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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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후보 선정 논란
3. 논란 사례
3.1. 1983년
3.2. 1985년
3.3. 1993년
3.4. 1995년
3.5. 2001년
3.6. 2003년
3.7. 2007년
3.8. 2012년
3.9. 2015년
3.10. 2016년
3.11. 2017년
3.12. 2018년
3.13. 2020년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뽑는 행사인만큼 언론과 팬들의 조명을 받지만 KBO 골든글러브/비판 및 논란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MVP도 종종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후보 선정 논란[편집]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 간사로 구성한 MVP·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선정위원회에서 매년 후보를 선택하는데 그 기준부터 문제가 있다.

일단 2006년 부터는 그 수를 3~5명으로 위원회 마음대로 제한해버리기 때문에 뛰어난 선수들이 후보에 못 올라오는 불공정함이 생긴다. 결국에는 가장 잘하는 선수가 후보에 끼어 있으니 올라서 상을 받으면 그만이라고는 해도 후보에 오르는 것도 개인과 팀의 영광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배제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 몇 명 안되는 후보들의 선정 기준도 매년 다승왕 홈런왕 타율왕 타점왕 등이 대부분이다. 다승왕의 경우 평균자책점이 한참 낮아도 올라가기 때문에 후보에 올라가서 비웃음을 당하는경우가 생기며,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후보가 안되는 투수들이 많다. 타율 1위는 무조건 후보지만 더 가치가 있는 출루율 1위나 장타율 1위는 무시당한다. 홈런 1위가 보통 타점이나 장타율 1위를 가져가므로 티가 안 날 뿐이다.

2004년에는 평균자책점 1~4위가 모두 후보에 올랐다. 박명환, 레스, 배영수, 리오스가 그 주인공들. 레스, 배영수, 리오스는 다승 공동 1위. 박명환은 탈삼진도 1위였다. 야수는 타율&출루율&장타율을 모두 석권한 브룸바와, 홈런왕 박경완이 선정되었는데, 주요 타이틀이 하나도 없던 양준혁이 후보에 추가되었다.

2005년에는 5명의 투수가 후보에 올랐다. 손민한은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왕, 배영수는 평균자책점 2위이면서 탈삼진 공동 1위, 리오스는 이닝 1위와 탈삼진 공동 1위였다. 정재훈은 세이브 1위였고, 오승환은 99이닝을 던져 1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10승 11홀드 16세이브를 따내어 후보에 올랐다. 후보의 다양성이 존재했던 시즌이었다. 야수부분은 홈런, 타점, 장타율, OPS 1위를 기록한 서튼과 타격왕 이병규, 타율&출루율&OPS에서 2위를 기록한 데이비스, 도루와 득점 타이틀 말고는 MVP에 어울리는 기록이 하나도 없는 박용택이 후보에 올랐다.

2006년에는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을 모두 가져간 류현진과 세이브 1위 오승환이 후보. 양준혁에게 출루율을 빼앗긴 것 말고는 타율, 장타율, OPS, 홈런, 타점을 다 석권한 가져간 이대호가 야수 유일한 후보였다.

2007년은 다승 1위 리오스와 2위 류현진이 선정됐다. 다승 공동 2위인 레이번은 이닝, 삼진, 평균자책점이 류현진에게 밀려서인지 탈락했다. 세이브 1위 오승환이 후보에 선정됐다. 야수는 타격왕 이현곤이 무조건 오를 것이라고 봤고 역시나 올라갔다. 홈런 타점왕 심정수도 후보다. 출루율 1위 김동주와 장타율, OPS 이대호 등은 타율만 보는 이들에 의해서 후보에 못 올라갔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부분에서 모두 2위에 오른 양준혁도 탈락했다.

2008년은 다승 1위 김광현과 2위 윤석민이 후보에 선정됐다. 류현진도 다승 2위였으나 평균자책점 1위가 윤석민이어서인지 밀렸다. 정확히 말하면 위원회가 투수 부분 후보가 2명으로 제한된 것도 아니면서 류현진을 탈락시킨 것이다. 윤석민과 김광현은 각각 평균자책점 1, 2위이기 때분에 자격이 충분했다. 야수는 타격왕 김현수와 홈런왕 김태균이 선정 되었는데, 나머지 기록도 다 석권하면서 논란을 제거했다. 특이사항으로는 보통 홈런왕이 가져가는 타점왕을 이 시즌에 가르시아가 가져가면서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투승타타 이론을 제대로 보여준 셈.

2009년은 조금 특이했다. 14승 다승왕이 3명이었는데 모두 탈락해버렸다. 평균자책점 1위인 김광현만 투수 부분으로 혼자 후보에 올랐는데, 평균자책점 2~5위들도 김광현과 큰 차이를 보이던 것도 아니었고, 안타까운 부상으로 138이닝으로 시즌을 마감한 김광현과 달리 이닝을 훨씬 더 소화한 투수들이었는데 모두 후보에서 빠진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특히 평균자책점 3위 로페즈는 나중에 골든 글러브까지 받을 정도였다. 야수는 타율 1위 박용택과 홈런왕 김상현이 올랐다. 출루율 1위 페타지니나 OPS 1위 김동주도 후보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타점 2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3위를 차지한 두산 외야수 김현수가 후보에 오른 것이 특이한 점이다.

2010년은 다승 1위 김광현과 공동 2위 양현종, 류현진이 예상되었으나, 후보를 최대한 줄이는 위원회의 관행대로 평균자책점이 높은 양현종은 후보에서 빠졌다. 다행이 김광현과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2위와 1위를 가져가면서 논란거리는 없었다. 야수는 타격 7관왕 이대호가 혼자 후보로 올랐다.

2011년은 윤석민이 트리플 크라운+승률 1위로 4관왕을 기록하여 후보가 되었고, 오승환도 47개 세이브 1위로 후보에 올랐다. 역시 나머지 투수는 모조리 배제해버렸다. 홈런왕 최형우와 타격왕 이대호가 야수부분에서 올랐으며, 이 2명이 타격부분을 다 가져가서 조용히 넘어갔다.

2012년은 다승 1위 장원삼과 1승차이의 2위 나이트가 뽑혔다. 나이트가 평균자책점 1위라서가 아니라 다승 상위 2명안에 들어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나이트를 제외한 평균자책점 2점대 투수들이 5명이나 있었음에도 17위인 장원삼이 뽑힌 것은 다른 기록은 쳐다도 안 본다는 증거다. 야수 부분에서는 타격왕 김태균과 홈런왕 박병호가 뽑혔는데, 이 2명이 나머지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등을 다 석권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란은 없다.

2013년은 14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세든과 배영수만이 투수 중에 후보에 올랐는데, 그나마 세든은 평균자책점 3위였지만 배영수은 21위 (4.71)이라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쓴웃음을 짓게 했다. 배영수는 다승 외에는 어느 것도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으며, 반대로 각종 지표의 상위권 투수들은 모조리 탈락했다. 타자들 중에서는 언제나처럼 타격1위 이병규와 홈런왕 박병호를 후보에 올랐다. 그나마 박병호가 홈런, 타점, 장타율, OPS 모두 1위라서 별말이 없었다. 출루율 1위 김태균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가장 잘한다고 해서 2, 3위권 야수들의 후보선정까지 아예 막아버리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2014년은 출루율 1위 김태균이 후보에서 탈락했으나, 그나마 투타주요 지표 1위들이 후보에 오르면서 별말이 안 나왔다.

2015년은 다승왕 에릭 해커, 최우수 평균자책점 양현종, 타점-홈런왕 박병호, 그리고 타율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에 40-40까지 달성한 에릭 테임즈가 나란히 후보에 오르고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테임즈가 MVP를 차지하면서 표면상으로는 큰 문제가 벌어지지 않은 해였다. 하지만 테임즈의 득표율이 50표, 박병호의 득표율이 44표로 6표밖에 차이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 심지어 무효표 하나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테임즈는 100표의 과반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당선이 무효되고 재투표까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2016년은 수상기준의 대격변이 일어난 해다. MVP 후보 기준을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각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선수[1] 라고 하는 바람에 후보 탈락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후보선정논란이 나올 가능성 자체가 없어졌다. 저정도 조건이면 중간계투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주전급들이 조건을 만족한다. 또한 MVP 투표도 1인1표에서 MLB식 점수제[2]를 도입하였다.

2022년은 타이틀 홀더 9명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선정한 7명을 합쳐 총 16명의 MVP 후보가 선정되었다. 또한 과거의 다득표제로 회귀했다.


3. 논란 사례[편집]



3.1. 1983년[편집]


있어서는 안되는 기록인 전설의 30승 400이닝의 장명부가 있었지만 홈런, 타점 1위의 이만수가 수상. 그렇다고 타자만 비교해서도 타율, 출루율, 장타율, 최다 안타 1위의 장효조가 있었다.[3]


3.2. 1985년[편집]


홈런, 장타율 1위 김성한이 수상했다. 사실 공동 홈런왕 이만수, 타격왕 장효조와의 경합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했지만, 문제는 이 해 가장 압도적이라 할 김시진이 밀렸다는 것. 85년 김시진은 다승(25승), 이닝(269.2이닝), 탈삼진(201개), 승률(0.833) 등 거의 대다수 부문에서 1위를 독식했고 평균자책점(2.00)도 1위 선동열(1.70), 2위 최동원(1.92)과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출장 경기수(47경기), 세이브(10개) 같은 구원투수의 분야에서마저도 각각 2위를 차지하며 그 해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아무래도 삼성에서만 MVP 후보가 3명이 나오다보니 표 분산 효과로 김성한이 어느정도 이득을 봤다는 설이 지배적인 듯 하다.


3.3. 1993년[편집]


홈런, 타점 1위 김성래가 수상했다. 문제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타점 2위 양준혁이 있었다. 양준혁이 신인이라서 무시된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이 당시 김성래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재기한 점이 투표인단의 표심을 자극한 부분이 더 컸다. 이후 13년 뒤 한화의 류현진이 최초의 신인왕과 MVP 2관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4]

다른 문제는 선동열이 탔어야 하는데 못탄거다. 실제 MVP 2위가 선동열이고 3위가 양준혁이다. 정규시즌1위에 규정이닝 0점대 방어율에 WAR 1위인데 선동열은 워낙 기준이 높아서 MVP 2위에 그쳤다. 아마 삼성이 김성래로 단일화 안했으면 선동열이 탔을수도 있다. 마지막에 김성래로 밀어주려고 양준혁이 결장해서 김성래가 1개 차이로 타점왕이 된건데 만약 타이틀이 분산됐다면 MVP는 선동열이었을 것이다. 참고로 당시 득표가 510, 437, 231점이었다. 양준혁도 대단한 시즌이긴 한데 전반기 방위 등으로 총 20경기나 결장해서 MVP는 힘들었다. 아마 양준혁으로 단일화했다면 박재홍처럼 신인에게 MVP 안주는 정서로 인해 김성래보다 더 힘들었을것같다.


3.4. 1995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이상훈
LG
30
228.1
(1위)
20
(1위)
5
0
0
.800
(1위)
2.01
(2위)
150
12
48
142
(5위)
0.87
(1위)
7.33[5]
(3위)
400
(2위)
선동열
해태
48
109.1
5
3
33
(1위)
0
.625
0.49
49
1
14
140
(6위)
0.58
9.09[6]
(1위)
147
(3위)
김상진
OB
27
209
(2위)
17
(3위)
7
0
0
.708
(3위)
2.11
(3위)
174
6
44
159
(3위)
1.04
(4위)
7.55
(2위)
108
(5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김상호
OB
126
.272
137
(5위)
25
(1위)
101
(1위)
79
(3위)
10
.335
.474
(7위)
.809
133.4
4.27
(20위)
510
(MVP)
장종훈
한화
126
.326
(2위)
137
(5위)
22
(2위)
78
(5위)
77
(5위)
8
.424
(1위)
.562
(1위)
.986
(1위)
183.1
(1위)
6.15
(6위)
111
(4위)

현재 시점으로 보면, 혹은 세이버 측면에서 보면 언급도 안될 두 선수 팬들의 치열한 싸움

이 해의 투수 넘버원은 언제나처럼 압도적으로1년간 총 실점이 10점도 안되는 선동열이었다. 선동열이기에 무감각한 황당한 기록을 차지하고, 마무리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한정하더라도 김상진의 기록도 훌륭하기에 이상훈은 투수후보에서도 단독2위가 아닌 공동2위에 그친다고 볼 수 있다.

이 해의 타자 넘버원도 김상호는 아니다. 양준혁, 장종훈, 홍현우 3강에 심지어 절반만 뛴 이종범의 기록이 더 훌륭한 편이다. 김상호는 5위권의 타자로 볼 수 있다.

적당히 선발20승과 잠실 최초 홈런왕 + 타점왕의 대결로 몰아간 MVP는 지금 관점으로 봐도 김상호가 타는 것이 당연하나, LG트윈스의 팬들은 단 한번도 MVP를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에 이상훈이 기자들과 사이가 안좋아서 MVP를 강탈당했다는 유언비어를 터트렸고, 논란으로 간간히 언급되곤 한다.

풀어 이야기해서 95년의 MVP는 결국 홈런, 타점 1위 김상호가 수상했다.역대 두번째로 기록한 100타점 그리고 리뉴얼 전 거대했던 잠실 홈런왕을 단일 시즌에 기록한 임팩트를 감안하면 수상 자체는 이상할 게 없지만, 이상훈의 20승도 90년대를 통틀어 5명밖에 없었던 대기록이자 좌완 최초 20승이라 경합은 가능한 수준인데 예상대로 투표에서 김상호가 510점으로 400점의 이상훈을 크게 따돌리자 당시 이상훈이 기자들과 사이가 안 좋았다는 점과 플레이오프에서 이상훈이 부진했던 직후에 투표가 이루어진 점이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거짓 유언비어가 있었다. 당시엔 이정도 논란만 되고 끝났지만... 이후로도 LG소속 MVP가 한 명도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그나마 가장 LG소속 MVP에 근접했던 이 사례를 끊임없이 조작하여 마치 정설인양 논란거리로 소환되고 있다. 그러니깐 8~90년대의 모든 MVP는 선동열을 줬으면 이 문서가 절반으로 줄어들텐데

심지어 일부팬들은 김상호가 우승 프리미엄으로 MVP를 탔다는 헛소문을 퍼트리지만 사실과 다르다. 당시 MVP 투표 및 발표가 10월 1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10월 14일에 있었다.[7] 투표 자체를 한국시리즈 이전에 했으니 우승 프리미엄이라는 게 있을수가 없다. 결국 정규시즌 성적만 보고도 이 정도 격차를 보였기에 더욱 납득이 힘들다는 의견. 다만 이상훈의 플레이오프 부진은 영향을 줬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자와의 불화도 근거없는 루머일 뿐이다. 압도적인 득표 차이는 결국 이상훈이 타이틀을 하나만 보유한 점, 김상호가 무려 잠실2관왕을 차지한 결과에서 기인한 결과이다.

반복하여 언급하지만 기록으로만 따지면 투수 쪽에서는 투수sWAR 9.09에 109.1이닝 동안 6자책점만을 기록한 선동열이 압도적이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1995년 선동열은 선발등판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 즉 순수 불펜으로만 뛴 선수들 중에서 순수불펜 sWAR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역대급 시즌 중 하나이다. 단지 선동열이기에 사람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다는 느낌이 덜할 뿐. 아무리 그래도 110이닝 9실점 6자책은 게임에서도 불가능한 수치이다.선발투수 중에서도 무려 8번의 완봉승을 달성하며 WAR에서 이상훈을 제친 데에다 우승까지 한 OB의 김상진이 있었으나, 이쪽은 타이틀이 하나도 없어서 MVP 투표 5위로 밀려났다.


3.5. 2001년[편집]


홈런 1위, 득점 2위, 장타율 2위의 이승엽이 수상하였다. 또한 투수 쪽에는 김성근의 혹사 리스트 중에 있는 구원 1위, 다승 1위, 승률 1위의 신윤호가 있었다. 1차 투표에서는 이승엽을 이겼지만 2차 투표에서 1차 투표에서 이승엽과 신윤호를 투표하지 않은 인원들이 이승엽에 몰표를 해버린 것.[8] 물론 신윤호는 김성근의 타이틀 밀어주기 의혹이 있다고 치더라도 포수 20-20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박경완도 있었고, 현대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심재학도 있었다.

애초에 심재학이 후보에 없던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 투표였다. 심재학 대신 팀 동료 타이론 우즈가 후보에 등록되어 14표를 받았는데, 심재학의 2001년 성적은 타출장 0.344/0.473/0.599 24홈런 88타점 OPS 1.072에 wRC+ 179.5로, 아무리 2001년이 타고투저[9] 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저 정도 성적이면 MVP급 성적이다. 심재학의 타율은 양준혁의 0.355에 이은 2위의 기록이며, 출루율 역시 호세에 이은 2위이고, 장타율은 호세와 이승엽에 이은 3위이다. 사실상 후술할 펠릭스 호세를 제외하면 비율스탯에서 모든 타자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중장거리 타자라 홈런 갯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걸 제외하면[10] 애초에 수상은 둘째치더라도 후보에 없는 건 말이 안되는 결과이다. 심재학 대신 나온 타이론 우즈의 OPS는 0.973에 wRC+ 150.2로 아예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며, MVP 이승엽의 OPS가 1.017에 wRC+로 155.1로, 홈런이 15개 많고 타점이 7개 많은 걸 빼면 나머지 스탯에서 심재학에게 아예 압살당한다. 박경완이고 우즈고 이승엽이고 이 시즌 호세를 제외하면 심재학보다 뛰어난 타자는 아무도 없었다. 애초에 세이버 스탯까지 안가더라도 그냥 타율 출루율 장타율만 늘어놓고 봐도 심재학의 완승인데, 우즈가 대신 후보에 오른건 심재학이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던 것과 별개로 우즈가 한국시리즈를 폭격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한 영향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11]

기록으로만 따지면 이들보다도 출루율, 장타율 1위 및 한시즌 최고 출루율(0.503), 한시즌 최다 볼넷(127개)을 달성한 펠릭스 호세가 가장 압도적이었지만 배영수 폭행사건과 03년 도핑 테스트 적발로 여기에 언급되면 안된다.

특히 이 시즌 이승엽의 개인 기록이 타율이 고작 .276에 그치는 등 타 시즌과 비교해 떨어지는 편이었기에 이승엽 본인도 "이런 성적으로 MVP를 받아 부끄럽다."는 표현을 썼을 정도였다.


3.6. 2003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정민태
현대
29
177
(4위)
17
(1위)
2
0
0
.895
(1위)
3.31
(3위)
179
17
42
122
(3위)
1.25
(2위)
5.02[12]
(12위)
7표
(3위)
조웅천
SK
65
77.2
6
5
30
(1위)
2
.545
1.97
70
7
19
75
1.15
3.65[13]
1표
(4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이승엽
삼성
131
.301
144
56
(1위)
144
(1위)
115
(1위)
7
.428
(3위)
.699
(2위)
1.127
(2위)
191.2
(2위)
8.39
(2위)
81표
(MVP)
심정수
현대
133
.335
(2위)
154
(6위)
53
(2위)
142
(2위)
110
(3위)
6
.478
(1위)
.720
(1위)
1.198
(1위)
210.7
(1위)
10.19
(1위)
13표
(2위)

이승엽이 언제나 밥먹듯이 MVP급 스탯을 찍었기에 이승엽의 수상이 큰 위화감은 없지만, 이 해 심정수가 기록한 세이버 스탯은 이승엽의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좋았고, KBO 역사에서도 타자 중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였다. 심정수가 sWAR, wRC+를 비롯한 모든 세이버 스탯에서 이승엽을 완벽하게 압살했으며, 심지어 그 당시 야구관을 고려해 클래식 스탯만 보더라도 홈런이 3개, 타점이 2개 뒤지는 걸 빼면 전부 심정수의 우위이다. 그럼에도 이승엽이 56홈런을 때려 아시아 한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14]한 점과 한시즌 최다 타점(144타점)[15]을 달성한 임팩트를 앞세워 MVP를 가져갔다. 심정수는 클래식 타자 타이틀 7개 중 가장 중요시 여기는 홈런, 타율, 타점에서 하나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한데다가 이승엽의 KBO 리그 최다 홈런 갱신(56개) 임팩트는 너무 커서 2차 스탯을 중시하는 현재 기준으로도 이승엽은 넘기 힘들다.


3.7. 2007년[편집]


이 해 MVP는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1위 및 탈삼진 2위를 차지한 다니엘 리오스가 가져갔다. 사실 기록이나 타이틀로는 MVP를 못타는게 오히려 논란이었겠지만 문제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이적한 2008년 6월 28일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계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차라리 김동주류현진을 주는게 더 나았을 지경.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다보니 리오스에게 투표한 기자들에게 문제는 없다. 그냥 도핑 테스트가 부실했던 KBO와 그 허점을 악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리오스가 문제.


3.8. 2012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장원삼
삼성
27
157
17
(1위)
6
0
1
.714
(4위)
3.57
143
9
38
127
(7위)
1.15
(4위)
3.83[16]
(23위)
8표
(2위)
나이트
넥센
30
208.2
(1위)
16
(2위)
4
0
0
.800
(2위)
2.20
(1위)
180
6
53
102
1.12
(3위)
6.19[17]
(7위)
5표
(3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박병호
넥센
133
.290
136
(10위)
31
(1위)
105
(1위)
76
(7위)
20
.393
(8위)
.561
(1위)
.954
(4위)
174.5
(4위)
6.51
(6위)
73표
(MVP)
김태균
한화
126
.363
(1위)
151
(3위)
16
(9위)
80
(6위)
61
3
.474
(1위)
.536
(4위)
1.010
(1위)
195.6
(1위)
6.97
(4위)
5표
(3위)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를 기록한 박병호가 수상했다. 김태균이 타율, 출루율 타이틀을 가져간데다 OPS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었으나, 당시의 여론은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박병호가 MVP를 가져가는 것이 당연했다. 2012년은 투고타저가 극명했던 시즌 중 하나인데, 박병호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30홈런이나 100타점 중 하나도 기록하지 못 했고, 타율은 김태균을 제외하면 2등이 0.314의 강정호다. 결국 '홈런왕' 박병호와 '타격왕' 김태균의 구도였는데, 박병호가 이 시즌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파괴력 있는 호타준족 이미지까지 보여준 반면, 당시의 김태균은 그저 타율 높고 홈런 못 치는 똑딱이 4번타자 이미지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재 시점에서 둘의 성적을 놓고 본다면 충분히 재평가할 여지가 있는데, 보다시피 김태균은 압도적인 wRC+를 기록하며 2012시즌 리그 최고의 타자였음이 드러났고, 그럼에도 개인 타이틀이 1개 더 많은 박병호가 MVP를 받는다고 해도 김태균이 1위표를 고작 5표밖에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태균이 이 해에 유난히 저평가를 받았던 이유가 바로 부족한 홈런 수었는데, 그럼에도 볼넷 1위를 동반한 압도적 출루율을 동반해 OPS 및 wRC+ 1위를 기록하며 누구보다도 우세한 생산능력을 과시했다. 당시 기자들이나 팬들이나 김태균에게 기대했던 게 출루가 아닌 홈런, 타점이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을 뿐, 만약 애초부터 홈런타자 이미지가 아니었던 선수가 이 정도 성적을 기록했다면 박병호의 표가 어느 정도 분산되었을 수도 있다.

둘의 대결구도는 MVP를 차지한 홈런왕, 타점왕전반적인 타격 순위에서 우세를 차지했으나 수상에 실패한 OPS 1위, wRC+ 1위라는 점에서 1995년의 김상호, 장종훈과 유사하데다 그 해 MVP 투표에서 밀린 선수가 한화 이글스 소속이란 것도 일치한데, 물론 1995년에 비하면 2012년의 MVP 수상은 전혀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MVP 투표 2위가 장원삼이라는 것인데, 이후 장원삼은 KBO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아직까지도 역대급 논란의 골든글러브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지지 않고 소환되는 사례가 되었다. 성적을 봐도 장원삼이 나이트보다 앞서는 건 1승과 약간의 탈삼진인데, 그 1승도 구원승이며 두 사람이 기록한 선발승은 16승으로 동일하다. 2012년 나이트는 경기당 7이닝을 투구하며 리그에서 유일한 200이닝 투수였고, 이닝 1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 투수 WAR 2위[18]라는 퍼포먼스는 충분히 MVP 후보가 될 만했고, 지금 같으면 최동원 상까지 받고도 남을 성적이다. 단지 나이트가 많은 표를 받지 못한 이유는 외국인 선수였다는 것 뿐이었고, 다승왕+소속팀 우승을 등에 업은 장원삼이 이 해 KBO 주관 시상식에서 모두 나이트를 앞섰다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납득하기 힘든 수상이다. 차라리 나이트의 성적을 김광현이나 윤석민 같은 내국인 선수가 기록했다면 충분히 MVP를 노리고도 남았을 지 모른다. 이들과는 별개로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한 류현진은 후보조차 들지 못했는데, 대부분의 투수 지표에서 TOP 5 내에 들었고 210탈삼진은 단일시즌 역대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으나 이 해 투수 WAR 1위[19]를 기록하고도 소속팀 한화 이글스역대급 지원 속에 9승에 그친 건 물론이고 7년 연속 10승, 최연소 100승 등 여러 기록들이 무산되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후보에서 제외된 사유는 결국 다승이 부족해서인 걸로 보이는데, 그저 소속팀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여담으로, 2012년은 개인 타이틀이 없어 MVP 후보에 들지 못한 타자가 유난히 많았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강정호
넥센
124
.314
(2위)
137
(9위)
25
(3위)
82
(5위)
77
(6위)
21
.413
(3위)
.560
(2위)
.973
(2위)
179.8
(3위)
8.23
(1위)
박석민
삼성
127
.312
(4위)
138
(8위)
23
(4위)
91
(2위)
79
(5위)
2
.433
(2위)
.524
(5위)
.957
(3위)
179.9
(2위)
7.89
(2위)
최정
SK
130
.300
142
(5위)
26
(2위)
84
(4위)
85
(2위)
20
.386
(9위)
.538
(3위)
.923
(5위)
164.7
(6위)
7.29
(3위)


3.9. 2015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양현종
KIA
32
184.1
(8위)
15
(4위)
6
0
1
.714
(4위)
2.44
(1위)
150
18
78
157
(8위)
1.24
(6위)
8.14
(3위)
5표
(3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테임즈
NC
144
(전 경기)
.381
(1위)
180
(4위)
47
(3위)
140
(2위)
130
(1위)
40
(5위)
.498
(1위)
.790
(1위)
1.288
(1위)
222.3
(1위)
10.87
(1위)
50표
(MVP)
박병호
넥센
140
.343
(5위)
181
(3위)
53
(1위)
146
(1위)
129
(2위)
10
.436
(5위)
.714
(2위)
1.150
(2위)
181.9
(2위)
8.34
(2위)
44표
(2위)

테임즈가 아시아 리그 최초의 40홈런-4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역대 단일시즌 wRC+ 2위[20]에 해당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그야말로 리그를 초토화시킨 끝에 MVP를 수상했는데,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다만, 박병호와의 표차가 겨우 6표에 불과헀고, 당시 테임즈는 1표만 덜 받았어도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재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박병호의 퍼포먼스도 리그를 씹어먹는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2015년의 테임즈는 KBO 역대 타자들 중에서도 세 손가락에 무조건 들어갈 퍼포먼스였다. 1997년 이종범, 2002년 이승엽, 2003년 심정수보다는 당연히 위고 그 유명한 1994년 이종범는 나와줘야 비등비등해질 퍼포먼스를 보인 리그 최고의 타자가 MVP 투표에서 과반수를 간신히 넘겼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타자 테임즈의 표를 나눠가진 것은 투수도 아닌 같은 포지션의 타자 박병호였다. 기자들이 선호하는 홈런왕, 타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데다 타격 전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표를 받을 순 있었으나 상대방은 KBO 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Top 2 타자인 15테임즈였다.


3.10. 2016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니퍼트
두산
28
167.2
22
(1위)
3
0
0
.880
(1위)
2.95
(1위)
151
15
57
142
(7위)
1.24
(2위)
5.97
(4위)
642
(MVP)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최형우
삼성
138
.376
(1위)
195
(1위)
31
(7위)
144
(1위)
99
2
.464
(2위)
.651
(2위)
1.116
(1위)
177.8
(1위)
7.96
(1위)
530
(2위)
김태균
한화
144
.365
(2위)
193
(2위)
23
136
(2위)
94
1
.475
(1위)
.569
(10위)
1.044
(3위)
165.5
(3위)
5.20
(12위)
171
(3위)
테임즈
NC
123
.321
140
40
(1위)
121
(4위)
118
(2위)
13
.427
(6위)
.679
(1위)
1.106
(2위)
170.5
(2위)
5.68
(7위)
118
(4위)
최정
SK
141
.288
144
40
(1위)
106
(10위)
106
(8위)
1
.403
.580
(6위)
.983
(7위)
140.7
5.50
(9위)
106
(5위)

투수 3관왕과 더불어 1선발로서 소속팀 두산 베어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니퍼트가 수상했다. 투수 sWAR 1위(6.64)를 기록한 헥터는 금지약물 복용 경력이 있었고[21], 비등비등한 sWAR을 기록한 켈리(5.95), 양현종(5.69), 장원준(5.67)은 개인 타이틀이 없는 점에서 니퍼트에 밀린 것으로 보인다. 타자로 눈을 돌리면 최형우김태균 등이 있는데, 특히 최형우는 다음 시즌에 FA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타격 3관왕에 OPS 1위, wRC+ 1위, sWAR 투타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제대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김태균 또한 커리어하이 시즌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MVP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결과적으로 MVP 투표에서 2위와도 상당히 큰 격차로 3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MVP였던 테임즈는 21경기에 결장하여 누적스탯이 지난해보다 떨어지며 개인 타이틀이 2관왕에 그친데다 그 마저도 홈런은 최정과 공동 1위였고, 시즌 말미에 터진 음주운전 사건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며 4위로 밀려났다.

결국 실질적인 후보는 니퍼트와 최형우 둘이었는데, 개인 타이틀 중에서 상징적인 숫자가 딱히 없었던 최형우에 비해 2007년 다니엘 리오스 이후 9년만에 나온 니퍼트의 20승 임팩트에다 팀도 역대급 시즌을 보낸 터라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3.11. 2017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양현종
KIA
31
193.1
(2위)
20
(1위)
6
0
0
.769
(2위)
3.44
(5위)
209
17
45
158
(3위)
1.31
(10위)
4.56
(19위)
656
(MVP)
헥터*
30
201.2
(1위)
20
(1위)
5
0
0
.800
(1위)
3.48
(6위)
221
21
45
149
(7위)
1.32
5.80
(7위)
208
(3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최정
SK
130
.316
136
46
(1위)
113
(5위)
89
1
.427
(4위)
.684
(1위)
1.111
(1위)
167.2
(2위)
6.68
(3위)
294
(2위)
최형우
KIA
142
.342
(6위)
176
(7위)
26
120
(2위)
98
(8위)
0
.450
(1위)
.576
(7위)
1.026
(4위)
163.5
(5위)
6.67
(4위)
166
(4위)
김선빈
137
.370
(1위)
176
(7위)
5
64
84
4
.420
(8위)
.477
.897
134.0
5.05
(14위)
141
(5위)
김재환*
두산
144
(전 경기)
.340
(7위)
185
(2위)
35
(3위)
115
(3위)
110
(4위)
4
.429
(3위)
.603
(3위)
1.032
(3위)
170.9
(1위)
7.37
(1위)
?
(6위)

18년만의 토종 20승이자 22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을 달성한 KIA 양현종과 3루수 한시즌 역대 최다 홈런(46홈런)을 기록한 SK 최정이 최종 2인 후보였는데, 양현종이 더블스코어 이상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MVP를 수상했다.

2017년 양현종의 kWAR은 5.64로 그보다 낮은 kWAR을 기록한 MVP는 2012년 박병호, 2016년 니퍼트가 있다. 그러나 sWAR은 4.63으로 2017년까지의 역대 MVP 중 가장 낮았다. 또한 양현종은 sWAR 뿐 만 아니라 클래식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정작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다승 뿐 이며 그것도 단독이 아닌 공동 다승왕을 차지 하였지만 반면 최정의 sWAR는 6.6으로 그해 3위였으며[22] 당시 유일하게 40홈런을 넘겼고 장타율까지 2관왕과 타이틀에 기록되지는 않지만 OPS부분에서도 1등을 차지하는 등 타자들 중에서 클래식 스탯에서도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역대 MVP 중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양현종 뿐이다. 다만 2017년은 타고투저로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우승팀 선수가 수상자가 됐다는 점에서 2016년 니퍼트, 최형우와 비슷한 상황. 우승팀 선수임을 감안해도 다승왕 이닝왕에 투수sWAR 1위인 헥터가 있었지만 약물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2017년 헥터와 종합 sWAR 1위였던 김재환이 동시에 MVP급 시즌을 보내는 바람에 어느 때보다 약물 전력 선수의 수상 문제가 크게 화두가 되며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분명 양현종의 기록도 좋은 기록이지만 각종 수식어를 가져다가(토종선수 한정, 선발승 한정) 기록을 올려친다는 비판과 함께 같은 논리로 46홈런을 치며 2위와 무려 9개차이로 홈런 1위를 기록해 '3루수 역대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타이틀수상 기록에서 2관왕 최정이 MVP가 됐어야 한다는 비판이 일었으며 심지어 최정에게 5위표조차 주지 않았던 기자도 107명 중 34명이나 됐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발생하였다.


3.12. 2018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린드블럼
두산
26
168.2
15
(2위)
4
0
0
.789
(3위)
2.88
(1위)
142
16
38
157
1.07
(1위)
6.81
(1위)
367
(2위)
후랭코프
28
149.1
18
(1위)
3
0
0
.857
(1위)
3.74
(5위)
118
12
55
134
1.16
(3위)
4.12
(25위)
110
(5위)
정우람
한화
55
53
5
3
35
(1위)
0
.625
3.40
49
6
12
56
1.15
2.01
(82위)
58
(6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김재환*
두산
139
.334
(10위)
176
(6위)
44
(1위)
133
(1위)
104
(8위)
2
.405
(8위)
.657
(2위)
1.062
(2위)
168.8
(2위)
6.25
(5위)
487
(MVP)
박병호
넥센
113
.345
(4위)
138
43
(2위)
112
(8위)
88
0
.457
(1위)
.718
(1위)
1.175
(1위)
190.9
(1위)
6.81
(1위)
262
(3위)
양의지
두산
133
.358
(2위)
157
23
77
84
6
.427
(2위)
.585
(10위)
1.012
(4위)
160.5
(3위)
6.64
(3위)
254
(4위)
로맥
SK
141
.316
167
43
(2위)
107
102
(9위)
10
.404
(10위)
.597
(5위)
1.001
(6위)
144.1
(8위)
5.36
(11위)
52
(7위)

파일:약쟁이의업적.jpg

약물 전력이 있는 김재환이 MVP를 수상했다. 한미일 프로야구 통틀어서 경기력 향상 약물 복용이 적발된 이후 MVP를 받은 건 사상 최초의 사태다. MVP 수상자가 나중에 도핑에서 걸린 것과 차원이 다른 문제다.

분명 김재환이 기자들이 좋아하는 홈런, 타점 1위의 기록을 세웠고 다른 타격 지표들도 매우 훌륭한 데다가 공격sWAR 6.94, 종합sWAR 6.25로 매우 좋았던 것을 감안하면 MVP를 수상하는 게 당연하지만, 문제는 김재환의 약물 전력이다. 객관적 성적에 주는 타이틀이야 관련 규정이 없는 한 당연히 김재환에게 돌아가야 하지만, 기자단의 투표로 뽑게 되는 MVP의 경우 기자단의 양심에 따라 충분히 주지 않을 여지도 많았다. 또한 타자 쪽에 아예 상대가 없었냐고 하면 또 아닌 것이 박병호가 홈런 1개 차이로 2위,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1위고 타율도 김재환에 앞섰다. 타석 수 차이가 120개 차이남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박병호도 훌륭한 MVP 후보였지만, 심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약물 문제가 없더라도 심한 문제인데 약물은 고려조차 안 되었던 것이다.

득표 2위는 김재환과 같은 팀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었다. ERA 1위(리그 유일 2점대 ERA), 다승 2위, sWAR 6.83으로 투수 1위를 기록했음에도 김재환에게 100점이 넘게 뒤지며 2위를 차지했다. 애초에 외국인에게 박한 기자단 인심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도 있는데, 이러한 기자단의 주관적 잣대가 왜 약물 전력이 있는 선수에겐 적용되지 않냐는 의문만 증폭되고 있다.[23] 가뜩이나 2018 준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던 학폭 전과자 안우진을 거르고 준플레이오프 타점 타이 기록을 세운 임병욱에게 시리즈 MVP를 준 것을 생각하면 변론할 이유는 없는 상황.

네티즌들은 이 투표 결과를 두고 Most Valuable Pharmacist, 야구 유망주들에게 '어차피 약 먹다가 걸려도 솜방망이 징계에 야구계에 시선도 따갑지 않으니 약을 빨리 시작해라'라고 비꼬는 등 역대 가장 축하받지 못하는 MVP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정말로 그런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고 팬들은 이 문제의 수상이 결국 기폭제가 되었다는 지적을 내놓는 등 여러가지로 나락으로 추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언론은 뭐가 문제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지 김재환의 MVP를 정당화하는 기사[24]나 물타기 기사들을[25] 쏟아냈으며, 해당 기사들의 댓글란은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욕함은 물론이요 김재환에게 MVP표를 준 리스트를 공개하기를 성토했다. 참고로 언론은 작년 MVP 수상자 투표에서 다승, 소화이닝, sWAR 1위인 헥터를 우승팀인데도 불구하고 약쟁이인거 때문에 배척했다. 물론 외국인이라 어느정도의 불이익은 있겠지만 1년 전까지만 해도 약쟁이를 걸렀으면서 정작 이번엔 약쟁이를 투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버린 것이었다.

약물로 인해 KBO의 징계를 받은 선수를 MVP 및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최소 10년간은 제외시키는 규정을 만들어 이와 같은 선수들의 수상을 원천봉쇄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정신나간 기자들에 의해 김재환은 크게 부진한 시즌이 아니라면 향후 몇년간은 MVP나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수차례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투표인단이 각 언론사별로 배정된 표를 주기 때문에 전체 중 야구 관련 종사자는 40%정도에 불과하다. 야구 관계자, 야구 기자 외에는 연예부, 정치부, 사회부, 국제부 등 아무 기자나 투표하는 소위 말하는 인지도 투표나 다름없다. 야구 외의 스포츠 기자, 다른 분야의 기자들은 들어본 이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스포츠 외의 분야의 기자들은 약물 복용이 얼마나 끔찍한 짓인지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거면 차라리 올스타전처럼 야구팬들의 투표 결과도 반영해서 주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이런 최악의 투표 결과들을 방지하기 위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기자단 '실명투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이후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에서도 '2018 최고의 선수상'에 김재환을 선정하면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후 김재환이 2018 골든글러브도 수상하여 또 논란이 되었으나 이미 김재환이 MVP 수상에서 비난이란 비난은 다 받았고 결정적으로 김재환의 골든글러브 수상보다 더 큰 논란인 이정후의 골든글러브 수상이 나온지라 별다른 논란은 크게 없었다. 골든글러브보다 더 큰 상인 MVP를 이미 수상하였고[26] 이미 2년 전에 골든글러브을 수상했던 전력[27]이 있는지라 김재환의 골든글러브 수상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도 작용했다.


3.13. 2020년[편집]


선수명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WHIP
sWAR
투표
알칸타라
두산
31
198.2
(2위)
20
(1위)
2
0
0
.909
(1위)
2.54
(4위)
174
12
30
182
(2위)
1.03
(3위)
8.31
(1위)
319
(3위)
루친스키
NC
30
183
(4위)
19
(2위)
5
0
0
.792
(3위)
3.05
(5위)
173
14
57
167
(3위)
1.26
(9위)
5.59
(10위)
92
(5위)
스트레일리
롯데
31
194.2
(3위)
15
(3위)
4
0
0
.789
(4위)
2.497
(2위)
148
10
51
205
(1위)
1.022
(1위)
7.53
(3위)
50
(8위)
데스파이네
KT
35
207.2
(1위)
15
(3위)
8
0
0
.652
(9위)
4.33
233
18
68
152
(4위)
1.45
3.21
(44위)
29
(10위)
브룩스
KIA
23
151.1
11
4
0
0
.733
(5위)
2.498
(3위)
131
4
24
130
1.024
(2위)
7.16
(5위)
24
(11위)

선수명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투표
로하스
KT
142
.349
(3위)
192
(2위)
47
(1위)
135
(1위)
116
(1위)
0
.417
(3위)
.680
(1위)
1.097
(1위)
180.5
(1위)
7.95
(2위)
653
(MVP)
양의지
NC
130
.328
(10위)
151
33
(3위)
124
(2위)
86
5
.400
(9위)
.603
(2위)
1.003
(3위)
154.3
(3위)
6.32
(6위)
374
(2위)
최형우
KIA
140
.354
(1위)
185
(4위)
28
115
(4위)
93
0
.433
(2위)
.590
(5위)
1.023
(2위)
169.3
(2위)
5.71
(8위)
99
(4위)
나성범
NC
130
.324
170
(7위)
34
(3위)
112
(7위)
115
(2위)
3
.390
.596
(3위)
.987
(4위)
153.5
(5위)
5.16
(13위)
88
(6위)
김하성
키움
138
.306
163
30
(9위)
109
(9위)
111
(3위)
23
(5위)
.397
.523
.921
(10위)
147.0
(9위)
7.22
(4위)
53
(7위)
강백호
KT
129
.330
(9위)
165
(10위)
23
89
95
(10위)
7
.411
(5위)
.544
(8위)
.955
(5위)
149.2
(7위)
5.02
(16위)
30
(9위)
이정후
키움
140
.333
(6위)
181
(5위)
15
101
85
12
.397
.524
.921
142.8
6.27
(7위)
24
(11위)

대부분의 예상대로 시즌 MVP는 타격 4관왕[28]멜 로하스 주니어, 신인왕은 소형준이 수상하면서 kt wiz는 구단 역대 첫 MVP 수상과 함께 MVP와 신인왕을 모두 휩쓰는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 투표였지만, 투표 결과를 자세히 놓고 보면 뭔가 이상한 점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야구 전문가와 팬들은 로하스-양의지-라울 알칸타라-드류 루친스키 정도를 MVP 후보로 꼽았다. 그런데 투표인단들의 표는 이 4명에게 집중되지 않았다. 1위표를 1표라도 받은 사람은 15명이나 되었고, 1위표~5위표를 한 표라도 받은 사람은 무려 43명이나 되었다. 1위표를 받은 선수들 중에는 시즌 ERA 4.70 10승 11패로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양현종과 10위팀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정우람[29], ERA 4.10 10승 8패의 쿠에바스도 포함되었다.[30] 심지어 표를 한 표라도 받은 사람에는 김원중[31], 박해민, 김상수(삼성)[32], 함덕주, 마이크 라이트[33], 워릭 서폴드[34] 등 앞서 거론된 MVP 후보와 비교하기는 어려운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로하스에게 5위표조차도 주지 않은 기자는 무려 17명이나 되었다.

신인왕 투표로 눈을 돌려보면 더욱 가관이다.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최초 고졸 10승에 ERA 3.86이라는 신인으로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만장일치 신인왕 가능성까지 거론되었다.[35] 그러나 실제 투표 결과를 까고 보니 투표인단 112명 중 소형준에게 1위표는 커녕 3위표도 주지 않은 기자가 7명이나 되었다. 표를 받은 선수들 중에는 시즌 13경기 0.150의 박한결, 시즌 6경기 출전이 전부인 남호, 시즌 3경기 ERA 8.71의 김진호, 시즌 8경기 출전 남재현 등 소형준은 커녕 소형준의 대항마였던 홍창기, 송명기, 이민호, 김지찬, 정해영, 강재민등에도 못 미치는 선수들이 있었다. 심지어 키움 히어로즈의 김은성은 정규시즌에서 6타석(2안타)밖에 서지 않았는데도 1위표 1표, 2위표 1표를 받았다.

이렇듯 기자들이 객관적으로 선수들의 성적을 평가하지 않고 자신들의 감정과 주관만 반영한 투표를 하면서 MVP, 신인왕 자격에 못 미치는 선수들에게 표가 대거 쏟아졌다. 이런 무책임한 투표로 인해 MVP와 신인왕의 격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2018년에 이어 또 한 번 기자단 실명 투표 이야기가 나왔다. 메이저리그처럼 투표인단 규모를 30명으로 줄이자는 이야기도 있고, K리그처럼 아예 후보 4명 정도를 정해놓고 투표를 하자고 하는 등 KBO의 후보 선정 자격[36][37]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로 2022년부터 MVP는 각 타이틀 홀더 + 기자단이 선정한 몇명의 선수를, 신인왕 역시 마찬가지로 자격을 충족한 선수 가운데 따로 선정된 일부 선수에게만 투표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고, 뜬금없는 선수에게 점수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 방식도 점수제에서 1인 1표제로 회귀했다.


4. 관련 문서[편집]


[1] 예를 들어 규정타석을 못채운 선수라 하더라도 홈런 순위가 10위 이내에 든다면 자동적으로 후보군에 포함된다.[2] 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3] 장효조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아마 시절부터 너무 유명했던 탓에 프로 신인 주제에 너무 유명하고 건방 떤다는 기자들의 편견 때문에 신인왕과 MVP 어느 쪽에서도 표를 못 얻은 케이스이다.[4] 거기에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덤이다.[5] RA9-WAR은 8.72[6] RA9-WAR은 9.20[7] 시상 한국시리즈 끝난 뒤에 했다.[8] 사실 신윤호의 인지도가 이승엽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도 한 몫했다.[9] 2001년의 리그 OPS가 0.777로, 단일 시즌 역대 8위에 해당한다[10] 24홈런은 리그 11위에 해당한다.[11] 사실 타이틀을 더 중요하게 보는 당시 성향 상 심재학이 많은 득표를 받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어느 지표에서도 1위를 한 지표가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시로 2017년 외야수 골든글러브 후보 중에서 종합적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해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던 박건우의 사례가 있다.[12] RA9-WAR로는 4.91[13] RA9-WAR로는 4.12[14] 이 기록은 NPB블라디미르 발렌틴이 2013년 경신한다.[15] 2015년 박병호가 144경기 체제에서 146타점으로 경신한다.[16] RA9-WAR은 3.47[17] RA9-WAR은 7.60[18] RA9-WAR 기준으로는 1위[19] RA9-WAR 기준으로는 2위[20] 1위는 1982년 백인천의 227.0인데, 당시에는 리그가 팀당 80경기 뿐이었고 백인천 본인도 이해 72경기 298타석만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21] 사실 개인 타이틀이 없어서 임팩트에서 밀렸다고 보는 것도 타당하다. 약쟁이라는 이유로 걸렀다고 하기에는 당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한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김재환이었다.[22] 다만 타자와 투수의 sWAR를 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렵다. 특히 타고투저 시즌의 투수는 타자보다 보통 낮은 WAR를 기록한다. 일례로 2017년 투수 sWAR 1위인 헥터는 투타 전체 WAR에서 7위였다. 특히 실점기반의 sWAR는 팀 수비의 영향을 상당히 받으므로 수비가 나쁜 팀의 투수는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23] KBO 골든글러브 및 MVP 기자단 투표에 있어 외국인에게 박하단 사실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었는데, 심지어 2015년 전대미문의 기록을 쓴 에릭 테임즈 대신 박병호를 뽑는 것이 옳다고 장황한 칼럼을 쓴 기자도 있었으니 말 다했다.[24] 심지어 스포츠서울은 김재환에게 '올해의 선수상'까지 줬다. 도핑에 대해 그 어떤 언론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할 스포츠 신문이 오히려 도핑선수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주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25] 예를 들어 강민국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NC소속이었다고 김택진까지 거론하는 추태를 보였다.[26] 역대 MVP 수상자 중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경우는 2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한 번은 수상 기준이 포지션 내 최우수 선수가 아닌 포지션 내 최고 수비율이었다.[27] 게다가 본인 이외에도 비록 약물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는 다르기는 하였지만 또다른 약물 복용 전적이 있는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3회나 수상한 적도 있었다.[28] 홈런(47), 타점(135), 득점(116), 장타율(0.680)[29] 정우람의 올해 기록은 ERA 4.80 3승 5패 16세이브(7위). 개인 커리어로우 수준이다.[30]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이 투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승리는 플레이오프 1, 2차전 연패를 당한 kt를 3연패 탈락에서 구해준 승리였으며, kt 구단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승리이기도 하다.[31] 키움의 조상우도 한 표를 받았는데 김원중의 성적은 ERA 3.94, 25세이브(3위), 조상우의 성적은 ERA 2.15, 33세이브(1위)였다. 그런데 김원중이 받은 한 표는 2위표, 조상우가 받은 한 표는 4위표였다.[32] 참고로 이 시즌 김상수의 개인 타이틀 최고 순위는 15위(출루율, 0.397)이며, 그 외 어떤 지표에서도 리그 20위 내에 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2위표 1표를 받았다.[33] 사실상 우승팀 프리미엄으로 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정규시즌 성적은 ERA 4.68 11승 9패로, 시즌 내내 불안한 제구와 부족한 이닝 이팅 능력을 보여줬고 한국시리즈에서마저 부진하면서 100만달러짜리 우승팀 2선발이라는 이름에는 맞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 막판 10월 8일,13일 경기에서는 두 경기 합해 5이닝 15자책점을 기록하며 MVP는 커녕 재계약 희망까지 무너뜨렸다.[34] 9월 휴식기를 받기 전 7월~9월에 1승 9패, 이 당시 시즌 ERA는 5.44까지 치솟았다. 이 시즌 한화의 에이스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시즌 ERA 4.91 10승 13패로 MVP 후보로 뽑기는 어려웠다.[35] 소형준은 이 시즌 13승으로 토종 선발 투수들 중에서는 SK 박종훈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36] MVP 후보 자격 : 규정이닝/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혹은 개인 타이틀 10위 이내에 든 모든 선수[37] 신인왕 후보 자격 : 해당 시즌에 입단했거나 최초 등록된 선수 혹은 해당 시즌 제외 지난 5년간 투수는 1군 등판 이닝이 30이닝, 타자는 1군 소화 타석이 60타석을 넘지 않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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