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7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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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7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3 / 8
45
2
35
+10
0.563
7월
성적

7
0
12
-5
0.368








-
1 VS 현대
우천취소
2 VS 현대
7:3 승
3 VS 현대
4:1 승
4 VS 쌍방울
우천취소
5 VS 쌍방울
우천취소
6 VS 쌍방울
우천취소
DH 2차
6:3 승
DH 2차
6:3 패
DH 2차
우천취소
올스타 브레이크
11 VS 롯데
우천취소
12 VS 롯데
우천취소
13 VS 롯데
1:2 패
14
휴식일
15 VS 한화
우천취소
16 VS 한화
3:2 패
17 VS 한화
6:2 패
18 VS 삼성
5:3 패
19 VS 삼성
8:2 패
20 VS 삼성
5:8 승
21
휴식일
22 VS 롯데
5:6 패
23 VS 롯데
3:4 패
24 VS 롯데
2:3 패
25 VS 삼성
3:0 승
26 VS 삼성
6:1 승
27 VS 삼성
6:5 승
28
휴식일
29 VS 롯데
9:8 패
30 VS 롯데
4:2 패
31 VS 롯데
2:1 패
-

1. 7월 1일 ~ 7월 3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스윕
1.1. 7월 1일
1.2. 7월 2일 더블헤더
1.3. 7월 3일
2. 7월 4일 ~ 7월 6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1패
2.1. 7월 4일
2.2. 7월 5일
2.3. 7월 6일 더블헤더
3. 7월 7일 ~ 7월 10일 올스타 브레이크 (대구)
4. 7월 11일 ~ 7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4.1. 7월 11일
4.2. 7월 12일
4.3. 7월 13일
5. 7월 15일 ~ 7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5.1. 7월 15일
5.2. 7월 16일
5.3. 7월 17일
6. 7월 18일 ~ 7월 20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피스윕
6.1. 7월 18일
6.2. 7월 19일
6.3. 7월 20일
7. 7월 22일 ~ 7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7.1. 7월 22일
7.2. 7월 23일
7.3. 7월 24일
8. 7월 25일 ~ 7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8.1. 7월 25일
8.2. 7월 26일
8.3. 7월 27일
9. 7월 29일 ~ 7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피스윕
9.1. 7월 29일
9.2. 7월 30일
9.3. 7월 31일


1. 7월 1일 ~ 7월 3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스윕[편집]


LG가 상대전적 8승1패로 자신이 있는 현대를 수원에서 상대한다.

1.1. 7월 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1.2. 7월 2일 더블헤더[편집]


7.2(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전승남
0
1
6
0
0
0
0
0
0
7
현대
정민태
0
0
0
1
0
2
0
0
0
3

전승남의 호투와 함께 3회 빅이닝으로 현대 에이스 정민태를 공략하며 더블헤더 첫 경기를 가볍게 가져갔다. 전승남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정민태는 2.2이닝 8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무너져내렸다.

2회 박종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동봉철의 안타부터 연속 4안타를 터뜨려 3-0이 된 LG는 무사만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와 우익수 김광림의 실책, 이병규의 적시타가 이어져 7-0으로 달아나 현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7회 이후에는 김기범과 송유석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전승남의 승리를 지켜냈다.

현대는 4회 김경기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5회 박재홍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2(수) 더블헤더 2차전,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0
0
0
4
1
0
0
1
6
현대
최창호
1
0
0
1
1
0
0
0
0
3

5회 4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싹쓸이해 4연승의 상승세로 시즌 40승에 선착했다. 현대전 6연승으로 시즌 상대전적에서 10승1패를 기록해 현대의 완벽한 천적으로 자리잡았다. LG는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었던 2위 해태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현대는 최근 4연패와 1996년 5월 19일 OB전 이후 수원구장 7연패 부진을 이어갔다.

초반 현대에 2-0 리드를 내줬으나 5회초 LG 방망이가 한 번에 터졌다. 노찬엽의 안타와 신국환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고 유지현의 적시타가 이어져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준태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는 5회말 전준호의 3루타와 윤덕규의 타점으로 4-3으로 추격했으나 LG는 6회 신국환의 희생플라이, 9회 김동수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 4연승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2년만에 40승에 선착했는데 이는 2021년 이전까지 마지막 40승 선착이었다.

OB는 삼성과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은 5-1, 2차전은 13-2로 완승을 거두며 싹쓸이에 성공, 삼성을 2위에서 3위로 끌어내리며 반 경기차 4위가 됐다. 타격 선두 양준혁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2위가 됐다.

[ 1997/7/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5
40
2
23
0.0
0.635
2
해태 타이거즈
62
36
1
25
3.0
0.590
3
삼성 라이온즈
62
34
4
24
3.5
0.586
4
OB 베어스
66
36
3
27
4.0
0.571
5
쌍방울 레이더스
60
30
0
30
8.5
0.500
6
현대 유니콘스
66
24
3
39
16.0
0.381
7
한화 이글스
63
23
2
38
16.0
0.377
8
롯데 자이언츠
62
22
1
39
17.0
0.361


1.3. 7월 3일[편집]


7.3(목), 18:3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1
0
2
0
1
0
4
현대
위재영
0
0
0
0
0
0
1
0
0
1

현대만 만나면 자신감이 넘치는 LG는 이번에도 손쉽게 4-1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 행진속에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렸다. LG는 올시즌 현대전 7연승과 함께 팀간 대결에서 11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지킨 반면 현대는 수원구장에서 8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4회 동봉철이병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4번타자 심재학의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6회에는 1사 1,2루에서 다시 심재학의 적시타와 신국환의 내야땅볼로 2득점하며 3-0으로 앞섰다. 이날 3안타에 그친 현대는 7회 박재홍과 김경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숭용의 외야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LG는 8회 신국환의 적시타로 다시 1득점,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장 김태원은 7회 1사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차명석은 이틀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방망이를 앞세워 상승세를 탄 삼성은 백인천 감독이 뇌출혈 소식으로 조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가운데 OB는 6-2로 제압, 하루만에 2위에 복귀했다. 에이스 김상엽은 시즌 7승4패를 기록했고 고졸 2년차 정성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또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더블헤더는 1차전은 이강철이 1안타 완봉승을 거둔 해태가 3-0으로 이겼으나 한화는 2차전에서 노장진구대성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2-0으로 영봉승, 양팀이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주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쌍방울과 롯데의 더블헤더 1,2차전은 우천으로 연기됐다.

[ 1997/7/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6
41
2
23
0.0
0.641
2
삼성 라이온즈
63
35
4
24
3.5
0.593
3
해태 타이거즈
64
37
1
26
3.5
0.587
4
OB 베어스
67
36
3
28
5.0
0.563
5
쌍방울 레이더스
60
30
0
30
9.0
0.500
6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5
0.381
7
현대 유니콘스
67
24
3
40
17.0
0.375
8
롯데 자이언츠
62
22
1
39
17.5
0.361


2. 7월 4일 ~ 7월 6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1패[편집]



2.1. 7월 4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해태는 조계현의 호투와 이호성의 커리어 첫 만루홈런으로 사직에서 롯데를 7-1로 이기고 2위를 탈환했다. 대구구장에서는 정명원이 선발등판한 현대가 삼성에 9-5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하며 한화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 1997/7/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6
41
2
23
0.0
0.641
2
해태 타이거즈
65
38
1
26
3.0
0.594
3
삼성 라이온즈
64
35
4
25
4.0
0.583
4
OB 베어스
67
36
3
28
5.0
0.563
5
쌍방울 레이더스
60
30
0
30
9.0
0.500
6
현대 유니콘스
68
25
3
40
16.5
0.385
7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5
0.381
8
롯데 자이언츠
63
22
1
40
18.0
0.355


2.2. 7월 5일[편집]


7.5(토),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유현승
1
0
0
2
0
0
1
2
6
6
LG
최향남
1
0
0
0
0
1
0
1
0
3

우천취소된 1경기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LG의 천적 쌍방울을 상대로 결국 5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6승 무패를 달리던 선발 최향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5일을 쉰 쌍방울은 1회부터 방망이를 앞세워 LG 마운드를 유린했다. 1사 1루에서 김기태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쌍방울은 1-1 동점이던 4회 김기태, 심성보의 연속안타에 이어 희생플라이와 최태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LG가 3-2로 쫓아간 7회 쌍방울은 1사 2,3루에서 대타 박철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8회에는 1사 후 사사구를 얻은 뒤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선발 유현승이 1회 연속 2안타를 맞자 바로 마운드에 오른 오상민은 승리투수가 돼 올시즌 2승을 모두 LG전에서 거뒀다.

해태는 이종범, 홍현우, 이순철, 조현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홈팀 롯데를 11-2로 크게 이겨 이날 쌍방울에 패한 선두 LG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이종범은 시즌 18호 홈런과 함께 해태의 통산 2번째 1,500홈런을 안겼다. 삼성은 이승엽이 시즌 16호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고 정경배가 현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쓰리런을 터트려 8-3으로 현대에 역전승했다. 양준혁은 1회 적시타를 터트려 통산 4백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 1997/7/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7
41
2
24
0.0
0.631
2
해태 타이거즈
66
39
1
26
2.0
0.600
3
삼성 라이온즈
65
36
4
25
3.0
0.590
4
OB 베어스
67
36
3
28
4.5
0.563
5
쌍방울 레이더스
61
31
0
30
8.0
0.508
6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0
0.381
7
현대 유니콘스
69
25
3
41
16.5
0.379
8
롯데 자이언츠
64
22
1
41
18.0
0.349


2.3. 7월 6일 더블헤더[편집]


우천취소되며 전날인 5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41승 2무 24패, 승률 0.627의 성적으로 1995년 이후 2년만에 전반기 1위에 올랐다. 이때의 전반기 1위가 26년간 LG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마지막 해로 남아있었다가 2023년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며 기록이 갱신되었다.[1][2]

3. 7월 7일 ~ 7월 10일 올스타 브레이크 (대구)[편집]


감독추천선수로 나선 유지현이 김경원을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서군의 6-5 역전승을 이끌며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다. 한편 승리투수는 최향남이 됐다.

4. 7월 11일 ~ 7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편집]


후반기의 첫 시작으로 최하위 롯데를 상대한다. 롯데는 서울의 두 팀을 상대로 매우 약한데 LG에 8전 1무7패, OB에 1승7패, 도합 1승1무14패로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3] LG는 전반기 하위권 3팀을 상대로 25승1무2패로 압도하고 있다.(한화 7승1패, 현대 11승1패, 롯데 7승1무)

4.1. 7월 11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OB와 현대의 잠실경기만 열렸고 박명환이 시즌 6승으로 호투한 OB가 5:1로 이겼다. OB는 3위 삼성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 1997/7/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7
41
2
24
0.0
0.631
2
해태 타이거즈
66
39
1
26
2.0
0.600
3
삼성 라이온즈
65
36
4
25
3.0
0.590
4
OB 베어스
68
37
3
28
4.0
0.569
5
쌍방울 레이더스
61
31
0
30
8.0
0.508
6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0
0.381
7
현대 유니콘스
70
25
3
42
17.0
0.373
8
롯데 자이언츠
64
22
1
41
18.0
0.349


4.2. 7월 12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OB와 현대의 잠실경기만 열렸다. 정민태의 7이닝 투구와 시즌 6승으로 호투한 현대가 10:2로 이겨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OB는 4회에만 3개의 실책으로 한 이닝 팀 최다실책 타이 기록을 쓰며 자멸했다. 현대는 한화에 승률에서 앞서 6위에 올랐다.

[ 1997/7/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7
41
2
24
0.0
0.631
2
해태 타이거즈
66
39
1
26
2.0
0.600
3
삼성 라이온즈
65
36
4
25
3.0
0.590
4
OB 베어스
69
37
3
29
4.5
0.561
5
쌍방울 레이더스
61
31
0
30
8.0
0.508
6
현대 유니콘스
71
26
3
42
16.0
0.382
7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5
0.381
8
롯데 자이언츠
64
22
1
41
18.0
0.349


4.3. 7월 13일[편집]


7.13(일),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임선동
0
0
0
0
1
0
0
0
0
1
롯데
박지철
1
0
0
0
1
0
0
0
-
2

  • 승리투수 - 박지철(선발, 8승2패5세)
  • 패전투수 - 임선동(선발, 4승4패)
  • 세이브투수 - 주형광(8회, 2승5패3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올 시즌 7승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최하위 롯데를 상대로 박지철의 호투에 2-1로 일격을 당하며 롯데전 첫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삼성에 승리한 해태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는 선발 박지철부터 마무리 주형광까지 4명의 투수를 투입하여 첫 LG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방어율 선두 박지철은 5.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려 다승공동 2위가 되고 방어율 1.74의 특급 피칭을 이어갔다.

롯데는 1회말 이종운의 안타 및 도루로 맞은 1사 2루에서 김응국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1-1 동점이던 5회말 이종운의 볼넷과 임수혁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현승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동봉철이 볼넷을 얻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고 곧바로 이병규의 2루타가 터져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1사 2루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었으나 이병규가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 아웃돼 동점기회를 놓쳤다. 9회초 이병규의 내야안타와 심재학의 볼넷, 서용빈의 번트, 김동수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의 역전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노찬엽의 3루 땅볼 병살타로 패배하고 말았다. 임선동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데뷔 후 4연승한 다음 4연패를 당했다.

해태는 에이스 이대진의 시즌 7승+완봉승으로 삼성을 3-0으로 제압하고 LG를 추격했다. 김창희는 4회 2사 1,2루에서 결승 적시타, 7회 솔로홈런을 기록했으며 이종범은 시즌 40도루를 기록했다. OB와 현대의 잠실경기는 연장 11회 끝에 5-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현대가 5회까지 4-0으로 앞섰으나 OB는 6회 3점, 3-5로 뒤진 7회 대타 김태형의 솔로포, 8회 장원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쌍방울과 한화의 전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1997/7/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8
41
2
25
0.0
0.621
2
해태 타이거즈
67
40
1
26
1.0
0.606
3
삼성 라이온즈
66
36
4
26
3.0
0.581
4
OB 베어스
70
37
4
29
4.0
0.561
5
쌍방울 레이더스
61
31
0
30
7.5
0.508
6
현대 유니콘스
72
26
4
42
15.5
0.382
7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0
0.381
8
롯데 자이언츠
65
23
1
41
17.0
0.359


5. 7월 15일 ~ 7월 17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최하위 롯데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에 실패한 LG는 하위권으로 추락한 한화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리에 도전한다. 한화에는 상대전적 7승1패로 크게 앞서있다.

5.1. 7월 15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OB와 롯데의 사직경기만 열렸다. 김상진이 5.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둔 OB가 김형석, 김상호의 홈런포로 롯데를 10-1로 대파했다. OB는 롯데전 8승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김상진은 김현욱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 1997/7/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8
41
2
25
0.0
0.621
2
해태 타이거즈
67
40
1
26
1.0
0.606
3
삼성 라이온즈
66
36
4
26
3.0
0.581
4
OB 베어스
71
38
4
29
3.5
0.567
5
쌍방울 레이더스
61
31
0
30
7.5
0.508
6
현대 유니콘스
72
26
4
42
15.5
0.382
7
한화 이글스
65
24
2
39
16.0
0.381
8
롯데 자이언츠
66
23
1
42
17.5
0.354


5.2. 7월 16일[편집]


7.16(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정민철
3
0
0
0
0
0
0
0
0
3
LG
김용수
0
0
1
0
0
1
0
0
0
2


초반에 기록한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1점차 패배로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추격은 하되 역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25일 이후 한화전에서 3연승한 LG 김용수와 지난해 8월 11일 이후 LG전에서 3연패한 한화 정민철의 선발 맞대결. 장마로 오랜 공백이 있었고 올시즌 모두 7승씩을 거둔 양팀 선발 에이스간의 충돌이라는 점에서도 흥미거리였다.

그러나 한화만 만나면 호투하던 김용수의 공은 초반에 난타당했고 LG 타자들에게 다소 아쉬웠던 정민철의 투구는 힘이 넘쳤다. 연속된 우천취소로 인해 13일만에야 경기를 치른 한화는 1회초 리드오프 강석천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좌타자 전상렬정영규가 잇따라 우익선상 3루타와 2루타로 김용수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뒤 장종훈의 진투타와 홍원기의 내야땅볼로 1회초에만 3점을 뽑으며 기선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1회말 유지현이 빗맞은 좌익선상 2루타 후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하며 무사 3루의 추격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정민철의 구위에 눌려 동봉철이 삼진, 이병규는 3루수 파울플라이, 심재학은 2루수 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2회말에도 똑같은 상황을 맞았다. 선두타자 서용빈의 3루타로 다시 무사 3루가 됐다. 그러나 신국환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동수의 외야 플라이는 한화 우익수 정영규의 정확한 홈 송구로 홈에서 서용빈이 아웃돼 또 한번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김용수가 1회 이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투하고[4] 3회에 송구홍의 솔로홈런으로 1점 추격한 뒤, 6회에 유지현의 볼넷과 견제실책으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동봉철의 적시타로 3-2, 한점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끝내 역전을 이루는데는 실패했다. 정민철은 7.2이닝 5피안타 볼넷 1개, 삼진 5개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구대성은 8회 2사에서 정민철이 유지현에 2루타를 맞자 등판하여 1.1이닝 퍼펙트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올려 한화는 현대를 제치고 6위로 올라갔다.

LG는 후반기 2경기에서 하위권인 롯데와 한화에 패배해 3연패의 쓴맛을 보아야 했다. 이 패배로 LG와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로 열리지 않은 해태의 승차는 겨우 반게임차로 줄어들었으며, 이날 박충식김태한의 무실점 호투로 쌍방울에 홈에서 2-0 승리를 거둔 3위 삼성에도 단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이 날 이후 LG 트윈스는 2013년 8월 20일 넥센을 목동에서 꺾고 1위로 올라가기 전까지 후반기 선두에 올라가지 못했다.

[ 1997/7/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9
41
2
26
0.0
0.612
2
해태 타이거즈
67
40
1
26
0.5
0.606
3
삼성 라이온즈
67
37
4
26
2.0
0.587
4
OB 베어스
71
38
4
29
3.0
0.567
5
쌍방울 레이더스
62
31
0
31
7.5
0.500
6
한화 이글스
66
25
2
39
14.5
0.390
7
현대 유니콘스
72
26
4
42
15.5
0.382
8
롯데 자이언츠
66
23
1
42
17.0
0.354


5.3. 7월 17일[편집]


7.17(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노장진
0
1
0
5
0
0
0
0
0
6
LG
손혁
1
0
0
1
0
0
0
0
0
2

  • 승리투수 - 노장진(선발, 5승7패)
  • 패전투수 - 손혁(선발, 4승2패)
  • 세이브투수 - 구대성(8회, 1승6패16세)
  • 홈런 - 강석천(3호, 4회 4점.한화)

강석천에게 만루홈런 한 방을 얻어맞으며 4회 빅이닝을 내줬고, 결국 LG는 시즌 첫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6월 27일 이후 20일만에 해태에 선두를 빼앗겼다. 전반기까지 하위 세 팀을 상대로 25승1무2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이들을 상대하고도 단 5득점에 그치며 모두 패했다.[5] 타선이 집단 슬럼프 기미를 보인데다 연패를 끊어줄 확실한 연패스토퍼가 부재한 점이 악재다. 시즌 초반 호투하던 임선동-전승남-손혁이 시즌 4승에 묶여 있고, 최향남과 이상훈이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다. 방망이 시비와 코치진간 주먹다짐까지 벌였던 시즌전적 2승6패로 약한 삼성전을 앞두고 큰 위기에 몰렸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유지현의 볼넷과 한화 투수 노장진의 보크에 이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2회초 무사만루에서 백재호의 병살타로 동점을 이룬 뒤 4회초 송지만의 적시타와 한화 리드오프 강석천의 좌측 폴대를 맞히는 만루홈런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6][7]

4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포수 김충민이 플라이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1점을 얻은 것이 추격의 전부였다. 6회말 이병규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심재학의 2루 땅볼 때 1루주자 이병규가 한화 유격수 허준과 충돌하여 수비방해로 더블아웃당했다. 곧바로 서용빈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신국환의 안타가 이어져 엇박자가 생겼다.

전날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서용빈은 4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노장진은 최고구속 145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7이닝 동안 LG 타선을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아 통산 LG전 4패 끝에 첫 승리로 시즌 5승째를 거뒀고, 구대성은 8회 노장진이 동봉철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등판하여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해 시즌 16세이브(17SP)를 올렸다.

해태는 조계현이 시즌 7승, 임창용이 40일만에 세이브를 올리며 수원 현대 원정에서 5-2로 승리해 4연승으로 LG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20일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부산경기에서 롯데는 염종석이 7.2이닝 무실점 호투로 팔꿈치와 허리부상으로 인한 개인 10연패 끝에 1995년 8월 이후 약 2년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OB에 6-2로 이겼다. 롯데는 OB전 7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렸다.[8]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과 쌍방울의 경기는 9회초 박경완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연장 11회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팀은 무승부로 연장전 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 1997/7/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68
41
1
26
0.0
0.612
2
LG 트윈스
70
41
2
27
0.5
0.603
3
삼성 라이온즈
68
37
5
26
2.0
0.587
4
OB 베어스
72
38
4
30
3.5
0.559
5
쌍방울 레이더스
63
31
1
31
7.5
0.500
6
한화 이글스
67
26
2
39
14.0
0.400
7
현대 유니콘스
73
26
4
43
16.0
0.377
8
롯데 자이언츠
67
24
1
42
16.5
0.364


6. 7월 18일 ~ 7월 20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피스윕[편집]


하위권인 롯데와 한화에 일격을 당하며 4연패로 최악의 분위기 속에 난적 삼성을 상대한다.

6.1. 7월 18일[편집]


7.18(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성준
4
1
0
0
0
0
0
0
0
5
LG
김태원
0
1
0
0
0
1
1
0
0
3

  • 승리투수 - 성준(선발, 6승3패)
  • 패전투수 - 김태원(선발, 3승2패)
  • 세이브투수 - 김태한(8회, 5승2패13세)

LG, 시즌 최대 위기
심재학 타격.수비 휘청 팀5연패 "내탓" 자책

숙적 삼성에 의해 5연패, 잠실 홈경기 4연패 늪에 빠지며 LG는 시즌 최대 위기에 몰렸다. 결국 선두 해태에 1.5경기차로 멀어지고 3위 삼성에 0.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타선 침체가 노장 성준의 호투로 계속 이어지고 내야진의 잇단 실책으로 초반 대량 실점하며 뒤늦은 추격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LG는 삼성전 2승 7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승부는 LG 내야진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1회초에 갈렸다. 삼성은 선두타자 최익성이 초구에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였고 김종훈의 번트를 LG 투수 김태원이 잡아 3루에 송구했으나 실책으로 이어지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승엽양준혁의 연속 안타로 다시 1점을 보탠 삼성은 김태균의 내야땅볼때 2루에 있던 양준혁이 영리한 주루플레이로 홈까지 파고들어 3점째를 올렸으며 정경배의 행운의 적시타[9]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2회초에도 신동주최익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종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득점, 일찌감치 5-0으로 앞서나가며 LG의 기를 꺾었다.

전날 한화전 패배로 올시즌 첫 4연패를 당한 LG는 이후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2회말 2사만루에서 김한수의 실책으로 1점, 6회말 서용빈의 3루타로 1점, 7회 삼성 야수들의 실책으로 1점씩 따라붙었으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실책으로 내준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삼성의 마무리 김태한을 공략하지 못했다.

올시즌 LG전에 2번 등판하여 모두 승리한 기교파 투수 성준은 5.1이닝 동안 7피안타 볼넷 2개로 2실점, 시즌 6승, 통산 94승째를 올렸고 톱타자 최익성은 2루타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한편 이승엽은 1회초에 기록한 안타로 올시즌 첫 100안타에 선착한 타자가 됐고 삼성은 이날 10개의 안타를 기록, 8개구단중 최초로 통산 16,000안타에 도달했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김상진의 시즌 8번째 승리 역투와 이호성김창희의 쓰리런 등 활발한 공격력으로 OB를 14-2로 대파하고 5연승으로 1.5경기차 선두가 됐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쌍방울에 6-3으로 승리했고, 데뷔 2년차 투수 최원호는 선발승을 올리며 30경기만에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신재웅의 시즌 2번째 완봉승과 장종훈의 20일 만의 시즌 12호 홈런 등 3안타 2타점 활약으로 롯데를 5-0으로 꺾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1997/7/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69
42
1
26
0.0
0.618
2
LG 트윈스
71
41
2
28
1.5
0.594
2
삼성 라이온즈
69
38
5
26
2.0
0.594
4
OB 베어스
73
38
4
31
4.5
0.551
5
쌍방울 레이더스
64
31
1
32
8.5
0.492
6
한화 이글스
68
27
2
39
14.0
0.409
7
현대 유니콘스
74
27
4
43
16.0
0.386
8
롯데 자이언츠
68
24
1
43
17.5
0.358


6.2. 7월 19일[편집]


7.19(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최창양
1
0
0
2
0
4
0
0
1
8
LG
임선동
0
0
0
0
1
0
1
0
0
2


KBS 뉴스[10]

<확대경>투수.타자.벤치까지 흔들리는 LG 트윈스

계약금 5억의 2년차 삼성 최창양과 7억 신인 임선동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LG는 시즌 4번째 만원관중 앞에서 무기력하게 8-2로 패배하며 6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최창양은 6이닝 1실점으로 5월 18일 이후 2달만의 승리를 올렸다. 임선동은 5.2이닝 동안 7실점하며 개인 5연패와 함께 팀을 6연패에서 건지지 못했다. 심재학은 최근 23연타수 무안타의 깊은 부진에 시달렸다. 이 패배로 LG는 해태와 2.5경기차로 멀어진 것은 물론이고 2위 자리마저 삼성에 빼앗기고 4월 이후 처음으로 3위로 추락했다. 투타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LG는 삼성전 2승8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했다.

1회부터 전날 2루타로 포문을 열었던 선두타자 최익성이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3루타로 삼성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1사 후 이승엽의 내야땅볼로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준혁임선동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 상단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때려내자 김종훈김한수가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고 정경배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LG는 5회말 동봉철의 2루타로 1점 추격했으나 삼성은 곧바로 6회초 양준혁과 김종훈의 연속안타와 정경배의 고의4구로 만든 1사만루에서 대타 이만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균임선동의 직구를 우중간으로 때려낸 타구가 우익수 심재학의 다이빙캐치 시도에도 불구하고 펜스쪽으로 굴러가며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됐다. 스코어가 6-1이 되자 임선동은 강판되었고 후속 투수를 상대로 최익성의 적시타로 7-1로 달아났다.

LG는 매번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어이없는 주루플레이와 후속타 불발로 잔루 9개를 양산했다. 2회에는 2안타 1볼넷에도 1점도 내지 못했고, 3회말에도 1사 2,3루에서 무득점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서용빈의 안타가 있었지만 노찬엽의 라인드라이브 병살타로 물러났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홍현우의 2타점 결승타와 이종범의 시즌 19호, 이호성의 10호 홈런으로 OB를 4-2로 꺾고 6연승으로 3경기차 선두를 지켰다. 이강철은 시즌 7승으로 프로야구 최초 9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3승만을 남겨 놓았다. 쌍방울은 인천경기에서 박노준김성래, 박경완심성보, 강영수홈런 5개로 7득점하며 현대에 7-2로 승리했다. 김현욱은 구원승으로 시즌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송지만의 솔로홈런과 김민재의 끝내기 실책으로 롯데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1997/7/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0
43
1
26
0.0
0.623
2
삼성 라이온즈
70
39
5
26
2.0
0.600
3
LG 트윈스
72
41
2
29
2.5
0.586
4
OB 베어스
74
38
4
32
5.5
0.543
5
쌍방울 레이더스
65
32
1
32
8.5
0.500
6
한화 이글스
69
28
2
39
14.0
0.418
7
현대 유니콘스
75
27
4
44
17.0
0.380
8
롯데 자이언츠
69
24
1
44
18.5
0.353


6.3. 7월 20일[편집]


7.20(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전병호
0
1
2
0
0
0
0
1
1
5
LG
전승남
2
1
0
0
0
3
0
2
-
8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그동안 안터지던 타선이 삼성의 실책과 함께 활발하게 터지며 삼성을 8-5로 꺾고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후반기 첫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LG는 하루만에 삼성을 밀어내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송유석은 통산 10번째 300출장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심재학은 23타수 연속 무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1회 2점을 먼저 뽑으며 모처럼 선취점을 올렸고 2회말까지 3-1로 앞서갔지만 2회초에 정경배가 솔로홈런으로 1점을 낸 삼성은 3회초 집중 4안타로 동점을 이뤘다. 3-3 동점이던 6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후 허문회박종호의 연속 안타 후 박현영의 패스트로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유지현의 평범한 땅볼을 삼성 2루수 정경배가 빠뜨리는 사이 주자 2명이 차례로 홈으로 들어왔고, 유지현은 동봉철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LG는 6-3으로 달아났다.

양준혁은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타율을 0.379에서 0.387로 끌어올렸고, 시즌 17번째 홈런으로 홈런 랭킹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해태는 OB와의 광주경기에서 이순철의 만루홈런으로 OB에 13-5 싹쓸이 승리로 7연승했다. 쌍방울은 윤형배오봉옥, 조규제의 무실점 합작과 최태원의 결승 희비로 인천경기에서 현대를 1-0으로 꺾고 4위 OB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롯데는 대전경기에서 삼성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박석진이 이적 후 첫 승리를 선발승으로 따내며 한화를 5-2로 꺾고 한화의 5연승을 저지했다. 김응국은 쓰리런, 박현승은 솔로홈런으로 박석진의 첫 승리를 도왔다.

[ 1997/7/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1
44
1
26
0.0
0.629
2
LG 트윈스
73
42
2
29
2.5
0.592
3
삼성 라이온즈
71
39
5
27
3.0
0.591
4
OB 베어스
75
38
4
33
6.5
0.535
5
쌍방울 레이더스
66
33
1
32
8.5
0.508
6
한화 이글스
70
28
2
40
15.0
0.412
7
현대 유니콘스
76
27
4
45
18.0
0.375
8
롯데 자이언츠
70
25
1
44
18.5
0.362


7. 7월 22일 ~ 7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편집]


가까스로 6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사직에서 최하위에 처진 롯데를 맞아 분위기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7.1. 7월 22일[편집]


7.22(화),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1
1
1
0
0
0
2
0
0
5
롯데
염종석
3
3
0
0
0
0
0
0
-
6


주말 경기에서 6연패를 탈출한 것이 무색하게 최하위 롯데를 상대로 초반 집중력을 잃고 김용수가 난타당하며 추격만 하다가 1점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삼성이 쌍방울 원정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LG는 이틀만에 다시 3위로 내려갔다. 롯데는 6월 12일 이후 첫 연승에 성공했다.

1회초 먼저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갔지만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운이 밀어친 땅볼 타구를 1루수 알바로 나온 이병규가 베이스에서 4~5M 가량 떨어지며 어렵게 잡아냈으나 김용수의 1루 베이스커버가 늦어 세이프가 되어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다. 롯데는 이어 2번 김대익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든뒤 5번 임수혁의 싹쓸이 2루타와 박정태의 적시타로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LG는 허문회의 시즌 첫 솔로홈런으로 2-3으로 쫓아갔으나 롯데는 곧바로 2회말 3번 김응국의 쓰리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LG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3회초 심재학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까지 0의 행진을 계속하던 LG는 7회 2사 2, 3루에서 또다시 심재학의 싹쓸이 2루타로 5-6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아 추격만 하다가 경기를 내줬다. 8회 2사만루 찬스가 있었지만 박준태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점수는 없었다.

3회 1사 1루에서 염종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주형광은 4.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삼진 5개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편 롯데 박정태와 LG 송유석은 4회초 주먹다짐을 벌여 선수로서는 올시즌 첫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4회초 LG 공격 1사 1,2루에서 유지현의 병살타성 타구를 잡은 롯데 2루수 박정태가 1루주자 박종호와 충돌해 실랑이가 벌어지던 중 박정태가 주먹을 휘두르자 양측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몰려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져 경기가 8분간 중단되었다. 심판이 박정태와 가장 날뛴 송유석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두 선수는 다음날 벌금 징계를 받았다.

광주경기에서 한화는 정민철구대성을 내세워 해태를 5-3으로 이기며 해태의 7연승을 저지했다. 정민철은 9승, 구대성은 17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경기에서 현대는 OB와의 투수전에서 8회 2사2루에서 기습번트 후 3루수 이종민의 악송구 실책을 틈타 1-0으로 승리했다. 정민태는 7승을, 정명원은 15세이브를 기록했고, OB 에이스 김상진은 비자책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삼성은 전주 쌍방울 원정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은 상위 4팀 중 3팀이 하위권 팀에게 패배한 날로 유일하게 승리한 삼성은 2위를 탈환했다.

[ 1997/7/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2
44
1
27
0.0
0.620
2
삼성 라이온즈
72
40
5
27
2.0
0.597
3
LG 트윈스
74
42
2
30
2.5
0.583
4
OB 베어스
76
38
4
34
6.5
0.528
5
쌍방울 레이더스
67
33
1
33
8.5
0.500
6
한화 이글스
71
29
2
40
14.0
0.420
7
현대 유니콘스
77
28
4
45
17.0
0.384
8
롯데 자이언츠
71
26
1
44
17.5
0.371


7.2. 7월 23일[편집]


7.23(수),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1
0
1
0
1
0
0
0
0
3
롯데
차명주
0
0
3
0
0
1
0
0
-
4


연이틀 사직 원정에서 안타수에서 11-10으로 앞섰음에도 집중력 부족으로 또 1점차로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최근 9경기 1승8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반드시 잡아야할 최하위 롯데전에서 7연승(1무 포함)을 기록하다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1점차로 지고 말았고 선두 해태와의 승차도 3.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 유지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4번타자 심재학의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유지현의 안타 및 도루로 득점권에 간 뒤 박준태의 희생번트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롯데는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후 이종운김대익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든 뒤 김응국이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그리고 2사 2,3루에서 임수혁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는 3-2로 역전했다. LG는 5회초 박준태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유지현을 불러들여 다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6회말 롯데는 2사 후 공필성의 2루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이종운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문동환은 8회 무사 1루에 등판하여 2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한화에 8-5로 역전승하며 2위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장성호는 조모상을 당했음에도 5회 5-1에서 5-4로 추격하는 쓰리런을 날렸고, 5회말 홍현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임창용은 구원승을 추가하여 6승19세이브, 25세이브포인트로 이상훈과 구원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전주경기에서 쌍방울은 벌떼야구와 박경완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천적 삼성에 4-2로 역전승해 4위 OB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성영재는 3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양준혁은 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잠실경기에서 현대는 최창호의 호투와 박재홍의 25일만의 홈런 등으로 갈길바쁜 OB를 9-1로 이겼다. 안경현의 부상과 공격력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OB는 시즌 첫 6연패에 빠지며 5위 쌍방울에 1경기차 추격을 받았다.

[ 1997/7/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3
45
1
27
0.0
0.625
2
삼성 라이온즈
73
40
5
28
3.0
0.588
3
LG 트윈스
75
42
2
31
3.5
0.575
4
OB 베어스
77
38
4
35
7.5
0.521
5
쌍방울 레이더스
68
34
1
33
8.5
0.507
6
한화 이글스
72
29
2
41
15.0
0.414
7
현대 유니콘스
78
29
4
45
17.0
0.392
8
롯데 자이언츠
72
27
1
44
17.5
0.380


7.3. 7월 24일[편집]


7.24(목),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LG
김태원
1
0
0
0
1
0
0
0
0
0
0
2
롯데
박지철
0
1
0
1
0
0
0
0
0
0
1X
3

  • 승리투수 - 문동환(8회, 1승2패3세)
  • 패전투수 - 차명석(10회, 7승2패6세)
  • 홈런 - 박현승(14호, 4회 1점.롯데)

LG 찬스 못살리고 롯데에 3연패

연장 11회 접전 끝에 11회말 김영일에게 1사만루에서 스퀴즈번트로 끝내기를 내주며 LG는 최하위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 모두 1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의 극심한 부진으로 선두 해태와의 승차는 4경기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뜻밖의 4연승을 기록하며 7위 현대보다 승차는 앞서지만 승률에서 뒤쳐지며 8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LG는 1회초 3루주자 동봉철심재학의 깊숙한 우익수 플라이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말 롯데에 1점을 내준데 이어 4회말 박현승에게 솔로포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 무사 1,3루에서 유지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2-2를 만들었지만 역전은 만들지 못했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이병규와 심재학이 땅볼과 외야플라이, 8-9회의 득점권 찬스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무산됐다.

연장 11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마해영이 2루타로 치고 나가자 고의4구에 이은 공필성의 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LG는 또다시 고의4구로 만루작전을 펼쳤다. 1사만루에서 무명 타자 김영일을 상대하여 병살타를 노리려는 작전이었지만 김영일은 1루쪽으로 기습 스퀴즈번트를 시도하여 3루의 마해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8회초 1사2루에서 등판하여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문동환은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LG는 3연전 29이닝 동안 26이닝에서 주자를 내보냈고, 홈런 1개 포함 안타도 30개나 쳤지만 득점은 10득점에 불과하고 2점 이상 득점한 이닝은 1차례 뿐인 비효율적인 공격력으로 3연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광주경기와 전주경기는 우천취소된 가운데 잠실경기에서 OB는 현대에 5-2 승리를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했고 5위 쌍방울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 날 롯데 윤학길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1997/7/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3
45
1
27
0.0
0.625
2
삼성 라이온즈
73
40
5
28
3.0
0.588
3
LG 트윈스
76
42
2
32
4.0
0.568
4
OB 베어스
78
39
4
35
7.0
0.527
5
쌍방울 레이더스
68
34
1
33
8.5
0.507
6
한화 이글스
72
29
2
41
15.0
0.414
7
현대 유니콘스
79
29
4
46
17.5
0.387
8
롯데 자이언츠
73
28
1
44
17.0
0.389


8. 7월 25일 ~ 7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편집]


사직에서 최하위인 거인들에게 짓밟힌 뒤 대구에서 천적인 삼성을 상대한다. 1패라도 당할 경우 우세불가가 확정되며 2패 이상을 기록하면 열세가 확정된다. 스윕을 거둘 경우 2위를 탈환하게 된다.

8.1. 7월 25일[편집]


7.25(금),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임선동
2
0
1
0
0
0
0
0
0
3
삼성
성준
0
0
0
0
0
0
0
0
0
0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4-2000).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정동진

  • 승리투수 - 임선동(선발, 5승5패)
  • 패전투수 - 성준(선발, 6승4패)
  • 세이브투수 - 이상훈(9회, 5승3패21세)

두 달이 넘도록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임선동이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5월 14일 잠실 현대준 이후 5연패 끝에 72일만에 1승을 추가, 시즌 5승째를 올리며 주중 사직 3연전 스윕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LG는 6회말 임선동이 2사만루 위기를 맞자 전승남을 투입해 불을 끈 뒤 7회 신동수, 8회 차명석, 9회 이상훈을 총동원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3-0으로 승리했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하여 26일만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이상훈은 무실점으로 세이브하며 복귀전을 훌륭하게 치렀고 5승21세이브 26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선두에 나섰다. 성준은 시즌 LG전 3연승 중이었으나 이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LG전 패전투수가 됐다. 이 승리로 LG는 2위 삼성에 승차없는 3위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 유지현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준태의 3루 땅볼이 내야안타가 돼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병규가 삼진당하며 1사가 됐으나 4번타자 심재학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든 뒤 박준태 역시 삼성 우익수 양준혁의 3루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이병규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 5번 최동수의 안타와 서용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전주경기에서 해태는 이종범이 자신의 20호 홈런으로 최단기간 20-20을 달성했지만 쌍방울에 2-1로 졌다. 잠실경기에서 상승세의 한화는 하향세의 전상렬의 투런 등으로 OB를 6:2로 꺾으며 최근 9경기 7승을 이어나갔다. 현대는 사직 롯데 원정에서 8-5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추락을 면했다.

[ 1997/7/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4
45
1
28
0.0
0.616
2
삼성 라이온즈
74
40
5
29
3.0
0.580
3
LG 트윈스
77
43
2
32
3.0
0.573
4
OB 베어스
79
39
4
36
7.0
0.520
5
쌍방울 레이더스
69
35
1
33
7.5
0.515
6
한화 이글스
73
30
2
41
14.0
0.423
7
현대 유니콘스
80
30
4
46
16.5
0.395
8
롯데 자이언츠
74
28
1
45
17.0
0.384


8.2. 7월 26일[편집]


7.26(토),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송유석
1
0
0
0
0
0
3
0
2
6
삼성
전병호
1
0
0
0
0
0
0
0
0
1


무명의 최동수가 결승 쓰리런 포함 4타점 맹활약으로 대구 삼성 원정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연승의 LG는 삼성을 제치고 이틀만에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으며 쌍방울에 연패를 당한 해태를 2경기차로 뒤쫓았다.

LG는 1회초 유지현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고 1회말 삼성은 이승엽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맞섰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7회초.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동수는 2사 2.3루에서 삼성 선발 전병호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중간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최동수는 9회에도 주자를 3루에 두고 중월 3루타를 처내 혼자 4타점을 올렸다.

부정배트사건이후 감정의 앙금이 남아있는 양팀은 7회초 삼성 전병호와 LG 서용빈 간 빈볼 시비가 붙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주경기에서 쌍방울은 선두 해태를 연파하며 OB를 제치고 4위에 등극했다. 박경완김기태의 주자일소 3루타 2발에 힘입어 5-0으로 쾌승,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이날 한화에 덜미를 잡힌 OB에 반경기차로 앞서 4위가 됐다. 5월 25일 이후 2달여만의 4위 복귀다. 잠실경기에서 한화는 이상목의 시즌 첫 완투승과 전상열, 송지만의 솔로홈런 2방으로 OB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직경기에서는 현대가 이숭용의 결승 쓰리런 한 방으로 롯데에 3-2 승리를 거두고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 1997/7/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5
45
1
29
0.0
0.608
2
LG 트윈스
78
44
2
32
2.0
0.579
3
삼성 라이온즈
75
40
5
30
3.0
0.571
4
쌍방울 레이더스
70
36
1
33
6.5
0.522
5
OB 베어스
80
39
4
37
7.0
0.513
6
한화 이글스
74
31
2
41
13.0
0.431
7
현대 유니콘스
81
31
4
46
15.5
0.403
8
롯데 자이언츠
75
28
1
46
17.0
0.378


8.3. 7월 27일[편집]


7.27(일),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1
0
0
3
0
0
0
0
2
6
삼성
박충식
0
0
0
2
2
1
0
0
0
5

  • 승리투수 - 차명석(8회, 8승2패6세)
  • 패전투수 - 김태한(9회, 5승3패14세)
  • 세이브투수 - 이상훈(9회, 5승3패22세)

전날 2위 탈환에 성공한 LG는 대구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박충식을 공략하며 다 잡은 경기를 실책으로 놓치는듯 했으나 4-5로 뒤진 9회초 2사만루에서 박준태의 극적인 결승 안타로 삼성에 6-5 역전승으로 장식해 선두 해태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1995년 6월 이후 2년 1개월만의 대구 3연전 스윕승이다. 삼성전 4연승으로 상대전적은 6승8패로 비슷해졌다.

1회초 동봉철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4회초 이병규의 우중간 3루타와 심재학의 희생플라이, 신국환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삼성 선발 박충식을 공략하며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말 무사만루에서 정경배의 병살타성 내야 땅볼을 3루수 신국환의 실책으로 행운의 2점을 얻었고 5회에는 2사 1.2루에서 정경배의 우익수 앞 안타와 심재학의 악송구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전승남을 상대로 6회 1사 3루에서 신동주의 좌전안타로 역전했으나 결국 승부는 9회초 다시 뒤집혔다.

9회초 2사 후 잘 던지던 변대수 대신 김태한이 등판했는데 여기서 신국환과 안재만의 데뷔 첫 안타, 유지현의 볼넷으로 2사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준태의 2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오며 6-5로 역전했다. 9회말 이상훈이 등판해 선두타자 양준혁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LG의 승리와 2위 자리를 지켰다. 구원 선두 이상훈은 시즌 22세이브(5구원승 27SP)를 기록했다.

이 3연전은 무려 25년 뒤인 2022년 7월 7일 LG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과의 3연전을 스윕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거둔 3연전 싹쓸이 스윕승이었다. 이는 이 시리즈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3연전 스윕승이었다는 뜻이다.

전주경기에서 쌍방울은 심성보박경완, 김기태의 홈런으로 해태에 7-1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싹쓸이, 4연승으로 4위를 지켰다. 해태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김상진정민철 두 에이스가 대결한 잠실경기에서는 예상외로 심정수의 만루홈런 등 OB의 일방적인 13-2 대승으로 끝났다. 김상진은 10승투수가 되며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현대는 사직경기에서 정민태의 시즌 8승 호투로 롯데를 2-1로 이겨 시리즈를 스윕했다.

[ 1997/7/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6
45
1
30
0.0
0.600
2
LG 트윈스
79
45
2
32
1.0
0.584
3
삼성 라이온즈
76
40
5
31
3.0
0.563
4
쌍방울 레이더스
71
37
1
33
5.5
0.529
5
OB 베어스
81
40
4
37
6.0
0.519
6
한화 이글스
75
31
2
42
13.0
0.425
7
현대 유니콘스
82
32
4
46
14.5
0.410
8
롯데 자이언츠
76
28
1
47
17.0
0.373


9. 7월 29일 ~ 7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피스윕[편집]


이상훈의 복귀와 함께 탄력을 받으며 숙적인 삼성에 원정에서 스윕승으로 사직에서의 충격적인 스윕패를 만회한 LG는 현대에 피스윕을 당한 꼴찌 롯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설욕에 도전한다.

9.1. 7월 29일[편집]


7.29(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차명주
0
2
0
0
0
3
4
0
0
9
LG
최향남
0
0
4
0
0
0
2
2
0
8

  • 승리투수 - 가득염(5회, 1승2패1세)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6승2패)
  • 세이브투수 - 문동환(7회, 1승2패4세)
  • 홈런 - 마해영(13호, 2회 2점.롯데)

대구에서의 뜻밖의 3연전 스윕승에 최향남의 복귀로 탄력을 받을 줄 알았으나 타격전 끝에 롯데에 고춧가루를 또 한 번 얻어맞고 말았다. 롯데에 안방에서 패배를 당하며 7승1무였던 상대전적도 어느덧 7승1무5패로 비슷해졌다. 해태와 삼성의 승리로 인해 선두와는 2경기차, 3위와는 1경기차가 됐다.

2회초 마해영에게 먼저 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3회까지 차명주를 공략하고 롯데의 보이지 않는 실책 등으로 4-2로 역전했다. 그러나 6회초 1사 1루에서 박현승을 시작으로 연속 4피안타로 3실점하며 5-4로 역전당한 뒤, 7회엔 김응국의 3루타, 임수혁의 2루타에 이어 마해영의 적시타로 2실점 했고, 2사 2,3루에서 박종일의 적시타로 두이닝 동안 7실점하며 9-4까지 멀어졌다. LG는 7회말과 8회말 각각 2점씩 득점하며 추격했지만 역전은 이루지 못했다.

해태는 인천에서 열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9-2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해 2경기차 선두가 됐다. 1회말 이종범이 리드오프 초구 홈런을 시작으로 김종국이호준이 각각 쓰리런을 기록하는 등, 현대 마운드에 폭격을 가했다. 현대는 8회 박재홍의 시즌 14호 투런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대전경기에서 쌍방울은 김기태의 시즌 15호, 16호 연타석홈런으로 한화를 6-2로 꺾고 5연승으로 OB에 1.5경기차 4위가 되며 2,3위 추격에 나섰다. 대구경기에서는 김상엽의 시즌 8승 호투로 삼성이 하락세의 OB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엽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 1997/7/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7
46
1
30
0.0
0.605
2
LG 트윈스
80
45
2
33
2.0
0.577
3
삼성 라이온즈
77
41
5
31
3.0
0.569
4
쌍방울 레이더스
72
38
1
33
5.5
0.535
5
OB 베어스
82
40
4
38
7.0
0.513
6
한화 이글스
76
31
2
43
14.0
0.419
7
현대 유니콘스
83
32
4
47
15.5
0.405
8
롯데 자이언츠
77
29
1
47
17.0
0.382


9.2. 7월 30일[편집]


7.30(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박지철
0
0
0
0
0
0
2
2
0
4
LG
손혁
0
0
0
0
0
0
0
0
2
2

  • 승리투수 - 박지철(완투, 9승2패5세)
  • 패전투수 - 손혁(선발, 4승3패)

먹이사슬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반기에 LG에 1무7패였던 꼴찌 롯데는 박지철의 2실점 완투승으로 후반기 LG전 6연승으로 돌변했다. 롯데의 에이스로 등극한 박지철은 자신의 시즌 9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1.88의 방어율로 방어율 1위를 지켰다.

LG는 1회 선두타자 유지현에서 동봉철, 이병규까지 연속 3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주자가 모두 횡사하며 불길한 느낌을 예고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7회초 조유신과 조규철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종일의 3루 앞 내야안타를 3루수 신국환이 1루에 악송구를 저질렀고 곧바로 김기범의 폭투로 2득점했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안병원의 6.2이닝 10K 무실점 호투로 해태를 1-0으로 꺾었다. 대구경기에서 OB는 정수근의 4도루에 힘입어 삼성을 8-6으로 제압해 4위 쌍방울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정수근은 시즌 41호 도루로 이종범과 함께 도루 공동선두가 됐고, 홈런 2위인 이승엽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쌍방울과 한화의 대전경기는 한화가 4-3으로 앞선 4회초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 1997/7/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8
46
1
31
0.0
0.597
2
LG 트윈스
81
45
2
34
2.0
0.570
3
삼성 라이온즈
78
41
5
32
3.0
0.562
4
쌍방울 레이더스
72
38
1
33
5.0
0.535
5
OB 베어스
83
41
4
38
6.0
0.519
6
한화 이글스
76
31
2
43
13.5
0.419
7
현대 유니콘스
84
33
4
47
14.5
0.413
8
롯데 자이언츠
78
30
1
47
16.0
0.390


9.3. 7월 31일[편집]


7.31(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주형광
0
0
0
0
0
0
0
0
2
2
LG
임선동
0
1
0
0
0
0
0
0
0
1


2회말에 나온 최동수의 솔로홈런으로만 1점을 뽑는 답답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임선동의 7.2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8회부터 이상훈의 마무리로 롯데전 연패를 마감하려는 찰나에 9회초 1사 1루에서 고려대 선배인 마해영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롯데에 스윕당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LG는 롯데전 7승1무에서 롯데전 7연패로 7승1무7패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LG는 5일만에 삼성에 밀려 3위로 추락했고, 선두 해태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으며 반대로 4위 쌍방울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대전에서 쌍방울은 김성래강영수의 홈런과 함께 임창식이 데뷔 6년만에 첫 승리를 기록하며 한화를 8:2로 꺾고 시즌 첫 6연승에 성공했다. 쌍방울은 3위 LG와 2경기차, 5위 OB와 2경기차가 됐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최익성의 3안타 활약으로 OB를 5-2로 꺾었다. 인천에서 해태는 현대를 4:3으로 꺾고 3경기차 선두가 됐다.

[ 1997/7/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해태 타이거즈
79
47
1
31
0.0
0.603
2
삼성 라이온즈
79
42
5
32
3.0
0.568
3
LG 트윈스
82
45
2
35
3.0
0.563
4
쌍방울 레이더스
73
39
1
33
5.0
0.542
5
OB 베어스
84
41
4
39
7.0
0.513
6
한화 이글스
77
31
2
44
14.5
0.413
7
현대 유니콘스
85
33
4
48
15.5
0.407
8
롯데 자이언츠
79
31
1
47
16.0
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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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년 8~9월을 제외하면 후반기에 1위를 기록한 적조차 없다.[2] 2013년 올스타브레이크 시점 순위는 1위 삼성에 0.5경기차 뒤진 2위였다.[3] 해태를 상대로도 1승9패로 크게 뒤져있다. 유일하게 앞서는 상대는 한화로 7승2패를 기록중이다.[4] 6회초 무사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홍원기를 투수 앞 땅볼 홈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5] 한화전에서는 7연승 후 3연패다.[6] 1992년 6월 5일 삼성과의 경기 이후 5년만의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이다.[7] 이 경기 전까지 강석천은 0.346의 팀내 최고 타율과 85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타점이 10개밖에 없었다.[8] 임수혁이 이날 홈런을 쳤는데 97시즌 롯데가 OB전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홈런이다.[9] 2루수 신국환과 우익수 심재학이 서로 미루다가 안타로 기록됐다.[10] 당시 하이라이트 아나운서는 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