁다는 것이다.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기합의띠가 없으면 버틸 수가 없으며, 쓸 만한 기술이 이판사판태클, 브레이브버드, 기사회생 이 3개가 끝이다. 이판사판태클과 브레이브버드는 하필 반동기라 기합의띠와 기사회생이랑 같이 활용할 수 없다. 반대로 기합의띠와 기사회생을 쓰려면 무반동 자속기를 써야 하는데, 시비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위력이 높은 무반동 자속기는 위력 70의 객기와 위력이 90이지만, 2턴 기술인 공중날기다. 즉, 어느 쪽을 고르든 성능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순수 어태커 말고 선봉으로 내보내서 서포터로 쓸 수도 있다. 알 기술로 막말내뱉기를 배우며, 순풍, 도발, 거짓울음, 도우미, 트집, 뽐내기, 속임수, 목숨걸기 등 다른 쓸만한 기술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쪽에서도 떨구새랑 비교가 불가피한데, 떨구새는 똑같이 막말내뱉기와 순풍을 쓸 수 있으면서 시비꼬가 쓸 수 없는 스텔스록, 날려버리기, 기습, 탁쳐서떨구기 등을 추가로 배우기 때문이다. 대신 시비꼬는 순풍을 더 빨리 깔 수 있으며, 떨구새가 배울 수 없는 목숨걸기, 뽐내기, 도우미를 쓸 수 있다. 막말내뱉기를 배우는 포켓몬 중 유일하게[1] 위협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순 종족치로만 따지자면 딜리버드나 원종 코산호처럼 사용불가 폐급도 아니고, 페라페처럼 그래도 쓴다면 아주 못 쓸 수준도 아니긴 하다. 그러나 페라페가 그나마 쓸 만했던 이유가 폭음파라는 디메리트 없는 고위력기로 아쉬운 종족치를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판사판태클과 브레이브버드 모두 반동기라 종족치를 보완할 수 없다는 점이 시비꼬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물론 고위력기는 있으니 스카프 달고 1킬이라도 노리는 방향으로 쓸 수는 있겠지만, 노말 / 비행 타입 속공의 정석인 찌르호크를 놔두고 이 녀석에게 손댈 일은 없을 것이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5.1. 애니메이션[편집]
포켓몬스터(2023)의 12화에서 루카의 포켓몬으로 옐로페더 시비꼬가 등장했다.
6. 기타[편집]
- 팔데아지방에서는 다량의 시비꼬가 공중날기 택시로 쓰인다. 이는 아머까오가 두드리짱 때문에 팔데아에서 택시로 사용할 수 없는 건이 원인. 양아치 같은 성격을 가진 시비꼬를 어떤 식으로 훈련시켜 공중날기 택시로 이용하는지는 미지수인데, 인간에게 오랫동안 길들여진 개체는 온순한 성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2]
- 모티브가 모티브다 보니 니로우, 페라페를 이어 사람의 말을 흉내낼 줄 아는 포켓몬이다. 실제로 게임에서도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개체가 등장한다. 다만 페라페와는 다르게 도감 설명에 대놓고 쓰여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