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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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2.6. 9월
2.7. 10월
3. 포스트시즌
4. 총평


1. 시즌 전[편집]




2022년 10월 18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1] 취임식 및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바로가기 취임식 전 미리 인사를 건네러 온 김재호, 김재환 등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였으나 지난 시즌 심각하게 부진했던 김재환과는 취임식 개최 직전까지 갈구는 듯 아닌 듯한 톤으로 대화하기도. 지명 당시부터 계속 논란을 빚고 있는 김유성 관련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 김유성은 충분한 사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잘 해결됐으면 한다. 필요하다면 나도 함께 가서 사과할 용의가 있다. 김유성이 진심으로 피해자께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

이 날 저녁,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각오와 두산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 인스타그램 전문#
[ 펼치기 · 접기 ]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두산베어스 감독을 맡게 된 이승엽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겨내보겠습니다
경험이 없다는 약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약점을 안고 있는 만큼
더 준비하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공부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선수들, 스텝들과 노력해서
좋은 결과 받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선수들과 만납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해서 내년 10월엔 마무리 캠프가 아닌 플레이오프로 팬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네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 포기하지 않는 모습,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두산 베어스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에게 팀을 맡겨 주신 박정원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은퇴하면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복귀했기에 이제는 잠시 멀리할 시간인 거 같네요
앞으로 #두산베어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독이 된 이후로 두산 구단 유튜브에서 이승엽 마케팅을 위해 이승엽 관련 영상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 조회수가 다른 영상들에 비해 몇배 더 높게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이승엽의 스타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제 막 선임된 입장이지만 훈련마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체크하거나 맨투맨 트레이닝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인 SSG 랜더스와의 연습 경기에서는 직접 지도하지 않는 대신 관전만 했다.[3]

2022년 11월 20일, 본인이 감독으로 있었던 JTBC 최강야구 선수단과 현 소속팀인 두산베어스 간의 연습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 경기는 구단 홍보팀에서 최강야구의 방송사인 JTBC 측에 제안하여 성사되었다. 앞선 SSG와의 연습경기와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본인이 직접 덕아웃에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비공식적이지만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마무리캠프 기간 중에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SSG와의 연습경기와 마찬가지로 주축 선수가 빠진 1.5군급 선수들로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사제지간이자 최강야구 후임 감독인 김성근 감독과의 맞대결, 그리고 이대호를 비롯한 레전드 선수들을 두산 선수들이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등의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 하지만 두산 팬들의 반응은 시즌 종료 후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을 굴렸다는 점에서 좋지 못한 반응도 있었지만 2군에서만 뛰며 수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가질 기회가 없었던 신인들에게 플레잉 타임이 주어진다면 이는 좋은 경험으로 남을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취임 선물로 양의지를 FA로 4+2년 총액 152억으로 안겨주었다. 이 감독은 이보다 큰 선물은 없다며 구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하였다.

마무리캠프에서 구보 야스오 인스트럭터를 데려온 데 이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인맥을 총동원하여 요미우리 시절 동료이자 전직 메이저리거 타카하시 히사노리를 무려 미국에서(!!!) 투수 인스트럭터로 데려왔다.

2023년 2월 5일과 12일에 걸쳐서 상술한 최강야구 선수단과의 경기가 방송되었다. 비공식적이지만 감독으로서의 데뷔전을 치르는 만큼, 가용 자원들 중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려서 경기에 임했다.[5] 이승엽 감독에 따르면 마무리캠프에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다운되어 있는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고 하는데, 이때문인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선수들의 실제 경기력은 기대만큼 뛰어나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야수진의 경우에는 몇몇 호수비가 나오기는 했지만 실책으로 볼 수 있는 플레이도 많이 보였으며, 투수진의 경우에는 몇몇 투수들이 긴장했던 탓인지 아쉬운 제구력을 보이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실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많았고, 상대팀의 포수가 상대적으로 도루 저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과감한 베이스러닝을 시도했으며, 특히 8회말 1,3루 상황에서 작전을 구사하여 2,3루 상황으로 탈바꿈하는 등의 참신한 작전 구사 능력을 보였다. 투수 운용의 경우에는 선발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고, 이후에 나온 중간계투 선수들에게 되도록이면 1이닝을 온전히 맡겼는데, 이 부분은 연습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실제로 시즌에 돌입하면 어떻게 투수진을 운영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선수들이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을 때 티나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표출했다. 큰 반응이 이기고 있을땐 흐름을 타게 도와줄지 몰라도 실책이 나올땐 덕아웃 분위기를 침체시켜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이 점을 많은 두산 팬들이 지적했으며 향후 개선점이라고 보였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후 베어스 티비에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예능의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고 실제 정규 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6]

한편, 이승엽 감독의 정규리그, 시범경기 공식 데뷔전 상대는 롯데로 결정되었다.

2023년 3월 13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둔 것 포함 시범경기에서는 5승 2무 6패에 6위[7]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4월[편집]


1일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11회 말 호세 로하스가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감독으로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바로 다음 날인 2일 경기에서는 연장 혈투의 여파 때문인지 0:2의 완봉패를 당하면서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4일 경기에서는 2승째를 거두었다.

5일에는 패배를 하였으나 다음 날 6일에 다시 1승을 거두며[8] 7일 원정 KIA전까지 5경기 3승 2패를 기록중이다.[9]

6일에는 알칸타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양석환의 홈런 등으로 4:1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KT, SSG,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감독 부임 후 첫 연승은 덤. 7일엔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이미 2연투를 하며 경기에 내보내기 부담스러웠던 필승조를 철저히 아끼는 판단을 하며 투수진 관리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고 8일엔 아낀 필승조를 가동하는 등 적절한 투수 운영으로 1점 차 승리를 얻어냈다. 9경기 6승 3패로 괜찮은 시즌 출발을 가져가고 있다.

14일 LG전에서 에이징 커브를 직격당한 김재호를 선발 유격수로 기용하고, 유격수 중점적인 수비 훈련과 더불어 수비 안정감 불안이 있는 이유찬을 2루수로 기용했다가 내야에서만 4실책이 나오며 4:13 대패를 하게 되면서 선수 기용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왔다.

16일에는 이유찬에게 날아온 정우영의[10] 빈볼에 화를 버럭 내는 모습이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마! 후에 말하기를 선수들의 기세를 살려주기 위하여 일부러 리액션을 크게 한 것이고, 실제로 두산 선수들이 득점하자 환호하는 모습이 중계되기도 하였다.

시즌 초 모습을 보면 신임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순항하여 리그 감독들 중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두산 베어스 팀 컬러와 정반대의 작전야구, 스몰볼 야구는 비판받고 있다.[11]

19일에는 9회 초 작전 3개를 걸어 모두 실패해 큰 비판에 직면했다. 무사 2루에서 장타 두개로 1점 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빅볼로 계속 가는게 아니라 갑자기 번트를 시켜 스몰볼을 하지 않나[12], 홈런이 있는 호세 로하스를 빼버리고 신성현을 기용하지를 않나, 지난 경기 적시타를 친 김재호를 또 다시 대타로 내는 등 작전 3개를 걸었다가 죄다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21일 KT전에서 9점 차로 리드하는 여유 있는 상황에 등판한 이승진이 만루 찬스에 헤드샷까지 허용하고 퇴장당하면서 발생한 불펜진의 난조로 장정 5실점을 하는 나비효과가 발생하게 된 탓에, 여유있는 상황에서도 불안한 모습은 언제든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이렇기 때문에 앞으로 번트 플레이를 통해 짜내기 야구를 해내는 경기 운영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그 밖에도 유격수, 포수 기용에 대한 리스크도 안고 있다. 시즌 전부터 유격수로는 이유찬, 안재석, 박계범, 전민재, 김재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었다.[13] 그러다 백업 경쟁을 하던 전민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박계범이 주전 유격수로 기용되나 싶었는데, 박계범은 시범경기 내내 공격도 잘 되지 않고 수비에서도 잦은 실책을 남발하면서 2군으로 조용히 내려갔고, 주전 후보로 꼽히던 안재석이 시범경기 내내 작전과 타격 모두 잘 되지 못하면서 기회는 이승엽 감독이 추구하던 작전야구 스타일에 부합한 이유찬에게로 넘어갔다. 그렇게 시즌 초 이유찬이 완전히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면서, 작년 시즌부터 비롯된 유격수 기용문제가 이유찬으로 인해 해결될 기미가 보였다. 그러나 결국 풀타임 주전 경험은커녕 100타수/수비 200이닝도 들어선 적 없었던 이유찬이 체력 방전으로 4월 중순에 접어들자 빠르게 추락하면서 다시 유격수 자리는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안재석이 최근 페이스가 상승세이지만 주전 자리를 굳건히 하기엔 공수에서 하나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작년에도 풀타임 주전 자리를 확보하자마자 급격한 추락을 겪었듯 안재석도 이유찬처럼 언제 추락할 지 모르는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 박계범은 시즌 전부터 실종되어 2군에서도 감감무소식이며, 그렇다고 40대가 다 되어 가는 김재호를 주전으로 기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포수 기용에 대해서는 포수 뎁스가 빈약한 팀 사정에도 백업 포수 경쟁을 시즌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켜야 하나, 1군 엔트리를 차지하는 잉여 자원들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 계속해서 갑론을박이 오가는 중이다. 작년까지 포수 기용에 대한 비판이 나온 것은 박세혁이 처참한 수비력을 보임에도 포수 이닝제를 시도하지 않고 박세혁만 기용해서였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2023 시즌 양의지를 리턴시키면서 해결했고, 장승현, 안승한은 냉정하게 주전감이 아니니 양의지가 주로 출전하되 양의지 체력 안배, 대수비나 전담포수 정도로만 장승현과 안승한이 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한 후에는 장승현이 공수 양면에서 전혀 발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양의지가 열심히 풀타임 소화를 하게 될 우려가 급격히 커졌다. 그래도 한주 모든 경기에서 양의지가 마스크를 쓰지는 않는 중이고, 한 주에 몇 차례 지명타자로 나서는 등 관리하며 기용하고 있긴 하다. 양의지 본인도 인터뷰에서 현재 컨디션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백업인 장승현과의 기량 격차가 공수 양면에서 워낙 큰 상황 속에서 풀타임으로 구르게 될 우려도 높은지라 이 상황이 유지되리라고 보긴 당연히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양의지를 지금처럼 관리하면서 내보낼 것이라면, 오히려 1군 엔트리를 풀타임 3포수로 운영해서 백업 포수들을 경쟁시키며 기용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양의지는 이미 올해 37세의 베테랑이고 안승한과 장승현도 30줄에 들고 있으니 새로운 포수 자원 발굴이 숙제로 남았다.

26~27일 삼성과의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라팍 복귀전에서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14] 첫 경기는 선수생활 말엽 '이승엽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으던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으로 내준 1점이 그대로 경기의 유일한 점수가 되어 1:0 패배를 당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6:3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불펜 난조 끝에 믿었던 정철원이 '이승엽이 우상'인 오재일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면서 7:6으로 패했다.

28일~29일 인천 SSG전 2패를 추가로 당하며 루징 시리즈를 확정하는 등 초보 감독으로써 갈 길이 아직은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30일 경기에서 이기며 스윕은 모면했다.

4월까지의 모습을 보자면 초보 감독치고는 괜찮지만,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인터뷰 능력과 올드스쿨 스몰볼 성향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현 리그에서 가장 올드스쿨 성향이 두드러지고, 심지어 얼마 전 류지현이나 현 염경엽보다도 극단적인 올드스쿨 성향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2.2. 5월[편집]


2~4일 한화와의 홈 시리즈에서 첫 경기 승리 후 내리 패해 5월 첫 3연전부터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4일엔 10점[15]을 내주며 패배하는 등 졸전을 치르는 모습에 평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3일엔 박치국이 7회 무사 1-2루에서 초구에 1아웃을 잡았음에도 좌타자가 나온다면서 이병헌과 급하게 교체했고, 이어 이병헌이 안타를 맞은 이후 만루가 되자마자 또 우타자가 나온다는 이유로 정철원[16]을 급하게 내보냈다. 이후 정철원이 폭투에 이은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이어 등판한 최지강도 몸을 제대로 풀지도 못한 상태에 멘탈까지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면서 이병헌-정철원-최지강이 모조리 붕괴되었다. 겨우겨우 김명신을 7점 차에서 등판시켜 이닝을 넘기는데 성공하고, 7회에만 투수를 6명을 쓰면서도 8실점을 먹히는 대역전극을 허용하며 거하게 털렸다.[17]

4일에는 제구가 하나도 되지 않는 김유성을 제구가 잡힐 때까지 벌투 수준으로 방치시키는 선수 기용 방만으로[18] 이틀 동안 내리 18점이나 내주는 등 끔찍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현재 평가는 LG염경엽과 비견될 정도로 상당히 부정적이며, 너무 극단적인 스몰볼 추구를 계속 이어가면서 두산 팬들이 본격적으로 분노하기 시작했다.[19] 일부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송일수와 비교 or 동일시를 하는 여론도 있을 만큼 이승엽의 경기 운영에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20] 이럴거면 왜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냐는 원성도 자자한 상황이다.

이틀의 우천 취소 후 7일 벌어진 잠실 더비에서는 곽빈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1.1이닝 만에 강판되는 퀵후크가 일어나면서 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버리고 말았고[21] 타격 역시 식물이 되어 옆집은 11득점이나 올렸지만 두산은 단 1득점에 그쳐 완패했다. 빅이닝으로 추격할 기회는 무려 3차례나 있었지만 그 3차례 모두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자멸했다.[22] 5할 승률도 깨진 것은 덤이다. 거기다 바로 다음주부터 5강권 경쟁을 하는 롯데, KIA와의 3연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팀 분위기까지 이래서는 승률이 더 추락하는 것을 걱정하는 건 그냥 시간 문제가 되버렸다.

9일 역시 화요 베어스의 모습을 보이며 승을 적립하다가, 10일과 11일 연속으로 패하며 팬들의 한탄은 깊어져 가고 있다. 10일 경기는 타선 침묵으로 답답한 타격을 이어갔고 11일 경기는 타선은 활발했고 경기 운영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강승호의 초반 2실책이 그대로 2실점으로 이어지고, 박치국, 홍건희 등 불펜 투수들이 나와서 불펜대로 불을 질러댔다. 4월 말 이후 5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우천 취소 이후에는 감독 개인의 작전 실행은 무리수가 줄어들고 훨씬 상식적인 경기 운영이 이어지며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23]

이어 12일 KIA전에서는 수비진들도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고, 대타 기용도 적절히 해주면서[24] 팬들로부터 '오랜만에 2016년 두산 경기를 본 기분'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도 KIA를 모두 꺾어내며 시즌 첫 스윕을 거두면서 이 호평은 이어졌다.[25] 특히 그간 실패의 원인으로 꼽혔던 번트 작전을 다 보이는 타이밍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에게 남발하지 않고 적절한 사람에게, 예상 못한 순간에만 지시하며 출루는 물론 득점을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다만 4점 리드 상황에서 김강률을 등판시켰는데, 김강률이 만루를 만들고 1실점을 한 후 이병헌이 쓰리런 홈런을 맞아 책임주자 4명이 모두 홈을 통과하며 4:4 동점 상황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투수 기용에서는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이어진 키움과의 시리즈에서도 탄탄해진 수비는 그대로였고, 타격도 살아나 첫 두 경기에서 승리를 연속으로 거두며 2연속 위닝 시리즈시즌 최초 5연승을 거두는데도 성공했다. 특히 두 번째 경기는 딜런 파일이 또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되며, 어쩔 수 없이 이원재가 1군 첫 등판을 갑작스레 해야했던 상황에서 얻은 승리라서 더욱 값졌다. 5주간 이어졌던 수요 베어스 징크스에서도 벗어난 건 덤.

결론적으로 4월까지는 그래도 나쁘지 않게 순항했으나, 5월 초 처참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평가가 매우 나빠졌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올드스쿨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실상은 올드스쿨이 아니라 그냥 선수 관리를 잘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사실 이런 상황은 이미 시즌 전부터 예고된 것과도 다름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승엽의 지도자 경력은 최강야구를 제외하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나마도 최강야구는 엄연히 야구 소재 예능 프로그램이고, 은퇴한 베테랑 선수 출신들 위주다 보니 노쇠화가 되었을지언정 기량이 녹슨 선수들도 없는 베테랑들이 많기 때문에 이승엽이 최강야구 초대 감독으로 활동하는데 큰 마이너스는 아니었지만[26] 프로야구 감독은 베테랑 뿐만 아니라 신인 육성 및 세대교체와 더불어 성적도 내야 한다는 점에서 신인 육성 및 코칭 경험이 없는 이승엽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당장 이승엽은 코치 경력 조차도 전무하며, 프로 팀 소속으로 선수를 코칭한 경험조차 없기 때문에 위기 관리 능력 자체가 0이 될 수 밖에 없다. 두산이 이승엽을 감독으로 영입했을 당시 이승엽이 감독, 코치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석코치로 삼성 라이온즈 시절 팀의 선배이자 은퇴 당시 감독으로 모셨던 김한수 前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선임했으며, 타격코치로는 두산 베어스 팬들과 정말 좋은 기억[27]을 가지고 있는 고토 코지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를 선임, 수비코치는 2018 시즌부터 2년 동안 두산에서 활동했던 조성환 코치를 다시 영입했고, 주루코치는 넥센 - SK - kt 등 맡는 팀마다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던 정수성 주루코치를 데려오는 등 지도자 경험이 없는 이승엽을 감독으로 선임하는 대신 전문성 및 코치로서 역량이 검증된 코치진들을 영입하면서 이승엽 사단을 꾸려 팀의 리빌딩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코치진도 사람인 만큼 잘못된 코칭 및 판단을 하는 데 있어서 이를 잡아줘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선수 생활 은퇴 후 감독은 커녕 코치 경험조차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도자로서의 출발을 코치가 아닌 한 팀의 사령탑에서부터 덜컥 시작한다는 것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대폭발하게 된 것.[28]

종목은 다르지만 선수 경력이 화려했고 지도자 경력은 없었던 KBL현주엽은 이승엽처럼 농구 예능 프로인 버저비터 감독으로서 눈도장을 찍고, 역시 이승엽처럼 해설로도 활동하다가 본인이 뛰었던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정식으로 프로 감독에 임명됐지만, 최악의 성적과 더불어 최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을 보이며 자진사퇴해 지도자 커리어가 끝나버린 바가 있다.[29] 또 선배 야구인들인 선동열[30], 김시진, 이순철, 이만수[31]슈퍼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은 대부분 실패를 했기에 이승엽도 향후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이 항목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데, 두산팬들 사이에서는 한국시리즈에는 꼬박꼬박 진출해 왔지만 번번이 우승 실패 및 잘못된 팀 운영 방법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있었던 김경문[32], 김진욱[33]이 아닌 두산 베어스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자 가을야구 진출 실패로 1년 만에 해임송일수에 비견되는 걸로 보아 일찌감치 실패했다는 의견 또한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큰 비판을 겪고 나서, 다행히 이 문제점을 스스로도 캐치했는지 우천 취소 이후 롯데전부터는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해하기 힘든 작전보다는 기존 선수들의 색을 보여주는데 집중했고 기존에 사용하던 선수들을 한 번식씩 교체하며 이승엽의 두산에서의 선발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했다.[34] 기아와의 시리즈에서는 아예 '예전 두산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첫 스윕 승을 거두고 6차전 경기에서는 비록 수비 실책이 더해지긴 했지만, 본인의 작전 야구도 먹혀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도 받았다. 또한 키움과의 시리즈에서도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는 등 5월 초에 보였던 한계점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인 감독답게 부족한 부분은 존재하지만, 점차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호성적을 올리며 이전에 비해 평가도 많이 나아지게 되었다. 확실히 경기 운영면에서 여러 실책을 저지르던 5월 초에 비해 어느 정도 팀 자체를 안정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김태형 체제 동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영광에 가려진 두산 팜의 황폐화, 더딘 세대교체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노쇠화되고, 신흥 자원들은 발굴되지 않거나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는 등 선수단이 전반적으로 꾸준하게 망가져 온 팀의 상태를 고려하면, 작년 9위까지 추락한 팀을 현재까지는 어떻게든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점에 대한 동정론도 있다.[35][36]

팀 전력이 추가 복귀하기는커녕 오히려 대거 이탈하는 악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NC, KIA와 대등한 승차를 유지하며 어떻게든 5월을 5할 승률에 4위로 마감하면서 팬들의 여론이 많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5월 막판에 선발 투수가 3명[37]이나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가 벌어지면서, 앞으로 더욱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고 있다.

2.3. 6월[편집]


딜런의 복귀가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방출된 가운데 안재석마저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미래가 안 보인다

6일 장원준의 호투와 타선의 적절한 활약으로 한화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7일 박신지를 사실상 불펜데이의 첫 투수로 내며 문동주를 상대로 패배할 듯 했으나 김명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7회 타선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위닝을 따냈다. 적절한 작전 속에서도 한 방이 있는 야구를 보여주면서 '오푼하이머'(...)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어 8일에도 알칸타라의 역투에 힘입어 무난히 2점차 승리를 하나 했지만, 마무리 홍건희가 무사 만루를 만든 상황에서 박치국을 다시 올려 1점으로 막으며 시즌 2번째 스윕을 가져가게 되었다. 또한 3연투를 했다가 큰 일을 낼 뻔한 홍건희를 경기 후 따로 불러 위로와 사과를 건네는 등 덕장의 면모도 보였다.

4~5월 동안 선수 파악이 끝나고는 작전 미스는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의 경기를 치루고 있다. 또한 타선의 활약에 따라 바로 타순을 변경하거나[38], 투수 교체 타이밍 또한 완벽하게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과 딜런의 이탈, 부진 등으로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도 중위권을 유지하며 상위권까지도 노려봄직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5월에 살벌했던 두산 팬들의 분위기도 호평으로 반전되었다. 다만 팀 컬러에 맞지 않게 작전야구 스몰볼이 많은 것은 조금 아쉽다. 사실, 시즌 시작 전에 두산을 5강권으로 보는 시각들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있던 곳도 양의지 영입으로 생긴 것. 마찬가지로 전망이 좋지 않던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을 맡은 친구 박진만이 6월 들어 완벽하게 몰락한 점을 생각하면[39] 이 시점까지는 이승엽의 평가는 상당히 좋았다.

18일 LG전에서 선발 장원준이 4일 휴식의 한계로 힘이 떨어져 부진한 피칭을 하고 야수진들이 더위를 먹었는지 너나할 것 없이 어이없는 실책을 남발하여 3:15의 굴욕적인 대패를 당하자 경기 종료 후 선수단 미팅을 열었다고 한다.

20일 잠실 SSG전에서 양의지장승현으로 교체하였는데, 장승현이 끝내기 찬스에서 초구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10회 초 이영하를 등판시켰으나 0이닝 4실점으로 멸망했고, 결국 패배하며 5할 승률이 깨졌다.

21일에는 타격 훈련을 간소화하는 등 지친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타선은 잔루 만루 3번 포함 14개의 잔루를 적립하며 7안타 8볼넷을 얻어내고도 1득점에 그치며 감독의 배려에 3연패로 응답했다.

13~22일 동안 1~3위 팀과 맞붙는 대진표를 받았고 2승 7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면서 6위로 떨어짐에 따라 5강 경쟁에 빨간 불이 켜졌다.

23일에는 키움에게 승리하여 다시 5위에 올라왔다.

24일 역시 키움에게 승리하여 5위 자리를 가까스로 지켰다.

하지만 이후 NC에게 패하면서 6위로 떨어졌고 6월의 마지막 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내는 작전마다 족족 간파당하고, 실패하며 끝내기를 얻어맞고 5위는커녕 9위와 더더욱 가까워졌다. 윤동희에게 생애 첫 끝내기를 선물한 건 덤.



2.4. 7월[편집]


1일 울산 롯데전에서 어제에 이은 투수전으로 2:1 승리를 거둠으로써 시리즈 균형을 다시 맞췄다. 9회 말 흔들리는 마무리 홍건희를 조기에 강판하는 강수를 두고 정철원을 투입, 승리를 지켜냈다.[40]

2일 울산 3차전에서 양석환의 결승 투런에 힘입어 4:2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는 동시에 이날 SSG에 패한 키움을 제치고 5위로 복귀하였다. 이 날 역시 9회를 이닝 쪼개기로 막아내며 투수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시즌 승패 마진은 -1. 다음 주 대진이 극도의 부진에 빠진 친정팀임을 감안한다면 삼성과의 3연전에서 다시 승패 마진을 +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포항 1차전에서 선발투수 최원준이 초반에 무너지며 3:0으로 끌려 다녔지만, 그간 부진했던 로하스와 홍성호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초 드디어 김재환이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결승 타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 포항 시리즈의 기선을 제압했고, 3연승으로 산뜻한 7월의 시작을 알렸다.

5일 포항 2차전에서 돌아온 김동주가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 초반 2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하지만 타선은 4회 상대 야수진의 실책과 황동재의 볼질로 역전에 성공, 5회에는 삼성 불펜진의 연이은 방화쇼를 틈타 3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불펜진이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김명신, 홍건희가 남은 이닝을 깔끔히 막아내며 7:4로 승리, 4연승에 성공했다. 순위 경쟁팀인 NC와 롯데가 모두 패배하며 단독 3위에 등극한 것은 덤.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한 정수빈,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한 호세 로하스를 필두로 16안타 5사사구 10득점 맹타를 휘두른 타선과 곽빈-김명신-박치국-김강률-최승용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의 합작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호투, 대타 적중률 100%[41]를 기록한 본인의 신들린 용병술이 시너지를 이루어 10:0 대승을 거두었고, 감독 데뷔 이후 첫 6연승을 만들어냈다.

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는 키움 상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2실점을 기록, 6이닝 5실점을 한 상대 선발 최원태에게 판정승을 거두었고, 타석에서는 강승호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치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5:2 승리와 위닝시리즈, 624일 만의 7연승을 만들어냈다.

9일 경기에서는 박준영이 사이클링 히트를 2루타가 하나 부족해 실패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양석환의 홈런 등이 터지며 8연승 고지를 밟았다. 구단으로서는 2018시즌 이후 첫 8연승.

12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회 추신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7회 박준영이 역전 2루타를 쳤고, 양의지의 홈런 등이 터지며 무려 1853일 만의 9연승을 만들어냈다. 마무리 홍건희의 3피안타는 아쉬운점. 그래도 무실점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고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마리오 산체스에게 꽁꽁 묶여있었으나 5회 로하스와 6회 허경민의 솔로 홈런, 7회 박준영의 3타점 적시 3루타 등 5:2로 승리하며 베어스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42]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8-5로 승리하며 7월 11전 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인식 전 감독 시절인 2000년, 김태형 전 감독 시절인 2018년에 기록했던 종전 팀 최다 타이인 10연승을 넘어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또한 KBO 국내 감독으로서는 부임 1년차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을 세웠다.[43] 이날 전임감독 김태형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5~6월 힘든시기 김태형 해설위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11연승을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승부처 8~9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팬덤 내 평도 극강의 스몰볼과 작전병이라며 제 2의 송일수가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선은 거의 사라졌고 김태형 전임 감독에 비견되는 수준까지 찬양받고 있다. 특히나 김태형 해설위원과는 사뭇다른 방식인 친근한 접근법으로 선수들과 교감하는 모습 역시 가끔 손찌검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던 김태형 해설위원과 대비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형 전임감독과도 인터뷰때면 주거니 받거니를 잘하는데 김태형 해설위원의 경우 이승엽 감독의 침착함, 인내를 높게 평가했고 이승엽 감독은 김태형 해설위원이 만들어 놓고 간 두산 베어스 스쿼드와[44] 선수 등용에 있어서 여러가지 조언에 감사를 표하며 두산 베어스 팬덤 내에서는 튼동푼동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쉽게도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곽빈의 4실점과 이유찬의 아쉬운 수비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끌려가자 추격조로 일임한 끝에 패배하면서 12연승은 실패했다. 롯데로 시작해서 롯데로 끝나는 두산

29일 경기에서는 5회 비디오 판독 결과를 항의하다 자동퇴장을 당했다. 개인 통산 2번째 퇴장이며, 감독 부임 이후로 한정시 첫 퇴장으로 무려 서승화와의 난투극 이후 21년 만의 퇴장이며 두 번의 퇴장을 모두 LG전에서 당했다.[45] 더불어 후반기에만 세번째로 감독 퇴장이고[46] 시즌 8호 감독 퇴장. 팀은 이유찬김재호가 실책을 저지르며 연장 10회에 7:6으로 패배. 경기 종료 인터뷰 후 과연 이 사람이 두산 베어스 감독이 맞나 싶은 발언[47]으로 11연승하던 때와 달리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다음날도 10:0으로 완패하며 스윕패를 당했고 5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2.5. 8월[편집]


다행히도 1일 원정 한화전에서는 곽빈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K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상대 선발 문동주에게 판정승을 얻어냈고 타선도 8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3으로 승리, 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8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일 경기에서도 산체스와 최원준의 투수전을 벌인 끝에 12회초 타선이 마침내 응답하며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4일 끝내기 패배이후 5일 타선의 부활로 승리했지만 6일 김재환과 허경민의 부진에 3:1로 패배하며 5위로 수직 낙하했다.
8월 8일 입추를 맞아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린 정수빈을 앞세워 삼성을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었다.

계속해서 타격에서 부진한 김재환과 공수에서 삽질하는 이유찬을 계속해서 1군 로스터에 기용하고 있다. 8월 안타가 단 1개에 불과한 김재환이지만 양의지의 이탈까지 더해져 결국 선발로서 계속 내보내는 중.

8월 9일 경기에서 알칸타라의 호투, 로하스와 김재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아갔지만 9회초 이유찬의 송구실책으로 역전당하며 패배했다.

이 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유찬의 수비실책에 대해 언급하길 "이유찬이 아니라면 아마 공을 잡고 던지지도 못했을 것"# 이라며 감싸안았지만, 사실 평범한 땅볼이었고 이미 주자는 1루 도착 직전이었기 때문에 던질 필요가 없는 공이었다. 팬들도 다 아는 상황판단을 못하는 감독 그렇게 감싸안았던 이유찬은 9일 경기에서도 평범한 2루 땅볼을 홈으로 악송구하며 중요한 순간 송구실책으로 2점을 헌납했고[48] 팀은 그대로 자멸했다.

이날 이유찬의 실책뿐만 아니라 팀의 필승조 김명신을 지나치게 혹사시키고 좋은 컨디션의 박치국을 금방내린 후 최근 불안한 홍건희를 올린 덕에 욕을 푸지게 먹는 중. 그런 이유찬을 1군 엔트리에서 어찌어찌 1군에서 말소시키긴 했으나 이미 LG전에서 거하게 사고를 친 시점에 내렸어야 순리가 맞다며 팬들은 일침하고 있으며, 두산 감독이 LG전이 아닌 삼성전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8월 11일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했지만 12일, 13일 모두 노시환의 홈런을 맞고 패배했다. 2연패 동안 또 김명신을 연투시키고 13일 경기에서는 승기가 넘어간 게임에 갑자기 박치국, 홍건희가 나오는 기가 막히는 투수운용을 보여주었다.

결국 15일 마무리 정철원-샛업맨 홍건희-선발 최승용-불펜 최원준으로 대대적인 보직 번경을 단행했다. 홍건희의 경우 타이트한 상황에서 실패율이 높고, 최원준의 경우 구위가 너무 떨어져서인듯.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브랜든 와델이 1회부터 도슨의 타구로 인해 두부가 맞았음에도 6회까지 115구를 던지게 하는 비상식적인 운용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브랜든 본인이 계속 던지겠다고 한 것이지만 그걸 막지 않고 그대로 둔 점은 논란의 여지가 매우 크며 이후에도 병원에 검진조차 보내지 않으며 경기에서 이긴 것과는 별개로 팬들의 비판을 크게 받고 있다.

8월 31일 엘지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간만에 2점을 내며 이기는듯 했지만 8회 김명신을 내리고 최근 기록이 좋지 않은 홍건희를 올린 결과 오스틴에게 추격 솔로포를 얻어맞고 주자를 꽉꽉채운 다음에야 정철원을 올리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이후 스퀴즈 번트에 양의지와 허경민이 판단을 미스하면서 동점이 기록되었고 연장에 돌입하면서 아끼던 박치국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패배를 하면서 엘지전 2승 9패를 완성하였다. 3점 이하차에서 계속되는 납득이 되지 않는 불펜 기용과 발전이 없는 내야 수비에 팬들이 이젠 이승엽 뿐만 아니라 권명철 투수코치, 김한수 수석코치에게 앉아서 뭐하는 거냐고 욕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6. 9월[편집]


9월 3일 변비야구 끝에 롯데를 2:0으로 이기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알칸타라가 1회와 2회 화려하게 불지르고 윤동희의 호수비와 찬스에 번트를 남발하며 경기를 말아먹었다.

6일 경기도 지면서 가을야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현재 평가가 좋지 않은 김종국의 KIA가 9연승으로 급상승하며 비교되며 더욱 까이는 건 덤. 친구 박진만이 이승엽의 원래 팀이었던 삼성에서 리그 역사에 남을 정도로 막장 운영을 하고 있어서 묻히고 있지만, 이승엽도 8월부터 시작된 부진으로 가을야구가 멀어지며 두산 팬덤에게 송일수의 재림이라며 욕을 먹고 있다.

7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인태를 대타로 내는 승부수를 던지자 질세라 김인태 상대 기록이 처참한 장현식을 내준 친절한 김종국 감독 덕에 승리를 거두었다.

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과도한 스퀴즈 번트로 찬스를 말아먹으면서 경기에 질뻔했으나 삼성의 박진만감독의 더 노답 경기운영과 류지혁의 친정사랑 끝내기 실책덕에 어부지리로 승리하며 승률 5할 방어에 성공하였다.

9일 감독 커리어 첫 더블헤더 경기를 치루었다.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은 뷰캐넌의 호투와 9안타를 치고도 1득점밖에 뽑지 못하는 변비타선 덕에 패배했지만 2차전은 에이스 브랜든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1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는듯 했지만 8회 올라온 김정우가 1사 만루위기를 만들며 팬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어주었지만 급히 투입된 김강률이 실점없이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8:2로 승리하였다.

12일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정수빈, 김재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8:3으로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14일 SSG와의 경기에서 엘리아스에게 꽁꽁 묶인 타선 덕에 지는 듯 했으나 김원형의 괴상한 운영과 서진용의 제구 난조를 틈타 허경민을 조수행 타석에 내는 승부수를 던졌고 허경민이 좌익수 쪽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승을 하는데 성공하였다.

15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강승호의 사이클링히트를 앞세워 8:6으로 승리, 5연승을 달리고 있다. 4위 SSG와의 경기 차가 불과 0.5게임으로 줄어들며 가을야구행 막차 탑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

16일 광주 경기가 우천취소되었지만 옆집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격파하며 어부지리로 공동 5위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하였다.

17일 광주 경기에서 파노니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며 단독 4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21일 대구 삼성 전에서 양의지의 맹활약 등으로 승리를 거두며 5위 SSG와 2게임 차까지 벌려 놨다.

22일 대구 삼성하고 경기에서 3:1 승리하면서 시즌 맞대결 5승 11패를 거두며 감독선임이후 첫시즌에서 박진만감독한테 맞대결에서도 전적을 앞질렀다.

23일 창원 NC전에서 알칸타라가 공에 맞는 몸으로 강판되는 일이 있었지만 긴급등판한 이영하가 무실점 호투하며 3:1로 승리, 3위 엔씨를 1.5게임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24일 창원 NC전 3:2로 이기던 도중 홍건희와 장승현이 합작한 블로킹 실패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10회까지 잘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11회초 허경민 대타작전의 성공으로 5:3으로 승리하는듯 했다. 하지만 11회말 박치국이 제구 난조로 흔들리는 것을 방치한 결과 신인선수 박한결에게 무사 만루 끝내기 2루타를 허용하며 패배하였다.

27일 문학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2차전에서 24일 경기에서 실책을 기록한 박계범이 2실책을 기록하는등 경기를 1무 1패로 내주었다. 9월 초 좋았던 기세를 23일 창원 NC전을 기점으로 운영면에서 어처구니 없이 깎아먹자 두산팬들사이에서 다시한번 이승엽 감독을 픽한 박정원 구단주 대해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29일 잠실 엘지전에서 스퀴즈번트 작전을 실패하면서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앞선 강승호의 타석에서도 번트를 강공으로 전환하면서 병살타를 이끌어냈었다. 결국 분위기 속에 동점을 허용하고 패배한다면 패배의 원흉이 될 뻔 했지만 조수행의 2사만루에서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30일 잠실 엘지전에서 김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첫 잠실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7. 10월[편집]


3일 키움전에 양아들 이유찬을 선발 2루수로 기용했지만 또 한번의 송구실책을 범하며 3점 리드상황에 주자 만루를 만들면서 타격이나 수비 등등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박지훈이나 안재석 등은 뒤로하고 이유찬에게만 답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유찬의 실책으로 분위기를 넘겨준 후 대타 김재환으로 교체되었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역전패의 원흉중에 원흉으로 이유찬을 선발 기용한것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10일 KT전 이미 동점 2루타, 역전 후 동점 홈런 포함 4안타를 얻어맞으며 구위가 정상이 아닌게 명백한 정철원을 방치시켰다가 결국 끝내기 밀어내기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이승엽에 대한 여론이 더욱 급격히 안 좋아졌는데, 이미 NC전에 박치국을 방치했다가 끝내기 패배를 당한 전적이 있으면서도 또 정철원을 방치해 패배했기 때문이다.[49] 이미 2번이나 동점을 내준 투수를 계속 밀고 가다가 경기를 터트리는 비상식적인 쓸놈쓸 기용에 모든 커뮤니티에서 성토글이 쏟아졌다. 결국 이승엽의 판단 아래 홍건희정철원의 보직을 맞바꾼건 결과적으로 실패에 가까워졌다.

13일 KIA전 9회 3:1 리드 상황에서 정철원이 아닌 김강률을 올리며 정철원의 마무리 전환이 실패였음을 인정했다. 김강률이 1k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건 덤. 시즌 초 번트 작전 미스에 대한 비판이 잦아지자 빠르게 수정하는 등 이번에도 정철원이 부진하자 비판을 수용해 실패를 인정한 모습은 늦긴 했어도 타 팀 감독들과 비교해 분명 나은 모습.

14일 LG전 브랜든의 호투로 이기고 있는 도중 셋업으로 올라온 정철원이 이재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또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9회초 강승호의 행운 적시타와 함께 9회말 김명신을 투입하여 이기면서 2년만에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복귀했다.

자칫 잘못했다간 기아 타이거즈한테 밀려서 턱걸이인 5위조차도 차지하지 못할 뻔 했으나, 기아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 이탈로 부진에 빠지고, 두산 선수단의 뒷심 발휘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보하였다. 이러한 9월 중요한 시기 어처구니 없게 패배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두산 팬들 사이에서 이승엽이 잘 해서 포스트시즌에 간 게 아니라 베어스 선수들의 전력 차이로 올라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한편 10월 16일, 또다시 좌우놀이를 고집하며 김태근을 선발 1번 타자로 기용하는 명장병 걸린 운영[50]과 함께 SSG 랜더스에 패하면서 두산은 딱 하나 남은 내일 경기와 상관없이 5위가 확정되었고, 이로써 포스트시즌은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시즌 말 2~3위를 노려볼 수 있었던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어처구니 없게 경기를 내주며 결국 5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자 경기 종료 후 직관을 온 팬들로부터 전례없는 야유를 듣게 되었다.[51] 결국 홈 최종전에서 야유를 받으면서 두산 팬덤의 민심은 최악인 게 드러났다. 5위를 했음에도 경기 운영 미숙으로 인한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는 것을 대변해 주는 부분이다.

5위가 확정된 채로 19일 와일드카드전을 치뤄야 하는 팀에겐 다소 의미가 적은 시즌 마지막 10월 17일 SSG 원정 경기에 3위 싸움팀들까지 고려해서 허경민과 로하스만 뺀 주전급 라인업을 내세웠다. 정철원을 뺀 모든 불펜투수들까지 대기시킨다는 말은 덤. 그 이후 경기 초중반부터 실점을 허용하자 대거 주전 선수들을 교체시켜주며 늦은 체력 안배를 했다. 다만 해당 경기는 완전히 힘을 뺀 채 임할 수는 없었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이 경기에서 시작부터 힘을 빼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다면 와일드카드전 상대가 유력한 NC가 경기를 포기하고 체력을 안배하는 선택을 해 오히려 가을야구 때 불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두산은 주전급들을 2타석씩만 소화하고 대거 교체했고, 장원준을 5이닝이나 끌고 갔으며 박신지와 불펜 등판을 준비하는 최승용을 점검 차원에서 기용한 것 외에 불펜 등판이 없었다. 인터뷰는 일종의 심리전에 가까웠던 셈. 그러나 전날 두산 팬심이 드러났음에도 민심에 도움되지 않는 인터뷰를 하며 욕을 먹은 건 조심할 부분이다. 해당 경기는 5대0으로 패하면서 두산의 와카전 상대는 같은 날 KIA 타이거즈에 1대7로 패하고 4위가 확정된 NC 다이노스가 되었다.

감독 1년 차에 지난해 9위팀을 가을야구로 돌려놓은 이승엽의 (세부적인 면에서 부족하긴 하지만) 첫해가 나쁘지 않았다. 두산은 올 시즌 장타율을 제외한 모든 팀 타격 지표에서 하위권[52]을 기록하고 있지만 적절하게 선수를 활용해 팀 타격 WAR 5위, WPA 5위에 올라 있으며, 작년보다 좋지 않은 성적[53]을 내고 있지만 팀 투구 지표[54]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이승엽 표 지키는 야구를 보여 주었다. 특히 피타고리안 승률보다 실제 승률이 더 나온 팀[55]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는 점은 이승엽의 결과를 내는 야구를 보여준다. 두산에 전력에 대해 시즌 전 타 팀 감독들 중 단 한명도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을 예상하지 않은 것[56]을 뒤엎고 부임 첫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낸 결과는 어쨋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승엽은 성적보다 스몰볼 성향과 승부처에서 부족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비판 받는 측면이 더욱 크다. 시즌 최종전에서 시종일관 리드 당하다 결국 패배한 점, 전력이 차이 나는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상대전적이 처참한 점, 이기면 순위가 올라가는 중요한 경기를 망쳐서 윗 순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 점 등은 이승엽표 야구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중요한 경기에서 초보 감독인 부분이 더욱 부각된다는 뜻인데 팀의 상징적 컬러였던 미라클 두산의 실종 및 이승엽표 스몰볼이 기존 두산팬덤에서 좋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점,[57]승부처에서 한박자 늦은 투수 교체 타이밍과 중요한 경기에서 특정 선수에 편중된 기용을 하는 양아들 야구는 두산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58]

결론은 부임 2년차인 2024 시즌에는 지적받은 점을 보완하고, 30대 중반이 넘어가거나 들어설 김재환, 허경민, 김재호 등을 이을 차기 야수들을 얼마나 육성하여 포스트시즌 진출 및 더 나아가 우승 경쟁을 하느냐가 감독으로서 내년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의 잣대가 될 것이다.


3. 포스트시즌[편집]



3.1.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편집]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면서 감독 경력 처음으로 단기전을 맞이하게 되었고, 10월 19일 NC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9:14로 패배하며 첫 시즌을 마감하였다.

1회 선취점에 이어 3회까지 1점씩 추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곽빈이 4회말 볼넷-안타-볼넷 후 서호철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단기전, 그것도 1경기 지면 탈락인 상황에서 교체를 고려하거나 적어도 투수 코치 등이 마운드에 올라가 흐름을 끊어갈만한 상황이었으나,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고 불펜 가동 또한 느렸다. 결국 김형준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에야 급하게 김명신으로 바꿨다.

6회에 올라온 최승용은 10구 만에 삼자범퇴를 잡아냈고, 선발 경험이 있던만큼 길게 가져갈 수 있는 투수 자원이었으나, 1이닝만에 내려버렸다. 8회에 올라온 홍건희는 투구폼을 간파당하며 NC의 뛰는 야구에 흔들리며 김주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실점을 했으나 또 교체 자원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고, 결국 후속 타자인 서호철에게 안타, 김형준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0.2이닝 6실점 대방화를 범하고 말았다.[59][60]

결국 이번 와일드카드에서 꾸준히 지적받아오던 비상식적인 투수 교체 문제와 경험 부족이 쌓여 제대로 터지고 말았다. 단기전에서 제일 폼이 좋은 투수는 짧게 끊어쓰고, 제일 폼이 나쁜 투수는 방치하는 충격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이승엽에 대한 여론은 부임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멘탈이 나가 게임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후 인터뷰 또한 가관인데, "최승용을 1이닝 이상 쓰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며 단기전의 기본조차 망각한 경직된 사고를 여실히 드러냈으며, 좋은 투수들을 1이닝만에 내리며 불펜진 운영에 셀프로 족쇄를 걸어놓고선 "투수들이 힘에 부쳤다"고 변명하거나, 2군 타격왕 홍성호를 제대로 기용조차 하지 않고 "젊은 야수들의 성장이 아쉬웠다"는 등 선수 탓을 일삼으며 자신의 문제를 전혀 돌아보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또 오늘 상대 감독이던 강인권이 정규시즌과는 다르게 투수교체, 런앤 히트, 도루 등 모든 부분에서 이승엽보다 훨씬 나은 운영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경험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거기다가 감독 본인의 멘탈이 무너지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드러났고, 6실점을 하며 무너졌던 홍건희를 위로해주기는커녕 덕아웃에서 방치하는 모습만 보여[61] 선수 관리에 있어서도 또 다시 말이 나오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팬들의 여론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험악한 상태이다. [62] 결국 이런 험악한 분위기는 두산 프런트의 귀에도 들어갔는지, 구단 공식 SNS에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 하지만 정작 경기 후 이승엽과 구단 대표 선수인 양의지는 "우리는 만족한다"는 투의 인터뷰를 분명히 했으며, 이조차도 이승엽의 사과문이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의 사과문이기 때문에 반응이 그닥 좋지는 않다.[63]

4. 총평[편집]


전반적으로 자신이 KBO리그에 복귀했을 당시 삼성 감독이었던 류중일과 유사한 운영을 하고 있다. 경기 운영적인 면으로는 전형적인 올드스쿨 스몰볼 야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김태형 감독 시절의 적극적인 초구 타격을 비롯한 강공 흐름을 가져가면서도 이유찬, 조수행, 정수빈과 같은 주력이 빠른 선수들을 동원한 번트와 작전으로 점수를 짜내고, 불펜의 핵심인 김명신, 홍건희, 정철원을 투입하여 승리를 지키는 방식이다. 작전이 잘 들어맞는 날에는 이기지만 실패하는 경우 초구를 건드려 상대방의 투구수도 아껴주고 득점도 내지 못하는 잔루 베어스의 모습을 보여주어 2점 베어스라는 자조적인 평가가 구단에서 나오기도 했다.

또한 류중일식 베테랑과 자신의 양아들에 대한 믿음 야구를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수빈, 김재호가 5월부터 그의 믿음에 보답하여 활약하는 빛이 있었던 반면 김재환과 허경민이 부진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듣는 어둠도 있었다.[64]

시즌 내내 가장 큰 비판을 받는 부분은 바로 이유찬의 중용과 비효율적인 스몰볼로, 5월 중순 KIA전의 좋은 모습을 잃어버리고 계속클러치 실책을 남발하고 있음에도 주전이나 대타로 자주 기용했다. 그 중 백미는 2군에서 콜업한 박지훈을 콜업 바로 다음날 말소시켜버린 것, 그리고 8월 9일 삼성전 클러치 실책으로 패배한 이후 "누구였어도 1루는 세이프였을 것이다"라며 쉴드를 쳐준 것이다. 말소시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승리를 위해 경기를 운영하겠다"라며 확대 엔트리에도 등록시키며 빼박 양아들 인증.[65]

또 이승엽의 스몰볼 운영의 문제는 번트의 횟수보다[66] 리그 9위의 "번트 성공 횟수"와 “누구에게 지시하느냐”에서 더욱 드러난다. 예를 들어 무사 2루 허경민 타석에서 번트를 지시하더니[67] 이어진 무사 1,2루 조수행 타석에서는 페이크 번트 슬래시를 지시하다 실패하던 장면은[68] 올시즌 이승엽의 스몰볼이 비판받는 이유를 알려준다.

투수 운영의 경우 선발진은 알칸타라, 곽빈, 최원준, 김동주 4선발 체제로 운영을 하다 6월 브랜든이 영입된 이후 흔들리는 김동주를 내리고 알칸타라, 브랜든, 곽빈, 최원준 4선발 체제로 운영했으며, 5선발 자리에 전반기는 베테랑 장원준을 등용하여 재미를 보았고 후반기에는 최승용이 활약을 해주면서 리그 최상급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불펜 운영은 평이 심히 좋지 않다. 접전에서 투수 교체 타이밍이 한 박자씩 늦어 7~9회 역전패를 당하는 경기가 적지 않다. 여기에 김명신의 멀티 이닝, 연투가 이어진건 덤. 이후 후반기엔 이영하가 합류하고 김강률이 살아나면서 나름 불펜 라인업도 정상화되는 듯 했으나... 9월 말 들어서 매번 멀티 이닝을 소화하던 마무리 정철원이 무너지고, 김명신의 피로 누적과 박치국의 부상 이후 부진이 겹치며 그야말로 멸망. 1~2점 차 접전을 계속 놓치며 5위로 추락하게 되었고, 와일드카드 전 또한 미숙한 불펜 운영을 보여줬다.

경기 외적으로는 온화한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다. 감정표현이 많고 솔직하며, 쓴소리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선수단을 휘어잡던 김태형 감독시절보다 확실히 편하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있으며,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선수들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을 탓하거나 변호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친구 박진만처럼 말을 자주 바꾸거나 선수 탓을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이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온화함으로 양아들 이유찬을 비호해주는게 큰 문제지만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부각된 큰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처참한 안목. 도중 은퇴할 정도로 눈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신성현을 4월 내내 로스터에 데리고 다녔고, 이유찬, 박계범, 조수행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합계 600타석을 넘게 먹이며 팀 타선에 자체적인 너프를 가했고, 2군을 폭격하던 홍성호, 박지훈 등에게는 거의 기회가 가지 않았다. 현재 노쇠화된 타선 리빌딩이 매우 시급하기에 이 문제가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무런 경력이 없었던 초짜 감독 치고는 평가가 좋은 편이지만, 본래 두산 베어스가 빅볼 성향의 야구를 구사하는 팀인 만큼 전형적인 올드스쿨 스몰볼 야구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전반기 딜런 파일의 먹튀에도 불구하고 6월부터 승률을 끌어올려 7월 11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기록과 한국인 감독 부임 첫 해 최다 연승기록을 갱신할 때까지는 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부터는 올드스쿨식 스몰볼 운영과 이유찬 양아들 등용, 한 박자 느린 투수 교체로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초보감독이기도 하고 지난 7년 간의 전성기 끝에 일수강점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약화된 팀 전력으로[69][70] 중위권 싸움을 하며 감독 커리어 첫 해는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9월~10월 들어 평가가 상당히 떨어졌는데, 이해할 수 없는 양아들 기용과 투수교체가 전혀 개선되지 않는 점이 그 이유다. 특히나 10월 10일 정철원을 지나치게 밀고 가다가 2번 연속으로 역전당하며(...) 경기를 터뜨렸다는 점에서 여론이 악화되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문제점이 전혀 개선되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두산 팬덤 중 일부는 당장 경질해야 된다는 과격한 의견을 내기도 하고 있다. 이후 가을야구에서의 역량에 따라 이승엽의 첫 지도자 데뷔 시즌이 좋은 평가를 받을 지 아니면 욕을 먹을 지가 달려 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가을야구에서 2차전을 생각하며 첫번째 경기를 안일하게 보낸 덕에 떨어지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또 잠실시리즈에서 극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두산 팬덤에게 아쉬운 점. 물론 류중일처럼 1년간 1승을 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중요한 더비임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본인의 친정팀 삼성과의 경기는 의식이 되었는지 엘지와의 경기와는 다르게 승패에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며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와 같이 이승엽의 야구는 강약약강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보이는데, 강팀의 조건이 약팀에게 강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강팀인 LG, SSG, kt 등에게는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여주며 가을의 야구를 기대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2012년 당시 이승엽처럼 초보 감독으로 부임했던 김진욱 감독과도 겹치는 점이 많다. 스몰볼 야구를 중시하는 성향, 그에 따른 2점 베어스화, 특정 선수에 대한 강한 믿음, 종잡을 수 없는 작전 구사 등. 그나마 김진욱은 이듬해 지적받았던 단점들을 많이 고쳐나가면서 다시 두산 특유의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고 한국시리즈까지 팀을 올려놓았던 만큼 이승엽 역시 첫 해의 경험을 토대로 피드백을 하면서 지도자로서 발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71]

친구 박진만이 삼성에서 본격적인 부임 기간을 보내면서 1년차에 8위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올드스쿨형 감독인 이승엽은 어느정도 선방하고 있다고 볼수도 있으며,[72] 이외에도 올해 김종국, 강인권 등이 혹평받고 있어서[73] 이승엽은 두산 팬덤에게 욕을 먹지만 다른 팀 팬덤에게는 그래도 양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당장 시즌 시작 이전에 두산이 가을 야구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별로 없다시피했던 상황이었기에 현실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 정도였던 상황에서 팀을 포스트시즌에 보내는 데에는 성공했기 때문.

이렇게 아쉬운 점들이 적지 않았지만, 아직 감독 경력의 첫 해에 불과하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승엽 감독이 2023시즌에 본인의 부족했던 점들을 잘 인지하고, 2024 시즌에는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의 미래, 더 나아가 이승엽 본인이 앞으로 걸어나갈 지도자 커리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감독 이승엽에 대한 좀 더 냉정한 평가는, 초보 감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난 감독 2년째인 2024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 공교롭게도 같은날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박진만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정식 임명했다.[2] 김유성 문서에 길게 설명했듯이 김유성 측이 피해자를 고소했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피해자 측은 사과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밝혔기에 사과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3] 이때 지도는 이정훈 2군 감독이 맡았다.[4] 여기에 11월 14일에 올라온 베어스티비 영상에서 대타 출전 떡밥을 던지기도 했다. [5] 야수진의 경우에는 1군 주전 내야수인 강승호, 허경민 등이 들어갔으며,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1군 경기에 출전 경력이 있는 백업 선수들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투수진의 경우에는 내야진보다는 무게감이 덜했는데, 팀의 핵심 투수 전력이 회복조에서 회복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들을 기용하기보다는 1군 추격조나 패전처리 선수들, 혹은 2군에서 담금질 중인 선수들을 출전시켰다.[6] 다만 5월 이후 경기에서 경기가 본인 맘대로 풀리지가 않으면 그저 뚱하게 앉아서 방만하는 행태로 비판을 받고 있다.[7]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6위다.[8] 전 날 패배 설욕으로 2승 1패 위닝시리즈.[9] 전 날에 나왔던 최승용은 1⅔이닝 8실점 부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음날 김동주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해주었다. 두산팬들은 김동주를 보면서 같은 이름의 이분이 떠오른다고 한다. 투수버전의 두목곰 그 분의 두산 시절 명성을 뒷받침 해주어 투목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10] 정우영은 150km를 밥 먹듯이 찍는 파이어볼러이고, 이승엽 본인도 과거 삼성 시절 동료 배영섭이 150km 이상을 손쉽게 던지는 레다메스 리즈에게 헤드샷을 당해 고생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민감했을 것이다.[11] 현재 두산팬들은 이승엽의 지도 스타일이 염경엽처럼 올드스쿨한 작전야구와 스몰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12] 게다가 하필 번트를 시킨 선수가 번트를 정말 못 대기로 유명한 강승호로 결국 강승호는 번트 플라이로 물러났다.[13] 6월에 전역하는 박지훈은 예외로 취급된다.[14] 삼성 레전드인 이만수류중일도 감독으로서의 첫 삼성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다만 류중일은 첫 삼성 원정이 대구가 아닌 포항이었으며, 첫 라팍 원정은 승리하였다.[15] 한화의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이다.[16] 이 경기 전까지 한화전 ERA 0을 기록하고 있었던 한나쌩 클럽 멤버였으나, 이 경기 이후로 ERA 0이 깨졌다.[17] 한화는 이전까지 16이닝 무득점 중이었다.[18] 이 과정에서 이승엽 본인이 과거에 했던 '김유성을 접전에서 쓰지 않겠다'는 인터뷰와 전혀 상반되는 기용과 베테랑 김명신을 또 점수차가 벌어진 뒤에야 등판시키는 모순적인 행동 등으로 더욱 크게 비판받았다.[19] 그나마 선동열은 우승 두 번을 하기도 했고, 지금의 이승엽처럼 심한 스몰볼을 추구한 것은 아니였다. 그럼에도 삼성 특유의 선발야구, 장타-빅볼야구와 상반되는 불펜야구, 번트-스몰볼야구를 보여주며 베테랑 홀대 및 프랜차이즈 스타 강제 은퇴 사건 등으로 삼성빠들에게 평판이 썩 좋지는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심각한 사항이다. 두산 또한 번트, 스몰볼 야구라는 두산과는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 끝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송일수를 단 1년만에 잘라버리고 김태형을 임명했던 이유 중 하나도 두산의 팀컬러를 살린다는 명분이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본다면, 현재 이승엽 체제에서 장타, 빅볼야구를 보기엔 하늘의 별따기일지도 모른다는 것.[20] 송일수의 경우 시즌 초반 2위까지 올라서며 5월까지는 평가가 긍정적이었지만, 6월에는 5승에 그치며 폭망하면서 슬슬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그 후로도 크게 반등하지 못한 채 결국 엘지보다도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송일수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반성은 커녕 계속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 플레이를 보이며 두산팬들의 울화통을 터지게 만들었고, 결국 욕만 바가지로 먹은 채 1년만에 경질되었다.[21] 가장 경악스러운 사실은 경기 전 곽빈의 허리 통증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임의로 판단하였고, 등판 당일에도 곽빈의 상태를 전혀 체크하지 않았다는 거다. 그럼에도 로테이션을 꼬아가며 등판을 강행시키다 대패로 이어진 것이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최원준이나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할 차례였다. 또한 경기 전 곽빈이 7이닝 110구를 던져달라고 인터뷰한 것은 덤.[22] 이 날 두산의 유일한 득점은 4회 정수빈의 3루타 - 허경민의 적시타로 만들어진 1점이 전부였다. 두 선수가 끔직한 부진으로 두산팬들에게 먹튀라고 온갖 욕을 먹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참담했던 경기였다.[23] 이후 경기 결과가 어떻건 기존 라인업을 과하게 고집하던 것과는 다르게, 2실책을 한 강승호를 바로 다음 날 라인업에서 빼버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24] 대타로 기용했던 정수빈과 양찬열이 모두 호수비를 하며 아웃을 잡아냈다.[25] 무엇보다 성골인 정수빈과 허경민이 좋은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며 점점 기존 모습을 보여주며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26] 물론 최강야구도 신인 선수들이 간간히 등장하긴 했지만, 신인 선수를 육성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은퇴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급 선수들이 모여 있는 팀이 다시 야구를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27] 당시 팀 타율 3할을 달성했을때 고토 코치가 타격 코치를 담당했다.[28] 김태형 전 감독은 두산에서 배터리 코치로만 11년+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 3년으로 무려 14년간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으며 김경문 전 감독도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코치를 하며 육성과 코칭 스탭으로서의 선수 관리를 충분히 배운 상태였다. [29] 다만 현주엽은 세 시즌 중 두 번째 시즌인 2018-19 시즌은 3위를 차지했으며, 4강까지 올랐었다.[30] 선동열은 고향팀 KIA에서는 확실히 망했지만, 삼성에서는 여러 차례 KBO 한국시리즈도 가고 두 번 우승도 하는 등 마냥 까이기에는 억울한 면도 있다. 그럼에도 지도자 시절의 전반적 평가가 확실히 부정적인 이유는 삼성 시절에는 리빌딩에도 성공했고 우승 2번에 성적도 좋았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삼성 특유의 선발야구, 장타-빅볼야구와 상반되는 불펜야구, 번트-스몰볼야구를 보여주며 투수 혹사 문제로 1996년 이후 2009 시즌 가을야구 진출 실패, 2010 한국시리즈 스윕패로 준우승 등으로 매우 좋지 않은 결과와 평을 받았고, 베테랑 홀대 및 프랜차이즈 스타 강제 은퇴 사건 등으로 우승 감독임에도 삼성팬들에게 사실상 금지어로 지정된 상황이다. 당장에 후임자 류중일이 4년 연속 정규리그 -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이승엽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을 포용하며 시즌을 함께 이끌며 동시에 삼성 고유의 선굵은 야구를 살려 빅볼야구 스타일로 팀을 운영하여 2000년대 후반 SK의 왕조를 마감함과 동시에 삼성 왕조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사실상 감독으로서 성과도 묻혀버렸고 말이다. KIA 감독 시절에서도 삼성 감독 때와 마찬가지로 베테랑 홀대 및 선수 은퇴 문제는 여전했기에 선동열이 지도자로서 기록한 우승 2번도 선동열이 잘 해서 삼성이 우승한 게 아니라 삼성의 시스템이 선동열을 우승시켜 준 것은 물론 선동열은 그저 김응용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것에 불과하다는 극단적 표현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정작 류중일 역시 숟가락만 얹은 감독이었음이 LG 트윈스 감독 시절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31] 이만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코치 시절과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시절에는 팀의 우승을 일궈내는 데 공헌을 했지만, 김성근 감독이 중도 경질된 초유의 상황에서 2011 시즌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 2012 시즌 정식 감독 취임 이후 연속으로 2년 동안은 한국시리즈에도 2번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이후에는 아예 가을야구에 진출하지도 못했고, 결국 물러났다. 이로 인해 SK 팬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었지만, 후에 SK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염경엽의 존재로 인해 어느 정도는 재평가하는 여론은 있다.[32] 김경문은 제대로 된 선발진을 단 한 명도 발굴하지 못하고 불펜 과부하 운영으로 KILL 라인 혹사 등의 논란으로 부임 마지막 해에 하위권으로 팀의 몰락을 막아내지 못하며 결국 갑작스럽게 자진사퇴하며 두산과 기분 나쁘게 결별했지만, 김경문이 두산 감독을 맡을 당시 2002년의 부진과 2003년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당시 두산은 분명 약팀으로 불릴 정도로 좋지 못한 상태였던 상황에서 화수분 야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정착시켜서 다시 강팀으로 자리매김하여 두산을 가을야구 단골 팀으로 다시금 자리잡게 만들며 한국시리즈 3회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적어도 자신의 야구관이 강하다는 점을 증명하였다.[33] 김진욱은 종잡을 수 없는 야구관 및 극단적인 수비 지향적인 야구, 투수교체 및 승부사 기질 부족으로 호성적과는 별개로 당시 두산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지도자이지만, 전임자 김경문이 황폐화시키고 떠난 두산을 자신의 모티브인 '관리야구'로 혹사를 배제하며 '선발야구'로 시스템을 적립하여 부임 첫해 3위, 부임 두번째 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하며 암흑기 위기였던 두산이 강팀으로 다시금 도약할 수 있게 시스템을 재정립한 감독이다. 그리고 전임감독 김경문의 불펜 과부하 운영으로 사실상 황폐화되어버린 투수진을 재건, 수습하여 팀을 다시금 가을야구 및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업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34] 대표적으로 주전 2루수를 강승호에서 이유찬으로 바꾸었고, 박계범이 주전 유격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35] 실제로 현 두산과 비슷한 상황을 이승엽의 은퇴 시즌인 2017년에 연출했고, 그대로 고꾸라진 삼성 라이온즈의 팬덤은 이승엽 정도면 현재 전력이 좋지 않은 상태인 팀을 맡은 것 치고는 괜찮은 게 아니냐는 의견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2017년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선수 실패나 종합적인 전력상으로 올해 두산보다도 압도적으로 약팀이었다.[36] 당장에 김태형 감독이 경질되었던 2022년 9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내었을때도 두산팬덤의 반응은 김태형 감독의 운영 한계점에 그동안 쌓여왔던 악재가 거짓말처럼 한꺼번에 터지면서 한두개 터지던 것을 어떻게든 메꾸어 가을 야구를 나가던 팀이 떨어졌던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었다. [37] 딜런, 곽빈, 최원준.[38] 대표적으로 타격감을 잃었음에도 항상 4번을 지키던 김재환을 6번에 기용했다.[39] 다만 삼성의 프런트와 두산의 프런트 역량차이가 터무니없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나, 현재는 단순 운영에 있어서도 이승엽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잠실 라이벌인 LG의 염경엽과 비교해보아도 확연히 나은데, 염경엽은 본인 손으로 날린 경기가 하나둘이 아닌 반면 이승엽은 6월 초 까지는 스몰볼을 정착시켜서 부실한 전력 대비 성적을 꽤 잘 내고 있었다.[40] 이 감독 본인도 홍건희를 계속 쓸지 정철원으로 교체할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41] 김재환, 허경민, 박준영, 이유찬 안타, 양찬열 볼넷.[42] 지난 2000시즌 김인식 감독과 2018시즌 김태형 감독이 각각 10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43] 외국인 감독까지 따질 경우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타이기록이다. [44] 혹사한다는 비평을 받긴 했지만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팀 분위기를 현재의 시끌벅적하고 친근한 형태의 팀 분위기로 바꾸고 투수조의 곽빈, 최원준, 김동주, 김명신, 홍건희 양성, 김경문 감독과 김진욱 감독이 다져놓은 허경민, 정수빈, 양의지를 핵심 베테랑으로 성장했던 때가 바로 김태형 감독 시절이었다. 특히 양의지의 경우 고등학교 스카우트때 배터리 코치로 있던 김태형 해설위원이 직접 뽑았으며 주전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전담해서 케어해줬다.[45] 판독 결과 항의시 자동 퇴장이다.[46] 7월 23일 롯데 래리 서튼, 7월 25일 키움 홍원기.[47] 잠실더비 2승 7패 열세에 LG의 기가 세다며 은근슬쩍 치켜세우는 건 물론이고 경기를 대차게 말아먹은 이유찬에게 젊다는 이유로 감쌌다. 참고로 이유찬은 7년차 선수로 더 이상 저연차라 부르기도 어렵다.[48] 주전도 아닌 대주자/대수비(?) 선수가 실책 13개로 실책 순위 3위로 랭크됐다[49] 그나마 NC전때는 필승조를 전부 소모하기라도 했지, 이번엔 가용 자원이 남아있었다.[50] 2번으로 밀린 정수빈은 3안타, 9회말 김태근의 대타로 나온 김인태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이 판단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51] 이는 베어스티비에도 일부분이 편집되긴 했으나, 야유의 목소리가 다 편집되지 않은 채 일부분이 송출되기도 했다.[52] 타율 9위, 출루율 8위, OPS 9위, 장타율 5위.[53] 2022년 타격 WAR 3위[54] 방어율 3위, WAR 3위, WPA 2위[55] 피타고리안 승률 5위지만 5할 미만이었다. 다만 3위 SSG는 피타고리안 승률 7위다. 사실 피타고리안 승률이란 것은 이길 때는 접전으로 이기고 질 때는 큰 점수 차로 지면 자연스레 낮아지는 구조다.[56] 가을야구에서 만나지 않을 것 같은 또 다른 팀은 삼성이 꼽혔다[57] 삼성에서 2005•2006 우승을 이끈 선동열도 공격력이 강했던 전통적인 삼성의 팀컬러를 버리고 강력한 불펜을 중시하는 지키는 스타일의 스몰볼 야구로 바꾸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성적을 잘 내더라도 팀컬러를 바꾸는 것은 팬덤 내에서 많은 논란이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58] 다만 이 부분에서 두산 전력 자체의 약화를 생각할 필요는 있다.[59] 두산 팬들 사이에선 올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4년 간 어마어마한 고생을 한 홍건희를 탓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60] 특히 9회초에 정수빈의 2타점 3루타를 포함 3점을 냈다는 점에서 8회말의 6실점은 두산에겐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물론 야구에 만약은 없으니 8회말을 잘 넘어간 8대6 상황에서도 9회초에 3득점을 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61] 홍건희는 투수조장으로서 항상 패전 투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투수 옆에서 선수의 멘탈을 케어해줬는데, 정작 코칭스태프들은 아무도 홍건희를 케어해주지 않은 것이다.[62] 작년 PO에서 키움에게 업셋당하며 금지어로 전락한 류지현 前 LG 감독이 떠오른다는 정도로 험악한 상황이다. 두산이 어디까지나 5위로 도전자의 입장이고, 역대 5위팀이 업셋한 결과는 한 번도 없었고, 1승조차 단 2번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그만큼 팬들의 아쉬움을 보여주는 상황.[63] 특히 같은 날 전임 감독이던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 선임 소식과 합쳐져 욕을 두 배로 먹고 있다.[64] 그나마 허경민의 부진에 대한 불만은 박세혁 보상선수로 영입한 박준영을 시즌 중후반부터 등용하면서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김재환 역시 8월에 그야말로 눈이 썩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9월 들어서는 선발 라인업에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있는 중.[65] 그나마 8월 이후부터 강승호가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박지훈과 함께 교체 자원으로 쓰고 있다.[66] 두산의 번트 횟수 전체 9위, 스퀴즈 시도 9위, 득점권 번트 시도 8위로 타팀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67] 허경민은 올시즌 부진하긴 해도 컨택률 91%를 유지하고 있어서 진루타를 만들 확률이 높아 무사 2루에서 번트를 댈 필요가 없는 타자다.[68] 조수행은 그냥 타격을 시켜도 기대치가 낮은 타율 2할 초반의 타자다.[69] 실제로 각종 전문가들은 올해 두산의 성적을 중위권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는 알칸타라와 양의지라는 엄청난 전력의 효과라는 의견이 많았다. 달리 말하자면 저들을 제외한 전력은 좋지 않은데 중위권에서 버틴다는 것만으로 욕은 먹어도 승리를 따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증명된 셈.[70] 9월 22일 기준으로 알칸타라와 양의지의 sWAR 합은 10.37인데, 이는 2022년 두산과 2023년 두산의 sWAR 차이인 8.42보다도 크다. 즉 나머지 전력이 이전 해보다도 더 안 좋아졌다고 봐도 될 지경.[71] 단 김진욱은 전임감독 김경문이 소모식 불펜야구를 몇년동안 진행하게 된 후유증으로 투수진이 황폐화된 최악의 상황에서 두산의 감독을 맡아 선발야구 및 관리야구로 팀을 재정비하여 첫번째 해에는 3위, 두번째 해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적어도 두산에게 선발야구 시스템을 장착시켰다는 점과 무너져가는 투수진을 재건했다는 점에서는 김진욱의 성과는 높게 평가받는다.[72] 이승엽과 박진만의 감독 스타일은 거의 유사하다. 일단 양아들 야구가 심하고, 올드스쿨 스몰볼 성향이 강하며 본인이 정한 방향대로 강하게 밀고 나가는 스타일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박진만 쪽이 확실히 소위 말하는 쌍팔년도 야구 색채가 더 강한 편.[73] 선술한 인물들은 자 팀 팬 대부분에게 당장 경질하지 않으면 현재도 미래도 말아먹을 것이라는 혹평을 받으나 이승엽은 그에 비해 타팀팬들한테는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이다. 물론, 두산 골수 팬들한테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은 하기 힘들정도로 불호가 다수다. 혹평의 원인은 운영 자체를 재미없게 하는데다 양아들 야구가 너무 극심하다는 것, 그리고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작전과 기용을 펼치는 것이다. 호평의 원인은 경력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성적을 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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