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타이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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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마무리 투수. 리그 등록명은 '타이세이(大勢)'.
2. 선수 경력[편집]
2.1. 프로 입단 전[편집]
효고현립 니시와키공고 시절에는 입학부터 벤치 멤버 입성에 2학년 가을부터 팀의 에이스가 되었지만, 3학년 여름의 효고현 대회 16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실적을 증명하기 어려웠고,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채 칸사이국제대에 진학하였다.
대학교 시절에는 2학년 봄부터 한신대학야구연맹 1부 리그전에서 활약하였고, 코로나 정국인 2020년 3월 한신 타이거스 2군과의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5K 2실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스미다 치히로의 중복 지명 실패로 인한 하즈레 지명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1순위로 입단하였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금 1억엔+수당 5천만엔, 추정 연봉 1600만엔에 계약하며 입단.[3] 등록명은 팀내 오오타 류(
2.2. 요미우리 자이언츠[편집]
2.2.1. 2022년[편집]
오프시즌엔 2군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정되었지만, 1월 27일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되었고 2월 5일에 3군 캠프에서 재활에 들어갔다.
3월 25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1군 개막전 첫경기부터 9회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였다. 1982년 야마오카 유키히코(山沖之彦)[5] 이후 40년만이자 일본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신인 개막전 세이브 기록이다. 이튿날 역시 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막2연전 세이브를 기록한 신인선수가 되었다.
4월 6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첫 등판부터 7연속 세이브 일본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고, 9일 야쿠르트전에서는 데뷔 첫 승을 신고, 4월 19일 히로시마전에서 10세이브를 달성하면서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단속도 1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5월 8일 야쿠르트전에서 1점 리드 상황에서 올라와, 야마사키 코타로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첫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했다.
교류전 기간인 6월 4일 롯데전에서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60경기 만의 20세이브 기록은 1993년 이시게 히로시(石毛博史)와 2013년 니시무라 켄타로(西村健太朗)의 72경기를 경신하는 쿄진 구단 최단 신기록이며, 1990년 주니치 드래곤즈의 요다 츠요시의 일본프로야구 신인 최단 경기 기록인 68경기만의 20세이브 달성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데뷔 1년차부터 세리그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팬투표 1위로 올스타에 선출되는 영예를 누렸지만, 신종 코로나 감염으로 출전을 사퇴해야만 했다.
8월 7일에 코로나19 격리 해제되어 복귀하였고, 26일에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원정에 복귀하여 시즌 30세이브를 달성, 신인으로선 역대 네 번째로 달성했다.[6] 코로나19 감염과 쿄진의 DTD로 인해 아쉽게도 최다 세이브 타이틀은 주니치의 라이델 마르티네스에게 넘겨주었지만, 57경기 등판하여 블론세이브는 단 하나에 불과한데다 1승 3패 8홀드 37세이브 2.05의 준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신인(신인왕) 타이틀을 수상했다.
2.2.2. 2023년[편집]
데뷔시즌부터의 활약으로 인해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팀동료 오카모토 카즈마, 토고 쇼세이, 오시로 타쿠미와 함께 사무라이 재팬에 승선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타카하시 히로토와 유이한 데뷔신인.[7]
4월 2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9회 마무리투수로 시즌 첫 등판해 삼자범퇴로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하며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그러나 본인 빼면 불펜에 사람같이 던지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라 세이브 상황에서 제대로 등판하지 못했고 그 결과 개막 1달이 지났는데도 9경기 9이닝이다. 그나마 적은 이닝에서 4세이브를 성공했단 것은 충분히 고무적이다. 하지만 히로시마만 만나면 개털리는 중인데 아라이 타카히로 감독한테 약점을 읽힌듯하다.
교류전 이후 컨디션 불량으로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고, 결국 6월 30일 경기 전에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안그래도 불펜자원이 허접인 요미우리는 결국 치바 롯데 마린즈에 이시카와 신고를 주고 오누마 켄타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부상까지 겹쳐 결국 27경기 26이닝 3승 0패 14SV 1H 4.50 WAR 0.1 WPA -0.49라는 실망스러운 2년차를 보냈고 타이세이의 이탈 기간동안 쿄진의 뒷문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CS 도입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B클래스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3.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편집]
해당 시즌의 뛰어난 활약으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과 2라운드 이탈리아전에 등판했다.
4강 멕시코전, 5-4로 뒤진 9회 초 올라와 알렉 토마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하나 내주었지만 1이닝 1K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9회 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일본이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결승 미국전에서는 7회에 등판해, 마이크 트라웃을 아웃시키고 폴 골드슈미트를 병살로 잡아내는 위력적 투구를 선보였다.
대회 성적은 4경기 4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K 무실점.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전형적인 구속 빠른 사이드암 스로 투수[8]이다. 평균 153km/h, 최고 159km/h에 이르는 뛰어난 무브먼트의 포심 패스트볼[9]과 포크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투구폼과 160km에 가까우면서도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궤적의 포심[10] 등으로 임창용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많다. 투구폼은 에드윈 디아즈[11]와 심창민과도 유사하다.
5. 기타[편집]
- 리그 등록명에 대해서 일본인의 경우 풀네임을 강제하고 있는[12]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사상 최초로 이름만으로 등록한 선수이다. 참고로 '翁田' 표기를 사용하는 성씨는 일본 내에서 겨우 100여명밖에 없고 같은 발음의 大田, 太田과 혼동할 수 있어서 이름으로만 등록한 것이다. 실제로 타이세이가 입단하기 전 발음이 비슷한 오오타 류(太田龍)라는 선수가 있기에 혼동[13]을 우려한 하라 다쓰노리감독이 직접 제안했다.
- 이름인 '타이세이(大勢)'는, 출산예정일보다 2주 가량 늦게 태어나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이냐, 아직이냐(まだか、まだか)'라고 말한 데서 붙여졌다. 「大勢」는 일본어 명사 또는 부사로 '많은 사람들'(또는 '사람들이 많이')이라는 의미로 독음은 '오-제-(おおぜい)'.
- 4년 연상의 형 역시 효고현립 니시와키공고 출신으로 2013년 센바츠와 나츠 고시엔 첫 출장을 이루어냈을 때의 에이스를 맡았다고 한다. 6년 연상의 누나 오타 아카리(翁田あかり)는 2013년에 황후배 전국 도도부현 대항전 경주대회 4km 부문 우승과 전일본 실업단 육상선수권 우승 경력이 있는 육상 선수이다.
- 간사이 출신이 대부분 그렇듯 한신 타이거스의 팬이다. 그냥 팬도 아니고 엄청난 광팬인지 한신의 유아사 아츠키가 방송에서 폭로한 바에 따르면 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에 지명된 후에도 한신 유니폼을 입고 고시엔에 직관을 갔으며, 개인 인스타에서도 요미우리 공식계정은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14] 이에 요미우리 팬들은 오히려 한신 팬이 입단하면 크게 활약해 주고[15] 타이세이가 한신만 만나면 호성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뻐하고 있다.
- 본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이후인 현재도 한신의 광팬인데, 정작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은 대대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팬인 집안이다. 어머니는 또 주니치 드래곤즈의 팬이다(...) 특히 오오시마 요헤이의 팬이라고.
- 1990년 요다 츠요시, 2015년 야마사키 야스아키, 2021년 쿠리바야시 료지에 이은 네 번째 데뷔신인 30세이브 기록자이다. 앞선 3명 모두 센트럴 리그 최우수 신인 타이틀을 수상했으며, 오타까지 최우수 신인에 선정되며 데뷔 시즌 30세이브 선수들은 전원 신인왕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 팀 동료 타카나시 유헤이(高梨雄平)가 「大勢はガチ」[16]라고 트위터에서 중얼거린 것이 계기가 되어 그대로 별명이 됨과 동시에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지며 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에서도 사용하는 것은 물론, 「大勢はガチ」라고 새겨진 수건을 비롯한 굿즈까지 초스피드로 만들어지면서 유행을 타고 있다.
6. 연도별 성적[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2:12:27에 나무위키 오타 타이세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등록명은 타이세이(大勢).[2] 실제 발음은 장음으로 오-타 타이세이가 맞다.[영상] 도쿄 돔[3] 계약금 1억엔+수당 5천만엔+연봉 1600만엔은 신인 계약 규모의 상한이다.[4] 'おおた'와 'おうた' 모두 표기는 달라도, 장음으로 '오-타'로 발음한다.[5] 1959년생, 191cm의 거구로 유명했던 투수로 1982~1995년까지 한큐/오릭스 브레이브스와 한신 타이거스(단 1995년 FA 이적한 한신에서는 부상 악화로 1군 등판 없이 한 해만에 은퇴했다.)에서 통산 112승 101패 24세이브를 기록했다.[6] 1990년 요다 츠요시, 2015년 야마사키 야스아키, 2021년 쿠리바야시 료지에 이은 네 번째.[7] 타카하시는 심지어 고졸 신인이라 만20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8] 일본 현지에서는 로우 쿼터(ロークォーター)라고 부르는데, 재플리시이다.[9]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강화시합에서 호흡을 맞춰본 포수인 카이 타쿠야에 의하면 패스트볼은 자기가 받아본 공 중 최고라고 한다. 참고로 일본 투수들 중에선 오타니 쇼헤이나 사사키 로키 등 160km/h도 가볍게 넘겨버리는 괴수들도 있다.[10] 사실상 슈트, 미국에서는 Running Fast Ball이라고 부르는데 투심과의 차이점은 투심은 꺾이며 떨어지는데 반해 슈트는 떨어지지 않고 우타자 안으로 휜다.[11] 이쪽과는 생김새도 묘하게 닮은 데다가 플레이 스타일도 상당히 유사하다. 단 구속은 디아즈 쪽이 압도적으로 훨씬 더 빠르다.[12] 일본계 호주인 마이클 나카무라(マイケル中村)는 닛폰햄에서 MICHAEL이었으나, 요미우리로 트레이드 후 M.나카무라로 등록하였다.[13] 타이세이의 翁田(おうた)는 장음으로 인해 오-타라 발음하고 오오타 류의 太田(おおた)는 오오타라 발음하기에 헷갈릴 만하다. 게다가 둘 다 포지션이 투수다. 단, 팀내 입지는 타이세이쪽이 더 높은 편. 류는 2군과 1군을 전전하는 유망주 투수다.[14] 요미우리에게 혼을 팔았다고 방송에서 발언한다든지 한신전에 등판할 때마다 마운드에서 같이 한신 타자들의 응원가를 부른다고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말할 정도로 한신 팬임을 드러내고 있다.[15] 구단 레전드들 부터가 죄다 한신 팬 출신이다.[16] '가치'는 '진짜', '진심' 정도의 의미의 부사. 인터넷 슬랭으로 쓰일 때는 찐, 진짜배기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타이세이 이 새끼 찐이다' 정도의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