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등장 문명/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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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문명 6/등장 문명
문명 6에 등장하는 문명으로, 16번째로 공개되었다. 도시를 건설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으며, 오현제 중 한 명인 트라야누스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2022년 11월 21일에 두 번째 지도자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추가되었다. 2K 계정 연동을 해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지만, 리더 패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모든 플레이어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지도자 능력으로 전작 송가이 문명의 능력 일부를 약간 어레인지 하여 가져왔다.
모델링과 모션이 잘 뽑힌 편이다. 벌써 모드용 지도자로 쓰겠다는 모더들이 우후죽순. 다만 성우가 발음 고증을 못 살렸다.[3]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확장에 어울린다. 지도자 특성인 트라야누스의 기둥은 새로운 도시에 무료 건물을 제공하여 도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생산력을 아낄 수 있게 해준다. 고대 시대로 시작하면 기념비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문명 4의 창조적 특성이나 문명 5의 율법주의 정책처럼 새 도시를 건설하자마자 생산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문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2023년 08월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대폭 상향 되었다. 기본적으로 야만인 대상 전투력 +5가 기본으로 붙어 있어 규율 정책 카드까지 사용하면 +10이 되기에 신 난이도에서도 야만인을 학살 할수 있게 된다. 정찰병으로 막타를 쳐서 공격이 가능한 수준. 또한 전초기지 점령 보상으로 금 300이 추가 되어 총 330을 주는데, 첫 개척자가 320원, 건설자가 200원인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 보상인지 알수 있다. 또한 야만인으로는 1레벨까지만 진급 경험치를 먹을수 있는것에 반해 무한정으로 레벨업이 되는 소소한 보너스도 붙어있다.
더군다나 문명 6의 기본 전략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이 검사 러쉬인데, 카이사르의 군단병 러쉬는 이에 최적화 되어 있다. 특히 모든 문명에게 S급 영웅이긴 하지만, 초반에 히미코를 첫 영웅으로 얻게 되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 나올 정도. 근처 도시국가 종주국 이후 징병을 통해 얻은 전사 5~10기가 맵을 펴서 야만인을 찾고, 두들겨 패서 경험치를 먹고 추가 금을 확보하는 동안 채광/청동(야만인 3기 처치 요구)/철제기술(철광산 1곳)을 빠르게 돌려주면 기존 전사의 업글에 필요한 골드와 철이 확보되어 대략 10개의 군단병이 튀어나온다. 기존의 도시 점령시 200/전초기지 100만 주고 강철 연구시 700도 없고 야만인 관련 버프도 없는 쓰레기 캐와 비교하면 티어가 확 올라갔다.
검사보다 요구 생산력이 20 높지만 전투력도 5 높아서 전작처럼 로마의 초반 정복전을 담당하는 고유 유닛이다. 벌목과 시설 수리 능력이 있어서 수비 후 도시 재정비, 점령한 도시 안정화, 신도시 개발 등 전투 외 상황에도 유용하다. 예를 들면 정복한 도시에서 군단병으로 벌목을 함으로써 새 군단병을 빠르게 뽑아내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실용적인 의미는 적지만 심지어 낙진을 제거하는 것까지 가능한데, 이 능력 때문인지 군단병은 전투 유닛 중에서는 유일하게 낙진 피해를 절반만 받는다. 관련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그리고 전작의 특징을 이어받아 유닛당 하나씩 로마 요새를 건설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 본래 요새는 르네상스 시대의 공성 전략 과학 기술을 완료해야 열리지만 로마 요새는 별도의 선행 조건이 없다. 이를 제외하면 일반 요새와 다른 점은 없으므로 그냥 빨리 쓸 수 있는 요새라고 보면 된다.
본작의 요새는 정말 강하므로 확장팩에 시즌패스까지 끝난 현재 다소 수수한 군단병에 킥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10] 다른 문명도 공병을 뽑고 요새를 지으면 똑같이 가능하지만, 군단병은 고전시대부터 다른 소모값 없이 군단병만으로 이 전술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어중간한 중갑병 러시는 코웃음치면서 막게 해주는 고마운 능력. 단, 적진에는 설치할 수 없어서 정복전에는 크게 빛을 내지 못한다. 중립 지역엔 건설이 가능해서 적 도시 경계에 세우고 활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송수로를 대체하는 고유 지구로, 자세히 보면 송수로 아래로 목욕탕 건물이 보인다. 고대 로마의 송수로 시스템이 발달한 것과 목욕탕이 일종의 문화 공간으로 사용된 것을 반영했는지 추가적인 주거 공간과 쾌적도를 제공해 주어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6년 겨울 패치로 고유 지구가 인구 수 제한을 받게 되었으나 목욕탕은 원본인 송수로부터가 제한을 무시한다. 다만 입지 조건이 '수원과 도심부에 동시 인접'이라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를 늘리겠다고 도심부 주위부터 특수지구를 깔다가 지을 자리가 없어서 못 지을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2017년 여름 패치로 송수로의 건설 비용이 30% 절감되어 필요 생산력이 18이 되는 간접 상향을 받았다. 이후 몰려드는 폭풍에서 송수로에 산업 구역 인접보너스 +2가 추가되면서 다시 한 번 큰 버프를 받았다.
군단병이 지을 수 있는 요새. 로마 문명만이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유 시설이지만 모습과 특성이 일반 요새와 동일해서 고유한 개성이 없다 보니, 문명 개요나 로딩 화면 등에서 문명 고유 요소로 소개하지 않고 있다. 일반 요새는 르네상스 시대 테크에서 해금되는데 로마 요새는 고전 시대 테크에서 해금되는 군단병으로 지을 수 있으므로 일반 요새에 비해 일찍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건설해도 요새와 달리 탄도학의 유레카를 터트릴 수 없다.
내정 정복 양면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 준수한 문명이자 초보자가 입문하기 좋은 쉬운 문명으로, 목욕탕의 입지 조건만 확인하면서 도시를 지으면 어디에서도 문명 특성이 전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내정을 할 때는 확장 플레이를 하면서 도심부 건물과 목욕탕을 활용하고, 정복에서는 군단병으로 이득을 취한 뒤 스노우볼을 굴리는 식으로 운영한다.
전작처럼 확장적인 플레이가 어울리는 문명이지만, 군단병과 발리스타로 밀어붙여 괴뢰들을 늘려가는 정복적인 플레이에서 직접 많은 도시를 세우는 스타일로 살짝 변했다. 식민지화 정책 카드로 개척자를 빠르게 뽑아서 영토를 확보하자. 물론 군단병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 역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추가로 도심지 건물이 무료이고, 도로가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도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내정을 확보하고 다른 곳으로 집중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문명 6이 초반에는 야만인을 막거나 각종 유레카를 뽑아내기 위해 정신없는 걸 감안하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강점이 된다.
초반에는 공짜 기념비를 통해 빠르게 사회 제도를 찍을 수 있다. 도시 국가의 초반 1사절 중 과학이나 문화 +2를 얻는 것이 아주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공짜 기념비의 문화 +2도 마찬가지로 체감이 엄청나게 크다. 덕분에 내정은 물론이고 군단병으로 처음 러시를 노릴 때도 아고게와 과두제를 빨리 올릴 수 있어서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군단병은 필요 생산력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둔지 + 과두제 + 검사 러시를 할 때 가장 쓰기 편하고 강력하다는 평이 있는 만큼 정복을 하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다.
고유 특수지구 목욕탕은 송수로 기반이다. 송수로는 흥망성쇠까지는 주거공간이 애매해서 잘 짓지 않았으나, 몰려드는 폭풍에서는 송수로에 산업 구역 인접 보너스 +2가 추가되어 입지가 환골탈태했다. 특히 로마는 안 그래도 목욕탕의 건설 비용이 절반이고 추가 주거공간과 쾌적도 혜택을 받았으나 이에 따른 내정 보너스를 받게 된 것. 내정으로도 산업 구역과 목욕탕을 지으면서 상업 중심지, 캠퍼스 각만 잘 나온다면 무리 없이 성장이 가능하다.
고대 깡패 문명급은 아니지만 멀티플레이에서도 준 사기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군단병은 고유 유닛이고 전투력 +5를 기본적으로 달고 있어서 매우 강력하다. 거기에다 고대 스타트 기준으로 기념비를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문화 수급량이 훨씬 높으며, 결과적으로 첫 정부, 특히 유산으로 전투력 +4를 받는 과두제가 순식간에 뚫린다. 즉 이 타이밍에 군단병은 다른 검사들에 비해 전투력이 9 높고, 방어 시에는 요새 하나 박아두면 +19까지 된다. 게다가 도로가 자동으로 뚫려서 병력 충원도 빠르다. 목욕탕이 쾌적도를 주기 때문에 쾌적도 문제(전쟁광 페널티)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 때문에 남들은 이제 좀 플레이를 시작할 시기에 전투력 +9짜리 유닛들을 무더기로 몰고 갈 수 있는, 그야말로 초반 전투 깡패 문명.
그러나 흥망성쇠, 몰려드는 폭풍, 그리고 뉴 프론티어 DLC까지 나온 현 시점에서는 싱글 강문명 위치는 조금 퇴색된 감이 있다. 정복 측면에서는 줄루, 오스만 같은 정복 깡패 문명급은 커녕 군단병의 공격력이 사실상 미국(자대륙에서 공격력 +5) 검사에게도 밀리는 게 현실이며[12] , 내정 면에서는 내정 사기 문명인 러시아, 호주 같은 문명은 물론이고 와일드카드 슬롯 하나를 주는 그리스, 고유지구가 사실상 3개인 일본 같은 문명에게 조금씩 밀린다. 하지만 초반에 높은 문화를 바탕으로 빨리 과두제 군단병을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 그리고 도시를 개척하기만 해도 고전 시대에 얻는 문화 보너스 등을 통한 스노우볼링은 여전히 위력적이고, 독일과 함께 난이도가 가장 쉬운 편에 속하는 문명이기에 싱글에서도 중상위권에는 충분히 든다. 물론 멀티에서는 독일, 한국과 함께 사기급 문명이다.
신 난이도 기준으로는 딱히 특화된 승리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따라서 초반 과두제 군단병 러시를 통해 최소 한 문명은 없애거나 불구를 만들어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철[GS] 이 뜨지 않는다면 후반이 애매한 로마로는 무난하게 게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재시작하는 편이 낫다.
개척자를 동원한 직접적인 확장에 특화된 트라야누스와는 달리 전작처럼 군단병들을 이끌고 적극적인 정복 전쟁을 펼쳐야 하는 지도자. 초반에는 트라야누스보다야 약할 수밖에 없지만, 과두제와 군단병 물량이 확보되는 타이밍의 폭발력은 트라야누스에 견줄 만하다.
러시 타이밍에 대비하기 위해 군단병을 뽑을 금과 철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관건. 금이야 야만인 전초기지를 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근처에 철이 없다면 재시작을 권장한다.
종교관은 신자 이주 정책이 1순위인 것은 카이사르에게도 다르지 않다. 다만 트라야누스처럼 문화 보너스가 없는 만큼 정책 카드가 비교적 늦게 해금되니 쉬이 얻기는 힘들 것이다. 2순위는 대장간의 신으로 전사•군단병 물량 확보를 보조하는 것.
야만인 부족 모드는 트라야누스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해당 모드를 켤 시, 전초기지를 파괴해야 효과를 보는 수메르의 특성과는 달리 카이사르의 특성 효과는 야만인 전초기지를 약탈할 때마다 적용되기 때문. 만만한 전초기지 한둘 정도 골라서 요새를 짓고 농성하여 ATM처럼 쓸 수도 있고, 그렇게 번 금으로 전사를 구입하거나 적국 근처의 야만인 전초기지를 매수하여 정복을 보조하게 할 수도 있다.
이거다 싶은 유형이 없는 올라운더형 문명. 다만 그 중에서도 더 잘 맞는 것을 들라면 과학 승리와 정복 승리.
더욱 강해졌다. 오리지널에서는 초반 문화가 그저 운영에 기름칠을 해주는 양념 정도의 역할이었다면 흥망성쇠에서는 초반 문화 차이로 생사가 갈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공짜 기념비가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냥 도시만 좀 펴도 문화가 알아서 들어오기 때문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총독 확보가 누구보다 빠르며, 정치 철학을 빠르게 찍기 때문에 보병 러쉬에 필수인 과두제와 과두제 유산 또한 빠르게 확보 가능하다. 군단병이 쌍과두제를 받으면 전투력 48을 찍는데, 이 정도면 고전 시대 개깡패로 악명 높은 인도의 바루도 한 수 접는 수준이다. 궁수를 조합하면 중세 시대까지도 로마의 쾌진격을 보여줄 수 있다.
흥망성쇠 들어 새로 도입된 충성도 개념도 로마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다. 로마가 시작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기념비에 충성도 +1이 들어감으로써 로마가 보다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주며, 정복할 문명의 주변에 도시를 펴서 도로를 확보하고 진군시키는 전략을 여전히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직간접적으로 하향을 많이 받았다. 일단 군단병이 철을 소모하게 되었고[13] , 과두제를 채택한 상태에서 과두제 유산[14] 을 받을 수도 없게 되었으며 성벽의 체력도 두 배로 상승했다. 따라서 여전히 강력하기는 하지만 군단병만으로 세계를 정복하기는 힘들며, 그냥 근처 도시 한두 개 정리하는 수준으로 만족하거나 군단병을 뽑을 생산력으로 사당을 지어 무한 개척이나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한편 송수로가 산업 단지에 인접 보너스를 2나 주게 되어 모든 도시에 송수로가 거의 준필수가 되었는데, 로마는 반값 송수로를 깔아재낄 수 있어서 엄청난 생산력 절약이 가능해졌다. 보너스 쾌적도랑 주거공간은 덤. 군단병이 좀 쓰기 힘들어진 대신에 내정 면에서 엄청난 상향을 받은 셈이다.
몰려드는 폭풍 전까지는 평이 그저 초보자에게 좋은 문명이었지만 지속적인 패치로 상당히 좋아졌다.
2020년 8월 에티오피아 문명 추가 패치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패치로 상당한 간접 상향을 받았다. 보이드 싱어는 기념비 대체 건물로 오벨리스크[15] 를 지을 수 있게 하는데, 로마는 고대 시대로 시작해도 도시를 세울 때마다 기념비를 무료로 받기 때문에 아무 투자를 안 해도 초반부터 빠르게 신앙을 벌어올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고전 시대 황금기를 가는 데에 성공하면 기념비 성을 골라 신앙으로 개척자를 사 도시를 펴면 신앙과 문화가 더 들어오는 등 시너지가 엄청나다. 보이드 싱어스와의 궁합이 좋기는 하지만 로마의 특성과 성능이 워낙 무난해서 다른 비밀 결사를 가도 손해보는 건 없다. 다만 다른 종교 문명(러시아, 에티오피아 등)이 보이드 싱어스로 받는 이득에 비해 로마가 얻는 이득은 소소한 편이어서 티어가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종교의 직업 윤리 패치는 선주둔지 테크 로마에게 악영향을 끼쳤지만 AI는 거의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 중에 체감할 일은 없다. 멀티에서도 군단병으로 빨리 털어버리면 별 문제는 없지만 멀리서 내정을 다지기 시작하면 상당히 불리해진다. 어차피 다른 플레이어가 색출해서 털어버릴 테니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되긴 한다. 어쨌든 이 시기에는 잠깐 로마의 티어가 일본 밑으로 내려갔었다.
쾌적도 패치 덕분에 고유 시설에서 쾌적도를 주는 로마는 상당히 이득을 보게 되었다. 산업 구역 인접 보너스가 있으니 송수로를 안 짓는 도시가 거의 없으며, 인구 제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지라 상당히 좋아졌다.
영웅 모드 추가 역시 로마에게 호재가 되었다. 영웅을 뽑기 위해서는 기념비가 필요한데, 로마는 모든 도시에 기념비가 기본적으로 있다. 이 덕분에 다른 문명들보다 빨리 영웅을 뽑아 스노우볼링 굴릴 수 있게 되었다. 만약 히미코라도 뽑으면 빠른 징병+군단병 업그레이드로 이웃 문명에게 지옥을 보여줄 수 있고, 후냐프로 야만인 전사를 파밍해 수를 불리는 것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야만인 모드도 로마에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야만인 진지에서 보통 속도 기준 고작 95금으로 전사를 사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 모은 전사를 군단병으로 업그레이드해서 타이밍 러시를 감행하면 된다.
좀비 모드 역시 로마 군단병의 로마 요새에 전작의 위대한 장군으로 지은 성채처럼 매 턴 시작시 적 유닛에게 피해를 주는 업그레이드가 들어가 매우 좋아졌다.
12월에 진행된 패치로 야만인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졌는데 기념비로 빠른 규율을 갈 수 있고 군단병 러쉬 때문에 초반에 전사를 뽑는게 좋은 로마에게 호재가 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인 버프 덕분에 그저그런 문명에서 비잔틴 급으로 좋은 문명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갑병의 등장으로 군단병이 날뛸 수 있는 기간이 반토막이 되버렸다. 특히 라이벌인 골족이 이걸로 티어를 확 높여 위협적인 적이 되었다.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TSL 등에선 빠른 중갑병에 짓눌려 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
로마 제국의 확장주의를 반영해 넓은 제국을 좋아한다. 문제는 고난도에서 개척자를 두세 개는 들고 나오는 AI의 특성상 초반에는 무조건 트라야누스보다 영토가 작을 수밖에 없건만, 그걸 못 봐주고 바로 땅 넓히는 게 무섭냐고 칼을 들고 삿대질을 하며 성질을 낸다.(…)
사실상 초반 기준으로 어젠다를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한 문명. 초반 패왕 문명이라 AI를 일부러 정신병자처럼 만들어 놓은 거라고 보면 된다. 만약 어젠다를 맞춰주기 쉬웠으면 다른 문명이랑 친선관계를 맺고 노전쟁 친목질을 하게 될 텐데 이걸 막은 거라고 보면 된다.[16] 이런 호전성 때문인지 다른 AI 문명하고만 접해 있으면 무난하게 서로 크는 게 아니라 로마가 다른 문명을 성공적으로 잡아먹든 역으로 잡아먹히든 둘 중 하나인 경우가 꽤 생긴다. 다만 영토가 이미 넓은 상태로 만났거나, 중후반까지 열심히 영토를 늘렸으면 제국의 위상이 목성[17] 같다며 바로 칭찬해 준다.
근소하게 AI 로마 영토가 넓은 상태에서 전쟁으로 로마 도시를 점령하고 바로 평화 협상을 진행하고 나면 본인의 도시가 뺏긴 상황인데 곧바로 제국의 위상이 목성과 같다는 칭찬을 하는 기행을 볼 수 있다.(…)
대놓고 전쟁광이다 보니 도시를 무조건 뺏으려고만 한다. 강철만 연구되면 도시를 뺏는대로 무조건 먹어치우는 먹보이며 남의 도국이나 문명을 털어서 그 돈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문명이라서, 어떤 명분이건 간에 전쟁 표적 대상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흔하다. 단, 아젠다 조건은 만족 시키기 쉬워서 초중반까지는 친목을 다질 수 있다. 또한 종교 전파 능력이 약해서 성전을 거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야만인 철거 속도가 발군으로, 수메르와 더불어 야만인 킬러에 속한다. 당연히 게임 내에 바빌론이 존재하면 허약해진다.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로마 제국의 나머지 절반인 비잔틴을 고려해서 인지 대부분 서로마 지역의 도시들만 등장한다.
오판토강 (Ofanto River)
포강 (Po River)
루비콘강 (Rubicon River)
티베르강 (Tiber River)
라르데렐로 화산 (Larderello Volcano)
캄피 플레그레이 (Phlegraean Fields)
스트롬볼리 (Stromboli)
불시니 (Vulsini)
아펜니노산맥 (Apennine Mountains)
키안티산맥 (Chianti Mountains)
디나르 알프스 (Dinaric Alps)
돌로마이트 (Dolomites)
시빌리니산맥 (Sibillini Mountains)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로마 문명=이탈리아로 생각한 듯[22] , 게임 초반에는 라틴어 이름을 사용하다가 산업시대~현대시대부터 이탈리아어 이름을 사용한다. 라틴어와 이탈리아어의 유사성을 생각해보면 산업시대 이후의 인명도 라틴어로 어렵지 않게 컨버전할 수 있었을텐데... 그건 그렇고 한국어판의 라틴어 이름 번안은 고전식 독음과 교회식 독음을 반반씩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하나만 해라
러시아 문명과 현대 이후 남성 시민 이름 하나가 중복된다(움베르토/Umberto).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차치우스(Acacius)
아에티우스(Aetius)
브루투스(Brutus)
카엘리누스(Caelinus)
에미디우스(Emidius)
플라비우스(Flavius)
요빌리우스(Jovilius)
마니우스(Manius)
소푸스(Sophus)
티마에우스(Timaeus)
고대~르네상스(여성) -
아벨리아(Abelia)
클로리스(Chloris)
클로토(Clotho)
엘리아나(Eliana)
그라칠리아(Gracilia)
헤르타(Herta)
이시도라(Isidora)
라에티티아(Laetitia)
멜리타(Melita)
프로세르피나(Proserpina)
현대 이후(남성) -
아돌포(Adolfo)
베니토(Benito)
다리오(Dario)
엘모(Elmo)
페데리코(Federico)
귀도(Guido)
마르지오(Marzio)
파스콸리노(Pasqualino)
레모(Remo)
움베르토(Umberto)
현대 이후(여성) -
밤비(Bambi)
벨라(Bella)
카프리체(Caprice)
도나텔라(Donatella)
프란체스카(Francesca)
로렌자(Laurenza)
루크레치아(Lucrezia)
오르텐시아(Ortensia)
사브리나(Sabrina)
비탈리아(Vitalia)
테마 BGM의 원곡은 '위대하온 어머니(Magna Mater)'로, 그리스처럼 고대의 악곡이 그대로 내려온 것은 아니고 이탈리아의 고대 공연예술 복원 연구 및 실연 그룹인 Synaulia[23] 에서 1996년 발표한 곡이다. 고대에 멸망한 국가답게 정보시대의 다른 국가들의 BGM이 현대적인 것과는 달리 로마는 매우 근엄하고 진지한 로마시대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텍스트와 음성으로 구분된 건 택스트로 출력되는 내용과 실제 말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이다.
로마의 지도자인 트라야누스는 고전 라틴어를 사용한다.[24] 성우는 Gianmarco Ceconi.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고전 라틴어를 사용한다.[30] 성우는 Michele Car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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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문명 6에 등장하는 문명으로, 16번째로 공개되었다. 도시를 건설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으며, 오현제 중 한 명인 트라야누스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2022년 11월 21일에 두 번째 지도자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추가되었다. 2K 계정 연동을 해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지만, 리더 패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모든 플레이어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지도자 능력으로 전작 송가이 문명의 능력 일부를 약간 어레인지 하여 가져왔다.
2. 지도자[편집]
2.1. 트라야누스[편집]
2.2. 율리우스 카이사르[편집]
모델링과 모션이 잘 뽑힌 편이다. 벌써 모드용 지도자로 쓰겠다는 모더들이 우후죽순. 다만 성우가 발음 고증을 못 살렸다.[3]
3. 고유 요소[편집]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확장에 어울린다. 지도자 특성인 트라야누스의 기둥은 새로운 도시에 무료 건물을 제공하여 도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생산력을 아낄 수 있게 해준다. 고대 시대로 시작하면 기념비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문명 4의 창조적 특성이나 문명 5의 율법주의 정책처럼 새 도시를 건설하자마자 생산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문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3.1. 문명 특성[편집]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교역로 범위 안의 플레이어가 짓거나 점령하는 도시는 교역소와 수도와 연결된 도로를 가지고 시작. 플레이어의 교역로가 플레이어의 교역소를 지나갈 때마다 +1골드 획득.
문명 특성은 이름과 효과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 도시를 세울 때 수도 로마의 교역로 범위 안이라면[4] 로마로 통하는 길이 즉시 생성된다. 즉 도시들을 도로로 연결하기 위해 굳이 국내 교역로를 돌리거나 공병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 비록 도시 연결로 금을 벌 수 있는 기능은 사라졌지만 병력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꽤 줄여주는 좋은 특성이다.
또 다른 효과는 교역로 경로 내의 자신의 교역소마다 턴당 골드를 1 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출발도시 - 도시1 - 도시2로 연결된 교역로가 있을 때 도시 1과 도시 2에 자신의 교역소가 있으면 해당 교역로에 금 +2가 추가되는 것. 보통 교역소는 자신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교역 거리를 연장시키고 다른 나라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추가적인 골드를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로마가 아닌 문명은 자국 교역소에서 골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로마는 문명 특성으로 자신의 상인이 지나가도 골드 보너스를 받는다. 이 특성 덕분에 식량과 생산력 같은 직접적 산출량을 위해 국내 교역로만 돌려도 골드를 벌 수 있다. 나중에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에 성공하면 상인이 여러 교역소를 지나면서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줄 것이다.
또 다른 효과는 교역로 경로 내의 자신의 교역소마다 턴당 골드를 1 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출발도시 - 도시1 - 도시2로 연결된 교역로가 있을 때 도시 1과 도시 2에 자신의 교역소가 있으면 해당 교역로에 금 +2가 추가되는 것. 보통 교역소는 자신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교역 거리를 연장시키고 다른 나라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추가적인 골드를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로마가 아닌 문명은 자국 교역소에서 골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로마는 문명 특성으로 자신의 상인이 지나가도 골드 보너스를 받는다. 이 특성 덕분에 식량과 생산력 같은 직접적 산출량을 위해 국내 교역로만 돌려도 골드를 벌 수 있다. 나중에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에 성공하면 상인이 여러 교역소를 지나면서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줄 것이다.
3.2. 트라야누스 특성[편집]
- 트라야누스의 기둥 - 건설한 도시가 추가적인 도심부 건물을 갖고 시작
지도자 특성은 도시를 펼 때 추가적인 도심부 건물을 달고 스타트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해당 시대에서 건설 가능한 가장 저렴한 도심부 건물을 목록에 추가하는 것으로, 언젠가는 다 지어줘야 하는 건물이기에 여러모로 망치를 아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한 시대에 따라 그 목록이 달라진다.
- 고대~고전 시대: 기념비
- 중세 시대: 곡창[5]
- 르네상스~정보 시대(강 옆): 물레방앗간
- 르네상스~산업 시대(강 옆이 아닐 때): 중세 성벽[6]
- 현대~원자 시대(강 옆이 아닐 때): 하수관
- 정보 시대(강 옆이 아닐 때): 추가 건물 없음
평범하게 고대 시대부터 시작할 경우 기념비를 추가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통 정찰병을 뽑고 개척자, 건설자, 특수지구를 만들다 보면 기념비를 지을 타이밍이 애매한 경우가 정말 자주 나온다. 새 도시에서도 건설자와 특수지구를 짓다 보면 기념비가 늦게 지어질 때가 많으나 로마는 기념비를 지을 필요 없이 땡문화 2를 도시마다 획득한다. 문화 5~6 얻어보겠다고 땡문화를 주는 종교관을 선택할 때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우수한 효과. 또한 문화가 영토 확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역시 확장 플레이에 소소한 도움이 된다.
한편 이 특성 덕분에 고대 시대로 게임을 시작하면 시작 후 1~2턴째 점수 1등일 확률이 아주 높다. 이걸 이용하면 신 난이도에서는 1턴 점수 승리도 가능한데, 턴 제한을 1로 두고 어디가 되었든 도시를 깔고 게임을 마치면 된다. 덕분에 처음 시작하자마자 12개의 도전 과제를 날로 먹고[7] 시작할 수 있으며, 맵 인원수와 구조 승리 업적도 단순 노가다만으로 전부 얻을 수 있어서 총 22개의 도전 과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충족된다. 단 드문 경우이지만 자연 경관 보너스로 인해 1등이 아닐 확률이 간혹 존재하며, 고유 유닛을 들고 시작해 시대 점수로 로마를 제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노가다를 할 때는 상대 문명들을 UU가 없는 문명들로 채우는 게 안정적이다.[8]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건설한 도시에 건물을 추가하는 능력이므로 정복한 도시에는 보너스 건물을 주지 않는다.
한편 이 특성 덕분에 고대 시대로 게임을 시작하면 시작 후 1~2턴째 점수 1등일 확률이 아주 높다. 이걸 이용하면 신 난이도에서는 1턴 점수 승리도 가능한데, 턴 제한을 1로 두고 어디가 되었든 도시를 깔고 게임을 마치면 된다. 덕분에 처음 시작하자마자 12개의 도전 과제를 날로 먹고[7] 시작할 수 있으며, 맵 인원수와 구조 승리 업적도 단순 노가다만으로 전부 얻을 수 있어서 총 22개의 도전 과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충족된다. 단 드문 경우이지만 자연 경관 보너스로 인해 1등이 아닐 확률이 간혹 존재하며, 고유 유닛을 들고 시작해 시대 점수로 로마를 제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노가다를 할 때는 상대 문명들을 UU가 없는 문명들로 채우는 게 안정적이다.[8]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건설한 도시에 건물을 추가하는 능력이므로 정복한 도시에는 보너스 건물을 주지 않는다.
3.3. 카이사르 특성[편집]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처음 도시를 정복하거나 야만인 전초기지에서 금을 얻을 때 금 +300을 얻습니다. 주조 연구 완료 후에는 금이 500이 되며, 강철 연구 완료 후에는 700이 됩니다(일반 속도 기준). 야만인을 대상으로 할 때 전투력 +5를 받으며 항상 일반 경험치를 얻습니다.
2023년 08월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대폭 상향 되었다. 기본적으로 야만인 대상 전투력 +5가 기본으로 붙어 있어 규율 정책 카드까지 사용하면 +10이 되기에 신 난이도에서도 야만인을 학살 할수 있게 된다. 정찰병으로 막타를 쳐서 공격이 가능한 수준. 또한 전초기지 점령 보상으로 금 300이 추가 되어 총 330을 주는데, 첫 개척자가 320원, 건설자가 200원인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 보상인지 알수 있다. 또한 야만인으로는 1레벨까지만 진급 경험치를 먹을수 있는것에 반해 무한정으로 레벨업이 되는 소소한 보너스도 붙어있다.
더군다나 문명 6의 기본 전략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이 검사 러쉬인데, 카이사르의 군단병 러쉬는 이에 최적화 되어 있다. 특히 모든 문명에게 S급 영웅이긴 하지만, 초반에 히미코를 첫 영웅으로 얻게 되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 나올 정도. 근처 도시국가 종주국 이후 징병을 통해 얻은 전사 5~10기가 맵을 펴서 야만인을 찾고, 두들겨 패서 경험치를 먹고 추가 금을 확보하는 동안 채광/청동(야만인 3기 처치 요구)/철제기술(철광산 1곳)을 빠르게 돌려주면 기존 전사의 업글에 필요한 골드와 철이 확보되어 대략 10개의 군단병이 튀어나온다. 기존의 도시 점령시 200/전초기지 100만 주고 강철 연구시 700도 없고 야만인 관련 버프도 없는 쓰레기 캐와 비교하면 티어가 확 올라갔다.
3.4. 군단병[편집]
검사를 대체하는 로마 고유의 고전 시대 근접 유닛이다. 검사보다 요구 생산력이 높지만 전투력도 높으며, 1회에 한해 로마 요새를 건설할 수 있다. 또한 건설자처럼 숲을 제거하거나 시설을 수리 및 제거할 수 있다. 단, 건설횟수를 소모하면 수리/제거 능력은 사라진다.
검사보다 요구 생산력이 20 높지만 전투력도 5 높아서 전작처럼 로마의 초반 정복전을 담당하는 고유 유닛이다. 벌목과 시설 수리 능력이 있어서 수비 후 도시 재정비, 점령한 도시 안정화, 신도시 개발 등 전투 외 상황에도 유용하다. 예를 들면 정복한 도시에서 군단병으로 벌목을 함으로써 새 군단병을 빠르게 뽑아내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실용적인 의미는 적지만 심지어 낙진을 제거하는 것까지 가능한데, 이 능력 때문인지 군단병은 전투 유닛 중에서는 유일하게 낙진 피해를 절반만 받는다. 관련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그리고 전작의 특징을 이어받아 유닛당 하나씩 로마 요새를 건설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 본래 요새는 르네상스 시대의 공성 전략 과학 기술을 완료해야 열리지만 로마 요새는 별도의 선행 조건이 없다. 이를 제외하면 일반 요새와 다른 점은 없으므로 그냥 빨리 쓸 수 있는 요새라고 보면 된다.
본작의 요새는 정말 강하므로 확장팩에 시즌패스까지 끝난 현재 다소 수수한 군단병에 킥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10] 다른 문명도 공병을 뽑고 요새를 지으면 똑같이 가능하지만, 군단병은 고전시대부터 다른 소모값 없이 군단병만으로 이 전술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어중간한 중갑병 러시는 코웃음치면서 막게 해주는 고마운 능력. 단, 적진에는 설치할 수 없어서 정복전에는 크게 빛을 내지 못한다. 중립 지역엔 건설이 가능해서 적 도시 경계에 세우고 활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3.5. 목욕탕[편집]
송수로를 대체하는 고유 지구로, 자세히 보면 송수로 아래로 목욕탕 건물이 보인다. 고대 로마의 송수로 시스템이 발달한 것과 목욕탕이 일종의 문화 공간으로 사용된 것을 반영했는지 추가적인 주거 공간과 쾌적도를 제공해 주어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6년 겨울 패치로 고유 지구가 인구 수 제한을 받게 되었으나 목욕탕은 원본인 송수로부터가 제한을 무시한다. 다만 입지 조건이 '수원과 도심부에 동시 인접'이라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를 늘리겠다고 도심부 주위부터 특수지구를 깔다가 지을 자리가 없어서 못 지을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2017년 여름 패치로 송수로의 건설 비용이 30% 절감되어 필요 생산력이 18이 되는 간접 상향을 받았다. 이후 몰려드는 폭풍에서 송수로에 산업 구역 인접보너스 +2가 추가되면서 다시 한 번 큰 버프를 받았다.
3.6. 로마 요새[편집]
군단병이 지을 수 있는 요새. 로마 문명만이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유 시설이지만 모습과 특성이 일반 요새와 동일해서 고유한 개성이 없다 보니, 문명 개요나 로딩 화면 등에서 문명 고유 요소로 소개하지 않고 있다. 일반 요새는 르네상스 시대 테크에서 해금되는데 로마 요새는 고전 시대 테크에서 해금되는 군단병으로 지을 수 있으므로 일반 요새에 비해 일찍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건설해도 요새와 달리 탄도학의 유레카를 터트릴 수 없다.
4. 운영[편집]
4.1. 트라야누스[편집]
내정 정복 양면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 준수한 문명이자 초보자가 입문하기 좋은 쉬운 문명으로, 목욕탕의 입지 조건만 확인하면서 도시를 지으면 어디에서도 문명 특성이 전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내정을 할 때는 확장 플레이를 하면서 도심부 건물과 목욕탕을 활용하고, 정복에서는 군단병으로 이득을 취한 뒤 스노우볼을 굴리는 식으로 운영한다.
전작처럼 확장적인 플레이가 어울리는 문명이지만, 군단병과 발리스타로 밀어붙여 괴뢰들을 늘려가는 정복적인 플레이에서 직접 많은 도시를 세우는 스타일로 살짝 변했다. 식민지화 정책 카드로 개척자를 빠르게 뽑아서 영토를 확보하자. 물론 군단병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 역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추가로 도심지 건물이 무료이고, 도로가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도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내정을 확보하고 다른 곳으로 집중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문명 6이 초반에는 야만인을 막거나 각종 유레카를 뽑아내기 위해 정신없는 걸 감안하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강점이 된다.
초반에는 공짜 기념비를 통해 빠르게 사회 제도를 찍을 수 있다. 도시 국가의 초반 1사절 중 과학이나 문화 +2를 얻는 것이 아주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공짜 기념비의 문화 +2도 마찬가지로 체감이 엄청나게 크다. 덕분에 내정은 물론이고 군단병으로 처음 러시를 노릴 때도 아고게와 과두제를 빨리 올릴 수 있어서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군단병은 필요 생산력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둔지 + 과두제 + 검사 러시를 할 때 가장 쓰기 편하고 강력하다는 평이 있는 만큼 정복을 하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다.
고유 특수지구 목욕탕은 송수로 기반이다. 송수로는 흥망성쇠까지는 주거공간이 애매해서 잘 짓지 않았으나, 몰려드는 폭풍에서는 송수로에 산업 구역 인접 보너스 +2가 추가되어 입지가 환골탈태했다. 특히 로마는 안 그래도 목욕탕의 건설 비용이 절반이고 추가 주거공간과 쾌적도 혜택을 받았으나 이에 따른 내정 보너스를 받게 된 것. 내정으로도 산업 구역과 목욕탕을 지으면서 상업 중심지, 캠퍼스 각만 잘 나온다면 무리 없이 성장이 가능하다.
고대 깡패 문명급은 아니지만 멀티플레이에서도 준 사기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군단병은 고유 유닛이고 전투력 +5를 기본적으로 달고 있어서 매우 강력하다. 거기에다 고대 스타트 기준으로 기념비를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문화 수급량이 훨씬 높으며, 결과적으로 첫 정부, 특히 유산으로 전투력 +4를 받는 과두제가 순식간에 뚫린다. 즉 이 타이밍에 군단병은 다른 검사들에 비해 전투력이 9 높고, 방어 시에는 요새 하나 박아두면 +19까지 된다. 게다가 도로가 자동으로 뚫려서 병력 충원도 빠르다. 목욕탕이 쾌적도를 주기 때문에 쾌적도 문제(전쟁광 페널티)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 때문에 남들은 이제 좀 플레이를 시작할 시기에 전투력 +9짜리 유닛들을 무더기로 몰고 갈 수 있는, 그야말로 초반 전투 깡패 문명.
그러나 흥망성쇠, 몰려드는 폭풍, 그리고 뉴 프론티어 DLC까지 나온 현 시점에서는 싱글 강문명 위치는 조금 퇴색된 감이 있다. 정복 측면에서는 줄루, 오스만 같은 정복 깡패 문명급은 커녕 군단병의 공격력이 사실상 미국(자대륙에서 공격력 +5) 검사에게도 밀리는 게 현실이며[12] , 내정 면에서는 내정 사기 문명인 러시아, 호주 같은 문명은 물론이고 와일드카드 슬롯 하나를 주는 그리스, 고유지구가 사실상 3개인 일본 같은 문명에게 조금씩 밀린다. 하지만 초반에 높은 문화를 바탕으로 빨리 과두제 군단병을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 그리고 도시를 개척하기만 해도 고전 시대에 얻는 문화 보너스 등을 통한 스노우볼링은 여전히 위력적이고, 독일과 함께 난이도가 가장 쉬운 편에 속하는 문명이기에 싱글에서도 중상위권에는 충분히 든다. 물론 멀티에서는 독일, 한국과 함께 사기급 문명이다.
신 난이도 기준으로는 딱히 특화된 승리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따라서 초반 과두제 군단병 러시를 통해 최소 한 문명은 없애거나 불구를 만들어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철[GS] 이 뜨지 않는다면 후반이 애매한 로마로는 무난하게 게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재시작하는 편이 낫다.
4.2. 율리우스 카이사르[편집]
개척자를 동원한 직접적인 확장에 특화된 트라야누스와는 달리 전작처럼 군단병들을 이끌고 적극적인 정복 전쟁을 펼쳐야 하는 지도자. 초반에는 트라야누스보다야 약할 수밖에 없지만, 과두제와 군단병 물량이 확보되는 타이밍의 폭발력은 트라야누스에 견줄 만하다.
러시 타이밍에 대비하기 위해 군단병을 뽑을 금과 철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관건. 금이야 야만인 전초기지를 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근처에 철이 없다면 재시작을 권장한다.
종교관은 신자 이주 정책이 1순위인 것은 카이사르에게도 다르지 않다. 다만 트라야누스처럼 문화 보너스가 없는 만큼 정책 카드가 비교적 늦게 해금되니 쉬이 얻기는 힘들 것이다. 2순위는 대장간의 신으로 전사•군단병 물량 확보를 보조하는 것.
야만인 부족 모드는 트라야누스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해당 모드를 켤 시, 전초기지를 파괴해야 효과를 보는 수메르의 특성과는 달리 카이사르의 특성 효과는 야만인 전초기지를 약탈할 때마다 적용되기 때문. 만만한 전초기지 한둘 정도 골라서 요새를 짓고 농성하여 ATM처럼 쓸 수도 있고, 그렇게 번 금으로 전사를 구입하거나 적국 근처의 야만인 전초기지를 매수하여 정복을 보조하게 할 수도 있다.
4.3.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이거다 싶은 유형이 없는 올라운더형 문명. 다만 그 중에서도 더 잘 맞는 것을 들라면 과학 승리와 정복 승리.
- 과학
목욕탕 덕분에 도시의 규모를 키우기 더 쉬운데, 인구가 많을수록 생산력도 높아지게 되어 있고 문명 5만큼은 아니지만 각 주민은 그 자체로도 과학을 생성한다. 과학 승리를 거두는 데 가장 중요한 자원이 과학과 생산력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있지만, 그렇게까지 돋보이지는 않는다.
- 문화
트라야누스가 지도자일 때 주어지는 기념비 덕분에 초반부터 문화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다만 문화 승리는 턴 당 문화가 높은 것만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기념비가 주는 문화를 관광으로 바꿔먹을 방법도 없다. 굳이 들라면 불가사의를 조금 더 일찍 건설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정도?
- 외교
딱히 보너스가 없다. 또 다른 문명의 수도를 점령했거나 적대감이 높으면 매 턴 외교 호의에 강력한 페널티를 받으므로, 게임 초반 군단병 러시로 이웃집 안방이라도 차지했다면 외교 승리는 단념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 정복
군단병을 이용하면 게임 초반에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급을 키우면 더 큰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 방면에 특화되어 있다. 다만 직접적인 전투력 보너스는 전혀 받을 수 없으므로, 정복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군사의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가려야 할 것이다.
- 종교
딱히 보너스가 없다.
5. 변경사항[편집]
5.1. 흥망성쇠[편집]
더욱 강해졌다. 오리지널에서는 초반 문화가 그저 운영에 기름칠을 해주는 양념 정도의 역할이었다면 흥망성쇠에서는 초반 문화 차이로 생사가 갈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공짜 기념비가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냥 도시만 좀 펴도 문화가 알아서 들어오기 때문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총독 확보가 누구보다 빠르며, 정치 철학을 빠르게 찍기 때문에 보병 러쉬에 필수인 과두제와 과두제 유산 또한 빠르게 확보 가능하다. 군단병이 쌍과두제를 받으면 전투력 48을 찍는데, 이 정도면 고전 시대 개깡패로 악명 높은 인도의 바루도 한 수 접는 수준이다. 궁수를 조합하면 중세 시대까지도 로마의 쾌진격을 보여줄 수 있다.
흥망성쇠 들어 새로 도입된 충성도 개념도 로마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다. 로마가 시작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기념비에 충성도 +1이 들어감으로써 로마가 보다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주며, 정복할 문명의 주변에 도시를 펴서 도로를 확보하고 진군시키는 전략을 여전히 쓸 수 있도록 해준다.
5.2. 몰려드는 폭풍[편집]
직간접적으로 하향을 많이 받았다. 일단 군단병이 철을 소모하게 되었고[13] , 과두제를 채택한 상태에서 과두제 유산[14] 을 받을 수도 없게 되었으며 성벽의 체력도 두 배로 상승했다. 따라서 여전히 강력하기는 하지만 군단병만으로 세계를 정복하기는 힘들며, 그냥 근처 도시 한두 개 정리하는 수준으로 만족하거나 군단병을 뽑을 생산력으로 사당을 지어 무한 개척이나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한편 송수로가 산업 단지에 인접 보너스를 2나 주게 되어 모든 도시에 송수로가 거의 준필수가 되었는데, 로마는 반값 송수로를 깔아재낄 수 있어서 엄청난 생산력 절약이 가능해졌다. 보너스 쾌적도랑 주거공간은 덤. 군단병이 좀 쓰기 힘들어진 대신에 내정 면에서 엄청난 상향을 받은 셈이다.
5.3. 뉴 프론티어 패스[편집]
몰려드는 폭풍 전까지는 평이 그저 초보자에게 좋은 문명이었지만 지속적인 패치로 상당히 좋아졌다.
2020년 8월 에티오피아 문명 추가 패치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패치로 상당한 간접 상향을 받았다. 보이드 싱어는 기념비 대체 건물로 오벨리스크[15] 를 지을 수 있게 하는데, 로마는 고대 시대로 시작해도 도시를 세울 때마다 기념비를 무료로 받기 때문에 아무 투자를 안 해도 초반부터 빠르게 신앙을 벌어올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고전 시대 황금기를 가는 데에 성공하면 기념비 성을 골라 신앙으로 개척자를 사 도시를 펴면 신앙과 문화가 더 들어오는 등 시너지가 엄청나다. 보이드 싱어스와의 궁합이 좋기는 하지만 로마의 특성과 성능이 워낙 무난해서 다른 비밀 결사를 가도 손해보는 건 없다. 다만 다른 종교 문명(러시아, 에티오피아 등)이 보이드 싱어스로 받는 이득에 비해 로마가 얻는 이득은 소소한 편이어서 티어가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종교의 직업 윤리 패치는 선주둔지 테크 로마에게 악영향을 끼쳤지만 AI는 거의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 중에 체감할 일은 없다. 멀티에서도 군단병으로 빨리 털어버리면 별 문제는 없지만 멀리서 내정을 다지기 시작하면 상당히 불리해진다. 어차피 다른 플레이어가 색출해서 털어버릴 테니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되긴 한다. 어쨌든 이 시기에는 잠깐 로마의 티어가 일본 밑으로 내려갔었다.
쾌적도 패치 덕분에 고유 시설에서 쾌적도를 주는 로마는 상당히 이득을 보게 되었다. 산업 구역 인접 보너스가 있으니 송수로를 안 짓는 도시가 거의 없으며, 인구 제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지라 상당히 좋아졌다.
영웅 모드 추가 역시 로마에게 호재가 되었다. 영웅을 뽑기 위해서는 기념비가 필요한데, 로마는 모든 도시에 기념비가 기본적으로 있다. 이 덕분에 다른 문명들보다 빨리 영웅을 뽑아 스노우볼링 굴릴 수 있게 되었다. 만약 히미코라도 뽑으면 빠른 징병+군단병 업그레이드로 이웃 문명에게 지옥을 보여줄 수 있고, 후냐프로 야만인 전사를 파밍해 수를 불리는 것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야만인 모드도 로마에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야만인 진지에서 보통 속도 기준 고작 95금으로 전사를 사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 모은 전사를 군단병으로 업그레이드해서 타이밍 러시를 감행하면 된다.
좀비 모드 역시 로마 군단병의 로마 요새에 전작의 위대한 장군으로 지은 성채처럼 매 턴 시작시 적 유닛에게 피해를 주는 업그레이드가 들어가 매우 좋아졌다.
12월에 진행된 패치로 야만인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졌는데 기념비로 빠른 규율을 갈 수 있고 군단병 러쉬 때문에 초반에 전사를 뽑는게 좋은 로마에게 호재가 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인 버프 덕분에 그저그런 문명에서 비잔틴 급으로 좋은 문명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5.4. 2021년 4월 패치[편집]
중갑병의 등장으로 군단병이 날뛸 수 있는 기간이 반토막이 되버렸다. 특히 라이벌인 골족이 이걸로 티어를 확 높여 위협적인 적이 되었다.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TSL 등에선 빠른 중갑병에 짓눌려 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
6. AI[편집]
6.1. 트라야누스[편집]
로마 제국의 확장주의를 반영해 넓은 제국을 좋아한다. 문제는 고난도에서 개척자를 두세 개는 들고 나오는 AI의 특성상 초반에는 무조건 트라야누스보다 영토가 작을 수밖에 없건만, 그걸 못 봐주고 바로 땅 넓히는 게 무섭냐고 칼을 들고 삿대질을 하며 성질을 낸다.(…)
사실상 초반 기준으로 어젠다를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한 문명. 초반 패왕 문명이라 AI를 일부러 정신병자처럼 만들어 놓은 거라고 보면 된다. 만약 어젠다를 맞춰주기 쉬웠으면 다른 문명이랑 친선관계를 맺고 노전쟁 친목질을 하게 될 텐데 이걸 막은 거라고 보면 된다.[16] 이런 호전성 때문인지 다른 AI 문명하고만 접해 있으면 무난하게 서로 크는 게 아니라 로마가 다른 문명을 성공적으로 잡아먹든 역으로 잡아먹히든 둘 중 하나인 경우가 꽤 생긴다. 다만 영토가 이미 넓은 상태로 만났거나, 중후반까지 열심히 영토를 늘렸으면 제국의 위상이 목성[17] 같다며 바로 칭찬해 준다.
근소하게 AI 로마 영토가 넓은 상태에서 전쟁으로 로마 도시를 점령하고 바로 평화 협상을 진행하고 나면 본인의 도시가 뺏긴 상황인데 곧바로 제국의 위상이 목성과 같다는 칭찬을 하는 기행을 볼 수 있다.(…)
6.2. 율리우스 카이사르[편집]
대놓고 전쟁광이다 보니 도시를 무조건 뺏으려고만 한다. 강철만 연구되면 도시를 뺏는대로 무조건 먹어치우는 먹보이며 남의 도국이나 문명을 털어서 그 돈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문명이라서, 어떤 명분이건 간에 전쟁 표적 대상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흔하다. 단, 아젠다 조건은 만족 시키기 쉬워서 초중반까지는 친목을 다질 수 있다. 또한 종교 전파 능력이 약해서 성전을 거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야만인 철거 속도가 발군으로, 수메르와 더불어 야만인 킬러에 속한다. 당연히 게임 내에 바빌론이 존재하면 허약해진다.
7. 도시 목록[편집]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로마 제국의 나머지 절반인 비잔틴을 고려해서 인지 대부분 서로마 지역의 도시들만 등장한다.
- 로마(Rome) ★
- 오스티아(Ostia) - 로마의 외항
- 안티움(Antium): 이탈리아 라치오 주, 안치오.
- 쿠마이(Cumae) - 현재의 이탈리아 쿠마(Cuma)
- 아퀼레이아(Aquileia)
- 라벤나(Ravenna)
- 푸테올리(Puteoli): 나폴리 서남서쪽에 있던 고대 도시.
- 아레티움(Arretium) - 현재의 이탈리아 아레초(Arezzo)
- 메디오라눔(Mediolanum) - 현재의 이탈리아 밀라노(Milano)
- 루그두눔(Lugdunum) - 현재의 프랑스 리옹(Lyon)
- 아르피눔(Arpinum): 이탈리아 라치오 주, 아르피노
- 세티아(Setia)
- 벨리트라이(Velitrae) - 현재의 이탈리아 벨레트리(Velletri)
- 두로코르토룸(Durocortorum) - 현재의 프랑스 랭스(Reims)
- 브룬디시움(Brundisium) - 현재의 이탈리아 브린디시(Brindisi)
- 카이사라아우구스타(Caesaraugusta) - 현재의 에스파냐 사라고사(Zaragoza)[18]
- 팔미라(Palmyra)
- 히스팔리스(Hispalis)
- 카이사레아(Caesarea) - 더럽게 많다(...) 유명한 것으로는 유다이아 속주의 수도였던 카이사레아 마리티아(Caesarea Maritima, 현재의 이스라엘 케사리아(קֵיסָרְיָה))와 카파도키아의 카이사레아(현재의 터키 공화국 카이세리(Kayseri))가 있다.
- 아르탁사타(Artaxata): 고대 아르메니아의 도시.
- 파포스(Paphos): 현재 키프로스의 파포스(Πάφος).
- 살로나(Salonae):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고향.
- 에보라쿰(Eburacum) - 현재 영국 잉글랜드의 요크
- 라우리아쿰(Lauriacum): 독일과 오스트리아 접경 지대[19] 에 있던 도시. 로마 시대에 노리쿰 속주의 일부였다.
- 베로나(Verona) - 현재 이탈리아 베로나
- 콜로니아아그리피나(Colonia Agrippina) - 현재 독일 쾰른[20]
- 나보(Narbo)[21] : 프랑스 남부, 나르본
- 틴기스(Tingi): 모로코 탕헤르 근처
- 사르미체게투사(Sarmizegetusa): 트라야누스가 다키아를 정복했을 때 울피아 트라야나 사르미제게투사로 불렸고, 현대에는 루마니아 중부인 후네도아라 주의 마을이다.
- 시르미움(Sirmium) - 현재 세르비아 스렘(Срем)
8. 자연 환경[편집]
- 강
오판토강 (Ofanto River)
포강 (Po River)
루비콘강 (Rubicon River)
티베르강 (Tiber River)
- 화산
라르데렐로 화산 (Larderello Volcano)
캄피 플레그레이 (Phlegraean Fields)
스트롬볼리 (Stromboli)
불시니 (Vulsini)
- 산맥
아펜니노산맥 (Apennine Mountains)
키안티산맥 (Chianti Mountains)
디나르 알프스 (Dinaric Alps)
돌로마이트 (Dolomites)
시빌리니산맥 (Sibillini Mountains)
- 사막
9. 시민 이름[편집]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로마 문명=이탈리아로 생각한 듯[22] , 게임 초반에는 라틴어 이름을 사용하다가 산업시대~현대시대부터 이탈리아어 이름을 사용한다. 라틴어와 이탈리아어의 유사성을 생각해보면 산업시대 이후의 인명도 라틴어로 어렵지 않게 컨버전할 수 있었을텐데... 그건 그렇고 한국어판의 라틴어 이름 번안은 고전식 독음과 교회식 독음을 반반씩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문명과 현대 이후 남성 시민 이름 하나가 중복된다(움베르토/Umberto).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차치우스(Acacius)
아에티우스(Aetius)
브루투스(Brutus)
카엘리누스(Caelinus)
에미디우스(Emidius)
플라비우스(Flavius)
요빌리우스(Jovilius)
마니우스(Manius)
소푸스(Sophus)
티마에우스(Timaeus)
고대~르네상스(여성) -
아벨리아(Abelia)
클로리스(Chloris)
클로토(Clotho)
엘리아나(Eliana)
그라칠리아(Gracilia)
헤르타(Herta)
이시도라(Isidora)
라에티티아(Laetitia)
멜리타(Melita)
프로세르피나(Proserpina)
현대 이후(남성) -
아돌포(Adolfo)
베니토(Benito)
다리오(Dario)
엘모(Elmo)
페데리코(Federico)
귀도(Guido)
마르지오(Marzio)
파스콸리노(Pasqualino)
레모(Remo)
움베르토(Umberto)
현대 이후(여성) -
밤비(Bambi)
벨라(Bella)
카프리체(Caprice)
도나텔라(Donatella)
프란체스카(Francesca)
로렌자(Laurenza)
루크레치아(Lucrezia)
오르텐시아(Ortensia)
사브리나(Sabrina)
비탈리아(Vitalia)
10. BGM[편집]
10.1. 시대별 BGM[편집]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10.2. 인게임 BGM[편집]
테마 BGM의 원곡은 '위대하온 어머니(Magna Mater)'로, 그리스처럼 고대의 악곡이 그대로 내려온 것은 아니고 이탈리아의 고대 공연예술 복원 연구 및 실연 그룹인 Synaulia[23] 에서 1996년 발표한 곡이다. 고대에 멸망한 국가답게 정보시대의 다른 국가들의 BGM이 현대적인 것과는 달리 로마는 매우 근엄하고 진지한 로마시대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11. 대사 목록[편집]
텍스트와 음성으로 구분된 건 택스트로 출력되는 내용과 실제 말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이다.
11.1. 트라야누스[편집]
로마의 지도자인 트라야누스는 고전 라틴어를 사용한다.[24] 성우는 Gianmarco Ceconi.
11.2. 율리우스 카이사르[편집]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고전 라틴어를 사용한다.[30] 성우는 Michele Carli.
12. 스플래시 아트[편집]
트라야누스 동상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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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라야누스가 한 말은 아니고, 후에 지도자로 추가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말이다.[2]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카이사르의 말. 항목 참고. 다만 담당 성우는 "베니, 비디, 비치" 로 읽었는데 이건 교회 라틴어고, 고전 라틴어로 읽으면 "웨니, 위디, 위키" 다.[3] Ceaser 를 로마식 발음이 아니라 영어식으로 '시저'로 발음하는 등. 정작 기존 트라야누스는 멀쩡히 카이사르로 읽었다...[4] 로마 반경 n타일 개념이 아니고 교역소 등으로 이어지는 교역로 범위까지 포함한다. 충분히 가까운 지역에 확장을 하거나 국경을 맞댄 적국 도시를 점령하는 정도라면 항상 길이 만들어진다.[5] 중세 시대부터 시작하면 다른 문명들도 도시마다 기념비를 받기 때문에 곡창을 준다. 이하의 추가 건물들도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6] 르네 시대부터 시작할 경우 모든 도시에 고대 성벽은 무료 지급되기 때문에 중세 성벽을 준다.[7] 난이도별 도전 과제 8개, 로마 승리, 고대 시대 승리, 맵 인원 수 승리 하나, 맵 구조 승리 하나.[8] 전사 대체 고유 유닛이 있는 아즈텍과 골, 도시 건설 시 추가 영토를 받는 러시아 등이 대표적인 로마 추월 가능 문명에 해당된다.[9] 일반 속도 기준 10.[10] 요새에 멈춰서기만 해도 행동력 소모 여부와 상관없이 2턴간 방어태세(방어력 +6)를 유지하게 해주며 요새 자체에도 +4의 방어력 보너스를 줘서 합산 +10의 방어 보너스를 부여한다.[11] 라틴어 철자는 Thermae로, 이 게임에서 이 문명의 지도자인 오현제가 살아있었을 때의 발음으로 읽으려면 테르메가 아니라 테르마이라고 읽는 것이 옳다. 테르마이 로마이라는 일본 만화의 그 단어다.[12] 자대륙이라는 조건이 있다고는 하지만 검사 러쉬 타이밍이 웬만한 경우 같은 대륙에서의 전투인 경우가 많다.[GS] 몰려드는 폭풍 기준[13] 다만 대부분의 고유 유닛이 그렇듯 전략 자원은 절반 정도만 소모하므로 철광산 1타일만 있어도 그럭저럭 뽑을 수는 있다.[14] 소위 쌍과두라고 불리던 전략[15] 기념비+신앙 4+만능 걸작 슬롯 1칸[16] 극초반 전쟁문명의 아젠다 충족이 쉬우면 호구로 전략한다는 사실은 수메르나 아즈텍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전차나 독수리 전사는 대단히 강력한 유닛이지만 아젠다 충족이 쉬워서 친목질을 해대기 때문에 컴퓨터가 잡으면 힘을 못 쓴다.[17] 사실 오역인 것이, 대사 원문에서는 주피터(Jupiter)라고 하는데 이건 목성이라는 뜻뿐만 아니라 제우스의 라틴어식 이름(유피테르)도 갖고 있다.[18] 애초에 사라고사라는 이름 자체도 카이사라우구스타에서 나온 말이다.[19]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서부인 Lorch.[20] 쾰른이라는 지명 역시 사라고사처럼 "콜로니아"가 어원이다.[21] "나르보"라고 읽는 것이 옳다.[22] "듯" 이 아니라, 생각하는 게 맞다. 적어도 역대 시리즈에서 그렇게 생각해 왔는데, 문명 1부터 본작에 이르기까지 로마의 도시 목록을 살펴보면 아무리 본국이었기로서니 이탈리아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특히 문명 4와 5에서는 로마를 포함해 먼저 지어지는 도시 열다섯 곳이 죄다 이탈리아에 있는 도시다.[23] 글래디에이터, ROME 등 로마와 고전 시대 테마인 영화나 드라마에 악곡들을 제공한 이력도 있다.[24] 고전 라틴어라 교회 라틴어와는 발음이 다르다. Ave 를 아베 가 아니라 아웨 라고 발음하는 식.[25] 원문은 Optimus Princeps인데 의역이 가미된 오역, Optimus Princeps를 처음으로 사용했던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옥타비아누스는 생전에 '황제'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려고 극도의 히스테리를 부렸다. 바로 양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 때문에 암살당하기도 했고... 궁여지책으로 꺼낸 명칭이 바로 Optimus Princeps 인데 Optimus는 라틴어로 최고라는 뜻이고 Princeps란 라틴어로 First의 의미로 '제 1'의'라는 뜻을 지닌 '제 1시민'이라는 명칭이다. 황제보다는 현대의 대통령에 그 의미가 더 가까운 명칭. 이걸 감안해서 의역하면 아젠다에서 쓰인 번역인 '최고의 지도자'가 더 적절한 번역이다. 다만 딱히 문명 6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 이 표현을 '지고의 황제'로 많이 번역해서 프랑스의 '카트린의 유격대'와 비슷한 사정이라고 볼 수 있다.[26] 참고로 로마 황제의 호칭은 '카이사르, 임페라토르, 옵티무스 프린켑스, 속주령들의 지배자'로 정의 할 수 있는데 각각 카이사르는 정치적 정당성 (양자입양에 의한 가문명), 임페라토르는 군 통수권자 혹은 군단장에 부여되던 호칭, 정치/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옵티무스 프린켑스, 속주령의 지배와 속주 장관 파견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속주의 지배자로 정리된다. [27] 라틴어 대사를 보면 목성이 아니라 천공신인 유피테르(lovis)다. 유피테르의 영어명이 Jupiter인데, 영어판을 번역한 번역진이 여기서 Jupiter를 목성과 혼동한 것. 원래대로 해석하면 "제국의 위상이 천상의 유피테르만큼 높소."가 맞다. 뭐 로마인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겠지만...[28] 이 문구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서 인용한 것이다.[29] 양젖으로 만드는 이탈리아산 하드 치즈의 일종이다. 고대 로마의 군단병들이 만들어 먹던 것이 시초이며, 지금은 주로 사르데냐 지방에서 생산된다.[30] 다만 음성중 오류가 있는편인데 일부 음성대사에서 교회 라틴어 발음이 존재한다.[31] '브루투스, 너마저?'를 활용한 대사이다.[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