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통산 홈런 일지

전설의 시작

잠실에서 무려 8홈런을 쳤는데, 이를 환산하면 전경기(126경기) 잠실에서 했다고 치면 56홈런을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류로 추정된다. 당시 시민운동장은 중앙이 117미터였고 펜스가 3미터 였기 때문에 적어도 120 가까이는 날아가야 중월홈런이 나왔기 때문.

역시 오류로 추정된다. 잠실 중앙 펜스는 예나 지금이나 125미터이다.

역대 최연소 100홈런으로 만 22세 8개월 17일에 기록. 기존기록은 한화의 장종훈으로 23세 5개월이었다.

역대 최연소 200홈런으로 만 24세 10개월 3일에 달성. 기존 기록은 100호와 마찬가지로 한화의 장종훈이며 당시 28세 4개월에 기록했다.

일본 진출 이전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은 선수들 중 최후의 현역 선수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세계최연소/최단 경기 300홈런 기록. 당시 만 26세 10개월 4일/1075경기. 기존기록은 100호,200호와 마찬가지로 한화의 장종훈이며 당시 32세 2개월 26일/1565경기였다.

당시 56호 홈런은 아시아 신기록. 기존기록은 1964년 왕정치의 55홈런으로 49년만에 기록이 경신되었다. 이후 10년 뒤인 2013년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60홈런으로 경신된다. 여담으로 이 피홈런으로 이정민은 허용투수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한일통산 500홈런. 만 35세 11개월 11일

역대 최연소/최단기간 350홈런. 달성당시 만 36세 11개월 27일/1320경기. 기존 기록은 같은 팀 레전드인 삼성의 양준혁으로 당시 40세 1개월 18일/2057경기 였다.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이 경신되었다. 기존 기록은 350호 기록과 마찬가지로 양준혁의 351홈런.

그 유명한 박석민 거르고 이승엽 사건. 5회 2사 3루의 상황에서 박석민을 거르고 전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이승엽과의 승부를 선택한 롯데 배터리를 상대로 친 홈런이다. 이승엽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화가난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대놓고 홈런을 치겠단 생각으로 스윙해 오로지 힘으로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이 연타석홈런은 이승엽이 일본진출을 하기 직전인 2003년 6월 22일 이후 3986일만의 연타석 홈런으로 개인통산 20호 연타석 홈런이다.

당시 병상에 누워있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이 홈런을 쳤다는 말을 듣고 깨어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