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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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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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스페인어: Zaragoza)는 스페인의 도시이자 아라곤 주의 주청 소재지. 카탈루냐어로는 Saragossa로 표기한다.[1] 스페인 본토에서 안달루시아 지방을 제외한 카스티야식 표준어에서는 영어의 th에 가까운 발음이 난다. 그래서 스페인 본토 식으로 읽으면 싸라고싸가 된다. 인구는 약 75만명이다.
어원은 로마시대의 도시명 Caesaraugusta.[2] 옛 아라곤 왕국의 수도이자 문화 중심지로 현재까지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도시다. 스페인 북부임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좋은 이슬람 관련 유적들이 남아 있다. 스페인에서 볼 수 있는 볼만한 이슬람 관련 유적들은 사라고사 시를 빼면 거의 두에로강 남단, 카스티야, 그것도 역사적으로 좀 더 늦게 수복된 신카스티야 지방과 안달루시아에 있는게 보편적이다. 산악지대가 험한 이베리아 반도 북부 지방은 이슬람의 영향을 찾기가 나중에 16세기 이후 귀족, 왕족들의 문화적 취향으로 가미한 장식이나 건물 빼곤 찾기 힘든데, 사라고사의 경우 사라고사 타이파국이 당시 이합집산하던 타이파 소국들 치곤 권력 기반도 나름 깊게 뿌리내리고, 무엇보다 반도 전체에서 보면 기독교의 방패를 하던 이베리아 북부 특유의 험악한 산악 지형이 이 경우에는 반대로 사라고사 타이파국이 다른 변경지대 베르베르계 타이파보다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 한가운데에 있다시피 하기 때문에 사실 찾아가기 무척 쉬운 위치다.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렌페 열차 타고 2시간 정도면 된다. 열차표 값이 이동 거리에 비해서 비싼 편이지만 사라고사 시내의 숙박비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 비해 무척 저렴하고 따로 성수기 비수기를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상쇄가 된다.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에서 1박 2일에서 2박 3일 정도 사라고사를 집어넣는 것도 좋은 옵션이다. 시내에 지하철은 없지만 대신에 도보로 관광하기는 어렵지 않다.
1.1.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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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성벽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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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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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스 시절 모스크를 개조한 라 세오 (구세주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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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자페리아 성채
사라고사 대성당
시내 중심에 위치한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중세 이슬람 시기의 카스바를 증축한 성채인 엘자페리아 역시 그 웅장한 성벽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중세 덕후라면 카르카손이나 세고비아와 함께 서유럽 관광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1.2. 여담[편집]
스페인 초대 국왕인 카를 5세가 포르투갈과 담판을 벌여 필리핀을 스페인령에 포함시키는 근거가 된 사라고사 조약이 체결된 지역이기도 하다.
참고로 버스 터미널/기차역(같이 있음)과 시내가 상당히 멀다. 여행 시 오래 걷는 것을 싫어한다면 택시비나 버스 탑승을 준비하자.
포켓몬 GO 명소로도 악명높다. 한 자리에서 포켓스탑이 30개나(!!!)[4][5][6] 잡히는 경우도 존재하며, 체육관도 주변에 다수 있다.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별명은 스주(스페인 주차장). 이 곳 말고도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많은, 이른바 주차장들이 전세계에 몇 군데가 있는데, 24시간 루어가 항상 꽂혀있는 곳은 이곳 하나뿐이라 가장 인지도가 높다. 그만큼 방문 인구도 많아 레이드가 언제나 풀방이어서 레이드를 즐기기도 편하다. 반면 체육관 쟁탈전 역시 항상 일어나 이곳 체육관에 포켓몬을 배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이곳에서 파밍을 할 때에는 좋은 사양의 폰을 쓰지 않는 한 렉이 렉대로 걸리며, 고 페스트나 커뮤니티 데이 때는 더 렉이 심하게 걸린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편집]
본 모습
인간 모습
Saragosa.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리치 왕의 분노에 등장한다.
푸른용군단의 수장인 말리고스의 수호자이자 신드라고사 다음 맞이한
플레이어와 협력한 케리스트라자가 던진 미끼를 물었다가 사살당하고 시체도 말리고스를 유인해내기 위해 불태워진다. 케리스트라자의 말에 따르면 탐욕적인 성격이라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득 될 것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 모양.(그래서 미끼로 던졌던 별 것 아닌 마력에 쉽게 걸려들었다.)
그녀의 죽음에 말리고스는 잠깐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은 보였지만, 되려 그 자리에 있던 케리스트라자에게 "네가 사라고사를 능가했으니 그 자리를 대신해 줘야겠다." 운운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봐서 딱히 사이가 좋았다기보다 그 능력을 높이 사서 배우자로 데리고 있었던 듯.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2 06:21:34에 나무위키 사라고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하지만 아라곤어로는 카스티야어와 같이 Zaragoza.[2] 고전 라틴어 식으로 읽는다면 '카이사르아우구스타'지만 교회식 혹은 불가타 라틴어식으로 읽을 경우에는 '체사르아우구스타'다. 이 발음이 열화되고 몇 철자가 생략되어 Zaragoza가 된 것.[3] 참고로 1위는 수도 마드리드, 2위는 바르셀로나, 3위 발렌시아, 4위 세비야.[4] 오타가 아니다. 참고로 한때 대한민국에서 포켓스탑이 가장 많이 잡혔던 롯데월드 조차도 한 자리에서 10개가 한계였다.[5] 예전에는 프랑스도 한몫했으나 포켓스탑 계약 만료로 인해 프랑스에서 안 사는 이상 스페인으로 다 옮겼다.[6] 2021년 기준포켓스탑이 30개에서 십몇개에서 이십개 남짓으로 되는 상황까지 됐으나 아직도 사람들은 많이 찾고 포켓몬도 많이 잡힌다. 아마도 극히 일부만 사라져서 그런지 아직도 루어는 일상대로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