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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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학(鶴), 단정학)
Red-crowned crane, Japanese Crane


파일:학 비행.jpg

학명
Grus japonensis
Muller, 177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두루미목(Gruiformes)
아목
두루미아목(Grui)

두루미과(Gruidae)
아과
두루미아과(Gruinae)

두루미속(Grus)

두루미(G. japonens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기.png

파일:두루미 학.jpg

사진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두루미(Red-crowned crane or Japanese crane, Grus japonensis)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1. 개요
2. 특징
3. 생태
3.1. 서식지
3.2. 먹이
3.3. 번식
3.4.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3.5. 울음소리
4. 보존현황
5. 유사한 종들과의 구별
6. 식재료
7. 상징
8. 창작물에서의 두루미
9. 기타



1. 개요[편집]


파일:학들.jpg

'()'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두루미목 두루미과 조류의 총칭이며 좁은 의미로는 본문 상단의 두루미를 의미한다. 옛날부터 몸통과 꼬리의 흰 색깔과 날개와 목 부분의 검은색, 그리고 머리 부분의 붉은 부분의 조화가 절묘하고, 수명이 굉장히 길어 십장생 중 하나로 꼽혔으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좋아했었다. 민간 신앙에서는 신령한 새로서 신선이 타고 날아다니는 새로 흔히 알려져 있다.


2. 특징[편집]


두루미는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새 중 하나로, 몸길이는 130~140cm 정도며 키는 최대 150cm,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220~250cm 정도 되기 때문에 크기가 큰 편이다. 특유의 긴 목과 다리, 큰 날개 때문에 더 커보이기도 한다. 몸무게는 5~12kg정도 되며 가장 큰 개체의 경우 15kg까지 나가는데, 두루미목 새들 중 가장 무겁다. 날개를 접고 있을 때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검은색 둘째~셋째날개깃이 흰 꽁지를 덮는 것이다.[1]

파일:두루미2.jpg
머리 정수리 부분이 붉은색이며, 이 때문에 붉은 정수리의 학이라는 뜻의 '단정학(丹頂鶴)'이라는 이명(異名)이 있다. 이 부분은 붉은 털로 덮여있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피부 자체도 일반적인 매끈한 피부가 아니라 꼭 길쭉한 형태의 알이 다닥다닥 박힌 듯한, 새빨갛고 꽤나 긴 돌기가 빼곡하게 박혔다고 생각하면 된다. 피부가 붉은 것은 색소가 아니라 피의 색이 그대로 비치는 것으로, 화나면 정수리가 더 붉어진다. 이것은 그 부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두루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두루미가 하얀 깃털을 지닌 까닭은 까닭은 이성의 눈에 잘 띄어서 번식을 잘 하기 위해서이다[2]. 아주 먼 거리를 날아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두루미에게 있어서 상대방을 만나서 번식을 하는 일은 굉장히 크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보호색에 아닌 색은 천적에 눈에 잘 띄게 하지만, 다행히 두루미는 덩치가 크고 날 수 있기 때문에 천적이 거의 없어서 동물들끼리의 생태계에선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인간들의 눈에 잘 띄어 많은 수가 사냥 당했다.

연구가 많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지능이 상당히 높은 새로 알려져 있다. 국제두루미재단 등에서 기르는 두루미 15종을 30년 동안 관찰한 결과 두루미의 음성 언어는 원숭이의 2배인 약 60 가지라고 한다.[3] 또한 두루미와 유사한 습성을 가진 근연종인 북미흰두루미의 경우 이동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어린 녀석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4] 또한 '놀이' 라는 개념이 있는 동물이다. 마른풀이나 나뭇가지를 던지며 놀기도 하고 구애 목적 이외에도 춤을 추곤 한다.[5]


3. 생태[편집]



3.1. 서식지[편집]


주로 습지나 강 주변을 선호한다. 단정학의 경우, 겨울 철새로 평소에는 러시아시베리아 우수리 강 지방과 중국의 만주 지방 등지에서 번식하고 대한민국에는 10월 하순부터 나타나서 월동한다. 홋카이도의 경우 원래 겨울철에 50마리도 안되는 개체수가 찾을 정도인 마이너한 월동지에 불과했는데, 인근 주민들이 두루미를 길조로 여기고 매 겨울 마다 생선과 옥수수등 먹을 것을 뿌려댄 결과 개체수가 몇 백마리까지 증가한 것도 모자라 아예 눌러 앉아서 여름철에도 홋카이도를 떠나지 않고 텃새처럼 되었다고 한다. 두루미의 먹이로 뿌려놓은 생선을 여우참수리, 또는 흰꼬리수리, 까치, 까마귀, 솔개가 강탈해가기도 한다.


3.2. 먹이[편집]


황새, 백로, 왜가리와 함께 생태계에서 매우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섭금류 포식자이다. 잡식성으로 먹을 수 있는 종류의 먹이는 따로 가리지 않고 먹는다. 주요 먹이는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곤충, 지렁이, 조개, 우렁이, 갑각류, 옥수수, 보리, , , 등으로, 가끔 배가 고프면 작은 새나 도 먹는다. 먹이를 잡을 때는 부리로 찔러서 사냥하는 왜가리와 달리 먹이를 물어서 잡으며 물고기같은 큰 먹이의 경우 부리로 물고 강하게 흔들어서 찢어먹는다. 주로 동물성 먹이를 선호하지만 겨울에는 불가피하게 벼 뿌리나 낙곡을 먹는다. 논의 진흙을 뒤져 동면하는 동물들을 잡아먹거나 얼어붙은 강에서 물고기를 사냥하기도 한다.


3.3. 번식[편집]


일부일처제로 암수 모두에게 짝을 고를 선택권이 있다. 주로 겨울에 모여서 마음이 맞는 상대를 정한 후 이듬해 북쪽으로 이동한 뒤 알을 낳는다. 둥지는 땅 위에 짚이나 마른 갈대를 높이 쌓아 올려 짓고 6월경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6.5×10cm 정도이다. 암수 함께 품어 32~33일이면 부화하고 부화한 지 약 6개월 동안 어미새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다. 암수 모두 새끼에게 먹이를 공급하고 천적으로부터 보호한다. 수명은 자연상태에서는 30년에서 최대 50년 정도이고 사육시 70살까지 살 수 있다.

볼망태두루미(Wattled Crane, Bugeranus carunculatus)의 경우 번식이 쉽진 않은데[6], 짝을 맺으면 한 쌍 중에 제일 사나운 개체가 다른 하나를 공격해서 심하면 죽이기도 한다. 또 이 종들의 경우 한 배에 1~2개의 알을 낳는데, 부모 개체는 1개만 품고 다른 하나는 제거하는데, 두 마리의 새끼를 함께 두면 서로 싸우다 죽을 수 있다고 한다.[7]


3.4.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편집]


파일:두루미_흰꼬리수리.jpg
다 자란 두루미는 상당히 연약해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일단 키가 상당히 크고 날개까지 펴면 굉장히 거대해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허세"가 먹히는 야생에서 대부분의 육식동물들은 공격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겁 주는 것만 할 수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새 중에서는 아주 무거운 축에 드는 몸을 지탱하고 있는 긴 근육질의 발로 차는 힘은 상당히 강력하고, 날카로운 부리를 이용해 상대를 찌를 수 있는데 소형 포식자의 경우 두개골이 관통당할 수도 있다.

새끼 두루미는 주로 고양이과 동물이나 , 맹금류, 여우, 담비, 너구리, 늑대 등의 동물에게 습격을 받는데, 부모 두루미는 이들을 공격적으로 대하면서 새끼들을 보호한다. 보통 천적들을 몰아내는 것은 수컷이 하지만 곰이나 고양이과, 늑대 같은 동물들은 암수가 협공을 가해서 쫓아낸다. 만약 검독수리흰꼬리수리 같은 맹금류가 접근하면 뛰어올라서 걷어차려 하고 육식성 포유류가 접근하면 날개를 펴서 겁을 주고 부리로 찌른다. 공격의 대상에는 인간도 포함되기 때문에 성인 남성을 공격해서 부상을 입힌 사례도 존재한다. 또 대만 타이베이동물원에서도 2014년 10월에 선녀두루미 1마리가 한 관람객을 쫀 적이 있다. 심지어 다른 동물원에서는 두루미 한 마리가 호랑이 3마리와 맞서 싸우기도 했다.

그렇다고 두루미가 무적이라는 것은 절대 아닌데 준성체 개체를 이 잡아먹은 사례가 있고[8], 일본에서는 단 한 번뿐이긴 하나 붉은여우가 성체 두루미를 사냥한 사례가 있는데, 수로에서 먹이를 찾으면서 시야가 가려진 사이 둑에서 뛰어내려 공격했다고 한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거나 약해진 개체 역시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높다.

야간 시력이 좋지 않은 두루미들은 밤에 인간의 접근이나 다른 동물이 기습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얕은 물에서 잠을 잔다. 잠재적인 포식자가 접근하면 물소리가 나서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9]

가끔 재두루미와 먹이가 겹쳐 싸우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두루미가 체급상 우세하지만, 재두루미들이 떼지어 공격하면 두루미도 도망간다. 주민들이 물고기를 공급하는 홋카이도에서는 먹이를 훔쳐가려는 흰꼬리수리와 자주 싸운다.[10] 보통 위협적인 몸짓을 주고받고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나 두루미가 긴 다리를 이용해 흰꼬리수리를 잠시 제압하기도 한다.


3.5. 울음소리[편집]


두루미들의 발성기관은 길고 코일 형태로 말려 있어 관악기 소리 같은 큰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이름 역시 "뚜루루루~, 뚜루루루~"라고 우는 소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두루미는 라틴어로 그루스(Grus), 일본어로 츠루(つる)라고 하는데, 이것도 울음소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종류마다 울음소리가 비슷한 편인데, 볼망태두루미는 울음소리가 가장 시끄러워서 멀리서도 들린다.

그리고 관두루미류의 경우 붉은색 목 주머니로 울음소리를 내는데, 검은관두루미는 나팔소리같은 소리를 낼 수 있고, 회색관두루미는 '억억' '끼룩' 등 다양한 소리를 낸다.


4. 보존현황[편집]


과거 한반도 전역에 걸쳐서 많은 개체가 도래하였지만, 일제 강점기때의 사냥과 한국전쟁밀렵 등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밀렵의 목적은 일반적으로 깃털이나 박제이다. 학슬장[11]을 만들기 위해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에 의해[12] 많은 수가 학살당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는 10월 하순부터 수천 마리의 두루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났으나 지금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자유의 마을,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주변의 비무장지대 부근과 인천광역시 연희동·경서동 및 강화군 부근의 해안 갯벌에 120~150마리씩 찾아와 겨울을 날 뿐이다. 두루미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202호(1968년 5월 3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었다. 야생에는 불과 1,500~1600여 마리 남짓하게 남아 있다. 강원도 철원군에 수백마리가 도래하며 판문점 주변, 강화도에는 열 마리 남짓의 적은 수가 도래하는 중이다. 본래 두루미의 도래지는 함경남도(북한에서는 강원도) 안변군이었으나, 1990년대 식량난 당시 논에 떨어진 낙곡(落穀)을 모두 쓸어가고 남는 건 가축을 풀어 모조리 먹어치우는 바람에 두루미가 먹을 것이 없어 대신 철원으로 도래하게 되었다. 즉, 사람으로 치면 탈북한 셈이다.

최근에는 수확기술이 너무 좋아져 낙곡이 별로 없는데다, 볏짚도 사일리지로 만들어 가져가다 보니 겨울에 먹이가 없다. 재두루미를 포함한 두루미 먹이주기 행사를 하는 것도 도래지 분산을 통한 조류AI 발병감소와 전염병으로 인한 전멸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단정학의 경우 철원이나 연천 등에서 월동하지만 드물게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서 한 두 개체가 낙동강 하구나 주남저수지에 도래하는 경우도 있다.


5. 유사한 종들과의 구별[편집]


왜가리: 긴 목과 다리, 부리, 크기 등이 비슷하므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가리는 목을 접고 나는 것과 목에 세로 무늬가 있는 것으로 두루미와 구별이 가능하다. 두루미는 목이 검정색이며 목을 곧게 펴고 난다.

백로: 전체적으로 왜가리와 비슷하고 목 색깔이 흰색이다. 나무에 앉을 수 있다.

황새, 홍부리황새: 체형과 몸 색깔이 비슷해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황새와 홍부리황새는 황새목에 속하는 전혀 다른 새다. 황새는 목 색이 희고 붉은 턱주머니[13]가 있고, 홍부리황새는 반대로 검은 턱주머니가 있으며 홍부리황새와 황새 둘 다 나무에 둥지를 튼다는 점이 두루미와는 다르다.[14]

검은머리흰따오기속: 목이 검은 게 두루미와 유사하나 단정만 피부인 두루미와 달리 목까지 피부가 드러나 있다. 부리는 휘어져 있다.

일단 정수리가 붉지 않으면 전부 두루미는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리하자면 정수리가 붉으면 두루미, 꼬리만 검으면 황새, 눈가에 검은 댕기가 있으면 왜가리, 그런 거 다 없고 하얗기만 하면 백로라고 보면 대충 맞을 것이다. 그리고 황새, 두루미는 보기 힘든 새인 반면 왜가리, 백로는 도심 하천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흔한 새다. 또한 날 때는 황새[15]나 두루미, 검은머리흰따오기는 목을 곧게 펴고 날고, 백로와 왜가리는 목을 접고 난다.


6. 식재료[편집]


일본에서는 예로 부터 고급식재료로 대접받았다. 에도 막부 시기에는 정초에 쇼군 가족들이 두루미 고기로 국을 해먹었다고 하며, 삼조이어(三鳥二魚)[16]라 하여 에도 시대 때의 5대 진미 중 하나로 손꼽혔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대접할 때도 두루미국을 상에 올린 적이 있다.

현재는 국제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라서 포획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서 한 마리 한 마리가 아쉬운 상황. 어차피 대부분의 야생조류는 맛으로 치면 기대한 수준 만큼 맛이 좋지는 않다.


7. 상징[편집]


조선 왕조에서는, 시대에 따라 구체적으로는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문관 중에서 당상관들이 착용하는 관복의 흉배에 두루미를 수놓았다.

대한민국에선 500원 앞면에 그려져있고 일본에서는 1984년 발행 천엔 구권 뒷면에 해당 조류가 그려져 있다.(해당 이미지가 있는 사이트)

강원도의 도조(道鳥), 인천광역시[17], 전라남도 목포시의 시조(市鳥)이자, 서울대학교[18], 조선대학교의 교조(校鳥)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오백원 주화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인천광역시를 상징하는 새라는 이유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마스코트 유티도 두루미다.

독일의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두루미가 회사의 마스코트이며 꼬리에 원 모양의 공간에 날아다니는 학 그림을 붙였다. 대한민국에서 두루미 먹이 주기 행사를 열기도 했다. 루프트한자 이외에도 일본의 항공사 일본항공로고이기도 하며[19] 두루미와 일장기를 접목하여 만든 일본 전통 문양인 '츠루마루(鶴丸)' 형태로 되어있다.

홋카이도아이누들에게는 '사루룬 카무이,' 즉 습지의 신으로서 숭배되었다고 한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는 쿠시로 습지가 두루미로 유명하며, 쿠시로 지검의 마스코트도 두루미를 모델로 한 쿠루루이다. 또한 도조 역시 두루미.

종이접기로 많이 접는다. 종이학을 천마리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모두 병에 담아 선물용으로 쓰기도 했다고. 이 전설은 일본의 '센바즈루'(천우학) 전설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에서는 천 마리 종이학이 무병장수와 병의 쾌유를 상징한다. 일본에서는 오늘날에도 병문안을 갈 때 종이학 천 마리를 실에 꿴 센바즈루를 만들어 선물로 준다.[20]

일본 해군 함정 명명법에서는 상서로운 날짐승을 항공모함의 함명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쇼카쿠급 항공모함의 함명이 학을 의미한다. 다른 항공모함이 [21]이나 봉황[22]을 사용한 것에 비해[23] 실존하는 날짐승을 사용한 함으로 특이한 사례다. 실제로 즈이카쿠의 사령장관실에는 일본화가 카와이 교쿠도가 그린 '두 마리의 학'이라는 일본화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쇼카쿠와 즈이카쿠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다다미 1조(약 3제곱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였다는데, 태평양 전쟁 개전 직전에 쿠레의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구레 군항 공습으로 소실되었다. 쇼카쿠급 항공모함 1번함 쇼카쿠를 의인화한 함대 컬렉션의 쇼카쿠의 배색도 흰머리에 붉은 머리띠를 차고있는 등 두루미와 유사하다. 벽람항로쇼카쿠즈이카쿠 역시 의상의 전체적인 모티브가 학이며, 특수 능력도 각각 '수호의 학', '분전의 학'이다. 함대 컬렉션이나 벽람항로를 하는 플레이어들은 보통 이 둘을 학자매라고도 부른다.

기중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 크레인은 이 학에서 따온 것이다.

닛산자동차의 대형 세단이였던 닛산 글로리아엠블럼이 바로 종이학이다.

한국화장품의 로고로 두루미가 사용되었다.

화투의 1월 광에는 두루미가 그려져 있다.


8. 창작물에서의 두루미[편집]


이솝 우화의 이야기인 여우와 두루미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우가 두루미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는데 여우가 두루미에게 장난 삼아 납작한 접시에 음식을 대접했다. 부리가 긴 두루미는 식사를 하지 못하였고, 이에 두루미는 다음 날 여우를 초대해놓고 목이 긴 병에 음식을 대접해서 여우가 식사를 못했다는 이야기이다.[24] 그러나 사실 두루미는 먹이가 평평한 곳에 있어도 잘만 먹는다. 애초에 땅바닥에 떨어진 먹이도 잘만 주워먹는 게 두루미인데... 다만 판본에 따라서 접시에 국을 담아서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것도 있기는 있다.

무협지에서 뻔질나게 등장하는 학정홍(鶴頂紅)이라는 가상의 독의 원료이기도 하다. 학 정수리의 붉은 볏에서 추출한 독이라는 설정으로 무협지에서는 최강급의 맹독으로 묘사되는데 당연하겠지만 학 볏에는 독 성분이 없다.[25] 소설은 소설일 뿐... 일부에선 만년 묵은 학정홍은 영약 취급받기도 한다.

학마을 사람들의 학은 황새나 백로 종류로 보는게 타당하다. 두루미류는 한국에서 겨울철에 도래하는 겨울철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 도래하는 두루미류는 전부 나무에 둥지를 틀지 않는다. 나무에 둥지를 트는 습성도 황새나 백로류의 특징이다.

황순원의 단편소설 학에서도 중요한 소재다. 배경이 삼팔접경지대이므로 이 소설의 학은 진짜 두루미가 맞다.

많은 동양화에서 잘못 그려지고 있는 동물이다.[26] 동양화를 보면 두루미가 나무에 올라가 있는 그림이 엄청나게 많은데 두루미는 나무에 올라가지 않는다. 정확히는 뒷발가락 구조상 불가능하다[27]. 나무에 올라가는 건 황새나 백로 종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아무래도 동양풍의 배경이다보니 필드 몬스터로 등장했다. 또한 주작이 불사조와 이미지가 겹친다고 생각한 것인지 주작을 대체하는 사방신으로서 주황색 빛이 깃든 신성한 학인 주학이 등장한다.

깨끗한 흰색에 아름다운 몸짓으로 의인화하면 청순하고 아름다운 처녀로 묘사된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유명한 학의 몸짓에서 유래한 학춤이 있으며 일본 전래동화 은혜갚은 학에서도 아름다운 처녀로 둔갑한 모습이 나온다. 옛이야기에서 서양이 청순하고 우아한 아가씨를 백조로 묘사한다면 동양은 두루미로 묘사하는 편.

두루미과에 속하는 또다른 새로 쇠재두루미가 있는데, 이 종은 비범하게도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서 이동하는 철새다.

'鶴'이 들어간 역명으로 방학역, 명학역, 선학역, 학정역이 있다. 학동역도.

수권전대 게키레인저린린시인 수인 루츠가 두루미이다.

쿵푸팬더의 크레인이 두루미다.

스머프에서는 스머프들을 날라다 주는 산파이자 든든한 공군 지원병이다.

요괴워치에서 등장하는 불가사의족의 즈루즈루즈루(줄줄새)와 나조토키가 두루미 요괴다.

도검난무-ONLINE-츠루마루 쿠니나가(鶴丸国永)라는 캐릭터의 이름에 鶴가 들어가는지 캐릭터 자체가 두루미를 연상케 하며, 2차 창작 등에서는 아예 두루미로 표현되거나 두루미랑 같이 있는 모습이 많다. 별명부터 '학할배'[28]

브레이브 위치스의 등장인물 카리부치 타카미의 사역마가 두루미다.

메르헨 메드헨의 등장인물 사도하라 마이의 원서가 은혜 갚은 두루미라서 그런지 사도하라 마이의 머리색이 두루미와 비슷해보인다.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노시스의 모티브가 된 새이다.

마법선생 네기마에 등장하는 사쿠라자키 세츠나가 꽝(스카)카드가 걸렸을 때 변신하는 동물이 두루미이다.까마귀가 아니고?

원신리월 지역의 등장인물인 류운차풍진군리수첩산진군의 모티브가 두루미이다.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학도사역시 학이 모티브이다. 학선류 자체는 그냥 저냥 초반의 악당이지만 태양권, 무공술 등은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다.

동물의 숲 시리즈의 타조 마을 주민 빅토리아의 실질적인 모티브이다.

일본어가 '치즈루'이기에 종종 이름이 번안될 때 두루미로 번안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침략! 오징어 소녀의 등장인물 아이자와 치즈루.

메신저 LINE에서 인지도 있는 스티커 '두루미가 나타났다'의 모티브다.

원천강본풀이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에서도 '야아'라는 이름의 두루미가 나온다.

2018년 유키미쿠의 디자인 모티브며 정확히는 두루미 무녀.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외전의 등장인물 유이 츠루노는 학이 모티브다.

9. 기타[편집]


2016년 중국에서 어느 두루미의 부리가 썩어 한 수의사티타늄 합금을 넣은 새 부리를 달아주었다. #

대한민국에 도래하는 두루미는 두루미, 흑두루미, 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쇠재두루미로 총 7종이다[29]. 두루미를 보고 싶다면 겨울에 철원, 연천 등에 가야지만 야생 두루미를 볼 수 있다. 흑두루미의 경우 순천만과 서산 천수만, 재두루미의 경우 주남저수지에서 관찰 가능하다.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는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로서 철원평야, 천수만, 순천만 등지에 불규칙적으로 도래하지만 그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쇠재두루미는 미조(길 잃은 새)로 도래하며, 2001년 낙동강 하류에서, 2020년 흑산도에서 관찰된 바 있다. 포획된 개체는 서울대공원[30], 서울어린이대공원[31]이나 우치공원[32], 달성공원[33] 등의 동물원, 천년학힐링타운[34] 물새장에서 볼 수 있다.

상술했듯 학은 두루미의 한자이름으로 둘은 같은 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두가지가 혼용되서 쓰이다보니 두 새를 다른 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본래 학이란 표현이 먼저 중국에서 전해졌으며 남아있는 자료에서 두루미란 표현이 확인된건 월인석보가 최초로 이때부터 혼용이 시작된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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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연종인 재두루미는 날개를 접고 있을때는 흰 둘째~샛째날개깃이 회색 꽁지를 덮고 있고, 볼망태두루미는 어두운 회색의 긴 날개깃이 회색 꽁지를 덮고 있고, 선녀두루미(청두루미, 푸른두루미)는 짙은 청회색 날개깃이 밝은 청회색 꽁지를 덮고 있고(이 때문에 긴 날개깃이 나풀대는 게 선녀스럽기에 서울대공원에선 선녀두루미라 불렀다.), 쇠재두루미는 회색과 검은색 날개깃이 회색 꽁지를 덮고 있고, 검은목두루미는 파마한 것처럼 특이하게 생긴 둘째~샛째 날개깃이 회색 꽁지를 덮고 있고, 관머리두루미류는 갈색 둘째~샛째 날개깃이 꽁지를 덮고 있다. 반대로 검은꼬리두루미는 진짜로 꽁지가 검다. [2] 두루미는 일부일처제로 암수가 서로를 선택한다.[3] 관련 기사[4] Mueller, Thomas, et al. "Social learning of migratory performance." Science 341.6149 (2013): 999-1002.[5] VLADIMIR DINETS, Crane dances as play behaviour, Ibis (2013), 155, 424–425[6] 이 때문에 해외 동물원에서도 번식이 잘 안 된다.[7] 그런데 정작 볼망태두루미는 성격에 비해 두루미 중에서 가장 초식성이 강한 축이다. 주식은 사초와 수련의 덩이줄기와 뿌리줄기.[8] 성체도 사냥이 가능한지는 불명이다.[9] 미국에서 근연종인 북미흰두루미를 복원할 때 이렇게 포식자를 피해 물에서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가 보브캣에게 희생된 개체가 몇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이나 티베트에 사는 검은꼬리두루미의 경우 표범이 잠자는 성체를 기습해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10] 흰꼬리수리는 절대 약한 동물이 아니다. 수리들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할 뿐만 아니라 민물꼬치고기, 수달, 붉은여우 같은 육식동물들이나 가끔이긴 하지만 왜가리, 고니 같은 대형 조류도 잡아먹을 수 있는 포식자다.[11] 두루미의 다리를 잘라서 지팡이로 가공한 것.[12] 이와는 별개로 홋카이도의 농민들은 지속적으로 두루미와 공존해왔고 현재도 두루미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사실, 조선에서도 두루미를 어릴적부터 먹이를 주면 철새가 아닌 텃새로서 사람 곁에서 머물어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이들도 꽤 있었다. 당시 그림들을 봐도 두루미가 괜히 집마당에서 개들과 같이 사람 곁에 있는 게 여럿 남은 게 아니다.[13] 두루미의 근연종인 검은목두루미는 울 때 붉은 턱주머니가 드러나는 게 황새와 공통이다.[14] 아프리카관두루미는 원시적인 종이라 나무에 앉을 수 있지만 이쪽은 화려한 색과 볏으로 누가 봐도 구별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마주칠 일이 동물원에서밖에 없다.[15] 예외지만 대머리황새 종류는 후술한 왜가리처럼 목을 접고 난다.[16] 삼조는 두루미, 종달새, 쇠물닭이며 이어는 도미아귀이다.[17] 고대부터 문학산(文鶴山) 기슭이 인천의 중심지였던 까닭에 문학동, 선학동, 청학동, 송학동, 임학동, 학익동 등 두루미와 관련된 지명이 많으며, 1995년 광역시 승격과 동시에 두루미 캐릭터를 시의 마스코트로 삼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7년 수도권의 대표 해양도시임을 강조하고자 팔미도 등대백령도 점박이물범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교체되었다.[18] 정확히는 '백학'으로, 세속의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해 학문의 정도를 걸으며 비상을 준비하는 '고고함과 비상의 정신'을 상징한다. 또 이와 더불어, 1998년 개교 52주년을 기념해 문화관 앞에 설치된 쌍학 조형물의 '쌍학' 역시 교조로 삼고 있다.[19] 1984년 초까지 대한항공에서 쓰이던 붉은색 로고와 같은 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쪽은 두루미가 아니라 고니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었다.[20] 만화 나만이 없는 거리에서 후지누마 사토루가 입원해 있을 때 키타마루 쿠미가 선물한 적이 있다.[21] 소류, 히류, 류조, 운류[22] 쇼호, 즈이호, 다이호[23] 아예 용과 봉황이 둘다 들어간 함명을 가진 함선도 있다.[24] 다만 서양에서는 두루미가 아닌 황새가 등장하는 판본이 많다.[25] 사실 오석산의 재료에 포함되는 계관석(비소황물)의 별칭이 학정홍이다.[26] 이러한 그림은 '송학도(松鶴圖)'라고 하여, 소나무 가지에 두루미가 앉아있는 그림이다. 주로 액자나 병풍으로 볼 수 있으며 출세와 무병장수를 상징한다.[27] 상술했듯 관두루미를 제외하면 말이다.[28] 사실 츠루마루 쿠니나가헤이안 시대에 제작된 일본도로 이를 의인화 시킨 게 위의 캐릭이다. 때문에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할배'라는 호칭이 붙는다.[29] 덤으로 북미흰두루미도 가끔 발견된다.[30] 두루미, 회색관두루미(아프리카관두루미), 큰두루미, 재두루미가 있다. 예외지만 쇠재두루미는 백사이드 관리 중이다. 옛날엔 검은목두루미, 볼망태두루미, 선녀두루미, 흑두루미도 있었으나 현재는 볼 수 없다. 참고로 그곳에서 보유한 선녀두루미는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사나워서 다른 물새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폐사한 1개체가 대동물관에 박제로 남았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사라졌다. 운 좋으면 이들의 사냥 모습도 볼 수 있다.[31] 두루미, 회색관두루미, 쇠재두루미가 있다.[32] 국내 최후의 포획된 흑두루미가 있었으나 폐사하였다. 현재는 회색관두루미, 두루미만 있다.[33] 이곳에는 재두루미가 1마리 있다.[34] 두루미, 회색관두루미, 쇠재두루미, 선녀두루미(국내 유일), 큰두루미, 캐나다두루미(국내 유일)가 있다. 그곳 두루미 사육장에는 흑고니, 혹고니, 인도공작이 합사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