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07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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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2007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시즌 성적 (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4 / 8
11
0
10
+1
0.524
4월
성적

11
0
10
+1
0.524








-
6 VS 현대
6:0 승
7 VS 현대
5:1 승
8 VS 현대
8:3 승
9
휴식일
10 VS LG
7:3 패
11 VS LG
3:7 승
12 VS LG
7:5 패
13 VS 한화
3:5 패
14 VS 한화
7:0 승
15 VS 한화
5:4 승
16
휴식일
17 VS 삼성
2:3 패
18 VS 삼성
4:1 승
19 VS 삼성
3:6 패
20 VS 현대
4:1 패
21 VS 현대
2:9 승
22 VS 현대
6:5 패
23
휴식일
24 VS SK
5:7 승
25 VS SK
7:3 패
26 VS SK
3:4 승
27 VS 두산
0:8 패
28 VS 두산
7:2 승
29 VS 두산
3:4 패

1. 4월 6일 ~ 4월 8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스윕
1.1. 4월 6일(금)
1.2. 4월 7일(토)
1.3. 4월 8일(일)
2. 4월 10일 ~ 4월 12일 VS LG 트윈스 (사직)○ 루징 시리즈
2.1. 4월 10일(화)
2.2. 4월 11일(수)
2.3. 4월 12일(목)
3. 4월 13일 ~ 4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3.1. 4월 13일(금)
3.2. 4월 14일(토)
3.3. 4월 15일(일)
4. 4월 17일 ~ 4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4.1. 4월 17일(화)
4.2. 4월 18일(수)
4.3. 4월 19일(목)
5. 4월 20일 ~ 4월 22일 VS 현대 유니콘스 (사직)○ 루징 시리즈
5.1. 4월 20일(금)
5.2. 4월 21일(토)
5.3. 4월 22일(일)
6. 4월 24일 ~ 4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위닝 시리즈
6.1. 4월 24일(화)
6.2. 4월 25일(수)
6.3. 4월 26일(목)
7. 4월 27일 ~ 4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7.1. 4월 27일(금)
7.2. 4월 28일(토)
7.3. 4월 29일(일)



1. 4월 6일 ~ 4월 8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스윕[편집]


2007 시즌 현대 유니콘스수원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1.1. 4월 6일(금)[편집]


4월 6일, 18:33 ~ 21:29 (2시간 56분), 수원 야구장 3,62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손민한
0
0
0
0
1
3
2
0
0
6
7
0
3
현대
캘러웨이
0
0
0
0
0
0
0
0
0
0
7
1
1


손민한의 8이닝 무실점 호투로 2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손민한은 1997년 프로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로 등판, 11년만에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이대호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현대의 김시진 감독은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 선발 손민한과 현대 특급 용병 캘러웨이의 에이스끼리 맞붙은 경기답게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4회까지 0의 행진을 펼치던 경기는 5회초 롯데 공격서 갈라졌다. 공격의 물꼬는 역시 작년 타격 부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인 이대호였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캘러웨이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한 뒤 1사 1, 3루에서 정보명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잡은 롯데는 6회초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안타 한 개 없이 3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기혁이 현대 유격수 서한규의 실책으로 출루하고 다음타자 정수근의 볼넷, 이승화의 야수선택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인구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가 득점해 2점째를 올리고 구원투수 조용훈으로부터 이대호와 최경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3점째를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현승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6회에만 안타 한 개 없이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3회 1사 2루에서 전준호의 안타때 2루주자 송지만이 3루에서 오버런으로 횡사하면서 찬스를 무산시킨 것이 뼈아팠다. 이후 안타는 꾸준히 치며 주자가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영패를 당해야 했다. 현대 톱타자 전준호는 3안타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선발 투수 손민한과 4번 타자 이대호가 처음으로 특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롯데 구단은 2007 시즌 내내 홈 및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나서는 선발 투수와 4번 타자에게는 특별 유니폼을 제공한 뒤 구단 역사박물관에 보관키로 했다.

1.2. 4월 7일(토)[편집]


4월 7일, 17:00 ~ 20:27 (3시간 27분), 수원 야구장 4,4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장원준
0
0
0
0
0
1
4
0
0
5
11
2
6
현대
장원삼
0
0
0
1
0
0
0
0
0
1
6
0
2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포수 강민호의 3점 홈런포 등에 힘입어 5-1로 역전승을 거둬 수원 원정에서 2승째를 올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8개 구단 중 유일한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원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공격에서는 강민호가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4회 이숭용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현대에 내줬으나 거센 반격으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6회초 현대 선발 장원삼이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 김승관을 2스트 이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다음타자 이대호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현대는 송신영을 투입했으나 롯데는 1사 2, 3루에서 정보명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롯데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1로 맞선 7회 왕년의 에이스 정민태가 마운드에 오르자 기다렸다는 듯 연타를 터트리며 대거 4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승화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3루에서 앞서 김승관의 대주자로 나섰던 신인 손광민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손아섭으로 개명하는 그의 데뷔 첫 안타였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대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맞은 2사 1, 2루에서 다음타자 강민호가 정민태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승부는 이 한 방으로 롯데의 승리로 굳혀졌다.


1.3. 4월 8일(일)[편집]


4월 8일, 17:02 ~ 20:18 (3시간 16분), 수원 야구장 4,10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이상목
0
1
0
5
0
1
0
1
0
8
10
1
4
현대
김수경
1
0
0
2
0
0
0
0
0
3
6
1
4


홈런왕 이대호의 시즌 첫 홈런과 선발 이상목의 호투에 힘입어 1999년 개막 6연승 이후 8년만에 개막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2회초 이대호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1-1로 맞선 4회초 선두 타자 이대호의 볼넷과 정보명, 박기혁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롯데는 문규현의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얻은 뒤 이인구의 땅볼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이승화가 김수경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면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6-3으로 앞선 6회초 2사 뒤 이승화의 몸에 맞는 볼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정수근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1-6으로 뒤진 4회말 2사 뒤 정성훈이 수비 실책으로 나가자 송지만이 시즌 1호 좌월 투런포를 날렸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투수 이상목은 5이닝 동안 홈런 한방을 포함해 5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박석진은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어 던진 나승현최대성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이승화는 3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정수근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 4월 10일 ~ 4월 12일 VS LG 트윈스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2.1. 4월 10일(화)[편집]


4월 10일, 18:31 ~ 22:17 (3시간 46분), 사직 야구장 30,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최원호
0
0
0
1
2
2
0
2
0
7
11
0
3
롯데
최향남
0
1
2
0
0
0
0
0
0
3
6
6
6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임용수 | 해설: 김상훈


사직 홈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1경기 6실책으로 개막 후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시작은 좋았다.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최원호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회 2사 1,2루에서 강민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4회 LG는 박용택-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마해영과 최길성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놓칠 뻔 했지만 김상현이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 3루 주자 박용택이 득점, 1점을 추격했다. 5회에는 1사 후 이대형의 안타에 이어 롯데의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발데스의 사구로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으로 들어와 1점차로 추격했다. 후속 타자 마해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 3-3 동점을 만든 후 6회 이종열의 2타점 적시타[1]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 LG는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와 발데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7-3으로 달아났다.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 국내무대에 복귀한 이날 선발투수 최향남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시즌 첫 승이 무산됐다. 6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석진은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2.2. 4월 11일(수)[편집]


4월 11일, 18:31 ~ 22:09 (3시간 38분), 사직 야구장 12,6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봉중근
0
0
0
1
1
0
1
0
0
3
10
0
0
롯데
손민한
0
0
0
0
1
1
5
0
-
7
12
0
6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임용수 | 해설: 김상훈


7회 빅이닝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여 4승1패로 다시 단독선두가 됐다. 이날 LG 선발로 나선 메이저리그 출신 봉중근은 데뷔전에서 QS를 기록하며 승리요건까지 따냈지만 불펜 방화로 데뷔 첫 승에는 실패했다. 손민한은 7⅓이닝 동안 9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실점을 3점으로 최소화해 타선 지원으로 2승째를 기록했고,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대호는 이날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해 홈런 단독선두가 됐다.

LG는 4회초 1사 후 이종열이 우전안타로 손민한의 퍼펙트를 깬 뒤 박용택의 연속안타와 발데스의 우측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에도 LG는 김상현의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조인성의 보내기번트 실패로 득점찬스가 무산된 듯 보였지만 2사 1루에서 이대형의 안타와 이종열의 적시타가 이어져 2-0을 만들었다.

5회말 곧바로 롯데는 봉중근이 난조를 보이는 틈을 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황성용이 봉중근의 낮은 변화구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롯데는 계속된 만루기회에서 정보명이 범타에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6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봉중근의 초구 높은 공을 힘있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대호의 홈런 한방으로 롯데는 경기 주도권을 단숨에 끌어왔다. 이후 경기는 롯데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LG는 7회초 이종열의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갔지만 롯데의 7회말 반격에서 접전은 막을 내렸다. 롯데는 7회말 1사후 선발 봉중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구원투수 김민기가 올라오자 그동안 감춰뒀던 불방망이를 꺼내들었다. 박현승과 황성용, 정보명의 연속 3안타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이후 강민호와 박기혁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7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았다. 팽팽했던 균형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2.3. 4월 12일(목)[편집]


4월 12일, 18:30 ~ 22:18 (3시간 48분), 사직 야구장 11,08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하리칼라
1
2
2
2
0
0
0
0
0
7
13
1
4
롯데
장원준
0
0
0
3
0
0
0
2
0
5
14
3
0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임용수 | 해설: 김상훈


선발투수 장원준의 부진과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인해 LG와의 홈 개막시리즈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LG는 1회부터 리드오프 이대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는데 여기서 포수 실책을 틈타 3루에 진루했다. 그리고 이종열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으며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와 3회 마해영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김상현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에도 이종열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7-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장원준은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사직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4회부터 반격에 나서 선두타자 황성용을 시작으로 정보명이대호, 강민호, 박현승의 연속안타로 3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후속 타자들이 병살타와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8회 박현승의 적시타와 대타 최경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이대호와 박현승은 나란히 3안타씩 기록했다.

6경기를 치른 가운데 롯데의 총 실책은 11개로 8개 팀 가운데 가장 많다. 3연전에서 무려 10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까지 합치면 사실상 실책은 20개였다는 지적도 있다.


3. 4월 13일 ~ 4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3.1. 4월 13일(금)[편집]


4월 13일, 18:29 ~ 21:48 (3시간 19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76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이상목
0
0
0
0
1
1
0
1
0
3
9
1
2
한화
문동환
1
0
0
0
0
0
1
3
0
5
8
0
7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이승륜 | 해설: 김상훈


8회말 2사만루에서 마무리 카브레라가 한화 유격수 김민재에게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또다시 수비 실책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초반부터 투수전의 양상을 보였다. 한화는 1회 리드오프 고동진이 볼넷에 이어 후속 타자 이영우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5회 선두 타자 호세의 우전안타와 강민호의 1루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손인호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된 후 이원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이어 6회 1사 1루에서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7회 1사 후 백재호의 볼넷과 김민재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고동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어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8회 2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맞은 롯데는 호세의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카브레라가 마무리에 실패, 역전패의 쓴 맛을 봤다. 한화는 8회 선두 타자 조원우가 사구로 출루한 뒤 6번 신경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백승룡의 깊숙한 선상 플라이를 롯데 우익수 이인구가 잡았다 놓치는 실책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고 이어 김민재가 주자 일소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문동환에 이어 8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훈을 9회에 공략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롯데는 선발 이상목(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과 임경완(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에 이어 8회 3-2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마운드에 오른 카브레라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달 초 해외 전지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롯데 용병타자 펠릭스 호세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2. 4월 14일(토)[편집]


4월 14일, 17:00 ~ 19:51 (2시간 5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6,1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염종석
1
0
2
0
0
3
0
1
0
7
14
1
6
한화
세드릭
0
0
0
0
0
0
0
0
0
0
6
1
0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이승륜 | 해설: 김상훈


선발 염종석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염종석은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대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내뿜었다. 정보명(5타수 3안타 1타점)과 이승화(3타수 2안타)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주찬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 톱타자 박현승의 볼넷과 이승화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3루 주자 박현승이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도 1사 후 정보명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호세의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얻었다. 6회에도 롯데는 황성용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이대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8회에도 정보명의 적시타로 7-0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3.3. 4월 15일(일)[편집]


4월 15일, 14:00 ~ 17:40 (3시간 40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65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최향남
0
0
0
0
1
0
2
0
2
5
10
0
6
한화
안영명
1
1
1
0
0
0
0
1
0
4
12
1
1
중계방송사: SBS Sports | 캐스터: 이승륜 | 해설: 김상훈


짜릿한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따내며 주간 3승3패를 기록했다. 3-4로 뒤지던 9회 박기혁의 내야 땅볼과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아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에 1,2,3회 연속 실점하며 0-3으로 리드 당하던 롯데는 5회초 박현승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뒤 7회초 강민호의 중전안타와 박현승의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아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8회말 한화 김태균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9회 구대성이 무릎부상으로 이탈한 한화 불펜을 공략해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9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내야 땅볼과 대타 문규현의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얻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카브레라는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힘겹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 국내 복귀 첫 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경완은 ⅔이닝 2피안타 1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2004년 8월22일 청주 한화전 이후 2년8개월 만의 승리투수였다. 군에서 돌아온 김주찬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대호는 볼넷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주형광은 8회 제이콥 크루즈를 헛스윙으로 돌려 세우고 역대 9번째 1,2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4. 4월 17일 ~ 4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4.1. 4월 17일(화)[편집]


4월 17일, 18:01 ~ 20:29 (2시간 2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25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손민한
0
0
0
1
1
0
0
0
0
2
6
0
2
삼성
브라운
1
1
0
0
0
0
0
1
-
3
7
0
3
중계방송사: UTV | 캐스터: | 해설:


에이스 손민한이 등판한 경기였으나 투수전 끝에 삼성의 양준혁심정수 두 노장의 활약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양준혁은 1회부터 손민한을 상대로 선취 솔로포를 뽑아냈다. 3호 홈런을 기록한 양준혁은 이대호, 홍세완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2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조동찬의 스퀴즈 번트로 2-0으로 달아났다.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4회 이승화, 이대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펠릭스 호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5회 1사 2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제이미 브라운의 폭투 때 2루 주자 박현승이 홈까지 파고 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운과 손민한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8회 삼성은 1사 후 박한이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면서 기회를 잡았고 양준혁이 고의 4구를 얻어 만든 2사 1,2루에서 심정수가 볼 한개를 고른 뒤 깨끗한 좌전 안타로 3-2로 앞서갔다. 그리고 9회초는 오승환이 뒷문을 막았다.

3연승을 노리던 롯데 선발 손민한은 7⅔이닝 동안 5안타 3실점 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불발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8회 권오원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권혁은 한 타자를 상대로 불과 공 5개만 던지고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팔꿈치 수술로 오랜 시간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그는 2004년 10월 4일 대구 두산전 이후 2년 6개월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4.2. 4월 18일(수)[편집]


4월 18일, 18:00 ~ 20:36 (2시간 3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05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장원준
0
2
0
0
0
2
0
0
0
4
6
0
1
삼성
윌슨
0
0
0
0
1
0
0
0
0
1
1
1
2
중계방송사: UTV | 캐스터: | 해설:

  • 승리투수 - 장원준(선발, 2승1패)
  • 패전투수 - 윌슨(선발, 1승2패)
  • 홀드투수 - 최대성(8회)[2]
  • 세이브투수 - 카브레라(9회, 1패2세)

장원준의 7이닝 1피안타 1실점의 호투와 펠릭스 호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심정수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일하게 안타를 쳐내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여 완패했다.

롯데는 2회 이대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속 타자 호세와 정보명이 범타로 물러나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 했지만 최경환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6회 롯데는 2사 후 박현승의 우전안타와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검은 갈매기' 호세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2점을 더 보태 4-1로 달아났다. 마무리 카브레라가 9회 등판해 삼진 3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5회 1사 3루에서 박정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4.3. 4월 19일(목)[편집]


4월 19일, 18:01 ~ 21:56 (3시간 5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3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이상목
0
0
0
3
0
0
0
0
0
3
8
1
7
삼성
임창용
1
1
3
0
0
0
1
0
-
6
8
1
8
중계방송사: UTV | 캐스터: | 해설:


삼성에게 전날 1안타 패배의 수모를 설욕당하며 대구 원정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안타수는 8:8로 같았으나 롯데의 8안타는 모두 단타였다. 삼성은 2루타 이상 장타를 3개 터뜨렸다. 롯데는 시즌 전적 7승5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 리드오프 박한이의 중전안타와 박종호의 희생번트, 양준혁의 좌익수 플라이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상목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 1사 2루에서 강명구의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한이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종호의 희생번트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잡았고 심정수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0이 됐다. 그리고 진갑용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삼성은 5-0으로 달아났다.

팀타율 1위 롯데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회 1사 1,3루에서 손인호-정보명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5-3으로 삼성을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7회 양준혁이 롯데 세 번째 투수 주형광을 상대로 시즌 4호 우월 솔로포를 기록해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 선발 임창용(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에 이어 등판한 권혁이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시즌 2승을 거뒀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선발 이상목은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5. 4월 20일 ~ 4월 22일 VS 현대 유니콘스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5.1. 4월 20일(금)[편집]


4월 20일, 18:30 ~ 22:07 (3시간 37분), 사직 야구장 10,3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현대
김수경
1
1
0
0
1
0
0
1
0
4
13
0
7
롯데
최향남
0
0
0
0
0
0
0
1
0
1
9
0
2
중계방송사: KBS N SPORTS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이종도 | 리포터: 조민연


현대 선발 김수경에게 7이닝동안 5안타에 그치는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내주며 무실점을 허용, 현대에 4-1 패배를 당했다. 김수경은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고 현대는 이날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현대는 1회초 1사 뒤 전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나간 뒤 이숭용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현대는 이어진 2회초 정성훈의 땅볼과 김일경의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초 송지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한 현대는 3-0으로 앞선 8회초 지석훈의 2루타에 이은 희생 번트,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 이숭용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 김수경의 호투에 눌려 고전하던 롯데는 8회말 바뀐 투수 송신영을 상대로 박현승이대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만든 2사 1,2루에서 호세의 적시타로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롯데는 3회, 6회, 9회 득점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현대는 9회 마무리 박준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와 사구를 내주며 무사 1,2루에서 등판한 조용훈이원석을 병살타로 잡아낸 뒤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4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하면서 일찌감치 무너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5.2. 4월 21일(토)[편집]


4월 21일, 17:02 ~ 20:10 (3시간 8분), 사직 야구장 18,78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현대
정민태
0
0
0
0
0
2
0
0
0
2
7
2
2
롯데
염종석
5
0
0
0
3
0
1
0
-
9
11
0
6
중계방송사: KBS N SPORTS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이종도 | 리포터: 조민연


이대호의 역대 최초 사직구장 장외홈런에 힘입어 정민태를 두들겨 현대를 9-2로 제압했다. 이날 18,785명의 사직 롯데팬들은 팀의 9-2 승리는 물론 이대호의 역대 최장거리 홈런 타이 기록(150m)이 된 사직구장 사상 첫 장외 홈런과 송승준의 국내 무대 첫 등판까지 아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전날 무기력하게 1-4로 패배한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현대 마운드를 난타하며 설욕했다. 롯데는 1회 1사 후 김주찬이 사구로 출루한 뒤 박현승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선취 득점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현대 선발 정민태로부터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50M짜리 시즌 4호이자 장외 투런포를 작렬했다.[3] 2사에서 손인호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강민호의 투런포로 1회에만 5점째를 뽑았다. 정민태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ERA가 무려 20.25가 됐다.

롯데는 5회 1사 1,2루에서 이원석의 2타점 2루타와 박기혁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7회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뽑으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 염종석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국내 복귀파' 송승준은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5.3. 4월 22일(일)[편집]


4월 22일, 17:00 ~ 22:07 (4시간 55분), 사직 야구장 23,71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현대
전준호
0
1
1
0
1
0
0
1
0
0
0
2
6
13
0
5
롯데
손민한
0
3
0
1
0
0
0
0
0
0
0
1
5
10
1
6
중계방송사: KBS N SPORTS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이종도 | 리포터: 조민연


전설의 문리바 사건이 일어났던 그 경기다. 12회초 1사 2,3루에서 이숭용의 3루쪽 파울플라이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강민호와 문규현이 서로 잡으려다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이 빌미가 되어 2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1점차로 패배, 현대에 루징시리즈를 내줬다.

이날 양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회 현대는 선두 타자 송지만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1사 2,3루에서 이승화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는 3회 1사 후 이택근-전준호-이숭용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롯데를 한 점 차로 압박했다. 롯데는 4회 2사 1,3루 김주찬의 중전 안타로 3루에 있던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4-2로 달아났다. 현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5회 이숭용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8회 1사 1,3루에서 정성훈의 내야 땅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의 승부는 12회 갈렸다. 현대는 12회 선두 타자 김동수의 볼넷과 지석훈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톱타자 이택근이 희생 번트를 성공, 1사 2,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숭용의 타석에서 문리바 사건이 일어난 뒤 이숭용의 2루수 앞 땅볼과 대타 유한준의 빗맞은 내야 안타로 현대는 2점을 뽑아 6-4로 앞섰다. 롯데는 12회말 2사 만루에서 현대 포수 김동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뽑은 뒤 2사 2·3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강민호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땅을 쳤다.

롯데 선발 손민한(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최대성(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에 이어 10회 등판한 카브레라는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승화는 2회 좌월 3점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6. 4월 24일 ~ 4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위닝 시리즈[편집]



6.1. 4월 24일(화)[편집]


4월 24일, 18:33 ~ 22:39 (4시간 6분), 마산 야구장 6,3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로마노
0
0
0
0
0
0
3
1
1
5
12
4
2
롯데
장원준
1
0
1
0
2
0
0
3
-
7
10
0
7
중계방송사: MBC ESPN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이순철


6.2. 4월 25일(수)[편집]


4월 25일, 18:29 ~ 21:51 (3시간 22분), 마산 야구장 6,5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이영욱
1
0
3
0
0
0
0
2
1
7
11
1
3
롯데
최향남
0
0
0
0
0
0
2
1
0
3
9
2
2
중계방송사: MBC ESPN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이순철


6.3. 4월 26일(목)[편집]


4월 26일, 18:30 ~ 22:36 (4시간 6분), 마산 야구장 6,41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SK
채병용
0
1
1
1
0
0
0
0
0
0
3
7
1
4
롯데
염종석
3
0
0
0
0
0
0
0
0
1X
4
10
2
4
중계방송사: MBC ESPN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이순철


7. 4월 27일 ~ 4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7.1. 4월 27일(금)[편집]


4월 27일, 18:31 ~ 21:20 (2시간 4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56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지철
0
0
0
0
0
0
0
0
0
0
6
1
1
두산
리오스
2
0
2
0
3
1
0
0
-
8
8
1
5
중계방송사: MBC ESPN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김성한


7.2. 4월 28일(토)[편집]


4월 28일, 16:59 ~ 20:20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90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손민한
0
2
4
0
0
1
0
0
0
7
13
0
8
두산
이경필
0
0
0
0
0
0
0
2
0
2
7
1
1
중계방송사: MBC MOVIES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김성한


7.3. 4월 29일(일)[편집]


4월 29일, 13:21 ~ 16:08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01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장원준
0
0
0
0
0
0
0
0
3
3
8
2
1
두산
맷 랜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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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사: MBC MOVIES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김성한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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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산 1,000안타다.[2] 롯데의 2007 시즌 첫 홀드였다.[3] 4월 8일 수원 현대전에서 나온 이대호의 시즌 첫 홈런도 정민태로부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