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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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9년 6월[3] 에 개봉한 사우스 파크 극장판이자 첫번째 영화.[4]
감독은 트레이 파커가 맡았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사우스 파크식 블랙 코미디와 디즈니에 대한 헌사'라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 또한 81%로 높다.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2. 예고편[편집]
"They wanted a Disney kind of trailer. We said no. They put together a totally un-South Park MTV video for
the song 'What Would Brian Boitano Do?'. We had to go make our own version."
"본사에서는 디즈니같은 예고편을 원했습니다. 저희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본사에서는 "사우스 파크"스럽지 않은 MTV 예고를 만들어 《브라이언 보이타노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음악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만의 예고편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3. 시놉시스[편집]
조용한 마을 사우스 파크에서 '테렌스와 필립'이라는 캐나다 영화가 개봉된다.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극장을 찾는 아이들은 그러나 영화가 'R' 등급으로 볼 수 없게 되자 거지를 꾀어 보호자로 동반하고 들어가 영화를 본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테렌스와 필립이 저질스런 언사를 반복하고, 음란하고 저속한 욕설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것들을 고스란히 배운 아이들은 학교에서 대화 속에 베어있는 욕들을 자연스럽게 쓰게되고, 이에 놀란 교사들은 아이들의 엄마들을 학교로 부른다. 결국 사우스파크의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테렌스와 필립'을 보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지지만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은 모두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학교는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전쟁터로 변한다. 그러던 중 케니는 영화에서 테렌스와 필립이 방귀에 불을 붙이는 장면을 흉내내다 불에 타 죽게 되고, 엄마들은 이 모든 사태가 저질스런 인간 쓰레기 캐나다인들이 만든 영화 때문이라며 '반 캐나다 단체'를 결성한다. 전국적인 부모들의 호응을 얻는 '반캐나다 단체'는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어 결국 클린턴은 테렌스와 필립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방송 출연차 미국에 왔다가 체포된 테렌스와 필립에게 사형이 선고된다. 결국 이 사태는 미국과 캐나다의 전면전으로까지 확대되는데.
4. 등장인물[편집]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사우스 파크/등장인물 문서에 서술한다. 밑의 인물들은 TV판에선 그다지 비중이 없는 인물들이다.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에는 캐나다의 신성한 수도승 취급을 받는 상태로 등장한다.[5]
- 보스크나커 박사(Dr. Vosknocker) 역 - 에릭 아이들
- 극장 카운터 아저씨 역 - 맷 스톤
- 그레고리(Gregory) 역 - 트레이 파커 (노래: 하워드 맥글린)
TV판에도 스탠의 라이벌로 등장할 것 같지만 TV판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7]
- 두더지 역 - 트레이 파커 / 타나카 카즈나리
- 코난 오브라이언 역 - 브렌트 스파이너 / 코야마 리키야
5. 줄거리[편집]
6. 특징[편집]
- 부제 Bigger, Longer & Uncut은, 화면 비율이 더 크고(Bigger), 영화가 더 길고(Longer), 욕이 잘리지 않았다(Uncut)는 의미다.[15]
- TV판은 등장인물들이 욕을 할 때 검열되지만, 극장판은 검열되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16]
- 캐릭터들의 걷는 모습이 좀 다르다. 이건 현재 시즌 18까지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서는 발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TV판에서는 발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없다.
- 뮤지컬 영화의 형식을 띤다.
- 사운드트랙이 오케스트라 풍이다.
- 캐릭터들의 입체감이 시즌 1의 에피소드 1 Cartman Gets An Anal Probe를 연상시킨다.
- 캐릭터들이 말하는 속도가 TV판보다 빠르다.
6.1. 선정성과 폭력성[편집]
TV판에서 보여준 선정성과 폭력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케니를 수술할 때는 장기가 모두 다 꺼내지며, 심장을 꺼내고, 또한 마지막 전쟁씬에선 군인들의 사지와 목이 잘려나가 일부 캐릭터들이 장기자랑을 하는 것은 기본.
완전히 디지털화해 정교한 작화로 잔인한 것을 보여주는 현재의 TV판과 달리, 당시 TV판보다 퀄리티 있으면서도 종이인형의 질감은 살린 채로 묘사해 보는 재미가 있다.
6.2. 욕설[편집]
사우스 파크답게 욕설이 장난 아니게 많이 나온다. 아래 씬은 흔히 F-Word 씬이라 불리는 씬으로,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사우스 파크 초등학교. 학생들이 Uncle Fucka를 합창한다.)
(문이 열리는 소리. 선생 개리슨이 입장한다.)
개리슨: 자, 여러분.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오늘은 배울 게 많아요. 오, 당연하지요, 미스터 햇(Mr. Hat).[17]
자, 여러분, 수학 문제부터 시작해 보아요. 5 곱하기 2가 뭘까요?개리슨: 자 창피해하지 말고, 한번 시도해봐요.
(클라이드가 손을 든다.)
개리슨: 오, 그래, 클라이드?
클라이드: 12요.
개리슨: 좋아요. 이제 완전 저능아가 아닌 아이들에게 물어볼까요? 아무도 없나요? 자 창피해하지 말고요.
카일: 전 알 거 같은데요, 개리슨 선생님!
(카트먼이 입모양으로 소리내며 따라한다.)
카일: 닥쳐, 뚱땡아!
카트먼: 야! 뚱땡이라고 부르지 마, 이 씨발(fucking) 유대인 새꺄!
개리슨: 에릭, 지금 ㅆ 들어가는 욕(원문: F-word)했니?
카트먼: 유대인(Jew)이요?
카일: 아니, ‘씨발’ 말한 거잖아. 학교에서 씨발이란 말 쓰면 안 되거든, 이 씨발 뚱땡아!
개리슨: 카일!
카트먼: 씨발! 왜 안되는데?!
개리슨: 에릭!
스탠: 야, 너 또 씨발이라고 했잖아!
개리슨: 스탠리!
케니: 씨발.
개리슨: 케니!
카트먼: 뭔 상관이에요, 아무도 안 다치잖아요. 씨바씨바씨씨발~
개리슨: (화난 표정으로) 너 상담실에 가보는 게 어떻겠니?
카트먼: 선생님, 제 불알이나 빠는 건 어때요?
반 아이들: (허억!)
개리슨: 뭐라고?!
카트먼: 아, 죄송해요. 뭐라고 말했냐면... (확성기를 들고) 제 불알이나 빠는 게 어때요, 개리슨 선생님?
스탠: 와, 이 새끼 좆됐네.[18]
혹은...
카일: 야, 그 영화 좆나 끝내줬다!
카트먼: 니 똥꼬를 걸 정도로 재밌었어!
스탠: 씨발, 나도 테런스와 필립처럼 되고 싶어!
극장 카운터 아저씨: 잠깐만, 너네 보호자는 어디 갔니?
스탠: 네?
극장 카운터 아저씨: 이럴 줄 알았어! 너희들 노숙자를 매수해서 들여보내달라고 했구나!
카트먼: 쌉쳐, 이 똥 쳐먹는 말박이 새끼야.
(방귀를 뀐다.)
카일: 그래. 좆같은 면상 치워라, 삼촌박이 새끼야~
4인방: (엉클 퍼커 노래를 부르며 극장을 떠난다)
작중 Fuck이 쓰인 모든 장면을 정리한 영상.
Fuck 136번, 모욕적인 몸짓 128번, 폭력 행위 221번으로 총 399번의 욕설을 언급해[19] , 2001년 기네스북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가장 많은 욕설 사용' 부문에 올랐다.[20]
나오는 욕들 중 가장 강력한 욕으로 취급받는 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로 추정된다.
7. 사운드트랙[편집]
제작자들이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 명곡들이 꽤 많다. 그러나 음반 발매시 몇 곡은 누락됐고, 리믹스 버전 등 영화에 안 나온 음악들이 수록됐다.
전자는 미녀와 야수의 Belle, 후자는 인어공주의 Part of Your World의 Finale 버전을 레퍼런스했다.
영화에는 나오지만 OST에는 수록되지 않은, 두더지(크리스토프)가 죽어가면서 부르는 La Resistance(Reprise)는 레 미제라블의 A Little Fall of Rain을 레퍼런스했다.
엔드 크레딧에 나오는 발라드 Eyes of a Child는 라이온 킹의 엔드 크레딧 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노틀담의 꼽추의 Someday 등 당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엔드 크레딧에 나오는 발라드를 레퍼런스했다고 볼 수 있다.
8. 해외 수출[편집]
여러 나라에 더빙으로 상영했다.
8.1. 대한민국[편집]
극장 개봉하지 않고 2000년 1월에 스타맥스를 통해 VHS 비디오로 출시[21] 했으나 삭제된 장면이 많다. 2003년에는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를 통해 DVD를 출시했으나 자막 수위를 순화했다. 가령 카트먼 엄마는 개년에서 개년을 못된 년(화냥년)으로 바꾸고, "돼지와 하는 남자"를 "돼지서방"이라고 번역한 등. 그래서 봉알선생의 우리 욕 기행에서는 한국어 번역이 엉터리라고 깠다. DVD 발매 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측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채널 CGV에서 간간히 방영하는데 사담 후세인이 사탄과 섹스한 후 성기를 꺼내는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2010년대에 올레 TV에 VOD가 올라온 적이 있는데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 더빙으로 올라오고 번역 역시 'bitch'를 '마녀'라고 번역하는 등 엄청나게 순화했다. 2021년 경에 내려갔다.
2020년에는 왓챠에 올라왔는데 오역이 많다.
8.2. 일본[편집]
WOWOW에서 더빙판을 방영한 시기인 2000년 8월 12일에 개봉했다. 개봉 당시에는 자막으로만 개봉했으며, 2001년 7월 6일 워너 브라더스 재팬에서 VHS를 출시할 때 더빙을 추가했는데, WOWOW 성우진을 전부 갈아엎어 일부 전문 성우를 제외하면 쇼치쿠 예능 소속 연예인으로 바꾸고 대사도 "간사이벤이 화장실 유머를 완화시킨다"는 이유로 워너 브라더스 재팬에서 교체했으나 반응은 좋지 못했다. 특히 당시 에릭 카트먼을 연기한 LiLiCo[22] 는 배역을 뺏긴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였다고 한다.
전문 성우가 아예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다. 위에 서술 외에 오노사카 마사야가 짐보 컨을, 나가시마 유이치가 빅 게이 알을, 토비타 노부오가 톰을 추가로 연기했다. 이 세 등장인물은 모두 TV판에도 등장하나, 전부 WOWOW 성우가 아닌 다른 성우들이 연기했다.[23]
9. 흥행[편집]
2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83,157,643달러를 벌어 흥행에 성공했다. 대략 제작비의 약 4배 흥행한 셈.
2016년에 개봉한 소시지 파티 전까지는 R등급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0. 기타[편집]
- 케니가 처음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하는 작품이다.
- 극장판은 평행 세계가 아니다. 시즌 4 9화의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옥 장면에서 잠깐 등장하며[24] , 시즌 5 5화에 나오는 테런스와 필립 다큐멘터리에서는 극장판의 미국-캐나다 전쟁을 언급하는데, 사망자 수는 약 700만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즌 6에서는 극장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극중극인 테런스와 필립 불타는 엉덩짝 영화의 후속편 예고가 나온다.
- 거대 클리토리스가 등장한다.
- DVD는 1999년 11월 23일에 출시했다.
- 어느 서부 주에서는 이 영화의 등급을 NC17로 정했다. 원래는 R인데 왜 그랬는지는 불명.
11. 타임라인[편집]
- 연작은 시에나 색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