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벵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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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곤&키르아와 마찬가지로 바테라에게 고용되어 그리드 아일랜드에 들어온 플레이어 중 한명. 흑인이며, 곱슬머리 & 녹색계열의 옷[1] 이 특징인 남성이다. 넨 계통은 구현화계다.
2. 애니메이션 이미지[편집]
3. 작중행적[편집]
그리드 아일랜드를 플레이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니케스와 그 멤버들이 지정 카드 독점 계획을 설명하며 동맹을 제안하자, 나중에 들어온 만큼 보수가 낮지만 대신 높은 등급의 카드를 얻는다거나 해서 활약하면 그만큼 보수를 올려줄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자 승낙한다. 하지만 멤버 중 한명인 겐스루가 폭탄마라는 것을 밝히고 배신을 때린덕에 넨 폭탄 '생명의 소리'가 들러붙는 신세가 된다.
당시 다른 멤버들은 패닉에 빠지거나 니케스가 겐스루 일당과 거래를 하러 가자 기다렸지만, 아벵가네는 따로 움직여서 곤 일행을 포함한 다른 플레이어들을 찾아가 겐스루의 넨 능력을 알려주면서 최대한 겐스루 일당을 방해한다. 이는 겐스루가 카드를 넘겨주면 '해방'시켜준다고 했지만 그게 어쩌면 카운트 다운이 끝나기 전에 폭탄을 터뜨려서 해방시켜주겠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고 짐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추측은 맞아서, 다른 니케스 일행들은 모두 폭사해버렸다.
이 때 아벵가네는 마치 죽기 직전에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행세했지만, 사실 살아날 방법이 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그건 바로 그 희귀하다는 제넨사였기 때문. 제넨을 시도하면서 역시 겐스루의 넨은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것이었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그렇게 생명의 소리를 무해한 넨수로 바꾸긴 했지만 워낙에 강력한 넨이라서 넨수도 꽤나 거대했다. 그래서 큼직한 옷으로 덮어서 숨기고 다녔다.
이후 계획했던대로 겐스루가 곤 일행에 의해 패배하자 겐스루에게 접근해 생명의 소리의 해제조건(겐스루의 몸을 잡은 채 '폭탄마를 잡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만족시켜 넨수를 없애는데 성공한다. 이 시점에서 이미 히소카와 접촉해서 클로로에게 걸린 크라피카의 넨 능력을 막대한 보수를 받고 해제해 주기로 약속하였기에, 게임의 보상은 곤 일행이 가지는 동안 자신은 제넨으로 한 몫 벌겠다며 히소카와 함께 게임을 나갔다.
4. 넨 능력[편집]
넨 능력의 이름은 안 나왔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제넨사다.
구체적으로는 일단 상대가 건 넨을 먹어치우는 넨수를 소환하는 능력이다. 이 넨수는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아벵가네에게 들러붙게 된다. 딱히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몸에 크고 괴상하게 생긴 넨수가 들러붙으니 걸리적거리고 불편해지는 것. 이런 구조다보니 엄밀히는 넨을 제거한다기보다는 무해한 형태로 바꾸는 것에 가깝다.
넨수의 크기는 제넨하려는 넨이 얼마나 강한지에 비례한다. 겐스루의 넨은 까다로운 제약과 함께 2명의 동료까지 힘을 합쳐 만든 것인 만큼 상당히 강력해서 넨수도 꽤나 커다랬다.
넨수를 사라지게 하려면 그 넨수가 먹어치운 넨을 건 시전자가 해제해주거나, 그 해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즉 생명의 소리를 먹어치운 넨수가 사라지게 하려면 생명의 소리의 해제조건인 '겐스루를 잡은 채 폭탄마를 잡았다고 말하는 것'을 만족시켜야 한다.
능력을 발동할 때의 모습을 보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나뭇가지같은 걸 흔들면서 주문을 외우는 등 마치 일종의 의식같은 것을 행한다. 그의 말에 다르면 '숲의 정령'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냥 자기 넨 능력을 이렇게 부르는 건지 헌터헌터 세계관에 정령이라는 개념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애매하다. 옆의 나레이션으로 숲의 생명에너지를 이용한다고 적혀있는데, 그래서 숲에서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작 중에서도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서 제넨을 실행했다.
단, 이미 죽은 사람이 걸어두었던 넨, 즉 사후넨은 해제할 정도의 실력은 못 되는 것 같다. 이건 아벵가네가 미숙하다기보단 애초에 그 자체가 어렵다고 나온다. 제넨사의 개념이 처음 등장할 때 사후넨을 제거할 정도의 뛰어난 제넨사는 10명도 채 안 된다고 나왔다.
5. 기타[편집]
작중에 나온 성격은 이성적이고 침착함이 두르러진다. 겐스루가 정체를 드러냈을때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와중에도 땀 한방울 안흘리며 상황을 파악한게 그 증거. 또한 상황을 추리하거나 판단하는 능력, 니케스 일행이 준 목록을 순식간에 암기하는 것으로 보아 지능도 상당히 높아보인다.
일단 크라피카가 클로로에게 건 저지먼트 체인을 해제한건 확실한걸로 보이지만, 이후 연재분에서 몇년 째 클로로도 아벵가네도 전혀 등장하지 않았기에 추측만 무수했다. 그리고 먼 훗날 마침내 클로로가 천공격투장에서 히소카와 싸우러 나왔을 때 넨 능력을 아무 문제없이 쓰는 것으로 나와 그가 제넨한 것이 확정. 다만 크라피카의 넨 능력에 담긴 일족의 원한을 생각하면 아마 어마어마한 넨수가 아벵가네 몸에 붙어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팬들 중에서는 클로로가 제넨을 받은 후 도적의 극의로 아벵가네의 제넨 능력을 빼앗았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제넨 능력은 확실히 희귀하고 좋은 능력이기 때문. 다만 이 경우 우선 아벵가네의 제넨은 넨을 제거하는 대신 자신이 그 리스크(넨수가 들러붙음)를 짊어지는 방식이라서, '클로로가 뺏어서 쓰는 것'이 '아벵가네가 써주는 대신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딱히 이점이 있는가가 의문이다. 즉 클로로가 기껏 빼앗는다 하더라도 이후 제넨을 할 때마다 클로로에게는 넨수가 들러붙게 된다는 것.
그리고 클로로가 도적의 극의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건, 우선 아벵가네가 클로로에게 걸린 저지먼트 체인을 제넨해주고 넨수가 들러붙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는 뜻이다. 이 상황에서 클로로가 아벵가네에게서 넨 능력을 빼앗아가면 넨수가 과연 어떻게 될지가 의문이다. 만약 넨수는 여전히 아벵가네에게 붙어있고 제넨 능력만 빼앗을 수 있다면 클로로 입장에서 엄청난 이득이 된다만, 반드시 이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자칫하면 넨수가 클로로에게 가서 달라붙을 수도 있고, 더 심하면 '제넨 능력은 빼앗았지만 그 결과 아벵가네가 행한 제넨도 소멸해 넨수가 도로 저지먼트 체인으로 돌아갔고, 그래서 클로로는 다시 능력을 발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라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 클로로 입장에서는 굳이 이런 위험한 도박을 하는 대신 그냥 얌전히 아벵가네와 거래하는 쪽이 더 안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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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메이크에선 파란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