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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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결혼식[1]
인도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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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결혼식[2]
남아공 줄루 족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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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대인의 동성 결혼식[3]
페루 원주민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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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결혼식(폐백)
[1] 신랑이 입은 체크무늬 치마스코틀랜드 남성의 전통의상킬트이다.[2] 신사에서 치러지는 신토식 전통결혼식. 맨 앞의 하얀 상의와 붉은 하카마를 입은 2명의 여성은 무녀이고, 신부가 입은 전통의상은 시로무쿠이다. 신부 옆의 중노년 여성이 입은 검은색 바탕의 기모노는 쿠로도메소데(黑留袖)인데, 기혼 여성의 예복 중 가장 격식이 높은 것이다. 결혼식에서 쿠로도메소데는 양가 어머니들이 입는다.[3] 두 신랑과 주례를 보는 랍비가 머리에 쓴 것은 '키파'이며, 몸에 두른 것은 '탈리트'이다.

1. 개요
2. 특징
4. 현대의 결혼식 순서
5. 한국에서의 결혼식 불문율
5.2. 드레스 코드
5.3. 기념사진 촬영
5.4. 바람달과 윤달
5.5. 제주도 특유의 결혼식 풍속
6. 형식
6.1. 가정 내 결혼식
6.2. 예식장 결혼식
6.3. 야외 결혼식
6.4. 종교에 따른 결혼식
6.5. 안 치르기
6.6. 기타
7. 해외
7.1. 일본
8. 비용
8.1. 주의사항
9. 사람이 아닌 동물의 결혼식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wedding



1932년 일제강점기 조선에서의 결혼식 모습[4]
결혼이 하나의 사회 제도라면, 결혼식은 두 사람의 결혼 관계를 사회적으로 공인하는 역할을 하는 예식이다.


2. 특징[편집]


제도적인 결혼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회에서는 결혼식이 곧 사회에 두 사람의 결혼을 선언하고 알림으로서 결혼관계를 공인하게 된다. 물론 제도적 결혼이 존재하면 굳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도 혼인신고를 하면 결혼관계는 공인된다.

호적 등으로 국가적인 결혼 공인제도가 갖추어져 있다면, 결혼식이 곧 제도적인 결혼을 뜻하는 것은 아니게 된다. (결혼식만 올리고 혼인이 파탄나는 사례도 있다.) 다만 그래도 결혼식을 한 것이 사회적으로 결혼 사실을 인정받는 것은 사실이므로 결혼식을 올리는 나라가 많다.

혼외출산이 빈번한 서양의 경우엔 결혼식은 올려도 혼인신고는 하지 않는 커플이 꽤 많다. 유명인인 경우엔 가끔 을 통째로 빌려서 화려하게 하기도 하지만. 서양도 나라마다 좀 달라서 미국 같은 경우엔 한국이나 일본처럼 좀 결혼식을 번쩍하게 하는 기질이 있고, 서유럽이나 북유럽은 간소하게 한다. 남유럽은 친지들을 불러서 대규모로 한다. 인도스리랑카같은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평범한 동네잔치처럼 온동네 사람들과 친지들이 모여서 최소 이틀동안 진행된다.

대한민국에서 결혼식이 중요한 것은 축의금 때문이다. 부부 본인들이 결혼식을 거르거나 간소하게 치르려고 해도 부모의 자존심이나 그동안 뿌린 부조 때문에 못 할 수도 있다. 이게 선을 넘어버리면, 이미 순수한 축복과는 거리가 먼 옹졸한 계산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5]

하객들의 숫자가 너무 적으면 '인간관계가 안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박힐까봐 걱정하는 예비부부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하객알바라는 씁쓸한 사회현상도 생겨났다. 말 그대로 신랑신부의 지인인 척 해주는 대행 아르바이트.

과거부터 전세계에서는 결혼을 할 때에는 보통 화려하게 입는 편이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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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티아라, 면사포, 부케를 갖춘 신부의 모습[6]
아시아에서도 현대의 결혼식은 신부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는 서구식으로 많이 올리는 편이다.

결혼식을 주관하는 주례(主禮)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나 부부의 지인, 특히 학창시절의 스승이나 직장의 상관 등이 맡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섭외하지 못할 경우 전문 주례인을 섭외하기도 한다. 종교 시설에서 할 경우 해당 종교의 성직자[7]가 맡는다.

시기상으로 한국은 4월, 5월,[8] 10월[9], 12월[10]이 선호되고 일본이나 유럽권에선 6월이 선호된다.[11] 미국의 경우 2018년 기준 8월이 가장 결혼식이 많이 열리기도 했다.[12] 일단 한국에서 여름은 확실히 결혼식의 비수기지만 여름 결혼식이 또 없는 것도 아니다. 윤달에는 결혼식을 잘 치르지 않기 때문에 윤달이 낀 해는 '올해 윤X월, 결혼식장 울상', '내일부터 윤X월 시작, 결혼식장은 울상'이라는 머리말이 자주 등장한다.

요일은 거의 반강제적으로 토요일로 고정된다. 친지나 지인 일부만 초대하는 결혼식은 아무렇게나 잡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결혼식은 하객들이 참석을 해야하므로 평일은 힘들다. 주말 중에서도 일요일은 기독교인 비중이 20% 정도 되는[13] 대한민국 특성상 가길 꺼리는 하객들이 많고,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장거리에서 오는 하객들은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므로 이 역시 비선호된다. 이래저래 최적의 요일이 토요일이다보니 다들 그때 잡는 것.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결혼식 날짜를 잡는 건 사실상 실례로 인식된다.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결혼식의 축사는 교장의 훈화와 더불어 길고 지루하다는 이미지였지만, 2010년대에 와서는 비교적 빨리 진행하게 되었다. 보통 5분 내외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며 길어야 10분 안으로 끝난다. 사실 주례가 길면 하객들은 지루하기만 하고, 무엇보다도 앞에서 가만히 서 있어야 하는 신랑, 신부도 힘들다. 결혼식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예전의 엄숙하기만 한 진행과는 달리, 하객들이 너무 지루해하지 않게 중간중간 유머를 쓰는 경우도 많다.

아예 주례 없이 진행하는 이른바 '주례 없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도 늘어났다. 이들은 주례 선생을 섭외하는 대신 중간중간에 영상편지를 틀거나, 짧은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컨셉에 따라 다양한 공연 등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주례가 사라지는 대신 신랑신부가 혼인서약에서 서로에게 약속하는 내용을 하객들 앞에서 서약하고 아버지의 덕담으로 이루어진다. 신랑, 신부를 가장 잘 아는 분이 덕담을 하기 때문에 가족애가 더욱 강조되고 내용도 단순히 교훈적이기보다 양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감동적인 내용이 들어간다.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주례 진행 방식이 하객들뿐만 아니라 예비부부에게도 주례사가 유익한 내용이긴 하지만 솔직히 뻔하고 지루하기도 해서 '지루하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에, 개인주의가 뿌리내리고 있는 요즘엔 엄숙함이나 경건함보다는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예식으로 진행하고 싶은 이들이 많아서 현재 주례 없는 결혼식이 대세로 흘러가고 있다.

결혼식날은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며, 배우자측이 이걸 잊어버리고 무관심한 것이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기도 한다.

사실 결혼기념일을 챙긴 건 근대부터 시작된 풍습으로 19세기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유럽기독교 국가에서 매년 결혼한 날에 축하예배를 하던 것에서 유래된 풍습이다. 결혼 25주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은 은혼식이라고 부른다. 선물은 되도록 서로 으로 주고받는 것이 관습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이외에 으로 된 선물을 교환하고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초대하는 50주년 기념의 금혼식도 있고, 60주년은 아예 다이아몬드식이라고 칭한다.

한국에서는 결혼 60주년을 회혼례(回婚禮)라 하여 자손들이 부모를 위해 잔치를 베풀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수십년전 결혼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재결혼식(리웨딩) 행사도 은근히 흔한 편. 윤달에 결혼식을 올린 경우는 평생 동안 음력 결혼기념일이 안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14] 기피된다고 한다. 2월 29일 역시 결혼식 날짜로는 다소 기피된다.

한국에서는 결혼식 전에 신랑이 신부의 모습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지만, 서양에서는 액운이 낀다 하여 결혼식 신부 입장 시점까지는 신부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과 관리요원, 검토위원들은 합숙 생활 중 결혼식이 있어도 못 간다. 직계존비속[15]장례 때만 3시간의 짧은 외출이 허용될 뿐, 이때도 보안요원들이 동행한다. 이는 공무원 시험이나 의료인 면허시험[16]등 합숙 출제를 해야 하는 시험의 출제 관계자라면 모두 해당된다.

평소 연락도 않고 만남을 거부하며 친하지도 않던 지인이나 동기·동창들이, 갑자기 친한 척을 하며 오라고 초대하는 마법이 펼쳐지는 날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인맥 과시나, 축의금 수거 셔틀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혹시 "이제부터 친하게 지내려나?" 하고 착각해서 헛된 희망을 품지 말자. 이런 부류는 식이 끝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깐다. 어차피 이렇게 초대받는 사람들도 그 정도는 간파하고 있어서, 무시하고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지인 중에 연락 한 번 없다가 갑작스레 결혼식인데 오라고 하면 절대 가서는 안 된다. 정말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

결혼식장에서 식권을 과하게 챙기거나 하객을 위해 제공한 음료 등을 챙기는 행동들은 법적인 책임을 물 수 없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을 물 수 있으니 주의.

2013년 7월에 방영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주인공의 남자친구가 말랐다는 이유로[17] 결혼식을 거부한 사연이 나오기도 했다. 사연의 당사자는 "몸무게가 60kg이 넘을 때까지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결혼식이 등장하기도 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예정된 결혼식을 어찌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도 발생한 듯. 대부분은 결혼식을 미루어 사태를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는 비수기(?)를 노려 텅텅 빈 결혼식장에서 여유롭고 싼 값에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생겼다. 또한 2020년 8월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50인 이상이 모이는 결혼식이 금지되기도 했다. 여기에 2021년 7월에는 4단계가 발령되면서(…) 이제는 결혼식에 친구들도 못 데려온다. 친족들만 49명 이내에서 데려올 수 있게 되었기 때문. 하지만 결혼식을 감시하기 위해 자리한 공무원은 하객들이 친족인지, 친구인지 어떻게 구별할 건가? 증명서를 요구할까? 그리고 무슨 근거로 수많은 숫자중에 하객 49명으로 고정했는가? 결국 결혼을 앞둔 양가가 49명을 정하느라 파혼을 맞이했다는 소문도 있다. 최종적으로 결혼하는 부부들은 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식사 비용도 부담하게 되어 잉여 비용을 떠안게 생겼다. 이 때문에 2021년 8월에는 '결송합니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웨딩홀 업체들이 집회에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신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신부 혼자서 결혼식을 한 부부도 있다고 한다.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은 1892년 이화학당 학생 황몌례(黃袂禮)와 배재학당 학생 박모(某)의 혼례식으로, 여자는 면사포의 예복을 하고 남자는 프록 코트와 예모를 갖추고 예물교환까지 했었다 한다.[18] 1890년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박시실녀와 강신성의 혼례가 기독교식으로 치러졌으나, 당시에는 조선의 관습을 고려하여 의복을 구식으로 하는 등 절충식이었다고 한다. 링크

운동선수들은 비시즌 기간에 집중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데, 야구선수들은 보통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결혼식 도중에 체포된 부부도 있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 춤이 유행하면서 결혼식에서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춘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 하객들이 잘 오지 않는다고 한다.

군주제 국가에서는 왕실 가족이 결혼식을 올리면 그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한다.

3. 전통 혼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결혼식/전통 혼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현대의 결혼식 순서[편집]


결혼식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큰 틀은 거의 동일하다. 이벤트 때문에 생략되는 순서가 있을 때도 있고 예물 교환 등의 새로운 순서가 추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진행되는 비종교적 순서는 다음과 같다.

본식 시작 1시간 전에 신랑신부가 신부대기실에 입장한다. 부케를 받고 포토테이블에 둘 사진을 확인하는 등의 간단한 일이 끝나면 곧바로 신부대기실에서의 연출컷 촬영으로 들어간다. 만약 결혼식장의 첫 예식이라면 본식장으로 이동해 연출컷을 촬영할 수도 있고 리허설을 진행하거나 양가 부모님, 가족들과의 사진을 미리 촬영해두기도 한다. 연출컷에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 20분 정도. 연출컷 촬영이 끝나면 이번엔 양가 어머님들과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을 찍는다. 어머님들과의 사진촬영까지 끝났다면 신부는 이제 남은 시간 동안 찾아오는 어르신들, 친구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면 된다. 신랑은 연출컷이 끝나면 이제 바깥으로 나가 찾아와 주신 하객들에게 인사를 한다. 서 있을 곳을 스태프들이 지정해주면 그 곳에 서서 인사하면 된다.

본식 시작 5분 ~ 10분 전부터 사회자가 안내방송을 한다. 사회자는 단상의 좌측에 서 있는 경우가 많으며 주례사는 단상 구석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하객들도 이때쯤이면 올 사람은 거의 다 와 있는 상태이며 하객들은 이때 들어가 있지 않다가 신랑신부 입장할 때 어슬렁어슬렁 들어가게 되면 민폐이므로 미리 들어가 착석해 있자. 결혼식의 주인공이 입장하는데 옆에서 괜히 시선 끄는 일은 금물이다.

본식의 순서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개식사: 사회자가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결혼식의 시작을 알린다. 가벼운 농담이나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곧장 본식으로 진입하게 된다. 1950년대에는 그 다음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 1절을 불렀다.

  • 부모님 입장: 양 가의 어머님들이 손을 마주잡고 입장한다. 간혹 사정에 의해 입장을 할 수 없는 경우[19]라면 입장은 생략하고 곧바로 화촉점화로 들어가거나, 부모님 입장과 화촉점화가 통째로 생략되고 곧바로 신랑이 입장하는 경우도 있다.

  • 화촉 점화: 신랑과 신부측 어머니들이 화촉에 불을 붙인다. 그 후에는 단상 앞으로 나와 양 가 어머님들이 서로를 향해 맞절을 하고 하객들을 바라보며 인사한다.

  • 주례사 소개: 사회자가 오늘의 주례를 진행해 주실 분을 소개한다. 만약 주례 없는 결혼식이라면 당연히 생략된다.

  • 신랑 입장: 신랑이 입장한다. 군인 결혼식이라면 이 때 예도단이 입장하여 신랑이 예도 밑을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관례다. 이는 신부가 군인이고 신랑은 민간인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신랑은 입장 통로를 지나 앞으로 나가 주례사에게 먼저 인사하고[20] 뒤로 돌아 하객들에게도 인사한다. 2022년에는 신랑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 절차를 생략한 사례도 나왔다.

  • 신부 입장: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같이 들어오는데 이른바 버진로드(バージンロード)[21]를 걷는 의식이다. 만약 신부의 아버지가 없거나 함께 입장을 못 한다면 신랑과 함께 동시에 입장하는 경우도 있다.[22] 꼭 그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신부 아버지가 신랑에게 신부를 넘겨주는' 의례가 가부장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삼종지도) 일부러 동시 입장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물론 지금도 신부의 아버지가 신랑을 딸의 사위로 받아들이면서 가족으로 인정한다는 신성한 의미이기 때문에 버진로드 행진을 중요한 의식으로 생각해서 생략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신랑은 신부와 신부 아버지가 거의 도착할 때쯤 앞으로 나가 신부의 아버님께 인사하고 신부의 손을 넘겨받는다. 신부의 아버지는 신랑을 한 번 포옹하고 신부의 손을 넘겨준 다음 자리로 퇴장하고 신랑과 신부는 손을 맞잡고 주례사가 서 있는 같이 단상으로 향한다.

  • 신랑/신부 맞절: 신랑과 신부가 서로 맞절한다. 가끔 너무 가까이 서서 맞절하느라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 깨알같은 웃음을 준다. 심지어 신랑이 큰절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 혼인서약: 주례사가 신랑신부에게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할 것인지 질문하는 순서다. 신랑에게 먼저 질문하고 이어서 신부에게 질문한다. 만약 주례없는 예식이라면 신랑신부가 결혼하며 서로에게 하는 약속이나 편지를 함께 낭독하는 순서가 되며 이때는 마지막에 몇년 몇월 며칠 신랑 김아무개 신부 박아무개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가 있다면 주례사가 혼인서약에 이어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끝나는 간단한 순서다. 주례없는 예식이라면 사회자가 낭독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버님 중 한 분이 나와 대신 낭독해주신다. 국제결혼인 경우에는 2개 언어로 진행하기도 한다.

  • 주례사: 주례사가 이제 막 새로 탄생한 부부에게 삶의 교훈이나 덕담을 해주는 순서다. 예전에는 결혼식 주례사가 길고 지루한 순서였지만, 현재는 보통 5분 내외로 주례사가 끝난다. 길게 하면 하객들도 지루하지만 무엇보다 앞에 서서 듣고 있는 신랑신부가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앞에 서서 꼼짝도 못 하고 꼿꼿이 서서 10분을 넘는 주례를 듣는다면 신랑신부가 먼저 나가떨어질 것이다. 주례없는 예식이라면 생략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보통 아버님 한 분이 나와 덕담을 해주시거나 신랑과 신부에게 쓴 편지를 낭독해주시는 순서가 된다.

  • 축가: 친구들이 나와 신랑 신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순서다. 보통 이 순서 때 재밌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뮤지컬 형식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이 나와 춤을 춰준다거나, 노래가사에 맞춰 키스를 시키기도 하며, 신부와 신랑의 절친한 친구들이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1송이씩 들고 나와 신부에게 넘겨주거나, 신랑이 나와 신부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거나 신부를 위해 세레나데를 부르는 경우도 많다. 2곡 정도면 축가는 끝이 난다. 가끔씩 합창단이 올라와 축가를 부르는 일도 있는데, 그건 신랑 신부가 축가를 불러줄 사람이 없어서 합창단을 고용했거나 식장에서 준비해 주었을 확률이 크다.

  • 신랑/신부 부모한테 인사: 먼저 신부 부모님 쪽으로 가서 큰절을 올린다. 절이 끝나면 부모님이 일어서서 신랑 신부와 포옹한다. 신부 부모님과의 인사가 끝나면 신랑 부모님에게도 큰절을 올리고 부모님과 함께 포옹을 한다.

  • 내빈들에게 인사: 신랑신부가 단상 가운데 서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한다. 목례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간간히 큰절을 하기도 한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양가 부모님도 단상에 함께 올라와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 신랑/신부 퇴장행진 및 플라워샤워: 신랑 신부가 함께 퇴장하는 순서다. 입장 통로 끝 부분으로 가면 좌우에서 친구들이 꽃잎을 뿌려주는 플라워샤워가 있으며 한 번 플라워샤워가 끝나면 다시 그 꽃잎을 주워다가 마무리 키스하는 신랑 신부 위에 뿌리는 것으로 본식은 끝이 난다.

이 사이에 여러 이벤트가 끼워지는 경우도 많다. 입장할 때 뮤지컬 예식으로 진행되면서 이벤트 업체 직원들과 함께 신랑이 춤추고 노래하며 입장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의 소규모 예식이라면 경품추천이 끼어 있기도 하고 작은 게임이 들어가 있기도 하는 등, 소규모 예식이라면 좀 더 많은 순서가 끼워져 있다. 일반적인 홀에서의 예식이라면 예물교환이라는 순서가 추가될 수 있는데, 서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순서로서 성혼선언까지 마무리하면 준비된 반지를 서로의 손가락에 끼워준다. 이 반지를 옆에서 스태프가 준비하고 있다가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화동들이 통로를 걸어와 신랑신부에게 넘겨주기도 한다.

교회성당에서 진행되는 혼인예배 혹은 혼인성사라면 결혼식이 좀 더 길어진다. 중간중간에 성서낭독, 찬송, 기도, 성찬전례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결혼식보다는 길어지게 된다. 사회자의 역할인 진행도 보통 목사사제가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주례도 성직자가 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주례도 왠지 길다.

이렇게 본식이 끝이 나면 사진촬영으로 이어진다. 제일 먼저 주례사와 함께 촬영을 하게 되고 이어 양 가 부모님들이 나와 일렬로 서서 사진을 촬영하면 친척들이 모두 올라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한다. 친척들과의 촬영이 끝나면 이번에는 양 가 부모님과 형제자매들만 나와 다시 촬영을 한다. 이번엔 양가가 함께 촬영하는 것은 아니고 가족별로 따로따로 사진을 찍게 된다. 가족들과의 사진촬영까지 끝나면 친구들이 올라와 신랑신부와 촬영하게 된다. 신부 옆에는 부케를 받을 친구가 서 있으며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부케 순으로 이어진다. 신부가 부케를 등 뒤의 친구에게 던져 받는 순서인데 이 때 한 번에 제대로 던지지 못 해 2번 던지는 경우가 많고 잘 던지면 한 번에 끝날 때도 있다. 다만 잘 던져도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한 번 던지는 경우도 있어 케이스 바이 케이스. 부케를 받은 친구와 신랑신부가 앞으로 나와 사진을 찍으면 이제 마무리 키스와 함께 등 뒤의 친구들이 크게 박수를 쳐주면 사진촬영까지 끝나지만 신부의 식장에서의 단독 연출컷 사진으로 정말 본식장에서의 행사는 모두 마무리된다. 다만 본식장에서의 마지막 연출컷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첫 예식으로서 일찍 와서 미리 찍어뒀다면 안 찍는 경우도 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식 진행 순서이며, 하객들은 연회장으로 가 식사를 하게 되고, 신랑신부는 폐백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연회장에 다시 인사를 하러 가게 된다. 이 때 연회장에서의 인사는 양가의 어르신, 친척들과 얼굴을 트며 새로운 가족으로서 자신을 소개하는 인사라는 의미가 있다. 물론 친구들과의 인사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호텔 예식이나 좀 고급진 결혼식장에서 하게 되면 본식장에서 그대로 코스요리로 식사가 진행된다. 신랑신부는 사진촬영이 끝나고 잠시 퇴장하는데, 연회복이나 폐백을 위한 한복으로 간단히 갈아입고 나서 다시 올라와 2부 예식을 시작하게 된다. 2부 예식은 짧게 진행되는데, 신랑신부가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웨딩케이크가 준비되며, 신랑신부가 다시 입장하여 둘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샴페인을 따라 모든 하객들이 신랑신부를 위해 건배를 하면 끝이다. 따로 연회장으로 가지 않고 2부 행사가 끝나면 그대로 내려와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면 끝이 난다.

그 뒤에 폐백이 준비되어 있다면 폐백실로 이동해 폐백을 진행하고 폐백이 없다면 결혼식은 끝이 난다.

폐백의 순서는 먼저 신랑 신부의 사진촬영으로 시작되며 이어 신랑의 부모님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절을 올린 후 술을 따라 올린다. 그 다음 부모님이 대추를 던지는데 씨가 있는 대추는 아들, 씨가 없는 밤은 딸을 의미하며 신랑과 신부가 함께 잡고있는 천 사이에 밤과 대추를 던져 그 안에 받은 만큼 자식을 낳으라는 다산의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부모님이 짤막한 덕담을 하고 친가의 어르신들 중 나이가 많으시거나 항렬이 높으신 분들 순으로 올라와 절값을 폐백 상 위에 두고 절과 술을 받고 짧은 덕담을 하는 순서가 반복된다. 같은 항렬이면 한꺼번에 다 같이 올라와 절을 받으며, 인원이 정말 많다면 시간제한상 어쩔 수 없이 항렬이 다르더라도 함께 하게 된다.

이어 동일하게 신부측의 부모님과 먼저 사진을 찍고 절을 올리고 술을 따르고 덕담을 한다. 다만 신부측 부모님은 밤과 대추를 던지시지는 않는다. 드물게 하는 곳도 있긴 있다만. 예전에는 신랑측 가족만 폐백을 진행했지만, 요즘에는 신랑측 가족만 하는 경우가 더 드물다.

아무튼 신부측의 부모님부터 어르신까지 전부 끝나게 되면 먼저 신랑의 동생과 형이 올라와 신랑신부와 맞절을 하게 된다. 신랑에게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다면 폐백상에 준비된 음식 하나를 신부가 먹여주는데, 이것은 "시누이가 이 음식을 먹고 신부에게 잘 대해달라"는 일종의 뇌물을 바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능한 입 안에 달라붙는 음식이 좋다고 하는데, "잔소리할 게 있어도 이 음식 먹고 입 다물고 말 하지 말아달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신부의 형제자매도 올라와서 인사를 하게 되면 가족에게 하는 인사는 끝이 난다.

그리고 신랑신부만의 작은 행사를 하는데 먼저 서로를 마주보고 술을 따라준 후 러브샷을 한다. 이것은 신혼의 첫날밤을 의미하는 행사이며 이어 대추를 먼저 신부 입에 물고 신랑이 입으로 그 대추를 뺐어오는데, 이 대추의 의미는 씨를 가진 사람이 집안의 주도권, 경제권을 잡는다는 의미를 가진 행사이다. 어지간하면 신부가 가지고 있게 되지만 꽤나 우악스럽게 뺏어오는 신랑도 있다. 그리고 나서 신랑이 신부를 업고 폐백실을 한 바퀴 크게 도는데 넓게 돌면 돌수록 큰 집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폐백실이 그리 넓지는 않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도 않고 간단하지만, 한복이 꽤나 미끄러워서 자칫하면 신부를 떨어트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 다음으로 그동안 어르신들이 주신 돈봉투를 들고 사진을 찍게 되는데, 신부가 부채처럼 쫙 펼치고 있으면 신랑이 그 중 구석의 하나를 살짝 손가락으로 잡는데 '경제권의 주도권을 신부가 갖고 신랑의 분량은 손가락으로 살짝 잡은 딱 그 만큼의 분량이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어차피 행사일 뿐이므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여기까지 진행이 됐다면 폐백에서 할 일은 모두 끝이 났다. 마무리로 신랑신부가 함께 연출컷을 몇 장 더 찍는 것으로 폐백도 마무리되며 결혼식은 끝이 나게 된다.

참고로 일부 여성 측의 요구로 인해 본식 순서에 신랑 괴롭히기가 끼는 경우도 있었지만 2020년대에 신랑 괴롭히기가 끼는 경우는 정말정말 드물다. 결혼식장도 사이클을 빨리빨리 돌려야하기 때문에 본식장에서 식 진행부터 사진촬영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 장난을 치면서 보낼 수 있을 만큼 시간이 그리 여유롭지가 않고, 아무래도 요즘 결혼식을 하게 되는 평균나이가 높아지다보니 장난을 치기 힘들기도 하다. 게다가 바보가 아닌 이상은 알겠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신랑 측 가족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들어간다 해도 간단하고 짧게 끝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신부 등에 얹고 팔굽혀펴기와 사랑하는만큼 고함지르기. 절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게 특징이다. 다만 군인 결혼식에서만큼은 이 괴롭히기가 필수코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꼭 들어가는데, 예도 밑을 한 번 지날 때마다 온갖 괴랄한 미션이 반드시 하나씩 들어온다. 위에 언급된 신부 등에 업고 팔굽혀펴기, 고함지르기부터 신부 부모님에게 재롱떨기, 식장을 한 바퀴 뛰면서 나는 행복하다 혹은 신부를 사랑한다고 외치기 등등. 아무튼 끝까지 모든 미션을 끝내고 마지막 예도 앞으로 가면 고생했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려보내 제대로 된 퇴장을 함으로서 마무리가 된다.

혹시나 신랑 괴롭히기를 기획한다면 적당한 선을 지키자. 결혼식장은 그 날의 주인공들인 신랑신부를 축하해주고 축복해주러 가는 곳이지 결코 신랑에게 엿을 먹이며 즐거워하는 자리가 아니다. 신랑 괴롭히기 또한 좋은 날, 좋은 추억으로 남게 해야지 과하면 식장의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신부 측과 어르신들에게 결코 좋은 이미지로 남지는 않을 것이다. 지나치게 과하거나, 말도 안되는 미션으로 신랑을 괴롭히지 말고 좋은 분위기에 웃으며 끝낼 수 있게 하자. 굳이 계획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여성이나 중장년층은 20-30대 남성이 생각하는 '웃기다'와 '심하다'의 경계수위가 한두단계쯤 낮다는걸 고려하면 센스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 수준에서 생각해낼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결혼식 뒷풀이 시 친구들이 신랑의 발바닥을 때리거나 신랑이 신은 양말에 술을 붓고 구두에 짜서(?) 신부가 마시거나 차 뒤에 신랑을 매달려 달리는 등 과하다 할 정도의 장난이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선 상당부분 사라진 문화이다. 강한 자만 결혼할 수 있었던 뒷풀이 영상

1950년대에는 무려 국기배례도 있었다. 당시 결혼식 사진에 태극기가 걸려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기사, 기사. 군사정권이었던 1970년대에도 결혼식에는 국민의례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5. 한국에서의 결혼식 불문율[편집]



5.1. 축의금[편집]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은 축의금이라는 소정의 금전을 초대받은 측(신랑 또는 신부)에 내는 것이 불문율이자 예의다. 가족이 동시에 참석하는 경우 보통 부부 단위로 한 번에 내며, 일가친척이 모두 모아서 한꺼번에 전달하는 방식도 있다. 머리 숫자대로 내는 돈이 아닌 만큼, 소지금이 적을 수밖에 없는 취업준비생, 백수,[23] 청소년 이하 하객은 축의금을 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개는 축의금을 내야 식권을 준다.[24][25]

다만 축의금을 결혼식장의 정해진 축의금 접수 경로가 아닌 경우로 주거나 현물로 주는 경우도 있다. 결혼식을 여는 사람이 매우 친한 지인인 경우 개인적으로 신랑 또는 신부에게 직접 건네거나, 계좌로 따로 입금해주기도 한다. 축의금을 신랑이나 신부가 직접 가져가지 못하고 양가 부모님에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에 직접 쓸 돈을 건네주는 셈. 또는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가전제품을 비롯한 살림살이 또는 다른 비싼 선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다른 나라의 경우 청첩장이 없으면 결혼식 참석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곳이 많다. 진짜로 친한 사람들 아니면 초대 자체를 안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식 결혼식은 바로 이 축의금을 걷기 위한 품앗이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마저 존재하며 연락한지 오래된 사람이 축의금을 위해서 마구잡이로 초대장을 남발하는 경우도 많다.[26]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에 관련해 황당한 사건도 많이 일어나니 주의할 것. 실제로 모르는 사람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을 단 천 원 만 내고 뷔페를 먹는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으며(그 자리에서 바로 금액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봉투에 돈을 넣으면 이런 행위가 가능하다고 한다) #, 축의금을 잘못 냈다는 거짓말로 수백만원을 훔친 전과 16범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는 사건도 일어났다.#

5.2. 드레스 코드[편집]


대원칙은, 하객은 모두 들러리이며 가장 눈에 띄어야 할 사람은 신랑과 신부라는 점이다. 즉 격식은 차리되 눈에 안 띄는 스타일을 입는 것이 원칙이다.

여성 참석자의 경우 지나치게 밝지 않은 색의 정장을 입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나, 정장이 없을 경우에는 사정이 복잡해진다. 특히 신부와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큰 문제인데, 사람들마다 각자 생각하는 '민폐 하객룩'의 정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신랑 신부와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하는 여성일 경우 코디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코디하기 편한 흰색, 아이보리, 크림색 같은 무난한 색상을 선호하는지라 다른 색상의 블라우스가 없어서 그냥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웨딩홀의 특성상 강한 조명 덕분에 안 그래도 하얀 옷이 더 하얘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그러다보니 그 상태로 신부 옆에서 사진을 찍으면 신부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신부와 밀접한 사이가 아닐 경우 뒷줄에 보내면 되므로 그나마 낫지만, 신랑 신부의 친인척이거나 절친이라서 불가피하게 앞줄에서 찍어야만 하는 상황이면 어두운 색의 재킷이나 가디건을 걸치는 게 좋다. 대체로 코디하기 무난하고 눈에도 덜 띄는 하늘색, 핑크색,[27] 베이지색, 갈색, 네이비, 등이 추천된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단정할수록 좋다.
가슴이나 등이 지나치게 파인 옷, 미니스커트, 핫팬츠, 반바지, 홀복,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등 몸매를 드러내는 섹시한 이미지의 옷은 색상과 관계없이 무조건 민폐 취급이다.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눈총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결혼식 뒤에도 'TPO를 모르는 천박한 사람'이라며 두고두고 뒷담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짙은 화장과 요란한 헤어스타일, 화려한 장신구를 걸치는 짓도 하지 말자. 그 외에도 원색 계열 컬러, 데님 소재, 호피 무늬나 얼룩말 무늬, 과감하고 전위적인 복장 등 금기사항이 매우 많다. 즉 어떤 의미로든 신부보다 튀면 절대 안 된다. 이걸 다 지키려면 도대체 무슨 옷을 입어야 하냐고 따지는 사람이 많지만, 결혼사진을 찍어야 하는 경우가 문제고 일반 하객에게는 그렇게까지 까다로운 드레스 코드를 요구하지 않는다. 정 감이 안 온다면 여성의 경우 정장 또는 흰색 블라우스+어두운 색(또는 베이지)의 하의가 국룰로 통하므로 그렇게 입고 오면 된다.
결혼식에서 여성이 범할 수 있는 최대 금기는 흰색 원피스[28]를 입은 채 신부 옆에 서는 것. 레이스, 스팽글,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하늘하늘한 소재, 흰색 머리끈, 흰색 신발 등 전체적인 요소가 웨딩드레스와 비슷할수록 어그로력이 증가한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당사자들은 물론 하객들도 매우 당황스러워 한다. 시전하는 순간 신랑신부에게 손절당하는 것은 확정이며,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온 사람은 사진을 같이 찍는 사이가 아닌 한 무개념한 사람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민폐를 끼쳤다는 정황이 확실한 경우이기에 참작의 여지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신랑신부의 존재보다 그 하얀 원피스를 입은 트롤러가 사람들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도 있다. 의외로 이런 사건이 적지 않은지 잊을 만하면 꾸준히 나온다. 이 때문에 신부 옆에 흰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설 경우 사진사가 그 여성을 뒤로 보내서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 많다.[29][30]

남성은 비교적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정장으로 참석하는 것이 예의이며[31], 일반적인 수트 차림이면 넥타이 등 액세서리만 경사에 맞춰 넣으면 큰 문제가 없고,[32] 블레이저에 셔츠 청바지 운동화 입은 캐주얼 정장 정도까지도 큰 무리는 없다. 물론 남성 역시 후드티, 맨투맨에 스냅백 같은 스트릿 패션은 지양해야 하며 여성하객-신부보다는 덜하나, 화려한 턱시도를 입는다거나 하는 등, 신랑보다 엄청 튀는 착장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학생을 포함한 학생은 단정하게만 입으면 상관 없으며 원색이 아닌 어두운 채색 계열의 스키니진같은 경우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신발의 경우엔 보수적으로는 계절에 상관없이 하이힐살구색 스타킹을 최선의 선택으로 여기지만, 현실적으로는 꼭 이렇게만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어그부츠 같은 신발이나 화려한 패턴을 자랑하는 사이 하이 삭스같은 것만 피해도 일단 OK다.

남녀를 막론하고 지양해야할 점들은 다음과 같다. 딱히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33] 그래도 TPO를 지키는 기본 중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자.

특정 직업의 경우,
  • 교도관이나 소방관, 경찰관인 경우는 정복을 군인의 경우 장교부사관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공군 병사들은 외출 때 입는 정복,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은 각 잡힌 전투복과 베레모, 깔끔한 전투화 차림이면 아주 좋다. 단 병사들은 징집되었다는 특성상 군복무를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통 정장을 입고 간다.
  • 학생의 경우 밥 먹으러 끌려가는 경우는 뭘 입어도 전혀 상관없지만, 결혼하는 당사자와 친분이 있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자리일 경우 교복도 괜찮다. 단 운동화 대신에 구두를 신는 게 좋다. 당연하지만 통을 빡세게 줄인 양아치식 스키니 교복바지[34]나 위에서 말한 스트릿 패션은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며, 결혼식이 끝나고 예의가 없다고 쌍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일이다. 정장이 없다면 최대한 단색의 깔끔한 옷차림으로 입자. 단정한 면바지에 위에는 교복 와이셔츠 정도면 최소한 욕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여성 연예인의 경우 멀쩡한 하객룩을 입어도 그 존재만으로도 하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농담 삼아 '민폐 하객'으로 불린다. 까는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아름답다는 칭찬이다. 단, 진짜로 눈에 띄려고 일부러 민폐 하객룩을 입는 연예인들의 사례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외모가 어떻든 그다지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미국 결혼식의 경우 한국과 똑같이 신랑과 신랑 하객들은 정장, 신부는 하얀 드레스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여성 하객들의 복장은 한국과 완전히 딴판으로, 한국에서는 트롤링으로 간주되는 칵테일 드레스나 이브닝 드레스[35]를 자주 입는다. 한국보다는 노출에 상대적으로 매우 관대한 편이며,[36] 색상 선택의 자유도가 훨씬 높다. 다만 미국에서도 하객이 신부의 색상인 흰색 또는 흰색으로 착각할 수 있는 색의 드레스를 입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기시되며, 아무리 화려하게 입더라도 일반적인 파티 드레스를 뛰어넘는 과한 복장을 입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즉 미국에서도 신부보다 튀면 안 된다는 암묵의 룰이 존재하는 셈이다. 하객이 흰색 드레스를 입어도 되는 경우는 신부가 허락했거나, 또는 신부가 흰색보다 훨씬 더 눈에 띄는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정도 뿐이다. 미국에도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똑같이 흰 웨딩드레스를 입어서 결혼식 분위기를 갑분싸시킨 사건이 있었다. 이 경우는 시어머니가 일부러 갑질한 것이 아니라 수전노 성향이 있어서 파격적인 가격에 팔리는 웨딩드레스를 보고 강림한 지름신을 참지 못해 질러서 일어난 사고라고 한다. 며느리는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고 시어머니는 온갖 파티에 초대받느라 바빠서 서로 의견 조율을 못해서 일어난 참사였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악의를 가지고 그랬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실드쳐주긴 했지만 시어머니의 웨딩드레스를 보고 정신이 아찔해졌다거나, '어머니께서 신부하셔도 되겠네요'라고 말했다거나, 시어머니가 다른 사람 결혼식의 하객으로 갈 때 '또 그 옷 입으시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보기는 했다는 것을 보면 신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경험이기는 했던 모양이다. 다행히 화해하긴 했지만.[37]
해외 연예인들이 하도 강렬한 하객룩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서양 결혼식은 뭘 입든지 자유롭다는 편견이 있는데,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그렇게라도 어그로를 끌어서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드레스 코드와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들러리 문화도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부분이다. 미국에서는 신부가 입장할 때 여러 명의 동성 친구들이 함께 입장한다. 들러리들의 드레스 코드는 신부가 정하며, 들러리는 신부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개 신부만 하얀 옷을 입고 들러리들은 일정한 색상으로 통한 옷을 입어서 신부를 돋보여주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1940년대 한국에서는 일제가 결혼식 하객들에게 몸뻬 착용을 강요했다.


5.3. 기념사진 촬영[편집]


대부분 사진사가 어떻게 하라고 지도를 해주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 사정상 정장을 입고 가지 못했거나 신랑, 신부보다 키가 많이 크다면 맨 앞에 서는 건 실례이다. 뒷열로 물러나서 얼굴이나 상체 일부만 나올 수 있게 촬영하는 것이 예의. 맨 앞줄엔 한복을 입은 가족과 깔끔한 정장을 입은 사람, 혹은 친척 중 어린아이들이 서는 게 일반적이다.
  •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기념사진을 촬영할 땐 신랑 바로 옆에는 남성, 신부 바로 옆에는 여성이 선다. 결혼식 사진촬영에서 가족이 아닌 이성이 신랑, 신부 바로 옆에 서는 것은 금기시된다.
  • 사진사에게 에어컨 바람 쐬지 말라고 강요하지 말고, 먹는 것조차 하지 못하도록 굶기지 말고, 인건비를 억지로 깎지 말자. 잘못하면 "보수 필요 없으니 결혼사진 안 찍어주겠다"고 파업 통보를 받을 수 있는 예비부부측의 갑질이다. 레딧 원문 번역

결혼식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은 그 부부가 평생 간직하며, 그 집안 어르신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 중 하나이다. 다소 귀찮고 까다로워도 지켜주는 것이 예의다.


5.4. 바람달과 윤달[편집]


윤달의 의미가 '좋은 일을 꺼리는 달'로 와전된 현대에는 윤달에 결혼식을 치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윤3월이나 윤9월이 끼면 결혼식장의 매출이 대폭 감소한다고 한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미신이라 무시해야 한다... 2012년에는 결혼 성수기 시즌인 4~5월에 윤달이 겹쳐서[38], 2014년에는 결혼 성수기 시즌인 10~11월에 윤달이 겹쳐서[39] 결혼식장 예약률이 떨어지기도 했고, 결혼식 날짜를 윤달을 피해 앞뒤로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음력 2월[40] 역시 '바람달'이라고 해서 이 달에 결혼하면 바람이 난다는 속설이 있어서 음력 2월 (바람달)에는 결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꼭 바람달이나 윤달이 아니어도 현충일은 결혼식 날짜로는 되도록 잡지 않는 편이며 심지어는 양가 부모가 결혼한 달이나 제사가 있는 달(...)도 피해서 날짜를 잡거나 여름과 겨울을 피해서 잡는 경우가 있다. 또한 국가적으로 큰 전염병이 돌 때에도 결혼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15년 6월메르스가 유행했을 때2020년~2022년 코로나 19 사태일 때는 결혼식을 취소,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하더라도 손 세정제를 비치해 놓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결혼식장들은 윤달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5.5. 제주도 특유의 결혼식 풍속[편집]


제주도에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다.

  • 부신랑, 부신부: 당사자들이 결혼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온갖 궂은 일을 맡는다. 남자인 경우 부신랑, 여자인 경우 부신부라고 부른다. 보통 신랑, 신부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 맡아서 하는데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 진행을 총괄하여 처리하는 존재다. 미국의 best man, bride maid의 예와 동일하다.
신랑과 신부는 예식도 하랴, 친인척들에게 인사도 다니랴 매우 바쁘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 축의금 대리수령, 이동시 차량 수배, 필요한 물품 준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일들을 결혼식 내내 부신랑, 부신부가 대신 처리하도록 해서 신랑과 신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이다. 이처럼 통상적인 들러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임무가 중해서 그야말로 제2의 신랑신부 급이다.
참고로 부신랑에겐 답례로 신랑이 정장 1벌 사주는게 보통이다.
  • 1호차
  • 겹부조: 보통 제주도 외 지역에서는 부조를 할 때 여러 사람을 알고 있다면 가장 친한 한 명을 대상으로 부조를 한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자기가 친분이 있는 사람이 여러명이라면 따로 부조를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신랑 친구인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신랑 부모님도 알고 있는 사이라면 신랑 부조를 하면서 신랑 부모님께도 부조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결혼 뿐 아니라 장례 때도 겹부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런 겹부조가 부조하는 사람 입장에서 부담이 심하다 하여 허례허식 근절 명목으로 겹부조를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하기도 하지만 제주 토박이들은 아직도 하는 경우가 많다.
  • 3일 잔치: 제주도에서 결혼 잔치는 원래 기본이 3일이다. 그래도 요즘은 간소화가 많이 되어서 진짜 3일 내내 큰 잔치를 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그래도 수도권에서는 피로연 개념 자체가 거의 사라졌는데 반해 제주도에서는 3일은 못해도 최소 하루종일은 피로연을 하는 집이 대부분이다.
결혼식 전날에 잔치를 따로 열어 하객을 받고, 다음날 식장에서 결혼식을 연다. 결혼식장을 하루 통으로 대관해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11시 식이면 10시부터 6시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아 자연스레 두끼를 먹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식을 제주도에서 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할 경우에도 육지로 가지 못하는 하객들을 제주 지역 내 호텔이나 피로연장으로 초대해 하루 종일 놀 수 있도록 제주 피로연을 따로 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축의금, 지참금: 제주도에서는 축의금을 혼주에게 직접 전달하며 그것도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축의금을 내기는 내야되는데 결혼식에 갈 정도는 아니거나 사정이 못되는 사람들은 전날 잔치에 가서 축하 & 식사 & 축의금을 낸다. 여러 사정으로 제주도에서는 여성 또한 중요한 노동력으로 간주되므로, 신부측에 추가로 일정금액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 프로필 사진: 주변 누군가 결혼식을 하면 며칠전부터 카카오톡 프사로 그 사람의 웨딩사진과 공지를 올려둔다. 제주도민은 육지에 이런 문화가 없다는 것을 많이들 몰라 육지 사람과 서로 신기해한다. #1 #2


6. 형식[편집]


결혼식은 나라, 민족마다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도 여러가지 결혼식이 나타나고 있다.

6.1. 가정 내 결혼식[편집]


집 안에서 결혼식을 여는 것. 여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있었지만, 전통 문화가 쇠퇴하고 핵가족화로 도시의 작은 집에서 여러 사람이 집에 모이기 어렵게 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나타나면서 사라지게 된다.


6.2. 예식장 결혼식[편집]


아직까진 현대 한국의 절대 다수의 결혼식은 예식장 결혼식이다. 전문화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연다. 결혼식장의 위치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바람. 선거철에는 결혼식장에서 투표를 하고 투표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하기도 한다.

6.3. 야외 결혼식[편집]


건물밖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

한국과는 다르게 중화권에서 야외결혼식의 인기가 높다[41]. 중국 현대극 드라마에서 결혼식은 대부분 야외결혼식이다. 특이한 것은 아니고 중국 전통혼례는 집 대문까지 다 열어놓고 밖에서 신부가 걸어서 들어가는 과정을 거쳤으므로 부분적으로 야외결혼식이었다. 황제, 태자의 결혼식은 궁궐의 마당이 거대해서 훨씬 야외결혼식에 가까웠다. 현대에는 서민들은 야외결혼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부자들은 해외까지 가서 야외결혼식을 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중화권 연예인들은 거의 모두가 야외결혼식을 한다.


6.4. 종교에 따른 결혼식[편집]


서로의 집안이 독실한 종교 신자라면 종교 시설에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 예배당에서 목사 또는 신부[42]가 결혼예배를 집전하거나, 가톨릭 성당에서 신부혼인성사를 집전하거나, 불교에서 사찰대웅전에서 주지스님이 사혼사를 담당하는 등. 불교에서는 결혼식을 화혼식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주로 신사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한다. 또한 교회(성당) 결혼식도 인기인데, 사실 이 교회는 진짜 종교시설이 아니라 교회처럼 지어진 예식장이다. 십자가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꾸며져 있고, 옷을 차려입은 성직자성가대 등도 있지만, 신랑신부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고[43], 성직자와 성가대 역할을 맡은 사람들도 예식장 직원일 뿐이다. (성직자 역할의 직원은 대개 백인 남성이다.)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회의 아름답고 경건한 분위기가 좋아서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은 사람들은 많은데, 실제 교회ㆍ성당에서는 정식 신자만이 결혼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44], 이런 사람들의 욕구를 겨냥하여 교회 스타일의 예식장이 생겨난 것이다.

통일교에서는 합동결혼식이 유명하다. 1982년에는 6,000쌍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합동축복식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6.5. 안 치르기[편집]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는 것이다. 2010년대 들어서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허니문푸어에 대한 안티테제로 생겨난 것이다. 일본에서는 나시혼(ナシ婚)이라고 한다. 일본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에는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생략하는 비율이 20%였으나 코로나시대에는 무려 60%로 상승했다고 한다.

한국 사례로는 가수 개리[45], 이찬오 & 김새롬 전 부부가 있다.[46] 이찬오의 레스토랑에서 양가 식구 10여명이 식사를 하는 것으로 단촐하게 치렀다고.

다만 일반적으로는 매우 드물다. 일단 당사자들이 안 치르거나 작은 결혼식을 하길 원해도 현실에서 결혼 문제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나 집안 어른들의 입김을 강하게 받는지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전 다른 집 결혼식에 보냈던 축의금 수거. 결혼식을 치르지 않으면 축의금을 받을 수 없어서 부모가 굉장히 싫어하며, 축의금 문제 외에도 "그래도 일종의 기념인데…" 하는 분위기가 많다. 당사자가 시골에 사는 경우에는 대개 도시로 원정을 나가서 치르는 경우가 많다. 가령 강원도 횡성군에 사는 사람이 결혼식을 치르러 원주에 간다든지(…).


6.6. 기타[편집]


유럽 등지에서(특히 독일) 시청에서 결혼식을 간단히 열어주는 행사를 벌인다고 한다.
나름대로 결혼식인 만큼 드레스도 입고 관계자가 주례도 서주는 둥 할 건 다 한다. 하객은 스몰 웨딩과 비슷한 규모로 대략 20명 전후로 부르는 듯. 시청에서 피로연을 치르기엔 애로사항이 많아서 근처의 레스토랑 등을 빌려서 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게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장점이지만 혼인신고와 결혼식을 한큐에 끝낼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도 존재한다. 다만 기독교인에 한해서 시청 결혼식을 치르고 교회에서 다시 한 번 결혼 예배를 보는 경우도 있다.

  • 해외 결혼식
2010년대 이후 유행하는 방식.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겨울의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가서 결혼식을 치르는 비중이 높다. 해외에서 결혼식을 치른 사례 중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데이비드 베컴으로, 1999년 7월 4일 아일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메타버스 결혼식
중국에서는 메타버스 결혼식 어플을 출시했다.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은 결혼식 전 과정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박수를 치거나 축하 폭죽을 터뜨릴 수 있다. 심지어는 축의금 및 선물 증정 기능까지 추가됐다. 관련 기사


7. 해외 [편집]



7.1. 일본[편집]


철저히 좌석 지정제라서 초대 받은 사람만 입장 가능하며 초대 받았어도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 참석 불가능하다. 인원수 만큼 좌석을 배치하고 음식이랑 답례품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양해 없이 일행을 데려가면 안된다.

축의금은 매우 비싸다. 초대를 받았다 하면 기본적으로 3만엔 ~ 5만엔은 지출해야 한다고 봐야하며 가족이거나 친척이면 10만엔 이상을 내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가족이 전부 초대 받았으면 돈이 많이 들며, 주변 사람들의 결혼식에 자주 초대되면 이 축의금 때문에 생활비가 금새 빈털털이가 되기 쉽다. 이 때문에 '축의금 거지(寿貧乏:ことぶきびんぼう)'라는 말이 생겨났다.

복장도 격식을 갖춰야 되는데 남자는 정장, 여자는 드레스를 입으며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만지고 간다.[47]

본식 시간은 대체적으로 20분 ~ 40분 정도 사이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피로연에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피로연은 하객들을 일일이 맞이하는 신랑 신부와 간단한 인사 및 덕담을 나누고 식사를 한 뒤에 곧장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길게 잡아도 1시간 내지는 2시간 이내면 끝나지만 일본의 피로연은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시간을 길게 잡는다. 피로연 시간은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 정도이며, 하객들의 장기 자랑이나 축하 공연, 편지 낭독 같은 이벤트를 보여준다. 이 때 신랑 신부는 '오이로나오시(お色直し)'라 해서 2 ~ 3차례에 걸쳐서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다.

8. 비용[편집]


기본적으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들을 꼽자면 식대와 꽃장식이다. 식대는 3만 원 대부터 10만 원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예식장 선정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데 이 식대에 결국 몇백 명이나 되는 하객 숫자를 곱하기 때문에 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꽃장식 또한 몇백만 원부터 천만 원 이상은 가뿐히 능가하는 가격을 자랑하며, 야외 결혼식을 할 경우에는 꽃장식을 위한 지출은 더욱 심해진다.[48]

그 외 진행비, 대관료 등은 포함된 경우가 많아 따로 큰 지출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런 요소들만 따로 몇백만원씩 받는 예식장도 존재한다. 예식장에 따라서, 혹은 결혼식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리기 때문에 결혼식을 계획중이라면 비용을 먼저 고정 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에서 언급된 꽃장식만 하더라도, 예비부부가 불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필수 계약이 아닌 이상 제외할 수 있다는 소리다.

또한 한국은 웨딩 플래닝이라고 하면 예식 그 자체 뿐만이 아니라 예단, 예물, 가전, 가구, 허니문 등 이미 결혼식을 아득히 벗어난 주제들 또한 함께 비용 측정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결혼식 당일에 식장에서 재생하게 되는 식전, 식중영상의 비용도 많게는 백 단위까지 들게 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셀프로 식전영상을 만드는 예비신랑신부가 늘고 있다.

결혼비용 명세 샘플
결혼비용 최저 300 ~ 최대 3억
결혼식은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가?(영어)

최근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혼부부가 꼭 바뀌었으면 하는 결혼식 문화로 '스튜디오 촬영 간식 준비'를 꼽았다. 웨딩 촬영을 하러 갈 때 스태프들 커피나 간식, 김밥 이런 걸 챙겨야 하는 문화가 암암리에 퍼져있다고 한다. 이런 부분의 비용 지출에서 또 부담을 느끼게 된다. #



8.1. 주의사항[편집]


결혼식 전 완납은 피하는것이 좋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카드결제 하는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계좌이체 하는 경우에는 꼭 현금영수증을 해야한다.

2023년들어 먹튀, 노쇼 관련 이슈가 갑작스레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현재로서 피해를 막는 방법은 계약 전 SNS나 네이버 등의 후기를 검색하되 후기가 없거나 적은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약했던 업체에 관해 식 전날 까지 확인전화를 하는 방법이 최선이며 추후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계약 당시 상담했던 문자메시지 내용을 저장, 계약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 회사대표 전화번호 또는 명함 등을 받아서 보관하고 있어야한다.

웨딩컨설팅 업체, 헤어메이크업 업체, 드레스 업체가 돌연 폐업, 계약을 했던 스냅작가, 영상작가가 연락두절로 인하여 노쇼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결혼식 이후에도 스냅과 영상의 결과물이 계약과 전혀 다르게 엉망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 업체 또는 작가와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런저런 핑계를 들며 납품을 미루고 있어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식장에서도 조명, 음향 등에서도 문제가 간혹 발생하고 있으니 식 전에 반드시 리허설을 해야한다.

서울 웨딩컨설팅 업체 사기사건
대전 웨딩스냅업체 사기사건
서울 웨딩영상업체 노쇼 및 납품 사기사건
부산 웨딩영상업체 노쇼 및 납품 사기사건
식 후 웨딩스냅 납품 문제 사례

9. 사람이 아닌 동물의 결혼식[편집]


  • 1996년 5월 3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자이언트판다 밍밍(明明)과 리리(莉莉)의 결혼식을 치렀다. 그러나 두 판다들 사이에서 새끼가 나오지 않았는데 밍밍과 리리가 모두 암컷이었기 때문이다.


10. 관련 문서[편집]



[4] (출처: 영국 언론사 British Pathé 공식 유튜브 채널)[5] 물론 그렇다고 축의금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십시일반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축의금이나 부조금의 본 목적이었다. 시대가 바뀌면서 변질된 것.[6] 사진은 일본 여배우 미즈사와 에레나.[7] 개신교목사, 가톨릭신부, 불교승려.[8] 한국 기준 5월이 그나마 날씨도 좋고, 디오니소스 축제가 열리는 5월제 유래설, 서양에서 예전부터 있었던 5월의 신랑 신부 뽑기 풍습을 그대로 수입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하지만 2012년은 5월 대부분이 윤달 (윤3월)이고, 2020년에도 5월 일부분이 윤달 (윤4월)이라 결혼 수요가 줄었다. 그 다음에는 2031년에 이것이 재현될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더워지고 있어서 4월 수요가 늘어났다. 2004년은 4월 대부분이 윤달 (윤2월)이라 결혼식 수요가 줄었고, 2023년은 4월 대부분이 윤달 (윤2월)이라 4월 결혼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9] 역설적이게도 기존 결혼 성수기가 5월이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 기존 사람들의 인식에 5월이 성수기라는 게 박혀있다 보니 비수기 때의 결혼으로 실리를 찾으려다가 10월 포함 가을 결혼식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 또 10월의 경우 5월처럼 어느 정도 날씨가 좋은 편이라는 것도 있다. 1995년은 윤8월 때문에, 2014년은 윤9월 때문에 10월 결혼식 수요가 줄었다. 이후 2052년에 10월 대부분이 윤달 (윤8월)에 끼며 결혼식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10] 통계청이 11~15년간 조사한 결과 선호도 1위의 달. 2017년 기준으로도 통계상 1위다. 본래 날씨 때문에 결혼 비수기 달이었으나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들이 '해를 넘길 수 없다' 는 심리와 행사같은 개념으로 결혼을 보고 연말인 12월을 선호하는 심리, 그리고 결혼식이 봄 시즌에 열리려했다 노쇼가 발생해 펑크나는 빈도가 겨울철 결혼식보다 높은 것이 합쳐졌다. 야구선수축구선수들의 경우에는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기 어려워 비시즌인 12월에 결혼식을 많이 올려 운동선수 한정으로 성수기이다. 1984년, 2166년 등과 같이 음력 10월에 윤달이 끼면 결혼식 수요가 감소된다. 2033년은 12월에 윤달 (윤11월)이 생겨 결혼 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11] 유럽에선 헤라=유노의 달이 6월이니 그 가호가 있으리라는 믿음, 6월에 임신하면 다음 봄에 아이를 낳아 노동력에 보탤 수 있다는 이점, 종교행사들이 6월 전에 끝난다는 점, 유럽 기준으로 온후한 날씨 등이 합쳐져서 6월 결혼식을 선호한거고, 일본은 그냥 유럽의 개념을 그대로 수입한 것이다.[12] 이유는 휴가철 때문이다.[13] 경상도제주도는 그보다 더 낮다.[14] 2014년 윤9월만 해도 95년 후인 2109년에야 돌아오고 1984년 윤10월은 182년 후인 2166년에야 돌아오게 된다.[15] 부모, 조부모, 자녀만 해당된다. 형제는 혈통상 방계라 친형제자매의 상에도 못 간다.[16] 대표적으로 의사 국가고시가 있다.[17] 해당 남성은 키 178cm에 몸무게가 48kg였다.[18] 《별건곤》 제16·17호[19] 이혼, 병중, 사망,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관계자 위촉 등이 있다.[20] 주례 없는 결혼식이라면 생략되는 과정이다.[21] 영어 같지만 실은 대표적인 재플리시이다. 영어로는 wedding aisle이라 한다.[22] 남자 형제가 있는 경우 오빠나 남동생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경우도 있다.[23] 그래도 성인이라면 보통 조금이라도 내지만 받는 쪽도 돈도 안버는 사람한테 받기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24] 물론 1명이 냈다고 식권 한장만 주거나 하진 않는다. 과하게 열댓장씩 달라고 하는 게 아닌 이상 1명이 2~3장 받아가는 경우는 흔하다.[25] 만일 식권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일정량의 식권값이 축의금으로 추가되어 혼인 부부에게 돌아간다.[26] 단, 청첩장을 전달받았다고 꼭 결혼식에 참석하거나 축의금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받은 축의금은 보낸 당사자가 결혼할 때 돌려주는 것이 불문율이다.[27] 다만 하늘색과 흰색은 너무 연한 색이어서는 안 된다.[28] 상의와 하의를 모두 흰색으로 입은 경우도 해당된다.[29] 참고로 춘추전국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일화가 존재한다.[30] 2016년 3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걸 그룹 멤버가 흰 블라우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참석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하의가 검정색이니 상관 없다"는 주장과 "어쨌든 흰색 옷은 무조건 안 되며, 입더라도 가디건을 걸쳤어야 했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특히 신부 옆에 섰기 때문에 논란이 더 가속화됐다.[31] 장례식과 달리 보통 식을 열기 한참 전에 초대를 받는 만큼, 급히 서둘러 참석하는 경우가 드물다.[32] 요즘은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무방하다.[33] 대통령령 제26774호 건전가정의례준칙 제3장 혼례에는 하객의 복장에 관한 규정이 없다. 따라서 무엇이 맞는지는 알 수 없고 사회적합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문제다.[34] 있는 교복바지가 이것뿐이면 차라리 그냥 사복을 입는 것이 낫다.[35] 한국에서는 보통 '시상식장 드레스'라고 불린다.[36] 어디까지나 한국에 비해 그렇다는 거지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 헐벗은 수준으로 돌아다니면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37] 시어머니는 가난했던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평소에 많은 기행을 벌이고 다녔다고 한다.[38] 2012년 윤3월은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였다. 2031년, 2050년에도 같은 일이 재현될 것이다.[39] 2014년 윤9월은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였다. 21세기에는 재현되지 않고 2109년에 이런 경우가 재현된다.[40] 양력으로는 3월에 해당.[41] 한국 웨딩플래너들에 따르면 국내 야외결혼식 비중은 4~5%로 추정되는데 중국뉴스에 따르면 중국내 야외결혼식 비중은 무려 60%로 추정된다[42] 개신교의 교파 중 하나인 성공회는 성찬례를 집전하는 성직자를 신부라고 부른다. 성공회는 여성기혼자의 사제서품에 제약이 없으며, 미국성공회에서는 성소수자의 사제서품이 이루어지기도 했다.[43] 일본에는 가톨릭(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다 합쳐도 기독교 인구가 극히 적다. 그나마 나가사키현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이다. 일본/종교 참조.[44] 교회ㆍ성당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은 단순히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치르는 결혼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부부생활과 가정생활을 꾸려나가겠다는 서약이기 때문이다. 혼인성사 참조.[45]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출연때 직접 밝혔다.[46] 2017년 이혼하였다.[47] 우리나라도 기본적으로는 정장 차림이 정석이고 예의지만, 기타 사정이나 학생 / 군인 등의 특수한 경우엔 어두운 계열의 스키니진 복장, 교복, 깔끔한 전투복 차림도 용인이 가능한데 반해 일본은 초대받는 사람만 오는 결혼식이니만큼 무조건 정장 차림이 필수적이다.[48] 사실상 결혼식은 규모가 있는 플로리스트 업체들의 주요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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