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8년/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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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9~10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8 / 8
46
0
80
-34
0.365
9~10월
성적

10
0
12
-2
0.455








1
휴식일
2 VS 롯데
3:8 패
3 VS 롯데
3:2 승
4 VS 롯데
9:11 패
5 VS SK
4:3 패
6 VS SK
6:1 패
7 VS SK
5:6 승
8
휴식일
9 VS 한화
0:2 승
10 VS 한화
0:1 승
11 VS 한화
5:1 패
12 VS 우리
1:2 패
13 VS 우리
5:3 승
14 VS 우리
9:0 승
15
휴식일
16
휴식일
17
휴식일
18 VS SK
8:4 패
19
휴식일
20
휴식일
21 VS 삼성
5:3 패
22
휴식일
23
휴식일
24 VS SK
1:2 패
25 VS SK
3:4 패
26 VS SK
3:1 승
27 VS KIA
0:1 패
28
휴식일
29
휴식일
30 VS 우리
1:2 승
1 VS 두산
7:2 승
2
휴식일
3 VS 롯데
9:3 패
4 VS 롯데
0:4 승
-

1. 9월 2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1.1. 9월 2일
1.2. 9월 3일
1.3. 9월 4일
2. 9월 5일 ~ 9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9월 5일
2.2. 9월 6일
2.3. 9월 7일
3. 9월 9일 ~ 9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3.1. 9월 9일
3.2. 9월 10일
3.3. 9월 11일
4. 9월 12일 ~ 9월 14일 VS 우리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4.1. 9월 12일
4.2. 9월 13일
4.3. 9월 14일
5. 9월 15일 ~ 9월 17일 휴식일
6. 9월 18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1패
6.1. 9월 18일
7. 9월 19일 ~ 9월 20일 휴식일
8. 9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패
8.1. 9월 21일
9. 9월 22일 ~ 9월 23일 휴식일
10. 9월 24일 ~ 9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10.1. 9월 24일
10.2. 9월 25일
10.3. 9월 26일
11. 9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패
11.1. 9월 27일
12. 9월 28일 ~ 9월 29일 휴식일
13. 9월 30일 VS 우리 히어로즈 (잠실) 1승
13.1. 9월 30일
14. 10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승
14.1. 10월 1일
15. 10월 2일 휴식일
16. 10월 3일 ~ 10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
16.1. 10월 3일
16.2. 10월 4일
17. 10월 5일 휴식일



1. 9월 2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상대전적 4승 9패로 뒤져있어 1패라도 기록시 상대전적 열세 확정이다.
``
홈팀 롯데는 올림픽 브레이크 후 한화와 삼성을 상대로 잇따라 스윕에 성공하며 8치올 구단 창단 후 첫 10연승의 엄청난 기세를 타고 있어 비밀번호 탈출과 함께 두산의 2위 자리까지 진격을 노리고 있다.

1.1. 9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김상현
최동수
박경수
조인성
권용관
심수창
CF
LF
RF
DH
3B
1B
2B
C
SS

9월 2일, 18:30 ~ 21:36 (3시간 6분), 사직 야구장 30,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2
0
0
0
0
0
0
1
3
10
0
5
롯데
장원준
3
0
0
2
3
0
0
0
-
8
12
2
2

이날 롯데는 시즌 17번째 홈경기 매진을 이루며 구단 역대 한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해 무료입장이 이루어졌다.


기세를 탄 거인들의 무한질주를 막을 재간이 없었다. 시즌 11승째를 올린 장원준의 호투에 더해 롯데 타자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롯데는 가볍게 11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7월 27일 한화 전부터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고 55승46패가 되어 3위를 유지했다. LG는 36승 69패가 되어 70패 선착에 1패를 남겼고 롯데전 4승 10패로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1회 김주찬이인구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조성환이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이대호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득점했다. 이어 가르시아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강민호 좌중간 안타까지 연속 4안타로 1회에만 3점을 얻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LG는 조인성의 좌중월 투런 홈런(비거리 125m)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해 3-2 턱밑 추격을 했으나 롯데는 4회와 5회 각각 2점과 3점을 보태 쌍둥이 마운드를 맹폭했다. 4회말 롯데는 선두 타자 손광민의 좌전 안타, 이원석의 우전 안타에 이어 박기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앞선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된 김주찬은 좌익수 쪽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5-2로 달아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이대호가 사구로 출루한 뒤 가르시아의 우중간 3루타로 6-2로 달아났고 계속된 무사 3루서 강민호가 LG의 두 번째 투수 류택현과 볼 카운트 2-0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8-2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 이대형의 내야 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5회까지 5피안타(1피홈런) 3볼넷으로 2점만 허용하며 시즌 11번째 승리를 따냈다. 2007년 9월 22일부터 LG전 4연승으로 LG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면서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선발 장원준을 일찍 마운드에서 내리고 5회 이후 구원투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투수력을 시험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롯데는 강민호와 조성환, 가르시아, 이원석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LG 선발 심수창은 최근 KIA전에서 올린 2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조인성은 2회 좌중월 2점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선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패배로 한화와의 트래직넘버가 모두 지워졌다. 두산과 롯데에 트래직넘버 2(상대전적 열세 감안), 삼성 상대 트래직넘버는 4(상대전적 우세 감안)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LG가 전승할 경우 이들의 승수를 넘을 수 있으나 두산과 롯데의 잔여 맞대결이 3경기, 두산과 삼성의 잔여 맞대결이 6경기, 롯데와 삼성의 잔여 맞대결이 5경기가 남아있어 세 팀 중 한 팀만 트래직넘버를 지우고 나머지 두 팀을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1] 따라서 트래직 넘버와 관계 없이 6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가 확정되며 66685x의 6자리의 비밀번호가 생성되었다.[2]

[ 2008/9/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98
64
34
0.0
0.653
2
두산 베어스
99
55
44
9.5
0.556
3
롯데 자이언츠
101
55
46
10.5
0.545
4
한화 이글스
109
57
52
12.5
0.523
5
삼성 라이온즈
106
54
52
14.0
0.509
6
KIA 타이거즈
104
50
54
17.0
0.481
7
우리 히어로즈
100
40
60
25.0
0.400
8
LG 트윈스
105
36
69
31.5
0.343


1.2. 9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최동수
조인성
김상현
권용관
박경수
봉중근
CF
LF
RF
DH
1B
C
3B
SS
2B

9월 3일, 18:30 ~ 21:52 (3시간 22분), 사직 야구장 14,50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0
0
0
0
0
3
0
0
3
9
1
5
롯데
송승준
0
0
0
0
0
0
1
1
0
2
6
1
7


'봉중근 9승' LG, 롯데 연승 행진에 '찬물'

봉중근의 호투로 11연승의 파죽지세 롯데의 기세를 여기서 끊어냈다. 롯데는 7월 27일 사직 한화전부터 시작된 구단 최다연승인 11연승 및 사직 홈 5연승 행진의 종지부를 찍었고 2위 두산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최하위 LG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4승 4패로 5할 승률을 이어갔고 7위 히어로즈를 5.5경기차로 추격해 탈꼴찌의 희망을 남겼다.

이날 롯데의 연승 깨기에 나선 봉중근은 6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물오른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최고구속 146km 패스트볼에 속도를 크게 줄인 커브와 체인지업이 빛을 발했다. 이날 승리로 봉중근은 최근 3연패 및 롯데전 3연패를 끊고 시즌 9승째를 거두며 국내무대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눈앞에 뒀다. 아울러 탈삼진 5개를 추가해 탈삼진 부문에서 116개를 기록, 류현진(한화.114개)을 제치고 단독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나란히 미국 야구 경력이 있고, 베이징올림픽에서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한 두 에이스, 봉중근 대 송승준의 맞대결 답게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두 투수가 마운드를 지킨 6회까지 전광판에는 0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팽팽하게 진행됐던 0의 균형은 7회에 가서야 깨졌다.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지고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송승준에 이어 구원투수 최향남이 올라오자 LG가 기회를 잡았다. 7회초 LG는 선두타자 김상현이 최향남으로부터 파울 6개를 얻어낸 끝에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뽑았다. 이어 다음타자 권용관이 보내기 번트를 댔을 때 3루로 달리던 김상현과 롯데 3루수 이원석이 서로 부딪혀 베이스 위에서 엉키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3루심은 이원석의 주루방해를 인정하고 김상현의 홈 득점을 선언해 LG의 귀중한 선취점이 나왔다. LG는 박경수의 안타로 다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이대형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와 박용택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에게는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7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강민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다음타자 손광민의 잘 맞은 강습타구가 봉중근에게 직접 잡혀 더블아웃이 되는 바람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말았다.[3] 이후 롯데는 이원석의 볼넷과 봉중근의 견제 실책으로 2사 3루가 된 뒤 대타로 나선 신인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도 롯데는 LG 구원투수 이재영의 제구 난조로 이인구조성환이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 따라붙어 3-2로 쫓아왔다. 하지만 중견수 이대형의 재치있는 속임수 플레이로 1루주자 조성환이 3루에서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결국 롯데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역전까지 이루지 못했다. 9회말 2사 3루의 마지막 동점 기회를 맞았으나 LG 마무리 정재복김주찬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롯데의 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고 데뷔 첫 10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 경기 패배 이후 다시 7연승을 거두면서 19경기 18승을 올렸다. 이 경기가 롯데 승리로 끝났다면 19연승이 될 수도 있었다.

[ 2008/9/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99
65
34
0.0
0.657
2
두산 베어스
100
56
44
9.5
0.560
3
롯데 자이언츠
102
55
47
11.5
0.539
4
한화 이글스
110
57
53
13.5
0.518
5
삼성 라이온즈
107
54
53
15.0
0.505
6
KIA 타이거즈
105
51
54
17.0
0.486
7
우리 히어로즈
101
40
61
26.0
0.396
8
LG 트윈스
106
37
69
31.5
0.349


1.3. 9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최동수
안치용
이병규
조인성
권용관
김태완
이범준
CF
2B
LF
1B
RF
DH
C
SS
3B

9월 4일, 18:30 ~ 22:10 (3시간 40분), 사직 야구장 14,27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범준
1
0
2
0
2
0
1
0
3
9
17
2
4
롯데
조정훈
0
4
0
4
0
0
1
2
-
11
13
2
6


난타전 끝에 롯데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에서 패배했다. SK가 히어로즈에 스윕하며 LG는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5.5경기차로 유지되었으나 사직 원정경기에서 3승 6패로 마무리했고 시즌 70패를 가장 먼저 기록하게 되었다. LG는 이날 롯데(13안타)보다 많은 17안타와 함께 9득점을 터뜨렸지만 마운드가 너무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롯데가 시원시원하게 대량득점을 뽑아 달아났다면 LG는 조금씩 자주 점수를 내면서 추격을 거듭했다. LG는 1회초 상대 수비실책을 틈타 1회초에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는 2회말 반격에서 가르시아의 선두타자 안타 출루 뒤 무사 1루에서 강민호의 시즌 16호 2점홈런으로 2-1로 역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광민이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종윤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터진 박기혁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단숨에 4-1로 달아났다.

초반에 대량실점을 내준 LG는 3회초 박용택과 최동수, 안치용의 연속 3안타와 이병규 타석 때의 상대 내야수 실책을 등에 업고 2점을 따라붙어 4-3, 1점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롯데는 4회말 공격때 박기혁의 안타와 상대 실책과 야수선택을 묶어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신인 전준우가 최원호를 상대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2점을 뽑았고 2사 후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강민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대거 4점을 추가,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 공격에서 LG는 곧바로 안치용의 중전안타와 이병규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상대 폭투와 조인성의 3루 땅볼로 또 한 점을 내 8-5를 만들었다. 7회초에도 5회와 마찬가지로 안치용과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해 8-6, 2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렇지만 롯데는 끝내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7회말 LG 마운드의 난조를 등에 업고 이인구의 밀어내기로 1점을 낸 8회말 공격때 선두타자 조성환이 LG 구원투수 송현우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은데 이어 이대호와 가르시아가 연속으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올렸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때 이병규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조인성과 김상현의 적시타, 이대형의 투수앞 땅볼 타점으로 3점을 만회하면서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끝내 점수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후반기의 롯데 마무리 코르테스는 9회초 1사후 등판해 두 타자를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잡아 시즌 2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날 강민호는 2회말 2점홈런을 포함, 4타석에서 3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가르시아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렸다. 김사율은 2⅓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 덕분에 2003년 이후 5년만에 값진 승리를 품에 안았다.

LG는 이날 비록 패했으나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른 이병규의 방망이는 돋보였다. 이날 패배로 두산과 롯데와의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하였다.

[ 2008/9/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0
66
34
0.0
0.660
2
두산 베어스
101
57
44
9.5
0.564
3
롯데 자이언츠
103
56
47
11.5
0.544
4
한화 이글스
111
57
54
14.5
0.514
5
삼성 라이온즈
108
55
53
15.0
0.509
6
KIA 타이거즈
106
51
55
18.0
0.481
7
우리 히어로즈
102
40
62
27.0
0.392
8
LG 트윈스
107
37
70
32.5
0.346


2. 9월 5일 ~ 9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상대전적 3승 8패로 시리즈 1패만 기록해도 상대전적 우세 불가 2패 이상시 열세 확정이다.

2.1. 9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조인성
박경수
김상현
권용관
옥스프링
CF
LF
RF
1B
DH
C
2B
3B
SS

9월 5일, 18:29 ~ 22:28 (3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6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SK
송은범
0
0
0
0
0
0
0
0
3
0
1
4
9
0
6
LG
옥스프링
1
0
0
1
0
0
0
0
1
0
0
3
9
1
2

  • 승리투수 - 김원형(10회, 10승4패2세)
  • 패전투수 - 정재복(9회, 4승9패10세)

선발 옥스프링의 완봉에 가까운 호투로 다잡은 승리를 9회에 놓친 뒤 연장 11회에 정상호에게 결승타를 내줘 선두 SK에 1점차로 재역전 패배를 당했다. 잠실 5연패(두산에 3연패, LG에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67승째를 거두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0.5경기차로 벌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에 유력해진 반면 LG는 7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이 더욱 요원해졌다.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6.5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화와 두산의 지난 두 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잠실에서는 3경기 연속 연장전이 열렸다.

선취점은 든든한 선발 옥스프링을 전면에 내세운 LG 타선이 먼저 뽑았다. LG는 1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1회말 리드오프 이대형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초구에 기습도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1사 3루에서 안치용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4회에도 선두타자 박용택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이병규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SK는 0-2로 뒤진 8회 공격에서 LG의 실책 속에 2사 만루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옥스프링의 호투에 밀려 득점에 실패했다. 1사 후 김강민이 친 1루수 앞 땅볼이 LG 1루수 최동수가 가랑이 사이로 빠뜨렸고 2사 만루까지 이어졌으나 조동화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까지 옥스프링은 단 2피안타만 허용했었다.

그러나 SK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완봉을 눈앞에 둔 옥스프링을 공략해내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박재홍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정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붙으며 옥스프링의 완봉승 도전을 무산시켰다. 그리고 김강민의 좌중간을 뚫어버리는 3루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이 되었다. 옥스프링의 11승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대타 이재원이 삼진을 당했으나 2사 1,3루에서는 옥스프링 대신 등판한 정재복을 상대로 박정환의 중전적시타로 SK가 3-2로 역전했다. 옥스프링은 졸지에 완봉승 도전하다가 8.2이닝 128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 위기에 몰리게 됐다.[4]

LG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대타 서동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승호 대신 마무리 정대현이 올라왔으나 대주자 박용근이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대타 페타지니와 손인호가 적시타에 실패하며 2사 3루에 몰렸으나 김상현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3-3 원점이 되었다.

그러나 SK는 11회초 1사 후 김강민이 연타석 3루타[5]를 쳐냈고 정상호가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았다. 11회말 김원형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SK의 1점차 승리로 끝났다.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SK 베테랑 투수 김원형은 2005년 14승을 따낸 이후 3년만의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맛봤다. 반면 옥스프링 다음에 나온 정재복은 11회에 내준 결승점으로 인해 시즌 9패째를 당했다.

[ 2008/9/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1
67
34
0.0
0.663
2
두산 베어스
102
57
45
10.5
0.559
3
롯데 자이언츠
104
57
47
11.5
0.548
4
한화 이글스
112
58
54
14.5
0.518
5
삼성 라이온즈
109
55
54
16.0
0.505
6
KIA 타이거즈
107
51
56
19.0
0.477
7
우리 히어로즈
103
41
62
27.0
0.398
8
LG 트윈스
108
37
71
33.5
0.343


2.2. 9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박경수
옥스프링
CF
LF
RF
1B
DH
3B
C
SS
2B

9월 6일, 17:00 ~ 20:28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37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채병용
1
0
2
2
0
0
0
1
0
6
16
0
2
LG
정찬헌
0
0
1
0
0
0
0
0
0
1
5
1
5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함께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선두 SK가 6:1 완승을 거두며 6연승에 성공했다. 2위 두산에 10.5경기차로 앞서있는 SK는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유력해졌다. LG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채병용은 6⅔이닝동안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 마지막 승리 이후 90일 만에 거둔 후반기 첫승이자 시즌 8승(2패)을 신고했다. 3회 실점하긴 했지만 2회, 4회,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 LG의 추격을 차단해냈다. SK 타선은 이진영, 조동화, 나주환 등 주전타자들이 대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박재상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고 모든 득점을 2사에서 낼 정도로 집중력이 높았따. 박재홍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재현은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1회초 정근우의 좌전안타와 박재홍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3회초 공격에선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강민과 정상호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다. LG는 3회말 최동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SK는 4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아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사 후 정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LG는 선발 정찬헌을 내리고 류택현을 등판시켜 진화에 나섰다. 류택현은 박재상을 외야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김재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추가실점했다. 이어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박재홍이 좌측 2루타를 때려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박재홍은 8회초 2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선발 채병용에 이어 가득염, 윤길현, 조웅천을 차례대로 등판시켜 LG 타선을 봉쇄했다.

정찬헌은 3.1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개인 11연패 늪에 빠지며 올시즌 개인최다인 13패째(3승)를 안았다. 이대형은 1회말 2루를 훔쳐 8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했고, 시즌 56개째로 도루 부문 단독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 신인 외야수 임도현은 7회말 대타로 출전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이 승리하면서 삼성과의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 5위 불가가 확정되었다. 6위인 KIA와의 트래직넘버는 4이다.

[ 2008/9/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2
68
34
0.0
0.667
2
두산 베어스
103
58
45
10.5
0.563
3
롯데 자이언츠
105
58
47
11.5
0.552
4
한화 이글스
113
58
55
15.5
0.513
5
삼성 라이온즈
110
56
54
16.0
0.509
6
KIA 타이거즈
108
51
57
20.0
0.472
7
우리 히어로즈
104
41
63
28.0
0.394
8
LG 트윈스
109
37
72
34.5
0.339


2.3. 9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조인성
김상현
권용관
박경수
심수창
CF
LF
RF
1B
DH
3B
C
SS
2B

9월 7일, 17:00 ~ 20:00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13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1
0
0
2
2
0
0
0
0
5
11
0
3
LG
심수창
0
0
0
0
0
0
0
4
2X
6
13
1
1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경기
이병규-서동욱, LG의 '희망'이 되다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8회말 타석에 처음 들어선 서동욱이 9회말 1사 2,3루에서 정대현을 상대로 끝내기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서 승리했다. 서동욱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SK는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서동욱이 수훈선수가 되자 당시 여자친구였던 주민희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LG는 경기 중반까지 SK 선발 얀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7회말까지 0-5로 끌려갔다. SK는 1회초 무사 만루의 좋은 찬스를 잡고도 박재홍의 유격수쪽 병살타 때 1점밖에 뽑지 못해 출발이 그리 좋지 못했다. 하지만 SK 타선의 집중력은 경기 중반 발휘됐다. 4회초 김재현과 박재홍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자 최정이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섰고 5회초에도 1사 1루에서 김재현의 2루타로 1점, 2사 2루가 된 다음엔 최정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 리드를 잡아나갔다. 최정은 혼자 3타점을 올리는 영양가 높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심수창이 5회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반면 얀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대역전극은 8회말부터 이뤄졌다. 8회말 얀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정우람과 조웅천 등 SK가 자랑하는 불펜투수들이 올라오자 오히려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LG는 8회말 공격 때 1사 주자 2루때 안치용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최동수의 2루타까지 더해 2-4로 따라붙었다. 이어 계속된 2사 주자 2루에서 조인성이 바뀐 투수 조웅천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4-5,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극적인 역전극은 9회말에 완성됐다. LG는 9회말 공격에서 SK 마무리 정대현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박용근이 우전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대타 페타지니가 볼넷을 얻고 이대형까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서동욱이 정대현의 공을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대역전극의 대미를 찍었다. 서동욱은 올시즌 13경기에 출전해 단 2타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가 됐다.

이날 LG 타선은 SK보다 많은 13안타를 치고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마지막 2이닝 동안 대거 6점을 올리며 모처럼 집중력을 과시했다. 9회초 1사후 등판한 좌완 오상민은 두 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공 3개만 던지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어 LG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이대형은 이날 9경기 연속 도루 및 시즌 57번째 도루를 추가해 시즌 60도루에 단 3개만을 남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5.5경기차로 좁혔다.

[ 2008/9/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3
68
35
0.0
0.660
2
두산 베어스
104
59
45
9.5
0.567
3
롯데 자이언츠
106
59
47
10.5
0.557
4
삼성 라이온즈
111
57
54
15.0
0.514
5
한화 이글스
114
58
56
15.5
0.509
6
KIA 타이거즈
109
51
58
20.0
0.468
7
우리 히어로즈
105
41
64
28.0
0.390
8
LG 트윈스
110
38
72
33.5
0.345


3. 9월 9일 ~ 9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베이징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류패패패패를 연속으로 시전하면서 후반기 12경기 2승 10패로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은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3.1. 9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조인성
김상현
박경수
권용관
봉중근
CF
LF
RF
1B
DH
3B
C
2B
SS

9월 9일, 18:29 ~ 21:27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58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김혁민
0
0
0
0
0
0
0
0
0
0
1
1
5
LG
봉중근
0
0
0
0
0
0
2
0
-
2
5
1
2

  • 승리투수 - 봉중근(선발, 10승8패)
  • 패전투수 - 김혁민(선발, 3승4패)
  • 세이브투수 - 이재영(8회, 1승3패1세)

에이스 봉중근과 두 번째 투수 이재영의 합작으로 영봉승을 이끌어내면서 LG는 연승으로 갈 길 바쁜 불난 집 한화에 부채질했다. LG는 롯데에 패한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4.5경기차로 좁혀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후반기 성적 2승 11패가 된 한화는 후반기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은 경기 11전 전패 기록을 이어갔고 4위 삼성과의 승차는 1.5경기차가 됐다.

LG는 3회말 박경수의 좌전 안타 이후 박용근의 유격수 땅볼 때 한화 유격수 김민재의 1루 악송구로 1사 1,3루 기회를 맞았으나 박용근이 도루에 실패한 뒤 이대형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무득점했다. 한화에게도 실책으로 인한 찬스가 찾아왔다. 4회초 한화는 이범호의 볼넷과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견제사를 노린 LG 포수 조인성의 2루 송구 실책, 김태완의 삼진 이후 덕 클락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신경현의 유격수 앞 땅볼로 안타 없이 맞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선제점은 LG의 '신고 선수' 출신 이병규의 방망이서 터져 나왔다. 7회말 최동수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은 무사 1루에서 이병규는 총알 같은 타구로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며 1루 대주자 임도현을 홈으로 인도해 귀중한 선제 결승점을 뽑아냈다. 6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고졸 2년차 김혁민의 투구는 이 한 방으로 빛을 잃었다. 뒤이어 LG는 대타 페타지니가 고의 사구로 출루한 후 박경수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6]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혀 나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선발 봉중근은 8회 선두 타자 이여상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트 피칭을 선보이며 한화 타선의 도화선을 뽑아버렸다.

봉중근은 7⅓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을 내주는 눈부신 호투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시즌 124탈삼진으로 한화 류현진을 제치고 탈삼진 단독 1위로 다시 뛰어올랐다. 다만 사사구 5개는 아쉬운 점.

[ 2008/9/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4
69
35
0.0
0.663
2
두산 베어스
105
59
46
10.5
0.562
3
롯데 자이언츠
107
60
47
10.5
0.561
4
삼성 라이온즈
112
58
54
15.0
0.518
5
한화 이글스
115
58
57
16.5
0.504
6
KIA 타이거즈
110
51
59
21.0
0.464
7
우리 히어로즈
106
41
65
29.0
0.387
8
LG 트윈스
111
39
72
33.5
0.351


3.2. 9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안치용
박용택
최동수
이병규
조인성
김상현
박경수
이범준
CF
SS
LF
RF
1B
DH
C
3B
2B

9월 10일, 18:29 ~ 21:29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5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안영명
0
0
0
0
0
0
0
0
0
0
6
1
4
LG
이범준
0
0
1
0
0
0
0
0
-
1
4
0
2


3회에 나온 1점을 잘 지키며 전날에 이어 갈 길 바쁜 한화에 영봉승으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40승째를 올렸다. 롯데에 패배한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3.5경기차로 좁혀졌다. 고졸신인 선발 이범준이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고 이대형은 2개의 도루로 60도루에 1개만을 남겼다. 한화는 4연패로 주저앉으며 승률이 정확히 5할(58승 58패)이 돼 5위에 머물렀고,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는 날에 패배하는 공식을 14경기째 이어갔다.[7]

3회말 LG는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을 기록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유원상의 견제 악송구로 3루에 진루한 뒤 박용근의 유격수 땅볼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 유격수 한상훈이 홈으로 승부하려 했으나 공을 한 번 떨구면서 타자 주자를 아웃시키는 데 그쳤다.

5회초 2루에 있던 신경현의 주루사로 득점 기회를 놓쳤던 한화는 6회초 이범호의 좌중간 펜스 직격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맞이하며 재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믿었던 김태균이 투수 앞 땅볼, 김태완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7회초 한화는 1사 1,2루 찬스를 맞은 뒤 이여상을 빼고 왼손 대타 이영우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영우는 유격수 앞 땅볼에 이은 더블 플레이로 힘없이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한화의 찬스는 9회초에도 찾아왔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이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해 단숨에 무사 2루 득점 찬스를 얻었다. 김태완의 2루수 플라이, 클락의 중견수 플라이 이후 김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한화는 마지막 2사 1,3루 찬스를 얻어냈으나 신경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적시타 부재로 인해 영봉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정재복은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시즌 11세이브를 챙겼다.

이범준은 최고 150km에 달한 직구를 앞세운 적극적인 투구로 5⅓이닝 4피안타(사사구 2개, 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두는 동시에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다. 이대형은 4타석 3타수 2안타(1볼넷) 2도루를 기록하며 선제 득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한화 배터리를 흔들어 놓았다. 이대형은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하며 1997년 64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해태의 이종범에 이어 11년 만의 한 시즌 60도루 달성(-1)을 눈 앞에 두었다. 우규민, 오상민, 이재영, 정재복으로 이어지는 LG 불펜은 팀의 1점차 승리를 잘 지켜냈다. 특히 이재영은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아웃 카운트 없이 강판된 선발 안영명 대신 사실상의 선발투수 역할을 한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 비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 2008/9/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5
69
36
0.0
0.657
2
두산 베어스
106
60
46
9.5
0.566
3
롯데 자이언츠
108
61
47
9.5
0.565
4
삼성 라이온즈
113
58
55
15.0
0.513
5
한화 이글스
116
58
58
16.5
0.500
6
KIA 타이거즈
111
52
59
20.0
0.468
7
우리 히어로즈
107
41
66
29.0
0.383
8
LG 트윈스
112
40
72
32.5
0.357


3.3. 9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근
이대형
안치용
최동수
조인성
박경수
박용택
김상현
권용관
옥스프링
DH
CF
RF
1B
C
2B
LF
3B
SS

9월 11일, 18:30 ~ 21:44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14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류현진
0
3
1
0
0
0
0
1
0
5
9
1
2
LG
옥스프링
0
0
1
0
0
0
0
0
0
1
3
1
2


류현진이 나선 한화에 시즌 첫 4연승 도전이 무산되었다. 한화와의 맞대결을 모두 끝냈고 상대전적 6승 12패의 절대열세로 마감하였다. 류현진은 8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으며 한화의 4연패 탈출과 후반기 3승을 모두 책임졌다. 류현진은 3회말 1실점하긴 했지만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된 비자책점이었고, 중반 이후는 완전히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갔다. 3회까지 매 이닝 삼진 러시(1회 2개, 2회 2개, 3회 1개)를 벌였는가 하면 4회~6회는 9타자를 연속 3자범퇴로 물리치는 호투를 이어갔다. 최고구속은 147k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특히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126km~134km 체인지업에 LG의 방망이는 속수무책이었다. 류현진은 시즌 13승으로 윤석민과 함께 다승 2위에 올랐고[8] 탈삼진도 8개나 빼앗으며 탈삼진 부문에서 129개로 124개의 봉중근을 제치고 탈삼진 단독 선두가 됐다.

최근 두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하며 26이닝 무실점을 포함해 9월 들어 8경기 평균 1.63득점에 그쳤던 한화 타선은 이날 9안타 5득점을 올렸다. 2회초 한화는 이범호의 볼넷, 이영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맞았고 신경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이여상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다. 이는 이여상의 프로 첫 홈런이었다. 3회에는 홈런 선두 김태균의 솔로홈런으로 4-0이 됐다. 김태균의 시즌 30호 홈런이었다.[9]

LG는 3회말 이여상의 실책과 권용관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용근의 땅볼로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아 1점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8회초 상대 실책 등을 틈타 맞은 2사 1,2루에서 한상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5-1이 됐다. 9회는 한화 마무리 토마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 선발로 나선 옥스프링은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3안타에 그치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 이후 실점하지 않는 모습으로 분투했으나 초반 난조가 너무나 아쉬웠다. 이대형은 3회 볼넷 출루 후 도루 추가를 노렸으나 류현진의 견제로 인해 11년 만의 한 시즌 60도루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9/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6
70
36
0.0
0.660
2
롯데 자이언츠
109
62
47
9.5
0.569
3
두산 베어스
107
60
47
10.5
0.561
4
삼성 라이온즈
114
59
55
15.0
0.518
5
한화 이글스
117
59
58
16.5
0.504
6
KIA 타이거즈
112
52
60
21.0
0.464
7
우리 히어로즈
108
41
67
30.0
0.380
8
LG 트윈스
113
40
73
33.5
0.354


4. 9월 12일 ~ 9월 14일 VS 우리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편집]


최근 5연패 및 후반기 2승 13패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인 7위 히어로즈와 상대한다. 2008 시즌 어둠의 한국시리즈로 두 팀의 격차는 3.5경기차다. 그러나 LG는 히어로즈전 5연패에 빠져있고 상대전적도 4승 10패에 불과하다. 결국 상대전적이 7위와 8위를 가른 셈이다. 목동에서는 1승 5패에 그쳐 있다.

4.1. 9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최동수
조인성
서동욱
김태완
권용관
박경수
정찬헌
CF
LF
RF
1B
C
DH
3B
SS
2B

9월 12일, 18:30 ~ 20:58 (2시간 28분), 목동 야구장 1,60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찬헌
0
0
0
0
0
0
0
1
0
1
6
0
0
우리
마일영
0
0
0
0
0
0
0
2
-
2
6
0
1


선발 정찬헌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0-0이던 8회초 타선이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아 115일만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최근 선발 11연패에서 벗어나는듯 했으나 8회말 이재영이 대타 강병식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정찬헌의 승리를 날렸고 결국 LG는 히어로즈전 6연패 및 목동 6연패로 히어로즈에 약한 면모를 이어갔다. 히어로즈는 이 승리로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고 최하위 L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양팀 선발 마일영(히어로즈)-정찬헌(LG)의 거듭된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띠며 7회까지 0-0으로 맞섰던 양팀은 8회 들어서야 공격에서 힘을 내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LG는 7회까지 2안타로 꽁꽁 묶였던 마일영을 상대로 서동욱과 대타 페타지니, 권용관이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균형을 깨는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계속된 공격 1사 2, 3루에서 대타 이병규가 친 1루쪽 직선타가 1루수에 걸려들며 더블 아웃으로 연결돼 추가득점에 실패한 것이 왠지 찜찜했다.

7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던 정찬헌의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 LG 벤치는 8회말 이재영을 구원등판시켰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1사 후 정성훈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2아웃이 된 다음 대타로 등장한 강병식이 이재영으로부터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히어로즈가 5연패에서 벗어나고, 정찬헌의 시즌 4승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마일영은 7.1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로 호투했음에도 패전 위기까지 몰렸으나 강병식의 홈런 덕에 패전투수를 면할 수 있었다. 8회초 1사 2, 3루에서 마일영을 구원등판한 송신영이 공 하나로 이병규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도 한꺼번에 투아웃을 잡아내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9회초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히어로즈 마무리 다카쓰는 7월 12일 한화전 이후 오랜만에 세이브를 추가(시즌 6세이브)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6위 불가까지 1패만 남았다.

[ 2008/9/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7
71
36
0.0
0.664
2
두산 베어스
108
61
47
10.5
0.565
3
롯데 자이언츠
110
62
48
10.5
0.564
4
삼성 라이온즈
115
60
55
15.0
0.522
5
한화 이글스
118
59
59
17.5
0.500
6
KIA 타이거즈
113
52
61
22.0
0.460
7
우리 히어로즈
109
42
67
30.0
0.385
8
LG 트윈스
114
40
74
34.5
0.351


4.2. 9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조인성
박경수
김태완
권용관
심수창
CF
LF
RF
1B
DH
C
2B
3B
SS

9월 13일, 17:00 ~ 20:06 (3시간 6분), 목동 야구장 2,59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3
1
0
1
0
0
0
0
0
5
8
1
3
우리
황두성
0
0
0
0
3
0
0
0
0
3
10
0
3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히어로즈전 및 목동구장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대형은 1회부터 도루에 성공해 1997년 이종범 이후 11년 만에 한 시즌 60도루 시대를 다시 열었다.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만들었다.

이날은 장타력이 돋보였다. 1회초 공격서 이대형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최동수의 볼넷 이후 만든 2사 1, 3루에서 신예 좌타자 이병규가 히어로즈 우완 선발 황두성으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2006년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데뷔 3년차인 이병규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이름이 같은 어느 분처럼 쓰리런을 날려주는

LG는 2회에도 박경수의 2루타 등으로 한 점을 추가한데 이어 4회초에도 김태완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5-0으로 리드했다. 이후 마운드 인해전술로 나선 히어로즈의 구원투수 김성현[10]의 호투에 눌려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구원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선발 심수창은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고 8회 무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등판해 실점없이 2이닝을 마친 마무리 투수 정재복은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렸다.

히어로즈는 5회말 2사 1,2루에서 강병식이 심수창을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8회말 1사 1,3루 찬스를 맞았으나 강정호의 스퀴즈 번트 타구가 투수 플라이가 된 뒤 3루주자 정수성까지 아웃되는 더블 플레이가 되는 바람에 기회를 무산되었다.

[ 2008/9/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8
71
37
0.0
0.657
2
두산 베어스
109
62
47
9.5
0.569
3
롯데 자이언츠
111
63
48
9.5
0.568
4
삼성 라이온즈
116
60
56
15.0
0.517
5
한화 이글스
119
60
59
16.5
0.504
6
KIA 타이거즈
114
52
62
22.0
0.456
7
우리 히어로즈
110
42
68
30.0
0.382
8
LG 트윈스
115
41
74
33.5
0.357


4.3. 9월 1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안치용
최동수
서동욱
이병규
김태완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RF
1B
DH
LF
3B
C
SS

9월 14일, 17:00 ~ 20:12 (3시간 12분), 목동 야구장 2,56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0
0
0
0
0
3
3
2
9
16
0
4
우리
이현승
0
0
0
0
0
0
0
0
0
0
5
2
1


최원호가 히어로즈를 제물로 1년여 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덕분에 LG는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히며 탈꼴찌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최원호의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 등 16안타를 터뜨려 9-0 영봉승을 거뒀다. 히어로즈와의 상대전적은 6승 11패가 되었다.

시즌 초 허벅지 부상으로 4개월 공백을 가졌던 최원호는 이날 완급 조절과 맞혀 잡는 피칭을 펼치며 7회 2사 후 강병식을 몸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좌완 류택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때까지 6.2이닝 1사사구 1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07년 9월 20일 마산 롯데전 구원승 이후 약 1년만의 승리이며 선발승 기준으로는 2007년 6월 30일 광주 KIA전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LG 타선은 1회부터 이대형이 안타와 3루 도루를 통한 선취점을 뽑으며 시작했다. 히어로즈 좌완 선발 이현승의 호투에 막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7회부터 타선이 터졌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김태완이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권용관의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권용관의 잘 맞은 타구를 히어로즈 우익수 강병식이 달려나와 잡으려다가 뒤로 빠트리는 사이 1루주자 김태완이 홈을 밟았다. 추가점으로 상승세를 탄 LG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다음타자 이대형이 투수앞 땅볼을 때려 3루주자 권용관이 협살당하며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인 박경수-안치용-최동수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불붙은 LG 타선은 8회에도 폭발했다. 선두타자 이병규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대형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등으로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상대 실책 등에 편승해 2점을 추가했다. 이대형은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대형은 이날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고 안치용과, 김태완, 권용관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이날 LG타선은 16안타에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는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 2008/9/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09
72
37
0.0
0.661
2
두산 베어스
110
63
47
9.5
0.573
3
롯데 자이언츠
112
64
48
9.5
0.571
4
삼성 라이온즈
117
60
57
16.0
0.513
5
한화 이글스
120
60
60
17.5
0.500
6
KIA 타이거즈
115
52
63
23.0
0.452
7
우리 히어로즈
111
42
69
31.0
0.378
8
LG 트윈스
116
42
74
33.5
0.362


5. 9월 15일 ~ 9월 17일 휴식일[편집]


9월 16일 롯데가 한화를 꺾고 2000년 이후 8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LG는 2008년 기준으로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이 되었다. 7위 히어로즈가 장원삼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KIA를 7:0으로 제압하며 LG와 3경기차가 되었다.

[ 2008/9/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0
73
37
0.0
0.664
2
롯데 자이언츠
113
65
48
9.5
0.575
3
두산 베어스
111
63
48
10.5
0.568
4
삼성 라이온즈
117
60
57
16.5
0.513
5
한화 이글스
121
60
61
18.5
0.496
6
KIA 타이거즈
116
52
64
24.0
0.448
7
우리 히어로즈
112
43
69
31.0
0.384
8
LG 트윈스
116
42
74
34.0
0.362


9월 17일 KIA가 무명 곽정철의 데뷔 첫 승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4:2로 제압했다. LG는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다시 2.5경기차가 됐지만 KIA와의 모든 트래직넘버가 소멸하여 6위 불가가 확정되었다. 히어로즈와의 트래직넘버는 9다.

[ 2008/9/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1
74
37
0.0
0.667
2
롯데 자이언츠
114
65
49
10.5
0.570
3
두산 베어스
112
63
49
11.5
0.563
4
삼성 라이온즈
117
60
57
17.0
0.513
5
한화 이글스
122
61
61
18.5
0.500
6
KIA 타이거즈
117
53
64
24.0
0.453
7
우리 히어로즈
113
43
70
32.0
0.381
8
LG 트윈스
116
42
74
34.5
0.362


6. 9월 18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1패[편집]


SK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SK는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단 3승이 남아있다.

6.1. 9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이병규
안치용
박용택
서동욱
조인성
김태완
권용관
옥스프링
CF
2B
1B
RF
LF
DH
C
3B
SS

9월 18일, 18:28 ~ 21:53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26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송은범
2
0
0
0
0
1
4
0
1
8
15
1
5
LG
옥스프링
0
0
0
4
0
0
0
0
0
4
8
1
2


SK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로 4-3으로 앞선 7회초 대거 4실점하면서 8-4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역전승으로만 4연승을 거둬 시즌 75승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2만을 남겨뒀다. 반면 LG는 연승 흐름이 끊기면서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고 트래직넘버 8을 남겨뒀다. 또한 2006년에 기록한 구단 최다패 75패와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SK는 1회초 1사 후 조동화의 중전 안타와 김재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맞은 뒤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최정의 내야땅볼은 3루수 김태완과 유격수 권용관이 차례로 잡지 못하는 타구가 됐고 3루수 김태완의 실책으로 기록된 이 상황에서 2루 주자 김재현의 홈인으로 2:0으로 앞서갔다.

3회까지 LG 킬러인 SK 선발 송은범에 막혔던 LG는 4회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2루에서 서동욱의 우측 3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초구를 공략한 조인성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김태완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뒤 권용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2로 더 달아났다.

SK는 6회초 정근우의 적시 3루타로 3-4로 추격했다. 옥스프링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물러난 가운데 7회초 SK는 집중타를 터뜨려 LG 불펜을 공략했다. 7회초 좌완 오상민이 선두타자 김재현을 내야땅볼로 잡아내고 우규민이 이어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 박재홍에게 볼넷, 최정과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대타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성공시켜 4-4 동점이 됐다. 다소 짧은 좌익수 플라이였으나 원바운드가 아닌 포물선을 그리며 홈을 향한 박용택의 소녀어깨가 아쉬웠다.

여기서 우규민이 물러나고 정재복이 올라왔으나 2사 1,3루에서 정상호의 적시타로 SK가 5-4로 역전했다. 그리고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7-4가 됐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역전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는 바람에 만회점을 올리는 데도 실패했다. SK는 9회초 박재상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재상은 이날 6타수 4안타 3타점, 정상호는 데뷔 첫 4안타를 터뜨렸다.[11]

5회부터 등판한 SK의 3번째 투수 김원형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LG의 기세를 봉쇄하며 구원승으로 시즌 11승을 올려 다승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우규민은 0.1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6패째를 당했다. 도루 61개를 기록중인 이대형은 3회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병규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 아웃되며 도루 추가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9/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2
75
37
0.0
0.670
2
롯데 자이언츠
114
65
49
11.0
0.570
3
두산 베어스
112
63
49
12.0
0.563
4
삼성 라이온즈
118
61
57
17.0
0.517
5
한화 이글스
122
61
61
19.0
0.500
6
KIA 타이거즈
118
53
65
25.0
0.449
7
우리 히어로즈
113
43
70
32.5
0.381
8
LG 트윈스
117
42
75
35.5
0.359


7. 9월 19일 ~ 9월 20일 휴식일[편집]


9월 19일 문학에서 히어로즈가 SK에 3:2로 패하면서 LG와의 승차는 2.5경기차가 되었다. 5연승을 기록한 SK는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 2008/9/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3
76
37
0.0
0.673
2
두산 베어스
113
64
49
12.0
0.566
3
롯데 자이언츠
115
65
50
12.0
0.565
4
삼성 라이온즈
118
61
57
17.5
0.517
5
한화 이글스
122
61
61
19.5
0.500
6
KIA 타이거즈
118
53
65
25.5
0.449
7
우리 히어로즈
114
43
71
33.5
0.377
8
LG 트윈스
117
42
75
36.0
0.359


[ 2008/9/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3
76
37
0.0
0.673
2
두산 베어스
114
65
49
11.5
0.570
3
롯데 자이언츠
116
65
51
12.5
0.560
4
삼성 라이온즈
118
61
57
17.5
0.517
5
한화 이글스
122
61
61
19.5
0.500
6
KIA 타이거즈
118
53
65
25.5
0.449
7
우리 히어로즈
114
43
71
33.5
0.377
8
LG 트윈스
117
42
75
36.0
0.359


8. 9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패[편집]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승리할 경우 1995년 이후 13년 만에 상대전적 우세를 가져가게 되지만 패배할 경우 구단 최다패 경신과 함께 상대전적을 동률로 마감하게 된다.

봉중근은 시즌 10승 중 4승을 삼성전에서 달성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ERA도 1.71에 불과해 한화전 1.69에 이어 두번째로 낮다.

8.1. 9월 2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서동욱
조인성
김상현
박용근
봉중근
CF
2B
RF
1B
LF
DH
C
3B
SS

9월 21일, 17:00 ~ 20:53 (3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5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삼성
에니스
1
0
0
0
0
2
0
0
0
0
2
5
11
0
1
LG
봉중근
0
0
0
0
1
0
0
2
0
0
0
3
8
0
5

박용택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12]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시즌아웃되었다. 이로써 2008 시즌 박용택의 기록은 86안타 0.257의 타율로 마무리되어 데뷔 이후 연속 100안타 기록도 6시즌에서 중단되었다.[13]


에이스 봉중근을 앞세우고도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둔 삼성에 연장전 끝에 패배하면서 7위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3경기차로 벌어지고[14] 76패로 구단 최다패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고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4할 승률 불가도 확정지었다. 1995년 이후 삼성과의 상대전적 우세를 만드는데 실패했으며 1999년 이후 9년 만의 동률로 마무리되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려 4위 확정에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았다. 삼성은 1회초 강봉규와 양준혁이 연이어 우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봉중근은 선취점을 내준데 이어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박진만을 시속 120km짜리 커브로 삼진을 잡아 추가 실점은 모면했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봉중근과 3회말 1사 2,3루 위기를 넘긴 존 에니스의 호투가 이어져 양팀의 방망이는 잠잠해지는 듯 했다. 그러나 5회말 김상현이 큼지막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상현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어 박용근이 에니스를 맞고 튕기는 내야 안타로 나가자 삼성 벤치는 즉각 에니스를 강판시키고 조현근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역전 찬스를 맞았지만 박용근이 도루 실패로 찬물을 끼얹었다.

곧이어 삼성은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석민이 우익선상 2루타로 치고 나가자 최형우 역시 우측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진만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때 2루수 박경수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왼손 부상을 입었고 6회말 대타 권용관과 교체됐다.

삼성은 6회말 정현욱을 등판시켜 굳히기에 들어갔다. 정현욱은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8회말 LG는 김상현의 볼넷, 박용근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이대형의 2루쪽 내야 안타로 1점차로 좁혀졌고 이대형의 도루와 안치용의 볼넷이 이어져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오승환을 등판시켰고 LG는 최동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이 되었다. 오승환은 뒤이어 나온 이병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서동욱을 삼진으로 일축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8회를 끝냈다. LG는 9회말 2사 1,2루의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1사에서 박진만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4-3으로 앞선 뒤 조동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베테랑 좌완 전병호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봉중근은 8이닝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11회초 구원등판한 정재복은 시즌 10패째를 떠안으면서 구원 최다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15][16]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9/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4
77
37
0.0
0.675
2
두산 베어스
115
66
49
11.5
0.574
3
롯데 자이언츠
117
65
52
13.5
0.556
4
삼성 라이온즈
119
62
57
17.5
0.521
5
한화 이글스
122
61
61
20.0
0.500
6
KIA 타이거즈
119
53
66
26.5
0.445
7
우리 히어로즈
114
43
71
34.0
0.377
8
LG 트윈스
118
42
76
37.0
0.356


9. 9월 22일 ~ 9월 23일 휴식일[편집]


9월 22일 LG스포츠는 23일자로 김연중 단장을 해임하고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 이영환 단장을 LG 트윈스 프로야구단 단장으로 보직 이동키로 결정했다. 성적부진과 구단 감사에 대한 문책성 인사다. 이로써 LG는 9년간 4명의 단장을 교체하게 되었다. #

9월 23일 히어로즈가 두산 원정에서 12:5 대패를 당하면서 2.5경기차가 됐고 트래직넘버 7은 유지되었다.

[ 2008/9/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5
77
38
0.0
0.670
2
두산 베어스
116
67
49
10.5
0.578
3
롯데 자이언츠
118
65
53
13.5
0.551
4
삼성 라이온즈
119
62
57
17.0
0.521
5
한화 이글스
123
62
61
19.0
0.504
6
KIA 타이거즈
120
54
66
25.5
0.450
7
우리 히어로즈
115
43
72
34.0
0.374
8
LG 트윈스
118
42
76
36.5
0.356


10. 9월 24일 ~ 9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편집]


SK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다. SK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10.1. 9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근
이대형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서동욱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옥스프링
2B
CF
RF
1B
LF
DH
3B
C
SS

9월 24일, 18:30 ~ 20:50 (2시간 20분), 문학 야구장 2,90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옥스프링
0
1
0
0
0
0
0
0
0
1
6
0
0
SK
채병용
0
0
0
0
0
0
0
2
-
2
10
0
1


팽팽한 투수전[17] 속에서 2회 김상현의 솔로홈런과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로 8회까지 1:0으로 앞서갔으나 8회 정상호와 정근우의 안타로 내준 1사 1,2루에서 박재상에게 결승 2타점 2루타를 헌납하며 SK에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80승에 2승만을 남겼고 LG는 3연패와 문학 5연패에 빠졌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1사구 2실점하며 완투했으나 시즌 10패(10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SK 선발 채병룡은 8.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았지만 6피안타 6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둬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렸다. 9회 2사에 올라온 마무리 이승호는 시즌 2세이브(3승 1패)를 거뒀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7회초인데 선두타자 최동수가 안타를 기록한 후 대주자 임도현으로 교체된 가운데 2사 1루에서 2회 선제 솔로홈런을 쳤던 김상현이 이번에는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1루에 있던 대주자 임도현은 쏜살같이 2,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추가점을 얻는듯 했으나 3루를 돌면서 베이스를 밟지 못했고 이를 SK 벤치에서 어필하면서 3루심은 '누의 공과'로 아웃을 선언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역대 24번째 누의 공과 기록이다.

히어로즈가 두산에 승리하면서 LG와 3.5경기차로 벌렸고 트래직넘버는 5로 줄어들었다. 히어로즈는 잔여 10경기 승률 5할만 올려도 최하위를 면한다.

[ 2008/9/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6
78
38
0.0
0.672
2
두산 베어스
117
67
50
11.5
0.573
3
롯데 자이언츠
119
65
54
14.5
0.546
4
삼성 라이온즈
120
63
57
17.0
0.525
5
한화 이글스
123
62
61
19.5
0.504
6
KIA 타이거즈
120
54
66
26.0
0.450
7
우리 히어로즈
116
44
72
34.0
0.379
8
LG 트윈스
119
42
77
37.5
0.353


10.2. 9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서동욱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심수창
CF
2B
RF
1B
LF
DH
3B
C
SS

9월 25일, 18:31 ~ 21:29 (2시간 58분), 문학 야구장 1,87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0
0
0
0
2
0
0
1
3
7
0
3
SK
레이번
0
1
2
0
0
0
0
0
1X
4
12
1
3


스위치 히터서동욱KBO 역대 첫 한 경기 좌우타석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이 나왔음에도 9회말 모창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줘 이틀 연속 SK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SK는 79승 38패로 시즌 80승을 향해 순항했다. 앞으로 남은 9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역대 9번째로 한 시즌에 80승 고지를 밟는 팀이 된다. 반면 4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78패(42승)째를 당해 최하위 탈출 발판 마련해 다시 실패했다. 히어로즈가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4.5경기차가 됐고 트래직넘버는 5에서 3으로 더 줄어들었다. SK와의 상대전적도 4승 13패의 절대 약세를 면치 못했다.

SK는 2회 2사 후 김강민의 중전안타와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박정환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3회 2사 2, 3루에서는 최정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6회 서동욱의 한 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서동욱은 2사 후 이병규가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왼쪽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0-3에서 SK 선발 레이번의 높은 4구째 패스트볼(142km)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서동욱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서동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9회초 1사 후에는 세이브 상황에 나선 좌완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동욱이 기록한 이 한 경기 좌우타석 연타석 홈런은 역대 처음이다. 연타석이 아닌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은 세 번째. 지난 1999년 5월 19일 전주 쌍방울전에서 롯데의 펠릭스 호세가 처음으로 쏘아올렸고 이어 2001년 5월 20일 롯데의 최기문이 인천 SK전에서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된 LG 선발 심수창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3삼진으로 3실점을 기록해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서동욱의 홈런 두 방으로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점의 기쁨도 잠시, 9회말 우규민이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그리고 여기서 모창민이 우규민의 2구째를 끌어당겨 3루 베이스 옆을 스치는 2루타성 안타로 2루주자 정근우를 여유롭게 홈으로 불러들였다.

[ 2008/9/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7
79
38
0.0
0.675
2
두산 베어스
118
67
51
12.5
0.568
3
롯데 자이언츠
120
66
54
14.5
0.550
4
삼성 라이온즈
121
63
58
18.0
0.521
5
한화 이글스
123
62
61
20.0
0.504
6
KIA 타이거즈
120
54
66
26.5
0.450
7
우리 히어로즈
117
45
72
34.0
0.385
8
LG 트윈스
120
42
78
38.5
0.350


10.3. 9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김용의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서동욱
박용근
조인성
권용관
이범준
CF
3B
RF
1B
LF
DH
2B
C
SS

9월 26일, 18:30 ~ 21:18 (2시간 48분), 문학 야구장 7,52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범준
0
0
2
0
0
0
0
0
1
3
5
0
4
SK
송은범
0
0
0
0
0
1
0
0
0
1
5
2
3

LG 구단은 이날 단장에 이어 스카우트 팀장도 교체했다. 이날 신임 스카우트 팀장에 전 현대 유니콘스 팀장을 지낸 김진철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고졸신인 이범준의 무실점 호투와 조인성의 쐐기 홈런포를 앞세워 SK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실낱같은 최하위 탈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히어로즈가 KIA에 승리하여 꼴찌까지 트래직넘버는 2로 줄어들었다. SK와의 시즌 최종 상대전적은 5승 13패가 됐다. SK는 역대 9번째 8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범준은 5이닝 4피안타 2사구 3탈삼진 1볼넷으로 무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조인성은 2-1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9회 2사 후 상대 5번째 투수 김원형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아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3회 1사 후 올린 2득점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권용관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대형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송은범의 폭투 속에 1사 2, 3루 찬스를 열었다. 김용의가 2루 땅볼로 3루주자 권용관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에 성공한 LG는 안치용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최동수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서동욱이 포수 낫아웃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6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이 LG의 두 번째 투수 류택현으로부터 1루 베이스 위를 통과하는 우측 2루타로 찬스를 열었다. 그러자 이날 1군에 오른 3년차 김재현이 빠른 발을 이용해 투수앞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1, 3루 찬스를 이었으나 이재영을 상대로 나주환의 2루수 앞 병살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LG는 이재영이 위기 상황에서 1실점(류택현 자책)으로 막은 후 좌완 오상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을 가동해 SK의 화력을 1실점으로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마무리로 나선 정재복은 깔끔하게 9회를 막아내 시즌 13세이브(4승 10패)째를 거뒀다.

SK 선발 송은범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6삼진으로 2실점(비자책), 비교적 호투를 펼쳤으나 3회 나온 실책 2개에 발목을 잡히며 시즌 9승 대신 6패째를 떠안았고 지난 2003년 8월 7일 문학경기 이후 이어오던 LG전 5연승 행진도 함께 마감했다.

[ 2008/9/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8
79
39
0.0
0.669
2
두산 베어스
119
68
51
11.5
0.571
3
롯데 자이언츠
120
66
54
14.0
0.550
4
삼성 라이온즈
122
63
59
18.0
0.516
5
한화 이글스
123
62
61
19.5
0.504
6
KIA 타이거즈
121
54
67
26.5
0.446
7
우리 히어로즈
118
46
72
33.0
0.390
8
LG 트윈스
121
43
78
37.5
0.355


11. 9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패[편집]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KIA와의 상대전적 9승 9패 동률이 되지만 패배하면 KIA와의 상대전적 8승 10패로 열세가 확정된다.

11.1. 9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안치용
최동수
서동욱
이병규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봉중근
CF
2B
RF
1B
DH
LF
3B
C
SS

9월 27일, 17:01 ~ 20:12 (3시간 11분), 무등 야구장 5,08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봉중근
0
0
0
0
0
0
0
0
0
0
0
0
3
0
3
KIA
양현종
0
0
0
0
0
0
0
0
0
0
1X
1
7
0
2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사 2,3루에서 나온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가 유일한 점수가 되어 1:0으로 패배했다. KIA와의 시즌 전적은 8승 10패로 열세로 마무리했으며 최하위 트래직넘버는 2에서 1로 줄어들었고 80패까지 1패를 남겨두었다. 목동에서 히어로즈가 SK 80승의 제물이 되면서 이날 최하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LG 경기가 없는 다음날에 승리할 경우 LG의 최하위가 확정된다.

LG는 4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와 안치용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최동수가 병살타를 때려 아깝게 찬스를 날려버렸다. KIA는 9회까지 4번씩(3회, 6회, 8회, 9회)이나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팀 좌완 선발 투수들은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LG 에이스 봉중근은 6이닝 동안 2안타만을 내주고 탈삼진을 5개씩이나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KIA의 고졸 2년차 좌완투수 양현종도 봉중근과 팽팽한 선발 대결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현종은 안정된 컨트롤로 빠른 볼을 구사하며 7이닝 1볼넷 5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역시 팀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연장까지 가는 팽팽한 투수전은 연장 11회말 KIA 공격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KIA의 좌타선을 겨냥해 11회에 투입한 LG 베테랑 좌완 구원 투수 류택현을 상대로 1사 후 최경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다음타자 김원섭도 우전안타를 때려 주자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LG는 마무리인 우완 정재복을 긴급투입했다. KIA는 다음타자인 좌타자 이호신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계속된 2사 2, 3루에서 KIA의 대졸신인 우타 기대주인 나지완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장 11회 구원등판한 마무리 투수 한기주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챙겼다.

[ 2008/9/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19
80
39
0.0
0.672
2
두산 베어스
120
69
51
11.5
0.575
3
롯데 자이언츠
121
67
54
14.0
0.554
4
삼성 라이온즈
123
63
60
19.0
0.512
5
한화 이글스
124
62
62
20.5
0.500
6
KIA 타이거즈
122
55
67
26.5
0.451
7
우리 히어로즈
119
46
73
34.0
0.387
8
LG 트윈스
122
43
79
38.5
0.352


12. 9월 28일 ~ 9월 29일 휴식일[편집]


9월 28일 목동에서 7위 히어로즈가 SK에 9회말 2사에서만 4득점을 기록하며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SK전 10연패를 벗어났고 2006년 이후 2년만의 LG의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다만 잔여경기 LG 전승과 히어로즈 전패시 공동 7위는 가능하다.[18] 공동 꼴찌냐 단독 꼴찌냐만 남아있다.

LG, 창단 이후 두 번째 최하위 확정
'최하위 확정' LG, 잃은 것과 얻은 것
마운드 부실 LG ‘꼴찌 수모’…토종·용병 모두 허약

[ 2008/9/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0
80
40
0.0
0.667
2
두산 베어스
121
69
52
11.5
0.570
3
롯데 자이언츠
122
68
54
13.0
0.557
4
삼성 라이온즈
124
64
60
18.0
0.516
5
한화 이글스
124
62
62
20.0
0.500
6
KIA 타이거즈
123
55
68
26.5
0.447
7
우리 히어로즈
120
47
73
33.0
0.392
8
LG 트윈스
122
43
79
38.0
0.352


13. 9월 30일 VS 우리 히어로즈 (잠실) 1승[편집]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은 6승 11패로 밀려있고 잠실에서는 3승5패이다. 승리시 공동 7위(최하위) 가능성이 실낱같지만 남아있게 되고 패배시 얄짤없이 8위 확정이다.

13.1. 9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근
이대형
안치용
최동수
서동욱
김상현
조인성
임도현
권용관
옥스프링
2B
CF
RF
1B
DH
3B
C
LF
SS

9월 30일, 18:28 ~ 20:52 (2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우리
장원삼
0
1
0
0
0
0
0
0
0
1
4
0
5
LG
옥스프링
0
1
0
0
0
0
0
0
1X
2
2
0
6

  • 승리투수 - 우규민(9회, 3승7패10세)
  • 패전투수 - 송신영(9회, 1승7패4세)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회말 터진 조인성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히어로즈전 상대전적을 7승 11패로 마감했다. 단 2안타만으로 승리를 거둔 LG는 히어로즈전 최근 3연승과 함께 잠실 홈 3연패를 마감했다. LG는 44승째(79패)를 올리며 공동 7위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냈다. 히어로즈는 74패째(47승)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히어로즈가 올렸다. 히어로즈는 2회초 공격 2사후 송지만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데 이어 다음타자 김동수가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돌아선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상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1사 1루에서 2군에서 갓 올라온 신인 임도현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고 권용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김상현이 홈인해 동점을 만들었다. 임도현은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 안타가 8회까지 LG가 기록한 유일한 안타였다.

양팀 선발 투수들은 이날 빼어난 투구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따내지 못한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이날 잡아낸 삼진 9개는 자신의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기도 했다. 옥스프링은 최고구속 시속 147km의 빠른 볼과 각이 예리한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던지며 히어로즈 타선을 제압했다. 이로써 옥스프링은 2008 시즌 총 29경기에 등판해 174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3, 탈삼진 110개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히어로즈 좌완 에이스 장원삼도 8회까지 1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LG 타선을 제압했다. 양팀 선발투수는 득점 지원이 1점에 그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9회초 LG는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무사히 넘겼다. 9회말 2사 후 김상현이 송신영으로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조인성이 송신영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대주자로 나선 김용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우리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9/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1
81
40
0.0
0.669
2
두산 베어스
122
69
53
12.5
0.566
3
롯데 자이언츠
123
68
55
14.0
0.553
4
삼성 라이온즈
124
64
60
18.5
0.516
5
한화 이글스
125
63
62
20.0
0.504
6
KIA 타이거즈
123
55
68
27.0
0.447
7
우리 히어로즈
121
47
74
34.0
0.388
8
LG 트윈스
123
44
79
38.0
0.358


14. 10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승[편집]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잠실시리즈다. 상대전적은 4승13패이며 LG는 공동 7위라도 하려면 승리가 필요하고, 반면 두산은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가 2인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14.1. 10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안치용
최동수
서동욱
김상현
조인성
임도현
권용관
심수창
CF
2B
RF
1B
DH
3B
C
LF
SS

10월 1일, 18:30 ~ 22:01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91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0
0
3
0
3
0
0
1
7
11
1
4
두산
이혜천
1
0
1
0
0
0
0
0
0
2
11
1
4


시즌 마지막 잠실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했다. 역전 3점홈런 등으로 4타점을 올린 조인성의 활약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13패로 크게 밀리며 고개를 숙였던 LG는 2위 수성으로 갈 길이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았고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19] 한편 목동구장에서는 히어로즈가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김동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에 2-1로 승리해 7위를 확정지으며 LG의 최종순위는 8위로 확정됐다. 666858 한편 이날 SK는 롯데에 7-1 승리를 거두며 시즌 82승째를 올렸고 1992년 빙그레, 1993년 해태, 1994년 LG, 1998년 현대가 갖고 있던 126경기 체제 공동 최다승인 81승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초반은 두산 분위기였다. 두산은 1회말 1사 1, 3루에서 김동주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3회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심수창의 폭투 때 3루주자 김현수가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하지만 1회 1사 1, 3루, 2회 1사 2, 3루, 3회 2사 만루 등 경기 초반 무수한 득점권 잔루를 남겼다.

하지만 LG는 4회초 2사 1,3루에서 조인성이 두산 선발 이혜천의 몸쪽 144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조인성은 이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20] 이 한방으로 경기 흐름이 LG쪽으로 넘어갔다. 조인성은 이어진 수비에서 이종욱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두산 공격의 맥을 끊었다.

LG는 6회 최동수와 서동욱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상현의 2타점 우중간 3루타와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달아났다. 9회에는 안치용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2루주자 박용근을 불러들이면서 쐐기점을 뽑았다.

두산은 7회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채상병이 정찬헌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선발 심수창은 5⅓이닝 동안 10개의 피안타(1볼넷)를 허용했지만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5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류택현, 정찬헌, 오상민, 이재영은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 2008/10/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2
82
40
0.0
0.672
2
두산 베어스
123
69
54
13.5
0.561
3
롯데 자이언츠
124
68
56
15.0
0.548
4
삼성 라이온즈
125
64
61
19.5
0.512
5
한화 이글스
125
63
62
20.5
0.504
6
KIA 타이거즈
123
55
68
27.5
0.447
7
우리 히어로즈
122
48
74
34.0
0.393
8
LG 트윈스
124
45
79
38.0
0.363


15. 10월 2일 휴식일[편집]


이날 두산이 목동 히어로즈 원정에서 16:3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2008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순위가 모두 결정되었다.

[ 2008/10/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3
82
41
0.0
0.667
2
두산 베어스
124
70
54
12.5
0.565
3
롯데 자이언츠
124
68
56
14.5
0.548
4
삼성 라이온즈
125
64
61
19.0
0.512
5
한화 이글스
125
63
62
20.0
0.504
6
KIA 타이거즈
124
56
68
26.5
0.452
7
우리 히어로즈
123
48
75
34.0
0.390
8
LG 트윈스
124
45
79
37.5
0.363


16. 10월 3일 ~ 10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2008 시즌 최종전이다. 9~10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롯데전이다.

모두 패배할 경우 45승 81패로 시즌을 마쳐 1994년에 기록한 팀 최고성적 126경기 81승 45패와 대칭을 이루게 된다.

16.1. 10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서동욱
조인성
김상현
권용관
이범준
CF
2B
RF
1B
LF
DH
C
3B
SS

10월 3일, 16:59 ~ 19:26 (2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1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손민한
2
0
0
1
6
0
0
0
0
9
14
0
3
LG
이범준
0
0
0
0
0
0
0
3
0
3
7
1
0


손민한과 강한 타선을 앞세운 롯데에 무릎꿇으며 결국 시즌 80패를 당했다. 손민한은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다. 손민한은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완봉승까지 노렸으나 8회에 3실점했다. 이대호, 조성환, 강민호 등 주전들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젊은 신예들이 주축이 된 롯데 타선은 고른 활약으로 주전들의 결장을 무색케했다.

롯데는 1회부터 이승화김민성이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김문호의 유격수 땅볼과 가르시아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4회에는 정보명의 중전안타와 최기문의 우익수 옆을 뚫는 3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3-0으로 달아난 롯데는 5회에만 6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승화와 김민성이 중전안타와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LG는 선발 이범준을 내리고 좌완 류택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방망이가 불붙은 롯데는 1사 만루에서 손광민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박종윤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최기문, 이승화의 적시타가 이어져 9-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뒤늦게 8회말에 1사후 김상현을 시작으로 연속 4안타와 안치용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패는 가려진 뒤였다.

김주찬 대신 1번으로 나선 이승화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하위타선의 박종윤과 최기문도 나란히 2안타 2타점씩을 기록했다. 김문호와 정보명 역시 멀티히트를 뿜어냈다.

선발 이범준이 4이닝 동안 8안타 5실점을 내주고 조기 강판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또다른 신인 기대주 정찬헌이 구원투수로 나와 3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그나마 반가운 일이었다.

[ 2008/10/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4
83
41
0.0
0.669
2
두산 베어스
125
70
55
13.5
0.560
3
롯데 자이언츠
125
69
56
14.5
0.552
4
삼성 라이온즈
125
64
61
19.5
0.512
5
한화 이글스
125
63
62
20.5
0.504
6
KIA 타이거즈
125
56
69
27.5
0.448
7
우리 히어로즈
124
49
75
34.0
0.395
8
LG 트윈스
125
45
80
38.5
0.360


16.2. 10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근
안치용
최동수
이병규
서동욱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이범준
CF
2B
RF
1B
LF
DH
3B
C
SS

10월 4일, 17:00 ~ 19:28 (2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28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김휘곤
0
0
0
0
0
0
0
0
0
0
4
0
0
LG
봉중근
0
0
0
4
0
0
0
0
-
4
10
0
4

  • 승리투수 - 봉중근(선발, 11승8패)
  • 패전투수 - 김휘곤(선발, 1패)

에이스 봉중근의 무실점 호투와 4회 4점 빅이닝으로 악몽같았던 2008 시즌의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46승80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2년만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으며 1988년 이후 20년만에 최저 승수다.

하지만 봉중근은 선발로 나서 6.2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66까지 낮췄다. 동시에 봉중근은 2005 시즌 최원호의 13승 이후 한 시즌에서 팀 내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구단 역사 상 두번째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쓰게 된 LG는 10승 이상을 거둔 선발 투수 2명(봉중근 11승 옥스프링 10승)을 배출하고도 최하위에 머문 첫 번째 구단이 되었다. 들쑥날쑥한 타선 지원과 3선발 이후 불안했던 선발 로테이션, 계투진의 난조로 어려운 시즌을 치른 LG는 후반기 28경기서 13승 15패로 분전한 것을 위안거리로 삼아야 했다.

LG는 3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 출루에도 득점에 실패했으나 4회에는 선두타자 박용근의 좌익선상 2루타, 안치용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최동수의 타구가 유격수 앞에서 불규칙바운드로 굴절되는 행운의 좌중간 안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병규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안치용이 득점해 추가점을 얻었다. 볼넷과 내야안타, 상대 폭투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조인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봉중근에 이어 등판한 우규민과 이재영은 모두 무안타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이미 3위를 확정지은 롯데는 5회 전에 주전 선발 라인업을 모두 교체하는 등 마지막 경기 승부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롯데 선발 김휘곤은 2003년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4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LG는 8위로 2008 시즌을 마쳤다.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마지막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10/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5
83
42
0.0
0.664
2
두산 베어스
126
70
56
13.5
0.556
3
롯데 자이언츠
126
69
57
14.5
0.548
4
삼성 라이온즈
126
65
61
18.5
0.516
5
한화 이글스
126
64
62
19.5
0.508
6
KIA 타이거즈
126
57
69
26.5
0.452
7
우리 히어로즈
125
49
76
34.0
0.392
8
LG 트윈스
126
46
80
37.5
0.365


17. 10월 5일 휴식일[편집]


이날 히어로즈가 SK를 8:4로 승리하였다.

[ 2008 프로야구 최종순위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126
83
43
0.0
0.659
2
두산 베어스
126
70
56
13.0
0.556
3
롯데 자이언츠
126
69
57
14.0
0.548
4
삼성 라이온즈
126
65
61
18.0
0.516
5
한화 이글스
126
64
62
19.0
0.508
6
KIA 타이거즈
126
57
69
26.0
0.452
7
우리 히어로즈
126
50
76
33.0
0.397
8
LG 트윈스
126
46
80
37.0
0.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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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이 전승할 경우 두산과 롯데 맞대결에 따라 한 팀 역시 트래직넘버를 지우게 된다. 두산이 전승할 경우 롯데가 삼성에 2승3패만 되도 롯데의 트래직넘버가 지워지며, 삼성이 롯데에 4승1패 이상하더라도 역시 삼성의 트래직넘버가 지워진다. 롯데가 전승할 경우 두산이 삼성에 2승4패를 해도 두 팀 모두 트래직넘버가 지워지며 삼성이 5승1패를 해도 삼성의 트래직넘버가 지워져 LG는 잔여 시즌 어떤 시나리오로도 SK, 두산, 롯데, 한화, 삼성 중 네 팀을 넘을 수 없다.[2] 최종순위는 미정이다. 5위 트래직넘버는 4, 6위 트래직넘버는 8, 7위 트래직넘버는 17이다.[3] 이때 봉중근의 다리에 쥐가 나면서 이후 투구 밸런스가 몹시 흔들렸다.[4] 옥스프링은 SK 상대로만 승리가 없었는데 이 경기를 통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다.[5] 2001년 정수근 이후 7년만에 나온 기록이었다.[6] 1점차 승부에서 깊숙한 파울플라이를 잡은 우익수 송광민의 수비가 아쉬웠다.[7] 이날까지 한화의 후반기 성적은 2승12패가 됐다.[8] 1위는 14승의 김광현이다.[9] 2003년 이후 5년만에 나온 한 시즌 30홈런이다.[10] 이날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11] 정상호는 LG전에서만 3번의 결승타를 기록했다.[12] 병원 진단 결과 어깨 승모군 염증으로 나타났다.[13] 2002~2018 시즌 중 유일하게 100안타 달성에 실패한 시즌이 되었다.[14] 트래직넘버는 7이 됐다.[15] 2003년 삼성 노장진, 2003년 롯데 임경완[16] 이 기록은 2015년 한화 살려조 권혁을 통해 경신되었다.[17] 경기시간이 2시간 20분에 불과했다.[18] 대회요강에 따르면 페넌트레이스 1~4위가 2개 또는 3개 구단 이상일 경우 해당팀간 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순위로 결정하지만 5~8위가 2개 구단일 경우에는 승률로 순위를 결정하되 승률이 동일할 경우 공동순위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19] 그러나 두산은 롯데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1승만을 남겨두었다.[20] 2008 시즌 최동수에 이어 LG에서는 두번째다. 3시즌 연속 두자릿 수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