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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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민들레[1]
Dandelion
이명 : 포공영(蒲公英)
Taraxacum mongolicum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국화목(Asterales)

국화과(Asteraceae)

민들레속 (Taraxacum)

민들레

1. 개요
2. 생태
3. 인식
4. 식용 및 약용
5. 기타



1. 개요[편집]


라틴어
Taraxacum(타락사쿰)
한자
蒲公英(포공영)[2]
영어
dandelion[3]
프랑스어
pissenlit / dent-de-lion[4]
일어
タンポポ(蒲公英 / 鼓草)
에스페란토
taraksako / leontodo
독일어
Löwenzahn(Kuhblume)
스페인어
diente
러시아어
Oдуванчик
포르투갈어
dente de leão
터키어
karahindiba

민들레속에 속한 식물의 총칭.


2. 생태[편집]


어디서나 매우 흔하게 보이는 다년생초[5]로서 바닥에 딱 붙어서 꽃대 대여섯 개가 쏙 올라온다. 톱니 모양의 잎새와 눈에 확 띄는 노란 꽃[6]이 인상적이다. 특히 꽃이 지고나면 솜털 같은 깃이 달린 씨앗들이 나오는데 바람을 타고 날아가서 널리 퍼진다.[7]

현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는 다음과 같다.

-민들레-[8]
-Taraxacum platycarpum-
흰민들레
T. coreanum[9][10]
좀민들레
T. hallasanensis[11]
서양민들레
T. officinale[12]
붉은씨서양민들레
T. laevigatum
털민들레[13]
T. mongolicum
흰털민들레
T. platypecidum


이 중 서양민들레와 붉은씨서양민들레는 이름만 봐도 외래종이다. 유럽 원산의 서양민들레들은 20세기 초에 건너오더니만 이미 완전히 토착화되었다. 때문에 대표적인 토착화한 외래종 즉 '귀화생물'의 예로 손꼽힌다.

토종 민들레(털민들레)는 충매화로 적절한 매개체가 없으면 씨를 맺기 어려운 데다 환경오염에도 취약한 반면, 서양민들레의 번식력은 매우 왕성하고 오염에도 강하기 때문이라 알려졌지만 사실 이 외에도 털민들레는 30일 이상의 저온에서 휴면타파하지 않으면 발아율이 20%정도로 떨어지는데다 암발아 종자라 대충 뿌리면 싹이 잘 나는 것처럼 보일 뿐 휴면타파를 시켜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휴면타파가 필요하지 않고, 광발아여서 흙으로 덮어주지 않아도 되는 서양민들레처럼 발아율이 90%까지 오른다.

도시화가 이루어진 지역의 길가에 핀 민들레류는 대부분이 귀화식물 서양민들레다. 도시의 아스팔트 도로에 서양민들레가 잘 보이는 것은 서양민들레만이 Ph가 높은 아스팔트 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고, 털민들레와 같은 토착종은 ph가 좀더 낮은 중성 토양에서 사는 등 자라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조금만 교외로 나가도 토착종을 찾아볼 수가 있다. 농약살포가 잦은 과수원 근처에서도 토착종이 많은데, 토종의 뿌리가 더 깊이 땅 속으로 파고들기에 농약에 더 강하기 때문이다. 털민들레와 서양민들레가 교잡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흔히 민들레는 꽃이 노랗지만 흰민들레는 이름 그대로 꽃이 하얗다. 완전히 하얀 건 아니고 조금은 노리끼리하다. 꽃이 하얀 민들레만 토종 민들레라고 아는 사람이 많으나 이것은 흰민들레 이야기다. 흰민들레가 토종인 것은 사실이나 모든 토종민들레가 흰 것은 아니다. 흰민들레가 한국 특산식물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또 다른 토종 털민들레도 외래종 민들레처럼 꽃이 노랗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정확히 구분하려면 꽃받침을 확인하면 된다. 꽃받침이 바나나 껍질깐듯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이고, 꽃을 감싸는 것은 토종
털민들레.

유럽에서 건너온 외래종인 서양민들레와 붉은씨서양민들레간 외관상 차이점은 크지 않아 구분하기 어렵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에서 나타나듯 씨앗이다. 서양민들레는 종자 색깔이 옅은 녹색인 반면 붉은씨서양민들레는 종자 색깔이 붉다.

북미에서도 봄-여름 기간에 많이 피는데, 이 동네는 한국의 도심과 달리 어지간한 곳은 전부 잔디밭이라 밖에 나오기만 해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민들레도 향기가 있는 꽃이다. 물론 향기가 좋다고 하기는 힘들다. 취향을 좀 타는 향인데, 좋게 말하면 구수하고 안 좋게 말하면 꼬릿꼬릿하다. 웬만한 들꽃에서 나는 향기가 다 이런 계통인데 장미나 백합 같은 향을 기대하며 맡았다간 표정 찡그려지는 수가 있다.

그리고 유독 변종처럼 생긴 비슷한 꽃이 많이 보이는데 분명 꽃과 씨는 민들레인데, 잎이 길다란 톱날처럼 생긴 민들레 잎 같이 생기지 않고, 길가에 종종 나는 보이는 잔디처럼 좁고 길다란 풀, 작은 깻잎처럼 넓은 면적의 잎, 둥글고 긴 타원형의 잎을 가진 해괴한 종이나, 위에 적힌대로 무릎까지 올라오는 거대 민들레, 한 꽃대에 여러 민들레 꽃이 달리는 히드라 민들레, 심지어는 사람 주먹만 한 씨앗뭉치가 달리거나 거대한 꽃이 달리는 등 온갖 비슷한 것이 발견된다.

이는 변종이나 장종이 아니라 각각 나도민들레, 머위, 서양금혼초(개민들레), 쇠채아재비를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다.

종자의 수명이 실온에서 3∼5년 정도이고, 5℃에서는 10년 동안 보존이 가능하며, -5℃에서는 7만 년이 지나도 발아에 성공한다

3. 인식[편집]


주로 아파트에 살며 마당 볼 일이 없는 한국에서는 강아지똥 등의 매체의 영향이나 어디서나 씩씩하게 핀다는 둥 이미지 메이킹, 어릴 때 불고 놀던 신기한 씨앗 덕분인지 일반 사람들에겐 상당히 인식이 좋은 꽃이다.

허나, 마당관리 하는 사람들에는 전혀 반대로 악마 그 자체다. 자체 생존력과 번식력도 어마어마할뿐더러, 살짝만 건드려도 날아가는 건 씨앗일 뿐 몸체는 웬만한 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튼튼하고 땅속 깊이 박혀 뽑기도 어렵다. 심지어 제초제도 듣질 않아서 전용 제초제가 있을 정도이지만, 독성이 극악해 지역에 따라서는 이런 제초제를 금지하기도 한다. 결국에 그냥 잔디밭 일부를 뜯어버리고 다시 심는 경우도 있다.

밭의 토양이 좀 좋다 싶으면 우리가 자주 보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민들레 따위랑 비교가 되지 않는 거대 민들레들도 발견된다. 제주도만 해도 시골이 아닌 곳에도 화단 같은 곳에 자주 줄기 길이만 60 cm가 넘어가는 민들레도 보인다. 더군다나 워낙 강력한 잡초라서 지 혼자 자라느라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아 더 극혐. 그 탓에 관리가 잘 안 되는 길거리 잔디밭은 민들레가 씨를 뿌리는 기간이 되면 징그러울 정도이다. 다만 밭에 있는 민들레가 완전히 나쁜 것은 아닌데, 민들레의 강력한 직근으로 토양을 갈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다른 식물이 도달할 수 없을 만큼 땅 속 깊숙히 있는 영양분을 퍼오는 초본성 식물은 민들레, 자주개자리 외에는 몇 안 된다.

대신 관리를 잘 해놓은 벌판에서 자라는 민들레 밭이나 인공적으로 조성된 민들레 공원은 개화기가 되면 샛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화사해서 보기에 나쁘지 않다. 단지 민들레가 잔뜩 자라날 만한 어지간한 벌판에는 민들레 말고도 망초, 개망초, 강아지풀, 가는개밀 등 어지간한 잡초들도 왕성하게 자라서 웬만해서는 그냥 관리 안 된 땅으로 보일 뿐. 그래도 만드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약만 잘 뿌려주면 보기 좋은 민들레밭이 되는데, 다른 잡초들은 제초제에 다 죽고 민들레만 멀쩡히 살아남기 때문이다. 하여튼 참 무서운 식물이다.

겨울에는 로제트 상태로 월동하다 봄에 꽃을 피운다. 그냥 밟히는 정도로는 절대 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이 특징이다. 뿌리를 동강내더라도 그 각각의 뿌리에서 싹이 트는 플라나리아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식물 세포에는 다형성능(totipotency)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민들레는 정말 유난히 강력하다. 특히 군에서 제초할 때 더더욱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보도블럭이나 아파트 난간의 한줌 먼지 사이에도 자리를 잡고 피어난다. 이런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민초의 상징과 같은 식물로 취급받는다.

잔디밭을 관리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손으로 뿌리 끝까지 뽑아주어야 좋다. 잔디깎이로 꽃을 잔해 더미로 만들어도 본체가 땅속 깊이 박혀있는지라 다음 주에 또 꽃대를 올리는 게 보통이다. 게다가 이 기간에는 씨앗도 많이 날아다니므로 없던 곳에도 또 난다. 그렇다고 손으로 잘 뽑기도 어지간히 어렵다. 뿌리가 하도 깊어서 대충 뽑다가 뿌리 끝이 끊어지면 그 끝에서 또 민들레가 자라나서 또 뽑아야 한다. 뽑아내다 보면 뿌리가 거진 인삼만 하게 자란 놈들도 보일 정도이다. 차라리 관점을 바꿔 방제를 포기하면 편하다. 아예 민들레밭을 만들어 두면 매년 봄 화초를 심을 필요가 없이 봄철 샛노란 꽃밭을 감상할 수도 있다. 꽃이 진 뒤 날리는 씨가 고민되겠지만.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피는 다른 꽃들과 달리 (서양)민들레는 1년에 6번 꽃을 피운다.

민들레가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은 아니지만, 알레르기철에는 민들레 씨앗이 날아다니는게 육안으로 쉽게 확인되기에 혐오성을 증가시킨다.

민들레의 꽃말은 행복과 감사이다.

4. 식용 및 약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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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뿌리는 한약재기도 한데, 한의학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하며 소화제, 해열제로 쓰인다. 또한 약용 외에도 오래전부터 민들레차로 끓여 마셨고, 유럽에서는 뿌리를 볶아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초를 무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길게 자란 잎을 채소로 쓰기도 한다. 쓴 맛이 나긴 하지만, 고기랑 같이 먹으면 나쁘지 않다. 이렇게 지천에 널린 민들레 잎도 인간이 원시시대부터 자주 식용하던 식물이다.

하지만 매연과 중금속 범벅일까 혹 걱정이라도 되어 민들레를 먹기 겁난다면 도로변이나 길거리, 공장 주변 같은 비위생적인 곳에선 뜯지 말자. 요즘은 밭에서 민들레만 재배해 팔기도 하니까 관심이 있다면 그 쪽을 알아보자. 생명력이 질긴 야생초라 재배하기는 쉬운 모양이지만, 수요가 적기 때문에 시금치처럼 많이 소비되는 채소보다는 비싸다. 당연하겠지만 김치로 만들기도 하는데, 입맛을 돋구는 쓴맛이 고들빼기 김치와 유사하다.

민들레, 즉 포공영은 전초를 말려서 약재로 쓰며, 을 담기도 한다. 꽃이 피거나 씨가 날릴 때쯤엔 약효가 떨어져 쓰이지 않는다.[14] 항암효과 등은 만병통치약 모드에 불과하므로 기대하진 말자. 소문대로라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에 항암효과가 있는 셈이다. 위장병, 간기능 개선 등이 있다고 한다. 줄기를 끊으면 하얀 점액이 나오기에 곪은 상처, 종기 등에 쓰였다.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 상추와 쌈채소와 마찬가지로 민들레, 엉겅퀴 등도 무리해서 먹을 것까진 없지만, 식용할 수 있는 부분은 불면증과 소화기를 편하게 하는 데 약간 효과가 있다.

서양에서는 민들레 꽃을 일용해 리큐르를 만들기도 한다.

5. 기타[편집]


토종 민들레는 양성화지만 반드시 타화수분을 받아야 씨앗을 맺는다. 하지만 서양 민들레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양성화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자가수분을 해버리는지라 번식력 차이가 크다. 유전자풀도 광범위하여 환경오염에도 저항력이 강하다. 그래서 점차 서양 민들레가 우점종을 차지하여 지금은 토종 민들레를 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한국의 보신 문화 때문에 토종 민들레를 약이 된다는 이유로 남획하는 것도 토종 민들레의 씨가 마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서양 민들레는 자가수분도 하고 다른 꽃과도 곤충을 매개로 수분하기도 하지만, 토종 민들레는 같은 종끼리만 수분하여 씨앗을 맺는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물론 그 말이 퍼진 시절에 그런 생태적 특성을 알고 있었을지는 의문이지만…

간혹 꽃대를 줄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꽃대는 꽃대일 뿐이다. 줄기가 거의 없이 바닥에 잎사귀만 나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줄기는 지지대처럼 땅에 강하게 박혀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다. 앉은뱅이처럼 보여도 보이지 않는 땅밑으로 키가 상당히 크다. 가끔 꽃대에도 잎사귀가 돋은 경우도 있다.

어렸을 때 민들레 홑씨를 불어본 경험은 다 있을 것이다.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새하얀 꽃씨가 어떤 감수성을 자극하는지라, 문학 등 예술적 분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식물이다. 머털도사는 민들레 씨앗을 거대화하여 타고 다닌다.

상처를 내면 유액이 나오는데, 특히 카자흐스탄민들레(Taraxacum kok-saghyz)는 유액이 유별나게 많아 소련에서는 이 민들레를 재배해 라텍스를 생산했다.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나오는 '맨드라미'는 흰 민들레의 방언인 '맨드래미'가 맞다고 한다.

단편소설 '옥상의 민들레꽃'(박완서)에서 꼬마는 자살하려던 차에 꿋꿋하게 삶을 이어나가는 민들레꽃을 보고 삶을 이어간다. 머지 않아 아파트 반상회에서 민들레꽃이 자살 방지 대책임을 말하려 하나, 엄마가 제지한다. 이 작품은 7차 교육과정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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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들레는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다[2] 일본어에서도 같은 한자 표기를 사용하나 숙자훈이라 정작 발음은 한자 표기와 무관한 たんぽぽ(탄포포)이다.[3] 한글 표기는 단델리온이 압도적이나 영어 발음과는 크게 다르다. 영어 발음은 [ˈdændɪlaɪən\](댄딜라이언)이다.[4] 사자의 이빨이라는 뜻. 민들레 잎이 뾰족하단 데에서 유래했다. 영어명인 dandelion의 어원. 그 외에 프랑스 지역별로 민들레를 가리키는 사투리 표현이 여럿 있다.[5] 미국에선 마당의 주적. 민들레를 죽이려고 특별히 만든 제초제가 흔하다.[6] 흔한 것은 아니나 흰 민들레도 있다. 흰색 민들레 종류는 약용으로도 많이 쓰인다.[7] 꽃 한 송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조그마한 단위가 한 송이다. 즉 여러 송이가 한 뭉텅이로 동시에 피고 지는 것. 이러한 형태를 두상화서라 하는데, 해바라기 등 특히 국화과 식물에서 꽤 흔한 형태다.[8] 최근 연구로, 해당 학명의 종은 일본 특산종으로 밝혀졌다[9] 일제강점기에 나카이란 학자가 한반도에서 발견하여 보고한 종이다. 한반도 및 만주, 연해주 특산[10] 일본에는 서식하지 않으나 일본의 シロバナタンポポ(Taraxacum Albidum)이 カンサイタンポポ(Taraxacum Japonicum)과 흰민들레의 교잡종임이 밝혀진 사례가 있다.[11] 종명인 hallasanensis는 라틴어로 '한라산에서 나온' '한라산 출신' 정도 의미. 즉 제주도 한라산에서 발견된 종이다. 제주도 특산.[12] 영국유럽 입장에서는 이게 토종인데다, 일반적인 종이란 뜻에서 'common dandelion'이라고 부른다.[13] 그동안 알려진 민들레는 모두 이 종이다[14] 가끔 꽃이 핀 민들레를 약에 쓰겠다고 뿌리까지 캐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쓴맛 나는 맹물일 뿐이다. 민들레의 약초는 꽃이 피기 전, 최대 꽃 봉오리가 벌어지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구분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꽃 피고 나서야 흰 민들레, 노란 민들레 구분하며 찾지만, 이미 꽃이 핀 이후에는 색이 뭐가 되었든 약효는 다 떨어지고 난 뒤라 약재로서의 가치는 없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