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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2.jpg

Bull, Cow, Cattle
이명: 쇠[1]
Bos tauru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경우제목(Cetartiodactyla)

솟과(Bovidae)

소속(Bos)
[2]
Bos taurus[3]
Bos primigenius taurus[4]
Bos zebu[5]
Bos primigenius zebu[6]

1. 개요
2. 특징
2.1. 반추위
2.2. 성질
3. 소와 인류
3.1. 가축화
3.2. 인류 역사에서의 소
3.2.1. 한반도에서의 소
3.2.2. 인도에서의 소
3.2.3. 그 외 지역에서의 소
4. 사용처
4.2. 가죽
4.3. 노동력
4.4. 땔감
4.5. 무기
4.6. 농가 경제
5. 주요 품종
6. 상징물로서의 소
8. 언어별 명칭
9. 여담
10. 관련 문서
11. 방송



1. 개요[편집]


\[牛](소 우)는 솟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을 말한다. 초식동물[7]로 위(소화기관)가 4개이고 이를 이용해 되새김질을 한다. 선량해 보이는 크고 똘망똘망한 이 인상적인데, 색 구분이 잘 안되며 시야가 매우 넓어 몸 뒤쪽까지 볼 수 있다. 어금니는 위아래 전부 있으나, 앞니는 윗니가 없다. 한우는 15년 정도 산다고 알려졌으나 일소는 30년까지도 산다고 한다. 은근히 귀여워하는 사람도 꽤 있으며 힌두교에서는 매우 신성시한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소들의 경우 호르몬의 차이로 인해 수소보다 암소가 맛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8] 대부분 송아지 때 거세를 당한다. 거세를 당하지 않는 수소를 씨수소라고 부르는데 이 씨수소들 중 약 10%만이 정자를 배출해서 씨를 뿌린다. 정액을 추출하는 과정을 요약하자면, 우선 암소와 직접 짝짓기를 하지 않는다. 수소를 끌고 오고 짝짓기를 시키는 게 비용도 많이 들고 번거롭기 때문에 정액만 사다가 암소에게 주입하는 인공수정을 하는데, 수소 정액은 수소에게 발정제를 주입하고 모형에 올라타게 만들어 추출한다. #

우리는 ‘소’라고 편하게 부르지만 영어권 사람들은 여러가지 명칭을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 소(가축화된 솟과 동물들 전체): cattle
  • 암소: cow
  • 거세된 숫소: ox(복수형은 oxen)
  • 거세되지 않은 숫소: bull

2. 특징[편집]



2.1. 반추위[편집]


* 소화 기관
입→식도→위(제1위(=혹위, 양)→제2위(벌집양)→제3위(겹주름위)→제4위(=주름위, 진위))→소장→대장→항문

제1위와 제2위를 일컬어 반추위라고 하는데, 반추위에는 미생물이 서식하며 이 미생물들은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소화를 도와주고 각종 영양소를 분해, 생성한다. 또한 삼킨 풀을 보관했다가 게워내서 씹고 다시 삼키는 반추기능(되새김질)도 담당한다.

제3위는 겹주름이 발달되어 있으며 섭취한 사료를 잘게 부수고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제4위는 위선이 분포되어 있어 단위동물의 위처럼 펩신 등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음식물을 소화하기 쉽도록 융해하는 부위다. 나선형의 큰 주름이 많고 조직이 두껍다.

소장 이후에서는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고, 반추위 내의 미생물도 분해되어 소에게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출처

2.2. 성질[편집]


소는 겉보기에 둔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머리가 좋은 동물입니다. 눈치가 빠르다는건 다시 말해 팔려가서 고기가 된다는 것도 다 이해한다는 이야기. 심지어는 가축 운반차에 실려가서 우는 녀석들도 가끔 있습니다!

아라카와 히로무의 만화 백성귀족에서


보통 성질이 지극히 온순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자극만 안 하면 온화한것처럼 보이는 동물이지만, 한 번 성질이 나면 앞뒤 안 가리고 들이받는다. 옛날에 생후 8개월 가량부터 코뚜레를 하기 시작하는데, 코뚜레를 하지 않은 소가 주인의 통제를 듣지 않고 난동을 부리면 열 명이 와도 당해내지 못한다.

2018년에는 도축장에 끌려간 소가 난동을 부리다가 정육업자를 들이받아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도 있었다. 해당 소는 탈출한지 6시간 만에 인근 야산에서 붙잡혔으며, 그대로 도축장에 끌려가 도축되어 고기가 되었다. 실제 축산업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거나 도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통점으로 말하는 게, 소는 상당한 맹수이며 체급 암소 기준으로 5년생이 600kg까지 도달 가능하다. 들이받는 모습을 보면 호랑이가 소를 상대한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한국 설화에서도 맹수로부터 주인을 구한 소 얘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주인은 도망치면 안 되고 응원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고 주인이 먼저 도망치면 소는 힘을 잃고 잡아 먹힌다고 한다. 어떻게든 소가 살아서 돌아오면 도망갔던 주인을 머리로 들이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페인의 경우 소를 거칠게 키워서 투우를 하기도 한다. 경기 후 도살되며 소의 '그것'은 투우사가 차지한다고. 극진공수도에선 퍼포먼스용으로 이 잘리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수난을 겪는 동물이다. 한국에서는 소싸움도 한다. 화나서 날뛰는 소에게 받히느니 멧돼지랑 싸우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5년생 암컷이 600kg 근처에 도달하는 소와, 잘해야 200kg급에 도달하는 멧돼지의 체격 차이를 생각해보자면 진짜 열받은 소는 멧돼지가 날뛰는 것은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이런 소의 성질을 이용한 유명한 중국 춘추전국시대 고사가 있는데 바로 화우지계. 쉽게 말해 소 꼬리에 불을 붙여 날뛰는 황소들이 적진을 도륙해버린 전투다.

이 기사에서 보듯이 다른 동물들처럼 모성애가 굉장히 강한 동물이다. 실제로 쇠고기 이력제 직원들이 송아지에게 귀표를 박으러 가면 어미소가 들이받을수도 있기에 조심을 한다. 가축위생방역본부에서 채혈하다가 뒷발에 맞거나 부상을 입는다. 도축업자 등에게 송아지를 팔기라도 한다면 2주일 넘게 화가나는것을 들을 수도 있다. 게다가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을 위해 출산하자마자 어미와 새끼를 분리해버리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미가 자신이 출산한 장소에서 새끼를 계속 찾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최근 연구결과에서 소의 뇌는 가축화 과정을 거치며 평균 26% 정도 감소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방목하는 대신 사람의 보호를 많은 받는 소일수록 뇌가 작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과 매일 접촉하는 젖소의 경우 뇌가 가장 작은 반면 투우를 위해 방목한 소는 뇌의 크기가 가장 컸다.#

3. 소와 인류[편집]



3.1. 가축화[편집]


오늘날 소의 조상으로 알려진 동물은 야생에 두 종이 있다. 하나는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의 덩치 큰 오록스(멸종된 유럽산 들소)이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덩치가 작은 고원의 숏혼이다. 오늘날 소 품종 대부분의 조상인 오록스는 어깨 높이가 213cm에 달하며, 수금(竪琴) 모양의 뿔을 뽐내는 당당한 동물이었다.

인간이 최초로 가축화한 몇 동물 중 하나로, 너무 가축화된 지 오래되어서 야생성을 잃은 나머지, 이제는 인간이 없으면 종의 존속이 불가능한 종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19세기 후반에 영국에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소를 데려와 농장을 만들었는데 코끼리 떼가 들이닥쳐 농장을 부수는 통에 놀란 소들이 달아났으나, 자연에서 대다수가 몰살당했다. 하이에나에게조차도 손쉽게 사냥당해버렸으니까. 다만 조건만 맞으면-포식자가 없는 섬과 같은 고립된 환경- 야생에서도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기는 하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가끔 있다. Chillingham Cattle(영문 위키피디아) 야생화된 소가 아니라 원래 야생인 소의 근연종들은 들소 참조.

3.2. 인류 역사에서의 소[편집]


인간에 의해 가축화된 후 인류 역사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옥수수가 신의 작물이라면 신의 가축은 단연 소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 노동력의 제공은 물론이며 부산물인 우유, 비료인 쇠똥까지 얻어낼 수 있으니까. 때문에 인도에서는 소에 대한 터부(금기)가 생겨났을 정도이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근대 이전까지 소는 지역 공동체의 공동 재산으로 농사를 짓는 데 필수이자 가장 값비싼 재산이었기에 소를 잡아먹는다는 건 다소 논란을 일으킬 수 있었다. 드라크마 은화를 사용하기 이전의 고대 그리스에서도 살아있는 소를 화폐로 사용했었다. 부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은화가 발명되었지만... 물론 칼로리를 고기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나 성장성은 6개월 만에 100kg을 돌파하는 돼지에 비하면 떨어지나 반추 동물이기에 굳이 곡류를 먹일 필요도 없이 잡초를 먹여도 되새김질을 하여 흡수하므로 같은 양의 곡류를 먹인다면 돼지와 거의 비슷한 정도의 효율을 낼 수 있다.[9]

전 세계적으로 소가 가장 많은 두 나라를 꼽자면 인도아르헨티나가 있다. 그런데 이 두 나라는 소의 보유량을 전 세계 1위, 2위를 다투지만 소를 보유하게 된 이유는 정반대다. 인도는 워낙 소를 신성시하다 보니 도축을 별로 하지 않아서[10] 천수를 누리고 죽는 경우가 많아서 개체수가 많은 것인 반면 아르헨티나는 주식이 쇠고기인지라 쇠고기를 매일 먹기 위해 소를 무지하게 많이 키운 탓에 소의 개체수가 많은 것이다.

3.2.1. 한반도에서의 소[편집]


  • 한반도에선 청동기 시대 이전부터 키우기 시작했다. 고조선의 유적지에서 다량의 소, 말, 돼지, 닭 등의 뼈가 출토되고 있어 우리나라 민족사의 시작과 함께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부여의 사출도 중 하나인 우가의 뜻에서도 소와 관련된 점을 알 수 있으며 '후한서’ 동이전에서는 부여와 고구려, 예, 한 등에서 소를 사육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쟁이 빈번하던 삼국시대에는 소보다 을 더 많이 키웠으나 고려 조선으로 넘어가면서 소가 더 늘어나게 되었다. 기록상 신라 지증왕 때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 우경(牛耕)을 실시했는데, 6세기가 될 때까지 신라 사람들이 농사짓는데에 소를 활용하지 못했었냐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이 때 우경법이 시작됐다고 보기보다는 우경법을 국가 차원에서 장려를 시작했다고 본다. 조선시대에는 가마를 탈 수 없고, 말도 없었던 평민들은 말 대신 소를 타고 다니기도 했다. 맹사성처럼 선비들도 소를 자주 타고 다녔다. 말과는 달리 평시에는 속도가 느려서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고 잠깐 졸아도 떨어질 염려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동수단, 좋은 경작기에 심지어 양질의 고기가 되어주는 소의 가치는 한반도가 산업화가 많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그 가치가 아주 컸다. 이 때문에 이런 소를 훔치는 소도둑을 지금보다도 더 천하의 개쌍놈 취급했다.

  • SBS 드라마 식객등장인물인 소 '꽃순이'나 해당 드라마의 원작 만화에서의 '순진이'[11], 워낭소리 등등을 봐도 확실히 농경중심이었던 우리나라와 소는 여러가지로 친밀한 관계에 있다. 농업이 국가 주요 산업이었고 농기계가 보급되지 않았던 1960~70년대만 해도 소는 농가의 중요 재산으로 꼽힐 정도로 농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래서 농민들은 급전이 필요할 경우 소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도 했고, 송아지를 잘 키워서 어느 정도 크면 우시장에 내다 팔아 목돈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를 파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흔히들 대학을 '우골탑(牛骨塔)'이라고 비꼬아 부르기도 한다. 요즘처럼 개나 소나 대학에 가는 시대가 아니었다 보니 그때 당시 대학은 知性(지성)의 象牙塔(상아탑)이라고 우대받던 시대였는데, 공대로 유명한 h대 밎 3k대 등 몇 개의 사립대학에서 부정입학 사건이 터지면서 상아탑이 아니라 우골탑이라고 언론의 비꼼성 기사가 나온 것이 시초다.

  • 2008년 12월 송아지 값이 3만 원[12]이라 축산농가가 많이 힘들다고 한다. FTA 이후로 전체적인 소고기 가격이 많이 내린 탓이라고. 그런데 한우의 소비자 가격은 체감되지 않아서 중간업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다. 다만 송아지 가격뿐만이 아니라 사료 가격도 고려해야 한다.

  • 한국에선 유독 사용범위가 넓어 소의 모든 부분을 사용한다. 일본이 소를 150부위로, 영국이 200여 부위로 도살하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소의 부위를 300개가 넘는 부위로 구분하여 도살한다.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세세하게 분류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것만 봐도 시장바닥 한켠에 쇠뼈가 밟힐 정도로 소를 먹어댔다는 말이 농담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살코기 부위 외에도 곱창, 막창, 간 등의 내장도 먹는다. 심지어 꼬리조차 '소꼬리곰탕'으로 만들어먹는다. 피는 선지를 만드는데 쓰이며 배설물은 비료로 활용한다. 심지어 소의 담낭에 생긴 병적인 응결물은 약으로 쓴다(흔히 담이라 부르는 그것이다. 이것이 아주 유명한 신경안정제인 우황청심환의 재료 '우황'). 소뿔도 버리지 않고 갈아서 약이나 국궁의 소재, 또는 아교[13], 화각 공예품을 만드는 데 쓴다. 뼈란 뼈는 사골국물 확정이고 끓이고 남은 뼈는 갈아서 거름으로 쓴다. 가죽은 의류재료나 기타 가죽제품[14]의 재료로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또한 말랑말랑한 소프트겔 형태의 영양제(건강보조식품) 외피 재료로도 우피 성분이 사용되었으나, 한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광우병 우려를 이유로 우피성분이 함유된 소프트겔 제품은 모두 통관이 금지되었다.

  • 2008년부터 쇠고기 이력제가 시작되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귀에 노란색 고무재질의 네모난 물건이 귀표다. 귀표가 없으면 양수양도를 할 수 없으며, 물론 도축도 불가능하다. 이 법 덕분에 소 나이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력제를 통해 유통과정을 역추적할 수도 있다.

  • 한우가 유명한 강원도 횡성군에는 소를 키우는 농가가 많은데, 사람이 워낙 적은 동네라 지역민들이 자기 지역을 소개할 때 "소가 사람보다 더 많은 동네"라는 농담을 한다.

3.2.2. 인도에서의 소[편집]


힌두교가 소를 숭배한다고 하기에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모든 소를 숭배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소에게도 카스트가 있기 때문에, 수소는 인도에서도 도살되기도 하고 먹히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수소들은 길거리에서 떠돌면서 노점상들의 채소를 훔쳐먹다가 맞는 경우도 허다하다. 인도에서는 무작정 소를 숭배한다고 잘못 알던 이들이 길거리에서 소를 큼직한 몽둥이로 패면서 내쫓는 노점상을 보고 놀란 경우도 있다. 수소를 숲이나 초원으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인가를 배회하는 소의 개체수가 조절된다고 한다.

인도에선 주로 흰 소, 그리고 젊은 암소들이 주로 숭배되며 매우 희귀한 소들도 숭배한다. 오족우라는 다리가 5개 달린 소 같은[15] 소가 인도에서 신의 소라고 하여 온갖 제물이 주어지고 소주인이 제물을 받아 호강하며 소도 온갖 귀한 음식에 병이라도 들까봐 수의사들의 진료를 받으며 지낸 게 한국 방송에서도 나온 바 있다. 즉, 아무 소나 무작정 숭배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3.2.3. 그 외 지역에서의 소[편집]


인도뿐만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에서도 특정한 외모의 소를 아피스라고 부르며 태양신의 현신으로 숭배했는데, 살아있을 때도 파라오와 버금가는 대접을 하여 가장 좋은 곡식으로 여물을 해서 먹이고 가장 아름다운 암소들과 짝짓기를 시켜 주다가 죽으면 파라오와 마찬가지로 미이라로 만들어 훌륭한 묘지에 묻어주었는데 이 황소묘지를 '세라페움'이라고 한다. 고대 게르만족도 황소(수소)를 힘의 상징으로 신성시하곤 했는데, 특히 뿔이 클수록 우러러보았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양피지 대신 독피지(犢皮紙, vellum)란 걸 만들기도 했는데, 이건 송아지 가죽을 박피해서 만든 종이다.


4. 사용처[편집]


일도 하고 고기도 나오고 각종 부산물도 나오는 등 여러가지로 써먹는 게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우공(牛公)이라는 높임말을 쓰기도 할 정도로 대우가 좋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목축을 주업으로 삼는 마사이족도 소를 굉장히 예우한다고 한다. 애초에 이 사람들은 주식이 우유라서 소의 생존이 자신들의 생존과 직결된다.[16]


4.1. 식용[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쇠고기




근대에는 살아서는 평생 사람을 위해 뼈빠지게 일을 하고 죽어서는 고기를 제공하는, 특히 현대에는 주로 사람의 먹는 즐거움을 위해 고기가 되는 다소 불쌍한 생물이다.[17] 2009년 통계로 전 세계에서 약 4억 마리 소가 도축당했는데 이는 세계에서 약 7위에 해당하는 도축 가축 수.[18] 머릿수만 따지자면 닭(520억 마리)이나 오리(25억 마리)나 양(9억 마리)보단 덜하지만 덩치로 보면 소가 훨씬 크고 그 고기 용량을 봐도 엄청나게 많이 고기를 먹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소고기를 금기시하는 인도 같은 나라가 있어도[19]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패스트푸드점을 통한 소고기 햄버거 및 소고기 소비량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

한국의 경우 민정문서를 보면 신라 때부터 이미 인구대비 소를 꽤 많이 키웠고 소고기도 많이 먹었을거라 예상된다. 조선으로 오면 기록이 풍부한데 소 도살을 개인이 하는 것을 금하여 한양에서 소를 도살한 백정은 90리 밖으로 내쫓기까지 했다고 한다.[20][21]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500~1,000마리를 도살하는 기록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싫어하고 소고기만 찾는다는 내용, 저자거리 한켠에 쇠뼈가 발에 밟힐 정도로 많다는 기록도 있다. 이는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이었고 현대인들의 소고기 섭취량과 비교해도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의 소고기 부위별 명칭이 다른 국가들보다 발달한 것도 한국인들이 소고기를 즐겨먹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대게는 국의 형태로 때론 구이의 형태로 먹었다.

4.2. 가죽[편집]


소를 도축하면 나오는 부산물인 소가죽도 널리 쓰인다. 애초에 도축되는 소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소가죽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22] 지갑이나 구두를 만드는데 주로 쓰이고, 위에서 나왔다시피 양피지 대용의 독피지로도 쓰인 바 있다.


4.3. 노동력[편집]


소는 농사에 많이 사용되었다. 우경도 참조. 한국에서는 80년대까지도 흔히 볼 수가 있었으나, 현재는 소가 하던 일을 트랙터가 완전히 대체하였기 때문에 소로 농사를 짓는 풍경은 보기 힘들어졌다. 물론 기계를 못 쓸 정도로 험한 곳에서는 아직도 소를 이용해 밭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그나마도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는 어르신들이 하는 경우이고, 일반적으로는 수지가 안 맞기 때문에 아예 경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할 교통수단이 없었던 시절에는 때는 타고 다니기도 했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말 한 필의 가격이 어마어마해서[23] 웬만한 사람들은 평생 꿈도 못 꿀 정도의 큰 돈이었다. 그리고 애초에 웬만한 말은 전부 파발마 혹은 군마(軍馬)로 쓰이거나 지배계층의 사냥 등에 사용됐던지라, 사실 평민 이하로는 말을 타고 싶어도 탈 기회조차 흔치 않았다. 그래서 보통 걸어다녔는데,[24] 그래도 형편이 좀 나아서 소를 치는 농부는 먼 거리에 화물을 옮길 일이 생기면 소가 힘이 장난 아니게 센 점에 착안해서 태워 트럭처럼 물건을 싣고 다녔으며, 자기도 위에 올라타 타고 다니기도 하였다. 양반들 중에서도 청렴한 사람들은 말이 아니라 당나귀를 타고 다녔는데, 여기서 더 나가서 느린 소의 움직임이 풍류를 즐기기에 좋다고 하여 나귀 대신 소를 타고 다니기도 했다.[25]

그러나 소는 보통 느린 게 아니라서, 짐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해선 그냥 사람이 걸어 다니는 경우가 더 많았고, 심지어 더 빨랐다.[26] 대신 소는 매우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나름 고급기술이었던 승마술을 익힐 필요가 거의 없었고 심지어 안장 없이도 등에 타고 다니기가 가능할 정도로 느리지만 안정적인 움직임을 자랑했다.[27]

마소보다 훨씬 발전한 인력거나 자전거, 전철 등이 발명되고 실용화되고 나서는 거리에서 소는 커녕 말도 보기 힘들어졌고 이젠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에 의거해서 소와 말은 여전히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타고 다닐 수 있는 차마로 분류되며, 현대에 도로로 몰고 나와 타고 다녀도 불법이 아니다. 그래서 현대에도 지역 명물 수준으로 드물게 소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다만 다른 차들의 교통흐름에 심하게 지장을 줄 정도로 느리거나 길을 막고 있으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올 순 있다. 그러나 염연히 합법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소를 최대한 갓길 쪽으로 옮겨서 타고 가게 하는 정도의 조치만 취해지며, 딱히 못타게 제재하는 일은 없다시피 하다. 오히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이 친절히 경찰차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줄 수도 있다. 소는? 트럭 불러서 태우고 가면 되지

4.4. 땔감[편집]


인도나 아프리카 중부 등 땔감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소똥을 말려 땔감으로 쓰는데, 생각보다 화력이 좋다고 한다. 게다가 인도에선 소똥 화력발전소까지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소똥 땔감을 만드는 기계도 있다. 인도에서는 소가 넘쳐나다보니 소똥으로 발전소를 돌리거나 연료를 만들 때 재료비는 엄청 싸다. 그러나 발전소를 만들 때는 일반 화력발전소보다 더 돈이 든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지역에 따라 말린 소똥을 연료로 썼는데, 화력이 좋기 때문에 특히 봉화를 올리기 위한 봉수대의 연료로 사용했다. 근래에도 80년대 지상파 방송에서 제주도 전통가옥에서 소똥연료를 쓰는 것을 방송한 적이 있다. 현재는 국내 제철소에서 친환경 부연료로 소똥을 쓰기도 한다. 과거에는 제주도에서도 소똥과 말똥을 연료로 썼다. 잘 말린 소똥은 화력이 좋고 연기가 적은 좋은 연료였다. 어린아이들이 목장을 돌아다니면서 소똥을 주워 오게 시켰다고 한다.


4.5. 무기[편집]


소뿔은 각궁의 재료 중 하나로 쓰인다. 최고의 재질은 물소의 뿔로 만든 흑각궁이지만 물소가 한국에 나지 않는 특성상 전부 수입해야 하는 고가였기 때문에 대체재로 일반 소뿔을 합친 향각궁을 만들어 썼다. 성능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뿔 길이가 안나와서 뿔 두개를 붙여 만들다보니 두 뿔의 연결부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한국의 각궁과 형제관계라 할 수 있는 헝가리 각궁의 경우 헝가리 토종 회색소의 뿔[28]을 사용해 좋은 성능을 냈다.

말린 소의 생식기 또한 무기로 쓰였다. 바로 쇠좆매. 소의 생식기에는 뼈가 있어서 말리면 매우 단단해진다.[29]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예전에, 황소의 생식기를 말려 형구(刑具)로 쓰던 매. 죄인에게 형을 집행할 때에 썼다.고 설명되어 있다. 쇠좆매에 대해 언급한 자료들을 찾아보면 거의 예외없이 소의 생식기로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오직 민승기 저 <조선의 무기와 갑옷>에서만 철로 만들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철(=쇠)로 만든 작은 쇠도리깨(혹은 편곤이나 쌍절곤)로 치마 속에 숨길 수 있는 작은 무기로 조선시대 여형사들인 다모들이 썼다고 한다. 벙어리 삼룡이에서도 주인집 아들이 쇠좆매(작중에서의 표현은 '쇠좆몽둥이')로 삼룡이를 때렸다는 언급이 있는데, 교과서에서는 아무래도 거시기했는지 '쇠줄 몽둥이'로 나왔다. 대체역사소설 아침의 나라에서도 금강상단이 쓰는 무기로서도 등장한다.


4.6. 농가 경제[편집]


과거 농촌에서 소는 논밭과 함께 농가의 경제력을 가늠하는 척도였다. 때문에 자기 논밭과 함께 소를 갖는다는 것은 농민들의 오랜 소망이었고, 때문에 소를 많이 가진 농가는 부농으로서 농민들의 선망을 받았다. 또한 소는 급전이 필요할 때나 금융조합, 농협 등에서 영농 자금을 융자받을 때 농민들이 담보로 내놓을 수 있는 주요 물건(物件)[30]이었고, 송아지를 잘 먹여 키운 다음 우시장[31]에 내다 팔면 목돈을 쥘 수도 있었기에 농민들은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소를 팔아 그 돈으로 대학 등록금을 대 주었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대학을 가리켜 우골탑(牛骨塔)이라고 빈정거려 일컫기도 했다. 이처럼 소는 농가 경제에도 적지 않게 이바지했다.


5. 주요 품종[편집]


고기소와 젖소의 품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하자.

5.1. 고기 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육우(축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일소[편집]


역용우라고도 하며, 앞발쪽인 전구가 약간 더 발달해있어 땅을 헤집고 전진하기 좋다. 대신 후구가 비교적 빈약한 편이다.
파일:attachment/소/브라만.jpg
인도[32] 원산. 원래 사역용[33][34]이었으며, 유럽, 미국 등에 도입되어 현재는 육용으로 개량되었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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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고유의 품종으로 등록된 한국 재래종. 원래 사역용으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농업 기계화가 일반화된 현재는 사역용보다 육용으로 많이 개량되었으며 이제는 육용종으로 인정하는 추세다. 근내지방축적을 목적으로 개량된 특징으로는 비슷한 일본의 화우가 있다. 모색에 따라 칡소, 흑소 등이 있다. 해당 문서 참조.

5.3. 젖소[편집]


체구는 일반 한우보다 훨씬 큰 편이다. 보통 후구가 발달하여 보다시피 체형은 엉덩이 쪽으로 더 크다. 젖소라 해도 수소는 종자번식용으로 살려두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고기용으로 도축된다. 암소도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면 도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젖소 문서 참고.

  • 건지 종
파일:external/www.guernsey.co.nz/resizedimage600375-guernsey-cow-profile-shot.jpg
영국 건지(Guernsey) 섬이 원산지.

  • 저지 종
파일:external/www.teara.govt.nz/p15705pc.jpg
영국 저지(Jersey) 섬이 원산지. 우유 산유량은 홀스타인 종 보다 딸리지만, 우유에 함유된 지방율이 다른 품종들보다 매우 높다. 주로 고급 버터와 고급 치즈를 생산하는데 이 품종을 스위스나 프랑스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많이 사육하고 있다.

  • 홀스타인 종
파일:external/img.21food.com/1305290231609.jpg
북유럽이 원산인 젖소로, '젖소' 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검은색과 흰색의 얼룩무늬를 갖고 있다. 산유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많이 사육되며, 당연히 한국에서 사육되는 모든 젖소가 이 품종이다. 수컷은 씨숫소로 쓸 몇을 제외하고는 거세해 고기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육우' 역시 홀스타인.

이외에 에어셔 종, 브라운 스위스 종[36]레드 데니시 종이 있다.


6. 상징물로서의 소[편집]





  • 기업 중에선 서울식품공업대신증권 등이 심벌로 쓰고 있는데, 특히 대신증권은 황소를 회사의 상징으로 삼고 전국의 대신증권 건물 앞에 황소 동상을 세워놓고 있다. 이것은 증권가에서 황소(bull)가 상승장을, (bear)이 하락장을 의미하기 때문인데[37] 그래서 주식거래소 앞에는 늘 황소나 황소가 곰을 들이받고 있는 모습의 동상이 서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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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정권 시절 여당 민주공화당의 상징은 "일하는 소"를 의미하는 황소였다. 해당 동물은 허경영의 공화당과 경제공화당도 썼다.

  • 그 외에 해당 동물은 시골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7. 매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소/캐릭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한자
()
고대 아일랜드어
bó (bóu/báu)
고대 웨일스어
buch
그리스어
ταυρος(tauros, 타우로스, 따우로스)
boũs (고대 그리스어)
bõs (bo(w)ós) (도리아어)
근대 페르시아어
gāv
독일어
Rind, Stier, Bulle, Hausrind
chuo(고대 고지 독일어)
kō(고대 저지 독일어)
라틴어
taurus(타우루스), bōs (bovis)
라트비아어
gùovs
루비아 상형문자
wawa
리키아어
wawa, uwa
리투아니아어
galvijas
만주어
ᡳᡥᠠᠨ(이한)
몽골어
ᠦᠬᠡᠷ(우헤르)
산스크리트어, 힌디어
धेनु(dhenu), गो(go)(암소)
산스크리트어
gáus (gṓs)
세르보크로아트어
gòvedo
스페인어
vaca
아르메니아어
kov
알바니아어
ka(수소)
아베스타어
gāuš
아이누어
peko(페코)
영어
bull(불), cow(카우), cattle(캐틀)
cū(고대 영어)
원시 인도유럽어
*gʷōus
일본어
(うし(우시)
べこ(베코)(도호쿠 방언)
중국어
(niú
쿠르드어
ga
토하라어
ko(토하라어 A: 아그니 방언)
keu(토하라어 B: 쿠차 방언)
팔라어
kuwa(w)(황소)
프랑스어
bœuf, vache, taureau, taurus, bovins, buffle(sse)
에스페란토
bovo


9. 여담[편집]


  • 기타 매체에서 나올 때는 항상 힘은 세지만 머리가 나쁜 캐릭터로 자주 나온다. 또 상당히 사납고 난폭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 실제 목장에서 볼 수 있는 순해 보이기 그지없는 인상과 상당히 괴리가 크다. 가끔 모든 걸 달관한 캐릭터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리고 가슴이 큰 캐릭터는 젖소에 비유된다. 그리고 빨간 걸 보면 무조건 달려들게 돼 있다. 빨간색 천을 휘둘러 소의 흥분을 유도하는 것이 그 유명한 투우... 라고 알려져 있지만 소는 사실 색맹이다. 완전히 흑백으로 보는 건 아니고 구분할 수 있는 색이 몇 개 없다. 소가 달려드는 건 자극받은 상태에서 천이 흔들리는 걸 보고 더 흥분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빨간색을 쓰는 이유는 소를 흥분시키는 것보다 관중인 인간을 흥분시키기 위함이다. 사실 빨간색을 보고 흥분해서 돌진하는 동물은 다.

  • 일본 오사카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의 초기 투입 차량은 열차를 공장에서 차량기지까지 소가 끌고갔다고 한다. 심지어 전간기~2차대전 시기에는 전투기도 우마차에 싣고 날랐다(...) 바람이 분다(애니메이션)미쓰비시 K.K 내연공업 조립공장에서 비행장까지 비행기를 끄는 장면이 고증되어 있다.[39]

  • 람보르기니에서 생산하는 슈퍼카는 모두 전통적으로 투우의 이름에서 따왔다.[40]

  • 소와 관련된 인물에선 SG워너비소몰이창법으로 또다시 한번 알려졌다.[41]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워낭소리가 있다.

  • 인도에선 한 소녀가 삼촌과 아버지에게 명예살인을 당할 뻔 했는데 소가 소녀를 구해주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후에 소녀는 결국 사망하였다. 기사

  • 소는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데 굳이 소가 웃는 걸 보려면 준비물 하나가 있어야 한다. 그 준비물이란 바로 이성의 인데 소똥 속에 페로몬이 있어서 이성에 대한 본능 때문에 웃는 것이다. 단, 수소의 경우는 아무 때나 암소 똥을 줘도 웃는데 암소의 경우는 수소의 똥을 줘도 발정기에만 웃는다.[42] 이것은 플레멘 반응(Flehmen response)이라고 하며 소뿐 아니라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보여준다. 냄새 입자를 야콥슨 기관으로 보내 냄새를 더 잘 맡기 위한 행동이다. 특히 번식기의 동물은 이성의 대소변 냄새를 맡아서 그 안의 페로몬 냄새로 이성이 번식 가능한지 알아본다. 이 모습이 이성의 변을 맛보고 헤벌레 웃는 것처럼 보인다. , 고양이, 기린, 사슴, , 호랑이 등도 이런 행동을 보인다. 흔히 인터넷에 떠도는 '발냄새 맡고 충격받은 고양이' 동영상이 바로 이 플레멘 반응이다.

  • 고기를 얻기 위해 대량 사육하는 소가 호흡하면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와, 트림이나 방귀에서[43] 비롯되는 메탄 가스가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로 밝혀지면서 졸지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어버렸다. 반추위의 메탄생성박테리아가 범인이며, 다 큰 한 마리는 하루에 200~300L에 달한다. 소뿐만 아니라 반추동물은 다른 방식으로 소화하는 동물보다 메탄을 더 방출한다. 야생의 소가 배출하는 메탄은 수년 안에 사라지지만 인간이 사육하는 것은 워낙 양이 많아 그러기가 힘들다. 특히 닭고기에 비하면 4배 이상의 메탄가스를 방출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대량사육되는 소의 메탄생성량을 줄이는 것이 사료효율 면에서도, 환경 면에서도 나쁘지 않기에, 일각에서 메탄생성을 줄이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소뼈가 몽둥이로 쓰였다는 사실로 알 수 있듯이 뼈가 매우 단단하다. 흔히 볼 수 있는 닭뼈와는 당연히 비교가 안되고 돼지뼈와도 궤를 달리한다. 콜드 스틸에서 베기 시험을 하는 것을 보면 돼지 두개골은 대체로 손쉽게 두동강내지만 소 두개골은 내구도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황해에서는 연변 조직폭력배 두목인 면정학은 소 도가니뼈로 사람을 때려 죽이기도 한다.


  • 목장에서 키우는 소는 자석을 먹인다. 자석의 위치와 모양 예시. 이는 초식을 하는 소의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며, 미각이 약해서 방목 중 목장 잔디밭에서 풀을 뜯어먹을 때, 풀과 흙, 철을 미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소가 풀을 먹다가 자기도 모르게 잔디밭에 널린 폐철이나 쇳조각이 든 돌덩어리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 쇳조각이 소의 4개 위장 중 두번째 위장을 지나갈 때, 소의 제2위벽, 횡격막 등을 긁어서 다칠 위험이 있다. 이를 창상성심낭염(創傷性 心囊炎)[44]이라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생후 12개월 정도 때 자성이 강하고 질량이 커서 무거운 자석을 첫번째 위장 바닥에 깊이 자리 잡도록 먹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자석을 주기적으로 꺼내서 쇳조각 등을 제거한다고 한다.

  • 코에 비문이 있으며, 사람의 지문과 마찬가지로 이 비문으로 소의 개체를 식별할 수 있다.

  • 소의 약점은 정수리다. 이런 이유로 소를 도축할 때에는 예나 지금이나 정수리에다 대고 거대한 못()을 강하게 때려서 절명케 한다.

  • 소가 일하는 동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단순 우연인지 소띠 해에 공휴일이 유독 적은 편이다.단 예외는 1997년, 2045년 등이 있다.

  • 계단이나 경사로를 잘 내려가지 못한다. 이는 스펀지에서 방영된 내용으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넘어질 가능성이 큰데다 소의 신체 구조상 큰 위장이 앞으로 쏠리면서 심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계단 내려가기를 꺼리는 것이라고.

  • 소의 침은 식소성분이 인간에 비해 약 20배 정도 많이 들어있어 점도가 높아, 소가 사람 머리를 핥으면 헤어스프레이를 뿌린 것처럼 머리카락이 고정된다. 이것도 스펀지에서 방영된 내용. #


10. 관련 문서[편집]




11. 방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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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쇠고기 할때 그 쇠 맞다. 쇠좆매의 쇠좆은 소의 성기를 의미한다.[2] 소의 학명은 맥락에 따라서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다.[3] 가축화된 소를 가리킬 때. 일상적으로 이쪽을 많이 사용한다.[4] 종 전체에서 가축화된 것임을 강조할 때.[5] 가축화된 인도 소를 가리킬 때. 인도 소는 별도의 아종으로 분류한다.[6] 종 전체에서 인도 소 아종을 가리킬 때.[7] 아예 안먹는건 아니다. 심지어 구글링해보면 백과사전에서는 육식동물(…)로 나온다.반추위 미생물들에겐 육식동물일지도[8] 이는 다른 가축으로 쓰이는 동물들도 마찬가지다.[9]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은 소는 반추 동물로 곡류 급여시, 미생물의 작용으로 인한 에너지 허실, 큰 체구로 인해 요구되는 체유지 영양소가 높은 점, 무엇보다도 반추 동물에게 지나친 곡류 사료는 젖산 발효로 인해 반추위를 손상시키고 산중독증까지 야기할 수 있어서 단위 동물보다 전분성 사료의 소화 효율이 좋지 못하다. [10] 인도라도 쇠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것이 아닌데, 인도엔 무슬림들도 많기 때문에 쇠고기 요리도 존재하며, 힌두교 신자라 해도 소고기에 무조건 거부감을 느끼는건 아니라서 신앙심이 강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보니 쇠고기를 먹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있다. 게다가 소라고 다 좋은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11] 3권 '소고기 전쟁' 편에서 성찬소고기 납품 경쟁을 위한 요리대결을 앞두고, 진수와 함께 아롱사태 육회를 만들기 위한 소를 구하려고 사들인 소였다. 주인이 반려동물 아끼듯 아끼던 소였던지라, '순진이'이라는 별도의 이름도 붙어있고 그 소가 보리 이파리를 좋아하는 것도 정확하게 꿰고 있었다. 이런 소를 성찬에게 팔려고 했을 때 주인 내외가 기뻐하다가 말고 순진이의 운명이 얼핏 떠올라서 슬퍼서 울거나, 마지막으로 쇠죽을 주었는데도 순진이가 주인의 반응을 보고 대강 눈치를 채고 먹기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 진짜로 애완동물에 가까운 대접을 받는 걸로 나온다. 그리고 같은 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성찬 일행이 비육용 소를 사러갔을 때, 그에게 소를 판 축산업자가 부인에게 가정보다 소에 더 신경쓴다고 타박을 당하거나, 성찬에게 "소들이 도축장으로 팔려가는 날에는 기분이 씁쓸한 나머지 술로 달랜다"고 하소연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키우는 용도에 관계없이 소를 키우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무슨 관점에서 소를 인식하는지를 잘 보여준 부분이다.[12] 이 경우는 젖소의 수송아지에 한정, 육우라고 칭하는 송아지 가격이다.[13] 전통 접착제. 여기에는 발굽도 들어간다.[14] 가죽가방, 구두 등[15] 등 위에 다리가 매달려있는 소로, 한국에서도 1마리 태어난 적이 있다.[16] 심지어 그들은 살아있는 소에서 피를 뽑아 마시기도 한다.[17] 그러나 현대에는 뼈빠지게 일을 하는 소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고, 오히려 평생을 갇혀지내다 죽는 경우가 대부분.[18] 1위에서 6위까지는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19] 사실 인도힌두교 신자들도 의외로 소고기를 꽤나 먹는다. 그 이유인즉슨, 소한테도 카스트가 적용되어서 브라만에 해당되는 소는 절대로 도축되지 않고 도로를 가로막고 있어도 차가 알아서 비켜가야 하지만, 하위 카스트의 소에게는 그렇지 않다. 바이샤수드라급의 소들은 죽을 때까지 일만 시키기 일쑤고, 개중에는 아예 도축되어 고기로 팔려나가기도 한다. 일단 세계 2위의 소고기 생산국도 인도, 소고기에 대한 금기가 없는 이슬람교 신자나, 시크교 신자도 있거니와 힌두교 신자조차 거리의 으슥한 곳에 있는 소고기 전문점에 몰래 가서 먹기도 한다.[20] 그래도 높으신 양반들은 쇠고기 다 먹었다고 한다. 물론 예외 케이스도 있는데, 그 예로 율곡 이이"소의 힘으로 지은 쌀로 밥을 먹는데 어찌 그 고기를 또 먹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쇠고기를 먹지 않았고, 실제로 이이의 제삿상에는 쇠고기를 올리지 않는다.[21] 정작 성균관에서 유생들의 식사거리로 제공되거나, 유교의 여러 성현들의 제삿상에 올라가는 소고기를 공급하는 백정들인 반인은 공자님 드실 고기를 올린다는 이유로 양반들조차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들로서 위세를 부렸다. 이들이 소고기 공급과 유통 과정을 독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덕분에 돈도 많이 벌어서 성균관 주변의 상인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물주 노릇도 했기 때문이다.[22] 다만 몇몇 명품 브랜드들은 도축된 어른 소의 가죽이 아닌 송아지 가죽을 쓰는데, 송아지 가죽의 경우 산 채로 가죽을 벗겨내는 것이라 윤리적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3] 오늘날에도 말 한 필 가격은 중대형 고급 승용차 한 대 가격과 맞먹는다. 이것도 평균값이고 정말 비싼 것은 최고급 스포츠카 가격 수준이다.[24]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 가난한 선비가 봇짐을 짊어지고 고개를 넘어 한성까지 걸어가는 옛날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25] 소를 타고 다닌 선비로는 조선의 재상 맹사성이 유명하다. 옷도 수수하게 입고 매번 말이 아닌 소를 타고 다녀서 포졸들이 재상인 줄 몰라보고 무례를 범한 것이 여러 차례였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소를 타고 다녔다.[26] 소는 3km/h의 속도로 걸어다닌다. 그런데 사람이 걷는 속도는 4km/h니 맨몸으로 가는거라면 그냥 걸어가는게 더 빠르다. 다만 놀라거나 도망칠 때는 순간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데 아프리카물소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소도 작정하고 달리면 시속 5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사실 인간이 웬만한 동물들보다 훨씬 느린 거다.[27] 다만 실제로 타 보면 말보다 훨씬 불안정하다. 소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안 굴러떨어질 뿐으로, 일단 소의 등은 미끌미끌한데다 결정적으로 (말이라면 안장을 얹을) 허리 부분이 말은 쑥 들어가 있어 타기 편한 데 비해 소는 등뼈가 낙타 혹마냥 툭 튀어나와 있다. 그래서 소를 타려면 허리가 아니라 그보다 약간 뒤쪽의 엉덩이 위에 올라앉아야 한다.[28] 한우의 뿔과 달리 물소만큼이나 긴 뿔이 자란다.[29] 인간 남성의 생식기는 뼈가 없기 때문에 성기뼈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의외로 성기뼈가 없는 인간이 특이한 케이스에 속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수컷 성기에 뼈가 있으며 뼈가 길수록 암컷의 자궁 깊은 곳에 정자를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성기뼈가 긴 개체의 정자가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짝짓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대형 포유류의 성기뼈를 무기로 활용한 역사는 한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30] 법률상 소유, 점유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가리키는 의미이므로, 이때는 '물껀'으로 발음한다.[31] 여담이지만 과거 우시장이 섰던 동네들은 해당 지역 및 그 인접 지역에서 부유한 동네로 손꼽혔다.[32] 아시다시피 소를 신성시 여기는 힌두교가 있다! 단, 이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흰 소다. 힌두교는 흰 동물을 더 숭상시한다. 도 자연상태에서 보기 드문 흰 쥐(사람이 만들어낸 그 흰 털에 빨간 눈을 가진 쥐가 아니다!)가 신의 사자라고 하여 숭배되는 곳이다.인도에 가면 쥐를 숭배하는 사원이 있는데 여기에서 딱 1마리 흰 쥐가 있다고.[33] 인도에서도 소한테 을 시킨다. 다만, 반드시 두 마리씩 짝을 지어서 부린다고 한다.[34] 다만, 성격이 나쁘고 공격적이기로 유명하다. 주인도 심심찮게 들이받으며 애, 어른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 한우도 가끔 수틀리면 몽니를 부리지만 브라만 기준으로는 애교를 부리는 수준밖에 안 된다. 성격이 나쁘다기보다 더럽다는 표현이 적절한 수준. 인도에서 워낙 대접받고 지냈기에 그런가[35] 2010년대 제주도에서 사육중인 육우의 상당수가 브라만과 한우의 교잡종이다. 과거에 들여온 숫자가 워낙 많아 아직도 그 영향이 남은 것. 들여온 시기는 새마을운동 무렵으로 전통적인 것은 후진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보다 선진적인 품종을 들여온답시고 들여온 품종 가운데 하나가 이 브라만 종이다. 정작 들여오고 보니 생각보다 힘이 약하고(들여온 개체들이 평균적으로 한우보다 한 체급 정도 작았기 때문) 무엇보다 엄청나게 성깔이 더러워 도저히 일소로 못써먹을 수준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위험하다고 아이를 외양간 근처에도 못가게 할 정도로. 이런 녀석을 한우를 대체한답시고 도입하고 한우를 천시하는 바람에 한 때 제주도에서 한우가 씨가 마르다시피 하고 그나마 남은 한우의 체구가 줄어드는 열화현상마저 보였으니 국가가 주도한 병크라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제주도 대부분의 농가에서 한 두 마리씩 사육하던 소를 완전히 포기하고 경운기트랙터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설마 이걸 노린 건 아니겠지?[36]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시의 특산물인 ‘사쿠라 치즈’를 만들 때, 이 소의 우유와 벚꽃잎을 사용한다.[37] 왜 소가 상승장이고 곰이 하락장을 의미하는지 일반적으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는 두 동물의 싸우는 모습과 관련이 있다. 소는 고개를 숙여 아래쪽을 파고들어 위쪽으로 올려치면서 싸움을 하는 모습에서 상승장을, 곰의 경우 크게 보이기 위해 일어선 후 위에서 아래로 발로 내리찍는 형태로 싸운다는데서 착안한해서 하락장을 의미한다.[38] 종종 이런 퍼포먼스까지 벌인다(...). '황소야, 증시활황 기대하마!'[39] 다만 이 시기는 프랑스나 독일도 군마를 많이 활용했다. 일본의 경우는 군마 외에도 일소가 많으니 그냥 활용했던 것. 사실 이는 미군이 그 당대에도 미국의 우월한 공업생산력 덕에 다른 나라 군대에 비해 차량화가 엄청나게 잘 이루어져 있었던 것이다.[40] 재미있는 점이라면, 람보르기니는 소를 대체하는 농기계인 트랙터를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다.[41] 그런데, 김진호(SG워너비) 문서에도 소개되었듯이, 정작 소 앞에서 노래를 불러 봤더니 소가 미동도 않더라고 한다.[42]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그냥 똥을 소의 코에 들이미는 게 아니라 콧구멍에 발라줘야 웃는다.[43] 소의 소화의 대부분은 반추위에서 이루어지기에 메탄의 90% 이상은 트림으로 방출된다.[44] 심장을 감싸는 심낭에 날카로운 것에 베인 상처가 생긴 뒤 그 상처가 곪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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