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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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전천은 대전광역시에 흐르는 하천이다.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3지류(제1, 2지류는 각각 갑천, 유등천)이다. 지방1급하천, 지방2급하천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방1급하천은 유로연장26.29㎞, 유역면적 89.31㎢이다. 지방2급하천은 유로연장 18.59㎞, 유역면적 49.14㎢이다.
충청남도 금산군과 경계를 이루는 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 만인산과 비파산 계곡에서 발원한다. 이후 북쪽으로 흐르다가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옥계교에서 지방1급하천이 되고, 대덕구 오정동에서 유등천으로 흘러든다. 유등천과 만나는 지점을 '삼천동(三川洞)'이라고 불러왔으나 2009년 둔산3동으로 이름을 바꾸었다.[1]
1997년에 8월 3일~4일과 1998년 8월 11일~12일에 대전에서 각각 377.5 mm, 337.2 mm가 되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폭우로 인한 영향으로 유등천과 더불어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해서 범람 위기 직전까지 갔다. 그래서 대전천 주변에 있었던 저지대 지역이 침수되었고, 대전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도로, 주택, 상가, 지하시설에서 침수 사례가 속출해서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이후에 1997~1998년 폭우 사태의 경험 덕분에 배수와 하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실제로 홍수로 인한 피해를 심하게 보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
갑천, 유등천과 함께 대전광역시의 3대 하천 중 하나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5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던 오염된 똥물 하천이었으나, 후에 하수처리장의 건설을 시작으로 시에서 수질 관리, 하천 생태계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주변에 있었던 공장들이 없어지면서 2023년 현재는 수질이 많이 좋아진 하천중에 하나다. 현재는 거의 전 구간에서 2급수 정도의 수질이 나온다.
2. 교량과 지류[편집]
- 하류부터 상류로 올라가는 순서로 작성했다.
대전천 낭월동 구간부터 삼천동 구간까지 천변을 따라 산책로/자전거 도로가 조성[5] 되어 있어 운동이나 가벼운 라이딩 코스로 좋다. 그건 갑천이나 유등천도 마찬가지다. 갑천으로는 물론 대동천으로도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어 그 곳으로 보행도 자전거 타기도 가능하다.
오정동, 중촌동부터 대전역 근처 선화교까지 하상도로가 있어 둔산신도시에서 대전역 방향으로 신호를 피해 이동할 수 있다. 대전천 동쪽은 남행, 대전천 서쪽은 북행으로 각각 편도 2차로로 되어 있다. 하상도로 특성상 포장이 극히 불량하여 고속주행은 어려우며,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와 병행하여 통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천도 산책로를 타다 보면 중간에 징검다리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2022년 9월 기준으로 대동천 합류지점부터 구도교 사이에 총 24개의 징검다리가 있다. 그 중 대동천에서 가까운 징검다리 3개(선화교와 목척교 사이 2개,중교 위)와 옥계교와 대별3교 사이의 3개 중 2개는 징검다리 형태가 조잡한 형태이고 나머지는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6] 대체로 외길형식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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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아직 양 하천의 합류지점 중 유등천쪽에 위치한 다리이름인 '삼천교'로 지명이 남아있다.[2] 다른 교량과는 달리 철재로 제작되었고, 1913년에 건설되어 10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안전도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2020년 말에 철거되었고, 2023년 기준 신축중이다.[3] 이사동 광영지 부근이 기점인 하천[4] 먹치소류지 기점인 하천[5] 중구 구간은 하상도로가 하부도로, 자전거도로로 거의 대체 되었으나, 동구구간의 일부는 아직도 하상도로가 존재한다. 여담으로 2011년 동구 가오동 인근 구간이 유실된적 있다.[6] 지금은 모르겠으나 초지공원 인근의 징검다리는 물이 불어나면 거의 수면과 높이가 같을 정도였다.