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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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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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준비 | 시범경기
예선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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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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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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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라운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A조|

A조
]]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B조|

B조
]]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C조|

C조
]]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D조|

D조
]]
[[이강철호/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경기 (B조)
]] 호주전 (1차전) · 일본전 (2차전) · 체코전 (3차전) · 중국전 (4차전)
본선 2라운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

8강
]]
결선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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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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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
대회 이후
팀별 리뷰



파일:2023WBC8강1.jpg


파일:2023WBC8강2.jpg


파일:2023WBC8강3.jpg


파일:2023WBC8강4.jpg

1. 개요
2. 경기 일정[한국시간]
3. 1경기 | 호주 3 : 4 쿠바
3.1. 경기 전망
3.2. 실황
3.3. 경기 평가
3.4. 여담
4. 2경기 | 이탈리아 3 : 9 일본
4.1. 경기 전망
4.2. 실황
4.3. 경기 평가
4.4. 여담
5. 3경기 | 미국 9 : 7 베네수엘라
5.1. 경기 전망
5.2. 실황
5.3. 경기 평가
5.4. 여담
6. 4경기 | 푸에르토리코 4 : 5 멕시코
6.1. 경기 전망
6.2. 실황
6.3. 경기 평가
6.4. 여담
7. 총평




1. 개요[편집]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2라운드인 8강 크로스 토너먼트에 대한 문서이다.

A·B조, C·D조끼리 맞붙으며, 각 조 1위 팀은 다른 조 2위 팀과 매칭된다. 승리하면 4강으로 직행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이므로 패배 시 무조건 탈락하는 구조이다.

당초 푸에르토리코-멕시코전이 제 3경기, 미국-베네수엘라전이 제 4경기 편성으로 예정됐었지만, 주최측인 MLB 사무국에서 갑자기 미국-베네수엘라전을 3경기, 푸에르토리코-멕시코전을 4경기로 바꿨다. 관련 조항이 해석하기 애매하게 규정되어 있어서 WBC 흥행을 위해 일본과 미국이 4강에서 만나지 않게 하려 규정을 건든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후에 미국 경기중계를 FOX에서 생중계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에 맞추어 일정을 변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대진표에는 변화는 없고 단지 중계 일정만 바뀌었을 뿐이다. 미국이 만약 멕시코에게 일격을 당하지 않고 C조 1위였다면 4강에서 일본을 만나서 예상대로 WBC 최고의 빅매치가 열려서 중계 일정에 변화가 없었을텐데 미국의 예상치 못한 멕시코전의 졸전으로 1패를 해서 조 2위가 되는 바람에 중계 일정이 변경되었다.


2. 경기 일정[한국시간][편집]



}}}
1경기
2경기
3월 15일 19:00 | 도쿄 돔
3월 16일 19:00 | 도쿄 돔
파일: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파일: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파일: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3
4
3
9
3경기
4경기
3월 19일 08:00 | 론디포 파크
3월 18일 08:00 | 론디포 파크
파일: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파일: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 푸에르토리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9
7
4
5


3. 1경기 | 호주 3 : 4 쿠바[편집]



파일: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아이콘(가운데 흰색 원).svg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 1경기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19:09~22:33 (3시간 24분) (한국시각)

도쿄 돔 (일본 도쿄)
주심: Adam Hamari (미국, MLB)
관중: 35,061명

파일: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고.svg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3
4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호주
스티븐 켄트
0
1
0
0
0
2
0
0
0
3
5
0
8
파일: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쿠바
야리엘 로드리게스
0
0
1
0
3
0
0
0
X
4
7
1
7
W: 미겔 로메로 | L: 조시 가이어 | SV: 라이델 마르티네즈
경기 MVP: 릭슨 윙그로브
HR
파일: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호주
릭슨 윙그로브(6회 2점, 로에니스 엘리아스)
파일: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쿠바
-
양 팀 선발 라인업

양팀 주요 기록

[ 펼치기 / 접기 ]
결승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5회 무사 만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릭슨 윙그로브(6회 2점, 로에니스 엘리아스)
3루타
-
2루타
대릴 조지(2회), 요안 몬카다(3회)
도루
-
병살타
-
보크
-
심판
주심: Adam Hamari, 1루심: Cuti Suarez, 2루심: Laz Diaz, 3루심: Delfin Colon

양팀 투수 기록

[ 펼치기 / 접기 ]
파일: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스티븐 켄트
2
1
0
0
2
0
0
31

파일: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야리엘 로드리게스
3⅓
2
1
1
5
4
0
67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국내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svg
손우주
손건영
풀영상
파일:SBS Sports 로고.svg[A]
정우영
대니얼 킴
풀영상


3.1. 경기 전망[편집]


대회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A조를 1위로 통과한 보상으로 쿠바는 1라운드에서 상대했던 A조의 4팀들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약한 B조 2위 호주를 만나는 수월한 대진을 얻었고, 쿠바의 우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호주도 1라운드에서 상당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왔으며, 쿠바도 중심타선의 컨디션이 여전히 완전치 않아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쿠바가 고전할 가능성도 있으며 호주 입장에서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호주는 스티븐 켄트, 쿠바는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켄트는 한국전에서 6번째 투수로 등판해 볼넷 3개를 내주고 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한국전 이후 첫 등판이다. 로드리게스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고,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전 이후 첫 등판이다.


3.2. 실황[편집]


1회는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물러났다.

2회 초, 호주의 선두타자로 나온 대릴 조지가 도쿄돔 가운데 담장 최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이후 애런 화이트필드의 번트로 3루까지 진루하였고, 릭슨 윙그로브의 적시타로 호주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는 직선타가 나왔고, 1루 주자가 귀루에 실패하며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호주 1-0 쿠바

2회 말, 쿠바는 2사 후 아리엘 마르티네스가 안타, 야디르 드레이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야디르 무히카가 초구를 받아친 것이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 초, 호주의 공격에서는 2사 이후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직전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대릴 조지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 포스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 말, 쿠바의 로엘 산토스가 볼넷, 요안 몬카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루이스 로버트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호주 1-1 쿠바

4회 초에는 호주가 볼넷 두 개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삼진-내야 플라이로 살리지 못했고, 쿠바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말, 3회처럼 쿠바는 로엘 산토스요안 몬카다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루이스 로버트의 몸에 맞는 볼로 쿠바가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4번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다시 안타를 치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길베르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호주 1-4 쿠바

6회 초, 호주는 선두타자 애런 화이트필드가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릭슨 윙그로브로에니스 엘리아스의 93마일 빠른 공이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후 볼넷과 타격방해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호주 3-4 쿠바

이후 7회 말, 쿠바는 요안 몬카다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의 삼진과 견제사로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쿠바가 NPB의 마무리투수들인 리반 모이넬로-라이델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가동해 1점차를 단단하게 지키면서 경기는 쿠바의 4-3 승리로 종료되었다. 쿠바가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했다.


3.3. 경기 평가[편집]



파일:2023WBC호주쿠바.jpg

초대 대회 이후 17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쿠바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비록 추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음에도 후반부에 등판한 필승조 불펜진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자신들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마이애미[1]로 떠나게 됐다.

호주는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선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점차까지 쫓아갔음에도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하며 아쉽게 4강행을 놓쳤지만 처음 올라온 2라운드 무대에서 먼저 선취점을 뽑을 만큼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쿠바에 맞서 싸우며 진땀 승부를 이어나갔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운이 아니라 자신들의 실력이었음을 입증했다.


3.4. 여담[편집]


  • 이날 경기는 일본 국가대표팀 경기가 아님에도 35,061명의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2]
  • 이 경기가 시작할 때 쿠바 현지시각은 오전 6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를 시청했으며,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 쿠바의 세스페데스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8강전에 불참하고, 바로 미국으로 넘어갔는데 공교롭게도 쿠바는 세스페데스가 출전했던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선 모두 패배하였고, 그가 결장한 3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뒀다.[3]


4. 2경기 | 이탈리아 3 : 9 일본[편집]



파일: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아이콘(가운데 흰색 원).svg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 2경기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19:08~22:32 (3시간 24분) (한국시각)

도쿄 돔 (일본 도쿄)
주심: Pat Hoberg (미국, MLB)
관중: 41,723명

파일: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고.svg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3
9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이탈리아
라이언 카스텔라니
0
0
0
0
2
0
0
1
0
3
8
1
3
파일: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일본
오타니 쇼헤이
0
0
4
0
3
0
2
0
X
9
8
0
9
W: 오타니 쇼헤이 | L: 조 라소사 | SV: -
경기 MVP: 오카모토 카즈마
HR
파일: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이탈리아
도미닉 플레처(8회 1점, 다르빗슈 유)
파일: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일본
오카모토 카즈마(3회 3점, 조 라소사), 요시다 마사타카(7회 1점, 조이 마르시아노)
양 팀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타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1




2




3




4




5




6




7




8




9







양팀 주요 기록

[ 펼치기 / 접기 ]
결승타

홈런

3루타

2루타

도루

병살타

보크

심판


양팀 투수 기록

[ 펼치기 / 접기 ]
파일: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파일: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오타니 쇼헤이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국내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svg
손우주
손건영
풀영상
파일:SBS Sports 로고.svg[A]
정우영
이순철, 대니얼 킴
풀영상


4.1. 경기 전망[편집]


A조 2위와 B조 1위의 대결. 당초 예상대로 일본은 1라운드 B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손쉽게 1위를 확정짓고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맞상대인 A조에서 큰 변수가 생겼는데, 5팀이 모두 2승 2패 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1승 2패로 조 4위였던 이탈리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 네덜란드를 7:1로 물리쳤고[4] 간신히 최소 실점률에서 2위로 턱걸이하며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뤄내고 일본과 맞붙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1라운드에서 대만에게도 패한 바 있듯이 객관적인 전력, 특히 투수력 측면에서 일본에 절대적인 열세이지만 WBC 대회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A조 순위 싸움에서 생존한 만큼 어느 정도 저력이 있는 팀이다. 그리고 일본 입장에서도 이탈리아는 B조에서 상대했던 4팀보다는 확실히 전력이 강한 팀이므로 1라운드 경기들처럼 아주 무난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일본은 8강전 선발을 오타니 쇼헤이로 예고했고, 지면 끝인 단판승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고자 다르빗슈 유까지 불펜 대기를 선언하며 사실상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히로시마의 특급 마무리 투수이자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이기도 한 쿠리바야시 료지가 허리통증으로 이번 대회에서 하차하고 오릭스의 불펜투수 야마자키 소이치로가 대체 소집되었다.


4.2. 실황[편집]


경기 초반에는 일본의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던진적 없었던 102마일 광속구까지 보여줄 정도로 전력투구로 이탈리아의 타선을 압도하면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탈리아 역시 투수력의 열세를 탄탄한 수비로 커버하면서 실점을 허용하지않으며 교착된 분위기로 흘러갔다.

3회, 이탈리아는 투수를 조 라소라로 교체했다. 일본은 선두타자 라스 눗바가 땅볼로 아웃이 됐으나 이어진 곤도 겐스케 타석에서 라소라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연속 볼을 던지며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뒤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3루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댔고 라소라가 불안정한 자세에서 1루로 송구를 했으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그사이 겐스케는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요시다 마사타카가 친 깊숙한 땅볼 타구가 유격수 시프트에 걸리며 유격수 니키 로페즈가 잡고서 1루만 아웃을 시켰고 이러면서 3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며 일본이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볼넷으로 다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된 가운데 오카모토 카즈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일본이 4-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0-4 일본

5회 초, 이탈리아의 공격에서 오타니가 선두타자로 나온 프리시아를 잡아냈으나 데루지오에게 몸에 맞는 볼을 그리고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의 위기를 맞게 됐다. 다음 타자 프렐릭이 친 타구가 외야로 갔지만 중견수쪽 얕은 플라이였다 보니 3루주자가 홈까지 파고들기에는 무리였고 이렇게 분위기를 되찾으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는가 싶던 순간에 로페즈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의 장작을 쌓고서 도미닉 플레처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강판됐다. 뒤이어 올라온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브렛 설리반이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야 팝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렇게 이탈리아의 2점 추격으로 점수는 4-2가 되었다. 이탈리아 2-4 일본

5회 말, 일본의 공격에서 타자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나갔고, 요시다 마사타카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자 이탈리아 벤치는 투수를 팔란테에서 니톨리로 교체했다. 하지만 니톨리가 올라오자마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초구를 기다렸듯이 쳐서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5-2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뒤이어 오카모토 카즈마도 연속 2루타를 치며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7-2로 일본이 한발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2-7 일본

7-2의 스코어가 계속 이어지던 7회, 일본은 선두타자로 나온 요시다 마사타카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치며 8-2가 되었고, 2루타와 고의사구 등으로 무사 1, 2루가 된 가운데 이탈리아는 조이 마르시아노매튜 페스타로 교체하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려고 했으나 마키 슈고의 플라이로 2루주자 무라카미 마네타카가 3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겐다 소스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9-2의 스코어가 됐다. 이탈리아 2-9 일본

8회 초, 이탈리아는 도미닉 플레처가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5] 이탈리아 3-9 일본

9회 초, 일본은 다르빗슈를 내리고 오타 타이세이를 올렸다. 오타는 올라오자마자 매스트로보니와 미네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어진 3타자를 팝플라이-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본의 승리를 지켜냈다.


4.3. 경기 평가[편집]



파일:2023WBC이탈리아일본.jpg

일본은 초반에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던 에이스 오타니가 4회부터 흔들리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두터운 투수진으로 이탈리아의 타선을 여유있게 틀어막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공수양면에서 탄탄하고 균형잡힌 전력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따냈다. 예선에서 호조였던 눗바-곤도-오타니 라인이 이날은 상대적으로 잠잠했지만, 그동안의 부진으로 5번으로 내려간 무라카미가 2루타 2개를 치며 살아나고 오카모토도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준결승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이탈리아 또한 일본과의 전력차를 끝내 넘지는 못했지만 선발 오타니에게 2점을 따내고 5회에 내리게 만드는 쾌거를 거두는 등 여기까지 올라온 팀답게 좋은 경기력으로 유럽야구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망주 도미닉 플레처는 오타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이어서 다르빗슈 유에게도 홈런을 뽑아내는 대활약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4.4. 여담[편집]


  • 경기 러닝타임이 3시간 24분으로, 전날 호주:쿠바 경기와 같다.

  • 이날 경기는 일본 내에서 무려 48.0%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달성하며 지난 1라운드 한국전의 44.4%를 넘어 역대 WBC 일본야구 대표팀 경기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회말 겐다 소스케의 1타점 적시타 순간으로 54.5%를 기록했다.


5. 3경기 | 미국 9 : 7 베네수엘라[편집]



파일: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아이콘(가운데 흰색 원).svg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 3경기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19:08~22:54 (3시간 46분) (미국 마이애미 시각)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08:08~11:54 (3시간 46분) (한국 시각)

론디포 파크 (미국 마이애미)
주심: Dan Bellino (미국, MLB)
관중: 35,792명

파일: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고.svg
파일: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9
7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미국
랜스 린
3
0
0
1
1
0
0
4
0
9
15
0
2
파일: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베네수엘라
마르틴 페레스
2
0
0
0
4
0
1
0
0
7
8
3
3
W: 데이비드 베드나 | L: 호세 퀴하다 | SV: 라이언 프레슬리
경기 MVP: 트레이 터너
HR
파일: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미국
카일 터커(5회 1점, 루이스 가르시아), 트레이 터너(8회 4점, 실비노 브라초)
파일: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베네수엘라
루이스 아라에즈(1회 2점, 랜스 린 | 7회 1점, 데이비드 베드나)
양 팀 선발 라인업

양팀 주요 기록

[ 펼치기 / 접기 ]
결승타
트레이 터너(8회 무사 만루서 좌월 홈런)
홈런
루이스 아라에즈(1회 2점, 랜스 린 | 7회 1점, 데이비드 베드나), 카일 터커(5회 1점, 루이스 가르시아), 트레이 터너(8회 4점, 실비노 브라초)
3루타
-
2루타
J.T. 리얼무토(2회), 카일 터커(3회), 살바도르 페레즈(5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8회)
도루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8회)
병살타
무키 베츠(2회)
보크
-
심판
주심: Dan Bellino, 1루심: Will Little, 2루심: Atsushi Fukaya, 3루심: Kun Young Park

양팀 투수 기록

[ 펼치기 / 접기 ]
파일: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랜스 린
4.0
4
2
2
1
2
1
58

다니엘 바드
0.0
1
4
4
3
0
0
17

제이슨 애덤
1.0
1
0
0
0
0
0
10

애덤 오타비노
1.0
0
0
0
0
2
0
15

데이비드 베드나
1.0
1
1
1
0
1
1
14

데빈 윌리엄스
1.0
1
0
0
0
2
0
19

라이언 프레슬리
1.0
0
0
0
0
0
0
12

파일: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png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마르틴 페레스
0.1
5
3
3
0
0
0
16

호세 루이스
1.2
1
0
0
1
2
0
24

루이스 가르시아
4
4
2
2
0
3
1
69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0.2
2
0
0
0
1
0
18

호세 퀴하다
0.1
1
3
3
2
1
0
21

실비노 브라초
1.0
1
1
1
0
2
1
17

호세 알바라도
1.0
1
0
0
0
1
0
13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 때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1득점
USA 1 : 0 VEN
폴 골드슈미트의 우익수 왼쪽 안타로 1득점
USA 2 : 0 VEN
카일 터커의 중견수 앞 안타로 1득점
USA 3 : 0 VEN
1회말
루이스 아라에즈의 우월 홈런으로 2득점
USA 3 : 2 VEN
4회초
무키 베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USA 4 : 2 VEN
5회초
카일 터커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USA 5 : 2 VEN
5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의 타석에 폭투로 1득점
USA 5 : 3 VEN
루이스 아라에즈의 2루수 땅볼로 1득점
USA 5 : 4 VEN
살바도르 페레즈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득점
USA 5 : 5 VEN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USA 5 : 6 VEN
7회말
루이스 아라에즈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USA 5 : 7 VEN
8회초
트레이 터너의 우월 홈런으로 4득점
USA 9 : 7 VEN




5.1. 경기 전망[편집]


전력이 막강한 두 팀이 만났다. 대회전 이름값과 파워랭킹으로는 미국의 우위였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만을 놓고보면 베네수엘라의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야구의 단판승부는 예상할 수 없고 1라운드에서 답답했던 미국의 타선이 제대로 이름값을 하면서 살아난다면 D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를 연파했던 베네수엘라도 준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선발투수로 낙점되지 못한 미국의 닉 마르티네스는 대표팀에서 나와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했다.

5.2. 실황[편집]


1회 초, 미국은 무키 베츠의 안타와 마이크 트라웃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될 뻔했지만, 3루에 들어가는 베츠를 잡기 위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무리하게 송구를 하다가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안전 진루권이 주어지며 베츠는 자동적으로 홈으로 들어왔고, 트라웃은 3루까지 진루했다.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준 베네수엘라의 분위기를 이용한 미국은 곧바로 폴 골드슈미트가 3루주자 트라웃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내며 2-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고, 놀란 아레나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카일 터커 마저도 적시타를 쳐내며 3-0의 스코어를 만들면서 미국은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했다. 미국 3-0 베네수엘라

곧바로 1회 말, 베네수엘라의 공격에서 1사 1루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투런포가 터지며 베네수엘라가 2-3으로 추격하며 1회가 끝났다. 미국 3-2 베네수엘라

2회 초, 미국은 J.T. 리얼무토의 2루타와 트레이 터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무키 베츠마이크 트라웃이 병살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양팀이 꾸준히 득점권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하면서 3-2의 스코어가 계속 이어지던 4회, 미국은 카일 슈와버J.T. 리얼무토의 안타에 이은 송구 실책으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트레이 터너의 아웃으로 1사 2, 3루 상황에서 베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점수는 4-2가 되었다. 마이크 트라웃은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미국 4-2 베네수엘라

5회 초, 미국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카일 터커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며 점수는 5-2가 되었다. 미국 5-2 베네수엘라

5회 말, 미국은 선발 랜스 린을 내리고 다니엘 바드로 투수를 교체했다. 베네수엘라는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과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흔들린 바드의 와일드 피치가 나오며 무사 2, 3루의 득점권 상황으로 바뀌었다. 바드는 계속해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호세 알투베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허용했다[6]. 이 상황에서 또다시 와일드 피치가 발생하며 3루주자 토레스가 홈으로 들어왔고 5-3이 되었다. 앤서니 산탄데르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또다시 무사 만루의 장작을 쌓자 인내심의 한계가 폭발한 미국 벤치에서는 바드를 내려버리고 제이슨 애덤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루이스 아라에즈의 땅볼 타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베네수엘라는 살바도르 페레즈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5-5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1사 2, 3루 상황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역전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나오면서 이렇게 베네수엘라가 6-5로 역전에 성공하며 5회 공격을 마쳤다. 미국 5-6 베네수엘라

7회 초, 미국의 공격에 2사 후 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낸 2사 1, 3루의 기회에서 베네수엘라는 호세 퀴하다로 투수를 교체했고, 퀴하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카일 터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탈출에 성공했다.

곧이어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오늘 경기 2번째 홈런이 터지면서 7-5로 점수차를 2점차까지 벌렸다. 미국 5-7 베네수엘라

8회 초, 패색이 짙던 미국은 선두타자 팀 앤더슨의 볼넷과 피트 알론소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서 J.T. 리얼무토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미국이 잡게 되자, 베네수엘라는 투수를 실비노 브라초로 교체했다. 브라초는 트레이 터너를 상대로 0-2의 카운트를 만들며 유리한 상황을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이것이 가운데로 몰렸고, 실투를 놓치지 않은 터너가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쳐내며 미국이 9-7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분위기가 미국으로 완전히 넘어오는 순간이었다. 이러면서 베네수엘라 타선은 가뜩이나 알투베도 부상으로 대주자로 교체됐던 상황이라 반격할 원동력을 상실하게 됐다. 미국 9-7 베네수엘라

9회, 미국의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가 베네수엘라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고 미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5.3. 경기 평가[편집]



파일:2023WBC미국베네수엘라.jpg

미국은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앞서 나가다 최강 불펜진 중 한명인 다니엘 바드의 불쇼로 역전을 허용했고, 2점차까지 리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한 난세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8회초 트레이 터너그랜드 슬램 한방으로 기사회생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야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냄과 동시에 역대급 명승부 경기를 만들어냈다.

베네수엘라는 루이스 아라에즈의 멀티 홈런 등에 힘입어 경기 중반부까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실점을 최소화해야하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호세 알바라도를 아끼려다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코앞에서 놓쳐버렸으며, 몸에 맞는 볼로 호세 알투베가 골절상을 입으면서 시즌 초반 아웃이 확정되며 최악의 하루가 되었다.

5.4. 여담[편집]


  • 평소에 경기 중 감정표현이 적은 편으로 유명한 미국의 주장 마이크 트라웃트레이 터너의 홈런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자, 한국의 많은 MLB 팬들이 주목했다.[7]

  • 결승 만루홈런을 때려낸 터너는 실시간 트윗 1위를 달성했고,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잠시 1위를 기록했다.

  •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브라이스 하퍼는 터너, 트라웃과 연락을 했으며, 승리를 축하함과 동시에 다음 대회에는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

  • 베네수엘라 출신 전 메이저리거인 헤라르도 파라가 포수 뒷편 관중석에서 이 경기를 관전했다.[8]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함께 견인했던 옛 동료 트레이 터너가 만루홈런으로 자신의 조국을 침몰시키는 것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을 듯.

6. 4경기 | 푸에르토리코 4 : 5 멕시코[편집]



파일: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아이콘(가운데 흰색 원).svg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 4경기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19:08~22:35 (3시간 27분) (미국 마이애미 시각)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08:08~11:35 (3시간 27분) (한국 시각)

론디포 파크 (미국 마이애미)
주심: Will Little (미국, MLB)
관중: 35,817명

파일: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고.svg
파일: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푸에르토리코 국기.svg 푸에르토리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4
5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푸에르토리코
마커스 스트로먼
4
0
0
0
0
0
0
0
0
4
9
0
3
파일: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멕시코
훌리오 유리아스
0
1
0
0
1
0
3
0
X
5
9
0
3
W: 조조 로메로 | L: 알렉시스 디아즈 | SV: 지오바니 가예고스
경기 MVP: 이사크 파레데스
HR
파일: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푸에르토리코
하비에르 바에즈(1회 2점, 훌리오 유리아스), 에디 로사리오(1회 1점, 훌리오 유리아스)
파일: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멕시코
이사크 파레데스(2회 1점, 마커스 스트로먼)
양 팀 선발 라인업

양팀 주요 기록

[ 펼치기 / 접기 ]
결승타
루이스 유리아스(7회 2사 1, 3루서 우전 안타)
홈런
하비에르 바에즈(1회 2점, 훌리오 유리아스), 에디 로사리오(1회 1점, 훌리오 유리아스), 이사크 파레데스(2회 1점, 마커스 스트로먼)
2루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4회), 오스틴 반스(7회)
3루타
-
도루
-
병살타
에디 로사리오(4회)
보크
-
심판
주심: Will Little, 1루심: Atsushi Fukaya, 2루심: Ki Talk Park, 3루심: Dan Bellino

양팀 투수 기록

[ 펼치기 / 접기 ]
파일: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마커스 스트로먼
4.1
5
2
2
2
2
1
68

약셀 리오스
0.2
0
0
0
0
0
0
7

페르난도 크루즈
1.0
1
0
0
0
2
0
13

알렉시스 디아즈
0.0
1
3
3
2
0
0
12

호르헤 로페즈
1.0
2
0
0
0
1
0
17
BS
조바니 모란
1.0
0
0
0
0
1
0
9

파일: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훌리오 유리아스
4.0
5
4
4
1
4
2
60

하비에르 아사드
2.2
1
0
0
1
4
0
41

조조 로메로
0.2
0
0
0
1
0
0
14

제이크 산체스
0.2
1
0
0
0
0
0
14

지오바니 가예고스
1.0
2
0
0
0
1
0
17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초
엠마누엘 리베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PUR 1 : 0 MEX
하비에르 바에즈의 우월 홈런으로 2득점
PUR 3 : 0 MEX
에디 로사리오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PUR 4 : 0 MEX
2회말
이사크 파레데스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PUR 4 : 1 MEX
5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중견수 앞 안타로 1득점
PUR 4 : 2 MEX
7회말
이사크 파레데스의 좌익수 왼쪽 안타로 2득점
PUR 4 : 4 MEX
루이스 유리아스의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1득점
PUR 4 : 5 MEX




6.1. 경기 전망[편집]


객관적인 전력은 푸에르토리코가 우세하나, 야구의 특성과 이번 대회를 보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게다가 푸에르토리코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도미니카전에서 경기 종료 후 세레모니를 하다가 시즌 아웃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또한 멕시코는 미국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던 C조에서 미국을 누르고 조 1위로 올라온 팀인 만큼, 절대 무시할 수 있는 약팀이 아니다. 푸에르토리코만큼은 아니나 멕시코 역시 MLB 스타들이 다수 포진해있고, 이를 반증하듯 선발은 멕시코의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의 등판이 예고되어있다.


6.2. 실황[편집]


멕시코는 1회 초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훌리오 우리아스가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볼넷으로 출루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쉬프트를 뚫는 안타에 3루까지 진출, 희생 플라이에 1점을 내주었고, 하비에르 바에즈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바에즈가 홈런을 치고 직감한듯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열렬히 세레머니를 하는 장면도 잡혔다. 그리고 바로 다음 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백투백이 터지며 유리아스가 1회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푸에르토리코 4-0 멕시코

1회 말, 푸에르토리코는 마커스 스트로먼이 선발로 올라와 랜디 아로자레나, 알렉스 버두고, 조이 메네시스로 이어지는 멕시코의 타선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2회 초, 훌리오 유리아스가 모두가 아는 모습을 되찾았다. 네프탈리 소토, 마틴 말도나도, 프란시스코 린도어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말, 1사 후 이사크 파레데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터트리며 멕시코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푸에르토리코 4-1 멕시코

3회 초, 훌리오 유리아스가 완전히 제 모습을 되찾으면서 단 7구로 세 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면서 두 이닝 연속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3회 말, 멕시코는 2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알렉스 버두고는 초구른 건드려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4회 초,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곧바로 에디 로사리오가 초구를 받아쳐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곧바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2루타가 나오며 득점권이 형성되었고, 네프탈리 소토가 3구째를 받아쳤으나 평범한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푸에르토리코였다.

4회 말, 2사 후 직전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낸 이사크 파레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루이스 유리아스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초, 멕시코의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하비에르 아사드로 교체되었다.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땅볼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MJ 멜렌데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주자는 1, 2루가 되었다. 이어서 타석에는 엠마누엘 리베라가 들어섰으나 땅볼로 물러나며 멕시코는 4회에 이어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멕시코의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알렉 토마스가 내야안타, 오스틴 반스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순식간에 주자는 1, 3루가 되었다. 이어서 랜디 아로자레나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알렉스 버두고 앞에 1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그리고 버두고가 찬스를 살려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차를 2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푸에르토리코는 흔들리는 마커스 스트로먼을 내리고 약셀 리오스를 등판시켰고, 기대에 부응하듯 1사 만루 상황에서 조이 메네시스로우디 텔레즈를 내야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 4-2 멕시코

이후 6회와 7회에 푸에르토리코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7회 말 멕시코의 공격이 찾아왔다.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랜디 아로자레나알렉스 버두고의 연속 볼넷이 나오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런데 조이 메네시스로우디 텔레즈가 아웃으로 물러나며 2사가 되면서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듯했는데,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던 이사크 파레데스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멕시코는 루이스 유리아스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마침내 역전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그렇게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멕시코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푸에르토리코 4-5 멕시코

8회 초와 9회 초에 푸에르토리코가 1, 3루 찬스와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해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멕시코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6.3. 경기 평가[편집]



파일:2023WBC푸에르토리코멕시코.jpg

경기 전부터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에드윈 디아즈의 유니폼을 덕아웃에 걸어두는 등 필사의 경기를 예고했다. 양팀 모두 스트로먼과 우리아스라는 낼 수 있는 최강의 선발을 예고하면서, 푸에르토리코의 약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많은 MLB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푸에르토리코의 타선은 1회부터 우리아스를 폭격하며 게임을 유리한 고지까지 이끌어갔지만, 결국 불펜이 지켜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직전 경기에서 형 에드윈 디아즈의 부상을 눈앞에서 본 알렉시스 디아즈가 무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당한 것이 분수령이었으며, 결국 멕시코에게 역전을 허용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멕시코의 타선이 여러모로 빛나는 경기였는데, 1회부터의 대량실점을 깔끔하게 잊어버리고 자기들만의 플레이를 하면서 야금야금 점수차를 줄여나가고, 결국 집중력이 필요할 타이밍에 힘을 쏟아부으며 불리했던 초반을 뒤집어 승리를 가져왔다. 푸에르토리코의 약우세가 점쳐졌던 경기였던 만큼 더욱 더 빛나는 활약상.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8강에서의 충격패를 당했다. 물론 상대가 물오른 멕시코였던 만큼 쉬운 경기가 예측되지는 않았으나,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 다음가는 강호로 예측된 우승후보 중 한 팀이었고, WBC 결승에도 다수 진출해보는 등 이번에도 큰 기대를 모았던 스쿼드였다. 중남미 최강 4팀중 하나로[9] 여겨지던 도미니카와 푸에르토리코가 벌써 탈락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지던 미국마저도 조별전에서 주춤하면서 WBC의 특징인 단판전의 변수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6.4. 여담[편집]


  • 멕시코의 벤지 길 감독이 이후의 대진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마치 WBC측이 특정 국가에 유리하게 일정을 조작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누가 올라가든지 대진표에 변화는 없으며 팀 순위에 맞춰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10]# #

  • 멕시코 대통령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11]가 해당 경기를 시청하고 멕시코의 4강이 확정되자 비바 멕시코를 외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7. 총평[편집]



파일:2023WBC준결승진출-쿠바.jpg


파일:2023WBC준결승진출-일본.jpg


파일:movin0n mexico.jpg


파일:moving on American.jpg

준결승 진출국: 쿠바, 일본, 멕시코, 미국

호주v쿠바 대진과 이탈리아v일본 대진은 각각 쿠바와 일본의 우세가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쿠바와 일본이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래도 경기 흐름 자체는 예상보다 치열했으며, 특히 호주v쿠바 경기는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명승부가 펼쳐졌다.

반면, 푸에르토리코v멕시코 대진과 미국v베네수엘라 대진은 각 팀의 전력이 모두 강력하기 때문에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고, 특히 미국v베네수엘라 대진은 본선 2라운드 최대 빅매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 두 대진은 기대에 걸맞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우선 푸에르토리코v멕시코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가 1회부터 4점 빅이닝을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야금야금 점수를 따라가다 역전에 성공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미국v베네수엘라 경기에서는 미국이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상황에서 베네수엘라가 빅이닝을 만들어내 역전에 성공한 뒤 추가점까지 뽑아내면서 베네수엘라가 2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미국이 극적인 만루 홈런을 통해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야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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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A B 기준[A] A B V리그 중계 종료 후 생중계[1] 쿠바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의 대도시로 쿠바인들이 많이 산다.[2] 자국 경기가 아님에도 엄청난 관중들이 몰릴 정도로 일본의 야구 열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인 관중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호주와 쿠바를 응원하는 관중들도 그럭저럭 존재하였다. 포수 뒤편의 좌석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시선강탈을 하기도 했는데, 아마도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걸로 생각하고 티켓을 구매한 팬들로 보인다.[3] 당장 8강전도 세스페데스 대신 좌익수로 들어온 산토스가 1번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수비에서도 이탈리아전 포구 실책이 있던 세스페데스와는 달리 케넬리의 장타성 타구를 완벽한 호수비로 막아냈다.[4] 이에 따라 네덜란드는 조 3위로 추락하며 탈락했고, 대회를 0승 2패로 출발했던 쿠바가 조 1위가 되는 기적이 연출됐다. 그리고 쿠바는 8강 맞상대가 호주로 결정되며 4강 프리패스[5] 눗바가 펜스에 맞고 넘어간 게 아니냐며 챌린지를 요청하는 듯한 제스쳐를 보였지만, 점수차가 있어서인지 벤치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6] 이 몸에 맞는 볼로 알투베는 골절 부상을 입으며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었다.[7] 사실 이번 대회 내내 세레모니를 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8] 중계화면에서는 스코어 보드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좌석이다. 포수나 구심을 클로즈업 할 때 카메라 각도가 맞으면 이따금씩 화면에 잡혔다.[9]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푸에트리코, 쿠바[10] 대회 초창기 시절에 전력이 있기 때문에 오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11] 대통령 자체가 야빠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