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키 이치고/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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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쿠로사키 이치고



1. 개요
2. 특징
3. 외모
4. 애니 비주얼
5. 성격
6. 이름의 뜻
7. 전투 센스
8. 살상에 관하여
9. 총감독의 사랑


1. 개요[편집]


만화 《블리치》의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의 특징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특징[편집]


본편 시작 이전부터 유령을 볼 수 있는 영능력자로 자신의 눈에 보이는 유령들 때문에 하루하루 짜증나는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후술할 이치고의 퉁명스러운 성격이나 말투는 어머니의 죽음과 더불어 유령이 보이는 특이한 체질때문에 형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주위에 유령이 보이고 몇몇은 말까지 걸어오니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하기가 심히 곤란한 게 당연한 셈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자신을 사신이라고 칭하는 소녀 쿠치키 루키아가 눈앞에 나타나게 되었고, 그 직후 호로의 습격에 전투불능이 된 루키아는 자신을 볼 수 있었던 이치고에게 자신이 가진 사신의 힘을 양도. 눈앞에 나타난 호로를 칼로 베여 쓰러뜨리는 것으로 사신으로서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이치고는 사신의 길을 처음 목도하고 상당히 간단하게 사신의 책무를 받아들였는데, 이는 본인이 과거 볼 수 있었을 뿐 구원할 수 없었던 현세의 영혼을 참백도로 구원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사신이었기 때문이었다.[1]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2]


3. 외모[편집]



매서운 눈매와 오랜지 머리색이 특징인 고교생으로 특유의 머리색과 외모 때문에 작중에서 양아치나 불량학생 이미지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3] 작중에서 미남이라거나 잘생겼다는 평은 거의 없지만 이노우에는 이치고를 처음 보고[4]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는 언급을 하였고 네루/리루카 등 여러 여캐들이 호감을 표시하는 걸 보면 외모는 작품 내에서 뛰어난 편인 듯하다.[5]

닮은꼴로는 사촌 형 시바 카이엔히사기 슈헤이가 있는데 머리색만 검은 이치고 수준이고, 아버지 쿠로사키 잇신의 젊은 시절과도 많이 닮았다.또한 사촌 형 시바 간쥬쿠로사키 잇신은 무지하게 닮았다. 히사기 같은 경우는 카이엔에다가 렌지를 섞어놓은듯한 인상.

에피소드가 바뀌어감에 따라서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오리히메나 우류와 달리, 이치고의 경우엔 그 변동이 극히 미미해 알아차리기 힘든데, 초기엔 지금보다 더 짧은 머리였다.[6] 사신대행 편 시점에선 이마가 거의 다 드러나는 정도의 길이에서 소울 소사이어티 편을 거쳐 아란칼 편에 이르기까지 머리칼의 길이가 조금씩 자랐고 구레나룻마저 생겼다. 작화의 변화에 따른 우연인지, 작가가 의도한 대로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쿠보가 사신대행 편을 주제로 해 그리는 일러스트에선 이치고의 머리가 모두 좌측과 같이 짧은 헤어스타일인 것으로 보아 공식적으론 이치고의 머리카락이 초기엔 짧은 것이 된다. 허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를 단순한 작화의 변동으로 해석했는지 26기 엔딩이나 사신대행 소실편의 회상장면에서 이치고의 머리는 당시 이치고의 머리카락과 동일하게 그려져 있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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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후부터는 머리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외모가 많이 너프되었다는 평이 다수. 하지만 이치고의 나이가 20대 후반이기 때문에 나이에 어울린다는 평이 있다.

4. 애니 비주얼[편집]



파일:ichigo_01.png

유령이 보이는 고등학생.
어렸을 때 호로의 습격으로 어머니를 여의었다.
쿠치키 루키아와의 만남으로 사신의 힘을 얻어 사신 대행이 된다.
현세·소울 소사이어티·웨코문드를 휩쓴 전란을 거쳐
사신들로부터 명실상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파일:Ichigo_Anime_Face.png

천년혈전 편 공식 프로필
애니 키비주얼

파일:Ep16IchigoWithBlade.png



사신대행 편
소울 소사이어티 편
아란칼 편



파일:ichigomeetJ.jpg

현세결전 편
사신대행 소실 편
2022년 블리치 천년혈전 편 1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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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블리치 천년혈전 편 2쿨
2024년 천년혈전 편 3쿨
202?년 블리치 천년혈전 편 4쿨
[1] 블리치가 이후에야 이능력 배틀물로 바뀌어 압도적인 영력과 능력으로 적을 격살하는데 주력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영혼의 구원이나 호로의 본질, 그리고 그것을 구원해야만 하는 사신으로서의 책임감을 다루기도 했고 당시 이치고도 이에 대해 상당히 고민을 했을 정도였다.[2] 어머니가 죽은 날 비가 왔기 때문. 작중에서도 비오는 날은 이치고에게 언제나 좋은 날이 아니었다. 긴죠 일당에게 속아 이용당하고 힘까지 뺏겨 통곡했던 날에도 비가 왔고, 어머니를 죽게 만든 웬수놈부하들 이끌고 쳐들어와 소울 소사이어티를 개박살내놓았을 때도 총대장만해 때문이었다지만 비가 오고 있었다. [3] 그런 이미지때문에 공부라도 잘 해보려고 성적만큼은 상위권을 유지했었다. 다만 특출난 천재형은 아니었기 때문에 루키아와 만나고 사신의 일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레 성적이 떨어졌다.[4] 첫만남은 아니다.[5] 이치고와 친한 여캐들은 많지만 위의 캐릭터들은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6] 하지만 이와 반대로, 능력의 형태는 매우 자주 바뀐다.[7] 26기 엔딩의 주제는 루키아의 시점으로 본 블리치. 예전 에피소드의 사건들을 당시 작화로 새롭게 그려냈다.[8] 사신대행 소실편의 막바지 쯤의 회상은 당시 작화로 새롭게 그렸었다.


5. 성격[편집]


"쿠로사키 군은.. 상냥한 사람이라구?"

"그가 강한 말을 할때는 자신을 향한 맹세라고 생각해"

이노우에 오리히메


"자네는 아무런 증오 없이 그저 책임감만으로 나와 싸우고 있다."

"다들 뜻하지 않게 너를 뒤쫓아, 네가 노리는 적을 함께 쓰러트리게 된 거야."[9]

아이젠 소스케


"맞아. 이치고 군은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있어."

쿄라쿠 슌스이

어린 시절에는 울보에다 마마보이였지만, 어머니 쿠로사키 마사키가 호로 그랜드 피셔에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막아서다 살해당한 뒤 큰 충격을 받고 죄책감으로 인해 성격이 변했다.[10] 그리고 이 때의 경험으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은 무척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모습을 보인다.[11]

진짜 불량아는 아니지만 오렌지색 머리카락 + 눈매가 날카로워서 그런지 중학교 시절부터 불량아라는 오해를 다반사 급으로 받았고, 고교 진학 후 친분을 쌓게 된 이시다 우류가 불량아라고 언급하자 별 반박도 안한 걸 보면 본인도 어느 정도는 불량스러워보이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12] 심지어 싸움도 잘하고, 남이 자신에게 폭력으로 대하면 피하지 않고 똑같이 갚아주기 때문에 더더욱 오해받고 있다.

여기에 늘 인상을 쓰고 있고 일견 퉁명스러워 보이는 태도로 인해 교사나 일부 학생 등 주위 인물들로부터 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받고 있었으나[13], 실제로는 의리 깊고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다툼을 좋아하지 않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적대하는 아란칼을 대하면서도 먼저 공격해 오거나 누구를 다치게 하지 않는 이상 의미 없는 전투는 하지 않으려 하고[14], 이긴 후에도 다친 상대를 치료하는 등 마음을 써주는 모습을 보여 모 프리바론 에스파다에게 '성녀와도 같다'는 조롱을 들은 일까지 있을 정도다. 천년혈전 편에서는 네루 일행의 부탁으로 아란칼들을 도우러 가거나 부탁받지도 않았는데 적이었던 아란칼을 도와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동료들이 다치지않게 노력하는 다정한 심성이 특징인데, 소울 소사이어티로 루키아를 구하려고 할 때에는 적들의 수준을 몰랐기에 친구들과 걸음을 같이했지만 이노우에가 웨코문드로 납치가 당했을 때에는 호정 13대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에 '혼자서' 구하러가기로 결심했다. 이시다는 당시 퀸시의 힘을 잃었었고, 사도는 아란칼에게 죽을 뻔 했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어찌저찌 동료들이 합류하여 함께 라스노체스로 향했고 5가지의 길이 생겼을 때도 동료들을 걱정하여 함께 이동하자고 의견을 얘기했지만 루키아와 렌지에게 기각당했다.[15]

위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동료들을 소중히 대하긴 하지만 그들의 전력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사도나 루키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당시 렌지나 이시다 정도가 에스파다와 어느정도 싸움이 성립되었는데 에스파다들과 여러번 싸워본 이치고 입장에서 동료들은 본인에 비해 너무 약해서 걱정을 많이 했으며 실제로 호정 13대가 지원을 오기 전까지 이치고를 제외한 전원이 전멸에 가까운 상태가 되기도 했다.

공부에 관해선 나름대로 성실하게 임하며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성적은 전교생 322명 중 중간고사 18등 / 기말고사 23등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16] 교사들에게 불량아로 찍혀 눈총을 받는 입장이라 이러한 선입견을 없애려고 학업에 열심히 임한다고. 특기 과목은 국어인 듯하다.[17] 하지만 본편 시작 후 여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지다 보니 성적도 자연스레 좀 떨어졌는데, 그래도 중상위권은 유지했다. 완결 시점에선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번역가로 먹고 산다는 걸 보면 외국어에도 능통하다.

또한 의외로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아바라이 렌지와의 첫 싸움 이후, 렌지와 만났을 때 달려드는 모습, 호로화를 마스터하고 에스파다들이 현세를 침공했을 때 열심히 그림죠를 찾아다니는 등, 싸우고 결판이 나지 않았거나 이기고 싶은 적이 생겼을 경우, 평소와는 다른 전투광의 모습을 보인다.[18]

하지만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그가 적이든 아군이든 언제나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으로 상대방이 죽었을 경우에는, 이후의 싸움에 영향이 갈 정도로 심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치고도 열혈계 주인공에 속하나 다른 소년만화 주인공들에 비하면 오히려 쿨하고 어른스러운 편이다.[19] 추가로 소울 소사이어티편에서 항상 고양이 모습으로 있던 시호인 요루이치가 인간화하자 충격 먹었었다. 이에 요루이치가 쑥맥이라고 놀렸다. 사실 고양이 모습일 땐 할아버지 목소린데 본모습은 여자인 것부터 놀라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다른 동세대 소년만화 주인공들과 다른 점은 또 있는데, 이치고에게는 목석 속성, 즉 여자에 대해 1도 관심이 없는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알몸인 요루이치에게 얼굴이 터질 정도로 빨개진다던지, 란기쿠가 유혹할 때 안 보는 척 하면서 한 쪽 눈으로 아웅이라던지, 천년혈전편 도중 바뀐 이노우에의 옷차림에 대해 사도가 물으니 한 번 쳐다보고 굳다가 시뻘개져서 당황하며 노출이 심하다고 하는 점, 또한 첫사랑이 이노우에 오리히메라는 설정과 완결 이후 소설에서 이노우에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방법을 찾는 등 연애적인 부분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보인다.

유리멘탈이라고 까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치고가 아무리 강하고 어른스러워도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어린 소년이다. 다른 소년만화 주인공들과 달리 정말로 평범한 인간으로 살다 능력을 얻고 싸우게 되었는데[20][21] 1부 시점에서 고등학생이 힘을 얻은 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대부분은 자릿수가 다른 까마득한 연장자들 사이에 껴서 목숨을 건 싸움을 한다.[22] 2부 시점에서도 다른 소년 만화 주인공들이 공백기 동안 수련할 때[23] 이치고는 모든 힘을 잃고 17개월 동안 다시 평범한 생활을 했다. 그리고 2부 최종전이 종료될 때까지 여전히 고등학생이었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레 거대한 싸움에 휘말리고, 힘을 잃고 다시 평범하게 살다가 또 싸움에 휘말려 끝까지 싸워도 멘탈을 유지한 게 오히려 대단하다. 그래서 싸우다 절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더 이입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6. 이름의 뜻[편집]


하나 일(一)보호할 호(護)를 써서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아버지 쿠로사키 잇신이 직접 지어 준 이름이다. 덤으로 이치고의 이름을 이치/고로 나누면 각각 일본어로 숫자 1과 5가 되는데, 작중에서 이치고의 옷이나 방문에 15라고 적혀있는 건 이걸 의미하는 말장난스러운 요소다. 여담으로 이치고는 자신의 이름을 숫자로 끼워 맞추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24] 하지만 긴죠의 입으로도 이치고가 15라 적힌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봤다고 증언되는등, 이치고의 주변에 숫자 15가 적힌 물건이 많기에 설득력은 많이 떨어진다.

또한 '이치고'는 일본어딸기를 뜻하기도 해서 작중에선 스트로베리(Strawberry), 베리땅 등으로도 불리며, 블리치 단행본 제목에서도 Strawberry 혹은 Deathberry라는 단어 모두 그를 지칭하는 요소로 쓰이고 있다.[25] 또 같은 소년 점프에서 딸기 100%가 연재되었을 당시 이치고X이치고로 토죠 아야와 같이 표지에 등장하기도 했다. 2004년 33호


7. 전투 센스[편집]


어떻게 됐다고? 어떻게 된 건 네녀석이야!! 그렇게 강하면서 어째서 싸움을 좋아하지 않지!?!

자라키 켄파치

소년만화의 주인공 답게 여러 전투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렌지와의 두번째 전투에서 사미환의 연속 공격 횟수를 파악하고 빈틈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하여 렌지에게 승리했다. 또 쿠치키 뱌쿠야와의 싸움에서는 천본앵경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칼날을 모두 쳐낸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뱌쿠야의 공격을 파훼했다.

아란칼 편에서도 특유의 전투센스가 눈에 띄었는데, 우르키오라와의 1차전에서 압도당하면서도 우르키오라의 싸움 방식을 파악, 2차전에서 이를 응용하여 우르키오라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였다.

다만 화이트가 유용한 참월의 활용법을 보여줘도 안 따라하려고 하려는 모습에, 결정적으로 워낙 상냥한 성격이라 대부분의 싸움에서 처음부터 전력으로 상대를 쓰려트리려고 임하지 않는 모습에 본편 전적이 안 좋은 점이 겹쳐 작품 외적으로는 전투 센스가 없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치고는 말 그대로 참월의 싸움 방식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라하라 키스케에게 수련을 받긴 했지만 키스케는 자신이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마음가짐 뿐이라고 말했다. 이후 만해를 터득하기 위해 참월과 함께한 수련에서 지금의 이치고의 전투 방식이 갖춰진 것이기에 일명, '참월 아저씨'에게 배운 것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진참월을 얻고 화이트 또한 자신의 참백도임을 인정하면서 그의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26]

천년혈전 편 애니에서는 월아천충 외에도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한다. 몸에 세로를 휘감아서 공격이라든지, 아란칼들의 보법인 소니도, 퀸시들의 방어 주법인 블루트 등, 월아천충의 위력이 극대화되고 전투경험이 풍부해지면서 독자들의 평과는 달리 훌륭한 전투를 보여준다.


8. 살상에 관하여[편집]


사연도 모르는 적의 상처를 고쳐준다는 건.. 반격도 각오했다라는 것이지! (중략) 그것이 초코라떼처럼 무르단 말이다, 니뇨!!

도르도니 알렉산드로 델 소캇치오

천년혈전 편이 애니화되면서, 팬덤에서는 이치고의 살생관에 대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사신대행 편부터 천년혈전 편까지를 종합했을 때, 전반적으로 이치고는 가족이나 절친 등 소중한 사람들을 건드린 놈에겐 반드시 보복하지만, 그 외에는 어지간해선 놔둔다. 또한 당장은 살의를 표했더라도 진짜 원흉의 존재가 드러나면 역시 냅두는 편.[27]

사신대행 편의 그랜드 피셔, 아란칼 편의 아이젠 소스케, 사신대행 소실 편의 츠키시마 슈쿠로긴죠 쿠우고, 그리고 천년혈전 편의 유하바하까지, 이치고가 직접 죽였거나 직접적으로 살의를 표한 이들은 다들 이치고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직접, 간접적인 위해를 끼쳤다.[28]

자라키 켄파치[29], 쿠치키 뱌쿠야, 그림죠 재거잭, 우르키오라 시파, 캔디스 캐트닙 등을 죽이지 않은 것도 비슷한 이유로, 소중한 사람들에겐 해를 끼친 적이 없거나, 했더라도 누군가의 명령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한 경우이다.

물론 이건 전부 이성이 온전할 때의 이야기이다. 아란칼 편에서는 야미 리야르고의 목덜미에 호로화 월아천충을 날렸고, 1차 침공 당시에는 루키아, 뱌쿠야, 렌지가 위험하다는 소식에 눈이 돌아가 샤즈 도미노를 일격에 날려버렸다.[30]


9. 총감독의 사랑[편집]


이번 블리치 천년혈전 편부터 블리치 애니메이션의 총감독을 맡은 타구치 토모히사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1쿨에서부터 본인이 직접 연출을 맡은 7화에선 가볍게 지나가는 장면[31]부터 명장면[32]들을 원작초월의 퀄리티로 만들어냈고, 기존에 유하바하와의 1차전에서 맥없이 패배했던 원작과는 다르게 등장부터 전투까지 오리지널 씬이 대폭 추가되면서 주인공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이는 이후 진행된 2쿨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한동안 등장이 없을 이치고를 위해서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은 영왕궁 수련 장면을 추가해주었고, 이치고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8화에서도 오리지널 전투씬이 추가되었다. 또한 블리치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턴제 전투와 너무 많은 부가 설명이 이치고의 전투에서는 전혀 없었다. 대표적으로 여퀸시들과의 전투에서인데, 허세 가득한 대사들은 과감히 없애버리고 오로지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이치고의 평가를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이는 이치고의 팬들에게도 호응을 받았지만 블리치라는 작품의 평가가 반등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천년혈전 편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주인공인 이치고의 적은 비중이였다. 하지만 1쿨부터 2쿨까지 1~2화 정도를 제외하면 우선 이치고가 나오지 않는 화가 없으며, 그만큼 오리지널 장면도 많아지고 주인공으로서 강함을 뽐내는 장면도 대거 추가되면서 작품의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소거된 것이다.[33]

감독 또한 여러 인터뷰에서 이치고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1쿨 종영 이후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소울 소사이어티를 구해달라는 뱌쿠야의 부탁을 듣고 격노하는 이치고라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께서 이치고를 멋지게 연출하지 않으면 혼난다라고 얘기했다고 한다.[34]

[9] 함께 싸우는 것은 약자들의 심리라고 생각하던 아이젠이 한 대사다.[10] 슈리커라는 호로가 시바타 유이치에게 패드립성 장난을 치자 제대로 빡쳐서 혀를 잘라버린 적이 있을만큼 어머니에 관해선 과민 반응을 보인다.[11] 첫 호로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여동생들이 공격 받은 것을 보고는 극도로 분노해 엄청난 살기를 뿜어내며 일반 인간의 몸으로도 두려움 따윈 찾아볼 수 없이 덤벼들고, 그 후 루키아에게 사신의 힘을 받고 난 뒤에는 말 그대로 순살시킨다.[12] 사신대행 소실 편에서 긴죠 쿠고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던 불량아를 묵사발로 만든 후 불량아가 다니던 학교의 패거리 집단이 이치고의 학교 정문에서 이치고를 불러내는 장면이 있다. 결국 이시다 우류와 맞붙은 녀석들에게 이치고가 등장 짱을 처리하고 우류에게 뒤로 빠지라고 하자 우류가 자신 역시 연루되었으므로 빠질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이치고는 우류에게 학생회장인 네가 나서면 골치 아파진다고 한 코멘트에서 알 수 있듯이 아예 불량한 이미지는 자신이 맡으려고 하는 것 같다.[13] 호정 13대 대장들인 쿠치키 뱌쿠야히츠가야 토시로에게조차 존칭을 생략하고 이름으로만 부를만큼 남에 대한 예의를 잘 차리지 않는터라 이들에게 존칭을 붙여 부르도록 요구 받고 있는 게 주요 개그 패턴. 사실 이치고가 제대로 존댓말을 써주는 사람은 호정 13대엔 아무도 없다. 심지어 야마모토 총대장에게도 그냥 "영감님"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한다. 그나마 쿄라쿠 슌스이, 우키타케 쥬시로, 코마무라 사진, 우노하나 레츠 등 외견 연령이 자기보다 많고(실제 나이는 아예 자릿수가 다르다.) 인품이 괜찮은 사람들에게 さん(한국어 번역판 등에선 "씨")을 붙여 주는 정도다.[14] 우르키오라와의 첫 싸움에서도 루키아의 신변 문제도 있었지만 최대한 싸움을 피하려했다.[15] 여담이지만 이 판단은 매우 큰 악수였다. 당시 웨코문드로 쳐들어간 인물들 중, 에스파다들과 싸워 이길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이치고를 제외하면 없었다. 만약 전원이 이치고와 행동을 같이 했다면 루키아와 싸웠던 아로니로 아루루에리, 렌지와 싸웠던 자엘아폴로 그란츠와의 싸움을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지리도 적의 인원수도 잘 모르는 데, 단독 행동은 매우 무모한 짓이다.[16] 이치고 뿐만 아니라 같은 반인 현세조 4인방 모두 공부를 잘한다. 성실한 성격의 차드는 자연스럽게 11등, 오리히메는 친척 후견인이 주는 생활비가 성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목숨을 결고 임하는 터라 3등, 우류는 전형적인 엘리트 범생이답게 전교 1등 붙박이. 아사노 케이고가 자신과 같은 하위권일 것으로 판단해 이치고 앞에서 약올리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멘붕하는 장면도 있다.[17] 검도를 하던 중 잇카쿠에게 국어 공부 좀 하라는 말을 듣자 잇카쿠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대머리를 바로 뱉어내며 내가 얼마나 국어를 잘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달려들 만큼 자신감을 보인 적도 있다.[18] 이는 호로화 수련 중 화이트와의 싸움에서 인증된 부분인데, 이치고는 강해지고 싶어하는만큼 싸움을 원하는 본능이 있다. 스스로는 부정했지만 결국엔 이 본능을 인정하고 나서 더더욱 성장했다.[19] 철저히 보케 입장에 있는 나루토나 루피와 달리 보케 속성과 츳코미 속성을 동시에 보유했다. 파티 중에서도 특히 렌지나 우류와는 서로 츳코미를 건다.[20] 물론 다른 만화를 보면 이치고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싸움에 휘말리는 주인공들도 많지만, 나이 많은 애도 애다.[21] 흔히 원나블이라고 묶이는 우즈마키 나루토몽키 D. 루피의 멘탈이 이치고보다 더 튼튼한 건 이 둘은 이치고와 달리 태어났을 때부터, 혹은 어린 시절부터 세상에 내던져져 거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나루토는 아기 때부터 몸 속의 인주력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괴물이라고 비난받고, 꼬맹이 때부터 목숨을 내놓는 직업인 닌자가 되는 것이 흔한 세계관이라 유년 시절을 평화롭게 보낼 수 없었다. 루피는 나루토만큼 불행하게 산 건 아니지만 어릴 적 해병으로 기르겠다는 할아버지 때문에 학대에 가까운 가혹한 훈련을 받아왔다. 6살 때부터는 산적단과 함께 살기 시작해 비록 좋은 경험이긴 했어도 평탄한 삶을 살지는 못했고, 그대로 해적이 되어 싸움 속에 살아왔다. 반면 이치고의 1권 이전의 삶은 그냥 현실의 청소년. 애초에 셋을 멘탈 면에서 비교하는 건 이치고에게 너무 불공평하다. 이치고와 비슷한 케이스는 사와다 츠나요시타카마치 나노하 같은 경우다.[22] 작중에서 소년 모습인 토시로조차 50세 이상이고, 그나마 신참 축에 끼는 루키아 세대도 이치고와는 4대조손 뻘로 차이가 난다. 고참들은 그냥 조상님이나 역사 속 인물을 마주하는 수준의 차이. 간단히 말하면 이치고보다 실전 경력이 적은 사람은, 아군 적군 모두 통틀어서 이치고보다 힘을 늦게 각성한 사도 야스토라와 이노우에 오리히메 뿐이다.[23] 다른 주인공들은 그동안 파워업과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다.[24] 블리치 52권 454화, 애니메이션 357화 참조.[25] 예를 들어 블리치 1권 재목이 『Death and Strawberry』다. 여기서 'Death'는 작가 공인 또다른 주인공이자 사신인 쿠치키 루키아를 의미. 참고로 블리치 마지막 권인 74권의 이름도 같다. 여러모로 의미심장.[26] 상대방을 잡은 채로 공격, 호로의 기술인 세로, 월아천충의 위력을 높이기 위한 바리에이션 등[27] 대표적인 경우로 아란칼 편의 도르도니, 천년혈전 편의 슈테른릿터 일동이다. 이치고의 실력이 확실히 우위이기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최대한 제압하는 선에서 그쳤다.[28] 한번 갚고 나면 뒤끝도 없어서 보복 이후에는 신경을 끄거나 할 수 있는 선에서 뒷정리도 해준다. 아이젠, 츠키시마와는 유하바하에게 맞서 같이 싸웠고, 긴죠는 소울 소사이어티로부터 시체를 넘겨받아 현세에 묻어주었다.[29] 사실 켄파치는 죽이지 못한 것에 가깝다. 처음으로 만난 압도적인 강자였기 때문에 살리고 죽이고 따위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살기 위해 전력으로 싸워야 했고, 켄파치를 쓰러뜨리긴 했으나 본인이 먼저 쓰러졌다.[30] 물론 둘다 죽지는 않았다. 야미가 강한 것도 있지만 온전치 않은 영압에 불안정한 호로화로 별타격을 주지 못했다. 샤즈 도미노는 본인 능력의 변수 때문이였지 사망 확정이였다.[31] 더 제일에서 이치고가 탈출하는 장면 등[32] 쿠치키 뱌쿠야와의 대면, 유하바하와의 첫만남 등[33] 당장 21화에서 테마곡 Number one이 나오면서 이치고가 등장할 때 시청자들은 그래도 블리치의 주인공은 이치고라며 호평했다.[34] 어머니께서 블리치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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