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독수리 (r5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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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독수리
Golden eagle

파일:Aquila chrysaetos.jpg
학명
Aquila chrysaeto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수리과(Accipitridae)
아과
검독수리아과(Aquilinae)

검독수리속(Aquila)

검독수리(A. chrysaetos)
아종
A. c. japonica[1]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관심필요.png

【언어별 명칭】
한국어
검독수리, 검수리, 검둥수리
영어
Golden eagle
중국어
金鵰 / 金雕
일본어
イヌワシ(犬鷲, 狗鷲)
독일어
Steinadler
프랑스어
aigle royal
스페인어
águila real, águila caudal
러시아어
беркут, Berkut



파일:검독수리.jpg


1. 개요
2. 생태
2.1. 사냥 및 비행
2.1.1. 먹이
2.2. 경쟁자
3. 아퀼라(Aquila) / 라이히스아들러(Reichsadler)
4. 기타
5. 유사종
6. 참고 문서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척삭동물문 조류강 수리목 수리과 맹금류에 속하는 종이다. 구대륙권에서 흔히 독수리이글하면 이 새를 일컫는 것이다.[2] 참고로 검독수리의 독자는 禿(대머리 독)이라 엄연히 정수리에도 깃털이 풍성한 이 새와는 안 맞는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1973년 4월 12일 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북유럽, 미국, 멕시코, 호주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대형 맹금류로서 전 세계 각지에서 먹이사슬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영어로는 Golden Eagle. 학명과 마찬가지로 황금과 관련되어 있다. 그 이유는 목의 황금색 깃때문이다. 이름에는 독수리가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독수리(벌처)가 아닌 수리(이글)다. 독수리는 대머리수리를 말하며, 아과 혹은 속 수준에서 수리와 구분된다. 이 문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잘못 붙여진 이름인 검독수리가 아니라 검수리나 검둥수리로 호칭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나, 아직까지 해당 종의 명칭은 검독수리로 고정되어 있다. 검수리가 다큐멘터리나 TV 동물농장 등의 TV 매체에 등장할 경우 전문가들이 검수리로 지칭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실수로 잘못 발음한 것이 아니다.


2. 생태[편집]



날개길이 57 ~ 63cm, 익장 평균 2.1m[3], 꽁지길이 31 ~ 35cm, 몸무게 약 4.4 ~ 6kg 이며 몸길이는 수컷이 81cm, 암컷이 89cm로 다른 맹금류처럼 암컷이 더 크다. 기록상 검독수리의 최대 익장은 2.8m, 체중은 약 12kg 정도이나, 대부분의 검독수리들의 크기는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온몸이 짙은 갈색이고 꽁지깃은 흰바탕에 가로무늬가 있다.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워 동물을 사로잡는데 적합하다. 깊은 산속에 살면서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절벽이나 험한 산에 주로 살아서 보기가 매우 힘들다. 보통 다른 맹금류들보다 사람을 더 극단적으로 경계해 숲에 길이 나거나 둥지가 보이는 곳에 인공 건조물이 들어서고 나무가 베어져 나가면 번식 장소를 옮긴다. 그러나 몽골에서는 간혹 볼 수 있다. 지방 포장도로에 멀뚱히 서있기도 한다.

둥지는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산지 낭떠러지 바위 틈에 굵은 마른가지로 만들고 2 ~ 3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보통 2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데, 먹이가 충분하면 둘 다 성체가 되지만 먹이가 부족할 경우 한쪽이 굶어 죽는게 일반적이다. 먼저 태어난 새끼와 나중에 태어난 새끼가 서열을 정하다가 약한 쪽을 물어죽이기도 한다. 어미새는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알기에 이것을 방관하며, 심지어 죽은 새끼를 살아있는 새끼에게 먹이로 주기도 한다.

번식 후에는 암수 1쌍이 함께 생활하며 번식 중에는 3 ~ 4마리의 가족 단위로 지낸다.


2.1. 사냥 및 비행[편집]


부채머리수리필리핀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처럼 검독수리보다 몸집이 큰 수리들은 있지만 검독수리는 다른 맹금류들에 비해서도 식성 적응력이 뛰어나 먹이의 범위가 넓다. 아예 영문 위키피디아에 먹이 항목이 따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다.



사냥을 할 때는 하늘을 비행하다 빠르게 땅을 보며 급강하, 먹이한테 거의 다 다다랐을 때 순간적으로 고개를 뒤로 빼고 발톱이 바닥을 보게 한 후 날개를 최대한 접으며 나비가 날개접듯 양날개를 뒤로 빼서 최대한 공기저항을 줄이고 그대로 발부터 입수하듯 먹잇감에게 발톱을 박는다. 현대 비행기는 비행중 난기류(급변풍, 항공난류 등)를 만나면 양력을 잃지만 검독수리는 반대로 가속한다. 일반적으로 날기위해 상승기류를 이용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젔으나 최근 코넬 대학에서 검독수리에 GPS와 가속도계를 장착해 연구한바로는 이런 불규칙한 바람에도 오히려 추력을 얻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4]

일반적으로 혼자 사냥하지만 간혹 한 쌍이 협동하는 경우도 관찰된다. 주로 한 마리가 먹이의 주의를 끌고 다른 한 마리가 공격하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악력도 상당히 강한데, 발톱을 움켜쥐는 힘이 750psi 정도라고 한다. 그 정도면 사자의 무는 힘을 능가할 정도로 강하다. 거기다가 참수리나 흰머리수리는 물론, 부채머리수리보다도 악력이 강하다고 한다.[5]


2.1.1. 먹이[편집]


파일:bruno-liljefors-ornar-jagande-hare-1911-6d2c7f.jpg
토끼를 사냥하는 검독수리 한 쌍
확인된 척추동물 먹잇감만 400종이 넘으며, 분포 범위가 넓은 만큼 지역에 따라 주로 노리는 먹잇감도 달라진다.

주요 먹이는 4kg 이하의 토끼나 땅다람쥐, 청설모, 다람쥐, 생쥐, 마멋 같은 설치류, , 뇌조, 자고새 같은 지상성 조류, , 거북 같은 파충류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640px-Aquila_chrysaetos_1_(Bohuš_Číčel).jpg
붉은여우를 사냥한 검독수리
포유류의 경우, 상술했듯 작은 동물을 노리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만 먹으면 큰 동물도 사냥할 수 있다.

주로 개과 동물이나 족제비과 동물이 사냥을 당하는데, 개과 동물의 경우 이빨을 공격 수단으로 쓰는데 만약 검독수리가 날아와 면도날 같은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는 발로 주둥이를 잡아버리면 매우 버거워진다. 지금까지 족제비, 담비, 여우, 밍크, 오소리, 너구리, 코요테 등이 사냥당한 기록이 있다.[6][7][8] 심지어 고양이과 동물인 고양이, , 마눌도 사냥이 가능하다.[9]

몽골에서는 이들보다 큰 늑대도 사냥하는데, 실제로 늑대 사냥을 할 때 검독수리를 데려가는 사람이 많다. 물론, 몽골에 사는 늑대는 코요테급의 작은 늑대인 몽골늑대라서 그렇지, 서식지가 겹치는 다른 늑대들은 너무 크고 위험한 상대라서 노릴 일 자체가 없다.

그 외에도 울버린이나 유라시아스라소니를 잡아먹은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말이 있지만 정말인지, 혹은 정말이더라도 성체를 사냥했는지는 불확실하다.[10][11]

거기다가 다른 맹금류들과는 다르게 우제목도 노린다.[12] 대부분의 경우 어린 개체만을 사냥하지만 먹이가 부족한 경우 성체들도 검독수리에게 먹잇감이 되는데, 이는 우제목의 신체구조상 등 위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성체 몽골 가젤, 고라니, 노루, 마코르염소, 가지뿔영양, 알프스산양 등 20~30kg 정도의 중형 우제류들이 사냥 대상이 된다.[13][14]


산양을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검독수리
일반적으로 큰 초식동물을 사냥할 때는 급강하해 발톱으로 움켜쥐고 날개를 펴서 공기 저항을 높여 먹잇감의 속도를 늦추고 쓰러뜨리는데, 어떨 때는 발톱으로 몸을 움켜쥔 채 산 채로 몸을 뜯어먹는 경우도 있다. 산악 지대에 서식하는 검독수리 중 일부가 염소산양을 겁주거나 공격해 절벽에서 떨어뜨려 추락사시킨 뒤 잡는 모습도 포착되었다.[15] 그보다 큰 동물들은 일반적으로는 잘 노리지 않으나 사슴 중에서 너무 큰 종이 아니라면 잡아먹을 수 있는데, 50kg 이상의 암컷 꽃사슴이 잡아먹힌 사례가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다.[16] 그 외에도 성체 암컷 순록, 성체 , 최대 114kg 정도의 어린 가 잡아먹힌 적도 있다.[17]

조류의 경우 상술했듯 뇌조, 자고새, 꿩 따위의 닭목의 새들이 가장 선호되지만 이러한 새들의 개체 수가 적은 환경에서는 오리, 기러기, 물닭, 갈매기 같은 물새류나 비둘기까치, 까마귀류도 잡아먹는다. 거북, ,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도 잡아먹으며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도 잡아먹는다. 이보다 작은 새들은 너무 날쌔서 자주 노리지는 않는다. 간혹 왜가리백로, 황새, 두루미 종류[18][19], 고니 등 자기보다 크거나 체급이 비슷한 조류를 공격해 잡아먹기도 한다.

맹금류들 또한 예외가 아닌데 조롱이나 매[20], 말똥가리, 올빼미는 물론, 밤의 제왕이라 불리는 수리부엉이까지 잡아먹힌 기록이 있다.

간혹 잉어 등의 물고기[21][22]도 사냥한다.


2.2. 경쟁자[편집]


보통 같은 맹금류들과 경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 경우, 서식지가 겹치는 데다가 상술했듯 잡아먹힌 사례도 있지만 속도는 매가 더 빠르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상대는 아니다.

올빼미부엉이 같은 야행성 조류들은 활동 시간대가 검독수리와 다르지만 상술했듯 검독수리에게 잡아먹힌 적도 있고, 혹은 죽임을 당한 사례도 있다.[23] 다만, 이들 중 큰 편에 속하는 유라시아수리부엉이는 검독수리 입장에서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닌데, 낮이라면 몰라도 밤에는 유라시아수리부엉이가 검독수리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수리들과도 경쟁 관계인데, 다만, 자기보다 작은 수리들은 그냥 이기지만[24] 자기보다 크거나 체급이 비슷한 맹금류들과는 크게 경쟁을 한다. 북미에서는 흰머리수리와, 유라시아에서는 흰꼬리수리와 경쟁한다. 아시아 한정으로 참수리와 경쟁하기도 한다.

스캐빈저들의 경우, 독수리가 사냥한 먹이를 빼앗는 경우도 있다.

서식지가 겹치는 육식성 포유류[25]은 새끼를 먹이로 삼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성체에게도 상당히 위험한 상대들이지만 아직 관계가 제대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3. 아퀼라(Aquila) / 라이히스아들러(Reichsadler)[편집]


파일:로마 제국 깃발.svg
로마 제국의 Aquila(검독수리) 휘장
검독수리를 상징으로 하는 국장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고대 로마 제국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아퀼라(Aquila, 검독수리)라 불리는 상징은 군단기에서부터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SPQR, 즉 로마 국가 자체의 휘장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그리고 로마 제국의 권위를 계승하고자 하는 후대의 수많은 제국과 왕국들이 검독수리를 국가의 상징으로 채택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서로마 제국의 후예 독일동로마 제국의 후예 러시아가 현재까지 검독수리를 상징으로 삼고있다.

신성 로마 제국[26], 프로이센 왕국[27], 독일 연방,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독일 제국, 바이마르 공화국, 나치 독일, 플렌스부르크 정부, 서독 ~ 현재까지 국장에 사용되는 새가 검독수리이다.

특히 '국가수리(독일어: Reichsadler 라이히스아들러)'라고 하면 독일어권 국가(라이히)들에서 전통적으로 국장으로 사용한 검독수리(독일어: Steinadler 슈타인아들러)를 말한다. 중세쌍두수리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근세 이후 국가수리는 주로 오른쪽(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왼쪽)을 바라보는 단두수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파일:NS-Eagles.jpg

나치 독일 시대의 국가수리는 그 이전/이후 국가수리와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데 수리가 혀를 내밀고 있지 않고, 날개를 쫙 펼친 디자인이다. 나치당은 국가수리와 비슷한 디자인이나 머리가 왼쪽(보는 사람 입장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는 당수리(독일어: Parteiadler 파르타이아들러)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 군복에 붙은 국가문장도 독일 국방군은 국가수리, 무장친위대는 당수리를 사용했다.[28] 참고로 국가수리와 당수리는 군복에도 들어갔는데, 국가수리(국방군) 문양은 착용자의 오른쪽 가슴에 부착하였으며 당수리(무장친위대) 문양은 착용자의 왼팔에 부착하였다.

파일:독일 연방의회 로고.svg
현재의 독일 연방의회 로고. 과거보다 뚠뚠해졌다.[29]

현재 독일오스트리아에서도 각각 검독수리를 국장으로 사용하는데 두 국가의 국장은 나치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국가수리가 아니라 연방수리(독일어: Bundesadler 분데스아들러)라고 부른다.

파일:러시아 제국 국장.svg
파일:러시아 국장.svg
러시아 제국의 국장
러시아 연방의 국장
러시아도 공국, 제국을 거치면서 꾸준하게 사용해왔으나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이 세워지면서 한동안 뜸했다. 그러나 소련이 무너지고 다시 자본주의 국가인 러시아 연방으로 돌아온 현재는 잘 사용하고 있다. 특징은 독일은 중세 이후로 단두 수리로 변했으나 러시아는 쌍두수리를 유지중이다.

파일:미국 국장.svg
미합중국의 국장
건국 초기 로마 제국의 정치 체제를 많이 참고한 미국은 국가수리로 자국의 국조흰머리수리로 변형 차용했다.

폴란드는 자국의 국조흰꼬리수리로 변형 차용했다.

파일:인도네시아 국장.svg
인도네시아의 국장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국장에 들어가는 새는 가루다라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디자인적 측면에서 위의 수리 휘장들과 유사성이 있다.

파일:1280px-Eagle_of_Saladin_blank.svg.png
파일:Hawk_of_Quraish_blank.svg.png
살라딘의 독수리
쿠라이시의 매
위는 아랍 국가에서 자주 사용하는 국장 도안 2개로 주로 저런 도안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나라마다 문장의 도안이 제각각인 곳도 많다.

중동권 국가들중에서도 적지 않는 수의 나라들에서 국가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라크, 팔레스타인,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예멘, 아랍에미리트, 수단, 남수단, 쿠웨이트인데 주로 바트당 내지는 아랍사회주의가 뿌리내린 나라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파일:대한제국 독수리 문장.svg
대한제국의 국장 중 하나였던 독수리 문장
대한제국광무개혁 당시 러시아 제국을 모방하여 국가 휘장에 국가수리를 도입했는데, 그때까지 한국을 포함하여 동아시아에서 황실의 상징 문양으로 맹금류를 쓴 전례가 없기에 이는 꽤나 파격적인 도입이었다. 이후 대한민국에선 대통령기에 전통적인 길조 중 하나인 봉황을 사용한다.

파일:대한민국 공군 마크.svg
나라문장 외에 독수리 문장을 사용한 것으로는 현재 대한민국 공군경찰청해양경찰청, 그리고 소방청에서 독수리 문양을 사용한다. 엄밀히 따지면 공군은 독수리, 경찰청은 참수리, 해양경찰청은 흰꼬리수리, 소방청은 새매지만 독수리가 맹금류의 표준 이미지로 자리 잡아서 다들 독수리인 줄 안다. 그런데 사용하는 문장들을 보면 독수리처럼 머리가 까진 대머리 모습이 아니라 검수리처럼 머리깃이 풍부한 형태인게 또 모순. 한국 공군의 T-50 골든이글 국산 초음속 훈련기의 별칭도 검독수리의 영명에서 따왔으며 황금독수리부대의 상징이기도 하다.

4. 기타[편집]


  • 생김새와 몽골에서 늑대사냥에 쓰는 것 때문에 꽤 유명하지만 같은 속의 새인 초원수리나, 항라머리검독수리 그리고 흰죽지수리는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이 중 항라머리 검독수리는 우리가 독수리 했을 때 흰머리수리와 함께 떠오르는 생김새를 지녔다. 하지만 흔하지도 않고 멸종위기종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른다. 항라머리라는 뜻은 검은 머리라는 뜻이다.

  • 또한 독수리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에서 꽃중년 독수리라고 회자된 이 독수리의 종이 바로 검독수리다. 일본의 한 동물원에 살던 '초카이'라는 일본 검독수리이며, 평균 수명이 20~30년인 독수리들 중 47세까지 살았다.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거의 150살을 넘게 산 셈이니 미노년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 독수리는 2017년 4월 25일 노화로 생을 마첬다.

  • 사람의 아기를 채가는 검수리가 검색어 선상에 오른적도 있으나 조작으로 판명되었다.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그래픽 관련 과제물로 제출한 동영상이었다. 본격 캐나다판 합필갤 그 학교의 자비로운(?) 교수님은 동영상이 10만 이상의 조회를 찍으면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2019년 1월 기준 조회수는 4천5백만으로 무려 목표를 450배 초과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교수님, 4만5천점 주시죠. 학생, 10만 이상이라고 말했으니 100점이라네.

  • 신 도라에몽 새 모자 편에서 날지 못하는 청둥오리를 노리는 것으로 등장하는데, 검독수리 모자를 쓴 퉁퉁이와 비실이에 의해 사냥에 실패한다. 이 때는 그냥 독수리라고만 나왔지만 겉모습과 습성을 보아 검독수리가 맞는 듯하다.


  • 멋있게 생긴 것에 비해 울음소리가 참새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낸다. 이는 다른 맹금류들도 마찬가지.

  • 의외로 동물원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한국에서 검독수리를 사육하는 동물원은 서울동물원이 유일하다.


5. 유사종[편집]




6. 참고 문서[편집]


영문 위키백과 Golden eagle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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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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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에 도래하는 아종.[2] 일본에서는 참수리가, 북미에서는 흰머리수리가, 남미에서는 콘도르가 해당 포지션이다.[3] 최고기록 2.8m[4] Turbulence explains the acceleration of an eagle in natural flight, PNAS 2021. 6. 8[5] 참고로 부채머리수리의 악력은 530psi 정도라고 한다.[6] Olendorff, Richard R. (1976). "The Food Habits of North American Golden Eagles". American Midland Naturalist.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95 (1): 231–236. doi:10.2307/2424254.[7] Grinnell, George Bird. "Eagles' prey." Journal of Mammalogy 10.1 (1929): 83-83.[8] 이 점이 문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아일랜드여우를 방사하는 족족 다 잡아먹어서 복원 사업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결국 검독수리 40마리를 붙잡아 다른 곳으로 방사하고, 경쟁자인 흰머리수리를 재도입한 등 온갖 노력을 거친 뒤에야 겨우 복원했다.[9] 다만, 고양이과 동물은 발톱 공격 때문에 다칠 위험이 커서 잘 노리지 않는다.[10] 이 둘은 상술한 다른 고양이과, 족제비과보다 몸집이 크고 사나운 데다가 싸움도 잘하기 때문에 사냥이 가능하다고 해도 노릴 가능성은 낮다.[11] 특히 고양이과 동물인 유라시아스라소니는 더더욱 가능성이 낮은데, 애초에 고양이과 동물이 10kg만 넘어가도 맹금류 입장에선 아무리 선공권이 있다고 해도 목숨을 걸고 사냥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 유해는 아성체나 새끼였을 가능성이 높다. 울버린의 경우, 간혹 인터넷 상에서는 검독수리가 울버린을 잡아먹는다는 말이 나와서 검독수리가 울버린의 천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애초에 울버린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족제비과라서 몸이 유연할 뿐만 아니라 이빨과 발톱 등 상당히 강력한 무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정말인지는 불확실하지만 1986년 4월에 조크모크 산에서 검독수리가 울버린에게 사냥당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12] 물론, 다른 맹금류들 역시 어린 우제목을 사냥하기는 하지만 성체의 경우, 노루나 고라니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아프리카의 흰점배무늬수리가 영양을 잡은 기록이 있긴 하다.[13] Ellis, D.H., Tsengeg, P., Whitlock, P. & Ellis, M.H. 2000. Predators as prey at a Golden Eagle Aquila chrysaetos eyrie in Mongolia. Ibis, 142: 139 – 141.[14] Deblinger, R. D. & Alldredge, A.W. 1996. Golden Eagle predation on pronghorns in Wyoming's Great Divide Basin. Journal of Raptor Research, 30: 157-159.[15] 다만, 이 사냥법은 20~30kg 정도의 우제목 동물들에게만 가능하다.[16] "Golden eagle attacks deer in rare camera trap footage". ZSL Conservation. 2013-09-26. Retrieved 2014-08-02.[17] Phillips, R. L., Cummings, J. L., Notah, G. & Mullis, C. 1996. Golden eagle predation on domestic calves. Wildlife Society Bulletin, 24: 468-470.[18] 캐나다두루미, 쇠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같이 작은 두루미 종류를 노린다. 그러나 그냥 두루미는 서식지가 어느 정도 겹치기는 하지만 둘의 관계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19] 대신 북미흰두루미의 경우, 성체는 발차기 공격에 다칠 위험이 커서 위험하기 때문에 새끼나 아성체만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20] 매목과 수리목 모두.[21] Watson, Jeff (2010). The Golden Eagle. A&C Black. ISBN 978-1-4081-1420-9.[22] Thompson, S.P., Johnstone, R.S. & Littlefield, C.D. 1982. Nesting history of Golden Eagles in Malheur-Harney Lakes Basin, southeastern Oregon. The Raptor Research Foundation, 16: 116-122.[23] 실제 아메리카수리부엉이를 검독수리가 죽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먹지 않고 그냥 가 버렸다.[24] 실제 항라머리검독수리는 사냥에 성공했다가도 검독수리가 날아오면 그냥 자리를 피한다.[25] 불곰, 늑대, 울버린, 스라소니, 눈표범(히말라야), 퓨마(북아메리카), 밥캣(북아메리카).[26] 보면 알겠지만 초반에는 쌍두독수리 도안이였다.[27] 여담으로 독수리는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 시절부터 사용되었다. 다만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 시절에는 브란덴부르크의 상징색을 딴 빨간 독수리가 사용되었다.[28] 국방군은 국가의 군대 즉 국군이니 국가수리를, 무장친위대는 당소속의 군대이니 당을 상징하는 당수리를 쓴것이다.[29] 다만 독일 연방상원의 로고는 호리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