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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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
우영우
禹英禑[* 한자 훈음은 꽃부리 이고 뜻은
꽃처럼 예쁜 복덩이이다. 1회에서 한자와 뜻을 언급한다.]|Woo Young-woo

파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우영우2.jpg

배우: 박은빈 (아역: 오지율[1])
출생
1996년 9월 18일 (27세)[2]
본관
파일:단양 우씨 종문.svg 단양 우씨 (丹陽 禹氏)[3][4]
거주지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서울특별시 파일:마포구 CI.svg 마포구 합정동[5] 84-2[6]
학력
파일:투명.png 푸름초등학교 (졸업)
파일:투명.png 화문고등학교[7] (졸업)
파일:서울대학교 로고.svg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 / 학사)[8]
파일:서울대학교 로고.svg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 전문석사)
가족
아버지 우광호
[스포일러]
생모 태수미
이부남동생[1]

경력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9]
(現) 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
별명
어일우[10], 우당탕탕 우영우[11], 우주코딱지[12], 기러기 토마토 변호사[13]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1회
3.2. 2회
3.3. 3회
3.4. 4회
3.5. 5회
3.5.1. 미방영분
3.6. 6회
3.7. 7회
3.8. 8회
3.9. 9회
3.10. 10회
3.11. 11회
3.12. 12회
4. 고래에 관한 어록
5. 여담



1. 개요[편집]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1 [[자폐성 장애|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는 명석한 두뇌를 인정받아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가 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고 감정 표현이 서툴다. 사람들에게 당연한 세상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그녀에겐 낯설고 어렵다. 엉뚱하고 솔직한 우영우의 모습은 때로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틀에 박힌 규칙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다른 신입 변호사들과 경쟁에 놓이기도 하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건 앞에 당황하기 일쑤인 우영우. 그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씩씩한 인물이다.




ENA 수목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2. 특징[편집]



대한민국 최초의 자폐인 변호사,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 장애[14]를 가진 천재 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15]를 조기졸업[16] 겸 수석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로스쿨도 수석으로 졸업[17]하고 2023년 제12회 변호사시험[18]에서 1500점 이상을 받은 넘사벽 지능의 소유자다.[19] 다만 이 점수에 대해서는 약간의 문제제기가 있다. 표준점수제도인 변호사시험에서 조문, 판례를 다 외워 객관식 만점일지라도 1500점은 사실상 불가능한 점수이며, 만점은 1660점이다. 100점 만점으로 바꿔본다면 54점이 합격 컷, 74점이 실제 수석이며 우영우 혼자 9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20][21] 서번트 증후군이 있어서[22] 법조문과 판례, 심지어는 한 번 읽은 본 서류 속 문장 하나 까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달달 외우는 완전기억능력을 가졌으며[23][24], 로스쿨 재학 내내 만점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하며[25] 당시 별명이 '어일우'(어차피 일등은 우영우)였을 정도. 이런 스펙을 바탕으로 많은 법무법인에 지원했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단 한 곳의 부름도 받지 못하던 중[26][27]에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한바다의 대표 한선영의 눈에 들어 신입 변호사로 채용된다.

이렇게 변호사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암기력과 사고력을 지닌 천재지만, 약점은 관심사에 대해 나열하거나 반향어를 되뇌이는 것을 참기 어려워 하는 것. 그리고 회전문조차 통과하기 힘들어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물병도 제대로 못 딸 정도로 소근육 발달이 떨어지는 것이다. 1화와 4화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최초 자폐인 변호사'라는 타이틀의 신문기사에 의하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나온다. 유년기에는 정말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상태였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 의사소통과 사회학습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28] 작중 묘사로는 농담이나 숨겨진 의도가 담긴 질문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한 박자 늦게 파악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고래이다. 집안의 물건도 고래로 도배돼 있으며, 집 밖에 나와서도 온갖 사물을 보며 고래를 연상하곤 한다. 그리고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와 재판의 판을 뒤집어버릴 때, 바닷바람이 부는 것처럼 머리카락이 뒤로 휘날리며 고래가 바다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을 떠올린다.[29] 고래 이야기만큼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문들을 나열하는 것도 좋아한다.


“아침에는 항상 우영우 김밥을 먹습니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밥. 이와 유사한 김초밥(노리마키)도 좋아한다. 사실 좋아하는 것을 넘어 거의 다른 음식은 거의 입에 대지 않고 매 끼니를 김밥으로 해결한다.[30] 실제로 자폐인의 경우 대부분 과민한 감각기관으로 인한 패닉을 자주 보이는데, 미각에 있어서도 이와 마찬가지. 혀가 예민한 자폐인에게 예상하지 못한 맛이 느껴지는 음식은, 비유하자면 걸어가다가 누가 입에 갑자기 식초를 때려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밥은 먹기 전에 재료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고 미리 맛을 예상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는 것.[31] 김밥을 먹기 전 속재료가 모두 보이도록 정렬한 후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모든 자폐인이 이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김밥은 맛이 꽤 강하고 너무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고 재료가 잘게 썰려있는 특성상 내부 재료의 상태(신선도 등)를 알기 어려워 맛 예측이 힘들기에[32] 대부분의 자폐 스펙트럼 환자가 기피하는 식품이다.[33] 우영우는 항상 같은 방식으로 만든 이 김밥에 익숙해져 있어서, 혹은 어떤 다른 이유에서 김밥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2화에서는 아버지 우광호가 김밥의 속 재료인 햄을 다른 종류로 바꿨는데, 시각으로 구분하지 못했다가 미각에 예상치 못한 자극이 오자 매우 싫어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장면이 나온다.[34] 다만 친구 동그라미의 집에서 잠시 신세를 졌을 때 동그라미가 계란프라이와 볶음김치만 넣은 사각김밥을 만들어주자, "햄이랑 시금치랑 조린 우엉 등 다른 재료들은 어디 있냐"고 한소리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잘 먹었다. 이때 맛있게 먹으면서도 "이상해"라고 웃으면서 조크를 하는 여유도 보인다.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길가에서는 헤드폰[* 사용하는 헤드폰은 젠하이저의 PXC 550 II.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가 있어 원치 않는 소음을 줄여준다. 평이 그렇게 좋은 제품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전자제품 소개 유튜버 잇섭이 이 제품을 소개했다. [우영우가 이 헤드폰만 쓰는 이유가 있다?]을 착용하고, 고성을 내며 싸우는 소리나 큰 청소기 소리에 상당히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35] 그래도 좀 위축되는 것을 빼면 발작하진 않는 정도로 꽤나 안정적인 편이다. 비슷한 이유로 회전문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준호 덕분에 많이 극복한 듯.

후각도 예민한 것으로 보인다. 6화에서 최수연과 함께 권주호 변호사를 찾아갈 때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36]을 마주치는데, 냄새가 고약했는지 남들보다 코를 더 격하게 찡그린다.

암산 실력도 좋은 듯 하다. 11화에서 재판 도중 "5,000원을 3등분하면 얼마냐"는 원고들의 대화에 "1,666.666666원"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회[편집]


한바다 출근 첫날부터 빌딩 입구의 회전문을 통과하지 못해 고생하다 준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들어온다. 정명석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 자기소개를 할 때 본인의 이름이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라고 설명을 하는데, 평소 자기소개를 할 때 늘 같은 방식으로 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사건을 설명하는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에게 반향어를 쓰다 주의를 듣는가 하면, 흉기로 사용된 다리미의 형태가 향고래를 닮았다며 궁금해 하지도 않은 명석에게 향고래에 대한 온갖 정보를 쏟아내는 등 출근하자마자 상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후 회사에서 고래 얘기를 하면 안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으나, 준호가 모비 딕의 향고래를 언급한 일을 계기로 준호와 단 둘이 있을 때만 고래 얘기를 하게 된다. 덕분에 한풀이를 하듯 매 회 준호에게 고래 얘기를 쏟아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는 말을 듣다 보면 이 사람이 변호사인지 해양생물학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방대한 지식량을 자랑한다.[37].

장애를 가지고 있어 처음에는 명석에게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으나, 처음 맡은 사건에서 명석이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의 핵심을 영우가 파악해 내자 명석에게서 사과를 받게 되고 또한 명석이 영우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때 영우는 향고래 문제[38]를 내며 '무게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포유류인 고래는 애초에 알을 낳을 수 없다'는 핵심을 봐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첫 재판 현장에서는 지나친 긴장에 사로잡혔으나[39] 모두 진술에 앞서 자신의 장애를 솔직하게 고백한 것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무리없이 재판을 완수해 실력을 증명해 낸다.

변호인으로서 피고인을 도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3.2. 2회[편집]


대기업 자제끼리의 결혼에 관련된 송사가 진행된다.

신부측이 2억 3천만원 상당의 호화로운 결혼식 비용을 부담하고 장소를 신랑측 계열사인 호텔에서 하기로 했는데 결혼식 도중 신부가 입고 있던 웨딩드레스가 흘러내려 속옷을 입지 않은 신부의 알몸을 하객들에게 노출하게 되었다. 호텔은 사과와 함께 결혼식 비용 환불에 호텔 숙박권을 얹어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신부의 아버지가 호텔을 고소하여 환불된 비용과 합쳐 10억원의 위자료를 받으려고 한바다를 찾아왔다.

한바다의 한대표는 "10억원이라는 금액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고, "라이벌 로펌인 태산과 다를 바 없다"는 의뢰인의 말에 자극을 받아 사건을 수임해 정명석의 팀이 사건을 맡게 되었다.

신랑신부는 개신교 교회에서 만난 사이로, 신랑의 조부가 성가대 지휘자이며 신부는 성가대 반주자여서 혼인은 조부의 강력한 추진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는데, 조부는 신부의 노출된 등에 있던 관세음보살문신을 보고 격노하여 혼사를 취소하겠다는 상황이었다.

우영우는 신부의 방에 연애상대인 신랑과 찍은 사진이 한쪽으로 치워져있는 모습을 보고 의문을 가진다. 게다가 신랑은 결혼식 이후 신부를 만나지 않았으며, 둘 사이의 감정보다는 집안 어른들 입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준호와 최수연부부로 위장해 탐문수사를 나가지만, 수연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바지에 지리게 되어 영우가 수연에게 바지를 갖다 주려다[40] 얼떨결에 수연 대신 준호와 예비부부인 척 위장수사를 하게 된다. 호텔의 웨딩숍에서 웨딩드레스를 조사하기 위해 직접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기도 하였다.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고운 자태를 본 준호가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직원이 '완전 반했네~'라고 말하자 '반했습니까?'라며 환하게 웃는다.[41]

그리고 탐문조사가 계속된 끝에, 신부가 결혼식 이후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는 것과 혼인에 신랑의 조부와 신랑신부간의 토지 증여 계약이 끼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바다는 결혼식이 망쳐져 이 증여 계약이 깨진 것을 이용해 위자료를 최대한 이끌어내 보려고 하지만, 갑자기 신부가 판사에게 소 취하 선언을 한다.

내막인 즉 신부는 '보덕심'이라는 법명을 가진 불교 신자였고,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니다가 20대 초반에 불교의 교리에 감화돼 불상 문신까지 하게 된 것. 그런데다 법정의 아버지 앞에서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까지 하고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겠다"며 재판이 끝나게 된다. 이를 본 권민우가 "와우"라고 중얼거리는데, 옆에 있던 우영우도 이를 따라한다.

여담으로 정명석이 '손해'의 법리적 개념을 모른다고 오해한다. 정명석이 손해에 대해 설명하고자 "손해가 뭘까?"라고 질문하는데, 영우는 이를 몰라서 묻는 것이라 오해해 명석에게 "변호사 생활을 그렇게 오래하고도 손해가 어떻게 나뉘는지도 모르셨습니까?" 라고 묻는다. 신부가 사무실을 방문했을 땐 토지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떠올리고는 "손해는 통상손해와 특별손해로 나눌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문득 명석을 보며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어본다. 명석은 "내가 모를까봐 문제내는 거에요?"라고 황당해 하지만, 영우는 명석이 정말 모른다고 생각하는 듯 명석을 바라보며, 마치 학생에게 설명하듯 2가지 손해의 법적정의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이후 30만원짜리 코스요리집의 회식에서, 우영우는 늘 그렇듯 내용물이 잘 보이는 김초밥을 먹는다. 그리고 깨알 관전 포인트로, 한선영이 건배제의를 하고 난 뒤 컵들을 주의깊게 보면, 모두가 짠을 하지만 우영우는 거리가 멀어 혼자 서운할 뻔한 것을 이준호가 캐치하여 짠을 시원하게 해준다.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잔잔한 웃음이 깨알 관전 포인트.

3.3. 3회[편집]


#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김정훈이 명문 의대생인 친형 김상훈을 폭행하여 사망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상훈ㆍ정훈 형제의 부모는 한바다에 정훈의 변호를 맡긴다. 건장한 체격의 피고인 정훈은 펭수에게 꽂혀있어 항상 펭수 티셔츠에 펭수 헤드셋을 착용하고 다니는데, 영우는 이런 정훈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기 위해 최수연 변호사, 정명석 변호사와 함께 정훈이 좋아하는 펭수를 따라하며 춤추고 노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훈과는 좀처럼 대화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영우와 이준호와 함께 사건현장으로 가던 중에 준호의 후배를 마주치는데, 후배는 영우를 보더니 준호에게 "오빠, 아직도 봉사활동해?"라고 묻고, 영우에게는 "화이팅!"이라는 원치 않은 응원을 해준다.

영우는 늦은 밤까지 이 사건에 대해 다룬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보다가, 자폐 장애인에 대한 악플들을 보며 큰 상처를 받기도 하였다. 그나마 정훈은 법무법인 한바다의 변호사들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다음날 혼자 택시를 타고 한바다에 찾아오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택시요금을 지불할 줄 몰라서 택시기사와 한바다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마침 일행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가 그 광경을 목격한 영우는 다가가서 택시기사를 몇 번이고 도와주려 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우영우의 위아래를 훑어보고 당황하다가 정명석 변호사가 다가오자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정 변호사로부터 택시비를 받고는 떠난다. 이 또한 직접적이지는 않았으나, 우영우에게 작은 상처가 되었다. 또한 법정에서도 변호인인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단 이유로 검사로부터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야 했고[42], 결국 의뢰인 부부로부터 "법정에서 변론을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까지 받게 된다.

재판 이후, 우영우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보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보려는 시도를 하는데, 마침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이준호가 놀라서 영우를 구해준다. 준호는 목을 매려 하고 있는 영우를 보고 크게 놀라 그녀를 감싸안으며 쓰러지는데, 이때 둘이 바닥으로 떨어져 가깝게 마주보는 장면이 슬로모션으로 연출된 직후 우영우가 "이준호 씨의 손이 아직도 제 엉덩이를 붙잡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며 개그씬을 이룬다. 아무튼 직접 당시 상황을 재연해본 영우는 '정훈이 형 상훈을 폭행하여 죽인 것이 아니고, 목을 매어 자살하려 시도하던 형을 구해주려고 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죽은 상훈의 방과 생전에 그가 써놓은 일기장을 통해서도, 상훈이 (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여러 차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때마다 동생이 형을 감시하며, 형이 자살하지 못하도록 막아왔던 것이었다.

처음에 피고인의 부모는 "우리 상훈이는 그럴 애가 아닙니다"라고 인정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바다의 변호사들이 증거를 제시하며 이야기해 주는 사건의 진상을 거듭 듣고, 죽은 큰아들이 자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하지만 우영우 변호사에게는 "재판에서 빠져달라"고 부탁한다. 워낙 지능이 높고 본인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영우는, 본인이 피고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결국 변호사를 그만두려고 한다. 홀로 사무실에 돌아와 상자에 본인의 물건들을 담으며 퇴사 준비를 하였고, 3회 초반 문앞에 붙여진, 본인이 자랑스러워했던 '변호사 우영우' 명패도 떼어낸다.

이 회차가 상당히 의미 있는 이유는, 우영우처럼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자폐인이 '아닌' 자폐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자폐의 진단명이 '자폐증'에서 자폐 스펙트럼으로 확대된 이유도 자폐를 가진 이들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인데,[43] 주변 사람들은 영우가 같은 자폐를 가졌기 때문에 피고인인 김정훈을 잘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영우와 김정훈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이 때문에 우영우와 김정훈은 비자폐인과 자폐인만큼이나 서로 다르다. 우영우 또한 비자폐인들과 똑같이 김정훈의 행동과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문을 구하여 피고인을 이해하려 애쓴다.[44][45]

나레이션에서 '한스 아스페르거나치 부역자였으며, 자폐를 포함한 많은 장애인 및 정신질환자가 희생당했던 역사'를 이야기하며 '그당시 나치 기준에서는 자신이나 피고인이나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독백한다. 피고인인 김정훈은 물론이고, 사기급 스펙을 가진 우영우조차도 이준호의 후배로부터 봉사의 대상자로 비춰지며, 피고인의 변호에서 빠져야 했다. 이러한 현실에 부딪히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다. 자폐를 비롯한 장애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너무나 미흡함을 보여준다.

3회는 여러모로 우영우에게 매우 잔인한 회차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피고인을 변호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폐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부딪히게 되면서 심적 충격을 받았다. 영우보다 훨씬 심각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부모인 의뢰인으로부터 막말을 듣기까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의뢰인의 작은아들 김정훈은 유의미한 의사소통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자폐 증상이 심각한 인물이었다. 천재인 영우와 달리 6~10세 수준의 지적 장애까지 있어, 의뢰인은 영우를 처음 본 순간부터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다가 결국 열등감이 폭발했다.

3.4. 4회[편집]


한바다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아버지의 김밥집에서 일을 돕지만, 정명석 변호사가 퇴사 처리를 하지 않아 사실상 무단 결근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가 절친인 동그라미의 아버지의 사건을 의뢰 받는다. 동그라미의 아버지 동동삼이 형들에게 속아 토지 보상금을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나누는 각서에 도장을 찍은 사건으로,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동그라미의 본가가 있는 강화도로 갑작스럽게 내려가게 된다.

#
영우는 아버지와 함께 강화도에 갔다가 모교인 화문고등학교 근처를 지나는데, 아버지가 "모처럼 학교에 들러보지 않겠냐"고 묻자 시큰둥해한다. 여기서 영우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는데, 영우는 장애로 인해 서울에서 살 때부터 왕따를 당했다. 이에 아버지는 '시골 아이들은 순박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여 '시골로 내려가면 괴롭힘이 덜하지 않을까'라고 판단하여, 영우를 화문고등학교에 입학시켰다.

그러나 강화도 애들도 서울 애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고, 일명 '아 미안'이라는 놀이로 영우를 괴롭혔다. 고의로 몸을 치거나 급식실의 의자를 빼 의도적으로 음식을 쏟게 만들곤 '아 미안'이라고 말하고 퉁쳤는데, 영우가 장애아라는 사실을 이용해서 가지고 놀았던 것이다. 그래서 영우는 쉬는 시간에는 교무실로, 점심시간에는 수위 아저씨의 휴게실로 도망가 김밥을 먹으며 괴롭힘을 피해왔었다.

그러다가 영우는 역사 교생의 수업시간에 억울하게 뺨을 맞게 되었다. 같은 반 아이들이 영우를 골탕먹일 목적으로 "교생 선생님에게 '쌍꺼풀 수술하셨어요?'라고 여쭈어봐"라는 악의적인 질문이 담긴 쪽지를 써서 영우에게 건넸고, 영우는 교생에게 그대로 질문했다. 그러자 화가 난 교생은 영우의 뺨을 때리고는 그대로 교실을 박차고 나가버렸다.[46] 이유도 사정도 묻지 않고 곧장 영우에게 달려와 밀치고 뺨을 때린 것을 보면, 교생도 다른 학생들이 영우를 어떻게 취급(왕따)하는지도 알고 있고[47], 설령 '다른 선생님들에게 알려져도 저 자폐아가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겠지'라고 생각하여, 교생도 영우를 만만하게 생각하여[48] 이런 짓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처음 겪는 상황이라 충격을 받은 나머지 과잉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49]

그 광경을 뒤에서 지켜보던 동그라미가 대신 나서서 쪽지를 건넨 여학생의 머리를 냅다 후려치고, 의자를 들고 마구 날뛰면서 영우의 편을 들어주었다. 동그라미의 그런 모습에 급우들은 쫄아버렸다. 이 장면이 우스꽝스럽게 묘사되긴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되레 급우들의 웃음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적 허용이라서 순하게 묘사된 거지, 실제로는 의자로 창문을 깬다든지, 아니면 그대로 손에 집히는대로 물건을 던진다든지 해서 급우들을 질리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50]

그 이후로 영우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 동그라미를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동그라미가 "(너와 친하게 지내면) 나는 얻는 것이 없는데?"라고 시큰둥해하자, 영우는 "친구가 없는 너에게 친구가 되어 주겠다"라고 말한다. 사실 이것은 어찌보면 영우의 팩트폭력이었다. 기가 죽지 않기 위해 일부러 센 척 했지만 정곡을 찔렸는지, 영우를 차마 갈구지 못하고 고민하는 동그라미의 모습이 일품이다. 그리하여 이때부터 우영우와 동그라미의 우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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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그라미의 아버지 동동삼이 도장을 찍었다던 각서를 보고, 영우는 "기망행위로 계약이 취소될 수 있을 거야"라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설명을 들은 동그라미 부모님이 담당 변호사가 되어 달라고 하자 자신은 더 이상 변호사를 할 생각이 없다며 동그라미에게 정명석 변호사를 소개한다.[51] 하지만 정명석 변호사가 "승소 가능성이 낮다"며 수임을 거절하고 우영우에게 직접 담당하라고 해[52] 어쩔 수 없이 다시 출근하게 된다.

동동삼의 큰형이 상속법[53]에 대해 거짓말을 했으며, 동동삼이 평소 형들을 어려워했다는 점을 가지고 사기 및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였음을 주장하려 하나 증거가 없었고, 형제들의 대화를 엿들었던 유일한 증인인 이장은 동동삼의 형들에게 매수되어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다. 피고의 기망행위를 입증할 수 없어 난항을 겪던 중, 동그라미의 "그놈의 증거, 내가 만들 수도 없고!" 라는 말에 영우는 힌트를 얻었고, 그것으로 사건을 해결할 방법을 떠올린다.

민법 제556조, 증여 계약 기간 중에 증여자에게 범죄행위가 일어났을 때에는 증여 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는 법조항[54]이 있다. 동동삼은 처자식을 데리고 큰형의 집에 갔고, 술에 취한 동그라미는 제사를 지내고 있던 큰아버지들에게 주정을 부리며 어그로를 끌었다. 화가 난 큰아버지가 동그라미의 뺨을 때리자 동동삼은 "형이 뭔데 내 딸을 때리냐"며 달려들고, 가족들 간에 한바탕 싸움이 일어나자 동그라미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한다.

동동삼 일가가 폭행 관련 진단서와 자료를 제출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참에, 피고(큰아버지) 측 변호사가 "아, 잠깐만요! 혹시, 증여 해지를 노리고 폭행을 유도한 것은 아닙니까?" 고 말하지만, 우영우는 "그렇다는 증거 있습니까?"라고 일격을 날리며 사건을 해결한다. 이때 우영우를 보면 여러모로 마음을 강하게 먹은 듯 보인다. 지난 공판에서는 "공부를 안 했냐"고 비아냥대는 상대 변호사 상대로도 기싸움에 밀리지 않고 반박하며 "공부를 안 했냐"고 되묻는 등 똑같이 받아친다.

후에는 정명석 변호사에게 "다시 정상 출근하겠습니다"라고 하고 복귀하는데, 정명석이 "무단결근을 월차에서 당겨 썼으니 앞으로 월차는 못 쓴다"고 하자, 우영우는 "월차는 원래도 못 썼습니다"라고 받아친다. 그 직후 영우가 사무실을 나가자 정명석은 "한 마디도 안 져, 이씨" 하고 흐뭇하게 중얼거린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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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때 이준호에게 무심했던 것과 대조되게[56] 진도가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바다 사옥에서 전화를 하며 이준호를 찾던 동그라미에게 키 크고 잘생긴 사람 이라고 표현했고,[57] 함께 일몰을 보러 가서 변호사를 그만두려는 이유를[58] 솔직히 털어놓은 뒤 이준호에게 '나는 변호사님과 같은 편 하고 싶다,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이었으면 좋겠다' 는 말을 듣고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준호가 보여준 대회의실의 고래 사진을 보고 감동하여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59]

3.5. 5회[편집]


3회에 이어 두번째로 어두운 회차로 우영우가 변호사에 대한 씁쓸한 현실을 마주한 회차이다. 권민우와 함께 ATM 회사의 실용신안권에 대한 사건을 맡게 된다. 권민우는 경쟁이라는 명분 하에 사건을 맡게 된 것도, 먼저 받은 사전정보도 우영우와 공유하지 않아[60], 우영우는 아무런 정보도 없는 채로 첫 미팅에 참석하게 되어 정명석에게 의뢰에 대한 사전정보를 공부하고 참여하라는 주의를 받게 된다.[61]

의뢰의 쟁점은 의뢰인 회사의 기기에 적용되어 있는 기술을 실용신안권 등록 출원을 신청한 것인데, 채무자 측은 해외 컨퍼런스에서 이미 오픈소스로 개발 된 기술을 채권자인 의뢰인측에서 실용신안권 출원으로 독점하려는 것이다라고 주장을 하였다. 첫 재판에서 기기의 도안으로 맞붙는데 우영우는 기기의 도안이 세분화 되어 있다[62]며 같은 기술이 적용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상대측은 우리나라 지폐는 크기가 달라 기기가 세분화가 된 것이지, 기술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니라고 하며 우영우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된다. 재판 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자는 우영우에게 권민우는 진실 따지다가는 재판에서 지게 된다며 사건 하나 하나 조용히 넘어가지 않는다며 예고편에 나온 대사를 주고 받는다. 개그씬으로 볼 장면이 아니었던 것. 법정을 나오자 우리가 똘똘 뭉쳐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주장하는 의뢰인과 시카고 박람회에 참여 안하는 ATM 회사가 어디 있냐는 상대측이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다음 재판을 위해 권민우는 수소문하여 그 기술을 먼저 적용했으나 도산하여 사라진 회사의 직원을 만나 그 기기를 절대 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에 탁상 밑에서 승리의 주먹을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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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동그라미에게 참과 거짓을 구별할 방법을 묻는다. 동그라미는 그 사람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지만, 눈을 쳐다보는 것은 자폐로선 힘든 일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동그라미는 대신 미간을 보면 답을 알 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영우가 권민우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함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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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이를 실험해 보기 위해 아버지의 가게에서 김밥이 비싸다는 손님을 보고는 아버지에게 가 "저 손님이 진상이라고 생각했습니까?" 라고 묻는 대참사를 벌이고 만다. 이 말을 들은 손님이 다가와 내 얘기를 하는 것이냐며 이 아가씨가 아저씨 딸이냐고 따지고, 아버지는 딸이 아니라는 구라를 치는데, 아버지는 진실의 미간으로 영우가 딸임을 부정하고 있었다.(...) 준호와 함께 의뢰인의 회사에 가던 도중, 준호는 거짓말을 구별할 방법으로 그 사람의 손과 다리를 보는 또 다른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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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에 도착한 후, 준호는 자신이 의뢰인이라 생각하고 질문을 해 보라며 연습을 해보자고 한다. 이에 영우는 예고편에서 나온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합니까'를 묻는다. 하지만 준호는 그 질문은 의뢰인이 대답하기 어렵지 않겠나며 대답을 피해 버렸고, 영우는 연습문제였다고 하면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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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사에서 의뢰인의 진실을 알기 위해 사무실에 갔지만 의뢰인은 교통사고를 당해 미간에 밴드를, 한쪽 팔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어 진실을 확인하지 못하게 되는 듯 했으나 자신은 영업부장이라 아는 것이 없고 개발팀장에게 질문하라며 영우 일행을 안내한다. 그는 연극 단역 배우 출신으로[63] 거짓말을 지지리도 못하는 그는 영우가 알고 있는 지식과 동그라미에게 배운 진실 구분법, 그리고 이준호에게 들었던 거짓말 하는 순간 나타나는 행동에 모두 해당되는 지지리도 거짓말 못 하는 사람이었다. 이에 알게 된 진실은 의뢰인 회사는 박람회에서 이 기술을 봤고, 실용신안권 등록 출원 신청도 부당하다는 것. 그러나 우영우는 우린 1년짜리 계약직이고 우영우는 재계약도 관심 없을 거라는 권민우의 말이 걸렸는지 개발팀장에게 거짓말이 티난다며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에서의 참고인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코칭을 하게되고 옆에 있던 이준호는 회의적인 눈빛으로 영우를 바라본다. [64]

결국 영우의 조언으로 재판에서 승리한 의뢰인은 상대에게 가처분 신청을 내리는데 성공하고 상대 회사는 부도 직전까지 내몰린다. 의뢰인은 영우의 사무실에 찾아와 감사 인사를 하며 선물로 돈 많이 벌라며 해바라기 벽화를 준다.[65] 상대측 회사에서 편지[66]를 받은 영우는 혼란스러워 정명석의 사무실을 찾지만 부재중이었고, 편지를 가지고 권민우를 찾아가 같은 편지를 받았는지 묻는다. 상대측 사정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권민우는 또 다시 우당탕탕 우영우라 말하고, 영우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권모술수 권민우라 부르자 권민우는 권모술수는 우영우 변호사가 한 거 아닌가? 참고인 코칭도 해주고 각본도 써 준 거 같던데? 라고 말한다.[67] 이 말에 우영우는 딱히 반박을 못하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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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저녁 메뉴로 김밥이 나와 최수연과 함께 밥을 먹는데, 페트병을 따지 못하자 최수연은 또 다시 페트병을 따 준다. 수연은 권민우와 영우가 둘이서 별명을 붙이고 다닌다며 자기도 최강동안이니 최고미녀니 별명을 붙여달라 하지만 저번과 방금처럼 페트병 뚜껑도 따 주고, 로스쿨 시절 괴롭힘이나 따돌림 당하지 않도록 막아주고 바뀐 시험 범위도 알려주는 봄날의 햇살이라는 말을 한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최수연은 감동을 받아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때, 권민우가 상대측이 기어코 먼저 적용된 기기를 찾았다며 현장검증을 가게 되었다며 찾아온다. 현장 검증 결과 상대측이 승리했다. 먼저 적용된 날짜가 박혀있는 기기를 찾아낸 것. 그러나 의뢰인은 상대가 가처분신청 받은 동안 우린 은행들과 계약을 끝마쳤다며 대수롭지 않아한다. 우영우가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냐고 따지려는 순간 권민우가 제지한다.[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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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 다시 돌아온 우영우는 의뢰인의 계약권 독점을 위한 거짓된 행동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권민우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를 외면했다는 사실을 이준호 앞에서 자책하며 부끄러움의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의뢰인이 선물한 금전운의 상징 해바라기를 다시 종이가방 안에 넣고[69] 상대 회사 사장님이 보낸 편지를 걸어두며 마무리된다.[70][71]


3.5.1. 미방영분[편집]


5화 미방영분 트위터 코리아 에이스토리 공식 유튜브
5회 마지막 즈음, 해바라기 액자를 치우던 영우는 쓰레기통 안에 들어있던 준호의 선물을 발견하고 다시 꺼내어 뜯어본다. 준호의 선물의 정체는 미러볼이었고, 방을 가득 메운 황홀한 바닷빛 조명을 보며 영우는 활짝 웃는다. 해바라기 액자 대신 편지를 걸어두는 장면과 섞이면서 편지에 대한 의미의 연출이 바래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3.6. 6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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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이 강도 상해를 입힌 사건을 최수연과 맡게 된다. 정명석은 최수연이 모든 일에 열정적이니 우영우에게 냉각수 역할까지 부여한다.[72] 하지만 구치소에서 피고인 계향심을 접견한 후, 냉각수는 커녕 휘발유가 되어 사건에 뛰어든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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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피해자를 최수연이 심문했으나 남편의 폭행은 아니라고 부정하자 타겟을 피해자를 전담했던 의사로 돌려 의사가 쓴 탈북자에 대한 편협적인 의견을 어필한 칼럼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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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계향심을 집행유예로 풀어주고 싶지만 도저히 답이 생각나질 않는다. 우영우조차도 억지긴 한데... 라며 말을 흐렸다가 재판장에서 북한의 형법을 설명하며 계향심은 북한 법이 익숙해 북한 법에서 강도상해가 되지않는 선으로 수위를 조절해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주장[74]하지만 계향심이 양심적으로 선언하여 다소 불리하게 재판을 마친다. 이전 에피소드까지는 묘안을 떠올리면 고래가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장면이 나왔지만, 이런 다소 억지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는 스크린에서 돌고래가 나오는 장면이 나왔다. 이는 마치 수족관에 갇힌 고래를 연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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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변론이 끝나 평결에 들어간 때였지만 재판을 뒤집을 방법으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떠올려 변론재개를 위해 류명하 판사를 찾아가려 하고, 최수연의 아버지를 통해 기어코 판사 집무실까지 들어가고 만다.[75] 피고인이 결국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내지 못했으니 강도상해 미수이고 이런 경우까지 강도상해죄의 기수로 재판받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위해 변론 재개를 요청하나 상해가 미수여야 강도상해 미수가 적용된다고 판사에게 곧바로 반박당하고 아무리 젊은 변호사들이지만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둬야겠냐고 핀잔을 듣자, 최후의 수단으로 "모성애는 감경 사유가 아니지만 딸이 자신을 기억할 수 있는 나이까지 키워놓고 교도소에 가야 출소한 후 딸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시간을 견뎌온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하지만 판사는 법정 외 변론이니 더 듣지도 않을거고 판결에 반영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둘을 내보낸다. 우영우의 시도가 실패하고 씁쓸히 판사실에서 나오면서 최수연과 벤치에 앉아 고래의 모성애 얘기를 해주면서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버렸을까' 라고 말한다.

이후 선고가 진행되고,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이 만장일치로 유죄와 징역 4년형의 평의 결과가 나왔으나 곧바로 재판부 판결에서 징역 1년 9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류명하 판사가 5년이나 지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를 잊지 않고 처벌을 받을 목적으로 자수한 점을 특별양형인자로 참작[76]했다고 말하자 자수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표정과 함께 이걸 생각하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하는 듯이 말한다.


3.7. 7회[편집]


경해도 기영시 소덕동의 행복로 사건[77]에서 태수미를 만난 영우는 자신있고 당차게 변호하는 태수미를 보며 뭔가를 느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태수미에 대해 검색을 하던 도중 아버지가 방에 들어오게 되고, 태수미를 검색하고 있던 아버지는 이에 대해 기겁하며 영우에게 왜 이 사람을 검색하였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영우는 태수미 변호사의 당찬 모습에 반했다며 그녀와 같이 되고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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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이준호의 일로 동그라미에게 상담하게 된다. 가슴이 두근거린 적이 있냐는 동그라미의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며 긍정한다.

우영우는 로펌에서 권민우와 같이 서류박스를 옮기던 중, 한선영과 만나고 돌아가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었던 이력 때문에 권민우 변호사에게 낙하산 맞네?라는 비아냥을 듣는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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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서는 특유의 기억력으로 또 활약을 펼치는데,[79] 이후 화장실에서 태수미와 개인적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된다.

최수연의 배려로 이준호와 같이 차를 타고 로펌으로 복귀해 퇴근하려다, 이준호에게 "정말로 이준호씨를 좋아하는지 제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러니, 한 번만 손을 잡아보면 안되겠냐"고 말하며 달달한 썸을 타고 퇴근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자신이 한바다 대표의 선배라는 사실을 고백하자 영우는 저는 대표님 빽으로 낙하산이 맞는겁니까 부정취업입니까? 라고 말하며 정신적으로 무너진 듯한 모습을 잠깐 보이지만 그래도 자신은 성인이니 아버지는 아프지 않길 원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자신만 아프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왜 계속 내 인생에 관여하냐며 처음으로 대들면서 집을 뛰쳐 나간다.[80] 이 때의 묘사를 보면 한바다에 취업한 것은 자신이 아버지의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건만, 아버지의 도움을 또 받았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낙하산이라고 자책하며 좌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3.8. 8회[편집]


집을 나온 뒤, 동그라미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다. 낯선 장소여서 잠을 잘 못 잤다고 했는데, 동그라미의 말로는 자면서 이를 갈았다나. 동그라미가 만들어준 사각김밥을 처음에는 적응 못하고 다른 재료는 어딨냐고 묻다가 타박을 듣기도 하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군말없이 먹는다.[81] 그리고 동그라미에게 자신도 어른이니 독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하지만 로펌에 출근해보니, 권민우가 쓴 채용 비리 저격글로 회사 내부가 어수선해져 있었고 영우는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그리고 아침 회의를 마친 이후 최수연에게 자신의 저격글이 올라왔다는 말을 듣는데 영우는 별 동요없이 자신이 부정취업이 맞다고 말한다. 그러자 최수연은 너같은 실력과 성적을 가진 아이가 자폐라는 이유로 로펌에 채용되지 않는 것이 더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라고 일침하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이 권민우가 쓴 것임을 알려주고, 나중에 한 방 먹여주라는 말로 기를 살려준다.

판사와 함께 비가 퍼붓던 날[82] 소덕동 현장검증에 나가게 되는데, 여기서 산 언덕을 오르던 도중 넘어진 판사에게 그래서 자기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운동화를 신고 왔다[83]는 자랑을 한다. 그래서 판사에게 지금 자랑하는거냐고 호통을 듣는다. 그렇잖아도 한바다에게 불리한 상황[84]이 연속이던 상황에서 이후 이어진 검증에서도 사소한 실랑이를 겪고 판사의 소덕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데는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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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판사의 제안대로 재판의 승부를 가리기 위해 행복로 개발 반대 동의서의 과반수 동의를 얻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동분서주 한다.[85] 그러던 도중 가방을 찾으러 팽나무 밑으로 올라가고, 이미 자신의 가방을 들고 있던 태수미와 마주친다. 태수미는 영우가 지난번에 맡았던 호텔 웨딩드레스 사건에서 우영우 변호사의 의견을 참신하게 봤다며 한바다보단 태산이 더 잘 맞을 것 이라며 태산으로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며 영우에게 명함을 건넨다. 그러자 영우는 명함을 건네받고 팽나무가 참 멋있다고 말한다.[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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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미를 만나고 돌아오면서 권민우를 만나는데 권민우가 태수미 변호사를 만난 것을 언급하며 또 시비를 걸자 권민우의 뒷통수를 날리거나 명치를 때리겠다고 한다. 그러자 권민우는 오히려 화를 내며 자기가 쓴 글이 맞든 아니든 우변은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고 부정 취업이 맞는데 뭐가 그리 뻔뻔하냐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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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자신은 태수미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아 태산으로 이적할 것이며 집을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버지 광호는 영우를 붙잡기 위해 태수미가 영우를 낳은 친어머니라고 밝힌다. 집을 나가려던 영우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아 발을 헛디뎌 그만 계단에서 구르며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진다.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아버지가 여태껏 속였던 것을 사과하자 사실 어머니가 죽지 않았다는 것은 할머니에게 들어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대학교 재학 중에 서로 좋아해서 시작한 연애였지만 연애에 서툴렀던 태수미는 일찍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임신 이후로 신분상의 차이를 이유로 태수미는 우광호에게 차갑게 돌아섰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우광호는 태수미의 집앞에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며 아이를 낳아주면 다시는 태수미와 일절 마주치지 않도록 법조계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버린다. 그걸 받아들인 태수미는 세간에는 외국 유학이라는 핑계로 칩거하며 말 그대로 영우를 낳기만 해주었고[88], 약속대로 우광호는 아이를 받은 후 학교를 졸업하고 법조계와 무관한 일만 하며 영우를 혼자 기르게 되었다는 사연을 얘기해준다.

그런데 아버지의 이야기[89]를 듣던 와중에 영우는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올라 다급하게 정명석에게 전화를 건다. 그 내용인 즉슨 소덕동의 팽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야 마땅한 거목이지만 2016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했을 당시 이미 행복로 개발 계획이 정해졌기에 정치적인 이유로 일부러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되는 것을 막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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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시 천연기념물 신청 담당자가 유진 박[90]이었음을 알고 도청에 근무중인 박유진을 찾아간다. 당시 상황을 추궁하던 중 박유진이 자료를 찾아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준호와 사소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었으나[91] 박유진이 그 틈을 타 도망가자 쫓아가서 천연기념물 지정이 되지 못했던 사연을 듣는다. 그 후 박유진이 쓰고 있던 우산을 보고 다시금 단서를 찾게 되는데, 그 우산은 함운신도시 개발을 맡게 된 건설사가 배포한 남방큰돌고래가 그려진 마크였으며, 판사 또한 현장 검증 당시 그 우산을 쓰고 있었던 것이었다. 즉 판사가 행복로 개발과 이해관계가 있었던 것임[92]을 밝히고 이를 통해 재판부에 법관 기피 신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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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끝난 후 태수미의 초대를 받고 태산에 방문한 우영우가 태수미와의 독대를 신청하고[93], 본인이 직접 우광호의 딸, 즉 태수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버지에게서 독립해 진짜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한바다를 떠나려고 했던 건데 기껏 아버지를 떠나 어머니의 회사로, 그것도 나를 낳았지만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의 회사로 갈 수는 없으니 한바다에 그리고 아버지 곁에 남겠다"는 말을 한다.

이후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고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태수미에게 전해주었지만 태수미는 아무 말 없이 흐느끼다 나를 원망했냐는 말로 처음 입을 열었다.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때 좋았습니다., 한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는 대답과 함께 만나서 반가웠다며 인사를 하고 떠난다.

3.9. 9회[편집]


털보네 주점에서 김초밥을 먹으며 동그라미에게 준호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준호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 맞는지에 대해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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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뽕의 변호를 맡기 위해 일시 구금된 방구뽕을 만나러 법원으로 향한다. 방구뽕을 만나고 이름에 놀란 후 방구뽕 이라는 이름이 실명이냐며 묻고 구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리고 판사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데, 판사가 방구뽕의 직업을 물어볼 때, 방구뽕이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고 대답하자 판사에게 의뢰인과 잠시 협의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며 방구뽕에게 그런 답변은 구속당하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방구뽕은 자신의 직업은 무직이 아니라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 재차 강조하며 결국 구속을 당하게 된다.

이후 방구뽕의 어머니를 만나 사건에 관해 상담을 한 후, 구치소에 수감된 방구뽕을 면회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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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뽕을 면회하고 난 후 사내에서 점심을 먹는데 이준호에게 방구뽕에 관해 얘기를 하자 이준호는 방구뽕 얘기를 하면서 너무 즐거워한다며 깨알같은 질투를 한다.

이후 처음 열린 방구뽕의 첫 공판에 참여하나 방구뽕이 검사와 증인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크게 당황한다.

약취사건의 피해자 학생들의 부모님에게 처벌 불원서를 받아내겠다며 부모님들과 만나겠다고 하고, 권민우가 그런 이준호에게 같이 가는게 좋겠다고 해서 이준호와 같이 나가게 되며 썸을 탄다.

아이들을 만나고 난 이후 방구뽕이 아이들을 학대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나 권민우가 이에 대해 부모가 학원에 보내는 게 뭐가 학대냐며 핀잔을 받는다. 그리고 피해자인 아이들이 방구뽕과 함께 산에 갔을 때 표정이 밝았다고 주장하나 권민우가 미성년자약취유인죄는 미성년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호감독권자의 보호관계로부터 이탈시켜 피고인의 지배하에 옮긴이상 미성년자 유인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반박한다. 정황상 권민우, 정명석의 전략이 감형이었다면, 우영우는 방구뽕의 위법성조각사유를 찾아 방구뽕을 무죄로 방면해주려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의뢰인, 권민우, 정명석과 함께 아이들의 부모님 11명과 만나는데, 방구뽕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는 아프고 모자란 아이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용서를 빈다. 그리고 처벌 불원서 11장을 받고 미팅이 끝난 다음 방구뽕의 어머니에게 방금 하셨던 말씀에 대해 변호사로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몇 번 안 본 자신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어머니라면 더 좋게 봐야하지 않느냐, 그리고 방구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어른들 뿐이라며 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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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재판에서 한바다측이 증인으로 내세운 의사는 방구뽕의 행위는 망상장애로 인한 것이라 주장하나, 우영우는 그런게 아니라 방구뽕이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학대받고 있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해방시켜주려고 한 사상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권민우와 정명석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다.[94] 재판이 끝난 후 다시 방구뽕을 면회하고, 방구뽕의 요청에 따라 마지막 재판에서 아이들을 재판에 방청시키기 위해 아이들의 부모님을 만나며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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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을 인솔하여 재판에 데리고 갈때 방구뽕이 알려준 우주코딱지라는 별명을 말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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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끝난 후 시간이 꽤 지나 로펌의 회전문을 나서는데,[95] 이준호가 달려와 좋아한다는 고백을 듣는다.


3.10. 10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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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출근하던 도중 양정일이 열차 안에서 체포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경찰들에게 "영장이 없기 때문에 불법체포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경찰관이 "긴급체포이기 때문에 영장없이 체포하는 거예요!"라고 맞서자, 영우는 "긴급체포라 하더라도 형사소송법 제200조의 5[96]는 동일하게 적용되며, 미란다원칙[97]을 고지하지 않았기에 불법체포입니다."라고 반박한다. 그러자 형사는 영우에게 “아가씨! 왜 자꾸 공무집행을 방해해요? 아가씨가 무슨 변호사라도 돼요?” 라며 묻자 “네!! 저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를 외치자, 지하철이 웃음바다가 된다.

그러자 경찰들도 순간 당황하며 수갑을 풀고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며 양정일을 다시 체포한다. 그리고 "이제 됐어요?"라고 물어보자 영우는 다시 "혐의를 고지하지 않았으므로 불법체포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형사는 "장애인 준강간으로 체포합니다."라고 말하며, 뒤이어 "이 쓰레기 자식이,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했다고요!"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지하철 안의 승객들이 크게 술렁이고, 영우도 놀란다.

그리고 최수연과 함께 구치소에 구금된 양정일을 찾아가 면회하는데, 양정일은 영우를 '기러기 토마토 변호사님'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을 꼭 변호해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신혜영을 강간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이기에 성관계를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영우는 양정일을 변호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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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를 마친 후 정명석의 변호사실을 찾아가 이러한 사건을 맡기로 했다고 하자, 정명석 변호사는 "정말 어디서 이렇게 골치 아픈 사건을 달고 왔어"라고 핀잔한다. 우영우는 깨알같이 "지하철에서 달고 왔습니다"라고 답한다. 최수연은 난처한 얼굴로 사건을 포기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우영우는 "장애인 여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양정일을 믿어보고 싶습니다"라며, 그래서 양정일을 변호하겠다고 한다.[98]

이후 동그라미와 함께 털보네 가게에서 식사하면서 이준호의 고백에 관해 얘기하는데, 당시 전말은 영우가 고백을 받자마자 당황해서 "기러기 토마토 별똥별"을 외치며 역삼역으로 도망갔던 전말이 드러났다. 그리고 "좋아한다고 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모르겠다"고 난처해하자, 털보네 사장이 "사귀기 전에 사소한 데이트부터 해보면서 서로를 알아가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를 듣고 동그라미는 "여친도 없는데 아는 것은 참 많다"며 털보네 사장을 칭찬하는데, 여친이 없다는 말을 듣고 영우는 "좋은 남자를 진취적으로 쟁취하려는 봄날의 햇살같은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다.[99]

그리고 열린 재판에서 영우는 변호인단과 상의한 뒤 일부러 "제가 자폐인이기에 말이 어눌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양해를 구한 뒤 변론을 시작하고, 양정일과 신혜영 사이의 채팅로그를 증거로 내세운다. 서로를 '양모바(양정일밖에 모르는 바보)'와 '혜모바(신혜영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나눈 대화를 보여주어 연인 사이임을 강조하며, 영우는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해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는 요지로 양정일을 변호한다. 하지만 신혜영의 어머니가 이에 분노하여 버럭 소리치며 반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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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준호와 함께 퇴근하며 "아직도 저를 좋아하십니까?"라고 묻고, 이준호가 그렇다고 답하자 데이트 목록[100]자세히 보면 다 우영우와 관련된 자기 중심적 데이트 목록이다.을 제시하며 "당장 사귀기보다는 조금씩 데이트를 해보면서 서로 알아가 봅시다"라고 제안한다.

다시 열린 재판에서 정신과 의사가 피해자가 참으로 불쌍하다고 진술하자, 우영우는 이에 대해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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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판이 끝난 후 우영우는 신혜영을 마주친다. 신혜영은 우영우에게 무언가 말하려 하고, 우영우가 이야기를 들으려던 찰나, 신혜영의 어머니가 딸을 다급하게 부른다. 신혜영이 "나 혼자 있어요, 바학 가면."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뜨지만, '바학'이라는 줄임말을 영우는 알아듣지 못한다. 이후 최수연이 "양정일은 이전에도 장애인 여성과 사귀다가 문제가 생겨 입건될 뻔한 적이 있다"고 알려주며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낸다. 우영우는 "양정일을 다시 면회한 후, 정말로 그가 신혜영 씨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면 사임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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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영우는 이준호와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도중 이준호의 지인들을 마주친다. 그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인 우영우와 함께 있는 이준호를 보고 '봉사활동 중이구나'라고 오해하고, 이준호는 그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나는 지금 이분과 데이트 중이야"라고 말한다. 그러던 도중 우영우는 이준호의 지인들이 들고 있던 커피컵에 써있는 '약사에게, 커피바리스타에게'라는 문장을 보고, 신혜영이 말했던 '바학'의 뜻을 알아챈다. '바학'은 '바리스타 학원'의 준말이었다.

우영우는 서둘러 바리스타 학원으로 달려갔고, 마침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신혜영과 마주친다. 신혜영은 남자친구인 양정일에 대해 "그가 감옥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고, 모든 진술은 어머니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영우는 신혜영에게 "양정일 씨를 위해 진술을 다시 해달라"고 부탁한다. 혜영이 "엄마가 안 된다고 하면요?"라고 난처해하자, 영우는 "혜영 씨는 27살의 성인이니,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도 나쁜 남자를 좋아할 권리는 있습니다. 성폭행인지 사랑인지는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선택하세요."라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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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재판에서 변론이 끝난 후, 분노한 신혜영의 어머니가 우영우에게 달려들어 폭언을 쏟는다.

“저기요! 자폐가 있다고요? 그래서 뭐, 이 세상 장애인 맘은 다 알 거 같아요? 나쁜 남자를 사랑할 자유? 그따위 개소리를 하는 게? 나는요, 이 거지 같은 세상에서 우리 혜영이를 지켜야 돼요. 순진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우리애 몸이고 돈이고 마음이고 다 뽑아먹으려는 나쁜 새끼들한테서, 우리 새끼 어떻게든 지켜야 된다고요. 그런 엄마 마음도 모르면서 장애인의 사랑할 권리? 지금 누구 앞에서 자폐 타령, 장애 타령합니까? 우리 딸의 장애와 당신의 장애가 같아요? 제발 어쭙잖게 공감대 형성하는 척하지 마요. 보기 역하니까. 아시겠어요?”


그러자 영우는 당황하며 서류를 떨어트리며 갑자기 튀어나온 반향어와 함께 비틀거리고,[101] 수연이 그런 영우를 진정시켜준다.

마지막 열린 재판에서는 결국 양정일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양정일이 현실을 부정하듯 영우에게 "이제 저는 감옥에 가게 되는 게 맞나요?"라고 물어보자, 영우는 "네" 라고 짧게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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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끝난 이후 이준호와 함께 집까지 가서 "장애인은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아한다 해도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준호의 집 앞 복도에서 첫 키스를 하게 되고, 키스를 하고나서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이빨이 부딪힙니까?" 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이준호는 "입을 조금만 더 벌리고 눈을 조금 더 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고, 영우는 이준호의 말대로 눈을 감고 입을 조금 더 벌리며 이준호와 다시 키스를 한다.

10화도 3화나 5화만큼 어두운 회차였으며 우영우에게 여러모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회차였다.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사랑의 편견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 사랑을 하는 '결정권 그 자체'가 쉽사리 인정되기 힘든 현실을 느낄 수밖에 없던 회차였다. 양정일의 경우처럼 설사 비장애인이 좋은 사람은 아니었을지라도 무작정 범죄자로 단정지을 수는 없고 장애인인 신혜영도 처벌을 원치 않았지만 주변에서 봤을때 신혜영은 당연히 자연스럽게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이는 우영우가 말한대로 설사 '나쁜 사람'을 좋아할 수도, 헤어지는 건 사람의 자유인데, 문제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피해도 많은 건 엄연한 사실이고, 또한 나쁜 사랑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마냥 그대로 두기에는 주변에서 걱정을 끼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었다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해당 회차에서 최수연은 정확히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클럽에서 자신에게 접근해온 남자와 가볍게 만나는 듯한 묘사가 나왔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최수연의 본인의 의지에 따른 자유다. 그러나 장애인은 이런 경우를 겪게 되면, 상대방이 장애인이라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불순한 사랑이라는 오해를 받기가 쉽다. 즉, 진정한 사랑도 힘들지만 가벼운 만남조차 쉽사리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건 아무리 양정일이 무고하고 선량한 사람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아무리 우영우만큼 뛰어나다고 해도, 이준호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다 해도, 이를 곱게 보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기에 연애가 쉽지 않은 경우가 절대 다수임을 느낄 수밖에 없던 씁쓸한 회차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둘의 사랑을 유지하려는 모습에서, 우영우의 사랑에 대한 희망도 같이 보여준 회차였다.

본 회차 재판결과는 배심원 7명 중 다수인 4명이 장애인 피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를 사랑으로 인정하고 피고인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으나, 판사는 배심원의 평결을 존중하되 결국 장애인 피해자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고 피고인에게 성폭행 유죄 및 실형을 선고하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제작진(특히 작가)의 양가적 고민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3.11. 11회[편집]


로펌 현관 대기석에 앉아 출근하는 이준호를 바라보며 지난번에 키스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출근하던 이준호가 "변호사님 왜 여기 계세요" 라고 물어보자 이준호 씨를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준호가 평소 출근시간보다 12분이나 늦어서 이상했다고 말한다. 그러던 도중 정명석의 사건 미팅 호출을 받고, 이준호가 점심 약속을 제안하고 신난목소리로 "네" 라고 하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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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엘리베이터에서 한선영을 마주치는데, 한선영은 우영우 변호사 요즘 할만해요? 라고 물어본다. 영우는 왜 그러냐 물어보자 한선영은 뭐 고민 없냐, 할말 없냐 라고 물어보고 영우는 개인적인 고민이라서 말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자 한선영은 영우 변호사의 고민은 한바다 전체의 고민이다. 말해보라 라고 하자, 영우는 키스를 하면 이빨이 부딪히고, 숨이 쉬기 어려운데 키스를 하면서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다. 그게 고민이라고 말하며 한선영을 당황하게 만든다(...)

영우는 때마침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만난 의뢰인 부부와 함께 같이 정명석의 사무실에 들어가고, 이번에도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로 자기소개를 시전해서 의뢰인 신일수를 잠시 당황하게 한다. 구두가 부러진 아내를 업고 들어올 정도로 아내를 향한 순애를 보이는 신일수에게 감명받은 정명석은 부부에게 한쌍의 원앙 같다 칭찬하지만, 영우는 '원앙은 사실 금슬이 좋지 않다. 수컷 원앙은 짝짓기 후 암컷 원앙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동안 바람을 핀다'는 TMI를 시전하며 갑분싸를 만든다.[102] 어쨌든 신일수가 의뢰한 '다른 사람들과 돈을 모아서 응모한 로또가 당첨되면 로또 당첨금을 나누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로또에 당첨된 당사자가 약속이 깨려고 한다'는 사건에 대해 상담을 시작하는데, 문제는 의뢰인들이 로또를 불법도박으로 딴 도박자금으로 구입한지라 선량한 풍속에 어긋나는 행위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103]을 알리며 돈을 받기 힘들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린다. 당황한 신일수가 도박자금으로 산 게 아니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자, 영우는 엄근진하며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겠다고요? 안됩니다." 하며 정색한다.

털보네 주점에서 아재개그를 시전하는 바람에 소개팅에 실패했다는 털보 사장의 고민을 들어주다가, 자신은 그런 아재개그가 재밌다며 털보를 위로한다. 이런 영우의 반응에 동그라미가 '변호사한테는 음식 개그 말고 변호사 개그로 호감을 사야했다'고 한탄하면서 털보와 합심해 김밥과 법률을 접목해[104] 아재개그를 시전하자, 진심으로 재미있어한다.

이후 신일수가 말한 도박장에 찾아가 사건 상담을 계속 진행한다. 그리고 로또 심부름을 갔던 도박장의 심부름꾼으로부터 로또를 N빵으로 나누기로 했다는 증언을 듣자, 영우는 이를 그대로 법정에서 진술해 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심부름꾼이 주저하자 신일수는 법정에서 증언만 해준다면 대가를 준다고 포섭하려 하는데, 우영우는 민법 103조를 언급하며 증언의 대가로 여비가 아닌 과도한 약정을 하는 것은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금지된 행위라는 것을 또 다시 엄근진하며 알려준다. 덕분에 신일수에게 '고지식하고 유도리가 없다'고 한 소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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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면이 전환되고 영우는 이준호가 일하고 있는 송무팀 사무실 바깥 유리창에서 블라인드를 걷어내면서까지 준호를 대놓고 쳐다보고, 준호의 동료가 이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준호와 창문에 서로 손을 맞대고 교감을 하면서 썸을 탄다.

이후 처음 열린 재판에서 영우는 증인소환을 신청하던 정명석의 말을 가로채며 (증인 신청을)할 수 없습니다! 라고 외쳐 정명석이 덩달아 반향어를 사용하게 만든다. 증인으로 나오기로 했던 로또 심부름을 했던 심부름꾼이 하필 불법 체류자였던지라 괜히 증인으로 나섰다가 체포당해 추방될 것이 두려워 잠적해버린 것.

할 수 없이 정명석의 지시로 이번 사건과 비슷한 관련 판례들을 찾아보는 야근을 하던 중 이준호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영상통화를 거는데, 이준호의 얼굴만 보고 끊으려다가, 이준호가 섭섭해하며 "끊기 전에는 상대의 의사도 물어봐줘야 한다. 나는 좀 더 얼굴을 보며 얘기하고 싶다"고 하자, 사과하며 이준호에게 끊고 싶습니까? 라고 묻고 좀 더 통화를 이어나간다. 그리고 털보네에서 배웠던 개그를 시전하고, 이준호에게 "이준호 씨는 고래도 아닌데 내 머리속에 자꾸 튀어나온다. 자꾸 자꾸 보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라 너무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후 다시 열린 재판에서 도박장의 커피판매원 최다혜가 증인으로 나온 덕에 재판은 원고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때 우영우는 아무도 모르게 신일수가 최다혜와 손가락으로 하트를 주고받는 상황을 목격하고 놀라서 쳐다본다.

집을 돌아왔을 때 우광호가 대뜸 자폐에 관련해서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낀적 있냐고 물어보자, 영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기에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다.

결국 최종재판에서 신일수가 주장한 로또 N분의 1 약정이 인정되고 승소한다. 이에 신일수가 승소 기념으로 영우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을 가져오고, 영우는 받을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김밥은 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신일수가 로또에 당첨된 이후 이혼을 하게 되면 당첨금을 나눠야 하냐고 물어보자, 영우는 속으로 의아해하면서도 로또는 전적으로 당첨자의 행운에 의한 것이므로 나눌 필요가 없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이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우영우는 점심시간에 이준호와 함께 최수연과 식사를 하며 이혼한 사람과 로또 당첨금을 나누는 일에 관한 법리적 토론을 한다. 또 정명석에게도 찾아가 신일수가 이혼을 원한다, 와이프에게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하지만, 정명석은 영우에게 "고지식하던 우영우 변호사는 어디 갔습니까, 누구세요?" 라고 농담을 한 후 변호인은 직무상 알게 된 의뢰인의 비밀을 엄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호통을 친다. 그러자 영우는 신일수의 아내 성은지가 운영하는 김밥집에는 유부가 있고 자신의 아버지의 김밥인 우영우 김밥에는 유부가 없으니 유부가 있는 김밥을 먹으러 가는 건 문제가 없지 않느냐고 변명한다(...). 당연히 우영우의 이런 답정너식 태도에 정명석은 어차피 갈 거면서 왜 물어봤냐고 황당해했다.

그렇게 이준호와 함께 신일수의 아내 성은지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찾아가지만, 신일수가 가게 안에서 성은지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모자라서 도박장 커피판매원 최다혜와 바람을 피우고 있던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당첨금을 나눠받은 후 남편이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꿔 이혼을 종용하며 행패를 부리고 아이들에게도 손찌검을 하기 시작한다고 토로하는 성은지의 처지에 우영우는 안타까워 하면서도 변호사의 비밀엄수 의무와의 충돌 때문에 어떻게 그녀를 도와야 할지 고민하는데, 마침 뉴스에 나온 향고래 소식을 보고 '사람은 유도리가 있어야 한다'고 각성, 생각을 떠올려 최수연이 들려준 소금군과 후추양, 간장 변호사의 비유를 이용해서 사건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신일수가 당첨금을 나누지 않고 이혼하려고 했다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려준다. 그리고 성은지를 돕기 위해 소금군과 후추양의 비유를 계속 얘기하면서 반드시 당첨금을 주기로 했다고 말한 걸 들은 증인을 찾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후 성은지가 정명석의 사무실로 찾아와 하소연하며 이혼 위자료 소송 상담을 요청하는데 하필 일전 우영우가 찾아와 조언해준 걸 언급하는 바람에, 비밀엄수 의무를 어기고 성은지에게 상담한 것을 들키면서 정명석에게 살짝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비록 한바다에서 저번에 신일수를 변호했음을 이유로 이번 사건은 맡기 어려울 것 같다며[105] 거절하긴 했지만, 대신 더 좋은 이혼전문소송 변호사를 추천해주기로 하는 것으로 상담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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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은지와의 사건 상담을 마치고 준호의 차를 태워 김밥집으로 데려다 주던 중, 성은지와 함께 있는 걸 건너편에 있던 신일수가 발견하면서 성은지의 위자료 소송을 도운 것을 들키고 만다. 당연히 정황을 파악하고 분노한 신일수가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고 성은지에게 또 행패를 부릴 작정으로 쫓아오려 들자, 일단 영우와 준호는 성은지를 차에 다시 태우고 도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쫓아오려던 신일수가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저지르는 바람에 돌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즉사하는 큰 사고가 나고, 현장을 목격한 영우는 크게 공황장애를 일으키며 눈물을 흘리고 절규한다. 다행히 이를 본 이준호가 영우에게 달려와 포옹을 하여 가까스로 영우를 안정시킨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영우는 이준호와 함께 퇴근한다. 이준호는 집앞까지 배웅을 하고 지난번에 신일수의 사망을 목격하고 영우가 공황장애가 와서 발작했을 당시 얘기를 하면서, 자신을 안아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러자 이준호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감각 과부하 상태가 오게될 시 안아주면 안정이 됨을 자신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에 포옹의자가 있다고 언급하는데, 영우는 그 의자 어디서 살 수 있습니까? 라고 묻고, 이준호는 자신이 그 의자가 되어주겠다고 하며 지난번과 같이 키스를 한다. 그리고 이 장면을 영우의 아버지인 우광호가 목격하며 쓰레기봉투를 떨어뜨리고 멘붕한다 (...)


3.12. 12회[편집]


미르생명의 임원이 찾아와 구조조정 관련 피소송 건에 관해 변호 의뢰를 하고 팀원들과 함께 아침미팅에 참여한다.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미르생명 노조의 시위현장을 지켜보다가 상대방 변호사가 류재숙 변호사 임을 알고 당황한다. 그리고 법정에 들어가 지난번 탈북자 사건때 재판장인 류명하 판사가 사건을 담당하게 됨을 확인 한다. 그리고 류재숙 변호사와 류명하 판사가 같은 풍산유씨임을 확인하고 친목하는 것을 보고 재판에 영향이 있을까 염려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영우는 맥락에 관해 얘기하던 도중 우광호가 영우에게 요즘 사귀는 남자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영우는 갑자기 왜 그런질문을 하십니까 제가 모르는 숨은 맥락이 있는거냐 반문하지만, 광호는 그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렇다고 하자 영우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우광호는 영우에게 사귀지도 않은데 키스를 하다니 그렇게 안 봤는데 우리 영우가 아메리칸 스타일, 할리우드 스타일이다. 라며 놀란다. 그러자 영우는 흠칫하며 제가 키스하는건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자, 집 앞에서 대놓고 하는데 어떻게 보지 않을 수 있냐 되묻고, 사귀지도 않는데 입술을 들이대다니 도둑놈이다, 어떤 놈인지 한번 봐야겠다며 데리고 오라고 한다.

재판이 끝나고 원고측이 붕어빵을 사들고 달려오는 것을 본 후, 이준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도중 택시에 그려진 돌고래 마크를 봐야 겠다고 하는데 이준호는 영우의 말을 듣고 과격한 운전을 한다.

그리고 사건에 관해서 야근을 하던 도중 권민우가 찾아와 영우에게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거 어떠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권민우는 사실 자신은 괴롭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는 우리는 강자가 고객이기에 강자의 편을 들고 약자를 상대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영우에게 사실은 한바다가 미르생명에게 꼼수에 가까운 구조조정 방법을 제시했다고 얘기한다. 즉 그 성차별스러운 구조조정도 한바다가 제시한 방법이라는 것. 그러면서 영우에게 증거라며 법률자문서를 건네주는데, 영우는 그 자리에서 크게 읽자 권민우는 당황하며 조용히 읽어보라고 하고 나간다.

영우는 정명석에게 찾아가 정말로 한바다가 여자직원 구조조정을 합법적으로 하는 방법을 정말로 알려 주었냐고 물으며, 변호사는 사회정의를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지영의 난임에 대해 심문 하는 비겁한 짓은 하지 않겠다며 정명석에게 열변을 토한다. 그러자 정명석은 도리어 화를 내며 우리 변호사는 사회를 더 낫게하는 것 이아니라 변호사로서 우리 고객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 뿐이며, 무엇이 정의로운지는 판사가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항변한다. 그러면서 언성을 높이자 영우는 명석에게 "지금 화내십니까?"라고 하면서 눈썹이 올라가고 콧구멍이 벌름벌름 대는데 이는 사람이 화를 낼때 나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라고 지적하고, 정명석이 이를 부정하며 어쨌든 우영우 변호사가 이지영씨의 난임치료에 대한 심문하지 않으면 내가 하겠다고 하자 영우는 살짝 분이 올라오는 듯 하지만 참는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이준호와 돌고래 보호 시위를 벌이면서 변호사로서 고객의 이익을 대변하기만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정의를 추구해야할지 고민된다고 고민상담을 한다.

이후 다시 열린 재판에서 원고측을 심문하면서 원고측은 자신의 임신을 수월하게 하는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 퇴직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냐 라고 추궁하는 심문을 하지만, 의뢰인의 이익과 실체적 진실간의 내적갈등이 일어났는지, 속으로는 굉장히 괴로워 했는지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후 재판이 휴정되고 류재숙 변호사가 찾아와서 영우에게 그런 대형 로펌에서 일하지 말고 자신의 법률 사무소 같은 곳에서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듣는다.

이준호와 함께 퇴근하면서 지난번에 키스 했다는 사실을 들켜서 아버지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영우는 아버지가 이준호 씨를 데려오라고는 했지만, 우리는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기에 아버지에게 데려가진 않을 것 이라고 하자 이준호는 섭섭해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영우와 사귀는게 아니라면 자기는 돌고래 시위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영우는 시위가 자발적인게 아니었냐며 당황한다. 그리고 이준호는 재차 영우가 제시한 데이트 목록들은[106] 굉장히 자신에겐 낯설고 힘든 것이었다고 한다. 영우는 그러자 재미가 없었다면 왜 그런 데이트를 했냐고 물어보자, 이준호는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귀는게 아니라고 하니 너무 섭섭하다고 한다.

이후 열린 재판에서 익명의 제보자[107]가 보낸 미르생명의 인사 부장이 쓴 여성 직원에 대한 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인사사항이 담긴 노트가 증거로 채택이 되자, 이에 대해 정명석이 형사소송법 308조의 2를 근거로 증거 능력이 없다고 하나, 영우는 그것은 형사재판의 이야기이지 민사에선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해버리면서 셀프자폭을 해버린다.

이후 예상외로 재판은 미르 생명측의 말을 들어주며 피고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정작 인사부장은 사태를 이 지경까지 키운 죄를 지고 해고된다.

재판이 끝나고 최수연과 함께 류재숙 변호사에 초청을 받아 길을 가며 최수연은 영우에게 넌 여성인권, 노동인권등에 관해 관심이 있는거 같은데 어떠냐고 묻자 영우는 이에 대해 양쯔강 돌고래에 대해 설명하며 최수연이 제발 하지 말아달라 하지만자신의 의견을 얘기한다.

이후 류재숙이 우영우만 따로 불러 대화를 요청하는데, 류재숙은 우영우의 이름으로 온 의견서를 보여준다. 당연히 영우는 자신이 보낸 것이 아니므로 크게 당황하고, 류재숙은 우영우의 처지를 생각해서 의견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류재숙 변호사의 사무실 옥상에서 비빔밥을 대접받는데, 영우가 비빔밥은 재료가 확인되지 않아 싫다는 식으로 말하자 최수연이 눈치를 주며 그냥 먹으라고 말한다.

4. 고래에 관한 어록[편집]


우영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고래 이야기를 남들과 하는 것을 좋아한다. 회사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대로 잘 하지 않지만 이준호와는 자주 나누는 편이다.

얼핏 들으면 상황과 전혀 다른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대화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사안을 자기가 좋아하는 고래 이야기로 치환하여 생각하고, 이 과정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뚫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 1회
이 다리미는 꼭 향고래를 닮았습니다. 향고래는 향유(香油)고래라고도 하는데 크고 네모난 머릿속에 경랍(鯨蠟)[108] 기관이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경랍 기관 안에는 향고래가 소리를 내는 데 활용하는 밀랍 같은 액체가 들어 있습니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 읽어 보셨습니까? 그 소설에 나오는 고래가 바로 향고래입니다. 소설에서 향고래는 백경(白鯨)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향고래의 몸은 어두운 회색이나 보랏빛을 띤 갈색으로,,[109]

생김새가 특이한 다리미를 보고 정명석 변호사에게}}}

이 사건은 재미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 퀴즈 같아요. 몸무게가 22톤인 암컷 향고래가 500kg에 달하는 대왕오징어를 먹고 6시간 뒤 1.3톤짜리 알을 낳았다면 이 암컷 향고래의 몸무게는 얼마일까요? (모르겠어요.) 정답은 '고래는 알을 낳을 수 없다'입니다. 고래는 포유류라 알이 아닌 새끼를 낳으니까요. 무게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핵심을 봐야 돼요. (예, 그래서요?) 이 사건은 형사사건이니까, 사람들은 보통 형법에만 초점을 맞출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답이 안 보여요. 핵심은 민법에 있습니다. (민법?) 민법 1004조[110] '고의로 직계 존속, 피상속인 그 배우자 또는 상속의 선순위나 동순위에 있는 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는 자는 상속을 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자기가 죽이거나 죽이려고 한 사람한테서는 상속을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피고인은 퇴직 공무원인 남편의 연금으로 생활합니다. 임대료를 받는 다세대 주택도 남편 명의입니다. 만약 살인 미수죄가 인정된다면, 피고인은 남편이 죽고 난 뒤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남편의 연금도 받을 수 없고 집도 상속받을 수 없게 됩니다. 피고인이 남편을 다치게 한 것은 사실이니까 모든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받을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살인미수죄가 아닌 상해죄집행유예를 받아 보겠습니다.

유무죄를 다퉈야 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정명석 변호사에게}}}

다리미가 향고래처럼 강하게만 보여서[111] 고래는 알을 낳지 않는다는 사실을 놓친 걸까요? (네?) 이 사건은 형법만 보면 안돼요. 민법을 봐야 풀려요. 마찬가지로 다리미만 보면 안 돼요. (피해자가 치매 환자였던 것을 떠올리며) 음, 경찰 진술 24페이지 일곱 번째 줄 '머리가 깨질 것마냥 아파 소파에 누워 있는데 택배가 왔습니다.' 어쩌면 다리미에 맞아서 생긴 뇌출혈이 아닐지도 몰라요.

고래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 이준호에게}}}


  • 2회
인간에게 결혼이란 부모로부터의 독립과 짝짓기가 함께 이루어지는 의식이지만 고래의 경우는...(아, 웬일이야. 고래 얘기를 알아서 관두고?) 더 듣고 싶습니까? (아니, 뭐, 그냥 아, 이상하잖아) 앞으로는 듣기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제 고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아, 그래? 야, 그, 그게 누구야?) 늦었어요.

결혼식에 딸 손 잡고 걷는 것이 아빠들의 로망이라는 아버지 우광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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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씨도 어른이라면 모름지기 스스로 밥상을 차리고 부모로부터 독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글쎄요, 뭐, 그러면 좋겠죠?) 하지만 범고래는 평생동안 어미로부터 독립하지 않고 함께 다닙니다. 인간의 기준대로라면 범고래는 모두 마마보이, 마마걸... (최수연 : 야 우영우, 지금 뭐해?) 최수연? 나 지금 통화해.

휴대폰 전화로 최수연과 함께있는 이준호에게}}}

#
이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 '우리가 심해에 대해 아는 것보다 달의 뒷면에 대해 아는 것이 더 많다.'(네?) 대왕고래가 새끼를 낳는 장면을 본 사람이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는 사실만 봐도 그렇습니다. 보잉 737 비행기만큼 큰 대왕고래가 하마만큼 무거운 새끼를 낳는 장면을 포착하기가 그렇게 어려울까 싶겠지만, 바다는 너무나 크고 또 깊어서 고래들의 비밀을 굳게 지켜 주고 있는 겁니다.[112] -통화종료- (아..네.. 변호사님 제가 지금.. 변호사님?)

휴대폰 전화로 회사에서 양치를 하고있던 이준호에게}}}

대왕고래의 대변은 붉은색입니다. (깜짝이야.) 주식인 크릴이 붉은색이거든요. (아, 아, 네) 고래의 대변은 바다 깊은 곳에 있는 영양분을 해수면으로 뽑아 올리는 일종의 펌프 역할을 합니다. 고래는 깊은 바다에서 먹이를 먹고 해수면으로 올라와 배설을 하는데 그 대변이 바로 식물성 플랑크톤의 영양분이 되거든요.

남자화장실에서 나오던 이준호에게 다짜고짜}}}

'긴수염고래'는 이주성 동물입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113]에 사는 긴수염고래 4백 마리는 1년 내내 한곳에만 머뭅니다. 6일이면 캘리포니아만 전체를 통과할 수 있을 만큼 빠른데도 전혀 이동하지 않는 거죠.(아, 네, 변호사님, 우리 오랜만에 회전문으로 나가 볼까요?) 아니요, 저는 오늘 야근합니다. (..네? 아, 그럼 고래 얘기 하시려고 여기까지 오신 거예요?) 네, 안녕히 가십시오.

회사에서 퇴근 중이던 이준호에게}}}

휘핑크림지방 함량은 30% 정도입니다. 긴수염고랫과 고래들의 젖은 휘핑크림보다 훨씬 진해요. 지방 함량이 30에서 50% 정도니까요. 대왕고래 어미는 이 고지방 젖을 날마다 200kg씩 만듭니다. 그걸 6개월 동안 먹고 자란 새끼 고래의 몸무게는 얼마나 증가할까요? (글쎄요?) 17톤입니다!

휘핑크림이 올려진 커피를 마시는 이준호를 보고}}}


  • 3회
자폐의 공식적인 진단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입니다. 스펙트럼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자폐인은 천차만별입니다. ....꼭 고래처럼요. (입꼬리를 올리며) 같은 고래라도 대왕고래나 긴수염고래는 혹등고래와는 완전히 다른 생태계와 사회적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흑범고래는..

자폐인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라며 정명석 변호사에게}}}

#
우리가 17층에서 일을 하고 지하 1층에서 점심을 먹을 때, 고래는 울산 앞바다에서 먹이를 먹고 일본 서해안[114]에서 잠을 잡니다. 고래한테는 울산 앞바다가 주방, 일본 서해안이 침실인 셈이죠. 여름마다 극지방으로 이동하는 이주성 고래의 경우는 먹이를 간헐적으로 먹습니다. 극지방에 머무는 3, 4개월 동안만 먹이를 먹고 나머지 기간에는 굶는답니다. 사람들이 하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간헐적 단식도 하루 중 여덟 시간만 먹으니까요.

한 테이블에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며 이준호에게}}}


  •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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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자주 발견되는 고래로는 상괭이가 있습니다. 얕은 물에서 살거든요. 상괭이는 주둥이가 뭉툭한 돌고래로 등에 폭이 좁은 융기가 있습니다. 얼굴 모양이 꼭 웃는 것 같아서 귀엽습니다.(변호사님은 고래를 실제로 본 적 있으세요?) 아니요, 없습니다. (아, 그래요? 수족관 안 가보셨어요?) (멈칫하며) 고래에게 수족관은 감옥입니다. 좁은 수조에 갇혀 냉동 생선만 먹으며 휴일도 없이 1년 내내 쇼를 해야 하는 노예 제도예요. (아..) 평균 수명이 40년인 돌고래들이 수족관에서는 겨우 4년밖에 살지 못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아시겠습니까? (아...네 몰, 몰랐네요) 음...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가면 삼팔이[115], 춘삼이[116], 복순이[117]가 아기 돌고래들과[118]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119]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요?) 수족관에 붙잡혀 돌고래 쇼를 하다가 대법원 판결에 의해 제주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들입니다. 언젠가는 꼭 보러 갈 겁니다.[120]

이준호와 함께 강화도의 낙조를 감상하며}}}


  • 5회[121]
황두용 : 로펌으로 치면 한바다와 태산이죠.
정명석 : 막상막하 숙명의 라이벌인가요?
황두용: 그렇죠, 워낙 다이다이라서 뭐 하나를 고를 수가 없어. 바다냐 산이냐?
정명석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권민우 : 부먹이냐? 찍먹이냐?
우영우 : 대왕고래냐? 혹등고래냐?[122]
권민우 : 응?

정명석, 권민우에 이어 클라이언트인 황두용에게 막상막하의 예시를 대며}}}


  • 6회
#
어미 고래처럼 (어?) 고래의 모성은 헌신적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그래야만 해요. 바닷속에는 새끼를 키울 만한 안전한 장소가 별로 없으니까요.

계향심의 사연을 듣고}}}

고래 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 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끼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를 맴돌면 어미는 절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대.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는 거야. 그때 최종 표적인 어미를 향해 두 번째 작살을 던지는 거지. (아유, 하여간 인간들이란)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123]

법원 밖에서 최수연선고#1를 기다리며}}}


  • 8회
재판장님이 들고 있는 우산에는 돌고래 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얼핏 큰돌고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큰돌고래보다는 몸통이 날씬하고 길쭉하니 이것은 남방큰돌고래라고 판단하는 것이...[124]
(재판장: 지금 무슨 소리하는 겁니까!!)
...좋겠습니다.
(정명석 : 예, 재판장님. 그 돌고래는...)
남. 방. 큰.
(정명석 : ...그 남방큰돌고래는 경포건설의 로고입니다.)

재판장에게 경포건설의 로고가 그려진 우산을 쓰고 있는 재판장의 사진을 제시하며}}}


  • 9회
10살, 11살밖에 안 된 어린이들이 학교와 학원에 갇혀 매일 12시간씩 공부를 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마치 좁은 수조에 갇혀 매일 쇼를 하며 냉동 생선이나 받아 먹는 돌고래들처럼요. 수족관에서 사는 범고래등지느러미가 이렇게. 옆으로 휘어져 있습니다.[125] 넓은 바다에서 뛰놀아야하는데 좁은 공간에 갇혀 학대를 받다보니...
(정명석 : (책상을 쾅 치며) 하, 정말... 안타깝네요.[126])

정명석에게 설명을 하며}}}


  • 12회
류재숙 변호사는 양쯔강 돌고래 같아.
(최수연: 어휴, 양쯔강 돌고래..? 오랜만에 들어보네.)
양쯔강 돌고래에 대해서 설명해도 될까?
(최수연: 안된다고 해도 될까? 제발..!)
돌고래는 주로 바다에 살지만 강물에도 적응해 사는 개체군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양쯔강 돌고래야. 이름 그대로 중국 양쯔강에서 살았는데 2007년에 멸종이 선언됐어.
(최수연: 그래서 류재숙 변호사랑 양쯔강 돌고래는 어디가 닮았는데?)
류재숙 변호사는 한바다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종류의 변호사잖아. 멸종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재판 이후, 최수연과 류재숙 변호사의 사무실에 초대받아 가는 길에 류재숙 변호사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하며}}}

5. 여담[편집]


  • 문제의 해결책을 깨달을 때 머릿속으로 다양한 고래[127]가 고래뛰기(Breaching)를[128] 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1화의 노부부 간 살인미수 사건에서 경찰 진술에 따라 초판 직후의 피해자의 사망 직전 발생한 뇌출혈이 외상성이 아니라 질병성이라는 걸 알아차릴 때, 2화의 정략결혼 취소 배상소송에서 결혼의 배경에 토지 증여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앎에 따라 배상금에 토지 가격을 추가할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릴 때 등에서 머릿 속으로 고래가 지나갔다. 바닷바람을 맞은 듯 앞머리가 나부끼는 연출은 덤. 자폐인들은 본인만의 독특한 상상 속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우가 완벽한 해결책을 생각해낸 것이 아닐 경우에는 돌고래가 등장한다. 돌고래는 3, 6, 7, 8, 12화에서 등장. 깨달음의 중요도에 따라 고래의 사이즈나 마릿수도 달라지는 듯하다.
    • 특이하게도 9화에서는 CG로 등지느러미가 굽은 범고래가 법정을 유영하는 식으로 나왔다. 이후 마지막에 우영우가 방구뽕을 보며 깨달음을 얻어서인지 범고래가 법정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 또한 11화에서는 뉴스에서 이미 향고래가 고래뛰기를 하는 모습이 나와서인지 따로 등장하지 않는다.
    • 12화에서는 우영우가 류재숙 변호사에게서 양쯔강 돌고래를 떠올려서 이후 뒷풀이에서 양쯔강 돌고래가 하늘을 유영하는 CG가 나왔다.

  • 본인의 한계를 잘 인지한다. 지금까지 읽은 책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지만 회전문도 통과 못하는 자신의 이름에는 '어리석을 우()'가 어울린다고 말하거나, 아버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등, 머리가 좋기에 자신의 장애를 더 잘 인지한다. 최수연과 권민우가 서로 본인이 변론하겠다며[129] 아웅다웅하자 우영우는 "법정에서 딱하게 보여야 하는데, 딱하게 보이는 데는 장애만한 게 없다. 그리고 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다."라고 말해[130] 상황을 종결시켜 버렸다. 다만 우영우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장애카드를 꺼냈다기보다, 진짜로 본인이 하는 것이 더 실제로 승소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3화에서 본인이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했을 때는 "저는 의뢰인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아닙니다"라고 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또한 이준호와의 연애는 본인의 자폐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최수연이 이에 대해 슬쩍 떠보자 "너는 선녀지만 나는 자폐라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긴 쉽지 않아"라고 자학하기도 했다.

  • 자폐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상동행동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특정한 행동을 취할 때 본인만의 절차가 있다. 일례로 노크를 할 때 '똑똑'이 아니라 '똑똑-똑' 하는 리듬으로 문을 두드린다. 정명석도 소리만 듣고 우영우가 왔음을 알 정도. 문을 연 뒤에도 곧장 들어가지 않고,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다섯까지 센 뒤에야 들어간다. 다만 4회부터 다섯이 되기 전 셋까지 빠르게 센 뒤 들어가는데, 영우의 긴장감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출로 해석된다.

  • 절친 동그라미와 하는 독특한 인사법이 있다. 동그라미가 먼저 '우 to the 영 to the 우'를 시전하면, 이어서 '동 to the 그 to the 라미'라고 받아친 후 같이 댑 포즈를 취한다.[131]

  • "영우"는 주로 남성들에게 많이 쓰이는 이름이기 때문에[132] 이 드라마 방영 당시까지는 이름이 "영우"인 '여성' 법조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3]

  •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김밥이다. 한국식 김밥뿐 아니라 일본식 노리마키도 좋아한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이자 검사 출신인 우병우민정수석비서관과 이름이 비슷하여 자연스럽게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다. 세부 분야는 다르지만 크게 보면 같은 법조인이라 노린 거냐는 반응도 있다.[134] 인터넷 기사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로 자주 오기될 정도. 이상한 민정수석 우병우 (더쿠, 구글 검색) 덕분에 왜 오재수인가와 함께 제목이 헷갈리기 쉬운 드라마로 유명하다.
    • 우병우와 닮은 꼴로 유명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은 라이브 도중 "우 to the 영 to the 우"를 해달라는 시청자 요청에 "우 to the to the 우"를 힘차게 외쳤다. 정황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한 번도 못 본 듯하다.

  • 우영우병이라는 새로운 신드롬[135]이 위의 드립과 합쳐져 우영우병우 등등의 드립이 파생되었다.

  • 드라마 방영 기간인 202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변호사 중에 발달장애(자폐성 장애)가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하며, 실제로 자폐인 자녀를 둔 변호사의 견해로는 "발달장애를 갖고서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한다.[137] 대신 미국플로리다 주에서 2019년에 헤일리 모스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으로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우영우의 모티브를 이 사람에게서 얻은 것으로 보인다.[138] 3화에서도 직접적인 대사로 설명되었듯이 자폐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특출난 재능이나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니며, 아무리 자폐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논외로 치더라도 기본적으로 변호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엄청난 수준의 지능과 암기력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달장애인데도 지능이 극도로 뛰어난 경우[139]여야지 가능성이 생길까 말까다. 다만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면 충분히 고급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다. 당장 일론 머스크그레타 툰베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도 될 수 있다.
    • 헤일리 모스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나 말고도 자폐증 있는 변호사가 있겠지만, 다른 법률가들의 편견이 두려워 이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사견을 밝혔다.[136]

  • 비슷하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으면서도 고도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게다가 음식 취향마저 같은 캐릭터인 굿 닥터박시온과 캐릭터성이 유사하다.[140] 작가의 의도 또한 굿 닥터와 비슷한데, 장애인들 또한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감정과 꿈을 가진 존재이며 도리어 우리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존재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과 연민이 아닌 동질감과 공감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임을 말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

  •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일처리가 뛰어난 변호사라는 점에서 드라마 마블 데어데블의 주인공인 데어데블과 비슷한 점이 있다.[141]

  • 배우 박은빈은 우영우를 연기하기 위해 다른 레퍼런스들을 일부러 참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를 보고 연기를 한다면 은연 중에 모방을 하게 될까봐 그런 부분들을 특히 더 신경써서 캐릭터를 잡아나갔다고 한다.[142]

  • 친어머니에게 어릴 때 버림받은 점에선 신사와 아가씨박단단, 으라차차 내 인생의 서힘찬, 우아한 모녀제니스 한, 쌈, 마이웨이의 최애라, 피노키오(드라마)최인하과도 유사하다.[143] 다만 성인이 된 뒤에도 한참 뒤에야 친엄마가 자기를 버린 걸 알았던 박단단과 달리, 우영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 우영우가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연기나 대사로 자폐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디테일하게 재연한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대사를 하고 있을 때 장면 구석에서 혼자 물건을 정돈하고 있다거나 하는 식이다. 그러나 4화에서 다소 옥에 티스러운 장면이 나왔는데, 극중 동그라미가 학교 방송으로 음악을 크게 틀고 노래를 하는데 이 소리에 대해 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소리에 민감해서 큰 소리로 싸우거나 소리치면 무서워하고 늘 출근할 때마다 헤드셋을 착용하는 우영우의 설정에 비춰 본다면 예상할 수 없는 큰 학교 방송 소리에 별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은 어색한 장면이다. 연출할 때 실수로 누락한 것일 수도 있으나, 다르게 보면 우영우의 동그라미에 대한 호감도를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된 설정파괴일 수도 있다. 자폐인이 분위기와 눈치를 읽는다든가 법정에서 심리를 이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긴 어렵기에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또한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적인 시선은 핀트에 어긋난 비판인 것이, 분위기와 눈치를 읽고 심리를 이용하는 것은 자폐인이라고 해도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게 되면 가능하다. NT들은 그걸 자연스럽게 학습하지만 자폐인은 머리를 써서 학습해야 한다는 게 차이일 뿐이다.

  • 남들에게 편견의 대상이 되기 쉬운 영우지만, 본인 역시 다른 소수자에게는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회의 원고가 커밍아웃을 하자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와우"라며 놀랄 뿐이었고, 6회에서는 탈북자 출신 피고가 표준어를 잘 구사하자 "탈북자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144]

  • 1화에서 우영우의 이력서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희망분야란에 '법무법인 한바다에 입사한 후 환경, 국내소송 ...'이라고 짧게 보이는데, 영우가 희망하는 환경소송으로 돌고래 보호에 관한 건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에 '영우는 고래들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 권민우와 우영우의 관계가 모차르트살리에리와의 관계와 비슷한 점도 있다.[145]

  • 8화에서 구체적으로 우영우의 입체적인 딜레마와 내적 갈등이 보여졌다. 물론 아버지 우광호한바다 대표가 자신의 인사에 관여된 걸 알고[146] 고민이 깊었고 결국 한바다를 떠나 태산으로 가려고도 했지만 태산 대표가 자신의 생모인 걸 아버지로부터 들어서 알게 되자 정신을 잃고 계단에서 구르기까지 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우영우는 친할머니 때문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았지만, 안다는 걸 아버지에게 내색하지 않았고 최수연 같은 친구에게만 이야기했다. 그리고 조용히 태수미와 만나서 자신이 친딸인걸 밝히고 태산에 갈 수 없음을 말했다. 8화에서 영우의 선택은 부와 욕심보다[147] 친구들과 자신과 오래 있어준 아버지를 택한 것이다.

  • 우영우가 가장 좋아하는 고래가 우영우를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보면, 고래가 바다를 떠나 산으로 갈 수 없듯이 우영우가 한바다를 떠나 태산으로 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원래 육지에 살던 포유류지만 바다로 서식지를 옮겨 적응한 고래의 진화사는, 태산의 대표인 태수미가 낳았지만, 한바다라는 직장에서 살아가는 우영우의 처지와도 닮아있다.

  •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서 자폐 스펙트럼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온 경우도 있지만, 한편으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현타를 느낀다는 반응도 있다.[148] 물론 우영우와 같은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몇 명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드물지만,[149] 우영우 역시도 극 중에서 본인의 장애로 인해 학교생활이나 변호사 생활에서 불합리함을 겪는 사례가 자주 나오기에, 누가 우월하다는 섣부른 판단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150]

  • 1화부터 일명 초코송이로 불리는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어설픈 행동들과 잘 매치되어 귀여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1] 2014년생으로, 키즈모델과 아역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승리호의 순이 역할을 맡았다.[2]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의 27세는 세는나이이며, 이렇게 보면 학부 졸-로스쿨 졸-신입 변호사로 나이가 딱 맞는다. 1996년생이면 2014년이 아닌 2012년 3월 입학 2015년 2월 졸업이어야 하는데, 제1화의 이력서에는 1998년생 기준인 2014년 3월 입학 2017년 2월 졸업으로 나온다.[3] 40대손 '영(永)'자 항렬이 원래는 맞지만 한자 표기가 다르다. 아버지인 우광호는 39대손 '호(鎬)'자 항렬이다. 6화 재판 중 판사의 질문에 단양 우씨라 답하여 밝혀졌다. 참고로 禹(우)씨는 단양 우씨 단본이다.[4] 현 시점 단양 우씨 내에서 항렬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하는데, 보통 우영우와 비슷한 연령대의 단양 우씨 인원은 시조 31~33세손에 포진해 있다.[5] 작중 우영우의 이력서에 적힌 거주지이며, 우영우의 자택 및 분식집도 합정역 인근에 있는 걸로 묘사하고 있다. 작중 우영우김밥의 실제 촬영지는 경기도 수원시선경도서관 근처에 있는 '카자구루마'라는 일식집이다. #[6]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지번이다. 합정동 81지번부터 89지번까지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84지번만 존재하지 않는다. 인근 지번으로 보아 마포새빛문화숲 인근으로 추정할 수 있다.[7]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의 고등학교라는 설정으로, 실존 학교는 아니다. 이름은 강화도 특산품 화문석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8] 제1화의 우영우의 이력서에 보면 4년제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2017년 3월에 입학하여 3년만인 2020년 2월에 졸업하였다고 적혀 있다. 따라서 조기졸업이다.[9] 제1화에 나온 이력서에는 우영우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2기이고 6학기를 다녔다고 나오므로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이다. 다만 작중년도가 정확하지 않다. 2021년으로도 나오고 2022년 8월로도 나온다. 방영 연기에 따라 작중년도가 정리가 안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일단은 이력서대로 기재한다.[10] 차피 등은 영우. 로스쿨 시절 별명이다.[11] 5화에서 권민우 변호사가 지어준 별명이다. 우영우 본인은 이 별명을 싫어하며 우영우 역시 권민우에게 똑같이 권모술수 권민우라는 로스쿨 시절 권민우의 별명을 말하며 대응했다.[12] 9화에서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서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한 이름이다. 하지만 아이디어 제공은 그전에 방구뽕이 먼저 해줬다. 여담으로 우주똥구멍이라는 아이디어도 제공해주었다.[13] 10화에서 피고 양정일이 이렇게 부르는 게 좋다고 지은 별명이다. 정작 본인은 그걸 내키지 않았지만.[14] 1, 4화에 나오는 작중 신문 기사에서는 "우영우 씨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성 장애) 범주에 속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 로스쿨 입학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가 있다."는 내용이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2013년에 정신질환 분류 기준을 DSM-5로 개정하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통합되었다.[15] 제1화에 나온 이력서에는 경제학로 표기되었다. 하지만 이는 고증오류로, 실제로는 1995년에 경제학과와 국제경제학과(무역학과)가 합쳐져서 경제학라는 이름의 상위단위 학과로 재편되었기 때문에 1990년대 학번부터는 경제학'부'라고 써야 맞다. 참고로 매년 서울대 로스쿨에 가장 많이 합격하는 학과가 바로 서울대 경제학부이다. 서울대 로스쿨 선발에서 서울대 학부 TO 약 100명 중 매년 20~30명 이상이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들일 정도이다. 그다음으론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서울대학교 경영학과가 평균 10명 안팎 정도가 합격한다. LEET 평균 점수도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들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16] 제1화의 우영우의 이력서에 보면 4년제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2017년 3월에 입학하여 3년만인 2020년 2월에 졸업하였다고 적혀있다. 따라서 조기졸업이다.[17] 로스쿨 학위수여식에서 수석 졸업을 의미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8] 제1화에 나온 이력서에는 우영우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2기이고 6학기를 다녔다고 나오므로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이다. 다만 작중년도가 정확하지 않다. 2021년으로도 나오고 2022년 8월로도 나온다. 방영 연기에 따라 작중년도가 정리가 안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일단은 이력서대로 기재한다.[19] 2022년 치러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 커트가 896.8점선, 실제 수석이 총점 1233.91점이다.[변호사시험 수석 첫 인터뷰\] 조현 씨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가진 변호사 되고파”, 2022-05-22, 법률저널[20] MLB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자주 쓰이는 20-80 스케일로 점수를 부여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참고로 20-80 스케일에서 80점은 상위 0.1%로서 대개 '해당 시대를 대표하는 재능'으로 분류한다. 1660점이 만점인 변호사시험에서 1500점은 전 과목에서 100점 만점인 과목 기준 90점 이상을 획득한 셈인데 각 과목별로만 보더라도 상위 0.003% 정도(약 33,000명 중 1명꼴)이다. 매년 변호사시험 응시자 수가 3,300명 내외니 아무리 사례형, 기록형 답안지를 2등권과 압도적 퀄리티 차이를 보이면서 작성하여도 표준점수 부여 방식으로 인해 90점이 나오기 어렵다. 정규분포를 따르는 이상 당연히 50~60점 구간에서 1점 올리는 것보다 60~70점 구간에서 1점 올리는게 훨씬 어렵다. 70점만 되어도 어디서 '나 그 과목 상위 2% 안에 들 정도로 잘했다'고 해도 될 정도다. 괜히 매년 변호사시험 수석이 1200점대에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21] 우영우 혼자 답안지를 잘 쓴다고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아니다. 해당 응시자가 획득한 원점수를 기준으로 평균 원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가지고 부여하는 것이 표준점수이기 때문에 채점위원들이 원점수에 대해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채점을 하는 상황에서 우영우 혼자 독보적인 원점수를 획득하면 저 정도 점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실적으로 채점위원 출신들의 카더라를 들어보면 기본적으로 채점기준표의 개별 항목에 배분된 기준에 따라 원점수를 세분하여 채점하기 때문에 해당 세부 목차를 아예 백지로 내서 점수를 부여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닌 한 평균적인 원점수는 생각보다 높게 나온다. 그리고 채점위원 입장에서도 응시자들의 상대 순위가 중요한 것이지 원점수의 절대값은 솔직히 우선적인 관심사가 아니다. 따라서 복수의 위원들이 동일 답안지를 두고 각자 채점한 순위 간에 극명한 차이가 있는 경우에, 위원들 간의 협의 하에 개별 배점 항목 채점기준을 강화 또는 완화하는 방식을 통하여 수험자 간 상대순위를 보정한다. 어차피 최상위급의 답안지는 채점자 누구라도 한눈에 다른 답안과 수준이 다름을 알 수 있기에 위원들 사이에서도 큰 이견이 없이 순위표의 최상위에 배치해놓게 되고 위와 같은 보정 절차 속에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어차피 원점수는 만점이 정해져 있고 보정 과정 속에서 그 밖의 평균적이고 애매한 수준의 답안지들의 원점수가 조금씩 인플레되기 때문. 따라서 변시 1500점은 그냥 드라마 주인공의 능력이 비현실적으로 뛰어남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22] 해당 증후군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주인공에 대한 연출과 설정을 보면 엄연히 서번트 증후군도 함께 있다.[23] 영우가 법 조항을 찾을 때 법전을 그대로 배경에 옮기며 영우의 손짓대로 움직여 모든 법과 판례, 증거자료를 외우고 있다는 연출을 보여주며, 재판에서도 각 상황에 해당하는 법을 무슨 법 몇 조 몇 항인지 전부 읊는다. 이런 사기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게 7화의 수많은 문서 속 한 문장을 찾는 장면이다.[24] 법전이나 문서들을 가상의 공간에 책을 한 장 한 장 펼쳐 놓듯이 암기해 놓고 머릿속으로 꺼내보는 묘사를 볼 때 기억의 궁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5] 1화의 이력서를 보면 로스쿨 학점 4.3 만점에 전부 4.3이었다[26] 이 부분은 현실적이지는 않다. 실제였다면 자폐 여부에 상관없이 재판에 나가지 않는 자문 변호사로 대형로펌에서 컨펌 되었을 것이다. 대형로펌 자문팀 변호사는 송무팀 변호사와 다르게 재판에 나가지 않고 서면 작성 업무를 주로 맡는다.

그도 아니라면 압도적인 로스쿨 성적을 바탕으로 대법원의 재판연구관(로클럭)으로 임용되었을 것이다. 대법원의 재판연구관(로클럭)은 대법원에서 근무하는 로클럭으로 일반 재판연구원(로클럭)과 별도로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2,100여명의 법학전문대학원생 중 전국등수 1자리수인 수재만이 임용이 가능하며 오직 법학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대법원은 보통 사회적으로 주목 받는 사건 등 소수의 중요사건 제외하고는 재판을 거의 안하고 서면 심리 위주이기도 하고 원래 로클럭은 재판에 나가지 않고 신건 메모, 검토보고서 작성 등 서면 작성 업무만 담당한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법학자의 길로 갔어도 충분히 갔을 것이다. 다만 우영우의 이력서로 미루어 볼 때 우영우는 분명 환경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가 되길 희망했었고 재판에 서고 싶어 했을 것이다. 상술된 직종들은 전부 변호사가 아니거나, 재판에 나갈 수 없는 직종이라 설령 저런 방식으로 취직했다 한들 곧 그만뒀을 것이다. 중요한 건 학력 성적은 전무후무하나, 자폐인을 재판에서 싸워야 하는 변호사로 고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저 학력에 저 성적을 가지고 단 한 곳도 컨펌을 받지 못했단 게 의문이긴 하다. 로스쿨 시절 현장 실습은 나갔을 것이고 우영우의 실력이면 거기서도 빛을 보였을 텐데, 실습 나간 곳에서 조차 컨펌을 받지 못했단 뜻이니.
[27] 드라마에서는 그냥 법조계에 취업을 했지만, 우영우의 지능이 널리 알려졌다면 법조계에서 화제가 되기 이전에 지능 관련 뇌과학/영재교육학/심리학계 학회 등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을 것이고, 학자들의 연구에 참여하면서 평생 대우와 보호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정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사람은 전 세계에서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라 우영우는 존재 자체가 귀중한 연구자료나 마찬가지다. 이 부분은 드라마 자체의 핍진성 문제와 연결된다. 너무나 예외적인 케이스라 자폐인에 대한 대표성이 심히 떨어진다는 것.[28] 유년기의 우영우가 아빠가 장난감을 밟고 아파하는 척을 하자 일말의 관심을 주지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성인이 된 우영우는 변호사로서 의뢰인의 상황에 공감하고 최대한 도와주고 싶어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다. 또한 감정에 따른 표정들을 모두 외우는 모습을 보인다.[29] 사건에 따라 등장하는 고래의 종류가 달라진다.[30] 아침은 아버지 우광호의 가게, 회사에서는 김밥 도시락.[31] 작가 문지원의 전작인 영화 《증인》의 자폐아 임지우 또한 '파란색 젤리'를 믿을 수 있다며 좋아한다.[32] 당근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김밥은 좋아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김밥이 얼마나 맛 예측이 힘든지 알 수 있다. 김밥은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그 원재료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맛을 내는 음식이기에 맛 예측이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뭔가 맛이 부족한 것 같으면 뭘 더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기 쉬운 다른 음식과 달리 김밥은 제작 난이도 자체는 쉬우나 어떤 재료를 더 넣으면 어떤 맛이 날 지 알 수 없어 못 만들기도 잘 만들기도 어려운 음식으로 손꼽힌다.[33] 오히려 이렇게 맛에 극도로 민감한 사람들은, 앞서 각주에서 설명된 영화 《증인》의 자폐아 임지우가 '파란색 젤리'를 좋아하는 것과 같이 항상 일정한 맛을 가지고 있는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이유로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 중에도 성분표 확인이 가능한 가공식품만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34] 이에 대해 불만을 말하려다 제지당하자, 햄만 쏙 빼고 먹고 남은 햄을 x자 모양으로 그릇에 놓고 간다.[35]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일반인에 비해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이다.[36] 재판이 끝나고 갑자기 담당변호사인 권주호 변호사에게 차비를 달라고 해 하다 못한 변호사가 "집도 없는데 뭔 차비냐"며 반박하자 치고 지나간다(…)[37] 고래 종에 대한 생태정보는 물론, 대왕고래의 대변이 주식인 크릴새우로 인해 붉은색을 띈다는 것도 안다. 심지어 휘핑크림을 보더니 고래의 젖에는 휘핑크림보다 지방량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며 6개월 간 이를 먹여 자란 새끼의 몸무게가 얼마냐는 퀴즈도 출제한다. 물론 준호가 답을 알 리 없으니 결국은 자문자답.[38] 22t의 향고래가 500kg의 대왕오징어를 먹고 1.3t의 알을 낳은 뒤의 체중을 맞히는 문제였다. 정명석이 모른다고 하자, 정답은 "고래는 알을 낳을 수 없다"고 답한다.[39] 출석했냐는 판사의 질문에 답도 못한 채 완전히 얼어 있었다. 동행한 정명석이 영우의 목소리를 흉내내 대신 답을 해주고, 이에 황당한 표정을 하는 판사에게 정식으로 영우가 출석했음을 다시 대신 공지한다.[40] 그 바지는 수면바지였다.[41] 실제로도 이때를 기점으로 이준호가 우영우에게 완전히 반한 듯 하다.[42] 오죽하면 참고인으로 나온 정신과 의사가 "처음 본 사람의 자폐 유무를 내가 어떻게 진단하느냐"며 검사에게 분노할 정도였다. 실제로 정신과 의사는 진단절차 없이 함부로 타인의 정신질환 여부를 얘기해선 안 된다.[43] 본래 자폐장애는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소아기 붕괴성 장애, 기타 전반기 발달장애로 따로 분류되었는데, 2013년에 DSM-5으로 개정하면서 자폐 스펙트럼이란 진단명으로 통합했다.[44] 이러한 자폐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자폐를 장애나 질병이 아닌 특성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어디까지 장애, 질병이고 어디서부터 특성인지에 대한 정의는 시대별로 매우 달라져 왔다. 애초에 감염병같이 그 원인이 명확한 게 아니고서야 질병과 장애는 그 정의가 매우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45] 일례로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까지 왼손잡이가 장애인으로 취급받아왔다. 당시의 관점에서 왼손잡이는 여러모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지장을 겪고 있었으므로 장애라고 할 수도 있었다. 지금도 장애의 정의는 그닥 확실하지 못하며, 애초에 '장애는 비정상인가, 다수가 앓는 질병은 질병인가'등의 논의도 끝을 내지 못했다. 앞선 왼손잡이에 대해서도 왼손잡이용 도구를 일반 도구로 보느냐, 혹은 왼손잡이에 대한 장애인 보조 도구로 보느냐 등 여러 견해가 나올 수 있고, 심지어 다리가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동하며 생활할 수 있으므로 장애인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렇다고 비장애인처럼 생활하는 것은 아니니 장애인이다 등 여러 견해가 존재하고, 조금 근본적인 문제로 들어가서 이러한 비장애인 선언(?)은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지금 왼손잡이처럼 모두 정상이라 취급하고 장애인이라는 분류를 없애야 하는지, 혹은 장애는 장애로 인정해야 하는지 등 여러 견해가 존재한다.[46] 사실 극중 이런 사건이 발생한 해는 2012년으로 학내 체벌이 금지된지 오래이므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따라서 우영우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에피소드를 만들려다 30년 전에나 발생했을 법한 상황을 무리하게 그려냈다는 반응이다. 또한 교생이 담당교사와 실습동기 없이 혼자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 자체가 불가능하다. 더구나 교생은 무조건 교실 내 장애학생에 대한 사전정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긴장상태일 것이 분명한 교생이 장애학생이 한 말에 그 정도로 동요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47] 만약 학생들이 동그라미만큼 영우를 생각해줬다면, 교생의 행동에 바로 항의하거나, 다른 선생님이나 영우의 아버지에게 알렸을테니까.[48] 다른 학생들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참고 넘어가거나 지적만 했을 수도 있다.[49] 영우가 화문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을 생각하면, 그날만 그랬지 그 후에 교무실로 피신해있는 영우를 보고 따로 사과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실제로 이런 사건이 터지면 실습 학점 F 받는 것은 기본이고, 심하면 학교 차원에서 "해당 대학 실습생은 앞으로 안 받겠다"고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사안이다.[50]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찍새와 비슷했다고 생각하면 된다.[51] 회사건물 앞에서 우영우에게 전화로 "그냥 들어가면 돼?" 라고 묻는 동그라미에게 "조심히 들어가" 라고 말하지만, 정작 동그라미는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한 채 현관에 있는 회전문을 통과한다.[52] 이때 동그라미와 시선을 주고 받으며 말을 맞추는데, 우영우를 어떻게든 회사로 불러내 다시 변호사로 복귀하도록 유도한 듯하다.[53] 현행 상속법에 따르면 상속자가 사망하면 피상속자 상속 1순위는 직계비속, 즉 친자관계가 있는 배우자와 친자식들이다. 친자관계가 있는 자식들은 장남 차남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눠 상속받되, 배우자는 자식 상속분의 50% 가산하여 상속받을 수 있다.[54] 조문 민법 제556조(수증자의 행위와 증여의 해제) ① 수증자가 증여자에 대하여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때에는 증여자는 그 증여를 해제할 수 있다. / 1. 증여자 또는 그 배우자나 직계혈족에 대한 범죄행위가 있는 때[55] 이는 배우의 애드립이었다고.[56] 특별히 쌀쌀맞게 군 것은 아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일 아버지에게도 무심한 성격이기 때문에 이준호에게도 다르지 않았던 것.[57] 그러자 동그라미는 권민우에게 말을 건다.(…)[58] 자신은 깍두기 같은 존재라 자신과 같은 편이 되면 이길 수 없다는 것.[59] 이 장면 역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영우가 생애에 있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순간이다.[60] 페트병을 따지 못하는 영우를 최수연이 도와주면서, 그녀로부터 권민우와 사건을 맡게 되었음을 듣게 된다. 이에 최수연은 권민우에 대한 별명과 그가 권모술수를 시작했다고 알려준다.[61] 물론 정명석은 권민우가 우영우에게 사전자료를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62] 권민우의 방해로 자료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였음에도 처음 프레젠테이션을 보자마자 해외 컨퍼런스의 도안과 기계 도안의 차이점을 한 눈에 읽어내고 즉시 이의를 제기했다. 우영우의 높은 지능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63] 배우는 윤병희. 박은빈의 전작 스토브리그에서 함께 출연하였다.[64]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는 증인이 아니라 참고인이고, 참고인은 증인선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위증 처벌을 받지않는다.[65] 따로 걸어둘 곳이 없어 의뢰인이 먼저 걸려있던 액자를 내리고 걸어두는 데 내린 액자에 있는 것은 변호사 윤리강령이다. 돈을 상징하는 해바라기가 걸리고 윤리강령이 내려가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장면. 이윽고 나오는 권민우 변호사 방에도 해바라기가 걸려 있어 더욱 의미심장한 장면이 되었다.[66] 왜 진실을 외면하냐면서, 소송만을 이기는 유능한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 진실을 밝히는 훌륭한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를 묻는 내용이다.[67] 권민우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권민우 또한 우영우에 대한 경쟁심 때문에 사건 자체를 알려주지 않는 등 권모술수를 부렸으니 피장파장이긴 하다. 그러나 권민우는 당연히 권모술수를 부리는 캐릭터이고 우영우는 그걸 싫어하는 캐릭터인 만큼, 우영우로서는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승부욕에 못 이겨 자기가 한 꼴이 되는 상황이라 말을 잃었다.[68] 시청자 입장에서는 우영우가 정의를 관철하는 대신 실리를 취하는 쪽으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기 쉽고 실제로도 우영우 스스로 역시 패소 직전까진 그랬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실리도 정의도 취하지 못 한 최악의 악수를 두었다. 의뢰비야 사전에 이미 받아놨고 이는 승패소 상관없이 가감은 없다. 승소를 해봤자 몇 푼 안 되는 승소비용을 받을 뿐이지 그나마 그 몇 푼 안 되는 승소비용도 결국은 패소로 받아내질 못 했다. 게다가 패소는 변호사로서 그깟 푼돈보다 훨씬 중요한 승소율에 영향을 끼친다. 더군다나 이번 건은 우영우가 변호사로 부임한 이후 겪게 된 첫 패소이다.(참고로 2회의 재판은 채권자가 소를 취하했으니 승패소 자체가 없다.) 하필이면 첫 패소를 정의와 실익 모두를 잃는 식으로 당해게 돼 정의롭지 못 한 원고인을 편들어줬단 자괴감+얻은 건 없고 승소율이 낮아진 데에서 오는 실제 손해로 우영우의 고뇌는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만약 정의는 버렸음에도 본인의 이익만큼은 챙겼다면 패소한 원고에게 이게 목적이었냐고 따질 이유가 없다. 어찌 됐든 개발부장에게 거짓말 안 들키는 방법을 코칭해준 건 누가시켜서가 아니라 우영우의 자의였으니 정의가 없는 재판은 우영우가 예측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피고든 원고 측 변호사든 원고의 영악함으로 인해 단물만 쪽빨리게 되었다. 다만 착수금은 받았으니 재정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그리 손해는 아니다.[69] 잘 보면 종이가방 앞에 준호의 선물이 그대로 포장된 채 짧게 보인다.[70] 해바라기는 재물운 금전운의 상징이며 영우가 취한 행동은 본인 스스로의 욕심보다 양심에 따른 깨끗한 변호를 하기 위한 다짐이다. [71] 이때 똑바로 정리하는것에 집착하는 우영우가 편지는 벽에 삐뚤하게 붙이는데 자신에게 주는 벌이라는 해석도 있다.[72] 이때 사건 때문에 최수연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최수연이 일 안 많냐고 물어보자 우영우는 어제 타이핑을 열 시간 넘게 했다며 아스퍼거 증후군(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이어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이 생길 것 같다는 말을 시전한다.[73] 계향심이 홀로 딸아이를 키우다가 자수 후 구치소에 들어가게 되어 아이를 보육원에 맡겼는데, 엄마 없이 아버지와 살아온 영우에게 자극이 됐을 것이다.[74] 법률의 착오에 상당한 이유가 있어 위법한 행위인 것을 몰랐다면 책임감경이 될 수도 있다.[75] 법정 외부 변론이 되므로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판사는 이를 반영해선 안된다. 작중에서도 최수연과 판사의 입을 통해 설명된다.[76] 자수가 법률상 감경이므로 강도상해죄의 법정형 하한인 7년 → 3년 6개월, 그 다음 작량감경(정상참작)으로 3년 6개월 → 1년 9개월+3년 집행유예.[77]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을 모티브로 한 동네. 작중에 등장한 지도도 고양시 덕양구 일대의 위성 사진을 편집한 것이며, 서울특별시의 기피시설이 위치해 있다는 점도 같다. 이외에 평화로는 제2자유로를, 서울 지하철 10호선은 인천국제공항철도를, 국방안보대학교는 옛 국방대학교 부지를 모티브로 삼았다.[78] 사실 엄밀하게 따지자면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비현실적인 지능과 스펙의 소유자이자, 실무에도 능통한 우영우는 낙하산 인사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오히려 대표가 직접 나선 헤드헌팅, 스카웃에 가깝다. 또한 우영우나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가 취업청탁을 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낙하산이라고 볼 여지가 없다.[79] 태수미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로 최소 몇 천 장은 되어보이는 자료 문서들 중 딱 한 문장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는 건 물론 문서의 종류와 문장의 위치, 심지어 발송 날짜와 문서 분류번호까지 정확하게 기억했다! 4화와 6화에서 법률을 머릿속으로 탐색할 때 나온 것처럼 배경에서 문서들이 촤라락 넘어가는 묘사가 일품인데, 아마도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 홈즈기억의 궁전을 사용할 때의 묘사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80] 이때 대사에 '매번'이라는 단어를 붙인걸 보면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 아버지가 계속 자신에게 간섭하는 걸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많은 장애인들이 주변의 도움을 받고 이를 고맙게 여기지만,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동의 없는 도움은 오히려 언짢아한다. 작중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도움을 주기 전에 무작정 도와주기보다는 우영우의 의사를 묻거나 자신이 도움을 주는 이유를 설명하기 때문에 우영우의 반감을 사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81] 일반적인 김밥과 맛이 다를 수 있음에도 영우가 그냥 먹는 걸 보면, 그만큼 동그라미를 신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82] 여기서 판사가 쓴 우산이 등장하게 되는데 남방큰돌고래가 그려진 우산을 본 영우가 밝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이 우산은 이 사건의 향방을 결정짓는 극적 요소가 된다.[83] 이전에 마을에 방문했을 당시에 판사가 넘어진 곳과 같은 위치에서 우영우 본인이 넘어진 적이 있다.[84] 하필 현장검증을 실시한 날 비가 와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주민들 중 일부가 이미 건설사의 유혹에 넘어가 일행들을 피하기 바빴다.[85] 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영우는 단 1명의 동의도 받아오지 못한다.[86] 이 때, 태수미와 우영우가 동시에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을 통해 이 둘의 피가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87] 여기서 자폐인의 특징이 나타나는데 상대가 몰아붙이면 그게 아무리 비합리적이라 해도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반박을 하지 못한다.[88] 그래서 주변에서는 태수미가 혼외자식이 있다는 말이 그저 소문에서 그쳤던 것.[89] 모든 일에는 감정과는 별개로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는 점.[90] 실제 이름이 박유진이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된 계기가 이름이 같아서라고.[91] 7화 말미에서, 정명석의 사무실에서 영우와 이준호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키스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나오려는 찰나, 영우가 부끄러워하며 사무실을 뛰쳐나가 그대로 집으로 갔다. 이준호가 영우에게 그 날 잘 들어갔냐고 물어봤고, 영우는 그 때 분당심박수가 엄청났다며 자신이 이준호를 좋아하는 게 맞는거 같다고 말한다.[92] 이해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판사의 반응처럼 우연히 우산이 판사의 손에 들어가서 우연히 그 날 그 우산을 쓰고 나왔을 수도 있고 우산 이외의 다른 증거 또한 일단은 없기 때문이다. 우영우가 태수미를 찾아가 자신이 딸임을 밝혔을 때도 판사진이 바뀌거나 바뀌지 않아도 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에 재판의 결과를 뒤집을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신청까지 시간을 벌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법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이 중지된 사이에 소덕동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행복로의 노선변경은 거의 확정되었다.[93] 당초 태수미는 인사팀장만 소개해주고 자리를 피할 예정이었다.[94] 우영우가 상의 없이 돌발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정명석 변호사도 이후 우영우에게 주의를 준다고 했다[95] 그냥 문으로 나가려다 이참에 회전문을 극복하고자 결심한 듯 회전문으로 향한다.[96] 제200조의 5(체포와 피의사실 등의 고지)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피의자를 체포하는 경우에는 피의사실의 요지, 체포의 이유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음을 말하고 변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97] 피의사실 요지, 체포의 이유, 변호사 선임[98] 이때 정명석이 최수연에게 사건을 같이 맡으라고 말하면서, 6화에서 영우에게 줬던 '워워' 역할을 수연에게 준다.[99] 이 시점에서 더 이상 준호를 수연과 엮으려고 하지 않는 걸, 보면 준호에 대한 감정이 확고해졌음을 볼 수 있다.[100] 데이트 목록에는 돌고래 해방을 위한 2인 시위, 김밥 맛집 투어, 똑바로 말해도 거꾸로 말해도 똑같은 말 찾기, 생물 다양성 탐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 보기, 천문대에서 별자리 '돌고래 자리' 보기 등이 적혀 있다.[101] 3회에서 피고인의 아버지가 우영우에게 소리친 상황과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다.[102] 그러나 이 말은 향후 전개의 복선이 된다.[103] 민법 제103조(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104] 김밥과 참기름이 싸우다 김밥이 경찰에 잡혀갔는데 이유는 '참기름이 고소해서', 김밥을 만들 때 옆구리가 터지면 안 되는 이유는 '김을파손죄라서'.[105] 쌍방대리 금지를 위해서이다.[106] 한강변 쓰레기 줍기, 돌고래 시위, 오락실에서 틀린그림찾기 하기.[107] 정체는 재판에서 회사의 압력으로 인해 자신이 원치 않는 증언을 한 여직원이었다. 양심에 가책을 느껴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108] 향유고래의 머리 부분에 있는 저유조직(貯油組織)에서 얻은 기름을 냉각하여 고래기름을 분리한 후 석출시켜 얻은 고형분을 말하는데, 양초원료·연고·화장크림 등의 경도증강·조정제로 사용된다.[109] 여기까지 말했을 때 정명석 변호사에게 제지당했다.[110] 제1004조(상속인의 결격사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한 자는 상속인이 되지 못한다. <개정 1990. 1. 13., 2005. 3. 31.>
1. 고의로 직계존속, 피상속인, 그 배우자 또는 상속의 선순위나 동순위에 있는 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한 자
2. 고의로 직계존속, 피상속인과 그 배우자에게 상해를 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자
3. 사기 또는 강박으로 피상속인의 상속에 관한 유언 또는 유언의 철회를 방해한 자
4. 사기 또는 강박으로 피상속인의 상속에 관한 유언을 하게 한 자
5. 피상속인의 상속에 관한 유언서를 위조ㆍ변조ㆍ파기 또는 은닉한 자
[111] 암컷의 경우 대략 길이 10~15m에 몸무게 14~17톤, 수컷이 길이 14~20m에 몸무게 45~50톤에 달한다.[112] 이 말에 많은 시청자들이 예측을 하고 있는데, 한선영이 한바다에서 우영우를 받아 준 이유가 7화에서 우광호의 짐작처럼 태산을 망하게 하기위한 수단이 아닌, 바로 이 말 처럼 우영우라는 고래의 비밀을 굳게 지켜주기 위해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것이다. 이를 짐작하게 만들 수 있는 대사는 "이런 인재를 한바다 아니면 어디서 받아줘" 이지만, 제작사측 미공개 방영분에서 한선영이 태수미를 공격할 수단으로 우영우를 이용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미공개동영상[113] 칼리포르니아만(스페인어: Golfo de California, 영어: Gulf of California, 캘리포니아 만) 또는 코르테스해(Mar de Cortés)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캘리포니아 반도)멕시코 본토 사이에 놓인 만이다.[114] 동해 해역.[115] 제주도에서 2010년 5월 제주시 애월읍에서 혼획되어 퍼시픽랜드에서 3년동안 쇼 돌고래로 생활을 하다 2013년 제돌이, 춘삼이와 함께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방류훈련 중 삼팔이는 태풍으로 인하여 찢어진 가두리 그물 틈을 통해 탈출하였고, 다른 두 방류 돌고래들보다 먼저 야생 무리에 합류했다. 삼팔이는 방류일 전 동결표식도, GPS 태그도 없이 가두리를 탈출했기 때문에 등지느러미에 인위적 식별 흔적을 남길 수 없었다. 따라서 삼팔이를 찾는 작업은 다른 야생돌고래들과 마찬가지로 등지느러미의 상처를 통해 이루어진다.[116] 제주도에서 혼획되어 퍼시픽랜드에서 쇼 돌고래로 생활을 하다 2013년 7월 18일 제돌이와 함께 방류되었다. 등지느러미에 적혀진 "2"의 표식으로 구분한다.[117] 제주도에서 2009년 제돌이와 함께 정치망에 혼획되어 수족관에서 사육되다가 2015년 7월 태산이와 함께 제주도 바다로 방류되었다.[118] 성적으로 성숙한 개체들에서 나타나는 배의 검은 반점이 있는 경우에는 성체로, 크기는 성체와 가까우나 반점이 없는 하얀 배를 가진 개체는 아성체로, 어미와 매우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작은 개체들의 경우에는 새끼로 보고 있다.[119] 제주도 바다에는 110마리 안팍의 남방큰돌고래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 특정 개체를 구별하기 위해 돌고래의 등지느러미를 활용한다. 포유류인 돌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올라오면 몸의 다른 부분은 보이지 않더라도 등지느러미는 항상 수면 밖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등지느러미의 형태나 상처 등의 특징이 개체 식별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가 작성한 '등지느러미 목록'(Fin Book)을 참조하면 일반인들도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를 구별해낼 수 있다. 남방큰돌고래 등지느러미 목록은 생명다양성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제돌이·춘삼이·삼팔이 등지느러미 이렇게 생겼어요", 2019-06-21, 뉴스펭귄
[120] 회차 방영 후, 드라마에 나온 해당 돌고래들을 자기 손으로 풀어준 장본인 중 한 명인 유튜버 겸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에 당시 돌고래들의 방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회차 공개일로부터 약 2주일이 지난 7월 20일, '남방큰돌고래의 날'에 맞춰 업로드됐다.[121] 에피소드 스토리상 해당 내용의 짧은 대사 이외에는 고래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에피소드다.[122] 두 고래는 모두 수염고래소목 수염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로 하위의 대왕고래속과 혹등고래속을 대표하는 고래들이다.[123] 일부 시청자들은 8화 미방분과 이 대사를 엮어 이 이야기가 결국 그녀의 친모로 추정되는 태수미의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124] 남방큰돌고래는 처음에 큰돌고래와 동종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DNA 염기서열을 연구한 결과 둘의 유전자는 달랐고, 현재 남방큰돌고래는 큰돌고래속 남방큰돌고래종으로 분류되어있다. 둘의 가장 큰 외형적 차이는 남방큰돌고래가 더 날씬한 몸과 길쭉한 부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준호와 강화도 낙조마을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가 바로 남방큰돌고래이다.[125] 양팔을 뒤로 뻗어서 휘어진 등지느러미 모양을 만들며 열심히 설명한다.[126] 진짜 안타까운게 아니라 영우가 또 고래 이야기를 하자 멈추기 위해 쾅 치고 안타깝다는 임기응변을 보인 것.[127] 1~3화에서는 혹등고래, 3~4회에서는 큰돌고래. 3화에서 고래가 2번 나온다. 6화에서는 범고래, 7, 8화에서는 큰돌고래가, 8화에서는 큰돌고래 3마리, 9화에서는 범고래, 10화에서는 긴수염고래(머리부분의 Callosity를 보면 긴수염고래가 맞다.)[128] 브리칭을 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고,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해서라는 설, 짝짓기 싸움 등 경쟁자에게 과시를 하기 위해서라는 설, 단순한 유희라는 설 등 다양하다. 영우가 몰랐던 사실을 깨달았을 때마다 동시에 이 장면을 떠올리지만 정작 이유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129] 최수연은 변호사 스피치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하며, 권민우는 아나운서 시험까지 합격했었다고 한다.[130] 영미권에서는 'OO 카드'라는 속어로 부르는 행동이다. 불리한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자신이 약자임을 내세우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백인과 다툼이 생겼을 때 일부러 본인이 흑인임을 강조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 '흑인 카드'라고 부르는 식.[131] 원래는 각본에 묘사가 너무 간단해서(특유의 인사법으로 인사한다와 같은 간단한 지문) 박은빈 배우와 주현영 배우 둘이서 고민했는데 동그라미 역의 주현영이 현장에서 즉석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박은빈 배우도 영우가 동그라미한테 배웠을 것이므로 바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132] 2008년 이후 출생자 기준으로 남성 영우는 2,341명이지만 여성 영우는 단 61명뿐이다.# 그런데 이 낮은 확률을 뚫고 동명이인 여자 '우영우'가 존재한다.
유영우, 이탈리아 '젊은 음악가를 위한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1위, 2022-06-13, 서울경제
[133] 반대로 비슷한 시기 방영한 드라마인 신병에서는 남자 '임다혜' 가 있는데 "다혜"는 여자 이름이다. 그렇지만 임다혜는 부모가 초음파 검사 때 여자로 착각하고 지은 이름이긴 하다.[134] 우병우도 같은 학교 수석이라는 천재 검사로써 군면제를 받은 덕에 우영우와 비슷한 나이에 법조계에 입문한 데다 검사를 관둔 후 변호사로 활동한 적이 있고, 능력 자체는 좋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우영우와 달리 성격이 매우 오만방자하며 인간 쓰레기 급의 성격을 지녔다는 게 차이점.[135] 본인이 자폐가 있다고 착각한다...기 보다는 조회수 등의 코미디를 목적으로 자폐인의 특징을 희화화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136] 실제 자폐증 변호사가 <우영우> 독백을 보고 내놓은 반응, 2022-07-16, 오마이뉴스[137] [법&콘텐츠\] 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있을까?, 2022-07-06, 아주경제[138] 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 실제로 존재한다, 2022-07-07, 이데일리[139] 그것도 세계적으로 상당히 희귀한 케이스 수준이라 연구, 논문, 학회에 보고될 정도까지 가야 한다.[140] 하지만 박시온의 경우, 최종 정상판정을 받았다. 의료법상 자폐를 포함한 정신질환자는 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141] 우영우는 자폐성 장애를, 데어데블은 시각 장애를 앓고있다.[142] , 2022-06-09, Allure Korea 유튜브 채널[143] 6화 예고편에서 버림받았다고 과거를 회상한 장면이 나온다.[144] 우리가 흔히 북한말로 여기는 것은, 평양이 있는 평안도 사투리가 분단이 오래되면서 어휘에 대한 지식이 좀 사라지고 이미지가 주로 남은 것이다. 표준어인 문화어는 평양말이라는 북한의 선전과 달리 서울말 기반이며, 정치적인 소식만 보도되고 교과서에서 강조되기에 억센 말투인 줄 아는 경우가 많으나 부드러운 상황을 전달하면 부드럽다. 대체로 한국의 문화어에 대한 교육은 탈북자 사이에서 '차이에 대한 과장이 심하다'고 평가받는다. 주로 탈북자는 문화어가 섞인 사투리를 사용하던 사람들인데, 탈북자는 함경도 출신이 많은데 함경도 사투리를 쓰면 경상도 사투리와 유사한 성조 때문에 표준어 기준 튀는 말투일 뿐더러 조선족 소리를 들을 우려가 있어 열심히 고치고, 매우 드문 케이스지만 개성시 인근 출신은 오청성의 사례처럼 서울 말투를 쓴다는 오보가 있을 정도로 말투가 표준어와 비슷하다.[145] 물론 어디까지나 비유이지, 실제로 두 인물의 관계는 막역한 편이었다. 교류도 잦았던 편으로 모차르트의 유별난 성격을 생각한다면 살리에리와는 자주 편지를 주고받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모차르크가 공공연하게 오직 살리에리만을 음악가로 인정했다는 자료도 있을정도. 실제 관계만 놓고본다면 오히려 최수연이 살리에리와 더 가깝다. 그런 면으로 보면 권민우만 빌런일 뿐인 것.[146] 사실 영우를 픽한 건 한선영이다. 물론 파격적인 인사이긴 했지만 한선영이 우영우을 선택한 것이지, 우광호가 한선영에게 "내 딸을 취업시켜 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란 이야기다.[147] 설령 알았다 해도 태수미가 비밀을 유지해 주는 조건으로 영우를 더 좋은 대접으로 태산에 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조건들까지 거부한 것이다.[148] 현실엔 없는 우영우…자꾸 깨무는 '185㎝ 아이', 엄마는 8년째 우울증 약을 먹는다, 2022-07-19, 조선일보 ‘우영우’는 무엇을 위한 판타지일까, 2022-07-14, 미디어오늘 우영우처럼 도움이 돼야만 그 세상으로 갈 수 있나요?, 2022-07-15, 한겨레21[149] 현실은 3화의 김정훈과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나마 10화의 신혜영 정도의 사회성을 지녔으면 다행인 편이다. 실제로도 장애인복지관 등지에 형성된 자폐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우영우와 같은 이들보단, 김정훈이나 신혜영 같은 이들이 더 많다. 그나마도 전자와 같은 경우에는 '정상인'처럼 여겨질 수 있다보니 자폐인 커뮤니티에 함께 있기엔 여러모로 위화감이 형성되는 상황이 많다고.[150] 극적인 재미를 위해 뛰어난 능력이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박탈감을 주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라는 장르 자체의 고질적인 이슈라고도 할 수 있다.괜히 드라마는 드라마로 영화는 영화로만 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사실 트위터 등지에서 살펴보면 알겠지만,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자폐인 당사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엇갈린다. 자폐 스펙트럼이 제각각인데다가 여러 사회적 여건들에 의해 각자의 현실 역시 상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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